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순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휴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성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상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89
  • [프로농구] 김동우 3점포… 모비스 뒤집기쇼

    [프로농구] 김동우 3점포… 모비스 뒤집기쇼

    지난 시즌 유재학 감독의 조련을 받으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프로농구 모비스는 올 시즌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남부럽지 않은 수혈을 했기 때문. 주인공은 군에서 제대한 양동근과 김동우였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김동우는 196㎝·94㎏의 탄탄한 체격에 덩크슛부터 3점슛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빅 포워드. 양동근 역시 이듬해 전체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06~07시즌에는 모비스의 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 등 2관왕에 등극했다. 통합우승의 주역인 양동근과 김동우는 2년간의 공백을 뛰어넘으며 올 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1라운드 5승4패로 감을 조율한 뒤 2라운드 첫 경기(삼성전 84-90) 패배 후 6연승의 신바람. 22일엔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선두를 질주하던 동부도 꺾었다. 이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10프로농구 동부전에서 김동우는 3점슛 6개를 포함, 21점(5리바운드)을 올려 70-66 승리의 선봉에 섰다. 모비스는 40분 경기 중 39분을 뒤졌지만 마지막 1분에 기적 같은 반전 드라마를 찍었다. 3쿼터 중반 15점(35-50)까지 뒤졌던 모비스는 외곽포를 앞세워 숨가쁜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종료 48초를 남기고 66-66. 경기종료 33초전, 양동근(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수비를 몰고 돌파하다 빼준 외곽찬스에서 김동우의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갈랐다. 동부는 마퀸 챈들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눈물을 삼켰다. 브라이언 던스톤(14점 11리바운드)의 자유투 한 개까지 추가한 모비스는 이로써 동부·KT와 함께 공동 선두(11승5패)에 올랐다. 함지훈(16점 8리바운드)도 역전승에 힘을 실었다. 창원에서는 백인선과 문태영이 나란히 20점을 올린 LG가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84-79로 제압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우리캐피탈 첫승 감격

    우리캐피탈 첫승 감격

    우리캐피탈이 개막 4연패 뒤 감격의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우리캐피탈은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준찬(21점)과 최귀엽(17점)·신영석(16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EPCO45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신인 1순위 강영준은 손석범 대신 주전 레프트로 기용돼 팀내 4번째로 많은 득점(11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힘겨운 승부 끝에 프로 데뷔전 첫승을 신고한 우리캐피탈 김남성 감독은 “프로 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고 두꺼운지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부처는 5세트였다. 우리캐피탈은 11-12로 뒤진 상태에서 박상하가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듀스 접전 끝에 KEPCO45의 이기범이 라인 오버 범실을 기록, 첫승을 낚았다. 하지만 5세트 16-15에서 안준찬이 공격 시도 후 착지하다가 발을 접질려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3~6개월 정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캐피탈의 향후 전력 운용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현대건설이 콜롬비아 출신 용병 케니(28점)의 ‘원맨쇼’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 2승째를 신고했다. 이로써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은 2008년 1월20일 승리 이후 GS칼텍스전 11연패의 사슬을 끊는 기쁨을 맛봤다.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박철우(18점)와 송인석(10점)·하경민(10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신협상무를 3-0으로 완파, 2연승을 달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축구 北·日특수 누리나

    한국이 브라질·스페인·네덜란드 등 축구 강호들과 평가전을 가질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아쉬울 것 없는 축구 강팀이 굳이 ‘축구변방(?)’ 한국과 경기를 가질 이유는 없는 법. 어렵게 대결을 성사시켜도 거액의 초청료는 늘 우리가 감당해야 했다.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엔 특히 더하다. 2002한·일월드컵 때는 한국과 평가전을 가지려는 강호들이 줄을 섰지만 전술이나 기량 점검차원에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한국의 잔디에서 뛰면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한국과 싸워 보겠다는 경험 혹은 적응 차원의 일이었다. 때문에 한국이 세계 톱클래스의 팀과 평가전을 치른 것은 개최국 프리미엄을 갖고 있던 2002한·일월드컵 직전 잉글랜드(1-1무)와 프랑스(2-3패), 2003년 아르헨티나(0-1패), 2004년 독일(3-1승) 등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내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는 좀 다를 것 같다. 월드컵 본선무대에 얼굴을 내민 북한 때문. 북한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차지, 1966잉글랜드대회 이후 무려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첫 출전한 잉글랜드대회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하며 ‘붉은 악마’라는 칭호를 들었던 북한은 이후 ‘은둔생활’을 해 왔다. 월드컵에서 한 조에 편성되는 팀이라면 정보가 부족해 답답할만한 상황. 한국은 지난해 2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부터 올해 4월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북한과 1년간 다섯 차례(1승4무)나 격돌했다. 베일에 싸인 북한을 알기에 한국만한 스파링 상대는 없는 셈. 한준희 해설위원은 “북한이나 일본과 한 조에 편성된 나라는 한국을 ‘평가전 1순위’로 생각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스타일도 비슷하면서 만만찮은 전력이라 매력적인 상대.”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본선 조추첨이 끝나면 평가전 제의가 밀려들 수 있다. 강호들의 러브콜을 받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상상을 한다.”고 웃었다. 실제로 대표팀의 유럽원정 중 영국을 찾은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성급한(?) 제의를 받았다. 로드 트리스먼 잉글랜드 축구협회장이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친선경기를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 잉글랜드는 새달 5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조추첨에서 북한이나 일본과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30 월드컵 100년 만에 우루과이 개최 가능성

    2030 월드컵 100년 만에 우루과이 개최 가능성

    월드컵이 1세기 만에 고향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월드컵 1회 대회 개최국인 남미의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클라린 등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공동 유치에 성공하면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1회 대회 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순회한 월드컵은 100년 만에 월드컵역사의 출발점이 된 우루과이로 돌아와 열리게 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우루과이 축구협회장과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이 이미 조셉 블래터 세계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2030년 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남미축구연맹도 공동개최를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명분만 본다면 두 나라가 공동개최에 성공할 가능성은 커 보인다. 우루과이는 1924년 파리올림픽과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 당시 최고의 축구강국으로 군림하면서 1930년 첫 월드컵을 유치했다. 이젠 정상에서 내려와 세계축구의 변방이 된 우루과이지만 역사적 의미를 따진다면 100주년 되는 해의 월드컵 유치후보로는 1순위가 된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00년을 맞는 월드컵을 1회 대회가 열린 곳에서 치르면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성대한 축제가 될 수 있다며 우루과이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단독으로 개최하기엔 월드컵이 너무 큰 대회가 되어버렸다. 아르헨티나와 손을 잡고 공동개최를 제안하고 나선 건 이런 이유에서다. 블래터 FIFA 회장은 우루과이-아르헨티나 공동개최를 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1978년과 1986년)와 우루과이(1930년과 1950년)가 나란히 월드컵 2회 우승국인 데다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도 부각돼 2030년 대회를 두 나라가 유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원한 FIFA 고위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회 대회가 치러진 국가에서 100년이 되는 해의 대회를 연다면 월드컵의 역사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공동개최를 하겠다고 나서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농구 ‘반쪽’ 드래프트

    라운드를 돌 때마다 이름 부르는 간격은 길어졌다. 19살 아이들 눈엔 두려움이 떴다. 4개 팀이 각각 1명씩 3라운드까지 지명했다. 프로팀에 가게 된 아이들은 12명. 오늘 모인 19명 가운데 아직 7명이 남았다. 4라운드 돌입. 침묵이 길어졌다. 1분…2분… 지명받지 못한 아이들 눈이 붉어졌다. “포기하겠습니다.” 1순위 지명팀이 지명을 포기했다. 이어 다른팀도 더이상 선수를 뽑지 않겠다고 했다. 불과 10분이었다. 10년씩 농구만 하며 살았던 아이들은 10분 만에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1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0 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 모습이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는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이미 한 차례 파행을 겪었고 이날도 신세계와 우리은행이 참가하지 않았다. 원인은 일부 구단의 샐러리캡 위반 의혹 때문이다. WKBL 샐러리캡은 9억원. 그러나 일부 구단은 수당과 광고비로 이 금액 이상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두 팀이 빠졌으니 선발 선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한 농구인은 “한명씩만 더 선발해 주면 안 되겠느냐.”고 프로팀 감독들에게 읍소했다. 김동욱 WKBL 전무이사도 “아이들의 진로가 걸린 만큼 예정보다 더 뽑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나 감독들은 “우리로서도 방법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드래프트 1순위는 KB국민은행에 지명된 삼천포여고 허기쁨이었다. 센터가 주포지션이지만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순위 금호생명은 숭의여고 최원선을 , 3순위 삼성생명은 대전여상 박소영을 지명했다. 4순위로 나선 신한은행은 수원여고 김가영을 뽑았다. 허기쁨은 “오늘 전구단이 나서 선수를 선발하는 걸로 알았었다.”고 했다. “오래 함께 운동한 친구들이 안 뽑혀 슬프다.”고도 했다. 드래프트 선발 선수들이 인터뷰를 하는 사이 나머지 7명은 집으로 향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제2의 홍명보 되겠다”

    “내가 진정한 ‘제2의 홍명보’가 되겠다.” 홍정호(20·조선대)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K-리그 신인선수 선발드래프트’에서 신청자 448명 중 전체 1순위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홍정호는 지난달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센터백을 맡아 한국을 8강까지 이끌며 일찌감치 드래프트 1순위로 점쳐졌다. 186㎝ 77㎏의 당당한 체격에 넓은 시야까지 갖춰 ‘제2의 홍명보’로 불리는 ‘새 얼굴’에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인 건 당연한 터. 제주의 귤색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주변에서 다들 ‘네가 1순위’라고 말해 부담이 컸다. 어제는 너무 떨리고 긴장이 돼 잠도 잘 못잤다.”면서 “고향팀인 제주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뽑아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주에는 이미 ‘국가대표 듀오’인 강민수와 조용형이 버티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표정. 홍정호는 “형들이 워낙 잘하지만 그래도 겨뤄 보겠다. 스피드와 헤딩 제공권 장악 부분에서는 형들과 견줘도 자신 있다.”면서도 “내년 목표는 일단 주전을 꿰차는 것”이라며 소박한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 하위권(14위)으로 처진 제주에 뽑힌 서운함은 없을까. 홍정호는 “제주가 못한다고 생각 안 한다. 내년엔 6강 플레이오프에 가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 “프로는 대학보다 수준도 높고 관중도 많다. 이기기 위해 악착같이 뛰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드래프트 전 흘러나온 일본 J-리그 진출설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에이전트에 J-리그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도 없고 언어나 환경 등이 다른 일본생활은 어려울 것 같았다.”면서 “우선 국내에서 많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U-20월드컵 때부터 홍정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특히 제주 출신이라 만족스럽다.”면서 “기존 수비수들과 경쟁하며 더 훌륭한 팀을 꾸릴 수 있게 됐다. 2~3년 내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광주를 제외한 14개 구단이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제주가 1순위로 홍정호를 호명하자 성남은 1라운드 2순위로 대학 U-리그에서 단국대를 결승까지 올려놓은 수비수 윤영선을 낙점했다. 이어 인천은 남준재(연세대)로 공격라인을 보강했고 포항은 실업축구 김해시청의 골키퍼 황교충을 전체 5순위로 불러들였다. ‘홍명보호의 아이들’ 오재석(경희대)은 1라운드 4순위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골키퍼 김다솔(연세대)은 2라운드 5순위로 포항에 둥지를 틀었다. 6라운드까지 숨가쁘게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전체 448명 중 역대 최다인 총 127명(번외지명 56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지동원, 김영욱(이상 광양제철고) 등 클럽 유스팀에서 뛰던 9명은 우선 지명돼 소속 프로팀에 입단했다. 이날 뽑힌 신인들의 계약기간은 우선지명 선수와 1~3순위에 뽑힌 선수는 3~5년, 4~6순위는 1~5년, 번외지명 선수는 1년이다. 선수들의 연봉상한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순위 5000만원으로 시작해 순위별로 600만원씩 차감된다. 번외지명 선수의 연봉은 1200만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젊은피 수혈

    [프로배구] 우리캐피탈 젊은피 수혈

    우리캐피탈 김남성 감독은 지난 13일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현장에서 환하게 웃었다. 비록 ‘대학 최대어’ 박준범(21·한양대 3학년)은 한국배구연맹(KOVO) 측의 3학년생 불참 방침으로 지명하지 못했지만, 1~4순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신인들을 한꺼번에 보강했기 때문. 우리캐피탈은 16일 현재 3전 전패로 꼴찌. 하지만 김 감독은 신인들을 즉각 투입해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심산이다. 김 감독은 특히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경기대 주포 강영준(왼쪽·22)과 2순위로 뽑은 명지대 김현수(오른쪽·23·이상 라이트)에게 큰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이번 경기(LIG전)부터 신인선수들을 투입하겠다. 강영준을 선발로 투입하면 더 빠른 스피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원래 라이트였던 강영준은 발이 느린 레프트 손석범 대신 외국인 세터 블라도 페트코비치(세르비아)와 왼쪽에서 호흡을 맞춘다. 강영준은 올해 경기대를 3관왕에 올려놓으며 실력을 검증받은 대학 최고의 라이트 공격수다. 193㎝의 단신임에도 점프력을 바탕으로 파워 넘치는 공격을 구사한다. 수비도 발군으로 평가받고 있어 레프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김현수도 라이트와 센터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손목 스냅이 좋아 빠른 공격에 능한 그는 196㎝의 큰 키를 활용한 블로킹 능력도 뛰어나다. 김 감독은 라이트에서 센터로 전환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박상하가 흔들리면 김현수를 투입시킬 복안이다. 우리캐피탈은 선수층이 두꺼워진 만큼 치열한 주전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캐피탈은 17일 4연승의 LIG에 이어 19일 KEPCO45, 22일 현대캐피탈과 만난다. 현실적으로 KEPCO45가 우리캐피탈 첫 승의 제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새내기를 앞세운 우리캐피탈이 프로배구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대학 3년생 드래프트 무산

    “예전부터 3학년 마치면 프로에서 뛸 거라고 기대했는데….” ‘대학 최대어’ 박준범(21·한양대 3년)을 포함한 3학년생 5명은 13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서 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3학년생들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지 않을 것이니 돌아가라.”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 대학 1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준범은 198㎝의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이 일품인 대학 최고 왼쪽 공격수다. 박준범을 포함한 3학년생 5명은 프로구단들의 엇갈린 이해관계에 따른 최대 희생양이 됐다. 박준범은 한양대 입학 당시 3학년을 마치면 프로에 보내준다는 약속을 받고 진학했던 터. 규정에 따르면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3학년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하다. 하지만 1~4순위 우선지명권을 가진 신생팀 우리캐피탈이 박준범마저 데려가면 우승권 전력을 갖출 것을 우려한 타 구단들이 원칙을 무시하고 반발했다. 박준범의 우리캐피탈행을 막기 위해 나머지 3학년들의 취업길까지 차단한 것. 지난 6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구단 단장 회의에서 2명 이상(총 15명)을 지명할 것을 대학연맹에 보장해 주는 대신 3학년생을 뽑지 말자는 이면합의를 했다. 하지만 3학년생들과 대학 감독들은 이에 반발했고 12일 KOVO에 원칙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결국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드래프트는 ‘3학년 제외’를 요구하며 반발한 구단 단장들과 대학연맹 관계자들 간 회의가 길어져 오후 1시로 연기됐고 3학년 5명의 프로행은 좌절됐다. 이에 각 구단 단장들은 규정을 무시하고 담합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구단의 강경태도에 끌려다니며 드래프트를 파행까지 몰고간 KOVO의 허술한 행정력도 도마에 올랐다. KEPCO45 임대환 단장은 “3학년까지 우리캐피탈에서 데려가면 작년에 이어 3년치에 해당하는 우수선수를 모두 뽑아가는 것인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둘러댔다. 이날 드래프트 신청자 20명 중 18명이 6개 프로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신생팀 우리캐피탈은 전체 1순위로 경기대 ‘주포’ 강영준(22·라이트)을 선발했고 2순위로 라이트 김현수(23·명지대), 3순위로 세터 김광국(성균관대), 4순위로 센터 김태진(인하대 이상 22)을 뽑았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前독일축구대표 골키퍼 엔케 자살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로베르트 엔케(32·하노버96)가 열차에 투신 자살해 독일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AP통신 등 외신들은 11일 “엔케가 전날 밤 독일 하노버 인근의 노이슈타트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경찰은 엔케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자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엔케는 2006년 5월 2년2개월 된 딸 ‘라라’를 희귀 심장병으로 잃은 뒤 마음에 상처를 입어 우울증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딸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지난 5월 8개월된 딸을 입양하기도 했다.1995년 프로에 데뷔한 엔케는 벤피카(포르투갈), 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96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분데스리가 196경기에 출전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는 A매치 8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옌스 레만이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면서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수문장 1순위로 지목돼 왔다. 하노버 홈구장 앞에는 팬들의 애도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일본 롯데 “김태균 연봉 19억 주겠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김태균(27)에 대한 영입 방침을 확정했다.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0일 인터넷판에서 “롯데가 김태균의 영입 방침을 굳혔다.”면서 “김태균이 원 소속구단인 한화와의 우선 협상이 끝나는 13일 이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또 롯데가 조만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태균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지바 롯데는 이승엽(33·요미우리)이 2004년 일본 무대에 데뷔, 2년간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에게 친숙하다. 김성근 SK 감독도 롯데에서 2005~06년 순회코치로 활약하기도 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김태균에 대해 “승부욕이 강하고 파워풀한 타격이 매력적이다. 1루 수비도 능숙하다.”며 높게 평가했다. 스포츠닛폰은 또 “스토브리그 기간 오른손 대포 영입을 1순위로 생각한 롯데가 지난 8월부터 김태균 쟁탈전에 뛰어들었고, 지난해 영입을 저울질했던 김동주(33·두산)가 팀 잔류를 희망하면서 김태균과 계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이 신문은 롯데가 올해 연봉이 4억 2000만원인 김태균을 데려오기 위해 1년 연봉으로 19억원(1억 5000만엔) 이상을 제시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보금자리 최고 납입액은 3217만원

    보금자리 최고 납입액은 3217만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당첨자의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3217만원, 최저 납입액(커트라인)은 50만원으로 지역별 쏠림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당첨자 1만 4295가구를 분석한 결과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강남 세곡지구 전용면적 84㎡형에 신청한 3217만원으로 납입횟수는 331회로 나타났다. 이는 27년7개월 동안 청약저축을 불입한 것으로, 2006년 3월에 분양한 판교신도시의 휴먼시아의 최고 납입액인 2720만원보다 497만원 많은 것이다. 1순위에서 마감된 강남 세곡지구는 청약저축 납입액의 당첨 커트라인(최저금액)은 1202만원이었다. 전용 84㎡가 1754만원, 74㎡가 1202만원, 59㎡ 커트라인은 1265만원이었다. 서초 우면지구는 당첨 커트라인이 청약저축 1200만원으로 세곡지구와 비슷했다. 전용 84㎡가 1556만원, 74㎡ 1200만원, 59㎡ 1315만원으로 나타났다. 청약저축 일반 공급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액이 많은 사람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이에 비해 수도권 지구는 당첨 커트라인이 강남에 비해 크게 낮아 통장 고액 장기 가입자들의 강남 쏠림현상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 원흥지구는 당첨 커트라인이 700만원으로 전용 84㎡는 800만원, 74㎡는 700만원, 59㎡는 790만원이었다. 또 공급 가구수가 가장 많아 청약저축 일반 1순위까지 청약기회가 있었던 하남 미사지구 커트라인은 최저액인 50만원에 불과했다. 이 당첨자는 A-5블록 74㎡에 당첨됐으며, 불입횟수는 25회였다. 전용 84㎡는 350만원, 59㎡는 254만원, 51㎡가 240만원이었다. 배점표에 따라 당첨 우선순위가 가려지는 3자녀 특별공급은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은 당첨자가 6명이 나왔고, 가장 낮은 점수는 65점이었다. 지구별 커트라인은 서초 우면지구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 세곡지구가 80점, 고양 원흥 75점, 하남 미사 65점 순이었다. 3자녀 우선공급의 평균 저축액은 778만 8000원, 최고 2440만원, 최저 66만원이고 노부모 우선공급은 평균 684만 3000원, 최고 2520만원, 최저 55만원이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평균 저축액이 735만원에 최고 2470만원, 최저 600만원이었다. 국토부는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를 11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사전예약시스템 및 사이버체험홍보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공개한다. 당첨자가 신청 당시 제출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한 서류의 내용이 다르면 별도의 보완자료 등으로 소명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가 사실과 다르면 당첨이 취소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백신 우선접종 형평성 논란

    서울 Y대 의대 본과 3학년생인 김모(24)씨는 지난 8일 뒤늦게 중간고사를 치렀다. 시험은 지난달 말 끝났지만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그동안 집에 격리돼 있었기 때문이다. 과 동기 10여명이 줄줄이 감염되면서 2학기 중간고사만 3번 치렀다. 김씨는 “학교가 거점병원인 데다 의대 본과생들은 환자를 수시로 접촉해 감염 위험도가 높은데도 백신접종 우선순위에서 배제돼 있다.”면서 “정부가 병원 종사자의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 문제를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우선접종 대상에서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치의학전문대학원생 등 거점병원에서 수업 또는 실습을 하는 학생들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들은 신종플루 감염자들에 대해 리포트 제출 유예기간이나 중간고사 재시험을 권장하고 있지만 교수들이 이를 제대로 적용하고 있지 않다. 서울 K대 행정처 관계자는 “일부 감염자들이 교수들이 재시험이나 리포트 점수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며 항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질병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을 경우 이를 입증하면 최소한 기준점수를 주도록 돼 있고 가능하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과사무실 등에 주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내 아르바이트생, 일용직 역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S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양모(35)씨는 “학생들 중 결혼한 사람도 많고 애들이 있는 사람도 꽤 된다.”면서 “동기 여러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나도 감염돼 아이들에게 옮길까봐 아예 학교 근처에 방을 얻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병원 관계자가 접종 1순위인 것은 감염시 의료공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면서 “학생이나 아르바이트생이 의료 공백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모닝 브리핑] 불임치료 받은 신혼부부도 보금자리 자격 추진

    국민권익위원회는 8일 불임치료를 받은 신혼부부도 자녀가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관련한 청약자격(2순위)을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출산장려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에 권고했다. 현행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제도는 자녀가 있는 경우에 한해 혼인기간에 따라 1순위(3년 이내)와 2순위(3~5년)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출산을 위해 불임치료를 받았지만 아직 자녀가 없는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재선 카르자이 ‘산 넘어 산’

    재선에 성공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서방국들은 카르자이가 분파간 이해관계 조정에 매달리면서 지난 정권의 부정부패를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의 내각 구성 과정은 지역·종파간 실세들이 권력을 독점하는 ‘복마전’이 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차기 정부 구성에 관여할 막후 실세들은 대부분 서방 외교관계자들이 경계대상으로 꼽는 인사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친동생 아메드 왈리 카르자이는 남부 칸다하르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의 의원지명권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정보당국은 그를 아프간 내 불법 양귀비 생산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차기 부통령 1순위로 꼽히는 무하마드 파힘 전 국방장관도 내각의 중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아프간내전의 대량학살을 자행한 반(反)인권적 인물로 악명이 높다. 그 역시 불법 마약 거래의 배후 중 한 명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집권 당시 학정(虐政)을 자행했던 부르하누딘 랍바니 전 대통령 역시 아들의 인사권을 이유로 차기 정부에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들이 차기 정부 수립에 막후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서방이 기대했던 정통성 있는 정부의 구성은 더욱 요원할 수밖에 없다. 또 카르자이가 이들과의 권력 분할에 골몰할수록 대(對) 탈레반 전쟁은 후순위로 밀릴 우려도 크다. 압둘라 압둘라 전 후보가 새 정부와 지분을 나눠 지역·종족 간 이해관계를 조금이나마 조정해 주기를 바라는 시각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한 고위급 외교관계자는 “압둘라는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의 역할은 야권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등이 아프간 정부의 부정부패 문제를 언급한 것도 일단 국정이 안정돼야 탈레반 소탕도 가능하다는 문제 인식을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카르자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쟁을 함께 수행하는 동맹국으로서 부패척결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하보다는 내부 단속부터 해야 한다는 ‘강도 낮은’ 경고인 셈이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무르익은’ 와쿠이, 사와무라상 수상

    ‘무르익은’ 와쿠이, 사와무라상 수상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의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가 2009년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와쿠이는 올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212/2이닝을 던지며 16승(11완투) 6패(승률 .727) 탈삼진 199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사와무라상 기준은 경기출전수 25게임 이상,15승 이상,10완투 이상,200이닝 이상,승률 6할 이상,탈삼진 150개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이렇게 7개기준을 충족시켜야 수상할수 있는 최고 권위 상이다. 올시즌 와쿠이는 유일하게 이 항목을 채워 상금 300만엔을 받았다. 사와무라상은 기준항목을 많이 채운 투수일수록 수상에 유리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에 지나지 않는다. 2008년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모든 항목을 채웠지만 이와쿠마 히사시(라쿠텐)가 받은 전례도 있다. 올시즌 와쿠이는 사와무라상 뿐만 아니라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뿐만 아니라 16승으로 리그 다승왕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는데 지난 2007년(17승) 이부문 수상이후 2년만이다. 세이부 라이온스에서는 지난 2001년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가 사와무라상을 받은 이후 8년만의 경사다. 와쿠이는 요코하마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부터 ‘제2의 마쓰자카’로 불렸던 선수다. 다름아닌 마쓰자카 역시 이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2004년 드래프트 당시 세이부 라이온스로부터 단독으로 1순위에 지명을 받고 입단한 와쿠이는 키시 타카유키와 함께 세이부의 든든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2008년 포스트시즌 당시 와쿠이가 클라이맥스 시리즈 MVP를, 키시가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하며 팀을 4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150km에 육박하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닝샷으로 뿌리는 포크볼의 위력이 뛰어난 투수다. 특히 좌우 핀포인트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제구력이 일품으로 항간에서는 심판의 간을 본다는 말이 있을만큼 영악한 투구내용을 자랑한다. 올시즌 와쿠이는 치바 롯데 마린스전(4월 24일)에서 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역대 4번째이며 매이닝 탈삼진까지 합치면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와쿠이는 올시즌 기존의 등번호인 16번 대신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 등번호는 고교선배이자 팀 선배인 마쓰자카가 세이부시절 달았던 번호. 원래 이번호는 2007년 다승왕 수상 이후 작년부터 물려받을 예정이었지만 그동안의 커리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와쿠이가 거절했었다. 와쿠이는 작년시즌 베이징 올림픽 참가 등 무리한 일정속에 겨우 10승(11패)을 올리는데 그쳤다. 2년연속 다승왕 타이틀 획득과 자신의 첫 사와무라상 수상을 목표로 했던 와쿠이로서는 실망스러운 성적표가 아닐수 없었다. 어떠한 계기가 필요했던 와쿠이는 ‘심기일전’이란 이유로 올시즌부터 마쓰자카의 등번호를 물려받았고 그 각오만큼이나 간절히 염원했던 것을 올시즌 모두 이뤄냈다. 올시즌 세이부는 홈런왕(48)과 타점왕(122)을 차지한 4번타자 나카무라 타케야와 리그 출루율 1위(.398)를 기록한 나카지마 히로유키,G.G 사토 등 뛰어난 공격멤버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리그 4위를 기록, 포스트시즌 탈락을 맛봤다. 믿음직스럽던 선발 3인방중 와쿠이를 제외하고 키시 타카유키(13승 5패,평균자책점 3.56)와 호아시 카즈유키(9승 6패,평균자책점 3.59)는 나름의 제몫은 했지만 기대했던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던것도 원인중 하나다. 특히 호아시는 ‘팜볼 마스터’라고 불릴만큼 투구시 팜볼 사용율이 높은 투수지만 올시즌 들어와 어느정도 한계점에 이르지 않았나 싶다. 이젠 지구상에서 거의 사라져 가는 이 구종 외에 또다른 변화구 장착이 호아시가 오프시즌동안 보완해야할 숙제다. 오노데라 치카라(19세이브, 평균자책점 3.98)가 지키는 뒷문이 작년시즌 외국인 투수 알렉스 그라만보다 미흡했던 것도 올시즌 팀 성적 하락의 이유중 하나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도권 동북부 분양몰이 한번 더

    지난 9월 큰 인기를 모았던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11월 또 한차례 분양물량이 나온다. 이 지역은 경춘선 복선전철,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이 편리해 서울 노원, 도봉 지역 주민들도 관심이 높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월 남양주 별내지구, 동두천, 양주 등에서 신도종합건설, KCC건설, 남양건설, 진흥기업 등 4개 건설업체가 총 1639가구를 분양한다.●남양주 별내 KCC·남양건설 1323가구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별내지구는 경춘선 복선전철과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일찌감치 ‘동쪽의 판교’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 9월 쌍용예가가 평균 1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KCC건설은 A10블록에 ‘KCC 별내 스위첸’을 공급면적 131~196㎡의 중대형으로 679가구 분양한다. 남쪽에 공원이 있어 쾌적하고,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이 내려다보인다. 외곽순환도로 별내 IC와 가깝다.남양건설은 전용면적 101~135㎡의 ‘별내 남양휴튼’ 644가구를 분양한다. 중심상업시설과 경춘선 별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으로는 하천을 끼고 있다. 진흥기업은 남양주시 도농동에 전용면적 83~137㎡의 ‘마제스타워 도농2차’ 67가구를 분양한다.●양주 신도 브래뉴 249가구동두천,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은 최근 2년간 분양 공급이 없었던 지역이다. 주변에 낡은 아파트가 많아 신규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평균 분양가도 3.3㎡당 700만~800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한 편이다.신도종합건설은 11월 양주시 덕계동에 ‘덕계동 신도 브래뉴’ 24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3층 총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 248가구, 138.9㎡ 1가구 등 총 249가구다. 양주 덕정·회천·옥정지구 등 양주신도시와 가깝다. 신도종합건설 홍기철 홍보부장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변경된 데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이 더욱 편리해졌다.”면서 “앞으로 대체 주거지로 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고덕 1단지 아이파크 238가구 일반분양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1단지 아이파크’의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공급면적 85~215㎡에 총 1142가구 중 2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 개통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강일IC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 두레공원, 방죽공원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이마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3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11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02)441-1999.
  • 드래프트 1위 정다은 도로공사에 둥지

    2008년 청소년대표 출신 정다은(18·서울중앙여고)이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09~1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9개 고교 졸업예정 선수 20명 중 역대 최소인 10명(수련선수 2명·장소연 포함)이 선발됐다. 1라운드 1순위로 지명권을 행사한 도로공사는 센터 정다은(18)을 뽑았다. 2순위 현대건설은 리베로 박슬기(18이상 중앙여고), 3순위 KT&G는 5년 만에 ‘엄마배구선수 1호’로 돌아온 전 국가대표 센터 장소연(35)을 선택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레프트 양유나(18·전주근영여고), 5순위 흥국생명은 리베로 김혜선(18·목포여상)을 각각 1라운드에서 선발했다.정다은은 2008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182cm의 큰 키와 강한 서브가 강점. 올해 추계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서울 중앙여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발군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다은은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코트 안에서는 자신감 있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서 꼭 신인왕상을 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실업배구 시절 KT와 현대건설에서 뛰다 은퇴했던 장소연도 “프로무대에서는 나도 신인”이라면서 “감독님이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과 블로킹 능력을 원하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보금자리 일반1순위 1277가구 미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일반 1순위 둘째날 청약에서 총 1277가구가 미달됐다. 2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청약저축 일반 1순위 가입자 중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8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총 1277가구가 미달됐다.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은 사전 예약 첫날인 26일 각각 3.2대1, 2.4대1로 마감돼 이날 청약을 받지 않았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서초 보금자리 1순위서 마감

    강남·서초 보금자리 1순위서 마감

    보금자리주택의 본격적인 청약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청약 사전 예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강남·서초지구는 청약 첫날에 바로 마감됐다. 반면 하남 미사는 첫날 청약에서는 미달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은 560가구 모집에 1812명이 신청해 평균 3.2대1, 서초 우면은 340가구 공급에 809명이 신청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강남 A1블록 전용면적 84㎡가 115가구 모집에 632명이 신청해 5.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초 A2블록 전용 74㎡는 101가구 모집에 114명이 청약해 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일반 1순위 청약 이틀째인 27일 두 지구에 대해서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반면 고양 원흥은 1115가구 모집에 145명, 하남 미사는 4057가구 모집에 497명만 신청해 각각 0.1대1의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일반 청약은 3자녀, 장애인, 신혼부부 등 특별한 조건 없이 청약저축 납입횟수와 납입금액만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만큼 오랜 시간 동안 내집마련을 고대해온 청약자들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무주택 5년 이상 1200만원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이날, 청약접수 장소인 서울 방화동 88체육관은 예상보다 한산했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청약을 한 데다가 청약 대상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었다. 선반 제조업을 하는 신명식(46)씨는 “당첨이 되더라도 1억원 이상의 자금마련이 걱정되긴 하지만 장기융자를 받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