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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손예진, 3월 말 호텔 야외결혼식 확정

    현빈♥손예진, 3월 말 호텔 야외결혼식 확정

    '세기의 커플' 현빈-손예진이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는 3월 말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하객이 몇 천명을 넘기는 것은 어렵지도 않을 일이며 협찬을 받을라치면 요란하게 식을 치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 다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성격이 아니다. 또 코로나 상황도 있어 조용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결혼식을 고민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가 부모님과 100여명의 지인들만 초대하도록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곳을 골랐다"고 밝혔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톱스타들의 결혼 명소 중 명소다. 1964년 11월 14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우 신성일-엄앵란 부부가 택한 곳도 워커힐이었다.특히 현빈-손예진이 택한 애스톤하우스는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와 심은하, 김희선 등이 결혼식을 올린 맞춤형 소규모 연회장이다. 호텔 본관과 떨어진 아차산 중턱에 위치한 독채 형태라 보안이 용이하다. 입구로 통하는 길이 양 옆으로 하나씩이라 '초대받은 지인'들만 접근이 가능하다. 애스톤하우스는 1일 1회 행사를 원칙으로 하기에, 고객 마음대로 여유있게 행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야외 결혼식의 뜻을 충분히 살려, 나무나 잔디 같은 조경도 사전에 신청할 경우 변화를 줄 수 있다. 한강이 보이는 전망도 기본이다. 수용 가능 하객 200명 수준의 애스톤하우스의 홀 대여비 및 식사 비용은 약 1억원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리면서 "3월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워커힐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개인 정보상 구체적인 일정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앞서 나온 기사와 관련) 우리가 말한 게 아니다. 소속사에 확인해보셔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친분을 쌓은 현빈-손예진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참여 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진단 및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성공률은 43.8%에 불과해 기술·특허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술 역량강화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진단으로 기술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역량을 보아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유형별로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참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58.3%(2018~2020년)로 일반 중소기업 평균 사업화 성공률(43.8%) 대비 14.5%포인트 높은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지원 대상은 정부 연구개발 성공판정기술 및 특허등록 기술 중 사업화(양산 및 매출발생)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한 개 기술사업화 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사업화기획, 제품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8000만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 지원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술·기업에게 시장요구에 맞춘 기능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억원까지 사업비의 80% 이내로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때,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신탁을 통한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유기술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1일까지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young農’ 컨설팅으로 착오 줄인다

    ‘young農’ 컨설팅으로 착오 줄인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는 ‘2022년 청년농 2040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이 사전에 충분한 검토없이 큰 규모의 자금 투자해 경영 위험에 노출, 실패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농지·시설·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실제 투자에 앞서 경영·기술분야에 대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농업경영체의 투자계획을 분석해 경영상황과 기술수준을 고려한 적합한 투자방식을 제시하는 심층컨설팅, 심층컨설팅 후 실시하는 투자 전 정기멘토링, 투자 후 사후관리 등 단계별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사업신청일 기준 만 19세 이상~49세 이하 농업인 중 심층컨설팅 완료 후 1년 이내 1억원 이상의 농업 투자를 계획 중인 개별경영체(농업인) 및 법인경영체가 대상이며, 평가를 거쳐 총 51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이뤄지며 경영체별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한농대는 교수를 과제책임자(PM)으로 지정하고, 분야별 기술·경영 상담사로 심층컨설팅팀(3인 1팀)을 구성했다. 농식품부는 청년농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농대 창업보육센터가 전문운영기관으로 지정돼 2020년 18개, 2021년 34개 경영체에 컨설팅을 진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농대 누리집(https://www.af.ac.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상훈훈]배달 이틀째 ‘식물인간’ 된 두아이 아빠…기적 일어났다

    [세상훈훈]배달 이틀째 ‘식물인간’ 된 두아이 아빠…기적 일어났다

    ‘마음이 모이니 기적이 일어났어요’ 생활고로 오토바이 배달에 나섰다가 신호위반 차에 치어 의식불명이 된 체육관 트레이너이자 두 아이 아빠 윤 모씨(32). 신호위반 차량 때문에 30대 가장이 생사의 기로에 있다는 소식이 지난 달 전해졌다. 체육관에서 일하던 윤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계가 어려워지자 배달 기사로 나섰다. 사고 날은 그가 배달을 뛴 지 이틀째 되던 날이었다. 전국의 체육업계 종사자들 뭉쳤다…후원금 2300만원 전달 윤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전국의 체육업계 종사자들이 그를 위해 힘을 합쳤다. 그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함께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과 응원이 이어졌고, 닷새 만에 후원금 2300만원이 모였다.치료비는 커녕 당장 생활조차 막막했던 윤씨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았다. 마음이 모이니 기적이 일어났을까. 최근 기적적으로 윤씨의 의식이 돌아왔다. 점차 상태를 회복하며 이젠 아이들과 영상 통화를 할 만큼 호전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이 넘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더욱더 어려워졌고, 윤씨처럼 생계가 어려워지자 배달업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임금 노동자 700만명 돌파…배달업만 10만명 ‘껑충’ 배달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10만명 늘어 19만6753명에 달한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5만5309명 늘어난 규모다. 퀵서비스 업종 종사자도 6만4033명 늘어 전년(3만6798명) 대비 세 배가량 급격히 증가했다. ‘2020년 귀속 국세청 인적용역 업종별 사업소득 원천징수 현황’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비임금 노동자 수는 704만3964명으로 젼년 대비 35만5521명 증가했다. 비임금 노동자들의 1인당 연간 수입은 약 1540만원으로 물품배달 종사자는 약 540만원, 퀵서비스는 650만원, 기타자영업자는 1050만원 수준이다. 배달업 종사자가 늘어가면서 그들을 보호할 법도 중요해졌다. 앞으로 배달업계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배달업계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이 강화되는 법이다. 단 개인사업자나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장은 2024년까지 적용을 유예한다. 상시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도급·용역·위탁 등 계약 형식에 관계없이 노무를 제공한 근로자를 의미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했을 때를 의미한다. 근로자 사망 시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은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중대재해에 이르게 한 경우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직은 상시근로자 수가 5명 이상인 사업장에만 적용되고, 처벌 대상이 명확하지 않는 등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겠지만 배달업 종사자들을 지키는 일에 한 발 더 다가간 것은 확실해 보인다. ◆ 김채현의 ‘세상훈훈’ : 참 어렵고 힘든 세상입니다. 팍팍한 세상 감동을 줄 수 있는 감동사연을 전하겠습니다.
  • ‘동거하면 1억’ 약속 어긴 80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동거하면 1억’ 약속 어긴 80대 때려 숨지게 한 50대

    80대 내연 상대를 살해한 50대 여성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내연 상대가 ‘동거하면 1억원을 준다’는 각서를 쓰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성수제 강경표 배정현)는 18일 상해치사,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58·여)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내연 관계인 남성 A(당시 80세) 씨가 자신과 동거하는 대가로 1억원을 지급하기로 각서를 쓰고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툰 끝에 2018년 11월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 A씨는 최씨에게 액면가 1억원의 약속어음을 지급하고 각서를 써 일종의 계약 연애 관계를 맺었다. 각서는 A씨가 2018년 10월 말까지 함께 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최씨에게 1억원을 지급하고 두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동거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A씨가 돈을 지급하지 않자 최씨는 A씨 소유 토지를 강제경매에 넘겨달라고 신청했고, A씨는 청구이의 소송을 제기해 대응했다. A씨는 최씨의 주거지를 찾아 강제경매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다가 다퉜고, 이 과정에서 최씨는 A씨의 머리를 문틀에 내리치고 A씨가 의식을 잃자 이불로 얼굴을 덮은 채 방치해 숨지게 했다. 최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A씨에게 상해를 가하지 않았고 A씨가 자해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1·2심 재판부 모두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 평행선 달리는 하나은행-사모펀드 피해자들

    평행선 달리는 하나은행-사모펀드 피해자들

    피해자 “투자 원금 100% 선배상”분조위 결과 보겠다는 하나銀하나은행 사모펀드 피해자와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대화의 자리에서 만났지만 피해 보상을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18일 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피해자연대, 영국UK펀드 피해자연대 등은 전날 하나은행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에선 심기천 투자상품본부장, 박영미 손님행복본부장 등을 비롯한 실무진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요구는 투자 원금 100% 선배상이다. 하나은행의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영국UK펀드(루프탑펀드·신재생에너지펀드·부가가치세펀드) 판매액은 약 2891억원이다.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판매 당시 하나은행은 ▲정부로부터 지급이 보장되는 안전한 채권, ▲5% 확정수익률 채권, ▲무조건 13개월에 상환되는 채권이라는 내용으로 홍보했지만 결국 관련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하나은행 측은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결정에 따라 배상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하나은행에서 사적 화해 차원에서 제시했던 형사 고소·고발 취하를 전제로 한 투자 원금 일부 가지급의 조건을 철회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단체는 하나은행이 이와 관련해서 2월 말까지 답을 내놓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영국 루프탑펀드와 신재생에너지펀드 및 부가가치세펀드와 관련해서는 자율 배상안의 배상 비율 상향 등이 논의됐다.  피해자 측은 “고객 피해 구제는 여전히 나 몰라라 하는 태도에 참가한 피해자들은 분노와 허탈감만 느꼈다”며 “향후 피해자연대는 사모펀드 사태의 장본인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향해 피해구제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신협, 2021년 당기순이익 5156억원…역대 최대 이익 달성

    신협, 2021년 당기순이익 5156억원…역대 최대 이익 달성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5156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34.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이다. 전국 873개 신협의 총 자산은 124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했다. 이용자 수도 1447만명(조합원 656만명)으로 집계됐다. 여신은 93조 8000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수신은 111조 7000억원으로 12.3% 늘었다. 신규 조합원의 꾸준한 유입으로 출자금이 확대됐고, 여·수신의 증가로 당기순이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7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석면 제거 위해 올해 슬레이트 2637동 철거 등 지원

    경기도, 석면 제거 위해 올해 슬레이트 2637동 철거 등 지원

    경기도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환경 유해물질인 ‘석면’ 제거를 위해 98억원을 들여 2637동의 주택·창고·축사 철거와 지붕개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 1동당 철거비 최대 352만원,지붕 개량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축사·창고는 1동당 200㎡ 이하 소규모 면적을 우선 지원한다. 취약계층은 철거비 전액,지붕 개량비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또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임차인)는 시·군·구 환경부서 또는 읍·면·동 사무소에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선정 후 시·군에서 선정한 공사업체가 방문해 철거?지붕개량 작업을 하게 된다. 도는 2011년부터 11년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총 428억원을 지원해 1만6874동을 철거했고, 21억원을 지원해 535동의 지붕을 개량했다.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지난해 도내 슬레이트 건축물은 총 4만7814동으로 집계됐다.도는 슬레이트 건축물이 모두 철거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이게 가능해?”…아빠 사망 숨기고 20년간 연금탔다

    “이게 가능해?”…아빠 사망 숨기고 20년간 연금탔다

    숨진 아버지의 기초연금 등 각종 정부 지원금을 무려 20년간 몰래 타간 딸이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확인된 금액만 7000만원에 달한다. 2001년 4월 경기도 안산시에 살던 76살 A씨가 숨졌다. 하지만 사망 사실이 알려진 건 20년이 지난 지난해 3월이었다. 그 사이 A씨에게 지급된 나랏돈은 딸 박모 씨가 가로챘다. 기초생활수급비 4200만원과 기초연금 2500만원 등 기록으로 확인된 액수는 10년간 6700만원. A씨의 사망 시점부터 따지면 1억원이 넘는 걸로 담당 구청은 추산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박 씨는 아들을 시켜 지자체에 제출할 서류를 위조해 아버지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고,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하면 번번이 거짓말로 속였다. 담당 구청직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어디 동생 집에 가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핑계를 댔다”고 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12월 74살 박 씨를 사기와 기초생활보장법, 기초연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A씨의 외손자 44살 B씨도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정부는 이 같은 사망자 부정수급 사례를 막기 위해 2013년 사망자 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도입 이전 사망한 경우는 알기 어렵고 병원, 요양시설, 화장장 정도만 연계되다 보니 한계가 있다. 집에서 숨지거나 매장을 하는 경우엔 유족의 사망신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한편 최근 5년간 보건복지부가 적발한 사망자 부정수급 사례는 765건으로 5억원이다. 비슷한 기간 사망자에 지급된 국민연금도 27억원에 달했다.
  • “영덕 대형 산불, 당국의 미온적 대처가 피해 키워”

    “영덕 대형 산불, 당국의 미온적 대처가 피해 키워”

    경북 영덕 대형 산불 발생에 대해 영덕군의 미온적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17일 영덕산불 현장 지휘소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구역은 다시 봐야겠지만 산불이 지나간 지역, 즉 산불영향구역은 현재 약 400㏊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애초 어제 오후 기준으로 100∼150㏊로 생각했는데 진화가 길어지고 산불 구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4시쯤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쯤 진화됐다가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 16일 오전 2시 18분쯤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 영덕군이 도내 대부분의 시·군과 달리 가을철 및 봄철 산불조심기간(2021년 11월 1일∼2022년 5월 15일)에 산불 진화용 헬기를 자체 확보하지 않아 초동 대처에 실패한 것이 대형 산불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포항 등 20개 시·군은 지난해 가을철부터 산불예찰 및 진화용 헬기를 4억~11억원(대당)으로 단독 또는 공동 임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산불 발생시 초동 대응 능력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영덕과 울진, 울릉 등 3개 군은 산불 진화용 헬기가 없다. 인근 산림청 소속 울진산림항공관리소(산불 및 방제용 헬기 4대 보유) 헬기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영덕군과 울진군이 산불 진화용 헬기를 독자적으로 운용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영덕군 등은 경북도의 수 차례에 걸친 산불 헬기 자체 확보 요청을 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산불로 인해 영덕군이 사전에 자체 헬기를 확보해 초동 대처를 신속히 했더라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 영덕 주민은 “평소 산림이 울창한 영덕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엄청난 인명 및 산림자원 피해가 예상됐으나 정작 당국은 이를 외면한 채 대처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 쇼트트랙, 포상금·치킨연금에 얼굴 ‘활짝’…따뜻한 마음씨에 국민들도 ‘활짝’

    쇼트트랙, 포상금·치킨연금에 얼굴 ‘활짝’…따뜻한 마음씨에 국민들도 ‘활짝’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고 활짝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게 해주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7·고양시청), 서휘민(20·고려대)이 함께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준결승에서 뛰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한 박지윤(23·한국체대)에게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메달포상금을 똑같이 나누기로 했다. 계주는 4명이 경기를 하지만 출전 선수 명단은 5명을 올린다. 이 중 준결승과 결승에서 한 번이라도 출전해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박지윤은 여자 계주 준결승과 결승에 뛰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4명의 동료들이 박지윤에게도 똑같이 포상금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윤홍근 회장은 개인 종목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이고, 단체 종목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이다. 은메달을 목에 걸어 1억 5000만원을 받게 된 여자 계주 대표팀은 박지윤의 몫까지 각자 3000만원씩을 받기로 했다. 맏언니인 김아랑은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좋았던 올림픽은 없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면서 모든 선수들이 원팀이 됐다”고 웃었다. 이유빈은 “박지윤 선수와 금메달을 같이 획득하기로 했는데,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지 못해 너무 아쉽고 또 미안하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차원에서도 박지윤에게 별도 포상금을 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박지윤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에 버금가는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하면 포상금 분배 등에 관해 정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한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은 노력한 만큼 받게 될 포상금도 두둑할 전망이다. 특히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받게 될 포상금이 최소 3억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빙상경기연맹 포상금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주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도 있다.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월 최대 한도인 100만원을 받고 있는 최민정은 일시장려금으로 추가 연금을 받는다. 최민정이 이번에 받는 일시장려금은 8600만원(금메달 1개 6500만원, 은메달 2개 2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이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최민정에게 약속했던 이른바 ‘치킨연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앞서 황대헌(23·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치킨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 BBQ ‘황금올리브유 치킨’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자 황대헌에게 “평생 치킨을 제공하겠다”며 ‘치킨연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후 최민정이 윤 회장에게 “저도 황금올리브유 치킨 좋아한다. 치킨 받을 수 있느냐”고 고 묻자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민정은 보란듯이 여자 1500m에서 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김회재 의원, “최근 6년간 노후산단에서 사상자 226명 발생”

    지난 11일 여수 국가산단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는 등 노후산단에서의 대형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대적인 대책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산단 내 중대사고 사상자 대다수가 노후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단 연혁별 중대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최근 6년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64개 산업단지에서 중대사고가 126건 발생했다. 산업재해, 화재사고, 화학사고, 폭발사고 등이다. 중대사고 중 조성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중대사고는 123건으로 나타났다. 중대사고의 절대다수가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노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조사 역량의 한계로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사고, 유해화학물질누출사고, 언론 중대보고 사고 등의 중대사고 현황만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6년간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230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성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의 사상자가 226명으로 전체의 98.3%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99명, 부상자는 127명이었다. 반면 조성 20년 미만인 산업단지의 사상자는 4명에 불과했다. 노후화가 더 진행된 조성 40년 이상 산업단지에서의 사상자는 16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대사고 사상자의 71.7%에 이르는 수치다. 이곳에서는 66명이 사망, 전체 중대사고 사망자의 64.7%에 달했다. 여수 국가산단의 최근 6년간 중대사고 건수는 17건으로 나타났다. 여수산단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25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15명, 부상자는 10명이다. 김 의원은 “두 달만에 또다시 여수 국가산단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산업단지 안전을 위한 대책이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불의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산단사고는 대부분 설비의 노후화와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발생한다”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산단특별법 제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소셜벤처 총 2031개…기업당 22명 고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소셜벤처는 전년(1509개)보다 34.6% 증가한 2031개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처음 관련 실태조사를 한 2019년(998개) 대비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소셜벤처의 2020년 평균 매출액은 28억 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5% 늘어났다. 투자를 받은 금액은 2671억원으로 전년보다 847.2%나 증가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고용 현황에 대해 응답한 1293개 기업의 고용인원은 2만 9465명으로 기업당 평균 22.8명을 고용했다. 근로자 중 30대 이하 청년과 여성 비중은 44.9%와 45.3%였다. 정규직 고용율은 93.4%로 일반기업(63.7%)과 사회적기업(72.0%)보다 높았다. 소셜벤처의 79.1%는 제조업(39.9%)·정보통신업(18.8%)·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1.6%)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업이고, 절반이 넘는 1089개는 벤처·이노비즈 등 혁신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문제(복수 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59.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45.9%), 빈곤 감소 및 사회안전망 강화(20.3%) 등의 순이었다. 소셜벤처 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취약계층 소득 증대·교육 접근성 개선·탄소중립 기여 등 7개 분야에서 20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사,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해달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사,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해달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이동통신3사에게 5G(5세대) 통신과 농어촌 지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하고 나섰다.임 장관은 2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전 모두발언에서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균형적 개선을 위해 중소도시·농어촌·취약지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통신3사는 지난해 통합 연간 영업이익이 4조 380억원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4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설비투자는 2019년 9조 5967억원, 2020년 8조 2761억원, 지난해 8조 2020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통신3사 CEO들은 빠른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엔 전년 수준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임 장관은 “지난해 11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에 이어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을 조기에 구축 완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반적인 구축 지역과 수량을 앞당기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임 장관은 오전 10시부터 통신3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5G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 번째 CEO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3.40∼3.42㎓ 대역 5G 주파수에 대해 올 2월 경매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SK텔레콤과 KT에서 ‘LG유플러스에게만 유리한 특혜’라고 반발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졌다.
  • 설악산 지게꾼 ‘노동착취’ 논란에 국립공원사무소 입장은

    설악산 지게꾼 ‘노동착취’ 논란에 국립공원사무소 입장은

    설안삭국립공원의 마지막 지게꾼인 임기종(65)씨에 대한 노동착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난감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는 임씨의 노동착취를 항의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비룡폭포(1시간 30분) 6000원, 흔들바위(2시간) 2만 원, 대청봉(6시간) 25만 원(을 받는다)”며 “적정한 가격이냐. 임금 책정은 누가 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댓글 남기려고 회원가입했다. 책임소관이 아니라고 하면 그 책임소재 찾아서 적정한 후속조치 이행되도록 담당자 지정하면 좋겠다”고 적었고, “당신들 아버지라도 이렇게 처우하겠냐”는 격한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다. 이에 설악산사무소는 답변을 통해 “임씨의 급여 및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은 안타깝게도 사무소가 행정적으로 관여하거나 개입할 수 없는 사항으로 직접적인 조치가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설악산사무소는 “임씨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직·간접적으로 고용하거나 국립공원의 물품 운반 등을 목적으로 일일 노무를 제공했던 분이 아니다”면서 “다만 임씨가 과거 공원 내 민간시설(휴게소 및 대피소)과 암자 등에 물품 운반을 대가로 일당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 공원 내 휴게소는 모두 철거됐고 대피소는 공단 직영으로 전환된 후 헬기로 물품을 운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씨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 있는지 방송과 관련한 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확인하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재석도 감동한 설악산 지게꾼…“노동착취” 국민청원까지앞서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재야의 고수’를 주제로 각 분야의 숨은 고수들이 출연했다. 임씨는 이날 방송에 45년 동안 설악산에서 지게꾼 일을 하는 고수로 등장했다. 생계를 위해 16살 때부터 지게를 지기 시작한 그는 어려운 형편에도 돈을 모아 지금까지 약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2시간 걸리는 흔들바위까지 2만원, 30분 걸리는 비선대까지 8000원, 1시간 반 걸리는 비룡폭포까지 6000원, 6시간 걸리는 대청봉까지 25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청봉은 등반하는 데만 6시간이 걸리는 곳으로, 내려오는 시간까지 총 10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진행자인 유재석도 임씨의 임금을 듣고 “결코 많은 돈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악산 국립공원의 마지막 지게꾼이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지게 짐을 나르고 6000원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해당 방송을 언급하면서 “지게꾼이 착취에 가까운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계신다”며 “수십 년 동안 몇십㎏에 달하는 짐을 지고, 때로는 130㎏이 넘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까지 지게에 얹어 산 위로 배달하신다는 놀라운 얘기였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이보다 더 놀랍고도 안타까운 점은 임기종님이 배달하고 받는 돈이었다”면서 무거운 짐을 들고 산길을 오르내리는 중노동에 임금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비용”이라며 “비룡폭포 구간의 경우 최저시급으로 따져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임씨에게 배달 일을 맡기고 이처럼 상식 이하의 품삯을 지급하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 이를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해당 국민 청원은 17일 오전 9시 기준 2만 5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임금을 임씨가 정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임씨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금을) 내가 정한다. 너무 많이 받으면 내가 마음이 편치 않고, 주위에도 인심을 잃는다. 다들 아는 사람인데, 짐을 올려주는 경비는 받지만 내려올 때 그쪽에서 부탁하는 심부름은 그냥 해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사설] 대장동 ‘대여권 로비‘ 의혹 그대로 묻을 텐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소속 A의원과 같은 당 출신 B 전 의원 측에 각각 2억원과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7호 소유주 배모씨와 자신에게서 그런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갔다는 것이다. 대장동 민영개발을 추진해 온 남 변호사 등으로선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영개발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자 김씨를 통해 이를 저지하려 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해진다. 검찰은 진술 확보 후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남 변호사가 이어서 ‘배달사고’ 가능성 등을 언급해 A의원과 B 전 의원 측은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남시가 결국 대장동 개발 방식을 민관 합동 개발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A의원 등이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데도 이와 관련된 수사를 사실상 중단했다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관련 인사들이 현재 집권 여당 소속이어서 이를 의식한 ‘축소수사’ 아니냐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그래서다. 검찰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윗선’의 배임 의혹 수사는 한 발도 못 뗐고, 야당과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50억클럽’ 수사 또한 지지부진한 것 아닌가. 여기에다 여당 인사들에 대한 금품 로비 의혹 수사마저 유야무야 끝낸다면 대선 후 특검 등을 통한 재수사는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그 불명예를 어떻게 감당할 텐가. 이제라도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갖고 성역 없는 수사로 진상을 밝혀내야만 한다.
  • [서울인싸] 서울 투자유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인싸] 서울 투자유치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FDI)이 신고 기준으로 2021년 총 179억 달러(약 21조 4100억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이다. 특히 핀테크,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고르게 늘어났다. 우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명이자 혁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경쟁이 진행 중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업과 큰손 투자자들의 관심이 우리 기업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서울시는 아시아 금융허브 톱 5를 목표로 해외 유수 기업과 투자자본을 서울로 유치할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을 지난 7일 정식 출범시켰다. 365일 24시간 깨어 있는 투자 유치 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서울시가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 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 유치의 전 과정을 ‘올인원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도시들, 특히 아시아의 싱가포르나 도쿄 등은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실질적인 인센티브 카드를 가지고 외국인 투자 기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도쿄는 녹색금융 관련 기업이 진입할 경우 최대 1000만엔(약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의 금융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고액 보수를 받는 펀드매니저의 소득세를 최고세율(56%) 대신 금융소득(20%) 기준으로 적용해 개인 세금 부담을 줄였다. 싱가포르는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17%)에 더해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해외투자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하면 최대 5년간 5~10%의 세금 감면 혜택이 있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프로모션 비용의 최대 200%까지도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반면에 서울은 여의도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음에도 조세특례제한법의 수도권 배제 조항에 발이 묶여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 그 어떤 혜택도 지원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탈홍콩 금융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 속에서 국내 도시 간 지역 균형발전을 전제로 하는 수도권 규제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우리 스스로 채우는 족쇄가 될 수 있다. 서울투자청은 이러한 각종 규제로 인해 서울이 가진 핸디캡을 줄이기 위한 전담 기구이자, 해외 도시와 경쟁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 위한 전초기지다. 기술전쟁 시대에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투자로 연결하고, 해외 기업들이 서울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중앙정부, 기업, 지자체와 국회 모두가 ‘단일팀’이 돼야 할 때이다.
  • 주가 하락기, 금융상품 증여도 고려해 보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가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세금 관점에서는 절세의 기회일 수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세법에서 정하는 금융상품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증여재산은 증여 당시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돼 증여세 부담이 낮아지고 향후 가격 상승 시 그 이익이 자녀의 소득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증여세, 증여 당시 평가액 기준 산정 증여세 산정을 위한 첫 단계는 증여재산 평가인데 금융상품별로 평가 방법이 다르다. 국내 상장주식은 일반적으로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종가평균액으로 평가하고, 해외상장주식의 경우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에 증여일의 기준환율을 곱한 금액으로 평가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증여일 현재의 기준가격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향후 가격 오르면 자녀 소득으로 귀속 주식의 경우 증여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주가가 더 내려갔다면 증여 취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자의 계좌로 반환해 증여 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증여세 신고기한인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를 취소하고 반환해야 정상적인 증여 취소가 가능하다. ●직계존속 증여, 최대 5000만원 비과세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로부터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공제가 적용돼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과세되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증자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하고, 증여세 납부 세금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납부도 해야 한다. 2022년 2월에 증여했다면 2022년 5월 말까지 증여세 신고를 하고 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납부도 해야 한다. 납부할 세금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데, 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라면 1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증여세의 50% 금액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수증자가 본인의 자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증여자가 수증자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 대신 내준 증여세에 대해서도 증여세가 과세되니 주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남욱 “김만배, 2012년 민주통합당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A의원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던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김씨와 A의원 보좌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지난해 10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조사하면서 ‘김씨가 수도권 중진 A의원의 이모 보좌관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남 변호사의 진술에 따르면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이자 김씨의 언론사 후배인 배모씨는 2012년 3월 서울 서초동 한 식당에서 자신이 마련해 온 2억원을 김씨에게 전달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이 돈을 이 보좌관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가져가 놓고도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별다른 특혜를 얻지도 못했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도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배달사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검찰도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장동 개발업자들이 민주당 전직 의원 B씨 측 요구로 한 종교 단체에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진위 여부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가 2억원을 전세보증금 및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검찰에 해명했다”면서 “3~4개월 전에 이미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난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와 황당하다”고 했다. 이 보좌관도 “김씨와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진술이 지난해 11월에 나왔는데 검찰은현재까지도 이 보좌관 등에 대한 대면조사는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검찰에서 봐주기 뭉개기 수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 金따면 포상금 8억8000만원...올림픽 포상금 1위 국가는

    金따면 포상금 8억8000만원...올림픽 포상금 1위 국가는

    포상금 1위 싱가포르무려 8억 8000만원황대헌, 2억 800만원 확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나라 중 금메달 포상금이 가장 많은 나라는 싱가포르로 알려졌다. 그 액수만 무려 8억8000만 원에 이른다. 16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미화 73만7000달러(약 8억 8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준다. 이는 3만7500달러(4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미국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수준이다. 싱가포르는 금메달뿐 아니라 은메달, 동메달 획득 선수에게도 많은 포상금을 지급한다. 싱가포르 다음으로 금메달 포상금이 많은 나라는 25만 달러(3억원)의 카자흐스탄이다. 뒤이어 말레이시아 23만 6000달러(2억 8320억원), 이탈리아 21만 3000달러(2억 5560만원)순이다.‘금메달’ 황대헌, 포상금만 2억원 넘게 확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황대헌(강원도청)은 1억원이 넘는 포상금과 함께 특별한 선물도 받는다. 황대헌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틀 전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던 시련을 이겨내고 따낸 금메달이기에 더 값졌다. 황대헌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는 1억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6300만원 등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빙상연맹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포상금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을 추가로 받는다. 국제대회 입상 기록에 따른 평가점수를 합산해 월정금 형태로 연금을 받는다. 올림픽 기준으로 금메달리스트는 매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 받을 수 있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원을 넘을 수 없어 초과할 경우 나머지는 점수에 따라 일시 장려금으로 받는다. 황대헌은 이미 100만원을 넘어섰다.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500m 은메달,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상한액을 초과했다. 이에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90점)에 대한 일시 장려금 45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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