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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후광’ 성남·용인·화성 신규 분양 아파트 노려라

    판교 ‘후광’ 성남·용인·화성 신규 분양 아파트 노려라

    ‘집값 상승지역의 신규 분양을 노리자.’ 아파트 분양시장이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선별 청약’으로 바뀌고 있다. ‘로또급 단지’로 불리는 판교(11월 분양 예정)의 열풍이 일면서 심해졌다. 청약을 마냥 미루지 말고 가격이 오른 기존 주택지의 신규 분양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3곳 모두 집값 급등지역… 연내 3만여가구 공급 올 들어 대표적으로 집값이 오른 성남, 용인, 화성에서 올해 말까지 3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성남은 판교동에서 2265가구, 용인 2만 1000여가구, 화성은 8800가구에 달한다. 판교 분양분 2만여가구는 제외됐다. 서울과 가깝고 입지가 좋을 뿐 아니라 교통 여건도 최근 개선됐다. 판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다. 정부의 집값 대책으로 상승세가 주춤해 졌지만 중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이 불가피한 지역이다. 입주 시점에서는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올 들어 이들 지역은 집값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성남은 3.55%, 용인 7.39%, 화성은 6.48% 올랐다. 성남의 51평형 이상은 26.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인의 41∼50평형 8.91%, 화성은 31∼40평형대가 8.20%로 올랐다. ●순위별 청약전략 달리 해야 판교는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40세 이상 10년 무주택자에게 최우선,35세 이상 5년 무주택자에게는 우선 청약자격이 각각 주어진다. 따라서 무주택자로서 나이가 35세 이상이면 일단 판교에 ‘올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판교 청약 결과에 따라 다른 아파트로 눈을 돌려도 된다. 1순위자는 판교와 입지가 좋은 곳을 놓고 저울질이 필요하다. 수도권에서 괜찮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판교에 떨어지면 다 놓쳐버리기 때문이다.2,3순위자는 판교를 아예 포기하고, 성남·용인·화성 등지의 신규 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게 좋다. 이들 지역은 아직 미분양이 나온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최근에 가격이 급등한 성남, 용인, 오산은 당분간 주택시장에서 테마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연기군 땅값 오름폭 ‘최대’

    충청권 부동산 열기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값 안정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부동산시장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변 땅값은 부르는 게 값이고,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규제가 심해져 거래는 빈번하지 않지만 대규모 개발 호재가 몰려 있어 가격 상승 기울기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기·유성 일대 땅값 부르는 게 값 땅값 오름세가 눈에 띄는 곳은 행정수도 예정지 주변과 서해안 일대. 연기군과 대전·공주·계룡시 일대 땅값 상승이 심상치 않다. 연기군은 올들어 1·4분기에만 9.56% 올랐고 계룡시는 4.75%, 공주시도 3.72% 올랐다. 천안시는 2.55%, 대전 유성구는 1.55% 뛰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대덕연구단지 쪽으로 이어지는 대전 유성구 대동 일대는 임야, 전답 가리지 않고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2차선 길가 논은 평당 30만원 이상 호가한다. 도로에서 떨어진 임야도 평당 20만원을 부른다. 연기군 금남면 용담리, 공주시 반포면 일대 땅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 행정도시와 대전을 잇는 길목이라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거래가 원활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땅 매물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면서 “땅 주인들이 땅값을 올려 내놓는 바람에 정작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 바닷가 땅값도 심상치 않다. 태안군, 서산시 일대는 관광레저중심 기업도시 신청과 함께 땅값이 급등했다. 기업도시 후보지로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태안군 남면 서산B지구 방조제 주변 임야는 연초까지만 해도 12만원하던 것이 최근 호가가 20만∼30만원까지 올랐다.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맹지 임야마저 평당 10만원을 부른다. 땅주인들이 언젠가는 관광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기대감으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 올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청약열기도 후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운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자 건설사들은 앞다퉈 충청권으로 달려가고 있다. 최근 대전 테크노밸리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결과 ‘우림루미아트’는 34·40평형이 1순위에서,52·64평형은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1358가구도 역시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하고 일부 평형도 2순위에서 수요자를 채웠다. 분양가격이 2년전보다 평당 200만원 이상 올랐고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행정도시건설 호재를 안고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 신완철 부장은 “내집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을 노리고 청약한 투자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 열기는 주변 지역까지 번지고 있다. 청약열기가 사그라들기 전에 서둘러 분양하기 위해서다.GS건설은 이달 말 충남 아산 배방면 갈매리에 33∼57평형 187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천안 청당동에 28∼52평형 164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아산 배방면 북수리에 24∼45평형 704가구를, 쌍용건설은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32∼44평형 557가구를 공급하는 등 충청권 아파트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더 퍼스트월드’주상복합 아파트 1596가구를 9일부터 분양한다.64층 초고층 타워형 건물이며 30∼40평형 992가구,50평∼60평형 572가구,90평형 24가구,100평형 이상 8가구. 오피스텔은 1058실(1차 629실만 분양)이며 14∼42평형으로 설계됐다. 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1260만원선, 오피스텔은 평당 700만원선. 인천지역 거주자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2009년 1월 입주 예정.1588-3800. ● ㈜부영은 9일부터 경북 경산시 옥곡동 서부택지개발지구에서 임대 아파트 ‘부영e좋은집’2차 510가구를 공급한다.32평형 510가구이며 2005년 8월 입주예정. 임대보증금은 4540만원.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동대구IC 및 대구∼부산간 고속도로(2006년 개통 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발코니새시를 시공해준다.(053)812-2373. ● 고려개발은 목포 신항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분양한다.33∼57평형 707가구로 2007년 7월 입주 예정. 유달산을 배경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대불산업단지, 삼호·현대중공업이 가깝다. 관광레저기업도시도 건설된다.(061)285-0094.
  • 대형 공공기관 10개 시·도에 한곳씩

    대형 공공기관 10개 시·도에 한곳씩

    정부는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공공기관을 10개 광역시·도에 일괄배치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일 국회 건교위 전체회의에서 한국전력,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이전효과가 큰 공공기관을 수도권과 대전·충남·제주를 제외한 10개 광역시·도에 시·도별로 1개씩 일괄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공공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공공기관들은 산업특화 기능군, 유관기능군 등으로 묶어 대전을 제외한 12개 시·도에 지역전략 산업을 고려해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말까지 수도권 발전대책을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완료되면 전체 180개 공공기관은 시·도별로 10∼15개 기관(직원수 2000∼3000명)씩 분산 배치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전대상 기관의 이전지역 결정방식과 관련,“정부 일괄배치, 기관-지자체간 합의, 지역별 할당제를 놓고 검토한 결과 정부 일괄배치가 최선의 대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도별로 1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해 다수의 공공기관들을 집단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이전대상인 10개 대규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희망 지역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주택공사는 충남, 토지공사와 도로공사는 충북, 가스공사는 인천을 1순위로 꼽았다. 석유공사는 인천, 광업진흥공사는 충남, 농업기반공사는 전북,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충남, 관광공사는 충청권을 가장 높게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은 유치경쟁이 심한 점 등을 이유로 이전희망 지역을 제시하지 않았다. 공공기관이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을 선호한 반면 지자체들은 주로 ‘빅5’로 불리는 한국전력,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가스공사에 집중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또 정부는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인원, 지방세 납부실적, 전체 예산을 근거로 대규모 공공기관과 평균 공공기관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한전이 평균 공공기관의 5.3배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주택공사 3.5배, 토지공사 3.2배, 도로공사는 2.8배, 가스공사는 2.0배 순이었다. 이날 발표로 일단 정부의 청사진이 나왔지만 확정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공공기관들이 수도권 인근지역을 이전희망지로 꼽은 것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취지와는 어긋나는 것이다. 또 희망기관과 희망지자체가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교통정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공공기관이전에 들어가는 총비용은 12조원으로 추산되나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자산(토지·건물) 매각대금은 8조 7000억원”이라며 “3조 3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추가 재정소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특별회계를 만들거나 (정부가) 차입하는 방식이 있다.”고 소개한 뒤 “특별회계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며 현재 정부에서 (특별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판교만한 알짜 “여기도 있네”

    판교만한 알짜 “여기도 있네”

    ‘판교신도시 만한 곳을 찾아라.’ 올해 서울과 수도권 5개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1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다음 달에는 ‘노른자위’인 서울 상암지구도 일반 분양에 나선다. 최대 관심지역인 판교신도시보다 뛰어난 곳도 있고, 판교만은 못하지만 투자가치가 충분한 단지도 있다. 분양 시장에서는 ‘옥석 고르기’가 시작됐다. 당첨 확률이 낮은 판교보다는 이들 단지에서 내집을 마련하자는 전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꿩 대신 닭’이지만 일반 1순위자는 이들 지역을 노리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상암지구 5월 분양 5월말 또는 6월초에 40평형대 15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상암지구에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32평형으로 1000만원짜리 청약통장 소지자만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평당 13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상암지구는 361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인근에 130층짜리 국제비즈니스센터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가 조성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분양지역은 상암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수색역이나 월드컵경기장역이 다른 단지보다 가깝다. 청약통장 소지자라면 청약해 봄직하다. 시세 차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동탄 마지막 물량도 대기 동탄신도시에서는 연말까지 7개 블록에서 7096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경기지방공사와 이지건설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를 포함하면 물량은 8734가구에 달한다. 중대형 평형대 아파트가 이미 끝난 2∼3차 동시분양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다. 분양가는 30평형이 평당 700만원대 후반으로 결정돼 3차 동시분양 때보다 최소 평당 10만∼20만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차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분양전략을 고수한 포스코건설은 30∼54평형 1224가구를 6월 초에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ㆍ우미건설, 신일건업 등 3개사는 9월 이전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동시 분양도 검토 중이다. ●하남 풍산, 파주 운정도 관심 단지 경기도 하남 풍산지구에서도 9∼10월에 모두 974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풍산지구는 31만평 규모로 지난 2002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풍산동과 덕풍동, 신장동 일대에 걸쳐 있다. 교통, 환경이 수도권 어느 택지지구에 못지않다는 평가다. 2008년까지 국민임대를 포함해 모두 5836가구가 들어서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하남 창우동간 경전철도 2007년 개통된다. 삼부토건(489가구), 우남종합건설(100가구), 동부건설(168가구) 등이 참여한다. 파주 운정지구는 올 연말쯤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모두 142만평 규모로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가 공동사업자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2만 3273가구, 단독 975가구 등 모두 2만 4248가구가 들어선다. 공동주택 가운데 30%는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개성공단개발과 경의선 복선 전철화 등의 개발 호재가 많아 장기적으로 발전전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 남부지역서도 2600가구 분양 수도권 남부지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수원(신갈)∼용인(수지)간 도로, 신갈∼용인(동백)간 도로, 용인∼분당 간 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문화재 발견 및 협의 조정 등으로 지연됐으나, 내년에 예정된 용인 동백지구 입주전에 도로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갈에서 용인 수지, 성남 분당쪽으로 가는 도로 교통이 좋아지고 동백지구에서 수원 및 성남 분당 방향으로의 교통망도 크게 개선된다. 이 일대에서는 5월에만 모두 26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5월에 경기 남부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0곳으로,3956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6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민간건설 아파트 8곳, 주상복합 1곳, 국민임대 1곳이며 용인, 화성, 수원, 광명 등에서 공급된다. 이 가운데 교통 개선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될 수원, 용인, 성남지역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용인시 성복동 일대에서는 33∼56평형의 성복2차 경남아너스빌 총 2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수원시 정자동에서는 벽산블루밍이 짓는 481가구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4∼46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일대에서는 쌍용스윗닷홈 34∼42평형 총 476가구가 공급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깔깔깔]

    ●나방 종합병원에 온 한 남자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더니 심장전문의 진료실로 들어갔다. “실례합니다. 제가 나방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저를 도와주실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여기가 아니라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는게 낫겠습니다.” “네, 그건 저도 압니다.” “그걸 알면서 왜 여기를 찾아온거지요?” “저, 불이 켜져 있어서….” ●남자 평가하는 법 여자가 남자를 평가하는 기준 중에 키를 이용한 평가법이 있다. 1순위 : 키도 커(돈도 많고 키도 크다는 뜻.). 2순위 : 키는 커(돈은 없고 키는 크다는 뜻.). 3순위 : 키만 작아(돈은 있고 키는 작다는 뜻.). 4순위 : 키도 작아(돈도 없고 키도 작다는 뜻.).
  • [박동섭 가족클리닉 행복만들기] 삼청교육대서 남편 사망 뒤늦게 혼인신고… 보상 받나

    저의 남편은 1980년 삼청교육 대상자로 끌려가 훈련 중 사망했습니다. 최근에 정부에서 무슨 보상을 해 준다는데 받을 길이 없을까요. 문제는 남편이 사망한 지 2년 뒤인 1982년에 혼인신고를 했는데 그것이 보상수령에 장애가 되지는 않을까요. 사실 남편에게는 친족이 아무도 없고, 단지 저와 결혼해 살다가 아이를 낳지도 못하고 교육 중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경우 저는 사실상 배우자로서 보상을 받을 수는 없을까요. -이영숙(가명)- ‘삼청교육 피해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어 시행되고 있고, 그 명예회복과 보상금의 신청기간이 공고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합니다. 삼청교육 법률에 따르면 사망자의 상속인이라야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 문제는 영숙씨가 혼인신고를 남편 생존 중에 하지 않고 남편 사망 후에 하였다는 데 있습니다. 사망한 사람과 혼인신고라도 유효한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혼인신고특례법(1968.12.31. 법률 제2067호)상의 혼인신고 뿐입니다. 남편이 전투에 참가하거나 전투 수행을 위한 공무에 종사하다가 사망한 경우 가정법원의 확인을 받으면, 아내는 단독으로 혼인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혼인신고를 하면 남편 사망 시에 혼인신고가 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전쟁이나 사변 시에 나라를 지키다가 사망한 사람의 공적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서, 혼인 당사자 일방의 사망 후에도 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특례입니다. 위 특례법에 따른 가정법원의 확인심판의 사례를 보면 “청구인은 망 김갑돌(가명)과 1947년 3월 혼인했으나, 혼인신고가 되지 아니한 채 김갑돌은 군복무중 6·25 사변 당시인 1951년 12월 경기도 동두천지구에서 전사하였음을 확인한다.”고 심판문의 주문에 적었습니다. 이런 심판을 받아 혼인신고를 한 사람은 보호를 받습니다. 그러면 영숙씨의 남편이 삼청교육 대상자로 동원되어 교육받은 것이 위 혼인신고특례법상의 ‘전투’ 또는 ‘전투수행을 위한 공무’에 해당될까요. 아무래도 그렇게 보기는 곤란할 것 같고, 따라서 영숙씨가 가정법원에 혼인신고확인심판 청구를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남편 사망 후 신고한 혼인신고를 유효한 혼인으로 볼 수는 없을까요. 심신상실자나 뇌졸중 등으로 의식을 상실한 사람이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경우, 또는 남편 사망 2개월 혹은 1일전에 신고된 혼인 등은 모두 무효입니다. 남편 사망 후 제출된 혼인신고를 호적공무원이 심사하지 않고 접수해 호적부에 기록해도 그것은 무효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위 삼청교육법률이 망인의 상속인을 보상금 수령자로 정하고 있습니다. 상속인은 망인의 직계비속(아들, 딸,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 등)과 배우자가 1순위의 상속인입니다. 망인의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양부모, 양조부모 등)이 2순위 상속인(자녀가 없는 배우자는 직계존속과 공동상속), 망인의 형제자매(이복형제자매, 이성동복 형제자매 모두 포함)가 3순위 상속인입니다. 망인의 3촌,4촌 이내의 혈족(예컨대, 백부, 숙부, 고모, 외숙부, 이모, 조카, 질녀, 생질, 생질녀, 친4촌, 외4촌, 고종4촌, 이종4촌, 조부모의 형제자매 등)이 4순위 상속인입니다. 그러면 영숙씨는 배우자로서 상속인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민법이 이른바 신고혼(申告婚) 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부부로서 혼례식을 올리고 아무리 오래 살고 있어도, 혼인신고 없이는 법률상 부부가 될 수 없고 그 부부는 사실혼 부부에 불과하게 됩니다. 법률상 부부만이 배우자로서 상속인 자격이 있고, 사실혼 부부는 서로 상속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혼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 주택임대차보호법, 근로기준법, 기타 각종 사회보장법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삼청교육법률은 ‘사실혼 배우자’를 일절 언급하지 않고 ‘상속인’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영숙씨는 이 중에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아니하므로, 결국 보상금을 수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은 딱하지만 법은 법이니만큼 지키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고교야구, 그들이 돌아왔다

    고교야구, 그들이 돌아왔다

    경쾌한 알루미늄 방망이의 파열음, 목이 터져라 동대문야구장을 들썩이던 까까머리들의 함성,‘야구는 9회말부터’라는 말을 실감케 하던 수많은 명승부들. 지난 80년대 초까지 고교야구는 한국야구의 버팀목이었다. 이후 프로의 그늘에 가리긴 했지만 고교야구는 분명 프로를 탄생시킨 든든한 모태였고, 지금까지도 성인야구의 젖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들이 100년의 옷으로 갈아입고 함성속으로 돌아온다. 무대는 11일 개막하는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고교대회. 전국대회 20회 우승으로 최다를 기록한 경북고를 비롯, 경남고(14회) 부산고(12회) 신일고 광주일고(이상 11회) 등 역대 성적순으로 뽑힌 14개 명문팀이 초청돼 일주일 동안 역사와 전통을 겨룬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회에는 고교 사상 처음으로 상금도 걸려 있다. 우승팀엔 500만원의 장학금과 같은 금액에 상당하는 장비가 지급되고, 최우수선수(MVP)와 감투상, 지도자에게도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고교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지만 프로 유망주들이 일찌감치 어깨와 방망이를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봉황대기를 품었고, 올해 대통령배 예선에서 151㎞의 강속구를 뿌려댄 우완 한기주(동성고)는 8개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군침을 흘리는 ‘최고 물건’이다. 유승안 전 한화 감독의 장남인 유원상(천안북일고)은 지난해 황금사자기때 148㎞의 총알투를 뽐낸 데 이어 대통령배 예선에선 한 차례 완봉승으로 완투능력까지 인정받았다. 작년 대통령배 우승멤버 김성훈(인천고)의 구속도 뒤지지 않는다. 좌완으론 차우찬(군산상고)이 돋보인다. 제구력과 유연성, 경기 운영 능력이 발군. 청룡기 예선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현진(동산고)도 지켜볼 어깨다. 방망이에선 인천고 포수 이재원이 단연 1순위다.SK의 연고 1차 지명이 확실시되는 거포. 덕수정보고의 민병원과 김문호는 각각 화끈한 좌·우타 방망이로 지난해 황금사자기와 화랑기를 석권했다. 신일고 김현수 박진원은 타격뿐 아니라 빠른 발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 프로 선수·감독 출신 사령탑들의 지략 시험장이기도 하다. 기아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성한(군산상고), 지난해까지 한화의 타격코치를 맡았던 전대영(천안북일고),LG코치를 지낸 정삼흠(신일고) 감독 등이 첫 시즌을 신고한다. 더구나 이들은 지난해 대통령컵을 차지한 양후승(인천고·전 삼미 내야수) 감독과 함께 대진표 한 쪽으로 몰려 있어 4인4색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1회전부터 펼쳐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주 천북산업단지 분양 시작

    경북도와 경주시가 자동차 부품 및 소재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주 천북지방산업단지가 분양에 들어갔다. 8일 경주 천북지방산업단지 투자유치단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4만여평을 비롯해 모두 36만평의 부지를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평당 분양가가 34만 9000원으로 책정된 천북지방산업단지는 조립금속 제조업체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체, 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등이 입주 1순위이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입주기업에 대해 취득세·등록세 감면 혜택은 물론 조례가 정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3년 이상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이 이전해 올 경우 조례에 따라 최고 50억원 범위 내에서 이전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천북지방산업단지는 영일신항, 경주 건천IC∼포항철강공단을 잇는 제2산업도로(국도20호선), 국도 7호선 등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포항공단과 외동·울산공단 등과 인접해 있어 보조단지로 활용성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천 동양지구 국민임대 1178가구 분양

    대한주택공사는 인천시 계양구 동양택지지구에서 국민임대아파트 1·2단지 1178가구를 11일부터 분양한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정부재정 및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건설해 일정소득수준 이하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는 30년 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다. 평형별로는 1단지가 17평 232가구,21평 324가구이며 2단지는 17평 293가구,21평 329가구로 단지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7평형이 1280만원에 13만 9000원,21평형이 1695만원에 17만 4000원. 입주는 1·2단지 각각 2006년 6월 및 5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가구주로서 해당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인 155만 6680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고 건설 가구수의 15%안에서 65세 이상 직계존속 1년 이상 부양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중소기업근로자가 있는 가구는 우선공급된다. 인천 계양구 거주자가 1순위, 인천 부평구·서구, 부천시, 김포시 서울시 강서구 거주자가 2순위,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동양택지개발지구는 17만여평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1588-9082.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동시분양 폐지로 청약기회 늘어나

    동시분양 폐지로 청약기회 늘어나

    동시분양제와 플러스옵션제 폐지가 최근 발표되고, 신도시 아파트의 미계약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키로 하는 등 청약관련 제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한동안 과열됐던 주택시장이 냉각되는 등 시장 환경이 바뀌면서 각종 제도의 변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제도 변경은 청약자에게 유리한 측면과 불리한 측면이 함께 작용해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어떻게 달라지나 동시분양제 지난 1992년 도입된 이후 13년만인 5월에 폐지될 전망이다. 이 제도는 당초 청약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도입됐으나 주택시장이 최근 침체 국면에 빠지면서 무용론이 나오자 폐지했다. 이 제도가 폐지돼도 주택업체들이 원하면 동시분양이 가능하다. 다만 사업인가 관청이 주도해 분양승인 신청을 받고, 이를 허가하는 등의 절차는 사라진다. 플러스옵션제도 올 하반기부터 없어질 전망이다. 제도의 취지는 분양가 책정때 냉·난방기구, 홈네트워크 설비 등 기본 품목만 포함시키고 나머지 가전제품 등은 옵션 품목에 포함시켜 수요자가 선택토록 하는 것. 하지만 주택업체들이 옵션품목 선택을 강요하는 등 부작용이 생겨 규제개혁 차원에서 없애기로 했다. 제도가 폐지되지만 대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업체들이 가전제품 등을 분양가에 포함시켜 분양가를 부풀릴 가능성도 있어 갈등도 있을 전망이다. 신도시 등 공공택지내 미계약아파트 현황 공개도 새롭게 바뀌는 제도다. 지금까지 미계약 아파트는 주택업체가 임의로 분양을 하면서 이 물량이 이동식중개업소인 떴다방에 흘러들어가 웃돈을 붙여 파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무주택자는 느긋하게 동시분양이 폐지됨에 따라 청약관련 통장 소지자 가운데 1순위자나 무주택자는 선택 폭이 넓어졌다. 지금까지는 동시분양을 함에 따라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동시분양에 같이 포함돼 있더라도 한곳밖에 청약할 수 없었다. 동시분양이 폐지되면 대부분의 아파트 청약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청약기회가 그만큼 많아지고, 당첨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1순위자는 공공택지 유리 서울과 인천에서는 동시분양이 폐지됐지만 오는 11월 분양되는 판교신도시 등 공공택지 아파트는 동시분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 경기도 화성 동탄4차 분양때도 동시분양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1순위자의 경우 개별분양보다는 동시분양을 노리는 것이 확률상 높다. 무주택자 등에 우선 순위를 빼앗기기는 하지만 분양 물량이 많아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미계약 물량도 공략 쉬워져 미계약 물량은 지금까지 주택업체가 임의 분양을 했다. 미계약 물량 가운데 로열층이 누구에게 갔는지 등은 항상 궁금했던 사항이다. 건설교통부나 한국토지공사 등 토지개발 주체, 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미계약 물량이 인터넷에 공개되면 물량이 떴다방 등에 흘러들어가는 등의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계약 아파트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을 받더라도 판교신도시 등에 청약이 가능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미계약 아파트 내역공개 논란

    앞으로 전국의 모든 신도시 아파트 미계약 물량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에게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건설업체와 떴다방의 ‘웃돈 분양’ 등 농간으로 수요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5일 “신도시 분양 아파트 가운데 미계약 물량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미계약 내역을 모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우선 분양을 앞둔 경기도 화성 동탄(4차), 파주, 양주 옥정, 수원 이의 신도시 등에 이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 판교도 원칙적으로 공개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신도시 분양사상 처음으로 동탄 3차 분양의 미계약 현황이 건교부와 화성시,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됐었다. 하지만 주택업체들은 미계약 내용 공개는 미분양 물량 판촉전략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반발, 논란이 예상된다. ●미계약 아파트 처리 투명해진다 건교부가 미계약 아파트 현황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미계약 아파트를 놓고 벌어지는 각종 부작용을 막고 수요자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미계약 아파트란 분양을 시작, 계약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하지 않거나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물량이다. 미계약 물량은 통장 없이 임의분양이 가능한 데다가 재당첨 금지에도 해당이 되지 않아 수도권 투자자들 간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적잖은 문제가 발생했다.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1순위 청약통장 보유자들이 통장사용이 필요 없는 미계약 아파트를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미계약 아파트는 주택업체들이 판촉차원에서 일정 물량을 이동식 중개업자 등에 제공하기도 한다. 떴다방들은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돈이 된다.”며 수요자들에게 웃돈을 붙여 파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동탄 2차 분양 때에는 떴다방들이 미계약 물량 로열층을 팔아 가구당 1000만∼1500만원 가량의 웃돈을 챙겼다는 게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주택업계 반발 조짐 건교부의 미계약 아파트 공개 방침에 대해 주택업계는 미계약 현황은 영업비밀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법에 근거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업비밀인 미계약 현황자료 제출을 요구한다.”면서 “미분양 내용이 알려지면 이들 물량 처분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미계약 물량을 둘러싼 부작용 때문에 공개 방침을 정했으며 궁극적으로는 주택업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다만, 공개 항목 등은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개 근거 논란과 관련해서는 “주택법에 사업승인권자에게 각종 자료의 보고 의무조항이 있는 만큼 근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꿈의무대’ 마스터스 티샷] 우즈·싱 등 전세계 스타 101명 참가

    ‘마스터스 위크(4월 둘째주)’가 시작됐다.‘명장(名匠)’의 반열에 오른 101명의 골퍼들이 7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270)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참가해 ‘그린재킷’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미프로골프(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 메이저대회 상위입상자, 전년도 상금랭킹 40위 이내, 전년도 세계랭킹 50위 이내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출전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출전 자체만으로도 영광이다. ●‘빅4’의 승부 6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역사상 최고의 승부가 예상된다. 남자골프 ‘빅4’에게 올해처럼 그린재킷이 절실했던 때가 없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각자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간발의 차로 세계랭킹 1∼4위를 달리고 있는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미국)에게 우승은 곧 ‘황제’ 등극을 의미한다. 2002년 US오픈 이후 10개 대회째 메이저 우승이 없는 우즈는 이번에 우승해 세계 1위 복귀와 ‘메이저슬럼프’ 탈출을 꾀하고 있다. 벌써 시즌 2승을 챙긴 데다 마스터스에서 3번(1997년 2001년 2002년)이나 우승한 저력 때문에 우즈는 단연 우승후보 1순위이다. 5일 끝난 벨사우스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올린 미켈슨은 2002년과 2003년 잇따라 3위에 올랐다가 지난해 드디어 그린재킷을 입어 ‘무관의 제왕’이란 꼬리표를 뗐다.2000년 우승자 싱도 최근 3년간 가장 나빴던 성적이 2002년 7위였을 만큼 마스터스에 강하다. 아직 우승이 없는 엘스도 최근 유럽투어 2승을 수확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빅4’ 외에도 US오픈을 2차례 제패한 레티프 구센(남아공), 메이저 우승에 목마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등도 우승후보들이다. ●한국의 첫 메이저 챔피언? 3년 연속 초대된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아마 마스터스가 될 것”이라고 되뇌여 왔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승후보군을 위협할 ‘만만치 않은 경쟁자’ 7명에 2002년 공동15위, 지난해 3위에 오른 최경주를 포함시켰다. 최경주가 마스터스에 강한 것은 코스가 입맛에 딱 맞기 때문이다. 오거스타내셔널은 함정이 많고, 그린이 미끄럽지만 러프가 거의 없다. 러프에 유난히 약한 최경주가 편하게 샷을 할 수 있는 코스. 최경주는 동계훈련부터 시즌 스케줄까지 마스터스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내도록 조절해 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동산in] 주상복합 재테크 1순위?

    [부동산in] 주상복합 재테크 1순위?

    더 높이, 더 비싸게…. 고급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줄지어 공급된다. 일반 아파트는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데 비해 주상복합 아파트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 용산 파크타워는 325가구 모집에 무려 4000여명이 몰려 모든 평형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10개 단지는 모두 미달사태를 빚었다. 분양 가격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상복합아파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대형 평형 많고 대부분 교통·전망 뛰어나 이달 서울, 인천에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빼어난 입지를 지니고 수요층이 두꺼운 곳에 집중 분양돼 용산 파크타워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아파트 단지에서 물량이 달리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돼 청약예금 고액 가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GS건설이 한성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 580가구를 분양한다.47∼79평형이며 조합원분을 뺀 250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떼어놓았다. 오피스텔 16∼36평형 202실도 같이 공급된다.33∼39층 4개 동으로 대우트럼프월드와 높이가 비슷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도심과 강남을 쉽게 오갈 수 있다. 한강 샛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지녔다. 주변에 학교, 종합병원 등의 편익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18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양천구 목동에서 42∼91평형 526가구를 곧 선보인다. 조합원분을 뺀 3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41∼49층 4개 동이 들어선다. 부근에 있는 하이페리온Ⅱ주상복합 아파트보다 키가 크다. 지하철 5호선인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걸어서 5분 거리. 학교가 가깝고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센터도 많다. 주변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2∼88평형 213가구와 오피스텔 29∼89평형 119실을 일반분양한다. 이르면 6월쯤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39층 3개동으로 높은 층에서는 석촌호수를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잠실 일대가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제2롯데월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 포스코 더퍼스트월드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34∼124평형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42평형 1045실 중 620실을 이달 말 분양한다. 지상 64층 12개동 규모. 인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2공구 중앙공원 바로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국제도시에 걸맞은 첨단·고급 아파트를 내세웠다.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륙교(2008년)가 건설될 예정이며,2007년까지는 인천지하철이 이곳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높은 분양가·낮은 전용면적 비율 유의 전문가들은 입지가 빼어난 곳에 분양된다는 데는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 인기에 편승,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평당 2000만원 가까이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분양가를 따져본 뒤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동시분양이 아닌 단독 분양으로 바뀔 경우 분양가 통제가 더 어렵다는 점에서 분양가 고공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단지라도 동·층에 따라 조망권이 천차만별이다. 조망권에 따라 값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드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 분양권 전매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는 삼가는 것이 좋다. 자금 동원 능력을 고려,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시장에 봄기운 돈다

    부동산시장에 봄기운 돈다

    부동산 시장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아파트 청약·계약률이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지적으로 땅값도 오르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아파트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용산 파크타워 주상복합 아파트는 서울 거주자 1순위 청약에서 325가구 모집에 4000여명이 몰렸다. 지방 아파트 분양도 날개를 달았다. 포스코건설이 전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 결과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예상을 뒤집고 초기 분양에 성공했다. ●분양계약 100% 아파트 속출 청약 인기는 계약률로 이어졌다. 인천 동시분양에서 100% 청약을 마친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는 계약률이 98.5%에 이르렀다. 동탄신도시 두산 아파트는 100% 계약을 완료했다. 업체들은 분위기를 살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천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물량이 나오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 사업까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전남 여수에서 720가구를, 신안은 목포 용해동에 60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고급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가 줄을 서있기 때문에 서울 강남이나 지방 아파트 청약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권중심 땅거래 꿈틀 충청권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월중 전국 땅값은 0.184%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충남지역은 행정도시 주변 땅값을 중심으로 0.531%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기군은 무려 1.57% 올랐고 공주시도 0.998% 상승했다. 위헌판결 이후 주춤했던 충청권 땅값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밖에 장항국가산업단지 건설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서천군, 수도권전철 개통과 신도시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천안시, 관광지개발 기대감이 큰 태안시 등도 땅값이 뛰었다. 전국 땅값 상승률 10위 지역 가운데 7곳이 충남지역으로 충청권 토지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평택시 땅값이 올랐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개발과 삼성전자 공장 확대 등의 호재를 안고 대토 수요가 많아 땅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땅값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경매로 나온 땅은 감정가의 2배 가깝게 낙찰되는 등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아파트 시세와 분양권도 오름세다. 노은지구 아파트는 행정도시 결정 이후 30평형대 아파트값이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오진우 벤처부동산 사장은 “충청권 토지 시장이 거래는 뜸하지만 가격은 ‘상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충청권 토지시장은 강보합세를 띨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제플러스] 서울 3차분양 평균경쟁률 4.62대1

    금융결제원은 31일 서울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3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899가구 모집에 모두 4155명이 신청해 평균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차(5.89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지만 청약자들이 대거 용산 ‘파크타워’에 몰리는 바람에 무려 10개 단지 405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파크타워 30평형은 87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주택대출 상환 중단하고 경매 처분될때까지 저축

    Q 제조업체에서 7년을 근무하고 노총각 소리를 들을 무렵인 지난 2001년 결혼했습니다. 저축과 퇴직금 3000만원으로 시작을 했는데, 월세를 내느니 집을 사고 월 불입금을 내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 보험회사의 6000만원 담보대출을 끼고 분양가 1억원의 빌라를 샀습니다. 모자라는 분양금 1000만원과 비용은 대출 500만원과 카드빚으로 충당했습니다.180만원인 월급으로 담보대출을 상환하면서 생활하던 중 회사의 부도로 실직했습니다. 내 집을 뺏길 수는 없다는 생각에 계속 돌려막으면서 빚이 4000만원까지 늘었습니다. 불경기에 지방도시 집 값은 6000만원까지 떨어져 팔아도 담보대출을 간신히 갚을 판입니다. 복덕방에서는 자기들이 알아서 세를 놓을 테니 700만원을 받고 나가 월셋방이라도 얻으라고 합니다. 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노숙자가 될 처지인데 복덕방 말대로 할 수 있나요. -김찬구(35)- A 찬구 님의 소유라고 하지만, 그 빌라는 당초부터 설정된 6000만원 한도 내에서는 사실상 보험회사의 것입니다. 빌라를 경매해 대출을 회수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경제적으로는 소유권이 아니고,6000만원을 내고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4000만원에 샀던 것입니다. 집값의 하락으로 이 옵션 가치가 0원이 되어 버린 것이 찬구님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1200만∼18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은 설정 순위와 상관 없이 경매에서 우선변제 받는 소액임차인 보호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단 찬구 님에게 700만원을 주고 이사가게 한 후 브로커는 1500만원에 세입자를 들이고,800만원을 챙기는 것이지요. 문제는 멀쩡한 1순위 근저당권을 가지고도 돈을 떼이는 금융기관입니다. 세입자는 1500만원을 먼저 회수하게 돼 6000만원에 팔리면 채권자의 몫은 4500만원에 불과하게 됩니다. 빌라의 가격이 60%에도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금융기관의 손해는 더 커지게 됩니다. 이것은 사실상 소유자인 금융기관의 담보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행위로 경우에 따라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복덕방의 제의에 응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노숙자가 될 판에 월세보증금은 마련해야 한다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지금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중단하고 새 주인이 올 때까지 저축할 수 있습니다. 집세를 안내고 월세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세 놓고 나가 월세 사는 것에 비하여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집을 샀다가 월불입금을 못내서 파탄으로 이르는 것은 중산층이 몰락하는 전형적 사례인데, 파산·면책이라는 사회안전망은 정직하게 쓰러지는 중산층에게 제공됩니다.(파산·개인회생 전문 변호사>
  • [MD의 훈수] 노트북-사용 목적 맞춰야 ‘알짜 고수’

    [MD의 훈수] 노트북-사용 목적 맞춰야 ‘알짜 고수’

    ‘현대인의 필수품’이라고 불리는 노트북은 최근 혼수시장에서도 선호도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데스크톱 컴퓨터 못지않은 용량과 기능을 구비한 제품이 속속 개발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0만원 이하 저가형 노트북, 세련된 색상과 작고 가벼운 노트북 등 더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그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무엇보다 사용하려는 목적을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노트북은 사무기능, 멀티미디어기능, 그래픽 기능 등 목적에 따라 성능이 특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주 들고 다니며 단순 사무용으로 사용한다면 12인치 이하 2㎏ 이하의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최신 게임을 즐기면서 포토숍이나 캐드(CAD) 등 그래픽 작업을 해야 한다면 과감히 이동성을 포기하고서라도 성능이 좋은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아직 강력한 게임이나 그래픽을 소화하면서 무게가 2㎏보다 덜 나가는 노트북은 없기 때문이다. ●10대의 학습용은 모니터 넓어야 시력 보호 10대 학생들의 학습용으로 노트북을 사는 경우, 시력보호를 위해 넓은 LCD가 장착돼 있고 무게도 어느 정도 나가는 상품이 알맞다.‘HP 파빌리온 ze2010AP’(256MB·60GB·15인치·가격 158만 8000원)는 EBS 교육방송 시청부터 영화, 디지털 사진 등 감상에 좋은 화면을 갖추고 있으며, 작은 충격이나 긁힘에도 손상이 적어 10대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대 대학생이라면 ‘TG삼보 애버라텍 3260시리즈’(256MB·60GB·12.1인치·가격 119만 9000원)처럼 배터리 수명이 길고 이동성이 좋은 상품을 권한다. 학습 이외에 게임이나 사진 등 취미생활을 위해 노트북을 사용하려는 20대에게는 ‘컴팩 비즈니스 NX7100 PN776PA’(256MB·60GB·콤보·15인치·가격 166만 2700원)도 추천할 만하다. 대용량 저장장치 및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돼 있어 게임이나 사진 등의 자료를 저장하기에 좋다. ●젊은 직장 여성은 튀는 디자인·작은 사이즈 선호 사회 초년생인 젊은 직장 여성들의 경우 톡톡 튀는 디자인과 색상, 작은 크기의 노트북을 선호하는 추세다. 레드와인 컬러를 채택한 ‘삼성 센스 노트북 NT-Q30/A1’(512MB·40G·12.1인치·가격은 239만원)은 출시 초기부터 인기가 좋은 상품으로, 열정적인 빨간색과 작고 아담한 사이즈가 가장 큰 특징. ‘도시바 Prtege R100 1.1G PPR10K-17TC2’(256MB·40G·12.1인치·가격 195만 9500원)도 주목할 만하다. 배터리 팩을 설치한 상태가 1㎏정도 되는 상품으로 들고 다니기에 가볍다. ●중견 비즈니스맨 겨냥 보안강화 제품 ‘속속’ 중견 직장인들은 보통 직장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쓰면서 외근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보조형 노트북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비즈니스 용도를 위해 정보보호가 확실한 보안형 노트북도 많이 나와 있다. HP는 보안 기능을 강화한 비즈니스용 ‘HP 컴팩 nx6100’(512M·60G·15인치·가격 169만 9000원)을 내놓았다. 케이블록 등 물리적인 잠금 장치를 갖추었고, 허가된 사용자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등 보안 솔루션을 강화한 제품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고 무게와 크기의 부담도 크게 줄여 여행이나 출장시 편리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후지쯔 LIFEBOOK P-7010DX80C’ (512MB·80G·10.6인치·가격 226만 1600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돼 있어 윈도에 로그인할 때 본인 지문을 문질러야 한다. ●영화·게임 즐기려면 엔터테인먼트 기능 우선해야 온 가족이 노트북으로 함께 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기려 한다면 복합 기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노트북’이 적합하다. ‘도시바 Qosmin E10 PQE10K-01400Z’(512MB·60GB·15인치·가격 199만원)은 LCD TV 수준의 화질을 자랑하는 상품으로 TV 수신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며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려는 신혼부부라면 17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장착된 ‘후지쯔 라이프북 N-6010MTV(5126MB·80GB·17인치298만원)’를 살펴볼 만하다. 멀티미디어 감상을 목적으로 노트북을 살 경우 16대9 비율의 와이드를 지원하는 LCD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브레이크 고장난 일본…우경화 누가 이끄나

    |도쿄 이춘규특파원|현직 각료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망언하고, 전직 총리가 ‘일왕은 국민통합의 중심’이라고 말하는 등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경화를 이끄는 일본판 ‘네오콘’의 추동세력은 누구인가. 정부와 집권 자민당에 골고루 포진해 있는 ‘전후세대’가 주축이라는 데 별 이견은 없다. 무엇보다 우경화에 제동을 걸었던 사민당 등 혁신세력이 중의원·참의원 선거에서 잇달아 참패하며 지금 일본은 브레이크 없는 페달과 같은 상태다. ●고이즈미 내각, 네오콘 전방위 포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001년 4월 취임 이래 매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 한국·중국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러시아와 영토분쟁 중인 북방 4개섬을 직접 시찰, 분쟁을 선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집권 4년간 몇차례 개각을 단행하면서 강경보수 매파인 ‘네오콘’을 내각과 정당에 전방위로 배치했다. 내각 서열 1위 총무상인 아소 다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던 것”이라는 등 망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우익단체인 ‘일본회의 국회의원간담회’ 회장도 맡고 있다. 내각 서열 3위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두둔했다.2001년 후쇼사 교과서가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할 때 문부과학상이었다. 마치무라 외상은 올 초 직업외교관 최고위직인 외무성 사무차관에 대북 강경파인 야치 쇼타로 전 관방부 장관보를 기용, 외교실무라인의 보수색채를 강화했다. 이들 강경라인이 최근의 ‘실력외교’를 실무적으로 이끌고 있다. 일본 교육을 총괄하는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은 ‘일본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대표 출신으로 취임 후 “역사교과서에 군대위안부나 강제연행이란 말이 줄어 다행”이라는 망언을 했다. 급기야는 29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퍼부었다. 산업정책을 맡은 나카가와 쇼이치 경제산업상은 “종군위안부에는 강제성이 없었다.” “반일적 교과서에서 배우는 어린이들이 맡을 차세대는 괜찮은가.”라는 망언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네오콘의 총본산 자민당 당직자 자민당은 네오콘들의 본거지이다. 차기 총리후보 1순위로 지목되는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북한 때리기’를 통해 성장한 인물이다. 강경 네오콘의 주축이다.“자위대는 군대다. 누가 총리가 되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야 한다.”고 호언하고 있다.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은 “일본은 천황의 나라”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30∼40대의 ‘젊은 우파의원’들은 전범국의 책임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신사참배 강행 등 일본사회의 우경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 당정의 핵심세력은 대부분 전범국으로서의 부채의식이 없는 ‘전후세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A급 전범 용의로 투옥까지 됐던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외손자인 아베 간사장 대리, 아소 총무상, 나카가와 경제산업상 등 2∼3세 정치인들은 “선조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힘의 일본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고도성장기에 자라면서 ‘일본이 최고’라는 의식이 강해 경제력뿐만 아니라 정치·외교적으로도 아시아 일원이 아닌, 즉 140여년만에 다시 탈아(脫亞)를 외치며 ‘세계의 강국 일본’을 꿈꾸고 있다. ●뒤에서 미는 우익본류, 전전세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인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자민당의 신헌법기초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경화의 상징인 개헌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모리 전 총리는 총리 때인 지난 2000년 9월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해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라고 망언해 물의를 빚었었다.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직접적인 표현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입장을 밝힌 인물이다. 그는 아울러 고이즈미 총리의 친위부대 역할을 하는 강경 우파 ‘모리파’의 수장이다. 자민당 신헌법조사위원회의 전문분야 소위원장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천황은 국가원수”,“일본도 이제 보통국가가 될 때가 됐다.”,“방위군 보유” 등의 발언으로 전후세대들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taein@seoul.co.kr
  • “야구야 반갑다”… 한·미프로야구 주말 플레이볼

    ‘야구야 반갑다.’일본에 이어 한국과 미국의 프로야구가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달 일제히 개막된다. 한국은 새달 2일 4개 구장에서, 미국은 4일 앙숙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국내에서는 만년 바닥권인 롯데·한화의 전략 급상승으로 절대 약자가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은 올시즌 배수진을 치고 도약을 다짐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로운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 코리안빅리거 부활하나 지난해 너 나 할 것 없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던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올시즌 화두는 ‘부활’. 시범경기에선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며 신통치 않다. 추신수와 백차승(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스)가 마이너리그행 가방을 꾸린 데 이어,28일 서재응(뉴욕 메츠)마저 트리플A로 떨어져 5명만이 남았다. 우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의 개막 25인로스터 합류는 사실상 굳어졌다. 박찬호는 ‘신무기’ 투심패스트볼을 장착한 뒤 4경기 연속 호투로 끊임없이 ‘방출설’을 거론하던 지역언론들을 잠재웠다. 지난 25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 2방을 맞으며 방어율이 5.12로 치솟았지만, 시범경기 성적치고는 무난한 편. 무엇보다 19와3분의1이닝 동안 볼넷을 단 1개밖에 내주지 않을 만큼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고, 최고 152㎞의 묵직한 강속구를 뿌려대 지난 3년간의 부진을 털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겨우내 남해캠프에서 강도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한 최희섭도 빅리그 3년째인 올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타율 .214에 1홈런 2타점(28일 현재)에 그치는 등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선보이지 못했지만 눈에 띄는 경쟁자가 없어 무혈입성이 예상된다. 좌완셋업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구대성(37·뉴욕 메츠)은 지난 26일 플로리다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방어율을 3.72로 끌어내려 한 숨 돌린 상태.29일 경기에서 또 한번 무결점 투구를 선보인다면 경쟁상대인 마이크 매튜스(방어율 2.38)를 따돌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전히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은 28일 피츠버그전에서 첫 세이브를 거뒀지만 5차례 등판에서 방어율 5.40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한편 부상 회복이 더딘 봉중근(25·신시내티 레즈)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시범돌풍 롯데 “두고봐” 시범경기 전만 해도 거포 심정수와 최고의 유격수 박진만을 잡아들인 삼성의 독주와 뚜렷한 선수 보강이 없는 롯데·한화의 바닥권은 불보듯 뻔한 전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결과는 사뭇 달랐다.‘공공의 적’으로까지 불리는 최강 삼성이지만 상대를 쉽사리 압도할 전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반면 롯데는 막강 마운드를 과시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시범경기가 종료된 27일 전문가들은 ‘3강 5중’의 판세를 점쳤다. 마운드가 높은 삼성 기아 SK를 3강, 전력이 엇비슷한 나머지 5개팀을 5중으로 꼽은 것.5중은 3강에는 못미치지만 ‘5약’으로 평가하기에는 3강과 전력차가 그리 크지 않다는 의미. 최대의 관심은 단연 꼴찌 롯데. 승률 .700으로 시범경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롯데가 ‘태풍의 눈’일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일지가 화두다. 하지만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의 건재와 주형광의 부활, 이용훈의 급부상 등으로 방어율이 유일한 2점대(2.17)를 기록한 점에 비춰 단순 일과성 바람은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또다른 관심사는 FA시장을 ‘싹쓸이’한 삼성의 독주 여부. 삼성은 시범경기에서 들쭉날쭉했지만 당연히 우승후보 1순위다. 심정수와 박진만이 가세한 데다 눌러앉은 임창용이 선발 변신에 성공했고, 새 용병 해크먼도 기대에 부응해 선동열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 기아는 최상덕의 부활로 리오스-김진우-존슨을 잇는 선발진이 더욱 막강해 졌고,SK는 새로 영입된 김재현과 박재홍이 화력을 배가시킬 태세여서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해 챔피언 현대는 브룸바·심정수·박진만의 공백으로 방망이가 무뎌졌지만 정민태-김수경-오재영에 철벽마무리 조용준이 버티고, 캘러웨이가 보강돼 ‘투수왕국’의 명맥을 잇게 됐다. 한화는 정민철과 문동환이 부활했지만 4강행은 미지수이고, 서울의 LG와 두산은 투타의 조화가 관건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3대 관전 포인트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가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팬들은 ‘밤비노의 저주도 끝’이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에이스면서도 재계약을 못하고 뉴욕 메츠로 옮긴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저주는 끝났지 않았다.”고 독설을 퍼부었고, 호사가들은 ‘외계인의 저주’가 시작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굳이 저주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보스턴의 2연패는 첩첩산중. 양키스는 랜디 존슨을 중심으로 올스타 선발진을 구축해 지난해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알버트 푸홀스-스콧 롤렌-짐 에드먼즈 ‘살인타선’이 건재한 세인트루이스와 마르티네스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한 메츠,‘투수왕국’ 애틀랜타도 호시탐탐 패권을 노리고 있다.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은퇴를 번복한 ‘로켓맨’ 클레멘스가 본인의 최고령(42세) 및 최다(7회) 사이영상 수상 기록을 갈아치울지 기대된다.‘마지막 4할타자’ 테드 윌리엄스 이후 64년만에 4할에 도전하는 이치로에게도 눈길이 간다. 지난해 262안타로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한 이치로는 시범경기에서 .519(28일 현재)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해설위원 3인 시즌 전망 ●하일성 KBS 해설위원 삼성 SK 기아가 3강이고, 나머지 팀들은 백중세다. 삼성은 심정수 박진만의 보강으로 타선이 업그레이드됐고 마운드도 역할 분담이 잘 돼 탄탄하다.SK는 선수층이 두텁고 주전 대부분이 FA를 앞둬 확실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기아는 고참들이 ‘올해는 우승해야 되지 않겠냐.’는 의욕이 강해 높은 점수를 줬다. 이밖에 시범경기 돌풍의 주역 롯데 한화가 기대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 새 용병과 부상선수들이 많아 예측이 힘들지만 삼성 기아 SK가 짜임새 면에서 4강권이다. 다른 팀들은 ‘도토리 키재기’다. 아직도 투수진의 윤곽이 잡히지 않은 두산과 한화가 가장 불안하다. 꼴찌 롯데는 4강까지 노려볼 만하다. 선수단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뭉친 점이 강점이다. ●박노준 SBS 해설위원 ‘3강5중’으로 본다. 상향평준화돼 1위와 꼴찌의 격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다. 확실한 ‘원·투·스리펀치’를 가진 기아 삼성 SK의 4강 진입은 100%에 가깝다. 기아와 삼성의 선발진은 언제든 연승이 가능한 반면 연패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5개팀중 투수력이 향상된 롯데와 ‘투수왕국’ 현대, 타선의 파괴력이 건재한 두산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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