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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플러스] 수산과학원 개조개 자원회복 나서

    국립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다음달 중순쯤 개조개 인공 종묘 30만마리를 전남 바다목장 마을어장에 방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조개는 타원형으로 두껍고 무거운 껍데기를 가진 백합과 패류다. 쫄깃하면서 맛이 부드러워 조개구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개조개 어획량은 1997년 8637t에서 지난해 2100t으로 크게 줄었다.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개조개 가격도 ㎏당 1만원이 넘어 ‘귀하신 몸’이 됐다. 수산과학원은 개조개 자원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개조개 인공종묘 대량생산 실용기술을 양식 어업인에게 가르쳐주는 작업도 서두르기로 했다.
  • 불황은 온가족을 뭉치게 한다

    불황은 온가족을 뭉치게 한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선물을 건네기보다 가족이 모두 모여 체험활동을 하고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행사가 많다. 불황 속 새로운 풍속도인 셈이다. 외식업체들도 가족이 뭉쳤을 때 가격을 깎아주는 3~4인용 메뉴나 나들이용 메뉴를 선보였다. ●최고 요리 패밀리엔 시상품이 펑펑 가족 구성원들이 골고루 참여하면서 평소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행사로는 요리 경연대회가 제격이다. 오뚜기는 다음달 10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식·양식·중식·기타 요리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160여 가족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500만원어치의 가전제품 교환권·LCD TV·아이로봇 청소기·닌텐도 Wii 등의 시상품이 마련됐다. 22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www.ottogi.c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7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우리돼지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상금 1억원이 걸린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NS농수산홈쇼핑이 주최한다.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요리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귀띔했다. 돼지고기 요리 시식·애완돼지 키우기 체험·탭댄스 공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사조산업은 다음달 16~17일 최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은 경남 고성의 참치캔 공장을 방문, 현장을 견학하고 근처의 공룡엑스포를 관람하는 1박2일 일정의 고객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영수증을 엽서에 붙여 보낸 고객 중에서 여덟 가족을 선정했다. 체험단 선정은 끝났지만 김치냉장고 등을 내건 영수증 경품 행사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우리밀 밀가루를 출시한 사조해표도 다음달 23~24일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의 우리밀 산지체험 등이 걸린 영수증 응모 행사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미술대회 참가땐 동물원 구경이 공짜” 빙그레는 오는 26일에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다음달 5일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같은 달 9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인 행사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작품을 심사한다. 투게더 가족사진 만들기·페이스페인팅·고적대 퍼레이드·태권도 시범 등의 부대 행사가 열린다. 홈페이지(art.bing.co.kr)와 전화(02-3445-9581)로 접수 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제24회 아이클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유치부·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선착순 3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참가접수비가 5000원이다. 아크릴 물감·도화지·어린이용 미술용 앞치마 등을 제공하고, 접수고객 가족은 동물원을 공짜로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29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만 4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고학년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유럽 미술 여행권을 준다. 19일까지 본점과 강남점에서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해태제과가 다음달 4일 서울 방화동 올림픽공원에서 마련한 ‘자연이야기 그림대잔치’는 홈페이지(ww w.crown.co.kr)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나들이객 겨냥 외식업체 행사도 푸짐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에 봄나들이에 대한 사연을 응모해 선정된 고객에게 신제품인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최대 30판까지 지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연 응모를 오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카페아모제는 인기 메뉴를 도시락 형태의 1인 세트와 단체 세트로 구성해 내놓았다. 1인 세트로는 버거 스테이크·닭강정·샐러드·볶음밥 등으로 구성한 심플패키지(1만원)등을 내놓았고, 8가지 일품요리를 1인당 1만 5900원에 제공하는 10인 이상 단체 메뉴도 선보였다. 불고기브라더스도 나들이 고객을 겨냥한 수제 불고기버거를 내놓았다. 5900원이지만, 홈페이지에서 키즈 이벤트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는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5월 말까지 1000원에 판매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책꽂이]

    ●그는 바다로 갔다(문성수 지음, 산지니 펴냄) 바다와 인간을 끊임없이 얘기하는 문성수의 소설집이다. 중편 ‘춤추는 나신’과 단편 ‘출항지’ 등 8편의 중단편을 모았다. 문성수는 육지와 바다의 경계인 부산에서 조금은 더 육지에 가깝게 얘기를 풀어나간다. 존재론적 근원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단편소설의 묘미를 절감케 한다. 1만원. ●책을 처방해드립니다(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김민숙 옮김, 문학동네 펴냄) 스페인의 대표적인 청소년문학상인 ‘엘 바르코 데 바포르 상’을 받은 작품이다. 홍수처럼 출판물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혀야 할까, 나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이라면 즐겁게 볼 만하다. 판타지와 같은 일종의 미스터리 논리게임이다. 9000원.
  • “누굴위한 법인가” 소비자 부글부글

    “누굴위한 법인가” 소비자 부글부글

    잠잠해지는가 싶던 ‘1만원 미만 신용카드 결제 제한’ 움직임이 다시 급물살을 타면서 소비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영세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다수의 소비자 불편을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신용카드사들도 수수료 법정 상한선 도입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16일 한나라당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당·정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목표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현금-카드결제 금액차등 허용도 논란 개정법안의 핵심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1만원 미만 소액결제의 신용카드 의무 수납 폐지, 현금결제와 카드결제 금액 간의 차등 허용, 수수료 상한선 도입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1만원 미만 소액 결제 때 가맹점이 신용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지금은 금액에 관계없이 카드 결제를 보장하게 돼 있다. 이렇게 되면 별도의 현금을 지니고 다녀야 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1만원 미만 카드결제 건수는 지난해 약 3억건으로 1년 전보다 1억건 가까이 늘었다. 포인트 적립 등 각종 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도 축소될 수 있다. 30대 직장인 최모씨는 “몇천원짜리 커피를 눈치 보지 않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 게 불과 최근 몇 년인데 정부와 정치권이 어렵사리 정착된 카드사용 문화를 과거로 되돌리려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카드 거부시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했지만 소액결제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아 가맹점들의 탈루를 부추길 소지도 있다. 더 큰 우려가 나오는 대목은 차등 조항이다. “카드로 결제하면 9000원이지만 현금 내면 8500원”이라는 가게 주인의 흥정이 합법화되는 것이다. 수수료 부담을 물고 카드로 결제하든가, 그게 싫으면 현금으로 계산하라는 얘기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안 받는다고 법으로 처벌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결제수단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카드사간 경쟁에 따른 새 유인책 도입 내지 서비스 개선으로 실제 소비자 불편이나 혜택 축소 사태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오히려 가맹점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이 줄어 현금가 할인 압력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가격인하 효과도 기대된다는 주장이다. ●카드사는 수수료 상한제 걱정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가맹점들이 현금가를 깎기보다는 카드결제가를 올리는 수법을 쓸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가격인상의 역효과를 야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맹점에 손해라는 지적도 있다. 제과점 사장 박모(43)씨는 “카드를 아예 안 받거나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면 손님이 줄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소탐대실’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만원 미만 소액결제는 건당 수수료 수입이 본전(처리비용)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소액 카드결제 제한을 크게 반긴다. ‘손해나는’ 푼돈 결제가 줄어들수록 이익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대가로 ‘수수료 상한선’을 수용해야 할 처지라는 데 있다. 당·정은 전체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일정 선으로 제한하는 방안과 일정 기준의 영세 가맹점에 한해 수수료 상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 영세가맹점 수수료율은 3.5% 안팎,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가맹점은 1.5% 수준이다. 호주, 덴마크도 수수료 상한선을 법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업종이나 매출규모에 관계없이 단일 수수료율을 추진 중이다. 수수료 상한선이 도입되면 카드사들로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책꽂이]

    ●도시와 인간(마크 키로워드 지음, 민유기 옮김, 책과 함께 펴냄) ‘중세부터 현대까지 서양도시문화사’. 1000년의 기간 고대 도시의 생성과 소멸, 성장과 팽창을 통해 사람사는 모습을 담았다. 뉴욕, 런던, 파리, 베네치아, 암스테르담, 런던, 맨체스터, 로마를 소개. 4만 8000원. ●엄마가 차려 주는 자연밥상(쓰루타 시즈카 지음, 손성애 옮김, 여성신문사 펴냄) 수필가이자 채식문화연구가인 저자가 계절에 따라 77가지의 제철 자연음식의 만드는 법을 담았다. 건강하고 편안한 움식을 보여 준다. 사진은 사진작가인 저자의 남편이 찍었다. 1만 1800원. ●오주석이 사랑한 우리그림(오주석 지음, 월간미술 펴냄) 평생을 보일듯 말듯한 옛 그림과 숨바꼭질하던 끝에 49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난 저자의 글을 담은 유고집. 신윤복의 ‘월하정인도’를 비롯해 27점의 그림과 그 그림을 보는 법이 실려 있다. 1만 2000원. ●한국의 사회운동과 진보정당(임현진 지음, 서울대 출판부 펴냄) 1987년 민주화운동 이후 20년간 시도된 진보정당의 등장과 전개, 성패의 조건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서. 한겨레민주당, 민중당, 개혁민주당, 민주노동당를 사례분석했다. 1만 3000원. ●신자유주의 대안론(최태욱 엮음, 창비 펴냄) 신자유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한국 신자유주의정책의 현황, 문제점, 대안 등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이중과제론’‘87년체제론’과 더불어 창비담론총서의 하나로 나왔다. 각권 1만원.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엄민용 지음, 다산초당 펴냄) 한국사람이 왜 모국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고, 어려워하고 있는가를 해결하는 책. 저자는 일간지 교열기자 출신으로 파격적인 문체로 우리말의 이해를 도왔다. 1만 3000원. ●똑똑한 여자보다 매너좋은 여자(이수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일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직장여성들은, 일은 못하지만 잘 지내는 남자직원을 잘 지켜 보길. 부서장이 기피하는 여직원은 능력보다 태도에 문제라는 점을 잘 지적하고 있다. 1만 2000원.
  • [문화행사 알림방] 정기연주회 ‘봄의 향연’

    ●청주시립국악단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6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봄의 향연’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와 해금의 디바 정수년이 함께 한다. 청주시립합창단의 웅장하고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선율도 감상할수 있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 043-200-4491.
  • [어린이 책꽂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이하늘, 박성은 외 글·그림, 샘터 펴냄) 장애아동 13명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집.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세상을 향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뿐 아니라 또래들과 나누고 싶은 환상 속 모험, 동물 우화 등이 담겨 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를 최초로 시도했다. 푸르메재단과 아르코미술관 공동 프로젝트. 1만원. ●고물자전거 날쌘돌이(다바타 세이이치 글·그림, 엄혜숙 옮김, 우리교육 펴냄) 재활용과 봉사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 버려진 고물자전거 날쌘돌이. 물건의 귀중함을 아는 소년 유끼짱과 솜씨 좋은 할아버지를 만나 멋지게 변신한 뒤 아프리카로 건너가 그곳 사람들의 소중한 발이 된다. 작가는 재생 자전거를 따라 직접 아프리카 나라들을 돌아다닌 뒤 이야기를 썼다. 1만원. ●동갑내기 울 엄마(임사라 글·박현주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펴냄) 엄마도 엄마가 필요할까. 엄마도 엄마가 없으면 나처럼 슬플까. 일곱살 은비와 엄마가 된 지 일곱살 된 엄마는 동갑내기라는 외할머니의 말씀에 은비는 때론 엄마의 친구로, 때론 엄마의 엄마가 돼 준다. 엄마, 할머니, 할머니의 엄마까지 그 이어짐을 통해 엄마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가슴 뭉클한 그림책. 9000원. ●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강정연 글· 김진화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짝에 관한 아이들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했다. 그렇게 바라던 우진이와 짝이 되었다가 다시 창훈이로 짝이 바뀐 승연이는 온갖 심통을 다 부린다. 왜 우진이와 선생님은 내 맘을 몰라주는 걸까. “네 마음만 있는 게 아니란다.” 다시 짝꿍이 된 우진이의 쌀쌀 맞은 태도에 승연이는 선생님이 해준 말씀의 의미를 깨닫는다. 8500원. ●똑똑한 똥덩어리씨(홍윤희 글·심창국 그림, 꿈틀 펴냄) 음식이 똥이 되어 나오기까지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방귀 냄새는 왜 지독할까? 방귀 소리는 왜 날까? 똥과 방귀에 숨어 있는 인체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 동화. 냄새 나는 똥과 방귀가 신체 건강을 위해 얼마나 똑똑하고 소중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9000원.
  • 피자헛 “1인분도 배달합니다!”

    피자헛 “1인분도 배달합니다!”

     한국 피자헛이 16일부터 매장 방문시에만 즐길 수 있었던 1인용 미니피자를 배달한다고 밝혔다.  미니피자와 신메뉴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1인용 사이즈의 피자로 스마트 런치, 스마트 세트를 통해 매장 방문 고객의 80% 이상이 주문하는 최고 인기 메뉴이다. 특히 3월에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이탈리안 피자로 스마트 런치와 더불어 피자헛 매출 상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니피자 및 반달피자 세트는 해당 피자 1종과 홈 샐러드, 1.5L 탄산음료로 구성돼 있으며, ‘미니피자 세트’와 ‘반달피자 세트’, ‘반달피자+미니피자 세트’로 배달 주문하면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총 8가지 종류의 미니피자와 신 메뉴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은 1만원 이상 배달시 주문 가능하다.  한국 피자헛의 이승일 대표는 “매장뿐 아니라 집에서도 1~2인이 피자와 샐러드를 가볍게 즐길 수 있기를 원해 국내 최초로 1인을 위한 피자 세트 배달을 하게 됐다”며 “피자와 샐러드, 음료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미니피자 세트로 매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신메뉴/구성/가격  미니피자 세트/ 미니피자+홈 샐러드+ 1.5L 탄산음료/1만3900원 (최고 19% 할인)  반달피자 세트/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홈 샐러드+1.5L 탄산음료/1만3900원 (최고 19% 할인)  반달피자+미니피자 세트/ 반달피자 스파이시 치킨+미니피자+홈샐러드+1.5L 탄산음료/2만900원 (최고 20% 할인)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엄마학력 높을수록 사교육비 많이 지출

    ‘사교육비는 엄마의 학력과 비례한다?’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15일 낸 ‘가계 재무구조와 사교육비 지출 행태’ 보고서의 내용이다. 보고서는 고2 자녀를 둔 966가구를 분석했다. 어머니가 대졸 학력인 집은 고졸 학력의 집보다 사교육비를 월평균 23만원, 어머니가 고졸 학력인 집은 중졸 이하 학력의 집보다 12만원 더 많이 지출했다. 물론 가계수입, 빚 등 다른 변수가 같을 때를 전제로 한 비교다. 보고서를 쓴 이찬영 경제제도연구실 과장은 “같은 저소득층이라고 하더라도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아버지의 교육수준은 가계수입 등에 어느 정도 반영되기 때문에 통계변수로서의 의미가 크지 않아 따로 분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사교육비를 결정짓는 절대변수는 아니다. 결정적 변수는 ‘당장의 가계수입뿐 아니라 자산이나 부채 등 가계 전반의 재무상태’라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예컨대 중3 자녀를 둔 가계의 경우 자산이 1억원 늘어나면 사교육비는 월평균 1만 8000원 늘어났다. 반대로 빚이 1억원 늘면 사교육비는 월평균 1만 1000원 감소했다. 하지만 이 상관관계도 고2 가정에서는 통용되지 않았다. 빚이 1억원 늘어도 사교육비가 월평균 9000원 증가했다. 사교육비를 좌우하는 재무구조의 영향력마저도 ‘수험생’ 앞에서는 무력해진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국 교육 고용 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해 2004년 중3 자녀를 둔 가계와 이들이 고2가 되는 2006년 자료를 비교해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현재 초·중·고생 10명 가운데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시간은 주당 7.6시간, 비용은 월평균 31만원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실물 미라 만나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28일부터 이집트문명전

    “실물 미라 만나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28일부터 이집트문명전

    미라와 파라오의 부장품 등 고대 이집트 유물이 한국을 찾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이집트문명전 ‘파라오와 미라’를 연다. 미라와 부적, 파피루스 문서 등 이집트 고대유물 231점을 선보인다. 이집트 컬렉션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국립빈박물관의 소장품 1만 2000점 가운데 가려 뽑았다. 특히 ‘파디세트의 미라’ 등 실물 미라가 국내 처음으로 공개된다. 1997년과 2007년 두 차례 이집트 문명전이 한국에서 열렸지만, 당시 미라는 모두 실물을 재현한 모조품이었다. 이번에는 피부가 그대로 노출된 미라는 물론, 붕대로 싸서 석고를 입힌 미라, 아마포로 둘러싼 미라도 만나 볼 수 있다. 악어 미라, 고양이 미라 등 동물 미라와 미라를 안치한 관도 전시된다. 전시는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과 이집트인의 내세관을 소개한다. 2부는 이집트의 왕인 파라오, 3부는 일반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유물들을 다룬다. 그리고 미라와 무덤 부장품은 마지막 4부에서 선보인다. 전시 말고도 이집트 문명을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가 강연회와 벽화체험, 상형문자 해독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기획은 빈박물관의 전문 큐레이터가 도움을 줬고, 국내 이집트학 및 중동고고학 전문가의 자문도 받았다. 또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문특화교육이 된 도우미를 투입하여 관람 진행 속도를 높이며 안전대책도 추가로 마련했다. 유병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은 “지난해 페르시아문명전으로 시작한 고대문명전 시리즈의 하나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면서 “이집트에 이어 잉카문명전, 그리스문명전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는 8월30일까지. 월요일 휴관. 1만원. (02) 2077-9199.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현장 행정] 성북구 멘토링 프로그램 ‘친한 친구’

    [현장 행정] 성북구 멘토링 프로그램 ‘친한 친구’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김모(14·서울 성북구 장위3동)양은 ‘한부모가정’의 자녀다. 기초생활수급자인 홀어머니는 중증 당뇨병을 앓고 있다. 김양은 어릴 적부터 관심 밖에서 혼자놀기 일쑤였다. 얼굴도 자주 씻지 않고 고집이 세 친구들도 없었다. 지난해 8월 김양에게 작은 변화가 생겼다. 구에서 운영하는 아동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여대생 언니를 멘토로 소개받은 직후였다. 김양은 건강관리부터 숙제와 학교생활, 교우관계까지 세심하게 보살핌을 받자 자신을 아낄 줄 아는 소녀로 바뀌었다. ●일상생활 지도에서 문화체험까지 서울 성북구가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친한 친구’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들의 삶의 질을 바꿔 놓고 있다. 14일 성북구에 따르면 ‘친한 친구’는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정부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다.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해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다양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성북구에선 장위1~3동이 대상지역이다. 구는 지난해 3월 멘토링 센터의 문을 연 뒤, 1기 자원봉사자 20명을 뽑았다. 지난해 12월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1일 성북아트홀에서 2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해 사업비 3억원은 대부분 정부와 서울시에서 지원받는다. 20~50대 멘토(me nto)들은 매주 3~4시간씩 초등학생 멘티(mentee)들과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다. 1만원 안팎의 교통비만을 지급받지만 아이들 삶의 변화를 온몸으로 유도한다. 멘토는 주부, 대학(원)생, 자영업자 등 참여 연령층도 다양하다. ‘멘토링 서비스는 일상생활, 학습, 문화체험 지원으로 나뉜다. ▲일상생활 멘토링은 위생·건강·영양관리와 대중교통 이용, 시간개념, 예절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학습지원은 숙제·독서·학교생활 지도 외에도 필요할 경우 담임교사 방문까지 포함한다. ▲문화체험은 역사기행, 미술관견학, 천체관측, 요리, 래프팅, 연극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좋은 일하는 멘토에 경쟁 치열 중학생이 된 김양을 지도했던 여대생 이은주(22·성신여대3년)씨는 “학교 홈페이지에 오른 멘토 모집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면서 “작은 관심만으로도 아이가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무척 뿌듯했다.”고 전했다. 주부이자 심리학 전공의 대학원생인 손정미(49·중계동)씨도 “틱장애(신체 일부를 반복적 움직이는 것)를 앓던 한모(14·장위2동)군이 변화하는 것을 통해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군은 요즘 매주 한권씩 책도 읽는다. 2기 프로그램에는 40여명의 멘토 지원자가 몰려 세상이 따뜻하다는 사실을 반증했다. 신지영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계층의 지원자가 몰렸고, 좋은 일을 하는 데에 경쟁률이 2대1을 넘었다.”고 말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빈곤은 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희망을, 아동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게 한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바른 장래를 위한 길로 인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산 의료관광 적극 육성

    부산시가 다음달 시작되는 외국인 의료관광 시대에 맞춰 이를 활성화할 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 5~10곳을 선도기관으로 선정,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외국인 환자 전용 창구 개설, 외국어 진단서와 영수증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1억 2000만원을 들여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지역 병원을 소개하고, 외국 현지에서 진료 상담을 받아 해당 의료기관과 직접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시술이나 진료로 연결하는 에이전시나 관광업자에 대해서는 환자 1인당 1만원의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명의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며, 영어와 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외국어 홍보물 제작에도 나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베토벤 소나타 10곡 4시간 ‘마라톤 연주’

    베토벤 소나타 10곡 4시간 ‘마라톤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5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9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4시간에 걸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전곡을 연주하는 것을 30년 전부터 생각했었어요. 베토벤 소나타 10곡은 테크닉이나 음악성에서 베토벤의 음악적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라 매력적이거든요. 어느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바람만 가지고 있었다가 이제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교수는 줄리어드 음악학교 연주학 박사과정을 장학생으로 마쳤고, 1977년 뉴욕 카프만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열었다. 이후 30여년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예술감독, 한예종 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전곡 연주 계획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은 올리버 케른 함부르크 음대 교수이다. 그만큼 의미있지만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4시간의 강행군을 걱정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겠느냐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저 흥분될 뿐”이라는 이 교수는 “오히려 걱정은 곡 하나하나의 개성을 제대로 살려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베토벤이 남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30여개 중 ‘소나타’로 분류될 만한 곡은 20곡, 이 가운데 제대로 된 작품번호가 달린 것은 이 10곡이다. 베토벤은 바이올린 소나타 1∼3번을 20대 후반 청년기에 썼다. 3년 뒤에 4~5번을 만들었다. 5번은 베토벤의 개성을 담은 곡이라는 평을 들으며 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대표하는 작품이 됐다. 베토벤은 청력이 나빠져 무대에 설 수 없을 정도가 된 당시 10번을 연주했다. 이 교수는 베토벤의 원숙기 작품인 10번을 연습뿐만 아니라 표현하기에도 가장 어려운 곡이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꼽는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공연 전반부에는 소나타 1~3번과 10번, 4~5번 순으로 6개 소나타를 연주한다. 후반부에 나머지 4개를 들려준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에 그의 음악적 변화가 고스란히 녹아있죠. 청년기와 원숙기의 작품을 제대로 대비시킬 수 있도록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이 곡들을 작곡할 당시 베토벤의 변화, 사회적 배경을 조금 알고 들으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겁니다.” 2회 공연을 모두 관람하는 청중에게는 공연 사이에 1만원 상당의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연주회에 앞서 이 교수가 1년 전 체코 스메타나홀에서 가졌던 프라하 필하모닉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 음반도 출시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플러스] 어린이 자전거 교실 운영

    마포구(구청장 신영섭)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3~6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매월 선착순 20명이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수강생 중 5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로 모집하고, 이들은 수강료가 무료다. 신청은 마포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가정복지과 3153-8932.
  •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산두릅·취나물·돌나물·쑥부쟁이·냉이·쑥·달래·더덕….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싱싱한 나물로 원기를 회복해 보면 어떨까.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나물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다. 전남 구례군 화엄사 지구 등 지리산 일대 식당가는 요즘 손님들로 넘쳐난다. 예부터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면서 자연스레 집단 음식촌이 생겨났다. 음식점들이 내놓는 산채 비빔밥은 요즘 최고 인기 식품이다. 주요 재료 중의 하나인 취나물 등은 해발 500m 이상 고지에서 자란 것들이다. 꽃과 산을 둘러보고 시장기가 느껴지는 참에 맛보는 비빔밥은 아무 데서나 느낄 수 없는 별미이다. 화엄사 지구엔 현재 20여개 음식점들이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으로 봄 손님을 끌고 있다. 산채비빔밥엔 취나물·고사리·쑥·돌미나리·냉이·표고버섯 등이 들어간다. 취나물·쑥부쟁이·고사리 등은 지리산 자락에서 직접 채취하는 대표적 나물류이다. 이런 재료들은 대부분 구례와 인근 읍 등의 재래시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좌판을 통해 조달된다. 습지에 돋아나는 돌미나리와 바위틈에 자생하는 돌나물, 논·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달래·냉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구례지역 식당들이 현지에서 마련한 각종 나물류로 만든 산채비빔밥은 한 그릇 5000~6000원. 토종 된장국은 기본이다. 산채 비빔밥 재료에 두릅·더덕 등과 생선류가 추가되는 산채정식은 보통 1인당 1만원이다. 원시적 약초 향기와 씁쓰레한 맛을 내는 자연산 취나물을 씹으면 식욕이 절로 난다. 유채·봄배추(봄동)·씀바귀·비름 등 이른 봄에 새순을 먹을 수 있는 나물류가 지천에 깔려 있다. 화엄사 지구에서 20년 넘게 산채비빔밥 식당을 운영 중인 한기남(45·여)씨는 “요즘 한창 나는 산나물의 새싹을 살짝 데쳐 집에서 담근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없던 기운도 절로 솟아난다.”고 말했다. 구례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IPTV 왜 외면당하나

    IPTV 왜 외면당하나

    “초고속인터넷을 바꾸면서 보조금을 더 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막상 보니 별로 볼 것도 없고 케이블TV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경기 구리에 사는 김모(31)씨는 최근 인터넷TV(IPTV)로 바꿨지만 만족도가 높지 않다. 실시간 방송이 나오는 채널이 예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그나마 김씨가 늘 보는 특정 스포츠 채널은 아예 볼 수도 없다. 주문형비디오(VOD)가 많다고는 하지만 막상 볼 만한 것은 얼마 되지 않고, 그나마 보고 싶은 것은 모두 유료다. 몇천원씩하는 최신 영화를 5~6편만 봐도 한달 시청료보다 VOD 요금이 더 나온다. ●가입자 22만명… 올 목표의 10% IPTV가 처한 현실이다. 가입자 현황도 초라하다. 3월 현재 IPTV 가입자는 21만 9000명(KT 15만명·LG데이콤 5만명·SK브로드밴드 1만 9000명)에 불과하다. 올해 200만명이 가입할 것이라는 정부의 장담과는 큰 거리가 있다. 게다가 이미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하면서 IPTV까지 신청하면 2만~3만원의 보조금을 더 받는 ‘덤’으로 전락했다. 이같은 상황은 우리보다 앞서 IPTV를 상용화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경우와 비슷하다. 유럽 IPTV 이용자의 40%는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업체들은 IPTV를 통해 매출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를 위한 ‘미끼상품’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새 콘텐츠 공급 투자 안해 미끼상품으로 전락한 IPTV는 콘텐츠 공급을 위해 돈을 쓰지 않고 기존 사업자의 콘텐츠를 재판매하는 데 그친다. 볼거리 부족은 가입자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콘코텐츠 부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우리도 IPTV용 콘텐츠가 개발되기보다는 기존에 만들어진 방송프로그램을 IPTV에서 그대로 보는 상황이다. ●1만원 넘는 요금도 문제 요금도 문제다. IPTV는 통상 1만원 넘는 요금을 내는 데 비해 경쟁상품인 케이블TV는 1만원 이하로 볼 수 있다. 업체들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등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할인폭이 커진다고 설명하지만 전체 통신비용은 늘어나기 때문에 싸다고 체감하기는 힘들다. 결국 IPTV의 가장 큰 과제는 볼거리인 ‘콘텐츠’ 확보와 ‘이용요금’을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것이다. 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KCUA)이 IPTV 이용자를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큰 불만으로는 ‘비싼 이용요금’을 꼽았다. 이어 ‘느린 업데이트’와 ‘볼 만한 채널이 부족’이라고 답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무용·국악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고이즈미 가즈히로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등을 연주. 2만 5000~10만원. (02)6303-1922. ●천년의 어울림, 강릉 단오굿 17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제례, 등노래굿, 관노가면극 등 6마당으로 구성된 중요무형문화재 13호 강릉단오굿을 재현. 8000~1만원. (02)580-3300. ●이숙정 첼로 독주회 ‘마이 비’(My ‘B’)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 프랑스 퐁르브 등의 초청교수 이숙정이 브레발, 보케리니, 브람스, 브리튼의 곡을 연주. 2만~3만원. (02)780- 5054. ●봄의 궁전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남산국악당.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한국의 옛 궁중과 사대부가의 문화를 재해석한 음악회. 3만~5만원. 010-4858-5121. ■연극·뮤지컬 ●태수는 왜? 16일~5월3일 정보소극장. 고대 그리스 작가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스’를 현대적으로 각색. 1980년대 한국 사회가 낳은 가부장적 권력구조에서 펼쳐지는 복수극. 1만 5000~2만원. (010)3019-2089. ●그래도,축제 17일~5월3일 대학로극장. 극단 청우의 15주년 기념시리즈 첫번째 공연.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외로움으로 소통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일상. 1만 5000원. (02)764-7064. ●이순신 17일~5월3일 충무아트홀. 민족주의, 영웅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이순신의 인간적 고뇌와 삶의 희망에 초점을 맞춘 뮤지컬. 이윤택 작·연출, 민영기 장현덕 등 출연. 3만~6만원.(02)763-1268 ■전시 ●변웅필 개인전 26일까지 갤러리현대 강남. 제목은 ‘한 사람으로서의 자화상:1과 1/4’로 작가가 머리카락과 눈썹이 없고 얼굴을 일부러 일그러뜨린 자신의 모습을 그렸지만, 그 모습은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는 의미를 대형 그림과 그 그림의 4분의 1 크기의 작은 그림을 통해 표현. (02)519-0800. ●공시네 개인전 6월7일까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지점토로 만든 오브제를 책상 위에 연극 무대처럼 꾸며놓고 이를 몽환적인 그림으로 그린 ‘예스토데이’ 연작과 제주도에서 그린 유화 20여점, 촛대를 바나나처럼 만든 조각 및 설치작. 3000원. (041)551-5100. ●김병호 김학광 2인전 30일까지 세오갤러리. 부활절 기념으로 기독교 신자들의 전시 기획. 김학광은 다양한 재료로 마티에르가 강조된 회화 작품을, 김병호는 음각으로 만든 표면에 납을 부어 색감을 낸 평면 작품을 전시. (02)583-5612. ■대중음악 ●이루마 콘서트-러브 미 14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4만~6만원. (02)3274-8600 ●안치환과 다스름(여성국악실내악단)의 동감 15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2만~3만원. (02)3274-8600 ●영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정미 콘서트 17일 오후 8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3만 3000원. (02)3143-7709 ●부활 소극장 콘서트-부활과 당신의 이야기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6시 롤링홀. 5만원. 1544-3396
  • 5월의 서울 ‘재즈홀릭’

    5월의 서울 ‘재즈홀릭’

    미국 최고의 10인조 브라스 밴드로 평가받고 있는 ‘타워 오브 파워’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자미로콰이와 함께 최고의 애시드 재즈 밴드로 꼽히는 ‘인코그니토’도 유럽 공연을 마치고 날아온다. 영화 ‘원스’의 주인공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만든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도 4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서울을 재즈 리듬으로 물들인다. 5월14일부터 나흘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09서울재즈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팻 메스니, 랜디 크로포드, 크리스 보티 등 유명 재즈 뮤지션을 초대하며 국내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쿠바 재즈의 심장, 또는 라틴 재즈의 거장 오마르 소사가 첫날인 14일 오후 8시 포문을 연다. 세 차례나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그는 재즈에 탱고, 삼바, 맘보 등 라틴 아메리카 리듬을 덧댄(아프로-큐반) 음악을 힘차고 즉흥적으로 연주하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사에 이어 인코그니토가 나와 애시드 재즈에 힙합, 펑크, R&B 등 흑인 음악 특유의 그루브를 버무리며 대극장 1층에서 3층까지 가득 채운 관객들을 일으켜 춤추게 한 지난해 공연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사드, 이글로바와 한사드의 밴드인 ‘더 프레임즈’가 15일 오후 8시 바통을 잇는다. 특히 이튿날 오후 3시 한사드와 이글로바가 듀엣을 이뤄 영화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사드와 이글로바의 스웰시즌은 지난 1월 첫 내한 당시 티켓 발매 2주 만에 세종문화회관 2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8시 빌리 홀리데이의 재림으로 불리고 있는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마들렌 페이루가 복고풍 재즈 보컬을, 네덜란드 신성 바우터 하멜이 팝 분위기가 가미된 대중적인 재즈 보컬을 선사하게 된다. 타워 오브 파워가 마지막날 오후 8시 대미를 장식한다. 리더인 에밀리오 카스티요(테너 색소폰)를 비롯해 리드 보컬 래리 브래그스 등 멤버 전원이 재즈, 펑크, 록, 솔 등 다양한 장르를 녹인 독특한 음색을 들려준다. 이들은 톰 존스, 휴이 루이스 등이 피처링하고 정통 솔을 담은 신작 ‘그레이트 아메리칸 솔북’을 4월 발매할 예정이다. 4만4000~11만원.(02)563-0595.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朴회장, 007 같은 돈세탁

    [노무현-박연차 게이트]朴회장, 007 같은 돈세탁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100만달러를 전달하는 과정은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인해전술로 ‘거액 환전’의 감시망을 피했고 단번에 100만달러를 건네는 대범함과 치밀함을 보였다. 2007년 6월 말 박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요청한 10억원을 현금으로 준비했다. 박 회장은 이 돈을 태광실업 직원 130명에게 나눠 주고 100달러짜리로 바꿔 오게 했다. 한 사람이 1만달러 이상의 달러를 사거나 팔면 국세청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과상자 3개 분량의 10억원은 가방속 100만달러로 변했다. 환전작업을 마친 박 회장은 100달러짜리 1만여장을 이른바 ‘1만원’(박 회장이 1만달러를 부를 때 쓰는 말) 단위로 100장씩 나눠 묶었다. 박 회장은 심복인 정산개발 정승영 사장에게 “이 돈을 정 전 비서관에게 지금 바로 전달하라.”고 지시한다. 정 사장은 자신의 차로 유유히 청와대에 들어가 돈가방을 총무비서관실에 있는 정 전 비서관에게 건넸다. 정 전 비서관은 이 손가방을 받자마자 대통령 관저에 있는 권 여사에게 건넸던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전 과정이 이틀 만에 이뤄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데이터 요금폭탄 제거될까

    데이터 요금폭탄 제거될까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는 4600만명에 이르고, 이중 95%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를 사용한다. 하지만 실제로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무심코 인터넷 연결 버튼을 눌렀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까봐 서둘러 접속을 중단하기 일쑤다. ●노래 한곡 다운로드에 수천원 소비자들이 이처럼 모바일 인터넷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요금 체계 때문이다. 모바일 인터넷 요금은 데이터통화료(웹서핑이나 다운로드 등 트래픽 요금)와 정보이용료(게임 등 콘텐츠 사용료)로 나뉜다. 정보이용료는 이동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업체(CP)가 2대8 정도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예를 들어 노래 한 곡을 내려받으려면 노래라는 콘텐츠를 사는 데 드는 비용과 노래가 차지하는 데이터 용량을 다운받는 데 드는 비용이 동시에 들어간다. 콘텐츠 가격은 대부분 1000원 이하지만 데이터통화료는 1킬로바이트(KB)당 1.8~3.5원씩 계산되기 때문에 3메가바이트(MB)짜리 노래 몇 곡만 다운받아도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벨소리 무료 제공’ 등의 스팸 문자메시지가 노리는 것도 바로 이 데이터통화료다. 이동통신사들은 요즘 음성통화료가 정체를 면치 못하자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데이터 서비스 요금을 월 정액제로 만드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은 총매출에서 데이터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32%인 반면 우리는 17.4%에 불과하다.”면서 “이통사의 폐쇄적인 망 운영 개선, 정액요금제 정착 등을 통해 2013년까지 데이터 매출 비중을 40%로 올리고, 모바일 콘텐츠 산업 규모도 3조원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매출 비중 17% 불과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6월쯤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정액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현재 월 1만원에 특정 분야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쇼데이터완전자유요금제’를 운영 중인 KTF도 이용가능한 콘텐츠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통화료에 한해 월 6000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는 LG텔레콤도 콘텐츠 요금까지 포함하는 정액제를 5~6월쯤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데이터통화료+정보이용료’ 정액제가 정착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지 미지수다. 이통사와 개별 CP들간의 가격 협상도 문제다. CP들이 워낙 영세해 변변한 콘텐츠도 없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석면藥’ 먹으면 어떻게 된다는 거지? 입시학원인 줄 알았더니 성매매업소? ’방송사고’ 이정민 “거울공주 됐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연금보험은 ‘꼬치꼬치’ 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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