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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3월 전국 아파트 5만 9881가구 ‘집들이’

    내년 1분기에만 전국적으로 6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3월 중 입주 물량이 5만 9881가구(조합원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8168가구(서울 5122가구), 지방에서 4만 1713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내년 1월 위례신도시(972가구), 화성동탄2신도시(904가구) 등 3954가구에 이른다. 2월에는 안산고잔(1569가구), 안성대덕(2320가구) 등 1만 686가구가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 3월에는 인천송도(1230가구), 인천청라(646가구) 등 35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월에 대전관저5(1106가구), 아산동암(1118가구) 등 1만 335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2월에는 대구테크노(1390가구), 구미봉곡(1254가구) 등 1만 2296가구가 준공된다. 3월에는 대구혁신도시(1028가구), 구미옥계(1220가구) 등 1만 6059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2만 3906가구, 60~85㎡ 3만 2382가구, 85㎡초과 아파트는 3593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0%를 차지한다. 민간 아파트가 4만 5939가구이고 공공아파트는 1만 3942가구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획] [막내린 美 제로금리 시대] (2) 국내 기준금리 언제 오르나

    [기획] [막내린 美 제로금리 시대] (2) 국내 기준금리 언제 오르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방기금금리를 0.25% 포인트 올림에 따라 한국은행이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당분간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금리 결정의 열쇠는 내년 1분기 경제 관련 지표가 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곧바로 한은의 금리 인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밝혀 왔다. 한은이 금리를 바로 올리지 못하는 까닭은 현재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7%로 전망되고 내년 경제성장률은 정부 전망이 3.1%이지만 2%대 전망을 점치는 목소리가 강하다. 세계적 투자은행(IB)들은 2%대 중반을 점치고 있다. 한은이 18일 추정 발표한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015~2018년 3.0~3.2%다. 2년 연속 경제 체력을 훨씬 밑도는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성장이 계속되면 잠재성장률 자체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4·13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해지면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도 거세질 수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는 올리면 안 되고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오히려 인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이 2004년 금리를 올릴 때 한은은 반대로 금리를 내린 적이 있다. 미 연준은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금리를 한두달 간격으로 0.25% 포인트씩 올려 1.0%인 금리가 2006년 6월 5.25%까지 올라갔다. 반면 한은은 2004년 8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두 번 내려 기준금리가 3.75%에서 3.25%로 내려갔다. 그리고 2005년 10월이 돼서야 인상 대열에 동참했다. 1년 반가량의 시차가 있는 셈이다. 이후 금융위기가 발생해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는 내리는 엇갈리는 정책에 대한 거부감이 남아 있다. 금리를 내리기에는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빚도 부담이다. 가계빚이 더 늘어나면 빚 상환에 눌려 소비가 살아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 중심으로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계빚이라는 부담을 가급적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가 크지 않아 현재의 기준금리 1.5%를 유지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현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 달러화 강세가 강화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우리 금융시장의 장점이 줄어든다. 이들은 달러를 원화로 바꿔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데 원화가 약세가 되면 국내 시장에서의 자금 규모가 작아지게 된다. 원화 약세가 지속될수록 이들의 자산은 줄어들므로 투자 자금을 하루라도 빨리 회수할 명분이 강해진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혀 시장에서는 내년 말쯤 미국의 연방기금금리가 1%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 한은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1% 포인트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금리 차이에 따른 자금 유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미국이 금리를 두 번 더 올리면 한은은 한 번 정도는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의 각종 경제지표는 금융위기 수준으로 악화된 상태다. 중국 경제의 부진은 우리 수출의 둔화를 뜻한다. 중국이 위안화의 추가 약세나 통화 완화 정책을 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실제로 일본 중앙은행은 18일 시중에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한은이 최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제로 인해 내년 6, 7월쯤 금리의 방향성이 정해질 거라는 분석도 있다. 내년부터 2018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0%에서 6개월 이상 ±0.5% 포인트를 벗어나면 한은 총재가 이탈 원인, 앞으로의 전망과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해야 한다. 정부가 예상하는 내년 물가상승률이 1.7%이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1.0%다. 한은 총재가 물가안정목표제 이탈에 대해 설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코리아 ‘블프’ 매년 11월 정례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안하기로

    정부가 연내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해마다 11월에 정례화한다. 하지만 주요 소비 진작책들이 대부분 올해 내놓은 정책의 재탕인데다 그나마 내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어 내년 초 ‘소비 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올해의 수출 공백을 내수가 메웠는데 내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더욱 그렇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6일 “올해 말로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 절벽이 올 것 같으면 적절한 타이밍에 새로운 소비 진작책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1월 정례화, 온누리 상품권(1600억원→2000억원) 확대, 휴대전화 소비 지원, 중국 관광객의 국내 체류 기간(30일→90일) 연장, 여름휴가 분산 유도 등을 통해 일단 소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세금을 그 자리에서 되돌려주는 사전 면세점도 1만 1000곳 늘리기로 했다. 대부분 올해 ‘재미’를 봤던 카드들이다. 문제는 반짝 살아나는 듯하던 소비가 다시 지난달부터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달 할인점 매출액은 마이너스(-0.6%)로 돌아섰다. 정부도 소비 절벽을 우려해 내년 1분기에 재정 8조원(117조원→125조원)을 추가로 집행한다. 공공기관 투자도 당초 계획보다 6조원 더 늘린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더 과감한 규제완화로 한국 경제 부흥시켜야

    정부가 어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16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에도 경기회복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4대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1분기부터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정책 기조는 지금까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박 대통령 취임 4년차를 맞는 내년에 한국 경제는 기로에 서게 된다. 코앞에 닥친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제 둔화, 저유가 쇼크 등 대외적인 악재가 산적해 있다. 내년 4월에는 총선이 있다. 정부가 하기에 따라서 저성장의 덫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고 경기회복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총선을 앞두고 구조개혁 등 정책 현안을 정치 이슈가 모두 빨아들이면 마지막 ‘골든타임’마저 놓치게 된다. 정교한 정책 운용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 내년 경제정책에서 구조개혁이나 경제혁신의 성과를 어떻게 내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빠져 있는 건 그래서 더 아쉽다. 다만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새로운 투자 기회로 만들겠다는 큰 방향은 적절하다고 본다. 규제완화를 통해 내수를 살리고 국민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미 추경이나 소비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상황에서 정부가 돈을 안 쓰고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것은 규제완화밖에 남지 않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별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전략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규제 프리존’을 두겠다는 것이다. 4월 총선을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며 기왕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유사·중복 산업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민간 투자를 늘리고 내수를 살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 면적의 1.7배 수준인 10만㏊ 규모의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규제를 풀어 기업형 임대주택 부지 등으로 쓸 수 있게 한 것도 마찬가지다. 위기론이 나올 정도로 내년 경제상황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7%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국회 예산안제출 때보다 0.2% 포인트 낮은 3.1%로 낮췄다. 낙관론에만 빠져 있다는 비난도 있지만 정부도 내년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부가 거시지표의 수치에만 얽매여서도 안 된다. 혹여 앞으로 물가상승률을 더한 경상성장률을 함께 발표하기로 한 것이 실질성장률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것이라면 곤란하다. 국민들이 경기가 얼마나 회복되는지 체감하는 게 중요하다. 불황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서민, 중산층을 위해서도 경기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여권에서 서민, 중산층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단기 부양책보다는 ‘정공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성장잠재력을 키우려면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한계기업을 정리하는 등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한다. 규제를 더욱 과감히 풀어야 경기회복도 앞당기면서 저성장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다.
  • D램 코리아… 5분기째 점유율 신기록

    D램 코리아… 5분기째 점유율 신기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인 D램 부문에서 5분기 연속 점유율 합계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2015년 3분기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 45.9%, SK하이닉스 27.6%, 마이크론(미국) 19.8%, 난야(대만) 2.8%, 윈본드(대만) 1.3% 등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73.5%다. 올해 2분기(72.5%)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2014년 3분기 68.3%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14년 4분기에 70.5%로 70% 고지를 밟은 데 이어 2015년 1분기 71.7%, 2분기 72.5%로 점유율을 잇따라 늘려 왔다. 이번 3분기 삼성전자 점유율 45.9%는 단일 기업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D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08년 30%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11년 42.2%로 올라서면서 연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올해 3분기(45.2%)가 가장 높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점유율 27.3%보다 0.3% 포인트 높이면서 3위 마이크론과의 격차를 7.8% 포인트 차이로 늘렸다. D램 시장 과점체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마이크론은 2013년 4분기 28.2%로 정점을 찍은 이후 7분기 연속 점유율이 하락했다. 3분기에는 20%대 아래로 떨어졌다. IHS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는 전체 D램 산업 성장률인 24%보다 훨씬 높은 31%의 출하량 증가율을 보여 역대 최고점의 점유율을 찍을 수 있었다”면서 “20나노미터(㎚) 미세공정으로의 원활한 이행이 가져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올해와 같은 패턴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마이크론이 마켓셰어에서 2~4% 정도의 반등을 할 수 있고 SK하이닉스도 M14 라인의 증강과 함께 1~2% 정도를 더 얻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동차특집] 티볼리 불티 대세는 SUV

    [자동차특집] 티볼리 불티 대세는 SUV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최근 지난 1월부터 누적 국내 판매량 4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티볼리는 올해 동급 세그먼트(차량 크기로 분류하는 차급 기준)에서 가장 많은 연간 내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티볼리는 지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3만 9809대를 판매했으며 이달 판매량을 합치면 총 4만 5000여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4만 5000대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역대 최대 내수 판매량이다. 이전에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2014년 기록한 1만 8191대다. 아직 해당 세그먼트에서 차종을 출시하지 않은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올해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매량(11월 누적 기준) 순위는 티볼리에 이어 QM3(2만 1542대)가 2위, 한국GM의 트랙스(1만 913대)가 3위다. 티볼리가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출시된 신차인 점을 감안해도 연 판매량 4만 5000여대는 국내 소형 SUV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티볼리는 지난 10월 5237대가 판매되면서 쌍용차 창사 이후 최초로 월 판매 5000대를 넘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342억원, 2분기 199억원, 3분기 36억원 등 영업손실 폭도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4분기에는 2년 만에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2009년 파업 사태 등으로 인한 부정적 시각에서 티볼리의 성공으로 대내외적으로 쌍용자동차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티볼리로 쌍용차의 대외신인도 회복 및 기업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자이 vs 래미안…강남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브랜드 어디?

    자이 vs 래미안…강남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브랜드 어디?

    ▶ GS건설 자이, 삼성물산 래미안 1~2위▶ 분양받고 싶은 지역은 “반포, 잠원권” ▶ 닥터아파트 강남권 분양시장 선호도 설문조사 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브랜드는 무엇일까?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서울에 거주하는 닥터아파트 회원 412명을 대상으로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강남권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서는 GS건설 자이가 37.5%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35.0%)을 근소하게 제쳤다. 이어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8.4%)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3%)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29.7%)와 브랜드 파워가 좋기 때문(29.0%)이 팽팽하게 맞섰다. 또 대기업 건설사로 안전하기 때문에(14.5%),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에(13.7%) 순으로 응답했다. 앞으로 강남권에서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는 반포, 잠원권이 55.0%로 개포, 대치권 17.6%를 압도했다. 3위는 삼성, 청담권(9.2%)이었다. 반포 잠원권에선 내년 1분기중 신반포자이(607가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595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한편 강남권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교통 학군 등 입지가 44.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투자가치(22.1%), 분양가(14.1%), 시공사 브랜드(8.4%) 순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 공급과잉 당장 일어나지 않아…집값 내년 1분기까지 안정세 보일 것”

    “주택 공급과잉 당장 일어나지 않아…집값 내년 1분기까지 안정세 보일 것”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택공급 과잉과 관련해 “당장 일어나지 않고, 또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내년 1분기까지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강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올해 공급량이 유사 이래로 많아 내년부터 공급 과잉이 될까 걱정들이 많다”면서 “연구기관 등의 여러 지표를 보니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체들이 거시경제나 가계부채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 (공급 과잉이) 시장에서 자연스레 해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추가 주택시장 대책을 내놓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강 장관은 “주택시장은 가계부채와 금융시장, 대외 금융시장 등과 맞물려서 어느 것 하나만 봐 가지고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별한 대책을 내놨다는 것은 다급하다는 것이고, 국토부가 대책을 내기보다 사전에 모니터링을 잘하고 시장에서 스스로 조절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민 주거안정 대책에 대해서는 주거지원센터 활성화, 주택급여 확대 등의 정책을 내놓겠다고 답했다. 전월세상한제와 주택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강 장관은 “시뮬레이션 결과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많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제도를 수용할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관리도 강조했다. 그는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매뉴얼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 안전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응답자의 97%가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특히 얼마 전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단체 이코노믹클럽 주최 강연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얼마전 유럽중앙은행(ECB)은 거꾸로 예금금리를 0.10% 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단행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세계 및 우리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인상시 국내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못 궁금하다. 1만% 신화적인 수익률로 주식매매의 달인이자 검증된 실전매매전문가 김웅성(필명 우슬초)씨에게 향후 한국증시의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 12월 중순 미국 금리인상 시 세계 및 국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결론적으로 과거사례를 보면 단기적 충격은 분명히 나온다. 근데 과거엔 금리인상을 전격적으로 했으나 지금은 1년 전부터 계속 시그널을 주고 있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불확실성이 지배될 때가 불안과 공포감이 온다. 그러나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단기적 충격은 있으나 이후 긍정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다. 단 큰 사이클로 상승하는 게 아니라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얘기다.미국은 1990년 이후 3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가장 최근인 2004년에는 2년 동안 무려 17차례 걸쳐서 금리를 4.25%p나 올렸다. 앞서 1994년에는 1년 사이 6번에 나눠 3%p를 인상했는데 당시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는 신흥국 시장의 위기로 이어졌다. 94년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무더기로 이탈해 남미국가는 물론,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로까지 번졌다. 2004년 금리 인상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촉발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우리 시장에서는 20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단기외채나 외환보유액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은 또다시 취약한 신흥국가들에 충격을 주면서 신흥국에 묶여있던 자금이 급격히 유출돼 통화가치 하락과 증시급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진단된다. ⇒ 2016년 종합지수는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나.2016년 주가지수의 기술적 고점은 2200P근처라고 본다. 이를 돌파하려면 경기흐름이나 새로운 주도주가 나와야 가능하나 아직 이런 신호가 안나오고 있다. 최저점으로는 1800P정도라고 본다. 노무라증권에서는 주가지수가 내년 상반기 안좋고 하반기에나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반대일 듯하다. 외려 하반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200P라는 의미는 지수 고점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종목별 흐름이 상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연말까지 매수매도세력이 힘겨루기 파워게임을 할 것이므로 좀 안좋을 것이다. 종합지수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왜냐면 코스피 차트를 보면, 월봉으로 봤을 때 최고점은 경기가 좋았을 때, 주도주가 있을 때, 미국, 유럽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때다. 근데 지금은 주도주도 없고 해외도 안좋다. 우리나라가 큰 위험은 없고 현재 종목별 주가가 많이 빠져 있다. 종합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거고 문제는 지수보다 종목이 키포인트다. ⇒ 그렇다면 위기속 시나브로 잉태되는 대박의 기회가 있을까?향후 시장은 여러번에 걸쳐 대내외적인 악재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종목별 등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늘 있어왔던 주기적 패턴이라는 사실이다. 이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오히려 큰 부와 자산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술적 분석에 능한 사람이라면 주가나 부동산 최저 바닥권에서 나오는 몇 가지 중요한 시그널을 참고하면 가장 저점에서 매집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허나 애석하게도 대다수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안목이나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일반투자자들이 어렵지 않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물론 있다. 아주 단순한 예로 각 언론과 방송과 매체에서 계속해서 위기라고 얘기하며 반복적으로 메인뉴스에 최소 2회 이상 언급되고 있으면 그때가 바로 최적의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년에 분기별로 반드시 한두 번 이상 국내주식시장이 폭락했다고 언론사 메인뉴스에서 난리부르스를 칠 때가 있다. 하루에 최소한 주가지수가 40~50P씩 폭락한다. 이게 한번, 두번 거쳐 3번째정도 투매가 나오면 주가가 더 이상 안 빠지면서 등락을 반복한다. 이때가 주식 매수찬스다. 이후 대표우량 종목들은 반드시 언제 그랬냐는듯 급상승한다. 1년에 서너 번만 이 방법을 반복해 활용해도 어렵지 않게 큰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때 아무 종목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글로벌 화두가 되거나 시장 주도업종이나 종목이었던 것들을 사들여야 단숨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럼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핵심 업종과 주도주는 무엇인지. 드론, 로봇주, 실버산업, 핀테크, ICT, 2차전지, 중국소비관련주를 주목해라.이 중에 내년초 1분기에 폭발력을 보여줄 강력한 테마주가 나올 것이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성장 산업, 신기술 개발업체가 내년에도 시장을 선도해 가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된다. 세계적인 불경기하에서 그 틈새로 새로운 패러다임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K팝, 한류열풍과 맞물리며 새 산업이 형성되면 어떤 업종이든 보통 3년간 대시세를 냈다는 사실이다.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데 투자 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커진다. 근데 우리나라엔 그런 산업이 많지 않아 호재종목에 돈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요즘 뜨는 바이오, 제약, 화장품, 헬스케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우리나라가 과거 30년간 투자한 건데 여태 한번도 결과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올해 처음으로 한미약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 외에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등에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 반대로 내년엔 접근하지 말아야 할 주식은 뭘까.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60%에 육박한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전 국가적 전략이던 1990년대 중반까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율은 25% 정도였다. 그런데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 이 수치는 44%로 급등한 후 꾸준히 상승해 마침내 2008년 53%로 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이 27%, 일본이 15%, 미국은 14% 정도다. 그런데 이런 우리 수출 전선에 최근 빨간불이 커졌다. 글로벌경제 침체속 저유가로 영향받는 국내 주력산업이었던 업종들이 꺾이고 있다. 특히 수출주력 업종들 중 선박, 철강, 자동차, 석유, 디스플레이, 섬유, 가전, 자동차부품, 컴퓨터, 반도체 등이 역성장한 것들이다. 중장기투자로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 ⇒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 시 가장 조심해야 점을 조언해달라.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의지하는 게 경제학자나 전문가, 애널, 정부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다. 사실 이걸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가장 믿었던 전문가들한테 많이 당했다고 말한다. 저들의 말을 아주 무시하라는 게 아니다. 개인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노력해 배우고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경제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고 흐름을 파악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라. ⇒ 좀더 구체적으로 주식매매 실전에 견줘 얘기한다면.사실 주식은 사람의 심리를 사고파는 게임이다. 근데 일반투자자들은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 호재, 뉴스만을 보고 쉽게 주식을 산다. 사람심리가 주로 올라갈 때 사고 싶어 따라잡는다. 이건 실전에서 정말 트레이딩을 잘하는 전문가들이 할수 있는 거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심리가 멈추는 자리”, 즉 심리가 멈춘다는 건 매수-매도가 전멸일 때다. 이는 거래량을 보면 아는데 거래량이 완전바닥일 때다. 가격은 안빠지면서다. 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활용법이다. 일명 “외국인그림자매매기법”이다. 1주일에 한번씩 외인매매동향을 봐라. 외인연속 순매수, 순매도종목을 본다. 연속으로 16번, 25번, 30번 계속 산다. 이런 종목들을 평균단가에서 매수해놓고 잊어버려라. 단, 인내심이 아주 필요한데 1년이상 관찰해야 한다. 1~2년 후엔 대박으로 이어질종목이다. ⇒ 주식해서 수익내기가 어려운데 주식초보자도 가능한 필살기를 한가지만 공개한다면.검증된 기술이 40여가지가 있다. 근데 서로 유기적 상관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게 캔들과 거래량법칙이다. 실전서 이걸 정립하는 데 10년 넘게 걸렸다. 필살기 중 가장 강력한 건 캔들과 거래량과 급소자리다. 이는 거래량으로 알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 알면 모든 종목거래시 정복가능하다. 일반인들이 거래량만을 보고서 가장 쉽게 초보도 수익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느날 A종목이 거래량이 바닥에서 미미하다가 갑자기 40~50배이상 엄청나게 터진다, 그럼 이 종목은 1년동안 잠겨 물려 있는 주식을 세력들이 싹쓸이했다는 얘기다. 하루이틀 눌림목을 주는데 단타세력들, 물린 사람들의 것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단, 그당시 최저가격을 깨면 안된다. ⇒ 이른바 “거래량 회전의법칙”이 가장 강력한 필살기라고 들었는데?예를 들면, A회사 전체주식량이 500만주라고 치자. 대주주지분이 30%라고 하면 이를 빼고나면 시중 유통가능한 매물은 350만주다, 근데 이게 바닥에서 350만주 이상 물량이 하루나 이틀, 삼일내 터지면 대박가능한 종목이다. 단, 음봉이든 양봉이든 꼬리가 달리든 최저점을 깨면 절대 안된다. 대박 시기는 세력들 맘이나 요즘 세력들은 얼마 안있다가 주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거래량이 총주식 500만주를 넘기거나 700만주를 넘으면 더욱 좋다. 주로 중소형 종목 중에서 많이 나온다. ⇒ 2~3년 안에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서 엄청난 변화가 올수 있다는데?현재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는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고령화다. 20년 이상 저성장 국면에서 최장기 반복적 경제위기를 격고 있는 일본과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이면에는 베이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인한 과도한 복지지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적 위기가 아직도 진행형이고,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다지만 글로벌 시장은 계속해서 돈을 풀어대고 있고 이 돈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그리고 일본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또다시 엄청난 버블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올해 부동산 착공 건수가 무려 70만 가구로 역대 최대치 물량이다. 약 12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이 결국 국내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경기는 장기적 저성장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민 각자가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3년 안에 대다수 국민들은 현재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전매매 전문가 김웅성씨는 누구?1984년 대학생 때 처음 주식투자를 했다. 그러다가 1987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만원가량으로 아무런 기술적 지식도 없이 시작했다. 그때 최고였던 금성사와 대우전자주식을 매수했는데 한두달 후에 80%의 엄청난 꿀맛수익률을 맛봤다. 허나 나중엔 다시 떨어져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바로 IT벤처 붐이다. 팍스넥이라는 주식정보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그는 ‘새롬기술’이라는 종목을 분석해 사이트에 게재하며 회사 탐방도 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그 종목이 100배가 올라 대박을 터뜨린 신화 종목이 됐다. 이것이 알려진 뒤로 국내서 매스컴을 타며 일본, 독일언론서도 취재요청이 올 정도로 언론에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종잣돈이 불어나 100억원대가 넘어가며 증권사 한 지점의 약정고를 좌지우지할 정도였다.김웅성씨는 현재 ‘우슬초 투자전략 연구소’에서 대표이사로 있고, 증권전문방송 이토마토TV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카페 ‘종자돈 500으로 10억 만들기’ 카페지기이기도 하다. 주요저서로 불패의 비책1 (상한가와 급등주), 불패의 비책2 (이동평균, 재료, 테마), 종자돈 50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제4의 물결에 투자하라,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 등이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부동산시장 전망 2제] 10명 중 3명 “2018년 이후 내집 마련 적기”

    주택 수요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내년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0명 중 3명은 내 집 마련의 적절한 시기로 2018년 이후를 꼽았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9일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1179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주택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의 67.1%가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32.9%)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응답자의 25.1%는 아파트값이 올해보다 3%대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16.1%는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13.9%는 1%대, 12%는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셋값은 응답자의 47.5%가 내년에 3%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해 전세난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응답자의 29.9%가 주택 구입 최적기로 2018년 이후를 꼽았고, 23.2%는 내년 1분기를, 13.2%는 2017년, 11.7%는 내년 2분기를 꼽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년 새 반토막” 잠 못드는 원유펀드 투자자들

    “1년 새 반토막” 잠 못드는 원유펀드 투자자들

    평소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회사원 김동완(43·가명)씨는 최근 기가 팍 꺾였다. 1년 전 고수익을 노리며 들어간 원유펀드가 기대와 달리 반 토막 났기 때문이다. 김씨가 자신 있게 투자할 당시가 ‘상투’였다. 그 이후로 서부텍사스유(WTI)는 60달러 선을 회복할 듯하더니 이내 꺾였다. 이제는 30달러 선까지 내줄 기세다. 김씨는 “지난 1년간 유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바람에 환매 타이밍을 놓쳤다”면서 “억울해서 밤에 잠도 안 온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처럼 원유펀드에 손을 댔다가 밤잠을 못 자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이 가장 큰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상장지수’ 수익률은 -25.39%(6개월 기준)다. 지난해 7월 15% 넘는 수익률을 자랑하던 때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올해 설정된 신생펀드는 ‘맷집’이 약하다 보니 손실폭이 더 크다. 유일하게 유가 급락에 베팅한 ‘인버스’(기초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올리는 구조) 상품만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원자재 수요가 주춤하고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고 당장 환매할 수는 없다. 손실폭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손실이 원금의 10~15% 수준이라면 환매해도 되지만 30~40%를 넘어섰다면 묻어 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다른 상품에 투자해도 연 30~40% 수익을 올릴 수 없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유가 상승에 기대를 걸어 보자는 설명이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급락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에 따른 실망감에 따른 것이지 펀더멘털의 변화는 아니다”라면서 “내년 1분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50달러 후반대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려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김형리 농협은행 WM사업부 차장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나면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면서 “그때 가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비중 조절을 할 필요는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원유펀드 등 원자재 투자 비중을 10% 안팎으로 줄이라는 조언이다. 조성만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부 팀장은 “유가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분 환매를 권유한다”면서 “당장 목표 금액을 회수하기보다 유가 구간(40달러, 45달러 등)에 따라 나눠 환매하는 전략을 쓰라”고 추천했다.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란 의견도 있다. 골드만삭스처럼 일부 투자은행(IB)이 유가 20달러 시대를 전망하고 있지만 실제 유가가 더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진단에서다. 민병규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면서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리 차장은 “유가는 시장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는 가능하면 원유펀드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추락하는 유가] 내년 이란 생산량 늘면… 30달러 초중반까지 떨어질 듯

    [추락하는 유가] 내년 이란 생산량 늘면… 30달러 초중반까지 떨어질 듯

    불과 1년 반 사이에 국제 유가가 3분의1 토막 났지만 아직도 ‘끝’이 아니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내년 1분기까지 배럴당 30달러 초중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20달러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시장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비관적인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는 당분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달러화 환율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다 내년 3월 난방용 연료 수요 등이 감소하면 추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34달러 수준을 유지한 만큼 일단 35달러 내외에서 저지선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그 이하로 떨어지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지영 대신증권 연구원도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내년에 풀리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데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이 더해져 당분간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까지 30달러대를 세 번 정도 테스트하면서 30달러가 더이상 투자자들에게 낯설지 않게 돼 투자자들의 심리적 측면에서 추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란의 생산량이 내년 3월까지 하루 40만 배럴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원유시장의 과잉 공급이 하루 200만 배럴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물량이다. 박영훈 LIG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유가가 3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지금의 시장 상황이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하다는 주장도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유가가 급락한 금융위기 때는 경기 부양책을 통해 수요를 되살릴 수 있었지만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이 맞물린 지금은 생산을 강제로 줄이는 게 쉽지 않아 해결책이 안 보인다는 것이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원자재팀장은 “FOMC의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는 이미 시장에 노출된 재료”라며 “유가는 그저 더 떨어지지 않기만을 바라는,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30달러 선 붕괴 경고도 끊임없이 나온다. 베네수엘라의 에울로히오 델 피노 석유장관은 “내년에는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중반대로 폭락할 것”이라며 “OPEC이 가격 전쟁을 멈추고 시장을 안정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저하고’ 반론도 있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는 이란의 공급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원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바닥을 찍고 50달러대 중반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 원유 수요가 14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내수 급락 막기’ 내년 예산 3조 이달 배정

    ‘내수 급락 막기’ 내년 예산 3조 이달 배정

    일자리 창출, 가뭄, 사회간접자본(SOC) 등에 쓰일 내년 예산 3조 5000억원이 이달에 미리 배정된다.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서다. 내년 예산의 68%도 상반기에 조기 집행될 계획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돈을 최대한 빨리 풀어 내년 내수 급락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말에도 올해 예산을 앞당겨 배정하긴 했지만 규모(40억원)가 올해에 훨씬 못 미친다. 조기 배정 규모만 놓고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11조 7000억원) 이후 최대다. 그만큼 우리 경제 상황이 기로에 서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예산 배정→자금 배정→자금 집행의 단계를 거친다. 예산 배정이 이뤄져야 이달 중 계약이나 사업 대상 선정이 가능하다. 정부는 새해가 밝자마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3조 4885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은 “이달 중 사업 공고가 가능하게 돼 집행 시기를 최소 2주 이상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이 조기 배정되는 분야는 취업성공패키지 지원(788억원), 산업전문인력 역량 강화(524억원), 중소기업 청년인턴제(109억원), 농촌용수 개발(727억원), 보령댐 도수로 건설(234억원) 등으로 체감도가 높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등 87개 SOC 사업비 2조 1000억원도 조기 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전체 예산의 68.0%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통상 정부는 상반기의 원활한 재정 집행을 위해 실제 집행계획보다 배정계획을 더 많이 잡아 발표한다. 상반기 배정률이 68%였던 올해 실제 집행률은 58.6%다. 내년 분기별 예산 배정은 1분기가 40.1%로 가장 많고 2분기 27.9%, 3분기 20.2%, 4분기 11.8%다. 후반기로 갈수록 배정률이 낮아진다. 일자리 확충, 서민 생활 안정, 경제 활력 회복과 관련된 사업 예산이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배정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GDP 성장률 5년 만에 최대… 왜 못 느끼지?

    GDP 성장률 5년 만에 최대… 왜 못 느끼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질 국민소득(GNI)도 늘어났다. 그런데 별로 체감이 안 온다. 늘어난 소득보다 비소비지출이 더 많이 늘어난 데다가 쓸 돈도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앞당겨 썼기 때문이다. 소득 증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년에 ‘소비절벽’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기보다 1.4% 늘었다. 지난 2분기 0.1% 감소에서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GDP는 전기보다 1.3% 성장했다. 2010년 2분기(1.7%) 이후 5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1.2%)보다는 0.1% 포인트 높아졌다. 임태옥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속보치에서는 건설기성액을 추정해서 반영했는데 실제 수치가 추정치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3분기 건설업 생산은 전기보다 5.6%나 급증했다.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3분기 GDP성장률(1.3%)에서 건설투자의 기여도가 0.7% 포인트다. 성장률의 절반이다. 건설투자를 포함해 내수의 기여도가 2.0% 포인트다. 순수출이 -0.8% 포인트로 성장률을 깍아 먹었다. 지난해 이뤄진 주택담보대출 관련 규제 완화가 부동산 경기의 호전을 가져왔고 개별소비세 인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비소비지출은 전기보다 5.7% 늘었다. 소득 증가율(3.1%)을 웃돈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취업자 수 증가로 근로소득이 조금이나마 늘어났지만 고용보험료, 건강보험료, 연금 등 비소비지출의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빚만 늘어나는 한국

    빚만 늘어나는 한국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신흥국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2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8개 신흥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4%로 가장 높았다. 이는 선진국 평균 74%를 웃도는 것은 물론 신흥 아시아의 40%에 견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72%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한 것이라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비율은 106%로 선진국 평균(90%)을 크게 웃돌았다. 18개 신흥국 중 홍콩(226%), 중국(161%), 싱가포르(142%)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금융기업 부채 비율도 86%로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18개 신흥국 중 싱가포르(212%), 홍콩(196%) 다음으로 높았다. 한국의 가계·기업·정부부채(총부채)는 올해 1분기 기준 GDP의 3배를 넘어섰다. 한국의 GDP 대비 총부채비율은 2008년 금융위기 전 272%에서 올해 1분기 317%까지 상승했다. 훙 트란 국제금융협회(IIF) 집행상무이사는 “한국의 비금융 기업부채 증가세는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부채의 수준이 높은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저금리의 덕을 봤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다면 기업들이 상환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지갑 열렸다더니…3분기 가계지출 2년 반 만에 감소

    지갑 열렸다더니…3분기 가계지출 2년 반 만에 감소

    올 3분기 가계 소득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씀씀이가 더 줄어들었다. 수출이 주춤해서 내수로 경기를 살려야 하지만 고용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서다. 정확성이 떨어지는 ‘자동차 통계’로 인한 착시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1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분기(-0.8%)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 증가율은 0%로 사실상 소득이 오르지 않았다. 지갑이 얇아지다 보니 잘 열리지도 않았다.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39만 7000원으로 1년 새 0.5% 줄었다. 가계 지출 감소는 2013년 1분기(-0.4%) 이후 처음이다. 가계 평균 소비성향은 71.5%로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다. 100만원 중 71만 5000원만 썼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소비 여력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3분기 자동차 구매가 늘었는데도 통계청의 표본조사에서는 28.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3분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8월 말에 나온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은 전국 8700개 표본 가구만 조사한다. 기재부는 자동차를 빼면 가계 지출은 0.7%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 때 물건을 사려고 소비를 미룬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저성장’ 덫에 빠진 日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실질 GDP(계절 조정치, 1차 속보치) 성장률은 2분기보다 0.2% 감소했다고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되면(연율 기준) GDP 성장률이 -0.8%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0.0%(연율 0.1%)다. 이로써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2분기에 -0.2%를 기록한 것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경기 침체 상태로 분류되게 됐다. 일본의 GDP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는 중국 경기의 앞날이 불투명한 가운데 기업이 설비 투자를 꺼리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각부는 GDP 성장률에 미친 기여도가 국내 수요는 -0.3%, 재화·서비스의 순수출(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이 0.1%라고 분석했다. 수요 항목별 성장률(실질)을 보면 민간 수요에서 기업설비가 -1.3%를 기록해 설비투자 위축이 침체의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기업설비 성장률은 2분기에 -1.2%를 기록한 것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속했다. 민간최종소비지출과 가계최종소비지출은 0.5%(실질)씩 증가했다. 일본의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에 -0.3%였다가 4분기에 0.3%로 반등했고 올해 1분기 1.1%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올해 2분기 -0.2%로 떨어졌고 이번에 또 -0.2%를 기록해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 일본 정부는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해 기업에 설비투자를 더 강하게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4분기(10~12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우려 전망도 만만찮다. 해외 경기가 하락하는 데다 프랑스 파리의 동시다발적 테러 여파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최근 정부와 경제계가 참여하는 ‘관민(官民) 대화’를 열어 기업이 소극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반도체 사상 최대 이익… V자 반등 견인

    반도체 사상 최대 이익… V자 반등 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환율 덕에 3분기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완연한 ‘V자 반등’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3900억원(연결기준)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7.1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08% 증가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원대로 추락하면서 바닥을 찍은 뒤 4분기 5조 2900억원, 올해 1분기 5조 9800억원, 2분기 6조 9000억원에 이어 3분기 7조 3900억원으로 올라서면서 확실한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은 51조 68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5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부품(DS) 부문이 선전한 가운데 환율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DS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조 600억원으로 3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DS 부문 중 반도체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3조 66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0년 3분기(3조 4200억원)를 훌쩍 뛰어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매출은 12조 8200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고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경우 대부분 달러로 결제되는데 달러 대비 원화 약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덕을 봤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반도체는 주력인 D램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초 20나노미터 미세공정 전환이라는 기술 우위까지 실현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아이티·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 4000억원이다. 전 분기의 2조 7600억원보다 줄었다.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지만 중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내 소비자가전(CE)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500억원 정도 많아진 3600억원이다. 프리미엄 TV가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5조 5000억원 등 총 27조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4% 많아졌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보다 36.8% 감소한 29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생활가전 쪽은 흑자 전환했지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CM) 쪽은 적자 전환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건설·조선 등 회계 방식 대수술

    앞으로 건설, 조선 등 수요자의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수주산업 기업들은 사업장별로 사업진행률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감사위원회에 외부 감사인을 선임해 회계 부정이 발생하면 책임을 묻는다. 금융위원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기준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28일 이런 내용의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사태처럼 과대평가된 수익이 누적됐다가 일시에 대규모 손실로 전환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내년 1분기부터는 바뀐 제도를 적용·시행할 예정이다. 수주업종 기업이 사업장별 공사진행률과 공사 대금 중 아직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 공사대금, 충당금 등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단,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대상이며 매출액 대비 5% 이상에 해당하는 수주 계약 건에 한한다. 금융 당국이 조선·건설 등 수주업종의 회계 방식에 메스를 댄 것은 잇따른 분식 의혹 때문이다. 지난 7월 현대엔지니어링 내부에서 원가율을 낮춰 영업이익을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우건설은 감리 착수 이후 1년 9개월 만에 증권선물위원회에서 38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가 확정되며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中 아이폰 인기 덕분에… 애플 4분기 실적 사상최대

    애플이 ‘중국발(發) 어닝 서프라이즈’로 웃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15년 4분기(6월 28일~9월 26일)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올해 4분기 매출 515억 달러(약 58조 4000억원), 순익은 111억 달러(약 12조 5000억원)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순익은 31%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8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늘었다. 전망치였던 4872만대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달 25일 출시된 아이폰6S의 판매량이 일부만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201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3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늘어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15 회계연도를 “애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해”로 자평했다. 이 같은 애플의 성장세는 중국이 견인했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 지역에서의 애플 제품 매출은 125억 달러로 지난해 매출 63억 달러에서 99%나 성장했다. 중화권에서의 매출은 애플의 전체 매출 중 4분의1을 차지했다. 중국 본토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판매량이 반영되는 2016년 1분기(10~12월)의 매출액 예상치를 755억~775억 달러로 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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