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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적 보상’ 요구한 金안세영…중국 “22살인데 귀화 어때”

    ‘경제적 보상’ 요구한 金안세영…중국 “22살인데 귀화 어때”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거머쥔 뒤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작심발언을 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국가대표 선수의 개인 후원 및 실업 선수의 연봉·계약금 관련 규정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심각했는데 대표팀에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실망했다. 더 이상 대표팀과 함께 가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큰 파장을 낳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문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후 안세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안세영은 “(경제적 보상은) 선수들에게 차별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개인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는 줄어들고, 협회나 대한체육회 차원의 후원사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고 협회 요청 시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고 명시돼 있다.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해선 “그 위치는 우측 카라(넥)로 지정하며 수량은 1개로 지정한다. 단 배드민턴 용품사 및 본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된다”고 적혀 있다.안세영은 선수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과거 안세영은 대표팀 후원사 신발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후원사에서 미끄럼 방지 양말을 맞춤형으로 제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선수계약 관리 규정’ 또한 신인선수의 계약 기간과 계약금·연봉을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인선수 중)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계약기간은 7년으로 한다. 계약금은 7년간 최고 1억원을 초과할 수 없다.’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입단 첫해 연봉은 최고 50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등이다. 입상 포상금 등 각종 수당은 연봉과 별개로 수령할 수 있지만 광고 수익은 계약금·연봉에 포함된다. 안세영은 2021년 1월 광주체고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 입단해 올해 시니어 선수 4년 차로, 입단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뒀지만 첫 3년 동안에는 그에 비례하는 계약금과 연봉을 받진 못했다. 배드민턴협회 입장에서는 후원 계약을 선수 개개인의 차원으로 돌린다면 비인기 선수들과 꿈나무들에 대한 지원 규모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협회 관계자는 “첫 3년 연봉의 한도를 정해주지 않으면 거품이 너무 많이 껴서 실업팀들이 선수단 유지를 못할 수 있다”라며 전체 파이를 어느 정도 유지함으로써 총 300여명의 실업 선수가 운동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안세영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면서 다른 선수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는 만큼 싸움과 갈등이 아닌 협회와 선수, 관계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안세영 협회 갈등에 중국은 흑심 중국은 금메달22 은메달15 동메달15 및 52차례 입상 모두 하계올림픽 압도적인 선두를 자랑하는 배드민턴 최강이다. 제33회 프랑스 파리대회 역시 금2 은3 및 입상 다섯 번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올림픽 결과가 반영된 세계랭킹을 보면 중국은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1위다. 열세인 종목은 여자단식이 유일하다.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은 2021·2022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018·2021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허빙자오(중국), 두 1997년생 톱클래스들을 제압하고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는 트레이너 2명을 데리고 다닌다”며 개인 종목의 특성에 맞는 중국의 충실한 지원이 부럽다는 말을 했다. 안세영이 한국 배드민턴 협회를 비판했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귀화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이지만, 올림픽 결승에서 안세영이 중국 선수를 압도하는 걸 본 중국 네티즌들은 안 선수를 탐내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사이트와 배드민턴 커뮤니티 등에서는 안세영 관련 기사들이 공유되면서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라”거나 “조속히 안세영을 중국으로 귀화시켜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 중국 이용자는 “안세영이 제기한 모든 요구사항을 중국은 충족시킬 수 있다. 만약 선수로 그만 뛰고 싶다면 중국에도 코치 자리가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자체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안세영은 올림픽 은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개인 자격으로 계속 경쟁하기를 희망하며 이는 전적으로 가능하다”라며 “아직 22세인 만큼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것 또한 선택지”라고 권유했다.
  • 폭락장 속 위험한 부채… ‘마통 잔액’ 5800억 늘어

    폭락장 속 위험한 부채… ‘마통 잔액’ 5800억 늘어

    경기 침체 등에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들어 ‘마이너스통장’ 등 개인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블랙먼데이’(8월 5일) 하루에만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4000억원 증가하는 등 폭락장 속에서 위험한 부채가 불어 가는 모습이다. 11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8일 103조 4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102조 6068억원) 이후 8일 만에 8285억원이 증가했다. 신용대출 중에서도 일정 한도 내에서 비교적 쉽게 뽑아 쓸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의 잔액은 5874억원 늘었다. 지난 6~7월만 하더라도 감소세에 있던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갑자기 급증한 것은 글로벌 주가 급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갑작스레 증시가 급락하자 오히려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은 개인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스피가 8.77% 폭락한 지난 5일 마이너스대출은 4031억원 늘어났으며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5조 619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출 등으로 마련한 자금을 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개인은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각각 4382억원, 16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 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나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기도 전 ‘빚투’ 현상이 나타나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조이면서 신용대출 쪽으로 쏠리는 ‘풍선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주담대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일부 은행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제한하면서 상대적으로 쉬워진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은행에 대기하고 있던 요구불예금은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5개 은행의 개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8일 358조 9219억원으로, 7월 말(362조 1979억원)과 비교해 3조 2760억원이 줄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은 데다 증시도 불안한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머니무브’가 시작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판단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저점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부동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양문석 편법대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 징계 공시

    ‘양문석 편법대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 4명 징계 공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편법대출 의혹’에 관여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임직원들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의결한 징계 내용이 공시됐다.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기업운전자금 대출 심사 및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은 임원 1명과 직원 3명에 대한 징계 내용을 공시했다. 임원 1명과 직원 2명에게는 견책, 직원 1명에게는 감봉 징계가 의결됐다. 이들은 2021년 양 의원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을 대출할 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 의원은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31억2000만원에 매입할 때 대부업체에서 5억8000만원을 빌렸는데, 2021년 수성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의 ‘사업운전자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빌려 이를 갚은 것으로 검찰 조사 등에서 드러났다. 중앙회는 이번 제재를 공시하면서 제재 사유가 ‘기업운전자금 목적 외 유용(주택구입자금 대환 및 가계자금대출 대환)’ 및 ‘기업운전자금 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I) 적정성 확인 미실시 및 현장실사 미실시’라고 밝혔다. 양 의원에게 대출한 11억원이 목적 외 용도로 사용됐다는 것을 중앙회 차원에서도 인정한 것이다. 중앙회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내용을 의결하면, 개별 금고는 다시 이사회를 열어 해당 징계 내용을 의결해야 한다. 이사회를 거치면서 징계 수위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의결된다.
  •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 야후 지분 축소 검토 안 해”…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규모(종합)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 야후 지분 축소 검토 안 해”…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규모(종합)

    최수연(43) 네이버 대표는 일본 라인 야후의 지분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사업 협력을 통한 시너지 강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동안 촉발된 (라인 야후 사태) 이슈의 경우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좀 더 명확화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대표는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유지를 변동한다든지 라인 컨트롤(통제)을 현재 수준에서 축소할지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명확해진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방향에서 사업 협력을 계속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경영진들이 더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Y(라인 야후)가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공개 매수를 개시했고, A홀딩스는 LY 보유 지분율을 약 1~2% 정도 줄일 계획”이라며 “결과적으로 LY의 유통 주식 비중이 35%를 근소하게 초과할 수 있도록 이번 공개 매수에 일부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서비스 강화와 관련해선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UI(사용자환경) 개선 테스트 등을 진행해 유입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과 트렌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 피드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대해선 “‘큐:’(CUE:·생성형 AI 검색 특화 서비스)의 경우 PC 서비스를 통해 얼마나 검색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계속해서 실험하고 있고 모바일에 대해서도 연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라든지 쇼핑 추천에 대한 새로운 생성형 대형언어모델(LLM)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전략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기존 핵심 사업인 검색과 광고 커머스에 결합해서 수익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별도의 구독료 등 수익화는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이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클라우드 매출 증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전 분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전 분기 대비 7.6% 성장해 18.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상각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9.9% 증가한 638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3321억원으로 15.8% 늘었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784억원, 커머스 7190억원, 핀테크 3685억원, 콘텐츠 4200억원, 클라우드 12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플레이스광고, 검색광고 등 상품 개선과 타게팅 고도화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전 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 보장’과 브랜드솔루션 사용률 증가, ‘크림’(KREAM)의 성장 지속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전 분기 대비 2.2% 성장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성장한 12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이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강화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전 분기 대비 5.2% 성장한 17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결제액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의 50%를 넘어섰다.다만 콘텐츠는 엔저 여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전 분기 대비로는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변동 등 효과를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성장했다. 특히 일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유료 사용자 수(MPU)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AI 관련 매출 발생과 라인웍스 유료 ID 수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트윈(가상모형)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AI, 데이터, 검색 등 핵심 역량을 접목해 네이버 생태계 내의 파트너사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플랫폼 역량을 강화했고, 수익화 측면에서도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핵심 사업의 상품 및 플랫폼의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주시 ‘부실시공 상시 점검’ 효과있네

    나주시 ‘부실시공 상시 점검’ 효과있네

    나주시가 소규모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상시점검반 운영으로 부실시공 예방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나주시는 올해 상반기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260건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잔토나 폐자재 방치, 안전장구 미착용, 전봇대 미이설 등 48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특히 상시 점검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결과 지적률이 1분기 30%에서 2분기 16%로 감소했다. 또한 단순히 현장점검에만 그치지 않고 직무교육 시 주요 지적사례와 우수사례를 통한 직원역량 강화와 분기별 사례전파를 통해 근본적인 부실시공 예방에 나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8일 “상시 점검반 운영을 통해 소규모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견실한 시공 품질 확보에 나서겠다”면서 “부실시공 예방, 체계적인 현장관리 등 보다 안전한 지역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상시 점검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공성을 최우선해야

    [지방시대]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공공성을 최우선해야

    얼마 전 늦은 밤 택시를 타고 귀가할 때 일이다. 목적지인 아파트 이름을 말했지만 잘 알지 못하는 눈치였다. “옛날에 호텔 있던 자리로 가 달라”고 했더니 기사님은 “거기도 아파트가 됐느냐”며 혀를 끌끌 찼다. “연산동하고 남천동 마트도 아파트로 바뀐다고 안 합니까. 요새는 뭐 한다고 하면 다 아파트라. 거 다니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갈꼬.” 기사님은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허락 없이는 사람을 들이지 않는 아파트로 바뀌어 가는 걸 아쉬워한 게 아닐까. 아파트는 종종 공공재를 사유화한다는 논란을 낳는다.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그런 경우다. 시는 준공한 지 50년이 넘어 낡은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구장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실내 체육시설, 상업·문화시설도 함께다. 문제는 이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축구전용구장을 짓는 데 13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구덕운동장 부지 7만 1577㎡ 중 약 3분의1에 최고 36층, 6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이를 충당할 계획이다.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6641억원으로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기업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로 조달한다. 아파트를 지어야 재개발이 가능한 것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공설운동장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공공시설이었다. 인근 주민들은 시의 사업 방식을 구덕운동장의 공적 성격을 필연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더군다나 아파트를 짓겠다는 땅에 110억원을 들여 생활체육공원을 만든 게 5년 전이다. 내 집 마당처럼 편안하게 드나들었던 공원을 철거하고 아파트를 짓겠다니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돌아보면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만 추진됐다. 민간업체가 사업을 제안할 때마다 아파트, 호텔, 마트 등이 끼워 넣어졌다. 주민들이 “사직야구장은 국시비로 재건축한다는데 왜 구덕운동장은 안 되느냐”고 불만을 내놓는 이유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이뤄지고 재원 대부분을 시와 HUG의 출자 등으로 마련하는 공공 주도 사업인 만큼 주민이 우려하는 ‘공공재의 사유화’는 없다고 단언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주민은 처음부터 한결같이 ‘아파트 백지화’만을 주장했다. 그러나 시가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며 내놓은 대안은 당초 850가구였던 아파트 규모를 약 250가구 줄이는 것이다. 이 대안은 오히려 반드시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주민은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공한수 서구청장을 향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며 반발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부산 시민은 숱한 논란 속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에 ‘해안 경관 사유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엘시티가 버젓이 올라가는 것을 지켜봤다. 답을 정해 놓고 달려가는 듯 보이는 구덕운동장 재개발도 온갖 의심과 갈등을 낳을 수 있다. 시가 구덕운동장을 재개발하려면 사업성보다 공공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지역 정치권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공성 훼손에 반대한다. 처음부터 시민의 것이었던 구덕운동장 땅 한 뼘도 일부의 손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주민의 지적은 타당하다. 시는 “재개발을 원한 것이지, 난개발을 원한 게 아니다”라는 주민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1112억…‘나혼렙’ 깜짝 흥행에 흑자 전환

    넷마블, 2분기 영업이익 1112억…‘나혼렙’ 깜짝 흥행에 흑자 전환

    넷마블이 지난 5월 출시한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흥행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372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37억원을 32.9%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78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증가했다. 순이익도 162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나혼렙 2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9%, 잭팟월드 7%, 랏차슬롯 6%, 캐시프렌지 6% 등 순이었다. 넷마블이 2분기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레이븐2’도 각각 전체 매출의 5%, 4%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등으로 나타났다.특히 2분기에는 나혼렙 등 신작 출시 효과로 인해 국내 매출 비중이 지난 1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67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반보다 4.7%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15.4% 늘었다. 2분기 비용 중 지급수수료는 26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고 인건비는 182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437억원으로 잇따른 신작 출시로 인해 27.1% 증가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수집형 전략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도기욱 넷마블 재무전략담당(CFO)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년간 체질 개선 및 선택과 집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 2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부산시, 티몬·위메프 피해 지역기업에 200억원 긴급자금

    부산시, 티몬·위메프 피해 지역기업에 200억원 긴급자금

    부산시가 위메프·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위메프·티몬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0억원 규모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티몬·위메프의 6~7월 거래대금 정산기일이 도래하면 피해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e-커머스 피해기업 특례 보증 자금’을 100억 원 규모로 신설한다. 피해 1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원활하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최대 5년까지 보증 비율 100%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 본인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료율도 도 0.5% 지원한다. 중·저신용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상생 모두론 플러스 정책자금’도 100억원 규모로 투입한다. 피해 1건당 최대 8000만원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1%의 이차보전도 최대 5년간 지원한다. e-커머스 피해기업 특례 보증 자금은 오는 19일부터, 지역 상생 모두론 플러스 정책자금은 상시로 부산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정산 대금 때문에 폐업, 신용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저금리자금대환, 채무조정, 분할상환 등 맞춤형 재무·법률 상담도 제공한다. 또 이번 사태로 판로가 줄어드는 바람에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은 대체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오픈마켓 입점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활용해 지역 업체 120개사를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시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담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부산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 별도 상담창구도 설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피해 규모 등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실태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 선량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더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용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금투세, 주가 하락 원인…국회서 전향적 폐지 논의해 달라”

    대통령실 “금투세, 주가 하락 원인…국회서 전향적 폐지 논의해 달라”

    대통령실이 7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 이후 논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에서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400만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전날 민주당에 ‘금투세 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런 토론도 못할 정도로 정책적 자신감이 없는 것”이라며 “대형 악재를 방치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토론에 나오지 못할 정도라면 금투세 폐지가 맞다. 폐지가 민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예정대로 금투세를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것이 “개인적 소신”이라면서도 ‘차기 당대표 선출 이후에 금투세 논의가 본격화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또 “금투세에 대해 민주당에서 입장을 좀 정리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심하다. 여당은 금투세 이야기밖에는 할 말이 없느냐.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거론하며 금투세를 이야기하자는 것은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자는 얘기”라고 반발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금투세 면제 한도를 연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자는 전향적 입장을 밝혔지만 당내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당이 금투세를 둘러싼 민주당 내 이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상황을 경계한 발언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후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미뤄 둔 금투세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연임이 확실한 이 전 대표의 제안을 택할 가능성이 우세하다. 민주당 의원은 “당대표가 선임되면 융통성과 정무적 판단을 가미해 당론을 만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 대통령실 “금투세, 주가 하락 원인… 국회서 전향적 폐지 논의해달라”

    대통령실 “금투세, 주가 하락 원인… 국회서 전향적 폐지 논의해달라”

    대통령실이 7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 국회에서 전향적 자세로 조속히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 이후 논의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에서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도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금투세 시행이 강행될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인 1400만 일반 국민 투자자가 피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전날 민주당에 ‘금투세 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이런 토론도 못 할 정도로 정책적 자신감이 없는 것”이라며 “대형 악재를 방치하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토론에 나오지 못할 정도라면 금투세 폐지가 맞다. 폐지가 민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예정대로 금투세를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것이 “개인적 소신”이라면서도 ‘차기 당대표 선출 이후에 금투세 논의가 본격화 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또 “금투세에 대해 민주당에서 입장을 좀 정리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심하다. 여당은 금투세 이야기밖에는 할 말이 없느냐.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거론하며 금투세를 이야기하자는 것은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리자는 얘기”라고 반발했다. 앞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금투세 면제 한도를 연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자는 전향적 입장을 밝혔지만 당내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당이 금투세를 둘러싼 민주당 내 이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상황을 경계한 발언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후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미뤄둔 금투세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연임이 확실한 이 전 대표의 제안을 택할 가능성이 우세하다. 민주당 의원은 “당대표가 선임되면 융통성과 정무적 판단을 가미해 당론을 만들지 않겠냐”고 말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현희 의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성과 가로채기’ 중지 및 왜곡보도 정정하라”

    황철규 서울시의원 “전현희 의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성과 가로채기’ 중지 및 왜곡보도 정정하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5일 전현희 국회의원이 발표한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추진에 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22년도에 성수역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혼잡도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수역 출입구 신설용역 예산 1억원을 확보했으나, 타당성 조사결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성수역 출입구 신설이 무산된 바 있다.이후에도 황 의원이 여러 차례 성수역을 방문, 혼잡도를 점검하고 관련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신설용역 예산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4년도 추경예산으로 다시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교통공사에 경제성만으로 최종판단을 하지 말고 성수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그러나 전현희 의원이 지난 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성수역 출입구 추가 신설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단순히 업무보고를 받은 것에 불과한 사실을 마치 전 의원 본인이 주도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출입구 추가 신설을 확답받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황 의원은 “전현희 의원의 보도자료로 인해 저의 의정활동 결과가 왜곡되어 시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다른 정당 서울시의원의 성과를 가로채기한 전 의원의 왜곡된 보도를 당장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황 의원은 “이에 성수역 출입구 신설 사업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저의 노력과 성과가 마치 전 의원의 업적인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기에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됐다”라고 보도자료 배포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성수역을 포함한 성동구의 교통 및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의지를 밝혔다.
  • [그러니까!]배우자 통한 해외주식 ‘꼼수탈세’…내년부턴 안 된다고?

    [그러니까!]배우자 통한 해외주식 ‘꼼수탈세’…내년부턴 안 된다고?

    내년부터는 배우자 증여를 통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피하는 꼼수가 차단될 전망입니다. 배우자에게 받은 주식을 팔아도 취득가액이 아닌 과거 배우자가 해당 주식을 산 가격을 기준으로 시세차익을 계산해 세금을 내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을 보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 자산에 양도일 전 1년 이내에 배우자 등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 등을 포함하는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내년 1월 1일 이후 배우자에게 증여받는 주식부터 적용됩니다. 배우자 증여 후 매도를 통한 탈세 꼼수를 막기 위한 취지입니다. 현재는 토지, 건물, 부동산취득권 등에 대해서만 이월과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을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증여받아 10년 이내 매각하는 경우 조세회피 방지를 위해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산정합니다. 하지만 주식에는 이런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예를 들어 투자자가 1억원의 취득가액으로 해외주식 1만주를 사들인 뒤 3억원으로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주식을 팔면 양도차익 2억원에 대한 양도세 3950만원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배우자 간 증여를 거쳐 주식 가치가 취득가액 1억원이 아닌 3억원으로 평가된다면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현재는 배우자가 증여받은 시점의 전후 2개월(총 4개월) 평균 종가 기준으로 차익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받을 수 있어 과거에 증여받은 재산이 3억원 이내라고 가정하면 증여세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양도세를 내지 않으니 양도세의 10%에 해당하는 지방소득세까지 피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가격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해 이월과세와 부당행위계산 기한을 1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직접 소개했던 절세법? 이런 꼼수는 국세청이 직접 소개한 절세법이기도 합니다. 국세청은 지난 5월 공개한 ‘주식과 세금’이란 책자에서 주식 투자자를 위한 절세법 중 하나로 부부간 해외주식 증여를 소개했습니다. 물론 국세청은 “실질 증여한 경우를 전제한 것으로 실질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절세가 아닌 탈세 목적의 증여라면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세무 당국이 개별 사례마다 실제로 증여가 이뤄지지 않은 탈세 목적의 증여였는지를 가려내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제도를 악용한 양도세 부담 회피사례를 막기 위해 적용 대상에 주식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턴 대주주 상장주식, 장외거래 상장주식, 비상장주식, 해외주식 등 과세 대상 주식을 배우자 등으로부터 증여받은 후 1년 이내에 양도하면 이월과세 적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증여받고 1년이 지난 뒤 주식을 매도하면 증여 시점의 취득가액으로 양도세를 낼 수 있습니다.
  •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건축설계 공모 시작

    경남도가 7일 서부경남 공공병원(서부의료원) 설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서부의료원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지방의료원)으로 짓는다. 위치는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전체면적 3만 1150㎡에 공사비는 789억원, 건축 설계비는 41억원 정도다. 18개 진료과목 8개 전문센터로 구성하고 감염병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예정이다. 서부의료원 건축설계안 선정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고 기간은 10월 7일까지다.응모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단일 설계용역 규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개설 건축사이다. 공모 응모 때에는 대표자만 자격을 만족하면 된다. 전기분야 설계는 별도 발주할 계획이다. 이달 14일 사전 응모 신청 접수가 필요한데, 경남도청 보건행정과에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도는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고자 서부의료원 건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올해 2월 도의회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설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조달청 나라장터(g2b.go.kr), 세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 정보서비스(ea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는 서부권역뿐 아니라 창원권, 김해권, 통영권, 거창권에서도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나섰다. 창원권역에는 마산의료원 100병상 규모 증축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신설도 추진 중이다. 김해권역은 김해 공공의료원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통영과 거창권역은 기존 100병상 미만 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지원이 핵심이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공공병원 설립목적과 주민 기대에 걸맞은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서부의료원 건축설계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동국대 김영관 교수팀,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수주

    동국대 김영관 교수팀,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 수주

    동국대학교는 본교 화학과 김영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4년 동안 약 35억원(1단계 11억원, 2단계 24억원)을 지원받아 ‘CNT 액정방사 기반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 구리급 전도성 경량복합 배선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해당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북대, Arizona State University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구목표는 e-모빌리티 전장모듈용으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구리 배선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구리 수준의 전기전도도를 갖는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새로운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개발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영관 교수는 “화학적으로 기능화된 탄소나노튜브의 용액공정 기반 섬유화, 전기화학적 처리과정을 통한 구리의 복합화, 절연성 고분자 코팅과정을 포함해 차세대 경량복합 배선소재의 고속·연속 생산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전기차와 같은 e-모빌리티의 경량화와 차세대 고전압케이블 개발에 기여할 수 있어, 향후 탄소중립과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시, 구덕운동장 재개발안 수정…아파트 250세대 축소

    부산시, 구덕운동장 재개발안 수정…아파트 250세대 축소

    부산시가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에 포함된 아파트 건립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 아파트 건립 규모를 49층, 850세대에서 36층 600세대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트랙, 농구장, 쉼터,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실외 주민편의시설을 보강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 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민의 반대의견을 수렴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신청에 대한 심사평가단 의견을 반영해 사업 계획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반영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요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앞서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참여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혁신지구 최종 지정 여부는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시가 제출한 국토부에 기존 계획안에는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 아파트 850세대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7990억원으로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등으로 사업비를 충당하고, 아파트를 분양해 투자금으로 회수하는 구조다. 그러나 구덕운동장 인근 주민들이 공공지 사유화 등을 이유로 아파트 건립에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시가 재개발 계획을 수정하면서 총사업비는 6641억원으로 조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을 통해 전국 6대 광역시 중 부산에만 없는 축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문화·체육·스포츠산업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원도심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아파트 건립 규모를 조정하고 트랙, 농구장, 쉼터, 어린이 놀이시설 등 실외 주민편의시설을 보강한다고 6일 이번 결정은 국토부 공모 신청에 대한 심사평가단 의견과 아파트 건립에 대한 주민의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시는 혁신지구 선정 후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다는 계획을 수정해 이달 말 지구 지정 발표 전에 심사평가단과 주민 의견을 미리 반영,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요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혁신지구 내 아파트 건립 규모가 기존 49층 850가구에서 36층 600가구로, 사업비는 기존 7천990억원에서 6천641억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는 시민토론회를 비롯해 도시재생·건축·체육 전문가와 주민대표, 시의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6대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부산에만 없는 축구 전용 경기장과 문화 체육 시설, 스포츠산업 시설 등을 조성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서구와 원도심 지역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첨단산업 키운다”…원주미래산업진흥원 출범

    강원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오는 7일 공식 출범한다. 원주시는 미래산업진흥원이 이날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내 창업지원허브에서 출범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미래산업진흥원은 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영지원실, 디지털산업부, 모빌리티산업부 등 3개 부서, 13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원장은 조영희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술동향조사실 수석연구원이 맡았다. 조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기술거래소 등에서 근무했다. 조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의 경력을 자양분 삼아 원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9월 강원도와 협의를 마쳤고,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고, 출연금은 5년간 매년 9억원씩 총 45억원이다. 원강수 시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할 진흥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확산… “지역인구 늘리기” vs “치적 쌓기”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인구 감소를 막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다만 성급한 정책은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거나 실효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명확한 목표 설정과 지속성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중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했고, 올해도 잇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등록금은 통영 출생과 지역 초·중·고교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 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 시는 올해 3학년까지로 대상을 늘렸고 전반기 기준 430여명에게 총 8억 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자 중 80여명은 등록금을 지원받고자 통영으로 주소지를 다시 옮기는 등 청년 유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를 설명했다. 시는 등록금 지원 대상을 2026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은 1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인재육성기금을 활용해 마련하되, 기금 소진을 막고자 시비 매칭 투입도 준비 중이다. 강원 화천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전액 무료 사업을 시작했다. 고교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 등 외지로 진학하면서 가족 단위 유출이 심해져서다.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매년 30억원 안팎이다. 강원에서는 평창군과 양구군도 등록금 지원 정책에 합류했다. 지난해 도입한 양구군은 올해 지역 출신 대학생 514명에게 총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이 사업을 시행한 평창군은 지난 2년간 1000여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에 이어 광양시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내년 이후 사업을 시행해 4차 연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산하는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에 지자체 재정 부담 가중, 형평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5분 발언 등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김혜경 통영시의원은 “등록금 지원 혜택을 받고 대학 졸업 후 다시 관외로 나가더라도 붙잡을 방법이 없다. 인구 유출 감소 현상이 일시적일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이나 국가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역차별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에 집착할 게 아니라 생활지원금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더욱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 코스피 8.77% 폭락… 시총 235조 날아갔다

    코스피 8.77% 폭락… 시총 235조 날아갔다

    R의 공포·중동 정세 악재에 ‘패닉’2500선 무너져, 코스닥도 700 붕괴4년 만에 동시 ‘서킷브레이커’ 발동외국인 1조 5281억 ‘셀 코리아’… 日 -12%·대만 -8% 초토화 한국 증시가 역대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 역대급 폭락장을 맞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64포인트 하락하며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600대로 고꾸라졌다. 하루 사이 증발한 시가총액은 코스닥과 코스피를 합쳐 235조원에 달한다. 미국발 ‘R(Recession·경기 후퇴)의 공포’라는 불씨에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기름을 부으면서 한국 증시 사상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바이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증시의 큰손으로 자리잡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쉴 틈 없이 매도 행진을 이어 갔고 우리 자본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졌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로 거래를 마쳤다. 역사상 코스피 하락폭이 2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의 최대 낙폭 기록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하루 만에 133.56포인트 하락했던 2020년 3월 19일이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80선까지 밀리면서 공포감을 더했지만 소폭 반등하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피에선 924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는데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코스닥은 88.05포인트(11.3%) 급락해 691.28에 장을 마감했다. 하반기 ‘삼천피’ 돌파를 꿈꿨던 코스피는 올해 1월 수준으로 복귀했고 코스닥은 지난해 1월 6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이날 한국거래소는 4년 5개월 만에 ‘비상등’의 불을 켰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각각 2020년 3월 23일과 2023년 1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양대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도 가동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각각 5%와 8%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하는 주식시장의 비상제동장치다. 사이드카가 발동하면 5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면 20분 동안 거래가 멈춘다. 양대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2020년 3월 19일 이후 처음이다.한국 증시 역사상 ‘최악의 검은 월요일’로 기록된 이날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92조원, 코스닥 시장에서 43조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235조원이 하루 만에 국내 증권시장에서 날아가 버린 셈이다.일본과 대만의 증시도 초토화됐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4451.28포인트(12.4%) 하락한 3만 1458.42로 거래를 마쳤다. 1987년 10월 20일 3836포인트가 하락한 이전의 블랙 먼데이를 훌쩍 뛰어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종가 기준 4만 20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의 가파른 하락세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 토픽스(TOPIX) 역시 12% 이상 급락하며 한때 서킷브레이커를 가동시켰다.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8.35% 급락하며 2만선을 내줬다. 2021년 5월 12일 8.55% 급락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자취안지수가 7% 이상 하락한 것은 2000년 이후 이날을 포함해 5번에 불과하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용하는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가 감당할 수 있는 거래량을 초과한 탓이다. 지난주 후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 역시 ‘검은 월요일’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엔비디아와 테슬라, 애플 등 서학개미들의 관심 종목들은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프리마켓에서 장중 한때 5% 이상 하락하며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했다.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의 실업률이 급격히 치솟은 것이 경기 침체 우려로 번졌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4.3%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조율 중이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결단이 늦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여기에 중동 정세가 불확실성을 더했다. 지난달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에서 암살된 후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 국내외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셈이다.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자본 이탈도 한층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5281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 역시 2735억원을 팔았고, 개인 투자자들이 1조 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증권가에선 대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은 맞지만 내림세가 과도해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공포심리에 질린 시장이라 당분간 급등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현재 지수는 극도의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고 그만큼 심리 변화에 따라 반작용 국면이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지자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확산…형평성·재정 부담 우려도

    지자체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확산…형평성·재정 부담 우려도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인구 감소를 막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에서다. 다만 성급한 정책은 단체장 ‘치적 쌓기’에 그치거나 실효성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명확한 목표 설정과 지속성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통영시는 민선 8기 들어 지난해 전국 시 단위 중 처음으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을 시행했고, 올해도 잇고 있다고 5일 밝혔다.등록금은 통영 출생과 지역 초·중·고교 졸업 여부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100%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난해 하반기 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한 시는 올해 3학년까지로 대상을 늘렸고 전반기 기준 430여명에게 총 8억 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자 중 80여명은 등록금을 지원받고자 통영으로 주소지를 다시 옮기는 등 청년 유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를 설명했다. 시는 등록금 지원 대상을 2026년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산은 1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인재육성기금을 활용해 마련하되, 기금 소진을 막고자 시비 매칭 투입도 준비 중이다. 강원 화천군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전액 무료 사업을 시작했다. 고교 졸업생 상당수가 서울 등 외지로 진학하면서 가족 단위 유출이 심해져서다.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은 매년 30억원 안팎이다. 강원에서는 평창군과 양구군도 등록금 지원 정책에 합류했다. 지난해 도입한 양구군은 올해 지역 출신 대학생 514명에게 총 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이 사업을 시행한 평창군은 지난 2년간 1000여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전남에서는 함평군에 이어 광양시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내년 이후 사업을 시행해 4차 연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산하는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에 지자체 재정 부담 가중, 형평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5분 발언 등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김혜경 통영시의원은 “등록금 지원 혜택을 받고 대학 졸업 후 다시 관외로 나가더라도 붙잡을 방법이 없다. 인구 유출 감소 현상이 일시적일 수 있는 것”이라며 “대학에 가지 않는 청년이나 국가장학금을 받는 저소득층 역차별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에 집착할 게 아니라 생활지원금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지자체 재정자립도를 고려해 더욱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은행 ATM에서 4억 훔친 보안업체 직원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은행 ATM에서 4억 훔친 보안업체 직원

    남들이 다 자는 새벽 시간대에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4억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보안업체 소속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3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영등포구에 있는 은행 6개 ATM 기기에 보관돼 있던 현금 약 4억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은행의 ATM은 A씨가 소속된 업체가 보안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A씨가 훔쳐 간 돈은 1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조사 결과 4억 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A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바꿔타며 강원도 원주 등 지방으로 도주했고, 빚을 갚고 유흥비로 일부 금액을 사용한 뒤 야산에 현금 3억 4000만원을 묻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해 지난 1일 묻어둔 현금을 찾으러 온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 빚 변제 등을 이유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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