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순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마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92
  • ‘인사고과 오류’에 빠진 상사 6가지 유형

    ‘인사고과 오류’에 빠진 상사 6가지 유형

    올바른 인사는 직원 개인의 능력과 실적에 대한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100% 완벽한 ‘성적표’를 만들기는 극히 어려운 일이다.LG경제연구원이 14일 직장 상사들이 빠지기 쉬운 인사고과의 오류를 6가지로 정리했다. ●보스형(내 사람 챙기기) 지시를 잘 따르거나 내 편이라고 생각되는 충성스러운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좋은 평가를 준다. 나에게 충성을 바치면 평가나 승진은 책임져 준다는 식이다. 자칫 ‘패거리 문화’를 형성해 조직내 질투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인기추구형(모든 사람에게 후하게) 인정 많고 따뜻한 상사라는 말을 듣고 싶어 대부분 직원들에게 실제보다 후한 점수를 준다. 상사에 대한 후배직원들의 상향식 평가가 확대되면서 이런 유형이 느는 추세다.‘적당주의’를 심기 십상이다. ●눈치형(분위기부터 살피기) 평가에 앞서 회사나 옆 부서의 분위기를 살핀다. 이를테면 회사 전체의 실적이 나쁘면 모든 직원의 평가를 짜게 주는 식이다. 평가의 초점이 외부요인이 돼 개인의 성과나 역량에 대한 판단이 뒤로 밀릴 수 있다. ●조정자형(전체 틀에 짜맞추기) 미리 직원들의 순위를 매겨 종합점수를 낸 뒤 나중에 항목별 점수를 꿰맞추는 경우다. 예를 들어 올해 승진 대상자를 1순위에 두고 지난해 승진한 사람은 성과에 상관없이 최하위에 두고 개별항목의 점수를 조정하는 식이다. 개인 특성이 왜곡되기 쉽다. ●감정의존형(느낌 가는 대로) 개인 선호도가 분명해 평소 자기 비위를 잘 맞추거나 호감 가는 외모를 가진 직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 직원들이 성과보다는 상사의 심기에 더 신경 쓰게 될 수 있다. ●갈등회피형(좋은 게 좋다) 조직 내 갈등이나 불협화음을 피하기 위해 개인간 차등을 적게 두거나 볼멘 소리를 하는 직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평소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숨은 불만을 키울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금호 ‘리첸시아 용산’ 260가구

    금호건설이 용산 문배지구 주상복합아파트 ‘리첸시아 용산(조감도)’에 대한 청약 접수를 13∼15일(무주택 1순위) 받는다.24∼25층 3개동(棟)이다.32·40·46·54·56·59·71·75평형 총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32평형은 서울 청약 예·부금 300만원 가입자가 대상. 평당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2158만원. 모델하우스 홈페이지(www.richensia.co.kr).1588-0395.
  • 폐지 1순위 국정홍보처…국민49% “공무원 줄여야”

    일반 국민과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가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지해야할 부처 1순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홍보처를 꼽았다. 이어 여성가족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뒤를 이었다. 한국정책과학학회가 국민 1000명과 전문가 4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차기정부는 공무원 숫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일반 국민의 49.1%, 전문가의 63.5%가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국민은 16.7%, 전문가는 13.6%에 그쳤다. ‘부처 숫자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일반국민 51.1%, 전문가 73.9%가 줄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늘려야 한다는 답변은 국민은 8.7%, 전문가는 4.8%에 그쳤다. 재정지출에 대해서도 일반국민은 71.1%, 전문가는 53.4%가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은 일반국민과 전문가 모두 경제활성화를 꼽았다. 일반국민은 43.6%, 전문가는 42.2%가 최우선 과제로 경제활성화를 들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고용문제 해결(일반 국민 25.3%, 전문가 30.7%)등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할 조직 3곳’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6%가 국정홍보처를 들었다. 이어 여성가족부(33.4%), 교육인적자원부(26.9%), 대통령비서실(24.2%), 국가청렴위원회(24.0%), 행정자치부(19.9%)등의 순이었다. 기능을 강화해야 할 부처는 보건복지부(29.1%) 과학기술부(26.9%)등의 순서였다. 이창원 한국정책과학학회 회장(한성대교수)은 “국정홍보처는 타 부처와 업무 중복이 많은 데다 최근 활동에 대해 전문가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의 자율성 저해를 가장 큰 이유로 꼽혔고, 대통령비서실은 이전 정부에 비해 양적인 증가와 국정 관여로 참모조직의 본분을 벗어났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HAPPY KOREA] 해외편 유럽(상) 독일 과학도시 울름

    [HAPPY KOREA] 해외편 유럽(상) 독일 과학도시 울름

    |울름(독일) 글 장세훈특파원|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울름은 천재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출생지로,‘과학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인구는 12만명에 불과하지만, 최근 수십만평 규모의 과학기술단지 및 배후주거단지를 조성해 노키아·지멘스·벤츠 등 첨단 다국적기업들을 유치했다. 고용 창출 효과만 1만명에 이른다. 단지 조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쯤 되면 ‘부동산 투기 바람’이 휩쓸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땅투기를 잠재우는 ‘큰손’ 역할을 지방정부가 하고 있다. ●도심은 자동차 통행금지… 보행자 천국으로 알렉산더 베치히 도시계획·환경 담당 부시장은 “농지 등이 매물로 나오면 시에서 우선적으로 사들인다.”면서 “지난 수십년간 이렇게 땅을 매입해 왔으며,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때는 이중 일부를 팔아 비용을 충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울름은 전체 3600만평(118㎢)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1210만평(4000㏊)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단지도 시 소유 땅에 조성됐다. 개인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챙기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베치히 부시장은 “과학기술단지 입주 기업의 투자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 땅은 시가 소유하고, 민간에 임대하는 방식을 취했다.”면서 “물론 기업이 원하면 분양하며, 이는 시의 재정수익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녹지대 역시 모두 시 소유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도시 북쪽으로만 개발을 유도하며, 나머지 지역은 난개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개발계획 자체가 없다. 공장 신설 등으로 자연을 훼손하면 개발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면적만큼 보존지역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 특히 녹지에 대한 보존은 철저히 지형을 고려해 이뤄지고 있다. 도시의 ‘바람길’ 역할을 하는 산과 산 사이의 골짜기는 보존 ‘1순위’이다. 베치히 부시장은 “바람길은 도심내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데 필수적인 만큼 지역별 기온차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울름이 성공한 원인은 개발 못지않게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 균형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주민 의견부터 수렴하게 된다.‘밀실 행정’‘깜짝 발표’ 등은 상상하기 어렵다. 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도심 한복판 ‘금싸라기 땅’에 지어진 커뮤니티센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주민 위한 최고의 선물은 ‘소통과 조화´ 시 심장부에는 160m가 넘는 탑과 전통 고딕 양식을 자랑하는 600년 된 울름대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대성당 앞마당에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이 바로 커뮤니티센터이다. 건축 양식에 있어서도 ‘신·구 조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대성당과 커뮤니티센터 사이의 너른 공간은 큰 장터가 선다. 당초 이곳은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하지만 울름은 도심을 ‘보행자 천국’으로 재설계하기 위해 과감히 자동차 통행을 금지시키고,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꾸몄다. 대성당과 채 100m도 떨어지지 않은 시청 주변 주차장 역시 카페와 노천광장 등으로 탈바꿈했다. 베치히 부시장은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도심을 관통하는 왕복 6차선 도로를 뚫었다.”면서 “주민간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이 도로를 통해 새로운 인식이 싹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축소됐다. 빈 공간으로 남게 된 길 중앙부는 지하주차장과 박물관 등으로 채웠다. 때문에 도심 한복판에 각종 공공시설을 짓기 위해 들어간 부동산 매입비용은 ‘제로’다. ‘소통과 조화’가 울름의 내부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울름은 도나우강 왼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강 반대편에는 바이에른에 속한 노이울름이 있다. 두 도시에 자동차·생명공학·이동통신 관련 1만여개 기업이 몰려 있어 인근 35만명의 생활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두 도시는 구조적·경제적·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얽혀 있지만, 서로 다른 법규와 제도 등으로 수많은 갈등도 내포하고 있다. 베치히 부시장은 “두 도시가 연관된 문제는 양측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조정위원회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다.”면서 “대화와 합의를 통해 갈등을 조정하기 때문에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shjang@seoul.co.kr ■ “눈을 즐겁게”… 공공디자인의 파격 |빈·잘츠부르크·빈하우젠 장세훈특파원|양은냄비에 담겨진 구수한 설렁탕은 상상하기 힘들다. 공공디자인은 바로 음식의 맛을 배가시키는 그릇과 같다. ●빈 임대주택 기피시설서 관광명소로 서로 다른 화려한 색채와 모양의 창, 직선을 배제하고 곡선으로 이뤄진 내·외부 구조, 널찍한 놀이터와 카페, 건물을 덮고 있는 푸른 옥상정원.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케겔가 3번지에 자리잡은 ‘훈데르트 바서 하우스’는 언뜻 봐서는 값나가는 상업건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서민층을 위해 시가 제공한 임대아파트다. 건축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세계적 건축가 훈데르트 바서가 설계한 곳으로 1985년 완공됐다. 바서는 이곳 외에도 쓰레기소각장 등 이른바 ‘기피·혐오시설’에 대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곳 임대아파트는 10∼15평 규모로 빈에서도 소규모에 속한다. 임대료도 일반아파트에 비해 30∼40% 이상 저렴하다. 자칫 슬럼화가 우려되는 곳이지만, 넘쳐나는 관람객들로 건물 앞은 늘 ‘만원’을 이룬다.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는 “이상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시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면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잘츠부르크 ‘간판거리´ 관광객 북적 소금 광산이 유명했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현재 전체 인구 15만명 가운데 전통적인 임·축산업 종사자는 3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관광·서비스업 등 3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잘츠부르크 주민들의 평균 소득은 연간 3만 5000달러 이상으로, 오스트리아 전체 2만 8000달러를 웃돌고 있다. 관광의 힘이다. 잘츠부르크가 관광객들에게 주는 즐거움은 음악만은 아니다. 중세 시대부터 이어져온 미로처럼 얽혀 있는 골목길 역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모차르트의 생가를 중심으로 많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는 상점마다 독특한 모양의 간판이 내걸려 있다. 불법 간판에 신음하는 우리나라 거리와는 그야말로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문맹자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빵과 가위 등을 상형문자처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지금은 수많은 관광객들과 예술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표 상품’이 됐다. ●빈하우젠 자연훼손 최소화한 택지개발 독일 북부의 한적한 소도시인 빈하우젠은 국제적인 상업도시인 하노버와 차로 30분 거리다. 때문에 하노버로 출퇴근하는 도시근로자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시 당국은 최근 이들을 흡수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에서 택지를 개발한 뒤 주변 땅값의 절반 수준으로 분양하고 있다. 택지개발은 물론 재건축·재개발이 이뤄지면 주변 땅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상황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총 20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이 입주를 마친 생태주거단지는 새롭게 조성된 마을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다. 건물 터는 기존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렸으며, 마을 진입로는 콘크리트포장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 헬프리트 폰도르프 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는 대신 자연 소재 건축재료를 활용하고, 지열·태양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토록 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높다.”면서 “나무 한 그루도 마음대로 베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hjang@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2008] 베어벡호 ‘죽음의 組’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함께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 오를 12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선 바레인이 쿠웨이트를 2-1로 제압하고 카타르가 파키스탄을 7-0으로 꺾는 바람에 쿠웨이트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B조에선 6전 전승의 일본과 시리아,C조는 레바논과 베트남이 합류했다.D조에선 예상대로 이란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가 각각 조 1,2위로 올라탔다.E조에선 이라크와 북한이, 한국이 속한 F조는 우즈베키스탄이 조 2위로 막판 합류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3장으로 월드컵 본선 4.5장보다 훨씬 적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오는 13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조추첨을 통해 12개팀을 3개조로 나눈다.8월23일부터 11월22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6경기씩을 치러 조 1위만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2004년 아테네대회 본선 진출국인 이라크와 일본, 한국은 한 조 배정을 피하게 됐다. 최종 예선에서 베어벡호의 기피 1순위는 사우디와 호주.12개팀 가운데 절반이 중동세여서 이번 최종예선은 모래바람과의 싸움이 관건이다. 맹주 사우디는 독일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의 발목을 두 번이나 낚아채는 등 항상 껄끄러운 상대였다.AFC에 새로 들어온 호주 역시 이란을 탈락시킨 강호다. 그러나 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중동세는 고만고만한 전력이다. 따라서 바레인, 카타르, 시리아, 레바논 중 두 팀과 베트남을 만나면 가장 이상적인 조편성이 된다. 물론 최악의 시나리오는 사우디, 호주와 한 조에 묶이는 경우. 남북대결 가능성도 있다. 성사될 경우 1994미국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4년 만의 형제대결이 재연되는 셈.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어느 지역 겨눌까…신도시청약 가점별 新전략

    화성 동탄2 신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신도시 청약 전략을 다시 한 번 정비해야 한다. 기존 화성 동탄1 신도시를 포함해 청약 대상인 신도시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본인의 청약 가점을 잘 계산해 일찌감치 준비하는 게 좋다. 내집마련정보사가 5일 수도권 청약 예·부금 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청약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가점이 60점을 넘으면 1순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 확률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제가 실시되는 오는 9월 이후까지 기다렸다가 연말 분양될 서울 은평뉴타운을 비롯, 판교·광교 등 유망 물량에 집중 선별 청약해도 괜찮다는 지적이 많다. 다만 85㎡(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는 고가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고 채권입찰제도 적용되는 만큼 자금이 부족하면 중소형 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소액 통장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예치금 전환 이후 바로 낮춘 평형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중대형의 경우 그렇지 않아도 중소형보다 평당분양가가 높은데 채권입찰제까지 적용되면 분양가가 더 높아져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예·부금 가입자 중 가점 30점 초과∼50점 이하에 속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는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36.8%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점수대의 실수요자들은 중간 정도의 인기를 갖는 옐로칩 단지에 청약해볼 만하다. 옐로 칩 신도시로는 화성 동탄2, 파주, 인천 청라, 김포 장기 등이 꼽힌다. 신도시별로 지역우선순위가 100% 적용되는 곳도 많은 만큼 유망 지역으로 주소를 먼저 이전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예컨대 인천 송도 신도시와 인천 청라지구는 물량 전체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신도시는 아니지만 유망 단지로 꼽히는 용인 신봉동, 성복동에서 나오는 동부·GS 등 물량도 지역거주자에게 공급 물량 100%가 우선 배정된다. 남는 게 있으면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파주 운정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김포 장기지구 등은 공급물량의 3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공급(지역 30%·수도권 70%)된다. 청약가점 60점 이상이 안정권인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광교, 송파(전용면적 25.7평 초과)도 지역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화성 동탄2 신도시의 경우 당첨권은 40점 안팎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동탄2 신도시에서 기존 동탄1 신도시 시세의 절반 수준인 평당 800만∼900만원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고 공언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물량이 많은 편이라 다른 신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동탄2 신도시에서 주택 10만 5000가구(아파트 10만 가구·단독주택 5000가구)가 쏟아진다.2010년 2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차장은 “동탄2 신도시는 물량이 많고 판교, 광교, 송파 등 다른 주요 물량이 소진된 이후 공급될 예정이어서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점이 50점대보다 다소 낮은 선에서도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주택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수가 적은 독신자나 단독가구주들, 그리고 청약통장 가입 연수가 짧은 20∼30대 등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은 연내 예정된 동탄1 신도시나 화성 인근 분양 물량 중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한 곳을 공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동탄1 신도시와 그 인근에서는 연말까지 모두 21개 단지 949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안에 분양이 예정된 반송동 서해그랑블, 신일해피트리, 파라곤1·2차 등은 모두 입주 시점에서 바로 전매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원대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에서도 볼것처럼 땅값 상승분 등을 감안할 때 정부 얘기대로 2010년 이후 동탄2 신도시 아파트 값이 평당 800만∼900만원대로 책정되기는 힘들 수 있다.”면서 “때문에 화성을 노린다면 올해 나올 물량부터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동탄 메타폴리스 청약경쟁률 20:1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분당급’ 신도시인 동탄2 신도시와 맞닿은 동탄신도시 중심부의 주상복합 아파트 메타폴리스가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인근의 ‘위버폴리스’도 분양 첫 날 1순위 마감됐다. 이들 주상복합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1순위 청약에서 전 평형이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인천 송도 더 프라우의 청약 경쟁률 4855대 1과 같은 청약 ‘광풍’은 불지 않았다. 금융결제원은 4일 동탄 메타폴리스 122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해 경기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2만 4684명이 신청해 평균 20.1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평형이 마감됐다고 밝혔다.68평형이 가장 높은 3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6평형 193가구(특별공급 제외)가 공급된 위버폴리스도 이날 화성 및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1394명이 신청해 평균 7.2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두 주상복합은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됨에 따라 오는 5일과 7일로 예정된 2,3순위 청약은 받지 않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李 “대운하로 환경·경제 회복” 朴 “국민 먹는물에 배 띄우나”

    역시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검증 1순위 메뉴였다. 열세 만회를 노리는 후보들이 대운하 허물기에 일제히 나서자,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지키기에 사력을 다했다. 한나라당이 29일 광주에서 가진 대선후보 경제정책 비전대회에서는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도마에 올랐다. 이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물류만을 위한 목적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이를 통해 환경이 살아나고 지역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난다.”고 먼저 운을 뗐다. 그러자 박근혜 후보가 상호토론에서 “21세기에 그런 운하를 파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타당성이 있느냐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박 후보는 “경부운하는 인구 3000만명의 식수원인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해 운하를 만드는데 거기를 지나가는 화공약품이나 시멘트를 실은 바지선이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되느냐.”고 되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낙동강에 배가 다니다가 최근 독일처럼 배가 침몰할 경우, 부산 시민들은 한두 달간 생수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진화 후보는 “속도의 시대에 왜 느린 운하를 갖고 승부를 보려고 하느냐. 대운하가 건설되면 우리 국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의 3분의2에 해당하는 한강과 낙동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엄청난 재앙이 온다.”며 이 후보에게 대운하 공약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도 운하가 환경을 파괴한다든가 환경 보호에 반한다면 지금이라도 포기하겠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낙동강과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15년까지 투입할 20조원으로 운하를 만들면 결국 정부 돈 20조원이 절감되고 수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 후보의 열차페리와 ‘줄푸세’ 공약, 이 후보의 7% 성장률 공약 등도 집중 해부됐다. 이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4%대의 성장률에 실천적 리더십이 더해지면 플러스 3%가 가능해 7%의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4만달러 소득,7대 경제강국의 ‘대한민국 747’ 비전으로 경제강국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세금과 정부규모는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풀고 법질서와 원칙은 바로 세우는 ‘줄푸세 정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면서 “그렇게 하면 7% 경제성장과 5년간 일자리 300만개 창출,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통해 5년 안에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호 토론에서 이 후보는 박 후보의 ‘줄푸세’ 공약을 겨냥,“누구나 하는 얘기”라면서 “제가 서울시장 시절 예산낭비를 많이 줄였는데 세출절감 방안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 후보는 “방만한 정부 사업을 줄이면 한 해 9조원의 혈세를 아낄 수 있다.”고 응수했다. 박 후보는 토론에서 이 후보의 ‘7·4·7구상’(7% 성장률,10년후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 강국)을 언급하며 “대통령 임기가 5년인데 왜 10년 뒤의 공약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경제효과는 보통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고 반박했다. 광주 전광삼 홍희경기자 hisam@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명암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로 경기 화성시 동탄이 유력하다는 설(說)이 나돌면서 이 지역 분양시장에는 온기가 감돌고 있다. 인근에서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준비 중인 업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있다. 신도시 예정지로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풍성주택, 동양건설산업, 신일건설, 서해종합건설, 메타폴리스 등 5개사가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199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상복합도 청약문의 쇄도 다음달 4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하루 평균 15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분양 대행업체인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동탄신도시 확대 개발설이 나오면서 문의가 더 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풍성주택의 주상복합에도 신도시 지정 기대감으로 투자가치를 저울질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화성시 봉담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주말부터 하루에 전화 문의만 하루 500통이 넘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시장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로 화성시가 거론되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며 “가점제에 불리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청약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 저층 당첨자 대부분 “계약 하겠다” 이런 분위기는 화성과 맞붙은 오산시로 확산되고 있다.28일부터 계약에 들어가는 현대건설은 오산시 원동 힐스테이트의 목표 계약률을 상향 조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도시 기대 때문인지 저층 당첨자들도 대부분 계약의사를 밝히는 등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며 “당초 100% 계약까지 3개월을 예상했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한달 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의 오산시 고현동 아이파크의 미분양도 신도시 지정설이 나온 이후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강력한 투기대책 뒤따라 투자 주의 필요 이같은 현상과 관련,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9월 시행될 청약가점제를 노리고 청약을 미루는 반면 가점제에서 불리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평형에서 적극 나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설령 신도시로 지정된다 해도 강력한 투기대책이 동반될 것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찜찜한’ 단체장들 걱정되겠네

    주민소환법이 25일 발효됨에 따라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벌써부터 비리에 연루됐거나, 외유성 출장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단체장·지방의원을 겨냥한 주민소환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비리 연루 단체장·의원, 소환 ‘1순위’ 2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청양군 청양시민연대는 김시환 청양군수를 상대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청양시민연대는 김 군수 등을 상대로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칠갑산도립공원 지천의 인공폭포 조성과 관련한 예산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지난 4월 대전지법에 손해배상금지급청구 주민소송을 냈다. 청양시민연대 이상선 대표는 “재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재개발지역 주민 등으로 이뤄진 재개발·재건축 시민대책위원회가 “부산시가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며 허남식 부산시장을 상대로 주민소환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대책위 류승완 대표는 “법적으로 시공사는 재개발·재건축조합이 결성된 이후 선정할 수 있는데, 부산시는 조합추진위원회 단계에서도 시공사 참여를 보장하는 등 재개발 비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봇물’ 터지나… 실효성엔 의문 비리 혐의가 있는 단체장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단체장·지방의원들도 소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전남은 행·의정감시전남연대가 집단 외유로 물의를 빚은 순천시의원 10여명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다. 순천시의원들은 지난달 말 9박10일간 영국 등 유럽 4개국으로 외유성 연수를 다녀와 비난을 샀다. 전남연대 이상석 운영위원장은 “6월 중 순천시의원들을 상대로 주민감사를 청구한 뒤 주민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에서는 ‘일해공원’ 명칭 변경 논란을 일으켰던 심의조 합천군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일해공원반대 시민단체에서는 심 군수가 일해공원을 고집할 경우 주민소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소환제가 실속은 없는 ‘요란한 빈 수레’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주민소환법에 따르면 주민소환 청구를 위한 서명인수는 해당 지역 투표권자의 10∼20%에 이르는 데다, 소환(해임)은 투표권자 3분의 1 이상 투표와 유효 투표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효윤 간사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30% 안팎인 상황을 감안하면 평일에 실시되는 소환투표장에 나갈 주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효성을 가지려면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한반도 멸종위기 1순위 ‘광릉요강꽃’

    [현진오의 野, 야생화다!] 한반도 멸종위기 1순위 ‘광릉요강꽃’

    우리나라에서 이미 사라져 버린 벌레잡이말, 파초일엽, 나도풍란이 있다. 벌레잡이말은 애초부터 귀했던 식물로서 자생지가 파괴되어 없어졌다 하더라도, 파초일엽과 나도풍란은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캐어갔기 때문에 멸종했다. 나도풍란은 아름다운 꽃 때문에 호사가들의 표적이 되어 멸종했고, 파초일엽은 제주도 섶섬 자생지에서 불법으로 채취되는 바람에 절멸한 것이다. 두 식물의 자생지를 복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자생지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던 개체가 사라지면 비록 식물원 등에 키우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보전생물학적으로는 멸종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이미 멸종한 것이나 다름없다. 세 식물 외에도 우리나라의 많은 식물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 그런 식물이 300가지로 추정되는데, 그 가운데는 이미 풍전등화 같은 위기상황에 몰린 식물들도 여럿 있다. 절멸의 길로 접어들려는 순간에 놓인 대표적인 식물로 광릉요강꽃이 꼽힌다. 광릉요강꽃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한 식물로 알려져 있는 난초들 가운데서도 광릉요강꽃이 속하는 개불알꽃속 난초들은 두드러지게 예쁜 꽃을 피운다. 꽃받침 세장이 꽃잎과 유사하여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아래쪽 꽃잎은 다른 두장에 비해 더욱 크고 모양 자체가 다르다. 아래쪽 꽃잎을 입술꽃잎이라 하는데, 개불알꽃의 경우 그 모습이 개의 고환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지어졌다. 광릉요강꽃 외에도 개불알꽃속에 속하는 털개불알꽃과 개불알꽃도 눈에 띄는대로 무차별 채취됨으로써 절멸위기에 놓여 있다.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털개불알꽃은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지만, 광릉요강꽃에 버금갈 정도의 멸종위기 상태에 놓여 있다. 개불알꽃 역시 보호종 지정이 시급히 필요할 정도로 멸종속도가 빠르다. 광릉요강꽃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후에 광릉에서 가까운 경기도와 강원도의 몇몇 산에서 발견되었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남쪽의 한 국립공원에서도 관찰되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자생하지만 그곳들에서도 역시 희귀식물이다. 연구용, 관상용으로 하나둘씩 자생지에서 캐내다 보니 이제는 한반도 전체에 100개체도 안 남은 멸종위기식물이 되고 말았다. 국민적 관심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보전노력이 없다면 향후 5년 안에 절멸할 것이 틀림없다. 광릉요강꽃은 자생지외 보전에도 큰 문제가 있다. 옮겨 심으면 죽기 때문인데, 이식한 후 한두 해 동안은 꽃을 피우지만 3년쯤 되면 대개 죽고 만다. 뿌리에 균류가 공생해야 살아갈 수 있는데, 옮겨 심으면 공생관계가 깨지기 때문이다. 자생지에서 멸종하였다 하더라도 자생지외에 보전된 개체가 있다면 복원도 가능할 텐데, 그마저 불가능한 식물인 것이다. 더욱이 아직 증식기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심각성을 더한다. 그래서 자생지의 개체를 철저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와 관리당국의 생각이다. 광릉의 잔존 개체들은 국립수목원이 이미 펜스를 쳐서 보호하고 있고, 국립공원에도 보호 펜스를 설치할 것이라고 한다. 관계자들은 광릉요강꽃의 보존 방법은 이제 이것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현실을 인식하고 남아 있는 개체를 철저하게 보호한다니 환영할 만한 일이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 부양부모 주택소유 사례별 분석

    가입자가 60세 이상의 부모(배우자 부모 포함)를 부양할 경우 부모의 주택소유 여부에 따라 계산이 좀 복잡해진다. 박종두 건설교통부 공공주택팀장은 “기본 원칙은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자가 3년 이상 부양한 경우 가입자는 직계존속에 대한 부양가족 점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부모 60세 이상, 각각 명의로 집을 가진 경우 60세 이상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1주택씩 소유한 경우 부양자는 무주택자로 1순위 가점제에 청약이 가능하다. 이 경우 60세 이상 직계 존속이 2주택을 갖고 있으므로 1주택 초과분(1주택) 5점이 감점된다. 하지만 부모 2명을 부양하면 부양가족수에서 15점의 가점을 받아 오히려 10점이 이익이다. ●아버지 60세 이상, 어머니는 60세 미만인 경우 60세 이상 아버지가 1주택,60세 미만인 어머니가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아버지는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반면 어머니는 유주택자에 해당된다. 직계존속이 1주택 소유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1순위 가점제에는 청약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추첨제는 가능하다. 60세 이상 아버지가 1주택,60세 미만 어머니가 무주택일 경우 부양자는 무주택자이다.1순위 가점제 청약이 가능하다. ●부모 모두 60세 미만이면 60세 미만 아버지가 1주택,60세 미만인 어머니가 1주택을 소유한 경우 2주택 소유에 해당한다. 가입자는 1순위 청약이 불가능하다.2순위 가점제에서는 신청이 가능하지만 2주택 소유에 해당돼 10점이 감점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HAPPY KOREA] 충남 금산군 수통·도파마을

    [HAPPY KOREA] 충남 금산군 수통·도파마을

    금강의 물길은 열려 있지만, 땅길은 막혀 있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수통·도파마을은 자연스레 이곳에선 육지 속 ‘땅끝 마을’이다. 이는 마을 발전을 가로막았던 한계이자, 앞으로 발전을 이끌어 낼 장점이기도 하다. ●한반도 중앙에 자리잡은 ‘땅끝 마을’ 수통·도파마을을 들어서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붉은 기암절벽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금강은 전북 장수군 수분재 정상 뜬봉샘에서 발원, 이곳부터 층암절벽으로 이뤄진 산 사이를 뚫고 흐른다. 주민들은 이 절벽을 적벽, 그 아래 흐르는 금강을 적벽강이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적벽강’으로 불리는 곳은 이곳을 포함해 전남 화순과 전북 부안 등 모두 3곳이 있다. 이 중 금산의 적벽강은 바위가 붉은 색을 띠고 있다는 데서 명칭이 유래됐다. 수통·도파마을에서 적벽강 물길을 따라 3∼4㎞가량 거슬러 올라가면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충남 금산 등 3도(道)가 만나는 곳에 방우리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행정구역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이지만, 금산에서는 마을로 들어갈 수 없다. 무주 쪽으로만 도로가 닦여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 떨어지지만 환경보존은 우수 최정석 중부대 도시학부 교수는 “수통·도파마을은 외부로부터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이로 인해 자연 환경에 대한 보존 상태는 매우 우수하다.”면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다는 점이 이 지역 최대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곳에는 멸종 위기종인 수달을 비롯해 쉬리, 감돌고기, 동사리, 꺽지, 너구리, 원앙, 쇠오리, 고라니, 긴꼬리제비나비 등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들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주민들도 공동 정화조를 마련, 생활 하수가 강으로 흘러들어 가지 않는다. 길지석(37) 수통마을 이장은 “80년대 이후 강변에 울창하던 소나무숲을 농지로 바꾼 것은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도시와 달리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 농촌 경쟁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인삼 생산자 실명제 도입 계획 수통·도파마을은 금산에서 손꼽히는 인삼 재배지다. 길경모(45) 도파마을 이장은 “80년대까지만 해도 인삼 100칸(200평)을 농사지으면 논 7마지기(1400평)와 소 5마리를 살 정도로 수지 맞았다.”면서 “어릴 때 인삼을 엿장수에게 팔아 엿과 바꿔 먹었을 정도”라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인삼 재배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인삼 가격은 20∼30년 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도라지·고추·배추·콩 등 특용작물도 재배하고 있지만, 신통치 않다. 흉물로 변한 빈집, 허물어져 가는 담장, 대부분 70∼80년대 지어진 낡고 열악한 주택 등 마을의 주거 환경은 뛰어난 자연 경관과 비교할 때 ‘옥에 티’에 가깝다. 변변한 편의 시설을 찾기도 어렵다.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진입로는 왕복 2차로도 안 되는 ‘5m 도로’에 불과하다. 때문에 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마을을 지키는 주민은 갈수록 줄고 있다. 심지어 국제 결혼한 40대 노총각이 올 초 딸을 낳았는데, 마을에서 아기 울음이 들리기는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노봉오(48)씨는 “20년 이상 현실에 안주해 있었으면서도 마을이 발전하기만을 기대하는 것은 꿈일 뿐”이라면서 “전근대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인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 도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씨는 또 “인삼 부산물을 활용해 수박과 딸기 등 특화상품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산 이천열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폐교가 휴양시설로… 年 8000만원 수익 대부분의 농촌이 방문객 유치에 혈안이다. 전통적인 소득 기반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민들의 호주머니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문객 유치 경쟁에 대한 수통·도파마을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양보다 질’이 문제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되새겨 봄 직하다. 적벽강을 끼고 있는 수통·도파마을은 지금도 방문객 수가 연간 3만명에 이르고 있다. 방문객 1인당 3만∼4만원씩만 쓰더라도 주민들의 소득은 연간 10억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부 음식점 등을 제외할 경우 주민들이 방문객으로부터 얻는 수익은 극히 미미하다. 방문객 대부분이 마을에서 지갑을 꺼내지 않기 때문이다. 쓸거리, 살거리가 태부족하다는 것과 무관치 않다. 길경모 도파마을 이장은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주민들은 오히려 방문객이 늘어나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땅값은 오르고 있지만, 이미 목 좋은 곳은 외지인 소유로 바뀐 상황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만 커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수통마을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새로운 소득 기반을 찾았다. 폐교로 방치돼 있던 부동초등학교 수통분교를 지난해부터 숙박시설인 ‘적벽강 휴양의 집’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8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은 일한 만큼 주민들에게 품삯으로 지급한 뒤 나머지는 모두 마을공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주민들은 뜻을 모으기 위해 청년회와 노인회, 부녀회 등으로 쪼개져 있는 10여개 마을자생단체를 ‘수통마을사랑모임’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노봉오(48)씨는 “농사꾼이 갑자기 장사치로 바뀔 수 없고, 관광지가 아닌 이상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방문객만 있으면 된다.”면서 “기존 생산 활동과 더불어 방문객 유치를 통한 공동 소득기반을 만들어 농촌도 이제는 ‘투잡(Two Job)’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박동철 금산군수 “주택모델 개발 보급 계획” “현재 농촌의 모습은 양복을 차려입고, 고무신을 신은 꼴입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주거 환경부터 바꿔야 농촌이 되살아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60∼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농촌은 초가지붕을 벗고, 슬레이트가 얹어졌다. 흙과 돌을 버무려 쌓아올렸던 담장은 블록 담장으로 대체됐다.30여년이 지난 지금, 농촌 황폐화의 주범은 슬레이트 지붕과 블록 담장으로 대표되는 시멘트다. 이에 따라 금산군은 최근 연세대에 의뢰, 자연 경관과 어울리는 주택 모델도 개발 완료해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델은 농촌형·산촌형·강촌형 등 3종류를 다시 주거형·수익형으로 세분화한 6가지 유형이다. 여기에 기타형 모델이 추가됐다. 박 군수는 “비용이 들고 지원이 필요한 일을 주민들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면서 “같은 맥락에서 슬레이트 지붕을 바꾸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예산 6억원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촌 마을 곳곳에 방치되고 있는 폐가는 환경을 좀먹는 ‘퇴출 1순위’로 꼽히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80년대까지만 해도 150여가구 1000여명이 모여 살던 수통·도파마을은 현재 100여가구 240여명만 남아 있다. 지역 주산물인 인삼은 연이어 재배할 경우 소출이 급감하는 ‘연작 장애’가 있어 주민 상당수가 새로운 경작지를 찾아 외지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흉물과 같은 폐가는 현재 20채가 넘지만, 뚜렷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길지석(37) 수통마을 이장은 “폐가는 이주민이나 외지인 소유라 손쓸 수 없고, 소유주를 찾기도 쉽지 않다.”면서 “마을이 발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매입·철거 비용도 치솟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군수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과는 별도로 10억원을 확보한 만큼 빈집 철거 등 주거 환경 개선에 우선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산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조재진 네덜란드 입성하나

    ‘작은 황새’ 조재진(26·시미즈)의 네덜란드 무대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널’ 최신호는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 리그 FC위트레흐트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조재진을 영입 대상 1순위에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위트레흐트는 현재 18개 팀 가운데 9위를 달리는 중위권 팀. 후크 보이 위트레흐트 감독은 풋발 인터내셔널 인터뷰에서 “헤딩력과 발재간을 고루 갖춘 조재진이 4명의 영입 대상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라고 말했다.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위트레흐트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4경기를 치른 위트레흐트는 41골로 팀 득점 순위에서는 13위다.PSV에인트호벤(75골)이나 아약스(84골), 알크마르(83골) 등에 견주면 형편없을 정도다. 앞서 일본 스포츠 신문은 위트레흐트 구단 관계자들이 일본에 와서 조재진의 플레이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첫 ‘장기 전세 주택’ 사실상 1순위서 마감

    서울시가 도입한 ‘장기전세 주택’에 청약자가 몰리면서 1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산하 SH공사는 9일 장지·발산지구에서 처음 공급하는 ‘장기 전세주택’ 481가구에 대한 청약 결과 이날 오후 5시 현재 모두 2184명이 접수,4.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노부모를 모시는 가구주를 대상으로 한 우선 공급 물량은 111가구 공급에 821명이 접수,7.39대1,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은 370가구 모집에 1363명이 접수,3.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지 10단지는 94가구 모집에 499명이 접수,5.30대1을, 장지11단지는 124가구 모집에 517명이 접수해 4.16대1을, 발산2지구는 263가구 모집에 1168명이 접수,4.44대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는 11일까지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만 받고,14∼17일로 예정됐던 2,3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 장기 전세주택은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공공 아파트로, 주변 전세 시세의 60% 안팎 수준에 입주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살면서 일반 분양아파트에 청약할 수도 있다. 이처럼 중반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종 마감일인 11일 경쟁률은 10대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에는 발산3단지에서 33평형 281가구, 재건축 9개 단지의 18∼33평형 29가구 등 310가구의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한다.시는 또 장기 전세주택의 홍보모델로 인기 만화캐릭터 ‘무대리’를 선정하고 모집 공고, 공익광고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11일부터 도심의 전광판, 지하철 광고판, 신문 광고면 등을 통해 무대리가 등장하는 장기 전세주택 광고가 나가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행정플러스] 고려대 서창, 철도대 인수 1순위

    한국철도대학 인수 1순위 대학으로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가 9일 선정됐다. 고려대 서창캠퍼스는 철도물류대학(가칭)을 신설해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2015년에는 행정도시 캠퍼스로 입주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국립전문대학인 철도대학을 4년제 사립대 단과대학으로 개편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려대 서창캠퍼스 외에 3개 이상의 대학이 지난 3월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기전세 481가구 첫 공급

    장기전세 481가구 첫 공급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장기전세주택의 첫 공급물량 481가구가 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세금이 주변 전세아파트 시세의 60% 안팎인데다가 공급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201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6일 서울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에 장기전세주택 481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임대주택과 달리 월세는 없이 전세금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2년을 주기로 재계약을 하며 최장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재계약 때에도 전세금은 시세와 관계없이 5% 이내에서만 인상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지·발산지구의 아파트는 모두 26평형이다. 전세금은 ▲장지 10단지(94가구) 1억 545만원 ▲장지 11단지(124가구) 1억 364만원 ▲발산 2단지(263가구) 808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장지의 전세가는 주변 시세의 67%, 발산은 52%에 불과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자는 오는 7월 계약을 할 때 전세금의 20%를 납부하고 8월 입주할 때 나머지 80%를 내면 된다. 공급되는 전체 481가구 가운데 111가구는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370가구는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공급된다. 신청자 모두 서울시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로 월평균 가구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2006년도 기준 241만 380원) 이하여야 한다. 또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상 토지나 2200만원 이상인 자동차의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ville.co.kr)에서 인터넷 청약을 하거나 강남구 개포동 SH공사를 직접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우선공급은 7∼11일, 일반공급 1순위자는 8∼11일에,2·3 순위는 14∼17일에 접수를 받는다. 동일 자격이 나오면 부양가족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을 따져 점수를 매긴다. 당첨자는 6월12일 발표한다. 문의는 SH공사 장기전세팀(02-3410-7448∼7454)으로 하면 된다. 공사는 장지·발산 지구 481가구를 시작으로 6월에는 발산지구 281가구,9월 장지·발산 지구 465가구,11월 장지·은평 지구 735가구 등을 공급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장기전세 481가구 첫 공급

    장기전세 481가구 첫 공급

    서울시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내놓은 장기전세주택의 첫 공급물량 481가구가 7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전세금이 주변 전세아파트 시세의 60% 안팎인 데다가 공급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4차례에 걸쳐 2016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6일 서울 송파구 장지지구와 강서구 발산지구에 장기전세주택 481가구를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내는 임대주택과 달리 월세는 없이 전세금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2년을 주기로 재계약을 하며 최장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재계약 때에도 전세금은 시세와 관계없이 5% 이내에서만 인상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지·발산지구의 아파트는 모두 26평형이다. 전세금은 ▲장지 10단지(94가구) 1억 545만원 ▲장지 11단지(124가구) 1억 364만원 ▲발산 2단지(263가구) 808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장지의 전세가는 주변 시세의 67%, 발산은 52%에 불과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자는 오는 7월 계약을 할 때 전세금의 20%를 납부하고 8월 입주할 때 나머지 80%를 내면 된다. 공급되는 전체 481가구 가운데 111가구는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370가구는 청약저축가입자 등에게 일반공급된다. 신청자 모두 서울시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로 월평균 가구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2006년도 기준 241만 380원) 이하여야 한다. 또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상 토지나 2200만원 이상인 자동차의 소유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ville.co.kr)에서 인터넷 청약을 하거나 강남구 개포동 SH공사를 직접방문해 하면 된다. 우선공급은 7∼11일, 일반공급 1순위자는 8∼11일에,2·3 순위는 14∼17일에 접수한다. 동일 자격이 나오면 부양가족수, 서울시 거주기간 등을 따져 점수를 매긴다. 당첨자는 6월12일 발표한다. 문의는 SH공사 장기전세팀(02-3410-7448∼7454)으로 하면 된다. 공사는 장지·발산 지구 481가구를 시작으로 6월에는 발산지구 281가구,9월 장지·발산 지구 465가구,11월 장지·은평 지구 735가구 등을 공급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은행 신입공채 ‘구름 인파’

    ‘석·박사 학위소지자 837명, 해외유학파 271명 지원’‘잘 나가는’ 대기업 매니저 지원 현황도, 대학 교수 채용 지원자들도 아니다. 며칠 전 서류전형을 마친 기업은행의 신입행원 지원자들이다.시중은행이 최근 구직자들에게 ‘취업 1순위’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도 구직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 1·4분기에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토익 700점이상´ 제한 무색 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500명의 신입행원 모집 전형을 진행중인 국민은행에는 2일까지 총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24대1. 다른 은행들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인원을 뽑고,‘토익 700점 이상’이라는 제한을 뒀는데도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력도 대거 지원했다. 박사 5명, 석사 450명 등을 비롯해 공인회계사·세무사·공인노무사·법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45명에 이르렀다. 해외대학 졸업자는 150여명, 포항공대·카이스트 등 우수 이공계 출신 40여명도 지원서류를 냈다. 토익 900점 이상 지원자도 전체의 20% 정도인 2200여명이나 됐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인기는 국민은행을 넘어선다.180명을 뽑는 이번 전형에서 1만 8000여명이 응시,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에는 석·박사학위 소지자가 837명, 공인회계사·세무사·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가 111명이었다. 유학파도 271명이 지원했다.●막대한 당기순익이 취업선호도로 연결 2000년대 들어 노동유연성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은행원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민은행 신입 공채 경쟁률은 50대1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올해는 예년 선발인원의 두배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호도는 예년과 다름없다. 눈부신 실적 역시 매력적이다. 지난해 말 주요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국민 2조 4721억원 ▲우리 1조 6341억원 ▲신한 1조 6592억원 ▲하나 1조 383억원 ▲외환 1조 62억원 ▲기업 1조 531억원 등이다. 은행권 전체로는 10조원이 넘는다. 당기순이익 고공행진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국민은행이 1·4분기에만 1조 182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을 비롯해 ▲우리 8066억원 ▲신한 8278억원 ▲하나 413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당기순이익이 높아지면서 은행에 지원하는 우수 인력의 숫자도 훨씬 많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각 은행들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만큼, 은행 취업을 선호하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 상반기 공개채용 잇따라 한편 외환은행도 오는 14일까지 공채 지원서류를 접수한다. 일반직(90명)과 전문직(10명) 등 모두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계열사별로 상반기 대졸신입사원과 하계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대우증권도 소매영업과 리서치, 기업금융 등 분야에서 일할 대졸 신입사원 입사지원서류를 오는 11일 마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7일까지 경영ㆍ경제ㆍ법정 분야에서 신입직원을 모집한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기교육·경찰 제2청 어디로?

    경기교육·경찰 제2청 어디로?

    경기북부의 의정부시와 양주·고양·포천시간에 경기교육청제2청과 경찰청제2청 등 기관 유치를 위한 러브콜이 치열하다. 지은 지 오래돼 환경이 열악한 기관들은 청사이전 또는 청사 확보가 시급하고, 자치단체들은 미군기지 이전과 택지개발 등을 계기로 앞다퉈 행정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 의정부 1순위 후보 선정 행정타운 입지는 의정부시가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부지가 모두 반환 미군기지인 탓에 환경오염치유 시점 등이 변수다. 경쟁 지자체들은 “아직은 포기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반환예정 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온 5만㎡에 경기교육청 제2청 이전을 신청했다. 역시 금오동 캠프 카일·시어즈 35만여㎡를 광역행정타운으로 개발해 경기경찰청 제2청, 의정부 지검·지법,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를 입주시키고 의정부소방서와 한전·농산물품질관리원·통계청·가스안전공사의 지역사무소 등 모두 11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중 양주·포천·고양시가 경기교육청 제2청, 양주시가 교육청과 경기경찰청 제2청 및 지법·지검 유치를 놓고 의정부시와 경합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제2청사 이전 부지선정을 위한 위치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부를 제1순위 후보지로 정했다. 양주·고양·포천은 각각 2∼4 순위로 밀렸다. 유치신청을 통해 의정부는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의 역사성·접근성을 내세웠다. 양주는 경원선복선전철 개통 등으로 개선된 접근성과 함께 마전택지지구에 계획된 행정타운내 부지제공을 약속했다. 포천시는 신도시가 계획된 군내면 행정타운 예정지의 교육청 소재 공원부지 1만 4000여평을 용도변경해 주고, 추가로 1만평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학생수·교사수 등 교육환경과 수요가 가장 크다는 점을 앞세우고, 덕양구 오금동 상수도사업소 이전부지 7800여평과 추가 부지 학보를 제안했다. ●미군공여지 오염 정화 일정 등이 변수 의정부시가 1순위로 발표된 다음날인 지난 1일 양주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후보지 순위 선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군기지 오염치유와 국방부의 활용방안 등에 대한 증빙자료도 없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2009년 착공,2011년 입주를 원하지만 의정부가 이를 이행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양주시는 또 의정부시가 경기경찰청과 경찰청 제2청 이전 협약서를 지난해 연말 체결했지만 마찬가지 이유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경찰청도 이같은 우려 때문에 의정부와의 협약체결 이후 우리시 의사를 타진해 왔고 현재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경찰청의 행정타운 유치를 염두에 두고 임대빌딩에 세들어 있던 경찰청을 지난해 연말 시 소유 의정부3동 구 병무지청 부지와 건물을 공유재산관리법에 따라 무상사용허가를 내줘 입주토록 했다. 의정부 지법과 지검도 구체적인 이전 부지 선정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치단체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