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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9곳 전통테마마을/ 농촌속엔 고향·자연이 있다

    ‘산과 바다처럼 늘 가던 곳은 싫다.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색다른 피서를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농촌 전통테마마을’을 권하고 싶다.어른들에게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마당이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이 공공단체와 기업체의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앞두고 준비한 전통테마마을 9곳은 각기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도시민들을 손짓하고 있다.마을별로 볼거리,먹거리,배울거리,놀거리,살거리,알거리,쉴거리 등 7가지 자원을 갖춰놓고 있어 온가족과 함께 하는 휴식의 기쁨을 더해 주고 있다. ◇녹색체험-농촌 테마마을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녹색관광’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현재는 대표적인 친환경 나들이 프로그램으로 정착돼 있다. 뒤늦게 출발한 우리는 지난해 농진청이 전국의 30개 마을 가운데 고유의 전통문화와 행사 운영능력을 두루 갖춘 9개 마을을 엄선했으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마을당 1억원씩을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 테마마을을 방문하면 농민들이 내준 방에 묵으며 토속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놀이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산나물 채취와 장(醬)담그기,유기농업 체험,숯굽기 등 지역과 계절에 따라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밤에는 모닥불에 둘러앉아 마을의 유래와 농촌의 애환을 주고받는 사랑방이야기 시간이 준비되며 지역 특산물을 사고 파는 시간도 마련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지역 프로그램 가운데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 마을에서는 해안에 인접,바다와 어우러지는 계단식 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수면과 마을의 경사가 45도인 이곳에서는 다랭이 논에서의 농사 체험과 함께 조개 채취,해변산책 등 바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삿갓배미 찾기,추억의 시골학교 운동회,마늘쫑뽑기,도롱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정취가 넘치는 원두막과 맛깔스러운 토속음식이 마련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1리는 전통 농경생활을 체험하면서 도자기 만들기,짚공예 등을 준비,도시민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게된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2리 테마마을에서는 한때 맥이 끊어졌던 ‘탁장사놀이’를 재현함과 동시에 순박한 산골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전북 완주군 경천면 구재마을에서는 야생화와 토종곤충을 테마로 손님을 맞고 있다. 특히 구재마을은 활렵수림이 울창한데다 곤충,파충류,양서류 등 모든 생태계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자녀들 학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는 화랑체험과 숯공예 등을,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 신풍리에서는 감물염색과 제주민속놀이 체험과 제주 사투리 따라하기등 독특한 테마를 개발해 놓고 있다. 종가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에서는 보리 고추장 담그기,전설이 깃든 7개 바위 탐방 등을,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에서는 도선국사와 고로쇠 간장·된장을,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는 조선시대 선비의 삶을 체험하는 것을 테마로 개발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비용 및 준비물-1박2일 기준으로 어른은 3만원,어린이는 2만원이며 첫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 식사가 토속음식 위주로 제공된다.체험도구는 마을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한 복장에 세면도구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체류기간은 더 늘릴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031)299-2682.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여름휴가 골프 패키지 판매

    한화리조트 설악프라자CC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중 1박2일 골프 패키지를 개발,판매에 나섰다. 설악프라자콘도에서 1박을 하며 2회 골프 라운드와 세끼 식사를 제공하는 1박2일 패키지는 19일까지는 1인당 28만 500원이며 7월22∼26일,8월19∼23일등 성수기에는 32만 5000원으로 올랐다가 8월26일 이후에는 28만 500원으로 다시 내린다.(033)635-5511. 곽영완기자 kwyoung@
  • “주말여행 실컷”… 하루종일 들떠, 첫 토요휴무 은행권 표정

    “주말 1박2일 여행으로 마치 신혼 때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아빠와 병원에 같이 가게 됐다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첫 토요 휴무를 맞은 은행권 직원들은 5일 휴일 계획을 짜느라 하루종일 들뜬 모습이었다.직원들은 휴일을 가족들과 보내거나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에 투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전국 8만 5000여 은행직원의 20%를 차지하는 1만 3000여명의 계약직 직원들은 정규직 직원에 비해 표정이 밝지 않았다. 결혼한 지 12년된 아내와 처음으로 토요일 오전 데이트를 약속했다는 조흥은행 강현철(38·송파구 가락동) 차장은 “지금까지 주말에는 그동안 밀렸던 잠을 자느라 다른 일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서 “이제부터는 아내가 좋아하는 주말 여행을 실컷 다녀올 계획”이라며 활짝 웃었다. 사내 부부인 한미은행 최의묵(37·노원구 하계동) 과장과 김희진(32)씨는 주5일제 근무로 그동안 ‘생이별’했던 외아들을 되찾게 됐다고 무척 기뻐했다.이들은 “그동안 여섯살난 아들 진영이를 처가에 맡겨 놓고일요일에만 얼굴을 잠깐 보는 이산가족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정환영(34·구로구 개봉동) 팀장은 “토요일 오전시간을 이용해 그동안 미뤘던 감정평가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A은행 S지점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김모(30·여)씨는 “주5일제 근무로 여유시간은 늘어 좋지만 실제 급여총액은 15% 정도 줄게 됐다.”고 걱정했다. 한편 은행들은 토요일에도 일반고객을 위해 문을 여는 거점점포를 281개 운영한다.거점점포의 위치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은행들은 또 주말에도 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를 강화,인력을 확충하고 5일 근무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표 오석영기자 tomcat@
  • [새 市·道 지사에 듣는다] 이원종 충북지사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도민이 고루 잘 사는 복지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이원종(李元鐘) 충북지사는 3일 “21세기에는 정보통신과 생명산업 등 핵심기술 산업이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5대 핵심 과제로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선진경제 실현,향토문화 창달,복지환경 향상,참여행정 구현 등을 꼽았다. “충북이 전통적 농업도에서 산업도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앞으로 오창단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산업을 키울 뿐 아니라 생명산업까지 집적화,충북을 국토 중심부의 첨단지식 산업지대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창단지는 현재 78개 기업을 유치,분양률이 57%다.다른 지역보다 높다.2006년 완공되는 이곳엔 국립보건원 등 4개 국책기관의 입주가 확정됐다.그는“이곳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외국인 전용 공단을 조성,해외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송생명과학 단지를 착공한다.1만 7000개 일자리 창출과 2000억원 이상의 소득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이 지사는 농업과 관련,“농산물 개방 확대와 쌀수급,가격문제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4대 권역과 10개 특화단지를 지속적으로 육성,충북의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북·중·서·남부 등 4대 권역 가운데 남부지역의 옥천은 농산물 집산단지로 발전시키고 제천 한약·약초단지,진천 장미와 관상어단지,청원 허브단지,옥천과 영동의 포도수출단지 등 10대 특화단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또시·군별로 1개 이상의 바이오농업 품목을 개발,2004년 이후부터 시제품을본격 생산하기로 했다. 1차 산업인 농사 외에 산림의 생태공원화와 체험농장 등 3차 산업도 개발,부가가치를 높일 방침이다.농산물 관광코스로 활용될 6개 체험농장과 품목으로 대청호반(탄부 밤고구마),충주호반(충주 사과와 한과),청풍호반(제천 약초시장),옥천(영동 삼봉표고버섯),화양동(호산 죽염된장),청원(상수 허드랜드) 등을 꼽는다. 이 지사는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면서“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1박2일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관광산업 국제화도 추진할 방침이다.“청주국제공항이 있는 데다 오송생명과학단지가 본격 운영되면,국제적인 선진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컨벤션센터,특급호텔 등 국제적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6대 권역별 개발방안을 내놓았다.단양권(야간위락),제천·청풍권(수변위락),충주·수안보권(문화온천),청주·청원권(첨단위락),보은·속리산권(역사문화),옥천·영동권(자연생태) 등이다.제천 청풍 물태관광지구는 국제경견대회를 열 수 있는 경견장을 만들고 제천 자연휴양림 주변 1만 5000평은 자동차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충주호 주변에 번지점프장과 인공암벽 등을 만들고 2003년까지 속리산 주변은 민자를 유치,국제 관광명소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그는 깨끗한 환경이 충북의 관광자원임을 강조한다.충북을 감싸는 대청호와 충주호에 대해서는 물이용 부담금을 상류지역에 집중 투자하고 오염행위를 제한,2005년까지 수질을 1∼2급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지사는 “보육시설을 설치,주부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면서 “노인들이 음식점,목욕탕 등에 갈 때 카드를 쓰면 이를 대납해 주는 실버카드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시장·군수의 절반이 당적이 다른 것과 관련해서는 “민선 2기때도 일부 시장·군수들과 당이 달랐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혹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기더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공익을 위해 노력하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지사는 민선 2기 때 자민련 후보로 당선됐다 이번에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꿔 당선된 것과 관련,“힘 있는 당 후보여야만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전·충남과 경쟁하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점 문제는 국토의 균형개발과 경제성 등에서 우리 오송분기점이 합리적”이라면서 불합리한 결과가 나오면 150만 도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충북도 출신 이운재·송종국 선수를 기리기 위해 사직동 체육시설단지에 기념조형물을 설치하고 바이오엑스포가 열리는 밀레니엄타운에 축구장 건립도검토중이다. 그는 “선거로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빨리 통합하고 ‘으뜸 충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
  • 은행권 VIP 서비스 경쟁 치열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권의 ‘큰 손’잡기 경쟁이 치열하다.은행들은 지점이나 센터에 VIP전용 라운지나 클럽을 설치,1억원 이상 거액을 맡기는 VIP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객의 자산을 책임지고 맡아 운용해 주는 전문 상담직원으로부터 1대1 개인자산관리(프라이빗뱅킹·PB)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자 고객=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1억원 이상 거액 예금자수는 26만여명으로,예치액은 177조원에 이른다.2%의 고객이 총 예금의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삼성금융연구원은 금융자산이 5억원을 웃도는 부유층이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VIP고객은 30∼50대 사업가나 벤처기업의 CEO,전문직 종사자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금융거래를 할 때 ‘비밀보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은행 전담 직원 1명과 거래하면서 개인적인 상담을 받는다.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PB고객은 지점장 등 다른 은행 직원과 접촉하는 것도 꺼린다.”면서 “가족도 모르는 얘기를 전담 직원과 나눌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PB서비스 경쟁= 부자 고객들의 금융서비스 수요가 많아지면서 금리·수수료 우대 등을 제공하는 기존의 단순한 VIP마케팅을 한차원 뛰어넘는 PB영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하나·우리·한미은행에 이어 개인고객이 많은 국민·조흥·신한은행 등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다.‘상위 고객 20%가 전체 수익의 80%를 창출한다.’는 논리를 들고 있다. ◇평생 ‘재무파트너’로= PB는 예금은 물론 신탁·보험·증권·투자상품 등 모든 금융상품과 연계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자산규모에 따라 맞춤식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주는 ‘웰스 매니지먼트’개념도 도입됐다.국민은행 PB사업부 우치구 차장은 “은행이 다룰 수 있는 금융상품은 다양하기 때문에 원스톱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면서 “10∼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동반자적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고로 모십니다’= 은행들은 VIP 고객 유치를 위해 문화·건강·여행·교육 등을 위한 ‘라이프케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하나은행은 고객자녀 맞선행사,골프클리닉,공연 관람 등을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초VIP고객을 대상으로 1박2일 갤러리투어 행사를 가졌으며,600명을 초청,‘오페라의 유령’대관공연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국내외 여행지원,병원 무료검진,특급호텔 디너초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은행 관계자는 “최소 50만원씩 들어가는 최고급 서비스로,수익의 10%를 VIP고객에게 환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B고객도 움직인다= 자산 규모 및 서비스에 따라 PB고객의 마음도 흔들린다.수십억원 이상의 거액 자산가들은 1억∼5억원씩 은행 2∼3곳에 분산예치하기 때문에 서비스·상품에 따라 자산을 옮기기도 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예금액 5억원 이하의 고객은 금리·수익률 등에 따라 이탈률이 15% 정도 된다.”면서 “그 이상은 서비스에 대한 차별성을 느끼지 못하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김희철 PB팀장은 “고객의 돈을 끌어들이는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야 신뢰를쌓을 수 있고 고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력·서비스 강화해야= 은행들의 PB영업은 직원 1명이 맡고 있는 PB 고객이 많은 데다 1대1 서비스를 하다 보니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에게 맞지않는 상품을 권유하는 등 사고의 우려도 있다.은행 관계자는 “전담직원을 선발할 때 품성을 우선시하고 의심스런 행동을 하면 곧바로 해고 조치한다.”면서 “벤처·주식투자 등은 상담의 한계를 정해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지 못하게 한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현욱(金炫旭) 박사는 “선진 투자은행의 PB 형태로 다양한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도입,원스톱 뱅킹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여성공무원 만세”행자부, 여성주간 맞아

    ‘여성공무원들이여,기를 펴라!’ 행정자치부가 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여성주간’을 앞두고 여성공무원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자부는 우선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4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145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법원공무원연수원에서 여성공무원 연찬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행자부·환경부·여성부 장관과 노동부 차관도 참석한다.‘여성의 능력발전과 사회 기여’ 등의 주제로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선배 여성공무원들의 경험사례도 발표된다. 다음달 2∼4일에는 중앙청사·과천청사·대전청사에서 각각 여성공무원 워크숍이 열려 유공자 표창,기체조 수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또 ‘영화 속의 성’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열린다. 1일에는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상징적 여성공무원과의 간담회가 열린다.최초의 여성 역장,여성 행정서기관,여성 소방경 등의 기록을 세운 공무원들을 초청해 경험사례를 듣는 자리다. 여성공무원 연찬회에 초청받은 보건복지부 주정미(朱珽美) 보육과장은 “여성공무원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배 여성공무원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보아 월드컵결승전 VIP 초청 관람

    “대한민국 젊은이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가수 보아(사진·16)가 한국을대표하는 연예인으로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에 단독 초청받았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 아디다스코리아㈜는 “보아가 일본의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등 한·일 양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일 문화교류의 선두주자”라면서 “이를 높이 평가해 아디다스 VIP로 공식 초청,결승전을 관전토록 했다.”고 밝혔다.보아는 1박2일간의 월드컵 투어에 초청돼 첫날인 29일 오후6시 월드컵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요코하마 선상파티에 참석한다.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일본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2002 월드컵 결승전을 관전할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북한산공원 파괴 규탄”26일 대규모 불교도 집회

    북한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서울외곽 순환도로의 건설에 항의하는 대규모 불교도대회가 열린다.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타 스님)는 오는 26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에서 스님과 일반 신도들이 참여하는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3월5일 열린 불교도대회에서 채택한 불교계 요구가 아직 도시공사와 정부측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관련,강도높은 규탄대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공사 중지와 우회노선 마련을 위한 협의를 약속했지만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파괴하고 불교를 기만하는 현정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공사에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편인 사패봉과 동편인 도봉산을 관통하는 8차로 4.6㎞의 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돼 있어 도로가 건설될 경우 고속도로구간에 있는 30여 고찰이 피해를 보며 10개 사찰은 폐사된다는 사실을 들어 강력히 반발해 왔다. 한편 불교환경연대 대표인 수경 스님은 이와 관련,여의도를 출발해 광화문·청와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세걸음마다 한번씩 절을 하는 ‘삼보일배’(三步一拜)참회기도를 19일부터 1박2일간 가질 예정이다.수경스님은 올 초부터 서울외곽 순환도로건설에 항의하며 건설현장인 송추에 법당을 짓고 농성을 벌여왔다.
  • [일본에선] “”통일조국 축구 세계 No.1 소망””

    ■북한 국가대표 출신 재일조선인 김종성씨 [오사카 김현 객원기자]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윤정환이 소속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월드컵 출전을 꿈꿨던 또 한 사람의 ‘우리 축구인’이 있다.북한 대표 출신인 김종성(金鍾成·38)이다.그는 지난 1월부터 이 팀의 코치를 맡고 있다. 재일본 조선축구협회 기술부장이라는 직함도 갖고 있는 그는 도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민족학교 축구부에 몸담았던 재일 조선인 3세이다. “어릴 때는 조국(북한)의 강한 축구가 마음의 의지가 됐다.”는 그는 “대표팀에 들어간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민족학교가 일본에서 차별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도 참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1989년부터 3년간 북한 대표로 활약했던 그는 1992년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50m를 5초8에 주파하는’ 경이적 스피드가 눈에 띄어 J리그‘주빌로 이와타’에 스카우트됐다. 북한 대표 시절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서 뛰기도 했지만 예선 통과의 꿈은이루지 못했다.그렇다고 꿈마저 접은 것은 아니다.“월드컵을 목표로 하지 않고서는 진짜 축구선수가 아니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그는 “궁극적인 꿈은 통일 조국의 축구가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이라면서도 “그 전에 나를 키워준 북한 축구를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언제쯤 북한 축구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른다.1966년 월드컵 8강 진입을 자랑했던 북한 축구가 지금은 국제교류 부족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월드컵에서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윤정환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솟아오르는 생각도 있다. “한국 대표가 우리 축구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그는 “남과 북,그리고 일본에 있는 동포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싸운다면 그것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통일 조국의 축구로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kmhy@d9.dion.ne.jp ■월드컵 외국인 홈스테이 [도쿄 간노 도모코 객원기자] 일본인 오노 도루(小野亨·30) 집에 1박2일간 홈 스테이를 하고 있는중국계 캐나다인 장 캐서린(35·여)은 점심은 우동,저녁은 다코야키를 대접받았다.간사이(關西) 출신인 부인 미유키(美由起·35)의 아이디어였다. 낙지를 넣어 만든 간사이 명물 다코야키는 먹어 본 적이 있지만 집에서 만든 것은 처음이라는 캐서린은 “만들기 어려웠지만 맛있었다.”고 기뻐했다. 세살배기 쓰구메(緖芽)와 3인 가족인 오노는 도쿄 이타바시(板橋) 구청이 월드컵행사로 마련한 외국인 홈 스테이에 응모했다. 오노는 응모 이유에 대해 “축구를 너무 좋아해 외국에서 오는 응원객들에게 일본의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응모했습니다.딸에게도 좋은 추억을 갖게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캐서린은 지난 4월부터 일본어학교에 다니고 있는 유학생.학교의 소개로 일본 가정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오노 집에 홈 스테이를 하게 됐다. 캐서린은 “매일 밤 목욕을 하는 습관을 비롯한 보통 일본인의 생활을 알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미유키도 “홈 스테이 기간이 좀 더 길었다면 여러가지 얘기도 나눌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타바시 구청측은 당초 월드컵 입장권,추천장을 가진 외국인에 한해 홈 스테이 응모를 받았으나 까다로운 조건을 싫어하는 외국인들의 응모가 없자 조건을 완화했다. ktomoko@muf.biglobe.ne.jp ■동경신문에서/ ‘첫승 골' 이나모토 英아스날서 방출 ●일본 영웅 영국팀서 방출= 일본의 영웅으로 떠오른 이나모토 준이치(사진·23·아스날)가 정작 소속팀에서 버림을 받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스날은 2002∼2003시즌을 앞두고 이나모토와의 재계약을 포기,방출대상 명단에 올리고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협의회(PFA) 공식 사이트에 공시했다. 이에 앞서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이나모토가 월드컵에서 두 골을 넣었다고 해서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로이터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아스날의 방출 결정을 비중있게 보도했으며 이를 접한 일본 언론들은 “일방적인 해고 통보”라며 공분을 표시하고 있다. 이나모토는 지난해 7월 감바 오사카에서 아스날로 옮길 당시 ‘1년 임대 후 활약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한다.’는 조건으로 5년간 계약했지만 기량을 인정받지 못하고 1년 만에 방출됨에 따라 월드컵을 통해 월드스타로 떠오른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일본대표팀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나모토는 월드컵 H조 벨기에,러시아전에서 연속골을 작렬하며 플레이메이커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견줄 일본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월드컵 방한 재일 조선인 1300명 넘어= 월드컵 관전을 위해 한국을 찾게 될 재일조선인(북한 국적)이 13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800여명은 개인 관전 그룹으로 대부분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 된다. 하나의 이벤트로 이처럼 많은 재일 조선인이 한국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월드컵을 계기로 재일 동포 사이에 남북 우호 무드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월드컵 관전에는 10∼20명 단위로 민단을 통해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방한한다.앞서 민단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는 400여명의 월드컵 응원 방한단을 구성한 바 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 자동차 홀짝운행 선거에 중대 영향

    제3회 동시 지방선거의 날인 오는 13일을 전후해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서울·수원(12,13일),인천(13,14일) 지역에서 자동차 강제 2부제(홀·짝제)가 실시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5일 “서울,인천시민이나 경기도민들의 자가용을 이용한 야외 나들이나 외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투표율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승용차나 소형승합차를 이용한 야외 나들이가 과태료(5만원)를 각오하지 않을 경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휴일인 13일 선거 당일은 물론,1박2일간 중·장거리 여행도 가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강제 2부제는 투표율 변화를 초래,수도권에서 접전을 벌이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후보측은 “투표일 2부제 운영시 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투표 포기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인 만큼 철회돼야 한다.”면서 “여기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면 보통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 중앙선관위는 투표일 2부제 시행 방침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안내문을 가진 운행차량에 한해 2부제를 어겨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新농정 현장을 가다] (3)1호 테마마을 남해 가천마을

    “까꾸막에 쎄게 오시다.”(비탈길로 빨리 오세요.) 경남하동의 땅끝에서 남해대교를 건너 45㎞를 더 들어가야 이르게 되는 남해군의 섬끝 홍현리 가천마을.‘다랑이(경사진 곳에 만든 계단식 논)마을’로 더 유명한 이곳이 요즘천혜의 관광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수백년간 생활을 옥죄어온 척박한 환경이 천혜의 ‘볼거리’로 부각되면서 국내 최대의 다랑이촌인 가천마을에 희망이 샘솟고 있는 것이다.동네 어귀에서 푸른바다가 펼쳐진 바윗돌 해안가까지 40∼50도의 경사가 잠깐의 여유도없이 가파르게 내리뻗었다.그 사이에 펼쳐진 수백개의 다랑이들이 급경사를 거치면서 더욱 촘촘해 보인다. 가천마을에는 그 흔한 트랙터도 한 대 없다.해발 485m 설흘산 기슭을 타고 400여m 높이까지 구불구불 생겨난 논길에 소와 쟁기가 아니면 논밭을 갈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가장 큰 논이라야 고작 300평(0.1㏊)정도.5평 이하짜리도수두룩하다.논을 1㏊이상 갖고 있는 집은 거의 없다.농업소득이 시원치 않자 한때 700명이 넘던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 인구가 이제 58가구 164명으로 줄었다. 이 마을이 재탄생된 계기는 지난해 가을,농촌진흥청의 ‘전통테마마을 사업’대상으로 지정되면서부터.아름다운 다랑이촌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농진청의 1호 테마마을로뽑혔다.주민들은 민박집 13곳을 선정해 농진청으로부터 지원받은 1억원으로 주택 개조작업을 벌였다.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고치는 등 전통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현대화했다.집집마다 ‘비파나무집’ ‘긴돌담집’ ‘섬이 보이는 집’ 등의 이름을 붙이고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등의 도움으로 다랑이 논 가꾸기,시골학교 옛날 운동회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첫 관광객을 유치한 지난달 초 이후 지금까지 250여명이다녀갔다.숙박료(1박2일 어른 3만원,어린이 2만원)와 특산물 판매 등 지금까지 올린 소득은 600여만원.민박가구당평균 46만원을 벌었다.관광객들은 직접 돌담을 쌓아 다랑이를 만들어 보고 도롱이·짚신을 손수 만들었다.바닷가에서 돌미역·고둥·홍합까지 채취해 한아름 안고 갔다.다음달 9일까지는 마늘캐기와 손 모내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직접 소를 몰고 다랑이에 들어가 써레질을 해보고 모를 심어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신청 055-862-7996) 권정도(權丁道·56)이장은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면서 “올 가을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 등으로 도시인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 테마마을 사업 규모를 더 키워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조그만 농촌지원사업이 마을의 분위기를 일신하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남해 김태균기자 windsea@
  • 홍일씨 검찰 마중 측근 만류…홍업씨 외부접촉 끊고 칩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金弘一) 의원과 차남 홍업(弘業)씨는 16일 동생 홍걸(弘傑)씨의 검찰 출두를바라보며 안타까움과 착잡함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박2일간 지역구인 목포를 방문한 뒤상경,마중나온 보좌진에게 “막내가 검찰에 나가는데 한번나가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어 동생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보좌진들이 “검찰청사에는 포토라인밖에 없고 마땅히 지켜볼 만한 장소도 없으니 안 가는 게 좋겠다.”며 극구 만류하자 검찰청행을 포기하고 서교동 자택에 들른 뒤 의원회관으로 출근했다.그는 평소와 달리 기자들은 물론 일체의 내방객을 받지 않고 사무실에서 혼자 묵상에 잠기는 등 동생의 앞날을 걱정했다고 보좌진들은 전했다. 홍업씨도 언론의 거듭된 인터뷰 요청을 마다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피한 채 홍걸씨의 검찰소환 모습을 TV로 지켜 본것으로 전해졌다.한 측근은 홍업씨가 홍걸씨를 만났는지 여부를 묻자 “우리도 홍업씨를 만난지 오래됐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는 등 지극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굄돌] 평화교육

    전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폭력과 인종주의의 폐해를 체험하고 평화와 관용의 문화를 익히는 ‘피스 잼’(Peace Jam)이라는 국제평화캠프가 있다.1996년 창설된 이래 미국과 남아공,멕시코 등지에서 모두 40여차례 열렸으며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남아공의 투투 주교,조디 윌리엄스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적극 후원하고,직접 강연도 한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 캠프의 시도는 주목할 만하다.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전쟁 테러와 같은 구조적 폭력의 실상을 배우기도 하지만,무엇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내면의 폭력성,일상에서 자기 학대,타인에 대한 유무형의 관성화된 폭력 등을 돌아보게 된다.이를 바탕으로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또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조화를 이뤄가는체험을 함으로써 평화의 내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우리사회처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평화교육이 절실한 곳도 없을 것이다.지구상에서 전쟁 위험이 가장 큰 지역에 살면서 그 심각성을 느끼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현실만 봐도 그렇다.이러한 불감증을 지탱시키는 것이,그것이 근대화와군사정권의 폐해이든 아니든 간에,많은 사람들의 심성에 남아있는 오래되고 구조화된 폭력들이라는 것이 사실은 더 근본적인 문제다.남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고,생각이 다르면 비난하고,폭력을 행사하고,패거리 짓고,왕따시키는 폭력적인문화는 정치권뿐 아니라,학교 직장 지역사회를 막론하고 마주치는 일상들이니 말이다. 피스 잼처럼 우리도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라도 평화교육을 시켜보면 어떨까? 솔직한 바람으로는 아예 초등학교 2,3학년까지는 다른 공부 안 시키고,평화교육만 시켜도 좋을 것같다.‘친구들과 대화하기’‘생각이 다른 친구를 대하는 관용 훈련’‘약자를 함께 돕는 연민 훈련’‘결과에 승복하고,동참하는 인내 연습’ 등을 배운 아이들은 어른들의 폭력문화에 찌드는 대신,어른들의 귀감이 되어 사회를 맑게 해 나갈 것이다. ‘평화’란 이견,경쟁,대립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다름’을 조정하고 수용하는 공존의 문화가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그리고 그것을 체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을때 세상은 평화로워진다.평화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먼저 우리아이들에게라도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정웅기/참여불교재가연대 국제협력국장
  • 레저 단신/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 개회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 개회 4륜구동 자동차 애호가들의 잔치인 제2회 용평 오프로드 가족축제가 18∼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슬로프 체험주행’‘트라이얼 주행’‘오프로드 드래그 레이싱’ 등 각 종목에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행사에선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오프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2002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참가할 한국대표를 뽑는 선발전도 함께 열린다.(02)673-2047. ◆'1박2일 주말이 즐겁다'출간 굿데이의 레저 전문기자인 김산환씨가 1박2일 주말 여행길을 안내하는 ‘1박2일 주말이 즐겁다’(성하출판)를 냈다.자동차로 4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여행지 40곳을 계절별로 구분해 소개했다.특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잠자리를 엄선,‘맛있는 여행’,‘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했다.1만원.
  • 21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직지사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

    “오랜 역사를 가진 절에서 배우는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방식과 생활이 신기하고 흥미있습니다.” 콜린 헤젤틴 호주 대사를 비롯해 21개국 대사와 가족 등43명으로 구성된 주한 외교사절단이 11·12일 1박2일간의일정으로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체험해 관심을 끌었다. 직지사측이 한·일 월드컵 성공을 위해 마련한 ‘템플 스테이(temple stay)’에 참가한 이들은 아침 4시부터 시작되는 새벽 예불부터 저녁 공양까지 전통의식을 고스란히따라하며 즐거워했다. 지난 11일 오후 직지사에 도착한 이들은 스님으로부터 사찰예절을 배운 뒤 곧바로 설법전에서 입재(入齋)식을 갖고 저녁공양에서 절 음식을 맛보았다.대웅전에서 스님의 지도에 따라 저녁 예불을 드린 이들은 다도와 연등 만드는법을 배웠고,둘째날인 12일에는 전원이 오전 3시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나 대웅전에서 새벽 예불을 드린 뒤 설법전에서 가부좌를 튼 채 면벽 참선까지 했다. 사절단에는 핀란드,그리스,캐나다 등 구미권과 멕시코,칠레,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출신의 외교관들도 들어 있었다.이들은 탑돌이와 발우공양,회향(回向)식까지 빼놓지 않고참가하며 평소 접하기 힘든 동양의 정신 세계에 깊숙이 빠져 들었다. 폴 머레이 아일랜드 대사는 “이번 체험은 한국의 문화와 정신세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를 단지 눈으로 보는 게 아니고 직접 경험한 것이어서 인상이 깊었다.”면서 “특히 다도 실습과 탁본 뜨기는 한국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 임창용기자 sdragon@
  • ‘非婚여성 캠프’ 열린다

    지역 여성 중 결혼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대구·경북비혼(非婚)여성 캠프’가 이들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다. 대구여성회가 11일부터 1박2일간 경북 경주온천관광호텔에서 여는 이번 행사는 보수적인 우리 사회 속에서 결혼하지 않은 채 생활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이들에게 자기 정체성 확보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가 3∼4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비혼 여성’은 미혼 여성의 대안 개념으로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결혼제도 속에서 자신의 행복과 선택의 가치를 중시,독립적으로 삶을 계획하고 실현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 ‘냅둬! 나는 내가 책임져’를 주제로 하는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결혼에 대한 자신들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결혼하지 않은 모든 성인 여성으로 행사 당일 오후 5시까지 대구시청 앞으로 오면 선착순 40명까지참가할 수 있다.(053)427-4577.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포스코 “최규선씨가 홍걸씨 만남 주선” 하루새 급선회

    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이 이희호 여사의 요청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만났다는 보도와 관련,포스코가 6일 밝힌 해명은 석연찮은 대목이 너무 많아 오히려 의혹만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왜 번복했나] 포스코는 전날 자정 전후만 해도 “유 회장과 홍걸씨의 만남은 이 여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11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여사가 아닌 최규선씨의 주선으로 만났다.”고 번복했다. 이에 대해 유병창(劉炳昌) 포스코 홍보담당 전무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 않은 데다 답변과정에서몇 가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사실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 회장과 홍걸씨의 만남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누구의 요청으로 만나게 됐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대목이다.유 전무는 또 “청와대 비서실로부터전화를 받긴 했지만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으나 이 역시 석연찮다. [어떻게 만났나] 조용경(趙庸耿) 포스코 부사장은 “정치권에 있을 때 알게 된 최규선씨가 지난 2000년 7월 초 홍걸씨 자녀들이 방학 때 한국에 오는데 포스코 공장을 견학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와 그 해 7월25일을 전후해 1박2일의 일정을 잡았으나 당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무산됐다.”면서 “최씨가 취소하는 대신 홍걸씨와 유 회장이만나도록 해달라고 요청해 같은 달 30일 저녁자리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유 회장이 포스코의 독립 경영을 부르짖던 상황에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만났겠느냐는 의문이 든다. [벤처캐피털 설립 공동 추진했나]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월30일 유 회장과 홍걸씨 부부간의 만찬이 끝날 무렵 최씨가 벤처캐피털을 설립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로부터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려고 하는데 포스코가 보증을 서달라고 요청했다. 유 회장은 포항공대 산하 포스텍기술투자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고,이에 따라 같은 해 8월 초 서울 신라호텔에서 조 부사장과 포스텍기술투자의 이전영 사장,그리고 김홍걸씨와 최규선씨가 만났다.그러나 그해 12월 초 청와대의 지시로 외자 유치건이 무산됐다. 조 부사장은 “최씨는 당시 홍걸씨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사회 활동을 위해 벤처캐피털을 설립하려 한다고 말했다.”면서 “외자 유치건이 실패한 뒤 최씨가 청와대에 반감을 가지게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이거풀스 주식 왜 비싸게 샀나] 포스코는 지난 2001년4월24일 타이거풀스 주식 20만주를 시세보다 주당 5000원가량 비싼 3만 5000원에 모두 7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이에 대해 포스코는 “당시 삼일회계법인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타이거풀스의 주식가치는 주당 34만 4456원이었다.”면서 “게다가 그해 5월 주당 4만원에 증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터라 대량으로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리고장 NGO] 강원 ‘동강보존본부’

    ‘푸르게 흐르는 동강과 함께하자.’ 강원도 정선·평창·영월군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만든 ‘동강보존본부(상임대표 이동훈 신부,공동대표 김준식 안양YMCA 사무총장·최진규 정선군 새마을지회장)’는 그야말로 동강보존에 모든 것을 걸었다. ‘동강은 흐르고 싶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동강댐 건설 백지화를 이끌어 냈는가하면 소외받아 온 동강 주변 주민들을 위해 자치단체를 오가며 각종 정책 마련에 나서는등 활약이 눈부시다. 동강을 살려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뭉친 만큼 동강의 오염원 실태 조사와 환경감시 활동,환경정화 활동,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기화천,마하리 등 동강 지천과 강 곳곳이 래프팅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늘어나며 오염이 급속히 진행되자 월 두차례씩 오염 집중지역을 찾아 다니며 오염원 조사와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탐방객들이 집중되는 6∼10월에는 구간별로 환경감시단을 조직해 순찰도 벌이고 있다.특히 휴가철인 7∼8월에는 모든 회원들이 비상에 돌입해 감시와 캠페인 활동을함께한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환경체험캠프’와 ‘여름·겨울 청소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동강 변에 조성된 무공해·무농약 복숭아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체험캠프는 지난해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dongriver.com)를 통해 참가회원을 모집,성공적으로운영중이다.여름 청소년캠프는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100여명 안팎의 학생들을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해마다 모집해 운영해 오고 있다. 캠프는 동강발원지인 검용소에서 종착지인 영월읍 합수머리까지 56㎞를 4박5일 동안 트레킹과 래프팅,차량으로 이동하며 이뤄진다.캠프기간 동안 동강의 지형과 환경,동강지역의 각종 유무형 문화에 대해 듣고 직접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숙식은 주변 초등학교를 이용한다. 동강유역의 영월·평창·정선지역 학생들과 함께 참가토록 해 학생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겨울 청소년캠프는 동강이 얼어붙는 1월 중순∼2월 초에연다.여름과 달리 캠프 내용도 동강유역 아이들의 놀이와생활문화를 접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부모와 학생들이 1박2일 정도 함께하며 팽이·연·썰매등을 만들어 보고,지역의 겨울 명물인 ‘섶다리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동강 주변 문화보존과 물 절약 홍보도 하고 있다. 동강 주변 지역 축제인 동강뗏목축제,정선 고성산성제,정선아리랑제,강냉이축제 등에서 동강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해마다 챙기는 것도 동강보존본부의 몫이다. 동강보존본부 엄삼용(36) 사무국장은 “강원도의 시골마을에 흐르는 조그만 강이 아닌 온 국민들의 가슴 속에 흐르는 커다란 강으로 동강이 자리매김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장애인 3명 30일 첫 軍입대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장애인이 임시 군번을 받고 군(軍)에 입대한다. 국방부는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nd.go.kr)를 통해 지난 2월 초 입영 희망 민원을 냈던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 박세호(34·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씨를 1박2일간 정식 입대시킨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26일 집을 방문하는 허남오 부산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소집통지서를 전달받는다.장애인 최초 입대에는 박씨 외에 팽명도(22·부산시 북구 덕천2동),김진용(21·경기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씨 등 장애인 2명과 제2국민역판정을 받은 이주영(21·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씨가 자원해 동행 입대한다. 박씨 등에겐 임시 군번이 주어지며 오는 30일 의정부 306 보충대를 거쳐 30일과 5월1일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전진부대에서 1박2일의 신병훈련과 철책근무 등을 마치면 이병 계급장과 전역서를 받는다. 혼자 거동이 어려운 박씨의 입영길엔 부인(이상미·38)과 아들(성민·9)이 동행한다. 박씨는 “장애우들도 정식 입대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기게 돼 너무 기쁘고 철책근무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88 서울 장애인올림픽 투포환 금메달리스트이자 자서전‘한 팔로 건져 올린 세상’을 낸 문인이기도 한 박씨는입대시 전진부대에 자서전 100권을 기증하고 전역식날 오후에는 수원구치소에서 병영 체험을 주제로 강의에 나설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경남 문화관광국 공무원 1박2일 체험나서

    경남도 문화관광국 소속 공무원들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도내 주요 관광지 현장체험에 나섰다. 관광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해 시책과 현실의 차이를 확인,품격높은 시책을 발굴·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코스는 ▲우리전통 생활양식 체험 ▲전통사찰체험 ▲남해안 관광벨트 답사이다.1진 20명이 19일 출발하며 20명씩 3개조로 나눠 1박2일간 답사한다. 1진은 사천을 거쳐 하동 진교의 도요지에서 막사발 제조과정을 견학하고,하동 청학동에 들러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하며,악양면 최 참판댁과 고소성·쌍계사·불일폭포 등을 둘러보고 남해 스포츠 파크를 찾아본다.2진은 밀양 표충사와 얼음골을 답사하고,미리벌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생활상을 보고,양산 통도사와 김해 진례 도예촌을 방문할 계획이다. 3진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추진상황을 주로 점검한다.고성 당항포관광단지∼거제 해금강·외도∼포로수용소∼통영 산양일주도로∼마리나 콘도∼진주 수목원∼산청 남명유적지∼함양 정병호 고택 등을 둘러보고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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