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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들 한국증시 외면?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 수 증가 폭이 최근 10년 새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3만 7611명으로 전년 말보다 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10년 전인 2003년 말 1만 5335명으로 지금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 2006년(2만 635명) 2만명 선을 넘었고 2010년(3만 1060명) 3만명 선도 돌파했다.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 증가 폭은 최근 10년 새 최저였다. 매년 10% 안팎에서 늘었던 외국인 투자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말에는 전년 말보다 11.9% 늘었다. 이후 증가 폭은 2009년 8.7%, 2010년 11.0%로 증감을 반복하다가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 2011년 8.3%, 2012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5%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 수 증가 폭이 줄어들면서 외국인이 지난해 사들인 상장주식 규모는 전년보다 73.2% 급감한 4조 7240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 중 개인은 26.3%인 9904명이고 기관이 73.7%인 2만 7707곳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3.5%인 1만 259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일본(3535명), 케이만아일랜드(2907명), 영국(2254명), 캐나다(2135명) 등 순이었다. 조세회피처인 케이만아일랜드는 2004년 말 투자자 수가 78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2907명으로 약 10년 새 3.7배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영상]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영상]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신비롭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사슴의 방귀 뀌는 모습은 어떨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방귀 뀌는 사슴의 모습을 소개했다. 2011년 8월 4일에 올라온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무인카메라에 흰꼬리사슴(white-tailed deer) 한 마리가 등장한다. 사슴은 울창한 숲 속에서 무언가 우물거리며 먹고 있다. 사슴은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모른체 나무에 낮게 달린 잎사귀를 먹으려 한다. 과식(?)을 한 듯 속이 불편해 보이는 사슴은 배를 웅크리며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고 연신 방귀를 뀐다. 웬만한 어른 방귀 소리만큼 소리도 크다. 현재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만 3000여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귀한 사슴의 방귀 소리 신기하네요”, “사람의 방귀 소리로 더빙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커버스토리] ‘열정’ 하나로 무작정 떠나면 눈물… 최소 3개월 생활비 갖고 떠나야

    [커버스토리] ‘열정’ 하나로 무작정 떠나면 눈물… 최소 3개월 생활비 갖고 떠나야

    워킹홀리데이는 해외에서 여행, 취업, 어학연수를 병행하면서 현지 문화와 생활을 체험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가 워킹홀리데이 비자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모두 14개국이며 2개국이 추가로 체결될 예정이다. 외교부가 운영하는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탁귀영 팀장과 함께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정리해 봤다. 탁 팀장은 “온·오프라인 통틀어 매주 250건 정도의 질문에 대답해 준다”고 말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인포센터 홈페이지(www.whic.kr)나 전화(1899-1955)로 문의하면 된다. →갈 수 있는 나라와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어디인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덴마크, 홍콩, 타이완, 체코, 오스트리아, 영국(YMS)과 워킹홀리데이를 체결했다. 조만간 이탈리아, 이스라엘과 협정이 발효될 예정이다. 2012년 기준 국가별 참가 비율을 보면 약 84.3%가 영어권 국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호주가 70.6%에 달한다.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은 어디가 인기가 있나. -유럽 중에는 영어가 상대적으로 잘 통하는 독일이,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인기가 많다. 캐나다는 지난해 하반기 2000명을 모집했는데, 10분 만에 온라인 마감이 끝날 정도로 영어권 국가 중 경쟁률이 센 편이다. 1800명을 모집한 뉴질랜드는 3시간 만에 마감, 400명을 모집한 아일랜드는 반나절 만에 마감됐다. 영국은 워킹홀리데이의 일종인 청년교류제도(YMS)를 시행해 정부의 후원보증서가 필요하다. →현지 임금 수준은 어떤가. -대부분 한국보다 임금이 높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국보다 2~4배 높은 편이다. 시급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은 최저 임금이 5210원이지만, 매년 수만명이 방문하는 호주는 최저 임금이 18달러(약 1만 7000원)다. 직종별로 시급이 3만원에 이르기도 한다.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대다수는 서비스업이나 1차 산업에 종사한다. 서비스업은 호텔·리조트 청소, 레스토랑 서빙 및 주방일, 대형마트 계산원 등이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과일 농장이나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기도 한다. 사무직은 아르바이트가 많지 않아 영어 실력이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구하기 어렵다. 실제로 사무직 임금이 서비스업·1차 산업보다 높지 않은 편이어서 참가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일자리는 어떻게 구할 수 있나. -유학원이나 어학원 등 에이전시를 통해 사전에 일자리를 구할 수 있지만 드물다. 현지에 도착해 어학 공부를 2~3개월 정도 한 뒤 일자리를 구하는 게 일반적이다. 업체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구직 사이트, 커뮤니티,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체류 예정 국가의 도시에서 구하기 쉬운 업종을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호주는 도시별로 조금씩 다른데 시드니는 서비스직이 많고 멜버른이나 브리즈번은 육가공 공장이 많다. →영어(그 나라의 언어) 실력은 어느 정도 필요한가. -현지 언어 실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언어 구사능력에 따라 현지에서 더 넓은 경험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도 언어 실력은 중요하다. 최소한 실용 기초회화 실력은 갖춰야 한다. 외교부가 영국 후원보증서를 발급하는 데 필요한 기준은 토익 600점 이상이다. 현지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의사소통인 만큼 미리 가고자 하는 국가의 뉴스, 드라마, 영화 등을 자주 접하면서 언어와 국가 특유의 발음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어권이라 하더라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영국 등 국가별로 발음이 조금씩 다르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은 얼마나 되나. -2012년 기준 1345명으로 한국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참가자(4만 8496명)의 2.7%에 불과하다. 기본적으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이 별로 없고 최저임금이 낮기 때문이다.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체결한 나라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높은 편이다. 일본이 가장 많은데 이마저도 엔저 현상으로 2012년부터 차츰 줄어들고 있다. 한국에 워킹홀리데이를 오는 외국인들의 목적은 대부분 한국어 공부나 여행이다. →어학공부, 취업, 여행 중에서 어느 것을 우선시해야 하나. -워킹홀리데이의 1차적 목적은 ‘외국 경험’이다. 대부분 어학, 취업, 여행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목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돈 버는 데만 치중하면 상대적으로 어학공부나 여행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 전국 30여개 대학을 돌며 설명회를 하다 보면 현실도피를 위해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 -‘열정’ 하나만으로 떠나서는 안 된다. 가끔 100만원만 들고 무작정 떠나는 사람도 있다. 최소 3개월치 생활비(450만~600만원)는 가져가야 한다. 해당 국가와 도시의 기본적인 정보, 의사소통 실력도 필수다. 최소 3개월~1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사건·사고를 남의 일로 치부하지 말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떠나야 한다. 체류 예정 도시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얘기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커버스토리] 최저임금이 한국의 3배…기회의 땅, 밤늦은 시간 돌아다니는 것은 ‘금물’, 대사관 홈피 ‘헬로워홀’ 상담 제공도

    [커버스토리] 최저임금이 한국의 3배…기회의 땅, 밤늦은 시간 돌아다니는 것은 ‘금물’, 대사관 홈피 ‘헬로워홀’ 상담 제공도

    “한국인을 표적으로 하거나, 백호주의(호주 백인 우선정책)와 관련된 인종차별주의자의 소행은 아닙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지난해 말 연이어 발생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살인 사건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김 대사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몇 가지 생활 수칙만 지키면 호주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 교통법규나 환전 규칙 등을 지키지 않아 사기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주에서는 ‘묻지 마 폭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김 대사는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묻지 마 폭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며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면서 “한인 동포 사회뿐만 아니라 호주 정부도 침통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가 속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주폭 범죄에 대한 형량을 최소 징역 8년으로 대폭 강화했다. 김 대사는 “묻지 마 폭행 대다수가 과음한 상태에서 벌어지다 보니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음주 시간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호주 대사관은 워킹홀리데이로 호주를 방문하는 청년들을 위해 1월부터 대사관 내 홈페이지에 ‘헬로워홀’ 코너를 만들었다. 유학·이민·취업 등 호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워킹홀리데이 성공담과 실패 사례도 볼 수 있다. 김 대사는 “호주에 대한 일반 상식, 일자리, 숙소, 의료보험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와야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 “헬로워홀 코너에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언제든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사관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멜버른, 애들레이드, 태즈메이니아 등지를 돌며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또한 ‘영사협력원’ 10여명을 위촉, 한인 영사관이 없는 지역에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을 돕는 일도 한다. 영어가 부족한 학생을 위해서는 호주 현지인 자원봉사자를 소개해 준다. 김 대사는 “일자리가 다양하고 시간당 최저 임금이 한국보다 3배 많은 1만 7000~1만 8000원인 호주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하며 “영어 공부를 하든 돈을 모으든, 또는 문화 체험을 하든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호주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호주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 거주 등록을 하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처리하기 쉽다”고 조언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이 아저씨들 뜨면 남대문 시장 발칵 뒤집힌다는데…

    [주말 인사이드] 이 아저씨들 뜨면 남대문 시장 발칵 뒤집힌다는데…

    “특별사법경찰 고광선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노점 거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명의로 발급된 신분증을 내밀자마자 ‘짝퉁’ 지갑과 의류를 팔던 상인들이 후다닥 도망을 친다. 그런데 대기하던 서울시 특사경들이 ‘튄’ 상인은 쫓아가지 않고 노점 주변을 여유롭게 빙 에워싼다. 그러곤 현장 사진을 찍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상표권 침해, 일명 ‘짝퉁’ 단속 현장이다. 설 명절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눈속임으로 시민들 지갑을 열려는 게 아닌가 점검하느라 하루 24시간이 짧기만 하다. 특사경 8년차인 고 수사관은 “남대문시장 특성상 도망친 사람들은 한 시간 안에 나타난다.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게 뻔하다. 일종의 ‘기싸움’이라고 보면 된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오후 10시 전에 노점을 치우지 않으면 상인연합회의 제지로 다시는 장사를 하지 못하는 특성을 꿰뚫고 있는 것이다. 특사경 5명이 버버리와 루이비통, 아르마니 등 이른바 명품을 베낀 옷과 지갑, 양말 등 수천 점을 고스란히 남겨둔 4개 노점을 한 시간이 넘도록 떠나지 않고 조사를 벌이자 주변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더러는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맞받아쳤다. 어떤 상인은 “민원을 넣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 수사관이 “빨리 전화하세요. 올 때까지 안 갑니다”라고 하자 한쪽 구석에서 주인을 자처하는 김모(60)씨가 나타났다. 수사관들은 혐의와 불법제품 압수 절차를 알리고 빠른 손길로 마대자루에 짝퉁들을 쓸어담았다. 오후 10시를 넘겨서야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압수한 짝퉁은 커다란 마대로 6개, 3000여점이나 됐다. 이제 조서와 함께 서울지검으로 송치하는 절차를 밟을 시간이다. 특사경 발령 한 달째인 새내기 이모(34) 수사관은 “그래도 오늘은 수월했다. 앞서 동대문시장 단속 때 조직폭력배들이 둘러싸며 위협해 솔직히 무서웠다. 선배들이 없었으면 아마 나부터 도망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시장을 관리(?)하는 조폭들이 단속을 몸으로 막고 욕설도 퍼붓는단다. 그 사이에 상인들이 불법제품을 빼돌리는 통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특사경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거리에서 ‘짝퉁’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규모 성매매 전단 유포 조직과 식품유통 사건으로 최대 규모인 730여억원을 챙긴 불법 산수유 제품 제조·유통 조직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중국산 소금의 원산지 허위표기, 불법 정력제 유통, 비위생 야식배달업체 등 시민 삶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 역할을 한다. 올해로 출범 7년째를 맞는 서울시 특사경에선 직원 110명이 뛰고 있다. 지난해 1214건의 수사로 1297명을 입건했다. 2012년 1170건보다 127건이나 많았다. 지난해 사건을 분석하면 식품위생 위반 609건(50.2%), 환경 분야 186건(15.3%), 공중위생 115건(9.5%) 순으로 많다. 그만큼 특사경의 수사는 경찰의 강력범죄 단속과 달리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수년간 책상 앞에서 서류 업무를 주로 맡았던 전형적인 공무원인 이들이 잠복근무와 변장 등 위장 수사는 물론 과학수사 장비를 도입하는 등 첨단 수사기법까지 익히면서 탄력을 받아 거둔 결실이다. 검찰 파견 근무를 10년 넘도록 했던 백용규 보건의학수사팀장은 “검찰과 경찰, 환경부 등에서 파견했던 직원들이 특사경에 합류하면서 수사기법과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면서 “이젠 웬만한 수사경찰 못잖다”고 말했다. 백 팀장도 199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등에 10년에 걸쳐 파견돼 생활한 베테랑이다. 특히 ‘촉’ 좋은 수사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불법 한방정력제를 만들어 5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도 그의 손에 붙잡혔다. 백 팀장은 “어느 날 휴대전화로 ‘한 번 먹으면 끝내준다’는 자극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 한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사에 뛰어들었다”고 귀띔했다. 일당은 중국 서버를 경유한 인터넷, 수십 개의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이용해 수사망을 교묘히 피했다. 도저히 꼬리를 잡을 수 없었던 그는 가짜 한방정력제를 직접 구입, 제품 포장지에서 지문을 채취했다. 한 패거리의 지문이 분명히 포장지에 찍혔으리란 판단에서다. 예상은 딱 들어맞았다. 포장지 지문의 주인공을 한 달 넘도록 미행한 끝에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들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을 섞어 만든 117원짜리 환을 1만 2000원에 판매하며 100배 이상의 폭리를 취했다. 시민 수십 명이 부작용 등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성과를 일군 가장 큰 비결은 직원들의 땀이다. 수사는 짧게는 2개월, 때론 4~5개월 잠복과 사진 채증, 주변 탐문 등으로 보내기 일쑤다. 출퇴근과 휴일이란 개념조차 없다. 새벽에 출근해 며칠씩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2011년 소금 포대갈이(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수사를 할 때다. 국산으로 바꾸는 장면을 채증하려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용의자 트럭을 미행했다. 이순태 수사반장은 “직원 두 명과 반바지에 슬리퍼로 위장하고 경기도 이천으로 트럭을 미행했다”면서 “그날따라 용의자 트럭이 전북 익산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가는 바람에 우리도 예정에도 없이 목포 유달산 밑까지 추적했다”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다시 트럭이 움직일 때까지 사흘씩이나 꼼짝없이 차량에서 노숙했다. 또 지난해 8월엔 용의자 미행 중 탑승 차량이 논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두 달여를 나무 위에서 지내며 불법 고춧가루 제조 현장을 채증한 적도 있다. 김태섭 수사관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잠복’이 멋지게 그려지지만 가장 힘들다. 여름철 창문을 닫고 에어컨도 틀지 않은 채 몇 시간을 보내려면 그야말로 고역”이라면서도 웃었다. 이 반장은 “솔직히 사명감 없으면 덤빌 수 없는 일이다. 불평 없이 열심히 해주는 동료가 대견스럽다”며 덩달아 웃었다. 특사경들은 서울시에 대한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최승대 총괄수사팀장은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충분히 고생을 참을 수 있다”면서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줬으면 한다. 예컨대 일은 사뭇 다르지만 공무원으로 분류돼 하루 4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밤샘 근무를 해도 4시간만 인정된다. 하지만 특사경은 업무 특성상 24시간 근무하는 날도 많다. 수사비도 문제다. 공식적인 사건 수사 전 단계인 첩보 입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자비로 부담한다. 예를 들어 서울 인근 공장에서 가짜 참기름을 만든다는 첩보를 확인하러 움직일 때 드는 차량과 식비 등 비용은 직원 개인이 떠맡는다.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경찰만 수사비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최 팀장은 “특사경이 서울시 전체의 정책이나 사업을 만들진 않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고 자부한다”며 수첩을 꺼내 내일 할 일을 챙겼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길섶에서] ‘장수 볼펜’ 단상/박홍환 논설위원

    모나미 153 볼펜을 처음 손에 쥔 건 초등학교 5~6학년 때인 1970년대 중반이었던 것 같다. 연필 몇 자루와 지우개만 담겨 있던 필통 속에 하얀색 플라스틱 몸체의 모나미 153 볼펜을 조심스레 끼워넣고 가슴 설렜던 기억이 새롭다. 연필과 지우개로 길들여진 저학년 시절과의 깨끗한 작별을 꿈꿨는지도 모른다. 꽤 유용하기도 했다. 더 이상 손에 쥘 수 없게 된 몽당연필을 몸체에 끼우면 당당한 새 연필로 재생됐다. 심이 부러질 염려가 없으니 손으로 돌리며 장난치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그때부터 모나미 153 볼펜은 항상 주변에 있었다. 어느새 손에는 6각형 모나미 153 볼펜이 쥐어져 있곤 했다. 반세기 동안 36억 자루가 팔려나갔다니 그럴 만도 하다. 발매 5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제작된 황동 몸체의 모나미 153 볼펜이 화제다. 자루당 2만원의 고가에도 1만 자루가 이틀 새 모두 팔렸고, 추가 제작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중고사이트에서는 벌써 10배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 ‘필기 부재’의 시대에 ‘볼펜 광풍’이라니 그 까닭이 궁금해진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방귀 뀌는 사슴 포착…우렁찬 소리 ‘깜짝’

    신비롭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사슴의 방귀 뀌는 모습은 어떨까? 2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방귀 뀌는 사슴의 모습을 소개했다. 2011년 8월 4일에 올라온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무인카메라에 흰꼬리사슴(white-tailed deer) 한 마리가 등장한다. 사슴은 울창한 숲 속에서 무언가 우물거리며 먹고 있다. 사슴은 카메라가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도 모른체 나무에 낮게 달린 잎사귀를 먹으려 한다. 과식(?)을 한 듯 속이 불편해 보이는 사슴은 배를 웅크리며 힘을 주면서 엉덩이를 들고 연신 방귀를 뀐다. 웬만한 어른 방귀 소리만큼 소리도 크다. 현재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만 3000여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귀한 사슴의 방귀 소리 신기하네요”, “사람의 방귀 소리로 더빙된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중구 명동으로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양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1만 7199㎡(약 5200평) 규모로, 서울 광화문의 주한 미국대사관보다도 2배가량 크다. 24층짜리 숙소동과 10층짜리 업무용 건물로 건축됐고, 중국의 해외 공관 중에서는 미국 워싱턴DC의 주미 중국대사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AI 불똥 수렵장으로… 유해 야생조수 포획 못해 비상

    AI 불똥 수렵장으로… 유해 야생조수 포획 못해 비상

    수렵철에 잇따른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렵장 운영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주요 수렵 대상동물인 멧돼지 등 유해 야생조수들이 갈수록 활개를 치고 있다. 수렵장 운영을 통한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이 번번이 실패해 야생조수들의 서식 밀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사육 돼지와 닭·오리들은 AI 등으로 무더기 살처분되는 처참한 운명을 맞은 반면 유해 야생조수들은 오히려 목숨을 건져 개체 수를 늘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0~2012년) 100㏊당 떼까마귀의 서식 밀도가 7.3마리에서 22.3마리로 3배 이상 크게 높아졌다. 같은 기간 멧돼지는 3.5마리에서 3.8마리, 고라니 6.6마리에서 7.5마리, 까치 16.6마리에서 19.9마리, 참새 95.4마리에서 111마리로 서식 밀도가 높아졌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의 AI 발생으로 인해 전국 순환수렵장 22곳 중 13곳이 지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AI 해제 시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지역별로는 전남북 각 3곳(영암·고흥·해남·정읍·고창·부안), 경남 4곳(진주·사천·남해·하동), 경북 3곳(의성·청송·성주) 등이다. 자칫 AI 발생 상황이 조기 종결되지 않는다면 지난해 11월부터 다음 달까지로 예정된 올해 수렵은 사실상 종료된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이번에도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환경부가 올해 포획 승인한 유해 야생조수는 모두 48만 8000마리다. 참새가 23만 3000마리로 가장 많다. 까치 3만 5000마리, 수꿩과 떼까마귀 각 2만 7000마리, 멧돼지 2만 6000마리, 고라니 1만 8000마리 등이다. 앞서 2011년에도 경북 안동을 비롯한 전국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해 수렵장 운영이 큰 차질을 빚었다. 당시 청송 등 전국 20곳에 개설됐던 순환수렵장이 같은 해 12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운영이 중단됐었다. 이로 인해 포획이 허가된 야생조수는 39만 1000마리였지만 2% 정도인 8400마리만 사냥감이 됐다. 특히 농작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는 허가된 2만 6348마리 중 3.5%인 914마리가 포획됐다. 이에 따라 주요 수렵동물은 크게 증가했다. 멧돼지의 경우 수컷은 생후 5개월, 암컷은 1년 6개월 정도에 번식 능력을 가지며, 암컷은 114~14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적게는 7~8마리, 많게는 12~13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렵철 구제역과 AI 발생 불똥이 전국 순환수렵장으로 튀고 있다”면서 “수렵장 운영으로 인한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이 계속 실패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재난에 대처하는 가운데 유해 야생조수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수렵장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도 “개체 수 조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도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모나미 153 한정판, 원래 가격 100배 불구 ‘인기폭발’ 뒷거래까지 등장

    모나미 153 한정판, 원래 가격 100배 불구 ‘인기폭발’ 뒷거래까지 등장

    ‘모나미 153 한정판’ 모나미 153 한정판이 나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습용 및 사무용품 전문업체 모나미는 50주년을 기념해 모나미 153 한정판을 출시했다. 모나미 볼펜은 1963년 5월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흰색 디자인을 고수하며 ‘국민 볼펜’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하얀색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황동색 몸체에 니켈과 크롬을 도금하고 몸체에는 ‘모나미 153’을 레이저로 각인했다. 볼펜심은 독일산 고급 잉크 및 금속 볼펜심을 사용해 안정된 필기감을 더했다. 모나미 153 한정판 가격은 2만 원으로 기존 모나미 153 볼펜 인터넷 판매가인 200원에 비해 무려 100배나 비싼 가격이다. 이번 모나미 153 한정판은 1만 개 한정으로 제작돼 출시하자마자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단번에 팔려나갔다. 모나미 153 한정판 조기품절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한 경매 사이트에서는 20만 원까지 가격이 폭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 153 한정판 열풍…10배 비싸게 팔아도 줄 서 모나미가 자사의 스테디셀러인 ‘153 볼펜’ 출시 50주년을 맞아 1만개 한정판인 ‘153 리미티드’를 출시한 가운데 이를 사려는 누리꾼이 몰리면서 모나미 홈페이지의 접속이 마비됐다. 일부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서는 판매가의 10배 가까운 가격에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23일 모나미에 따르면 ‘153 리미티드’는 외관이 흰색인 기존의 153 볼펜과 달리 은색 메탈 보디에 ‘모나미 153’ 로고가 레이저로 새겨져 있다. 독일산 잉크와 금속 볼펜심을 사용했으며 종류는 1.0㎜ 검은색 한가지다. 모나미는 22일 오후 3시께 모나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153 리미티드를 정가 2만 원보다 저렴한 1만3900원에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판매 개시 후 온라인용 물량 1000여 개가 금방 ‘완판’됐으며, 쇼핑몰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이틀째 접속이 안 되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판매 물량을 제외한 제품은 이미 모두 도매상으로 출고돼 곧 문구점 등 소매점에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3년 탄생한 ‘모나미 153’은 국산 자체 기술로 만든 최초의 볼펜으로 출시 이래 지금까지 35억개 이상이 팔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나미 153 한정판, 국민 볼펜 가격 알고보니..‘가격 무려 100배?’

    모나미 153 한정판, 국민 볼펜 가격 알고보니..‘가격 무려 100배?’

    ‘모나미 153 한정판’ 서민들의 볼펜이라 불리는 모나미 153 한정판이 출시된 가운데, 이 제품을 판매하는 모나미의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 스테이션’이 이용자가 폭증해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있다. 22일 모나미는 ‘153 볼펜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나미 153 한정판’을 공개했다. 모나미 153 한정판의 정식 명칭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며 1만개 한정으로 제작•판매된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은색 금속 소재의 몸통에 모나미 153 로고가 각인돼 있다. 또 볼펜심의 경우 경제성을 고려해 리필심을 채택했으며 독일산 고급 잉크 및 금속 볼펜심을 사용했다. 특히 볼펜 케이스는 모나미 153 볼펜의 기본 형태인 육각형 모양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모나미 153 볼펜은 모나미의 공식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만원으로 이는일반 모나미 153 볼펜에 비해 무려 100배 높은 가격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23일 오전 8시 이후부터 모나미스테이션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갑자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나미 153 한정판을 접한 네티즌은 “모나미 153 한정판..국민 볼펜 가격이 왜이래?”, “모나미 153 한정판..인기 있을 만하네”, “모나미 153 한정판..나도 갖고 싶다”, “모나미 153 한정판..예쁘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모나미 스테이션 (모나미 153 한정판)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모나미153 한정판 가격, 모나미 한정판 가격 알고보니..‘100배 비싸’

    모나미153 한정판 가격, 모나미 한정판 가격 알고보니..‘100배 비싸’

    ‘모나미 153 한정판 판매’ 서민들의 볼펜이라 불리는 모나미 153 한정판이 출시된 가운데, 이 제품을 판매하는 모나미의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 스테이션’이 이용자가 폭증해 사이트가 열리지 않고 있다. 22일 모나미는 ‘153 볼펜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모나미 153 한정판’을 공개했다. 모나미 153 한정판의 정식 명칭은 ‘모나미 153 리미티드 1.0 블랙’이며 1만개 한정으로 제작•판매된다. 모나미 153 한정판은 은색 금속 소재의 몸통에 모나미 153 로고가 각인돼 있다. 또 볼펜심의 경우 경제성을 고려해 리필심을 채택했으며 독일산 고급 잉크 및 금속 볼펜심을 사용했다. 특히 볼펜 케이스는 모나미 153 볼펜의 기본 형태인 육각형 모양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모나미 153 볼펜은 모나미의 공식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2만원으로 이는일반 모나미 153 볼펜에 비해 무려 100배 높은 가격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23일 오전 8시 이후부터 모나미스테이션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갑자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나미 153 한정판을 접한 네티즌은 “모나미 153 한정판..국민 볼펜 가격이 왜이래?”, “모나미 153 한정판..인기 있을 만하네”, “모나미 153 한정판..나도 갖고 싶다”, “모나미 153 한정판..예쁘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모나미 스테이션 (모나미 153 한정판)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북한에 ‘여성 폭탄 자살 특공대’가 있다?

    북한에 ‘여성 폭탄 자살 특공대’가 있다?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특수전부대를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특수전 부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방부는 23일 “최근 북한의 AN-2(기습침투용 항공기)를 동원한 (공수) 훈련을 포함한 여러 가지 군사활동을 관심 있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순시했다는 부대는 AN-2 등을 타고 공중으로 침투하는 부대로 보이며, 공격성이 있는 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20만명 가까이 되는) 북한의 특수전 부대는 유사시 한국의 전후방에 동시에 침투해 교란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며 “김정은이 그런 부대에 대한 순시활동을 자꾸 언론을 통해서 내보내는 것은 북한의 대남도발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의 특수전 부대는 신병 훈련 기간만 1년 수준으로, 일반 병사의 4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부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병사 중 열성당원을 가려 뽑는다. 북한의 특수전 부대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경보병 여단’. 우리 특공대·수색대와 유사한 부대다. 전체 병력은 약 3만명 수준으로, 중대 단위로 움직이며 목표물 습격과 후방 교란 임무를 맡고 있다. 또, 북한은 우리 해군의 수중폭파대(UDT)와 유사한 ‘해상저격여단’ 2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서해 북방의 섬들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겼다. 해병대처럼 상륙을 전문으로 하는 ‘상륙여단’ 병력도 1만명에 달한다. 특수전 부대 출신의 한 탈북자는 우리의 특전사와 유사한 ‘항공육전여단’에 여성이 포함된 600여명의 자살폭탄특공대가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북한의 특수전 부대는 레이더에 탐지가 안되는 기습침투용 항공기인 AN-2기를 이용해 저고도로 몰래 들어와 후방 교란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AN-2는 300여대 정도로, 완전 무장한 특수부대원 13명을 태우고 시속 250km의 속도로 침투할 수 있다. 또 서해 백령도 인근 고암포를 비롯해 4곳에 ‘고속 공기부양정’ 130여척을 배치해 유사시 3000명이 넘는 인원을 1시간 이내에 서북도서에 침투시키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행 가방]

    엘리시안 강촌 KS서비스 인증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리조트(www.elysian.co.kr)가 KS서비스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표준 이상의 서비스 능력을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KS 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엘리시안 강촌리조트는 인천, 서울 등의 주요 전철역을 거쳐 리조트까지 운행하는 특별스키열차와 서울 도심 70개 거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스키어들의 편의를 제고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페루 티티카카 호수 성모 마리아 축제 페루관광청 한국사무소(소장 최보순)는 새달 2~16일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 푸노에서 ‘제50회 칸델라리아 성모 마리아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페루 전역에서 140여개의 무용단과 4만여명의 무용가, 1만 2000여명의 음악가들이 참가해 페루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페루관광청은 ‘2014년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페루 남부의 콜카 계곡을 뽑았다. 국제 보호조인 콘도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미국 그랜드 캐니언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장엄하다. 쁘띠프랑스 문화캠프 개최 쁘띠 프랑스(www.pfcamp.com)가 교육과 체험 그리고 휴식이 결합된 문화캠프를 연다. 겨울별자리 관측과 프랑스 미술작품 만들기 등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찼다. 1박 2일 가족캠프, 2박 3일 프랑스 문화체험 캠프, 4박 5일 타악 프로그램 연수 등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이메일(8200camp@naver.com)로 새달 20일까지 선착순 50명만 신청받는다. (031)584-8200. 영월 다하누촌 설 할인 이벤트 강원 영월 다하누촌(www.dahanoo.com)은 영월 일대에서 열리는 동강 겨울축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한우 한 마리 100원 경매 행사, 한우 사골 무게 맞히면 공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영월 주천 얼음막걸리와 장릉 왕떡갈비, 군고구마 등을 맛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됐다. ‘떠나자! 공짜 영월 여행’ 캐시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033)372-2227.
  • 5세대 이동통신 2020년 상용화 7년간 民·官 1조6000억원 투자

    정부가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000배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을 2020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로 결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단말시장 1위, 장비 시장 점유율 20%, 일자리 1만 6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5G 상용화 이후 7년간 331조원의 시장이 창출돼 552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6년에는 58만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5G 마스터 전략’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을 발표했다. 5G 마스터 전략에는 ▲5G 시장 조기 활성화 ▲5G 표준화 글로벌 조성 ▲도전적 연구개발(R&D) ▲스마트 신생태계 조성 등이 담겼다. LTE보다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5G가 상용화되면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4G인 LTE-A로는 40초가 걸린다.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모바일 입체영상, 고화질(UHD)·홀로그램 등 5대 핵심 서비스를 발굴, 실현한 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를 시연할 계획이다. 5G 표준화 작업을 위해 유럽, 중국 등과 기술 교류도 모색하며 글로벌 주파수를 확보하고 6㎓ 이상 대역에서 신규 5G 후보 대역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도 추진한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중소기업의 5G 이동통신 R&D 참여 비중을 현재 25%에서 40%로 확대해 단말, 기지국 장비 분야 등에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소비자 우롱한 ‘모바일 특가’

    소비자 우롱한 ‘모바일 특가’

    주요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모바일 특가’ 코너를 개설해 상품을 싸게 파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인터넷 쇼핑몰과 똑같은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을 우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저지른 현대H몰, 롯데닷컴, 11번가, AK몰, 옥션, GS홈쇼핑 등 6개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3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H몰은 지난해 1월 자사 인터넷 쇼핑몰에서 7900원(3㎏)에 파는 ‘호박고구마’를 모바일 쇼핑몰 특가 코너에서도 같은 값에 팔았다. 11번가도 인터넷 쇼핑몰에 1만 4900원에 파는 ‘국내산 닭가슴살 6팩’을 모바일 특가 코너에 내놨지만 가격은 똑같았다. 심주은 공정위 전자거래과장은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9700억원에서 올해 7조 6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상품정보, 주문 및 청약 철회 서비스 제공 방법 등을 규정한 ‘모바일 전자상거래 가이드라인’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공정위는 모바일 쇼핑몰의 초기 화면에 상호, 주소, 전화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신원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쇼핑몰을 공정위의 사업자정보 공개 페이지에 연결하지 않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카카오톡(선물하기),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총 17개 업체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개인 정보유출 확인방법은? ‘알고보니 참 쉽네’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개인 정보유출 확인방법은? ‘알고보니 참 쉽네’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국민카드 NH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 및 은행 이용자의 정보유출 확인방법이 화제다. 각종 카드사 및 은행에서 자신의 정보가 유출되었는지 확인하려면 해당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미 개인의 정보가 유출되었다면, 카드를 재발급 받는 것이 안전하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에서는 1만5000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 된 이번 사태로 인한 카드 부정 사용액 등 고객 피해를 전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 사용내역 문자 서비스 일정 기간 무료 제공, 일정기간 마케팅성 문자메시지(SMS)·텔레마케팅(TM) 업무 중단, 해당 인력 ‘피해예방센터’ 집중 투입 등의 대책을 긴급히 발표했다. 이에 롯데카드도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부정사용 등 고객 피해 전액 보상, 문자 서비스 무료 제공, 콜센터(1588-8100, 24시간 운영 중) 근무 인력 2배 확충, 홈페이지에 카드 해지 및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 운용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농협카드는 정보 유출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구제하고 카드 정지나 탈회, 한도 하향 등의 요청에 대해서는 영업점 및 콜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정보유출 확인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보유출 확인방법..빨리 재발급 받아야지”, “정보유출 확인방법..주민등록 또 입력하기 싫다”, “정보유출 확인방법..개인정보유출 다른 대책은 없나요?”, “정보유출 확인방법..당장 재발급”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서울 개업 변호사 1만명 첫 돌파… ‘쏠림’ 심화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의 ‘서울 집중화’ 탓에 지방과의 법률서비스 양극화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19일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지역의 개업 변호사는 1만 474명으로, 2012년 말 9124명에서 15% 가까이 늘었다. 개업 변호사는 등록 변호사 중 실제 활동하는 사람을 뜻하며 업계의 공급 상황을 드러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서울 지역 개업 변호사 급증은 로스쿨 1기생이 배출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00명이 넘는 법조인이 공급되는 가운데 특히 새내기 변호사가 서울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00년 2663명이었던 서울 개업 변호사는 2006년 5219명으로 두 배가 됐고 지난해 1만명을 뛰어넘으며 다시 2006년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2000년 서울 변호사는 전체 4228명 가운데 63.0%를 차지했으나 매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지난해에는 1만 4242명 중 73.5%까지 상승했다. 반면 제주 지역 개업 변호사는 2000년 25명에서 지난해 52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로펌도 서울에 집중됐다. 서울 지역 법무법인은 2000년 103곳에서 지난해 474곳으로 4.6배 증가했다. 서울에는 변호사가 넘치는 반면 법률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도 여전히 많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변호사가 없는 지역(무변촌)은 전국 219개 시·군·구 중 67곳(30.6%)에 달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설] 변호사 ‘서울 쏠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로스쿨 출신이 본격 배출되면서 변호사 수가 크게 늘었지만, 서울 집중은 오히려 심해졌다고 한다. 출범 당시 로스쿨을 전국 대학에 고루 배분해 법조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겠다던 취지는 간데없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개업 변호사는 지난해 1만 474명으로 전년도 9124명보다 15% 가까이 늘었다. 2012년 배출된 로스쿨 1기생이 지방을 외면하고 서울에 대거 몰린 결과다. 앞서 서울 개업 변호사는 2000년 2663명에서 2006년 5219명으로 늘었으니 그 증가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서울 지역의 법무법인 또한 2000년 103곳에서 지난해에는 474곳으로 4.6배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이외의 전국 법무법인은 184곳에서 731곳으로 4.0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변호사의 서울 쏠림 현상은 필연적으로 과열경쟁과 법조 서비스 양극화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최근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정보를 이용해 개인회생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가 검찰에 기소된 사건은 수임경쟁 격화에 따른 대표적인 일탈행위라고 할 수 있다. 변호사가 각종 이익집단의 집단행동에 편승해 승소 가능성이 낮은 이른바 기획소송을 부추기는 일도 잦아졌다. 더 큰 문제는 상주 변호사가 없어 법률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지역이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 없는 ‘무변촌’(無辯村)은 전국 219개 시·군·구의 32.9%인 72곳에 이른다고 한다. 법무부가 법률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마을 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전화나 인터넷으로 상담에 응하도록 하고 있지만 궁여지책일 뿐이다. 변호사가 없는 기초자치단체 66곳의 의회 의원들은 얼마 전 소액 사건의 소송대리권은 법무사에게도 허용하라는 건의안을 대법원에 제출했다. 그만큼 상황이 절박하다는 얘기다. 변호사 단체들은 어이없다는 반응만 보일 게 아니라 이제라도 무변촌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도 기존의 변호사 양성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내년부터는 지역 로스쿨의 지역 인재 할당제가 도입된다. 지역 인재의 경우 장학금 혜택을 주면서 일정 기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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