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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BMW보다 순위 높은 ‘토종’ 자율주행 스타트업

    테슬라·BMW보다 순위 높은 ‘토종’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종’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2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가 전날 발표한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9년 현대차가 15위에 랭킹된 이후 순수 국내 기업이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처음이다.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종합 순위를 보면 1위는 인텔의 모빌아이, 2위는 구글의 웨이모, 3위 바이두, 4위 GM의 크루즈 등으로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자회사이거나 파트너사인 반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누적 투자액이 181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13위 진입은 놀랍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래에는 LG·BMW가 주요 투자사인 ‘메이 모빌리티’(May Mobility), 10조원 기업가치의 데카콘 기업 ‘포니AI’(Pony.AI), 830조원 시총의 ‘테슬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가이드하우스 관계자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는 웨이모, 크루즈 등과 비교해봐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긴 거리, 높은 속도, 어려운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투자나 파트너사가 연계되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이번에 순위에 진입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하다고 평가받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가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힌다. 경쟁사들의 자율주행이 3~5㎞ 내외의 짧은 구간, 제한된 지역 안에서 ‘체험’ 수준에 그치는 반면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는 일반 차량들이 혼재된 30~50㎞의 공공도로에서 운행하는 실제 ‘대중교통’과 같은 수준으로, 일평균 자율주행 거리만 500㎞ 이상에 이르고 있다. 매일 서울~부산에 이르는 거리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운행하는 것이다. 또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안전보고서(VSSA) 승인을 받았고, 싱가포르의 국가 주도 스마트인프라 프로젝트인 COSMO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성과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만든 스타트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를 운영(32대)하고, 가장 긴 자율주행거리를 달성(26만 4250km)한 기업이다. 한편 가이드하우스는 2017년부터 18~20개월 주기로 전 세계 자율주행 업체들의 기술 순위를 평가해 ‘자율주행 리더보드’를 발표하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리더보드는 ▲비전 ▲시장진출 전략 ▲파트너 ▲생산 전략 ▲기술력 ▲판매/마케팅/유통 ▲시장 리딩력 ▲연구개발 프로세스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 등 10가지 기준으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긴다.
  • 고금리에 대출 다이어트…5대銀 한 달 새 가계대출 3조원↓

    고금리에 대출 다이어트…5대銀 한 달 새 가계대출 3조원↓

    고금리·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면서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 들어 은행들이 이자장사 비판을 의식해 대출금리를 일부 인하했으나, 차주들은 대출 다이어트를 이어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5조 4506억원으로 1월 말보다 3조 1972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월부터 1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감소폭은 지난해 12월 말 5011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월(3조 8858억원)과 2월에는 모두 한 달 사이 3조원이 넘는 금액이 빠졌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12조 7857억원으로 한 달 사이 5720억원 줄었다. 지난해 8월부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주담대 잔액은 월 평균 1조원 가량 증가해왔으나 7개월 만에 잔액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세대출 잔액은 1월 말보다 1조 9030억원 줄어든 128조 515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2조 1382억원 감소한 113조 4865억원이다. 시중은행들은 올 들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들의 이자장사를 비판하고 나서자 연이어 주담대와 전세대출 등의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이러한 금리 인하가 신규 대출자에게 집중되면서 기존 대출자들은 고금리를 버텨내지 못하고 상환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책도 시중은행의 대출 잔액을 줄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총수신 잔액은 1889조 8045억원으로 한 달 사이 19조 7464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연 5%에 달하던 정기예금 금리(12개월 만기)가 연 3%대로 낮아졌음에도 정기예금 잔액은 한 달 사이 3조 4506억원 늘어 815조 7006억원으로 집계됐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18조 1958억원 불어난 589조 7247억원이다. 이러한 수신고 증가는 개인보다는 기업의 영향이 컸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수신 증가는 일회성 요인이 크다”며 “증권사의 기업 신탁 자금과 전반적인 시장 부진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기업의 단기 운영 자금이 비교적 안정적인 은행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갈 길 먼 지적재조사 사업

    갈 길 먼 지적재조사 사업

    지적도와 현장이 맞지 않는 불부합지(등록사항 정정 대상 토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적 재조사사업이 예산이 부족해 진척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2012년부터 불부합지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적 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도내 불부합지는 전체 토지 373만 3329필지 가운데 14.9%인 55만 7347필지다. 이는 1904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작성한 종이 지적도를 100년 넘게 사용하는 과정에 오차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정비된 토지는 22.2% 12만 3956필지에 머문다. 지적 재조사 사업은 사업비를 100% 국비로 지원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대행하는데 예산이 적어 추진이 더딘 실정이다. 올해의 경우 전북도에 배정된 예산은 67억원으로 3만 1703필지만 정비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각종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적 재조사 예산도 지난해 91억원보다 26.4% 24억원이 감소했다. 불부합지는 2000년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도로 바꾸는 지적 전산화 작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전산화하면서 100년 이상 누적된 오차가 드러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적도 위에 얇은 종이를 얹어 본을 떠가지고 현장에 나가 측량을 하다 보니 토지 경계가 허용된 공차를 넘는 경우가 많았고 오차가 쌓이다 보니 불부합지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민원도 발생하고 있어 보완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재조사 결과 현황과 다른 측량 결과가 나올 경우 감정평가 금액으로 토지주들이 사고팔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지적 재조사 결과 현황과 다른 결과가 나왔는데 토지주 간에 합의가 안될 경우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면서 “재조사 결과에 토지주들이 승복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오타니 1억원짜리 전세기 타고 일본 대표팀 합류

    오타니 1억원짜리 전세기 타고 일본 대표팀 합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했다. 오타니는 1일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VIP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고 일본 대표팀 숙소로 떠났다.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 탑승 비용은 편도 기준 최소 1000만엔(약 9660만원)”이라며 “이날 하네다 공항엔 약 70명의 보도진이 몰렸고 그의 비행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비행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레이더’에 접속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슈퍼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도 투수와 타자 역할을 병행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대표팀 혼혈 외야수 라스 눗바(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2일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오타니, 눗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총 5명의 MLB 현역 선수를 선발했으나, 외야수 스즈키는 MLB 시범 경기 중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일본은 스즈키 대신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키하라 다이세이(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대체 선발했다. 일본은 외야수 요시다까지 합류하는 3일 오후에 완전체 전력이 된다. 일본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중국과 WBC 본선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본선 1라운드 하이라이트인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일본 매체들은 다르빗슈가 한일전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관악구 전 직원, 튀르키예 구호 성금 1760만원 전달

    관악구 전 직원, 튀르키예 구호 성금 1760만원 전달

    서울 관악구 전 직원이 최근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 성금을 모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관악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이 진행됐다. 그 결과 총 176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구 직원들은 이를 이재민 구호와 지진피해 복구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난달 2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관악구 직원들은 2005년부터 ‘늘사랑 실천운동’으로 매년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올해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명절마다 구 전통으로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정하고 전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소외 이웃 살피기에 나서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역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나무 심는 기업·단체에 온실가스 감축 인증

    부산시, 나무 심는 기업·단체에 온실가스 감축 인증

    부산에 숲을 조성해 기부하는 기업·단체에 부산시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서’ 발급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이나 단체가 기부숲을 조성하는 등 공공부문에 수목을 식재하는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최근 기업들이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사회공헌과 기부를 확대하는 추세에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나무를 심어 기부할 경우 1그루당 기부금액을 15만원, 이산화 탄소 감축량을 0.01t으로 책정했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주) 등 8개 기업이 해운대수목원에 31억원을 들여 기부숲을 조성했는데, 이 기준을 적용하면, 나무 2만666그루를 심어 온실가스 206.6t을 감축한 셈이다. 시는 연간 1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기업·단체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연간 6.7t 이상을 감축하는 기업·단체부산녹색환경상에 우선 추천한다. 부산시는 현재 2030년까지 온실가스 47%를 감축하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 계획대로라면 목표 달성을 위해서 온실가스 흡수원인 나무를 380만 그루의 심어야 한다. 시는 이번 인증제가 이런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은 세계적인 추세이자, 지역사회의 의무다. 기업과 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사회 구성원이 함께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페이스튼 국제학교,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프로그램 확대 시행

    페이스튼 국제학교,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프로그램 확대 시행

    페이스튼 국제학교는 킹스우드 스쿨과 비숍스 스토포드 칼리지 등 세계 20~30위권 최상위 보딩스쿨과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페이스튼이 세계 유수 명문 보딩스쿨과 진행해온 장학 교류를 더욱 확장시킨 것이다. 페이스튼은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취를 바탕으로 중상위권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합격시켜 명문 보딩스쿨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킹스우드 스쿨과 비숍스 스토포드 칼리지, 웨스톤버트, 킹 에드워즈 스쿨, 러클리 하우스 스쿨, 레이튼 파크 스쿨 등으로 더욱 확대됐다. 오는 9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 동안 정규 유학생으로 해당 학교에 진학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비 지원도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영국 사립학교 정규 유학 비용은 학비, 숙식비, 교통비, 가디언 서비스(학습 및 생활관리) 등을 모두 포함해 한화로 약 1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비용을 크게 줄이고 유학을 다녀올 수 있다. 1년 과정이지만 학교에 정식 입학해 정규 교과 과정 이수가 가능하다. 또한 영국 학생들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국제학생들과 함께 공부하여 단순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영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까지 갖는다. 이뿐만 아니라 방과 후 학교 스포츠나 음악, 미술, 주말여행 등 현지 클럽 활동도 누릴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빅밴, 버킹검 궁전, 대영박물관 등 영국 문화 유산 답사 현장체험학습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기숙사 사감 관리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페이스튼 관계자는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프로그램은 사립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실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며 “본교는 앞으로도 전 세계 명문 사립학교들과 협력하여 장학 교류의 범위와 급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사립학교 장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튼 국제학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 채용 사이트 마비…‘신의 직장’ 현대차 10년 만에 생산직 공채

    채용 사이트 마비…‘신의 직장’ 현대차 10년 만에 생산직 공채

    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생산직(기술직) 채용에 나선다. 연봉 1억원에 육박하는 ‘신의 직장’으로 알려지면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들뜬 분위기가 감지된다. 현대차는 2일부터 11일까지 기술직 인재 채용을 위한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과 성별 제한은 없다.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자여야 한다. 서류합격자는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된다. 면접과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공개하며 9~10월 중 현장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노사 임단협에 따라 올해 총 700여명 규모의 생산직을 채용키로 했다. 상반기 400명, 하반기 300명으로 구분해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가 앞서 정규직 생산직을 마지막으로 채용한 것은 2013년으로 10년 만이다. 현대차 생산직은 2021년 기준 14년 차 직원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에 육박한다. 신입도 5000만~6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 60세 정년 보장은 물론 현대차 차량을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복지 혜택도 유명하다. 자녀 수와 상관없이 대학 학자금도 전액 지원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도 이번 채용에 뛰어들겠다고 나서면서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아가 생산직을 채용했을 때 138명 모집에 무려 5만여명이 몰리며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오전 중에는 지원자가 몰려 채용 사이트가 마비돼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4년 차 직장인 신모(31)씨는 “거의 로또 수준의 경쟁이겠지만, 일도 편하다고 들었고 고소득에 정년도 보장되는 만큼 현재 직장보다 훨씬 장점이 많다고 생각돼 지원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노조 자녀들 채용이 예정된 것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 과거 현대차 노조 조합원의 자녀에게 채용 특혜를 주는 조항이 있었지만, 실제로 시행된 적이 없어 사문화됐으며 2019년 이 조항을 단체협약 교섭에서 삭제한 바 있다. 현대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시 9호선 공사대금 청구소송 패소로 101억원 지급…배임에 따른 책임 물어야”

    서울시가 지난 3년간 9호선 2·3단계 건설공사 공사대금 청구소송 12건 중 5건을 패소해 101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서울시 법률 대리인 수임료 및 부대비용은 미포함된 금액이다. 자료를 공개한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소송 패소에 따른 재정적·행정적 손실에도 책임진 공직자가 없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업무상배임죄 등으로 공직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회 이상 소송이 발생한 공구가 4곳이다. 919공구·923공구 각 3건, 916공구·917공구 각 2건, 915·918·921공구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주된 패소 원인은 ▲서울시가 설계변경·공기연장에 따른 추가공사비와 추가간접비를 발생시키고 공사비 증액 거부 ▲공사대금 부당 감액 지급으로 나타났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법정이율) ① 금전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의 이행을 명하는 판결(심판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을 선고할 경우, 금전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법정이율은 그 금전채무의 이행을 구하는 소장(訴狀) 또는 이에 준하는 서면(書面)이 채무자에게 송달된 날의 다음 날부터는 연 100분의 40 이내의 범위에서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 적용하는 연체금리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에 따른다. 다만, ‘민사소송법’ 제251조에 규정된 소(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의 법정이율에 관한 규정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 본문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이율”이란 연 100분의 12를 말한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잇따른 공사대금 청구소송에 안일한 대응으로 연 12%대 법정이율(지연손해금)까지 부담하고 사후조치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는 12건의 공사대금 청구소송 피소에 따른 법적 대응 법률 자문 의뢰와 사후 원인 규명을 위한 감사·조사 모두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인사상 조치 등 합당한 사후 조치와 적법성과 합목적성을 보장한 행정체계 수립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 “조합장 후보가 뒷돈 줬어요” 
신고한 주민 포상금 1억원

    “조합장 후보가 뒷돈 줬어요” 신고한 주민 포상금 1억원

    경북의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신고한 유권자가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포상금심의위원회가 오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경북도 내 불법 선거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A씨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알아내기 전 범죄 혐의자의 범죄 사실을 구체적으로 신고했으며, 범죄 혐의자에게서 받은 현금 수백만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선위는 범죄의 중요성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 A씨에게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조합장 돈 선거’ 신고자, 1억원 포상금… 전국 최고액

    ‘조합장 돈 선거’ 신고자, 1억원 포상금… 전국 최고액

    경북의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를 신고한 유권자가 1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포상금심의위원회가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경북도 내 불법 선거행위를 신고한 신고자 A씨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선관위가 해당 사건을 알아내기 전 범죄 혐의자의 범죄 사실을 구체적으로 신고했으며, 범죄 혐의자에게서 받은 현금 수백만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선위는 범죄의 중요성과 선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따져 A씨에게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경북지역에서는 36명에게 총 1억79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최고액은 3000만원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신고자의 신원 보호 때문에 위법 행위가 일어난 지역과 조합을 밝힐 수 없다”면서 “금품을 제공받은 경우 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 최고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자수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원이 보호될 뿐만 아니라 과태료도 감경 또는 면제되며, 최고 3억원의 신고포상금도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유통 빅3 차지한 쿠팡, 작년 4분기도 흑자…‘신세계·롯데와 어깨 나란히’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92% 줄어든 14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흑자 달성은 실패했지만,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매출은 26% 늘어난 27조210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쿠팡은 올해 ‘만년 적자’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분기 기준 최초로 7조원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작년 3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에도 유의미한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을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은 1811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충성 고객군으로 분류되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해 200만명 늘어나 누적 110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8000원으로 4% 늘었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술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등 운영개선 결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면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유통 시장은 602조원 규모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쿠팡이 이커머스를 넘어서 온오프라인 통합 시장 내 성장을 언급하면서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이마트·신세계 유통그룹(점유율 5.1%), 쿠팡(4.4%), 롯데쇼핑(2.5%) 등이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톱3’를 차지했다. 특히 쿠팡에 대적하기 위해 신세계나 롯데 등 전통적인 ‘유통 공룡’들이 그동안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반을 닦기 위한 지출 경쟁을 벌여왔다면, 올해부터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의 경우 SSG닷컴과 G마켓, W컨셉 등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연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까지 통합하는 유료 멤버십을 도입한다. 롯데온도 뷰티, 명품, 패션 등 매출이 견조한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마트 사업의 유통 비용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 파독 근로자의 뜨거운 울림… 음악으로 전하는 뜨거운 위로

    파독 근로자의 뜨거운 울림… 음악으로 전하는 뜨거운 위로

    국내 실업 문제 해소와 외화 획득을 위한 해외인력 수출의 방법으로 정부가 옛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낸 지 올해로 60년. 파독 근로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음악회에 호반문화재단이 후원에 나선다. 호반문화재단은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베를린 아리랑’을 여는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에 사업비 1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희수 호반문화재단 사무총장, 김문길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기념음악회 ‘베를린 아리랑’은 오는 4월 15일 독일 내 가장 큰 개신교 교회 ‘베를린 돔’에서 열린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포함해 10곡이 연주되고 마지막에는 파독 근로자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음악회는 오는 5월 25일 KBS 1TV 다큐멘터리 ‘다큐인사이드’에서 방영된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청춘을 바쳐 희생한 파독 근로자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이번 음악회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뜻깊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파독 근로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앙상블은 2007년 창단된 단일 악기 연주단체로 학교, 병원, 복지관 등에서 꾸준히 연회를 열면서 음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추구하고 있다.
  • 부부 年소득 1억원 넘어도 9억 초과 1주택자도 전세대출 가능

    부부 年소득 1억원 넘어도 9억 초과 1주택자도 전세대출 가능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일부터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보유주택가격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2주택자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전세대출보증은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이용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공사의 전세보증 한도에 비례해 대출한도가 결정되고, 이용자는 보증료를 내야 한다. 그동안 전세대출보증은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이거나 9억원 이하 1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주거 부담이 늘면서 1주택자와 실수요자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개정을 통해 부부 합산 소득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의 주거·금융 애로를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적보증을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춰 전세대출 실수요자에 대한 적시 지원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업무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이 밖에도 서민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자 정책보증 지원을 통해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상품 공급을 확대한다. 이달 중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1% 포인트 낮춘 고정금리 전세자금보증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액 전액을 보장하면 은행들은 취급 부담이 줄어 대출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
  • ‘피지컬100’ 우진용 “우승상금 3억 세금 떼니 2억… 1억은 현금으로 아버지 드려”

    ‘피지컬100’ 우진용 “우승상금 3억 세금 떼니 2억… 1억은 현금으로 아버지 드려”

    피지컬 최강자를 가리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우승자 우진용이 상금 3억원에 대해 언급했다. 우진용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라디오 ‘컬투쇼’에 ‘피지컬: 100’ 최종 5인 조진형, 김민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우진용은 모두가 궁금해할 우승상금 3억원에 대해 “세금 떼고 바로 들어왔다. 세금 제하면 2억원 정도 된다”며 “사실 지금까지 돈을 많이 써서 아버지에게 갚는 의미로 현금 1억원 드렸다”라고 밝혔다. DJ 김태균은 나머지 두 사람에게 ‘오직 최후의 1인에게만 상금이 주어졌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진형은 “진짜 빡세게 했다. 뭐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하나도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철 역시 “많이 아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진용은 “대한민국 최고의 피지컬 100명이 모였는데 그중에서 1등 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라며 “처음에는 50위 안에만 들고 싶었는데 최종 5인이 되고 김민철이 탈락하면서 이제 나한테 유리한 종목이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그때부터 우승에 욕심이 났다”고 털어놨다. 스페셜 DJ 문세윤이 ‘더 스트롱맨’을 언급하며 “조진형 씨가 우승자다”라고 말하자 우진용은 “비하인드가 있다. 저도 ‘스트롱맨’에 나갔는데 예선전에서 광탈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우진용은 방송 말미에 “현재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새로운 일이 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물동량 감소에도 19년 연속 흑자 달성

    부산항만공사, 물동량 감소에도 19년 연속 흑자 달성

    부산항만공사(BPA)는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해 설립 이래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은 임대료 1987억원, 항만시설사용료 수입 1375억원 등 3468억원이고, 비용은 3047억원으로 집계됐다. BPA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항만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예산 절감 노력이 효과를 거둬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445억원으로, 전년보다 14.4%(75억원) 줄었다. BPA는 이런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결산 배당 185억원(배당 성향 45.9%)을 결정했다. 이로써 17년 연속 배당을 실시하면서 누적 배당액은 3333억원으로 늘어났다.
  •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출마안하면 1억 줄게’...선거 후보 매수시도 현직조합장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에게 불출마 대가로 1억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후보자 매수)로 경남지역 현직 조합장 A씨와 조합원 B씨 등 2명을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월 중순 같은 조합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C씨에게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현금 1억원을 주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표시하고 실제 현금 6000만원을 마련해 제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에게 불출마 대가로 현금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를 도와준 조합원 B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현금 100만원과 과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8조 제2호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지 않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금전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제공 의사를 표시, 또는 그 제공을 약속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 선거가 깨끗한 선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번 선거기간동안 위법행위 단속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거질서 근본을 흔드는 사례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를 ‘돈 선거 척결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특별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선관위는 조합장선거는 후보자와 조합원간 친분관계,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신고·제보를 꺼리는 분위기, 오랜기간 형성된 돈 선거 관행과 범죄의식 부족 등으로 예방·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선관위는 후보자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돈 선거 근절 신고·안내문과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신고·제보를 활성화하고 조합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품 수령자가 자수한 경우 최대 50배 이하까지 부과되는 과태료를 감경·면제하고 위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남선관위는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2월 27일까지 모두 47건(고발 14건, 수사의뢰 3건, 경고 등 3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체 고발 건 가운데 기부행위 고발 건수가 12건(86%)이다.
  • 40대男·중국·건강식품… 작년 ‘해외직구 키워드’ 보니

    40대男·중국·건강식품… 작년 ‘해외직구 키워드’ 보니

    지난해 해외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47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해외 직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규모는 1년 전보다 1.4% 늘어난 47억 2500만 달러(약 6조 2181억원)로 집계됐다. 해외 직구 건수는 같은 기간 8.8% 증가한 9612만건으로, 금액과 건수 모두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금액 증가율은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 영향으로 2021년 24.1%에서 크게 둔화했다. 건수 증가율도 2021년 39.0%에서 낮아졌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해외 직구 금액이 17억 12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금액 중 36.2%를 차지했다. 중국발 해외 직구 건수는 5541만 7000건으로 전체 해외 직구 건수의 57.7%를 차지했다. 중국발 해외 직구 점유율은 금액 기준 지난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건수 기준으로는 2020년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가 4만 8403건으로 52.1%를 차지하며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여성 구매 건수(4만 4535건)를 앞질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만 9725건(3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만 7486건·29.6%), 50대 이상(2만 1028건·22.6%), 20대(1만 3545건·14.6%)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건강식품(1만 7460건·16.3%), 가전제품(1만 3962건·13.0%), 의류(1만 2790건·11.9%) 순으로 많았다. 건강식품과 기타식품 및 화장품·향수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됐으며, 그 외 품목은 모두 중국에서의 구매가 가장 많았다. 해외 직구가 가장 많은 집단은 40대 남성(17.4%)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가전제품과 건강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구로 땡겨요 상품권’ 새달 2일 1억 규모 발행

    ‘구로 땡겨요 상품권’ 새달 2일 1억 규모 발행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상품권인 ‘구로 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로 땡겨요 상품권은 공공 배달 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구는 고물가 시대에 주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땡겨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1일(공휴일은 다음날) 상품권을 1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1인당 월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페이플러스’, ‘신한플레이’,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100만원을 보유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구로구는 앞서 지난달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달 앱에 입점한 지역 가맹점에 시중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현재 땡겨요에는 지역 가맹점 1180여개가 등록돼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땡겨요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외인 털자에 장중 2400대 붕괴

    외인 털자에 장중 2400대 붕괴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장중 2400선이 붕괴됐다. 지난주 미국의 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공포가 시장에 확산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동학개미들이 결집하며 2400선을 지켜 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강해 증시 위축에 대한 위기감은 강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2423.61)보다 18.19포인트(0.75%) 내린 2405.42에 개장한 뒤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면서 장중 2383.76까지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99억원, 3218억원을 순매도하는 사이 개인이 6755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7포인트(0.87%) 하락한 2402.64에 장을 마쳤다. 연초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 8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주간 순매수액을 보면 지난달 마지막 주 2조 5543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지난주 7701억원을 팔아 치웠고 이날도 순매도세를 이어 갔다. 이는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 1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같은 시기 3조 274억원을 팔아 치웠던 개인들은 지난주 1조 40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PCE 물가 쇼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긴축 우려가 재점화되며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하며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증시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다음달 중국 양회와 미국 2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대체로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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