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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팬心 담긴 ‘예능의 정석’ 출간에 감동

    강호동, 팬心 담긴 ‘예능의 정석’ 출간에 감동

    강호동의 ‘예능의 정석’이 진짜 책으로 나왔다. KBS 2TV ‘1박2일’ 팬들은 최근 방송 100회를 기념해 강호동 어록을 모아 ‘예능의 정석’을 제작해 프로그램 제작진 및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티셔츠·수건·떡 등과 함께 배달된 이 책에는 강호동이 방송에서 쏟아낸 말과 ‘1박2일’의 여행지도·시청률표 등이 수록돼 있다. ‘예능의 정석’은 강호동이 지난 4월 ‘1박2일’ 경북 영양군 편부터 시도한 방송 콘셉트로 멤버들에게 예능에 대해 훈수를 둘 때마다 늘 근거로 대는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 ‘예능의 정석’을 책으로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나와 결국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 책에는 ‘1박2일’ 팬들의 열성과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수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수학 정석’을 패러디해 표지를 만든 ‘예능의 정석’은 짱돌 강호동 선생 어록 20선을 소개하고 있다. 팬들이 정한 이 책의 정가는 꼬막 2000개이며 책 저자는 강호동으로 표기돼 있다. 강호동을 비롯한 이승기·MC몽·이수근·은지원·김C 등은 8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촬영 현장에서 받아 보고 감격을 억누르지 못했다. 강호동이 감격스러워 하는 장면은 이 프로그램의 100회 분인 1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돋보기]1박2일 육사시미 논란, 뭐가 잘못됐나

    [TV돋보기]1박2일 육사시미 논란, 뭐가 잘못됐나

    1박2일이 졸지에 육사시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나 봅니다. 어제 오늘 주변에서 육사시미와 육회에 대해 제게 이것저것 물어 왔습니다. 제가 음식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서라기 보다는, 일전에 제 블로그에 육사시미라는 표현을 그대로 쓴 후 댓글을 통해 논란이 이어진 적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지난해 12월의 일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저 역시 1박2일 제작진처럼 고민을 했습니다. 육사시미라는 표현을 그대로 쓸 것인가 말 것인가를 두고. 왜냐하면 이 말을 그대로 육회로 바꾸기는 곤란했습니다. 육사시미와 육회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었으니까요. 적어도 조리업계에서는 그렇게 보고 구분해 쓰고 있었으니까요. 육사시미는 신선한 쇠고기의 부드러운 부위를, 말 그대로 생선회처럼 썰어내는 음식입니다(사진 1). 일부 한우 전문점이 자신들이 제공하는 쇠고기의 육질을 자부하기 위해, 소량을 회 형태로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메뉴입니다. 반면 육회는 쇠고기, 그 가운데서도 우둔살을 채 썰듯 썰어 배와 계란 노른자, 양념장, 잣과 함께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사진 2). 엄연히 다른 조리법인 셈이죠. 쇠고기 말고도 닭이나 말 고기 역시 회의 형태로 먹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고기를 날 것으로 먹기 시작한 지는 오랩니다. 전통 문화 연구가들은 이를 유교에 대한 숭배 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봅니다. <논어>에도 날 것을 회(膾) 형태로 먹었다는 말이 등장하구요. <맹자>에는 우리가 잘 아는 ‘회자’(膾炙·날고기와 구운 고기)라는 고사 역시 회 형태의 고기가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사랑받았던 것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유교 전래 이후부터 거리낌 없이 날고기를 먹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중국은 송나라 이후 이런 전통이 사라졌고, 일본에서는 주로 생선을 날 것으로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동양 3국 가운데서도 날고기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셈입니다.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육사미에 대해서도 우리 표현을 찾는 게 답이겠죠. 조리법이 다르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육회와도 구분을 해야겠구요. 언론이나 네티즌도 무작정 비난하기보다는 대안에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데요. 1박2일에 앞서 육사시미라는 표현 때문에 네티즌들의 융단 폭격을 당했던 저로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 이런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 육사시미는 육회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사시미가 곧 회니까요. 다만 기존의 육회는 육사시미와 구분하는 차원에서 두 가지 표현 가운데 하나로 바꾸는 겁니다. 양념이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양념 육회 혹은 회 무침처럼 무친다는 점에서 육회 무침으로 바꾸는 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부 언론이 대안으로 제시한 양념 육회라는 표현보다는 육회 무침이 더 바르다는 생각인데요. 다만 우리 조리업계의 관행상 육사시미를 육회로, 기존의 육회를 육회 무침으로 바꿔 부르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 진화된 복불복으로 ‘웃음·여행’ 선사

    ‘1박2일’, 진화된 복불복으로 ‘웃음·여행’ 선사

    ‘1박 2일’이 웃음과 여행지 소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 2일’은 멤버들 특유의 버라이어티 정신과 진화된 복불복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여행가이드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이수근, 김C, 강호동 팀과 엠씨몽, 은지원, 이승기 팀으로 나눠 각각 10만원을 들고 강원도 홍천에 있는 ‘국립 삼봉 자연휴양림’으로 여행을 떠났다. MBC에서 방송됐던 ‘만원의 행복’을 패러디한 ‘십만 원의 행복’ 복불복은 여행지까지 가는 동안 그들이 사용한 돈을 가지고 승패를 가리는 방식이었고 이로 인해 그들의 여행길은 더욱 흥미로워졌다. 거기에는 치열한 심리전과 패러디의 재미가 있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1박 2일’은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미있게 갈 수 있는 방법까지 소개해준 셈이다. 여행지에 도착한 그들은 여름이라곤 하지만 아직 차가운 계곡물에 뛰어들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강호동은 3:3 인간제로게임을 제안했고 게임에서 진 이승기팀 전원이 벌칙으로 계곡물에 입수했다. 그 후 두 팀은 음료수를 가득 채운 아이스박스를 걸고 계곡물에서 오래 버티기 게임을 하게 돼 결국 멤버 전원이 계곡물에 몸을 던졌다. 게임은 무승부로 끝나 아이스박스는 공동차지.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여름특집이라는 명목 하에 해외의 명소로 여행을 떠났다. 반면에 ‘1박 2일’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을 다뤄 시청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갔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30.6%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달 21일 30.6%, 28일 33.9%에 이어 3주 연속 30%돌파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 제작진, ‘육사시미’ 자막 논란에 사과

    ‘1박2일’ 제작진, ‘육사시미’ 자막 논란에 사과

    ‘1박2일’ 측이 ‘육사시미’단어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서는 방송용으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용어인 ‘육사시미’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면서 시청자들의 질타가 이어졌고 이에 제작진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정정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 출연자가 식당에서 “이모 육사시미”라고 주문을 했는데 제작진은 이를 자막으로까지 표기했다. 국어사전에는 사시미 대신 순화한 표현인 생선회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사시미는 일본어인데 방송에서 자막까지 나오니 어이없다.”, “비속어이며 비 방송 용어인 육사시미를 거침없이 쓰다니 놀랍다.”는 등 제작진을 질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육사시미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1박2일’ 제작진은 “정확하고 정당한 지적이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재발방지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슬람 히잡은 수녀복과 다르지 않아요”

    “이슬람 히잡은 수녀복과 다르지 않아요”

    “이슬람 사원에서는 왜 남녀 공간이 분리돼 있나요?” “한국 이슬람 여성도 히잡(이슬람식 여성 머릿수건)을 쓰나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슬람중앙성원. 로만칼라에 말끔한 검은 셔츠를 입은 예비 신부들은 쉼없이 질문을 쏟아냈다. 그리고 질문을 받은 이규화 부(副)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은 하나하나 친절히 답변을 한다. “줄 맞춰 예배를 볼 때 서로 어깨를 맞대기 때문에 불편함과 불경한 마음이 없도록 남녀 공간을 나눈 거죠. 이슬람 여성의 히잡은 수녀님들의 수녀복과 다르지 않습니다. 쿠란에 명시된 이슬람인의 신앙행위 중 하나이지요.” 예비 신부들과 부이맘 사이의 질의응답은 ‘쌀라(예배)’를 알리는 음성이 들려온 뒤에야 그쳤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서 마련한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자리였다. 주교회의는 교단간·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가톨릭대학 예비사제 20명 체험 올해는 인천가톨릭대학 소속 20명의 예비 사제들이 25~26일 1박2일로 첫날에는 성공회와 정교회를 찾았고, 26일에는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이슬람 중앙성원을 찾았다. 이중 11명은 내년 1월이면 사제품을 받는 부제들. 곧 성사를 주관할 입장이지만 이슬람에 대해서는 평소 대화를 나눌 기회조차 드물었기에 누구보다 진지하게 만남에 임했다. 한국 이슬람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예비 신부들은 이어 오후 예배를 참관했다. 그리고 예배를 주관한 이행래 이맘과 다시 대화의 시간을 이어 갔다. 이 자리에서 예비 신부들을 인솔한 인천가톨릭대 송용민(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신부는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대로 그저 테러와 연관된 이미지로만 이슬람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슬람의 많은 부분을 잘못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맘은 “정의를 위해 힘쓰는 게 신앙인들이 할 일이다. 우리는 똑같이 그 길을 가는 사람들”이라면서 “정의로운 선배들을 모범으로 삼으라.”고 예비 신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은 앞서 정오쯤 서울 조계사에서 불교와의 만남도 가졌다. 총무원 내 나무갤러리 카페에서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혜경 스님, 조계사 사회차장 고경 스님 등과 만난 예비 신부들은 승려 교육과정부터 수행생활, 템플스테이의 효과 등 평소 불교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했다. 이 자리에서 혜경 스님은 “이 시대의 화두가 종교 간의 화합이라는 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면서 예비 신부들의 질문에 답했다. ●성공회·정교회·이슬람·불교 순례 조계사 경내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예비 신부들에게 조계사 경내를 안내한 고경 스님은 대적광전 앞에서 삼위일체 사상과 불교 삼신불 사상의 공통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선조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지켜온 것이 불교사찰”이라면서 “머지않아 문화재가 될 성당 역시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전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조계사를 둘러 본 뒤 사찰 앞에서 농성 중인 ‘운하백지화국민행동’ 회원들을 찾아 박수로 격려했다. 종교간 대화에 참석한 김현우 바오로(27) 부제는 “처음에는 이슬람 하면 테러 등 좋지 않은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면서 “이번 기회에 많은 오해가 풀렸고, 같은 유일신 신앙인으로서 각자의 신앙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불교 같은 경우 템플스테이를 통해 더 많은 걸 배워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베이비복스’ 김이지 “회사원과 한달째 열애중”

    ‘베이비복스’ 김이지 “회사원과 한달째 열애중”

    베이비복스 1기의 리더였던 김이지가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김이지는 다음달 1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다녀오겠습니다’ 시즌2 ‘미녀들의 1박2일’을 통해 “일반 회사원과 만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이지가 요즘 예뻐졌다.”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고 왕언니 김숙은 김이지에게 “혹시 퀵 성형 하고 온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급기야 멤버들이 “연애를 해서 예뻐진 것”이라며 그룹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를 부르며 성화를 하자 김이지는 결국 열애사실을 고백하게 됐다. 열애사실을 밝힌 김이지는 “아직 만난 지 한 달 밖에 안돼 조심스럽고 일반 회사원이라 아직 공개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말을 아꼈다. 한편 ‘다녀오겠습니다’로 최근 방송활동을 재개한 김이지는 “중국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을 위해서도 더욱 더 활발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 분당최고 40%돌파…찬호편 이후 6개월만

    ‘1박2일’, 분당최고 40%돌파…찬호편 이후 6개월만

    ‘1박 2일’이 6개월 만에 분당최고시청률 40%대를 돌파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은 33.9%를 기록해 지난 방송에 이어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특히 조식뷔페 복불복 마라톤 대회는 분당최고시청률인 43.3%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 40% 돌파는 지난겨울 박찬호가 출연했던 ‘충남 공주’ 편에 이어 6개월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혹서기 캠프를 떠난 ‘1박 2일’ 멤버들은 아침 미션에서 성공한 이수근, 은지원을 제외한 멤버들이 ‘조식뷔페배 복불복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김C는 두꺼운 겨울 점퍼를 입고 식초, 까나리액젓, 뜨거운 육개장 등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승기, 강호동, MC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 열고 입 닫은 단독국회

    문 열고 입 닫은 단독국회

    6월 임시국회가 26일 개회됐다. 다음달 25일까지 한달간이다. 한나라당 단독으로 소집된 임시국회여서 여야간 격렬한 대치가 예상된다. 비정규직 보호법,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해 쟁점 법안이 대기 중이다. 지난 23일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한 민주당은 나흘째 농성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는 여야 간 의사일정이 합의되지 않아 열리지 않았다.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워낙 커 국회 공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비정규직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오는 29일 또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만을 처리하는 ‘원-포인트 본회의’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도 여야 3당과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5인 연석회의’에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을 전제로, 이를 수용할 뜻을 내비쳤다. ●5인 연석회의 막판 조율 하지만 ‘5인 연석회의’는 이날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었다. 현행법상 ‘비정규직 사용기간 2년’ 조항의 적용을 유예할지, 유예 한다면 그 기간을 얼마로 할지가 걸림돌이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금 규모도 맞물렸다. 민주당과 양대 노총은 “유예하지 말고 현행법 대로 다음달 1일부터 ‘사용기간 2년’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대량 해고 사태가 우려되니 유예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도 여야는 극적 타결을 위한 협상안을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당론으로 정했던 ‘3년 유예, 정부지원금 5000억원’에서 한걸음 물러난 ‘2년 유예, 지원금 1조원’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정부지원금 3년간 3조 6000억원’만 담보된다면 1년 미만의 유예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양대 노총의 저항은 거셌다. 한국노총 장석춘·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상황에서도 유예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법 시행의 유예를 전제로 만들어진 연석회의라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야권, 미디어법 저지 공조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과 함께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 관련법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의석 수만 믿고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야 4당이 똘똘 뭉쳐 언론악법을 기필코 철회토록 하고 저지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함께 힘을 모아 독재정권을 심판해야 하며, 끝까지 말을 안 들으면 퇴진까지 시켜야 한다.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기자회견에는 500명에 이르는 야 4당의 의원 및 당직자가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른 야당들과 함께 시국대회 등 장외 투쟁을 벌이면서 지지층을 결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9~30일 국회 앞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는 시민사회단체의 국민대회와 촛불문화제에 참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국회가 다시 이명박 정권과 거대 여당에 의해 전쟁터로 변할지 모르는 엄혹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나라당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죽기 살기로 나가야 한다. 주말에 여의도를 떠나지 말고 보좌관도 전부 다 대기하라.”며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이지운 홍성규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전주의 맛·멋 KTX를 타고…

    “전주의 맛과 멋, KTX와 함께 즐기세요.” 전북 전주시가 철도관광시대를 맞았다. 전주시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는 22일 KTX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을 여행할 수 있는 ‘멋과 맛, 소리가 있는 전주 시티투어’ 관광상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당일 전주 한옥마을과 덕진공원을 둘러보는 이 여행상품은 철도관광 전문 여행사인 홍익여행사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에 도착한 뒤 전용버스로 한옥마을을 방문, 전통문화와 음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에는 1박2일 관광상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여고괴담5:동반자살’ 주연 손은서

    ‘여고괴담5:동반자살’ 주연 손은서

    ‘신인’이란 선입견은 몇 분 만에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만큼 ‘여고괴담5:동반자살’(18일 개봉)의 배우 손은서(23)는 주관도 포부도 뚜렷했다. 강단있는 외모에선 여유와 배짱이 함께 묻어났다. 하기야 ‘여고괴담’ 시리즈의 주연이다. 10년간 최강희, 박진희, 공효진, 김민선, 김옥빈 등을 배출해낸 영화, 그 다섯 번째 작품에서 그는 당당히 선배들의 뒤를 이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손은서는 설렘과 흥분으로 들떠보였다. ●5545대1 경쟁률 뚫고 주연 낙점 “중 1때 처음 영화관에 갔는데, 그때 본 영화가 ‘여고괴담’ 1편이었어요. 무섭지만 재미있었죠. 연기 준비를 하던 4년 전엔 ‘여고괴담’ 4편이 개봉했는데, 그걸 보며 ‘다음 번엔 꼭 출연하리라.’ 다짐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별러왔던 작품이건만, 붙으리라 예상하지는 못했다. 경쟁자만 5544명. 특히 1박2일간의 마지막 관문은 ‘지옥 캠프’라 생각될 만큼 심신이 힘들었다. 17명의 최종 후보들도 모두 끼많고 연기력이 출중했다. “6시간 동안 연기 테스트를 했는데, 완전히 전쟁이었어요. 거의 쉬지도 못하고 새벽까지 연기하는데, 나중에는 정신이 멍해질 정도였어요. 하지만 지금 아니면 못한다는 심정으로 이를 악물었죠.” 이렇게 해서 결정된 5명의 주연들 가운데 그는 나이가 가장 많았다. 자연스럽게 맏언니 역할을 자처했다. “평소에도 사람들 챙기는 걸 좋아해요. 집에서는 막내이고 무뚝뚝한 편인데, 친구들 사이에서는 주로 언니 역할을 많이 했어요.” 여중, 여고, 여대를 나온 덕분에 극중 여고생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그가 맡게 된 건 ‘소이’. 5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감정표출보단 속앓이를 더 많이 하는 인물이다. 너무 큰 배역이란 생각에 부담감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이종용 감독은 “상황별로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마음을 다잡은 덕분에 촬영 후반에는 ‘소이와 닮은 점이 많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촬영 현장은 공포스럽지 않았다. 수다가 넘치고 화기애애했다. 와이어 액션 신이 무섭기는 했지만, 스릴 넘치면서 재미있기도 했다. “어렸을 때 동네친구들이 거의 다 남자여서 선머슴처럼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스릴 넘치는 걸 좋아해요. 무서운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하죠.” 막연히 끌렸던 연기에 인생의 방향타를 고정하게 된 것은 고 3때였다.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나온 김희애의 연기를 보고나서였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안 도와줘도 되니까 시험만 보게 해달라.”고 말했다. 수능을 치르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연기학원도 다니지 않은 채 혼자서 입시 준비를 했다. 결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합격. 고향 부산에 전화했더니 아버지는 “어, 그래.”라는 말이 끝이었다. 굉장히 좋아하신 사실은 나중에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서야 알았다.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그에겐 첫 장편영화 주연 데뷔작이다. 2006년 케이블채널의 CF를 통해 연예계에 첫 데뷔했으니 3년 만에 이룬 쾌거. 그동안은 엡손, 맥도날드 CF와 드라마 ‘과거를 묻지 마세요’, 영화 ‘허밍’, ‘시선1318’ 등에 출연했다. 앞으로 맡고 싶은 역할은 퓨전 사극 ‘다모’의 채옥(하지원) 같은 인물이다. 킥복싱, 수영, 요가 등 운동에 소질이 많은 만큼, 액션 연기를 꼭 해보고 싶어서다. 또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고은찬(윤은혜) 같은 중성적인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다. 스산한 인물을 해봤으니 밝은 인물도 해보고 싶어서다. 좋아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되게 많다.”고 말했다. “이영애, 김희애, 손예진, 문소리…. 좋아하는 선배님이 너무 많아요. 자기만의 분위기, 독특한 색깔이 있는 배우가 좋아요. 이 역할은 이분밖에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배우요.” ●“자기만의 색깔 있는 배우 되고 싶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남자배우가 누구냐고 물었다.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가 싶더니 “김명민”이란 답이 돌아왔다. “너무너무 연기를 잘 하세요. 캐릭터의 제스처는 흉내내기 쉬워도 말투나 성격 등을 만드는 건 배우의 몫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베토벤 바이러스’는 최고였던 것 같아요. 저야 TV로만 봤다는 게 아쉬울 뿐이지만요.” 신인답지 않은 신인. 아니 신인다운 신인이라 해야 할까. ‘여고괴담5’로 힘차게 첫발을 내디딘 손은서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궁금해졌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여행가방]

    ●토마토와 매실에 몸을 담그다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제7회 퇴촌토마토축제’ 개막에 맞춰 ‘토마토탕’을 선보인다. 또한 제철 맞은 매실을 사용한 ‘매실탕’ 등 이색 스파를 함께 운영한다. 토마토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스파그린랜드에서는 30일까지 천연과일 스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토마토 축제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비수기 및 성수기 스파 이용료를 45%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할인권을 판매한다. ●오션월드 대학생 할인 이벤트 대명리조트가 다음달 10일까지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 야외놀이시설인 ‘다이나믹존’ 오픈 기념으로 대학생(대학원생 포함) 균일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중 2만원, 주말 2만 5000원에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학생증을 지참해야 한다. 또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요금의 일부를 대명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www.daemyungresort.com (02)2222-7154. ●엑스포 마스코트 스토리텔링 공모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5일까지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여니?수니’의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실시한다. ‘여니?수니’의 탄생과 활동을 담은 이야기로, 200자 원고지 기준 50~100장 분량(A4용지에 작성)이다.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관련 자료는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expo2012.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여니?수니’는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바다의 아름다운 빛깔을 머리의 컬러에 담았다. 여수세계박람회는 2012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월간 여수 신항만 일대에서 열린다. ●해변 내달리는 말 보러 부산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다음달 1일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1박2일의 ‘경주마 해변경주·승마체험’ 상품을 내놓았다. 첫날 서울을 출발, 해운대 해변 경주를 보고 용궁사, 자갈치시장 등을 들른다. 둘째날에는 부산 경마공원에서 직접 경주마를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6만원. (02)733-0882.
  • [사설] 국회 역할 광장에 넘기려 하나

    6·10항쟁 22주년인 어제 하루 종일 서울광장을 둘러싼 대치가 빚어졌다. 범국민대회 주최 측을 못 믿어 서울광장을 흔쾌히 열어 주지 못한 정부 당국의 소심함이 우선 안타깝다. 광장정치에 매달리는 야당 역시 매섭게 비판받아야 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서울광장에서 천막을 치고 1박2일 노숙투쟁을 벌였다. 법적으로 6월 임시국회를 열게 되었는데 국회 문은 닫아 놓고 거리투쟁에 전념하는 것은 대의정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태다. 서울광장이 국민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 물론 바람직하다. 하지만 엄연히 민의의 전당을 여의도에 갖고 있는 정당마저 광장정치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광장에서 나타난 민의를 국회의사당에서 수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광장의 민의가 과격해지지 않도록 미리 알아서 살피는 것도 국회에 맡겨진 책무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할 때 정치인들이 길거리로 뛰쳐나가는 것은 나름의 명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하지 못하다. 국회 역할을 광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사사건건 대립했다. 대화·타협의 여지는 조금도 없는 듯 비쳤다. 이렇게 팽팽하게 대치할 때 양쪽이 한 발씩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요구 가운데 들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숙고하기 바란다. 여권 쇄신과 유감표명 정도는 수용을 검토해야 한다.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과는 별개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즉시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열기와 맞물려 당장은 광장정치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생각되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가겠는가. 국회를 열어 비정규직법 등 민생현안을 처리하면서 조문정국과 관련된 공세를 취하는 것이 일거양득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야당 지도부가 냉정을 되찾아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기대한다.
  • 긴박한 6·10정국…거리로 나선 민주 시민단체도 연대

    긴박한 6·10정국…거리로 나선 민주 시민단체도 연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6월항쟁 계승 민주회복 범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집결했다. 정부의 서울광장 사용 불허 방침에 따라 미리 “서울광장을 지키겠다.”는 취지에서다. 당 지도부는 ‘1박2일’ 장외투쟁을 위해 이날 오후부터 의원단 전체에 소집령을 내렸다. 오후 4시쯤부터 서울광장에 속속 모여든 민주당 의원들은 광장 내부에 천막을 설치해 6·10 범국민대회 불허 관련 의원단 대책회의를 열고 현 시국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마라톤 회의를 가졌다. 조별로 돌아가며 철야로 천막을 지켰다. 민주당은 10일 서울광장에서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범국민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권의 국정기조 전환과 미디어관련법 등 쟁점법안의 강행처리 포기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정세균 대표는 긴급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행사 불허 방침 철회와 서울광장 상시개방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소수당이 거대 여당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에 하지 않던 일도 해야 한다.”면서 “평시라고 생각해 대충 대응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외에서 정부 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일 것을 예고한 것이다. 이날 민주당은 서울광장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전에는 이석현 의원을 비롯해 원내부대표단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항의방문했다. 같은 시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대정부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발언들이 쏟아졌다. 최영희 의원은 “경찰 버스에 맞서 드러누울 각오로 서울광장 봉쇄를 막자.”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범국민대회 시작 시간인) 10일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 베이스캠프를 치자.”고 말했다.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연대 움직임도 가시화됐다. 야4당 대표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등 사회 원로들과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국민 화합을 위해서는 우선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가 전환돼야 한다.”는 요지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소통을 위한 연석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참석자들은 “소통부재와 일방적인 국정운영 방식을 이명박 대통령 자신이 반성하고 바꾸지 않으면 국가적 어려움과 사회 혼란이 계속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적 권리의 회복, 악법 시비로 사회적 논란이 많은 법안들의 강행 처리 포기, 공안탄압과 외면을 반복하는 배제의 정치 청산 등을 요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과외 끊기니 애인도… ‘취집’이라도 해야하나 여의도 금융가 불안에 떨게 하는 이것 나경원 의원 패션모델로 전업? 홍석현 회장 법정 서는 이유 유시민 “가해자가 헌화하는 가면무도회” 유인촌 1인시위 학부모에 “세뇌되신 거예요”
  • 종로 청운·효자동 ‘행복한 마을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따뜻한 동네를 가꾸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진행하며 ▲칭찬합시다 ▲함께 걷는 우리 길 ▲행복한 다섯 손가락 등 총 3가지로 나뉜다.격월제로 진행되는 ‘칭찬합시다’는 가정과 동네, 사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내 사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걷는 우리 길’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홀로서기를 도와주는 프로젝트로 매달 실시된다. 주민들은 매달 한번씩 시각장애인들의 걷기 연습을 돕고, 장애 체험행사를 통해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행복한 다섯 손가락’은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년에 두 차례 장애인 가정을 초청해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하며 13일 첫번째 캠프가 열린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미디어 기능 배워 구정 효율성 높이자”

    “미디어 기능 배워 구정 효율성 높이자”

    서울신문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와 구의회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4기 공보아카데미’가 5일간의 교육일정으로 8일 막을 올렸다. 서울 전역에서 모인 교육참가자 29명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중구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신문 본사를 오가며 공보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교육을 받는다. ●3기 수료생 90% “업무에 큰 도움” 이동화 서울신문사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공보는 정책결정 과정과 집행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세상의 창”이라면서 “지난 3기 수료생의 90% 정도가 업무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설문조사 결과처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미디어의 기능과 활용 방안을 배워 구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효성 서울시 대변인은 “공보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민행정 업무의 절반에 이르고 있는 만큼 짜임새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잘 소화해 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론교육 프로그램은 공보활성화 방안, UCC 홍보 성공기법, 서울시의 홍보전략, 보도자료 작성법, 보도사진에 대한 이해, 홍보맨의 자격 등이다. 참가자들은 신문편집 실습과 인터넷뉴스의 헤드라인 작성법 등도 배우고 신문 인쇄 및 배송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특히 10일에는 최승수(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로부터 ‘저작권법 실무 소송’ 강의를 통해 자치구 홈페이지나 소식지에서 범하기 쉬운 저작권 위반에 대한 사례와 실제를 배운다. 또 이성문 동양그룹 상무로부터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기업 홍보와 소통 전략을 듣는다. ●수료생들에겐 교육점수 부여 아울러 참가자들은 11일 오후부터 1박2일간 경기 양평콘도에 머물며 분임조 토론 등을 할 예정이다. 5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공무원훈련 교육규정에 따라 교육 점수를 부여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한국 전통시장 너무 재밌어요”

    “한국 전통시장 너무 재밌어요”

    “한국 전통시장 넘버 원, 물건 많고 너무너무 재밌어요.” 강원 전통 재래시장이 말레이시아·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관광 쇼핑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까지 말레이시아 관광객 750여명이 6차례에 걸쳐 속초 재래시장을 찾는 가운데 일본 관광객 520여명이 춘천과 홍천의 재래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중국 등지에서도 올 계획이다. 유적지와 자연, 쇼핑센터를 둘러보는 일상적인 관광의 틀을 깨고 재래시장을 쇼핑·체험상품에 포함시킨 게 적중했다. 자치단체와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짜냈다. ●동남아·일본등서 속초·춘천 쇼핑체험 재래시장 쇼핑체험은 관광객들이 물건 사는 체험을 통해 기억에 남게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최근 몇년 사이 낙후된 재래시장들이 현대식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자신 있게 변신한 것도 한몫 했다. 시장 상인들도 외국 관광객을 맞으며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덤으로 물건을 듬뿍 선물로 안기며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 외국 관광객들은 “깔끔하게 단장된 시장에 지역마다 특색 있는 상품들을 전시해 놓고 반갑게 손님맞이에 나서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진짜 한국인의 정을 느끼고 간다.”며 반응이 뜨겁다. 김치·김·젓갈류·팩소주·액세서리가 인기다. 떡볶이와 순대, 과일, 해산물 등도 즉석에서 맛보며 즐거워한다. 재래시장 쇼핑관광은 지난달 초 말레이시아 엘켄그룹 임직원들이 속초 중앙시장을 찾으며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은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750여명이 속초시장을 찾는다. 6, 7일에는 일본에서 520명이 춘천 명동 중앙시장과 홍천 재래시장을 보러 온다. 26, 27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260명이 속초 재래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새단장·상품권 등으로 인기끌어 외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4박5일 정도의 일정으로 서울 관광길에 나섰다가 2박3일이나 1박2일을 강원도에 머물며 재래시장을 찾는다. 관광객 한 사람당 5000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주며 쇼핑을 유도한 것도 효과를 높였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상인들과 물건을 흥정하고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것을 무척 즐긴다.”며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한국 상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만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상품권 유통을 통해 시장도 활성화하고 인근 주요 관광상권과 연계해 사용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위방희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동남아 담당자는 “자치단체와 상인협회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건어물, 김 등 식품상점 방문을 안내하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은정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일본 담당자는 “외국어로 재래시장 상점들을 소개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2009년형 ‘소프트힙합’, 더울수록 부드럽게

    2009년형 ‘소프트힙합’, 더울수록 부드럽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초입, 힙합이 놀랄만큼 가벼워지고 있다. 무거운 비트감를 덜어낸 일명 ‘소프트 힙합(Soft Hip-hop)’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는 국내 힙합을 대표하는 남성 솔로 래퍼들의 시즌 교체가 이뤄지며 본격화되고 있다. 올 여름을 강타할 ‘新 힙합 트렌드’를 분석해 봤다. ◀ ‘강렬한’ 크라운J · MC몽 가고… 미국으로 떠난 크라운 제이와 잇단 예능 출연으로 음반 발매가 지연되고 있는 MC몽의 공백은 ‘부드러움’으로 무장한 H-유진과 MC한새가 메울 전망이다. 지난 달, 전 소속사와 계약을 정리하고 올해 초 미국으로 건너간 크라운 제이(본명 김계훈)는 애틀란타에 인디 음반 레이블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현지 활동에 나설 채비를 꾸리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 MC몽(본명 신동현)도 가요계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 MC몽의 한 관계자는 5일 “MC몽이 KBS 2TV ‘1박2일’을 비롯해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보니 앨범 작업에 임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당초 6월을 목표로 5집 정규 앨범을 준비해 왔으나 발매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여름 컴백은 어려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 ’소프트’ H-유진 · MC한새 온다! 반면 6월을 기점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가수 H-유진(본명 허유진)과 MC한새(본명 윤성훈)는 지금까지의 힙합 판도와 또 다른 ‘新 트렌드’를 승부를 건다. 바로 ‘소프트 힙합’. 최근 린과 피쳐링 호흡을 맞춘 새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사랑인가봐’를 발표한 H-유진은 국내 정상급 여성 보컬과 함께 하는 ‘러브 힙합 시리즈’ 제 2탄을 준비중이다. 학창시절 미국 L.A에서 원타임의 테디와 유승준와 더불어 힙합계에 입문한 H-유진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통 힙합이 지니고 있는 중압적인 비트와 화려한 기교를 버렸다. H-유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크라운 제이와 MC몽은 자기만의 힙합색이 뚜렷한 친구들”이라며 “저 역시 파워풀한 힙합을 좋아하지만 먼저 대중들로 하여금 힙합이란 장르를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고 싶다.”며 “이런 의미에서 달콤한 멜로디의 사랑 노래를 연이어 선보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오늘(5일) 각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음원을 공개한 후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MC한새의 7집 take 1 ‘전화해줄래’에서도 올 여름 힙합 트렌드인 ‘소프트 힙합’을 엿볼 수 있다. H-유진과 MC한새는 각각 린과 란이라는 여성스런 보이스를 지닌 보컬을 투입해 ‘소프트 힙합’ 특유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한국적인 ’발라드힙합’의 개척자인 MC한새는 “그간 주로 고질적 사회문제를 음악으로 다뤄 매니아적 성향이 강했지만, 여름 시즌을 맞아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MC한새는 “이번 7집 Take 시리즈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소프트 힙합’을 통해 힙합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인기 장르로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의의를 되새겼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쉼터보호아동 초청 1박2일 희망캠프 개최

     지식경제부는 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가정의 학대로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해 희망캠프를 갖고 꿈과 사랑을 전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쉼터보호아동희망캠프’는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의 사회공익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전국 32개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임채민 차관이 참석해 지원금 1억원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대형 풍선에 희망메시지를 적어 하늘로 띄운다. 어린이들은 또 놀이기구를 타고,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화캠프에서는 N서울타워에서 레이저 쇼와 함께 서울의 전경을 관람하고, 이튿날인 5일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기념관을 견학한다.  지경부는 지난 2006년부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인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심리적·신체적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번영의 新아시아시대 다짐한 한·아세안

    제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오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막을 내린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20년 동안 지속해온 대화관계를 포괄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분야의 협력 강화는 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토대이자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양측이 오늘 투자협정에 서명하면 경제협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발효된 상품무역협정과 서비스협정에 이어 투자협정 서명은 5년 가까이 끌어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마무리 절차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사이에는 무역·투자의 확대, 문화·관광 교류, 녹색성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양측이 채택할 북한 핵 관련 언론발표문은 협력의 지평이 안보분야까지 확대된다는 것이다.특별정상회의는 이 대통령의 신아시아 구상이 구체화된 출발점이다.우리 입장에서는 주변 4강 위주의 외교에서 벗어나 아세안 국가들로 눈을 돌린 것이고, 아세안 국가들로서는 중국·일본 중심의 대외협력 외연을 넓힌 것이다.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 아시아 구상의 기조를 이어가기 바란다. 개별국가들과의 FTA 협상도 실질협력 강화의 방법이다.
  • ‘1박2일’‘패떴’ 왜 뜰까

    MBC ‘무한도전’이나 KBS ‘1박2일’, SBS ‘패밀리가 떴다’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왜 인기를 끄는 것일까. 서로 공통 분모는 없는 것일까. 문화평론가 김연수는 이에 대해 맨얼굴이나 망가지는 모습 등을 통해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연예인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자연스러움으로의 회귀라는 코드가 깔려 있다는 것이다. 김연수는 최근 발간한 ‘대중문화 이유 있는 편들기’(연극과 인간 펴냄)를 통해 한국에서 뜨고 지는 대중문화의 흐름에 해체와 쌍방향, 멀티, 이미지, 그리고 자연스러움으로의 회귀라는 다섯 가지 코드가 깔려 있다고 설명한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가수, 탤런트, 연극 배우, 개그맨, 아나운서, 전문가 등은 각자 분야에 전문성이 있었고, 사회도 이를 요구했지만 2000년대 들어 겸업이 두드러졌다. 탤런트가 가수 겸업을 하는가 하면, 가수도 탤런트를 한다. 겸업은 끝없이 확장된다. 가수와 연기자는 뮤지컬로, 뮤지컬 배우는 가수나 연기자로 경계를 허문다. 멀티 코드가 흐름의 대세이기 때문이다. 대개 다양한 문화현상의 원인을 별개의 것으로 보는 게 보통이지만, 거대 그물망 속에서 함께 돌아가고, IT 세상에서 더욱 그러하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결혼에 대한 전통적인 사회가치관이나 통념의 해체를 반영하는 드라마, 팬과 스타, 시청자와 방송의 쌍방향 소통, 몸짱·얼짱 등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기는 이미지 중심 문화 등도 요즘 특징으로 꼽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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