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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배당금 최대 50% 삭감에도… 265억 챙긴 김남구 한투 회장

    증권사 배당금 최대 50% 삭감에도… 265억 챙긴 김남구 한투 회장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되면서 배당금이 크게 줄었다. 삼성증권은 반토막이 났고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30% 안팎 쪼그라들었다. 증권주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65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증권업계 오너 중 배당금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배당금이 전년도 3000원에서 2300원으로 줄면서 배당금 규모는 축소됐지만 지분 20.7%(1153만 4636주)를 보유한 김 회장이 받은 배당금은 265억원이다. 김 회장의 경우 지난해 보수로 한국투자증권에서 35억 496만원을,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에서 9억 3292만원을 받아 가기도 했다.일부 증권사들이 실적 악화에 따라 최대 주주나 특수관계인을 배당에서 제외하거나 차등 배당을 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다올투자증권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주를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3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던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게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고, 교보증권 또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에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양증권은 일반주주에겐 보통주 800원(우선주 850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겐 보통주 700원(우선주 750원)씩 차등 배당을 하기로 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가 하락 등으로 증권사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배당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년(9조 893억원)의 절반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지난달 17일 주주총회에서 2022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1700원으로 확정했는데, 이는 지난해(3800원)보다 55.3% 감소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300원에서 200원으로 33.3%, 교보증권은 500원에서 200원으로 60.0% 줄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아예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공항소음 피해대책 논의 위한 전국 광역의원 간담회’ 참석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공항소음 피해대책 논의 위한 전국 광역의원 간담회’ 참석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경남도의회에서 개최된 공항소음 대책 광역의원 협의체에 참석해 경남·경기·제주 등 실질적 민간공항 피해지역 광역의원들과 함께 공항소음 피해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국토교통부 정책 동향에 대한 구체적 대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국민의힘)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은 코로나 해제 시대를 맞아 다시 피해가 늘고 있는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문제 제기와 함께 소음 피해 지역의 관련법 개정과 실효성 있는 주민지원사업 발굴 및 주민지원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최 부의장은 전기료, 냉난방기 설치 등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있는 소음 피해 대책지역 외에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소음 피해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요구했으며, 최근 5년간 김해공항에 징수된 소음대책사업비 529억원 중 25%인 151억원만 배정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김해공항의 소음피해에 맞게 그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해야 함을 지적했다.우 부의장 역시 김포공항의 소음피해 인근지역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전국 공항소음 대책 광역의원 협의체와 함께 법과 행정에 대한 개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좌장인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공항소음 관련 법률안에 대해 처리현황 등을 공유하고, 향후 법률안 처리를 위한 지속적 대책과 공항소음대책 광역의원 협의체를 확대 발전시켜, 공항소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 부의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보다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주장하면서 다음 모임은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역대급 ‘어닝쇼크’ 전망에도 불황 탈출 기대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역대급 ‘어닝쇼크’ 전망에도 불황 탈출 기대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번 실적이 길었던 불황의 ‘바닥’이 될 거란 기대감도 지펴지고 있다. 지난해 과잉 공급됐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2분기부터 안정기에 접어들고,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기업 서버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며 업황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 속속 이어지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급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근 한 달 새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20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14조 1214억원) 대비 94.9% 하락한 수준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조 3061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메모리 한파 직격타를 맞고 있는 반도체(DS) 부문은 4조원대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달 말 확정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인위적 감산’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4조 9757억원, 영업손실 3조 47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조 8984억원이었다. 두 기업 모두 각각 4조원에 달하는 손실이 우려되지만 업계에서는 ‘1분기에 바닥을 찍고 반등할 일만 남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선 최근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도 주가는 급등한 미국 마이크론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글로벌 D램 점유율 3위 기업인 마이크론은 1·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바로미터’로 여겨지는데, 이 기업은 지난달 28일 23억 300만 달러(약 3조 272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했지만 최근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1분기를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저점으로 보고 다시 반도체 기업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최근 D램 시장 분석 자료에서 시장 규모(합산 매출)가 1분기 96억 7000만 달러로 저점을 찍은 뒤 2분기 100억 96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롤러코스터를 타고 급강하한 메모리 업황이 오는 2분기와 3분기를 넘어가며 개선세를 보이면서 우리 기업의 실적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금리도 집값도 더 내려갈까”…주담대 한 달 사이 조 단위 줄어

    “금리도 집값도 더 내려갈까”…주담대 한 달 사이 조 단위 줄어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비교적 감소세가 더디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두 달 연속 감소하며 조 단위로 줄었다. 정부의 주담대 규제 완화에도 향후 부동산 가격과 대출금리 모두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11조 2320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5537억원 감소했다. 지난달부터는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위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담대를 허용했으나, 주담대 감소폭이 2월(-5720억원)보다 세 배나 뛰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5대 은행을 비롯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3000억원 줄어 2015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지난해 말보다 낮아졌음에도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며 “주택시장 역시 매도자는 저가에 팔기를 꺼리고 매수자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거래가 얼어붙었다. 원리금 분할상환 확대 역시 주담대 잔액을 줄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전세대출 잔액도 한 달 사이 1조 9014억원 감소한 126조 6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2조 5463억원 감소한 110조 9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4조 6845억원 감소한 680조 7661억원이다.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편, 은행들의 수신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2월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14조 5321억원 늘었으나, 지난달에는 한 달 사이 13조 532억원 줄어든 1871조 5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농협은행에서만 한 달 사이 9조 2805억원의 수신 이탈이 관측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업·기관 등의 3개월 미만 단기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수신자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공적자금 취급이 많아 타행보다 변동성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 3384억원으로 한 달 사이 10조 3622억원 감소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은 8조 5435억원 늘어난 598조 2682억원이다. 은행에 일시적으로 예치된 대기성 자금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 ‘법카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배씨·경기도에 1억 손배소 제기

    ‘법카 유용 의혹’ 공익제보자, 배씨·경기도에 1억 손배소 제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 제보자가 이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익 제보자 A씨는 이날 “배씨가 김혜경 씨를 수행하라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모멸적인 언행과 폭언 등을 했다”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신고한 공익제보자다. A씨 측은 “배씨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함께 폭언과 욕설, 감정적 학대를 받았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배씨는 자신이 이용할 호텔 예약을 A씨에게 시키는가 하면, 아침에 깨워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며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속옷 빨래를 시키는 등 부당 지시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경기도를 손해배상 대상에 포함한 이유는 민법상 사용자 책임에 근거해 배씨를 채용하고 관리한 책임을 묻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김씨와 배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공익제보한 인물이다. 배씨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었고, A씨는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신분이었다.
  • 증권사 배당 30~50% 삭감에도 한투 김남구 회장 256억 챙겼다

    증권사 배당 30~50% 삭감에도 한투 김남구 회장 256억 챙겼다

    증권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악화하면서 배당금이 크게 줄었다. 삼성증권은 반토막이 났고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30% 안팎이 쪼그라들었다. 증권주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도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265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달 17일 주주총회에서 2022년 기말 배당금을 1주당 17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3800원에서 55.7% 감소한 것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증권은 300원에서 200원으로 33.3% 감소했고, 한국투자증권을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 역시 3000원에서 2300원으로 23.33% 줄었다. 교보증권은 500원에서 200원으로 60.0%나 줄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00원에서 100원으로 83.3% 축소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아예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메리츠증권은 배당금을 100원에서 135원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가 하락 등으로 주식 거래가 줄면서 증권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한 게 원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58개 증권사의 순이익은 4조 51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년도(9조 893억원) 대비 절반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가 편입된 KRX 증권지수의 지난달 평균 종가는 591.72로 지난해 같은 기간(740.45)에 비해 20%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증권사 회장과 임원들의 보수총액이 늘어난 건 물론 배당금도 알차게 챙겨갔다. 한국금융지주 지분 20.7%(1153만 4636주)를 보유한 김 회장은 256억의 배당금으로 증권업계 오너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받은 배당금(709억원)과 비하면 큰 폭으로 줄었으나 일부 증권사들이 최대 주주나 특수관계인을 배당에서 제외하거나 차등 배당을 실시한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이다. 실제 다올투자증권은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주를 배당해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38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던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배당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 [속보] ‘서해 피격’ 서훈 前안보실장 보석 석방

    [속보] ‘서해 피격’ 서훈 前안보실장 보석 석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 4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3일 서 전 실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서 전 실장이 보증금 1억5000만원을 납부하되 그중 1억원은 보석 보증 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전 실장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변경이 필요하면 법원에 미리 허가받아야 한다는 조건도 걸었다. 재판부는 이밖에 정해진 공판 기일에 출석하고, 해외 출국 시 미리 허가받으라고 명령했다. 아울러 공동 피고인 및 사건 관련자와 연락·접촉하거나 만나는 행위, 진술 번복을 설득·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서 전 실장이 이를 어기면 보석이 취소될 수 있다. 서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3일 구속돼 엿새 만인 9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를 받는다. 서 전 실장 측은 “관계 장관회의 시점에 이미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청와대 실무자 등 200∼300명이 내용을 인지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은폐를 지시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 올해 1월 열린 보석 심문에서는 “피고인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고, 한국 나이로 70세의 노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석을 결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서 전 실장과 함께 기소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 전 청장은 수사 단계에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 신청이 인용돼 풀려났다.
  •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4강’ 차보험 과점 심화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DB손보 ‘4강’ 차보험 과점 심화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대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과점 비율이 확대됐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이들 4개사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84.9%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라갔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대형사도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다. 거기에 대형사가 주는 안정감, 신뢰감 때문에 앞으로 대형사의 점유율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중소형사의 시장 점유율은 9.4%에서 8.9%로 0.5%포인트 내려갔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종합손보사에게 자동차보험은 사실 ‘계륵’ 같은 존재”라면서 “하기는 해야 하는데 수지가 맞지 않아 자동차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AXA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 3사는 점유율을 올리면서 중소형사의 점유율 감소분을 상당량 가져갔다. 이들 3사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6.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뛰었다. 비대면 전문사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5.6% 이후 5%대 안에서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6%를 돌파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은 20조 7674억원으로 전년(20조 2774억원)보다 약 5000억원 늘었다. 가입대수가 전년보다 57만여대 증가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또한 늘었다.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전년 3981억원에서 지난해 799억원 늘어 4780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발생손해액/경과보험료)과 사업비율(순사업비/경과보험료)이 동시에 개선된 덕분이었다. 지난해 손해율은 81.2%로 전년(81.5%)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사업비율도 16.2%로 전년(16.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에도 자동차 사고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손해율은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보상기준 합리화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명현관 해남군수 81억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명현관 해남군수 81억

    전남지역 단체장중 최고 자산가는 명현관 해남군수로 파악됐다. 지난달 30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 재선의 명 군수는 81억 8600여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4억여원, 건물 22억, 예금 43억원 등으로 지난해보다 1억여원 늘었다. 2위는 이상익 함평군수로 지난해보다 3억여원 늘어난 68여억원을 등록했다. 토지 15억원,건물 12억원, 채권 25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해보다 8억여원 증가한 26억 1456만원을 신고해 3위를 보였다. 아파트 17억원, 예금 3억여원 등이다. 장인 소유의 경기도 고양 소재 논(6억700여만원)을 배우자가 상속하면서 재산이 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24억 4793만원, 윤병태 나주시장은 24억 1900만원을 신고해 4~5위를 차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억원, 정인화 광양시장은 17억원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 11억원, 노관규 순천시장 10억원 등이다. 가장 재산이 적은 지자체장은 김희수 진도군수다. 초선의 김 군수는 8146만원을 신고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1억 1200만원, 이병노 담양군수는 1억 5200만원을 등록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3억 6000여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3억 4000여만원보다 2000여만원 늘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4억 9798만원 감소한 -5억 6599만원을 신고했다. 채무 규모가 지난해 4억 5755만원에서 9억 8096만원으로 급증한 영향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전남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92명 중 최고 재력가는 133억원을 신고한 이동현(보성2) 전남도의원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해 130억 9510만원에서 보유 토지 가격 상승으로 2억 5175만원 늘어 지난해에 이어 전남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등록했다. 김정이(순천8) 전남도의원은 73억원, 최무경(여수4) 도의원 44억 6000만원, 강문성(여수2) 도의원 36억여원, 모정환(함평) 도의원은 32억 4000만원을 신고해 30억원 이상 재력을 자랑했다. 전남도 고위 공직자 대부분 재산이 증가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11억 6783만원보다 1200여만원 늘어난 12억 9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6억 6992만원보다 3억 7112만원 늘어난 10억4100만원, 박병호 전남도립대 총장은 지난해보다 10억 3757만원이 늘어난 69억 35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보다 1억 6514만원 늘어난 12억여원, 조만형 전남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작년보다 10억 9857만원이 증가한 43억 1522만원을 등록했다.
  •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의 전통 강자는 ‘역세권’이다.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 얼마나 가까운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다. 학교와 학원을 끼고 있는 ‘학세권’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세분화됐듯이 이 역세권도 시대 변화와 함께 수많은 변주를 만들어 냈다. 숲이나 녹지공간을 끼고 있는 ‘숲세권’, 한강이나 하천이 가까이 있는 ‘수(水)세권’이 등장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스세권’ ‘맥세권’ ‘올세권’도 자주 쓰인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올리브영이 각각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언어 유희를 즐기는 MZ세대는 ‘슬세권’도 만들어 냈다.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이나 영화관, 병원 등을 갈 수 있을 만큼 편의시설이 잘돼 있는 곳을 뜻한다. 요즘에는 ‘반세권’이 화제다. 삼성이 지난달 300조원을 들여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정부도 이 일대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나 올랐다. 이 지역 집값이 하락 늪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전국으로 넓혀 봐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곳은 유이(唯二)하다. 다른 한 곳인 서울 강동구 상승률(0.01%)은 처인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처인구 아파트값이 한 달 새 1억원 넘게 뛰었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세계 최대 반세권”이라며 호들갑을 떨 만도 하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고 했다. 살아서는 충북 진천, 죽어서는 경기 용인으로 가라는 건데 반세권이 맹위를 떨치면 ‘생거용인’도 될 듯싶다. 그러자면 물, 전기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엄청난 전기가 필요한데 과거처럼 정부와 한전만 쳐다보지 말고 삼성의 자체 에너지 혁신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근 평택 삼성 공장은 송전선로로, 이천 하이닉스 공장은 공장용수 문제로 몇 년 몇 달을 허송세월해야 했다. 역세권을 풍자한 말 중에 옆세권이 있다. ‘서울 옆세권’ ‘여의도 옆세권’ 식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차질 없이 들어서는 날, ‘반세권’을 넘어 ‘용인 옆세권’도 생겨나리라.
  •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출자기관 조례 대치’ 세종시장 해법에 “의회 의장, 위법 제안”

    “존경하는 상병헌 의장님께. (세종)시와 시의회의 관계에 시민들 염려가 큽니다. 시 발전과 시민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니 ‘출자·출연기관’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을 시장·시의회·기관 이사회에서 3명씩 똑같이 선임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국민의힘) 시장은 지난달 2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 의장에게 이 같은 친서를 보냈다. 시의회가 시장 3·시의회 2·이사회 2명이던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시장 2명·시의회 3명으로 뒤바꾸는 조례를 가결하자 3명씩 똑같이 하자는 협상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위법’한 거래였다. 친서를 전한 날 상 의장을 만난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은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하니 한 민주당 의원이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하지 않냐’고 했다”며 “상 의장이 ‘어떤 도의회는 도 집행부가 의원 재량사업비로 1인당 3억원씩 세워 줬다는데, 우리도 추경(5월)에 1억원 세우는 게 어떠냐’고 맞장구쳤다”고 말했다. 이를 보고받은 최 시장은 “무슨 소리냐”고 일축했다. 행정안전부는 2013년 지방의원 재량사업비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폐지하도록 했다.최 시장은 지난 2월 임원추천위 위원 선임 수를 바꿔 시장 권한을 줄이고 의회 권한을 키운 개정 조례안을 전달받고 “상위법인 지방출자출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13명, 국민의힘 7명이지만 재의를 무산시키기 위해 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으려면 ‘아군’ 1명이 더 필요했다. 그런데 지난달 13일 열린 투표에서 한 국민의힘 의원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누르면서 찬성 14명으로 다시 통과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정 의사를 밝혔는데 묵살됐다”고 항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 조례가 최우선 적용되는 임원은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로 알려졌다. 재단 대표는 이춘희 전 시장이 임명한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김종률씨다. 그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제출한 시 조례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보완’을 요구하며 유보한 게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과 관광자원 산업화로 자족 행정수도를 만들려는 시 계획은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재단 조례 처리 임시회 개최를 요구했으나 13대7로 부결됐고, 이 조례를 다루는 행정복지위 소속 민주당 의원 5명은 이튿날 6박 7일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수를 떠났다. 시는 3일 대법원에 임원추천위 조례안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상 의장에게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문자로 ‘재량사업비 요구’ 등을 물었더니 “현재 나도는 것(기사 등)은 오보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답변만 해 왔다.
  •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최대 무기징역’… 檢, 박영수에 수재죄 적용 왜?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 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 둔화에 줄줄이 ‘어닝 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4조원대 적자

    경기 둔화에 줄줄이 ‘어닝 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4조원대 적자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주요 기업 상당수가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90% 급감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한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 토막’ 실적에서 적자까지 예상되는 기업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는 증권사별로 2000억~1조 4000억원 사이에 분포해 있다. 실적 컨센서스는 7201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1214억원) 대비 95% 급감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도는 것은 2009년 1분기(593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한파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인 DS부문은 1분기에 14년 만의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적자 규모를 최대 4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875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도 3조 7807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4조원 이상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TV 역시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원 적자에 이어 1분기 적자만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불황의 터널을 지난 석유화학업계도 어닝쇼크가 확실시된다. 대신증권은 1분기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 영업손실액을 41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이 1분기에 13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47.7%, 81.8%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 역시 업황 악화를 맞아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63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와 2차전지 업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 7782억원, 2조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2.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는 물론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기저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이 실현된다면 현대차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 1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이상 늘어난 4991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SDI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4%, 17.9%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박영수 ‘200억 대가 혐의’ 최대 무기징역…檢, 수재죄 적용 이유는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게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하면서 ‘50억 클럽’ 수사가 본격화됐다. 특히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능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하면서 검찰이 50억 클럽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에게 적용한 특경법상 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했을 때 적용된다. 2014년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던 박 전 특검의 지위를 고려한 것이다. 수재죄는 기본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인 중범죄다. 금품 수수액이 1억원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담당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리은행을 내세워주는 조건 등으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최대 무기징역이 가능한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2015년 3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경위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0일 박 전 특검, 측근 양모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박 전 특검이 양 변호사를 통해 대장동 일당에게 지분이나 부지 등 200억 상당의 대가를 약속받은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인식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양 변호사를 박 전 특검의 공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수재죄의 경우 부정한 청탁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현역 소령들 ‘정년 연장 법안’(45세→50세) 기대감, 이유 들어보니

    현역 소령들 ‘정년 연장 법안’(45세→50세) 기대감, 이유 들어보니

    31년째 그대로인 소령 계급정년이 45세에서 50세로 늘어날 수 있을까.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한 군인사법 개정안에 현역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급간부 지원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계급정년 때문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국회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소령 계급정년을 45세에서 50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23일 국회 국방위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발의한 소령 계급정년 연장 개정안을 국방위 대안으로 의결했다. 법안은 직업군인의 직업 안정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초급간부 지원율도 높이기 위해 소령 계급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소령 계급 정년제도는 1962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1993년 45세로 연장된 그 뒤로는 31년째 변화가 없다. 1962년 당시 계급정년은 소령 43세, 중령 47세, 대령 50세였지만 지금은 소령 45세, 중령 53세, 대령 56세로 고위간부 정년 위주로 늘어났다. 이 때문에 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도 중간계급 위주의 연령정년 연장 검토를 중기 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법안 통과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는 예산 문제다. 소령 계급정년을 연장하면 인건비 증가에 따른 재정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전역시점이 늦어지면 그만큼 군인연금 지급액이 줄어든다. 이 문제를 검토한 국회예산정책처가 작성한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인건비 부분 추가재정소요는 2021년부터 2065년까지 45년간 1조 6457억원, 연평균 366억원(2020년 불변가격 기준) 늘어나고, 같은 기간 군인연금급여는 3조 2443억원, 연평균 721억원 재정절감을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연평균 355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아끼는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현역 장교들은 대체로 계급정년 연장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소령 정원은 약 1만 2000명이다. 소령 A씨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 정보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중령 진급 심사를 앞둔 그는 “시기와 병과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소령 가운데 많게는 절반 이상이 중령 진급을 못하기도 한다”며 “솔직히 45세에 명예퇴직하는 건데, 카페 창업 말고 별다른 생계수단이 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소령 B씨는 “예전에는 40세 정도면 소령이나 중령도 했고, 소령 전역 이후엔 예비군이나 학교 등 재취업 대안도 많았지만 지금은 다 옛날 얘기다. 갈수록 진급도 늦어지는 데다 전역할 때는 자녀가 대부분 초중학생이라 부담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소령 C씨는 “요즘 초급간부 지원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직업안정성 문제 영향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모병제 얘기도 많이 나오는데, 우수한 장교를 대책 없이 내보내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소령 D씨는 “경찰이나 소방관도 60세로 정년이 연장된 지 수십년 됐는데 군인만 31년째 그대로”라면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 영업이익 95% 줄어든 삼성전자... 두려운 ‘어닝 쇼크 시즌’

    영업이익 95% 줄어든 삼성전자... 두려운 ‘어닝 쇼크 시즌’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년 사이 90% 급감하는 것을 비롯해 반도체 한파와 글로벌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악재가 겹치면서 ‘반토막’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상당수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는 7201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 1214억원) 대비 94.9% 급감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도는 것은 2009년 1분기(593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글로벌 I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한파가 이어지면서 DS부문은 1분기에 14년만의 적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적자 규모로 최대 4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875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1분기에도 3조 7807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4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기도 한다. TV 역시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조원 적자에 이어 1분기 적자만 1조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줄줄이 어닝 쇼크 지난해 불황의 터널을 지난 석유화학업계도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1분기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손실액을 41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이 분기에 13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4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47.7%, 81.8% 급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 역시 업황 악화를 맞아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6320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자동차와 2차전지 업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조 7782억원, 2조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2.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이에 따른 기저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이상 늘어난 4991억원으로 추산된다.
  • 남다른 애향심…영월 고향사랑기부금 ‘차곡차곡’

    남다른 애향심…영월 고향사랑기부금 ‘차곡차곡’

    강원 영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에 힘쓰고 있다. 영월군은 지난달 말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3000만원 달성 기념으로 10명에게 답례품을 전달하는 행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0명은 10만원 이상 낸 기부자 중 무작위로 선정했다. 답례품으로는 표고버섯, 꿀, 곤드레, 토종다래잼, 꽃차, 한우, 와인, 더덕주 등이 전달됐다. 영월군은 누적액 5000만원과 7000만원, 1억원 달성 시에도 행운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전대복 영월군 기획감사실장은 “전략적 홍보와 발굴, 운영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에는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의 저자 신승근 한국공학대 교수를 초청해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방안과 기금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이 소개됐다. 영월군은 그동안 교류를 해온 시·군과 상호 기부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고향사랑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의 출향인 황규석(91)씨 부부가 연간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씩 총 1000만원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황 씨는 영월읍 영흥리 태생으로 1970년 때까지 북면 마차리에서 마차양조장을 운영했고, 이후 서울로 터전을 옮겨 재건국민운동중앙회 사무총장, 마을금고연합회(현 MG새마을금고) 사무총장과 중앙교육원장, 보건사회부와 통일부 고문 등을 역임했다. 황 씨는 “부인과 함께 태어나고 자란 영월에 고향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활성화돼 영월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추진하며 보내주신 정성을 소중히 쓰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 [금전있슈] 새출발한다던 다올금융은 왜 회사를 쪼개 팔게 됐나

    [금전있슈] 새출발한다던 다올금융은 왜 회사를 쪼개 팔게 됐나

    금전있슈는 ‘금융계 전년 동기 이슈(있슈) 점검’의 약자입니다. 금융업계에서는 해마다, 시기마다 비슷한 이슈가 반복됩니다. 한 시점의 작은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져 금융시장 전체를 흔들기도 합니다. 과거 금융 이슈, 지금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금전있슈에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다올.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입니다. KTB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며 다올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꾸고 1년이 지났습니다. 연이어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던 다올금융이 어쩌다 회사를 쪼개 파는 처지가 됐을까요?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올금융은 최근 우리금융에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완료했습니다. 다올금융과 우리금융은 지난 2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는데요. 최종적으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에 대한 매매금액 2125억원이 납입 완료되면서 거래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우리금융 자회사에 편입돼 ‘우리벤처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KTB네트워크가 다올인베스트먼트로 이름을 바꾸고 1년 만입니다. 지난해 3월 25일, 당시 KTB금융이라는 이름을 쓰던 다올금융은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꾸는 선포식을 하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병철 다올금융 회장이 이를 이끌었죠.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인데요. 벤처캐피털(VC)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입니다. 다올금융은 당시 사명을 바꾸며 “다올금융은 국내외 13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고, 이러한 위상과 이미지가 반영된 새로운 사명으로 단장해 제 2의 도약에 나선다”고 밝혔죠.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다올금융의 상황이 좋았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금융을 주력으로 급속 성장하며 연이어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957억원, 1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나 성장했습니다.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다올인베스트먼트도 2021년 말 6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레고랜드 사태를 불씨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흔들리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다올투자증권의 우발채무 규모는 6578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94.7%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부동산 PF 관련 우발채무가 5541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채무가 아니지만 미분양 사태 등으로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채무를 말합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다올저축은행의 부동산 PF대출 신용공여액도 지난해 9월 5437억원 수준에 달했습니다. 위기를 맞은 다올금융은 다올투자증권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돌입했습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결정한 것도 유동성, 즉 돈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올인베스트뿐 아니라 올 1월에는 다올신용정보를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13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다올투자증권의 해외법인인 다올타일랜드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다올타일랜드는 국내 증권사의 유일한 태국 해외법인”이라며 “금융지주, 은행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을 비롯한 다올금융 계열사 수장들의 어깨는 무겁습니다. 다올금융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열사 대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이 다올투자증권의 신임 대표로 선임돼 이 회장과 함께 조직을 이끕니다.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부동산 PF 위기 여파는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가장 중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 ‘제2 카드사태 경계’ 정태영…현대카드 순익 19% 감소

    ‘제2 카드사태 경계’ 정태영…현대카드 순익 19% 감소

    카드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 및 양극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이 1년 사이 19% 감소했다. 특히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출 취급에 보수적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경영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는 풀이가 나온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540억원으로 1년 전(3141억원)보다 19.1%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53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 줄었다. 영업비용까지 포함한 영업수익은 3조 162억원으로 2021년(2조 7449억원)보다 9.9% 증가했다. 현대카드의 이러한 실적 감소에는 정 부회장의 제2 카드사태 경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3년 10월부터 현대카드를 이끈 정 부회장은 2002~2003년 신용카드 사태를 직접 겪고 수습한 현직 최고경영자(CEO)로는 업계에서 유일하다. 그는 금리 인상 여파가 본격화되는 시기 부실 증가를 경계해 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대출성 상품 취급을 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현대카드의 카드론 취급액은 6조 2768억원으로 1년 전(7조 5301억원)보다 16.6% 줄었다. 같은 기간 현금서비스도 5조 6177억원에서 5조 1284억원으로 8.7% 감소했다. 연체율은 1.00%로 전년 동기 대비 0.02%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정 부회장은 신용카드업 경쟁령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출시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된다. 현대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말 1104만명으로 1년 사이 90만명(8.9%) 늘었다. 신용판매 취급액은 131조 36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7.4% 뛰었다. 반면 이러한 신용판매 확장이 직접적인 수입 증대로 이어지진 않았다. 현대카드는 “신용판매 취급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이 약 0.3% 포인트 인하되면서 가맹점 수입 수수료가 341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은 1년 사이 36.8% 늘어난 3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60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다. 지난해 자금시장 경색으로 여신전문금융채 금리가 치솟으며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들의 조달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를 키운 영향 등도 함께 작용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최초 ‘수익공유 공공주택 주차장’ 개방 추진

    김영철 서울시의원, 강동구 최초 ‘수익공유 공공주택 주차장’ 개방 추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구5)은 강동구 밀집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을 통한 유휴주차장 개방(공유)사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의 참여를 촉구했다. 주차장 조성은 부지확보의 한계와 신규 조성비(1면당 약 1억원 이상) 의 재정적 문제 등으로 확충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강동구는 주거 밀도가 높은 주택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차장 신규조성에 한계가 있어서 주차난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김 의원은 이를 위헤 주거 밀집 지역에 있는 ‘생활지원형 공공주택’의 유휴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해 인근주민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해 해당 사업에 협력하는 공공주택 단지에는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하고, 발생한 주차수익은 공유해 관리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제안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공공주택 관리주최인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사업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참여와 협조를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강동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적극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5일 서울주택공사와 도시관리공단간의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강동구 최초 공공주택 주차장 유료개방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강동구의 주거 밀도가 높은 주택가에서는 주차장 몇 면을 신설하기도 굉장히 어렵다. 특히 성내동과 둔촌동의 경우, 주거 밀집 지역이 많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하며 “적합 대상지 선정과 주민동의 등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의 이해를 통해 주차난 해소와 지역사회 협력발전의 우수 사례로 전파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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