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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 대표 “주가 10만 5천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한샘 대표 “주가 10만 5천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사측 “실적개선·주가 상승 강력 의지 표현”토털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 김진태 대표가 27일 “회사의 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 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샘은 이날 “김 대표가 이런 입장을 공지했고, 지난달부터 실제로 최저임금을 적용한 월급 191만원(세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이런 결정은 한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한샘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아파트 거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6.9% 줄어든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2% 감소했다. 한샘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83% 오른 6만 5100원에 마감했다.  한샘의 주가는 한때 34만 700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7월 14만 9000원이었던 주가는 약 1년 만에 절반 이상 하락하며 지난 23일 5만 970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제주 협재,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곳, 어촌 개발사업 대상 선정

    제주 협재,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곳, 어촌 개발사업 대상 선정

    제주 협제, 태안 어은돌 마을 등 11개 어촌마을이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복지시설,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해수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5년간 총 89개 어촌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4171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을 발굴하고 소득 사업을 추진하는 ‘다(多)가치 일터 조성’, 지역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등 3개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행복한 삶터’ 사업에는 제주 협제권역 등 9곳, ‘다가치 일터 조성’ 사업에는 충남 태안군 어은돌 등 2곳을 선정했다. 11곳에는 최대 5년간 총 482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시·군 역량강화’ 사업에 강원 삼척시, 충남 태안군 등 7곳을 선정해 1년간 총 9억원을 지원한다.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어촌분야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사업으로 어촌 공동화 등 우리 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어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출 규제에… 제2금융권으로 밀려난 청년·고령층

    대출 규제에… 제2금융권으로 밀려난 청년·고령층

    올해 들어 가계 신용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청년층과 고령층이 제2금융권에서 받은 신용대출 잔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소득과 신용이 낮은 청년층과 고령층이 제2금융권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을 인용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423조 2284억원으로 지난해 말 426조 4587억원에 비해 3조 2303억원(0.8%)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같은 기간 275조 897억원에서 272조 2228억원으로 1.0% 줄었다. 이에 비해 제2금융권의 감소폭은 151조 3690억원에서 151억 56억원으로 0.2%에 그쳤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과 고령층의 제2금융권 대출액이 크게 늘었다. 특히 20대의 은행 대출액은 12조 9931억원에서 12조 4013억원으로 4.6% 줄어든 반면 제2금융권 대출액은 같은 기간 6조 8320억원에서 6조 8894억원으로 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이 28조 2413억원에서 28조 3945억원으로 0.5% 급증했다. 고령층의 경우 제2금융권뿐만 아니라 은행 대출 잔액도 22조 3662억원에서 22조 735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은행과 제2금융권 대출 잔액이 모두 줄어든 30대, 40대와는 대조된다. 전 연령대 신용대출 증가액을 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 잔액이 3개월 새 8055억원(2.8%)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여신전문금융사의 경우 3852억원(0.7%), 보험사는 317억원(0.4%) 잔액을 늘려 그 뒤를 이었다. 대부업이나 상호금융의 대출 총액은 각각 3.3%, 3.0%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과 고령층을 위한 신용회복위원회 프로그램 확대 등 장기적으로 세밀한 민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 롯데장학재단, 191억 증여세 부과처분 항소심 ‘승소’

    롯데장학재단, 191억 증여세 부과처분 항소심 ‘승소’

    롯데장학재단이 191억원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는 롯데장학재단이 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12월 신격호 회장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주식 등을 출연받아 설립·등기를 거쳐 공익재단법인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2008년 2월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공익법인의 이사 현원을 제한하는 조항이 신설되면서 롯데장학재단은 성실공익법인의 요건을 상실했다. 신설된 시행령에는 출연자의 특수관계인이 5분의 1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당시 롯데장학재단 이사 6명 중 신격호 회장의 장녀를 포함해 롯데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2명 등 총 3명이 출연자의 특수관계인에 해당했다. 이에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017년 6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롯데장학재단에 대한 증여세 조사를 진행한 뒤 과세자료를 관할 관청인 동울산세무서에 통보했다. 동울산세무서는 2018년 8월 장학재단에 2012∼2014년 귀속 증여세(가산세) 191억 2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장학재단은 모든 주식을 1990년 12월 이전에 출연받은 만큼 2008년 상증세법 시행령 규정으로 소급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상증세법 시행령 개정 전후를 불문하고 출연 또는 취득한 주식에 과세한다면 조세법률주의가 지향하는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원고가 시행령 시행일인 2008년 2월 이전에 주식을 출연받고, 성실공익법인의 요건을 충족한 사실이 인정되는 만큼 1심 판결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계열사·임원 18인 동원…지분 5.52% 확보정치권과 묘한 관계를 맺어왔던 SM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HMM 주식을 대량 매집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M그룹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HMM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권과 함께 3% 이상 보유시 회계장부 열람권 뿐인 단순 투자는 언제든지 ‘경영 참여’ 투자로 바뀔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M은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 7916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입 금액은 8350억원으로, 주당 매입가는 3만 93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으로 SM그룹은 KDI산업은행(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신용보증기금(5.02%)을 4대 주주로 밀어냈다. HMM 시가 총액은 24일 종가 기준 11조 7859억원이다. HMM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SM상선이 1647만 7790주로 가장 많다. 대한상선(235만 5221주), SM하이플러스(203만 8978주), 우방(109만 2315주), STX건설(105만 6000주) 등 12개 SM그룹 계열사가 주식 매입에 동원됐다. 우 회장도 HMM 주식 128만 7300주를 381억원에 사들였다. 우 회장의 장남 우기원 우방 전무도 2억원을 들여 5000주를 매입했다. SM그룹은 매입 배경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오너 일가는 물론 주력 계열사와 계열사 임원들까지 매입에 동원된 만큼 이같은 공시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단순 투자”엔 의구심…우오현 회장 M&A 귀재이런 의구심에 불을 댕기는 것은 우 회장이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우 회장은 2005년 건전지 제조업체 벡셀, 경남모직(2006년), 남선알미늄(2007년), 티케이케미칼(2008년) 등의 기업을 잇따라 수집했다. 2013년에는 당시 업계 4위 대한해운을 인수하면서 해운업에 진출했고, 2016년 벌크 전용선사 삼선로직스(현 대한상선)를 삼켰다. 같은 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과 자산을 인수해 SM상선을 세웠다. 해운업에 진출한 만큼 HMM 인수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SM그룹이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의지가 있더라도 이들이 보유한 HMM 지분 40%보다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영구채가 걸림돌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매각하면 배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감안하면 HMM 인수에 10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4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따르면 SM그룹은 전년보다 4단계 오른 재계 34위로, 자산총액은 13조 7000억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SM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7022억원이다. 양기관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현금화가 더 필요하다, 이에 SM그룹의 인수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거나,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SM그룹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생 문재익씨와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 이계연씨를 영입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우 회장은 문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자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 융프라우 본뜬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달린다

    융프라우 본뜬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달린다

    국내에서도 스위스 융프라우를 본뜬 산악열차가 운행돼 새로운 관광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 열차’가 국내 최초 산악열차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날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남원시가 추진한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10년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6년까지 278억원을 들여 지리산 고기삼거리~고기댐 구간에 차량기지, 검수고, 시범노선 1㎞ 구간을 구축한다. 이어 981억원을 들여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에 이르는 13㎞ 구간에 실용화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다.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은 최대 10.2도의 급경사와 최소 반경 10m의 곡선 구간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악천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벽지 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남원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토대로 전기 열차가 상용화되면 1610억원의 생산 유발과 54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12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는 남원시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을 추진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케이블카가 환경 훼손을 이유로 벽에 부딪치자 친환경 전기열차로 방향을 바꿨다. 남원시는 2013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면서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어 2016년에는 사업의 추진의 근거가 될 궤도운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다. 2017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공약에 반영돼 사업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철도기술연구원도 세계 최초 무가선 급경사 주행 열차, 세계 최초 콘크리트 톱니궤도, 국내 산악지형에 맞는 급경사·급곡선 주행 차량 시스템을 개발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도입되면 4925억원의 관광편익, 1688억원의 교통편익 등 등 6613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243% 영업 적자’ 한전, 작년 임원 성과급 겨우 15% 깎았다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주요 공기업이 막대한 영업 적자와 부채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임원의 성과급은 찔끔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의 공시에 따르면 한전의 2021년 부채 총계는 145조 7970억원으로 자본총계의 2.23배에 달한다. 한전의 2021년 영업이익은 5조 8601억원 적자로 2020년 4조 862억원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9조 9463억원, 243% 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한전 사장의 성과급은 2020년 1억 980만원에서 2021년 9315만원으로 약 15.1%, 상임이사는 2020년 7403만원에서 2021년 6219만원으로 15.9% 삭감된 데 그쳤다.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기업 36곳 중 유일하게 최하인 E등급(아주 미흡)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레일은 영업이익 적자를 2020년 1조 2113억원에서 2021년 8881억원 적자로 약 26.6% 개선했지만, 2021년 부채 총계는 18조 6607억원으로 자본총계의 2.87배에 달한다. 이에 비해 코레일 사장과 상임이사는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2020년 성과급을 받지 못했으나, 2021년에는 각각 3651만원, 2434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2021년도 경영평가를 발표하며 한전과 자회사,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코레일 등 공기업 11곳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의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공공기관 임원의 성과급 책정 방식 자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성과급은 경영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경영평가의 기준에는 영업 적자, 부채 등 재무 상태 외에 다른 지표도 포함돼 있다. 이에 재정이 크게 악화되더라도 임원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한국 우주기술 강대국… 연구개발비는 약소국

    한국 우주기술 강대국… 연구개발비는 약소국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두 번의 연기 끝에 ‘우주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단한 성과를 이뤘지만, 실제 한국의 항공우주개발 예산 집행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여전히 후순위에 놓여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1년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조사·분석’ 자료를 보면 우주항공 분야의 예산집행이 다른 분야들보다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 자료는 정부가 추진하는 R&D사업 현황 파악과 예산 집행, 연구자 현황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2021년 국가 R&D 집행 규모는 26조 5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 6988억원 늘어났다. 이 중 경제·사회·과학기술 기여도가 높은 11개 ‘중점과학기술’ 분야에는 15조 8397억원이 투입됐다. 중점과학기술 중 우주·항공·해양 분야는 4.4%에 불과한 6958억원이 집행됐다. 11개 분야 중에서 재난안전과 함께 가장 적은 예산 집행액이다. 더군다나 전년 대비 1.3% 포인트가 줄어든 수준이다. 최근 10년 동안 정부 우주개발 예산을 보면 2012년 2183억원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가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3차 발사가 성공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 7464억원으로 최고치를 보였다.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2019년 5813억원까지 떨어졌다가 2020년에 6158억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6150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우주개발 예산 비중을 보면 미국이 0.21%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0.2%), 프랑스(0.14%), 일본과 독일(0.06%) 등이다. 한국은 중국, 영국과 함께 0.04%를 차지하고 있지만 절대액으로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발사체 개발, 심우주 탐사 같은 분야에 정부 투자 증가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예산 배분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발사체를 비롯한 우주 개발은 경제성과 상관없이 국가적으로 도전해야 할 분야”라며 “우주 선진국들처럼 민간우주기업이 없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우주 관련 기술 개발과 연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한국 우주개발 예산은 프로젝트 하나 끝나면 후속 연구개발로 연계되지 않으면서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후속 연구까지 고민하지 않으면 ‘우리도 개발했다’는 수준에서 끝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1조 67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20년형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정현미·김진하)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수재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하고 약 18억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1심 사건에서 모두 합쳐 징역 25년과 벌금 43억원, 추징금 약 15억원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하면 형량은 줄고 벌금과 추징액은 늘어났다. 이 전 부사장은 부실 펀드를 판매한 혐의와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로 각각 1심 재판을 따로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합쳐졌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이 전 부사장 혐의에 대한 판단을 모두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투자자에게 실질적이고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야기했고 금융회사 업무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현저하게 침해한 라임 사태의 주요한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사기 판매의 피해자가 700명, 피해 금액이 20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추가 범행에 대한 1심 재판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는 1심과 같이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모씨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억원의 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때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운용자산 기준 1위였던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운용 펀드 상당수가 상환·환매 중단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했다. 금융당국 조사에서 라임은 2017년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으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를 비롯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하다가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월 라임에 파산을 선고했다.
  • 감사원 “LH, 설계용역 심사 때 퇴직자 사전 접촉”

    한국토지거래공사(LH)가 1억원 이상 공동주택 설계 용역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심사 위원들이 심사대상 업체의 LH 퇴직자 출신 관계자와 사전 접촉을 했지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3일 발표한 ‘공공기관 불공정 계약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LH 내부 심사·평가위원 59명이 2276억원에 이르는 58개 용역 관련 심사에서 재취업한 퇴직자와 심사 직전 통화하는 등 사전 접촉을 했는데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 LH 종합심사낙찰제 관련 내부 지침과 심사기준에 따르면 심사위원은 ‘사전 접촉·설명 여부 확인서’를 제출하고 사전 접촉이 있을 경우 감점 등 제재조치를 받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LH 지침에는 어떤 행위가 사전 접촉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이 없고 사후에 신고하지 않은 위원에 대한 특별한 불이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사전 접촉을 차단해 심사와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려는 제도의 실효성이 없어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LH는 지난 1월 심사기준에 사전 접촉 신고의무를 위반한 위원에 대한 제재규정을 마련했다. 지난해 LH의 퇴직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자 시작된 이번 감사는 LH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체결한 수의계약의 적정성을 살폈다. 같은 기간 3개 기관의 3급 이상의 퇴직자 2342명 가운데 1118명(47.7%)이 해당 기관과 계약 실적이 있는 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3개 기관이 체약한 계약 12만건 중 퇴직자가 재취업한 업체와 한 계약은 2만 600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수의 계약 건수는 30%(8162건)을 차지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LH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혁신방안에 따라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고 사전 접촉 신고 의무를 위반한 심사위원의 자격을 3년간 박탈 하는 등 제재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 [서울인싸] 미래 교육의 길, ‘서울형 교육플랫폼’/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서울인싸] 미래 교육의 길, ‘서울형 교육플랫폼’/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중국 작가 루쉰이 소설 ‘고향’을 통해 남긴 유명한 글귀가 있다.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는 것이다.” 현재 1만 4000여명의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동행하고 있는 ‘서울런’이란 길 위에서 문득 이 글귀가 떠오른 것은 우연은 아닐 것이다. 지난해 8월 온라인학습사이트로 시작한 ‘서울런’은 지금 ‘서울형 교육플랫폼’으로 가는 초입에 접어들었다. 취약·소외계층 청소년 등이 가입 대상으로 유명 입시콘텐츠와 학습매니지먼트(1대1 멘토링)를 받을 수 있는 ‘서울런’은 여기가 종착지가 아니다. 앞으로 ‘서울형 교육플랫폼’이 구축되면 폭넓은 평생교육 콘텐츠 제공·인생 다모작 직업교육·지식공유형 플랫폼으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가 31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관심 분야를 분석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모델을 설계 중인 이유다. 내년에 구축될 ‘서울형 교육플랫폼’은 개인의 학습이력을 평생 관리해 주고 개별 역량 자가 진단이 가능한 에듀테크(Edu-Tech) 기반의 평생교육플랫폼이다. AI 알고리즘으로 학습자의 생애주기에 맞춘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최적의 학습 경로를 추천하도록 설계된다. 왜 지금 서울은 ‘교육플랫폼’ 구축에 나섰나. 일찍이 미국은 1996년 이후 국가 차원에서 에듀테크 기반 플랫폼을 위한 교육기술 계획을 수립했으며, 중국은 2018년 ‘교육정보화 2.0행동계획’을 발표하고 디지털학교를 만드는 등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북유럽과 유럽연합은 에듀테크 클러스터를 만들어 상호 협력 중이다. 전 세계 미래교육의 기반은 이미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됐다. 필자가 만나 본 국내 교육전문가들 다수가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배워야 하는 시대’라고 입을 모은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걸 바로 배우고, 변화하는 세상과 연결되는 디지털교육시대, 바로 ‘서울형 교육플랫폼’ 세상이다. 이런 특성 덕에 연령·지역·계층의 구분 없이 수준 높은 학습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서울형 교육플랫폼’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수도 서울에서 만든 콘텐츠를 타 지역 읍면에서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교육계 최대 고민거리인 ‘교육 격차’ 해소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 미래 교육으로 가는 초입에서 ‘서울런’은 경제적 이유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꿈의 사다리가 돼 주는 온라인학습사이트로 첫걸음을 뗐다. 머지않아 서울시를 대표하는 평생교육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서울시민 모두와 희망이 있는 미래교육의 길을 걷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 “윤지선, 보겸 명예훼손” 판결에… 여성의당 “한남민국 사법부도 여성혐오 공범”

    “윤지선, 보겸 명예훼손” 판결에… 여성의당 “한남민국 사법부도 여성혐오 공범”

    유명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의 인사법인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논문에 적시한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 여성의당은 “사법부도 여성혐오의 공범”이라며 판결을 규탄했다. 법원이 논문 속 윤 교수의 주장을 ‘(보겸에 대한)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여성의당이 보겸을 “여성혐오 유튜버”로 또 한 번 명시해 ‘인격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당은 22일 ‘여성혐오 유튜버에 5000만원 배상 판결은 바로 ‘한남민국’(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혐오 표현+대한민국)의 증거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여성의당은 보겸이 윤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데 대해 “가부장적 대한민국 사회에서 매우 낮은 성인지 감수성 수준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편파 판결은 시시각각 온라인 플래폼 내에서 벌어지는 여성 대상 성착취를 더욱 부추길 것이며, 유튜브로 여성 대상 폭력을 방조하는 꼴”이라며 “여성혐오 문화와 성범죄 가해자를 국가에서 손수 양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여성의당은 이어 “대한민국 여성들은 다수의 남성들이 여성의 성기를 유희처럼 치환하는 무식의 끝을 어디까지 두고 봐야 하는가”라며 “과연 여성을 멸시하는 표현이 ‘공적 관심 사항’과 ‘학문적 범위’가 아니라면, 훼손된 여성 인격의 존엄은 언제쯤 회복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윤 교수의 승소가 곧 여성의 승소다. 윤 교수가 승소할 때까지 변함없이 연대한다”며 “백래시에 정면으로 맞서는 여성들과 끝까지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전날 해당 소송 판결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 판사는 “2013년경부터 원고와 원고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원고의 실명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로 사용해왔을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의 수정 전 논문은 원고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하고, 나아가 원고를 여성 혐오자로 인식시키는 경멸적 표현에 해당해 인격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판사는 또 과거에 이미 방송사가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보도했다가 원고가 문제를 제기해 정정보도가 이뤄졌던 점을 들어 피고의 논문 내용이 학문적 자유로 보호되는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가 논문을 발표한 2019년 12월쯤에는 논문에 쓴 내용이 허위인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미가 변질된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도 기초 사실 확인 작업을 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 판사는 보겸의 의도와 무관하게 실제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사실이 있었던 점과 방송사도 이런 현상을 사회적 문제로 평가했던 점 등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은 보겸이 청구한 금액인 1억원의 절반으로 정했다. 윤 교수는 판결 선고 직후인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항소심으로 이 부조리한 사태에 기반한 압박과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들과 의연히 맞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한국 최초의 여성 의제 정당을 기치로 내세우는 여성의당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0.74%(약 21만표)의 정당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前세무서장 석방

    ‘세무조사 무마 뒷돈 혐의’ 윤우진 前세무서장 석방

    윤대통령 측근 윤대진 검사장 형세무조사 무마 대가 뇌물수수 혐의세무청탁차 부동산업자들에 돈 받은 혐의도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윤우진(67)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이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형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윤 전 서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서장은 구속 기간이 끝나는 이날 자정을 앞두고 석방됐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 시점부터 1심 선고 전까지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윤 전 서장은 지난해 12월 23일 기소됐다. 그는 업무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명목으로 세무사와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5억 2900만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또 2017∼2018년 세무 당국 관계자들에게 청탁해주겠다며 인천 부동산 개발업자 A씨 등 2명에게서 1억 3000만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도 별도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서장은 그중 3000만원은 정상적 업무 수행의 대가이고 1억원은 빌려준 돈을 변제받은 것이라는 입장이다.윤우진 보석 신청은 기각檢, 윤우진 뇌물 3억 추가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윤 전 서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윤 전 서장의 첫 공판에서 “기존 공소사실과 포괄일죄 관계인 범죄사실을 추가하는 취지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기소 후에 윤 전 서장이 뇌물을 받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고, 이는 기존의 범죄사실과 하나의 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기소하지 않고 공소장에 내용을 추가한다는 취지다. 윤 전 서장 측 변호인은 “검찰이 추가 기소를 하지 않고 공소장 변경 형식을 취하는 것은 공소시효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편법적 기소”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확인한 뒤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법원이 심리하게 될 윤 전 서장의 뇌물 수수액은 기존 2억원에서 5억 2900만원으로 늘었다.
  • 끝 모를 하락…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끝 모를 하락…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22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등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종목들의 신저가 경신이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5만 7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5만 7000원대에 마감한 것은 2020년 11월 2일(5만 74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의 집중 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증권사들도 경기침체 우려에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달 들어 신한금융투자(8만 3000원→7만 8000원), 현대차증권(9만 1000원→8만 2500원), SK증권(9만 8000원→7만 5000원), DB금융투자(10만원→8만 7000원), 유진투자증권(8만 8000원→7만 9000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췄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38% 떨어진 22만 9000원에, 카카오는 2.84% 떨어진 6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두 회사의 주가는 전날 나란히 1∼2% 오름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네이버를 각각 153억원, 151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는 기관이 64억원을 순매도했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5.22% 하락한 22만 7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2020년 6월 4일(22만 7000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게임즈(-9.14%), 카카오뱅크(-5.82%), 카카오페이(-3.68%), 넵튠(-7.05%)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카카오뱅크(3만4천원)와 카카오페이(6만8천원)는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중국 봉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며 10% 넘게 급락하며 신저가를 썼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0.28% 내린 12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9년 8월 29일(12만 4000원)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주요 도시 봉쇄로 로컬과 면세 채널이 부진해 2분기 중국 매출액이 23.4%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면서 “설화수는 현지 방역 강화에 따른 주요 도시 매장 영업 제한 영향으로 10% 역성장하고, 이니스프리도 매장 축소 및 소비 심리 약화로 60%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했다. 두 시장 합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4조원 이상 증발했다.
  • 대법 “배상책임공제 적용된 교내 사고는 보험사에 전액 구상권 청구 못해”(5)

    대법 “배상책임공제 적용된 교내 사고는 보험사에 전액 구상권 청구 못해”(5)

    각 학교가 개별 가입하는 ‘학교배상책임공제’는 가해자 측 보험사에 구상권을 전액 행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전국에 있는 학교가 의무 가입하는 ‘학교안전공제’와 달리 수익성 사업이기에 기존 판례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공제중앙회)가 보험사 2곳을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중학생 A군은 2015년 축구 수업을 위해 학교 외부로 이동하던 중 인도를 걷고 있던 피해자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어깨를 부딪쳤다. 쓰러진 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중증 뇌 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개월여 만에 사망했다. B씨 측은 A군의 부모, A군이 가입한 보험사 두 곳, 학교의 설립·운영 주체인 경기도 그리고 공제중앙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다. 이에 공제중앙회는 B씨 측에 공제금 1억원을 지급한 뒤 A군이 책임보험에 가입한 보험사 2곳에 공제금 전액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9년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공제에 따라 공제금을 지급한 뒤 가해자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전액을 받아 낼 수 있다는 판례를 내놨다. 학교안전공제는 학생 등이 교육 중 입은 피해에 대해 보장해 주는 제도로 학교안전법에 따라 모든 학교가 의무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A군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로서 학교에서 별도 가입한 공제중앙회의 학교배상책임공제가 적용됐다. 사건의 쟁점은 학교배상책임공제에도 학교안전공제에 관한 대법원 판례가 적용되는지였다. 1·2심은 공제중앙회가 학교배상책임공제로 이미 지급한 공제금도 전액을 가해자 측 보험사에서 받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법적 가입 의무가 없는 일종의 수익 사업인 학교배상책임공제는 보험사와 동등한 중복보험자 관계이므로 전액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봤다. 대신 원래 부담했어야 할 부분을 초과해 지급한 경우에만 해당 부분에 대해 다른 보험사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 ‘보이루 패소’ 윤지선 , 항소 예고 “여성 억압… 부조리에 맞설 것”

    ‘보이루 패소’ 윤지선 , 항소 예고 “여성 억압… 부조리에 맞설 것”

    유명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의 인사법인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논문에 적시했다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21일 항소를 예고했다. 윤 교수는 이날 보겸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판결이 나온 뒤 자신의 트위터에 “항소심으로 이 부조리한 사태에 기반한 압박과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들과 의연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그러면서 “여론·학계·정치·사법계에 불어닥친 반여성주의 물결이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발생 조건을 분석한 논문을 정치적으로 이용, 선동, 공격, 압박하는 데 일조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부조리한 억압과 폭력이 시대정신이 되지 않도록 저는 끝까지 비판하고 연구할 것”이라며 “이 사태를 ‘여성 억압의 본보기’로 활용하고자 하는 가부장제 자본주의 사회의 폭압성을 명철히 기록하고 분석할 것”이라고 항소 의지를 다졌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이날 보겸이 윤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이 유행시킨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 성기와 ‘하이루’라는 인사말을 합친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보겸은 해당 표현은 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이지 여성 비하 표현이 아니라며 지난해 7월 윤 교수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인사말을 여성 비하 표현으로 둔갑시킨 윤 교수의 논문은 연구윤리 위반이라고도 주장했다. 윤 교수 측은 “용어 사용이 보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내용·성격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며 논문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해왔다.
  • LH, 고령자용 전세임대주택 2500호, 다자녀 전세임대 200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부터 고령자 전세임대주택 2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서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고령자용 전세임대주택은 사업대상 시·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 가능하다.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전역, 광역시 및 8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 2000만원, 광역시 8000만원, 기타 지역 6000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세금액의 2% 또는 5%이고 월임대료는 전세금액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고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 등을 충족하는 경우 재계약 횟수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다. LH는 또 다음달 1일까지 다자녀 가구 전세임대주택 2000가구도 공급한다.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4인 가구 기준 504만원)면 신청할 수 있다.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 최대 수도권 1억 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8500만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는 초과되는 자녀 당 2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 생계·의료급여 수급 여부 등에 따라 금리가 인하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때는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받는다.
  • 버팀목, 보증금 4억 5000만원·대출한도 1억 8000만원까지

    버팀목, 보증금 4억 5000만원·대출한도 1억 8000만원까지

    정부는 21일 발표한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및 3분기 부동산 정상화 방안을 통해 금융 지원 강화와 대출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금융 정책을 내놓았다. 우선 임차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8월부터 1년간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한 임차인에 대해 버팀목 전세대출의 보증금과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수도권이면 보증금이 3억원에서 4억 5000만원, 대출한도는 1억 2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방의 보증금 한도는 2억원에서 2억 5000만원, 대출한도는 80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늘린다. 임대 매물을 늘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처분·전입 의무와 분양가상한제 거주 의무도 완화한다.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을 목적으로 주담대를 받을 경우 기존 주택 처분 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하고, 신규 주택에 전입해야 하는 기한은 폐지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은 기존에는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최대 5년간 실거주해야 했지만, 해당 주택의 양도·상속·증여 이전까지 실거주 기간을 준수하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세대출을 받은 후 시세 상승으로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보유하게 됐을 경우 기존에 제한했던 전세대출보증의 연장을 허용키로 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에서 올해 내 2억원으로 늘리고, 추가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청년·신혼부부 대상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도 체증식 상환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체증식 상환 방식은 대출 초기에 상환하는 원금이 적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하는 규모가 커지는 방식으로, 기존에는 만 39세 이하 청년층이 10·15·20·30년 만기 이용 시에만 선택 가능했다. 1주택 보유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으로 운영되는 우대형 주택연금의 주택가액 요건을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한다.
  • ‘보이루’가 여성혐오라던 교수 패소 “5000만원 배상”

    ‘보이루’가 여성혐오라던 교수 패소 “5000만원 배상”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인사말로 사용했던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규정했던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김씨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이날 김씨가 윤 교수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김씨가 유행시킨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 표현이 여성 성기와 ‘하이루’라는 인사말을 합친 단어라는 것이다. 반면 김씨는 이 단어는 자신의 활동명인 보겸과 하이루의 합성어이지 여성 비하 표현이 아니라며 지난해 7월 윤 교수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인사말을 여성 비하 표현으로 둔갑시킨 윤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김씨는 “사람들이 무섭다”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성형 수술을 하기도 했다. 반면 윤 교수 측은 “용어 사용이 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내용·성격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며 논문 내용이 허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해 왔다.
  • 서울 ‘청년월세’ 지원받을 1인가구 2만명 모집

    서울시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 중인 만 19~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1인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오는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되고 10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하며 재산 총액 1억원 초과자, 주택 소유자 및 차량시가표준액 2500만원 이상의 차량 소유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자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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