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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들이 절도 행각’…쿠팡, 역대 최대 매출에도 울상

    ‘직원들이 절도 행각’…쿠팡, 역대 최대 매출에도 울상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내부 직원들의 절도 행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노진영 부장판사)는 절도·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쿠팡 직원 20대 A씨의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2017년부터 약 2년 동안 쿠팡 직원으로 일한 A씨는 주문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약 1억원 어치의 물건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쿠팡은 고객이 상품을 받기 전에 주문을 취소하면 즉시 환불해주는데, A씨는 이 과정에서 반품된 물품의 추적이 어렵다는 허점을 이용했다. A씨는 타인의 아이디로 노트북 등을 주문한 뒤 곧바로 취소해 환불을 받은 후, 배송차에서 해당 물건을 훔쳤다. A씨가 40여 차례에 걸쳐 빼돌린 상품 가격은 수백만원대 노트북을 포함해 총 1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월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전 쿠팡 직원 B씨(32)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쿠팡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입출고 관리자로 일하던 중 7억 84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가 실린 화물 팔레트 1개를 미리 준비한 트럭을 이용해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훔친 휴대전화를 약 5억원에 되팔았고, 이 중 2억 5000여만원을 전셋집 마련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물류센터 지게차 운전원 휴식공간 등 처우개선을 요구했으나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아 불만을 품은 것”이라며 정상 참작을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관리자 신분을 이용해 고가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액도 거액”이라며 B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쿠팡은 최고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올해 2분기에 44억 7800만달러(약 5조 1811억 원)의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분기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에는 46억 4470만달러(약 5조 4780억원)의 매출을 올려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찔끔찔끔 지원이 부른 역풍… 자영업자 “100만원 안 받고 말겠다”

    “연말 대목인데” “100만원 월급 받아보라”턱없이 부족한 지원금에 반발만 거세져비대위, 예정대로 22일 광화문 집회 강행 “피해 차등 없이 일괄 지원, 큰 도움 안 돼손실보상 보정률 100%·상한액 확대해야”정부가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320만명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과는 별도로 1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주기로 한 데 대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받고 말겠다”는 반발이 거세지는 등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그간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소극적으로 지원한 탓에 반감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9일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연말 대목인데 다 죽으라는 얘기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방역정책을 바꿔서 손님과 업주 갈등만 일으키게 하더니 푼돈으로 티도 안 난다”, “다 필요 없고 영업시간 제한이나 풀어 달라”, “자기들도 월급 100만원 받고 일하라고 해라” 등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조지현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건 추가 100만원 지급이 아니라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방역패스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상공인들도 방역지원금 100만원이 피해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소상공인 반발이 큰 건 정부가 ‘찔끔찔끔’ 지원으로 일관하면서 반감을 키운 것도 한 원인이다. 앞서 정부는 손실보상제를 도입하면서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비율인 보정률을 80%로 정해 원성을 들었다. 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은 곳만 손실보상을 하고 인원제한 업소에는 보상 근거를 두지 않았다. 인원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크자 지난달 추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초저금리(연 1%) 대출을 해 주는 정도에 그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인원제한도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지금의 손실보상제가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역지원금 100만원은 긴급지원금 성격으로 봐야 하는데 일괄적으로 같은 금액을 나눠 줄 것이 아니라 영업시간 등 정부 지침에 따른 만큼 매출에 심대하게 지장을 받은 영업장에 차등을 둬서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 추가 지원책을 밝힌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피해 규모와는 여전히 간극이 있다”며 “손실보상 보정률을 100%로 바꾸고 상한 금액(1억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자 비대위는 22일 대규모 집회에서 방역패스·영업제한 철폐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위드 코로나’ 이후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가 방역 강화 지침으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는 “확산세가 다시 진정됐을 때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요건이나 자가격리 기간을 완화해 주는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내년 복권 올해보다 7% 늘어난 6조 7000억어치 발행

    내년 복권 올해보다 7% 늘어난 6조 7000억어치 발행

    정부가 내년 복권 발행금액을 올해보다 7%가량 늘려 역대 최대인 약 6조 7000억원으로 잡았다. 정부는 최근 판매 추세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복권 발행금액의 증가 속도가 빠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복권위원회는 내년 복권을 6조 6515억원어치 발행하기로 최근 의결했다. 올해보다 7.1% 증가한 수준이다. 종류별로 보면 로또(온라인복권) 발행액이 5조 4567억원으로 7.3% 늘어난다. 스피또 등 즉석식복권(인쇄복권)은 14.0% 증가한 5700억원어치, 연금복권(결합복권)은 올해와 같은 5200억원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파워볼·트리플럭 등 인터넷복권(전자복권) 역시 올해와 동일한 규모(147억원)로 발행한다. 내년 복권 판매금액은 올해보다 7.6% 늘어난 6조 3903억원으로 예상됐다. 로또는 내년 발행계획 규모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봤고, 즉석복권의 예상 판매금액이 5211억원으로 17.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복권 예상 판매액에서 판매 사업비·운영비(3조 7885억원)를 뺀 복권기금 조성액은 2조 618억원으로 전망됐다. 앞서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권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5조 4152억원으로 5조원을 처음 넘었고 1년 전보다 12.9%나 늘었다. 복권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다른 사행산업이 제대로 영업을 못 하면서 복권 판매 증가폭이 특히 컸지만 보통 연평균 7%가량 판매액이 늘었다”며 “내년도 발행 물량은 코로나19 전 증가폭을 참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 측 한 복권위 위원은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복권 발행 규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 [서울광장] 사시부활은 국민의 뜻이다/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시부활은 국민의 뜻이다/김성수 논설위원

    사법시험을 없앤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사시 대신 미국식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했다. ‘끼리끼리’ 뭉치는 ‘사시 카르텔’을 없애고 다양한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사시가 없었다면 변호사도, 대통령도 되기 힘들었을 그가 사시를 없앤 건 아이러니하다.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이제 끝났다는 비난도 쏟아졌다. 로스쿨 도입에 대한 논의는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5년 처음 시작됐지만 10년 넘게 성과는 지지부진했다. 노 전 대통령은 달랐다.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하며 로스쿨 도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2007년 7월 로스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다음해 1월 로스쿨 인가 작업까지 마무리된다. 노 전 대통령의 임기를 한 달도 채 안 남긴 때였다. “어느 나라든 법조인 양성 제도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서 기존 제도와 함께 점진적으로 병행하여 시행하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착시키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는) 졸속도 그런 졸속이 없었다. 로스쿨 제도 도입과 변호사 대량 배출의 전제인 법조 유사 직역(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관세사 등)의 폐지 같은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았다.”(정철승 변호사) 실제로 졸속이었다. 로스쿨 배정을 놓고는 정무적인 판단까지 개입했다. 교육부가 청와대에 반기를 드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교육부는 2008년 1월 31일 오전 11시 로스쿨 인가 발표를 할 예정이었다. ‘1월 말 발표’ 시한에 따른 결정이었다. ‘A대학은 정원 몇 명’ 식으로 소문이 다 퍼져 발표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그런데 발표가 오후로 미뤄지더니 다시 2월 4일로 연기됐다. 이때부터 탈락한 몇몇 지방대학은 구제될 거라는 말이 돌았다. 소문을 뒷받침하듯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1개 광역시도에 1개 로스쿨’을 배정하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교육부와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북에는 1곳이 아니라 2곳이 선정된 점 등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미 잠정안까지 마련한 터라 청와대의 ‘지침’을 대놓고 무시했다. 오후 4시쯤 로스쿨 인가 대학과 정원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30분 뒤쯤 천 대변인이 다시 춘추관을 찾아 “경남엔 한 곳의 대학에도 로스쿨이 배정되지 않은 것은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교육부는 ‘원안’을 고수했다. 이런 해프닝을 거쳐 로스쿨은 25개, 2000명의 정원으로 출범했지만 부작용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가·개·붕’(가재·개구리·붕어)에게는 아직도 문턱이 높다. 연간 등록금이 많게는 2000만원, 평균 1400만원이나 된다. 부유층 자녀가 몰리는 ‘그들만의 리그’다. 작년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69%가 연소득 1억원이 넘는 고소득층의 자녀였다. ‘명문 로스쿨→유명 로펌’으로 이어지는 ‘부의 대물림’도 고착화됐다. 로스쿨도 경제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을 준다고는 하지만 대학도 못 다닐 정도로 어려운 이들에겐 무용지물일 뿐이다. 이른바 ‘오탈자’(五脫者·변호사시험에 5번 떨어진 사람)로 대표되는 ‘변시낭인’이 급증한 건 ‘고시낭인’ 못지않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됐다. 무엇보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균등하게 줘야 한다는 점에서 로스쿨이 법조인 양성을 독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의 베이비 바(Baby Bar)나 일본의 예비시험처럼 우리도 로스쿨을 다니지 않아도 법조인이 될 수 있는 우회로를 터 줄 필요가 있다. 법조계는 반대하겠지만 사시부활을 바라는 건 다수 국민의 뜻이다. 4년 전 사시를 완전 폐지할 때도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것과 마찬가지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사시부활론’이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전 대선 때부터 ‘사시부활’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도 최근 가세했다. “로스쿨은 그냥 두고 일부만 사법시험을 (부활)해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실력만 있으면 변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빈한한 집안의 시계공장 노동자 출신인 이 후보도 사시를 통해 지금의 자리에 섰다. 9수 끝에 사시에 합격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역시 사시 수혜자다. 윤 후보는 신중한 쪽이라고 하는데, 사시부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선 뽑을 사람이 없어 고민이 많다는데,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할 중요한 준거가 될 것 같다.
  • “소상공인 손실 전액 보상해야… ‘코로나 빚’ 탕감 논의 필요”

    “소상공인 손실 전액 보상해야… ‘코로나 빚’ 탕감 논의 필요”

    “4% 성장률 말하면서 보정률 80% 부당손실보상 상한선 1억 없애고 무한 보상”“先보상 後정산 기조로 신속 지원 필요”임대료 문제에 정부 적극 개입도 촉구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다시 시행하기로 한 16일 정부와 정치권은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손실보상을 약속했지만, 전문가들은 그간 언급된 대책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비율인 보정률을 현행 80%에서 100%로 높이고,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사태로 진 빚도 결국 손실로 인한 것인 만큼 조정을 해 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실보상 보정률을 80%로 정한 건 코로나19로 경기가 나빴던 터라 정부의 방역조치가 아니더라도 20%가량은 이익이 감소했을 것이란 전제를 깔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경제성장률 4% 이야기가 나오는 등 완연히 경기가 회복된 만큼 소상공인에게 발생한 손실을 모두 보상해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또 “피해가 발생하면 그게 얼마든 보상하는 게 옳은 만큼 손실보상 상한(최대 1억원)도 없앨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책은 ‘선 보상 후 정산’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스몰 비즈니스 사업지원책인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을 벤치마킹해 한국도 소상공인에게 충분하면서도 신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 피해액에 대한 정산은 사태가 종료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PPP는 5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영리단체, 자영업자 등에 대해 최대 1000만 달러(약 118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 주는 사업이다. 융자금을 받은 뒤 일정 기간 내에 직원 임금이나 사무실 임대료 등으로 쓸 경우 상환을 면제해 준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재정적 지원으로 볼 수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와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총 9612억 달러(약 1084조원)를 PPP로 집행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지원금을 지급해도 소상공인은 임대료 내는 데 급급해 결국 건물주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며 “매출이 급감하거나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임대료를 그대로 내는 건 문제가 있는 만큼 정부가 개입해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현재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깎아준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후 빚을 졌다면 결국 손실이 발생해 그런 것”이라며 “과거 손실을 보상해 준다는 의미에 부채 일부 탕감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면 소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며 전 국민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손실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부동산 투기 혐의 청와대 경호처 과장 검찰에 송치돼

    LH직원인 형이 건넨 내부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있는 청와대 경호처 과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져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해온 청와대 경호처 과장 A씨와 형 부부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LH 직원이던 형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받아 2017년 9월쯤 형의 배우자 등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인 광명시 노온사동의 토지 1888㎡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4억8000여만원에 사들인 이 땅은 현재 시세가 1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청와대 경호처와 LH 진주 본사, A씨 와 A씨 형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벌여 A씨가 형에게서 넘겨받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지난 10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 3월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대기발령 조처된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신입 사원 면접장에서 “덕질 뭐하냐”고 물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신입 사원 면접장에서 “덕질 뭐하냐”고 물었다

    “MZ세대가 생각하는 X세대의 절대 이해 안 되고, 공감 안 되는 부분은?” 지난 14~15일 아워홈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면접관으로 ‘깜짝’ 등장한 구지은(54)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은 면접자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X세대(1969~1978년 출생자)의 싫은 점을 묻거나 “당신이 좋아하는 ‘덕질’(어떤 분야에 파고드는 일)은?” 등 면접자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남매의 난’에서 승기를 잡고 지난 6월 경영권 탈환에 성공한 구 부회장이 최근 물류센터 방문 등 현장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데 이어 회사를 짊어질 미래세대 선발에도 직접 나서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16일 아워홈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면접관에 직접 참여한 것은 LG의 인화와 삼성의 인재제일의 DNA가 동시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열정이 충만한 창의적인 인재가 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핵심이라는 철학하에 면접을 직접 주관했다”고 설명했다. 아워홈은 범LG가에 속하나 구 부회장은 삼성인력개발원과 왓슨와야트코리아 컨설턴트 출신으로 리더가 주도해 앞장서는 삼성식 리더십을 닮았다는 평을 받는다. 복귀 후 지난 5개월여 간 핵심 사업 정리와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던 구 부회장은 지난달부터 경영권 ‘굳히기’에 공을 쏟는 모습이다. 아직 구본성 전 대표 이사가 아워홈의 최대 주주(38.6%)인데다 확실한 경영 성과를 보이지 못할 경우 언제든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해 2014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지만 2016년 오빠인 구본성 전 대표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자회사인 외식전문 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밀려난 바 있다. 이후 구본성 전 대표가 보복 운전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6월 구 전 부회장을 해임하고 경영권을 되찾았다. 구 부회장의 지분은 20.7%로 당시 언니인 미현씨(19.3%)가 구 부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 어려움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이 (구 부회장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 손실 9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2019년 1조 8791억원을 정점으로 지난해 1조 6253억원으로 하락했다.
  •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경기도 역대 최대 33조 6036억 규모 내년 예산 확정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핵심정책인 ‘기본시리즈’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경기도의회를 통과 했다. 경기도의회는 16일 제356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역대 최대 33조 6036억원 규모의 2022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당초 편성한 33조 5661억원보다 375억원(0.1%)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에서 341억원, 특별회계에서 34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사업비 조정 내역을 보면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200억원, 276억원 삭감됐던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사업인 농민기본소득 780억원, 지역화폐 발행 예산 904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농민기본소득은 도내 농민에게 시군 지역화폐로 매월 5만원 또는 분기별 15만원씩 1년에 6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도는 올해 6곳이던 지급 시군을 내년에는 1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 시행을 위한 기본금융 기금 설치 500억원과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63억원도 각각 집행부안 그대로 통과돼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시행된다. 도는 이달 중 1개 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내년 3월께부터 실거주자 4000여명에게 1인당 매월 15만원씩(연간 180만원) 5년간 지역화폐로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기본대출도 사업자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중 시행한다. 앞서 상임위가 신규 사업으로 자체 편성한 코로나19 피해 버스업계 특별지원금 246억원은 원안대로 반영됐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유지를 위한 민자투자사업 운영수입 지원비 290억원의 경우 50%인 145억원이 감액되고 필요하면 감액된 만큼 예비비를 활용하거나 추경예산에 반영하도록 부대 의견을 달아 통과시켰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어린이집 경영안정화 지원금 78억원, 예술인 창작지원금 16억원은 신규 사업비로 반영됐다. 경기도교육청 예산은 당초 편성 규모와 같은 19조 1959억원으로 확정됐다. 도교육청의 예산안은 코로나19에 따른 학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복지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별로는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시스템 구축 9억원, 특수학생 대상 안심알리미 지원 5억원 등 27건 191억원이 증액됐고 교원인건비 161억원 등 17건 191억원은 감액됐다.
  • 안동 임하댐에 국내 다목적댐 ‘최대 규모’ 45㎿ 수상태양광 조성

    안동 임하댐에 국내 다목적댐 ‘최대 규모’ 45㎿ 수상태양광 조성

    다목적댐인 경북 안동 임하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이 들어선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안동 임하댐 수면에서 추진되는 수상태양광 사업은 45MW 규모로, 총 사업비 941억원이 투입된다. 집적화단지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거나,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신재생 발전사업(40MW 초과)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지자체가 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평가위원단 평가를 거쳐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에서 심의·승인하게 된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운영하며,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으로 추진하며, 산업부는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지자체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 공사 참여, 지역주민 희망자 대상 현장 건설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韓 연구개발(R&D) 투자 93조원…GDP 대비 세계 2위 수준

    지난해 韓 연구개발(R&D) 투자 93조원…GDP 대비 세계 2위 수준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 한국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4조 246억원이 증가한 93조 717억원으로 조사됐다. 총액 비중으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에 해당하고 국내 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15일 ‘제35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연구개발활동조사는 196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과학기술통계조사로 이번 조사는 2020년 기준 국내 6만 9641개 정부·공공·민간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나라는 미국으로, 약 779조 8607억원(6575억 달러)이 투입됐으며 중국,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전체 규모로는 OECD 국가 5위 수준이지만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으로 보면 전년 대비 0.19% 포인트 증가한 4.81%로 이스라엘(4.93%)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순위는 2017년부터 4년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별 연구개발비를 살펴보면 민간·외국투자 비중이 전체 4분의 3에 해당하는 71조 4905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공분야에서 R&D투자는 21조 5812억원으로 23.2% 수준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정부·공공분야에서는 투자비를 전년대비 2조 4857억원 증액해 1조 5389억원 늘어난 민간분야보다 지난해 총 연구개발비 증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비의 투입 분야를 보면 산업화 연구라고 하는 개발연구가 59조 5450억원으로 6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초연구는 13조 4481억원(14.4%), 응용연구 20조 786억원(21.6%)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초연구 투자 중요성이 강조됐는데도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14.7%)보다 투자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결승 첫 ‘퍼펙트 큐’ 쿠드롱, PBA 투어 최다 우승 반열에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결승전 첫 ‘퍼펙트 큐’를 작성하며 프로당구(PBA) 투어 역대 최다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쿠드롱은 15일 새벽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4-1(15-4 15-5 3-15 15-11 15-13)로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원년이었던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쿠드롱은 지난해 10월 같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4개월 만에 세 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동궁,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이상 2회)를 제치고 첫 PBA 투어 3회 우승자가 된 쿠드롱은 상금 1억원과 우승 포인트 10만점을 챙겼다.첫 세트 5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기선을 잡은 쿠드롱은 0-5로 끌려가다 한 큐에 15점을 몰아치는 ‘퍼펙트큐’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왔고, 3세트를 내준 뒤 4, 5세트에서도 사파타를 거푸 따돌렸다. 결승에서 퍼펙트 큐를 작성한 건 쿠드롱이 처음이다. 그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승하면 보상이 된다. 가능한 많이 우승하는 것이 좋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어는 22일 강원 태백에서 개막하는 LPBA(여자부) 단독 대회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으로 이어진다.
  • 서울시 예산안 심사, 영상회의로 8일만에 재개

    서울시 예산안 심사, 영상회의로 8일만에 재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중단됐던 서울시의회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가 15일 재개됐다. 예산안을 두고 서울시와 시의회간 갈등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을 빚는 형국이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영상회의를 통해 서울시를 상대로 예산안 종합질의를 속개했다. 시청 직원의 확진으로 지난 7일 심사가 중단된 지 8일 만이다.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사가 영상회의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와 등에 따르면 시의회 9개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2022년 서울시 예산은 총 43조 7586억원이다. 이는 서울시가 편성한 44조 748억원보다 3000억원 정도 줄어든 규모다. 시의회 상임위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 6031억원을 증액하고 9193억원을 감액했다. 시의회는 서울시가 삭감한 민간위탁·보조금 사업 예산과 TBS 출연금 등은 증액한 반면, 오세훈 시장의 주요공약인 안심소득, 서울런 관련 예산은 삭감했다. 이처럼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예산 처리 일정마저 늦어지자 양측 모두 부담이 커졌다. 올해 안으로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준예산(準豫算) 체제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준예산은 올해 예산에 준해 내년도 사업비를 집행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시가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대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속되는 공직자의 확진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중단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데 따른 우려와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서울시 공무원의 잇단 코로나19 감염 관련 서울시에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하나”고 밝혔다. 김호평 예결위원장은 “초유의 예산안 심사 중단사태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간부들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절박함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 종합질의를 마무리한 뒤 계수 조정을 위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결위는 오는 22일 본회의까지 예산안을 넘긴다는 방침이다.  
  • 위험 사업장, 노동자 신고제 도입

    위험 사업장, 노동자 신고제 도입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사업장의 위험요인에 대한 근로자의 시정조치 요청권과 신고제가 도입된다. 급박한 산재 위험이 있을때 근로자가 사업주에게 추가 안전 조치를 요청하고 이를 거부 당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토록 하는 제도다. 또 소규모 사업장의 오래된 기계나 기구를 교체하고 위험한 공정을 개선하는 등 사고 예방에 필요한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15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3차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점검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보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 발생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산재 사망자는 2017년과 2018년 각 900명대에서 2019년 855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88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서는 11월말 현재 790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올 들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고 지난 7월 산업안전보건본부가 출범하는 한편으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현장 안전을 우선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하루 2건 이상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 위주의 산재 감축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산재예방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꾸리기로 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지자체의 산재예방활동 근거 규정에 따라 지역별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산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합동점검과 정보공유 등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1억원 미만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제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기술·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공정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꾸리도록 가이드북과 자율점검표를 보급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를 위해 발주자부터 설계·시공·감리자 등에게 안전 책무를 부여하는 건설안전특별법이 이른 시간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 내년 1월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씩 지급

    광주시, 내년 1월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씩 지급

    내년 설 명절을 전후해 광주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이 지급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2월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 1일 0시 현재 광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이다.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모두 포함된다. 특히 지급 기준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일지라도 부모 중 1명이 지급 대상이고 신청 기한 내 출생 증명서를 제출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현금 계좌 입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형 상생카드 지급 등 3가지다. 사용 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며, 사용 가능 지역은 광주로 한정한다. 사용 가능 업종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업체이며,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소·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8만여명은 별도의 절차 없이 내년 1월7일부터 14일까지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또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내년 1월 17일부터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사용하던 카드와 연계해 신청할 수 있다. BC카드와 현대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불형 광주상생카드 지급은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현장에서 즉시 발급발을 수 있다. 이번 광주시의 일상회복지원금 재원 규모는 총 1469억원으로, 광주시가 1322억원(90%)을, 자치구가 147억원(10%)을 각각 분담한다.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18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04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3077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제2의 반도체 신화’ 쓰는 삼바… 모더나 전세계 수출길 열었다

    ‘제2의 반도체 신화’ 쓰는 삼바… 모더나 전세계 수출길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 중인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면서 삼상바이로직스가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 업계와 재계 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삼성’을 향한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산업이 삼성에 ‘제2 반도체 신화’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모더나코리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제 위탁생산한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말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 초도물량 243만 도즈를 정부의 ‘긴급 사용승인’을 통해 국내 방역 현장에 출하했지만, 이번 품목허가로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가능해졌다. 최근 필리핀과 콜롬비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만큼 백신의 해외 수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력과 안정성 등이 증명되면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도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위탁 생산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 지속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ZD7442’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 생산을 시작한다. 두 회사가 지난해 9월 맺은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3억 3100만 달러에서 3억 8000만 달러(약 4491억원)로 증액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도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이은 성과의 배경으로 이 부회장의 ‘백신 외교’를 꼽는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모더나 최고경영진과 화상회의를 갖고 백신 공급을 직접 챙겼고, 지난달 미국 출장 중에는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나 추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문대통령 “韓 2차전지 경쟁력, 濠 자원 협력시 공급망 안전”

    문대통령 “韓 2차전지 경쟁력, 濠 자원 협력시 공급망 안전”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국과 호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잡는다면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서 “세계 6위의 자원 부국 호주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고, 2차 전지·전기차 반도체 경쟁력을 토대로 한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호주에 한국은 세 번째로 큰 광물 수출 시장이고, 한국은 호주로부터 전체 광물의 절반을 수입한다”며 탄소중립과 맞물려 광물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간담회는 ‘산업의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 불안 해소를 위한 수입선 다변화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핵심광물은 전기차와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리튬, 코발트, 니켈, 희토류 등을 일컫는다. 호주는 핵심광물 관련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니켈과 리튬·코발트 매장량은 세계 2위, 희토류 생산량은 세계 4위다.이와 관련, 호주는 한국과의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위해 10년간 5000만 호주달러(약 421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한·호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등 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는 양국 간 핵심광물 교역, 투자 확대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양국 정부·기업·연구기관·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핵심광물 실무그룹’을 통해 광물개발·생산 등 분야에서 공동투자,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한편 한국과 호주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안정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해양 영역에서의 국제법 준수에 달려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는 문구가 실려 눈길을 끌었다. 미중 갈등 국면에서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남중국해 문제가 외교 문건에 언급된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도 ‘남중국해 등에서 평화와 안정, 합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상업 및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란 표현이 담겼다. 다만 스콧 모리슨 총리가 전날 정상회담에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등 대중국 견제 협의체의 중요성을 부각한 데 이어 공동성명에 명시됐다는 점에서 ‘대중 압박’ 블록에 동참할 것을 압박하는 호주의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 ‘뉴삼성’ 동력으로 성장하는 삼성바이오…모더나 백신은 수출길 열려

    ‘뉴삼성’ 동력으로 성장하는 삼성바이오…모더나 백신은 수출길 열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 중인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해외 수출길이 열리면서 삼상바이로직스가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 업계와 재계 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삼성’을 향한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바이오산업이 삼성에 ‘제2 반도체 신화’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모더나코리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완제 위탁생산한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 말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 초도물량 243만 도즈를 정부의 ‘긴급 사용승인’을 통해 국내 방역 현장에 출하했지만, 이번 품목허가로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가능해졌다. 최근 필리핀과 콜롬비아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한 만큼 백신의 해외 수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백신 생산력과 안정성 등이 증명되면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사도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 위탁 생산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 지속형 코로나19 항체치료제 ‘AZD7442’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 생산을 시작한다. 두 회사가 지난해 9월 맺은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한 것으로, 계약 규모는 3억 3100만 달러에서 3억 8000만 달러(약 4491억원)로 증액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도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이은 성과의 배경으로 이 부회장의 ‘백신 외교’를 꼽는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한 직후 모더나 최고경영진과 화상회의를 갖고 백신 공급을 직접 챙겼고, 지난달 미국 출장 중에는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나 추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찍히면 사라진다” 탈세 혐의 中인기 쇼호스트들 흔적 없어져

    “찍히면 사라진다” 탈세 혐의 中인기 쇼호스트들 흔적 없어져

    수십억원의 탈세 혐의를 받은 중국 유명 쇼호스트 2명이 인터넷에서 자취를 감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달 탈세가 적발된 주전후이와 린산산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이 사라졌다고 14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2일 주전후이와 린산산의 개인소득세 탈루 행위를 적발했다며 각각 6555만 위안(약 122억원), 2767만 위안(약 51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쉐리’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주전후이는 웨이야, 리자치와 더불어 3대 라이브 커머스 방송 쇼호스트로 꼽히는 인물이다. 주전후이와 린산산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각각 1500만명, 960만명에 달한다. 주전후이와 린산산은 당국이 벌금을 부과한 직후 웨이보를 통해 “세무당국의 결정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며 라이브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SCMP는 “중국에서 당국이 적발한 이들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온라인 기록이 아무런 설명 없이 사라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두 인플루언서들은 인터넷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중국 당국에 적발된 뒤 실종설에 휩싸이는 유명인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중국에서는 찍히면 사라진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앞서 인기 배우 판빙빙이 2018년 이중계약에 의한 탈세 파문 이후 사라져 논란이 된 바 있다. 판빙빙은 탈세 폭로 후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고, 8억 8000만 위안(약 1500억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이 부과됐다. 탈세 파문 3개월 뒤 판빙빙의 반성문이 공개되긴 했지만, 그가 다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파문 8개월 후였다. 지난 8월 말에는 중국의 여러 동영상 사이트에서 드라마 ‘황제의 딸’과 영화 ‘적벽대전’ 등으로 널리 알려진 자오웨이의 작품 검색이 차단되기도 했다. 당시 동영상 사이트 관계자들은 자오웨이의 작품을 삭제하라는 임시 통지를 받았다면서도,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후 자오웨이의 실종설과 프랑스 도피설이 제기됐다. 자오웨이는 2018년 차입금으로 상장사를 인수하려 한 사실을 숨겼다가 적발돼 당국으로부터 5년간 상장사 경영 참여 금지 제재를 받은 바 있다.
  •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윤석열 검찰총장 때 수사한 ‘월성1호’ 재판…대선 전 선고될까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과 관련해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재판이 본격화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때 ‘청와대’에 칼끝을 겨눈 이 사건이 대선 전에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14일 오후 2시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검찰이 기소한지 1년 만이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진행했으나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로 지지부진하다 복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지난해 12월 23일 기소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삭제된 자료의 성격, 파일삭제 경위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된다. 증인만도 산업부 공무원, 감사원 직원 등 9명이지만 앞으로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측은 “삭제된 자료 중 완성본으로 볼 만한 것은 44건에 불과하고, 530건 모두 산업부 서버에 남아 있어 원본을 파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한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한 1·2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례를 들어 유죄라고 반박했다. 판사 출신인 대전지역 변호사는 “인정신문, 증거조사에 증인 소환 등 절차와 쟁점이 복잡해 3~4주마다 재판을 연다고 해도 내년 3월 대선 전 선고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면서 “게다가 연말·연초는 재판이 없고, 코로나 영향에다 내년 2월 인사로 배석판사들이 바뀌어 더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재판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부당개입 혐의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관심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백 전 장관 등 재판은 오는 21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3차 공판준비 절차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월 백 전 장관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가동시 1700억원대로 평가한 경제성을 200억원대로 낮춰 조작한 최종 평가서를 한수원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월성1호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간부 공무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성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산업부 공무원 등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국민의힘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 전 장관 등 12명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착수됐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는 지난 8월 대전법원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의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들을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래 자동차 기술확보 예산 4709억원 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수소·자율차 등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내년 예산으로 4709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 분야 예산은 지난해 3167억원, 올해 3615억원, 내년에는 4709억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R&D)에 전체 예산의 대부분인 415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신규 사업예산으로 1677억원을 배정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미래차 분야 전환 지원과 전기·수소차 대중화, 하이브리드차 수출 전략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신기술 및 자율주행 등 미래차 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 시스템과 주행효율 향상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3세대 전기차(xEV) 산업 육성과 미래형 자동차 튜닝 부품 기술개발에 집중 투입하고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화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수소차 분야는 핵심 부품, 개방형 연료전지시스템 설계검증 플랫폼 기술개발을 새로 시작하고, 수소 상용차용 핵심부품 국산화와 다양한 모빌리티에서 연료전지를 활용하는 개방형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하이브리드 시스템 고도화 기술 개발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환경규제 대응 기술개발과제(그린카), 전기이륜차·전동킥보드·교통약자 이동수단 등 친환경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실증 예산도 새롭게 편성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에 362억원(올해보다 162억원 증액), 미래차 디지털 융합 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에 96억원(91억원 증액),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에 78억원(38억원 증액)을 각각 배정했다. 차량용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개발해 공급망 안정을 추진하고 미래차 준비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부품업체 사업 전환을 돕기 위한 ‘전환기 대응 R&D’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의 1100명에서 내년에는 2300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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