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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공무원들 “세종 출장길은 고행”

    강원 공무원들이 “업무차 정부세종청사를 다녀오는 길은 고행”이라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강원 공무원들은 19일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예산 확보와 각종 업무를 위해 세종시를 다녀오려고 편도 2시간 30분~5시간 동안 길에서 보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최문순 도지사가 국비확보 관련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강원도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가장 잘 안 보인다”며 질책했다. 국비확보 노력(세종시 방문 횟수)으로 실·국장을 평가하겠다며 으름장도 놓았다. 하지만 실·국장 등 공무원들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국비 확보와 현안해결 등 업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자주 찾아야 하지만 너무 멀어 시간과 행정력 낭비 등 경제적 손실, 업무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강원도청이 있는 춘천에서 세종까지 가려면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갈아 타며 220㎞를 쉬지 않고 달려도 2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요즘 같은 피서철이나 명절, 휴가철에는 교통 정체로 3~5시간을 각오해야 한다. 정부세종청사 관계자와 점심이라도 약속한 날이면 새벽같이 출발해야 한다. 정부 분석에 따르면 춘천과 속초·강릉, 대구, 부산, 광주, 전남 목포·여수 등 전국 15개 주요 도시 가운데 정부청사와의 접근시간이 늘어난 곳은 강원도가 유일하다. 더구나 속초와 고성· 양양 등 영동북부지역 공무원들의 세종시 출장엔 1박2일이 당연시되고 있다. 국회와도 연계된 업무일 경우는 2박3일이 필요하다. 철도가 없는 설악권 등 영동지역 공무원들은 사고위험을 무릅쓰고 오직 승용차로 세종시를 오가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휴가철이 아니어도 정부세종청사까지 4시간이 소요된다. 목적지가 도청이라도 출장을 가려면 전날 출발해 도청 인근에서 묵어야 했던 1980~9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커버스토리] ‘외로운 길잡이’ 등대의 변신

    [커버스토리] ‘외로운 길잡이’ 등대의 변신

    칠흑 같은 밤바다에서 홀로 뱃길을 밝혀 주던 ‘등대’. 외로운 길잡이 등대가 최근 몇 년 새 해양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해안 절경과 어우러진 등대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등대는 삶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월 현재 우리나라에는 등대지기가 상주하는 유인 등대 37기와 무인 등대 4439기 등 모두 4476기의 등대가 설치돼 있다. 등대 관광객은 연간 4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단순한 항로표지시설에서 공원, 해양체험공간, 이벤트 행사장, 박물관, 낚시터 등으로 변신한 덕분이다. 실제 유인 등대 방문객은 2008년 207만 3352명에서 지난해 360만 8359명으로 153만 5007명이나 증가해 변신에 대성공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렇다고 등대가 밤바다를 운항하는 선박의 나침판 역할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다. 기술이 발전해 인공위성이나 레이더를 이용한 위성항법장치(GPS)와 전자항법시스템 등 첨단 항해 장치까지 등장했지만, 등대의 불빛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제주 우도 등대는 200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대를 테마로 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우도 등대공원은 전국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2009년 방문객 56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86만명이나 찾았다. 이곳에는 2006년 점등 100주년을 맞아 복원된 목재 등대 1기와 1919년부터 2003년까지 우도 앞바다 길잡이 역할을 해 온 근대식 등대 1기, 2004년 설치한 현대식 등대 1기 등 모두 3기의 등대가 있다. 등대 주변에는 이집트 파로스 등대와 중국 상하이 마호타파고다 등대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이 전시돼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또 등대 시뮬레이션과 영상관, 전시실, 포토존, 휴게실 등도 갖추고 있다. 등대공원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는 한 폭의 풍경화 같다. 등대공원과 우도봉은 영화 촬영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울산 동구의 울기 등대와 울주군의 간절곶 등대도 전국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울기 등대는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 기암괴석과 수령 100년을 넘긴 1만 5000여 그루의 해송이 어우러진 곳에서 뱃길을 밝히고 있다.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려고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까지 인접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간절곶 등대는 한반도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 명소에 자리 잡고 있다. 연간 40만~50만명의 관광객들이 울기·화암추·간절곶 등 울산 앞바다를 밝히는 등대 3곳을 찾는 이유다. 울산 지역 등대를 찾는 관광객은 2011년 48만 9261명에서 지난해 50만 4187명으로 매년 수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등대가 유명해지면서 ‘1박2일 등대지기 체험 프로그램’의 경쟁률도 높다. 매년 10대1 수준이다. 신청자의 80% 이상이 다른 지역 사람들이다. 전남 여수의 거문도 등대도 체험 숙소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곳에서는 망망대해의 웅장함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동백과 아열대 식물 군락을 보는 즐거움도 크다. 여수해양항만청은 2006년 7월부터 해양 관광과 더불어 등대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려고 거문도 등대 구내에 한 가족이 숙식할 수 있는 ‘가족 체험형 숙박시설’을 마련해 개방하고 있다. 1985년 2월 경북 포항에 들어선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등대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술의 발달과 시대의 변화로 사라져 가는 항로표지 시설 및 각종 장비를 전시·보존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등대관, 해양관, 수상전시장, 야외전시장, 테마공원 등 분야별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또 포항에는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등대(높이 14m)가 있다. 낙서 등대 또는 사랑 등대로 불리는 이 등대는 포항여객선터미널 인근 방파제에 설치됐다. ‘아내를 만나게 해 줘 감사하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린다’ 등 다양한 사연과 연락처가 적혀 있다. 포항지방해양청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2005년 10월부터 등대 낙서판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낙서 등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 2년마다 새로운 낙서판을 설치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대송항에는 사랑의 멜로디를 들려주며 메신저 역할을 하는 프러포즈 등대가 젊은 연인들을 맞고 있다. 높이 8.4m의 이 등대는 전기, 음향, LED 조명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하트 모양 센서 위에 사람이 서면 프러포즈 음악과 함께 조명이 비친다. 프러포즈 등대에 맞게 빨간색에 하트 모양의 창을 만들어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부산은 ‘등대 도시’로 통한다.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일대 4㎞ 구간에는 이색 등대 5기가 방파제마다 설치돼 있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4강 진출을 기념해 2003년에 만든 ‘월드컵 기념 등대’. 월드컵 공인구가 등대 기둥에 박혀 당시 월드컵축구대회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 월드컵 기념 등대가 인기를 끌면서 장승 모양의 등대도 들어섰다. ‘젖병등대’는 2009년 전국 출산율 꼴찌 부산에 아이가 많이 태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등대 위로 걸어 오를 수 있는 ‘계단등대’에는 연인들이 남기고 간 사랑의 자물쇠로 빼곡하다. 또 칠암항에는 야구 등대가 있다. 글러브·배트·야구공 모양의 ‘야구 등대’는 붉은 원형 띠에 갈매기를 매단 갈매기 등대와 마주 보고 있다. 모양만 다양한 게 아니라 항로표지법을 준수한 실제 등대다. 2010년 8월 개방된 울산신항만 남방파제에서는 육지에서 보면 오른쪽으로 15도가량 기운 ‘피사의 등대’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낚시터로 유명하다. 전갱이, 우럭, 삼치, 학꽁치 등 다양한 고기를 잡을 수 있다. 김정식 울산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 계장은 “등대는 이제 선박의 안전만을 위한 시설물이 아니다. 국민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하고 있다”면서 “‘밤바다의 외로운 등대’는 옛말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프로야구] LG, 오늘만은 질 수 없었다…故 이장희에 바친 승리

    [프로야구] LG, 오늘만은 질 수 없었다…故 이장희에 바친 승리

    오지환(LG)이 연장 11회 투런 홈런으로, 갑자기 세상을 뜬 내야수 이장희의 혼을 위무했다. 5연승을 내달린 LG는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1.0으로 줄였지만 3위 넥센은 SK에 역전패하면서 2.5로 벌어졌다. 16일 롯데와 경기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은 LG 선수들은 어깨에 검은 리본을 단 채 나타났다. 고인은 이날 새벽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는 6회 2사에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을 때까지 볼넷 하나만 내주며 노히트노런 기대를 키운 리즈의 7이닝 3피안타 3실점 역투와 4회 손주인, 5회 박용택의 1점 홈런을 엮어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선발 리즈가 7회 장성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은 뒤 시즌 30번째 연장에 들어갔다. 오지환은 연장 11회 2사 2루에 상대 구원 김사율의 3구째 140㎞짜리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겼다. 류택현은 11회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처리하며 통산 875경기 만에 118홀드로 최다 홀드 신기록을 썼다. LG는 5연승을 내달린 반면 롯데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은 문학구장에서 박병호가 홈런 두 방을 날렸지만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킨 SK에 5-6으로 역전패했다. 넥센은 1회 오윤의 적시타에 이어 박병호가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146㎞짜리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좌월 2점포로 연결하며 3-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4-6으로 뒤진 8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박정배의 4구째 144㎞짜리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로 최정(SK)을 한개 차로 따돌린 순간이었다. 그의 한 경기 두 개의 아치는 지난 5월 5일 같은 구장에서 KIA를 상대한 이후 72일 만의 일. 하지만 SK는 1-3으로 뒤진 4회 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이재원이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균형을 맞춘 뒤 김강민이 2타점 적시타로 넥센 선발 나이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4회부터 던진 강윤구의 8피안타 1실점 역투가 안타까웠다. 두산의 에이스 노경은은 잠실로 NC를 불러들여 8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5패)째를 챙긴 노경은은 지난달 23일 한화 경기부터 4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역대 세 번째로 탈삼진 2만 1000개를 4개나 넘겼다. NC는 원정 8연패 악몽을 이어 갔다. 한화는 광주에서 KIA와 3-3으로 맞서 시즌 31번째 들어간 연장 승부에서 12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두 차례나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8-3으로 이겼다. 한화 투수만 6명, KIA 투수만 9명이 투입된 이 경기는 5시간 28분으로 시즌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10년 4월 9일 한화-롯데전 이후 3년 3개월 만에 1박2일 경기가 재연되지 않은 것을 축하해야 할 판국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공정여행·도시농업 등 맞춤형 치유… 나는 ‘행동파 힐링族’이다

    [커버스토리-대한민국은 힐링 중] 공정여행·도시농업 등 맞춤형 치유… 나는 ‘행동파 힐링族’이다

    5년차 직장인 최연진(29·여)씨는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유독 설레는 이유는 진정한 ‘힐링’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워뒀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여름휴가를 이용해 힐링 여행을 떠났던 최씨는 올해 직접 기획한 3박4일간의 색다른 힐링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라오스의 북쪽 도시 루앙 프라방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는 최씨는 매일 거리에서 진행되는 아침 공양 ‘탁밧’에 참여하는 것을 이번 여행의 목표로 세웠다. 탁밧은 라오스인들이 길가에서 무릎을 꿇고 음식과 현금 등을 준비해 승려들에게 공양하는 문화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해외 유명 관광지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진정한 휴가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최씨는 “지난해는 1박2일간 치유 음악 힐링 여행을 다녀왔는데, 조용한 숲 속에서 나무에 기대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면서 “일년에 한 차례라도 내가 살아온 삶과 주변 인간관계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링 열풍이 불면서 자신만의 힐링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행동하는 힐링족’들이 늘고 있다. ‘힐링 1.0’이 유명 인사의 ‘토크 콘서트’나 치유의 메시지를 담긴 독서 열풍이었다면 최근엔 여행과 놀이, 인간관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유를 받는 적극적인 ‘힐링 2.0’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기업 ‘노매드 힐링 트래블’의 윤용인 대표는 12일 “우리 사회에 힐링 열풍이 지속되면서 적극적으로 힐링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워크숍에도 마음 다스리기, 힐링이 접목되면서 단체로 힐링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단순히 힐링이라는 이름만 붙인 여행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적을 가진 여행객들이 함께 걷거나 명상하고 치유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위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힐링족이 늘어난 것은 인간관계의 회복과 소통을 중시하는 ‘힐링 2.0’이 등장하면서부터다. 공정 여행을 통해 소비가 아닌 관계 형성을 시도하거나 도시 농업을 하면서 가족 간의 소통, 시간 공유 등을 추구하는 ‘대안 힐링’이 떠오르면서 자신만의 힐링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었다. 13년차 중소기업 과장 윤재원(42)씨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사일을 통해 힐링을 찾고 있다. 하루 걸러 돌아오는 야근과 회식으로 평일 내내 체력과 기력을 모두 소진하지만 주말 아침 농장에 나가 풀과 흙을 만지고 밟다 보면 재충전을 하는 기분이 든다고 한다. 윤씨는 “주말 농장을 시작한 뒤 몸은 더 고되지만 마음이 편하다는 게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서 “농장에 나오면 자연스레 가족 간에 대화를 많이 하고, 밭에서 수확한 토마토나 감자를 먹으면서 가족 간에 친밀감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초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한 주말 농장이지만 윤씨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10평 남짓한 텃밭으로 향한다. 대학원생 이모(30·여)씨는 자신만의 힐링 방법으로 ‘인터넷 끊기’라는 방법을 찾았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남과 비교하는 사고방식에 빠졌던 것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는 생각에서다. 이씨는 “20대 후반에 남보다 늦게 학부를 졸업하면서 취업과 결혼 등에서 뒤처졌다는 스트레스 탓에 많이 힘들었는데, 한 달 정도 홀로 여행을 다녀온 뒤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면서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생활 태도가 가장 힐링이 되는 삶이라는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이씨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마트폰을 인터넷이 불가능한 2세대(2G) 휴대전화로 바꾼 것이었다. 인터넷을 많이 할수록 불필요한 정보에 노출되기 쉽고,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면서 자신보다 많이 갖고, 더 많이 누리는 사람들과 자주 비교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힐링의 첫 단계는 늘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사는 것”이라면서 “힐링 여행, 힐링 푸드 등 힐링이라는 단어를 붙인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결국 나에게 적합한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의 달라진 요구에 맞춰 힐링 여행과 힐링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전문적인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힐링 여행을 위해 한적한 시골 마을이나 숲길 등 도시와 동떨어진 조용한 환경을 제공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심리상담가나 치유사, 음악심리치료사, 요가 강사 등 이른바 ‘힐러’(Healer)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치유자라는 뜻을 가진 힐러는 단순한 멘토의 역할을 넘어 명상이나 상담, 마음 치유 등에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가이드가 동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처럼 힐링 여행은 명상과 심리, 상담 등을 전공하고, 최소 3년 이상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인 힐러를 현장에 투입한다. 힐러는 여행하는 동안 동반자들이 스스로 자기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고, 이를 밖으로 끌어내도록 도와준다. 또 그 자리를 편안하고 행복하기 위한 것들로 다시 채우도록 방법도 제시한다. 쉽고 효과적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힐러로 활동하는 이정호 영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마음챙김명상 강사는 “기존의 여행 가이드는 관광지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역할이었다면 힐링 여행의 힐러는 여행공간에 가서 자기 자신의 내적 경험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다루어주는 역할”이라면서 “여행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이나 음악, 명상 등 방법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을 친절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아저씨가 된 X세대 초딩 아빠 오렌지족 SUV 끌고 캠핑 고고씽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아저씨가 된 X세대 초딩 아빠 오렌지족 SUV 끌고 캠핑 고고씽

    서울 변두리에서 10여년째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성(44)씨. 김씨는 요즘 주말이면 병원 문을 닫고 가족들과 캠핑을 떠난다. 그동안 주말에도 병원 문을 여는 바람에 김씨는 가족여행 한번 제대로 못 갔다. 8살, 12살짜리 두 아이의 유치원 재롱잔치와 학교 운동회도 한번 못 갔다. 그렇게 집과 병원만을 오가며 열심히 일한 덕에 이제는 여유가 좀 생겼다. 김씨는 “이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캠핑을 시작했다”며 “아파트에 쳐 박혀 TV만 쳐다보던 가족들이 주말이면 야생하는 캠핑의 재미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전국에 불어닥친 캠핑 열풍은 가히 돌풍 수준이다. 누구는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 했지만 주말이면 전국의 캠핑장에는 도시의 집을 뛰쳐 나온 캠퍼들로 만원이다. 주인공은 40대 남성. 2030세대는 놀이동산에서 짜릿한 놀이기구를 타거나 워터파크에서 인공파도에 몸을 맡기며 여가를 즐겼던 리조트 세대다. 죽자고 일에만 매달렸던 워커홀릭 5060세대는 먹고 사느라고 놀 생각도, 놀 여유도 없었다. 하지만 40대는 한번쯤은 지리산 계곡이나 해운대 백사장에서 친구들과 텐트를 치고 야생으로 놀아 봤던 세대다. 트렌드 연구가 김용섭(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장)씨는 “20대 시절에 오렌지족이니 X세대라 불리며 유행을 선도하고 좀 놀아 봤던 40대가 사회·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예전처럼 폼 나게 놀고 싶다는 욕구가 분출되면서 캠핑 열풍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또 “또 선배 세대와는 달리 40대는 가족과 함께 하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 가족들끼리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놀이로 캠핑만 한 게 없어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캠퍼들이 주를 이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캠핑 열풍에 불을 지핀 것은 1박2일 등 인기 야생 방송 프로그램. 20년여 전부터 국립공원 등지에 취사, 야영이 금지되면서 캠핑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텐트가 사라진 산이나 바닷가 주변에는 대신 펜션이나 콘도, 리조트가 들어섰다. 하지만 최근 자연에서 야생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도 야영 한번 해볼까’라는 욕구가 분출됐다. 여기에다 SUV 차량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어디서나 간편한 오토캠핑이 가능해져 캠핑 바람을 부채질했다. 거센 캠핑 바람은 스트레스에 찌든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힐링 욕구와도 무관치 않다. 분초를 다투는 정신없는 속도전과 무한 경쟁 속에 내몰리며 스트레스가 일상이 돼버린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들과 교감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캠핑이야말로 최고의 힐링이라는 것이다. 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올레길 트레킹에 열광하는 것은 도시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자연에서 치유받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라며 “캠핑 바람도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힐링 욕구가 표출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캠핑은 다른 레저처럼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제주 국제대 김의근 교수(관광학)는 “캠핑은 야외에서 텐트 치고 밥 해 먹고 자는 게 목적인 단순한 여가문화”라며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도시민들에게는 단순한 캠핑이야말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로 제격인 셈”이라고 말했다.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네트워크 문화도 캠퍼들의 큰 즐거움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도 캠핑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곳이 캠핑장이다. 펜션이나 리조트가 우리끼리만 존재하는 폐쇄된 공간이라면 캠프장은 옆 텐트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열린 공간이다. 사설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준(47·경북 영천시)씨는 “옆자리 텐트와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등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게 캠핑만이 가진 묘한 매력”이라며 “새로운 친구들을 편안하게 사귈 수 있어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회원수가 수천명이 넘는 온라인 인터넷 카페가 40여개나 생겨나는 등 캠핑 인구는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수백만원짜리 캠핑장비가 날개 돋친듯 팔리고 전국의 경치 좋은 산자락엔 하루가 머다하고 캠핑장이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40대가 촉발시킨 캠핑 바람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한국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캠핑 바람의 주축인 40대의 초등학생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공부가 중요시되면서 학원이다 뭐다 해서 한가로운 가족캠핑은 사실상 어려워진다”며 “안락한 리조트 문화에 익숙한 지금의 2030세대가 40대 가장이 되더라도 야생의 불편한 캠핑에 관심을 가질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가족의 여가문화 선택에도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남성 주도의 캠핑 바람이 한계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캠핑의 최대 적은 여성이다. 아무리 캠핑 장비가 진화하고 있지만 야생의 텐트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은 여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강창수 의원(관광학 박사)은 “캠핑은 국민소득 2만 달러 수준이 되면 활성화된다”며 “자연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도시민들의 욕구가 워낙 강한 데다 단순하게 텐트치고 먹고 자는 캠핑이 문화와 결합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계속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낭만과 추억으로 친 텐트 우리 네 식구 11만원의 행복

    [커버스토리-전국에 부는 캠핑 열풍] 낭만과 추억으로 친 텐트 우리 네 식구 11만원의 행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주말(6월 29일) 경기 수원에 사는 김흥수(39)씨 가족은 용인시 처인구 원산면 독성리 연미향마을 캠핑장을 찾았다. 집에서 승용차로 30~40분 정도 걸려 주말에 가족들과 자주 찾는 곳이다. 이날 오후 5시쯤 캠핑장에 도착한 김씨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텐트 설치 장소를 물색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지에 텐트를 쳤지만 날씨가 갑자기 더워진 탓에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이 있는 숲 속 사이트를 골랐다. 이미 20여명의 캠퍼들이 명당에 진을 치고 있었다. 김씨는 최근 새로 장만한 그라운드 시트 등 장비를 차에서 꺼내 텐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아내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들은 캠핑장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캠핑장에서는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방울토마토 따기와 감자 캐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씨가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다. 1시간쯤 지났을까, 텐트는 완성됐고 중간에 카프를 쳐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체험을 마치고 온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텐트 속으로 뛰어들어 서로 껴 앉고 뒹굴며 놀았다. 김씨는 그제서야 한숨을 돌리고 캠핑장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구봉산 자락에 있는 캠핑장은 곳곳에 원두막이 있어 농촌의 정취를 자아내게 했다.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숲 속에 있어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을 줬다. 가족이 조용히 머물다 가기에 딱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허기가 느껴졌다. 시계를 보니 오후 6시 30분. 김씨 부부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해 온 삽겹살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를 불판에 굽고 밥과 밑반찬으로 성찬을 즐겼다. 노릇노릇 구워진 삽겹살을 상추에 싸서 입에 넣으면 몇 번 씹지 않아도 그냥 넘어갔다. 유명 특급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음식도 이보다 못할 것 같았다. 아이들도 고기와 소시지를 더 달라며 아우성이다. 역시 캠핑의 “백미”는 바비큐 요리라는 말이 실감났다. 옆 텐트에서도 즐거운 만찬은 시작됐다. 분당에서 왔다는 이광희씨는 “가족들이 모닥불을 피워 놓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것만큼 더 좋은 가정교육이 없다는 생각에 도시 근교 캠핑장을 자주 찾는다”고 했다. 양념을 빌리기 위해 몇마디 대화를 주고 받았을 뿐인데 김씨와 이씨 가족은 벌써 친한 이웃이 되어 있었다. 아빠들은 서로 맥주를 권하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아내들은 자녀 교육문제를 소재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텐트 속에서 만화책을 보다 아빠의 스마폰으로 게임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문뜩 하늘을 보니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지고 있었다. 이보다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또 있을까. 김씨 부부는 모닥불 앞에서 자연을 벗 삼아 밤늦도록 추억과 낭만을 나누었다. 다음 날 아침 구봉산에 울려 퍼지는 새소리에 잠을 깼다. 부산하게 아침을 준비하는 캠퍼들 속에서도 서둘러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어제 먹다 남은 고기와 소시지 등으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역시 야외에서의 밥맛은 꿀맛이었다. 아이들도 반찬 투정 없이 한 그릇을 몽땅 비웠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숲 속 산책. 산길의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었다. 전쟁놀이를 하는 냥 아이들은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았다. 오전 10시 30분쯤 텐트를 걷고 짐을 대충 싼 후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캠핑장 인근에 있는 ‘와우정사’란 사찰을 들렀다. 금동을 입힌 커다란 부처님 머리가 유명한 곳이다. 향나무를 깎아 만든 와불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길이 12m, 높이가 3m에 이른다고 한다. 경내를 산책하고 열반전에 누워 있는 불상 등을 천천히 구경한 후 내려왔다. 와우정사 입구뿐 아니라 주변에 시골 밥상 등 맛집도 즐비해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씨 가족이 이번 1박2일 나들이에 쓴 비용은 1박 캠핑료 3만원을 비롯해 음식 재료 및 주전부리 비용 5만원, 점심값 3만 3000원 등 모두 11만 3000원이었다. 김씨는 “빼어난 경관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도심 근교에 있는 캠핑장은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유용해 바쁜 도시민들이 가족들과 부담없이 즐기기에 적당한 나들이 코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원빈·이나영 1박2일간…”

    “원빈·이나영 1박2일간…”

    톱스타 원빈과 배우 이나영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3일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사진과 함께 단독으로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한달간 8차례 이상 같은 공간에서 단 둘이 함께 머물렀다. 데이트 장소는 주로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이나영의 주상복합아파트라고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을 통해 원빈과 이나영이 지난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2011년 8월 이나영이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으로 소속을 옮기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1년 뒤인 지난해 8월 이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집밖을 나오지 않고 주로 이나영의 집에서 1박 2일 데이트를 즐겼다. 현재 원빈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창동 감독의 신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원빈의 상대역으로는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가 물망에 오른 상태. 이나영은 의학드라마 ‘메디컬탑팀’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플러스] 가족관계 향상 1박2일 캠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오는 29~30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에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1박2일 캠프’를 연다. 부모의 이혼을 비롯한 가정 내 문제 등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드림스타트 11가구 40여명의 아동이 참여한다. 놀이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와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다. 가정복지과 2094-1792.
  • [공기업 탐방-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작년 경쟁률 150대1…우수 인재들 몰려

    [공기업 탐방-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작년 경쟁률 150대1…우수 인재들 몰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난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은 150대1이었다. 40명을 뽑는 데 약 6000명이 몰렸다. 올 상반기 100명을 뽑는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하면서도 7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직난이 심각한 탓도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기업이라는 점이 그 이유로 꼽힌다. 캠코는 상반기에 청년인턴을 채용해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하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신입직원 채용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 지역 인재 부분 할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과 취업 지원 대상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가점을 준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전형(인성검사·직무능력검사·논술)→1차 면접(실무진 면접)→2차 면접(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올 상반기 이를 통해 선발된 100명의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정규직(주임·대리 직급인 5급)으로 전환된다. 신입직원 연봉은 약 3600만원이다.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등 사내 복지제도가 있다. 캠코의 인재상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캠코인’이다.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신뢰와 화합 속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를 찾는다. 이를 위해 1차 면접은 1박2일 합숙면접으로 치러진다. 면접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과제를 지원자들이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인성과 가치관 평가가 중심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된다” “안된다” 지역마다 제각각… 이동구청장실 선거법 위반 논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현장민원실’ 등이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강동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등에 ‘현장시장실’을 마련,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나머지 자치구도 현장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런데 지난 17일 박 시장이 성북구의 정릉시장을 찾았을 때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 구리시의 박영순 시장이 “우리 시장님, 내년 (선거)에도 도와주실 거죠”라고 말한 게 문제가 됐다. 이 말은 라이브서울(tv.seoul.go.kr)을 통해 네티즌에게 생중계됐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시장 등이 현장에서 민원인을 만날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이 지역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은 직무상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현장의 민원청취 외에 내년 선거 지지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에서는 이동구청장실을 놓고 목소리가 제각각 나오고 있다. 남구는 2011년 주안역에서 구청장이 참여하는 ‘열린구청장실’을 매달 2회 열었다가 구선관위로부터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공문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선관위가 밖에서 민원실을 운영할 경우 구청장이 불특정 다수 주민을 만날 수 있어 구정홍보가 돼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될 수 있다고 안내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린구청장실’을 ‘열린민원실’로 명칭을 바꿨고, 구청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초에는 ‘주민과의 열린 대화’로 다시 바꾸고 장소도 구청으로 옮겼다. 연수구선관위도 이동구청장실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해석했다. 선관위는 ‘이동구청장실’이란 명칭에 ‘구청장’이 들어간 것을 문제 삼으며 ‘이동민원실’ 등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중구는 영종·용유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청장은 오는 28일부터 주 2회 영종출장소에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선관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출장소도 행정기관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상 현장민원실을 설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구청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선거 운동 등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남북당국회담 D-1] 南 “쉬운 것부터 접근” 北 “근본문제 해결”… 1박2일 진통 예상

    [남북당국회담 D-1] 南 “쉬운 것부터 접근” 北 “근본문제 해결”… 1박2일 진통 예상

    서울에서 12일 개최되는 남북당국회담은 6년 만에 열리는 고위급 회담인 데다 논의해야 할 의제가 많고, 기간도 1박2일로 짧아 현안에 집중하는, 밀도 있는 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정치적 부담이 낮은 문제부터 우선 합의하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식으로 단계적 접근법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북한은 6·15공동행사 개최 문제 등 우리 정부가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는 의제를 전면에 들고나올 태세여서 진통이 예상된다. 진짜 고비는 이제부터다. 우리 정부는 핵심 의제인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책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개성공단을 단순히 재가동하는 게 아니라 북한에 개성공단이 문을 닫게 된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따져 묻고 앞으로 일방적으로 개성공단 통행을 제한하거나 근로자를 철수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개성공단의 국제화 추진도 유사 사태 재발 방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성공단 정상화 자체는 정치적 부담이 큰 의제가 아닌 만큼 남북 당국이 신속하게 타결을 볼 접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을 여전히 우리 측에 떠넘기며 ‘근본문제’의 선(先) 해결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이 순순히 우리 측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2008년 7월 북한군의 박왕자씨 피격 사건 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는 기존 우리 측 요구안인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의 제도적 확약과 북측이 몰수한 남측 자산의 원상복구 등이 관건이다. 북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 8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나 직접 관광객 신변안전을 보장했다는 주장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는 5·24 대북제재 해제 조치와도 맞물려 이번 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북측은 우리 정부가 견지하고 있는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를 선결 조건으로 부각시킬 가능성이 크다. 남측의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선(先)사과가 대전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를 주장해 왔다. 다만 북한이 먼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한 만큼 보다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합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의제다.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해 왔고, 북한 역시 먼저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꺼낼 정도로 적극적이다. 이르면 8·15광복절이나 추석을 계기로 상봉이 성사될 수도 있다. 문제는 북한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6·15공동행사 개최 여부다. 북한은 이번 실무 접촉에서도 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남북당국회담에서 의제로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남측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정치적 공세의 일환으로 6·15공동행사 개최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관급 회담이 아무리 짧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14일 단 하루 만에 행사를 준비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체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남북당국회담, 절충 쉬운것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

    “남북당국회담, 절충 쉬운것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

    정부는 오는 12∼13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당국회담’에서 “의견 절충이 쉬운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회담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1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 관련 브리핑에서 “1박2일의 일정이 과거의 장관급·고위급 회담 때보다 짧지만 실질적인 협의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건설적인 방향에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시급한 현안을 집중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천 실장은 “남북당국회담 한번으로 주요 남북 현안이 모두 협의되고 타결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이런 해석을 뒷받침했다. 남북 양측이 ‘남북당국회담’으로 회담 명칭을 변경키로 한 것과 관련, 천실장은 “북한측이 먼저 명칭 변경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남북당국회담은 기존에 21차까지 열렸던 장관급 회담과는 별개의 회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도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남북관계, 새로운 대화 차원에서 타당하다고 판단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실장은 “수석대표의 급과 의제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면서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통일전선부장 간의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가 나갈 것이고, 북측도 이에 상응하는 회담대표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김양건 통전부장의 참석을 기대했다. 우리 정부가 6·15, 7·4 공동선언 기념행사 등의 의제 명문화에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의제를 일일이 열거해 범위를 제한하기보다는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할 문제로 포괄적으로 표현하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천 실장은 북측 대표단이 서울 방문 기간중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접촉에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일 G2 테이블에 ‘향후 4년 세계질서’ 오른다

    8일 G2 테이블에 ‘향후 4년 세계질서’ 오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8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 있는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열린다.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첫 회담이라는 점에서 최소 향후 4년(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간의 미·중 관계는 물론 세계질서의 큰 틀을 좌우할 시금석으로 간주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의 의제로 북한 문제를 비롯해 영유권 분쟁, 인권, 군사활동,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사이버 해킹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중국의 환율조작, 무역 불균형,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여부 등 당면한 경제 이슈와 시리아 내전, 이란 핵 등 중요한 외교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한마디로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방대한 주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경제적·군사적 부상을 견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계경제 위기 극복과 북한, 이란, 시리아 문제 등에서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중국 역시 국내 정치적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 등을 향해 민족주의를 분출시키는 게 유리하지만,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미국과의 대립이 이로울 리 없다. 양국이 안고 있는 이런 모순적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양국이 경쟁의 ‘칼’을 협력의 ‘쟁기’로 무디게 하기 위해 어떤 묘안을 짜낼지가 이번 회담의 관심이다. 나아가 회담의 진정한 초점은 구체적 의제보다는 전반적으로 두 정상이 어떤 신뢰 관계를 구축하느냐에 맞춰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휴양지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시 주석과 인간적 유대를 쌓아 중국을 변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제프리 베이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은 지난 6일 “양국 사이의 전략적 불신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상 간 인간적 신뢰는 존재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센터 소장은 “미래의 역사는 두 정상이 구체적 의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아니라 두 강대국이 새로운 형태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번 회담의 성패를 판단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에 전했다. 랜초미라지(캘리포니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오늘의 눈] 진정인 뒤로하고 평일 친목다진 인권위/김민석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진정인 뒤로하고 평일 친목다진 인권위/김민석 사회부 기자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2009년 7월 취임한 이후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존재감이 예전만 못한 인권위원회가 이제는 정무적인 판단 능력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연찬회라는 이름으로 1박2일간 사실상 야유회를 다녀왔다는 것보다 이에 대처하는 자세가 볼썽사나워서다. 인권위는 지난달 31일부터 1박2일간 충북 충주의 인권위교육센터에서 체육대회를 겸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른바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어느 조직이든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평일인 만큼 업무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며,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어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연락 체제는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권과 관련해 수시로 진정인이 몰려오는 인권위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날 기자가 둘러본 인권위는 국민을 위한 인권위인지, 인권위 직원을 위한 인권위인지 도통 가늠이 안 됐다. “담당자가 연찬회에 참석해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은 그나마 양호했다. 충주 연찬회에 참석한 담당자와 통화를 하고 싶다는 얘기에 “그곳까지 전화를 연결하면 담당자가 화를 낼 것”이라는 대답에는 어이가 없었다. 휴일도 아닌 평일에 벌어진 일이다. 인권위는 이날 행사에 전체 직원의 60% 정도가 참석했고 진정인 상담 업무는 평소처럼 정상 운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권위는 사실상 휴무 상태였다. 브리핑실을 열어줄 직원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아 일부 기자들은 오랜 시간을 바깥에서 기다려야 했다. 상담 업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진정인은 “상담을 하려고 했는데 담당자가 하루종일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인권위는 이날 직원 대부분이 자리를 비워 업무에 차질이 예상됨에도 이와 관련해 어떠한 사전 고지도 하지 않았다. 평일 시간을 쪼개 인권위를 찾아온 진정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 업무를 제쳐놓고 친목을 다질 생각이라면 주말에 행사를 갖는 것이 상식이다. 기업들도 업무가 너무 많아 요즘엔 주말에 워크숍을 다녀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물며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업무에 차질을 빚으면서 친목을 다졌다면,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다. 인권위 출범 이후 사인(私人) 간 인권침해 진정 가운데 95%를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각하 처리했던 인권위로서는 국민들이 ‘일은 안 하고 놀러 다닌다’고 비판을 해도 할 말이 없을 듯하다. 인권위는 5년 전 이명박 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에서 ‘인권’이라는 이름 덕분에 국민권익위원회에 통폐합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인권위를 빼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를 통합해 권익위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인권위가 지금처럼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행보를 지속한다면 정부가 아닌 국민들이 되레 등을 돌릴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인권위는 위원장과 조직이 아닌 국민의 인권을 생각할 때다. shiho@seoul.co.kr
  •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올해만 4번이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무한도전’…올해만 4번이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에 ’무한도전’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질문한 결과 선호도 12.8%를 기록한 MBC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무한도전은 올해만 1·3·4월에 이어 4번째 1위를 차지해 더욱 의미가 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 ‘무한도전’에 이어 2위는 7.2%의 지지율을 얻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차지했다. 런닝맨은 지난 1월 이후 3~5위 오르내렸지만 이달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 전화 걸기)로 대상을 선정한 뒤 전화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권 잇단 보상대책 달래기… 주민들은 “백지화를” 강경 대치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밀양 송전탑 갈등을 놓고 정치권이 잇단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송전탑 건설을 반대해온 지역 주민들은 마뜩잖다는 기색이다. 주민들은 “보상이 아니라 송전탑 건설 백지화를 원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과 부산 등에서 반대 주민을 지지하는 단체들이 밀양을 대거 찾을 계획이어서 송전탑 갈등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의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나흘째인 23일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등 200여명(경찰 추산)은 밀양 단장면 등 4개 면의 송전탑 공사현장 7곳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한전은 현장지원 인력 195명을 투입했고 경찰도 주민·한전 간 충돌 등에 대비해 4개 중대 250여명을 현장 배치했다. 주민들은 새누리당이 전날 당정협의에서 송·변전 시설 지역 지원법을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최우선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현장의 민심을 모르는 탁상공론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이계삼 반대 대책위 사무국장은 “우는 애한테 떡 하나 더 주듯 지원하겠다는 식인데 밀양 시민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건강 악화 등을 우려해 송전탑 공사를 백지화하거나, 고압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작업’을 하라고 주장해 왔을 뿐 더 나은 보상을 원한 적이 없다는 얘기다. 반면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등은 “국가 전력수급 계획상 송전탑 건설을 포기할 수도,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지중화 요구를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피해주민 지원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밀양이 지역구인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일부 면지역 주민들도 전면 백지화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70~80대 주민들이 고통을 받자 ‘차악’인 보상 협의를 택했다”면서 “송전탑 반대 입장을 유지해온 주민들도 진정성 있는 대책이 나오면 고려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전 등은 ‘통 큰 지원’에는 나설 수 있지만 송전탑 건설 백지화 또는 지중화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송전탑 분쟁이 지속되면서 주민 간 갈등 양상도 포착되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의 한 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의 60~80대 주민들은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지만 일부 젊은이들이 한전의 보상 약속에 넘어가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또 반대 대책위 측은 지난 21일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일행의 한전 밀양지사 방문 때 길을 가로막고 시위를 벌인 이들이 밀양 시민이 아니라 일당을 받고 고용된 외부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경희대와 서강대, 부산 동아대 등 서울·부산 지역 대학생 50여명은 24~26일 밀양 단장면 등을 찾아 농번기 농활과 송전탑 반대 시민 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탈핵 희망버스 기획단’도 24~25일 서울에서 밀양으로 가는 희망버스를 운영해 1박2일간 반대 주민과 연대 활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밀양 송전탑 갈등이 ‘전국적 이슈’로 확산되고 있다. 밀양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밀양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기도 대중교통 담당 공무원들 ‘전세기 향응’

    경기도 대중교통 담당 공무원들 ‘전세기 향응’

    경기도 내 대중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20여명이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제공한 전세기로 2박3일간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버스 증차와 요금 인상, 노선 조정, 지원금 배정 등의 업무 권한을 갖고 있어 직무와 관련된 향응을 제공 받은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다. 조합은 올해도 이들 공무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추진하고 있어 부적절한 행사가 정례화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3일 경기도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2011년 6월 21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숍 참석을 위해 저가 항공사로부터 전세기 1대를 빌려 마을버스조합원과 공무원들이 함께 갔다. 당시 전세기는 모두 130여명이 이용했고, 이중 20여명은 경기도청 및 경기도 내 시·군 대중교통 담당 공무원이었다. 전세기는 조합 측이 3000만~4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한 조합 관계자는 “행사가 끝난 후 일부 마을버스 대표들은 자기 지역 담당 공무원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 향응을 베풀었고, 일부 공무원들은 수십만원짜리 제주도 특산품을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조합원은 “제주도 행사 이후 일반 시내버스에 배정된 지원금 중 일부를 마을버스 쪽으로 돌리려다 시내버스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향응성 워크숍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운송조합에 따르면 오는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조합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자들 가운데는 경기도 각 시·군 대중교통 업무 당당부서 공무원들도 포함돼 있다. 조합은 이번 워크숍에 조합원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세버스 3대를 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워크숍은 조합원들 간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했으며 행사에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차원에서 관련 공무원들을 초청했다. 비용은 주최 측에서 부담했으나 어떤 일탈 행위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직무와 관련된 조합 비용으로 워크숍을 다녀온 것은 ‘공무원 복무규정과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어서 어떤 이유로든 용납될 수 없다는 게 경기도 감사부서의 입장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나는요, 섬마을 에디슨 물로켓대회 1등 하려고 차타고 배타고 1박2일 달려가요

    나는요, 섬마을 에디슨 물로켓대회 1등 하려고 차타고 배타고 1박2일 달려가요

    전북 군산 앞바다의 무녀도는 인구 500여명의 작은 섬이다.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황현민(10)군은 무녀도초등학교의 유일한 4학년생. 섬소년이라고 무시하면 곤란하다. 폐CD를 이용해 물건을 안전하게 자를 수 있게 한 ‘안전 썰개 도우미’로 올해 전북 발명경진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손재주를 지녔다. 황군의 심장은 벌써 두근거린다. 제35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챌린지 대회 물로켓 부문 전북지역 예선에서 10대1의 경쟁을 뚫은 황군은 25일 충북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나선다. 청원까지 가는 데만 꼬박 1박 2일이 걸린다. 대회는 70m 떨어진 표적 중앙에 가깝게 물로켓을 떨어뜨릴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물로켓의 원리는 간단하지만, 고득점을 얻기는 쉽지 않다. 페트(PET)병으로 만든 로켓에 적절한 양의 물과 압축 공기를 넣어 압력을 올린 뒤 마개를 제거하면 페트병 속 공기 압력에 의해 물이 밀려나면서 로켓은 반대쪽으로 날아가는 작용·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한 것. 황군은 “내 손으로 만든 물로켓이 하늘 높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꼭 우주비행사가 된 느낌”이라면서 “1등을 해서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아빠를 바람나게 하라③Relax

    아빠를 바람나게 하라③Relax

    ●Relax 1 아이가 원하는 이색체험 캠핑이나 하이킹 등이 아빠와 어른들이 주로 하는 활동이라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와 휴식에 눈높이를 맞춰 보는 것은 어떨까? <아빠! 어디가?>가 환기시켜 준 것이 바로 그것이다. 1 동강 시스타 리조타는 물 좋고 산 좋은 영월에 자리하고 있다. 스파 시설도 좋아 온가족이 느긋한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 소 젖을 짜고, 치즈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경기도 여주의 은아목장 3 크루즈는 3대가 함께 쉼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바다 위 리조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동강에 살어리랏다 ‘시스타 리조트’ 서울 인근에도 워터파크가 갖춰진 리조트가 수두룩하지만 조금 더 한적하고 맑은 공기가 있는 강원도 동강으로 떠나 보자. 영월에 위치한 시스타 리조트는 서울에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이동에 큰 부담이 없고, 객실구조도 가족에 적합하다. 객실 외관은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이채롭고, 지난해에는 힐링스파도 새롭게 개장했다. 65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시설로 놀이방, 수유실, 키즈풀 등이 있고 총 4개의 테라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강변에는 야외공연장,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도 설치돼 있어 굳이 리조트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 가족 중에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9홀 규모의 시스타 리조트의 골프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리조트가 동강변에 있다 보니 래프팅 종점을 시스타 리조트에 두고 운영하는 업체들이 많다. 이용요금 일반회원 25만원(패밀리룸 기준) 문의 033-905-2000 www.cistar.co.kr 소 젖 짜고 치즈도 만드는 ‘팜스테이’ 도시 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농장체험만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흔치 않다. 경기도 여주에 자리한 ‘은아목장’은 네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체험 장소로 방문객들은 신선한 우유와 믿을 수 있는 낙농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숙박도 하면서 목장에서 호젓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목장에서는 트랙터 타기, 젖소 젖 짜기, 여물 주기 등 낙농체험을 할 수 있으며 모짜렐라, 페타, 고다 등 다양한 종류의 치즈뿐만 아니라 소시지, 치즈, 피자, 버터 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은아목장에 머문다면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목장에서 만든 유제품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기거나 초록 풀밭 위에서 바비큐 파티도 할 수 있다. 이용요금 낙농체험 1만5,000원, 치즈 만들기 수업 1만8,000원. 숙박은 객실 크기에 따라 15만원부터 문의 031-882-5868 www.eunafarm.com 일정 고민 없는 바다 위 리조트 ‘크루즈’ 배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크루즈는 가족여행의 새로운 대안이다. 크루즈의 메카는 지중해와 카리브해지만 그곳까지 이동하는 항공료가 만만치 않기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한·중·일 일정이나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운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게 현실적이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랑카위, 태국 푸껫 등을 기항하는 스타크루즈 버고호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동남아시아와 한국-중국 일정 등을 운영 중인 코스타크루즈의 경우, 부모와 함께하는 18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으며 22만톤급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를 보유한 로얄캐리비안은 배 안에 아이스스케이트장, 암벽등반 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는 공연, 키즈프로그램, 사우나, 야외수영장 등이 있어 어린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으며 상품 가격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어 원 없이 다국적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으로 카지노가 있다는 것도 쏠깃할 만한 요소다. 문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02-777-0033 www.rccl.kr, 스타크루즈 02-733-9033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Relax 2 리조트 패키지로 ‘한 방’에 즐긴다 “누구는 리조트로 여행 갔다는데….” 아이와 부모님의 어깨가 축 처졌다. 침묵으로 방어할 텐가, 부지런히 움직여 볼 텐가. 가격도 착하고 만족도도 최상인 리조트를 수소문했다. 일단 떠나라. 물 좋고 공기 좋은 강원도 평창으로. 1 어린이 2층 침대를 갖춘 알펜시아 리조트 슈페리어룸은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다 우리 아이, 기 살리기 프로젝트 “아빠 놀러가”라는 말에 심장이 뛴다. 애들은 아빠의 마음을 알랑가 몰라. 떠나고 싶지만 몸이 천근만근이다. 이럴 땐 자고 먹고 체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호텔 패키지를 이용해 보자. 걱정이 태산인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홀리데이인리조트 평창이 ‘키즈 체험 패키지’를 선보였다. 뭐니뭐니 해도 호텔의 품격은 객실이다. 키즈 체험 패키지는 세 가지 타입의 방을 선사한다. 어린이 2층 침대를 포함한 슈페리어룸, 더블침대와 싱글침대를 결합한 할리우드 트윈룸, 침구 4세트를 구비한 온돌방 중 한 곳을 택하면 된다. 패키지에 포함된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우리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인 ‘알펜시아 스키 점핑 타워’를 나무 조각 퍼즐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대관령 지역의 목장에서 공수해 온 우유로 리조트 내 체험장에서 생치즈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치즈 체험을 하는 동안 테이블당 하우스 와인 1명, 주스 및 과자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패키지명 홀리데이인리조트 평창 키즈 체험 포함내역 홀리데이인리조트 1박, 몽블랑 레스토랑 조식 2인, 스키 점프대 만들기 장난감, 생치즈 만들기 체험 가격 21만원부터 문의 033-339-0000 아빠와 엄마도 아이처럼 쉬고 싶다면 오직 아이를 위한 여행은 싫다? 온 가족이 행복할 수는 없을까. 운전하느라 지친 아빠, 아이를 돌보느라 피곤한 엄마까지 모두 즐거운 여행 말이다. ‘힐링 인 알펜시아 패키지’는 일상에 지친 가족에게 휴식을 선물한다. 대관령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의 스탠다드룸 혹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선 대화가 없었던 가족도 도란도란 머리를 맞댄다. 가족간의 정을 두텁게 해주는 건 바로 한 끼 식사다. 이 패키지에는 5만원짜리 식사권도 포함된다. 리조트 내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점식이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식사권과 별도로 2인 조식도 포함돼 있다. 리조트는 이오셀라스스파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도 무료로 제공한다. 각종 영화 DVD 및 음악 CD도 갖추고 있으니 온 가족이 맞춤형 문화생활을 즐겨도 좋다. 체크아웃 시간도 오후 2시까지 연장되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 패키지명 힐링 인 알펜시아 포함내역 인터컨티넨탈호텔 평창 스탠다드룸 혹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1박, 플레이버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인 조식, 영화 DVD 및 음악 CD 대여, 사우나 및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가격 26만원부터 문의 033-339-0000 글 김명상, 최승표 기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최강희 너볶이, 윤후 짜파구리 인기 이어갈까?

    최강희 너볶이, 윤후 짜파구리 인기 이어갈까?

    최강희 너볶이가 공개돼 화제다. 12일 KBS2 ‘1박2일’에서 춘천 낭만여행 2편에 출연한 배우 최강희는 촬영에 합류하기 전 셀프카메라를 통해 “멤버들을 위해 아침을 해주겠다”고 공언했다. 일정을 떠나기 앞서 떡, 어묵, 라면, 양념장을 준비한 최강희는 일명 ‘너볶이’를 선보였다. 라볶이 조리법에 오동통한 면발의 라면이 더해진 최강희표 너볶이를 맛본 멤버들은 너도나도 최강희의 요리실력에 감탄했다. 최강희 너볶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최강희 너볶이 진짜 먹어보고 싶다”, “윤후 짜파구리 이어 이번엔 최강희 너볶이?”, “최강희 너볶이 나도 만들어봐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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