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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입항 수수료 압박에 中벌크선 주문 90% 급감

    美 입항 수수료 압박에 中벌크선 주문 90% 급감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최대 15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자 중국산 선박 수주량이 크게 줄었다. 15일 조선·해운 전문지인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조선업체들이 받은 벌크선 주문량은 13건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143건) 대비 90.9% 줄었는데, 1993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적었다. 벌크선은 철강, 석탄 등을 운송하는 선박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 점유율이 60%를 넘길 정도로 중국 조선업계의 주력 상품이었으나 미국의 수수료 압박에 수주량이 급감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와 중국산 선박의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 항구에 중국산 선박이 입항할 때 최대 15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게 내용이다. 이에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일본이 중국보다 많은 23척의 벌크선을 수주해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중국 수주량을 앞질렀다.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 물량 중 55%를 가져와 중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 해운사 하파크로이트는 12억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중국 조선소 대신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계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20대 후반 취업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

    올해 1분기의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 규모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청년 인구 감소 폭보다 취업자 숫자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20대 후반 청년들이 ‘고용 절벽’에 맞닥뜨린 모습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취업자는 242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8000명 줄었다. 2013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보다 더 가파르다. 20대 후반 취업자는 2023년 1분기부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인구 감소세를 고려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인구는 1년 전보다 6만 9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괄하는 경제활동인구는 8만 5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1.0% 포인트 내렸다. 반면 20대 후반 실업자는 1만 3000명 늘었고, 실업률도 0.6% 포인트 올랐다. 인구 감소분 이상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청년들은 고용시장에서 ‘외부인’으로 밀려나고 있다. 20대 후반 인구 중 취업자도, 구직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분기에 1만 6000명 불었다. 이 나이대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1만 8000명 늘어 4개 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감소는 20대 후반 취업자 급감의 원인이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 2000명 줄며 2020년 1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주저앉았다. 건설업 취업자도 18만 5000명 급감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성장 국면에서 임금수준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계가 축소 지향적으로 채용하고, 경력직 채용이 늘면서 20대 후반 고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美관세 폭탄 충격에도… K방산 4사, 1분기 ‘역대급 실적’ 기대감

    미중 관세 전쟁과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국내 산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방위산업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관세 리스크에서 자유로운데다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국가가 앞다퉈 방위비를 늘리고 있어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방산 4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 합산액은 7조 366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합산액 전망치는 7938억원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7.9% 늘어난 4조 3963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173.2% 늘어난 47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수출품인 K9 자주포와 천무를 호주와 이집트 등에 수출하고 있는데, 해당 계약 실적이 이번에 반영된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1분기 호실적도 연결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반영된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투자로 전 세계 각국의 방산 자국화 추세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렸다. 현대로템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 증가한 1조 2771억원, 영업이익은 317.6% 증가한 1866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유럽 수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2 전차 26대를 인도하면서 납품을 순조롭게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비유럽 지역에선 중동 전차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로템은 다음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 확정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포탄·군수 지원 등을 포함한 전체 수주액은 7조~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AI의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19.0% 늘어난 8807억원, 영업이익은 35.4% 늘어난 650억원으로 집계됐다. KAI는 폴란드·말레이시아와 FA-50 수출계약을, 이라크와는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IG넥스원의 매출은 6.4% 늘어난 8123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659억원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수주 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무기류 수출액은 지난해 40억 5167만 달러(약 5조 9456억원)로 집계됐다. 영국은 유럽 국가의 대규모 재무장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초국가적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으로 중동 지역 군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방위산업은 대미 수출 물량이 없어 관세 영향도 거의 없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미국발 관세 영향에 가장 둔감한 업종은 방위산업”이라며 “무기 구매는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했다.
  • 현대차·기아 인도 질주 ‘역대 최대’ 판매

    현대차·기아 인도 질주 ‘역대 최대’ 판매

    1분기 23만대 팔아 점유율 19.4%SUV 판매량이 전체의 80% 차지현지화 모델 크레타·시로스 인기 현대차·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1분기(1~3월) 분기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판매 호조를 이어 가기 위해 현지에 특화한 중장기 전략을 펼 예정이다. 13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인도에서 15만 3550대, 기아는 7만 5576대를 팔아 두 회사가 총 22만 912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2만 5686대보다 1.5% 증가한 것이며, 특히 기아는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올린 최다 분기 실적이다. 현대차·기아의 인도시장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9년 55만 5486대 수준이었던 판매 대수는 2022년 처음으로 80만대를 넘은 후 2023년 85만 7111대, 지난해 85만 433대를 기록했다. 1분기 현지 브랜드 점유율로 따지면 현대차가 13.0%, 기아가 6.4%로 합산 19.4%다. 브랜드별 순위로는 인도의 제조사 ‘마루티’가 1위이며 현대차가 2위, 기아가 6위였다. 현대차·기아의 판매 증가는 현지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선전 덕분이다. 현대차·기아의 SUV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80%인 18만 1758대를 기록했다. 이 중 2015년 출시한 현지 SUV인 크레타가 4만 8449대로 판매 차종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에선 베뉴(3만 1195대), 엑스터(1만 7330대)가 각각 2, 5위를, 기아 쏘넷(2만 2497대), 셀토스(1만 9441대)가 3,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인도에서 판매를 개시한 콤팩트 SUV 시로스는 1만 5986대가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인도는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기아에게 중요한 무대다. 그런 까닭에 인도에 특화한 중장기 전략을 펴고 있다. 현대차는 2023년 제너럴모터스(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있는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했고, 연간 생산 20만대를 목표로 하반기 가동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첸나이(현대차), 아난타푸르(기아)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해외 자회사로는 처음으로 인도법인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기아는 인도 공과대학교와 함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 현지에 맞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1분기 매출 3조 넘을 듯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 1분기 매출 3조 넘을 듯

    LG전자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올해 1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별도 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분기 만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이다. LG전자는 HVAC 기술력을 앞세워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체냉각 사업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1분기에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LG전자 내 4개 사업본부 중 가장 영업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ES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이 3조원 이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HVAC 사업은 최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이 AI 후방산업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14~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액체냉각 설루션(CDU)을 포함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상반기까지 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 숙박·음식업 ‘역대 최장’ 불황… 취업도 5분기 연속 감소

    숙박·음식업 ‘역대 최장’ 불황… 취업도 5분기 연속 감소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이 역대 가장 긴 불황의 터널에 들어서 있다.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고용에 드리워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분기째 줄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더욱 움츠러들면서 고용 부진 또한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불변)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줄었다. 매출 기반으로 산출되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2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가장 긴 부진이며 코로나19가 유행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지난 2월 100.4로 1년 전보다 5.0% 내려앉아 유독 감소 폭이 컸다. 3.0% 줄어든 숙박업 생산지수(119.0)보다 형편이 더 나빴다는 의미다. 내수 업종의 부진은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올해 1분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52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내림세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인 2020년 1분기~2021년 4분기 이후 역대 가장 긴 감소 흐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자영업자는 552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 4000명 줄었다. 특히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2만 5000명 줄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나 홀로 사장’)는 1만 1000명 늘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경기 불황으로 고용원이 있었던 자영업자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혼자 영업하며 버티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 정치 불안이 커지고 대외 여건도 안 좋아지면서 경제 파생 변수인 고용도 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노태문 “원 삼성 모토…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 주도하자”

    삼성전자 노태문 “원 삼성 모토…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 주도하자”

    고 한종희 부회장 이어 1인 3역 소화DX부문장 직무대행 후 첫 메시지리더십 공백 해소·조직 추스르기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고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원 삼성’(One Samsung) 모토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2021년 DX부문 출범 후 (원 삼성) 모토 아래 서로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제품·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발전할 때 차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 직무대행의 이번 메시지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을 추스리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그는 기존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직책을 유지하면서 한 부회장의 뒤를 이어 DX부문장과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하며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TV, 생활가전 사업에서도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려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반도체 D램 수요 지속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6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관세 장벽의 영향이 현실화하는 2분기에는 실적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 흐름 속에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세 전쟁’ 대응에 9조원 추가 공급…“대외리스크 극복”

    ‘관세 전쟁’ 대응에 9조원 추가 공급…“대외리스크 극복”

    미국의 관세전쟁으로 국내 수출 기업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9조원의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미 신정부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위기 대응 등 지원을 위해 연 9조원의 수은 정책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중소·중견기업에 3조원을 공급한다. 금리를 최대 2% 포인트를 인하해 수출 대기업에도 2조원의 추가자금이 투입된다.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3조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된다. 1조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금융프로그램’도 신설해 수출 대상지역과 품목 다변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상반 중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펀드 조성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관세상담센터를 통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대미 수출품 품목분류에 대한 사전심사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제3국 물품의 우회 수출국으로 오인돼 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국으로 선적 전 수출검사를 강화해 원산지 위반 물품을 적극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올해 1분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거둔 해외수주가 올해 목표인 5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한다. 1분기 해외수주 실적은 지난해 55억 달러에서 올해 82억 달러로 늘었다. 최 부총리는 “경상수지는 2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우리의 성장동력이 언제까지나 힘차게 경제를 이끌어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 등 경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외리스크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 테슬라 어제는 23% 폭등, 오늘은 7% 급락…그 다음은?

    [재테크+] 테슬라 어제는 23% 폭등, 오늘은 7% 급락…그 다음은?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촉발한 미·중 무역 갈등이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등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0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7.3% 하락한 252.40달러로 마감했으며, 연초 대비 38% 하락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인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교역 파트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90일간 유보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23% 올랐는데요.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단 하루 만에 투자 심리가 급변한 이유는 백악관이 중국 관세율로 125%가 아닌, 145%라는 명확한 수치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따라 급등락을 보였지만, 테슬라는 특히 변동성이 심했으며 올해만 19차례나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무역 협상을 어떻게 추진할지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UBS, 골드만삭스, 미즈호 등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모두 내려 잡았습니다. UBS는 “테슬라 주식이 변동성 속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도’ 의견과 19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테슬라는 브랜드 가치 하락과 판매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요. 불매 운동 속에서 테슬라 차량을 겨냥한 범죄 행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지출과 연방 인력 감축 업무를 맡으면서 ‘본업은 뒷전이고 부업에만 열중한다’는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럽에서는 독일 극우 성향 독일대안당(AfD)을 지지해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유럽 전역에서 감소했습니다. 게다가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테슬라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국, 멕시코 등지의 공급업체로부터 많은 부품과 재료를 조달하고 있으며, 유럽·아시아 전역에서 자동차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대량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관세가 오르면 그만큼 비용이 치솟을 거란 뜻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바보”이고 “벽돌 자루(a sack of bricks)보다 멍청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머스크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지지했죠.
  • 세계 홀린 ‘K게임’ 신작… 크래프톤·넥슨·위메이드 웃었다

    세계 홀린 ‘K게임’ 신작… 크래프톤·넥슨·위메이드 웃었다

    크래프톤 ‘인조이’ 글로벌 1위 기록넥슨 ‘카잔’ 출시 이후 줄곧 상위권‘마비노기 M’ 가세해 7조 매출 근접위메이드 ‘이미르’ 흑자 전환할 듯장르 틀 깨고 해외 팬 겨냥 ‘차별화’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내놓은 신작들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면서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장르적으로 기존의 틀을 깬 시도를 이어가는 한편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유저들을 염두에 둔 전략 등이 흥행의 성패를 갈랐다는 평가다. 1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870억원, 영업이익 38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2%, 2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호실적은 지난달 28일 출시된 신작인 ‘인조이’(inZOI)의 흥행 덕분이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인 인조이는 ‘얼리 엑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된 당일 40분 만에 스팀 내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순위(유료 게임 판매액 기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출시 일주일만인 지난 4일까지 100만장을 판매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미국의 유명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를 뛰어넘는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날 정식 출시된 넥슨 자회사인 네오플의 하드코어 액션역할수행게임(ARPG)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출시 당일 스팀 글로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이 잘 시도하지 않았던 정교한 전투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하며, 기존 모바일 중심의 팬층을 넘어 해외를 겨냥해 콘솔·PC 유저를 목표로 했다는 점도 차별점이다. 글로벌 주요 게임 웹진과 비평지가 평가하는 메타크리틱에선 카잔 PC버전이 이날 기준 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이 카잔과 또 다른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을 기반으로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7년 매출 7조원 목표 달성에도 근접해졌다는 분위기다.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위메이드 역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매출 상승과 함께 흑자 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65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5%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6억원에서 8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서구권에 출시해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 최태원 SK 회장, 10개월 만에 대만 깜짝 방문

    최태원 SK 회장, 10개월 만에 대만 깜짝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을 방문했다.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방문한 지 10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와 TSMC가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만큼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만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9일 전후로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업계에 최 회장이 대만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걸로 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의 대만 방문은 인공지능(AI) 공급망 핵심 업체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곽 사장 등과 함께 타이베이를 방문해 TSMC 웨이저자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HBM4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TSMC는 이날 성명에서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8393억 5000만 대만달러(약 37조 2700억원)라고 밝혔다.
  • 폭염 예보에… 삼성·LG 에어컨 판매량 ‘역대급’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에어컨을 사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해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여름 기후 전망을 보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약 80% 증가했다. LG전자 역시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3월 한 달간은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에어컨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신속하게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달 초부터 경남 창원시에 있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가전업계는 일상을 혁신하는 인공지능(AI) 에어컨으로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보적인 무풍 성능과 AI 기능을 두루 갖춘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도 최근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를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LG 퓨론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 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는 식이다.
  • 현대제철 임단협 잠정 합의…6개월 노사 갈등 봉합 수순

    현대제철 임단협 잠정 합의…6개월 노사 갈등 봉합 수순

    6개월 넘게 이어진 현대제철의 노사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임금 10만 1000원 인상, 기본급 450%+1050만원의 성과급 등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성과급을 기존 안 대비 50만원 인상하고 임금도 추가로 올린 결과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해당 안건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이어 온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된다. 현대제철 노사는 성과급 문제를 놓고 갈등을 거듭해 왔다. 앞서 현대제철은 성과급으로 기본급 450%와 100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그룹사보다 현저히 낮은 인상안”이라며 반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500%와 1800만원 등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노조 파업에 맞서 사측이 현대제철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당진 공장 일부에 대해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은 잇따른 파업 영향으로 올 1분기 600억원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방시혁 5155억 ↑ 서정진 6537억 ↓

    방시혁 5155억 ↑ 서정진 6537억 ↓

    총수 43명 주식평가액 -1810억유일 ‘10조 클럽’ 이재용 12.2조 주식 증가율 1위, 45.9% 김승연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으로 대규모 주식 자산을 보유한 그룹 총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5000억원 이상 불어난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는 6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낸 ‘2025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4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분기 중 181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가운데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수가 직접 보유한 상장사 주식뿐 아니라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도 포함됐다. 1분기 중 주식평가액(1월 2일과 3월 31일 종가 기준 비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 의장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의 주식 재산은 2조 5816억원에서 3조 971억원으로 3개월 새 5155억원(20.0%) 증가했다. 증가율로만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176억원에서 7552억원으로 2376억원(45.9%) 불어났다. 김 회장이 1697만여주 보유한 한화 보통주 가격이 3개월 새 51.4%나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김 회장이 지난달 말 세 명의 자녀에게 한화 지분 절반을 증여하기로 하면서 주식평가액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빠진 사람은 서 회장으로, 10조 4308억원에서 9조 7771억원으로 6537억원(6.3%) 감소했다. 주식가치 감소율이 가장 큰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었다. 방 의장은 1조 489억원에서 8116억원으로 22.6%(2373억원) 줄어들면서 ‘1조 클럽’에서도 탈락했다. ‘10조 클럽’에는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월 말 기준 12조 2312억원으로, 1월 초 11조 9099억원에서 3213억원(2.7%) 상승했다.
  • SK하이닉스, 세계 D램 36% 점유… 삼성전자 제쳐 첫 1위

    SK하이닉스, 세계 D램 36% 점유… 삼성전자 제쳐 첫 1위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자료가 나왔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점유율 36%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34%, 마이크론이 2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는 1% 포인트 상승했고, 삼성전자 3% 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핵심 기술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70%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로서는 1992년 이후 33년 만에 ‘D램 1위’ 타이틀을 내줄 위기에 처한 셈이다. 이는 HBM 호황에 더해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 침체와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D램 분야, 특히 HBM 메모리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회사에 큰 이정표가 되는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HBM 수요가 유지되는 한 SK하이닉스가 선두를 달리는 점유율 구도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발 관세 장벽에도 HBM 시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관세 우려에도 HBM을 포함한 고부가 D램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수요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HBM 시장은 무역 충격에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HBM의 주요 적용처인 AI 서버는 ‘국경 없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무역 장벽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 총수들 주식도 1800억 증발…방시혁 5000억 늘고 서정진 6000억 줄었다

    총수들 주식도 1800억 증발…방시혁 5000억 늘고 서정진 6000억 줄었다

    한국CXO연구소, 국내 43개 그룹 총수 분석한화 김승연 +45.9%·넷마블 방준혁 -22.6%그룹 총수 中 ‘10조 클럽’ 삼성 이재용 유일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등락으로 대규모 주식 자산을 보유한 그룹 총수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5000억원 이상 불어난 반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주식 가치는 6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낸 ‘2025년 1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4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분기 중 181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가운데 3월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수가 직접 보유한 상장사 주식뿐 아니라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도 포함됐다. 1분기 중 주식평가액(1월 2일과 3월 31일 종가 기준 비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의 주식 재산은 2조 5816억원에서 3조 971억원으로 3개월 새 5155억원(20.0%) 증가했다. 증가율로만 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176억원에서 7552억원으로 2376억원(45.9%) 불어났다. 김 회장이 1697만여주 보유한 한화 보통주 가격이 3개월 새 51.4%나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김 회장이 지난달 말 세 명의 자녀에게 한화 지분 절반을 증여하기로 하면서 주식평가액도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빠진 사람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10조 4308억원에서 9조 7771억원으로 6537억원(6.3%) 감소했다. 주식가치 감소율이 가장 큰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었다. 방 의장은 1조 489억원에서 8116억원으로 22.6%(2373억원) 줄어들면서 ‘1조 클럽’에서도 탈락했다. ‘10조 클럽’에는 총수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3월말 기준 12조 2312억원으로, 1월초 11조 9099억원에서 3213억원(2.7%) 상승했다.
  • 아파트 1분기 분양물량 16년 만에 최저… 봄 이사철 무색

    아파트 1분기 분양물량 16년 만에 최저… 봄 이사철 무색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1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린 탓에 사업 주체들이 여전히 신규 분양을 주저하고 있어서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 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 5215가구)의 3분의1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5682가구)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지난 1월(5947가구)과 2월(2371가구)은 물론 3월(4040가구)에도 봄 이사철이 무색할 만큼 분양 시장이 한산했다. 만성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은 2월에 482가구를 분양한 것이 1분기 분양 물량의 전부다. 매달 수천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분양 시장을 선도해 온 경기(1179가구)는 1000가구를 겨우 넘겼다. 최근 2~3년 급등한 공사비로 사업성이 악화한 데다 탄핵 정국에서 조기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불확실성, 지방의 미분양 급증 등이 ‘분양 절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일정을 정국이 안정되는 대선 이후로 늦추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란 말이 나올 만큼 신축 선호도가 뚜렷한 상황에서 역대급 분양 가뭄으로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다만 분양 수요가 많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수도권에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반면 지방은 새 아파트여도 분양 실적이 저조한 신축의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갤럭시 S25·D램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

    갤럭시 S25·D램 호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잘 팔린 데다 D램 수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조 6100억원)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5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30%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71조 9200억원) 대비 9.8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조 1000억원) 다음으로 높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사업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엔 3조 5000억원이었다. 반도체(DS) 분야에서도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약세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 역시 D램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시장 흐름상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에 따른 세트(완제품) 수요 둔화 우려와 2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희석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의 수익 확대가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한국 내수 ‘추경 심폐소생’ 급한데… 정치권 마음은 ‘대선 콩밭’

    1분기 수출 235조… 전년비 2.1% ↓상호관세 부과 땐 감소 폭 더 커질 듯민주, 13조 규모 전 국민 지원금 촉구국힘, 10조 편성안 재검토 ‘내수 진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저지른 ‘관세 전쟁’으로 한국 경제도 백척간두에 섰다. 수출·내수·고용·물가 등 모든 지표가 악화 일로다.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은 8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까지 내렸다. 정부는 식어 버린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자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추경 규모와 방향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셈법이 엇갈리는 데다 여의도는 이미 ‘조기 대선 모드’여서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간담회에서 “다음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고 내수 부진을 개선하는 데 각각 3조~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액의 최대 80%를 트럼프 관세 대응과 경기 부양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단 뜻이다. 구체적으로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바우처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추가 공급 ▲첨단산업 투자보조금 신설 ▲인공지능(AI) 인재 유치 ▲영세 소상공인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등에 재정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 경제는 ‘심폐소생’이 필요한 단계다. 1분기 수출액은 1599억 2000만 달러(약 235조 5700억원)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했다. 9일부터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면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2월 평균 소매 판매는 1.1% 감소했다. 고용도 수출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 2월 7만 4000명 줄어들며 흔들리고 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조원짜리 찔끔 추경으로는 최소한의 대응도 불가능하다.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포함해 과감한 재정 지출을 담은 추경이 시급하다”며 10조 추경안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13조원이 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안을 추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10조원 편성 계획을 재검토해 내수 진작 예산을 과감히 늘리길 바란다”며 증액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색깔이 짙은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는 반대 입장이 명확하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갤럭시 S25’가 효자네

    매출 79조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D램·낸드 등 메모리 수요도 지속2분기 美 관세 폭탄 파고 넘어야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잘 팔린 데다 D램 수요도 이어지면서 반도체 사업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6조 6100억원)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5조원 안팎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보다 30%가량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71조 9200억원) 대비 9.8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자,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79조 1000억원) 다음으로 높다.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덕분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판매량인 130만대를 기록했다. 사업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엔 3조 5000억원이었다. 반도체(DS) 분야에서도 1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약세로 인해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낡은 제품을 새 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등으로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증가하는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재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물동량이 증가한 것 역시 D램 출하량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2분기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일각에선 삼성전자 실적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이라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1분기 실적을 견인한 MX 부문 역시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점차 사그라지면서 시장 흐름상 1분기 실적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에 따른 세트(완제품) 수요 둔화 우려와 2분기 갤럭시 S25 출시 효과 희석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의 수익 확대가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점차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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