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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개진 ‘대왕고래의 꿈’… “지역 실리 챙겨야” “어민 생존권 위협”[이슈 & 이슈]

    쪼개진 ‘대왕고래의 꿈’… “지역 실리 챙겨야” “어민 생존권 위협”[이슈 & 이슈]

    자원 생산 기대감 속 지역 역할론포항, 앞바다 시추 작업에 적극나서과세 근거 ‘지역자원시설세’ 개정추가 시추 대비 영일만항 개발 추진한풀 꺾인 기대… 어민 반발도 거세홍게잡이철 시추에 해상시위까지“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어장 파괴시추 계속 땐 더 강한 반발 불가피”지난해 6월 대한민국, 특히 경북 동해안권을 열광하게 만든 소식이 발표됐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였다. 포항 앞바다인 영일만 일대 제8광구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공표했다. 에너지 자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인 만큼 그 파장은 역대급이었다. 정부 발표대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만큼 기대감은 부풀었고 사업은 거침없이 추진됐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국정 브리핑 이후 채산성과 분석 업체 신뢰성 등 곧바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자원 생산의 꿈’이라는 전 국민적 희망을 동력 삼아 시추 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대왕고래 사업 관련 예산 505억원 중 497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는 시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5900억원을 발행해 사업을 이어 갔다.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포항시에서 약 40㎞ 떨어져 있다. 시추 작업부터 성공 시 쏟아지는 막대한 양의 이익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다. 포항시도 발 빠른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영일만항 배후 항만 선정 추진을 시작으로 인접 지자체로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섰다. 탐사시추 작업이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서 이뤄져 인력과 물자를 나를 보급선 운영을 위해선 배후 항만이 필요하다. 영일만항은 거리상 가깝다는 이점이 있지만 시추 프로젝트 항만 하역 경험 등에서 밀리면서 배후 항만 자리를 부산신항 다목적터미널에 내줬다. 이를 두고 포항 앞바다에서 이뤄지는 시추 작업에 포항을 ‘패싱’했다는 반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에 포항시는 석유공사를 찾아 보조항만으로 영일만항 운영을 요청하는 등 실리 챙기기에 나섰다. 해저자원 개발에 따른 과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역자원시설세’ 개정도 추진 중이다. 해저자원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어업 제한, 개발 제약 등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다. 추가 시추에 대비한 영일만항 개발 사업에도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포항시는 경북도, 한국석유공사,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에 따른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추가 시추 작업 진행 시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에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협력해 ‘영일만항 확장개발 용역(1억원)’과 ‘영일만항 스웰 개선 용역(2억원)’ 등을 조속히 추진해 영일만항이 향후 시추 작업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인근에서 이뤄지는 정부 사업인 만큼 보조를 맞춰 가며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추 사업 성공에 대비한 준비와 별개로 영일만항을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키워 나가도록 준비하는 중”이라며 “석유공사에서 해외투자를 유치해 추가 시추를 계획한 만큼 영일만항의 역할도 차츰 넓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시추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를 띄워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월 4일까지 진행됐다. 하필이면 홍게잡이철인 겨울에 시추가 이뤄지면서 피해를 우려한 어민들의 항의가 줄을 이었다. 홍게잡이는 통상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성수기다. 이들은 5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 시추선 근처로 접근해 해상시위까지 벌였다. 석유공사가 피해 보상을 위해 어민들과 논의하기도 했지만 첫 시추에 실패하면서 대왕고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쑥 들어가 버렸다. 지난 2월 6일 대왕고래 탐사 시추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정밀 분석 결과는 오는 5~6월 나오겠지만 초기 분석 단계에서부터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동력은 떨어진 상태다. 정부가 총 5차 시추를 계획하면서 앞으로 4차례 시추 사업이 남았다. 다만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2차 시추부터는 오일 메이저 투자를 받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석유공사는 지난달 21일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은 오는 6월 20일 마무리되고 7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시작한다. 김진만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장은 “어민들도 허가받아 조업에 나서는데, 국책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수백년에 걸쳐 형성된 어장을 파괴하며 조업을 방해하는 건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과 같다”며 “대형 시추선이 정박해 해저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면 환경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시추하면 할수록 영향을 받는 해역도 넓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어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추가 시추를 계속할 경우 더 강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포항시가 직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어민과 석유공사 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수차례 자리를 마련했었다”며 “지역 어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첨단산업 2만 1000명 양성… 중진공, 일자리 해결 나선다

    첨단산업 2만 1000명 양성… 중진공, 일자리 해결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2000억원을 투입해 2만 1000명의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정책지원 방향 및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산학협력 인력양성(523억원) ▲연수사업(238억원) ▲창업성공패키지(1000억원) ▲기업인력애로센터(52억원) ▲성과보상공제(191억원) 등이다. 총 2004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 2만 1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AI 역량을 갖추고 사무·생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특성화해 우수 기술창업자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창업의 질을 높여 청년창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창업사학교 지원 대상을 초격차, 신사업, 기후테크 등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하는 AI 액셀러레이터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 최고경영자(CEO)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빈 일자리에 대한 취업을 적재·적소·적기에 연계한다.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 매칭을 돕고 외국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의 취업 전 단계를 지원한다. 해외 인력 취업 매칭에도 나선다. 이 밖에 대외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 이사는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는 자금과 인력난”이라며 “올해는 AI 등 신기술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쪽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및 교육청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 2024 회계연도 경북도 및 교육청 결산검사 본격 착수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에서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경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4월 3일부터 9일까지, 경북도를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는 지방재정 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경북도의회는 제353회 임시회(3월 20일)에서 도의원 3명(도기욱, 이형식, 정경민), 재무관리 경험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총 10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으며, 대표위원으로 도기욱 도의원(행정보건복지위원회)을, 간사로는 정경민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첫날인 4월 3일 오전 10시, 경북도교육청 접견실에서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도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후 본격적인 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경북도 및 교육청의 예산 집행 내역과 기금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세입·세출 결산, 채권·채무 결산,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회계연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결산에 따르면, 총세입액은 6조 1606억원, 세출액은 5조 8920억원이며, 세계잉여금 2686억원 중 2068억원이 이월 처리됐고 보조금 집행잔액 23억원을 제외한 595억원이 순세계잉여금으로 확정됐다. 한편, 경북도 세입·세출 결산에서는 세입액을 14조 2321억원, 세출액은 13조 3140억원으로 확인됐으며, 순세계잉여금은 4200억원으로 확정됐다. 검사 종료 후 10일 이내에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경북도지사 및 경북도교육감에게 제출하게 되며, 이를 토대로 도의회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대면심사를 최소화하고 서면심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표위원인 도기욱 의원은 “결산검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었는지를 철저히 검토하는 한편,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산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호반건설, 부채비율 18.7%로 상위 건설사 중 가장 낮아... 재무건전성 두각

    호반그룹이 지난해 전체 총 매출액 9조 782억원, 자산 16조 8814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말 호반그룹의 총매출액은 8조 1627억원, 자산규모는 16조 943억원이라 전년에 비해 각각 9154억원, 787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룹 주력사 중 하나인 호반건설이 업계의 불황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호반건설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18.7%로 1군 건설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지난해 호반건설의 자산은 5조 8932억원, 부채총액은 9304억원, 자본총액은 4조9628억원으로 총 부채비율은 18.7%에 불과하다. 특히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약 7.6% 포인트가 감소하고, 유동비율은 500% 유지해 건설경기 악화에서도 뛰어난 재무 건전성을 보였다. 호반건설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으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률도 최상위권이다. 상장기업인 대한전선을 주력 계열사로 둔 호반산업은 매출액 6323억원, 당기순이익 971억원을 달성하며 흑자경영을 지속했다. 대한전선은 별도기준 매출액 3조 233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6%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부채비율은 68%로, 2023년 86%보다 약 18% 감소하여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보여줬다. 유동자산은 1조 5310억 원, 유동부채는 7725억원으로 약 200%의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우수한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호반그룹 내 유통을 담당하는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액 266억원, 당기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4억원에서 233억원 증가하여 약 434%의 높은 실적으로 반등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불황에서도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개선은 물론, 건설형 공사현장 준공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지분법피투자회사에 대한 평가이익 증가 등을 통한 결과로 보인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며 “선별적 수주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개 사업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상공회의소·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영자총협회 등 6개 사업수행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통합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함께 안내해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지원, 취업역량강화지원) ▲가전산업스텝업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전환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내일청년특화지원(채용지원금, 장려금, 작업·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지역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종로구, 헌재 인근 소상공인 지원한다

    종로구, 헌재 인근 소상공인 지원한다

    서울 종로구는 헌법재판소 일대 소상공인 피해 구제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헌재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매일같이 열리면서 관광객이 급감하고 상인들의 영업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일부 상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50~80%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업장은 폐업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하반기 융자 규모 가운데 일부를 헌법재판소 주변 매출 감소 상인에게 우선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과 국세·지방세 등 세금 유예를 계획하고 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업체당 1억원 이내로 대출 금리 2%를 지원해 주는 ‘소상공인 안심 금리 이자 지원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과격해지는 집회 시위가 가져온 상인, 주민, 학생 피해를 좌시할 수 없다”면서 “다음주 상인들과 만나 피해 보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 서울 전역서 자동차세 체납차 일제단속... 번호판 뗀다

    서울시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을 일제 단속한다. 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일 체납차량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구 세무 공무원 220여명을 투입한다. 자동차세는 연 2회(6·12월) 고지되며 1회 체납 시 영치 예고를 하고 2회 이상 체납한 경우 번호판을 뜯어내는 행정처분을 한다. 5회 이상 상습 체납, 지방세 1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영치 후 방치 차량 등은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 자동차세 체납 차량은 지난 2월 말 기준 23만 6000대다. 체납 차량은 서울에 등록된 차량 317만4000대 가운데 7.4% 규모다. 체납액은 533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체납액의 5.5%다. 자동차세를 5회 이상 내지 않은 상습 체납 차량은 2만 957대고, 체납액은 201억원이다. 자동차세 체납액의 37.7%에 달한다. 시는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자동차세 체납 차량 가운데 거주 불명자, 말소 차량, 소유자 변경 차량, 이미 영치된 차량 등을 제외한 10만 1074대에 대해 영치 예고 안내문을 발송했고 60억원의 체납 자동차세를 징수했다. 견인 후 공매 절차를 밟아야 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4월 말까지 해당 차량을 인도해달라고 체납자에게 요청했다. 이를 불이행한 차량은 향후 강제 견인 등 처분을 한다. 다만,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생계유지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행할 경우 번호판 영치를 일정 기간 유예해준다.
  • 경남도,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 지원

    경남도,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특별자금 100억원 지원

    경남도는 3월 산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산청·하동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100억원 규모 긴급경영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지역 소상공인은 산불 피해와 이로 말미암은 주요 축제·행사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군과 하동군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1년간 대출 이자 3.0%와 보증수수료 0.5%가 감면된다. 이미 대출받은 소상공인은 만기 대출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산청군과 하동군에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산청군과 하동군 내 경남은행과 농협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에서 지원 접수는 바로 한다. 산청·하동 지역 외 소상공인들은 기존 긴급경영 특별자금 잔여분을 신청할 수 있다. 잔여분 자금 신청 상담 예약은 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gnsinbo.or.kr)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만 60세 이상(공고일 기준) 소상공인은 신분증을 들고 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상담 예약 마감일까지 방문해야 한다. 특별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고시 공고)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하동·산청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신속한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토허제 풀리자 ‘부모찬스’… 父한테 30억 빌려 47억 아파트 매입

    토허제 풀리자 ‘부모찬스’… 父한테 30억 빌려 47억 아파트 매입

    #1. 30대 남성 A씨는 서울의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있는 47억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본인 예금 17억원과 아버지에게 빌린 30억원으로 자금을 마련했다고 구청에 제출하는 자금조달계획서에 적었다. 국토교통부는 차입금이 과다하다고 판단해 편법 증여를 의심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2. B씨 부부는 장인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의 아파트를 15억원에 사들이면서 장인을 임차인으로 하고 보증금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은 11억원을 받는 전세 계약을 체결해 자금을 조달했다. 국토부는 특수관계인 간 보증금 과다 의심 사례로 판단하고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토부가 지난달 10일부터 서울시·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밀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이런 위법 의심 사례 20여건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포함해 올해 1~2월 거래 신고분 중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204건을 추적해 거래 당사자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발표된 ‘3·19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앞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었다가 35일 만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로 확대 재지정하는 갈지자 행보를 보인 뒤 투기 수요가 규제 지역 인근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조사 대상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포함해 강동·마포·성동·동작구 등 11개구 아파트 35곳이다. 3~4월 거래 신고를 대상으로 한 2차 조사도 예정돼 있다. 위반 여부가 판단되면 국세청,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이화공영, 기업회생 신청…상장폐지 예고도

    시공능력 134위이자 약 70년의 업력을 가진 중견 건설사 이화공영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건 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견·중소 건설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화공영은 지난 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 재산 보전처분 등을 신청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무제표와 관련해 ‘계속 기업 존속 능력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사 의견이 거절됐다고 알렸다. 이는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코스닥 시장본부는 이화공영의 공시 직후 관련 안내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이화공영에 대한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화공영은 1956년 설립된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34위인 중견 건설사다. 올해 2월 229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 연성대학교 신축공사를 수주했으며 인천 삼양사 인천2공장 냉동생지 증설공사, 경기 의정부 시지메드텍 D동 증축공사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사옥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화공영의 경영 실적은 최근 계속 악화해 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414억원으로 전년(11억원 손실) 대비 3663.6% 급증했다.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27.2% 줄었다. 지난해 12월 채무상환 등을 이유로 약 70억원을 조달하는 내용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도 했지만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 절차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이화공영 주가도 큰 변동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알려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와 함께 주가가 급등했다. 2007년에는 이명박 정부 테마주로, 2017년에는 4대강 복원 테마주로 알려진 바 있다. 자금력이 약한 중소, 중견 건설업체의 위기는 심화하고 있다. 올해 1월 신동아건설에 이어 삼부토건, 대저건설, 제일건설,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최근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기업회생 신청이 잇따랐다.
  • 한국동서발전 노사, 울산·경북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전달

    한국동서발전 노사, 울산·경북 산불 피해 성금 2억원 전달

    한국동서발전 노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억원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2일 울산시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인해 크나큰 고통을 겪고 계신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전 직원이 참여한 8500만원과 회사 재원 1500만원으로 마련된 성금 1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주군에 전달됐다. 또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일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풍력발전 사업 지역이자 피해가 극심한 경북 영덕군 등에 직접 피해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 부산, 동부산 산단에 공업용수 싼값에 공급한다...하수처리수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로 여과해 재이용

    부산, 동부산 산단에 공업용수 싼값에 공급한다...하수처리수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로 여과해 재이용

    비싼 수돗물을 공업용수로 사용해야만 했던 동부산 산업단지에 하수처리수를 여과처리한 공업용수가공급돼 입주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완화되게 됐다. 부산시는 동부산 산단 기업의 물부담 경감을 위해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을 활용한 ‘동부산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방안은 기장,일광 등 동부산 산단 인근의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부울경 최초다. 공업용수가 공급되는 서부산 산단은 그간 톤당 1천140원에 이용한 반면 동부산 산단은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입주기업들은 2배가 넘는 톤당 2천410원을 내야만 했다. 시는 이번 방안으로 기존 상수원을 활용하는 3개안과 하수처리수 활용 2개안을 종합검토한 결과, 기장·일광 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재이용해, 해수담수화시설에서 여과과정을 거쳐 공업용수를 생산하는 방식을 최적안으로 선정했다. 시는 사업비 799억원을 들여 송수관 24km를 설치하고 ,기장 해수담수화시설의 역삼투시설을 개보수해 하루 3만6천톤의 공업용수를 동부산산단에 공급한다. 이렇게되면 입주기업들은 하루 5,800만원, 연간 21억원의 공업용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된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공업용수 공급단가는 톤당 800원으로 입주기업들의 부담이 크게 줄게 된다. 하수재이용 요금은 낙동강 수계법과 하수도 사용조례에 의해 물이용 부담금도 면제된다.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가운데 1계열 9천톤 시설은 물산업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 실증시설로 조성한다.시는 동부산 산단 입주가 완료되는 2030년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국비확보와 민간투자사업(BTO) 사업자 선정 등 관련절차를 밟을 예저이다. 박형준 시장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은 동부산 산단에 안정적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빅스텝임과 동시에 ,오래 기간 방치됐던 해수담수화 시설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경찰에 붙잡혀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경찰에 붙잡혀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진주경찰서는 전기통신사기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50대 A씨를 검거·구속하고 피해금 5억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7일 진주역 앞에서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60대 B씨에게 1억원 상당의 수표를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B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 추적한 끝에 지난달 18일 서울 소재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피해자에게 가로챈 5억원(1억원권 수표 5장)을 발견했다. 이를 압수한 경찰은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조사 결과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범죄 집단은 검사 등 수사기관을 사칭하며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현금과 수표 등을 확인하고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최근까지 20건에 가까운 현금 수거 활동을 하며 10억원 상당의 돈을 조직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를 구속 송치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상반기 피싱범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 중”이라며 “수사기관은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없으니 전화를 받는 즉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행하는 수법인 ‘카드배송 사칭 피싱’에 대해서도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는 전화는 모두 거짓’이므로 바로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위기의 애경그룹, 애경산업 매각 추진한다

    재계 62위인 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모태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재무구조와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매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경그룹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사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애경그룹은 1954년 비누, 세제 등을 만드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모태로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 679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샴푸 ‘케라시스’와 치약 ‘2080’, 화장품 브랜드 ‘루나’와 ‘에이지투웨니스’로 알려져 있다. 애경그룹이 모태사업 매각까지 검토하는 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K홀딩스는 총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달한다.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 차입금(별도 기준)은 3155억원인데 보유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은 274억원에 불과하다. 돈이 되는 회사를 제값에 팔기 위해선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하기 전이 적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경산업의 주력 제품인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은 소비자 인지도가 높고 K뷰티 열풍에 힘입은 화장품 사업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애경그룹은 경기 광주시 골프장 중부CC 매각도 추진 중이다. 애경산업을 비롯해 비주력 사업을 모두 매각할 경우 애경그룹의 재무구조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 제주항공과 애경케미칼에 추가 투자할 재원이 마련되면 그룹을 항공·화학 사업 위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 실현될 수 있다.
  •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금융 연봉 톱10 중 6명이 메리츠… 조정호 배당만 1320억

    지난해 금융업계 연봉 상위 10명 중 6명이 메리츠금융그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의 배당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1일 서울신문이 국내 10대 금융지주와 지난해 말 자본총계 기준 상위 증권사 20곳과 보험사 10곳, 전업 카드사 8곳, 가상자산사업자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의 보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보수 1위는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832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55억 5000만원이던 연봉이 1400% 넘게 늘었다. 2015년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주가가 급등한 지난해 행사해 시세 차익을 거두면서다. 지난해 재계 연봉킹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323억 8200만원)보다도 많다. 마찬가지로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도 스톡옵션으로만 278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연봉 2위(286억 3600만원)에 자리했다. 김 부회장이 스톡옵션으로 대박을 냈다면 금융사 오너들은 배당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조 회장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320억원을 별도로 받으며 메리츠금융의 배당금 총액(2406억 9600만원)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447억원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은 459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DB그룹의 김남호 회장은 배당금이 435억원에 달했고 그의 아버지인 김준기 창업회장은 295억원을 받는다. 김 회장의 누나인 김주원 DB그룹 부회장도 DB손해보험에서 152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지난해 ‘트럼프 효과’로 수혜를 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거액 배당이 나왔다. 국내 점유율 1위 거래소 업비트를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의 최대주주 송치형 회장은 약 781억원을 배당받는다. 금융사 오너 가운데 배당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으로 34억 67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양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32억 25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7억 4100만원),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7억 3300만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약 9억원 추정),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8억 83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8억 70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김기형 메리츠증권 전 사장(138억 5100만원), 김경성 전 부사장(89억 9200만원)이 각각 연봉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종석 유안타증권 이사(83억 3200만원), 송치형 두나무 회장(62억원), 김대환 삼성카드 전 대표(60억 5900만원),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59억 4900만원)가 뒤를 이었다. 9위와 10위에는 김종민 메리츠화재 전 부사장(56억 4500만원)과 메리츠증권의 황태영 전 부사장(53억 98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 ‘5.7조 부풀리기’ 단순 실수라던 한투, 금감원 회계 심사 착수 소식에 발칵

    금융감독원이 매출 6조원을 부풀려 공시한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한투증권은 이날 직원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부문 부원장은 1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회계 심사는 이미 착수했고 (회계 처리 위반) 규모와 비율, 고의성을 살필 것”이라며 “그 이후 과정은 좀 더 봐야 한다”고 밝혔다. 회계 심사란 금감원이 회사를 대상으로 회계 처리 기준 위반 여부와 그 경위를 살피는 것인데, 사안이 중대하면 감리로 전환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과 비용이 같이 부풀려졌기에 순이익엔 변동이 없어 매출 과대 상계 문제가 대수롭지 않다고 했지만 금융당국은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1일 한국투자증권은 2019~2023년의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수정해 다시 공시했다. 매출이 5조 7000억원 과대계상된 탓이다. 2022년은 2조 886억원 적은 21조 6689억원으로, 2023년은 2조 1851억원 적은 19조 3540억원으로 정정해 게재했다. 2019년은 기존 대비 2443억원 적은 10조326억원으로, 2020년은 6400억원 적은 15조 3148억원으로, 2021년은 5752억원 적은 12조 4305억원으로 정정됐다. 한투 회계 파트는 매출 과대 상계 문제 등이 발견되며 약 한 달 전부터 분위기가 안 좋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실수라고 하지만 업계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고 의도성 등 심사 여부에 따라 강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날 한투증권 건물 3층 10m 높이에서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추락해 심정지로 숨졌다. 사고 당사자는 해당 건의 직접 담당자는 아니지만, 재무·회계 파트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 정정 등으로 회사 분위기가 무거워진 가운데, 개인 업무에도 부담이 걸리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기자실도 폐쇄했다.
  • 정부,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 재난특교세 226억원 추가 지원[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 재난특교세 226억원 추가 지원[최악의 산불,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본 경북·경남 지역 피해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6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지원한 81억원을 포함하면 총 307억원 규모다. 재난특교세는 산불 피해 잔해물 철거와 처리, 이재민 임시 주거 지원,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안전 조치 등에 쓰인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재난특교세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임시대피시설 100여곳에 있던 이재민 1800여명을 생활 근거지가 있는 마을회관,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 한국석유공사, 산불 피해 복구 동참… 성금 1억원 기부

    한국석유공사, 산불 피해 복구 동참… 성금 1억원 기부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영남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성금을 전달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1일 울산 중구 석유공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채종성 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국가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됐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안동, 울산, 영덕, 영양, 의성, 청송 등 이재민 구호 물품 구매와 피해복구에 우선 쓰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이번 성금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 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서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난 1일 공사 8층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 ‘전남 스타트온 디딤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개발공사는 협약을 통해 공사가 조성한 예탁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소재 창업·벤처기업에게 연 2.28%의 감면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전남에 본점을 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벤처기업, 기술등급 T5 이상 보유기업, 12대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 제조업, 에너지, 정보통신업, 전문기술서비스업 등 미래 산업 기반 중심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1억원이며, 대출기간은 1년으로 자금 지원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 스타트ON 디딤펀드’ 1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유)기정산업은 2018년에 창업한 선박 철구조물 제조기업으로, 조선·해양산업 분야에서 기술고도화를 추진 중인 지역 유망기업이다. 전남개발공사는 그동안 소상공인, 청년 자영업자, ESG기업, 전남 이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전남행복동행펀드(20억원), 2022년 전남 든든 ESG펀드(30억원), 2024년 전남지방소멸대응펀드(15억원) 등을 조성해 총 6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했다. 이이 따라 지금까지 전남지역 186개 기업이 해당 펀드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고, 평균 3% 이상 이자감면 혜택을 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펀드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전남의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남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중재로 ‘난항’ 대조1구역 정상화

    서울시는 공사비 증액 갈등 등을 빚은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와 은평구의 적극적인 조정·중재로 1년여만에 정상화됐다고 1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정비사업이 지체되거나 갈등을 겪고 있는 현장에 건축·도시계획·도시행정·도시정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나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1개조 2~5명)을 파견하는 제도다. 대조1구역은 조합 내분으로 인한 소송전과 집행부 공백에 따른 공사대금 지급 지연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었고, 시공사는 총 3771억원의 증액을 요구하면서 일반분양 및 준공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월초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주재에 나섰고, 그 결과 조합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공자의 양보로 2566억원 증액으로 공사비 합의를 이뤘다. 코디네이터는 공사비 증액과 관련, 조합과 시공자의 제출자료를 검토 후 조정·중재안을 제시했고 이 안을 기준으로 조합과 시공자간의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지난해 총 15개 정비지역에 파견돼 지난달까지 미아3구역, 안암2구역, 역촌1구역,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대조1구역 등 총 8곳에서 합의안을 끌어냈다. 현재는 천호1구역, 노량진6구역 등 총 6곳에서 조정 및 중재 활동을 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시가 갈등관리에 적극 나서서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해결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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