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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현대모비스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형님(현대자동차)의 호실적에 아우들(기아·현대모비스)도 힘냈다.” 지난해 117조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현대차에 이어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70조원, 40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26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를 열고 내수와 해외를 포함해 연간 277만 63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69조 8624억원에 영업이익 5조 65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기아의 호실적은 전용 전기차 ‘EV6’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가 견인했다. 기아는 올해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고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보다 13.5% 증가한 315만대다. 부품사인 현대모비스도 같은 날 지난해 연간 매출 41조 7022억원에 영업이익 2조 40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서 친환경차 생산이 확대되며 이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등 고부가가치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달성한 수주액은 25억 1700만 달러(약 3조원)로 전년보다 43% 급증했다. 올해는 여기서 50%나 더 올린 37억 4700만 달러의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 윤우진, 첫 재판서 ‘세무조사 무마 뒷돈’ 전면 부인

    윤우진, 첫 재판서 ‘세무조사 무마 뒷돈’ 전면 부인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기며 불법 브로커 활동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윤우진(67)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26일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서장 변호인은 “A씨에게 받은 3000만원은 정상적으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정당하게 받은 금품”이라며 “B씨에게 받은 1억원도 윤 전 서장이 (과거에) 빌려준 돈을 변제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C법무법인에 사건을 소개하거나 알선한 사실이 없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C법무법인의 고문에게 개인적으로 5억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법인 자금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인맥을 이용해 공무원 청탁 알선과 법률사무 알선 명목으로 7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A씨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해 주겠다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2018년 인천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게 호텔 사업 청탁을 해 주겠다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 변호사 자격이 없으면서 2020년 10월까지 C법무법인에 사건을 다수 알선하며 부동산 매수자금 5억원과 6500여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혐의도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측근으로 꼽혔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윤 전 서장이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에 배당돼 있다.  
  • 3년뒤 누가 대통령이든 ‘전세’ 연장할지 ‘자가’ 갈아탈지 고민해야 한다

    3년뒤 누가 대통령이든 ‘전세’ 연장할지 ‘자가’ 갈아탈지 고민해야 한다

      5년씩 20년 임차땐 총 1조 6820억원 추산   공군1호기 동일기종 구매땐 25년 1조원 남짓   여야 정치적 이해 떠나 ‘국격’ 걸맞는 고민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순방이 될 가능성이 큰 지난달 15~22일 중동 3개국 방문 당시 관심을 끈 것은 11년여 만에 교체돼 첫 임무에 나선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였다. 새 전용기(B747-8i)는 B747 계열 중 최신형인 B747-8의 여객형 기종으로 마하 0.86의 속도에 미사일 경보 및 자체 방어장치 등 첨단장비를 장착해 ‘하늘을 나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 부럽지 않은 사양을 뽐낸다. 하지만 미국은 2018년 B747-8 구매계약을 체결해 2024년부터 2대를 동시 운용하는 ‘다주택자’란 점에서 5년간 총 3002억여원에 빌려쓰는 ‘전세’ 신세인 우리와는 다르다. 군사력과 경제력, 소프트파워 등 대부분의 측면에서 주요 7개국(G7)에 근접한 국격에 걸맞게 언젠가는 ‘자가’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다. 지구 35바퀴에 해당하는 162만 2222㎞를 대통령 전용기로서 운항하고 퇴역한 직전 공군 1호기(B747-400)는 2001년 생산된 노후 기종으로 2010년 첫 5년 계약 땐 1157억원이었지만, 2015년에는 5년간 1421억원으로, 22.8% 상승했다. 노후·신형기종의 차이나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지 않고 22.8%의 상승률을 적용해 현재 공군 1호기를 20년간 임차한다고 가정하면, 총비용은 총 1조 68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새 전용기를 구매한다면 25년가량 쓸 수 있고, 개조비용 등을 포함해 1조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은 우리 공군 1호기와 같은 B747-8 2대를 39억달러(4조 6702억원)에 계약했지만, 에어포스원은 내부 개조에만 5억 달러가 들어가고, 핵공격을 받을때 EMP(전자기파) 방해를 막는 장비 등 필수장비를 장착하는데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가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반복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재정 여력이 빠듯하지만, 이번 임대계약이 끝나는 시점(~2026년 10월)을 앞두고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통상 계약만료 1~2년 전 갱신 여부를 논의하는 만큼 오는 3월 대선에서 청와대의 새 주인이 누가 되든지 2025년쯤에는 다시 불거질 문제란 얘기다.대통령 전용기의 변천사에는 국격의 변화가 녹아있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할 때는 국적 항공사가 없어 이조차 마련할 수 없었다. 서독 측의 배려로 루프트한자 여객기를 타고 여행객들에 섞여 여러 도시를 경유한 뒤 28시간 만에 서독 땅을 밟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 전에는 전용기가 없어 해외 순방 때마다 국적 항공사 여객기를 임시로 빌려 썼다. ‘단기 렌트’ 수준이었다. 전용기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85년이 처음이다. 국내 운항이나 가능한 40인승이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정부 전까지는 해외 순방 때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전세기 사업자를 호남 연고의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형평성 차원에서 두 항공사를 교대로 이용했고, 이 대통령은 다시 대한항공에서 빌려 탔다. 노 대통령 재임 때인 2005년 차기 대통령과 국격을 위해 제대로 된 전용기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이 반대했다. 정권을 잡은 뒤 이명박 정부는 입장을 바꿨다. ‘자가’ 마련을 결정하고 정치권 합의까지 이뤄냈지만, 보잉사와의 구매협상에서 가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물론, 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물론, 국민 공감대도 필요한 사업이다. 2022년도 예산안(약 607조원)과 경제력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오로지 대통령을 위한 예산인 터라 논란의 여지는 있다. 다만 과거처럼 임차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할 시점에서 현직 대통령이 싫다고 야당에서 트집 잡아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유엔총회 등 국제행사 때, 공항 계류장에서 유독 우리 공군 1호기는 기가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요국들은 전용기를 동시에 2대씩 띄운다. 보안을 위해 동시에 2대를 띄우기도 하고, 대통령과 핵심참모들이 타는 전용기와 수행단 및 취재기자단이 탑승하는 비행기를 나누기도 한다. 미국처럼 국무장관 등의 전용기를 따로 운용하는 나도 있다. 다만, 중국은 중국국제항공의 일반 여객기를 그때마다 구조변경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이 전용기를 두지 않는 것은 돈 때문은 아니다. 2002년 장쩌민(江澤民) 주석 당시 미국 보잉사로부터 당시 1억 2000만 달러에 B767을 구매했었지만, 테스트 비행과정에서 도청장치가 무너기로 발견되면서 해당 비행기는 민항기로 전용된 바 있다.
  • “회사 금고서 11억 털어”...훔친 돈 유흥비로 쓴 20대 체포

    “회사 금고서 11억 털어”...훔친 돈 유흥비로 쓴 20대 체포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약 11억원을 훔쳐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2명을 공동건조물침입·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지난 12일 인천에서 붙잡은 뒤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으며, 부산에서 은신하고 있던 나머지 한 명도 21일 검거 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사무실에 침입해 금고 비밀번호를 해제한 뒤 안에 있던 현금 11억29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훔친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무실 출입문과 내부에 순차적으로 카메라를 설치해 사무실 출입문과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에 이들과 공모한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세무조사 브로커 의혹’ 윤우진,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세무조사 브로커 의혹’ 윤우진,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기며 불법 브로커 활동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윤우진(67)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26일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서장 변호인은 “A씨에게 받은 3000만원은 정상적으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정당하게 받은 금품”이라며 “B씨에게 받은 1억원도 윤 전 서장이 (과거에) 빌려준 돈을 변제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 “C법무법인에 사건을 소개하거나 알선한 사실이 없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C법무법인의 고문에게 개인적으로 5억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받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법인 자금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이 인맥을 이용해 공무원 청탁 알선과 법률사무 알선 명목으로 7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 A씨에게 세무조사 무마 청탁을 해 주겠다며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 ▲2018년 인천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게 호텔 사업 청탁을 해 주겠다며 1억원을 수수한 혐의다. 또 변호사 자격이 없으면서 2020년 10월까지 C법무법인에 사건을 다수 알선하며 부동산 매수자금 5억원과 6500여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혐의도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측근으로 꼽혔던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이다. 윤 전 서장이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뇌물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별도 기소된 사건은 같은 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에 배당돼 있다.
  •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지…충청도·미국으로 좁혀졌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보지…충청도·미국으로 좁혀졌다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최종 개최 후보도시로 충청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가 선정됐다. 이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26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는 서한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청도와 다툴 도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10월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둘 중 한 곳이 개최지로 결정된다.  FISU는 다음달 실무진이 충청권과 기술점검 및 유치신청서 관련 협상을 하고 9월 집행위원 실사단의 현장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충청권 공동유치위는 시·도별 유치추진위원회를 가동하고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충청권 대학·체육계 협력 등을 통해 한마음으로 U대회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에 가장 중요한 것은 560만 충청인의 열망”이라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청권은 2028년 하계 올림픽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려 2년 연속 국제체육행사를 주기는 쉽지 않은 만큼 충청권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태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은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충청 4개 시·도 인구가 훨씬 많아 경기 관람권 판매 수익 등에서 유리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하계U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며 전 세계 150개국 대학생 1만 5000명이 참가한다. 2027년 대회는 18개 종목이다. 충청권 유치위는 개최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가 2조 728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7231억원을 투입해 일부 경기장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기존 경기장을 다수 활용해 사후 활용 문제는 적을 것으로 봤다.
  •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 음식점 등에서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백돼지를 흑돼지로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 2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일명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식자재 원산지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 위반 11건(거짓 7건, 미표시 4건), 식품위생법 위반 6건(유통기한 지난 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기준 위반 1건(부당한 표시 금지)이다. 업종별로는 호텔이 8곳, 일반음식점 9곳, 골프장이 1곳이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횟집과 대형 관광식당, 덴마크와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중국음식 전문점 등 7곳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유명 관광호텔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삶은 족발과 멸치액젓 등을 보관했고, 유명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유부와 다시다·초밥소스 등을 보관했다.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기해 판매한 유명 맛집과 닭고기·소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호텔 5곳 등에 대해서는 행정시 관련 부서로 통보해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표시기준 위반 1곳은 국가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유통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관세국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소비용 신종마약과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급증했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단속결과 1054건, 1272㎏을 적발했다. 적발량이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이자 금액 기준 4499억원에 달했다. 적발량이 급증한 것은 400㎏ 이상 대형 밀수 2건이 반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우편과 특송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발된 마약류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577㎏, 코카인 448㎏, 대마류 99㎏를 비롯해 향정신의약품인 페노바르비탈·GHB·MDMA·러쉬 등 신종마약 142.9㎏ 등이다. 메트암페타민은 약 1920만명, 코카인은 약 44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 마약은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멕시코발 해상화물과 페루발 해상화물에서 적발돼 국제마약 유통의 경유지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제 마약조직에 의해 대규모로 밀수되는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지난해 126건 중 29건(553.3㎏)이 한 번에 1㎏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감소하면서 여행자 밀수가 즐어든 반면 우편·특송 등 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전년대비 159%, 적발량은 1288% 폭증했다. 특히 국제우편을 이용한 10g 이하 소량의 자가 소비용 마약류 밀수 적발 건수는 2020년 138건에서 지난해 385건으로 179% 증가했고, 신종마약 중 러쉬·대마류·MDMA·LSD 등 4개 품목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온라인 마약 거래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주요 공항만에 마약 탐지기 등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밀수경로별 단속기법을 적용하는 등 적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 밀수신고자 포상금(최대 1억 5000만원)과 함께 보세화물 취급·감시하는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에 대한 마약류 밀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부산남구에 성금 1억 기탁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부산남구에 성금 1억 기탁

    부산 남구는 아이에스동서㈜가 26일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사진 오른쪽)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이사와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부터 매년 부산 남구에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의 급식중지로 결식아동이 발생하자 30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300여장을 긴급 지원했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1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이에스 동서는 코로나 19 확산 첫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사 보유분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상가의 3개월 임대료 50%(약 5억 5000만 원 상당)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부산시에 방역 마스크 1만장과 부산지역 중구, 남구, 해운대구 등 주요 재래시장과 상인회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 및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었다. 이밖에 15년째 인연을 맺은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는 등 부산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이 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친환경 건설에서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권혁운 회장이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문암장학문화재단 등의 계열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울산, 올해 청년에 1197억원 지원

    울산시는 올해 1197억원을 들여 청년지원 사업을 펼친다. 울산시는 26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 등 5개 분야 78개 청년정책에 1197억 5800만원을 편성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전년 611억 1300만원 대비 96%(586억 4500만원) 늘었다. 사업별로는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27개 사업에 157억원 ▲청년가구 주거비 지원 등 주거 13개 사업에 616억원 ▲대학·지역균형 인재 육성 등 12개 교육사업에 311억원 ▲청년수당 등 18개 복지·문화 사업에 103억원 ▲울산청년정책연결망 운영 등 참여·권리 8개 사업에 1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로 울산에 거주하는 만 24세 청년 1만 3716명에게 1인당 연간 5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는 청년수당사업을 잔행한다. 청년수당은 울산페이로 3월 말까지 지급한다. 해당 청년은 내달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을 통해 개인정보 사용 동의 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 문제를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맞춤형 정책을 펼쳐 탈울산을 막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 전북 의료비 매년 6000억원 이상 역외 유출

    전북도민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가 원정치료를 받으면서 지출한 의료비가 연간 6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전북의 의료보장 인구 182만 3413명 중 40만 3620명이 타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전북도민들이 지출한 의료비 3조 2553억원 가운데 6663억여 원이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지출됐다. 전북도민들이 지역의 의료기관을 믿지 못해 수도권 대형 병원 등에 지불하는 의료비 역외유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000억원이던 의료비 역외 유출은 2016년 4980억, 2017년 5470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2018년 이후 6000억원대로 뛰었다. 실제로 2018년 의료비 역외유출은 6091억원, 2019년 6698억여 원으로 증가했다. 이같이 의료비 역외유출이 심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의 신뢰도가 낮기 때문이다. 반면 양질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보유한 서울대병원, 서울 삼성병원과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수도권 대형병원들은 전문코디네이터를 고용해 지역의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들에게 진료에서 수술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원스톱서비스’와 지역환자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국의 환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서울은 2020년 8조 7175억원이 타 지역에서 유입됐고, 광주는 1조 375억원, 대전 8616억원 등이 타 지역에서 유입됐다. 전북은 2653억여 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제주 457억원 다음으로 적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의료비 역외유출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 지표”라면서 “지역 의료기관도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양질의 의료진 확보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위기 닥치니 눈물 흘리고 반성한다는 민주당

    [사설] 위기 닥치니 눈물 흘리고 반성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연일 사과와 반성 모드를 이어 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엊그제도 “국민의 내로남불이란 질책이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죄의 뜻으로 큰절을 했다. 오후엔 ‘형수 욕설’에 대해 “제가 욕한 것은 잘못했다”면서 눈물까지 흘렸다. 어제도 “지금부터는 정말로 변하겠다”면서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을 취소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불통’으로 비난받는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민심을 의식한 행보를 택한 것은 일단 바람직하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에 동조하거나 함구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건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 대선을 불과 40여일 앞두고 지지율이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내놓은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것이다. 위기가 닥치니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며 반성한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어제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다”며 책임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마찬가지다. 송 대표는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고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때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 세 곳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안 신속 처리,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 의원의 30% 이상 청년 공천 할당도 약속했다. 이 후보의 최측근 7명이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처럼 대선 승리를 위해 던진 승부수다. 다만 이런 시도로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더 많다.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등 1억원을 제 돈처럼 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의원 등은 진작에 제명했어야 했다. 민주당이 ‘제 식구 감싸기’로 지금껏 시간만 질질 끌어 왔던 것에 대한 비난이 더 거세다.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선이 진행되는 종로 등 세 곳에 후보 공천을 안 하기로 한 것도 큰 감동은 없다. 민주당은 당직자의 잘못으로 재보선을 하게 되면 후보자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지난해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다가 참패했다. 까닭에 이번에 후보 공천을 하지 않는 건 어느 정도 예상됐다. 다만 민주당의 쇄신안이 진정성 있게 실행되면 정치권 개혁의 마중물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주거관리도 부실… 市 “저렴한 임대주택 늘릴 것”

    주거관리도 부실… 市 “저렴한 임대주택 늘릴 것”

    청년 임대주택 지원자들이 당첨되고도 입주를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상대적으로 부실한 주거 환경이 입주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25일 서울신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역세권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 청년 임대주택 신청자는 해마다 늘었으나 계약을 포기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SH공사가 청년 매입임대주택 179호를 공급하는 데 몰린 신청자는 8959명이었다. 경쟁률은 50대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정부나 지자체가 주택을 매입해 만 19~39세 청년에게 소득에 따라 임대료를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당첨자 10명 중 4명(37.9%)은 계약을 포기했다. 2019년, 2020년에도 계약 포기율은 각각 44.8%, 48.6%에 달했다. 교통과 인프라가 좋은 역세권에 청년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역세권 청년주택이나 행복주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대 거주 기간(대학생, 청년계층)이 6년인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임대) 역시 경쟁률이 60대1에 육박할 만큼 지원자가 몰렸으나 29.8%는 계약을 포기했으며 청년 대상 행복주택 역시 20대1의 경쟁률에도 28.0%는 계약하지 않았다. 계약 포기율이 높은 이유로는 여전히 비싼 임대료가 지목된다. 역세권 청년주택 중 시세의 50% 수준 임대료가 책정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나머지 80%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책정된다. 보증금이 1482만~8656만원 수준인 공공임대 물량은 공급되는 청년 주택 중 20%에 그치고 나머지는 이보다 2배 가까운 보증금을 내야 입주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민간임대에 한해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그러나 ‘1인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120%’ 이하로 규정된 청년주택 지원 자격을 갖춘, 즉 월소득이 약 299만~358만원 이하인 청년이 나머지 목돈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임대 물량에서도 30%를 선매입해 임대료 50% 이하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200만원으로 한정한 매입임대주택 역시 임대료가 싸 보이지만 높은 월세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대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지난해 말 공고된 주택 목록을 보면 강남구 26.1㎡(7.9평) 원룸이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63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월세 부담을 절반 정도인 30만원으로 낮추면 보증금은 1억원을 훌쩍 넘게 된다. 서울에서 자취 중인 프리랜서 김모(29)씨는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20만원으로 지금 살고 있는 원룸보다 더 나은 조건에서 살고 싶어 투룸 이상 공공주택을 알아봤는데 보증금이 1억원까지 책정된 경우도 있었고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내자니 민간 부동산 매물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임대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입주 포기 원인 중 하나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노후한 주택이 많은데 수리 등 사후 관리가 어렵다는 호소가 많다. 강은택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의 주거 서비스를 위해선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공급에만 치우쳐 있어 사후 관리 예산도 관심도 부족하다”면서 “매입임대주택은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설물이 부실한 경우도 많아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 市 “비싼 임대료, 공급부족 탓… 최대한 늘릴 것”

    市 “비싼 임대료, 공급부족 탓… 최대한 늘릴 것”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이 대선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기존에 공급된 청년 임대주택 지원자들이 당첨되고도 입주를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상대적으로 부실한 주거 환경이 입주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역세권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 청년 임대주택 신청자는 해마다 늘었으나 계약을 포기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청년의 주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 주듯 지난해 SH공사가 청년 매입임대주택 179호를 공급하는 데 몰린 신청자는 8959명이었다. 경쟁률은 50대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정부나 지자체가 주택을 매입해 만 19~39세 청년에게 소득에 따라 시세의 30 ~50% 수준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1순위 대상자는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구이며 2순위는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다. 하지만 당첨자 10명 중 4명(37.9%)은 계약을 포기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는데도 상당수가 입주를 포기한 것이다. 계약 포기율은 2017년 39.7%, 2018년 40.6%, 2019년 44.8%, 2020년 48.6% 등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과 인프라가 좋은 역세권에 청년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역세권 청년주택이나 행복주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임대) 역시 경쟁률이 60대1에 육박할 만큼 지원자가 몰렸으나 29.8%는 계약을 포기했으며 청년 대상 행복주택 역시 20대1의 경쟁률에도 28.0%는 계약하지 않았다. 청년들이 청년 주택에 입주하기 힘든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비싼 임대료에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중 시세의 50% 수준 임대료가 책정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나머지 80%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책정된다. 즉 보증금이 1482만~8656만원 수준인 공공임대 물량은 공급되는 청년 주택 중 20%에 그치고 나머지 80%는 이보다 2배 가까운 보증금을 내야 입주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시는 민간임대에 한해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그러나 ‘1인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120%’ 이하로 규정된 청년주택 지원 자격을 갖춘, 즉 월 소득이 약 265만~317만원 이하인 청년들은 나머지 목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200만원으로 한정한 매입임대주택 역시 임대료가 싸 보이지만 높은 월세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대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료가 비싼 이유는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최대한 공급량을 늘리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서울에서 자취 중인 프리랜서 김모(29)씨는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20만원으로 지금 살고 있는 원룸보다 더 나은 조건에서 살고 싶어 공공주택을 알아봤는데 보증금이 1억원까지 책정된 경우도 있었고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내자니 민간 부동산 매물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입주를 포기하는 또 다른 원인은 임대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노후한 주택이 많은데 수리 등 사후 관리가 어렵다는 호소가 많다.
  • [단독] 1억 목돈 없어요… 청년주택의 희망고문

    [단독] 1억 목돈 없어요… 청년주택의 희망고문

    청년 임대주택 지원자들이 당첨되고도 입주를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고 하지만 여전히 높은 임대료와 상대적으로 부실한 주거 환경이 입주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25일 서울신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역세권 청년주택, 행복주택 등 청년 임대주택 신청자는 해마다 늘었으나 계약을 포기한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SH공사가 청년 매입임대주택 179호를 공급하는 데 몰린 신청자는 8959명이었다. 경쟁률은 50대1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정부나 지자체가 주택을 매입해 만 19~39세 청년에게 소득에 따라 임대료를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임대해 주는 제도다. 하지만 당첨자 10명 중 4명(37.9%)은 계약을 포기했다. 2019년, 2020년에도 계약 포기율은 각각 44.8%, 48.6%에 달했다. 교통과 인프라가 좋은 역세권에 청년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세운 역세권 청년주택이나 행복주택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최대 거주 기간(대학생, 청년계층)이 6년인 역세권 청년주택(공공임대) 역시 경쟁률이 60대1에 육박할 만큼 지원자가 몰렸으나 29.8%는 계약을 포기했으며 청년 대상 행복주택 역시 20대1의 경쟁률에도 28.0%는 계약하지 않았다. 계약 포기율이 높은 이유로는 여전히 비싼 임대료가 지목된다. 역세권 청년주택 중 시세의 50% 수준 임대료가 책정되는 공공임대 물량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민간임대로 공급되는 나머지 80%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책정된다. 보증금이 1482만~8656만원 수준인 공공임대 물량은 공급되는 청년 주택 중 20%에 그치고 나머지는 이보다 2배 가까운 보증금을 내야 입주할 수 있는 셈이다.서울시는 민간임대에 한해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그러나 ‘1인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120%’ 이하로 규정된 청년주택 지원 자격을 갖춘, 즉 월소득이 약 299만~358만원 이하인 청년이 나머지 목돈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임대 물량에서도 30%를 선매입해 임대료 50% 이하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200만원으로 한정한 매입임대주택 역시 임대료가 싸 보이지만 높은 월세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대학생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지난해 말 공고된 주택 목록을 보면 강남구 26.1㎡(7.9평) 원룸이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63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월세 부담을 절반 정도인 30만원으로 낮추면 보증금은 1억원을 훌쩍 넘게 된다. 서울에서 자취 중인 프리랜서 김모(29)씨는 “보증금 8000만원에 월세 20만원으로 지금 살고 있는 원룸보다 더 나은 조건에서 살고 싶어 투룸 이상 공공주택을 알아봤는데 보증금이 1억원까지 책정된 경우도 있었고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내자니 민간 부동산 매물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매력적인 조건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임대 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입주 포기 원인 중 하나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노후한 주택이 많은데 수리 등 사후 관리가 어렵다는 호소가 많다. 강은택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연구위원은 “세입자의 주거 서비스를 위해선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만 공급에만 치우쳐 있어 사후 관리 예산도 관심도 부족하다”면서 “매입임대주택은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설물이 부실한 경우도 많아 재검토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 36억원 당첨된 로또 티켓이 스팸메일함에, 횡재 놓칠 뻔한 미국 여성

    36억원 당첨된 로또 티켓이 스팸메일함에, 횡재 놓칠 뻔한 미국 여성

    앞으로는 스팸메일함도 꼼꼼히 살펴본 뒤 신중히 삭제해야 할 것 같다. 300만 달러(약 36억원)가 주어지는 로또에 당첨된 미국의 50대 여성이 스팸메일함에 로또 티켓이 들어가 있는 것을 뒤늦게 확인해 거액을 손에 넣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시간주에 사는 로라 스피어스(55). 메가밀리언스 로또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뒤 까마득히 잊고 지냈다. 그런데 최근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이나 이메일을 열어 티켓 이메일을 찾았는데 나오지 않았다. “며칠 뒤 설마하는 생각에 스팸메일함을 열었는데 거기 있더라. 번호를 확인했더니 내가 당첨됐더라. 충격적이었다. 내가 그 이메일을 읽어봤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제 그녀는 조기 은퇴할 생각이며 앞으로는 더 꼼꼼히 이메일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미시간주 로또위원회를 안전한 발신자 명단에 추가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메가밀리언스 로또는 미국의 45개 주에서 발매되며 한 장에 2달러다. 2018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이 로또 일등 당첨자가 16억 달러(약 1조 9141억원)에 당첨되고도 끝내 나타나지 않은 일이 화제가 됐다. 또 지난 2020년 11월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한 도시 편의점에서 캘리포니아주 로또위원회가 발매한 슈퍼로또 플러스를 구입한 여성이 2600만 달러(약 311억원)에 당첨된 로또 티켓이 들어 있는 바지를 세탁기 안에 넣고 돌려버렸다고 이듬해 5월 주장하고 나선 일이 있었다. 복권을 구입한 편의점의 폐쇄회로(CC) TV 카메라에도 그녀가 복권을 사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하지만 로또위원회는 당첨한 날로부터 180일의 수령 시한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라고 난색을 표명했다. 위원회는 더 정밀하게 그녀가 복권을 구입한 사실을 증명할 물증을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넘어갔는데 그 뒤 반전은 없었다.
  • 에몬스가구, ‘2022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

    에몬스가구, ‘2022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장학증서 수여식

    에몬스는 지난 19일 인천 고잔동 본사에서 ‘2022 에몬스 장학생’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몬스 장학회는 미래를 주도해갈 인재육성을 취지로, 각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가진 대학생 중에서 선정한다. 15회를 맞은 올해는 ‘에몬스 슬로건’을 공모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화여대 이지수 학생 등 총 12명에게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둔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장학금(대학생 1인당 100만원, 고등학생 1인당 50만원)을 지원했다. 에몬스는 현재 연간 1억원 상당의 사내외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노현관 에몬스 홍보실 부장은 “장학금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장학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300석 전용 경기장, 세계 첫 무인 중계… 94일간 올탁구나

    300석 전용 경기장, 세계 첫 무인 중계… 94일간 올탁구나

    “당장은 아기 걸음마 같겠지만 탁구인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첫걸음입니다.” 탁구인들의 오랜 염원이던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출범을 나흘 앞둔 24일 안재형(57) 위원장은 경기 경기대 수원캠퍼스 내 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에 모인 취재진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에 실패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란 절박한 심정으로 KTTL 첫 시즌을 준비했고, 이제 그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안 위원장은 “최고의 무대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팬들을 찾아갈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탁구팬들이 실시간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KTTL은 전용 경기장부터 공을 들였다. 경기대 수원캠퍼스 내 체육관을 개조해 300석 규모의 아담한 탁구장으로 만들었다. 바닥 중앙에 한국 전통가옥의 단청과 창호문, 기둥 등을 형상화한 ‘가장 한국적인’ 탁구대를 설치하고 주위에 1억원어치의 장비를 동원해 카메라맨, PD가 없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무인 중계 시스템도 갖췄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대한항공과 포스코에너지의 맞대결로 출범 원년을 여는 KTTL은 ‘3세트제’가 도입돼 승부에 박진감을 높였다. 5전 3선승제지만 3-0 승부는 없다. 반드시 네 번째 경기인 ‘에이스 매치’를 치르도록 했다.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5월 31일까지 9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KTTL은 기업팀인 코리아 리그(남자 7개·여자 5개 팀)와 내셔널 리그(남자 7개·여자 8개 팀)가 총 222경기를 펼쳐 순위를 가린 뒤, 남녀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원년 챔피언을 가린다.
  • 법조계 거물급 참여 ‘종부세 위헌 소송’ 판 커진다

    법조계 거물급 참여 ‘종부세 위헌 소송’ 판 커진다

    종합부동산세가 과도하다는 부동산 시장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종부세 위헌 소송에 나선 대리인단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파면을 결정한 이정미(60)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소송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주택자·법인에 대한 징벌적 종부세가 조세평등 원칙에 위배된다는 게 소송의 핵심이다. 24일 세무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로고스가 주도하는 종부세 위헌 소송 대리인단에 법조계 거물급 인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2008년 헌재가 종부세 가구별 합산 과세를 위헌이라고 판단했을 때 주심 재판관이었던 민형기(73)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과 이 전 권한대행이 이름을 올렸다. 이 전 권한대행은 “법조인이라면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소송인단에는 1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종부세 부과와 관련해 조세심판원에 조세심판을 청구한 뒤 행정소송과 위헌심판 제청 신청, 헌법소원을 연달아 낼 계획이다. 종부세 위헌 소송인단은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과도한 종부세율이 헌법이 규정하는 평등의 원칙과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현행 종부세법에 따라 1가구 1주택자는 공시가 11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지만 다주택자는 공시가 6억원만 넘어도 최대 6%의 종부세를 낸다. 법인의 주택분 종부세는 아예 공제 혜택이 없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150~500%로 설정됐던 세 부담 상한도 없어졌다. 소송 대리인단 관계자는 “종부세는 재산세·양도소득세와 함께 3중 조세 부담으로 국민의 재산권과 조세평등 원칙을 침해하는 등 위헌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 증권사, LG엔솔 ‘환불금 111조’ 잡기 이벤트 경쟁 치열

    증권사, LG엔솔 ‘환불금 111조’ 잡기 이벤트 경쟁 치열

    새해 들어 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청약증거금을 잡기 위해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에 몰린 증거금 114조 1066억원 중 개인투자자 몫으로 배당된 주식 3조 2911억원(1097만 482주)을 제외한 110조 8155억원의 환불이 완료됐다. 역대급 청약증거금이 모이면서 증권사들은 유입된 투자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각종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이번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중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가입한 고객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세전 연 5.0% 수익률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열었다. 이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한 고객 중 단기사채나 장외채권, 파생결합사채(DLB)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증권업계는 앞으로 이어질 기업공개(IPO) 흥행에 집중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 자금이 대체로 다른 공모주 투자로 옮겨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차기 대어로 관심을 모으는 공모주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다음달 중순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25~26일 기관 수요 예측과 2월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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