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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서 동학혁명 1차기병(동학의 함성을 찾아서:3)

    ◎안핵사 폭거에 분노… 동학과 농민 결합 민란은 고부에서만 일어났던 것은 아니었다.바로 전해에는 전주와 익산에서,고부봉기 직후에는 순천과 영광등지에서 부사나 군수의 학정에 반발한 농민들이 관아를 습격하는 일이 잇따랐다.고부의 경우는 다른 곳들과도 달랐다. 우선 전봉준이 고부관아를 습격했다는 소식은 태인 금구 부안 무장등 이웃지방으로 퍼져나가 농민들을 술렁거리게 했다.여기에 「고부민란」을 수습하라고 조정에서 보낸 안핵사 이용태의 폭거는 군민들의 분노를 오히려 격화시켰다.그리고 고부봉기 이후 은신해있던 전봉준에게 모종의 결단을 부추겼다. 전봉준은 드디어 손화중과 최경선 김기범등과 함께 무장현에서 일어섰다.「보국안민을 위한 의거」임을 천명하는 창의문을 선포했던 것이다.전봉준의 창의는 이웃 10개읍으로부터 호응을 받아 순식간에 수만명이 몰려들었다.동학교도가 아니면서도 갖가지 학정의 폐해에 지친 농민들이 상당수였다.동학과 일반 농민과의 결합은 이때부터 시작됐다.1894년4월의 일이었다.이것이 이른바 동학혁명 제1차기병이다. 전봉준은 농민군을 「호남창의대장소」로 명명한 고부 백산에 집결시켰다.백산에 모인 농민군은 「동도대장」이라고 쓴 흰깃발을 앞세우고 각 대오는 청황적백흑의 5색기를 들었다.전봉준은 서슬퍼런 행동강령을 선포했다.▲사람을 죽이지 말고 재물을 손상시키지 말 것 ▲충효를 다하여 제세안민할 것 ▲왜놈오랑캐를 몰아내어 성도를 밝힐 것 ▲서울로 달려가 권세를 쥐고 악정을 휘두르는 자들을 없앨 것등 4개항이 그것이다. 농민군의 백산 집결 소식에 전라감사 김문현의 명을 받은 향군·영병·보부상대가 백산을 포위했으나 농민군의 기습공격을 받고 물러섰다. 이에 김문현은 다시 혼성군 6천명을 보내 본격적인 농민군 토벌에 나섰다.그러나 황토현에서 1천여명의 사상자가 나는 참패를 당했을 뿐이었다. 백산·황토현에서 관군을 물리친 농민군은 기세를 몰아 정읍으로 진격했다.연이어 일대를 휩쓰니 감영의 병력으로는 더 이상 손을 쓸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 ◎전봉준이 「창의문」 선포한 곳/고창서 30리…관아정문 예 그대로/무장은 어디있나 판소리후원자였던 신재효의 고택과 모양성이 있는 고창에서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쪽으로 30리쯤 가다보면 이제는 작은 면소재지가 된 무장에 닿는다. 전봉준등 농민군의 지도부가 창의문을 선포한 무장은 아마도 조선시대 현아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곳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당시 무장현 관아의 정문인 진무루는 시가지의 초입에서부터 눈에 띈다.진무루를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고색창연한 객사가 나그네를 맞는다.전봉준이 창의문을 선포한 곳이다.이 객사가 남아있기까지는 농민군과 내응한 무장현 이서들의 공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혁명 이후 농민군 연고를 없애기 위해 불태우려는 현감을 설득,혁명의 본격 발원지로 보존할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무장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선운사 및 석정온천과 이웃한 지역.황토현전적지·백산·고부관아와 함께 고창일대를 묶으면 동학역사기행을 겸한 빠듯하지만 의미있는 1박2일의 여행코스가 된다.
  • 내무공무원 읍·면·동 현장근무/6∼7급 3천8백명 민원부서 배치

    내무부는 12일 본부 2백60명과 시·도 본청의 3천5백74명등 모두 3천8백34명의 주사급(6·7급) 실무자를 읍·면·동사무소 민원부서에 파견해 1주일씩 근무토록 하는 「현장근무제」를 실시키로 했다. 14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14개 시·도(서울 제외)의 5백40개 읍·면·동별로 실시될 현장근무제는 일선행정기관의 근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및 건의사항등을 찾아내 이를 내무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내무부는 이와는 별도로 이 기간중에 내무부 국·과장 46명과 시·도의 국장급간부 2백21명등 2백67명을 연고지에 1박2일씩 보내 근무하는 「순환근무제」도 실시키로 했다.
  • 미 국가조찬기도회 박길연 북대사 참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가조찬기도회가 3일상오(한국시간 3일밤)워싱턴힐튼호텔에서 클린턴대통령을 비롯한 미상·하원의원,각국외교사절,교계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대사부부도 미국무부로부터 1박2일간의 워싱턴 방문허가를 받아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에서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귀국중인 한승수대사를 대리하여 번기문정무공사가 참석했고 한국국회에서는 김한규의원(민자)이 참석했다.
  • 총리실 직원 첫 “전지토론”/강화서 1박2일/조직 업무개선책 도출

    국무총리 비서실에 28일 별일이 다 벌어졌다.난생 처음 1박2일 일정으로 강화도로 떠난 것이다. 이흥주비서실장부터 사무실 여직원,운전기사에 이르기까지 총리비서실에 적을 두고 있는 62명 모두가 함께였다. 「터놓고 얘기합시다」­「대화의 광장」이라고 이름붙인 이번 행사는 평소 상하직원 사이에 사무실에서 나눌 수 없는 얘기들을 밖에 나가 진솔하게 나눠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격식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가운데 불만이 있으면 털어놓고,총리실을 위한 발전방향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보자는 것이다.물론 새해를 맞아 단합을 도모하자는 뜻도 들어 있다. 어느 조직에서나 있을 법한 이 행사가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모임의 아이디어를 낸 장본인이 다름아닌 이회창총리인데 있다. 감사원장 시절에도 즐겨 하급직원들의 얘기를 듣곤 하던 이총리였다.그런 그가 취임후 가장 경계하고 있는 것은 정식계통을 밟아 올라온 보고서가 안고 있는 함정이다. 실·국장등 간부들을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자칫 윤색되는 가운데 생생한 목소리가 파묻힐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토론된 내용을 각 실의 사무관(5급)들이 직접 정리해 총리에게 보고한다. 가급적이면 보고서가 매끄럽지 않기를 이총리는 바라고 있다. 이날 의전·정무·공보·총무등 4개 비서실로 나눠 열린 토론은 주제나 형식을 정하지 않고 진행됐다.국제화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를 얘기해 보자는 「대외용」주제는 정했다.하지만 이런 거창한 것보다는 사소하지만 평소 근무하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털어놓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자리를 뜻깊게 하리라는 생각들이다. 얘기하기 편하게 사회는 과장(4급)들이 맡아보았고 평소 지시에 익숙해 있던 비서관과 국장들은 이날 주로 부하직원들의 얘기를 듣는 입장에 서야 했다. 한편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내부행사인데 뭘…』하면서 외부에 알려지는 것이 다소 부담된다는 표정을 지었다.나름대로는 상하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작업이지만 평가는 뒤에 결과를 통해 받고 싶다는 뜻이다.기대에 찬 언론보도에 다소 버거워 하고 있는 이총리의 심정과도 비슷하다.
  • 경주·부곡·백암 3개코스/온천관광열차 운행/철도청,8일부터

    철도청은 5일 백암온천과 부곡온천을 한 장의 여행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온천관광열차 3개 코스를 8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매주말 새마을호를 이용해 운행할 온천관광열차는 ▲경주·백암온천열차(2박3일) ▲백암온천열차(1박2일) ▲경주·부곡온천 효도관광열차(2박3일) 등으로 경주·백암온천열차는 1인당 15만9천9백원,백암온천열차는 7만4천원,경주·부곡온천 열차는 13만3천원이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충주호·단양팔경·수안보온천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서울∼충주간에 휴일관광열차도 운행키로 했다.
  • 삼성전관/이색경영교육 눈길/임원,「신경영포장마차」 6대 개설

    ◎음식·술 함께 하며 토론회 등 가져 삼성전관이 포장마차 장사(?)를 시작했다.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서울 교육문화 회관에서 6대의 포장마차로 지난 달 22일 문을 열었다. 주인은 임원들이고 손님은 1박2일 과정으로 교육을 받는 삼성그룹 전 계열사의 부장급 이상 간부들.영리가 목적이 아니므로 음식과 술은 공짜이다.회사측은 신경영 교육 과정에 「신경영 포장마차」를 운영함으로써 임원들과 간부 사원들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데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간부사원들이 음식과 술을 들면서 주인인 임원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눔으로써 평소 불가능했던 충고와 제언을 교환하게 된다고.재료비는 회사에서 부담하며 웬만한 매운탕과 오징어 데침 정도는 임원이 직접 끓여준다. 포장마차 운영을 착안한 인사팀의 관계자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로 포장마차 운영계획을 마련했는데 예상 외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평사원들의 교육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장마차는 모두 6개로 각 포장마차는 삼성의 신경영을 주제로 한 「질경영」,「국제화」,「복합화」 등의 이름이 붙여져 있다.「질경영」 포장마차에선 1백% 원액 주스를 마시며 질과 양의 개념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국제화」 포장마차에선 외국어로만 토론이 진행되는 등 마차별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 삶의 현장서 귀중한 땀의 가치 체험

    ◎K­2TV「체험…」 M­TV「…주부탐사」「…아침만들기」 인기/체험…/연예인·정치인·선수 일당 받으며 노동/…탐사/주부만 대상… 이웃의 소중함 일깨워/…아침/자원봉사자와 필요로 하는곳을 연결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체험프로들이 늘고있다.기존의 MBC­TV「현장체험,주부탐사」(연출 이명기등·토·상오8∼9시)에 가을개편으로 KBS­2TV가 「체험,삶의 현장」(연출 김재연등·일·하오9∼9시50분)을,MBC­TV가 「생방송 아침만들기」(연출 윤영관등·월∼금·상오8∼9시)를 신설했다.이들 현장체험 프로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자들의 참여폭과 기획의도에 있어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있어 유사프로의 범람도 피하고 있다. 이들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는 KBS­2TV의 「체험,현장체험」.가수 조영남과 개그우먼 이경실이 진행하는 이 프로에는 매회 3명의 인기연예인,정치인,운동선수등 유명인이 출연해 보람과 긍지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땀의 직업현장을 찾는다.직업의 실상을 시청자와 함께 체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줄 뿐 아니라 일당으로 번 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내놓고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업현장에 꼬박 1박2일 머물면서 현장사람들과 똑같이 일하고 대우받는 출연자들은 한결같이 『자기 일생중 이런 경험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출연기회를 준 제작진에 감사한다고 한다.일일노무자를 필요로 하는 작업현장제공신청이 지금까지 5백여통 들여올만큼 작업현장의 반응도 예상외로 높다.멸치잡이 이철의원,지하철공사장인부 박찬종의원,목부 서청원의원,목장처녀 고두심,고막채취아낙네 이휘향,돼지사육사 김혜선,연탄배달부 허재,수산시장인부 차범근감독등 출연진도 쟁쟁하다. 「현장체험 주부탐사」는 「체험,삶의 현장」과 유사하면서도 일단 일반주부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직접 일당을 받고 일을 하지는 않는데 그 차이가 있다.그렇지만 다양한 삶의 현장을 몸소 경험케해 내 가족만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출연을 원하는 주부들이 줄서 있을만큼 호응도가 높다. 한편 MBC­TV의 「생방송 아침만들기」는 고정출연자중 한명이 꾸미던 소규모의 봉사코너를 확대,지난 22일부터 10시간동안 특별기획 「작은봉사,나의 기쁨」을 생방송했다.자원봉사자발굴이라는 기획에 맞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싶어도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했던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지체장애인돕기,무의탁노인돕기,달동네 야학교사등 무명의 봉사가들과 연예인들의 봉사현장도 내보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5일동안 매일 1시간 연속방송,12월에는 매주 금요일에 1시간씩 모두 10시간 특집방송으로 기획된 「작은 봉사,나의 기쁨」은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일부 확대했다.이에 따라 매일 5분 안팎의 소규모 코너로 꾸며 숨은 자원봉사자들을 발굴,소개하고 있다.한편 방송 1주일만에 3천여명이 자원봉사신청을 했다고 밝힌 MBC­TV 박흥영 교양제작국 부국장은 『남을 돕는다는 것이 심각하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침만들기」는 자원봉사자 프로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대규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이들 현장체험 프로들은 특별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극적 장치없이도 드라마이상의 감동을 던져준다.우리 이웃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꾸밈없이 내보냄으로써 시청자뿐 아니라 출연자에게 진한 감동과 살아있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재미와 교양을 두루 겸비한 「좋은 프로」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정부부처·투자기관/감사관계자 연찬회

    정부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 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각부처및 정부투자기관 감사관계관 연찬회를 갖는다.
  • 96년 공사전환 경영혁신 운동/“서비스 개선”아이디어 백출

    ◎승차권검사 폐지·귀빈실도 개방/신혼·효도관광열차 등 상품 개발 철도청은 올 96년 철도공사로 체제가 바뀌는데 대비,갖가지 경영혁신운동을 통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 운동의 목적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설비를 개선하는데 있다.또한 인력의 적절한 재배치 등으로 합리적인 인력운용을 도모하고 철도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대사업을 개발하여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을 없애고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영혁신운동의 핵심은 여객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우선 새마을호 열차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승차전 및 승차후 승차권 검사제도를 폐지하여 승객들이 간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권위주의 색채에서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전국 주요 역사에 설치되어 있던 귀빈실 11개를 없애고 일반인에게 개방,싼값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승차권자동발매기를 10대에서 1백15대로 크게 늘렸고 승차권 자동응답 예약장치도 46개 역에서 2백1개 역으로 대폭 확대 시켰다.새마을호 모든 객차 및 일부 열차에서 운영하던 금연실 제도를 무궁화호 열차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열차에서의 흡연을 규제할 계획이다. 경부선 및 호남선 일부 새마을 열차에 이동무선 공중전화기를 설치한데 이어 새마을호에서 음악방송을 들을때 돈을 내고 빌리던 이어폰을 10월부터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장애자들을 위해 장애자들이 탑승한 차량은 역 구내까지의 진입을 허용하고 장애자 전용객차를 제작·운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객 서비스 개선책과 함께 여객 수입증대와 여객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각 역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관광열차 이외에도 겨울철 온천 관광객을 위한 온천 관광열차를 운행,충주호와 수안보 온천을 관광하는 당일 코스와 숙박코스가 있고 경주와 백암온천을 관광하는 2박3일 코스 및 백암온천만을 관광하는 1박2일 코스가 있다. 가을철에는 내장산·지리산·소백산·설악산 등의 단풍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임시열차와 등산객들이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무박2일 코스의 주왕산·백암산·소백산 코스가 있다.등산객들이 수시 이용이 가능한 소백산·치악산 임시열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결혼 성수기때인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경주·해운대·설악산·제주도에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신혼열차는 물론 최근 경로사상 고취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잇는 효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경주∼해운대∼부곡을 경유하여 서울에 도착하는 2박3일 코스의 효도관광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관광객들이 새마을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여 일본 국내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한·일 공동승차권제등도 있다.
  • 여행하는 직장여성 “여관은 싫어요”

    ◎롯데그룹직원 200명대상 설문조사/콘도·민박 선호… 남은 호텔 기피/장소는 산·바다·해외 관광지 순 여성들이 제일 꺼려하는 숙박시설은 여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있다. 최근 롯데그룹 홍보실이 자사 직원 2백명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여직원들이 좋아하는 숙박시설을 콘도·민박·호텔·텐트·여관의 순으로 꼽았다.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나라 여성들은 여행중 편안한 여관에 묵기보다 차라리 텐트에서 자는것을 택한다는 조사 결과다. 가장 좋아하는 숙박시설로 남녀 모두 콘도와 민박을 택한 것은 똑 같았다.그러나 나머지 숙박시설 중에서 남자는 여관·텐트·호텔 등 순으로 선호해 여성들보다 실리적인 경향을 드러냈다. 여행지 선택은 조사대상자의 93.2%가 주위사람의 추천이나 신문의 여행정보란 등을 통해 정한다고 응답한 반면,여행사와 호텔 등 전문업체들이 내놓는 안내책자를 활용한다는 사람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여행지로는 산이 으뜸이었고 그 다음이 바다·해외 관광지·국내 문화유적지·강·섬 등의 순.여행경비는 6만∼10만원을 쓴다는 응답이 전체의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1만∼20만원이 32.4%,5만원 미만은 22.8%로 대부분 직장인들이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의 여행경비에 적지않은 돈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의 날」 전통무용등 행사 다채(엑스포 이모저모)

    ◎불우청소년 초청 후원자 모집중/국내외 가수 참석 그랜드쇼 펼쳐 ○백8국대표가 축하 ○…엑스포 개최국인 한국의날 행사가 개천절인 3일 성대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빛탑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날 행사는 군악대의 축하 팡파르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와 대전엑스포기가 게양되면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세계박람회기구 부의장겸 프랑스 정부대표 마르셀 갈로팽을 비롯한 1백8개국 정부대표및 33개 국제기구 대표등 외국 귀빈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남재두의원등이 참석,개최국의날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오명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통해 『개천절을 맞아 열린 한국의날은 개발도상국들에게 발전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며 『우리에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비약의 길을 열어준 대전엑스포를 더욱 알차게 진행해나가자』고 말했다. 대공연장에서 벌어진 공연행사에서는 국립국악원·국립무용단·육군군악대등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다채롭게 펼쳐 국내·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큰 잔치가 있을 때마다 추어졌던 선유락(선유락)으로 시작한 행사는 장구춤·부채춤등으로 이어져 경축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선녀들의 아름다움을 무용으로 표현한 「동녘의 환희」와 크고 작은 40개의 북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북과 춤의 대서사시」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예술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내외 관람객들이 모두 일어나 어깨동무를 하고 아리랑을 합창,세계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 ○「사랑의 대행진」 운동 ○…사랑의 실천 국민운동본부와 대전엑스포지원 중앙협의회는 전국의 소년 소녀가장과 불우시설아동·벽지와 낙도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엑스포 꿈나무 사랑의대행진」운동을 펼친다. 오는 11월7일까지 펼쳐질 이 행사는 소외되어있는 불우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제전인 엑스포의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위한 것이다. 초청대상은 만18세이하의 청소년 1만여명이며 지역사정에따라 1박2일내지 2박3일동안 엑스포를 관람하게된다. 국민운동본부는 기업체·종교단체·일반인을 대상으로후원회원을 모집한다. 회비는 1구좌당 1만원.(연락처 764­8077∼8) ○불 재즈그룹도 참가 ○…엑스포의 대중행사인 그랜드쇼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각 장르별로 꾸며질 이 쇼는 국내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의 「아름다운 우리노래」·세계적인 재즈그룹인 프랑스 락우드의공연등 약 10여종류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 “장학금에 생활비도 대줍니다”/중위권대,우수학생 유치경쟁

    ◎총장까지 나서 고교방문 홍보/“수능 상위권 특차선발” 안내책 배포 『우리 대학에 지원하십시오』 9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성적 발표와 동시에 각 대학이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대학들은 올해부터 본고사가 부활된데다 수학능력시험을 통해 학생을 뽑는 첫해라는 사실을 중시,우수한 학생을 유치하여 위상을 높이겠다는 방침아래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따라 각 대학측은 장학금제도를 크게 늘려 신입생들의 혜택범위를 넓히는가 하면 수능시험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특차전형의 기회와 함께 장학금은 물론 생활보조금까지 주겠다며 손짓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교수·동문뿐만아니라 총장과 학장들까지 직접 고등학교를 방문,현장유치작전을 펼칠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등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 보다는 수능시험성적으로 전형하는 대학들에서 더욱 치열하다. 성균관대는 「1∼4년 장학금」 수혜 대상 신입생을 지난해 70명에서 1백여명으로 확대했으며내신성적 2등급 이상과 수능시험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직접 「성대로 가는 길」이라는 홍보 책자및 입시자료를 보내고 있다. 이 대학은 또 오는 10월말쯤 동문 교사 4백명을 초청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재학생들에게도 홍보책자등을 배포,모교방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기존의 5종류의 장학제도에 「이화우월장학금제」를 신설,수능시험 상위 0·2%안에 들면서 각 계열별로 10등이내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은 물론 면학장려금과 기숙사입사등의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이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이화소식지」를 발간,전국 각 고교 수험생들에게 보내고 있으며 내년 여름방학동안에는 지방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화여대 견학단」을 구성하여 1박2일동안 기숙사에 수용시키며 홍보작전을 펴기로 했다.오는 11월말쯤에는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설명회」도 갖는다. 건국대는 수학능력시험성적 5%내에 드는 학생 2만명에게 학교의 홍보책자·입학원서와 함께 총장의 편지를 동봉해 보낼 예정이다. 이 대학은 수학능력시험성적에 따라 1백85점이상의 학생이 일반 학과에 지원할 경우 4년동안의 전액 등록금과 매월 도서비 명목으로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의예과는 6년동안의 등록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중앙대도 수학능력시험성적 우수자에게 4년동안의 장학금과 매월 30만∼20만원정도의 생활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숭실대는 12월 초 총장과 학장을 비롯 교수들이 서울 시내 고교를 방문,학교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총장 인터뷰와 학교의 역사·학과 소개등을 실은 「진학」등 입시 잡지를 전국 고교 진학상담교사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건국대 홍보과 직원 현민씨(40)는 『우수한 학생을 끌어오는 것은 바로 학교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면서 『수능시험제를 통한 첫 대학 입시이기 때문에 어느해 보다 홍보에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100㎞ 맨발달리기 “기네스신기록”(엑스포 이모저모)

    ○11시간14분 주파 ○…기네스북기록도전대회 신설종목인 「1백㎞ 맨발달리기대회」에 도전한 불가리아 코스하딘 바실레프 마르긴씨(31)가 11시간14분47초에 주파,이 종목 세계기록보유자로 기네스북에 등재. 마르긴씨는 12일 엑스포다리∼북안도로∼서문∼순환도로∼동문∼엑스포다리로 이어지는 4.24㎞코스를 25바퀴 도는 구간을 자정에 출발,상오11시14분47초에 결승테이프를 끊은 뒤 한빛탑광장의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영사기 고장 탓” ○…한전 상설전시관인 전기에너지관의 입체영화 영사기가 연달아 고장,휴관하는 바람에 관람객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 전기에너지관은 지난 10일과 12일 입체영화 영사기를 점검한다는 이유로 4∼9시간을 휴관,모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 구경온 관람객들이 불평하게 된 것. 이날 대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구경왔다는 권모씨(35)는 『친구들이 모두 직장인이어서 겨우 틈을 내 1박2일 일정으로 어렵게 엑스포에 오게 돼 아침 일찍 서둘렀으나 휴관하는 바람에 관람하지 못했다』며 『중소기업도 아닌우리나라 최대의 정부투자기관이 영사기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휴관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 새로운 등산 유형 「능선 종주」·「백패킹」 확산

    ◎산줄기·물길 따라 자연과 낭만 즐긴다/능선종주/지리·설악·덕유산 등 명소 꼽혀/백패킹/다양한 도하요령 알아야 수월/“체력에 맞게 하루 10∼15㎞ 여행이 적당” 능선 종주와 백패킹이 새로운 등산유형으로 폭넓게 뿌리내리고 있다. 말그대로 산의 능선을 따라 답파하는 능선종주와 오지 산간을 하천과 계곡을 따라 걷는 백패킹이 휴가철을 맞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널리 행해지고 있다.능선종주와 백패킹은 보통 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는 당일이나 1박2일의 일반산행보다 야영의 비중이 훨씬 많이 차지하는 등산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기회가 더 많은만큼 산행의 참맛을 맛보는데 더욱 적격이다. 특히 산의 어깨인 능선을 따라 걸으며 새가 된 기분으로 발아래 펼쳐진 산악풍경을 감상하는 능선종주는 등산의 문외한이라도 산에 빠져들게 할정도로 충분한 매력을 선사한다.게다가 산에 걸쳐진 구름이나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무리를 벗삼을수 있는등 낭만적인 요소도 듬뿍 지니고 있다.대개 텐트 등의 야영장비를 둘러메고 며칠간의 일정으로 산의 주능선을따라 나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 대자연의 묘미를 터득하게 되며 문명에 찌든 자신의 모습과 체력을 점검해보는 계기도 된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지인지라 능선종주에 더 없이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현재 남한에는 백두대간,낙동정맥,호남정맥 등 7개의 큰 산줄기가 있어 웬만한 산에 오르면 산 능선을 통해 전국 각지에 닿을수도 있다.일부 열성파들은 50여일에 걸쳐 설악산에서 소백산,속리산,덕유산 등을 지나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산 종주를 시도하기도 한다.국내 능선종주의 명소로는 지리산 노고단∼천왕봉코스,설악산 공룡릉코스,남덕유산∼북덕유산코스,수도산∼가야산코스,백운산∼청계산코스 등이 꼽힌다. 거창하며 호방한 능선종주에 비해 백패킹은 보다 아기자기하며 자유로운 등산의 일종이다.백패킹은 원래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닌다는 뜻으로 등산과 도보여행(트레킹)의 혼합이다. 길도 없는 산골오지를 하천을 따라,때로는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주변의 절경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특별히 무리한 계획을 잡을 필요가 없어 걷다가놀다가 하는등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기에 적당하며 외딴마을 순박한 원주민의 인정을 맛볼수도 있다.여량∼송계간 골지천,정선∼명주간 송천,조경동∼삼봉약수간 내린천,양양 가마소계곡 등이 뛰어난 주변풍경으로 이름난 백패킹코스다. 그러나 능선종주와 백패킹은 문명과는 다소 떨어진 자연에서 며칠간 생활하게 되므로 떠나기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우선 신경써야 할것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일이며 하루 진행거리는 10∼15㎞정도로 잡는것이 좋다. 능선종주는 주로 높은곳으로만 다녀 물을 구하기가 힘들고 백패킹은 하천이나 계류를 건너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비해 적절한 서바이벌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여름철 산행에는 하루에 1.5ℓ가량의 물을 마셔야 일사병을 막을수 있으므로 유사시에는 비닐 등으로 빗물을 모으는 방법 등을 써야 한다.하천을 건널때는 하천의 깊이와 속도,물살의 유형,하상의 너비 등에 따라 도하방법이 달라져야 하며 기본적인 자일(밧줄)다루는법을 익혀 계곡을 건너거나 벼랑을 오를때사용하면 편리하다.
  • 첨단올림픽 “효과적 관람” 이렇게/’93대전엑스포 올가이드

    ◎주말 2∼3곳·평일 4∼5곳 관람 적당 엑스포대회장은 넓다.무작정 가서는 우왕좌왕하다가 사람과 건물구경만하기 십상.계획을 세워 최대한 경제적인 관람을 하도록 해야한다.엑스포장에서 일반적인 안내는 쉽게 받을 수 있다.문제는 제대로 안내받을 수 없는 곳곳의 함정들.주의해야 할 점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관람방법을 알아본다. ▷계획◁ 관람목적과 날짜에 따라 미리 관람할 곳을 정한다.엑스포장은 26개의 국내전시관,49개의 해외단독관,58개의 국제공동관,그리고 꿈돌이놀이동산과 대공연장등으로 이루어져있다.전부 관람하려면 대기시간을 빼고도 20여시간이나 걸려 최소 2박3일이 소요되므로 관람일정에 따라 관람할 곳을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하루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은 4∼5개정도.주말이라면 2∼3개정도.밤 10시까지 개장되므로 야간구경도 볼 만하다. ▷관람일정◁ 관람일정은 한번에 전부를 구경하는 것보다는 2차례정도 나누어 짜는 것이 좋다.가족관람이라면 개막초기에는 우선 국제관을 중심으로 1박2일정도의 관람을 한 뒤 9월이나 10월쯤 상설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알찬 관람일정의 하나. ▷관람시간◁ 관람계획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관람시간.한 전시관에 입장하기위해 기다려야할 시간은 평균 30여분.주말이라면 인기있는 전시관은 1시간이상도 기다려야한다.특히 모노레일등 놀이기구를 이용하거나 인원수를 제한해 입장하는 전시관의 경우는 일찍관람을 하거나 점심시간등 한산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상책.한빛탑의 경우 관람객의 줄이 3백여m이상 늘어서나 한번에 전망대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은 30여명에 불과. ▷관람방법◁ 전시관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주제를 알아두어야 최대한의 소득을 얻을 수있다.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전시물이 전달하려는 내용을 음미하면 21세기문명의 진수를 맛보며 확 트인 미래관을 가질 수있다.특히 청소년을 동반하는 경우는 필수항목.이번 엑스포는 첨단영상전시물이 많고 환경주제가 많으므로 지구관,우주탐험관,한국아이비엠관,캐나다관등을 보는 것이 좋다.청소년에게는 정보통신관,우주탐험관,테크노피아관등이 큰 도움이된다.세계각국의 문화나 기술에 관심이 있는 경우 국제관을,첨단 영상물은 국내상설전시관과 캐나다관을 중점관람하는 등의 집중방법이나 주제가 비슷한 것은 한군데만 선택하고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는 분산방법도 짧은 일정에 효과적인 요령.이를 위해서는 미리 대회안내책자나 신문기사등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예약 및 편의시설이용◁ 관람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약제도를 잘 활용해야한다.회장내 20곳의 꿈돌이안내소에서 인간과학관·미래항공관·시도관·자원활용관·전기에너지관·이메지네이션관등 6개전시관에 대한 예약을 할 수 있다.예약인원은 1회관람객정원의 20%이내로 50여명정도.30분∼1시간단위로 예약.입장권 1장에 3군데까지 예약할 수있다.또 안내소의 영상속보판을 이용하면 회장내 관람객의 밀집지역을 한눈에 알 수있다.밀집지역은 빨간 색으로 표시되며 30분 단위로 집계된다. ▷관람순서◁ 대부분의 관람객은 남문주차장쪽 출입구로 입장케된다.엑스포다리를 지나면 대회장한가운데의 한빛탑 양옆으로 우측이 국제전시구역이고 좌측이 국내상설전시관지역.남문과 동문을 이용할 경우 국제전시관을 먼저 봐야 시간절약이 된다.남문입장의 경우는 정부관,전기에너지관부터 시작해 국내상설전시지역을 먼저 보고 국제전시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남문의 경우 어느 쪽부터 시작하든 타원형으로 동선을 설정해야한다.서문입장의 경우는 정보통신관부터. ▷준비◁ 1박2일정도의 일정이라면 당일 점심과 음료수정도는 간단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식당을 찾기도 쉽지않을 뿐더러 대단히 혼잡하고 기다려야한다.점심을 대회장 곳곳의 간단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해결하는 것도 한 방법.햇볕을 피할 모자도 필수품.많이 걸어야하므로 신발과 복장은 간편한 것이 좋다.
  • “고행은 싫다”…호텔피서 인기/대도시 주요호텔 가족단위 고객 붐벼

    ◎“편안하고 한가”… 매년 급증/1박15만원… 이색 낭만 즐겨/각종시설 무료이용 큰 매력 여름휴가로 공동화된 도심의 호텔에서 한가로움을 즐기자. 서울·부산등 대도시의 주요 호텔에는 요즘 도심속에서 멋과 낭만을 찾으려는 가족단위의 이색피서객들로 때아닌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도심 호텔에서의 피서는 탈도시의 차량행렬에 끼여 고생할 필요가 없는데다 시간을 절약하고 또 사람홍수의 피서지에서 바가지요금등의 불편을 겪지않아도 되기때문에 인기를 끌고있다. 서울의 경우 신라·쉐라톤워커힐·잠실롯데·스위스그랜드·라마다르네상스호텔등 주요 호텔이 마련한 상품은 3∼4명 가족단위를 기준으로 1박2일에 10만∼15만원,2박3일에 25만∼27만원 정도. 특히 대부분의 호텔이 실내수영장·헬스클럽·골프연습장·테니스장등에 대한 무료이용권을 제공하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놀이방·유아휴게실등을 운영,휴식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의 경우 지난 6월중순부터 7백50여가족이 이상품을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정도 늘어났다.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는 지난달에 4백88가족이 호텔에서 휴가를 즐겼는데 이는 지난해 7월의 2백66가족에 비해 83%가량 늘어난 것이다. 성동구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도 8월들어 평일에는 30∼40가족,주말에는 60∼70가족이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다.
  • 정치 탈바꿈 기색이 안보인다(사설)

    춘천·대구동을 국회의원 보선과 공직자 재산등록에 임하는 정치인들과 정당들의 자세는 아무래도 개혁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이래가지고 과연 문민시대의 개혁을 정치권이 제대로 뒷받침할지,개혁정치를 실종시키지나 않을지 국민적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한마디로 정치권에는 아직도 탈바꿈의 기색이 전혀 안보인다는 것이다. 우선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국회의원 재산등록은 마감을 일주일여 남긴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15% 수준인 40여명이라는 숫자도 실망스럽지만 민자당이나 민주당이나 대표는 물론 당직자들이 스스로 등록에 앞장서 분위기를 이끄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야의 지도부는 단순히 개별적인 등록의무자의 위치를 넘는,최고위 공직자들이며 국민들의 개혁의지를 선도해야 할 도의적 정치적 책무를 지닌다.깨끗한 정치의 국민적 염원을 모아 제도개혁의 첫 결실로 만들어진 재산등록의 시대적 의미를 투철히 인식한다면 여야의 정치지도자들이 당연히 수범을 보여야 한다. 재산등록이 자기개혁의 실천과제라면 보궐선거는 개혁정치 실현을 위한 정당과 정치인 모두의 공동과제다.깨끗한 선거,공명한 선거가 깨끗한 정치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올들어 세번째인 이번 보선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입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 행동으로는 개혁과 거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비개혁적 자세이다.지역단위의 행사여야 할 보궐선거의 과열 혼탁상이 중앙당의 지나친 개입에 연유되는 만큼 중앙당개입은 자제되어야 한다는 것은 국민적합의이다.중앙선관위의 주관아래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3당이 정당대표현지방문 2회제한,중앙당선거운동원 5명이내,선거운동원 아닌 당직자 현지체류 1박2일제한 등에 합의한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한 일이었다.민주당의 최고위원회가 이 합의를 깨고 이기택대표가 현지 상주지원을 통해 과열을 부채질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처사이다. 야당일수록 명분과 논리가 있어야 신뢰를 받을 수 있다.날씨를 가지고 선거를 거부하겠다고 하다가,서명까지 한 합의를 깨는 이런 행태가 바로 정치의 탈바꿈을 가로막는 요소이다.이런 낡은 행태로는 그들의 주장처럼 개혁을 감시하고 비판할수 없다.그야말로 구시대의 적폐인 선동이나 비방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한다.그런 「골목정치」로는 다른 누구의 도덕성과 개혁의지를 말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는 제일야당인 민주당이 하루속히 정치개혁의 의지와 노력을 보이며 야당으로서의 도덕적 입지를 확보할 것을 기대한다.정부·여당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정치개혁의 성공을 기할 수 없다.야당의 동참과 실천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다.
  • “클린턴방한 북핵개발에 경고효과”/「서울의 1박2일」세계언론 평가

    ◎판문점방문,대한방위공약 재확인/미사일수출 중국에도 우려감 표현 세계의 유력 언론들은 주요 기사와 사설등을 통해 지난 주말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과 연쇄 한미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경고효과는 상당했다고 풀이했다. 그런 가운데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유력주간지 「아에라」는 최근호에서 김영삼대통령을 커버스토리로해 「한국의 무혈혁명」을 소개했다. 다음은 해외 언론들의 클린턴대통령 방한및 김대통령관련 보도내용 일부를 발췌한 것. 뉴욕 타임스=▲『한반도 내지 이 지역 전체에 북한의 핵무기계획보다 더 어두운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도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클린턴대통령은 북한공산정부로 하여금 그 핵무기계획을 포기케하려는 압력을 가중시켰다.(11일자,1면) ▲클린턴대통령은 판문점을 방문하고 주한미군 유지공약을 재확인함으로써 한국인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대북한 외교를 계속할 시간을 벌고 있다.(12일자,사설) 워싱턴 포스트=▲클린턴대통령은 한국전쟁이 종식된이래 40년간의 전임자들이 맡았던 역할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즉 공산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고독한 자유의 선구자를 지키는 강력한 파수꾼.(11일자,19면) ▲클린턴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어느 미국대통령보다 북한에 근접한 곳으로 나아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이는 북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2일자,9면) LA타임스=▲클린턴대통령의 극동여행은 경제등 국내문제에서의 우유부단을 외교쟁점을 이용,얼버무리려하고 있다는 일부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은 합리적으로 잘 행동했다.(12일자,사설) 르 피가로=▲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역할을 재확인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은 핵무기확산뿐 아니라 장거리미사일의 확산도 심각한 국제적 위협이 된다며 미사일수출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의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12일자,4면) 더 스탠더드=▲비록 운동권 학생들의 폭력시위가 있었지만 클린턴의 방한성과는 긴밀한 한미관계를 열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대이상이었음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12일자,사설) 인민일보=▲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원수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미국은 한반도문제가 남북한 쌍방의 협상에 의해 해결돼야한다는데 지지를 보냈다.(12일자,6면) 아에라=▲일본 정계의 개혁파는 자민당 일당지배로부터의 탈피에 의한 정계정화를 부르짖고 있으나 한국의 김영삼정권은 한발앞서 사실상의 정권교체를 이룩했으며 32년간 계속되어온 군인정권의 묵은 때를 벗기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김대통령의 심리적 뒷받침이 되고 있는 것은 여론의 압도적 지지이다.(김영삼대통령은 아에라지와의 특별인터뷰에서 박정희·전두환 전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민의 정을 느끼며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피력.김대통령은 또 자신이 입수한 정보임을 전제,『북한은 아직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을 제조중인 것은 확실하며 그것이 완성되면 한반도의 7천만 국민은 물론 일본과 중국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클린턴,호박죽·신선로에 “원더풀”/완전만족 1박2일 뒷얘기

    ◎“김대통령의 전화는 자다가도 받겠다” 약속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은 사소한 의전상의 몇가지 실수에도 불구,양측 모두에게 「완전한 만족」을 준 1박2일이었다.뒷이야기를 모아본다. ○…11일 아침의 청와대녹지원 동반조깅에서 클린턴대통령이 조깅로 주변의 꽃밭에 잇단 찬사를 보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붓꽃·금낭화·섬백리향·백일홍등에 대해 4차례나 꽃이름을 질문. 꽃밭은 손명순여사가 청와대직원들과 함께 조성한 것으로 미대통령의 방한을 염두에 두고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꽃도 특별히 배려했다는 후문.조깅통역을 맡은 박진비서관은 클린턴대통령의 질문에 대비해 「꿩의 다리」·「노루오줌」등 우리말로도 외기 어려운 야생화 27가지를 영어로 외웠다가 차질없이 통역을 해 김영삼대통령을 기쁘게 했다. ○메뉴판 기념품으로 ○…클린턴대통령은 만찬에서 호박죽과 신선로를 특별히 마음에 들어하면서 바닥을 내 화제.그는 호박죽을 한숟가락 퍼먹은 뒤 김대통령이 『몸에 무척 좋은 장수식품』이라고 일러주자 말끔히 닦아먹었다. 이어 클린턴대통령은 신선로도 바닥을 내는등 한식을 맛있게 먹었다.김대통령은 신선로를 가리키는 클린턴대통령에게 『옛날에 신선이 먹었다는 음식으로 옛 한국의 궁중음식으로 유명하다』고 소개. 클린턴대통령이 만찬이 끝난뒤 메뉴를 기념으로 갖겠다면서 들고 일어서자 김대통령은 즉석에서 영어로 자신의 이름을 사인. ○…10일의 단독회담에서 양국정상은 제네바회담이 결렬될 경우 「단호한 공조」를 구성키로 합의했다는 후문.이 자리에서 두정상은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북한에 강한 메세지를 전달했다는 점에 동의함으로서 북한이 시간을 끌 경우 결국은 군사적으로 문제를 풀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심전심으로 확인했다는 분석들. ○미국식 호칭에 논란 ○…만찬장에서 클린턴대통령은 손여사를 「미세스 김」으로 미국식 호칭을 해 백악관기자들이 스스로 논란.그러나 청와대측은 『우리나라도 이젠 그런것 정도는 익숙해져 있는 나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표정. 클린턴대통령이 만찬장에서 예정에 없이 통역을 붙이고,통역때문에 답사를 줄여 연설하자 우리측 의전담당은 미국측 관계자들에게 격렬히 항의.만찬 끝무렵에 이루어진 이같은 항의에 미국측 관계자가 잘못되었다며 해명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이 한국기자들에게 목격됐다. ○“가장 민주적 회담” ○…양국정상들이 조깅을 하는동안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 20여명은 청와대 구관식당에서 대기. 이승만대통령 때부터 양국정상회담을 취재한 헬렌여사는 『클린턴대통령이 김대통령을 좋아할 것 같다』면서 『가장 민주적이며 이번처럼 천천히 질서있고 부드럽게 진행된 적이 없다』고 피력.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대통령이 지극한 만족감을 보였다고 전언.클린턴대통령도 전날의 조찬회동에서 자다가도 김대통령이 원한다면 전화를 받겠다고 해 대단히 만족하고 있음을 시사.
  • 클린턴 방한이 남긴 것/최호중(특별기고)

    ◎새태평양시대 한국역할 재확인/핵과 함께 북의 자유·인권문제 조명 계기로 정상간의 만남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현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다.그러므로 무슨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는지 따져보는 것도 그다지 의미있는 일이 못된다. 만남 그 자체에 의의를 부여하면 된다.더욱이 이번 한미 정상간의 만남은 서로 대통령직에 오른후 첫 대면이었고,그나마 우리로서는 종전과는 달리 우리가 먼저 찾아가지 않고 이 땅에 클린턴 대통령을 맞이해서 우리 외교의 기축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수 있었던 것을 떳떳하게 여길만 하다. ○“한국 중요시” 증거 클린턴 대통령은 도쿄에서 열린 선진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느라고 멀리 동아시아에 온 길에,다른 나라들은 다 마다하고 우리나라만을 방문했다.한미관계의 발전을 얼마나 중요시하고 있는가를 엿보기에 충분하다.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난 89년 2월 부시 대통령이 이 땅에 머물렀던 6시간에 비하면 긴편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치면서 서로 기대했던 바가 모두 잘 다루어진데 대해서 만족을 표시했다.언론에서도 새로운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한것으로 요약될수 있다고 보도했다. 새 지도자들이 새로 만나 새 다짐을 하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계설정이라고 보아서 안될 것은 없지만,내용을 보면 모두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또 포괄적이라는 표현도 전에는 빠져있던 부면을 이번에는 채웠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한미간의 전통적인 맹방관계,미국의 대한 방위공약과 주한미군의 불감축,호혜 원칙에 입각한 경제 협력 증진등은 기회 있을 때마다 되풀이되어 재확인돼왔던 만큼 이번에도 그점이 강조된 것은 당연한 일이고,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불필요한 우려나 오해를 자아낼수도 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온 세계,그리고 북한 자신이 관심을 쏟아온 북한의 핵개발 저지 문제에 대해서 두 정상이 집중적으로 논의한 끝에 양국간 긴밀한 협조하에서 무한정 시일을 끌지 않고 해결토록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점은 마음 든든한 일이고,클린턴 대통령이 판문점까지 찾아가서 딱부러지게 할말을 한것은 북한에 대해서 강한 경고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이번 클린턴 대통령 방한에서 양국 관계를 넘어선 두가지의 커다란 문제가 다루어진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하나는 다가올 태평양시대를 열어 나갈 새로운 구상이고,다른 하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그리고 인권존중을 강조한 일이다. 어느 식자는 19세기는 지중해,20세기는 대서양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태평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는데,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이 태평양 국가임을 선언하고 태평양 시대를 열어 나갈 그의 구상을 밝히면서 우리나라가 중요한 역할을 다하여 줄것을 요망했다. 일본이 경제적 측면에서 큰 몫을 할수 있다면 한국은 안보를 비롯한 다른 측면에서 못지않은 역할을 할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민주강조 주목해야 우리는 통일을 내다보면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세계의 시각과 기대가 어떻다는 것을 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의 강력한 영도아래 우리나라가 개혁을 통한 민주화의 꽃을 피우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인류 사회에서는 어디서나 자유·민주주의,그리고 인권이 존중되고 옹호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그는 국회에서 행한 연설 가운데서 민주주의나 인권은 동양에는 맞지않는 서양으로 부터 도입된 것이라는 견해는 옳지 않고,인간 모두가 그 내부에 간직하고 있는 보편적 포부라고 표현했다.선진7개국 정상 정치분야 공동선언도 그 제1항에서 자유·민주주의·인권,그리고 법치의 보편적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임을 재확인 했다.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동서냉전이 종식되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나 민주주의가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느낌이 있는데,선진 서방 각국이 되풀이해서 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클린턴 대통령은 국회 연설 말미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와 기회를 추구해 나가는 길은 마라톤과도 같다고 했다.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땀흘려 얻어내고 꾸준히 키워 나가야함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요즘 남·북한 관계에 있어 핵문제가 크게 부각된 나머지 이 문제를 빼고는 따로 문제 삼을 것이 없는 것처럼 잘못 인식되어 가는 듯하여 걱정스러운데,북한 주민의 자유,그리고 인권문제는 결코 우리가 외면할수 없는 중대사임을 우리 모두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이 언젠가는 분단을 극복하고 한국민이 수락하는 조건하에 평화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또 그는 통일조국을 성취하려는 한국민의 여정에 미국이 친구가 되고 동맹국이 된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도 했다.그가 굳게 밀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평화통일의 조건은 자유와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수 있어야 한다는 대전제다. ○평화통일의 대전제 클린턴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하고 또 남·북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면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연내에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불과 몇달만에 또 무슨 할말이 있어 찾아 가느냐하는 시각은 가당치도 않다.정상간의 만남은 그 자체에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우리 외교의 기축이 한미 관계를 심화하는데 있고 보면 양국 정상은 자주 만나서 친분을 두텁게 할수록 좋은 것이다.< 자유총연맹 총재·전외무장관·부총리겸 통일원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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