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박2일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 원희룡
    2025-09-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9
  • 구본준 “어려운 때일수록 R&D 투자로 미래 준비하자”

    구본준 “어려운 때일수록 R&D 투자로 미래 준비하자”

    제조 분야 loT·AI 신기술 도입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25일 “어려운 때일수록 단기 성과에 연연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구 부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R&D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원천이자 기술과 제품 리더십을 확대하고 밸류 게임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제조건”이라며 이렇게 주문했다. 1박2일간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새 경영 전략과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CEO들은 20여 시간에 걸친 ‘마라톤 토론’을 통해 지난해 상승세를 보였던 글로벌 경기가 올해 환율, 유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변수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조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제조 역량을 높이는 한편 협력회사와도 제조 기술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R&D 분야에서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뿐만 아니라 외부와의 연구 협력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와 연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략회의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구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서”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북, 2월 8일 강릉아트센터·11일 국립극장 공연

    북, 2월 8일 강릉아트센터·11일 국립극장 공연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 25일 방남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하는 예술단 공연을 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와 11일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하겠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북한은 또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25일 남측에 보내겠다고 알려왔다.통일부 당국자는 23일 북측이 이 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이날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통지문은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이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북한은 예술단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내달 6일 방남한 뒤 12일 같은 방법으로 귀환한다고 알려왔다.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판문점을 통해 예술단을 파견하겠다고 했던 것과는 다른 것이다. 정부는 북측의 이런 통지 내용이 사전점검담 방남시 협의한 내용과 거의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은 23일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25일 파견하는 선발대와 함께 남측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우리 정부가 통지문을 보내 ‘북측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남측을 방문, 합동훈련을 실시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 선수단 15명은 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강산 가는 길 다시 뚫렸다 .. 27개월 만에 동해선 육로 개방

    금강산 가는 길 다시 뚫렸다 .. 27개월 만에 동해선 육로 개방

    남북의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을 사전 점검할 남측 선발대가 23일 오전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으로 떠난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선발대 12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10시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 육로를 통해 금강산 지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사실상 끊긴 동해선 육로가 열리는 건 2015년 10월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우리측 당국자가 판문점을 벗어나 북한 땅을 밟는 것 역시 2016년 2월 개성공단 중단 이후 처음이다. 선발대는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둘러보며 곧바로 행사장 활용이 가능한 지 여부를 살펴보게 된다. 금강산 방문을 마치면 선발대 중 일부가 북한이 세계적 수준의 시설이라 홍보하고 있는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한다. 원산 인근에 있는 이 스키장에서는 훈련에 필요한 시설 위주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북측이 공동훈련 일정을 1박2일로 제안한 터라 숙소에 대한 점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산비행장’으로도 불리는 원산 갈마비행장도 방문한다. 우리측 선수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오갈 수 있을 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 곳은 북한이 지난 2016년 6월 무수단미사일을 발사한 곳이기도 하다.남측 선발대는 2박3일간의 점검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5시 30분쯤 같은 경로를 통해 MDL을 통과한 뒤 6시께 남측 CIQ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25일부터는 북측 선발대 8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2박3일 동안 평창올림픽 경기장 시설과 숙소 등을 점검한다. 선발대 단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선발대를 이끌고 내려왔었던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북 과공도, 트집 잡기도 갈등만 부추긴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북한 예술단의 방한 공연을 위해 1박2일간 서울과 강릉의 시설을 둘러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일행이 어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북으로 귀환했다. 관현악단과 가무단으로 구성될 140여명의 북한 예술단이 어떤 시설에서 어떤 내용으로 공연을 할지 남북 간 실무 대화를 통해 정하는 일이 남았다. 오늘은 남북 합동문화행사가 열리는 금강산 지역과 남북 스키 선수가 공동으로 훈련할 마식령 스키장을 둘러볼 남측 선발대 12명이 고성 육로를 통해 방북한다. 평창올림픽까지 17일 남겨 둔 촉박한 일정 속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의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감이다. 700명에 이르는 북한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고위대표단 등의 남한 체류도 코앞의 일로 다가왔다. 북한 대표단의 체재 기간 중에는 그들이 큰 불편 없이 남한에 머물며 북과는 다른 남의 실상을 많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아무런 탈 없이 귀환할 수 있도록 경호 등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제 현송월 단장을 취재진으로부터 격리하려는 우리 측 관계자의 태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들의 경호를 맡은 국가정보원 직원이 “불편해하신다. 질문 자꾸 하지 말라”고 제지하고 나선 것이다. 현송월 일행에 대한 신변 보호는 중요하다. 하지만 국정원 직원들의 태도는 과공(過恭)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국민이 모두 북한의 평창 참가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핵 개발에 열을 올리고 위장 평화 공세를 펼친다’며 현송월 일행의 방한에 불편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과공은 비례(非禮)이거늘 남북 관계에서는 더욱 냉정한 자세가 요구된다. 당국의 지나친 태도가 남남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과공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부한다. 아울러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자유한국당의 도를 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발목 잡기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면서 “히틀러에게 체코슬로바키아 영토를 내주며 평화를 구걸하던 영국 체임벌린 내각의 ‘가짜 안보’와 같은 꼴”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남북 단일팀 구성에 반대하는 이해 못할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평창올림픽 유치 지지 결의안’을 발의해 여야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듬해 평창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자 한나라당은 ‘평창특별법’을 제정한다. 특별법 85조는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7년도 안 돼 한국당은 잊었는가. 북한의 평창 참가를 구실로 한 소모적 정쟁은 보수의 협량만 드러낼 뿐이다. 유엔에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를 한 우리다. 올림픽 기간 중 대여 투쟁은 접는 대승적 자세를 한국당에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 현송월 명품패션·아메리카노…방남일정 이틀째 서울 공연장 점검

    현송월 명품패션·아메리카노…방남일정 이틀째 서울 공연장 점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방남 이틀째인 22일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기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전날 방남해 강릉 지역 공연장 두 곳을 찾았던 현송월 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KTX 임시열차를 이용해 강릉을 출발, 서울역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 단장 등은 강릉 공연장 점검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 예술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를 설치할 수 있는지, 음향 등의 설비 조건이 어떤지, 객석 규모는 충분한지 등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현 단장은 전날과 같은 코트와 앵클부츠 차림이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풍성한 모피 목도리가 눈에 띄었다. 지난 15일 판문점 실무접촉 회의 때도 명품브랜드 에르메스로 추정되는 클러치백을 들어 화제가 됐다. 2015년 베이징 방문 때도 샤넬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기도 했다. 현 단장은 ‘식사 잘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살짝 미소를 보였다. 전날 강릉아트센터 방문 때도 관계자가 커피를 권하자 “(믹스커피처럼) 섞은 것 말고 아메리카노 커피로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은 이후 식사 자리에서 “강릉 사람들이 따뜻한 것 같다”, “서울보다 강릉 남자가 친절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 공연장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로 귀환한다. 1박2일 간의 방남 일정은 저녁 식사까지 한 뒤 밤늦게 마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돼 있다. 140여명에는 오케스트라는 물론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평창’이 ‘평양’에 묻히는 일은 없어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방식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는 선수 12명을 비롯해 총 5개 종목 출전 선수 22명과 임원 24명 등 46명 규모의 북한 선수단을 승인했다. 아이스하키 단일팀 엔트리는 우리 선수 23명을 합쳐 35명이다. 단일팀의 영문 명칭은 ‘COR’, 국가 연주는 ‘아리랑’으로 결정됐다. 남북이 합의한 대로 개·폐회식 때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도 확정됐다.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한반도기 공동 입장은 우리 내부적으로 이견이 작지 않은 사안이었다. 특히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우 현 정부의 공정과 정의 원칙에 배치된다는 지적은 충분히 타당하다고 본다. 정부가 사전 공감 없이 명분에만 기대 일방적으로 추진한 잘못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제는 소모적인 논란 대신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IOC는 스위스, 일본 등 다른 출전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남북 단일팀을 승인하고, 이에 더해 예상보다 엔트리를 대폭 늘리는 등 전폭적인 성원을 보여 줬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올림픽 스포츠 통합의 힘을 보여 주는 위대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 스포츠계가 남북 단일팀에 보내는 지지의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어제 경의선 육로로 방남하는 등 양측 선발대 파견 일정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북측 점검단은 1박2일간 강릉과 서울 공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우리 측은 23~25일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 사전 점검을 위해 방북한다. 이어 북측 선발대가 25~27일 방남해 숙박 장소와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한다. 개막식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양측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해도 한시가 급한 시점이다. 그런데도 예술단 점검단 파견 일정을 한밤중에 갑자기 취소했다가 아무런 해명도 없이 하루 뒤에 보내는 북측의 태도는 대단히 실망스럽다. 아무리 평화올림픽이 중요하다고 해도 언제까지 막무가내와 안하무인식 행태를 감내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적으로 잘 치러져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북핵 해결로까지 이어진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이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적어도 안전 걱정은 하지 않게 된 것만도 성과로 여기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이러다 자칫 ‘평양올림픽’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금강산과 마식령이 평창, 강릉보다 주목받거나 ‘미녀 응원단’이 우리 선수들보다 환호받아선 안 될 일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어제 입장문을 통해 “비판 여론을 귀담아듣겠다”고 했다. 제대로 지켜지킬 바란다.
  • 현송월 일행, KTX 타고 강릉으로 출발

    현송월 일행, KTX 타고 강릉으로 출발

    북한 예술단 공연에 앞서 사전점검차 방남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일행이 오전 10시 50분 서울역을 떠나는 KTX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했다. 강릉역에는 낮 12시 45분 도착할 예정이다.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을 넘어 10시 22분쯤 서울역에 도착했으며 곧장 탑승장으로 이동해 강릉행 KTX에 탔다. 이들은 강릉에서 하룻밤을 묵고 22일 서울로 돌아온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강릉과 서울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송월 일행, 서울역 이동 중…강릉행 KTX 탈 예정

    현송월 일행, 서울역 이동 중…강릉행 KTX 탈 예정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오전 경의선 육로로 방남해 서울역으로 이동 중이다.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9시 2분쯤 경기 파주의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차량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를 탈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초 20일 시작하려던 일정이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현송월 등 北예술단 점검단 9시 2분 도라산 출입사무소 도착

    [속보] 현송월 등 北예술단 점검단 9시 2분 도라산 출입사무소 도착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9시 2시쯤 (현송월 등) 북측 인원이 우리측 CIQ(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정부합동지원단 국장과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가 현 단장을 만났던 한종욱 과장 등이 CIQ에 나가 이들을 맞았다. 경의선 육로가 열린 것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처음이며, 문재인 정부 들어 북측 인사가 남측을 방문한 것도 현 단장 일행이 최초다. 이들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 단장 일행의 방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초 20일 시작하려던 일정이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전격 취소

    北, 현송월 등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전격 취소

    북한이 20일로 예정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19일 밤 전격 취소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은 오늘 밤 10시경 내일로 예정되었던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명의로 된 통지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왔으며, 파견을 중단한 이유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파견 중단 이유 등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측은 이날 현송월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을 1박2일 일정으로 20일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보내겠다고 통지했고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은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합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송월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20일 방남

    현송월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20일 방남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7명의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0일 방남한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 인사들이 남측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사전점검단을 내일 파견하겠다는 북측의 제안에 수용한다는 통지문을 오후 2시 45분에 북측에 보냈다”면서 “현재로는 출입경에 필요한 부속행정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리선권 고위급회담 단장 명의로 20일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예술단 사전점검을 위한 대표단을 1박2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통지한 바 있다. 경의선 육로가 열리는 것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이 강릉과 서울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합의하고, 북측은 관련해 사전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한 바 있다. 사전점검단은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들을 둘러보고 예술단이 공연할 장소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점검단은 또 남측 관계자들과 공연 일정과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측이 15일 접촉에서 서울과 강릉을 오갈 때 이용할 것을 제안한 KTX도 탑승해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년 전 4월 3일 제주… 아픔의 현장으로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다크 투어가 진행된다.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는 다음달부터 짝수 달마다 1박 2일 ‘제주 4·3 평화기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첫날은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관덕정, 진아영 할머니 삶터, 무등이왓, 섯알오름, 백조일손지묘를 돌아보고 영화 ‘지슬’을 관람한다. 둘째 날은 너븐숭이, 낙선동 성터, 동백동산(도틀굴, 반못굴), 4·3 평화공원을 돌아본다. 참가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 식비, 해설비를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bit.ly/jejupeace)으로 받으며, 매회 선착순 30명이며 방학이 있는 2, 8월에는 20명만 받는다. 월별 일정은 2월 22∼23일, 4월 12∼13일, 6월 7∼8일, 8월 16∼17일, 10월 18∼19일, 12월 6∼7일이다. 4·3 희생자와 유족은 현재 정부 심의 등을 거쳐 사망 1만 244명, 행방불명 3576명, 후유장애 164명, 수형자 248명, 유족 5만 9426명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특례입학 해명 ‘단독 콘서트+토크몬+1박2일’ 비상

    ‘경희대 아이돌’ 정용화 특례입학 해명 ‘단독 콘서트+토크몬+1박2일’ 비상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이었다. 정용화 측은 특례입학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정용화는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행보가 주목된다.지난 16일 SBS 8뉴스에서 유명 아이돌 A가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면접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사자와 학과장 이모 교수 등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보도 이후 ‘경희대 아이돌’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장악했다. 경희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아이돌이 대거 후보로 올랐다. 17일 ‘경희대 아이돌’이 정용화라는 보도가 나왔고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특례입학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FNC 측은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는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거듭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정용화는 가요계와 드라마, 예능계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최근 JTBC 드라마 ‘더 패키지’를 끝낸 정용화는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올리브 ‘토크몬’의 메인 MC를 맡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며 합격점을 받았다. 또 KBS 2TV ‘1박 2일’에도 지난주에 이어 출연이 예고돼 있어 무사히 방송을 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바와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1박 2일’ 10주년 녹화에서 정용화는 쿠바 쪽 모닝앤젤로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가요계 역시 비상이다.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2018 정용화 라이브 ’ROOM 622‘ IN 서울’을 개최한다. 콘서트 진행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정용화, 쿠바에 모닝 엔젤로 등장 “맞지 않으면 다행”

    ‘1박2일’ 정용화, 쿠바에 모닝 엔젤로 등장 “맞지 않으면 다행”

    10주년을 맞은 KBS2 ‘1박 2일’이 최고 시청률 23.2%를 기록하며 ‘최강 예능’의 힘을 증명했다.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평균 18.2%, 수도권 평균 17.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일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3.2%(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침블락 등산 복불복에 한 설명을 듣는 모습. 1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다는 침블락에 도착한 세 사람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와 세 차례에 걸쳐 케이블카를 이용해야 꼭대기에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세 사람은 곳곳에서의 미션 수행 중 꼴찌에게는 등산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혼란에 빠졌다. 세 사람 중 누가 등산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돌산 등반을 걸고 카자흐스탄에서 펼치는 리얼 야생 생존 게임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1박 2일’은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차태현·김종민·정준영과 쿠바로 떠난 김준호·데프콘·윤시윤의 활약을 담았다. 특히 밴드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멤버들의 달콤한 잠을 깨워줄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해 김준호·데프콘·윤시윤이 있는 쿠바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정용화는 제작진으로부터 ‘모닝 엔젤’로 멤버들을 깨워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심란해했다. 그가 아는 ‘모닝 엔젤’은 상큼한 여자 아이돌 또는 배우들의 모습이기 때문. 그는 “맞지 않으면 다행”이라며 걱정했다. 김준호, 데프콘, 윤시윤은 시차 부적응으로 한밤중인 상태였고, 정용화는 분무기와 함께 ‘모닝 엔젤’로서 임무를 완수했다. 놀란 멤버들은 화를 내다가도 정용화의 정체를 확인한 뒤 반가워했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없는 섬 장봉도 관광용 전기차 부르릉

    인천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옹진군이 북도면 장봉도에 섬 관광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했다. 옹진군은 올해부터 장봉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기자동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장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예산 5억원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대를 구입했다. 차고지와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전기차는 태양광으로 충전된 전기로 운행된다. 전기차 운영 첫 대상지로 장봉도가 선정된 것은 택시나 렌트카 등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장봉도는 하루 10여 차례 운행하는 농어촌 공영버스 2대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렇다 보니 관광객들의 섬 접근성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3시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3만원이며, 시간당 50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5만원이며, 1박2일의 경우 7만원이다. 관광객이 여객선에 차를 싣고 장봉도에 오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정됐다. 전기차 대여사업은 장봉도 주민단체인 장봉도발전협의회가 맡는다. 옹진군 관계자는 “장봉도 전기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40대 남성, 술 취해 코펜하겐~오슬로 택시로 귀가 “요금이 236만원”

    40대 남성, 술 취해 코펜하겐~오슬로 택시로 귀가 “요금이 236만원”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40대 남성이 2017년의 마지막 날(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술을 마시며 밤을 보냈다. 누구나 파티를 즐기다 만취하면 다음날 숙취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그는 조금 남달랐다. 새해 첫날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간밤에 택시를 잡아 타고 덴마크-스웨덴 국경을 넘은 다음 스웨덴-노르웨이 국경을 넘어 오슬로 근교 아빌드소의 집에 돌아와 있었다. 택시가 달린 거리는 무려 600㎞, 요금은 1만 8000크로네(약 236만원)가 나왔다. 하지만 그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요금을 못 내겠다고 버티다 자택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두 다리 쭉 뻗고 잤다. 저주 받은 택시 운전사는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택시 안에서 잠들지도 못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다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오슬로 경찰은 요금을 떼먹고 달아난 문제의 남성을 깨워 결국 요금을 지불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범죄 경력 같은 건 없었다고 현지 방송 NRK가 전했다. 영국 BBC는 그가 비행기를 이용했더라면 시간도, 비용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3일 꼬집었다. 죄 없이 1박2일을 고생한 택시 운전사는? 다행히 레카가 배터리를 충전해 코펜하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단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멋지게 빛날‘개’

    멋지게 빛날‘개’

    황금개띠 해를 사로잡을 개띠 스타는 누가 있을까. 개띠생들은 솔직하고 명랑한 품성으로 대체로 호감형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계 스타들이 즐비하다.케이블 예능 접수… 제2전성기 강호동 예능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단연 강호동이다. 1970년생 개띠다. 그는 지난해 JTBC ‘한끼줍쇼’, ‘아는형님’, tvN ‘신서유기’ 시즌3·4, ‘수상한 가수’, ‘강식당’, 올리브 ‘섬총사’, MBN ‘내 손안의 부모님’ 등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차례로 접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호동은 세금 문제로 2011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1년 만에 복귀한 이후 지지부진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난해 지상파 대신 케이블과 종편 채널로 복귀한 강호동은 특유의 힘 있는 진행과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서유기’ 인기에 힘입어 외전으로 만든 ‘강식당’은 지난달 5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또 한번 강호동의 힘을 과시했다. 토크쇼 진행도 앞두고 있다. 오는 15일 올리브TV에서 첫방송하는 ‘토크몬’에서 연예계 ‘토크 고수’로 알려진 이수근, 정용화, 홍은희와 함께 토크 마스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김구라(김현동)와 박명수 역시 동갑내기 예능인들이다. 연극무대 서는 황정민, 카리스마 김혜수 배우 가운데에는 연극 ‘리처드 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황정민, 영화 ‘미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수, 최근 tvN 주말극 ‘화유기’를 통해 요괴로 돌아온 차승원이 있다. 이들도 모두 1970년생이다. 영화 ‘베테랑’(2015), ‘국제시장’(2014)으로 천만 관객을 이끌며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잡은 황정민은 다음달 6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처드 3세’를 선보인다. 원래 연극배우 출신인 그가 연극 무대에 다시 서는 건 2007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여년 만이다. 그는 못생긴 얼굴에 곱사등이지만 강한 권력욕과 지배욕으로 자신의 집권에 방해되는 이들을 차례로 제거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르는 리처드 3세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어느덧 데뷔 30년이 넘은 김혜수의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지난해 영화 ‘미옥’에서 원톱 여주인공 현정을 맡아 묘한 카리스마를 뿜으며 여성 누아르를 시도한 그는 올해 차기작 ‘국가부도의 날’을 준비 중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사태를 배경으로 국가 부도까지 남은 일주일간 국제통화기금(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진 뒷이야기와 가족, 회사를 지키려는 보통사람들의 모습을 다룬다. 여기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역을 맡은 김혜수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 세계 주름잡는 ‘94라인’ 10대를 넘어 요즘은 30~40대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아이돌 가수 중에는 1994년생 개띠들이 몰려 있다. 그중 지난해 미국 빌보드와 아이튠스 등 각종 차트를 휩쓸며 세계를 주름잡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이 눈에 띈다. 멤버들 가운데서도 특히 유창한 영어 실력과 조리 있는 말솜씨를 지닌 RM의 존재감은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이 났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3대 토크쇼 가운데 하나인 NBC ‘엘런 디제너러스 쇼’에 나와서는 영어 비결에 대해 “NBC 시트콤 ‘프렌즈’를 보며 익혔다. 내가 14~15살 때 한국 부모들이 자녀에게 프렌즈를 보여 주는 게 유행이었고, 내가 그 피해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10대 자녀를 둔 국내 학부모들까지 사로잡았다.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미국 록밴드 ‘폴 아웃 보이’의 새 노래 ‘챔피언’ 리믹스 버전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공개된 이 곡은 2주 만인 27일 기준 빌보드 ‘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2위,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8위에 올랐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의 순위인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단독으로 47위를 기록하며 첫 진입했다. 여성 아이돌의 경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이들이 눈에 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국민 첫사랑으로 떠오른 수지(배수지)는 그룹 미쓰에이 해체와 더불어 연기 활동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수지는 201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함부로 애틋하게’에 이어 지난해 9월 SBS 미니시리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주연을 맡아 시청률을 10%대로 이끌며 또 한번 ‘멜로 퀸’임을 입증했다. 걸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 역시 tvN 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제혁(박해수)의 여자친구로 털털하면서도 애틋한 멜로를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88’(tvN)의 주인공 덕선 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걸스데이 혜리(이혜리) 역시 ‘딴따라’(SBS), ‘투깝스’(MBC) 등에서 잇따라 주연을 맡으며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AOA 설현(김설현)도 1995년 1월 3일생으로 개띠에 속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박2일’ 조인성, 막 나와도 조각 미모 “지금 가면 돼요?”

    ‘1박2일’ 조인성, 막 나와도 조각 미모 “지금 가면 돼요?”

    ‘1박2일’에 톱스타 조인성이 재등장한다.지난 30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2일) 공식 SNS에 깜짝 재등장 조인성의 모습이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앞서 조인성은 ‘1박2일’ 멤버 차태현의 게스트로 ‘1박2일’과 함께 떠난 실미도 여행에서 하드캐리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1박2일’을 다시 찾은 조인성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도 빛나는 조각 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아낌없이 펼칠 예정.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빛을 발하고 있는 조인성의 수려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갑작스러운 차태현의 기습 전화에 당황하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갈 때 됐죠. 어디세요? 가요? 지금?”이라는 넘치는 넉살로 준비된 ‘1박2일’ 게스트 면모를 뽐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그는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도 불구,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사람까지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특히 ‘1박2일’과의 깜짝 만남 성사에 운동 직후 바로 달려온 그는 “화장도 안 했는데”라며 쑥스러워했지만 운동복 차림으로도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특히 까나리카노 굴욕을 제대로 맛봤던 조인성의 까나리카노 리벤지 매치가 이뤄질지 관심을 높인다. 앞서 조인성은 로이킴과의 1대1 복불복에서 뇌리를 강타하던 까나리카노의 참맛을 경험했다. 한편 ‘1박2일’은 31일 오후 4시50분, 방송을 재개한다. 6명의 멤버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윤동구와 함께 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본격적인 ‘10주년 특집’을 시작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인위치정보 ‘사전 동의’에서 ‘사전고지’ 로 규제완화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위치정보 이용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첨단의료기기의 빠른 시장진입을 위한 조기허가제도(패스트트랙)도 도입된다. 전통 금융권과 핀테크(금융+IT)는 손을 맞잡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제1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를 발표했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정해진 기간 내에 프로그램이나 시제품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회적 논란이 있는 문제를 신속하게 풀기 위해 해커톤 의사결정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21~22일 강원 원주 KT연수원에서 열린 1차 해커톤에서 민간과 정부 관계자 50여명이 1박2일 끝장 토론을 벌인 끝에 ?위치정보보호 ?혁신의료기기 ?핀테크 등 3개 의제에서 규제 개선 합의안을 마련했다. 개인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은 ‘사전 동의’가 원칙이지만, 이용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 고지’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비게이션과 택시 애플리케이션 등 일부 앱은 이용자 동의 없이 사전 고지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사물위치정보와 비식별위치정보는 위치정보보호법상 ‘위치정보’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문용식 공유사회네트워크 이사장(위치정보보호법 의제 좌장)은 “자율주행 서비스나 사물인터넷(IoT)에서 사물위치정보는 필수적”이라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앰으로써 다양한 미래 지향적 산업과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의료기기는 초기시장 선점이 중요한 만큼, 허가 및 평가 절차를 단축키로 했다. 첨단의료기기의 가치가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돼야 한다는 업계 요구에 대해선 연구용역 등을 거쳐 논의하기로 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박명수, 안티팬과 1박2일 소식에 헛웃음 “찾기 쉬웠겠네”

    박명수, 안티팬과 1박2일 소식에 헛웃음 “찾기 쉬웠겠네”

    박명수가 안티팬과 1박2일을 함께 보내게 된 모습이 포착됐다.23일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 측은 “안티팬과 1박 2일?!그들의 불편한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박명수가 안티팬과 1박2일을 보내게 된 모습이 담겼다. 자신과 식사를 하게 된 사람들이 안티팬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박명수는 대화도 걸고, 장난도 치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식사를 마치고 안티팬임을 알게 되자 박명수는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찾기 쉬웠겠네”라며 덤덤하게 말했고, 이에 제작진은 “한 달을 걸려 일곱 명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날 아침 팬으로 바뀐 사람들은 박명수와 아침 식사를 함께 하고,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면 안티팬은 바로 귀가하게 된다. 이에 몇 명의 안티팬들이 박명수의 팬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BC ‘세모방’은 이날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