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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전후 직접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고용 불확실성 선제 대응

    설 연휴 전후 직접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고용 불확실성 선제 대응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70만명을 채용한다. 노인 일자리 63만명 등으로 특정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채용 규모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예산 집행을 정상화하는 흐름 속에 고용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조기 사업 집행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 안정성을 제고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관계 부처 합동 ‘정부 일자리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은 지난해(30조 3000억원)보다 3.8%(1조 1000억원) 감소한 2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대비 일자리예산 비중은 4.4%로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일자리 전망은 최근 2년간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영향 등으로 취업자수가 20만명대로 증가폭 둔화가 예상된다. 부동산PF 리스크 및 제조업 고용회복 지연 등에 따른 고용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고용여건 악화가 전망됐다. 정부는 미래세대·취약계층 취업 지원과 민간의 일자리 창출 뒷받침, 상반기 조기 집행에 나선다. 일자리 사업 161개(29조 2000억원) 중 6개월 이상 고용요건 등 조기 집행할 수 없는 33개를 제외한 128개(14조 9000억원)를 중점관리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상반기에 67.0%(10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및 지역고용 활성화 등을 위한 직접일자리(117만 4000명)는 1분기 90.0%(105만 5000명), 상반기에 97.0%(114만 2000명)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노인 일자리 63만명과 자활사업 4만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3만 5000명 등을 70만명을 설 연휴 전후에 채용한다.자치단체 참여 일자리 사업도 상반기에 전년대비 11.3%포인트 상승한 39.5%를 집행할 계획이다.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50% 지원 및 채용예정자 훈련을 확대한다. 특히 기업의 경력 우대 채용 흐름을 고려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경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정경훈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지원됐던 일자리 예산이 정상화되는 단계”라며 “고령층과 장애인·여성·청년 등 취약계층 지원과 고용 불확실성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북구, 사회적 경제 기업에 저금리 융자 지원… 연 0.75%, 최대 4000만원까지

    성북구, 사회적 경제 기업에 저금리 융자 지원… 연 0.75%, 최대 4000만원까지

    서울 성북구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 투자 기금 융자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본 조례’에 명시된 성북구 사회적 경제 기업이다. 구는 연 0.75%의 낮은 금리로 최대 4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거치 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총 9개 기업에 3억 1932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는 분기별로 진행되며 이번 1분기 융자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성북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분기마다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와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사회 투자 기금을 조성해 그동안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공익을 실현하는 많은 기업에 힘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생 취미 영등포구에서 찾다…나누고 행복 더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인생 취미 영등포구에서 찾다…나누고 행복 더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개인의 지식과 재능을 이웃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주민과 배우고자 하는 주민을 이어주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제, 교육방식 등의 제약 없이 본인이 가진 지식과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며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구는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그간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어렵지 않은 강의 주제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어 매 분기 참여율이 높았다. 올해 1분기(1~3월)는 총 17개 과정들로 준비했다. 279명이 수강할 수 있는 규모이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다지고,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지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여가, 문화 강좌도 마련했다.먼저 새해의 습관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 ‘습관도 습관이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늦은 저녁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저녁 요가 ▲건강 마사지 ▲실용 중국어, 흥미와 재미가 넘치는 ▲신비한 타로 ▲주역 배우기 ▲명상 테라피 등이 개설됐다. 이외에도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대체의학과 이침’,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림책 공예 테라피 ▲디저트 만들기 강의도 눈에 띈다. 수업은 대림동에 소재한 YDP평생학습관에서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누리집 내 통합예약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고 무료이다. 아울러 구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꾸며줄 재능기부 강사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일상을 다채롭게 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민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 홍콩 ELS ‘원금 반토막’… 확정 손실액 1000억 넘었다

    홍콩 ELS ‘원금 반토막’… 확정 손실액 1000억 넘었다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올 들어 1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등 우려했던 ELS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 ELS 상품에서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1067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일 KB국민은행이 판매한 ELS에서 첫 손실 44억원이 확정된 이후 닷새 만에 손실은 1000억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이 기간 만기가 도래한 원금은 총 2105억원으로 이 중 1038억원만 상환돼 전체 손실률은 50.7%를 기록했다. 일부 상품은 최고 52.1% 손실률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H지수가 고점이었던 2021년 초 이후 발행된 3년 만기 ELS 상품이다. ELS는 개별 주식·지수가 일정 구간 안에 머무르면 일정 수익을 지급하지만, 원금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다. 문제는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홍콩H지수가 반토막 났다는 점이다. 당장 지수가 8000선을 넘어서야 투자자들이 원금이라도 되돌려받을 수 있지만 현재는 5000 중반(지난 12일 기준 5481.94)에서 횡보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기준 금융권의 ELS 총판매 잔액은 19조 300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9.6%인 15조 4000억원의 만기가 올해 도래한다. 분기별로는 올해 1분기 3조 9000억원, 2분기 6조 30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만 10조 2000억원이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5대 은행이 판매한 홍콩 ELS의 원금 손실 규모가 5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홍콩H지수 연계 ELS 주요 판매사 12곳에 대해 현장검사를 하고 있다.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대규모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소비자 민원도 빗발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5대 은행에 접수된 홍콩 ELS 관련 민원 건수는 총 1410건에 이르는데, 이 중 518건은 올해 제기됐다.
  • 안정은 11번가 사장 “올해 오픈마켓 사업 연간 흑자 달성할 것”

    안정은 11번가 사장 “올해 오픈마켓 사업 연간 흑자 달성할 것”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11번가가 새해 첫 타운홀 미팅에서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 전환이 목표라고 밝혔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안정은 사장은 전날 서울 본사에서 전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24년 첫 타운홀미팅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을 선언했다.안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달(12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11번가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올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봤고, 5~7월 3개월 연속 오픈마켓 EBITDA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 또다시 오픈마켓 EBITDA 흑자를 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오픈마켓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11번가는 올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판매자 성장, 가격, 트래픽, 배송 등 5개의 신규 싱글스레드(ST) 조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싱글스레드는 리더 한 명이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를 전담하도록 하는 조직 구조다. 안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계속된 소비침체와 e커머스 경쟁 강화, 시장환경 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11번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전사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진출, 주변 환경 변화 등 올해도 모든 것이 녹록지 않지만 11번가의 힘을 믿고 우리 고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형 건설사 선호 더 짙어질 듯”…1분기 대형사 물량 쏟아진다

    “대형 건설사 선호 더 짙어질 듯”…1분기 대형사 물량 쏟아진다

    올해 1분기 도급 순위 10위 내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한 아파트 물량이 쏟아진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으로 건설업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론이 화두에 오르면서 재무안정성이 높은 대형 건설사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급 순위 10위 내 대형건설사는 전국 41곳에서 4만 9864가구(임대 제외)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만 293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공급됐던 1만 1024가구보다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이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7212가구 증가한 수치다. 건설사들이 4월 총선 전에 정당계약까지 마치기 위해 연초에 공급을 쏟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1067가구이며, 지방광역시 8695가구, 기타 시·도 1만 3171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부천 송내동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분양에 나서고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메이플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 ‘더샵 금정위버시티’를 선보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북구 매곡동에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분양에 나선다. 업계는 부동산 업계 전반에 PF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어, 대형 건설사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건설사는 중소건설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대형사와 중소 건설사 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대 1인데 반해 중소 건설사 아파트는 9대 1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PF 위기론으로 수분양자나 주택사업조합원들은 각 시공사 경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며 “부동산 PF 위기론이 확산하기 전에도 대형 건설사 아파트 선호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자금력과 신용도가 우수한 대형 건설사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SKT, “통역콜 에이닷, 1분기 안드로이드 탑재 목표…유료화는 아직”

    SKT, “통역콜 에이닷, 1분기 안드로이드 탑재 목표…유료화는 아직”

    SK텔레콤(SKT)이 현재 아이폰(iOS)에만 제공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에이닷’(A.) 앱의 통역콜 서비스를 이르면 1분기 안에 안드로이드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용훈 SKT AI 서비스사업부장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희가 공격적으로는 이르면 1분기 안에 안드로이드에도 AI 전화를 탑재하는 걸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아이폰 사용자도 저희가 기대하는 AI 전화 경험을 똑같이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안드로이드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갭’(차이)을 원래 계획보다 많이 당겨 완결성을 좀더 빠르게 시장에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역콜 성능 향상 방안과 관련해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며 “그게 결과적으로 통역콜뿐 아니라 에이닷이 ‘개인형 AI 비서’(PAA)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일맥상통한다”고 했다.SKT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외국어 사용자와의 통화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각각 순차 통역해주는 AI 전화 기능이다. SKT의 AI 기술과 네이버 파파고 번역 기능을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통역해 이를 상대방에게 음성으로 출력해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약 2.3~2.6초가량의 통역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에이닷의 수익화 전략에 대해서는 “지난해는 AI 기술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서로 확인하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어떻게 사업화할 건지 증명해야 하는 시기다.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내는 상황이 아니라 유료화 계획을 지금 얘기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닷이 좀 더 좋은 에이전트가 됐다고 판단하면 그 지점에서 충분히 과금이 될 수도 있다”며 “풍부한 기능이 좀 더 많아지고 완성도를 갖게 된다면 고객에게 ‘번들링’(일괄 판매)하거나 구독하는 방식으로 유료화 계획도 가능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개발 중인 에이닷의 추가 기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일 것”이라고 했다. 에이닷 정식 출시 이후 성장세에 대해선 “구체적 수치를 말씀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부에서는 고무적”이라며 “서비스를 정식 전환하고 아이폰 통화 녹음이라는 AI 전환 기능을 내면서 내부적으로 수치는 크게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하나은행, 소상공인 30만명에 상생금융 3557억 시행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이자 환급(캐시백) 등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은행권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2조원+α’ 규모 ‘민생금융 지원 방안’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은행권의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과 은행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율 프로그램인 ▲에너지생활비 ▲통신비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를 대상으로 약 2194억원 규모의 이자를 캐시백해 주기로 했다. 이자 캐시백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연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약 136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 계획도 올 1분기 중 수립해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193개국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2위… 193개국 무비자 입국

    2024년 1월 ‘헨리 세계 여권 파워 지수’(The Henley Passport Power Index)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 199개국 중 2위에 자리했다. 사전에 사증(비자)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오직 대한민국 여권만으로 입국 가능한 국가의 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뜻이다.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여권 파워 지수’를 보면 2024년 1분기 기준 우리나라 여권만으로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 수는 193개국에 달했다. 이는 핀란드·스웨덴과 함께 전체 국가 가운데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헨리앤드파트너스가 쓴 세계여권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에 기반해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 개수를 분석한 수치다. 2013년 13위까지 떨어졌던 한국의 여권 지수는 2018년부터는 계속해서 190여개국 내외를 유지하며 2위 혹은 3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3위(189개국)였던 한국은 반년만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올해 공동 1위는 일본·싱가포르·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6개국이다. 이들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1개국 많은 194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다. 6개 국가가 한꺼번에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2006년 지수 산출 이래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2014년 55위(77개국)였던 UAE는 10년 사이 106개국을 추가해 올해 11위로 올라섰다. 10년 사이 41개국을 추가해 올해 82위로 올라선 중국을 비롯해 올해 32위에 오른 우크라이나 역시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여줬다. 반면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은 이후 하락세를 띄고 있다. 올해 영국 여권은 191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노르웨이·벨기에·룩셈부르크·포르투갈과 함께 공동 4위였고, 미국은 188개국으로 캐나다·헝가리와 함께 공동 7위였다. 104위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꼴찌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단 28개에 불과했다. 북한은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와 공동 97위였고, 시리아(29개국·103위), 이라크(31개국·102위) 등도 최하위권이었다. 크리스티안 케일린 헨리앤드파트너스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여행객들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평균 국가 수는 2006년 58개에서 올해 111개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면서 “그러나 올해 1위 국가들과 최하위 아프가니스탄의 차이는 166개국으로 역대 가장 컸다”고 밝혔다.
  • ‘삼전 쇼크’에 비틀댄 코스피…“증시는 숨 고르기 중”

    ‘삼전 쇼크’에 비틀댄 코스피…“증시는 숨 고르기 중”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막을 올림과 동시에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기대를 밑도는 성적표를 내놓자 코스피가 연일 비틀대고 있다. 증권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코스피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보면서 추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 밀린 2541.9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5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는 첫 거래일인 지난 2일을 제외하고는 3일부터 6거래일 연속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 1660억원, 38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3조 5970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이 이르면 올해 1분기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거라는 기대 속에 코스피는 지난달 한 달 동안 4.7%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사록이 시장의 부푼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올해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도 기대에 못 미친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증시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삼성전자가 9일 장 시작 전 발표한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0% 줄었다. 증권가 전망치인 3조 7000억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성적표다. 전날인 8일 LG전자 역시 증권가 전망치의 절반에 불과한 338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증권가는 시장의 과도했던 기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코스피가 조정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약세장이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거란 관측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조정을 겪으면서 적정 수준보다 3~4% 정도 떨어진 상태라 앞으로는 시장의 관심이 기업 실적과 펀더멘털로 이동할 것”이라며 “올해 기업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 코스피가 2850~29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경전철 안전요원, 안전 예산으로 공식 편성해야”

    박수빈 서울시의원 “경전철 안전요원, 안전 예산으로 공식 편성해야”

    우이신설선·신림선 등 경전철의 극심한 혼잡도로 안전사고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행정자치위원회)은 불안정한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방식을 문제 삼았다.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김포골드라인 승객 실신 사고 등 지하철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 가중으로 경전철 혼잡역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경전철의 경우 무인 역사로 운영하기 때문에 혼잡 관리가 어려워 안전요원 배치가 필수다. 당시 안전요원 운영은 한시 사업으로, 도시교통실 잔여 예산과 동행 일자리 사업예산으로 집행했다. 문제는 올해 운영 방식이다. 서울시는 2024년 경전철 안전요원 운영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고, 박 의원이 이를 지적하자 뒤늦게 올해도 경전철 안전요원을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계획하지 않았던 탓인지 소관부서에서는 동행 일자리 사업 신청 시기를 놓쳐 1분기에는 전년도 잔여 예산으로만 사업비를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3월,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는 있으나 사업 참여 불발 가능성도 있어 결과는 미지수다.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는 표면적으로는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전 예산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허점이 드러난다”라며, “부서에서 쓰고 남는 돈, 타 부서 돈으로 얼렁뚱땅 운영비를 쓰게 되면 결국 임시방편이라는 한계에 그칠 수밖에 없어, 경전철 안전요원은 경전철 이용 승객의 안전 예산으로 신규 편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바닥 찍고 회복세… 올해 영업익 30조 예상

    삼성전자, 바닥 찍고 회복세… 올해 영업익 30조 예상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불황 심화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단숨에 30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원으로 2022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체 매출은 258조 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6조 319억원) 이후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03% 줄었지만 감소폭이 직전 분기 감소폭(78%)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영업이익을 분기 추이로 보면 지난해 1분기 6400억원,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그리면서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적자폭 감소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시황이 개선되면서 4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메모리 출하량이 늘었고, 여기에 평균판매단가(ASP)까지 오르면서 DS부문 적자폭이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1~2분기 각각 4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DS부문이 3분기 3조 7500억원 적자에 이어 4분기에는 적자 규모를 2조원 미만으로 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D램 가격 상승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 따른 AI 칩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DS부문의 올해 1분기 적자 규모는 1000억~3000억원대로 줄거나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더불어 회사 전체 연간 영업이익은 32조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던 모바일경험(MX)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약 2조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플래그십 모델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줄면서 영업이익도 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하면서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10.8%)은 2022년 7월(+2.5%) 이후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달까지의 감소세 탓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1% 줄었다.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58조 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다. 매출은 67조원이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 9608억원을 29.3% 하회, 최근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DS 부문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 분기 영업손실은 작년 1분기 4조 5800억원, 2분기 4조 3600억원, 3분기 3조 7500억원에 이어 4분기에 1조∼2조원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한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다른 사업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2조원대, 삼성디스플레이(SDC) 2조원 안팎, 하만 4000억원 등이다. SDC는 스마트폰 주요 고객 플래그십 수요 강세 지속과 2024년 신제품 수요 대응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DX 부문은 TV와 가전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하는 4분기 특성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추정된다.
  • 올해도 진격의 K방산… 유럽·중동·동남아서 대형 계약 터진다

    올해도 진격의 K방산… 유럽·중동·동남아서 대형 계약 터진다

    우크라이나 공여무기 보충 필요이집트·필리핀 경공격기 추가사우디·루마니아 지대공 ‘천궁2’ 美·호주 등에도 신규 무기 수요 지난해 호황기를 보낸 국내 방위산업체들은 2024년에도 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에 따라 우크라이나 공여무기에 대한 보충 수요가 여전한 데다 자체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움직임 때문이다. 중동의 경우 포탄 및 유도탄 수요가 증가하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군현대화 수요, 미국, 호주 등의 신규 무기 등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지난해 대형 수출계약 체결에 따른 추가 계약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호주와 3조 2000억원 규모의 레드백 장갑차 129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K-21보병전투장갑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레드백은 호주군의 요구사양에 맞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맞춤형 장갑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분기 중 루마니아와 모두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폴란드와 3조 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실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K-9 자주포의 성능을 입증한 터라 루마니아에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와 맞물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 분기마다 K-9 19문, 다연장 천무로켓 11문 등을 폴란드에 차질 없이 인도해 루마니아와의 계약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생각이다.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1조 2000억원 규모의 국산 경공격기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 역시 이집트, 필리핀 등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이집트의 경우 FA-50 구입 계약이 임박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와 함께 KAI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경공격헬기(LAH)와 수리온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능과 기동성을 자랑했다. 이들 헬기가 해외에서 시범비행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었으며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당시에도 UAE가 대량의 수리온 파생형 구매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희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KAI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LIG넥스원도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요격미사일 대표 상품인 ‘천궁2’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계속되면서 중동지역에서 ‘방공망’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LIG넥스원이 가진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LIG넥스원이 사우디에 ‘천궁2’를 수출하게 되면 UAE보다 큰 5조원대 계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UAE와 4조원대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2월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기업인 ‘롬암’(ROMARM)과 대공미사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루마니아에서 중단거리 대공미사일 ‘천궁2’를 수주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또 다른 유도무기인 ‘비궁’은 미국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FCT를 통과할 경우 미국 수출 성공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또 타 국가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LIG넥스원은 지난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청에 헬기 부속품을 공급하는 198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방산기업은 지난해 약 13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173억 달러보다 43억 달러 줄어들어 당초 목표였던 2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국내 방산기업은 폴란드에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맺었던 2022년보다 지난해 수출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호주와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 이집트와 사우디, 루마니아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27년 방산 수출 4강국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질 기회라는 평가다. 다만 폴란드의 경우 최근 정권이 교체되면서 잔여 물량 계약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유럽, 중동에 이어 아시아 대립 리스크가 부상하면서 군비확장 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방산업체는 이미 받아 놓은 수주만 따져도 2025년까지 거의 확정적으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890억 삼키고 최후통첩에도 묵묵부답… 태영, 워크아웃 무산 위기

    890억 삼키고 최후통첩에도 묵묵부답… 태영, 워크아웃 무산 위기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책을 이행하고 개선안을 내놓으라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의 ‘최후통첩’ 기한인 7일까지 아무런 추가 조처를 하지 않았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이 부풀자 당국과 채권단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나서 태영그룹을 전방위 압박했다. 7일 금융당국과 채권단 등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이날까지도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 또 다른 계열사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남은 3가지 자구안을 이행하겠다는 이사회 결의 및 확약도 하지 않았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조차 스스로 이행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890억원 문제는 워크아웃 논의 지속을 위한 선결 과제로 꼽힌다. 채권단은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 만기를 유예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의 위기가 지주사로 옮겨붙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 워크아웃 불씨를 이어 가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태영그룹이 지난 3일 발표한 자구안에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2062억원 가운데 윤세영 회장의 딸 지분(513억원)을 빼고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1549억원 중 890억원이 티와이홀딩스의 연대채무 해소에 사용되자 채권단이 반발했다. 연대채무를 상환하는 것은 사주 일가의 경영권 방어용일 뿐이며 태영건설에 대한 지원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태영그룹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890억원은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모두 태영건설 지원에 썼다”고 주장했다. 채권단은 추가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다. 알짜 계열사인 SBS가 아니라면 티와이홀딩스의 지분이라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태영그룹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매각하면 곧바로 사모펀드로 경영권이 넘어갈 수 있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지분 매각이나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능성이 없다’는 취지로 일관해 왔다. 채권단은 태영그룹이 사실상 태영건설을 버리는 ‘꼬리 자르기’에 나선다면 SBS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분위기다. 워크아웃 무산에 대비해 지주사 연대채무부터 상환하고 SBS 지키기에 급급한 태영그룹이 언론사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KBS 2TV와 SBS, MBC UHD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검토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무산에 따른 법정관리 돌입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른바 ‘F(Finance)4’ 비공개회의를 했다. F4는 만약의 사태 발생 시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기관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에는 금융위, 금감원, 산업은행, 6대 금융지주와 주요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산은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점검 회의를 한다. 대통령실도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금융당국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대주주 자구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태영그룹의 결단을 우회 압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에서는 ‘제2의 태영건설’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건설사가 올해 대규모 회사채 만기를 맞는 점도 재무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주요 건설사들의 회사채 규모는 약 2조 3700억원 수준이다. 금융권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태영건설 위험노출액 자체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지만, 사태가 악화되면 부동산 PF의 주된 자금 조달 수단인 자산유동화어음(PF-ABCP), 기업어음(CP), 여전채 시장까지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증권사 신용공여 PF-ABCP 규모는 20조 3000억원인데 이 중 16조 7000억원(82%)이 1분기에 만기를 맞는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오는 11일 제1차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 ‘이자 장사’ 비판받는 5대 은행, 지난해 4000억원 기부

    ‘이자 장사’ 비판받는 5대 은행, 지난해 4000억원 기부

    손쉬운 ‘이자 장사’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는 비판을 받는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자발적으로 400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해 기부금 합산액은 4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7% 증가했다. 하나은행이 1년 전에 비해 157.4% 늘린 1089억원으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냈다. 뒤이어 국민은행(918억원, 46.4%), 농협은행(856억원, 43.1%), 신한은행(705억원, 72.8%), 우리은행(543억원, 28.1%)의 순이었다. 은행권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대폭 늘린 것은 금리 인상 국면에서 국민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받으며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는 비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분기별로는 1분기 953억원, 2분기 1000억원, 3분기 847억원, 4분기 1309억원으로 4분기에 가장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죽도록 일해 은행에 이자를 내며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질타한 지난해 10월이 끼어있는 시기다. 5대 은행은 기부금을 청소년과 어린이, 소상공인, 다문화 가족 관련 기관으로 보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식료품을 사서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보내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와 청소년 지원 사업인 ‘KB 드림 웨이브 2030’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취약 계층 보호와 사기·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으로 기부금을 보냈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공익재단 어린이집 건립 사업, 혁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파워온프로그램’ 등에 자금을 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우리금융미래·우리다문화장학재단 사회공헌 사업을 지원했으며, 농협은행은 구세군·적십자사를 통한 재난·재해 피해 복구 지원 등에 참여했다.
  • 새해 주도주 반도체라는데…“투자 전략은 1분기 이후에 세워야”

    새해 주도주 반도체라는데…“투자 전략은 1분기 이후에 세워야”

    올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증시를 이끌 주도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의 지난해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1분기 전후에 투자 전략을 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시기에 잡힌 실적 추세가 통상 연말까지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5일 메리츠증권은 올해 증권 시장 진입과 투자 여부는 1분기 전후 증시의 강세장 윤곽을 파악해 결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증시는 9주, 한국은 10주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시장에 기대감이 부푸는 모습이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은 1분기 말이 연간 실적의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기업 실적, 경기 전망에 대한 분석 방향을 다시 확인해 시장 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봤다. 실제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는 그 해의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시기로 과도한 낙관이 있을 때 기업 실적은 하향 조정되고, 반대의 경우는 상향 조정돼 왔다. 2010년 이후 14년 동안 전년도 10월부터 해당연도 연말까지 전망한 수치는 중 다음 해 1분기에 추정치가 하향된 경우는 평균 18.4%, 상향된 경우는 평균 26.9% 정도였다. 특이점은 이 때 전망한 추세가 별다른 반전없이 연말까지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윤곽에 따른 주도주 찾기는 1분기 말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금은 무리한 시장 진입보다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국내 증시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반도체주의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진다면 국내 지수가 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했는데, 국내 지수와 기업이익의 구조상 반도체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반도체 예상 순이익을 35조 7000억원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이는 코스피 전체 예상 이익의 21% 수준이다. 반도체주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 5000원으로 높였다.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일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도 기존 15만 8000원에서 17만원으로 7.6% 상향 조정했다.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하나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에 메모리 공급이 조절되면서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봤다. DS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 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과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수요 회복으로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 이마트24, 1분기 흰 우유·페트커피 가격 동결

    이마트24, 1분기 흰 우유·페트커피 가격 동결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해 연말까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던 자체브랜드(PB) 상품 6종의 가격을 올해 1분기까지 연장해 동결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상품은 ‘아임e 하루이리터 500ml 생수’(600원), ‘아임e 페트커피’ 4종(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L’(2400원) 등이다. 이마트24는 인기 상품 가격 동결 연장을 통해 편의점 최저가를 유지하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 찾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물가 시대에 저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 페트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했고, 흰우유 66%, 생수 41%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의 매출 증가율이 10% 수준임을 고려하면 업계 최저가를 내세운 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셈이다. 각각의 상품은 카테고리별 매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24는 이 외에도 1월 딸기 관련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딸기 페스타’, 신세계 계열사 행사인 ‘데이원’(DAY1)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 할인 혜택 등을 늘리고 있다. 특히 데이원 행사에서는 커피음료, 프로틴 음료, 핫바, 컵라면 등 인기상품 18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혜택과 동시에 행사 결제수단(신한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카카오페이)으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이 외에 닭가슴살, 프로틴 음료, 사과, 한라봉, 계란, 냉동삼겹살, 양념LA갈비 등 인기상품 75종도 1+1 행사로 구매할 수 있다.
  • ‘제2의 태영건설?’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 우발채무 관리 문제無”

    ‘제2의 태영건설?’ 롯데건설 “충분한 유동성 확보…PF 우발채무 관리 문제無”

    롯데건설이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한 증권사 리포트에 대해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5일 반박했다. 지난 3일 하나증권은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 2000억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보유 현금은 2조 3000억원 수준으로 1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PF 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PF 우발채무를 줄였으며,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 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며 유동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 2000억원 중 2조 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한다”며 “8000억원은 1분기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 2000억원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조 6000억원(50%) 규모이며, 지방 사업장은 1조 6000억원(50%) 규모다. 롯데건설 측은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조 6000억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 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현재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 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 중”이라며 “올해도 1조 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 미승인 전망에 10% 급락

    비트코인 ‘현물 ETF’ 미승인 전망에 10% 급락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간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에 10% 넘게 급락했다. 현물 ETF 승인 시 연내 10만 달러(약 1억 3097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 투심이 몰리던 상황에서 보고서 하나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만 업계는 해당 보고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4일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일 4만 5000달러(약 5895만원)대를 돌파하면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이튿날 불과 2시간 만에 4만 800달러(약 5348만원)대로 10% 가까이 급락했다. 4일 기준 4만 3000달러 수준을 회복하긴 했으나 횡보세를 이어 갔다. 이번 급락의 원인으로 미 디지털 금융서비스 플랫폼인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가 지목된다. 매트릭스포트 전략 책임자인 마르쿠스 틸렌은 지난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화폐에 비친화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1분기엔 모든 현물 ETF 신청은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SEC가 승인을 거절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0%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트릭스포트는 전날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어 해당 보고서의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수의 발행사들이 신청서에 SEC의 추가 요청 사항을 반영하는 등 SEC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1월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현재 SEC에 제출된 신청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해 10여건이며, 가장 이른 마감 시한은 오는 10일이다. 이날 국내 가산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내놓은 ‘업비트 시장대표지수 UBMI’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2100만원에서 12월 5700만원까지 오르며 170% 상승했다. 업비트는 지난해를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에서 벗어나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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