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박2일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7번방의 선물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송창식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견
    2025-09-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8
  • 라비, 포르쉐 접촉사고 미담...“사고 낸 대학생에 수리비 안 받아”

    라비, 포르쉐 접촉사고 미담...“사고 낸 대학생에 수리비 안 받아”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자신의 포르쉐 차량이 찌그러지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가해자로부터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 사고를 낸 A씨는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비의 인성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이렇게 썼다”며 “여자친구와 킥보드를 타고 놀던 중 옆에 있던 차량을 찌그러뜨리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습하려는 중에 남자분이 와서 걱정을 해주셨고, 연락처를 드리고 헤어졌다. 그런데 차량을 확인해보니 포르쉐여서 정신이 아찔했다”며 아직 학생인 두 사람이 감당하기엔 거액의 수리비가 나올 것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차주와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차주는 “두분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 보였는데,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 금액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킥보드 위험하니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사고 났을 땐 정신없어서 깨닫지 못했는데 문자를 받고 떠올려보니 그분이 빅스 라비 씨였다”며 “그낭 넘어가주신 건 정말 감사드릴 일이지만 염치없게도 마음이 편치 않다. 굉장히 비싸보이는 차였는데 넘어가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에 라비 씨의 너그러운 관용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라비는 “글쓴이와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 생각이 나서 한 행동이었다”며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라비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엘 도라도’를 발매했다. 또한 현재 KBS2 ‘1박2일’ 시즌2,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 인도 첫 방문은 재선 전략…인도계 미국인, 표심 자극에 나서

    트럼프 대통령, 인도 첫 방문은 재선 전략…인도계 미국인, 표심 자극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시간)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각종 굵직한 현안을 뒤로하고 인도 첫 공식 방문에 나섰다. 이를 두고 워싱턴정가에는 뒷말이 무성하다. 오는 11월 대선에서 인도계 미국인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또 ‘관종’인 트럼프 대통령이 10만 군중의 환호를 받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한 무리수라는 비판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인도로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인도인들과 함께 하는 걸 고대한다. 내 친구 모디 총리와 함께 수백만의 (인도)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큰 행사가 될 것이다. 모디 총리가 인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일 거라고 말해줬다. 아주 신나는 행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인도 방문 첫날인 24일 1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의 세계 최대 크리켓 경기장 ‘사르다르 파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환영행사를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마스테(힌두어로 ‘안녕’) 트럼프’라는 환영행사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10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선 시즌, 트럼프 대통령은 TV용 볼거리와 많은 지지자, 동조하는 고위인사들을 필요로 하는데 그 모든 것이 인도에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인도계 미국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2016년 대선에서 등록 유권자인 인도계 미국인은 120만명이었고, 이중 80% 이상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에선 등록 유권자 규모가 14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친분이나 인도 방문을 계기로 미국계 인도인들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1박2일 짧은 인도 방문을 두고 워싱턴정가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시간이나 걸리는 인도를 찾는데 ‘미니 무역협정’ 등 아무런 성과 없이 그야말로 환영 행사만 참가하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은 인도와 군사, 저작권, 무역 부문 등 많은 현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미·인도 정상회담에서 현안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도 내에서도 과잉 환대라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아메다바드의 슬럼가를 가리기 위해 담을 쌓고,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 예정인 타지마할 인근 수질 개선을 위해 아그라를 지나는 야무나강에 대량의 물을 쏟아붓는 등 과도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경제 부진, 시민권법 개정 반대 시위 등으로 정치적 수세에 몰린 모디 총리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환영행사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는데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종합]“부산 16명 확진자 중 온천교회 8명…수련회 참석”

    [종합]“부산 16명 확진자 중 온천교회 8명…수련회 참석”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서 하루 만에 11명이 새로 늘어 부산의 확진자는 5명에서 16명이 됐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에서 확진 환자가 11명 더 발생한 사실을 발표하고, 주요 추가 확진 환자의 예상 감염경로를 발표했다. 부산 1번 확진 환자(19세·남성·동래구) 동선에 포함됐던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전체 확진 환자의 절반인 8명이 온천교회 교인인 것. 역학 조사 결과 1번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온천교회 예배에 참석, 2층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8번∼11번, 14번∼16번 확진 환자도 온천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확진 환자 8명은 1박2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다녀왔고, 수련회 전체 참석 인원은 15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집단발병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 조치하고, 지난 2주간 온천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하도록 요청했다. 부산 신규 확진 환자 중 신천지와 연관 있는 사람은 3명이었다. 4번 확진 환자(22세·여성·해운대구)는 신천지 교회 신도인 것으로, 중국 국적의 7번 확진 환자(29세·남성·수영구)와 12번 확진 환자(56세·여성·남구)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번 확진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네오스파 찜질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돼 시 보건당국이 해당 기간 같은 찜질방에 있던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해당 기간 이 찜질방을 방문한 사람들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한 뒤 자가격리하고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3번 확진 환자(20세·여성·해운대구)와 13번 확진 환자(25세·남성·서구)는 대구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가족 확진 환자도 나왔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2번 확진 환자(57세·여성·해운대구)의 딸(24세·5번 환자)과 친정어머니(82세·6번 환자·연제구)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는 연제구에 있는 토현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2주간 미사를 중단하고 미사에 참석한 교인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천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잠정 폐쇄 조치했다”며 “온천교회를 방문하고 증상이 있는 시민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전일 대비해 210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566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55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6%”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거리의 만찬2’ 시청자 반발에 새 MC 김용민 결국 하차한다

    ‘거리의 만찬2’ 시청자 반발에 새 MC 김용민 결국 하차한다

    김, 성차별·친여 성향 발언 지적 시청자 게시판 1만명 ‘반대’ 청원 양희은도 “여자 셋 잘렸다” 폭로 제작진 16일 첫 방송 차질 불가피 “출연자 검증 시스템 개선 노력을”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거리의 만찬’이 시즌2 방송에서 기존 진행자를 교체하고, 김용민 시사평론가를 기용한 데 대한 논란이 커지자 결국 하차 카드를 내놨다. KBS는 6일 “고심 끝에 자체 개편안으로 배우 신현준씨와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를 새 MC로 섭외했으나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김씨 또한 하차 의사를 밝혀 제작진도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미 녹화를 해 놓은 16일 첫 방송분 송출 여부를 비롯해 시즌2 제작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거리의 만찬’의 진행자가 김 평론가와 배우 신현준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사회적 약자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뤄 호평을 받았던 프로그램 진행자로 김 평론가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앞서 김 평론가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성희롱성 발언을 해 문제를 일으켰다. 또 친여 성향 발언과 방송을 해 온 그를 주요 프로그램에 배치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진행자 교체 반대 청원에는 이틀 만에 답변 기준 1000명을 훌쩍 넘긴 1만여명이 동의했다. 가수 양희은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른 진행자 2명과 찍은 사진을 올려 교체 과정의 잡음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이날 오전까지도 진행자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다던 KBS는 오후 긴급하게 특별 시청자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의 의견을 들은 제작진은 김씨에게 하차 결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의 만찬’은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이 2018년 7월 KTX 해고 승무원 이야기를 담아낸 이래 성소수자, 낙태죄 폐지, 간병살인, 다문화 등 사회의 소수를 위한 다양한 주제를 녹여 냈다. 특히 남성 진행자 중심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다수인 방송가에서 여성을 앞세워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미디어상’, 한국 YWCA연합회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받았다. KBS는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정준영 사태’ 등으로 비판을 받은 뒤 최근 여성 메인앵커 기용 등 변화를 모색해 왔다. 양승동 사장은 지난해 말 “내년에는 시청자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을 진행자로 최종 승인되는 의사 결정 구조가 큰 문제”라며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선정을 할 때 경각심을 갖고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성 혐오 발언 논란’ 김용민, ‘거리의 만찬’ MC 자진하차

    ‘여성 혐오 발언 논란’ 김용민, ‘거리의 만찬’ MC 자진하차

    KBS “자체 개편안 마련…원점서 다시 논의”전날만 해도 ‘김용민 고수’ 기자간담회 계획 양희은 “MC 자리에서 잘려”…갈등 표출KBS 청원게시판 ‘MC 바꾸지 말아달라’하루 만에 1만명 이상 동의 여성의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루는 KBS 2TV 시사교양 ‘거리의 만찬’ 차기 MC로 내정된 시사평론가 겸 방송인 김용민이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시작도 하기 전에 자진 하차했다. KBS 측은 “시즌2 제작 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 ‘거리의 만찬’ 제작진은 6일 입장을 내고 “김용민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도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전날까지만 해도 오는 12일 기자간담회에서 MC 발탁 배경을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김용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양희은 선생께서 ‘거리의 만찬’에서 하차한 과정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내가 이어받을 수 없는 법”이라면서 “‘거리의 만찬’의 가치와 명성에 누가 될 수 없기에 어제 제작진께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가수 양희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리의 만찬’ (기존 MC였던)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양희은은 글과 함께 시즌1을 함께 진행했던 방송인 박미선과 가수 이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온라인에서는 시즌2 MC 교체 과정에서 양희은, 박미선, 이지혜 등 기존 MC와 제작진 간 불협화음을 의심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졌다.제작진은 MC 교체 배경에 대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프로그램에도 새로운 시도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오랜 고심 끝에 자체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MC 교체는 이러한 개편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용민의 과거 여성 혐오 발언이 재조명되며 ‘거리의 만찬’ MC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제작진은 “모든 의견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의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첫 방송이 예정됐던 ‘거리의 만찬’ 시즌2는 제작이 잠정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KBS 시청자위원회는 매주 셋째주 목요일 열리는 정례회의와 별도로 특별 회의를 소집해 ‘거리의 만찬’ MC 교체 건을 논의했다. 이창현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 한 건을 심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본부장, 국장, 부장,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자위원회가 시청자들이 문제 제기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인식을 공유했다. 그 자리에서 김용민의 사퇴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제작진은 MC 교체 배경에 대해 ‘현장성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시청자위원회는 여성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공영방송 KBS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 진행자를 남성으로, 특히 과거 여러 차례 여성 혐오 발언을 일삼은 김용민을 발탁한 것에 많은 시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KBS가 2TV 예능 ‘1박2일’에서 정준영 사례를 겪고도 출연진의 과거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거리의 만찬’은 중년 남성이 주류인 여타 시사 프로그램과 달리 여성 방송인이 MC를 맡아 여성 시선으로 시사 이슈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전날 오는 16일 시작하는 시즌2 새 MC 중 하나가 과거 여성 혐오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김용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KBS 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은 하루 만에 1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김용민은 과거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을 두고 “강간해서 죽이자”고 하는 등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관 ‘광양만권HRD센터’, 플랜트용접과정 취업교육생 모집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관 ‘광양만권HRD센터’, 플랜트용접과정 취업교육생 모집

    용접·특수용접 국가자격시험장을 운영하는 12년 차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관 광양만권HRD센터가 플랜트용접과정의 2020년 취업교육생을 모집한다. 광양만권HRD센터는 기술과 일자리를 함께 생각한 직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 역시 플랜트용접과정 최대 6개 직종 기능사 자격증 취득지원을 통해 구인,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 오는 2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기용접,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가스, 에너지, 배관 등에 대한 이론 및 실기지도로 이뤄진다. 최대 6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용접산업기사, 용접기능장 자격증 취득지원까지 책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랜트용접과정은 학력과 무관하며 용접 직종에 대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및 용접관련 기술 습득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장년실업자,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참여희망자, 연매출 1억 5000만원 미만 자영업자로 교재, 재료, 작업복, 안전화 등 지원을 통해 교육비가 100% 무료다. 여기에 매월 최대 20만원의 훈련 수당 지급과 함께 별도의 식사 제공과 기숙사 무료 운영 혜택, 자소서 작성 및 면접을 위한 이력서 클리닉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료 후에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과 중공업분야 등 우수기업체로의 취업 알선이 이뤄진다. 특히 기능경진대회를 통해 자체 평가테스트 및 고난도 용접기술 테스트 개인별 RT검사를 실시하며, 전남동부권기능장협의회와 업무협약으로 매주 주말 진행되는 실습 및 기능전술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용접의 모든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처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교육 실시해 자격증 취득률은 250%에 이르며, 1박2일 취업캠프를 통한 인성교육과 맞춤형 기업정보제공 및 동행면접으로 100% 취업연계가 이뤄진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2009년 고용노동부 인증 용접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의 대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 교육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다승 도전 조코비치·세리나, 최대 변수는 주심

    최다승 도전 조코비치·세리나, 최대 변수는 주심

    역대 최악의 산불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의 멜버른에서 2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는 ‘주심’(체어 엄파이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8일 산불에 따른 이번 대회 공기 청정도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공기 상태를 점검, 1~5까지 수치로 매긴 뒤 5까지 수치가 떨어질 경우 경기를 중단할 계획”이라면서 “단 타이브레이크 도중이면 끝날 때까지, 세트 도중이면 짝수 게임을 마친 뒤 경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주심의 재량으로 경기 중단 여부를 정하도록 했다. 경기 리듬이 특히 중요한 테니스 경기에서는 코트와 주변 상황에 따른 주심의 판단이 어느 다른 경기보다 중요하다. 2012년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세트 2-1로 리드하고 있던 네 번쩨 세트 도중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1세트 막판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졌기 때문이었다. 야간 경기를 치르지 않는 프랑스오픈의 특성상 경기는 39년 만에 중단됐고 결승은 결국 다음날로 순연됐다. 1, 2세트를 거푸 따낸 나달을 상대로 조코비치는 3세트를 만회하고 4세트도 2-1로 앞서며 기세를 올리던 중이었지만 경기 중단으로 리듬을 잃어 결국은 ‘1박2일’ 결승에서 1-3으로 졌다. 물이 불로 바뀌었을 뿐,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올해 호주오픈 최다승(8승)을 벼르는 조코비치, 여자선수 메이저대회 최다승(24승)을 겨냥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도 변수 중의 하나는 산불과 스모그이지만 더 중요한 건 경기 중단 권한을 어느 때보다 전폭적으로 위임받은 심판의 합리적인(?) 판단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8번째 겨냥한 조코비치도, 24번째 메이저 우승 노리는 세리나도 .. 문제는 주심

    8번째 겨냥한 조코비치도, 24번째 메이저 우승 노리는 세리나도 .. 문제는 주심

    경기 중 공기 질 1~5단계 체크해 떨어질 경우 언제라도 경기 중단하도록 남자단식 권순우 21일 남자단식 1회전 .. 한나래 개막 첫날 여자단식 128강전 역대 최악의 산불에 시달리고 있는 호주의 멜버른에서 2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는 ‘주심(체어 엄파이어)’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대회조직위원회는 18일 산불에 따른 이번 대회 공기 청정도 관련 규정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공기 상태를 점검, 1~5까지 수치로 매긴 뒤 5까지 수치가 떨어질 경우 경기를 중단할 계획”이라면서 “단 타이브레이크 도중이면 끝날 때까지, 세트 도중이면 짝수 게임을 마친 뒤 경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료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주심의 재량으로 경기 중단 여부를 정하도록 했다. 경기 리듬이 특히 중요한 테니스 경기에서는 코트와 주변 상황에 따른 주심의 판단이 어느 다른 경기보다 중요하다. 2012년 5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세트 2-1로 리드하고 있던 네 번쩨 세트 도중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1세트 막판부터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졌기 때문이었다. 야간경기를 치르지 않는 프랑스오픈의 특성상 경기는 39년 만에 중단됐고 결승은 결국 다음 날로 순연됐다. 1, 2세트를 거푸 따낸 나달을 상대로 조코비치는 3세트를 만회하고 4세트도 2-1로 앞서며 기세를 올리던 중이었지만 경기 중단으로 리듬을 잃어 결국은 ‘1박2일’ 결승에서 1-3으로 졌다. 물이 불로 바뀌었을 뿐,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지 말한 법은 없다.올해 호주오픈 최다승(8승)을 벼르는 조코비치, 여자선수 메이저대회 최다승(24승)을 겨냥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에게도 변수 중의 하나는 산불과 스모그지만 더 중요한 건 경기 중단 권한을 어느때보다 전폭적으로 위임받은 심판의 합리적인(?) 판단이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남자 단식에 나서는 권순우(23)는 21일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와 1회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의 한나래는 20일 타마라 지단세크(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4년 4개월 만의 한국 여자선수 메이저대회 2회전 진출을 노크한다.
  • 근로정신대시민모임 일본 나고야 ‘금요행동’ 500회 집회 참여

    일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돕고 있는 일본의 양심적 지원단체의 ‘금요행동’이 17일 500회를 맞은 가운데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등이 나고야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 대거 참석, 공식 사과 등을 촉구했다. 17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도쿄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열리는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나고야소송지원회) ‘금요행동’ 500회 집회에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 할머니를 비롯해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도쿄 미쓰비시 본사 앞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공식 사과와 대법원 판결에 대한 배상 이행” 등을 촉구한다. 또 양 할머니 등은 일본 외무성과 미쓰비시를 방문해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전달한다. 일본인으로 구성된 나고야소송지원회는 지난 2007년 7월20일부터 도쿄에서 첫 시위를 시작했다. 단체는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8명이 지난 1999년 3월1일 일본정부와 미쓰비시를 상대로 나고야 지방재판소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1심에 이어 2007년 5월31일 항소심까지 연거푸 패소했지만 법원이 일본정부와 미쓰비시 측에 의한 강제연행과 강제노동 책임을 인정한 것에 희망을 걸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미쓰비시의 등 주요 기업 사장단 회의가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것을 알고 이 시기에 맞춰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2010년부터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2년여동안은 미쓰비시 측과 협상이 이뤄져 시위를 중단했지만 최종 결렬돼 다시 투쟁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너희가 한국 사람이냐. 한국에 가서 살아라”라는 등의 조롱 섞인 비판도 받았지만 나고야에서 도쿄까지 왕복 700㎞ 거리를 다니며 배상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나고야소송지원회의 투쟁이 힘을 잃어갈 무렵 2009년 3월 광주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모임이 결성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한국과 일본에서 강제동원 문제 해결 목소리가 높아지자 미쓰비시 측은 ‘근로정신대 문제에 대한 협의체’ 구성을 수용했지만 이마저도 결렬됐다. 일본에서의 활동은 한국에서 성과로 나타났다. 나고야소송지원회가 10년 동안 재판을 위해 조사한 피해 입증 자료가 한국 재판에서 유력한 증거로 활용됐으며 결과 지난 2012년 5월24일 대법원이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 기존 판결을 뒤집고 일본 기업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 지난 2018년 11월에도 양 할머니 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도 승소 판결을 이끌어 냈다. 근로정신대시민모임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와 전범기업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판결을 악의적으로 트집 잡으며 한국 사법부 판결 명령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이번 500회 집회를 계기로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에 대한 사과 요구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호란, 연인 이준혁과 제주도行 “로맨틱 합동 공연”

    호란, 연인 이준혁과 제주도行 “로맨틱 합동 공연”

    가수 호란이 기타리스트 남친 이준혁과 제주도 여행에 나서며, ‘찐 연인’의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킨다. 호란은 15일(오늘) 밤 11시 10회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우다사’를 통해 공식 연인을 선언한 남자친구 이준혁과 1박2일 제주도 일정을 함께 한다. 20년의 인연 동안 처음으로 진행하는 합동 공연을 위해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호란은 비행기 안에서 피곤한 이준혁을 위해 자신의 어깨를 내어주는 것은 물론, 도착하자마자 ‘모닝 말고기 생간’ 먹방을 선보이며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한다. 제주도에서의 따뜻한 첫 식사 도중 호란은 이준혁에게 “제주도에는 누구랑 왔었어?”라고 기습 질문, 이준혁을 당황케 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과거사를 연이어 추궁하지만, 이준혁은 ‘모르쇠’ 혹은 능구렁이 대화법으로 철벽 방어에 나선다. 호란의 연이은 공격을 VCR로 지켜보던 ‘우다사’ 멤버들이 이유를 묻자, 호란은 “오빠는 나의 이전 연애사들을 알고 있는데, 나는 상대의 연애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공감을 자아낸다. 뒤이어 두 사람은 제주도 억새밭을 산책하던 중 풍광에 감탄을 연발하다, “이 곳에서 말랑말랑한 노래를 만들어 뮤직비디오를 찍자”는 이준혁의 제안에 따라 즉석 자작곡을 만든다. 기타를 치며 서로에게 몰입한 뮤지션 커플은 곧 제주도 여행의 ‘본론’인 공연장으로 향해, 생애 첫 합동 공연에 나서는 터. 관객들에게 이준혁을 ‘남자친구’라고 정식 소개한 후, 음악으로 하나 된 두 사람의 모습에 박은혜는 “결혼식을 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공연에 완벽히 몰입한다. 제작진은 “2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이 제주도 여행을 통해 털털한 커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현실감이 폭발하는 데이트로 시선을 집중시킨다”며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완벽한 ‘티키타카’ 호흡으로 그들만의 로맨스를 폭발시킨, 순도 100% 리얼 여행기를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 밖에도 ‘우다사’ 10회에서는 호란과 이준혁이 서로에 대한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솔직 담백 ‘숙소 토크’를 비롯해, 지난 주 방송에서 ‘청춘 데이트’를 즐긴 후 하룻밤을 함께 보낸 박영선X봉영식 커플의 제주도 여행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진다. 15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주시 ‘택시쉼터 조성·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연구용역 착수‘

    여주시 ‘택시쉼터 조성·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연구용역 착수‘

    “여주는 여주다운 도시로 개발해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것 입니다” 경기 여주시 올해 첫 정책브리핑이 14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타당성 재조사 확정’과 ‘택시쉼터 조성’,‘읍면동 문화복지센터 건립’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질의와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단선에서 복선화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된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사업에 대해 여주시가 연구용역에 들어갔으며 올해 연말 결과가 도출되면 국토교통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항진 시장이 도에 직접 건의해 확보한 16억의 도비를 포함해 20억원이 투입될 택시쉼터 조성 사업은 여주지역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안전 운행과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서비스 수준 향상 기여에도 큰 몫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민 편의와 여가활동, 교육 기회 제공은 물론 공공시설 용도로 활용될 읍면동 문화복지센터 확대 및 건립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 이날 정책 브리핑에서 언론인들은 소개된 정책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질의했다. 특히 1박2일 소통투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시장이 마을에 와서 얘기하고 자는 것 자체를 신기해한다”라며 어르신들의 어려운 점을 직접 듣다보면 어떻게 정책으로 만들고 구체화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느낌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또 “여주는 여주다운 도시로 개발해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그러한 접근을 위해 재원과 국가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서 세세히 따져보고 구체화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1박2일’ 김선호, 스킨십 폭발한 사연 “제작진 무장해제”

    ‘1박2일’ 김선호, 스킨십 폭발한 사연 “제작진 무장해제”

    조기 퇴근과 잔업을 놓고 펼치는 특별한 기상미션이 공개된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 6회에서는 ‘2020 MT’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기상미션과 인력사무소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다사다난했던 MT의 밤이 지나고 대망의 기상미션이 시작된다. 특히 MT라는 콘셉트에 맞춘 특별한 미션이 등장한다고. 또한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처음부터 희비가 엇갈린 멤버들이 나타난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미션 도중 김선호는 이른 아침부터 “감독님”을 연호하며 제작진과 찐한 스킨십을 나눴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도 전매특허 보조개 미소를 장착한 채 제작진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벌써부터 무엇이 그를 이리도 행복하게 만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동생들이 정신없이 주변을 누비며 미션에 몰두하는 가운데, 큰형 연정훈은 혼자 때아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으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상 미션 말미, 결과를 뒤집는 반전 스토리가 펼쳐졌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2020 MT’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인력사무소의 최종 주인공들은 누가 될 것인지 오늘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2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다사’ 박영선♥봉영식, 제주도 여행 중 “언쟁→갈등 폭발”

    ‘우다사’ 박영선♥봉영식, 제주도 여행 중 “언쟁→갈등 폭발”

    모델 박영선이 썸남 봉영식과의 제주도 데이트 도중 살벌한 언쟁을 벌이며 갈등을 폭발시킨다. 박영선은 8일(오늘) 밤 11시 9회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우다사’ 공식 썸남 봉영식과 1박2일 제주도 데이트에 나선다. 영영커플의 첫 데이트인 춘천 여행에서 봉영식이 데이트를 주도했던 것과 반대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박영선이 가이드를 자처하며 거침없는 리드에 나선다. 박영선이 설계한 제주도 여행 테마는 ‘청춘 회귀 투어’로, 두 사람은 첫 코스로 카트와 썰매 체험에 나서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둘째 날 아침밥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에 돌입하며, ‘춘천 대첩’에 이은 ‘제주 대첩’의 서막을 알리는 것. 특히 춘천에서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 윷놀이 게임을 펼쳤던 것과 달리, 양쪽 모두 승리에 ‘올인’한 이번 내기에서는 각종 반칙과 ‘우기기’가 난무해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실감케 한다. 쫄깃한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은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혼 후 삶이 무너졌던 후유증을 고백하며 서로에게 깊이 공감한다. 그러나 싸움을 유발하는 남녀 간의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제로 언쟁이 불붙게 되며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되는 것. 격한 대화가 이어진 후 박영선은 “이런 언쟁을 하는 게 너무 싫어요”라며 손으로 X자를 그리고, 봉영식 또한 “이럴 바엔 문 닫고 방에 들어가는 게 낫겠어요”라며 양보 없는 자세를 드러낸다. 차 안을 ‘침묵’으로 물들인 ‘영영 커플’의 첫 싸움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즐거운 여행을 이어가던 중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제작진 또한 뒤늦게 정황을 파악한 후 많이 놀랐던 상황”이라며 “8일(오늘) 방송에서는 뜨거운 언쟁 이후 어른스럽게 화해하는 ‘영영 커플’의 갈등 극복기가 고스란히 담기며 ‘중년남녀’의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우다사’ 9회에서는 추억여행 테마파크에서 80년대 고고장 및 국민학교 세트를 돌아보며 과거로 타임슬립한 ‘영영 커플’의 다이나믹 데이트와, 시골에 사는 막내이모를 찾아간 박은혜가 만두를 빚으며 투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는 힐링 충전기가 펼쳐진다. 8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능한류 무조건 베끼기가 스타 죽음 불렀다”

    “예능한류 무조건 베끼기가 스타 죽음 불렀다”

    “연예인, TV쇼 시청률 높이고자 위험 감수해야 하는 희생자” 중화권 매체에서 잇따라 한국식 예능 프로그램 촬영 관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강도로 빠르게 촬영하고 편집하는 작업 방식 때문에 출연자가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불과 며칠 전에도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가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골절상을 당했다. 과연 우리는 이들의 지적에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만계 캐나다 배우 가오이샹은 중국 저장 위성TV의 리얼리티쇼 ‘체이스미’(chase Me) 촬영 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달리고 숨어서 상대편 등에 달린 이름표를 떼면 승리한다. SBS ‘런닝맨’의 중국 버전이다. 가오는 당시 독감과 고열로 고통받고 있었다. 17시간 동안 쉬지 않고 촬영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의 동료이자 대만의 유명 연예인인 재키 우(58)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오의 죽음을 한국 탓으로 돌렸다. 현재 많은 중국 방송이 한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합법적으로 리메이크하거나 허가 없이 표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 방송계가 한국의 나쁜 관행들까지 그대로 베꼈다는 것이다. 우는 “한국인과 한국 프로그램이 모든 것을 망쳤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은 정말 바보 같다” 등 극단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도 소개했다. KBS ‘1박2일’을 차용한 쓰촨TV의 리얼리티쇼 ‘량티엔이예’(2天1夜)를 촬영했다. 하루는 제작자들이 1만보는 족히 걸어야 할 칭청산(쓰촨성 소재 유명 관광지)을 두 번이나 올라갔다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우는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죽는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그는 “30여대의 카메라가 단 1초도 빼놓지 않고 모든 시점과 각도에서 출연자를 촬영하고 기록한다. 이런 엄청난 압박을 수반하는 작업 문화를 만들어낸 곳이 바로 한국”이라고 토로했다. SCMP는 당시 인터뷰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대부분은 우에게 ‘무뇌아’, ‘미친 논리의 소유자’ 등으로 비난했다. 어떤 이들은 “앞으로 대만에 가서 돈을 쓰지 말라”고 제안했다. 대만 내에서도 그의 발언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 중국 눈치를 보느라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본토 방송사들을 제쳐두고 만만한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가오이샹의 죽음이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때문이라는 재키 우의 주장은 분명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우리 방송계가 중화권 매체들의 잇따른 비난에 자신있게 대응할 만큼 출연진 보호를 위해 진정성있게 행동해 왔는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배우 김성찬은 1999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태국과 라오스 접경 지역에 체류하다가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다. 성우 장정진도 2004년 ‘일요일은 101%’에서 가래떡을 먹다가 질식해 숨을 거뒀다. 2005년 개그맨 김기욱은 SBS ‘일요일이 좋다’에서 말뚝박기 놀이를 하다가 무릎인대가 파열돼 다리를 절단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같은 해 연기자 정정아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을 위해 콜롬비아에 갔다가 거대 아나콘다에 물려 2년 넘게 방송활동을 접었다.2013년 코미디언 이봉원은 MBC ‘스플래시’에서 다이빙 묘기를 펼치다가 얼굴 뼈가 부서지는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 배우 김수로도 촬영 도중 어깨가 탈골돼 논란이 됐다. 2014년 SBS ‘짝’에서는 한 여성이 촬영 막바지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사망한 출연자의 친구들은 “제작진이 그를 불쌍한 인물로 보이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인터뷰 중에도 (일부러) 불공정한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YTN 인터뷰에서 “요즘 TV쇼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느끼는 고통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제작진이 ‘촬영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예인은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황을 즐겁게 포장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방송사의 희생자가 된다. 제작진은 (안전에 대한 근본 대책을 세우지 않고) 그저 출연진이 촬영 도중 다치지 않게 해 달라고 바라기만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고 SCMP는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진핑, 미국 탄도미사일 한국 미배치 다짐 받을것

    시진핑, 미국 탄도미사일 한국 미배치 다짐 받을것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중국으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진옌광(金燕光) 주한중국대사대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나와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대통령은 청두로 가기 전 베이징을 들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시 주석과의 회담은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로 만난 지 6개월 만이다. 특히 회담에서는 한중 양자관계 진전을 위한 논의는 물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을 타개하고 북미 간 대화를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북한의 ‘성탄 도발’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도록 도와달라는 ‘우회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또 봉인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논의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사드 후속조치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 등과 같이 중국이 풀지 않은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안에 약속했던 시 주석의 방한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방한 일정을 확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중국 쪽에서는 내년 3~4월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이 국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대일로 참여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선제적 대응 조치란 것이다. 이어 미국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한국에 배치되는 것을 중국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미사일 배치에 대한 한국의 다짐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문 교수는 “사드 사태 이후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란 논리가 깨졌다”며 “한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하는데 미국과 중국의 이해균형점 그리고 국가 이익의 최대 극대화 지점에서 우리는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요한 사안별로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도발에 대해서는 중국도 반대하지만 미국이 북한의 합리적으로 보이는 불만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라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중간 북한 무력도발에 대한 합의도 관심거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오찬 이후에는 곧바로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만찬을 할 예정이다. 리 총리와는 양국 간 경제·통상·환경·문화 등 실질 분야 등 구체적인 협력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수출규제 철회와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 한중일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3국 경제인 간 교류를 격려한다. 아울러 제 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3국 경제협력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역내 평화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1박2일 간 중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숨겨 왔던 친근함이 매력 있네··· 배우들의 예능, 온라인 쓸었다

    숨겨 왔던 친근함이 매력 있네··· 배우들의 예능, 온라인 쓸었다

    ‘연애의 맛’ 4분기 클립 재생 1위 ‘직진남’ 정준 실제 열애에 관심 ‘토크가 하고 싶어서’ ‘걸어보고서’ 이동욱·정해인도 어설픔 속 인기‘배우 예능’의 인기가 온라인에서 뜨겁다. 방송에서는 잘 보지 못했던 얼굴들에 대한 호기심과, 이들이 드러내는 친근함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스마트미디어렙(SMR)에 따르면 9월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올해 4분기 배우가 출연한 신규 프로그램의 온라인 클립 재생수를 조사한 결과 TV조선 ‘연애의 맛3’의 재생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BS TV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배우 멤버가 합류한 KBS 2TV ‘1박 2일’ 등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온라인 클립 플랫폼은 네이버, 카카오, 곰TV 및 각 방송사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다. ‘연애의 맛’ 시즌3에는 배우 정준, 이재황, 박진우 등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방송을 시작한 이 방송은 총재생수가 1850만 뷰에 달했다. 회당 평균 재생수도 260만 뷰를 넘겼다. 특히 정준은 ‘직진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함께 출연한 김유지와 실제로 연인 사이로 발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이동욱이 진행자로 나선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도 방송 2회 만에 재생수 494만을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시청률이 1회 4.8%, 2회 3.5%인 것에 비하면 온라인 화제성이 크다. 이동욱의 진행이 다소 어설프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배우 공유와 바둑기사 이세돌 등 막강한 게스트로 흐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지난 11월 26일 시작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도 재생수 137만에 달한다. 정해인이 여행 다큐 PD의 역할로 절친들과 뉴욕을 여행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시청률은 2%대에 머물지만, 초보 여행자의 어설프고 인간적인 모습이 새롭다는 평가다. 돌아온 국민 예능 KBS 2TV ‘1박2일’도 새 멤버인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를 섭외한 전략이 적중하며 회당 평균 1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연정훈은 출근길 낙오라는 난관 앞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하는 허당미를, 김선호는 예능 초보다운 어리숙한 모습으로 ‘예능 뽀시래기’이자 ‘신흥 바보’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 시즌 안착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한예슬이 진행자로 나섰던 MBC TV ‘언니네 쌀롱’,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tvN ‘시베리아 선발대’ 등도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고정 멤버로 출연해 화제가 됐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배우들이 출연하면 방송은 초반에 확실한 화제몰이를 하고 배우도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간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배우들이 진행자로서, 예능 출연자로서 능력이 향상되고 프로그램 완성도와 재미를 높여야 화제를 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1박2일 시즌4’ 김선호, 김종민과 냉수 등목 “나 삐쳐요”

    ‘1박2일 시즌4’ 김선호, 김종민과 냉수 등목 “나 삐쳐요”

    ‘1박 2일 시즌4’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는 냉수 등목 벌칙 영상을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했다. 오늘(15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될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가 출근 미션 실패로 등골이 오싹한 ‘냉수 등목’ 벌칙을 받는 김종민과 김선호의 모습을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출근 미션에 실패한 문세윤과 김선호 중 벌칙을 수행할 이른바 ‘등목 리더’를 선택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특히 ‘비방용’ 몸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급한 변명을 이어가는 문세윤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김선호의 표정이 대비돼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문세윤이 김선호에게 “얘 약간 돌아이 같아”라고 일침하면서 본방송에서 펼쳐질 멤버들의 대환장 케미를 미리 예고하고 있다. 한편 멤버들은 김선호의 동정심 유발 작전에도 흔들림없이 그를 등목 리더로 지목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김종민이 찔끔 떨어뜨린 물에 크게 당황하며 “나 삐쳐요~”라며 귀여운 앙탈을 부리는 김선호의 모습은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다음 등목 주자로 김종민을 몰고 가는 멤버들의 단결력은 선 공개 영상의 킬링 포인트다. “(등목을) 10년을 했다”며 호기롭게 엎드리는 김종민과 왠지 모를 사악한 미소의 김선호는 신선한 케미를 보여주며 ‘1박 2일’이 선사할 ‘빅 재미’를 예감케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세상 사람들 다 ‘선호’하세요”, “예뽀 파이팅♥”, “김종민, 그리고 1박 2일 대박”, “이번 주도 꿀잼 예약이네요” 등의 반응과 함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 공개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오늘(15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시즌4’ 연정훈, 친근+허당 매력 꽉 채웠다

    ‘1박2일 시즌4’ 연정훈, 친근+허당 매력 꽉 채웠다

    배우 연정훈이 KBS2 ‘1박2일 시즌 4’를 통해 그동안 숨겨 두었던 예능감을 백분 발휘했다. ‘1박2일’ 첫 출근길, 연정훈은 편안한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을 하던 중, 멤버들의 자립심을 테스트 하는 첫 미션으로 매니저에게 출근길 낙오를 당했다. 연정훈은 황당해하며 슬리퍼 차림으로 터덜터덜 KBS로 향하기 시작했고, 평소와 다른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안겼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 이동수단을 결정하기 위한 아메리카노와 까라니카노(까나리액젓+아메리카노)를 골라 마시는 미션에선 아메리카노를 3회 연속 정확히 고르며 금손 ‘빛정훈’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4번째 도전에서 까나리카노를 골랐지만, 이내 마음을 먹고 까나리카노를 원샷, 맏형으로써의 위엄을 보였다. 이후에도 연정훈은 의외의 허당미를 마음껏 선보였다. 까나리카노를 먹은 멤버들이 배가 아파 잠시 휴게소에 들려 화장실에 가서는 제일 마지막,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1박2일’을 통해 첫 고정예능에 도전했다. 그동안 완벽한 귀공자 이미지의 연정훈이었다면, 이번 ‘1박2일’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친근, 허당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정훈이 출연하는 ‘1박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KBS를 통해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딘딘 김선호, 1박2일 씹어먹은 존재감 [종합]

    ‘1박2일’ 딘딘 김선호, 1박2일 씹어먹은 존재감 [종합]

    ‘1박2일 시즌4’ 멤버들이 만났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에서는 새 멤버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 그리고 김종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KBS에서 오프닝을 하는 줄 알았던 멤버들은 차를 타고 가다 제작진의 갑작스런 하차 요청에 아무런 준비 없이 차에서 내렸다. 이는 자생력을 확인하기 위해 매니저의 도움없이 KBS 본관까지 도착하는 첫 미션이었던 것. 연정훈은 “나 슬리퍼 신고 왔다”며 “슬리퍼를 바꿔 신을 시간이라도 줘야지”라고 말했고, 김선호는 당황한 채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지갑도 안 들고 내렸다”며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김종민도 “어디로 가는 거냐. 달보고 가면 되냐. 이상한 데 내려줘서”라며 허둥지둥 댔다. 라비는 “너무 빨리 도착하겠는데?”라며 지하철역에 도달했고 “이게 라비의 자생력”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히치하이킹을 시도하다 지하철을 타고 KBS로 향했다. 첫 번째 미션의 1등은 라비, 2등은 딘딘, 3등은 연정훈, 4등은 김종민, 5등은 문세윤, 꼴등은 26분 지각한 김선호였다.특히 30분 가량 늦은 김선호는 연신 미안함을 표하며 데뷔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이어 제작진의 가방 검사가 시작됐다. 먹을 거리를 모두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자 김선호는 순순히 자신의 캐리어를 열고 먹을 것을 꺼내기 시작했고, 요플레와 초콜릿바 등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이후 제작진이 한 번 더 검사를 했고, 예상치 못한 김선호의 코트 안주머니에 초콜릿바가 하나 더 있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혹시 못 먹을까봐 들고왔다”며 순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멤버들은 ‘1박2일’의 필수 코스인 ‘까나리카노 복불복’을 수행했다. 준비된 100잔 중 50잔에는 아메리카노 커피가, 나머지 50잔에는 까나리를 섞은 ‘까나리카노’가 들어있는 가운데, 아메리카노를 찾을 때마다 1천 원이 적립됐다. 단, 까나리를 참고 먹을 때에도 돈이 적립되며, 이를 모으면 용달차가 아닌 고급 SUV를 타고 비교적 편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특히 딘딘은 까나리카노를 원샷하는 의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까나리 저렇게 먹는 사람 없다”며 놀라워했고, 제작진 또한 “다 참으신 분은 역대 최초”라며 인정했다. 딘딘은 결국 까나리 연속 3잔을 원샷하는 기록을 세웠다. 연정훈, 문세윤까지 까나리카노를 원샷, 김선호는 운 좋게 4잔 연속 아메리카노를 선택해 멤버들은 결국 SUV를 쟁취할 수 있었다. 이동 중 딘딘은 “첫 출발을 잘하고 싶었다. ‘1박 2일’ 출연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새벽 기도를 나가셨다”며 새 시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해 사기를 끌어 올렸다. 그러나 연정훈, 딘딘, 문세윤 등 멤버들은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들러 속을 비우는 등 고역을 치렀다. 까나리카노 후유증으로 인해 배탈이 났던 것. 멤버들은 이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 “배변 보고 시작하는 방송은 처음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주당, 국민·당원 1박2일 ‘숙식 평가’ 통해 비례대표 후보 선출

    민주당, 국민·당원 1박2일 ‘숙식 평가’ 통해 비례대표 후보 선출

    1단계, 정견 발표·토론 등 심사단 평가 2단계 유튜브 본 일반시민 온라인 투표 3단계 당 중앙위원회서 순위투표 시행 심사단 결정 반발 등 문제점 보완 과제로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일반 국민이 비례대표 후보를 직접 선출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민과 당원으로 구성된 ‘국민 공천 심사단’을 구성해 1박2일간 합숙하며 비례대표 후보자를 평가한 뒤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는다는 것으로, 합숙 평가는 정당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방식이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강훈식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국민 공천 심사단 비례대표 심사를 처음으로 시행하고자 한다”며 “심사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비례대표 후보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1단계 심사인 국민 공천 심사단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200~300명을 선정해 숙의 심사단을 구성하고 합숙 평가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1박2일 동안 후보들은 다양한 평가 과정을 거친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정견발표와 토론 등을 진행할 뿐 아니라 기자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비례대표 후보’로서의 역량을 평가받는다. 이것을 놓고 선거인단은 토론을 통해 후보별 점수를 매긴다. 이후 2단계에서 유튜브를 본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3단계로는 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순위투표를 시행한다. 숙의 평가, 온라인 투표, 중앙당 평가 등 3단계의 평가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가 확정되는 셈이다. 단 단계별 평가 비중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 공천 심사단 구성 등 세부 사안의 최종 확정 시점은 현재 진통을 겪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제도 법안 논의가 마무리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제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례대표 방식을 확정하면, 선거제도가 정해진 후 제도를 고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숙의 공천 심사단제도를 운영하려면 정교한 제도 설계가 있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 공천 심사단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후보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20대 총선 공천에서 국민의당은 광주 지역 내 8개 지역구에 대해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숙의 배심원단투표 경선을 시행했다. 하지만 동구남구갑 선거구의 경선에서 득표율 기준을 둘러싸고 공방이 펼쳐지며 결선 투표가 중단되고 후보자 간 몸싸움을 하는 등 파행을 빚었다. 국민 공천 심사단과 이후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의 평가 비율을 중앙당 평가 비율보다 높여 실제로 ‘당원과 국민’이 선출하는 효과를 내는 것도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평가로 사실상 순위가 결정된다면, 국민 공천 심사단과 온라인 투표는 ‘국민의 선택’을 통해 공천을 했다는 면책용 제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