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분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거취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어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돌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액체화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06
  • 삼성 휴대전화 세계 1위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14년간 1등 아성을 지켜온 노키아를 제치고 올해 1분기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유럽 통신뉴스사 로이터가 주요 애널리스트의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전망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평균 전망치는 8800만대로, 노키아(8300만대)보다 많았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휴대전화 출하량이 9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키아는 1998년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전화 세계 1위에 올라섰으나 최근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면서 실적도 나빠졌다. 노키아는 자사 운영체제(OS) ‘심비안’을 고집하다 결국 외면받았지만,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나갔다. 특히 저가형 피처폰에 주력한 노키아와 달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9.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지만, 노키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15.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휴대전화 3억 3000만대 가운데 스마트폰은 9700만대로 30%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1분기 8.1% 성장 33개월來 최저… 투자·소비·수출 둔화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8%대를 지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0조 7995억 위안(약 1943조 91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성장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9.2%)와 비교하면 1.1% 포인트나 곤두박질쳤다. 중국의 1분기 소매 판매액은 4조 9319억 위안(명목기준)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3%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판매액은 11.0% 증가했고 가전제품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1분기 교역액은 859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늘었다. 수출은 4300억 달러로 7.6%, 수입은 4293억 달러로 6.9%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무엇보다도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수출이 둔화한 데다 내수시장도 활성화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라이윈(盛來運)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를 이끄는 삼두마차인 투자, 소비, 수출이 모두 부진했다.”면서 “국제 경제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 국내적으로도 새로운 문제가 계속 나타나면서 성장 속도가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합리적이며 적합한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쑹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치는 실망스러운 것”이라며 “1월과 2월의 성장세가 약했으며 3월에 통화정책을 완화하면서 돈줄을 풀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경제 경착륙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내수진작 정책을 내놓거나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성장률이 2분기에 7%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육우 사육 마릿수 감소

    1~3월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줄고, 돼지 마릿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3일 ‘1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를 통해 한·육우가 294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 마리(0.3%) 줄었다고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해 1분기보다는 5만 9000마리(2.0%) 늘었다. 한우 산지 가격이 장기간 약세를 보이자 사육을 포기하는 축산농이 생기고, 암소를 도축하는 사례도 급증했기 때문이다. 600㎏ 수컷 한우의 산지 가격은 2010년 9~11월 501만원까지 올랐지만, 2011년 12월~2012년 2월 320만 5000원으로 떨어졌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885만 1000마리로 전분기보다 68만마리(8.3%), 전년 동기보다 181만 5000마리(25.8%) 늘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하나금융 순익 ‘대박’ ‘1분기 1조 3203억 사상 최대

    올해 초 외환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가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320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부의 영업권이 1조 389억원에 이른다. 부의 영업권이란 프리미엄을 주고 기업을 살 때 생기는 영업권의 반대 개념으로, 자산을 취득할 때 자산의 공정가액보다 싼 값으로 사들인 경우 발생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순자산 장부가격보다 실제 인수대금이 4779억원 적어 순이익에 반영됐고, 핵심예금, 신용카드 고객관계, 브랜드 가치 등 무형자산 조정금액 7734억원이 부의 영업권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하나은행 171조원, 외환은행 124조원을 비롯해 모두 35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2조원 증가했다. 이자이익 1조 1028억원과 수수료이익 3513억원을 더한 핵심이익은 1조 4541억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한 280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외환은행은 313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과 하나SK카드는 각각 164억원과 1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분기보다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LG U+, 2분기도 LTE 선도”

    “LG U+, 2분기도 LTE 선도”

    “롱텀에볼루션(LTE) 글로벌 스탠더드가 됩시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LTE 서비스 1등 달성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1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이동통신 업계 1등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이 부회장은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첫 LTE 전국망을 완성했다.”며 “LTE에서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전세계 최초이자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여러분이 보여주신 불굴의 의지와 실행력을 더욱 굳건히 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도약하자.”고 독려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사 LTE 가입자가 160만명을 돌파했으며, 1분기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하고 평균가입자당매출(ARPU) 고객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해지율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 이 부회장은 “고객들의 인식도 바뀌어 LTE에서 LG유플러스를 1등 브랜드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면서 “1분기 실적의 여세를 몰아 2분기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세계 첫 전국망에 이어 LTE 기반 음성서비스(VoLTE) 상용화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취업 46만명 늘었지만 고용의 질 ‘글쎄’

    취업 46만명 늘었지만 고용의 질 ‘글쎄’

    1분기 취업자 수가 10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의 고용 부진에서 점차 벗어나는 기미다. 하지만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가 늘어나는 등 고용구조 변화도 감지된다. 고용의 양뿐 아니라 질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은 3월 취업자 수가 2426만 5000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41만 9000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1~3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만 7000명 늘어 2002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포인트 낮아졌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과정인 데다 50대 이상 경제활동 참가자가 늘어 취업자 수가 늘었다.”면서 “3월부터 정부 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서 공공서비스 등 노인 일자리 사업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3월 고용률은 58.6%로 전년 동월보다 0.3% 포인트 올랐고 이 가운데 50대 고용률이 0.9% 포인트, 60대 이상 고용률이 0.4% 포인트 올랐다. 20대 청년 고용자 수도 3월에 3만 6000명 늘었다. 20대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인구 감소효과를 제거하면 6만 6000명 늘어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반면 30대 취업자 수는 9만 5000명(인구 감소효과 제거 시 1만 5000명) 줄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고졸 취업대책과 청년 인턴제도가 효과를 내면서 20대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30대 후반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30대 중후반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면서 30대 취업자 수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취업전선에 있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시간제 근로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의 임금근로자는 2005년 401만명에서 2011년 366만명으로 줄었지만 이 중 시간제 근로자는 32만명에서 44만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은 임금이 낮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에 주로 분포돼 있다. 취업을 못한 이들이 낮은 임금의 임시직에 몰리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이를 다르게 해석했다. 재정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단시간 근로 동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주 40시간제 확대, 근로형태 다양화, 맞벌이 여성 증가 등으로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진국형 고용구조로의 변화”라고 평가했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증가 폭은 2009년 33만 7000명에서 2010년 50만 7000명, 2011년 91만 7000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 13.2%, 2010년 15.2%, 2011년 18.7%로 올라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폐석면 광산 주민 건강영향조사

    환경부는 잠재적 석면 질환자를 찾아내고 구제하기 위해 이달부터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 2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지난해 초부터 시행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환경성 석면노출에 의한 피해자를 적극 발굴·구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충남 예산군 대천리 광산을 비롯, 13개 폐석면 광산지역 주변 주민과 부산시 연제구 제일화학 공장주변 1㎞ 이내에 위치한 연신·연서초교 졸업생, 교직원, 주민 등이다. 1차 조사는 흉부 X-선 촬영, 설문조사, 노출력 확인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2차는 흉부 CT촬영, 폐기능, 노출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심의 결과 피해구제 대상 질환으로 판정될 경우 구제 급여로 지급되는 연간 200만~400만원의 한도에서 의료비 본인 부담 없이 어느 병원에서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와 함께 피해구제 대상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석면 피해자 찾기 캠페인’과 ‘요양병원 석면 질환자 현황조사’도 착수했다. 또한 올해 조사 대상이 아닌 폐석면 광산 25곳과 석면 함유 가능 물질인 활석·사문석 공장 주변 주민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조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석면피해구제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22억원이 지급된 데 이어 올해는 1분기에만 29억원의 피해 구제액이 지급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경제지표 혼조… 경기부양론 vs 신중론 충돌

    경제지표 혼조… 경기부양론 vs 신중론 충돌

    국내외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추가 경기 부양론과 신중론이 다시 교차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미국이 다시 한번 돈을 풀어(3차 양적 완화)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인가다. ‘헬리콥터 벤’으로 불릴 만큼 두 차례에 걸쳐 공격적으로 돈을 풀었던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9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준이 주최한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금융위기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진한 고용 지표에 이어 1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3차 양적 완화 가능성을 키운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이미 크게 낮춘 전망치를 더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어닝 쇼크 등으로 인해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지급준비율을 내리면서 정책 향방을 ‘긴축’에서 ‘부양’으로 바꿔잡고 있다. 문제는 물가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전월(3.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지준율(현 20.5%) 추가 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현재로서는 인하론이 더 우세하다. 지준율을 내리면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늘어 사실상 돈을 푸는 효과가 나타난다. 오는 13일 발표하는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8.9%)에 이어 8%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10일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이달 말쯤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비 한 마리 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라고 했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일회성 보톡스 효과로 끝나선 안 된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국제회의에서 “금융불안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1일 총선 결과에 따라 경기 부양책이 고개를 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지난 9일 “올해 양대 선거가 있어 성장률을 높이고 무리해서라도 경기를 부양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도 물가 경계심을 아직 풀어서는 안 된다는 태도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장은 “인위적으로 소비를 진작시키면 부작용이 크다.”면서 “경기 부양보다는 물가 안정에 더 무게를 두는 한편, 거래세 인하 등 침체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그나마 수출경기는 ‘봄바람’… 2분기 3% 늘어날 듯

    그나마 수출경기는 ‘봄바람’… 2분기 3% 늘어날 듯

    주요 수출업체들은 수출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453개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 수출 전망’을 설문조사,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수출선행지수는 122.1로 전분기(121.4)보다 0.6% 올랐다. 수출선행지수란 수출단가, 수출대상국 경기동향 등 주요 변수를 종합해 수출 증감 정도를 예측하는 지수다. 이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0.9%) 이후 3분기 만이다. 수은 측은 “브릭스(BRICs) 등 신흥 시장국들의 경기 둔화에도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선행지표 상승과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탓에 3%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증가율은 3%였다. 하지만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크게 올라(1분기 99→2분기 112) 수출기업들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수출채산성 전망지수(106), 수출물량 전망지수(118), 자금사정 전망지수(102)도 모두 1분기보다 개선됐다. 최소한 수출경기는 1분기가 바닥이라는 분석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랜드, 中서 2년연속 중화자선상 한국기업으론 처음

    이랜드그룹이 중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1분기 중국이랜드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해 올 중국 매출 목표인 2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또 중국이랜드는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가 수여하는 ‘중화자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중화자선상은 민정부 주관으로 업종별로 사회 공헌도가 높은 외국기업에 준다. 이랜드그룹은 “중국이랜드가 닛산, 델, HSBC 등 유명 글로벌 기업과 함께 ‘최고자선 외국기업’ 10개사에 선정됐다.”며 “2년 연속 중화자선상을 수상한 기업은 중국 진출 한국 업체 중 이랜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과거 이 상을 2차례 받았다. 중국사업도 순항 중이다. 중국이랜드의 1분기 패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5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지구촌 하이일드채권 펀드 투자 열풍

    최근 들어 세계의 주요 주식시장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전세계 부자들은 하이일드채권 펀드(신용등급이 낮은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고수익·고위험 펀드)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BBB- 미만 등급의 일명 정크본드(쓰레기급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시장참가자가 많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역시 1분기에만 1800억여원의 자금이 하이일드채권 펀드에 유입됐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하이일드채권 펀드의 순유입액은 307억 달러(약 35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318억 달러·약 36조 2000억원)과 2010년(315억 달러·약 35조 8000억원)의 1년간 순유입액에 육박하며, 지난해 83억 달러(약 9조 4000억원)의 3배를 넘는 액수다. 우리나라도 올해 1분기 프랭클린템플턴, 블랙록 등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재간접 펀드 형태로 운용하는 하이일드 펀드에 총 181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해부터 계산하면 거의 5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주식형 펀드에서 거의 5조원이 빠져 나간 상황임을 감안하면 큰 유입세다. 하이일드채권 펀드는 대부분 PB(프라이빗 뱅커)를 통해 자산가에게 판매돼 부자들의 채권으로 불린다. 해당 회사가 문을 닫을 경우 주식보다 우선적으로 변제되지만, 위험상황에서 주식처럼 자유롭게 팔 수 없기 때문에 주식보다 고위험 상품으로 분류된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투기등급 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하이일드 채권 펀드도 순유입액도 늘고 있다.”면서 “그만큼 시장참여자들이 지난해보다 세계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채권 시장에서도 국채보다 회사채를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말 AA-(3년 만기) 등급 회사채와 국고채의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76bp(1bp=0.01%)였지만 지난 6일 57bp로 줄었다. 심리적 저항선이 60bp를 뚫은 것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Weekend inside] 국내 식품회사 ‘무슬림 할랄 시장’ 공략 잰걸음

    [Weekend inside] 국내 식품회사 ‘무슬림 할랄 시장’ 공략 잰걸음

    중동과 중앙아시아 산유국이 오일 달러를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며 ‘제2의 중동붐’이 조성되는 가운데 국내 식품회사들도 무슬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슬람교 율법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둔 음식인 할랄(아랍어로 ‘허용된’이란 뜻) 식품을 만들기 위해 까다로운 인증 절차가 필요하지만, 규모나 성장세 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와 김 같은 국내 전통 음식의 할랄 인증 취득이 활발해지면서 아랍권에 ‘문화 한류’에 이어 ‘식품 한류’가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 업체들과 함께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2 국제 할랄박람회’에 사상 처음으로 한국관 부스를 설치했다. aT 관계자는 6일 “이슬람 인구는 16억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25%며 2025년에는 3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할랄 식품 시장은 2004년 2872억 달러(약 325조원)에서 2009년 6345억 달러(약 717조원)로 5년 사이에 두 배가량 커졌다. 2009년 기준 세계 식품시장에서 할랄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다. 오일머니의 영향력으로 무슬림의 구매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시장은 더욱 신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인구 4분의1이 무슬림 그동안 국내의 할랄 식품은 불모지에 가까웠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30년 넘게 소·양·닭 할랄 고기를 팔아온 김철(71)씨는 “닭을 할랄 방식으로 도축하면, 시간당 생산량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할랄 식품 제조회사는 돼지고기·피·알코올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등 까다로운 국제 위생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내 식품 회사들은 할랄 식품산업에 주저해 왔고 국내 무슬림의 주요 식품 공급원이 김씨다.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 국가 공무원의 교육을 위탁받은 중앙공무원교육원도 김씨의 도움을 받아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무슬림과 할랄을 멀게만 생각하는데, 사실 할랄식 도축은 150년 전 우리나라 도축법과 판박이”라면서 “우리도 예전에 소를 잡으려면 제사를 지내고 고통이 적게 한 칼에 죽인 뒤 피를 모두 뽑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테리아와 세균의 이동 통로가 되는 피를 뽑아낸 것은 종교적 의식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국내 식품업체의 할랄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 대상 청정원의 마요네즈와 김, 롯데제과 꼬깔콘 등이 이미 위생 검증을 거쳐 할랄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내부에 들어가는 돼지기름 추출 젤라틴을 식물 성분으로 대체했다. 할랄 인증을 받기까지는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이슬람 율법 따라 식품 제조 지난해 6월 이슬람권에 최초로 할랄 신라면을 수출한 농심은 같은 해 12월부터 할랄 컵라면 6종을 개발해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이란·카타르 등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할랄 식품을 만들기 위해 수프에서 동물성 재료를 뺐을 뿐만 아니라 아예 부산 공장에 면 생산 전용 라인을 설치했다. 농심 관계자는 “독립적 생산라인 구축으로 할랄 제품 수를 쉽게 늘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대상은 기존 생산라인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고, 국내 시판 제품과 같은 마요네즈를 아랍권에 수출하고 있다. 이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등 까다로운 위생 기준을 충족시킨 국내 기업 제품이 할랄 인증도 큰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대상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할랄 인증을 받은 뒤 인도네시아에서 마요네즈 매출이 2010년 1억원에서 지난해 6억 1100만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이미 지난해 실적의 절반 수준인 3억 1700만원까지 달성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직원 1인당 月 2000만원 벌었다

    삼성전자 직원 1인당 月 2000만원 벌었다

    삼성전자가 분기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직원 한 사람이 3개월 사이에 평균 5700만원씩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로 ‘쌍끌이’ 수익을 창출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분기별 영업이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 늘어난 45조원, 영업이익은 96.61% 급증한 5조 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직원(국내 기준) 수는 총 10만 1970명. 삼성전자의 분기 실적을 직원 수로 나누면 직원 한 사람당 1분기에 4억 4130만원어치를 팔아 5688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영업이익률도 13%에 달해 제조업체로서는 경이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이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 전체의 연간 영업이익보다도 많은 액수다. 전 분기(2011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 5조 3000억원의 영업이익에는 하드디스크(HDD) 사업부 매각이익(약 8000억원)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성과가 더욱 돋보인다.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 업계의 비수기인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1분기 세계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게 가장 큰 힘이 됐다. 갤럭시노트를 생산하는 무선사업부는 이번 분기에만 4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갤럭시노트의 영업이익률은 3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고가 99만 9000원짜리 갤럭시노트 1대를 팔면 30만원 넘게 남는다는 의미다. 갤럭시노트는 1분기에만 전 세계에서 400만대 넘게 팔렸다. 갤럭시노트 한 기종으로만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는 계산이다. D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개선된 것도 실적 견인을 뒷받침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최대 1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분기 이후에는 시스템 반도체 신규 라인을 본격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대규모 적자를 내던 디스플레이 부문도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뉴아이패드의 초기물량을 거의 다 받아온 데다 모바일 분야의 호조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이 증가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덕분에 삼성전자 액정표시장치(LCD) 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등 디스플레이 부문이 500억~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 부문은 약 1조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6조원, 3분기에는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첫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도 열 수 있다는 뜻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단말기, 통신장비, TV, PC 등 대부분 분야에서 고르게 영업이익이 잘 나왔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가 역시 상승탄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日 첨단소재 기업들 한국행 ‘러시’

    데이진, 도레이, 스미토모화학 등 첨단 소재 분야 일본 기업들의 한국행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들의 ‘탈열도’(脫列島)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신고 기준)가 지난해 같은 기간(20억 500만 달러)보다 17% 증가한 23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9억 1900만 달러(약 1조 1200억원)로, 대지진 직전인 지난해 1분기(3억 6700만 달러)보다 150%나 급증했다. 투자액의 대부분 형태가 전기전자(626% 증가), 화공(841%), 금속(168%) 등 제조업 기반의 공장과 연구시설 등이다. 이는 일본 기업들의 한국 정착을 의미하며, 경제적 측면에서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경부는 한국이 선택된 이유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유럽연합(EU) FTA의 발효에 따른 해당 지역 수출 유리, 한국의 정보기술(IT) 산업 기반 등 때문이라고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대지진 이후 안전지대, 물류와 기업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을 찾다 보니 중국이나 인도보다 한국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기업들이 앓고 있는 속사정 탓도 있다고 했다. 추가 지진 우려로 첨단공장의 안전성 문제, 엔고 현상, 높은 법인세율, 비싼 전기요금, 전기 수급의 제약, 한 발 늦은 FTA, 강력한 노동 규제 등 일본 현지에서는 기업들이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정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수 침체와 전력 부족의 심화 등으로 일본 내부에서 기업들을 해외로 몰아내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여름철을 앞두고 전력난을 걱정하는 일본 기업들의 한국행 러시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평균 명목임금(2010년 기준)이 2만 6538달러로 일본(4만 7398달러)의 60% 수준에 불과한 점도 꼽았다. 강성천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코트라에 ‘재팬데스크’ 등 일본 투자유치 전담반을 신설하고, 일본 투자설명회 개최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보다 97% 급증[속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이 45조원, 영업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5%, 영업이익은 무려 96.61%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9% 줄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독주 태세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독주 태세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또다시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가 100만원에 달하는 ‘갤럭시노트’에서부터 100달러 안팎의 초저가 제품까지 적기에 두루 공급하며 애플의 프리미엄급 공세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러시를 동시에 막아 내 선두를 탈환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에도 ‘갤럭시S3’ 출시가 예정돼 있어 1위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올 1분기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4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8.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3260만대(점유율 22.4%)를 팔아 2위에 그쳐 삼성에 자리를 내줬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내놓은 ‘아이폰4S’ 출시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줄어들었다. 핀란드 노키아(3위·8.6%)와 캐나다 리서치인모션(4위·7.6%) 역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져 삼성전자로의 쏠림 현상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삼성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0만~4400만대를 판매(공급 물량 기준)해 4000만대 이하를 공급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들도 삼성전자가 1분기 중 4300만~4600만대를 팔아 1위를 탈환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분기에도 전략 제품인 ‘갤럭시S3’가 나올 예정이어서 상반기 통틀어 1위 수성이 점쳐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애플과 분기마다 ‘주거니 받거니’ 선두다툼을 벌여 왔던 삼성이 올 들어 1분기에만 애플과 1000만대 가까운 차이를 내며 독주에 나선 것은 고가격 정책만 고수하는 애플과 달리 다양한 가격대와 기능의 제품 60여종을 수시로 공급하는 다변화 전략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삼성의 ‘닥판’(닥치고 판매) 전략은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 삼성의 프리미엄급 제품인 ‘갤럭시노트’는 인기를 끌긴 했지만 1분기 판매량은 400만대 정도다. 이는 같은 기간 애플 ‘아이폰4S’ 판매량의 20%가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삼성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은 애플의 틈새를 파고 든 중저가 제품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삼성이 지난해 10월 인도, 홍콩, 독립국가연합 등에 내놓은 120달러짜리 ‘갤럭시Y’(3인치)의 경우 1분기에 550만대 정도가 팔려 갤럭시노트를 제쳤다. 다른 보급형 제품까지 더하면 삼성전자의 1분기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량은 1000만대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전략은 지난해부터 저가형 제품으로 무섭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ZTE와 화웨이 등 중국 신흥 업체들을 막아 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경수 SA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메이저 업체로는) 처음으로 보급형 모델을 내놔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돈줄 죄는 은행… 中企·가계 ‘돈 가뭄’ 고통

    돈줄 죄는 은행… 中企·가계 ‘돈 가뭄’ 고통

    돈 빌릴 일은 많은데 은행 문턱은 더 높아져 ‘돈 가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기업과 가계의 고충이 클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2분기 대출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3을 기록했다. 1분기(7)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100~100까지 분포한다. 숫자가 낮아질수록 대출을 꺼린다는 의미다. 2009년 4분기(-4)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에 대해서는 돈줄을 아예 옥죄겠다는 의미인 마이너스 태도를 보였다. 주택자금(-9)이든 일반자금(-6)이든 대출 받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를 계속 주문하고 있고, 가계의 빚 갚을 능력도 떨어져 보수적인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도 1분기 13에서 2분기 9로 떨어졌다. 신형욱 한은 거시건전성분석국 부국장은 “대내외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신용위험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계와 중기 대출 억제에 따른 자금운용 공백은 대기업을 통해 메운다는 전략이다.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만 증가(3→6)한 이유다. 은행들은 “신용위험이 부쩍 커졌기 때문에 대출을 신중하게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신용위험지수는 1분기 13에서 25로 올라갔다. 지수가 높을수록 신용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중소기업의 위험지수는 28로, 2009년 3분기(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건설·부동산 업종의 잠재적 부실 위험과 경기 전망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다.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역시 1분기 9에서 25로 껑충 뛰며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높은 부채수준과 소득여건 개선 지연이 주된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대출수요지수는 같은 기간 12에서 23으로 배 가까이 뛰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분기(24) 이후 최고치다. 가계의 경우 아파트 신규분양 등이 늘면서 주택자금 수요(3→13)와 생계비 등의 일반자금 수요(0→13)가 크게 늘었다. 중기는 운영자금 중심으로 대출 수요(22→31)가 늘었다. 신 부국장은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은행들은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중기와 가계의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한 대출 고객이) 제2금융권을 찾는 풍선효과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소매경기전망 1년만에↑

    유통기업들이 예상하는 소비심리지수가 1년 만에 반등, 올해 하반기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대 도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1분기 101에서 2분기 105로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지수 125)에 절정에 올랐던 전망치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에 비로소 오른 것이다. 업태별로는 TV홈쇼핑(139)과 인터넷쇼핑몰(114)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97)와 슈퍼마켓(97)은 경기 호전을 가늠하는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특히 홈쇼핑과 인터넷몰은 백화점이 주도하던 소매경기 선행지수의 역할을 넘겨받으면서 최근 소비 경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올 제주 관광객 증가세 지난해 보다 15% 늘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늘어났다. 제주도는 올해 1분기 관광객이 196만 9861명(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171만 113명보다 25만 9748명(1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은 175만 9572명으로 지난해(160만 6061명)보다 9.6% 늘었다. 개별관광객이 150만 3628명으로 85.5%를 차지해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주도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289명으로 지난해(10만 4052명)보다 102.1%나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11만 7860명, 일본인 3만 8690명, 말레이시아인 1만 2927명 순으로 많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국민 “건전성 우선” 하나 “말보다 실천”

    은행장들이 2분기 시작을 맞아 의욕에 찬 조회사를 2일 내놓았다. 이 가운데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다소 대조되는 방향타를 제시해 눈길을 끈다. 새로 취임한 김 하나은행장은 ‘현대 경영학의 석학’이라 불리는 톰 피터스의 말을 인용해 공격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그는 “지금은 조준-준비-발사가 아니라 준비-발사-조준이라는 실천 중심의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면서 “회의와 토론만으로는 성과가 얻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말과 대책보다는 발로 직접 뛰는 실행이 우선돼야 한다는 얘기다. 김 행장은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안정적인 이익 구조 확보가 필수”라면서 수시입출금통장이나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MMDA) 등 저비용 자금조달(LCF) 상품 판매 확대도 주문했다. 그는 “수신 부문의 근간이 되는 LCF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이상 저금리 시대에서 수익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렇다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민 국민은행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농협의 지주(회사) 전환, 산업 및 기업은행의 리테일 부문(개인 영업) 강화 등 은행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환기시킨 뒤 “극심한 경쟁 속에 자칫 가격과 서비스 부문에 몰두한 나머지 출혈경쟁에만 집착하면 수익 창출력의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며 건전 경영을 주문했다. 민 행장은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이 전년 말보다 감소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보이기도 했지만 연초 정한 대로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견실한) 질적 개선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기(史記)에 나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고사도 인용했다. 돌에 박힌 화살촉처럼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