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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본예산 대비 3421억 증액한 3조 5568억 추경안 편성

    용인시, 본예산 대비 3421억 증액한 3조 5568억 추경안 편성

    경기 용인시는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등을 반영해 증액 편성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원 대비 3421억원 늘어난 3조 5568억원이다.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비교하면 일반회계는 1338억원 증가한 3조 875억원, 특별회계는 299억원이 증가한 4693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64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32억원 ▲청년내일저축계좌 14억원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재해예방과 피해복구를 위해서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 64억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37억원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 34억원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 89억원 등 47개 사업 예산 224억원을 편성했다. 국·도비 주요 사업은 ▲대덕사 전통복합문화체험관 건립 46억원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19억원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14억원 ▲상현동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등10개 특별교부세 사업 39억원 등 13개 사업,118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 주요사업인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50억원 ▲역북2근린공원 조성 90억원 ▲서용인IC~삼가교차로 U턴차로 확장공사 13억원 ▲처인구청 신축타당성 조사용역 1억 5000만원 등 4개 사업 155억원과 도로개설에 필요한 예산 215억원, 국·도비 반환금 등 460억원도 ‘2차 추경안’에 담겼다.
  • 업비트, AI로 가상자산 범죄 차단… “이상거래 철통방어”

    업비트, AI로 가상자산 범죄 차단… “이상거래 철통방어”

    250억원. 업비트가 지금까지 자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으로 사전 차단한 보이스피싱 규모다. FDS는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싱) 등 이상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를 이용한 신종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원으로, 특히 인터넷은행 계좌를 활용한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상자산 거래는 24시간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 30일 업비트는 FDS와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 FDS의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스스로 진화 발전한다는 점이다. 기존 금융기관의 FDS는 주로 특정 거래금액 이상 등 기본적인 패턴과 규칙에 따라 작동한다. 반면 업비트 FDS는 거래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자동 적용하는 순환 체제를 구축했다. 먼저 피해 사례, 이용자 정보,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수많은 출금 중 피해 출금을 가려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한다. 이렇게 시뮬레이션에서 도출된 정보는 머신러닝(ML) 모델 학습에 투입된 후 이상 입출금을 가려내는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AI가 FDS 기준을 매번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또한 업비트 FDS는 고객 피해 제보, 전자통신금융사기 피해 신고 사례, 이상거래 검출 이후 보이는 우회 행동도 모두 자동 학습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 탐지도 가능하다. AI 기반의 FDS는 시스템의 제재를 피하려는 이들의 반복적인 시도조차도 하나의 패턴으로 인식해 탐지해낸다. 최근 흔히 ‘유심칩’이라고 불리는 가입자식별모듈 카드(SIM Card)를 무단 복제해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심 스와핑(SIM Swapping)’ 시도가 국내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심 스와핑은 주로 잠자는 시간대를 노리며 휴대전화 통신을 중단시켜 피해자는 손쓸 틈도 없이 당할 수 있다. 업비트는 AI를 장착한 똑똑한 FDS 시스템으로 심 스와핑과 같은 신종 범죄를 사전에 탐지해 차단할 수 있었다. 업비트는 은행,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가상자산 범죄 예방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피해를 막고 있다. 2021년 9월 상시 모니터링과 선제 조치를 통해 1억 20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인출책으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현장 검거를 이끌어냈다. 업비트가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범죄자의 계좌를 동결해 피해자에게 환급한 금액은 약 92억원(2023년 7월 기준)에 달한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금융보안원의 보안 및 FDS 점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영국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가 실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벤치마크 순위’에서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국내 1위, 글로벌 10위권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업비트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운영 등 다각도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통해 가상자산 범죄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심리상담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고도화된 FDS 외에도 업계 최다 규모로 자금세탁방지 인력을 보유하는 등 진화하는 가상자산 범죄에 현명하게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1인당 짊어진 빚 소득 2배 넘었다

    은행권 대출을 비롯해 증권·보험사 대출, 카드 할부대금 등을 포함한 차주당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세종 지역은 차주당 가계부채 규모가 1억원을 넘어섰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중·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이, 중장년·노년층보다 청년층의 가계부채가 더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 양재운 과장이 한은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작성한 ‘제주지역 가계부채 현황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소득 대비 가계부채(LTI)가 전국 평균 227%에 달해 차주들의 가계부채가 소득의 2배를 넘어섰다. 지자체별로는 세종(268%)이 가장 높았으며 제주(258%), 대구·경기(각 254%), 인천(253%), 부산(250%), 서울(247%), 울산(22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가계부채를 차주 수로 나눈 차주 1인당 가계부채 규모는 전국 평균(제주 제외)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이 1억 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1억 600만원)과 경기도(1억 300만원) 등 3개 지방자치단체의 차주 1인당 가계부채가 1억원을 넘었다. 이어 대구(9900만원), 제주·인천(각 9700만원), 부산(9600만원), 울산(9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가계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2.7%)의 가계부채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으며 이어 경기(16.4%)와 대구(16.3%), 부산(13.1%), 광주(12.4%), 경북(11.1%) 등의 가계부채 증가율도 10% 이상을 기록했다. 차주 1인당 가계대출로 환산해 보면 대구와 인천의 증가율이 18.4%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14.5%), 광주(10.8%), 서울(10.6%), 대전(10.3%)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20~30대)의 1인당 가계부채가 평균 7400만원으로 고령층(60대 이상·8300만원), 중장년층(40~50대·1억원)보다 적었다. 그러나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청년층(20.4%)이 중장년층(5.8%)과 고령층(2.8%)을 크게 웃돌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층(소득 상위 70~100%)의 1인당 가계부채가 5600만원으로 중소득층(소득 상위 30~70%·6300만원)과 고소득층(소득 상위 30%·1억 2800만원)보다 적었지만 2019년 말 대비 증가율은 저소득층(15.7%)이 중소득층(8.1%) 및 고소득층(7.8%)보다 높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인데 금리 수준도 높고 진정 기미를 보이던 가계대출이 부동산 규제 완화 등으로 급속히 증가했다”면서 “비은행기관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등하는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부채 상환 부담이 확산되며 부채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한은의 가계부채 DB는 우리나라 전체 신용활동인구의 2.4%(약 100만명)에 해당하는 표본인구의 개인별 신용정보를 신용정보원 및 신용정보회사(NICE)를 통해 분기별로 수집한 가계부채 데이터다.
  •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예산’ 78% 삭감… 전북, 강력 반발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예산’ 78% 삭감… 전북, 강력 반발

    새만금 세계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78%나 삭감해 전북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각 부처가 반영한 금액 6626억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 나갔다. 잼버리 파행이라는 돌발 변수가 사상 유례 없는 예산 삭감을 초래한 것이다. 전북도의 새만금 예산 요구액은 7941억원이었다. 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0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원),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1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원) 등은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조감도),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등 대형 사업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도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715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 심의 단계에서 580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또 깎아 겨우 66억원(부처안의 11%)만 반영됐다. 설계 보상비를 먼저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산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예산이 너무 적게 반영돼 착공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경우 애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 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857억원을 삭감해 겨우 334억원(부처안의 28%) 반영에 그쳤다. 이대로라면 개통이 3~4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신항만은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 최종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만 반영됐다.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는 정부 최종안에 고작 11억원이 반영되는 데 그쳤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발동이 걸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정쟁과 책임 공방의 무대가 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김용 가짜 알리바이 준 증인 구속영장

    김용 가짜 알리바이 준 증인 구속영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 과정에서 불거진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위로 알리바이를 대준 증인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29일 이모(63)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 대해 위증, 증거 위조, 위조 증거 사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5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2021년 5월 3일 오후 3시∼4시 50분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실에서 김 전 부원장을 만났다”는 내용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법정 증언 이틀 전 자신의 휴대전화 일정표에 김 전 부원장 이름을 임의로 입력하고, 일정표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다만 이씨는 해당 휴대전화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검찰이 재판부 직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지만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다. 이씨는 “휴대전화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이씨의 증언은 김 전 부원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벗을 수 있는 알리바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검찰이 2021년 5월 3일 김 전 부원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동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고 혐의를 특정했기 때문이다. 이씨의 증언대로라면 김 전 부원장은 다른 곳에 있었던 터라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된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 김기표 변호사는 “이씨는 자신의 기억에 따라 있는 그대로 증언한 것으로 안다”며 “검찰이 확인한 구체적 사실관계가 이씨의 기억과 설령 다른 점이 있다고 해도 이를 위증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세수 줄어 지자체 금고 바닥… 지방채 빚 내거나 사업 중단 위기 [2024년 예산안]

    전북 평균 3000억서 1000억대로추가 집행 2.9조 필요… 10월 추경부산·전남·대전도 작년 절반 수준경북, 100억 이상 사업 일단 보류행정운영경비 감축·지방채 추진“세출 구조조정… 내년이 더 문제” 경기 위축으로 세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지자체 자금 운용이 위기에 봉착했다. 자체 금고가 바닥을 보이는 가운데 세입마저 줄어 지방채 발행으로 빚을 내거나 사업 자체를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대부분 지자체가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세·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며 금고에 현금이 급격히 줄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지출을 감당하기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전북의 경우 현재 도 금고 잔액이 1000여억원에 불과하다. 금고 잔액은 매일 변동하는데, 지난 22일에는 850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평균적으로 3000억원 이상 보유했던 예년과 비교해 금고 잔액이 매우 적다. 반면 전북도가 올해 추가로 집행해야 할 예산은 2조 9411억원이다. 보통교부세, 지방세, 국고보조금(국비 매칭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더라도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이행하기엔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올해 보통교부세가 예측보다 1900억원 부족할 것으로 분석했고, 지방세는 지난해보다 1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고,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이상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라면서 “이달 내 세출예산 삭감 규모를 확정하고, 10월 임시회에 정리추경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1조 1000여억원)와 전남(4410여억원), 대전(2500여억원) 등도 현재 금고 잔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시의 경우 지난해 8월 중앙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가 1000억원 이상 내려왔는데, 올해는 175억원만 지급됐다. 보조금도 지난해는 여유 있게 내려왔지만, 올해는 지급이 늦어 지출이 지연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에 좀처럼 돈이 쌓이지 않으면서 하반기 재정 가뭄은 불 보듯 뻔하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풀었던 예년과 달리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마저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고 잔액이 예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는데 국고가 부족해 정부에 손을 내밀기도 쉽지 않다”면서 “지하철공사 운영비 등을 절반만 지급하거나 지급을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이 깊다. 공무 출장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일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지방채를 발행해 세입 결손분을 메우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전체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판단해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고, 경북도는 100억원 이상 사업은 일단 보류시켰다. 경기도 역시 사전 절차가 미이행됐거나 절차가 지연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했다. 세수가 25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는 법정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 높은 의무 지출 비중 탓에 지출 절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방채 발행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하반기 정확한 세수 규모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세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지금 추세면 올해보다 내년이 더 문제인데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0% 줄여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바이오·우주 등 핵심기술에 5조… 수해 대비 ‘물관리’ 24% 증액 [2024년 예산안]

    첨단산업 인력 양성에 1.8조 투입우크라 지원 8배 등 ODA 2조 늘려 정부가 29일 공개한 내년 예산안 중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3조 4000억원 감소한 21조 5000억원이다. 역으로 이 와중에 증액된 R&D 예산 항목에 윤석열 정부의 지향점이 보인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대규모 전략 프로젝트, 글로벌 협력, 신진 연구자 중심으로 재편해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양자, 사이버보안 등 핵심전략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4조 9867억원으로 올해보다 2927억원 증액됐다. 특히 대규모의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해 바이오, 우주, 반도체,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암 예방 백신 개발 등 KARPA-H 프로젝트, 발사체·위성·인재 특화지구 구축 등 우주 삼각체계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인프라 지원 예산도 1조 9894억원으로 올해보다 3932억원 늘렸다. 새 정부가 공들이는 정책 관련 예산도 일제히 증액됐다. 물관리 예산은 올해보다 1조 2356억원, 약 24.3% 확대한 6조 322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국가하천정비에 6627억원을 투입하고, 물길 확장을 위해 준설작업을 하는 국가하천을 3곳에서 19곳으로 늘린다.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 10곳은 국가하천으로 승격시킨다. 댐 10곳 신설에 93억원, 저수지 77곳 준설에 430억원을 들인다.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예산은 올해(1541억원)의 2배 수준인 3256억원으로 책정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6조 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원 증액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올해 629억원보다 8배가량 늘어난 5200억원이다. 우크라이나 예산 중 의료용품, 구호장비 제공 등 인도주의적 지원 예산이 2600억원, 재건 예산이 1300억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이 1300억원이다. 국방예산 가운데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 운영비는 41조 7899억원,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7조 7986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4.2%, 5.2% 증가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 체계’ 고도화를 위해 7조 1565억원을 투입한다.
  • 문체부 예산 7조 ‘육박’… K콘텐츠 수출 키우고 K관광 살린다 [2024년 예산안]

    문체부 예산 7조 ‘육박’… K콘텐츠 수출 키우고 K관광 살린다 [2024년 예산안]

    콘텐츠·출판 판로 개척 지원 확대지역소멸·약자 친화 정책에 1.6조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올해 대비 3.5%(2388억원) 증액된 6조 9796억원 규모다.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 5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K컬처와 스포츠에 각각 1조 3000억원, 관광 분야 1조 2000억원, 지역소멸 대응과 약자 친화 정책에 8000억원씩을 집행한다. 콘텐츠 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인 3600억원으로 늘어났다. 문체부는 이 펀드가 관련 시장에 1조 7700억원을 투입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콘텐츠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에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세가 가파른 미술 분야 진흥 예산은 올해 356억원에서 441억원으로 늘린다. 화랑 비(非)전속 신진 작가에게 13억원, 한국 미술 쇼케이스에 47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출판 업계에는 수출시장 개척과 인력 양성에 77억원, 중소 출판사 육성에 30억원, 웹소설 산업에 9억원, 저작권 보호와 침해 예방 활동에 39억원을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선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지 적자 개선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한국방문의 해’ 예산으로 178억원이 책정됐다.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에 330억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250억원을 들인다.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전국 창작·제작 유통 사업’으로 통합해 총 490억원을 지원한다. ‘함께누리’ 사업 등 장애인의 문화체육관광 활동 지원에도 2618억원을 투입한다. 파리올림픽과 파리패럴림픽을 겨냥한 우수 선수 양성 예산도 1434억원으로 확대했다.
  • 기초·차상위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교부금은 6.9조 줄어 [2024년 예산안]

    기초·차상위 자녀 등록금 전액 지원… 교부금은 6.9조 줄어 [2024년 예산안]

    내년 교육 예산이 올해보다 6조 3725억원 줄었지만 반도체와 이차전지 같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 예산은 1817억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 등의 예산은 1603억원 늘었다. 특히 기초·차상위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세금이 덜 걷히면서 초중등 교육에 할당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6조 8748억원(9.1%) 깎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은 올해보다 줄지만 2021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이 11조 6000억원 수준이어서 이를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대학 지원에 활용하는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는 5조 4794억원(58.4%) 늘어 14조 8567억원으로 편성됐다. 국가장학금이 이관되고 재정 지원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다. 교육부는 이를 대학 혁신 지원, 첨단분야 인재 양성, 대학생 학비 지원에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을 비롯한 대학혁신 지원을 위한 일반재정지원 사업은 2조 3878억원으로 3121억원 늘어난다.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비와 국립대 육성사업, 지방대·지방전문대 활성화 지원도 올해보다 각각 10%, 25% 증액된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저금리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1603억원 증액된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에만 지원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 예산도 500억원 늘린 3500억원 규모다. 내년 교육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6조 3725억원 줄어든 95조 6254억원이다. 감소 폭은 6.2%로 최근 5년 새 가장 크다.
  •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농식품부 내년 예산 역대 최대 18조 돌파… 그린바이오 73%, ODA 65% 껑충

    내년 18.3조 올해보다 5.6% 증액국가 총지출 2.8% 2배…18년만 상회가루쌀 단가 2배 등 전략작물직불금↑스마트농업·푸드테크·반려동물 등미래신성장 4대 산업 2529억 18.7%↑청년농업인 지원 예산 1.2조…36.5%↑자연재해 대응 배수장 투자 1.8조 7.8%↑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18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밀가루를 대체할 가루쌀 단가를 2배 인상하고 재배 면적을 5배 늘리는 등 전략작물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업직불금도 3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7% 증액했다. 미래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 73%, 아프리카에 K라이스벨트 등 공적개발원조 예산도 65% 껑충 뛰었다. 논콩, 가루쌀 전략작물예산 1865억자급률·쌀 수급 예산 23.6% 확대 농식품부는 29일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33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예산 증가율은 국가 총지출 증가율(2.8%) 대비 2배 수준으로 18년 만에 국가 총지출을 상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량안보 강화, 농가 소득·경영안정, 재해 예방 등에 대응하면서 디지털전환 촉진과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해 농업과 시너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우선 주요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예산을 2조 3158억원으로 올해보다 23.6%(4417억원) 확대했다.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할 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금 예산은 올해 1121억원에서 내년 186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논콩, 가루쌀 등의 지급단가를 ㏊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배 인상한다는 방침이다.정부 양곡 매입량은 올해 40만t에서 내년 45만t으로 확대하고, 관련 예산으로 1조 7124억원을 배정했다. 매입단가는 80㎏에 20만원 수준으로 책정한다. 농식품부는 또 가루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육성에 95억원을 배정하고 가루쌀 제분업체 등에 제분·유통비용 20억원을 지원한다. 밀 수매 비축에는 306억원을 배정했고, 콩 전문생산단지 예산으로 2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농업인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청년농업인 육성 예산은 올해 9086억원에서 내년 1조 2405억원으로 36.5%(3319억원) 늘렸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대상을 올해 4000명에서 내년 5000명으로 1000명 더 늘리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올해 551억원에서 내년 943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를 2곳 구축하는데 300억원을 지원하고,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확대에 384억원을 투입한다.이상기후에 배수시설 보수 6132억농작물 재해보험 73개 확대 5126억 미래성장산업인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반려동물 등 4대 분야에도 올해 2131억원에서 내년 2529억원으로 편성해 집중 육성에 나섰다. 올해보다 18.7%(398억원) 늘어난 수치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3개소와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제품 수출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비용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려동물 연관 산업 복합 연구단지 구축도 신규 구축해 투자를 강화한다. 이에 그린바이오 예산(517억원)은 올해보다 72.9%, 반려동물(187억원)은 16.9%, 푸드테크(639억원)는 10.9%, 스마트농업(1186억원)은 8.2% 늘었다. 기록적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에 따른 농업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 생산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농업생산기발 시설 대응 능력 분야에서 올해 1조 6849억원에서 내년에 1조 8159억원으로 7.8%(1310억원) 늘린다. 저수지 등 노후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올해 5548억원에서 내년 6132억원으로 증액했고, 30년 이상 된 노후 배수장 성능 개선을 위해 198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또 홍수 피해지역 26개 지구 배수시설을 640억원을 들여 1년 조기 완공하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배수문 등도 조기 완공을 추진한다. 저수지 범람위험 시 주민들에게 조기 경고하는 홍수 예경보 시스템도 11억원을 들여 새롭게 만든다.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은 70개 품목에서 73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예산은 5126억원으로 늘렸다. 농식품부는 자연재해와 빈도와 강도를 고려해 재해대책비도 올해 2000억원에서 내년 3000억원으로 증액했다.K푸드 수출 예산 1166억 12.1%↑‘한국 쌀 지원’ K-라이스벨트 123억 2027년 K푸드 수출을 목표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도 올해 1040억원에서 내년 1166억원으로 12.1%(126억원) 늘렸다. 농식품 수출 농가와 판매조직에 946억원을, 농기자재·지능형농장(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 수출 지원에 66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올해 1125억원에서 1857억원으로 65.1% 확대했다. 쌀 해외원조 물량을 내년 10만t으로 늘리고, 예산을 112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아프리카 국가에 지원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에 123억원을 배정했고, 개발도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고 농기계 지원 사업 예산으로 1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농식품부는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각 농가에 주는 직불금(직접지원금) 예산을 3조 1042억원으로 증액하고 농가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90억원을 배정했다.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올해 19개소 6억원에서 내년 70개소 34억원으로 늘리고, 농업 인력 세대교체를 촉진하기 위한 ‘은퇴직불제’에 126억원을 편성했다.
  • ‘철퇴’ 신재생 보조금·R&D 7400억 삭감…원전 대폭 강화, 에너지 바우처 올해 3배로

    ‘철퇴’ 신재생 보조금·R&D 7400억 삭감…원전 대폭 강화, 에너지 바우처 올해 3배로

    내년 예산 11.2조, 1.3% 찔끔 증액산업 분야 10.3% 줄어…R&D 13.8% 삭감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1.2조 11.4% 증액에너지 4.8조, 10.3%…무역 1.1조 38%↑‘집 앞에 원전’ 소형모듈원자로 760% 껑충원전 생태계 지원 26%↑…원전 해체 투자에너지·공급망 위기 핵심자원 예산 26%↑에너지 바우처 6800억원…259% 증액 정부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등 부적정하게 집행된 보조금과 나눠먹기식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대신 ‘집 앞에 원전’으로 불리는 전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760% 증액 등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자력발전 생태계 지원에 힘을 실었다.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지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는 6800억원대로 올해의 3배 이상으로 늘렸다. 부적정 보조금·나눠먹기 R&D 예산 싹둑R&D 올해 5.4조→내년 4.7조 뚝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올해보다 1.3%(1477억원) 증액된 11조 221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등 부적정하게 집행된 보조금, 나눠먹기식 연구개발 등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하되, 첨단산업 육성 및 수출 총력 증대, 에너지 복지 등 꼭 필요한 분야에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우선 R&D 예산은 올해 5조 4324억원에서 내년 4조 6838억원으로 13.8%(7486억원)이 대폭 깎였다. 산업 분야 예산은 5조 1432억원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했지만 재정 기조에 맞춰 관행적 지원사업이나 유사·중복 사업 등을 대상으로 과감한 구조조정이 이뤄져서 올해보다 10.3% 줄었다. 첨단산업은 내년 1조 1603억원으로 올해보다 11.4% 증액했다. 1000억원의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혁신융자를 신규로 편성하고 내년 기반시설 지원 수요가 있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용수시설 구축 등 포항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에 154억원을 새롭게 반영했다.원전해체 경쟁력 강화기술 예산 28.4%↑리튬 등 핵심광물 개발 R&D 111% 증액 에너지 분야는 4조 7969억원으로 10.3%, 무역·통상 분야는 1조 1114억원으로 38.1% 각각 늘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원전산업 생태계 조기 복원’을 위한 예산 증액이 두드러졌다. 원전 생태계 금융 지원 사업 예산으로 1000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38억원에서 2024년 333억원으로 760% 증액됐다. 또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도 내년에 112억원으로 올해보다 26.1% 늘렸다. 원전 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 개발 사업 예산도 433억원으로 올해보다 28.4% 늘어났다.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건설 예산(818억원)은 55% 증액하는 등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중·저준위 방폐물 2단계 준공 등 혁신기술개발과 관리예산도 충분히 반영했다.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원 공급망 관련 예산도 올해 6778억원에서 내년 8554억원으로 26.2% 늘렸다. 특히 리튬, 희토류 등 국가 핵심 광물에 대한 비축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액도 내년에 2331억원으로 526% 확대했다. 정부의 보조·출자율을 높여 민간투자를 늘리고 신산업 맞춤형 핵심광물 개발 활용을 위한 R&D 지원도 30억원에서 63억원으로 111.2% 증액했다. 해외자원개발특별융자는 올해 30%에서 내년에 최대 50%까지, 유전개발사업융자는 올해 최대 40%에서 내년 최대 50%까지 늘리기로 했다.냉·난방 지원 115만 가구에 6856억소상공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 215.4%↑산업통상협력개발 ODA 60.6% 증액 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취약 계층의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예산이 대폭 증가하는 등 에너지 복지 예산이 많이 늘었다.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이 85만 7000가구에서 115만 가구로 확대되고, 여름·겨울철 지원비도 기존의 연간 34만 7000원에서 36만 7000원으로 늘어나면서 관련 예산은 올해 1909억원에서 2024년 6856억원으로 259% 증가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낡은 냉·난방기를 바꿔주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규모도 지원 기기를 기준으로 올해 1만 9000대에서 내년 약 4만 5000대로 늘어나 관련 예산은 215.4% 증가한 1634억원으로 편성됐다. 미중 전략 경쟁과 세계 주요국의 자국 중심주의 부상으로 세계 통상 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켜나가기 위한 선제적인 통상 정책을 펴기 위한 차원에서 수출 지원 및 통상 부분 예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한EU 통상현안대응기반 구축 예산 7억원을 신설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에 걸맞는 양자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도 추진한다. 산업·에너지 ODA 6개 사업 규모를 내년 979억원으로 늘리고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ODA)도 올해 433억원에서 내년 696억원으로 60.6% 증액한다.수출지원 예산 6853억 12.8% 증액내년까지 이집트 엘다바, 루마니아 등 원전 기자재 일감 8000억 풀린다 수출 지원 예산은 올해 6077억원에서 내년에 6853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우리 기업들의 수출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예산이 6.1% 증액됐고,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예산도 426억원으로 15% 가까이 늘어났다. 또 해외인증 획득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인증지원체계기반구축 예산도 19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출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기금 출연액도 올해의 500억원에서 2024년 950억원으로 90% 늘었다. 해외플랜트진출과 방상물자교역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도 각각 3.2%, 1.7% 증액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 일감 통합설명회’를 열고 내년 말까지 이집트 엘다바 사업과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 기자재 등 총 104개 품목에 80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일감 부족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대규모 일감을 푼다”면서 “올해가 원전 생태계 정상화의 원년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해외 원전설비 프로젝트 수주,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6천억 원 반영

    전남도, 내년 정부예산 8조 6천억 원 반영

    전남도는 29일 내년도 국비 예산에 8조 6천억 원 반영돼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전남도 국비 예산은 2023년도 최종 확보액 8조 6525억 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2023년도 정부 예산안 8조 2030억 원에 비해 4.9% 증가한 규모다. 전남도는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정부 총지출 증가율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2.8%에 불과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우주발사체 산업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에 25억원과 영광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 수요연계형 부품 기술개발 연구비 10억원, 화순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기술 개발 연구비 14억 원 등이다. 또 미래 에너지 신산업과 산단 지원 사업비도 대거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 영광의 친환경 부품의 재활용 재제조 플랫폼 구축 사업비 40억원과 여수의 소규모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비 20억원, 목포·나주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원비 17억원 등이다. 또 농림·수산 미래 융복합화 분야에서 케이(K)-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실비지원비 15억원과 해남 기후변화대응센터 사업비 21억원,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비 31억원 등을 확보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순천 갯벌 치유 관광 플랫폼 조성과 진도 세방낙조 아트문화 관광명소 등 20개 사업에 74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시설비 193억원과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5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곳 설계비 12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7곳 설계비 61억원 등 도민의 안전 보장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상황에서도 분야별 현안 사업이 다수 반영돼 3년 연속 국고 8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며 “앞으로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정부와 국회 설득을 지속해 국회 최종 의결까지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부 내년 예산 4조 2895억원…인도적 ODA 예산 두 배 이상 확대

    외교부 내년 예산 4조 2895억원…인도적 ODA 예산 두 배 이상 확대

    외교부는 국제기구 분담금 및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확대한 내년도 예산안 4조 2895억원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는 “국격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선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 사업 분담금을 올해 6618억원에서 내년 8179억원으로 늘렸다. 민주주의 선도국가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위해 내년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도 열게 돼 46억원의 예산도 새로 편성했다. 정부가 내년도 ODA 예산을 역대 최대인 6조 5312억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외교부도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ODA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정부 전체의 ODA 예산 6조 5312억원 가운데 외교부의 ODA 관련 예산은 2조 8964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에 비해 45%, 지난해 예산에 비해 14% 늘어난 규모다. 특히 외교부는 개발도상국의 혁신과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대형 재난, 재해 등 인도적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며 인도적 ODA 지원 예산도 올해 2993억원에서 내년 740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외교부는 물론 정부 전체의 ODA 관련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맥락으로 정부가 2030년까지 ODA 예산을 6조 2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히 정부의 인도적 지원 예산 규모(11%)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수준으로 맞춰졌다”며 “인도적 원조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뿐 아니라 개발협력을 통해 양자 관계의 실질적인 협력을 넓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의 수임을 준비하기 위한 예산도 각각 347억원과 25억원 편성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국가 원조도 올해보다 더 넓힌다. 외교부는 또 새로운 위협으로 꼽히는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국제규범 수립 논의를 주도하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제2차 인공지능의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개최에 31억원이, 제5차 유엔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위한 예산이 35억원씩 각각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국 경제 동향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올해 7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확대한 20억원으로 내년 예산에 담았다. 코로나19 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여권 발급이 제때 이뤄지도록 대국민 서비스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자여권 발급 및 서비스 개선 예산이 올해 856억원에서 내년에는 1410억원으로 늘어난다.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해외에서 국민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이나 안전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안전정보 제공서비스 운영 및 영사협력원 규모도 늘린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공항도시 조기 정착 위한 구미 등 배후지역 연계 개발해야”

    김창혁 경북도의원 “공항도시 조기 정착 위한 구미 등 배후지역 연계 개발해야”

    경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국민의힘·구미)은 29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항도시 및 배후지역 개발, 경북도 조정기능 강화와 22개 시·군간 협력 추진, 원룸촌 등 도심 빈집 문제 해결 방안 및 사회안전망 구축, 경북도교육청 재정운영의 효율성 등에 관한 방안을 질문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북은 공항도시 조성과 동시에 공항직접영향권인 배후지역(통합신공항으로부터 20km이내)을 연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경북도청신도시가 대다수 주민이 거주하는 행정구역과 동떨어져 건설되고 지지부진한 인프라 구축으로 2단계 사업이 연기됐던 사례를 지적, 공항신도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기존 시가지와의 연계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통합신공항과 직선거리 10km에 있는 구미의 경우 IT·4차산업·반도체, 항공산업 및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주거·상업·교육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구미 등 배후지역과 공항도시를 동시에 개발하는 방향으로 경북도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경북도 조정기능 강화와 22개 시·군간 협력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통합신공항 후보지 선정, 국민안전체험관 부지 선정 공모 등 지자체 간 경쟁 과열로 지역 발전 동력이 낭비되는 현상이 빈번했음을 지적하며, 경북도가 시·군 간 또는 중앙정부나 타 광역과의 이해관계나 분쟁 상황의 조정,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도와 시·군간 실무 차원의 인사교류가 단절되어 현재 5개 시·군(안동, 구미, 영천, 상주, 성주)만 인사교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경북도와 시·군의 상호 일대일 인사 교류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것과 도와 시·군 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도정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김 의원은 구미 원룸촌 등 도심 빈집 문제 해결 방안 및 사회안전망 구축과 관련한 대책 마련 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구미 지역 원룸 6만 6000여호 중 1만 2000여호가 빈집이고 특히 공단과 인접한 인동동과 진미동의 원룸 약 2만 7000여호 중 29%인 7800호가 공실인 상황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내 1인 가구는 41만 6697세대(2021년 기준, 통계청 자료)로 20년 전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으며 주거침입 범죄 또한 2016년 1만 1631건에서 2020년 1만 8210건(경찰청 자료)으로 5년 사이 64%가 급증한 현실을 언급하며 도심 빈집 활용 대책과 범죄예방 및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의 재정운영 효율성 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도 교육청의 재정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공정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관해서는 의문이라고 밝히며 감사원과 국조실, 교육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교육청의 수백억원대 재정 낭비 사례를 지적했다. 특히 ▲최근 2년간 ‘교직원 업무지원용 노트북 보급’ 명목으로 공무원 등 3700여명에게 총 46억원 상당의 노트북 지급(감사원 감사결과)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인 교직원 관사 공사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대금 지급을 함으로써 총 7억 3200만원의 예산 과다 집행(국조실 조사 결과) ▲관련 규정에 따라 사립학교 보조사업 결정 시 재정지원을 할 수 없는 감사처분 미이행 학교에 대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1억원 지원(교육부 감사 결과) 등 도 교육청의 비상식적 예산 집행을 규탄하면서 예산 집행 과정의 내실화를 기할 도 교육청 차원의 특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 우크라군, 남부 전선 배치된 비밀 ‘러 레이더 기지’ 파괴 (영상)

    우크라군, 남부 전선 배치된 비밀 ‘러 레이더 기지’ 파괴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 지역에 러시아군이 비밀리에 배치해둔 최신 이동식 레이더 기지를 파괴했다.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매체 우크린폼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대당 비용이 2억 달러(약 2600억원)로 추정되는 레이더 기지를 파괴했다고 밝히면서 파괴 당시 모습을 촬영한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이번 성명에서 “우리 군은 이 공격으로 특이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며 “(레이터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을 강화한 이동식 레이더 시스템 ‘프레델-E’”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비는 완전히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해상과 육상을 통해 헤르손으로 보내진 뒤 우리 행동을 감시해 왔다”고 덧붙였다.현재 프레델-E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이 레이더 시스템은 지난 2021년 6월 러시아 제2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해양 방위산업 박람회(IMDS 2021)에서 처음 선보여졌지만 당시 시제품 단계였다. 완제품의 경우 지난 6월 소수의 전문가 집단에게만 선보여졌다. 이 제품은 해상을 감시하고 최소 400㎞ 거리에서 적 선박을 탐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 군사 전문 기자 “러 레이더 기지 파괴에 하이마스 사용돼”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서방제 고기동성 포병 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사용했다. 현지 매체 가가젯 소속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담당 군사 전문 기자인 막심 파나소우스키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로 러시아의 프레델-E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 남부군의 이번 서명에는 파괴된 레이더 시스템의 비용이 2억 달러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트럭을 기반으로 한 레이더 기지의 가격이 가장 현대적인 5세대 전투기인 미국제 F-35 라이트닝 Ⅱ 2대(대당 약 8500만 달러)보다 비싸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우크라이나 남부군)은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우냐나 러시아 통화인 루블을 의미했을 것이라며 2억 흐리우냐는 약 540만 달러(약 71억원)이고, 2억 루블은 약 210만 달러(약 27억원)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공격으로 프레델-E 레이더 기지 외에도 이동식 전자전 시스템들인 ‘리어-2’(Leer-2) 2대와 ‘스트리시’(Strizh) 1대, 영상 감시 시스템인 무롬-P(Murom-P) 2대, 대포 3문, 박격포 1문, 전차 1대를 파괴하고 러시아군 병사 3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 노조 지원 폐지·실업급여 축소…청년 지원 확대

    노조 지원 폐지·실업급여 축소…청년 지원 확대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올해(34조 9500억원)보다 3.9% 감소한 33조 6039억원으로 편성됐다. 노동조합 지원을 폐지하고, 퍼주기 논란이 인 실업급여(구직급여) 예산을 축소한 반면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 추진과 청년·노인 일자리, 맞벌이 부부에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노조 간부 및 조합원 교육과 연구·상담 등에 44억원을 지원했던 국고 보조금 지원을 삭감했다. 비정규직 등 실질적 보호가 필요한 미조직 취약 근로자 권익보호 사업으로 커뮤니티 구축(19억원)과 이중구조개선 프로젝트(41억원) 사업을 신설한다. 대표적인 고용안전망인 실업급여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도 취지에 맞게 개편했다. 실업급여는 올해 11조 1839억원에서 내년 10조 9144억원으로 2.4%(2695억원)이 삭감했다.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월급여가 230만원 미만인 경우 지원하는 ‘두루누리’ 예산도 올해 1조 764억원에서 8375억원으로 축소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규모를 올해 1유형 40만명·2유형 7만명에서, 내년에는 1유형 24만 8000명·2유형 6만명으로 줄였다. 노동개혁 및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은 확대한다. 임금정보시스템 구축(28억원)과 업종별 임금체계컨설팅(60억원)을 신설하고 원청 노사가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등을 투자하면 정부 매칭 지원(50억원)한다. 조선업과 뿌리산업 등 지역 구인난 업종에 채용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지역형플러스 예산이 올행 356억원에서 652억원으로 확대했다. 빈 일자리 업종에 청년이 취업하면 3개월째 취업성공수당(100만원)을, 6개월째는 근속지원금(1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돌봄서비스 훈련에 350억원을 첫 배정해 총 10만명을 지원한다. 124억원을 들여 외국인 유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훈련도 실시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올해 553억원인 청년 일경험지원사업 예산을 1663억원으로 확대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30인 이하 기업의 시차출퇴근제와 일·생활 인프라도 지원한다.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인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올해 296억원에서 339억원으로 43억원 증액하고 일터혁신 및 기업 컨설팅으로 440억원을 배정했다. 육아휴직급여 1조 9869억원으로 편성해 육아휴직 사용기간을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리고 육아기 단축 근무 대상을 8세에서 12세, 사용기간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한다.
  •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내년 병장 급여 165만원으로…초급간부 처우개선은 기대 못 미쳐

    병사 급여가 올해 130만원(병장 기준)에서 내년에는 165만원으로 26.9% 오른다. 반면, 초급간부 처우개선 부문에서 휴일·야간근무수당과 성과상여금 신설이 불발됐고 당직근무비 인상도 반영되지 않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병사 급여만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초급 간부들의 상대적 박탈감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방 분야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긴축재정 기조에 비하면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국정과제에 따른 병사 월급 증가를 제외하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병사 급여는 올해 130만원(내일준비지원금 30만원 포함)에서 35만원이 늘어난 165만원(내일준비지원금 40만원 포함)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병장 급여를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내일준비지원금 및 병사 월급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병사 인건비 예산’은 올해 3조 4843억원에서 내년 4조 2705억원으로 늘어난다.단기복무 장교·부사관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이제까지 주택수당은 직·간접 주거지원을 받지 않는 간부 중 3년 이상 근무자에게만 지급했지만 내년부터 3년 미만 근무한 간부에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평일 기준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던 당직 근무비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와 같은 366억원만 편성됐다. 성과상여금 400억원 신설 및 휴일야간근무수당 1135억원 신설 역시 무위에 그쳤다. 훈련 시 간부의 영내급식 비용을 개인 부담에서 국가 지원으로 바꾸는 계획 역시 일부 지원으로 결론 나면서 133억원만 반영됐다. 방위력개선비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해 사전 징후 포착과 선제 대응을 포함하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을 아우르는 ‘3축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고Ⅲ 배치Ⅱ·차세대 전투기(FX) 2차·전술지대지유도무기 등 ‘킬체인’에 3조 3010억원을, 패트리엇 성능 개량 2차·광개토Ⅲ 배치Ⅱ·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1조 5661억원을, 230㎜급 다연장로켓포·UH/HH60 헬기 성능 개량 등 ‘대량응징보복’에 748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하는 ‘425 사업’ 등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 전력에 1조 5411억원을 배정한 것을 포함하면 3축 체계 강화에 총 7조 1565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다만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 사업비(2000억원 규모)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양산 사업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10월까지 사업타당성조사 최종보고서가 나올 것이고,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바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정부가 내년에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액을 40% 넘게 깎는 등 6년 만에 남북협력기금 예산 규모를 1조원 미만으로 줄여 편성했다. 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에 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한 뒤 남북대화·협력·교류 기능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시킨 김영호 장관 체제 통일부 기조의 연장선이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기금안에 따르면 통일부의 내년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 늘어난 2345억원, 남북협력기금은 27.9% 줄어든 8742억원이다.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친 총지출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3271억원(22.7%) 삭감한 1조 1087억원으로 책정했다. 통일부 예산은 2년 연속 줄었는데 내년도 감축액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다.통일부 관계자는 “장기간 집행률 저조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을 감액 편성했다”며 “당면해 추진이 어려운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은 40%이상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협력기금 예산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DMZ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포럼과 접경지역 공동위원회 사업 등은 폐지된다. 분야별로는 ▲인도적 문제 해결 5896억원(19.2%↓)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2623억원(42.3%↓) ▲남북사회문화교류 159억원(25.9%) ▲통일정책 39억원(7.7%↑) 등이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의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에 내는 기금운영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북한 인권, 북한 알리기 등 신규 사업을 확충했다. 특히 통일부는 내년 북한인권 전시·체험 공간인 국립북한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에 104억원을 책정했다. 총 사업비는 260억원으로 2026년 초 서울 시내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북한 관련 위성영상자료 구독을 추진하고 북한 실상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사업별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823억원(6.8%↓) ▲북한정세분석 220억원(35.6%↑) ▲인도적 문제 해결 193억원(187.5%↑) ▲통일정책 154억원(1.8%↓) ▲통일교육 150억9천만원(9.6%↓) 등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초당적 통일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비롯한 ‘통일정책 플랫폼’ 사업 등은 종료될 예정이다. 통일부가 정원의 13%를 줄이는 조직 개편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은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 치수 정책 강화…하천 준설 19곳 확대·댐 10개 신설

    치수 정책 강화…하천 준설 19곳 확대·댐 10개 신설

    29일 의결된 내년도 환경부 예산안에서 눈에 띄는 분야는 수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위한 ‘치수’ 정책 강화다. 내년 환경부 예산안(12조 6067억원) 중 물관리분야가 47.9%(6조 342억원)를 차지한다. 올해(4조 9509억원)보다 21.9%(1조 833억원) 늘어난 규모다. 홍수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68.2%(8031억원) 늘어난 1조 9802억원이 편성됐다.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6627억원을 투자한다. 국가하천 19곳에 대한 준설(준설규모 192만 2000㎥)과 국가하천 수위 상승에 영향을 받는 지류·지천 20곳에 대해 정부가 직접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한 지방하천 10곳을 국가하천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비로 103억원을 반영했다. 물그릇 확보 및 하천 상류에서 1차 방어 역할을 할 댐 건설도 착수한다. 지방자치단체 수요와 홍수 위험도 등을 토대로 우선 10개 댐을 선정할 계획으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예산 93억원을 반영했다. 지난 2018년 9월 물관리일원화 후 국가 주도 대규모 댐 건설 중단을 선언한 지 5년 만에 가뭄과 집중호우 피해를 겪으며 댐 신설로 정부 정책이 전환됐다. 환경부는 사업비 500억원 미만인 중소규모 댐 3개와 500억원 이상인 대형 댐 7개를 새로 짓는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로 1조 700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진행 중인 홍수 방어 목적의 항사댐(3개) 건설에도 155억원을 반영했다. 국가하천 전환 하천과 신설 댐은 올 연말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침수 대응을 위해 하수관로정비에 올해(1541억원)대비 111.3% 증액된 3256억원,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서울 강남역·광화문·도림천의 대규모 저류시설 및 방수로 건설사업비를 262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홍수 피해에 대응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예·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렸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 구축에 예산을 844억원으로 확대해 하천 홍수특보지점 223곳에 대해 내년 홍수기(6월 21~9월 20일)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하천 110곳과 소규모 지방하천 148곳에는 홍수 감지기를 설치키로 했다. 홍수 예보 시 홍수의 영향범위를 3차원 기술로 실제와 유사하게 표출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댐·하천 가상모형(디지털트윈) 플랫폼을 당초 2026년에서 내년 구축 목표로 앞당기고 올해보다 370.4% 늘어난 254억원을 배정했다. 홍수 피해가 매년 상시화되면서 내년에 최초로 하천재해복구비 25000억원을 편성해 재난 발생시 활용할 계획이다. 도서·산간지역 등 물 공급 취약지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하수저류댐 7개(108억원)을 신설하고 올해 봄 가뭄으로 물 부족이 심각했던 광양산업단지 비상 취도수시설 확충(399억원)과 충남 대산~임해산단 용수공급을 위한 해수담수화 시설 지원(420억원)도 확대한다. 극한 가뭄에 대비해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 연구비(20억원)도 반영됐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년 연속 3조원 반영

    광주시는 2024년 정부예산안으로 3조1426억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뒤 3년 연속 국비 반영액 3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는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 예산으로 Y프로젝트 앵커 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5억원)을 비롯해 ▲호남권 AI융합 지능형 농업생태계 구축(31억원), ▲남부권 관광개발 (27억원) ▲비행안전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2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요 계속사업으로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374억원)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67억원) ▲첨단융합 콘텐츠제작 유통지원(13억원) ▲상무소각장 문화재생(126.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17억원) ▲호남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58억원)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250억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1300억원) 등의 예산도 확보됐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국정과제와 정부 정책 방향에 맞는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관련 등 지역 핵심 현안사업은 강 시장이 마지막까지 기획재정부 관계자 및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설득해 정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추가·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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