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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광우병 파동] 또… 美소고기 안전성 논란 Q&A

    미국 광우병 발생에 정부가 즉각 수입 중단 또는 검역 중단 조치를 내리지 않은 데 대해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발표 3개월 뒤 여야 합의로 정부에 재량권을 부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어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쟁점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Q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 시 수입을 중단할 권리가 있는데 중단 조치를 내리지 않은 이유는. A 2008년 5월 한승수 총리가 발표한 담화문은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 시 수입 중단조치를 취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국회 차원에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국제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우병 발생 시 조치 기준을 명확히 했다. 가축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해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긴급한 경우 소고기에 대한 일시적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정부에 재량권을 줬다. Q 미국서 발생한 광우병이 안전하다는 얘기인가. A 광우병이 발생한 소는 젖소다. 소고기를 팔 목적으로 키운 소가 아니라는 얘기다. 늙은 젖소를 도축해 소고기를 가공품으로 팔기도 하지만 한국에는 가공품이 수입되지 않는다. 광우병 발생 소는 태어난 지 30개월 이상 된 소다. 한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는 모두 30개월 미만의 소에서 나오는 고기다. 광우병 위험물질은 제거된다. 이번 광우병은 발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비정형성 광우병이다. 초식동물인 소에 동물성 사료를 먹여 발생하는 일반적 광우병이 아니다. 사료에서 비롯된 광우병이 아니라는 점은 한 마리에 국한될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는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Q 일본·캐나다 등도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유지하기로 했는데, 안심해도 되는 것 아닌가. A 다른 나라가 미국산 소고기 반입을 허용하는 것은 한국 정부가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제한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이 나라들과 한국의 사정이 다르다는 반론이 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캐나다는 광우병이 발생하는 나라여서 미국에 대해 특별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고, 타이완은 미국산 성장호르몬 촉진제 때문에 미국산 소고기를 이미 수입 중단한 상태다. 일본은 20개월 미만으로 우리(30개월 미만)와 수입조건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Q 한국의 검역은 얼마나 강화됐는가. A 한국은 검역단계에서 샘플 조사량을 3%에서 30%로 높였다. 기존보다 5배의 인력이 투입됐다. 하지만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이 급증, 소비자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1분기 미국산 소고기 수입량은 2만 7512t으로 호주(2만 6757t)를 제쳤다. 전체 수입물량의 44.16%가 미국산이다. 많은 부분 식당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원산지 표기 위반 단속 물량은 2010년 212.6t에서 지난해 88.02t으로 줄어 신뢰를 잃고 있다. Q 재협상을 한다면 어떤 것을 강조해야 하는가. A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30개월령 이하, 특정위험물질(SRM)을 금지한 수입규정을 지켜야 한다.”면서 “한국이 미국 현지에서 공동 검역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미국 현지 검역에 참여하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1분기 0.9% 성장… ‘바닥 통과 기미’

    1분기 0.9% 성장… ‘바닥 통과 기미’

    올 1분기에 우리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0.9% 성장했다. 한국은행의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정부 지출에 기댄 측면이 커 올해 3.5% 성장(한은 전망치)을 이뤄 내려면 민간 소비의 회복세가 관건이다. 구매력 약화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낮췄다. ●실질소득 0.2%↑ ‘제자리 걸음’ 한은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0.9%(속보치)라고 이날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달 “당초 1분기 성장률을 0.7% 정도로 예상했으나 이보다는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8%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09년 3분기(1.0%)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나마 정부 재정 조기지출 효과 김영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경기 흐름을 보려면 (전년 동기 대비보다는) 전기 대비 수치를 봐야 한다.”면서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경기가 개선 추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비정상적일 만큼 과도했던 지난해 4분기의 위축에서 벗어나 성장경로를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분기 성장을 주도한 것은 정부 소비와 설비 투자였다. 재정 조기 집행으로 정부 소비는 전분기에 비해 3.1% 늘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로 전환(-4.3%→10.8%)했다. ●민간 소비 회복 관건 민간 소비도 1.0% 늘며 전분기의 감소세(0.4%)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재고를 빼고 소비·투자가 모두 마이너스였던 반면 올 1분기에는 재고(-0.7%)와 건설투자(-0.7%)만 감소세를 보였다. 김 국장은 “수요가 늘면서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 감소를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도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으로 보긴 이르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저점 통과’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한은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실질 GDI는 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잡스 없어도 애플 ‘쑥쑥’ 1분기 수익 116억 달러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올 들어 3월 말로 끝난 1분기 수익이 116억 달러(약 13조 2000억원·주당 12.3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60억 달러(주당 6.40달러)에 비해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92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9% 상승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당 순익이 10.07달러, 매출은 36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분기 아이팟 매출은 15% 감소해 770만대에 그친 반면, 주력 상품인 아이폰의 매출이 88% 급증해 3510만대에 이른 데다, 아이패드 판매량도 무려 151% 급증한 1180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휴대전화 판매 경쟁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노키아는 신용이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됐다. 이날 신용평가사 피치는 휴대전화 사업의 악화를 지적하며 노키아의 신용등급을 정크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BB+로 하향조정했다. 5년 전만 해도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소화했던 노키아는 삼성전자, 애플과의 경쟁에 밀려 지금은 시장 점유율이 10%로 떨어졌다. 실적 부진과 향후 전망 악화로 노키아의 주가도 지난해 핀란드 증시에서 51.3% 급락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을 저가 공략으로 파고 들었지만, 회생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LG전자 1분기 4482억 흑자

    LG전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 기반에 TV 부문의 선전이 빛을 발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2조 2279억원, 영업이익 4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직전 분기(2011년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43%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0년 1분기(5294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사업본부별 전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좋아졌다. 선진시장의 경기침체로 매출은 줄었지만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졌다. TV를 생산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매출 5조 3302억원, 영업이익 2171억원을 달성했다. 평판TV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이익률(4.1%)은 2009년 3분기(2270억원, 4.6%)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도 매출 2조 4972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는 매출 2조 452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490만대로 전분기(550만대)보다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410만대)보다는 20% 늘었다. 백색가전이 속해 있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도 매출 2조 5357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을 거뒀다. 세계 최대 870ℓ 양문형 냉장고와 국내 최대 19㎏ 건조 겸용 드럼 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010년 2분기 이후 최대인 6%를 달성했다.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사업본부는 매출 1조 2179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2011년 본부 출범 이후 최대치다. 특히 1분기에는 ‘당장 외형이 줄어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내실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실제로 휴대전화의 경우 1분기 판매량은 137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만대 이상 줄었지만 스마트폰 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평균판매단가(ASP)를 전분기보다 20% 이상 높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생활건강 실적 ‘사상 최대’

    LG생활건강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이 국내외에서 크게 성장했고, 피인수 회사의 실적도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97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18.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순이익은 916억원으로 17.0%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9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국내외 시장에서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화장품 부문은 더페이스샵의 해외사업 강화를 앞세워 매출 3905억원, 영업이익 704억원으로, 각각 24.6%와 25.1%가 늘었다. 음료 부문의 매출은 2437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각각 17.5%와 6.9% 성장했다. 2008년 인수한 코카콜라음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와 25.7%씩 증가했고, 해태음료는 유통 재고를 정비하고 구조조정을 시행, 매출이 전년보다 52.1% 급증한 501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화장품 사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8.9%포인트 늘어난 16.5%에 달했고 음료사업에서도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의 교차생산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삼성전자 북미시장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1분기 북미시장에서 평판, 스마트, 3차원(3D) 입체영상 TV 등 전분야를 통틀어 2~4위 업체를 합한 것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2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북미시장에서 금액 기준 평판TV(35.1%), 액정표시장치(LCD) TV 34.0%, 발광다이오드(LED) TV 45%,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41.6%, 인터넷프로토콜(IP)TV(스마트TV 포함) 47.3%, 3D TV 53.3%의 점유율로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세대 TV로 불리는 스마트TV의 경우 삼성전자는 47.3%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성장했고, 프리미엄급인 40인치 이상 대형 LED TV와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 시장에서도 각각 48.2%와 42.0%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3D TV에서도 1월 50.2%에서 3월 55.0%의 점유율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45.1%에 달한 지난달 평판TV의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H ‘돈먹는 하마’ 꼬리표 뗀다

    LH ‘돈먹는 하마’ 꼬리표 뗀다

    1주일 평균 지출 1조원에 수입 1조 1000억원, 부채 비율 525%에서 468%로.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이후 ‘돈 먹는 하마’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 반 만에 우량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분기에만 800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LH는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수입 14조 5000억원에 지출 13조 7000억원으로 약 8000억원의 자금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LH는 토지·주택 판매대금 회수액이 3조 5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6500억원)보다 34% 늘어났다. 토지·주택 판매대금 외에도 6조 2000억원의 외부자금을 조달하는 등 자금수지도 개선됐다. 2·3월에는 채권 1조 4000억원어치를 조기 상환하는 등 3개월간 7조원가량의 원리금을 갚았다. LH 관계자는 “올 들어 자금수지면에서 1주일 평균 1조원을 지출하고, 1조 1000억원이 들어오는 등 선순환 구조로 바뀌면서 지난 1월 31일에는 하루 1조 7000억원의 빚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해마다 20조원씩 늘어나던 금융부채는 2010년 17조원에서 지난해 6조원 선으로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통합 당시 525%에서 468%로 57% 포인트 줄었다. 현도관 LH 홍보실장은 “이지송 사장 부임 이후 지난 3년여 동안 138개 신규 사업의 축소·조정, 임직원 임금 10% 반납, 1·2급 직원 75% 물갈이, 1035명의 인력감축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지송 사장은 취임 초 425조원에 달하는 414개 사업의 정리에 나서 이 중 138개 사업을 추려내 조정해 가고 있다. 이 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업착수시기 조정 등을 통한 사업비 이연효과 40조원 내외를 포함하면 110조원가량의 사업조정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지난해 LH는 2010년보다 16% 늘어난 1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공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당기 순이익은 55% 증가한 7900억원으로 공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LH는 올해 14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고, 실버사원 2000명을 채용하는 등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국민의 이해 덕분에 이제 겨우 공기업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영기반을 다졌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LH의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우건설 1분기 수주 158% 증가

    대우건설의 지난 1분기 신규 수주가 전년(1조 3040억원) 대비 158.4% 늘어난 3조 369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이 20일 발표한 2012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1조 61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5836억원) 대비 2.0%, 매출 총이익은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1567억원) 대비 19.5% 각각 증가했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23억원)보다 37.8% 감소했다. 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본동 지역주택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액을 대납하면서 587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호텔 등 비핵심 자산의 매각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률은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7309억원, 일반도급 6122억원 등 1조 3580억원, 건축분야에서 9308억원의 수주고를 각각 올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상가에 돈이 몰린다

     오피스텔과 상가가 한 건물에 입주하는 ‘조합 부동산 상품’이 인기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의 ‘강남 3구’에는 ‘오피스텔·상가 결합상품’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어 잘 고르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오피스텔의 입주자로서는 건물 아래 층에 상업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1~2인 가구인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간단한 물품을 사러갈 때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1층에 부동산중개소나 편의점, 커피전문점, 약국, 세탁소가 있으면 이들 시설의 의존도가 높다.  상가 입장에서도 건물 상층부의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오피스텔들은 역세권에다 업무시설과 상권을 아우르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투자 가치가 한층 높다. 잘 갖춰진 상권에 고정 수요와 유동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다.  상가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입지를 말한다. 하지만 초보자가 수익률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강남 등과 같이 상권 형성이 잘 돼 있는 곳을 분양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강남3구에는 원룸과 업무시설이 많아 수요가 풍부하고 유동 인구와 고급 수요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수익이 가능하다.  강남3구의 상가 호황은 권리금에서 잘 나타난다. 상가 전문 정보업체인 점포라인에 따르면 1분기 강남3구의 점포 권리금은 지난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남구의 3.3㎡당 평균 권리금은 2009년 1분기 249만원에서 올 1분기 315만원까지 올랐다. 송파구는 2009년 1분기 200만원에서 266만원으로 11.09% 상승했다. 서초구도 꾸준히 오르며 3.3㎡당 평균 권리금은 273만원을 기록하며 금융위기 전의 수준으로 돌아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3구는 자영업자들이 1순위로 꼽는 창업 1번지로 대형 상권이 형성돼 있어 집중화 현상이 크다.”면서 “상업시설이 들어설 부지는 한정돼 있고 강남에서 신규 분양 상가를 찾기란 힘들기 때문에 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 상가시설의 희소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역세권은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비교적 풍부한 곳으로 안정적 투자처로서 주목률이 높다.”면서 “강남 지역의 경우 상가만 공급하기에는 땅이 없을뿐더러 투자금 부담이 커 신규 분양 상가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수익형 상품의 최대 적인 공실률이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지역의 상가는 환금성도 좋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상가는 상품의 특성상 한달만 공실이 있어도 그 달의 수익률이 0%로 떨어진다. 더구나 한번 손님이 들지 않는 상가는 소위 ‘깡통상가’로 낙인 찍혀 임차인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악순환을 피하려면 강남 상가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강남역 서희스타힐스, 50%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입지로 주목  이런 이유로 최근 오피스텔 분양을 100% 끝낸 강남역 ‘서희스타힐스’의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서희스타힐스는 강남구 역삼동 837-1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6층, 지상 12층, 오피스텔 341실 및 상업시설 19실로 구성돼 있다.  같은 블록에서 분양하는 다른 오피스텔 상가의 전면 분양가가 3.3㎡당 1억원에서 1억2000만원대인데 비해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가장 비싼 점포가 3.3㎡당 5000만원, 1층 내부 점포는 2000만원 대로 50% 수준에 불과하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강남역 북부상권(강남역에서 한남대교 방향)과 남부상권(양재역 방향)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중심 입지에 있다. 인근에 삼성타운과 대규모 오피스타운, 외국계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는 물론 서초 우성아파트 등 상가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서희스타힐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 등 서울 및 외곽지역으로 출퇴근과 이동이 쉬워 주변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서희스타힐스 상업시설은 총 19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역삼동 837-18 현장에 위치한다. 입주 시기는 오는 10월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12 봄스크린 “男心을 잡아라” 新흥행전략

    2012 봄스크린 “男心을 잡아라” 新흥행전략

    올봄 극장가에 ‘남심’(男心)을 겨냥한 영화가 뜨고 있다. 영화는 전통적으로 2030 여성들이 주된 소비층이었지만, 최근 남성들의 욕망과 판타지를 자극하는 영화가 잇달아 개봉하면서 극장가에 남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월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②)에서부터 시작됐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나간 거친 남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권력에 대한 속성과 남자들의 로망을 통쾌하게 표현해 직장인 넥타이 부대의 단체 관람이 줄을 이었고, 46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분기 최고의 흥행작에 올랐다. ●‘간기남’ ‘은교’ ‘돈의 맛’ 잇단 개봉 기대만발 여성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던 멜로 영화도 남자 주인공의 시각에서 풀어 나간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월과 3월에 각각 개봉한 영화 ‘러브픽션’과 ‘건축학개론’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이 두 작품은 남성 감독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러브픽션’은 ‘찌질남’인 소설가 구주월(하정우)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자 희진(공효진)을 만났지만 환상이 깨지는 과정을 통해 남성들의 솔직한 연애담을 풀어 놓아 인기를 끌었고, ‘건축학개론’(①)도 승민(이제훈)을 통해 본 남성들의 첫사랑 판타지를 공략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한국 멜로 영화 흥행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건축학개론’의 경우는 남성 관객들의 재관람 비율이 높고, 4050 남성 관객들까지 첫사랑을 떠올리며 극장을 찾게 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올봄에는 남성들의 욕망을 건드린 영화도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남심 마케팅’이 계속적으로 성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에로틱 스릴러 ‘간기남’은 영화 ‘원초적 본능’을 오마주한 작품인 만큼 섹시한 여주인공 김수진(박시연)을 통해 성적 판타지를 자극한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의 관계자는 “‘간기남’의 경우 기존 영화에 비해 남성 관객의 예매율이 10%가량 높고, 극장에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성 관객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26일 개봉하는 ‘은교’(④) 역시 70대 노시인 이적요(박해일)가 싱그러운 젊음을 지닌 열여섯 살 여고생 은교(김고은)에게 매료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물론 나이듦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도 담겨 있지만, ‘나의 영원한 처녀’라는 영화의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이의 금기를 뛰어넘고자 하는 남성들의 숨겨진 욕망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은교’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오희성 영화영업팀장은 “영화 속 은교는 남성들의 판타지이자 욕망의 매개체”라면서 “젊음을 갈구하는 이적요를 통해 남성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근원적인 욕망을 짚은 영화”라고 말했다. 5월과 6월에 각각 개봉을 앞둔 영화 ‘돈의 맛’이나 ‘후궁: 제왕의 첩’도 돈과 권력을 둘러싸고 욕망의 덫에 빠진 남성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재벌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돈의 맛’(③)은 순수했던 엘리트 청년 영작(김강우)이 윤 회장(백윤식)의 집안에 들어오면서 점차 돈에 중독돼 가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는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남자 주인공 영작을 통해 현대 시대상을 풍자한다. 사극 ‘후궁: 제왕의 첩’도 ‘욕망의 도가니’로 묘사되는 궁이라는 공간에서 사랑과 권력을 갖기 위해 몸부림치는 두 남자 권유(김민준)와 성원대군(김동욱)이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김대승 감독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화연(조여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 남자의 욕망을 통해 현재의 모습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가부장적 상징 버리고 속내를 드러내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전에는 주로 가부장적인 남성상을 그렸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남자들의 약한 감성과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는 영화가 각광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흐름이 영화 관람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과거에는 영화 속 남성 캐릭터들이 과장되고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최근 작품에는 남자들의 약한 모습을 숨김 없이 보여 주고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작품들이 늘고 있다.”면서 “남성 관객들은 순수한 첫사랑의 판타지나 남자들의 로망을 그린 작품에 호기심을 느끼고, 여성 관객들도 남성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홍보사 딜라이트의 장보경 대표는 “기본적으로 국내 영화 감독의 90%가 남성이기 때문에 남자들의 시각을 담은 영화들이 많지만, 요즘 더 특히 남성적인 시각에서 그려진 영화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남성 관객들은 액션 장르를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지만, ‘봄날은 간다’나 최근 ‘건축학개론’처럼 자신들의 내밀한 감성을 대변하거나 건드려 주는 영화에는 적극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보수적인 관람 패턴을 보이던 남성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영화의 정보를 습득하고 관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서 남성 관객들 사이의 입소문 마케팅도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2분기 예상 성장률 다시 하락… 중소기업 부담 덜어주기 총력

    2분기 예상 성장률 다시 하락… 중소기업 부담 덜어주기 총력

    올 1분기에 우리 경제는 전분기에 비해 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당초 전망치(0.7%)보다는 높다. 하지만 한은이 분석한 ‘성장률(GDP) 전망 경로’를 보면 전기 대비 성장률이 2분기에 다시 떨어진다. 추세 변동분을 제거하면 지난해 4분기나 올 1분기가 ‘경기 바닥’이라는 게 한은의 내부 분석이다. 그럼에도 섣불리 바닥을 얘기하지 않는 것은 곧 다가올 재차 하락을 염두에 둔 까닭도 있어 보인다. 대신 경제주체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 정부는 돈을 풀고 한은은 대출금리 인하 유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재정 집행률이 32.3%라고 18일 밝혔다. 당초 목표보다 2.3% 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연 김동연 재정부 2차관은 “어려워진 경제여건 속에서 민간 수요를 보완하려면 재정의 조기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상반기 목표율 60%를 반드시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5%로 낮추면서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치도 하향 조정(3.2%→2.8%)했다. 현재로서는 인위적인 소비 부양책을 쓰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돈을 더 푸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처방이라는 게 정책당국자나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인식이다. 전체 예산 276조 8000억원 가운데 올 들어 석 달 동안 집행된 재정은 89조 4000억원. 중앙부처가 75조 8000억원, 공공기관이 13조 6000억원을 썼다. 김 차관은 “인·허가 및 보상협의 지연으로 1분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도 있다.”며 분발을 주문했다. 한은은 은행들에 지원하는 저리(연 1.25%)의 총액한도대출 운용방식을 개선했다. 은행들의 중기대출 취급 실적에 따라 총액대출 자금을 지원하던 데서 대출계획을 미리 받아본 뒤 여기에 따라 지원하는 비중을 높였다. 사후 지원에서 사전 지원 위주로 바뀐 셈이다. 이렇게 되면 총액자금 지원비율이 지금의 24.9%에서 50%로 올라간다. 은행들의 처지에서는 조달 금리가 낮아져 기업들에 좀 더 싼 이자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것이다. 대출금리가 1~1.5% 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총액대출 지원자금이 일반 조달자금과 섞이면서 실질적인 대출금리가 일반 기업대출 금리와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바뀐 방식이 적용되는 자금은 전체 총액대출 지원금 7조 5000억원 가운데 경기·호남·영남 등 15개 한은 지역본부가 운용하는 4조 9000억원이다. 서울을 뺀 전국의 모든 중소기업들이 혜택 대상이다. 적용기준은 오는 6월 1일 대출 취급분부터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도 가세했다. 산은은 무점포(KDB다이렉트) 영업을 통해 예치한 예금을 재원으로 해마다 2조원씩 저금리 소액대출을 시행키로 했다. 내수산업에 1조원, 소기업·벤처기업에 8000억원, 소상공인·청년·퇴직창업자에게 2000억원씩 각각 대출해준다. 일반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0.2% 포인트 이상 저렴하며 다음 달 중 출시한다고 산은은 밝혔다. 한편 일본과 중국도 돈을 더 풀 채비에 나섰다. 니시무라 기요히코 일본 중앙은행 부총재는 18일 “필요할 경우 추가 부양책을 쓸 수 있다.”며 “최근 관찰된 (경기) 상향 모멘텀을 확실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안미현·홍희경기자 hyun@seoul.co.kr
  • 환율변동성 4년만에 최저

    환율변동성 4년만에 최저

    요즘 외환딜러들이 곧잘 하는 말 중의 하나가 “시장이 너무 잠잠하다.”는 것이다. 올 1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높은 기름값을 대느라 기업들이 앞다퉈 달러 확보에 나서면서 미리 사들인 달러 규모(선물환 달러 조달액)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1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변동성(전일 대비 변동률 기준)은 0.35%로 전분기(0.64%)보다 크게 떨어졌다. 2007년 4분기(0.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20개국(G20) 15개 통화 가운데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3.9원으로 전분기(7.4원)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장중 변동폭도 5.0원으로 전분기(9.3원)에 비해 크게 안정됐다. 김정성 한은 외환시장팀 과장은 “유럽 재정 위기나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크게 부각되지 않은 데다 시장에 내성이 생기면서 변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 G20 국가들의 통화 변동성도 줄어들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기름값 앞에 장사 없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들은 1분기에 선물환 거래(미리 정한 환율로 미래 시점에 사고팔기로 약속한 거래)를 통해 284억 달러를 사들였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고치다. 이렇게 해서 확보한 달러 가운데 다시 팔아치운 달러를 뺀 순매입(매수분에서 매도분을 뺀 것) 규모도 6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기업들의 선물환 거래가 순매입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이다. 김 과장은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에너지기업들을 중심으로 결제 수요가 늘었는데 무역수지 흑자는 축소되면서 (선물환 거래를 통한) 달러 매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필요한 달러는 많은데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적다 보니 기업들이 달러 매수에 나섰다는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중산층 지갑 안 연다

    중산층 지갑 안 연다

    G마켓이 18일 오전 10시부터 100조 한정으로 판매한 59만원짜리 가죽 소파가 3분 만에 동났다. ‘반값’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요즘 유통가에서 반값, 저가 마케팅이 기세를 떨치는 것은 그만큼 소비심리가 바닥이란 방증이다. 이마트는 이날 “고유가와 고물가 속에서 1분기 ‘이마트지수’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인 9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食)생활 지수는 94.4, 주(住)생활 지수는 96.9로, 모두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의(依)생활 지수는 90.2로 가장 낮았다. 반면 문화생활 지수는 101.9를 기록했는데, 저가 TV와 아웃도어 용품 등의 판매가 늘면서 100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히 식생활 지수는 그동안 95.0을 유지해 왔으나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국산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모든 상품의 소비량이 줄면서 이마트지수가 생긴 이래 가장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지수는 이마트가 판매하는 476개 전 상품군의 분기별 소비량 변화 패턴을 분석해 소비 경기를 판단하는 실질 소비량 측정 지수다. 불황은 백화점에서도 뚜렷하다. 롯데백화점의 1~3월 신장률은 기준점(35개점) 기준으로 전년 대비 고작 1.4%다. 이는 매출에 큰 영향을 차지하는 의류, 가전, 해외 패션이 저조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 불황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남성정장(-6%), 대형가전(-14.1%)이 특히 부진했다. 여성의류 매출도 2.9% 줄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불황기에는 여자보다 남자들이 먼저 지갑을 닫는 경향이 있으며 금액이 큰 가전의 교체 주기를 뒤로 미루는 구매심리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패션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특정 소비자들이 경기침체에도 아랑곳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20%의 신장률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지난해 해외 패션은 가격인상을 예고한 ‘샤넬 특수’로 인해 이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해외 패션이 한 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연 5000만원 이상 쓰는 상위 1% 고객의 구매에는 변화가 없지만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중산층이 지갑을 닫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30년전 ‘메이드 인 재팬’ 주역 日경기침체로 중국서 ‘인생2막’

    1980년대 일본의 경제성장을 이끈 엔지니어들이 중국의 신흥 산업도시로 속속 이주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침체로 인한 연금수령 나이 상향 조정과 일자리 감소,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기 도래, 개인적인 근로 욕구 등으로 ‘메이드 인 재팬’ 신화를 일군 엔지니어 수천명이 신흥 중국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그 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과거 반도체와 백색 가전제품 분야의 기술 두뇌들이 한국의 전자업체로 유출된 현상과 대비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30년 동안 도쿄의 한 제조업체에서 일한 50대 후반의 마사유키 아이다는 현재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의 둥관(東莞)에서 장난감과 이어폰, 커피 머신 등 다양한 제품의 금형을 만들고 있다. 그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내가 가진 모든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고 싶었지만, 일본에서는 더 이상 (많은)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서 “일본 엔지니어들의 유입으로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나 중국 엔지니어들의 기술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국에서는 올해 1분기 고가의 기계와 전자제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금수령 나이를 높임에 따라 은퇴 이후 무소득자로 전락할 것을 우려한 고연령층 엔지니어들이 중국이나 홍콩 등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사례가 특히 많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인구 800만명의 산업도시 둥관 한 곳에서만 2800여명의 일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지적재산권을 담당하고 있는 야스시 이시주카는 “신흥 국가들이 일본이 일군 영역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년간의 경제침체를 겪은 일본으로서는, 엔지니어들의 해외 유출이 ‘메이드 인 재팬’ 신화의 근간이었던 기술과 기능이 라이벌인 중국 회사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중국으로 옮긴 일본 엔지니어들이 지금 당장 일본에 큰 충격파를 줄 만한 최첨단 기술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 제조업체들에 고품질의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 장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나소닉에서 둥관에 있는 타이완 회사로 옮긴 토미오 오카는 “60세면 정년을 맞지만, 연금을 63세부터 받을지, 65세부터 받을지 알 수 없다.”면서 “일자리를 주는 사람을 위해 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사설] 성장률 하향 맞춰 서민경제 더 꼼꼼히 챙겨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발표한 3.7%보다 0.2% 포인트 낮춘 3.5%로 수정했다. 세계경제성장률 예측치가 지난해 12월 전망보다 0.2% 포인트 둔화됐고, 원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102달러에서 118달러로 치솟을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한다. 이에 앞서 해외 10대 투자은행(IB)들은 대부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 초반으로 전망했다. UBS나 노무라는 2.1%, 2.7%를 예상하기도 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최근 스페인 사태에서 보듯 여진이 가시지 않고 있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교역 대상국의 수입 환경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한은은 보육료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등에 힘입어 물가상승률이 성장률을 다소 밑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해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팍팍할 것 같다.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9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올 1분기 중 돈을 빌린 뒤 한달 이상 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 낙인이 찍힐 우려가 있는 프리워크아웃 신청 건수는 4256건에 달한다.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급증했다. 경기 침체와 가계대출 억제조치로 서민들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증거다. 금융권 부실화의 적신호이기도 하다. 가계의 소비 여력이 바닥을 드러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3.5% 중 내수 기여분 2.0%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종국에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력 하락으로 이어진다. ‘복지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와 정치권의 의욕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내팽개칠 수 없는 이유다. 성장이 바로 ‘파이’를 키우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총선이 끝난 만큼 정부와 정치권이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주문한 바 있다. 나눠먹기가 당장 달콤할지 몰라도 결국 제 살 깎아먹기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은 재정위기에 처한 유럽국가들이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고단한 서민들의 삶을 챙기되 국가 지속성도 염두에 둔 분배와 성장이라는 두 정책목표를 조화롭게 추구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정부는 낮아진 성장 전망치에 맞춰 올해 경제운용 계획을 수정하더라도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더욱 꼼꼼히 살피는 방향으로 예산 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 [경제 브리핑] KT&G 1분기 담배시장 점유율 62.1%… 4.8%P 상승

    KT&G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이 외환위기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외산 담배업체가 잇따라 담뱃값을 인상하자 KT&G 제품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KT&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은 62.1%로 지난해 4분기(10~12월) 57.3%보다 4.8% 포인트 상승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분기(6.4% 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佛 슈퍼리치, 英으로 가는 이유는

    프랑스 슈퍼리치(갑부)들이 세금 폭탄을 우려해 이웃 나라인 영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영국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나이트 프랭크사에 따르면 런던 최고급 주택지역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온라인 문의가 지난 1분기에 19%나 늘었다. 런던 도심 부동산에 대한 유럽인들의 문의가 같은 기간 9%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리암 베일리 나이트 프랭크 글로벌 부동산연구소장은 “이들의 문의가 실질적인 주택 구입으로 이어진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이같은 현상이 프랑스 대선 후보들의 세금 정책 영향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당선이 가장 유력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는 연소득 100만 유로(약 15억원)이상 고소득자에게 75%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런던 이주에 관심을 두는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올랑드 후보의 세금 폭탄에 겁먹은 슈퍼리치들이다. 나이트 프랭크사는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미만의 주택에 대한 문의는 떨어진 반면 100만~500만 파운드의 주택은 11%가 늘었고, 500만 파운드가 넘는 최고급 주택은 무려 30%가 늘었다고 밝혔다. 영국은 외국인의 해외 재산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비거주자’제도가 있어서 세금을 회피하려는 외국 갑부들이 런던에 고급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울산 계약심사 ‘약발’

    울산시는 16일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1분기 사업비 199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총 280건에 2402억원의 사업비를 심사했다. 분야별로는 공사분야 188억 3900만원(50건), 용역분야 8억 2300만원(98건), 물품구매·제조분야 2억 2800만원(131건), 설계변경분야 2700만원(1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감액 42억 3700만원보다 156억 8000만원(370%) 늘어난 것이다. 시는 도시공사의 청량율리보금자리주택 건립공사(1189가구) 예산 1769억 2500만원을 심사한 결과, 건축·토목 공사에 중복으로 설계된 토공 수량을 조정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각종 품셈 적용 및 제 경비 요율 조정 등으로 177억 5500만원(10%)을 줄여 절감액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심사담당공무원과 원가분석 자문위원, 사업부서 관계자가 합동으로 공사현장을 확인해 여건에 맞는 공법을 적용하는 등 심사기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절감액이 많아졌다.” 면서 “처리기간도 건당 평균 4.8일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은, 올 경제성장률 3.5%로 하향조정

    한국은행이 16일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가 점차 부진에서 벗어나 하반기에 좋아질 것으로 보는 ‘상저하고’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수출이 경제를 떠받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내수가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은이 민간소비 회복세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봤다는 지적도 있어 실제 성장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소비가 늘어나려면 물가를 잡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올해는 상저하고, 내년엔 상고하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2% 포인트 낮춰 잡은 것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고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전망 때와 비교하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6%에서 3.4%로,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평균 102달러에서 118달러로 각각 조정했다. 수출 증가율은 5.0%에서 4.8%로 내려 잡았다. 여기에 근거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 하반기에 3.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물가 상승 등의 부작용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성장률)이 4% 안팎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3.6%)에 이어 2년 연속 저성장이다.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성장의 중심축은 내수로 옮겨 갔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2.04% 포인트로 추산된 반면, 수출은 1.41% 포인트에 그쳤다. 작년에는 수출(2.58% 포인트)이 내수(1.05% 포인트)를 크게 앞질렀다. 한은의 전망은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본 우리나라 성장률 평균 전망치(3.3%)나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들보다 낙관적이다. 당초 3.6%를 예상했던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부적으로 전망치를 3%대 초반으로 낮춰 잡았다. ●민간硏 “한은 낙관적… 3% 초반 전망”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장은 “한은이 민간소비 증가율을 당초 3.2%에서 2.8%로 많이 내려 잡았지만 여전히 높게 본 것 같다.”면서 “높은 물가 수준이나 가계빚 등을 고려하면 한은의 전망대로 소비가 하반기에 크게 개선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권 실장은 “물가를 잡아 소비 여력을 늘려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 국면 변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전기 대비 성장률은 상반기에 1% 안팎, 하반기에 1%대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성장률 전망 경로’를 보면 1분기에 0.8~1%가 예상되는 전기 대비 성장률은 2분기에 다시 1%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분기에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형상이지만 전기 대비로는 다시 뒷걸음질치는 양상인 것이다. 한은은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당초 전망보다 0.1% 포인트 낮췄다. 정부의 ‘무상 복지’가 물가를 0.4% 포인트가량 낮추면서 고유가로 인한 상승분을 상쇄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취업자 수는 당초 예상(28만명)보다 더 많은 35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130억 달러에서 145억 달러로 늘려 잡았지만 작년(277억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은 종전 전망(4.2%)을 유지했다. 올해와 달리 ‘상고하저’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 휴대전화 세계 1위 보인다

    삼성전자가 지난 14년간 1등 아성을 지켜온 노키아를 제치고 올해 1분기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선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유럽 통신뉴스사 로이터가 주요 애널리스트의 1분기 휴대전화 판매량 전망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평균 전망치는 8800만대로, 노키아(8300만대)보다 많았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휴대전화 출하량이 9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키아는 1998년 모토로라를 제치고 휴대전화 세계 1위에 올라섰으나 최근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리면서 실적도 나빠졌다. 노키아는 자사 운영체제(OS) ‘심비안’을 고집하다 결국 외면받았지만,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나갔다. 특히 저가형 피처폰에 주력한 노키아와 달리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19.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지만, 노키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15.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휴대전화 3억 3000만대 가운데 스마트폰은 9700만대로 30%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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