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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금리에 가계대출 1년째 줄고… 5%대 예금 사라져 수신잔액도 줄고

    고금리에 가계대출 1년째 줄고… 5%대 예금 사라져 수신잔액도 줄고

    가파른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이 12개월 연속 줄었다.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낮추고자 대출금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2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 533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조 5194억원 줄었고, 최근 한 달 사이에도 5011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기조로 폭증한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에 들어서면서 감소세로 전환해 1년 내내 줄었다. 금리 인상과 함께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담대는 일부 증가하는 달이 있었으나 신용대출이 연속 감소하며 전체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말 신용대출 잔액은 118조 9763억원으로 2021년 말과 비교해 20조 5808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상환 기간이 긴 주담대보다 금리 수준이 높다. 실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5대 은행이 취급한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67~7.30% 수준으로 주담대 금리(연 5.11~5.71%)보다 1.6% 포인트가량 높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1년 전(연 3.89~6.00%)과 비교하면 하단이 2.78% 포인트, 상단이 1.30% 포인트 뛰었다. 이처럼 치솟는 금리에 대출 상환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 총수신 잔액은 1877조 2421억원으로 한 달 사이 24조 1207억원 감소했다. 한 달 사이 총수신이 수십조원 빠진 것은 지난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은행권의 연 5%대 예금이 자취를 감춘 것도 수신 잔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말 정기예금 잔액은 818조 4366억원으로 한 달 사이 8조 8620억원 줄었고, 요구불예금 잔액은 605조 8455억원으로 같은 기간 5072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에는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저축은행을 능가하는 기현상이 있었다”며 “12월 들어 예금금리가 고점을 지났다는 인식과 함께 대출 상환이 이어져 수신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광주시 ‘U대회 기념재단’ 설립 안한다

    광주시 ‘U대회 기념재단’ 설립 안한다

    광주시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레거시(유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정됐던 ‘광주U대회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는 대신 올 상반기 중 210억원대의 대회 잔여재산이 확보되면 이 돈을 지역 체육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오는 2월 광주U대회조직위원회가 해산되면 새로운 법인체를 꾸려서 출범시키려 했던 광주U대회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5년 광주U대회 개최 당시 ‘대회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 대학 체육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역 내에서는 ‘U대회가 전 세계 대학생을 위한 체육 축제라고는 하지만, 대상이 대학생뿐이어서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광주시가 이번 결정에 이런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따로 기념재단을 설립하지 않더라도 광주시 자체적으로 U대회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회 조직위가 청산되고 대회 잔여재산이 광주시로 환수되면 관련 행사 개최나 체육시설 건립 등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 중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대회 잔여재산 확보액이 최종 결정되면 이 돈을 광주시 예산에 추가로 편성하거나 별도의 체육기금으로 조성·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회 잔여재산 확보 가능액에 대해서는 최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5 광주U대회에선 현금 3052억원이 대회 운영비로 조달됐다. 이 가운데 광주시는 1306억원을 지원했으며, 조직위는 262억원을 조달했다. 대회가 끝난 뒤 남은 금액은 421억원으로, 현재 광주은행에 예치돼 있다. 잔여재산은 대회 운영비 조달 기여율에 따라 배분되는 만큼 광주시는 42.8%의 기여율로 180억여원, 조직위는 8.6%로 36억여원을 각각 확보할 전망이다. 광주시로서는 조직위 확보액을 포함해 216억여원을 새해 예산으로 추가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올해 정부 일자리 예산 줄었지만 고령층 지원엔 922억 늘려

    올해 정부 일자리 예산 줄었지만 고령층 지원엔 922억 늘려

    올해 정부 24개 부처(청), 181개 일자리 사업 예산이 지난해 31조 5809억원보다 3.9% 감소한 30조 348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고용노동부가 2일 밝혔다. 늘어나는 노인 연령 인구들의 소득 보전을 꾀하려는 목적에서 고령자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올해 정부 일자리 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정부안(30조 340억원)보다 1.0%(3140억원) 증액됐다. 직접일자리는 총 104만 4000명으로 1.4%(1만 4000명)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반지원자금 2000억원,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922억원, 고용부 장애인고용관리지원 10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고용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350억원)과 중장년 새출발카운슬링(50억원), 가사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5억원)은 감액됐다. 청년들의 구직 확대 및 산업 전환을 고려해 직업훈련 분야가 전년 대비 10.1%(2516억원) 증가한 반면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22.4%(1조 4613억원) 감액됐다. 사업별로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3만 7000명 양성에 4163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지원을 위해 능력개발전담주치의(71억원) 제도와 중소기업 근로자 훈련 활성화를 위한 기업직업훈련카드(307억원)가 신설됐다. 청년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을 참여·이수하면 도약준비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 도입되고,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을 반영해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에 553억 3000만원이 확충됐다.
  • 노소영 “재산분할 판결 참담”…최태원측 “일방 주장으로 유감”

    노소영 “재산분할 판결 참담”…최태원측 “일방 주장으로 유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조원대 재산 분할을 둘러싼 이혼 소송 1심 결과를 두고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유감을 표했다. 노 관장은 2일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판결이 이렇게 난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며 “유책 배우자에게 이혼당하면서 재산 분할과 위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표적 선례가 될 것이란 주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담한 심경”이라고 했다. 이어 “5조원 가까이 되는 남편 재산에서 제가 분할받은 비율이 1.2%(665억원)가 안 된다”며 “34년 결혼 생활 동안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남편을 안팎으로 내조하면서 사업을 현재 규모로 일구는 데 제가 기여한 게 1.2%라고 평가받는 순간 그동안 저의 삶의 가치가 완전히 외면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노 관장은 또 “(저는) SK 무형의 가치, 즉 문화적 자산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며 특히 “최 회장이 두 차례나 구속되고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의 곁을 지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당사자 일방이 언론을 이용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가사소송법은 가사 사건 보도를 금지하고 위반하면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하는데,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 기사화한 법률신문의 보도는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번 보도에 대한 법적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 김현정)는 지난달 6일 이혼 소송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을, 위자료 명목으로 1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 일자리사업 30조 3481억원…직접일자리 104만 4000명

    일자리사업 30조 3481억원…직접일자리 104만 4000명

    올해 정부 24개 부처(청), 181개 일자리 사업 예산이 지난해(31조 5809억원)보다 3.9% 감소한 30조 348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고용노동부가 2일 밝혔다.청년들의 구직 확대 및 산업 전환을 고려해 직업훈련분야가 전년대비 10.1%(2516억원) 증가한 반면 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22.4%(1조 4613억원) 감액됐다. 예산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정부안(30조 340억원)보다 1.0%(3140억원) 증액됐고, 직접일자리는 총 104만 4000명으로 1.4%(1만 4000명)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반지원자금 2000억원, 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922억원, 고용부 장애인고용관리지원 10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고용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350억원)과 중장년 새출발카운슬링(50억원), 가사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5억원)은 감액됐다. 사업별로 미래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3만 7000명 양성에 4163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지원을 위해 능력개발전담주치의(71억원) 제도와 중소기업 근로자 훈련 활성화를 위한 기업직업훈련카드(307억원)가 신설됐다.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국민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훈련 장려금도 월 11만 6000원에서 올해 20만원으로 인상했다. 청년이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을 참여·이수하면 도약준비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 도입되고, 직무경험을 중시하는 채용 경향을 반영해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에 553억 3000만원이 확충됐다. 청년의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06억 3000만원이던 지원 예산은 올해 266억 7000만원으로 29.3% 늘었다. 또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예산이 1조 466억원에서 올해 1조 764억원으로 증액됐다. 저소득 근로자·예술인·노무제공자의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이 월 보수 260만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예술인·노무제공자는 사업규모에 상관없이 종사자 부담분에 한해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 2026월드컵에 중국 입김?… “본선 진출국 확대, 실력없는 中 위한 것”

    2026월드컵에 중국 입김?… “본선 진출국 확대, 실력없는 中 위한 것”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된 것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Friday Digital)은 FIFA가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배려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중국 매체 텅쉰망 등은 1일 보도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지역 예선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2026년 아시아지역 예선은 기존 3개에서 4개 라운드로 변경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되는 본선 출전권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변화의 최대 수혜국이 중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14억 달러(약 1조 871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중국이 러시아 월드컵에 투자했던 7억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었다. 특히 미국계 기업이 카타르 월드컵에 투자했던 11억 달러(약 1조 4752억원)를 제치고 FIFA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는 점에 매체들은 주목했다. FIFA의 7대 후원사인 ‘오피셜 파트너’에는 중국 기업 완다그룹이 포함돼 있다. 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기아, 카타르 항공, 카타르 에너지, 비자와 함께 완다그룹이 FIFA의 최대 공식 파트너인 셈이다. 특히 완다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 총 8억 5000만 달러를 후원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거대 가전제품 제조 기업인 하이센스 그룹 역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의 전 국가대표이자 축구영웅인 미우라 카즈요시를 초청, 도하에서의 경기를 성사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vivo)와 유제품 제조 기업 멍니우 역시 카타르 월드컵의 후원 기업이었다. 이 같은 거액의 투자를 받은 FIFA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본선 진출을 배려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셈이다. 더욱이 이 같은 FIFA의 조치에 대해 유럽과 남미 등 축구 강국들은 난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본선 진출 티켓을 늘리는 것은 월드컵 경기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반응하고 있다’면서 ‘FIFA가 중국 축구팀을 본선에 올리기 위해 어리석은 전술을 펴고 있다는 것이 대중의 반응이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거액의 돈을 투자했지만 갈수록 팀 전력은 약화됐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유일한 월드컵 본선 출전 경력이다. 반면 해당 의혹에 대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아시아지역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을 늘리는 것에 대해 축구 강국들의 반대는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아시아 축구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일본, 한국, 호주 등 3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을 정도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노소영 “결혼생활 34년, 아이 셋 키웠는데…수치스럽다”

    노소영 “결혼생활 34년, 아이 셋 키웠는데…수치스럽다”

    “34년의 결혼 생활 동안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남편을 안팎으로 내조하면서 그 사업을 현재의 규모로 일구는데 제가 기여한 것이 1.2%라고 평가받은 순간, 그 금액보다 그동안 저의 삶의 가치가 완전히 외면당한 것 같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결혼 34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법원은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600억원대 재산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두 사람이 이혼 소송을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나온 첫 법원 판결이다. 최태원 회장과 노 관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이 2015년 스스로 “혼외자가 있다”고 털어놓으며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두 사람이 협의 이혼에 실패하면서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했는데, 법원은 노 관장의 청구만 받아들였다. 한국 법원은 원칙적으로 유책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유책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소영 관장 측은 “최태원 회장이 위자료 3억원과 함께 재산 절반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부가 이혼할 시 일반적으로 재산분할 비율이 5대 5라는 점을 고려한 주장이었다. 최 회장이 혼외자 문제 등으로 부부 관계를 파탄 낸 책임이 있다는 점도 노 관장에게 유리한 부분이었다. 국내 이혼 재판 가운데 재산분할 액수가 가장 많았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종가 기준 1조  3586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결혼 뒤에 이뤄진 SK C&C(직전 대한텔레콤)와 합병을 통해 SK㈜의 최대 주주가 된 만큼 혼인 중에 형성된 재산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인용된 금액은 극히 일부인 4.85%,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이었다.“1심 판결, 창피하고 수치스럽다” 노소영 관장은 최근 법률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17년 남편이 먼저 이혼 소송을 냈고, 2019년 반소(反訴)를 제기했다. 이 판결로 인해 힘들게 가정을 지켜온 많은 분들이 유책 배우자에게 이혼을 당하면서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대표적 선례가 될 것이라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담한 심정이었다. 5년 동안 이어온 재판이고 국민들도 다 지켜보시는 재판인데, 판결이 이렇게 난 것이 창피하고 수치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여성의 의미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노 관장은 “억울하고 부당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많지만 외부 지면을 통해 판결문에 대해 세세하게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적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점 저도 잘 알고 있다. 외부에 드러난 바로 5조원 가까이 되는 남편 재산에서 제가 분할 받은 비율이 1.2%가 안 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34년의 결혼 생활 동안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남편을 안팎으로 내조하면서 그 사업을 현재의 규모로 일구는데 제가 기여한 것이 1.2%라고 평가받은 순간, 그 금액보다 그동안 저의 삶의 가치가 완전히 외면당한 것 같았다”며 “이번 판결로 수십 년을 함께 한 배우자로부터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받으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쫓겨나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노 관장은 “1심 판결의 논리에 따르면 대기업 오너들 뿐만 아니라 그 규모를 불문하고 사업체를 남편이 운영하는 부부의 경우, 외도한 남편이 수십 년 동안 가정을 지키고 안팎으로 내조해 온 아내를 거의 재산상의 손실 없이 내쫓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제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1심 판결의 결과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판부가 최 회장의 입장을 거의 100% 받아주었다. 1심 판결문을 받아들고 나서 ‘재판을 더 받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도 했다”며 “딸과 함께 차를 타고 눈길을 운전하면서 ‘엄마 혼자 너무 힘드네. 여기서 멈출까’라고 물어봤는데 (딸에게) ‘엄마, 그만하면 됐어’라는 말을 듣고 싶은 생각도 없지 않았다. 그런데 딸이 ‘여기서 그만두는 엄마가 내 엄마인 것은 싫다’고 대답했다. 그때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다음 세대 아이들에게도 부끄러움과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며 “가정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그 가치의 훼손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에 영향을 미친다. 사법부가 그것을 지켜주는 곳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사법부를 믿고 열심히 항소심 준비를 하겠다”고 호소했다. 또 “개인의 안위만 따지는 것이 아니다. 저도 사회를 위해 이바지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특히 교육과 여성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그동안 해 오던 문화예술과 기술교육 분야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유책 배우자인데 ‘1조’ 재산 지킨 이유는 SK그룹 주식 상당수가 최 회장이 부친 고(故) 최종현 전 회장으로부터 증여·상속받은 ‘특유재산’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민법에서는 부부의 일방 당사자가 상속이나 증여로 취득한 재산은 특유재산으로 규정하고, 특유재산은 분할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 회장 측은 부친 최 전 회장에게서 증여·상속받은 SK 계열사 지분이 현재 SK㈜ 주식의 기원인 만큼 원칙적으로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 특유재산이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노소영씨가 SK㈜ 주식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려워 이를 ‘특유재산’으로 판단하고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최태원씨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 부동산, 퇴직금, 예금과 노소영씨의 재산만 분할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혼인 생활 과정과 기간, 분할 대상 재산의 형성 경위 등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산분할 액수를 정했다”고 부연했다.최근 재벌가 재산분할 소송에서는 ‘특유재산’이 분할액을 크게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부사장 간 이혼 소송에서도 당시 임우재 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이 보유한 삼성 주식 2조 5000억원가량을 기준으로 재산을 분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부진 사장이 지닌 삼성전자 주식 상당수를 혼인 전에 물려받은 ‘특유재산’으로 분류했다. 이 때문에 임우재 전 부사장에게 인정된 분할액은 141억원이었다.
  • 서초, 공모·평가 참여 외부재원 174억 확보

    서초, 공모·평가 참여 외부재원 174억 확보

    서울 서초구가 우수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모사업 39개 분야에 선정돼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대외기관평가에서는 29건을 수상해 5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주민 생활밀착 정책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 안전 등 구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대표적으로는 ▲학교 앞 공중선 등을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64억원) ▲고품격 문화예술 상권을 육성하는 ‘양재천길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30억원)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추진력을 얻었다. 또 ▲청계산 원터골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11억원) ▲서울형 키즈카페 설치 지원사업(8억원)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7억원) 등으로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혁신 스마트행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중앙정부, 서울시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실적으로는 ▲재난관리평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이 있다. 구가 확보한 외부 재원은 총 1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새해에도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생활폐기물 수거 인건비 매년 10% 상승에 지자체 재정부담 호소

    생활폐기물 수거 인건비 매년 10% 상승에 지자체 재정부담 호소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위탁업체 종사자의 임금이 해마다 큰 폭으로 오르게 돼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정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시와 환경부에 최근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 원가계산 규정 재개정’을 건의했다.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이 규정을 개정하면서 올해부터 기초단체가 부담하는 생활폐기물 수거 위탁 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역 기초단체는 생활폐기물 수거 위탁업체 종사자의 임금 상승 폭을 줄이거나, 국·시비 보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원가계산 규정’은 수거 업체 직원의 직접 노무비를 대한건설협회의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에 준해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기준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은 14만 8510원이다. 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여 산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바뀐 규정은 지자체별 재정 여건을 고려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하면서 예외없이 올해는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의 70% 이상, 내년에는 80% 이상, 2025년에는 90% 이상을 생활폐기물 수거 직원의 임금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기초단체가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직원 노무비로 지급한 금액은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의 70~78% 수준이었다. 이미 70% 이상을 지급하고 있어 올해는 문제가 없지만, 내년부터는 큰 재정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지자체 내 유사 직종은 중소기업중앙회 단순노무종사원 노임(8만 4303원)을 기준으로 삼는데, 생활폐기물 수거원은 이보다 높은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있다. A구 관계자는 “보통 건설업 보통인부 노임 반영비율이 1% 올라갈 때마다 지자체의 연간 예산 부담이 1억원 늘어난다고 보는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자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임금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국비로 재정을 지원하는 등 조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체불없게…악의적 체불 사업주 구속수사

    설 명절 체불없게…악의적 체불 사업주 구속수사

    정부가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임금체불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재산 은닉 및 자금을 유용하는 등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일 올해 설 명절에 임금을 못 받는 노동자가 없도록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20일까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해 경기 위축 우려로 체불 위험이 높은 중소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한다. 근로감독관이 500여개 민간 건설현장을 방문해 체불예방 및 기성금 적기(조기) 집행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의 임금체불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과 최근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과 금융·보험업 등은 기관장 중심의 체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집중지도기간 휴일·야간에 발생하는 긴급한 임금체불 신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체불청산 기동반’이 가동돼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지도한다. 단순 체불은 전담감독관을 지정해 권리구제 지원까지 일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임금체불 등 법 위반이 의심되면 신고가 없더라도 직권조사하며,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 등 엄정할 방침이다. 악의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임금체불 혐의가 높음에도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또 집중지도기간에 한해 피해 근로자의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1억원 한도로 융자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체불액은 1조 2202억원으로 1년 전(1조 2334억원)보다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체불 인원은 21만 6972명으로 4.2%(9567명) 줄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3년 광진발전 위한 예산 대거 확보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2023년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을 두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광진구 숙원 사업으로 평가되는 배나무터공원주차장 등 광진발전을 위한 예산이 대거 확보된 것은 광진구 도약을 위한 청신호로 볼 수 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광진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광진소방서 출동대원 노후집기비품 교체사업을 위해 1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출동대원들의 개인보호장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광진구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문화거리 및 그린광장조성을 위해 15억원을 확보했다. 기존 아차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 후문으로 이어지는 단순 보행동선에서 주변 생활권의 연계·활성화를 고려한 녹색여가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했다. 이를 통해 지역 거점의 열린광장 및 그린 네트워크 조성으로 젊은 층의 문화공간, 반려견 산책, 노년층을 위한 휴게공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을뿐더러 녹지 복원을 통한 단절된 녹지축 연결 및 공원 녹지율(총량)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대공원 안내표지 및 홍보개선을 위해 2억원을 확보했고, 어린이대공원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가족박람회 예산 2억 5천만원을 확보해 2023년 기존 어린이대공원에서 新어린이대공원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기능보강을 위해 1억 5천 4백 4십만원을 확보했다. 기존 옥상 누수와 건축 부분으로 인해 복지관 기능을 일부 상실해 이용객의 불안함을 샀었다. 이를 통해 안전한 복지관으로 자리 잡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중곡문화센터 내 노후화 시설들을 개선하고 교체하기 위해 18억 7천 9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문화센터로 변화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 광진구 내 숙원사업으로 평가받던 배나무터공원주차장 건설을 위해 54억 3천 4백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존 사업비 부족분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반기 특교를 받았으며 주차장 건설사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천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만들기 위해 3억원을 확보했으며 노후화된 주민편의시설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는 중랑천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다층구조 녹지확충을 통해 도심 생태환경을 개선하고자 3억 8천만 원을 확보했다. 끝으로 ▲ 용마산로 노후도로 정비를 위한 3억원 ▲중곡빗물펌프장 옥상방수공사를 위한 1억원 ▲중마초 교실환경개선비를 위해 9천 6백만원을 확보하는 등 광진 발전을 위한 기반들이 조성되어 2023년 한층 더 발전된 광진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강동구 전체, 교육환경 개선 관련 서울시교육청 예산 726억 확보”

    이종태 서울시의원 “강동구 전체, 교육환경 개선 관련 서울시교육청 예산 726억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서울시교육청 2023년도 본예산에서 강동구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약 726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밝힌 강동구 교육환경 개선 관련 학교별 주요 예산으로는 ▲명원초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16억원 ▲천동초 외부창호개선 12억원 ▲명일여고 화장실개선 11억원 ▲길동초 급식실개선 6억원 ▲고명초 다목적체육시설 환경개선 5억 4천만원 ▲대명초 출입문 등 창호개선 3억 5천만원  ▲신명중 외벽개선 3억 4천만원 ▲신명초 교사동 바닥개선 및 방수공사 6억 2천만원 등이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8월 추경에 이어, 이번 23년도 교육청 본예산에서도 강동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많이 확보돼서 기쁘다”고 말하며, “강동구 학부모님들이 원했던 학교 노후시설 개선이 점차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강동구 소재 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교육환경 개선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이번 2023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지난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관내 13개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90억원 확보”

    정지웅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관내 13개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90억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2023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서대문구 제1선거구 소관 13개교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예산 90억 2,625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 중인 정 의원은 지난 8월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개원 직후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대문구 제1선거구 소관 10개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예산 약 3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사 기간 동안 정 의원이 확보한 서대문구 제1선거구 소관 13개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예산은 총 90억 2,625만원이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중앙여고 급식실 및 학생식당 신증축 시설비 28억원  ▲인창고 본관동 외부창호개선 21억원 ▲ 미동초 본관 냉난방개선 4.7억원 ▲한성과학고 돈의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3.6억원 등이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추경에 이어 이번 본예산에서 확보한 교육환경 개선 예산으로 인해 다가오는 새해에는 서대문구 관내 학교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써 서대문구 관내 학교 학생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며 내년에도 학생 중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실물과 딴판”…흉악범 신상공개 사진과 실제모습 비교 [김유민의 돋보기]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찰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기영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영은 “A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기영은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A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이기영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A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이기영은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영은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폰,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동의받아야만 ‘머그샷’ 공개 가능 이기영의 증명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길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얼굴” “실물을 공개하라” “포토라인에 세우던지 머그샷을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찰은 특례법을 근거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에 한해 이름, 나이, 얼굴 사진 등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실제 피의자 얼굴은 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검찰로 송치되기 전 포토라인에 섰을 때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의 경우에도 증명사진 속 얼굴과 포토라인에 선 실제 모습은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없을 만큼 다른 모습이었다. 노원 세 모녀 살해 피의자 김태현,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 갓갓 공범자 안승진,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인천 노래방 살인사건의 범인 허민우 등도 먼저 공개된 사진과 검찰에 송치되면서 포토라인에 섰을 때 실물에 차이가 있었다. 신상공개제도의 입법 목적은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방지, 범죄 예방이다. 신상공개의 실효성을 위해서라도 ‘머그샷’(범인을 식별하기 위해 구금 과정에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범인 식별을 위해 찍은 머그샷을 공개하려면 당사자 동의가 필요하다. 당사자가 거부할 경우 신분증의 증명사진만 공개할 수 있다. 지난 10월 기준 2019년 말부터 신상 공개 결정한 피의자는 모두 21명이었는데, 18명은 신분증 증명사진을 공개했다. 머그샷 공개에 동의한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에 현재 얼굴과 비교했을 때 같은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전문가들은 포토라인에 선 범죄자들이 자기 얼굴을 가려도 강제로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상공개 제도가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미, 범죄·국적 상관없이 ‘머그샷’일, 강력범죄 피의자 얼굴 공개 국내에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보복살해한 이석준(26)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피의자 인권 문제 등으로 머그샷을 도입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정보자유법에 따라 피의자의 머그샷을 공개정보로 규정하고 범죄 종류나 피의자 국적과 관계없이 이를 공개한다. 다만, 공익과 프라이버시권 간의 비교형량에 따라 법원이 공개를 불허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역시 강력범죄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며, 전면적인 신상정보의 공개도 이뤄진다. 범죄 행위 자체에 대해서도 공공의 이해에 관한 사실로 간주해 명예훼손죄의 성립 범위까지 제한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넓게 보장한다.이 때문에 피의자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머그샷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신상공개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다. 피의자에게 신상공개 의견을 사전에 묻는 것과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처분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해 피의자 방어권 보장 절차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개정 등 피의자 얼굴 공개 방식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피의자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마스크를 임의로 벗길 시, 신체의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헌법 가치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 흉악범죄로 피해자 가족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졌는데 사진 하나 제대로 공개하지 못하나” “법이라는건 결국 가해자들을 대신 엄벌해줘서, 사적복수를 하지 못하게 해서 사회체계를 무너뜨리지않도록 하는 것인데, 제대로 처벌하고 얼굴 공개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며 공분하고 있다.
  • 안심전환대출 오늘 마감… 공급 36% 그칠 듯

    최저 3.7%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30일 마감된다. 내년에는 3%대 주담대를 받을 기회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청 규모는 공급 규모의 40%에도 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 23일 기준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금액이 약 8조 8355억원(7만 399건)이라고 밝혔다.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누적액은 9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급 규모(25조)의 36%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최종 신청 결과는 다음주에 나올 예정이다. 안심전환대출은 올해 9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신청 조건이 까다로워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일자 주금공은 기준을 대폭 완화됐다. 집값 기준은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7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로 높아졌다. 대출 한도 또한 2억 5000만원에서 3억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럼에도 신청률은 낮았다. 수도권, 특히 서울의 주택 가격에 비해 신청 가능 주택 가격 한도가 낮은 것이 흥행 참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10억 5667만원이다.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의 올 상반기 평균 매매가는 9억 4604만원이다. 과거 안심전환대출이 시행됐던 2019년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8억 7000만원이었을 때 주택 가격 요건이 9억원 이하였다. 정부가 내년 1분기 예고한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기대감이 이번 흥행 저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을 합친 상품이다.  
  • 아바타2, 2주 만에 전 세계 10억 달러 수입…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아바타2, 2주 만에 전 세계 10억 달러 수입…올해 영화 중 가장 빨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달러(약 1조 2680억원)를 넘겨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바타 2는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수입 10억 달러를 넘은 ‘탑건: 매버릭’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보다 더 빨리 이 매출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 중 하나인 아바타 2는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계속 이 같은 수입 증가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 영화가 순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박스오피스 수입 20억 달러(약 2조 5400억원)를 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제작비가 이 정도 들었다는 얘기가 된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 전편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아바타 2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현재까지 3억 달러(380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는 눈폭풍과 혹한이 몰아치는 미국에서만 9550만달러(약 1211억원)를 벌어들여 예상치(820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전날까지 625만 2830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신상공개…31세 이기영

    택시기사·동거녀 살해범 신상공개…31세 이기영

    전 여자친구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29일 경찰은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신당역 살인사건 등의 사례처럼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간 차이가 나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등을 고려해 새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이씨의 선택에 따라 기존의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인 60대 남성 A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는 등 대출금과 결제 내역을 합하면 편취한 금액이 5000여 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지난 8월 50대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파주 공릉천변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하면서 추가 범행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씨의 자백 이후 경찰은 기동대와 수중수색요원, 수색견, 드론팀 등 경력을 동원해 이씨가 시신을 유기한 장소에서 B씨 시신을 찾고 있다. 이씨는 현재 무직이고, 과거에도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거녀의 아파트는 1억원가량 대출로 인해 가압류가 걸린 상태다. 이씨는 범행이 모두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거액을 사용한 사실 등으로 미뤄 계획범행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택시기사 살해범 집에 있던 가방서 핏자국 발견…추가범행 여부 조사

    60대 택시기사와 50대 동거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 A씨의 집에서 오래된 듯한 핏자국이 묻은 여행용 가방이 또 발견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9일 접촉사고를 낸 뒤 유인한 택시기사와 동거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그의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서 핏자국이 새롭게 발견됐기 때문이다. A씨는 핏자국이 이미 자백한 동거녀의 혈흔이라며 추가 피해자 존재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A씨는 “당초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옮기려다 크기가 작아 또 다른 가방에 담으려 했고, 결국 유기할 땐 차량 지붕에 달아 사용하는 캠핑용 루프백에 담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만약 여행용 가방에 묻은 혈흔이 다른 사람의 것으로 드러나면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숨겨진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A씨의 과거 행적과 통화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도 조사 과정에 투입했다.옷장에 시신 넣어놓고 여성 초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에게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합의금 등을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후 시신을 옷장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1㎞가량 떨어진 공터에 B씨의 택시를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했다. 옷장에 숨겨뒀던 시신은 A씨의 현재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집 안을 뒤지다가 발견해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같은 날 B씨의 가족도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상태였다. A씨의 범행은 끝이 아니었다. 지난 8월에는 동거녀를 살해해 공릉천변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약 20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살해 후에도 계속 그 피해자의 집에 살면서 새 여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피해자의 휴대폰도 자신이 사용했다. 죽은 여성의 이름으로는 1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서는 혈흔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다투다가 둔기로 살해한 뒤 루프백(차량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에 시신을 담아 옮긴 뒤 천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A씨 진술에 따라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을 개시했다. 다만 범행 이후 5개월 가까이 지난 시점이어서 시신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모두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휴대전화, 신용카드, 집까지 사용하고 대출까지 실행했다. 두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쓴 금액을 합치면 약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A씨 집에서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발견됐다. 현재 물품 주인들의 생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이수정 “시신 유기 장소가 열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발적인 범죄로 보이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합의금이 집에 놓여 있을 개연성이 희박하다. 경찰이 개입하게 되면 그 전에 있었던 전작이 전부 드러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이 사고를 은폐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택시기사가 장애물이 되니까 살해할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A씨가 택시기사 시신을 넣어둔 채로 여자친구를 초대한 것에 대해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라며 집안에 둔기가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살해 증거물인 둔기를 시신 옆에다가 그냥 뒀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수정 교수는 공릉천변이 시신 유기장소가 아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유영철 사건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어떤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연쇄살인사건에서는 그 전작들을 은폐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안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한다. A씨가 단기간에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만큼 고의성, 계획성이 있었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열린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2023년도 강동구 관내 학교 예산 69억원 확정”

    김혜지 서울시의원, “2023년도 강동구 관내 학교 예산 69억원 확정”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2023년도 서울시 강동구 제1선거구 소관 9개교(명일유, 명덕초, 명일초, 묘곡초, 신암초, 명일중, 신암중, 배재고, 선사고)에 대한 학교 시설사업비 예산으로 약 69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월부터 교육환경 개선 논의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와 강동구 관내 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학교시설 점검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세부 사업항목으로 ▲기타사업 18억원 ▲외벽개선 14억원 ▲화장실개선 11억원 ▲바닥공사 10억원 ▲외부환경개선 6억3000만원 ▲방수공사 2억5000만원 ▲냉‧난방시설 개선 1억9000만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김 의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간 매개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특고 노조도 사업자단체”… 건설사 압박 민노총 지부 첫 제재

    공정위 “특고 노조도 사업자단체”… 건설사 압박 민노총 지부 첫 제재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지부)가 건설사에 한국노총 소속 사업자와 거래를 하면 레미콘 운송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지부는 자신들이 노동조합이기에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건설기계 대여업자가 모인 사업자단체로 지부를 판단하고 공정거래법을 적용했다. 공정위가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회의를 거쳐 건설노조 지회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첫 사례로 이전에는 심사관 전결을 통해 경고 조치를 내린 적만 있었다. 공정위는 사업자단체인 지부가 사업자에게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게 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부는 2020년 5~6월 부산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서대신 한진해모로 건설 현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사업자의 현장 배제를 요구하며 일부 현장에서 레미콘 운송을 열흘 동안 중단시켰다. 이에 건설사는 한국노총 소속 사업자와의 기존 계약을 해지했다. 지부는 부산 지역의 레미콘, 유압 크레인, 굴착기 등 건설기계 대여업자로 구성돼 있다. 부산 지역 등록 건설기계의 29.5%,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김해·양산·진해) 레미콘 차량의 97.6%를 차지한다. 소속 구성원 상당수는 보유한 기계를 빌려줄 때 직접 운전도 하기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지부 대여업자를 ‘자신의 계산 아래 자신의 이름으로 건설사와 건설기계·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대료를 받는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라고 판단했다. 특고이지만 사업자로서의 지위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공정위가 최근 조사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 사건에서도 화물연대본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해 공정거래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인 만큼, 공정위가 화물연대 본부도 제재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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