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박2일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비닉스 디시-vinix 정품 확인 방법-【pom5.kr】-비닉스 구매 Visit our website:(vinix55.com)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69
  • 레저 단신/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 개회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 개회 4륜구동 자동차 애호가들의 잔치인 제2회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가 18∼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슬로프 체험주행’‘트라이얼 주행’‘오프로드 드래그 레이싱’ 등 각 종목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행사에선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2002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참가할 한국대표를 뽑는 선발전도 함께 열린다.(02)673-2047. ◆'1박2일 주말이 즐겁다'출간 굿데이의 레저 전문기자인 김산환씨가 1박2일 주말 여행길을 안내하는 ‘1박2일 주말이 즐겁다’(성하출판)를 냈다.자동차로 4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여행지 40곳을 계절별로 구분해 소개했다.특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잠자리를 엄선,‘맛있는 여행’,‘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했다.1만원.
  • 21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직지사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

    “오랜 역사를 가진 절에서 배우는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방식과 생활이 신기하고 흥미있습니다.” 콜린 헤젤틴 호주 대사를 비롯해 21개국 대사와 가족 등43명으로 구성된 주한 외교사절단이 11·12일 1박2일간의일정으로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체험해 관심을 끌었다. 직지사측이 한·일 월드컵 성공을 위해 마련한 ‘템플 스테이(temple stay)’에 참가한 이들은 아침 4시부터 시작되는 새벽 예불부터 저녁 공양까지 전통의식을 고스란히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지난 11일 오후 직지사에 도착한 이들은 스님으로부터 사찰예절을 배운 뒤 곧바로 설법전에서 입재(入齋)식을 갖고 저녁공양에서 절 음식을 맛보았다.대웅전에서 스님의 지도에 따라 저녁 예불을 드린 이들은 다도와 연등 만드는법을 배웠고,둘째날인 12일에는 전원이 오전 3시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나 대웅전에서 새벽 예불을 드린 뒤 설법전에서 가부좌를 튼 채 면벽 참선까지 했다. 사절단에는 핀란드,그리스,캐나다 등 구미권과 멕시코,칠레,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출신의 외교관들도 들어 있었다.이들은 탑돌이와 발우공양,회향(回向)식까지 빼놓지 않고참가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동양의 정신 세계에 깊숙이 빠져 들었다. 폴 머레이 아일랜드 대사는 “이번 체험은 한국의 문화와 정신세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를 단지 눈으로 보는 게 아니고 직접 경험한 것이어서 인상이 깊었다.”면서 “특히 다도 실습과 탁본 뜨기는 한국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 임창용기자 sdragon@
  • ‘非婚여성 캠프’ 열린다

    지역 여성 중 결혼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대구·경북비혼(非婚)여성 캠프’가 이들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다. 대구여성회가 11일부터 1박2일간 경북 경주온천관광호텔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보수적인 우리 사회 속에서 결혼하지 않은 채 생활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이들에게 자기 정체성 확보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가 3∼4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비혼 여성’은 미혼 여성의 대안 개념으로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결혼제도 속에서 자신의 행복과 선택의 가치를 중시,독립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 ‘냅둬! 나는 내가 책임져’를 주제로 하는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결혼에 대한 자신들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결혼하지 않은 모든 성인 여성으로 행사 당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청 앞으로 오면 선착순 40명까지참가할 수 있다.(053)427-4577.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포스코 “최규선씨가 홍걸씨 만남 주선” 하루새 급선회

    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이 이희호 여사의 요청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만났다는 보도와 관련,포스코가 6일 밝힌 해명은 석연찮은 대목이 너무 많아 오히려 의혹만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왜 번복했나] 포스코는 전날 자정 전후만 해도 “유 회장과 홍걸씨의 만남은 이 여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11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사가 아닌 최규선씨의 주선으로 만났다.”고 번복했다. 이에 대해 유병창(劉炳昌) 포스코 홍보담당 전무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 않은 데다 답변과정에서몇 가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사실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 회장과 홍걸씨의 만남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누구의 요청으로 만나게 됐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대목이다.유 전무는 또 “청와대 비서실로부터전화를 받긴 했지만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으나 이 역시 석연찮다. [어떻게 만났나] 조용경(趙庸耿) 포스코 부사장은 “정치권에 있을 때 알게 된 최규선씨가 지난 2000년 7월 초 홍걸씨 자녀들이 방학 때 한국에 오는데 포스코 공장을 견학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와 그 해 7월25일을 전후해 1박2일의 일정을 잡았으나 당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무산됐다.”면서 “최씨가 취소하는 대신 홍걸씨와 유 회장이만나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같은 달 30일 저녁자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유 회장이 포스코의 독립 경영을 부르짖던 상황에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만났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벤처캐피털 설립 공동 추진했나]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월30일 유 회장과 홍걸씨 부부간의 만찬이 끝날 무렵 최씨가 벤처캐피털을 설립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로부터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려고 하는데 포스코가 보증을 서달라고 요청했다. 유 회장은 포항공대 산하 포스텍기술투자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고,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 부사장과 포스텍기술투자의 이전영 사장,그리고 김홍걸씨와 최규선씨가 만났다.그러나 그해 12월 초 청와대의 지시로 외자 유치건이 무산됐다. 조 부사장은 “최씨는 당시 홍걸씨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사회 활동을 위해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려 한다고 말했다.”면서 “외자 유치건이 실패한 뒤 최씨가 청와대에 반감을 가지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이거풀스 주식 왜 비싸게 샀나] 포스코는 지난 2001년4월24일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를 시세보다 주당 5000원가량 비싼 3만 5000원에 모두 7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이에 대해 포스코는 “당시 삼일회계법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타이거풀스의 주식가치는 주당 34만 4456원이었다.”면서 “게다가 그해 5월 주당 4만원에 증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터라 대량으로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리고장 NGO] 강원 ‘동강보존본부’

    ‘푸르게 흐르는 동강과 함께하자.’ 강원도 정선·평창·영월군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만든 ‘동강보존본부(상임대표 이동훈 신부,공동대표 김준식 안양YMCA 사무총장·최진규 정선군 새마을지회장)’는 그야말로 동강보존에 모든 것을 걸었다. ‘동강은 흐르고 싶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강댐 건설 백지화를 이끌어 냈는가하면 소외받아 온 동강 주변 주민들을 위해 자치단체를 오가며 각종 정책 마련에 나서는등 활약이 눈부시다. 동강을 살려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만큼 동강의 오염원 실태 조사와 환경감시 활동,환경정화 활동,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기화천,마하리 등 동강 지천과 강 곳곳이 래프팅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늘어나며 오염이 급속히 진행되자 월 두차례씩 오염 집중지역을 찾아 다니며 오염원 조사와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탐방객들이 집중되는 6∼10월에는 구간별로 환경감시단을 조직해 순찰도 벌이고 있다.특히 휴가철인 7∼8월에는 모든 회원들이 비상에 돌입해 감시와 캠페인 활동을함께한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환경체험캠프’와 ‘여름·겨울 청소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동강 변에 조성된 무공해·무농약 복숭아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체험캠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dongriver.com)를 통해 참가회원을 모집,성공적으로운영중이다.여름 청소년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100여명 안팎의 학생들을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해마다 모집해 운영해 오고 있다. 캠프는 동강발원지인 검용소에서 종착지인 영월읍 합수머리까지 56㎞를 4박5일 동안 트레킹과 래프팅,차량으로 이동하며 이뤄진다.캠프기간 동안 동강의 지형과 환경,동강지역의 각종 유무형 문화에 대해 듣고 직접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숙식은 주변 초등학교를 이용한다. 동강유역의 영월·평창·정선지역 학생들과 함께 참가토록 해 학생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겨울 청소년캠프는 동강이 얼어붙는 1월 중순∼2월 초에연다.여름과 달리 캠프 내용도 동강유역 아이들의 놀이와생활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부모와 학생들이 1박2일 정도 함께하며 팽이·연·썰매등을 만들어 보고,지역의 겨울 명물인 ‘섶다리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동강 주변 문화보존과 물 절약 홍보도 하고 있다. 동강 주변 지역 축제인 동강뗏목축제,정선 고성산성제,정선아리랑제,강냉이축제 등에서 동강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해마다 챙기는 것도 동강보존본부의 몫이다. 동강보존본부 엄삼용(36) 사무국장은 “강원도의 시골마을에 흐르는 조그만 강이 아닌 온 국민들의 가슴 속에 흐르는 커다란 강으로 동강이 자리매김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장애인 3명 30일 첫 軍입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이 임시 군번을 받고 군(軍)에 입대한다. 국방부는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지난 2월 초 입영 희망 민원을 냈던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박세호(34·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씨를 1박2일간 정식 입대시킨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26일 집을 방문하는 허남오 부산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소집통지서를 전달받는다.장애인 최초 입대에는 박씨 외에 팽명도(22·부산시 북구 덕천2동),김진용(21·경기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씨 등 장애인 2명과 제2국민역판정을 받은 이주영(21·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씨가 자원해 동행 입대한다. 박씨 등에겐 임시 군번이 주어지며 오는 30일 의정부 306 보충대를 거쳐 30일과 5월1일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전진부대에서 1박2일의 신병훈련과 철책근무 등을 마치면 이병 계급장과 전역서를 받는다. 혼자 거동이 어려운 박씨의 입영길엔 부인(이상미·38)과 아들(성민·9)이 동행한다. 박씨는 “장애우들도 정식 입대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게 돼 너무 기쁘고 철책근무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88 서울 장애인올림픽 투포환 금메달리스트이자 자서전‘한 팔로 건져 올린 세상’을 낸 문인이기도 한 박씨는입대시 전진부대에 자서전 100권을 기증하고 전역식날 오후에는 수원구치소에서 병영 체험을 주제로 강의에 나설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경남 문화관광국 공무원 1박2일 체험나서

    경남도 문화관광국 소속 공무원들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도내 주요 관광지 현장체험에 나섰다. 관광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해 시책과 현실의 차이를 확인,품격높은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코스는 ▲우리전통 생활양식 체험 ▲전통사찰체험 ▲남해안 관광벨트 답사이다.1진 20명이 19일 출발하며 20명씩 3개조로 나눠 1박2일간 답사한다. 1진은 사천을 거쳐 하동 진교의 도요지에서 막사발 제조과정을 견학하고,하동 청학동에 들러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하며,악양면 최 참판댁과 고소성·쌍계사·불일폭포 등을 둘러보고 남해 스포츠 파크를 찾아본다.2진은 밀양 표충사와 얼음골을 답사하고,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생활상을 보고,양산 통도사와 김해 진례 도예촌을 방문할 계획이다. 3진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추진상황을 주로 점검한다.고성 당항포관광단지∼거제 해금강·외도∼포로수용소∼통영 산양일주도로∼마리나 콘도∼진주 수목원∼산청 남명유적지∼함양 정병호 고택 등을 둘러보고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서울 강동경찰서 1개월 금연땐 포상휴가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금연하는 직원들에게 최고 2박3일의 ‘금연 특별 포상휴가제’를 주기로 했다. 강동서는 쾌적한 사무실 환경조성과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금연 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최근 흡연 직원 357명을 대상으로 금연 선서식을 가졌다.이들 중 70명으로부터 금연서약서도 받았다. 강동서는 우선 금연서약을 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1개월을 금연하면 1박2일,3개월은 2박3일의 금연 특별포상휴가를주기로 했다. 주상룡 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의 100% 금연 동참을 목표로 지속적인 금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프리처드 11일 방한 안팎…北·美 대화재개 ‘초읽기’

    부시 행정부의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 담당 특사가 11일 방한함에 따라 북·미 대화 재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프리처드 특사는 1박2일간의 방한 일정중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방북문제를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방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4,5월에는 힘들고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소식통들은 내다보고 있다. 지난 주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임동원(林東源)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만난 자리에서 프리처드 특사의 방북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의 방북 시기와 방법 문제 등에 관심이 모아져 왔다.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프리처드 특사의 북한 방문과 관련,북한의 공식입장을 통보받지 못했다는 식으로 분명한 입장표시를 삼가왔다.따라서 그의 한국행은 미국 역시 그의 방북에 상당히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임동원 특사의 방북 직후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가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것도 부시 행정부의 이런 입장변화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그레그 전 대사 역시 방북기간중북한 관리들과 프리처드 특사 파견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을 것으로 이곳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프리처드 특사의 방북이 이루어질 경우 이는 현재 북·미가 가동중인 뉴욕 접촉이 상당히 실무적 차원에서 생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케한다.북·미간 뉴욕 채널은 프리처드 특사와 북한 박길연 주 유엔 대사 사이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프리처드 특사는 방한 기간중 자신의 방북 시기,의제등에관해 한국정부와의 입장조율을 한 뒤 이를 갖고 다시 뉴욕채널을 통해 북측과 최종 일정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제와 관련,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과거 핵문제 규명을 위한 전면 핵사찰을 북·미 대화의 핵심의제로 삼고 있는 반면 북한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대화전망 자체가 밝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북·미 대화 재개는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이후 극도로 악화돼온 두나라 관계가 대화체제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대화 진전상황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북한정권을 줄곳 ‘회의적(susceptible)’인 눈으로 보아오던 부시 행정부의평가가 일단 ‘대화 가능한 상대’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다소 이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프리처드 11일 방한…정부와 방북문제 협의

    잭 프리처드 미국 대북교섭 담당 특사가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자신의 방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태식(李泰植)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9일 도쿄(東京)에서열린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 후주일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총파업 타결 이모저모/ “”파국 막았다”” 안도

    발전산업 파업사태와 관련,정면 대결로 치닫던 노·정(勞·政)이 2일 노동계의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협함으로써파국을 피했다. 시민들은 총파업 철회 소식에 안도했지만,발전산업 노조원들이 합의 내용에 반발함에 따라 밤늦게까지 진통이 계속됐다. [협상장 주변] 노동계와 정부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파업을 불과 1시간 앞둔 이날 낮 12시쯤부터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타결의물꼬를 텄다.1박2일간의 숨막히는 협상 끝에 37일간 계속된 발전산업 파업사태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순간이었다. 민주노총은 핵심 쟁점인 발전소 민영화 문제에 대해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았고,정부가 이를수용하면서 지루한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협상이 결렬된 뒤 오전 11시쯤 재개된 회의에서도 노·정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협상에는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 등 정부측 대표 3명과 이홍우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노동계 대표 3명이 참여했다. [발전노조 반발]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노·정 합의내용이 알려지자 수용 여부를 놓고 강·온 양론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조합원의 민·형사상 책임 및 징계 수위와 관련,정부측의 확고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경론자들은 “합의안에서 민영화 철회를 뺀 것은 대정부 투쟁에서 굴복한 것”이라며 “직장에 복귀하지 말고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건론자들은 “투쟁 동력이 다소 떨어진 만큼 민주노총의 결정에 따르자.”고 말했다.발전노조 집행부로부터 협상권한을 위임받은 민주노총측은 강경론자들을 설득하느라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거세 밤늦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원 가족과 발전소 표정] 노·정간 합의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당인리 발전소’의 노조원 가족 30여명은 노조원들이 협상안 투표와 정리 집회를 하고 있는 서울 종묘공원으로 가기 위해 사택을 나섰다.김모(31·여)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빠를 볼 수 있게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전교조 조퇴투쟁 철회] 학부모와 학부모단체들은 “교사들이 학생을 볼모로 삼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정현 사무국장은 “교사 본분으로 돌아간 것을 환영한다.”면서 “노동문제를 교육현장으로 끌고와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말했다. [시민단체 반응]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전력대란으로 이어질 뻔한 발전파업 사태가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홍석인 간사는 “정부는 발전소 매각계획을 유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회팀 society@
  • [괴짜 인생 별난 세상] 정선지킴이 진용선씨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떨어진다.떨어진 올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첩첩산중 강원도 정선에서 잊혀져가는 고향의 소리 ‘정선아리랑’을 지키는 파수꾼이 있다.정선군 신동읍에서 ‘정선아리랑학교’와 ‘정선아리랑연구소’를 운영하는 진용선(秦庸瑄·40)시인이다. 그는 대학 졸업 뒤 한때 서울에서 시를 짓고 영어 강사로 일하며 독일어 번역서를 내는 등 ‘잘나가는 젊은이’였다. 그러던 그에게 고향의 애잔한 아리랑 가락이 ‘환청’처럼 들려오기 시작했다.견디다 못한 진씨는 결국 마법에 걸린듯 모든 것을 팽개치고 88년 낙향,아리랑을 찾아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부모님의 반대 속에 녹음기와 노트 하나만 달랑 들고 채록에 나섰다.‘실없는 젊은이’라는 비웃음도샀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아리랑 채록을 위해 십수년간 정선군산골마을을 이 잡듯 뒤졌다. 이제는 ‘걸어 다니는 정선군 지도’로 불릴 정도다.발품덕에 처음 600수였던 정선아리랑이 1200여수로 채록 수가늘었다. ‘하루종일 불러도 끝나지 않는다.’는 방대한 아리랑을누구나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터전도 마련했다. 91년 신동읍에 정선아리랑연구소 간판을 내걸었고,93년에는 아리랑 학교까지 열었다. 이후 이곳저곳을 떠돌던 아리랑학교는 97년 신동읍 방제리의 폐교(매화분교)에 정착한 뒤 해마다 2000∼3000명의 외국인들이 찾아 이제는 어엿한 한국의 소리와 뿌리를 배우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 이 학교를 다녀간 외국인만 줄잡아 1만명을 넘는다. 처음에는 네덜란드 등 유럽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입양아들이 찾아와 조국의 소리를 배웠지만 이제는 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에서도 들러 짧게는 1박2일,길게는 1주일씩 머무르며 ‘진짜 한국’을 배우고 있다. 98년부터는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국관광공사가 우리문화체험지로 선정했고 유네스코 한국본부는 99년외국인을 위한 ‘한국방문 청년캠프’체험지로 지정했다. 주한 외교관과 직원,그들의 가족 등 80여명이 이곳에서 공연과 강의를 통해 한국의 진수에 흠씬 취하기도 했다.민간 홍보대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몇해 전부터는 중국·러시아·일본 등 해외로 아리랑을찾아 나섰다.지난해에는 ‘한민족 아리랑 네트워크’를 구축,아리랑 관련 학술대회와 정보 교환에도 애쓰고 있다. 진 소장이 펴낸 책도 16권에 이른다.물론 대부분이 아리랑에 얽힌 책이다.아리랑을 찾아 다니면서 동강지역의 지명 유래,독특한 설화·민요,세시풍속,민속놀이,식생,옷과음식,민간요법,선사유적 등 ‘부수입’도 짭짤하게 챙겨놓아 ‘동강을 살려야 한다.’는 구체적인 자료로 쓰이기도 했다. 진 소장은 “질박한 땅에서 팍팍한 삶을 살다간 분들의혼을 모으려 노력했다.”며 “이제는 정선아리랑이 독일의 로렐라이처럼 세계적인 민요로 인식되는 날이 오리라 믿으며 그날까지 이 일에 남은 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글·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野소장파 “黨쇄신 서명운동”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당 수습안에 반발,확산 일로에 있는 당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22일 부총재직을 전격 사퇴했다. 그러나 당 쇄신을 주장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소장파 의원이 주축인 미래연대는 “하 부총재의 사퇴는 본질이 아니다.”며 당 쇄신을 역설,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하순봉 부총재는 이날 오후 정태윤(鄭泰允) 총재비서실 부실장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부총재직을 그만두겠다며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 전했다.하 부총재는 경선 불출마 여부도 조만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측근 3인방’ 가운데 1명인 양정규(梁正圭) 부총재도 이날 “부총재 경선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래연대 공동대표인 이성헌(李性憲) 의원은 이날부산에서 1박2일간 합숙 모임 축사에서 “이 총재는 5월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나가면 총재는 다른 사람이 할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총재를 맡지 않으면 당이 혼란에 빠진다고 생각한다면 집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5월 전당대회에서의 당권·대권 분리를 거듭 주장했다. 원희룡(元喜龍) 의원도 하 부총재의 사퇴에 대해 “총체적문제해결의 계기는 되지만 본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래연대는 이날 모임에서 당 쇄신에 대한 서명운동 돌입,총재단 전원사퇴,당직개편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할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회창 총재는 미래연대 모임에 참석,축사를 통해 “밑바닥에 떨어져 보니 잘 안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면서 “보충하고 재충전해야겠다고 절실히 느낀다.”며미래연대의 주장을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당내 재선의원 모임인 ‘희망연대’도 25일 회동,미래연대의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후 모임을 갖고 이 총재의 수습안을 지지하고,“당의 화합과 발전을위해 앞장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앞서당 중앙위원회 임원 일동도 성명에서 “일부 인사들의 명분없는 당내 분란행위를 즉각 중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동형·부산 진경호기자 yunbin@
  • 복지부 근무시간에 연찬회 강행

    보건복지부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며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강행하려 하자 일부직원들이 “민원인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불만을 털어놓고 나섰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충북 충주시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연찬회를 가지려고 했다가 인사 지연 및 직원들의 불만등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2주일 연기했다. 이번 연찬회는 근무시간 중인 평일에 1박2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어 민원인들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연찬회에는 본부 직원 450명 중 필수요원을 제외한 350명(78%)이 참가해야 한다.특히 가정을 꾸려야 하는여직원 등도 모두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불만이 높다. 복지부 일부 직원들은 “휴일도 아닌 평일에 민원인들을나몰라라 하고 연찬회를 갖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모든간부가 연찬회에 참석하기 때문에 정책 결정 등 민원처리는 올스톱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6급 직원은 “이번 연찬회가 그동안 건강보험재정파탄 등으로 인한 사기저하를 추스르기 위한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자리에 왜 하위직까지 끌고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한 여직원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러한 불만을 띄우려 해도 ID 추적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은 또 연찬회 행사 경비를 시외출장비로 충당하는것도 국고를 낭비하는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직장협회의회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직장협의회를 통해 연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며 “연찬회가자아비판 쪽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입영 청원’ 34세 장애인 병영체험 소원 풀듯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최돈걸(崔燉傑) 병무청장 앞으로 ‘하루만이라도 군에 가고 싶다.'는 민원을 제출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박세호(34·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씨가 소원을 이룰 전망이다. 국방부는 13일 박씨가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제출한 ‘입영 희망' 민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박씨의 의사를 최종 확인한 뒤 육군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박씨는 이와 관련,“육군 관계자로부터 입영의사를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설연휴가 끝난 뒤 구체적인 시기와 방안을 다시 협의하기로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휠체어를 타는 박씨의 신체 조건 등을 감안,1박2일 정도의 병영체험 또는 장병 정신교육을 위한 1일 강사의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설연휴 기선잡기경쟁/ 與주자들 “민심 잡아라”

    다음 주말로 본격적인 민주당 대선주자 경선일정을 앞둔예비주자들은 설 연휴 동안 기선잡기 경쟁에 몰두했다.특히 3월9일 첫 경선이 열리는 제주지역 지구당대의원 대회가 14일로 예정돼 주자들이 13일부터 제주에 속속 집결했다. 김근태(金槿泰) 고문은 12일 실향민들과 함께 ‘망배특별열차’로 민통선내 도라산역을 찾았고,13일엔 자신의 경선대책위 중앙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오후엔 영등포역에서 귀경객들에게 귀경인사를 하는 등 바쁜 설연휴를 보냈다.14일엔 제주도를 찾는다. 김중권(金重權) 고문도 제주 공략에 정성을 쏟고 있다.지난 9일 제주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 다시 찾는다.나머지연휴기간엔 서울 집에서 머물면서 각종 토론회에 대비한준비작업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설 연휴 동안 대구·울산·부산·경남 등 영남지역을 순회했고,14일에는 예정을 바꿔 제주를 찾는다.또 경선에 앞서 2∼3차례 제주를 찾는 등 공을들일 예정이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14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지구당대의원대회에 참석하며 이후 경선 전까지 2차례 더 방문할 예정이다.연휴기간에는 전북지역 불우이웃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대민접촉을 했다. 이인제(李仁濟) 고문 역시 13일 제주로 내려가 14일 제주지구당대의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16일에 다시 제주로내려가 이 지역 경선대책본부 발대식을 갖는다. 이 고문은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설연휴 전반을 보낸 뒤 12일엔 실향민들과 함께 망배열차를 타고 망향경모제에도 참석했다.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11일 제주공항에서 귀향객들에게장미꽃을 나눠주며 국민경선 참여캠페인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나흘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지역 구석구석을누빈다. 특히 13일 부시 미 대통령에게 ‘제주평화선언’이라는 공개서한을 보내 무력이 아닌 외교적 방법을 통한북한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올들어3번째로 14일 제주도를 찾는다. 연휴기간에는 지역구인 전남 무안·신안 지역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주자들 움직임 “집안단속부터”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1일 당내 경선체제가 본격화됨에따라 계파 소속 의원과 대의원들에 대한 결속에 나서는 한편 세불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 헌정회관에서 열린 ‘한민족사랑 실천운동본부’의 신년 하례식에 참석,밑바닥 ‘표심’을 다졌다.이 모임은 송천영(宋千永) 전 의원이 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사조직으로 지난 97년 대선 당시 신한국당내에서 이 고문을 지지하던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했다.5만여명의 회원중 상당수가 당내 위원장이나 대의원들이다. 이 고문은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때 망망대해에서 정치권의 명예혁명을 부르짖었던 동지들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이번 당내 경선에서도 ‘역할’을 기대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오후 경남 창녕 부곡에서 개최된 영남권 지구당위원장 단합대회에 참석,‘영남표 집결’을 호소했다.부산 북·강서을 지구당 위원장 자격으로자리를 함께한 노 고문은 “호남당을 탈피한 새로운 민주당 건설에 영남권이 앞장서자”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노 고문은 국민참여경선제 도입 이후 영남지역의 ‘국민선거인단’ 규모가 호남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영남권 표밭 다지기에 연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국민참여 경선제라 하더라도조직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일단 조직확장에 전력투구하고 있다.한 고문측은 문희상(文喜相) 설훈(薛勳)배기운(裵奇雲) 조성준(趙誠俊) 정철기(鄭哲基) 조한천(趙漢天) 전갑길(全甲吉) 고진부(高珍富) 김화중(金花中) 김택기(金宅起) 의원들로 구성된 ‘금요회’를 매주 가동하며 내부 역량을 다지고 있다. 한 고문은 금요회를 중심으로 다음주중 발족시킬 경선대책위에 20여명의 의원들을 참여시킨 뒤 선대본부를 구성해 표밭갈이에 나서기로 했다. 각 주자들이 조직강화에 나서자 그동안 중립노선을 걸었던 당내 모임들이 대선 후보 지지를 놓고 고민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쇄신연대는 이날 아침 전체회의를 열어 모임의 새 이름과 회장선출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참석인원이 많지 않을것으로 보이자 14일로 긴급 연기하는 등행동 통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쇄신연대 소속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대선후보 지원과 관련,“쇄신연대 소속 의원들이 개인적인인연과 의리 때문에 고충이 많다”고 말했다. 무계보를 주창하고 있는 중도개혁포럼도 16일 1박2일 일정으로 합숙 세미나를 가져 지지 후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日도쿄신문 “고이즈미 3월 공식 방한”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총리가 오는 3월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하기로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5월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5월 말 다시 방한할 예정이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요코하마(橫浜)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결승전 관람과 우승컵 수여를 위해 6월 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marry01@
  • 박근혜 본격 경선 채비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4일 남덕우(南悳祐) 전국무총리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4∼5월로 예상되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들어간 것이다. 남 전 총리는 70년대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특보를 지낸,이른바 ‘박정희(朴正熙) 사람’이다.때문에 그의 영입을 박정희 사람,또는 3공화국 인사들의 정계 재진입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그동안 이들이 박 부총재에게적지 않게 조언해 왔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박 부총재측은“남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정치적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박 부총재가 경선체제를 본격 가동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총재는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FF)연례회의 참석 계획을 최근 취소했다.대신 오는 25일 충북제천에서 당내 소장파 의원 및 원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회원들과 1박2일간의 합숙토론회를 갖는다. 외국 출장을 자제하는 대신 당내외 접촉을 강화,경선 운동에 전념하자는생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기술자격시험 원서 인터넷 접수

    내년부터 기사,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 원서접수를 인터넷(www.HRDKorea.or.kr)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인터넷의 생활화 추세에 맞고 원서접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실기시험을 처음 치르는 수험생은 공단 및 지소를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지금은 공단의 4개 지부 및 19개지소 가운데 한 곳을 직접 방문,접수하고 있다. 공단은 또 내년에 강원도 정선직업전문학교에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호텔운영시스템,블랙잭 등 카지노게임을 가르치는 관광게이밍운영과 등 2개과(80명)를 늘려 현재 3개과 90명에서모두 5개과 170명으로 확대,모집한다.관광진흥지구로 지정된 정선지역의 특화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밖에 공단은 내년에 12개 과정 120시간의 직업능력 개발훈련 프로그램을 제작,근로자들은 직장·가정 등 편리한장소에서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직업의 세계를 이해시키고진로선택의 기회를주기 위한 1박2일의 직업체험과정도 신설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