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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인·명물을 찾아서] 부산 삼진어묵체험역사관

    [명인·명물을 찾아서] 부산 삼진어묵체험역사관

    불량 식품의 대명사이자 서민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어묵이 놀라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어묵의 본고장 부산에서 지난해 말 영도구 봉래동에 문을 연 어묵체험역사관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버려졌던 삼진어묵의 옛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역사관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묵의 생산과 판매는 물론, 어묵의 역사와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어묵공장이 대량생산을 위해 기계화된 공정을 도입, 획일적인 제품만 생산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숙련공들이 일일이 하나씩 직접 손으로 어묵을 만든다. 그런 만큼 종류는 60여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비자들은 빵집처럼 60여 가지에 달하는 어묵 가운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담을 수 있어 ‘어묵 베이커리’라는 이름을 직접 붙여주기도 했다. 어묵체험역사관은 평일 800여명, 주말 1500여명의 인파가 어묵을 맛보기 위해 찾는다. 요즘은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어묵체험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많게는 하루 2000명의 인파가 몰려 1000만~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역사관은 유명 호텔이나 레스토랑처럼 어묵을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제조공장과 판매장 사이에 대형 판유리를 설치한 ‘오픈 키친’ 형식으로 매장을 꾸민 게 특징이다. 2층에 마련된 어묵체험관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1, 3시 등 하루 3차례에 걸쳐 어묵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한 사람당 5000원에서 1만원의 체험비를 내면 반죽에서부터 칼 잡는 법, 어묵 모양틀 만들기, 천연색소 꾸미기 등 다양한 어묵 만들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처럼 어묵 베이커리가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인한 다양한 메뉴와 유통과정을 줄여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개당 300원에서부터 2000원까지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는 어묵에 빵가루를 입힌 것으로 100% 생선살에다 고구마와 감자, 새우, 치즈 등 다양한 속 재료를 버무려 만들어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불량 식품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어묵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시작한 게 ‘부산어묵’을 전국에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 아이콘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화위복인 셈이다. 삼진어묵은 어묵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에도 진출해 3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이란 대박을 터뜨렸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반짝매장) 성공을 바탕으로 이달 말 롯데백화점 부산 서면점에 진출한다. 재래시장과 길거리 노점상에서나 맛볼 수 있던 어묵을 백화점에 입점시키고 자체 어묵 베이커리를 탄생시키는 등 어묵의 고급화와 대중화를 시도한 주인공은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미국 유학파 출신인 박용준(31) 관리실장이다. 1953년 박재덕씨가 세운 삼진어묵은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금은 창업주에 이어 2대 박종수(61)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박 실장은 “미국에서 귀국해 보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영도 어묵공장은 사하구 장림공단으로 생산시설을 옮기고 폐허처럼 방치돼 있었다”며 “부모님을 설득해 어묵체험역사관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실장은 “손으로 어묵 만드는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다양한 제품을 그 자리에서 판매해 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던 게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삼진어묵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명품’ 어묵의 제조업체가 됐다. 박 대표는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어묵은 비위생적인 생산과정과 판매시설 때문에 불량 식품의 대명사였다”며 “1995년부터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제도가 도입되면서 영세업체들이 하나씩 정리되면서 현재의 규모와 엄격한 위생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묵시장의 고급화, 대중화를 위해선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부산지역 32개 어묵생산업체가 조합을 결성해 대기업에 맞서고 있다”며 “부산어묵 공동브랜드를 쓰고 2015년까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검은 돈 거래에 우는 ‘5만원권’

    검찰은 2009년 6월 5만원권이 발행되기 훨씬 전부터 고액권 발행에 적극 반대해 왔다. 뇌물의 부피가 크게 줄어 더욱 은밀하게 검은돈 거래가 많아질 것이란 우려에서였다. 그리고 이런 우려는 결국 현실화됐다. 최근 적발되는 뇌물 사건 대부분에서 5만원권 다발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처럼 1만원권이 가득 담긴 ‘사과 상자’도 사라졌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부품업체로부터 1억 6000만원을 모두 5만원권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은(75) 새누리당 의원의 차량에서 발견된 3000만원 역시 5만원권이 100장씩 은행 띠지로 묶인 돈뭉치 6개였다.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마찬가지다. 검찰은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이 의원들에게 5만원권 다발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 전달 수단도 간소화됐다. 사과 상자 하나에 1만원권을 가득 채우면 2억~2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골프 가방, 007 가방, 라면 상자 등도 이용됐다. 하지만 지금은 케이크 상자나 와인 상자 등에 5만원권을 넣어 최대 수억원까지 전달할 수 있다. 홍사덕(71)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2년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을 때는 소고기 선물 택배 박스와 중국산 담배 상자가 이용됐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빈 양주 상자에 5만원권을 집어넣으면 수억원까지 들어가 뇌물 전달이 쉬워졌다”면서 “현금인 만큼 추적도 어려워 피의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용처 파악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45조 396억원으로 전체 화폐(기념주화 제외)의 67.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5만원권의 환수율은 최근 급락하고 있어 음성 거래 등 지하경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불만제로 ‘과자의 비밀’ 국내 소비자 우롱 밝혀져 논란…“국내 소비자만 ‘봉’이냐”

    불만제로 ‘과자의 비밀’ 국내 소비자 우롱 밝혀져 논란…“국내 소비자만 ‘봉’이냐”

    ‘불만제로 과자’ ’불만제로’ 과자의 비밀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MBC ‘불만제로 UP’ 제작팀은 6일 ‘과자의 진실’편을 방송했다. 국내 제과업체의 해외 판매 초콜릿 과자와 내수용 초콜릿 과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본 수출용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돼 있었지만 국내용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 협의회의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는 규정에 의해 고급 성분을 함유시켰던 것. 특히 카카오버터는 초콜릿맛의 핵심 원료로 1kg당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반면 식물성 유지의 경우 “초콜릿 성분 중 제일 저가”라는 상인의 말대로 카카오버터의 가격과 엄청난 차이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가격도 차이를 보였다. 1만원을 가지고 국내용 과자는 4개 정도만 구입할 수 있었으나, 미국에서는 비슷한 돈으로 동일한 과자 11개를 살 수 있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의 동종의 초콜릿 제품의 양과 가격을 비교한 결과 동종사 초콜릿 제품은 2000원과 200엔으로 가격이 거의 같지만 한국 제품(12개)이 일본 제품(24개)보다 초콜릿 양이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화점, 불황 속에도 믿는 구석 있다는데…

    백화점, 불황 속에도 믿는 구석 있다는데…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본점 7층을 남성 전문관으로 새롭게 바꿨다. 이달 말 리뉴얼 재개관을 앞둔 지하 1층 식품관에는 지난달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가 둥지를 튼 디저트존이 먼저 문을 열었고, 앞서 지난해에는 신관 4층과 본관 5층을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특화한 ‘4N5’로 꾸몄다. 신세계백화점의 변신에서 불황의 늪에 빠진 백화점이 주력하는 세 가지를 알 수 있다. ‘남성, 컨템퍼러리, 식품(디저트)’이다. 올 상반기 백화점 업계가 2%대 저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 3개의 영역은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 남자의 힘 ‘가꾸는’ 3040男 매출 껑충… 전용관·편집매장 속속 확충 경제력을 갖춘 30~40대가 자신을 가꾸는 것에 눈뜨면서 백화점에서 남성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주요 백화점이나 명품 브랜드는 남성 전용 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 이어 본점까지 3곳에 남성 전문관을 운영 중이다. 오는 9월엔 본점 9층 남성 명품관도 문을 연다. 남성관으로 재단장한 이후 매출은 호조다.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3년간 평균 8%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산 센텀시티점 남성 전문관은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껑충 뛰었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에서 남성 매출 비중이 2007년 23%에서 올해 32%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버버리맨즈, 엠포리오 아르마니 남성 등을 신규로 선보였던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셔츠, 타이, 신발, 액세서리 등을 한데 모은 편집매장을 열 계획이다. 상반기 남성 액세서리 매출이 25%나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남성 전문관 ‘현대멘즈’를 무역센터점에 연 이후 현대백화점의 올해 남성 매출 비중도 36%로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2016년까지 남성 전용관을 본점, 목동점, 대구점, 판교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개성의 멋 명품보다 싸지만 유행 앞선 ‘컨템퍼러리’의류 고공 행진 불황이 깊어지면서 백화점 의류는 비싸기만 하고 개성이 없다는 푸대접을 받으며 매출이 뚝 떨어졌다. 백화점의 부진은 의류의 부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명품보다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낮지만 유행에 빠르고 개성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명품과 SPA 브랜드의 획일화와 몰개성에 길을 잃은 소비자들을 잡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의류 전체 매출은 2012년 5.2%, 2013년 3.2%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1~7월) 1.9%로 역신장했다. 반면 컨템퍼러리의 신장률은 최근 2년간 14%대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10%를 넘어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 쟈딕앤볼테르,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이자벨마랑, 럭키슈에뜨, 소니아 바이 소니아리키엘, 러브 모스키노 등 40여개로 특화한 ‘4N5’를 지난해 9월 선보였다. 이후 20~30대 고객 매출 비중이 50%에 달해 젊은 층 유도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올 3월 재개관한 갤러리아명품관은 까르뱅, 아워러거시, 비파지티브, 엘리자베스앤제임스, 베르수스 등 ‘낯선’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무장한 뒤 큰 호응을 얻었다. 200개 브랜드가 새로 들어왔는데 2~3층 여성, 4층 남성층 매장도 브랜드별로 꾸민 것이 아니라 편집매장처럼 꾸미는 파격을 시도했다. 여기에 최신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팝업매장도 운영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과거 일부 편집매장에서만 봤던 다양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데다 물량도 넉넉해 젊은 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7월 매출의 경우 여성은 전년 대비 12%, 남성은 20% 신장했다. ■ 달콤한 맛 화려한 디저트에 ‘작은 사치’… 롯데百 1년새 매출 60%↑ 할인 상품 아니면 쳐다도 보지 않는 소비자들이 한 조각에 1만원이 훌쩍 넘는 케이크 앞에서는 무장해제된다. 조그만 롤케이크 하나 사겠다고 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소득 2만 달러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른바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의 대상이 명품 브랜드의 립스틱, 지갑 등에서 달콤한 디저트로 바뀌었다. 백화점들이 앞다퉈 디저트 매장 강화에 나서는 이유다. 상반기 롯데백화점 본점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60% 늘어났다. 폭발적 성장세에 매장 확대에 열심이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디저트 매장을 새롭게 열었고, 5월 잠실점에 지역 유명 빵집 ‘이성당’을 들여놓았다. 이성당은 석 달 만에 14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마케팅전략팀 팀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 영향 등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다소 비싸지만 예쁘고 화려한 디저트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소비’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지난해 처음 디저트 매출 비중(52.6%)이 조리식품 매출 비중(47.4%)을 넘어섰다. 매출은 2008년 400억원에서 지난해 900억원으로 늘었고 취급 브랜드도 100여종에 이른다. ‘도지마롤’로 유명한 일본의 ‘몽슈슈’로 큰 재미를 본 신세계는 이후 이태원 유명 파이 전문점 ‘타르틴’, 대학로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 캔디 브랜드 ‘파파버블’ 등을 들여왔다. 본점 식품관에는 기존 디저트존을 새 단장해 ‘스위트 앤 기프트 존’을 먼저 열고, 프랑스식 정통 디저트 브랜드 ‘오뗄두스’, 천연 효모종으로 만든 빵 브랜드 ‘라몽떼’ 등을 선보였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세제개편’ 저축통장엔 독?] 한 푼 아쉬운데… 20~59세 예금족 “쥐꼬리 이자 더 줄어”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그러면서도 가장 만만한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 통장이다. 그런데 이 통장을 둘러싸고 논란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일 내놓은 세제개편안 때문이다. 청·장년층은 “푼돈이나마 세금 혜택이 있던 저축상품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게 됐다”며 울상이다. 가입자격이 고령층으로 제한돼서다. 고령층은 고령층대로 “별 실속도 없는데 마치 수혜층처럼 포장됐다”며 불만이다. 도대체 저축통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정부의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세금우대종합저축이 사실상 폐지된다. 지금은 20세 이상이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권을 통틀어 1인당 1000만원까지 누구나 들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연령 기준은 단계적 상향)만 가입이 가능하다. 7일 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외환·기업 등 7개 은행의 세금우대저축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764만 계좌에 24조 8000억원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20~59세 가입자는 내년부터 꼼짝없이 세금을 전부 물어야 한다. 현재 세금우대저축의 이자소득에는 15.4%의 세율이 아닌 9.5%만 적용된다. 예컨대 2% 이자를 주는 1년짜리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지금은 이자소득 20만원에 대해 1만 9000원(20만원× 9.5%)만 세금으로 내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3만 800원(20만원×15.4%)을 떼이게 된다. 세금 부담이 1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가뜩이나 초저금리 탓에 1년 ‘묻어놔 봤자’ 이자가 쥐꼬리만 한데 세금 혜택까지 사라지니 청장년층들로서는 허탈할 수밖에 없다. 연령 분포상 ‘유리알 지갑’으로 불리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실망감은 더 크다. 한 40대 직장인은 “예금이자가 박해도 원금을 날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꼬박꼬박 적금을 들어왔는데 세금우대 혜택마저 사라진다고 하니 뭘로 돈을 불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김근호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장(세무사)은 “세금우대저축 폐지는 사실상 증세”라며 “고령화 추세와 복지 재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기열 국민은행 수신부 팀장은 “장기주택마련저축(장마저축)에 이어 세금우대저축까지 없어져 웬만한 직장인은 세금 혜택을 받으며 저축할 방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있기는 하지만 가입자격(연봉 5000만원 이하)이 제한돼 있고 최장 7년간 돈이 묶이는 부담이 따른다. 정부는 “세금우대저축 폐지로 세 부담이 일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청약저축이나 장기펀드 세제 혜택 확대 또는 신설로 상쇄된다”고 해명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김포시 장기동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특별 분양 희소식

    김포시 장기동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특별 분양 희소식

    김포시 장기동 랜드마크로 주목을 받아온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을 진행 중이다. 초기 입주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1차 계약금 500만원)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등의 특별혜택을 적용한 조건이다. GS건설이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선보인 한강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1차로 공급되는 3,481가구는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1차 분의 97%가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85㎡ 이하 중소형 물량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1군 브랜드아파트로서 혁신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의 경우 알파룸 제공과 4베이 판상형 평면을 도입했으며, 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일조량과 단지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 배치,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7만2000㎡의 대규모 조경공간도 조성 등이 눈길을 끈다.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면에서도 입지적 강점도 탁월하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수월하다.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탄력을 받음에 따라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8년 11월 김포골드라인 구간이 개통하면 신설되는 9개 역사 주변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단지와 가깝고, 단지 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교육시설이 조성된다. 대단지 브랜드타운에 걸맞은 부대시설도 갖춰진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조성된다. 이 밖에도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과 조경시설이 마련되며 입주민들 안전을 위해 초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는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 등이 계획돼 있어,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며 “단지 남쪽 뛰어난 산 조망권을 확보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고 전했다. 오는 2017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문의: 1661-9445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공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도 서럽다

    정규직과 사실상 같은 일을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상여금이나 경조금 같은 각종 수당을 주지 않거나 차별적으로 지급한 지방공기업과 금융기업, 병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비정규직을 많이 채용한 사업장 341곳을 상대로 최근 근로 감독을 한 결과 48곳에서 60건의 차별적 처우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비정규직을 차별한 지방공기업은 모두 9곳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복리후생비, 가족수당 등을 주지 않았다. 금융·보험 업종 15개사, 병원 5곳도 이번에 적발됐다. 이들은 주로 교통비, 차량유지비, 효도휴가비, 가족수당, 복지포인트, 상여금을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지급하지 않거나 정규직과 차등을 둬 지급했다. 차별대우를 받은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518명으로, 6억 5000만원이 넘는 금품이 지급되지 않았다. 차별된 대다수 항목은 상여금·성과보상금·각종 수당으로 비정규직 137명이 4억 316만원을 덜 받았다. 임금도 비정규직 근로자 78명에게 1억 2041만원이 덜 지급됐다. 또 303명이 교통비·피복비·경조금 1억 3523만원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지방에 있는 한 축산업협동조합은 정규직 근로자한테만 연차에 따라 월 10만∼30만원의 업무활동비를 지급했고,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증권사 역시 정규직에만 효도 휴가비를 줬다. 이와 별도로 감독대상 341개 사업장 가운데 295곳(86.5%)에서 총 854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최저임금제를 지키지 않거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업장이 대다수였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불만제로 과자·초콜릿 진실 폭로에 소비자 뿔났다…카카오버터 없는 국내 초콜릿은 ‘가짜’

    불만제로 과자·초콜릿 진실 폭로에 소비자 뿔났다…카카오버터 없는 국내 초콜릿은 ‘가짜’

    ‘불만제로 과자’ ‘카카오버터’ ‘불만제로 초콜릿’ 불만제로 과자 및 카카오버터 관련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MBC ‘불만제로UP’ 에서는 국산 과자 내수차별 논란이 소개됐다. 국산 과자는 슬금슬금 가격을 올리는 것에 이어 날이 갈수록 적어지는 양으로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 수출용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과자라고 할지라도 훨씬 많은 양에 가격까지 저렴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배신감을 일게 했다.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1만원으로 단 4개의 과자밖에 살 수 없는 현실인 것. 방송에서 지적된 해외수출 과자 맛동산, 감자깡, 초코파이, 에이스 등은 모두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과자들이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역차별이다”, “배신이다”라고 격분할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한 아몬드 초콜릿이 수출용과 국내용의 성분마저 다르게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같은 가격임에도 일본에서 판매되는 것은 양이 2배나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용에는 ‘카카오버터’라는 고급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지만 국내용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로 대체됐다. 일본 초콜릿업 공정거래협의회의 “카카오버터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은 초콜릿으로 판매될 수 없다”라는 규정 때문에 고급 재료인 카카오버터를 함유할 수밖에 없었던 것. 수분이 부족한 초콜릿을 부드럽게 하고 입에 닿는 감촉을 뛰어나게 만드는 카카오버터는 초콜릿맛의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1kg에 22000원에 판매되는 고가 성분이다. 그러나 식물성 유지의 경우 “초콜릿 중에서 제일 저가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한 상인의 말처럼 카카오버터와 큰 차이를 보인다. 카카오버터 대신 식물성 유지가 함유된 초콜릿은 엄연히 말해 ‘가짜’이자 초콜릿이 아닌 ‘초콜릿 가공품’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번호 77246 들어간 옛 5000원권 조심”

    지난해 6월 위조지폐범 한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악명 높은 ‘기번호(화폐의 일련번호) 77246’의 5000원권 위폐를 찍어낸 장본인이었다. 이 5000원권 위폐는 2004년부터 대거 발견돼 한국은행과 경찰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위폐범이 잡히면서 올 1~6월 발견된 5000원권 위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1장이나 급감했다. 문제는 이 사람이 잡히고도 ‘77246 위폐’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위폐범은 검거 당시 “4만 5000장가량 위폐를 풀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77246 위폐’는 이미 5만장에 육박한다. 범인이 실제 얼마나 위폐를 만들었고 얼마나 시중에 유통시켰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얘기다. 때문에 한은은 ‘77246 위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위폐는 잉크젯으로 출력해 얼핏 봐서는 진짜 5000원권과 식별이 어렵다. 조악하긴 하지만 불빛에 비춰보면 왼쪽 여백에 숨은 그림(율곡 이이 초상화)도 나타난다. 다행인 점은 구권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2006년 이전에 나온 구권 5000원권은 신권보다 가로 1.4㎝, 세로 0.8㎝ 크다. 가운데 은선과 홀로그램도 없다. 한은 측은 “번호 77246이 들어간 옛 5000원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에 들어가면 자주 발견되는 위폐 번호 검색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은박지가 부착된 1만원권 위폐(AD3122467H, EL7550168L 등)도 자주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연봉 3000만원대 근로자도 5만원 더 낼 듯

    연봉 3000만원대 근로자도 5만원 더 낼 듯

    정부가 지난해 세법개정안에서 연봉 5500만원 이하 서민·중산층 근로자의 세금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연봉 3000만원대 근로자가 내야 할 세금이 1인당 5만 6000원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근로자 1만 682명의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봉 3000만~4000만원 근로자의 경우 내년 연말정산에서 1인당 5만 6642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이 소득구간에 있는 근로자가 159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총 893억원이 증세된다고 5일 밝혔다. 연봉별 세 부담 증감액을 보면 4000만~5000만원 근로자는 1인당 4만 2967원, 5000만~5500만원은 4098원씩 세금이 줄어든다. 반면 연봉 5500만~6000만원 근로자는 1인당 5만 3755원가량 세금이 늘어난다. 정부는 지난해 이 소득구간의 근로자는 세금이 2만원 늘어난다고 밝혔지만 분석 결과는 정부 예상치의 2.7배나 됐다. 연봉 6000만~7000만원 근로자도 1인당 세금이 3만원 늘어난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7만 7769원이 증세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지난해 세법 개정이 외벌이 부부보다 미혼자와 맞벌이 부부에게 더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연봉 3000만원대 근로자의 경우 세금이 1만원 이상 늘어나는 사람은 42%인데 미혼자 중에서는 66%, 맞벌이 부부는 38%가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난다. 세금을 더 내는 외벌이 부부는 13%에 불과했다.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수많은 근로자 중에서 16개 연봉 구간별로 1명씩만 표본으로 추출해 세수 증감 효과를 계산했기 때문에 실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이번 결과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정부의 세수 추계는 심각한 오류가 있어 정기국회 때 세법 개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세청으로부터 전체 근로자의 급여 구간이 상세히 구분된 통계 자료를 받아 세수 추계를 하고 있어 납세자연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랑’의 뮤지컬 음악 들어 보세요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양한 뮤지컬 음악으로 꾸민 ‘신나는 콘서트 시즌3’를 개최한다. ‘신나는 콘서트’는 시대를 넘나드는 연주 활동을 펼치는 서울시합창단이 2012년부터 선보인 대중적인 합창 콘서트. 올해는 ‘사랑’을 주제로 뮤지컬 음악을 선정했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곡은 ‘렌트’의 ‘시즌 오브 러브’로, 사랑이야말로 시간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고 노래한다. ‘서머 타임’(포기와 베스)에서는 자식을 위해 꿈 같은 자장가를 부르는 부모의 사랑을 전한다 ‘겟세마네’(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세상의 마지막 밤’(미스 사이공), ‘리슨’(드림걸즈) 등 작품의 절정을 장식하는 25곡을 준비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엄기영이 객원지휘자로 나서고, 서울시뮤지컬단 수석단원 출신인 배우 곽은태가 연출을 맡았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은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3만원. (02)399-1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공공기관 부채 절감분 5조 민생안정에 투입

    공공기관 부채 절감분 5조 민생안정에 투입

    원화 강세에 따른 공공기관의 부채 절감분 5조원 정도가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임대주택 건설 등에 추가로 투자된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11개 공공기관은 방만경영 개선 이행을 완료, 방만경영 기관 지정에서 해제된다. 반면 수출입은행 등 4개 기관은 퇴직금을 과다산정하는 등 방만 경영을 여전히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새 경제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추진 방향과 공공기관 1차 중간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최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한 이후 환율 하락 등으로 발생한 재원 5조원 이상을 국민의 안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한국석유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환율이 연초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원유·발전원료 도입 단가가 낮아져 재정 여력이 생겼다. 외화부채 부담 역시 줄었다. 최근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풀기로 한 41조원까지 감안하면 내년까지 시중에 풀리는 자금 규모는 46조원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정부는 5조원의 자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건설 및 단지 분양,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의 발전소 건설투자 조기 집행, 수자원공사와 철도공사의 안전 투자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부채 감축과 함께 투자 촉진을 위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3복합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채 대비 공사채 총량을 제한하는 공사채 총량제는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6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의 공사채 총량 비율을 60%로 설정하고 향후 5년간 1% 포인트씩 낮춰 2019년까지 55%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운위는 또 한국거래소와 한국투자공사(KIC), 방송광고진흥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11개 기관을 방만경영 기관에서 다음달 중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석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은 방만 경영은 해소했지만 여전히 부채가 많아 중점관리기관에 그대로 남는다. 반면 수출입은행과 부산항만공사, 가스기술공사, 정책금융공사는 방만경영 해소 노력이 부족해 지정 해제 요청을 반려당했다. 수출입은행은 18년 이상 근속자가 퇴직할 경우 군복무기간을 가산해 퇴직금을 과다 산정하던 방식을 고치지 않았다. 업무 외 질병 휴직을 36개월이나 인정하고,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과다하게 운영하는 등의 협약도 그대로 유지했다. 정책금융공사도 18년 이상 근속자가 퇴직 때 퇴직금 특례를 인정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직원이 사망할 때 871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하고, 자녀의 스키캠프를 지원하기도 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선착순 특별분양 전격 실시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선착순 특별분양 전격 실시

    김포시 장기동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S건설이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선보인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가 특별한 혜택을 적용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에 나선 것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등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대폭 낮췄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랜드마크급 규모로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는 1차 공급물량 3,481가구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으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명품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단지설계와 평면구성, 커뮤니티시설 등의 제품력 외에도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에서도 다양한 강점을 두루 갖췄다. GS건설 측은 일조량과 단지의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배치에 주안점을 뒀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단지 내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7만2000㎡의 대규모 조경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인근에는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초등학교, 어린이집●유치원이 단지 내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단지 주변 계획 중인 라베니체(수변 스트리트상가)등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뛰어난 산 조망권을 확보해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더했다. 규모에 걸맞은 대형 커뮤니티센터와 다양한 조경시설 등 특화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들어서며 캠핑데크,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의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안전환 생활환경도 기대된다. 일반 CCTV보다 화소수가 4배 이상인 고화질 CCTV가 단지 곳곳에 설치되며,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에너지절감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교통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쉽고,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오는 2018년에는 ‘김포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 신설)도 개통돼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이다.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등의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한다. 계약 조건 변동 시 층별, 타입별 소급적용된다.분양문의: 1800-166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선착순 동●호수 지정분양,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잡아라

    선착순 동●호수 지정분양, 김포 랜드마크 ‘한강센트럴자이’ 잡아라

    GS건설이 랜드마크급 대단지로 선보인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가 선착순 동●호수 지정 특별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분양은 입주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낮추고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은 물론 계약조건보장제까지 적용해 눈길을 끈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로 이뤄져 있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481가구를 1차로 공급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 구성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97%가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85㎡ 이하 중소형이어서 관심이 주목된다. 건설사 측은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평면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의 경우 알파룸 제공과 함께 4베이 판상형 평면, 3면 발코니 등 GS자이만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배치에 있어서도 일조량과 단지별 개방감을 고려했으며, 단지 내 초대형 조경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 7만2000㎡ 규모다. 주변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등이 계획돼 있어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산 조망권도 확보해 쾌적성을 더했다. 또한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조성된다. 랜드마크급 브랜드타운에 걸맞은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 자이안센터 내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이 조성되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배치된다. 탁월한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자유롭다. M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 구간 김포도시철도 건설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사업에 따라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구간 총 9개 역사가 신설돼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개통은 오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전격실시로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했다. 오는 2017년 1월 입주 예정이다.분양문의: 1800-166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도로에서 시간 버리는 휴가는 그만… 경남 마산 기차로 떠나 볼까

    거리가 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경우는 흔하다. 먼 거리를 장시간 운전해서 다녀와야 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절정의 휴가철에 승용차로 이동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데 기차라면 다를 수 있다. 이동할 때만큼은 두 손과 두 발이 자유로우니 말이다. 그렇게 경남 마산(현 창원)을 다녀왔다. 현지에서의 이동은 카셰어링으로 해결했다.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함… 무학산 만날고개 옛 마산은 독특한 곳이다. 빼어난 산과 바다, 그리고 1970~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낡은 골목 풍경이 어우러져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마산어시장에서 쏟아 내는 싱싱한 해산물이 마산 맛의 근간이다. ‘맛라도’라 불리는 전라도와 견줄 만하지 싶다. 여정의 첫걸음은 무학산(舞鶴山·761m)이다. 무학산 둘레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마산의 전경을 굽어보자는 뜻이다. 무학산은 마산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진산이다. 둘레길은 무학산 능선을 따라 21㎞가량 완만하게 이어져 있다. 시간과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외지인은 핵심 구간만 선택해 걸을 수도 있다. 대개의 도보꾼들은 만날고개에서 팔각정까지 왕복 코스, 또는 서원곡 유원지나 봉화산 봉국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호한다. 만날고개에서 서원곡 유원지까지는 세 시간 안팎, 봉국사까지는 네 시간 안쪽에 닿는다. 시간이 없다면 만날고개 인근의 편백숲까지만이라도 발걸음하길 권한다. 만날고개는 딸을 귀머거리에게 시집보내야 했던 어미와 청상과부가 된 딸,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위해 목숨을 버린 귀머거리 남편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곳이다. 지금도 이 전설을 토대로 해마다 음력 8월 17~18일에 만날고개 일대에서 ‘만날제’가 열린다. 주민들이 추석날에 이웃과 갖던 만남 행사였는데 이제 이 지역의 대표 민속축제로 자리 잡았다. 마산을 찾은 날,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에도 모기는 쉼 없이 달려든다. 기피제를 뿌려도 별무신통이다. 숲은 깊다. 장끼와 까투리가 고개 하나 돌 때마다 푸드덕대며 난다. 도시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두꺼비도 곧잘 눈에 띈다. 무엇보다 편백숲이 인상적이다. 둘레길 곳곳에 편백나무들이 늘어서 있다. 만날공원 왼쪽과 무학농장 일대엔 편백숲 삼림욕장도 조성돼 있다. 무려 1만그루에 달하는 편백나무가 식재됐다고 한다. 둘레길에서 보는 마산은 확실히 남다르다. 곳곳에서 쇠락한 항도의 서정과 마주할 수 있다. 길은 대체로 완만한 편이지만 간혹 된비알도 만난다. ●비 오는 날의 수채화… 가고파 꼬부랑길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골목길 투어’에 맞춤한 곳. 성호동 달동네의 452m 골목길을 벽화로 다듬었다. 좁디좁은 골목이지만 어디서나 마산항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오션 뷰’다. 무학산 둘레길의 서원곡 유원지 코스 아래에 있다. 벽화마을 아래엔 옛 임항선(臨港線) 철길이 남아 있다. 전북 군산의 경암동 철길처럼 주택가 골목길을 지나는 철로다. 예전엔 마산항 제1부두선, 또는 마산임항선 등으로 불렸다. 마산항에서 석탄과 부두화물 등을 싣고 도심을 가로지르다 보니 당연히 시민들에겐 불편하고 위험한 길이었을 터. 철길은 2011년 폐선됐고, 요즘은 주민들이 산책로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철길이 새로 얻은 이름은 ‘그린 웨이’다. 아마 낡은 잔재를 털고 푸르고 밝은 길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았을 텐데 정체성을 잃은 영어식 이름을 듣자니 쓴웃음만 거푸 나온다. 옛 철길의 길이는 5.5㎞다. 주변에 코스모스 등의 꽃을 심고 조형물도 세웠다. 번듯해진 철길 대신 낡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성호동 쪽으로 가면 된다. 이 구간도 분단장한 흔적은 역력하지만 철길 주변의 옛집 등에서 희미하게나마 옛 모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사계절 꽃향기가 솔솔… 황금 돼지섬 ‘돝섬’ 마산 앞바다엔 작은 섬 하나가 떠 있다. 돝섬이다. ‘돝’은 ‘돼지’의 옛말이다. 김해 가락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 섬에 들어와 금빛 돼지로 변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황금돼지섬’이라 부르기도 한다. 섬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화계원과 3.2㎞의 산책로, 마창대교와 어우러진 출렁다리, 공작 등 새들을 사육하는 조류원 등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 20점도 전시돼 있다. 산책로는 해안길(1.4㎞)과 숲속길(1.8㎞)로 나뉜다. 걷는 데 각각 40여분쯤 걸린다. 바다와 산을 훑어보았다면 이제 허기진 배를 채울 차례다. 마산은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맛집 순례를 여행 아이템으로 삼아도 될 정도다. 중심지는 마산어시장이다. 예서 반경 1㎞ 안에 맛집이 수두룩하다. 마산의 별미로 꼽히는 아귀찜을 먹기 위해서는 오동동 ‘아구찜거리’로 가야 한다. 표준어는 아귀찜이지만, 마산에서는 어디를 가도 ‘아구찜’이라 부른다. 마산 아귀찜은 한겨울 찬바람에 20~30일 말린 아귀가 주재료다. 요즘 식감 좋은 생아귀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토박이들이 권하는 아귀찜 재료는 단연 육질 단단하고 쫄깃한 말린 아귀다. 말린 아귀를 요리 직전에 불려 콩나물, 미더덕을 넣고 재래식 된장과 고춧가루로 버무려서 쪄 낸다. ●눈과 배를 채워 줄 쫄깃한 아귀· 개운한 복 맑은탕 아구찜거리 아래쪽엔 복거리가 형성돼 있다. 매콤한 매운탕도 좋지만 개운한 국물 맛으로 보자면 역시 맑은 탕이 제격이다. 가격도 무난한 편. 가장 싼 은복은 1인분 8000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까치복은 1만 5000원 정도다. 참복은 2만원, 복껍질무침도 1만원 안팎에 맛볼 수 있다. 장어골목은 어시장에서 큰길 건너 바닷가를 끼고 형성돼 있다. 족히 400~500m 정도 되는 거리 양쪽에 장어집들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다. 글 사진 창원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유카(www.youcar.co.kr)는 코레일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카셰어링 프로그램이다. 30분 단위로 쪼개 차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다소 다르다. 유카 거점은 전국 67개 역에 마련돼 있다. 보유 차량은 150대. 경차 레이와 소형차 프라이드가 운행되고 있다. 프라이드(휘발유) 차량의 경우 표준요금은 시간당 7700원이다. 유카 회원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에 따라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사실상 유카 이용자와 유카 회원은 동의어나 다름없다. 앱 스토어에서 유카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깔아야 차 문을 여닫는 스마트 키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10시간 이상 이용할 경우엔 일일 요금이 적용된다. 이 기준에 따라 목요일 오후 1시에 차를 빌려 이튿날 오후 6시 30분 반환했을 때 카셰어링 요금은 8만 9140원이었다. 총 29시간 30분을 쓴 비용이다. 여기에 유류비가 가산된다. 차 안에 비치된 신용카드로 먼저 주유를 하면 비용은 유카 회원 등록 시 함께 등록한 신용카드(법인카드도 가능)로 나중에 결제된다. 결제액은 주유량과 관계없이 자신이 운행한 총거리에 ㎞당 190원을 곱한 금액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2명까지는 기차가 승용차보다 비용 면에서 더 저렴할 것”이라며 “10시간 이상 유카를 이용하면 렌터카보다 비용이 비싸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거리 여행에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강점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반드시 차를 빌린 역에 반납해야 한다. 돝섬까지는 월포동 돝섬유람선터미널에서 오전 9시부터 30분 단위로 유람선이 오간다. 소요 시간은 10분 남짓. 선비는 왕복 6000원이다. →잘 곳 온천욕을 겸하고 싶다면 마금산 근처 북면온천 단지를 찾으면 된다. 다만 관광지가 몰린 마산합포구 등과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시간이 적잖이 소요될 수 있다. 시내에선 돝섬유람선터미널 주변에 깔끔한 모텔이 몰려 있다.
  • 감수성 ‘쑥쑥’ 아이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감수성 ‘쑥쑥’ 아이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영유아, 미취학 아동들에게 클래식 콘서트는 ‘넘을 수 없는 벽’이다. 정숙해야 할 연주회장에서 쏟아지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과 천진난만한 반응이 ‘어른 관객’들의 감상을 해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재잘대며 감수성을 쑥쑥 키울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달 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플라잉 심포니: 키즈 콘서트’는 생후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연주와 곡목에 맞게 제작된 3차원(3D)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보고, 듣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부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서양음악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곡가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3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된다. 1만 5000원~5만원. (02)517-7734. 오는 9월 21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질 크레디아 파크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는 연령 제한을 아예 없애 전체 관람가로 진행한다. 소슬한 가을 바람이 일렁이는 잔디밭에서 ‘백설공주’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온킹’ 등 76년간 전 세계인의 동심을 사로잡아 온 디즈니 만화영화의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만~8만원. 1577-5266. 빈민층 어린이들에게 꿈을 불어넣어 준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가 낳은 카라카스어린이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가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30일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마련한 시네클래식 네번째 시리즈로, 유럽 대표 음악 축제인 오스크리아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지난해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카라카스어린이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말러 교향곡 1번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다. 1만원. 1577-7766.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맛깔나는 얘기·음악·율동… 마음이 자라요

    맛깔나는 얘기·음악·율동… 마음이 자라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방법 중 하나로 공연 관람을 꼽을 만하다. 어린이 공연은 특히 아이들 수준에 맞춘 재미와 교육적인 구성을 동시에 품고 있어 시간, 노력 대비 효과가 크다. 이런 특별한 시간을 안겨줄 공연이 즐비하다. ‘프랭키와 친구들’은 공중파 TV에서 만화로도 선보여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뮤지컬로 태어난 ‘프랭키와 친구들’은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았다. 동화마을 친구들을 마녀빵으로 홀린 서쪽 마녀를 영양 가득한 음식으로 물리치고 친구들의 사랑과 믿음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가족뮤지컬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 유열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연출한 박툴 연출가, 다양한 어린이극을 만든 고순덕 작가가 뭉쳐 흥미진진한 공연물을 만들었다. 인형작가 문수호, 안무가 밝넝쿨, 지성철 작곡가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들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31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31일까지 1만 3000원에 볼 수 있다. (02)585-4546. 과학을 접목한 요리 이야기도 있다. ‘요리쿡! 과학COOK!’은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여러 가지 과학 실험을 무대에서 펼친다. 흥겨운 공연을 보고 케이크와 샐러드 등을 만들면서 효모 작용, 관성의 법칙, 공기 이동 등을 배우는 시간이다. 8월 3일까지 강동구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 공연한다. (02)486-3516~8. 중구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하는 ‘프린세스 마리’는 방학을 맞아 8월 10일까지 공연 기간을 연장했다. 소녀 마리가 나무괴물에게 잡혀간 엄마를 구하러 가는 여정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오로라가 등장해 여자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예쁜 공주들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3인 이상 가족, 세실극장 공연 티켓 소지자 등에게는 40~50% 할인해 준다. (02)742-7601. 장애에 대한 시선을 바꿔줄 공연도 있다. 극단 학전의 어린이 연극 ‘슈퍼맨처럼-!’은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정호와 친구 태민이 심리적, 신체적 간극을 좁혀 가는 과정을 그렸다. 정호는 자신처럼 휠체어를 타고 있는 미래학자 스티븐 호킹을 존경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밝은 아이다. 정호를 무시했던 태민이 친구가 되면서 차이를 깨닫고, 정호처럼 장애 보조기구를 직접 다루며 그의 불편함을 이해하게 된다. 그 과정이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뭉클한 한편 아이들의 건강한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이 어른들을 뜨끔하게 만든다. 공연은 8월 24일까지 종로구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02)763-8233. 오는 8월 8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엘림홀에서는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안내견 탄실이’가 관객을 만난다. 고정욱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사회적 기업인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는 안내견은 동물이라는 이유로 공공기관, 식당 등에서 출입 통제를 당하는 일들이 빈번하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의 동반자 관계를 일깨워 주고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는 게 제작 의도다.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안내견을 동반한 시각장애인은 무료이며 31일까지 예매하면 관람료가 1만원이다. (02)6737-09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정부 주민세 인상 추진 거센 논란 예고

    정부가 주민세 인상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국 평균 4620원인 주민세를 1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를 의식해 장기간 동결했던 주민세를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2배 이상으로 인상하는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8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주민세 인상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방세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등록돼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주민세를 내야 한다. 금액은 1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자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전북 무주군 전체, 전북 김제·남원·익산·군산, 강원 삼척시의 읍면지역 주민세는 전국 최저인 2000원, 서울·부산·대구(군 지역 제외)는 4800원, 인천(군 지역 제외)과 광주는 4500원, 충북 보은과 음성, 경남 거창군은 1만원 등 천차만별이다. 인상법안이 시행되면 주민세 금액은 ‘1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1만원 이상’으로 변경된다. 세금에 상한선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한선을 설정해 최소한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최저인 2000원을 내고 있는 무주군 등의 경우 최소 5배나 인상된 세금을 내야 한다. 전국 평균 주민세가 4620원인 점을 감안해도 2배 이상 인상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전시·낭비 행정 등으로 재정 운영능력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데다 빚더미인 지자체 재정상황을 세금으로 메우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자체는 내심 정부의 주민세 인상을 환영하고 있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지금 정부의 구상대로 법이 개정될지는 미지수다. 안행부 관계자는 “주민세를 얼마나 인상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면서 “금액을 결정해 다음달 중으로 입법예고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행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슬로바키아 대통령, 초임 전액 기부…왜?

    슬로바키아 대통령, 초임 전액 기부…왜?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키스카 대통령(51)이 대통령 취임 이후 받은 ‘초임금’ 전액을 중병을 앓고 있는 가정을 포함한 저소득층 10가구에 기부했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25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키스카 대통령은 10가구 중 8 가구에 대해 가구당 537.60유로(약 74만 1000원)를 은행계좌로 송금했으며,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나머지 2세대에는 코루나로 환전해 같은 금액을 보냈다고 페테르 페트루스 대변인은 이날 말했다. 올해 6월 취임한 키스카 대통령은 지난 1990년대 할부금융회사를 세워 부를 쌓은 재벌로 알려졌다. 말기암 환자 어린이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자국 최대 규모의 자선단체 ‘도브리 안젤’(Dobry Anjel·좋은 천사)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정치 활동 경험이 없던 키스카 대통령은 올해 3월의 대선에서 베테랑 정치인 로베르트 피초 총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선거 활동 기간, 대통령에 당선되면 월급 5376유로(약 741만원) 전액을 5년 임기 동안 지속적으로 저소득층에 기부하기로 공약했다. 기부금 수익자는 여러 자선단체의 협력으로 선정했지만, 그 신원은 공개되지 않는다. 페트루스 대변인이 상세하게 다룰 것을 피하면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일부 수익자는 중병을 앓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담 낮춘 내 집 마련, ‘한강센트럴자이’ 계약조건 보장제 관심

    부담 낮춘 내 집 마련, ‘한강센트럴자이’ 계약조건 보장제 관심

    GS건설이 김포시 장기동 일대 선보이는 ‘한강센트럴자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분양혜택을 적용해 내 집 마련에 필요한 초기 자금부담을 확 줄인 것이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1차분 3,481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공급 물량의 97%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경쟁력이 주목된다. 단지 구성을 살펴보면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 84A, 84B 타입 1289가구는 알파룸과 함께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설계됐으며 3면 발코니 등 GS자이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일조량과 단지의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배치와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7만2000㎡의 대규모 조경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쉽고,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아파트 인근에는 가현초등학교와 학원?병원?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이 조성될 예정어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라베니체(수변 스트리트상가)등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남쪽의 산 조망권이 뛰어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대형 커뮤니티센터와 다양한 조경시설 등 대단지에 걸맞은 특화시설도 차별화됐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설계된다. 단지 곳곳에는 일반 CCTV보다 화소수가 4배 이상인 고화질 CCTV도 설치되며, 단지 내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최신 에너지절감 시설을 도입하는 등 대표적인 에너지 절감 아파트로서 다양한 친환경 설비로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도 대폭 줄였다. 이 외에도 캠핑데크와 자이팜?티하우스?잔디 슬로프 등 다양한 특화시설과 사우나?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어린이전용 놀이시설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오는 2018년에는 ‘김포골드라인’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도 개통되면 향후 미래가치 상승이 점쳐진다. 얼마 전 청약을 끝낸 한강센트럴자이 분양가는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계약조건보장제 전격실시로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했다. 계약 조건 변동 시 소급적용(층별?타입별 차등적용)된다. 분양문의: 1661-9445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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