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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오, 최순실이 비선 실세라 말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삼성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2013년부터 ‘최씨가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날 심야까지 이어진 재판에 이어 이틀 연속 법정에 나온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은 피로를 이기지 못해 재판 도중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영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 전 전무로부터 ‘최씨가 청와대 내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 전 부회장은 “2013년 6월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에 선임됐는데 그로부터 5개월 이내에 박 전 전무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이 “승마계에서 2014년 11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이 벌어지기 전부터 최씨가 비선 실세라는 소문이 있었느냐”고 묻자 이 전 부회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증인이 소문을 추정하고 있다. 박 전 전무의 말을 신뢰할 수 있느냐”고 따졌고, 이 전 부회장은 “박 전 전무가 거짓말하는 건 없는 것 같지만 과장해서 자기 과시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은 했다”고 답했다. 오후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안계명 당시 마사회 승마진흥원장은 최씨의 요구로 독일로 출국했던 박재홍 승마 감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취지로 일관했다. 특검이 “박 감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최씨가 독일로 오라고 재촉했고 안 원장도 일단 가라고 했다’고 증언했다”며 밀어붙였지만 안 원장은 “그런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과 같은 남색 정장에 구치소 핀으로 만든 올림머리를 하고 법정에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한 증언이 이어지는데도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책상에 몸을 기대고 증인신문을 듣던 박 전 대통령은 정오가 가까워지자 눈을 감고 10여분간 졸다가 깨기도 했다. 오후 증인신문 때도 박 전 대통령은 잠깐씩 눈을 감다 잠을 깨려고 두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다. 반면 최씨는 딸 정유라(21)씨 지원 경위에 대한 증언이 나오자 변호사와 함께 상의를 하면서 집중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재판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이날 열린 문화예술인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김종덕(60·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공판에서 “다음달 27일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의 사건과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판을 병합해 선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 사건 1심 선고는 7월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선진료 방조’ 의혹으로 기소된 이영선(37) 전 청와대 경호관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선일)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법 ‘횡령’ 이석채 前KT회장 “회사위해 썼을 수도” 파기환송

    대법원이 회삿돈 11억원을 빼돌려 개인 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72) 전 KT 회장에 대해 무죄 취지로 원심 파기 결정을 내렸다. 항소심이 유죄로 본 회사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개인이 아닌 회사를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전 회장은 2009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회사 비등기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역할급 수당 27억 5000만원 중 11억 6000여만원을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 경조사비 등에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로 기소됐다. 또 KT가 이 전 회장의 친척과 공동 설립한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 등 3개 벤처업체의 주식을 비싸게 사들이게 해 회사에 총 103억 5000만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도 받고 있다. 1, 2심은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횡령에 대해서는 1심은 “개인적 이익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인정한 반면 2심은 “비자금을 개인 자금과 유사하게 사용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교통사고 아내 살해’… 대법 “동기 불분명” 무죄취지 파기환송

    2014년 8월 23일 새벽 3시 45분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충남 천안 부근에서 의문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비상 정차대 구간에 세워져 있던 8t 트럭의 뒷부분에 승합차가 충돌한 것이다. 현장으로 달려간 구조대는 운전석에서 남편 이모(47)씨를 구해냈다. 하지만 심하게 파손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이씨의 아내(당시 25)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캄보디아 출신의 아내는 당시 임신 7개월의 임신부였다. 이씨는 ‘졸음운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자책했다. 평범한 교통사고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났다. 추돌 20초 전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 이씨 차량의 전조등이 잠시 상향조정됐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게다가 숨진 아내의 혈흔에서는 자발적으로 복용했다고 보기 어려운 다량의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무엇보다 이씨가 아내 앞으로 26건의 보험을 들었고, 아내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으로 98억원을 받게 돼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달았다. 심지어 이씨는 사고 직후 손가락으로 ‘V’자를 한 채 미소를 짓는 셀카 사진도 찍었다. 검찰은 이씨가 1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를 위장해 아내를 살해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그러나 이후 전개된 재판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 끝에 1심은 “범행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피고인에게 불리한 간접 증거만으로는 범행을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두 달 전에 30억원의 보험에 추가 가입한 점을 감안하면 검찰의 공소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30일 이씨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 살인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고 당시 월수익이 1000만원에 이른 데다 자산이 빚보다 상당히 많았다”며 “고의로 자동차 충돌사고를 일으켜 임신 7개월인 아내를 태아와 함께 살해하는 범행을 감행했다고 보려면 범행 동기가 좀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의 의심을 피할 의도로 위험을 쉽게 감수하는 성품의 보유자인지 등을 판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검찰이 범행의 동기를 명확히 입증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파기환송심에서 사실관계를 좀더 명확하게 하면 판결의 방향은 또다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특검에 협조한 장시호, 다음달 석방…구속 만료

    특검에 협조한 장시호, 다음달 석방…구속 만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다음달 석방될 전망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씨의 구속 기간이 다음 달 7일 만료 예정이지만, 검찰은 장씨를 추가 기소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씨는 내달 초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심 판결 선고 전에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2개월이며 법원의 허가에 따라 두 차례 연장하면 최대 6개월까지 구속할 수 있다. 다만 구속 기간이 끝나기 전에 다른 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 이를 근거로 법원이 새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광고감독 차은택 씨 등은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추가 기소돼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됐다. 검찰이 장 씨를 추가로 기소하지 않으면 그는 내달 초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장씨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때 최 씨가 수사하던 ‘제2의 태블릿PC’를 제출했으며 최씨의 행적에 관한 많은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일하며 최씨의 하수인 역할을 하기도 했으며 삼성그룹이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16억 2800만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하거나 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조윤선, 박근혜에게 ‘혼술남녀·질투의 화신·삼시세끼’ 추천”

    특검팀 “조윤선, 박근혜에게 ‘혼술남녀·질투의 화신·삼시세끼’ 추천”

    조윤선(51·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에게 ‘혼술남녀’, ‘질투의 화신’ 등 텔레비전 드라마를 볼 것을 추천한 사실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의 심리로 30일 열린 김종덕(60·구속) 전 문체부 장관 등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관련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면 조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시간 있을 때 혼술남녀, 질투의 화신이라는 드라마나 삼시세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조 전 장관은 또 ‘직접 보고할 게 있어서 전화드렸다’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과 조 전 장관이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눈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 문체부 직원들의 내부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문체부 직원들은 청와대가 공무원들의 성향을 따져 인사를 한다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구체적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장도 추천 하나 잘못했다가 청와대에 민원 들어갔다’, ‘소신 있게 일할 수 없는 분위기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공판은 서증조사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문체부는 직원들에게 블랙리스트에 대해 조직적 대응을 주문했다. 문체부는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없다’랄지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인물들도 지원금을 받은 적 없다’라고 답하라는 지침을 직원들에게 내려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이날 예정된 증거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달 27일 재판을 마무리하기로 정했다. 선고 기일이 일반적으로 결심 공판 2∼3주 뒤로 지정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김 전 장관 등의 1심 선고는 오는 7월 중 나올 가능성이 크다. 다만 피고인 신문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결심 공판 기일을 추가로 지정할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체부 장관 지명 도종환 의원은?…“베스트셀러 ‘접시꽃 당신’의 시인”

    문체부 장관 지명 도종환 의원은?…“베스트셀러 ‘접시꽃 당신’의 시인”

    30일 새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찌감치 문체부 장관 적임자로 거론됐던 인물이다.시인 출신인 그는 베스트셀러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하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원주고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대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바치는 시 ‘운명’을 읽으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 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때인 지난 23일 봉하마을에서도 운명을 낭독했다. 도종환 후보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부대의 일원이었으나 소총의 실탄을 거꾸로 장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자신의 에세이에 소개하기도 했다. 탄창 맨 위 실탄을 꺼꾸로 넣어 장착하면 방아쇠를 당겨도 총알이 나가지 않는다. 도 후보자는 진천 덕산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던 중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으로 해직됐다.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맡으면서 교육운동을 하다가 해직 10년 만인 1998년 진천 덕산중학교로 복직했다. 이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도 후보자는 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 16번을 배정받아 제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0대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도 후보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공론화했다. 또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1954년 충북 청주 ▲원주고 ▲충북대 국어교육과 ▲충남대 국문학 박사 ▲덕산중학교 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청주지부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제1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제20대 국회의원(충북 청주시흥덕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前대통령 재판 생중계되나

    ‘국정 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재판 생중계 여부를 두고 대법원이 사전 절차에 들어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지난 23일 전국 법원의 형사재판을 맡은 재판장들에게 ‘1심 주요 형사사건의 재판 중계방송에 관한 설문조사’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설문은 ▲재판장으로서 재판 중계 허가 여부 ▲허가한다면 재판의 어느 단계에서 허용할지 ▲선고 생중계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 설문조사는 특정 사건을 전제하진 않았지만 이메일 발송 당일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열렸다는 점에서 관련 재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분석된다. 현행 법원 규정에 따르면 재판 상황에 대한 중계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재판장 허가에 따른 법정 촬영은 허용하고 있어,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개정 선언 전 2~3분 정도 공개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모든 변론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법원도 중요 사건의 공개변론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그러나 법원 내부에서 재판 중계에 대한 의견은 찬반으로 나뉜다. 찬성 측은 재판의 투명성 확보를 주장하지만, 반대 측은 인권침해 논란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재판부가 알아서” 구형 포기하는 檢… 재정신청의 딜레마

    “재판부가 알아서” 구형 포기하는 檢… 재정신청의 딜레마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법원이 고소·고발사건을 다시 재판하는 재정신청제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공소유지를 책임지는 검사가 무죄 취지로 구형하는 모순이 발생하면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문재인 대통령도 재정신청사건과 관련해 변호사가 검사 역할을 하는 ‘공소유지변호사’ 제도를 공약한 바 있다. 반면 소추기관과 재판기관을 분리해야 할 뿐 아니라 공소유지변호사의 경우 통일된 기준 없이 구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재정신청사건 관련 논란은 최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재현됐다. 20대 총선 당시 김 의원이 허위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인정돼 지난 19일 1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이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가 알아서 판단하라’며 구형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정신청사건 재판에서도 검찰은 무죄 취지의 구형을 했지만, 1심에서 모두 8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기소독점주의의 부작용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정신청제도를 검찰이 무력화하고 있다”며 공소유지변호사제도 부활을 주장하고 나섰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리 문제만 남은 경우에도 유죄 입증 의지가 없는 검찰이 공소유지를 하는 것이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아예 부실하게 수사된 사건을 다시 검찰이 맡는 것”이라면서 “공소유지변호사가 보완수사와 재판을 모두 맞는 것이 법 취지에 맞다”고 강조했다. 공소유지변호사가 유죄 판결을 이끈 대표적인 사건은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이다. 당시 조영황 변호사는 1986년 일어난 성고문 사건의 공소유지를 맡아 고문 경찰관에 대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이끌어 냈다. 2007년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면서 재정신청 대상 사건을 모든 고소사건으로 확대했고, 공소유지 주체를 변호사에서 검사로 바꾸었다. 재정신청사건 증가에 따른 변호사 지정 비용이 크다는 주장이 크게 작용했다. 반면 현 제도의 모순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공소유지변호사가 대안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한 판사 출신 변호사는 비용 부담과 함께 “재정신청사건의 경우 검찰의 무죄 구형이 법원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재정신청사건의 구형 및 선고를 보면, 검찰이 무죄를 구형했는데 법원은 유죄를 선고한 경우는 전체 1180건 중 36건(3.0%)에 불과했다. 반면 검찰이 유죄를 구형한 사건에 대해 법원 역시 유죄를 선고한 사례는 441건(37.3%)으로 가장 많았다. 한 검찰 관계자는 “충분한 수사를 통해 불기소한 사건을 재정신청으로 열린 재판에서 유죄로 구형하는 게 올바른가”라고 반문하면서 논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초 수사한 검찰청이나 부가 아닌 다른 지청에 공소를 맡기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버스 탈취해 차벽 들이받은 60대 실형

    탄핵 반대 집회에서 경찰버스 탈취해 차벽 들이받은 60대 실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서 경찰버스를 탈취해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영훈)는 공용물건손상, 특수폭행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모(66)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심원 7명 중 3명은 징역 3년, 다른 3명은 징역 2년 선고가 적당하다는 양형 의견을 냈다. 나머지 1명은 징역 1년을 양형 의견으로 제시했다. 재판부는 권고적 효력을 지닌 배심원들의 의견과 정씨 범행의 죄질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계) 집회에 참가해 경찰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정씨는 “헌법재판소로 가자”는 집회 주최 측 관계자의 말을 듣고 헌재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경찰의 방호차 벽에 막히자 문이 열린 채 서 있던 경찰 버스를 운전해 차벽을 밀고 집회 참가자들이 지나갈 길을 내려고 했다. 과정에서 정씨는 악 50회나 차벽을 들이받았다. 이후 차벽 뒤에 있던 경찰 소음관리차 위에 설치된 100㎏가량의 스피커가 아래로 떨어졌다. 스피커에 머리와 가슴을 맞은 집회 참가자 김모(72)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검찰은 정씨가 ‘위험한 물건’인 경찰차를 이용해 김씨를 숨지게 했다고 보고 특수폭행치사죄도 적용했다. 그러나 배심원과 재판부는 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정씨가 버스를 탈취한 뒤 10분이 지나 스피커가 떨어진 점 등에 비춰볼 때 정씨의 버스 운전을 ‘특수폭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촌오거리 살인’ 진범 15년형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 이기선)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백원우 전 의원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그는 누구?

    백원우 전 의원 청와대 민정비서관 발탁…그는 누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백원우 전 의원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민심 동향 등 여론 수렴과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인 관리를 위해서 친인척에게 직언이 가능한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민정수석실에는 법률가가 이미 많이 있다는 부분이 고려됐다”고 인선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재선 의원인 백원우 비서관을 임명한 것이 특혜나 이런 것은 아니다는 판단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백원우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지난 2009년 5월 29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장에서 헌화를 하려던 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향해 “사죄하라, 어디서 분향을 하느냐”고 고함쳤다. 이 때문에 영결식을 방해한 혐의로 같은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됐던 백원우 비서관은 정식 재판을 청구해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행위는 나름대로 추모의 감정을 표출한 것이지 장례를 방해하려는 의도였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85학번 운동권 출신인 백 비서관은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공직기관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에 징역 15년 선고

    2000년 8월 발생한 전북 익산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강도 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이기선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피고인 김모(36)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돈을 빼앗기 위해 칼로 살해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흉기로 생명을 빼앗아 피해회복이 불가능하고, 유족들은 평생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데도 피고인은 피해회복을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0년 8월 10일 오전 2시쯤 약촌오거리에서 택시 뒷좌석에 타 금품을 빼앗는 과정에서 택시기사(당시 42세)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첫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2003년 물증 부족과 진술 번복 등을 이유로 기소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주고법 제1형사부가 이 사건 피해자인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만기복역한 최모(33)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한 후 경기도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재판과정에서 줄곧 “살인을 한 적이 없고 2003년 경찰 조사 때 인정한 살인 관련 내용은 스스로 꾸민 이야기”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본대사관 점거농성’ 김샘씨, 1심서 벌금 200만원 선고

    ‘일본대사관 점거농성’ 김샘씨, 1심서 벌금 200만원 선고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에서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학생 김샘(24·여)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25일 공동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사회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개인적 이익을 위한 행위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집회의 근본적인 원인인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범행한 게 아닌 점, 폭력 집회로 나아가지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대학생단체 ‘평화나비’의 대표다. 2015년 12월 회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건물에 들어가 ‘매국협상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점거 농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씨를 비롯한 대학생 30명은 경찰에 전원 연행됐다 풀려났다. 김씨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며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을 기습 점거한 혐의 등으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들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덴마크와 정유라 신병 인도일정 협의 착수”

    법무부 “덴마크와 정유라 신병 인도일정 협의 착수”

    덴마크 정부가 우리 정부에 정유라(21)씨를 한국으로 인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법무부는 25일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11시 45분에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유라가 범죄인 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하였음’을 공식 통보받았다”면서 “이로써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결정은 확정돼 우리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이를 인정한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 일정이 확정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덴마크 범죄인 인도법상 범죄인 인도 결정 확정 후 30일 내 당사자국(한국)이 범죄인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돼 있으며 정유라에 대한 구금 상태는 신병인수 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없는 관계로 제3국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경유국을 선정하고, 경유국의 통과 호송 승인을 받아 호송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법무부는 덧붙였다. 검찰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비리 및 삼성그룹이 제공한 승마 지원 수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한국행 결정…“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최대 핵심증인 될 수도”

    정유라 한국행 결정…“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최대 핵심증인 될 수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1심 패소 후 항소심을 진행 중이던 정유라(21)씨가 돌연 한국행을 결정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덴마크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 정씨를 국적기에 태우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인 정씨가 과연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및 학교와 승마협회 등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적용해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덴마크에 정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바 있다.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이를 인정한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정씨가 항소심을 자진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의 변호인은 덴마크 검찰에 “항소심을 철회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아온 특검은 정씨가 현지에서 버티기로 일관하자 체포영장의 유효 기간을 2023년 8월까지로 연장하며 조기 귀국을 압박해왔다. 덴마크 현지 규정상 범죄인의 자국 인도가 확정되면 그로부터 30일 안에 송환해야 한다. 다만 법무부와 검찰이 정씨를 되도록 신속하게 데려오겠다는 입장이어서 송환 시점이 1∼2주일 이내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비리 및 삼성그룹이 제공한 승마 지원 수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도 핵심 조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씨가 최씨와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관계를 장기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인 만큼 정씨의 진술에 따라 국정농단 의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여과 없이 얘기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수준”이라면서 “최대의 핵심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송환 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 30일 내 한국 온다

    정유라, 송환 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 30일 내 한국 온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한국에 온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한국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항소심을 자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덴마크 검찰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며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정씨의 한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환 일정은 한국 검찰과 협의해 정하는데 10일이 될지, 30일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검찰이 덴마크 현지로 가서 정씨를 데려오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와 덴마크 간 직항 민항기는 없다. 정씨가 항소심을 자진해서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 특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덴마크 당국에 정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했다.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중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씨는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4월 19일 1심 법원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정씨는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 내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최씨는 지난 24일 열린 재판에서 “딸이 영혼은 죽고 육체만 살아있는 상태”라며 흐느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유라, 송환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30일 안에 한국행

    정유라, 송환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30일 안에 한국행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고등법원에 제기한 한국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자진 철회했다.정씨 측이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며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고등법원에 한국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었다. 검찰 측은 정씨의 한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 특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덴마크 당국에 정 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했다.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중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씨는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4월 19일 1심 법원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정씨는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 내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정씨는 한국으로 송환되면 곧바로 검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30일 이내 한국 올 듯

    정유라, 송환결정 불복 항소심 자진 철회…30일 이내 한국 올 듯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앞으로 30일 이내 한국에 송환될 전망이다.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반발, 고등법원에 한국 송환 결정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던 정씨는 항소심을 자진 철회했다. 덴마크 검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됐다”며 “정 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정 씨의 한국 송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과 협의해 30일 이내에 정씨를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씨가 항소심을 자진해서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정 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덴마크 당국에 정 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바 잇다. 인터폴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던 중 지난 1월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씨는 지난 3월 덴마크 검찰이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이에 반발해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 4월 19일 1심 법원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정씨는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 내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다. 정 씨는 한국으로 송환되면 곧바로 검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성간 성행위 처벌’ 군형법 조항 폐지 추진

    군대 내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군형법 제92조 6항을 폐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25일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군인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군형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폭력성이 없는 동성 간 성행위까지 처벌함으로써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 “동성 간 성행위가 이성 간 성행위와 달리 형벌로서 처벌해야 할 정도로 군 기강 및 군전투력 보존에 위해가 있다는 것은 전혀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최소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정의당 소속 의원 6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권미혁 의원, 무소속 김종훈·윤종오 의원 등이 발의에 참여했다. 김 의원은 “그 동안 발의 의원 10명을 채우지 못해 3개월을 기다리다가 지난주에 가까스로 발의 숫자를 채우게 됐다”면서 “종교단체의 반발을 의식해 (공동발의에) 참여하지 못한 것을 잘 알고 있다. 제가 총대를 메겠다”고 했다. 제19대 국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한편 군사법원은 이날 군형법상 추행 혐의로 기소된 동성애자 A 대위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1심인 육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A 대위에게 군형법 제92조의 6 조항을 근거로 법 위반을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종범에 뇌물’ 박채윤씨, 1심 징역 1년 선고에 불복해 항소

    ‘안종범에 뇌물’ 박채윤씨, 1심 징역 1년 선고에 불복해 항소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씨가 이에 불복, 항소했다.법조계에 따르면 24일 박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지난 1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됐던 남편 김영재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항소 기한은 이날 자정까지다. 특검은 박씨와 김영재·김상만 원장에 관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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