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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더 오른다” 경고 잇따라 … 금융시장 변동성 주의보

    “유가 더 오른다” 경고 잇따라 … 금융시장 변동성 주의보

    5개월만의 최고치를 찍은 국제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수요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원유 재고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둔화하던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1일(현지시간) 2월 말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원유 및 정제 제품의 재고가 이전 10년 동안의 평균치에 비해 7500만 배럴(약 3%) 적다고 보도했다. 이어 “원유 소비가 장기적인 추세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유가를 지지하기 위해 2분기 이후에도 감산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세계의 원유 재고의 감소가 이어진다면 향후 1년 동안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OPEC+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3월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OPEC+의 감산 연장을 반영해 2분기 평균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7.97달러, 3분기에는 89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치에서 각각 4달러, 7달러 끌어올린 것이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2분기에 83.30달러, 3분기 84.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2월 전망치에서 각각 4달러, 7달러 상향 조정했다.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83.47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7.38달러에 거래돼 나란히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미 달러인덱스가 104선을 넘어서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며 3거래일 간 유가는 하락했다. 그러나 주말 사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불거지며 25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닛산증권 계열사인 NS트레이딩의 기쿠카와 히로유키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늘고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의 희망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바닥을 찍었다는 관측에 유가는 물론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여전히 호조인 가운데 계절적으로 원유 수요가 늘어나는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점, 유럽의 비축유 재구축 움직임 등도 원유 수요를 떠받친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이어지면 인플레이션 둔화의 발목을 잡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의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다음주부터 휘발우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달러 강세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40원대로 올라서는 등,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입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류진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10월 국제유가가 90달러까지 상승한 뒤 국채 금리가 뒤따라 상승했다”면서 “금융시장에서 유가의 상승세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 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충당금 1조 될 듯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주요 시중은행들의 자율배상안 윤곽이 이번 주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ELS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상액을 1분기 충당금으로 처리할 경우 ‘단일 분기 적자’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1분기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9219억원이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오는 29일까지 임시 이사회를 열고 H지수 ELS 손실 자율배상안 확정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28일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역시 내부 검토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이사회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 등 6개 시중은행의 배상액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 7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ELS 투자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여기에 손실률 50%와 배상 비율 40%를 적용해 추산한 결과다. 지난 22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ELS 상품의 평균 손실률은 51.2%였다. 관심은 ELS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의 배상안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올해 1분기 혹은 2분기 실적에 배상 관련 충당금을 모두 반영하는 방안과 여러 분기에 걸쳐 반영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다만 내부에선 “부정적인 이슈를 오래 끌고 갈 이유가 없다. 털 건 빨리 털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손실이나 배상액 규모가 확정될 때마다 임시 이사회를 열고 승인하기 어렵고 추가 행정 제재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속도감 있는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이 1조원에 달하는 배상 관련 충당금을 1분기에 반영할 경우 단일 분기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KB국민은행이 단일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경우는 최근 10년간 없었다. 다만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확한 배상 규모나 충당금 반영 방식 등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실적도 파악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적자를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 지난해 말 부동산 PF 135조원 … 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

    지난해 말 부동산 PF 135조원 … 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 13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도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럼에도 금융당국은 PF 대출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 6000억원으로 9월 말 대비 1조 4000억원 증가했다. 은행(1조 8000억원)과 증권(1조 5000억원)은 증가한 반면, 보험(1조 3000억원) 및 상호금융(3000억원), 저축은행·여전(각 2000억원)은 감소했다. 2022년 말과 비교하면 5조 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70%로 9월 말(2.42%)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1.38%포인트)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은행(0.35%포인트), 여전(0.21%포인트)은 올랐다. 반면 상호금융(1.06%포인트), 증권(0.11%포인트), 보험(0.09%포인트)은 하락했다. 2022년 말(1.19%) 대비로는 1.5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업권 중에는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6.94%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여전업권이 4.65%로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업권 PF대출에 대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01%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대출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1분기(0.82%)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금융회사가 PF 부실에 충분한 손실흡수, 리스크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PF 고정이하 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108.9%로 10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이 7%에 육박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자본비율이 14.35%로 규제비율(7~8%)을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PF 부실로 인한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PF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정상 사업장에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을 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유도하거나, 사업장 재평가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PF 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부동산 PF 사업장의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하기 위해 다음 달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정안 등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4월 개정안을 공표하면서 금융권, 건설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치고 5~6월부터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사업성 평가 기준 재분류는 현행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의 기준을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대주단 협약 개정은 만기 연장 기준을 높이고, 경·공매로 넘어갈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 은행권 신규 부실 채권 5.7조… 이복현 “PF대출 금리·수수료 점검”

    은행권 신규 부실 채권 5.7조… 이복현 “PF대출 금리·수수료 점검”

    부동산 PF 부실·고금리 등 영향부실 잔액 12.5조 중 기업이 10조금융사·건설사 간 금리 갈등 심화 지난해 4분기 국내 은행의 신규 부실채권이 5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 잔액 규모도 2021년 3월 말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치로 늘어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정리된 부실채권 규모는 4조 7000억원이었지만, 같은 기간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 규모는 5조 70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7조 1000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컸다.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은 0.47%로 1년 사이 0.07% 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부실채권의 대부분은 기업대출에 기인했다. 지난해 말 부실채권 잔액 중 기업여신이 10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계여신은 2조 300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은 1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조원 증가해 2021년 1분기(13조 8000만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은행의 부실채권 잔액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당국의 금융지원 정책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비해 은행권은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직접적인 리스크는 낮지만, 태영건설 등 부동산 PF 부실 사태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 태영건설 관련 채권을 보유한 은행들이 이를 고정이하여신으로 분류하면서 부실채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134조 3000억원, 연체율은 2.42%로 집계됐다. 2022년 말 대비 연체율은 1.23% 포인트 상승했는데 증권업권의 경우 연체율이 14%에 육박했다. 부동산 PF 부실을 우려한 금융사들이 건설사들을 상대로 PF 대출 만기를 연장하거나 추가 대출을 해 주면서 지나친 고금리와 높은 자문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갈등마저 증폭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PF 대출에 대한 ‘금리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PF 금리와 수수료가 공정과 상식의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부과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등 건설업계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부동산 PF 대출금리와 관련해 일부 증권·캐피털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 하남시의회, 2023회계연도 예산 집행 적법성 철저히 점검

    하남시의회, 2023회계연도 예산 집행 적법성 철저히 점검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오는 5월 하남시의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회는 이날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희도 의원, 오승철 의원 2명과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외부위원 5명을 선임하고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대표위원에는 임희도 의원이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해서 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한다.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표위원을 맡은 임희도 위원은 ”규정이나 회계절차에 따라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낭비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남시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결산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강성삼 의장은 “결산검사는 열악한 세수 여건 상황에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예산 편성 때 반영함으로써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결산검사위원들께서 예산의 적법한 집행 여부, 낭비 사례, 추진실적 저조 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회는 오는 22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장수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하남시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청취 안 등 각종 조례안 등 1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한편, 의회는 이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기획조정관 정지은, 도로관리과 박민재,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정서윤 주무관을 지역사회 발전분야 ‘2024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과 박선미 의원이 단독발의한 ‘하남시 서울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 고금리에 작년 해외직접투자 22% 감소…대중국 투자 급감

    고금리에 작년 해외직접투자 22% 감소…대중국 투자 급감

    글로벌 고금리 상황에 중국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0% 넘게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으로 633억 8000만 달러로 전년(815억 1000만 달러)보다 22.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0년 11.2% 감소했으나 2021년 32.1%, 2022년 6.0% 늘었다가 다시 3년 만에 쪼그라들었다. 총투자액에서 지분매각·청산 등 회수 금액을 차감한 순 투자액은 514억 3000만 달러로 전년(647억 9000만 달러)보다 20.6% 감소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유럽 지정학적 위험 등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기재부 분석이다. 분기별 투자액은 ▲1분기 175억 8000만 달러 ▲2분기 156억 5000만 달러 ▲3분기 150억 달러 ▲4분기 151억 4000만 달러 등이다. 3분기까지 연중 투자액이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는 회복 조짐을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77억 2000만 달러), 케이맨제도(61억 7000만 달러), 룩셈부르크(49억 5000만 달러), 캐나다(36억 달러) 순으로 투자 규모가 컸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전략에 따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 위주의 대(對)미국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대중국 투자는 제조업 위주로 크게 줄면서 18억 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8.1% 급감해 투자 규모가 7위로 밀려났다. 대중국 투자 규모가 상위 5위에 들지 못한 건 1992년 이후 처음이다.
  • 경기도, 저개발 북·동부 6개 시군에 3600억 원 투자

    경기도, 저개발 북·동부 6개 시군에 3600억 원 투자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 대상에 북·동부 6개 시군 선정 경기 북·동부 대개발 계획 연계, 균형발전 기대경기도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경기 북·동부 6개 시군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제3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도비 총 3,600억 원을 투자한다. 제2차 지역 균형발전 사업(‘20~’24) 보다 422억 원이 늘었다. 도는 오는 4월 말까지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시군(가평·양평·연천·포천·여주·동두천)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컨설팅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0월까지 ‘제3차 지역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1분기 중에 대상 지역 시군 지원을 위한 ‘경기도 지역 균형발전지원센터’를 설치해 도·시군·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도내 저발전 시군의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경기 북부·동부 대개발 계획과 연동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의회 및 각 시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차 지역 균형발전 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사업은 도비 3,178억 원 규모로 현재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에서 3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삼성맨 성과급 타격… 연봉 2년째 줄었네

    삼성맨 성과급 타격… 연봉 2년째 줄었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악화,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이 크게 줄어든 게 ‘급여 역주행’ 원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가 12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 2000만원으로 2022년(1억 3500만원)보다 1500만원 감소했다. 2022년 평균 급여가 3년 만에 줄어든 뒤 바로 회복하지 못하고 5년 전인 2018년(1억 1900만원) 수준으로 돌아간 셈이다. 지난해 반도체(DS)부문에서만 14조원 넘는 적자가 나면서 DS부문 직원들이 성과급을 챙기지 못한 게 평균 급여 감소로 이어졌다. 삼성전자 직원 10명 중 6명이 DS부문 소속이다 보니 이들의 성과급은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고문으로 물러난 김기남 전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지난해 172억 65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퇴직금이 129억 9000만원이다.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각각 69억 400만원, 61억 9300만원을 받아 연봉 순위에서 4, 5위를 기록했다. 한 부회장과 노 사장의 연봉은 전년 대비 각각 20억원 넘게 오른 반면, DS부문을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의 연봉은 24억 300만원으로 전년보다 5억 5000만원 줄었다. 경 사장을 비롯한 DS부문 임원은 올해 연봉도 동결하기로 했다. DS부문 직원들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실적 개선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이 2022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도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TSMC의 시장점유율이 61.2%로 소폭 상승하면서 삼성전자(11.3%)와의 격차를 49.9% 포인트까지 벌렸다. 한편 삼성전자 내 노동조합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 수(2만 27명)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DS부문 성과급이 나오지 않은 것도 노조 가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 스위프트 효과 들썩… 싱가포르 GDP 뛰고, 英 지수엔 LP판 포함

    스위프트 효과 들썩… 싱가포르 GDP 뛰고, 英 지수엔 LP판 포함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영향력이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스위프트의 콘서트 유치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에서도 그의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LP판이 32년 만에 인플레이션 지수 산정 품목에 재등재됐다. ●“싱가포르, 1분기 GDP 0.2%P 증가” 12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개발은행(DBS) 경제학자 추아 한 텡은 스위프트의 공연이 이번 분기 싱가포르 경제에 약 3억~4억 싱가포르달러(약 2960억~394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GDP 성장률을 0.2% 포인트 끌어올리는 수준이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스위프트는 지난 2~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했다. 이번 월드투어 기간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만 공연을 했다. 이를 두고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공연 주최사인 AEG에 동남아 독점 공연 대가로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동남아 독점 공연 유치 계약 사실을 시인했다. 에드윈 통 싱가포르 문화공동체청소년부 장관은 “스위프트 공연 유치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보조금 지급 규모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주변국에서 몰린 팬들로 호텔·항공 수요가 최대 30% 증가하는 등 ‘스위프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위프트 효과란 그가 가는 곳마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스위프트의 영향력을 강조한 신조어다. ●32년 만에 英 인플레 지수 품목 재등재 이날 CNN방송도 영국 통계청(ONS)이 성명을 통해 올해 인플레 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700여개 상품과 서비스 목록에 LP판을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LP판이 인플레 산정 품목 목록에 포함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음반산업협회(BPI)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내 LP판 판매량은 610만장으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 대부분은 스위프트의 ‘1989’ 앨범이었다.
  •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효과는? “싱가포르 GDP 0.2%p 견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효과는? “싱가포르 GDP 0.2%p 견인”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영향력이 각국으로 퍼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스위프트의 콘서트 유치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에서도 그의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LP판이 32년 만에 인플레이션 지수 산정 품목에 재등재됐다. 12일 싱가포르 현지매체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개발은행(DBS) 경제학자 추아 한 텡은 스위프트의 공연이 이번 분기 싱가포르 경제에 약 3억~4억 싱가포르 달러(약 2960억~394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분기 GDP 성장률을 0.2% 포인트 끌어올리는 수준이다. 그는 “스위프트 공연으로 싱가포르 숙박과 식음료, 소매 부문이 혜택을 볼 것”이라면서 “스위프트와 같은 대형 스타의 공연은 팬들을 세계 각지로 끌어들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스위프트는 지난 2~9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6차례 공연했다. 이번 월드투어 기간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서만 공연을 했다. 이를 두고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공연주최사인 AEG에 동남아 독점 공연 대가로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동남아 독점 공연 유치 계약 사실을 시인했다. 에드윈 통 싱가포르 문화공동체청소년부 장관은 “스위프트 공연 유치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보조금 지급 규모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주변국에서 몰린 팬들로 호텔·항공 수요가 최대 30% 증가하는 등 ‘스위프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위프트 효과란 그가 가는 곳마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스위프트의 영향력을 강조한 신조어다. 이날 CNN방송도 영국 통계청(ONS)이 성명을 통해 올해 인플레 지수 산정에 반영되는 700여개 상품과 서비스 목록에 LP판을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LP판이 인플레 산정 품목 목록에 포함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영국음반산업협회(BPI)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내 LP판 판매량은 610만장으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량 대부분은 스위프트의 ‘1989’ 앨범이었다.
  • 경콘원, 화성시 매향항 일대 해양쓰레기 1500리터 수거

    경콘원, 화성시 매향항 일대 해양쓰레기 1500리터 수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원) 임직원들이 8일 화성시 매향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1500리터를 수거했다. 이날 활동은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 공공기관 사회 공헌 사업인 ‘경기바다같이海(해)’의 하나로 진행됐다. 경콘원은 이번 1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해안 쓰레기 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콘원 탁용석 원장은 “진흥원은 친환경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콘원은 해양 쓰레기 청소와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연내 펼칠 예정이다.
  •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40만원 우크라 드론, 70배 비싼 중국제 러軍 차량 ‘쾅’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드론’이 70배 비싼 중국제 러시아군 차량을 제압했다. 2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블로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FPV 자폭드론으로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중국제 전지형 차량 ‘DesertCross 1000-3’(데저트크로스 1000-3)을 제압했다. 관련 동영상에는 FPV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이 혼비백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중국제 전지형 차량인 데저트크로스 1000-3은 순찰, 정찰, 수색 및 구조, 험지 물자 수송 등 군사용으로 설계됐다. 적재 용량이 러시아제 AM-1보다 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남부군관구 사령부 방문 때 이 차량을 시찰했는데,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 차량의 수요를 강조했다. 당시 타스 통신은 러시아군이 이 차량 기본 모델 537대를 구매해 배치했으며, 2023년 12월~2024년 1분기 사이 옵션 추가 모델 159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저트크로스 1000-3 대당 가격은 기본 모델이 158만 루블(약 2300만원), 옵션 추가 모델이 210만 루블(약 3000만원) 수준이다. 우크라이나가 운용 중인 FPV 자폭드론 대당 가격이 300~500달러(약 40만~66만원)임을 고려하면,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35배에서 최대 75배 비싼 러시아 군용 차량을 드론 한 대로 제압한 셈이다. 같은날 우크라이나 육군도 도네츠크주의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에서 제3돌격여단이 FPV 드론 한 대로 러시아군 보병 9명이 탄 탱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이우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장장 9개월의 격전 끝에 러시아가 지난달 18일 장악을 선언한 곳이다. 우크라이나는 퇴각하면서 아우디이우카 외곽에 방어선을 구축했다.FPV 드론은 카메라 영상을 가상현실(VR) 고글을 통해 전송받아 조종석에 직접 앉아 드론을 다루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전쟁 중반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주요 전장과 분쟁 지역에서 전면에 등장해 현대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 체인저’ 병기로 평가받는다. 전쟁 2년차였던 2023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자폭드론 등 무인기 의존도도 크게 올라갔다. 최근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과 송지은 연구원이 지난해 양측이 추산한 상대측 피해 현황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무기체계별 피해율을 측정한 결과, 러시아군은 포병(13.40%), 무인기(11.92%), 기갑 및 기계화(4.99%), 헬기(1.45%), 공중자산(0.92%) 순으로 피해가 컸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11.48%), 포병(6.17%), 기갑 및 기계화(5.97%), 공중자산(3.37%), 헬기(2.15%) 순이었다. 연구원들은 “러시아군의 포병 피해율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 시점부터 작년 말까지 약 2.1배 증가했고, 무인기 피해량은 약 1.9배에 이른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피해량은 6월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는데 이 기간 포병 피해량은 1.4배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공통으로 무인기와 포병의 피해율이 여타 무기체계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이는 전쟁 장기화로 병력 동원의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무인기 및 포병 체계에 의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선상에서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이후 드론 생산량을 17배 가까이 확대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FPV 자폭드론 약 5만대를 생산한 우크라이나도 올해 100만대 추가 생산 등 기하급수적 공급을 통해 전쟁 장기화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훈은 인구절벽과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한국에 드론 및 대드론 전력 증강과 작전적 운용능력 극대화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계속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고, 김정은이 여러 차례 지시한 만큼 집중적으로 전력 증강을 하고 있다고 본다”며 “우리도 이에 대비해 드론작전사령부를 만들었고, 각 군에서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대한전선, HVDC 케이블 전용 시험장 구축

    대한전선, HVDC 케이블 전용 시험장 구축

    대한전선은 28일 640킬로볼트(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시험장을 당진공장에 구축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 7000m²(2120평) 규모로 조성되는 전용 시험장은 200억원을 들여 내년 1분기 내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전용 시험장에는 육상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2개 회선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된다. 특히 1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 신뢰성 시험과 일시 과전압 시험 등 국제 공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춘다. 대한전선은 전 세계적으로 HVD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HVDC 케이블을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기술력 및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한데 이어 이듬해 8월에는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내놓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직류로 바꿔 송전하는 것을 말한다. 전류형 HVDC케이블은 일방향 송전이 가능하고 전압형은 양방향 송전이 가능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HVDC 시험 설비 외에 독립적인 전용 시험장을 추가로 조성함에 따라 HVDC 신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1분기에 17조 원 재정 집행···‘경제 회복·소비 촉진’

    경기도, 1분기에 17조 원 재정 집행···‘경제 회복·소비 촉진’

    경기도 2024년 1분기 재정집행 1차 점검 회의 개최 시군에 신속한 재정 집행 주문경기도가 경제 회복과 내수진작을 위해 올해 신속 집행 대상액 55조5506억 원 중 30%에 해당하는 17조1315억 원을 다음 달 31일까지 집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8일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오병권 행정 1부지사 주재로 ‘2024년 1분기 재정집행 1차 점검 회의’를 열고, 1분기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1분기 집행 가능일(3월 31일)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시군과 공기업의 재정 집행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3월 중 부지사 주재로 매주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집행 부진 사업 대상 시군 및 공기업은 직접 현장답사 등을 통해 신속 집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경기도는 전국 재정 집행 목표액의 19.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가장 크다”면서 “조기 집행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공공부문의 적극적 재정집행이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악구 “지역경제 활기 불어넣는 재정 신속집행”

    관악구 “지역경제 활기 불어넣는 재정 신속집행”

    서울 관악구가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율을 설정해 전략적인 재정집행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집행은 경기 위축시기에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지출로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행정안전부 제시율보다 5.7%p 높은 60%로 설정했다.목표에 따라 구는 재정집행 부문 예산액 2493억원 중 1496억원을 상반기 내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경제와 밀접한 소비·투자부문은 1분기 중 673억원을 집행해 공공부문의 재정지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방안으로 구는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계약 관련 심사기간 단축 ▲수의계약 한시적 확대 등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한다. 추진단은 투자사업 집행, 장애요인 해소 등 재정 집행상황 중점 관리에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둔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속도감 있는 지방재정 투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적극적인 재정운영의 결과 지난 6년간 9회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확보한 재정 인센티브 7억 3000여만원은 공공일자리 사업과 이면 도로 정비 등 구민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됐다.
  •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직원 80% 이상 성과급 전액·일부 반납 동의희망퇴직 위로금 마련… 퇴직 규모 등 정할 듯누적적자 43조원… 하루 이자 비용만 90억원 최근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아 논란이 된 한국전력이 오는 28일 반납 동의분만큼 제외한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 80% 이상이 성과급 반납에 동의하면서 위로금 재원 약 120억원을 마련한 만큼 한전은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인 희망퇴직 시행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한 임금 반납 동의서 접수에 임직원 80% 이상이 임금 반납에 동참했다. 동의서를 내지 않은 직원에겐 반납분 없이 성과급 전체가 지급될 예정이다. 4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은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2번째 희망퇴직 실시를 포함한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희망퇴직에 들어갈 위로금 재원이 없어 4개월째 계획에만 머물러 있었다. 한전은 2022년 경영평가에서 애초 D를 받았다가 뒤늦게 C로 상향 조정되면서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이 가운데 일부에 대한 반납 동의를 통해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을 마련하려 했다. 직급별로는 1직급은 성과급 전액, 2직급은 50%, 3직급은 30%, 4직급 이하는 20% 반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2~25일 접수에선 동의율이 50%대에 머물렀으나, 접수 기간을 연장한 끝에 임직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약 120억원의 반납금을 모았다. 한전 관계자는 “위로금 재원이 모였으니 노사 양측과 관련 부서에서 올해 내 시행 예정이던 희망퇴직 절차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전이 올해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얼마만큼을 소요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자구안을 발표하면서도 전체 희망퇴직 인원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재원 마련이 끝난 뒤 희망퇴직 규모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2009~2010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42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위로금으로 약 306억원이 소요됐다. 43조원에 육박하는 누적적자를 쌓은 한전은 하루 이자 비용만 수십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비용이 3조 3000억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원으로 예측된다”며 “국민께 요금 조정이 꼭 필요한 절실한 문제라는 걸 알리며 반드시 요금 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조 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8조 2051억원으로 전년(71조 2579억원)보다 23.78% 늘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 9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 7742억원이었다. 한전은 지난해 1분기 6조 1776억원, 2분기 2조 2724억 원 등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3분기 1조 9966억원, 4분기 1조 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메타·LG ‘XR 헤드셋’ 공동 개발?…저커버그, LG전자 조주완 사장 만남 추진

    메타·LG ‘XR 헤드셋’ 공동 개발?…저커버그, LG전자 조주완 사장 만남 추진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LG전자 조주완 CEO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LG전자는 경영진의 미팅 일정을 놓고 상호 조율 중이다. 양측 만남이 최종 성사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들이 만난다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등 차세대 기술·제품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와 조주완 CEO의 회동은 그동안 추정 형태로 제기된 양사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일각에선 메타와 LG전자가 내년 1분기 XR 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앞서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XR 디바이스과 관련해 “현재 파트너 협업 모델 등이 진행 중이고, 사업화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디자인, 사용성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편하게 오래 쓸 수 있는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2013년 방한 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 등을 만났다.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씨줄날줄] 정당 보조금

    [씨줄날줄] 정당 보조금

    우리나라 정당은 매년 분기마다 나랏돈을 지원받는다. 정당 운영에 필요한 경비에 사용하라고 국민 세금으로 나눠 주는 국고보조금(경상보조금)이다. 선거가 있는 해엔 추가로 선거보조금도 받는다. 선거가 없었던 지난해 정당 7곳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총액은 476억원이었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됐던 2022년엔 142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정치자금법상 선거보조금과 별개로 공직선거법의 선거비용공영제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득표한 정당과 후보자는 선거비용도 보전받으니 ‘꿩 먹고 알 먹고’다. 국고보조금은 1980년 전두환 군사정권 체제에서 도입됐다. 선거보조금은 1991년부터다. 정당 보조금 자체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제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2021년 발간한 ‘각국의 정당·정치자금제도 비교 연구’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36개국이 국고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의원 20석 이상 교섭단체에 총액의 50%를 우선 균등 배분한다. 이어 5석 이상 정당에 총액의 5%를 배분하고, 5석 미만 또는 의석이 없는 정당 중 최근 선거에서 득표수 비율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총액의 2%를 지급한다. 거대 양당 기득권 위주의 배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온갖 꼼수를 일삼는 소수 정당의 행태도 문제다.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전격 입당으로 ‘보조금 뻥튀기’ 의혹을 자초했던 개혁신당이 새로운 미래 이낙연 대표와의 결별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5석을 채워 지난 15일 보조금 6억 6000만원을 받았지만 통합이 깨지면서 의석수가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선관위가 보조금을 돌려받을 법적 절차가 없다고 한다. 국회 의석수가 ‘0’인 원외 정당 민생당이 올 1분기 보조금으로 2억 5000만원을 지급받은 것도 논란이다. 민생당은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보조금 지급 기준인 득표율 2%를 넘겼다.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정당 활동은 하지 않고 보조금만 타는 ‘유령 정당’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2대 국회가 합당한 대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이순녀 논설위원
  • ‘중처법’ 확대에 철도 현장 비상…안전점검기관 96개 선정

    ‘중처법’ 확대에 철도 현장 비상…안전점검기관 96개 선정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철도 건설 현장도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철도공단은 21일 전국의 각종 사업 현장의 안전을 관리할 안전 점검 전문 수행기관 96개(토목 41개·건축 5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6개(토목 42개·건축 33개)보다 20개가 늘었다. 공단의 평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수행기관들은 내년 1분기까지 공단이 발주한 철도 건설 현장의 터널·교량·건축물뿐 아니라 옹벽·사면·가설구조물·건설기계·타워크레인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게 된다. 공단은 올해 전문 수행기관 선정 전 지난해 등록된 기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불필요한 서류제출을 줄이고 제출 방법을 개선하는 등 대상 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특히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단 전자조달시스템에 명부 등록하는 것으로 방식도 바꿨다. 지난해 공단은 76개 전문 수행기관을 활용해 강릉∼제진 단선전철 사업과 평택∼오송 2 복선화 사업 등 32개 철도 건설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수행했다. 김공수 공단 안전본부장은 “전문 수행기관과 협력해 철도건설 현장에서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찢어진 ‘빅텐트’… 이낙연 “저를 지우기로 사전 기획” 이준석 “참담”[뉴스 분석]

    현역 1인과 ‘새 미래’ 찾는 이낙연거대 양당 낙천자 이삭줍기 나설 듯‘李영입’ 양정숙, 제명돼야 현역 유지공천 갈등 속 ‘친문 흡수’ 가능성도‘현역 4인·6억 보조금’ 남은 이준석“보조금 반납 절차 미비… 기부 고려재입당 금지 기간 적용 예외도 검토”“리스크 해소” “세력 약화” 엇갈려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합당 선언 11일 만에 갈라섰다. 새로운미래는 이준석 측의 ‘이낙연 지우기’가 이미 일찍부터 기획됐다고 비난했고, 이준석 대표는 통합으로 수령했던 국고보조금 6억원을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들은 각각 거대 양당의 낙천자를 대상으로 소위 ‘이삭줍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음달 25억원에 이르는 선거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영입에 집중한다. 이낙연 대표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김종민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통합 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총선 캠페인과 정책 결정 권한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는 안건이 의결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결별이 이뤄진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그들(이준석 대표 측)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전 최고위 논의가 길어지자 이 대표가 오후에 논의를 이어 가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이 이준석 대표 측과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전날) 오후에 기자들을 만나 이낙연, 김종민이 나가면 천하람(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이원욱(의원)을 최고위원으로 하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겨 전권을 지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이낙연 대표의 통합 철회 기자회견 직후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미래가 더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독단적인 최고위 표결 강행’ 주장에 대해 “충분히 모든 세력의 의견이 다 나온 상태에서 표결 절차에 돌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법적 합당을 마치지는 않았지만 통합 과정에서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현역 의원 5인(김종민·이원욱·조응천·양향자·양정숙)이 지난 14일까지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개혁신당은 6억원대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지금까지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법상 반납 절차나 이런 것이 미비하다. 공적인 기부라든지 아니면 좋은 일을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라도 진정성을 국민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개혁신당의 다섯 번째 현역 의원으로 영입돼 경상보조금 6억원을 안긴 양정숙 의원의 경우 이낙연 대표 설득에 따른 것이었지만 현재 비례대표여서 탈당할 경우 의원직 유지가 불가능하다. 즉 개혁신당이 제명을 결정해야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미래로 넘어갈 수 있다. 합당 철회의 득실에 대해서는 전망이 갈린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서로 ‘이낙연 리스크’, ‘이준석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같은 성향의 지지자를 끌어모을 수 있고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낙천자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분열로 인해 거대 양당이 만든 위성정당에 밀려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재 상황에서 이낙연 대표를 따라나선 현역 의원은 김 의원 한 명뿐이어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의원수(4명)보다 적지만 향후 세력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낙연 대표와 김 의원이 몸담았던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에 따른 충격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어서다. 반면 이준석 대표는 “합당 선언 이후 당을 떠나셨던 당원들의 재입당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21일 최고위에서 ‘탈당 후 1년 재입당 금지 기간’의 적용 예외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가 여전히 민주당에 대한 영향력이 남아 있는 만큼 현역 의원수를 채워 기호 3번을 받을 가능성이 개혁신당보다 커 보인다”고 했지만,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낙연 대표의 합당 철회로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오려는 의원들의 부담이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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