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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천왕’의 위엄 쿠드롱, 조재호 잡고 PBA 네 번째 황제 대관식

    ‘4대 천왕’의 위엄 쿠드롱, 조재호 잡고 PBA 네 번째 황제 대관식

    세계 남자당구 ‘4대 천왕‘ 중 한 명인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이 프로당구(PBA) 투어 처음으로 4회 우승 기록을 썼다.쿠드롱은 5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PBA 투어 2021~22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한국 2쿠션의 ‘대들보’ 조재호를 완파하고 우승했다. 우승으로 받은 1억원을 보태 시즌 상금 2억 650만원을 쌓은 쿠드롱은 2차 대회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끌어내리고 종전 4위에서 단박에 상금 선두로 나섰다. 쿠드롱은 자신의 PBA 투어 최다 우승 기록도 ‘4회’로 늘렸다. 그동안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강동궁이 2승으로 뒤를 쫓았지만 쿠드롱은 이날 한 발 더 달아나 투어 최다승자의 위엄을 지켰다. 지난해 12월 14일 끝난 4차 대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일군 쿠드롱은 또 PBA 투어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썼다. 23일 만에 두 개 대회를 휩쓸어 최단 기록도 보탰다.국내 선수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조재호였지만 투어 첫 대결에서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쿠드롱의 속사포 앞에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졌다. 1·4·7의 초구 배치에서 선공을 잡은 조재호가 첫 이닝 3뱅크샷으로 깔끔하게 두 점을 올렸지만 쿠드롱은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붙은 뒤 8점짜리 하이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조재호가 2개의 뱅크샷을 거푸 성공시켜 넉 점을 따라붙었지만 쿠드롱은 4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첫 세트를 가져왔다. 걸린 시간은 단 21분. 에버리지는 3.750. 두 번째 세트는 더 일찍 끝났다. 2개의 뱅크샷에 이어 4점을 보탠 쿠드롱은 조재호를 석 점에 묶어놓은 채 단 세 이닝 10분 만에 간단하게 또 한 세트를 낚아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에버리지는 5.000.3세트를 조재호에 내줬지만 쿠드롱은 4세트 들어서기가 무섭게 8점, 7점짜리 두 차례의 하이런으로 단 2이닝 만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 시간은 더 줄어 8분, 에버리지는 7.500. 1점을 얻은 데 그친 조재호는 속절없이 쿠드롱의 샷을 바라보기만 했다. 마지막 세트가 된 5세트. 쿠드롱은 한 점씩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12-12로 팽팽하던 균형을 뱅크샷으로 깨고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기로 승부를 매조졌다. 결승 에버리지 3.550을 기록한 쿠드롱은 이번 대회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 톱랭킹 톱 에버리지상’(상금 400만원)까지 거머쥐었다.
  • 성남시, 소상공인에 171억원 특례보증 지원

    성남시, 소상공인에 171억원 특례보증 지원

    경기 성남시는 171억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특례보증 지원 사업비 1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원과 지난 연도 이월 보증공급 잔액 41억원을 합친 171억원의 경영자금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1인당 최대 융자금은 5000만원이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 소재 주사업장을 2개월 이상(사업자 등록증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시중 은행에서 손쉽게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에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5억60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신용대출 2억 5000만원 한도마이너스통장은 1억 5000만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 늘려 원상 복구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한도는 1억 5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한도는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플러스도 각각 대출 한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근로소득자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상환방식에는 대출 금액과 이자금액을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부담하고 만기 시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케이뱅크는 한도를 늘렸지만 2억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부터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이들에게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는 오히려 강화됐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차별화된 신용평가(CSS)모형으로 중저신용 고객을 확대하는 한편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1억 미만 저가주택 어딘가 봤더니...

    1억 미만 저가주택 어딘가 봤더니...

    정부가 5일 저가주택에 대한 투기 근절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자기자본이 적게 들고 매수자의 현재 주택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1%대 세율로 취득세를 낼 수 있어 큰 손 투자자들이 보지도 않고 몇십 채씩 쓸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1억원 아래 아파트 시장의 현황은 어떤지 서울신문이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에 의뢰해 지난해 1~11월까지 공시가 1억 이하 매매거래량 상위단지 순위를 집계했다.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아파트는 950건 매매된 경남 거제시 옥림(649-14)단지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동일 가격에 법인 등이 한 번에 매물을 걷어 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2위는 충남 아산시 배방삼정 그린코아로 581건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나 소개로 집을 보러 온 경기도나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시 중마주공1단지와 충북 세경아파트도 각각 537건, 535건 매매계약됐는데 이 지역도 ‘공시가 1억미만’ 아파트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6위는 경기도 안성시 주은청설(364건)로 2295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수도권 저가아파트로 원래도 갭투자로 유명하다. 2018년 150여건었던 거래량이 지난해 껑충 뛰었다. 지난해 연초 7000만원이던 전용 39㎡ 가격이 1억 6000만원까지 솟았다가 최근엔 매물이 늘고 정부의 으름장에 1억 2500만원까지 호가가 떨어졌다. 문제는 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호가가 떨어지면서 전세가가 집값을 추월하는 ‘깡통전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주은청설만 해도 전용 39㎡ 전세가가 1억 2000만원으로 매매가와 가격이 비슷하다. 투자자가 세입자가 살고 있는 저가 아파트를 수십 채 샀다가 ‘단타 거래’를 통해 수백만원, 수천만원 차익만 남기고 팔려다 전세가격보다 집값이 더 내려갈 경우 세입자만 보증금을 되돌려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취득세 강화 등 카드를 꺼내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 지방·교육자치 통합행정으로 지역교육사업 발굴·지원

    경남도는 도교육청과 협업해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행정 업무로 지역 교육협력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경남도는 이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도내 18개 모든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 시군 교육협력사업’ 공모를 한 뒤 2개 시·군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군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협력모델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사업 대상은 지역교육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특화사업, 마을공동체와 마을교육공동체 간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 마을공동체를 연계한 지역교육혁신사업, 청소년 자치·교육·문화 간 통합 활성화 사업 등이다. 시·군 지자체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 주제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주체는 시·군으로 한정되며 시·군이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해 신청해야 한다. 총 사업비는 3억원으로 도와 도교육청, 해당 시·군지자체가 각 1억원씩 분담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2개 시·군은 새단장·시설환경구축을 할 수 있는 공간구축비, 인건비·사업운영비, 프로그램운영비 등으로 1억 5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은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 발굴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경남 전체 18개 시·군 및 교육지원청 간 합동으로 시군지자체 교육협력팀과 시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현장방문 협의회를 실시했다. 통합교육추진단은 현장방문 협의회를 통해 시군과 교육지원청 간 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현안 해결, 시군연계 교육협력사업 모델발굴 및 추진 방안 모색 등 교육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지역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공모사업에 반영한다. 경남도는 시군 교육협력사업 올해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 대상을 4개 시·군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종수 경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키워 도민이 만족하고 아이들과 지역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간정보산업 시장 10조원 대로 성장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1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으로 3.6%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595개로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전체 산업 평균(4.2%·2.8%)보다 높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60.9%, 종사자 10인 미만이 60.4%로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의 매출액이 5조 441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동안 연평균 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연평균 5.9%, 사업체 수는 2.8%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이 창출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월세 60만원 올랐어요”…갈 곳 없는 월세난민

    “월세 60만원 올랐어요”…갈 곳 없는 월세난민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70만원(2020년 9월, 9층)→ 1억 5000만원에 192만원(2021년 7월, 14층)→ 1억 5000만원에 230만원(2021년 12월, 5층)’ 서울 마포구 아현동 ‘대장주’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가구)의 1년간 월세(전용 59㎡ 기준) 추이다. 보증금은 1년여 만에 5000만원 올랐는데 월세는 그사이 60만원 치솟았다.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정부가 2020년 7월 내놓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되레 굳어진 ‘월세의 대세화’와 월세의 가파른 상승을 보여 주는 일례다. 금천구 A아파트에 4억원 전세로 사는 두 딸의 아빠 김지훈(44)씨 사정으로 본 서민들의 고민도 비슷하다. 그는 독산동중앙하이츠빌(전용 84㎡) 월세로 옮길지 고민 중이다.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을 2억원 올려 달라 하는데, 빚이 있어 대출도 어렵다. 2금융권에서 빌린다 해도 기존 전세대출(1억원) 이자 35만원에 새 대출까지 얹은 월 120만원 이자를 감당할 수도 없다. 독산동중앙하이츠빌은 지난해 2월 ‘보증금 1억원, 월세 8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지금은 ‘3억원에 120만원’으로 올랐다. 김씨는 “1년 만에 주변 월세가 40만~60만원 올랐다. 전세살이는 사치가 됐고, 평생 월세살이가 됐는데 너무 올라 월세도 갈 데가 없다”며 “정부가 적극 월세를 권장하더니 집값, 전셋값에 이제 월세까지 올려 놓고 어디로 가라는 건가”라며 한탄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월세·준월세·준전세) 거래량은 6만 7325건으로, 2011년 관련 통계를 공개한 이후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전·월세를 합친 전체 서울 아파트 임대차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만 따져 봐도 역대 최대이긴 마찬가지다. 이 비중은 2011년 18%대로 시작해 2019년 28%였으나 지난해 37%로 가장 많았다. 월세가 늘며 가격도 올랐다. ‘월세난민’ 속출로 세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021년 11월 기준 124만 1000원이었다. 전년 동기(112만 2000원) 대비 10.6% 상승했다. 월세 비중이 확대되고, 동시에 월세까지 오르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올랐는데 오히려 대출은 어려워지고 금리도 인상되면서 월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는 이들이 늘어서다. 임대차법 여파도 크다. 세입자가 계약갱신 청구권을 사용하도록 해 4년까지 임대를 줘야 하는 데다가 임대료 인상을 5%로 제한해 수익성이 낮아진 집주인들이 매달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월세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고가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월세 받아 종부세를 내자는 임대인이 늘어 세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근 임대료를 이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올리면 실거주 1년을 인정해 주는 ‘상생임대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지만 1년 단기 혜택인 데다 당장 눈앞의 현금을 포기할 임대인이 적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논란이 계속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올 전세 계약갱신 시점을 전후로 급등한 전세금에 월세가 연달아 폭등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강남 사무실서 주식·코인자금 11억 훔쳐가…용의자 추적 중

    새해 첫날,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현금 11억원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1억 29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카드키를 찍고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에 있던 돈은 피해자들이 지인과 함께 사무실에서 주식과 코인 투자를 하면서 모아둔 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아챈 피해자들은 사무실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뒤, 3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 금고를 연 것을 감안할 때, 내부자일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아직 용의자들이 특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그날’이면 이상 신호 느끼는 여성… 바로 산부인과 찾으세요

    40대 여성 A씨는 생리할 때 얼굴이 창백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생리량이 전보다 과도하게 늘었고, 생리 기간도 길어졌다. 생리통 역시 심해졌다. 피로가 쌓이다 보니 예민하고 우울해진다. 직장 동료가 산부인과 방문을 권유했고, A씨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을 가리킨다. 자궁 내에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내 근종으로 나뉜다. ●자궁근종 건보 진료비 연 16.3%씩↑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자궁근종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34만 3107명에서 지난해 51만 4780명으로 50% 정도 증가했다. 자궁근종 진료 인원도 2017년 37만여명, 2018년 39만 3000여명, 2019년 43만 2000명 등으로 연평균 10.7%씩 증가하는 추세다.2020년 자궁근종 질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니 40대가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32.1%, 30대 16.0%, 60세 이상 11.8% 순이었다. 29세 이하는 2.6%에 불과했다. 자궁근종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6년 1625억원에서 2020년 2971억원으로 82.8%(1346억원) 늘어 연평균 16.3%씩 증가하는 추세다. 외래환자가 2016년 대비 증가율이 243.0%로 입원보다 훨씬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2016년 47만 4000원에서 2020년 57만 7000원으로 21.8% 증가했다. 입원은 254만 6000원에서 2020년 342만 1000원으로 34.4% 늘었고 외래가 2016년 8만 9000원에서 2020년 20만 2000원으로 127.3% 증가했다. 자궁근종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종은 에스트로겐으로 성장한다.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다수 종양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비례해 발병률이 증가해 폐경 전인 40대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며 “50대에서는 폐경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이 고갈돼 근종 크기가 커질 가능성도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이 자리잡은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다. 근종이 발견돼도 절반 정도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자궁근종의 위치, 크기, 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월경과다가 주된 증상 중 하나이며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 생리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자궁근종이 방광을 압박해 빈뇨와 배뇨곤란을 일으키고, 수뇨관을 눌러 신장과 수뇨관에 물이 고여 확장돼 보이기도 한다. 근종이 직장을 눌러 변비를 호소하는 이도 있고 하대정맥이나 장골정맥 등을 압박해 하지부종,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신경을 압박해 등이나 골반 부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차 초음파, 2차 복부 CT·MRI 진단 근종의 크기가 크면 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내진검사를 해 짐작할 수 있다. 근종이 의심스러울 때에는 주로 골반초음파로 일차 진단하고, 복부 CT나 MRI 등으로 더 정밀하게 진단한다.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나 정도, 골반 장기와 유착 여부, 자궁근종 변화 양상,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 자궁 보존을 원하는지 여부 등에 따라 치료를 결정한다. 과다 생리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면 자궁 내 피임장치 등을 통해 생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기도 한다. 류기영 한양대 구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검사로 지켜보는 게 원칙”이라며 “특히 40~50대에 접어들어 폐경까지 기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은 여성들이라면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비수술적(약물적) 치료에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효능제(GnRH agonist)를 주로 사용한다. 임신 능력 유지를 위해, 근종 절제술 전 크기를 줄이려고, 수술 전 빈혈을 교정하고자 쓰고 있다. 또 내과적 이유로 수술을 못 하는 경우, 수술을 연기하고자 유용하게 사용한다. 다만 효과가 일시적이고 에스트로겐 결핍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수술로는 자궁근종 절제술과 자궁 절제술이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은 근종만 제거하기 때문에 가임기 젊은 여성이나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재발률은 50% 정도이고 이들 가운데 25~35% 정도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자궁 주변 장기 손상, 만성 합병증에 따른 골반 내 유착 등이 있다. 임신, 출산 시에는 제왕절개로 분만해야 한다. 자궁 근종으로 인한 증상이 있거나 악성이 의심될 때는 폐경 후에도 수술할 수 있다. ●비만·당뇨·알코올 등은 위험인자 자궁 절제술은 자궁 체부와 경부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근종의 크기가 아주 크거나 여러 개일 때 한다. 수술 후 월경이 없어지지만 난소가 그대로 있어서 여성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폐경 증상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성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재발 가능성도 없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사망률이 0.1% 정도 되고 여러 수술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전신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만 시행해야 한다. 다른 수술적 방법으론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자궁근종 동결용해술, 고강도 초음파집속술(하이프) 등이 있다. 자궁근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상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자궁 내에서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 정도가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 사춘기 전과 폐경기 이후에는 자궁근종이 생기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임신 중이거나 여성 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기도 한다. 위험인자로는 임신한 적이 없는 여성이나 초경이 이른 여성, 늦은 첫 임신, 비만, 당뇨, 고혈압, 자궁근종의 가족력 등이 있다. 환경호르몬이나 알코올, 카페인 등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미경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생리를 할 때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주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고가는 ‘쑥’ 저가는 ‘뚝’… 전세 아파트 양극화 심화

    고가는 ‘쑥’ 저가는 ‘뚝’… 전세 아파트 양극화 심화

    고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고, 저가 아파트는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최상위 20%의 아파트 전셋값은 최하위 20%의 7배가 넘었다. 관련 조사 이후 13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3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최하위 20%(1분위) 평균 전세 가격은 11월보다 0.47% 하락한 반면 최상위 20%(5분위)는 1.94% 상승했다. 1분위 전세 평균은 8812만원으로, 전월(8853만원)보다 41만원 하락했다. 반면 5분위는 같은 기간 6억 6345만원으로 전월(6억 5082만원)보다 1262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1월 7.4배에서 지난달 7.5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5분위 배율은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의 5분위 배율은 5배였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최상위 20%의 평균 가격을 최하위 20%의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고가와 저가 주택 간의 가격 차를 나타내는 수치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164㎡가 지난달 10일 19억 4250만원(28층)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 18억 3750만원(12층)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반면 전남 화순읍 신기리 화순부영6차 전용면적 59㎡의 지난달 29일 4846만원(11층)에 전세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직전 거래인 5651만(6층)이나 최고가 5751만원(10층)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전국 중위 아파트 전세 가격은 3억 921만원으로, 전월(3억 1195만원)보다 0.88%(274만원) 하락했다.  
  •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인천 ‘배다리 관통 도로‘ 20년 만에 공사 재개 …2025년 완공

    20년간 1300억원의 사업비를 사용하고도 개통 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숭인지하차도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이달 중 시작된다. 인천시는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숭인지하차도(3구간) 건설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하기로 하고 3일 민·관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배다리 관통 도로’로 불리는 송현동∼신흥동 연결도로는 총길이 2.92km,폭 50∼70m 규모로 2001년 착공했다. 1구간 동국제강∼송현터널, 2구간 송현터널∼송림로, 4구간 유동삼거리∼삼익아파트 등 2.54km 구간은 1302억원을 들여 이미 2011년 준공했다. 그러나 3구간 숭인지하차도 725m 구간은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착공조차 못했다. 이 때문에 1·2구간은 준공 후 10년이 지나도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고 4구간에서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단절 우려, 주거환경 저해, 노약자 통행 불편 등을 호소하며 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인천시는 주민대책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3t 초과 화물차 통행금지, 운행속도 시속 50km 이하 제한, 가로수 추가 식재 등을 포함한 원도심 활성화 대책을 제안한 끝에 결국 상생 협약을 끌어냈다. 인천시는 이달 말 3구간 숭인지하차도를 착공하고 951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 전세도 양극화 심화…5분위 배율 13년 만에 최대 격차

    전세도 양극화 심화…5분위 배율 13년 만에 최대 격차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아파트는 전셋값이 오르고, 저가 아파트는 하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최상위 20%의 아파트 전셋값은 최하위 20%의 7배가 넘었다. 관련 조사 이후 13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3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시계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최하위 20%(1분위) 평균 전세 가격은 11월보다 0.47% 하락한 반면 최상위 20%(5분위)는 1.94% 상승했다. 1분위 전세 평균은 8812만원으로, 전월(8853만원)보다 41만원 하락했다. 반면 5분위는 같은 기간 6억 6345만원으로 전월(6억 5082만원)보다 1262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1월 7.4배에서 지난달 7.5배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5분위 배율은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의 5분위 배율은 5배였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의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와 저가 간의 가격 차를 나타내는 수치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164㎡가 지난달 10일 19억 4250만원(28층)에 전세 거래가 성사됐다. 이는 직전 거래인 지난해 8월 18억 3750만원(12층)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반면 전남 화순읍 신기리 화순부영6차 전용면적 59㎡의 지난달 29일 4846만원(11층)에 전세계약서를 작성했다. 이는 직전 거래인 5651만(6층)이나 최고가 5751만원(10층)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이다.평(3.3㎡)당 전세를 보면 1분위는 472만원으로, 전월(475만원)보다 0.9% 하락한 반면 5분위는 2470만원으로 11월(2425만원)보다 1.9%(45만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중위 전세 가격은 3억 921만원으로, 전월(3억 1195만원)보다 0.88%(274만원) 하락했다. 중위 가격은 아파트를 가격 순서대로 나열했을 경우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중위 가격 하락은 저가 전셋값이 더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지방에서는 신규 주택 공급이 풍부해 구축의 전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도시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학군 수요가 전셋값 상승의 요인이 됐다”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안전망 구축에 43억 지원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안전망 구축에 43억 지원

    경기도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시설 현대화와 화재 안전망 구축을 위해 111곳에 4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는 상권 기능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천 전곡전통시장 등 모두 1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모두 30억 2000만원을 들여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낡은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은 노후화한 화재 안전시설을 개선해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후 보상까지 안전망을 구축해 화재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안전시설 개선, 화재안전요원, 화재 패키지 보험, 안전 확충 총 4개 분야에 못골종합시장, 일산전통시장 등 총 99곳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1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남문패션1번가시장 등 7곳에 3억5000만원, 화재안전요원 지원 역곡상상시장 등 16곳(29명)에 2억5000만원, 화재 패키지 보험 가입 지원 통복시장 등 41곳(,400여 개 점포)에 5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안전 확충 분야에는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보이는 소화기’ 설치로 나눠, 각각 광명새마을시장 등 19곳(19대), 오산원동상점가 등 16곳(64대)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도는 잔여 예산 36억원이 발생한 시설현대화, 안전시설 개선 분야를 대상으로 3월 중 추가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치매 막는 사소한 10분 통화’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사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 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치매 예방하는 사소한 10분 통화…국가발전 프로젝트 대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기획한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 직장인 이봉주씨 팀이 출품한 ‘치매 막는 10분 통화, 사소한 통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 등은 상금 1억원 포상과 함께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 모델 추진을 위한 대한상의의 지원을 받는다.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사소한 통화’는 고령의 부모님 등과의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진단검사(K-MMSE)를 진행하는 개념이다. 이씨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심리적 장벽 탓에 치매 첫 증상 발현 후 병원 방문까지 평균 2.7년이 걸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이를 진단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대한상의의 본선 아이디어 멘토링 지원에 따라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유경 포스코엔투비 사장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법률적 문제 여부와 수익화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를 사업화할 경우 치매 조기 발굴과 관리 등으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위는 중학생 윤서영양 가족이 출품한 증강현실(AR) 게임 ‘코리아게임’이 차지했다. 윤양은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강진의 경제활성화 고민을 해당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전설과 융합한 게임으로 풀어냈다. 이 아이디어에는 최 회장이 직접 멘토로 참여했다.최 회장은 “1위 사업뿐만 아니라 상위 6개 아이디어를 대한상의에서 추진할 것”이라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국가발전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를 전담할 조직을 편성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프로젝트도 백서로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 “횡재 꿈꾸는 당신, 복권 구입에 11억원 탕진한 절 보고 깨우쳤으면”

    “횡재 꿈꾸는 당신, 복권 구입에 11억원 탕진한 절 보고 깨우쳤으면”

    새해를 맞아 돈벼락 맞게 해달라고 기원한 분들 적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2022년의 첫날(이하 현지시간)에 5억 달러의 당첨금이 주어지는 파워볼 복권 추첨이 있었는데 또 일등 잭팟이 터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6억 9980만 달러의 잭팟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뒤 38차례 연속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3일 추첨으로 이월돼 당첨금은 5억 2200만 달러(약 6214억 4100만원)로 늘어난다. 일시 수령하면 3억 7150만 달러(약 4422억 7075만원)를 쥐게 된다.  복권 숫자 6개 가운데 5개를 맞힌 2등 당첨자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메릴랜드에서 한 명씩 나왔다. 아무튼 코로나19 팬데믹에 인플레이션 등 악재가 겹칠 것으로 보이는 새해도 많은 이들이 횡재의 꿈에 부풀어 3일 추첨을 앞두고 복권 판매점 앞에 줄을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복권 구입에 안달복달하는 이들은 코네티컷주에 사는 애덤 오스몬드의 사례를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경제 전문 마켓워치가 권했다. 그는 10여년 전에 온갖 종류의 복권을 사들이는 데 100만 달러(약 11억 9500만원)를 탕진해 주유소 두 곳과 집 한 채를 날려 먹은 뒤에야 허황된 꿈을 접었다. ‘복권 중독’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란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당신은 바닥을 치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데 난 그 바닥 중에도 최악이었다.” 이제 그는 코네티컷주 주택국에서 회계원으로 일하며 짬만 나며 마라톤이나 경주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 주에서의 로또 판매액은 지난 2010년 590억 달러에서 2020년 900억 달러로 곱절 가까이 늘었다. 덩달아 복권 중독자도 불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처럼 당첨금 잭팟이 터진다고 하면 평소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복권 구입 열풍에 휩쓸린다. 여전히 일등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로 아주 희박하지만 유명한 영화배우가 되거나 벌에 쏘여 목숨을 잃을 확률보다 훨씬 높다고 사람들은 여긴다. 도박 문제에 관한 국가위원회에 따르면 대략 200만명의 미국인이 도박 중독에 빠져 있으며 400만~600만명 정도가 중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키스 휘트 위원회 사무총장은 도박 중독을 치유한 사람도 재발률이 높다고 지적하며 어떤 식으로든 로또 광풍은 신세를 망치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도박을 일상의 모습으로 여기게 만들거든요.” 아프리카 소말리아 출신인 오스몬드 사례는 중독이 얼마나 통제할 수 없는 식으로 서서히 나빠지는지 보여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35년 전 미국으로 건너온 그는 대학에 입학한 뒤 이따금 복권을 사모으곤 했다. “달러가 여기저기 나뒹굴었어요.” 주유소를 운영하며 손쉽게 복권을 사들일 수 있어 점점 습관이 됐다. 그 역시 한 탕 크게 하고 손을 뗄 생각이었으나 15년 전 5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 오히려 화를 키웠다. 이때부터 “몽땅 털어넣기 시작”했는데 당연히 그 뒤로는 영영 행운이 깃들지 않았다. 모든 것을 잃은 뒤에야 달리기로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쓰게 됐다. 마라톤을 비롯해 달리기 대회에 500회 이상 출전했다. 경력을 쌓아 지난해 난생 처음 뉴욕마라톤대회를 뛰었다. 복권의 가장 씁쓸한 측면은 가난한 이들을 유혹해 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점이라고 오스몬드는 말했다. 최근의 한 연구는 연간 소득이 1만 달러도 안되는 이들이 로또에 수입의 6%에 해당하는 597달러를 평균적으로 쓴다고 했다. 주정부들이 너나 없이 ‘복권 놀음’을 권장하고 있어 문제 극복이 쉽지 않다는 점도 오스몬드나 여러 사람이 인정하고 있다. 일례로 파워볼 로또는 45개 주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여러 주가 당첨금을 모아 판을 키우고 주 2회 하던 추첨을 주 3회로 늘려 사람들을 유혹했다. 오스몬드는 그 정도 가산을 탕진하고 멈춰선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여긴다고 했다. 다른 이들이 너무나 많은 악순환의 사이클 앞에 놓여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돈만 잃어도, 여러분은 주머니를 더 털어 계속 놀음을 하고 싶어 한다.”
  • 팔당 명소 ‘봉주르카페’ 경매 … 창업주 “자영업자 죽이는 캠코”

    팔당 명소 ‘봉주르카페’ 경매 … 창업주 “자영업자 죽이는 캠코”

    팔당 북한강변의 명소 ‘봉주르 카페’가 경매 매물로 나왔다. 의정부지방법원 경매8계는 오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봉주르카페와 부속 토지 등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1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봉주르는 2016년 남양주시가 주차장 화장실 등 카페 핵심시설이 불법이라며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하고 행정대집행을 강행하면서 빚더미에 올랐다. 은행부실대출 채권을 사들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채무자인 봉주르 측에 ‘보증금 2억원에 월 1억 900만원씩 60개월 동안 상환하라’고 제시했으나, 봉주르가 받아들이지 못하자 최근 강제경매를 재개했다. 봉주르 측은 “코로나19 이후 월평균 매출이 5000만원 전후라 분할 납부 개시일을 6개월만 늦춰 달라고 요청했으나 막무가내 경매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줄어 자영업자들이 죽을 맛인데 공기업이 고리대금업을 해도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카페 주인 최영근(80)씨는 “5년 전 남양주시가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하기 전에는 직원이 60명을 넘고 연매출이 87억원을 넘었다”면서 “1~2개월만 지나면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매월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씩 상환할 수 있다고 호소 했지만 부실채권을 헐값에 사들인 캠코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주르는 5년 전 남양주시가 일반음식점 영업허가를 취소해 현재 완제품 빵과 음료 등의 비조리 음식만을 팔고 있다. 이에 대해 캠코 측은 “왜 봉주르를 봐주고 있느냐는 항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입장이다. 캠코 관계자는 “봉주르는 채무감면 및 유예 등의 지원대상이 아니며 경매가 너무 지연돼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카페 봉주르는 1976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25㎡ 규모의 음식점으로 처음 허가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북한강변의 좋은 경치에 입소문이 나면서 팔당의 명소로 자리잡았고, 주변 지역경제도 덩달아 발전해왔다. 하지만,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그린벨트법 위반 시비를 초래하면서 5년 전 대대적인 행정대집행을 당했다.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관계자는 “46년 된 카페가 국내에 얼마나 되겠나”면서 “봉주르 덕분에 팔당이 명소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제 봉주르를 팔당의 ‘문화시설’로 보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통과…TBS 출연금 320억

    역대 최대인 44조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는 31일 임시회를 열어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77명 중 찬성 65명, 반대 10명, 기권 2명을 기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442억원이 늘어난 44조 2190억원이 통과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코로나19 생존지원금’은 7998억원(세입감면분 반영시 8251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앞서 지난 30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코로나19 생존지원금’과 관련해 7700억원 수준으로 합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었다. 시와 시의화 간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TBS 출연금은 320억원으로 조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TBS 출연금을 올해보다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편성했으나,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89억원으로 편성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시가 편성한 출연금보다 68억원이 늘었다. 시의회는 당초 모두 삭감한 안심소득 예산은 35억원으로 최종 합의를 마쳤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기간을 1년으로 두고 74억원을 편성했지만, 최종적으로 39억원이 깎였다. 청년들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청년 대중교통 지원 예산은 서울시 제출안(153억원)보다 75억원 줄어든 78억원이 의결됐다. 서울시가 832억원을 삭감했던 ‘서울시 바로세우기’ 관련 특정 민간위탁·보조금 관련 예산은 200여억원이 복원됐다.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관련 예산이 복원됐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예산안 통과 직후 “이번에 통과한 예산안은 시민들의 일상을 보살피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檢, ‘조직적 증거인멸 혐의’ 현대중공업 임직원 불구속 기소

    檢, ‘조직적 증거인멸 혐의’ 현대중공업 임직원 불구속 기소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던 중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31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현대중공업 상무 2명과 차장 1명 등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2018년 7~8월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 관련 직권조사 및 고용노동부의 파견법 위반 관련 수사에 대비해 회사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PC 102대와 하드디스크 273대를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법 위반 관련 증거들을 대규모로 인멸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2019년 말 현대중공업이 2014∼2018년 200곳가량의 사내 하도급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작업 4만 8000여건을 위탁하며 하도급 대금을 깎고, 계약서를 작업 시작 후 발급했다며 과징금 208억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018년 10월 현장 조사 직전 중요 자료가 담긴 PC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조사를 방해했다고 하면서 회사에 1억원, 소속 직원에게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만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따로 고발하지 않았다. 이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공정위가 조선사 하도급 불공정 거래 실태를 조사한 2018년 당시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은닉·파기했는데도 과태료 처분에 그쳤다며 지난해 6월말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한영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19세 김주형, KPGA의 ‘올해의 남자’…4관왕 독식

    올해 ‘10대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를 휩쓸고 대세로 올라선 김주형(19)이 대상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주형은 31일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에서 열린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10대 선수가 석권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은 “현재 위치에서 자만하지 않고 2022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SK 텔레콤 오픈 2021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5540.56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김주형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제네시스 차량 1대, 보너스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신인상은 KPGA 군산 CC 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24)이 받았고, 장타상은 평균 비거리 308.5야드의 마이카 로렌 신(미국)이 가져갔다. 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은 서요섭(25), 우수 지도자상은 이시우(40)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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