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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차관 “2분기 성장률 위기…농수산물 분야부터 8대 쿠폰 순차 지급”

    기재부 차관 “2분기 성장률 위기…농수산물 분야부터 8대 쿠폰 순차 지급”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3.3%)이 이번 위기의 깊이를 새삼 절감하며 한편으로는 새로운 결단인 한국판 뉴딜이 왜 필요했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 확산세로 인한 순수출의 성장 기여폭은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1998년 1분기 이후 22년 3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이에 김 차관은 “내수반등에도 서비스소비의 회복세는 충분치 않은 상황으로 3분기 경기회복 속도를 높여 경기반등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판 뉴딜과 3차 추경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대책으로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수 진작과 소비활성화를 위해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8대 분야 할인쿠폰은 농수산물, 관광, 숙박, 영화, 공연, 전시, 외식, 체육 등 분야 소비쿠폰이다. 온·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농수산물 쿠폰을 쓰면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원을 깎아준다. 농수산물 전문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관은 “8대 분야 할인쿠폰은 이달 말 농수산물 쿠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한다”면서 “8대 분야 할인소비쿠폰 사업은 긴급재난지원금, 동행세일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내수 진작 이어달리기의 일환으로 ‘소비 활성화’와 ‘피해업계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차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2000억원의 재정지원이 마중물이 돼 약 1조원 규모의 소비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동구에서 오싹 유쾌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 즐겨요

    강동구에서 오싹 유쾌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 즐겨요

     서울 강동구가 여름에 제격인 오싹하고 유쾌한 가족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다음달 6일부터 16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열린다. 강동문화재단과 엠제이플래닛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래퍼토리에 선정됐다.  300년간 수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한 유령이 사는 영국 캔터빌 저택에 겁 없는 미국인 오스카 가족이 이사오면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원작에서는 생전에 악행을 저지르다 신의 저주를 받은 유령이 오티스의 딸 버지니아의 기도로 영원한 휴식을 얻지만, 뮤지컬에서는 유령이 버지니아의 충고를 듣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안식을 맞이한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사과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통찰을 보여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줄거리다. 어린이 관객도 쉽제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 좋다. 배우들의 연기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라이브 연주를 더해 공포소설의 원작이 가진 으스스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가족은 두 좌석씩 나란히 앉아서 관람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좌석은 전석 3만원이고, 강동구민은 1만원이다. 예매는 강동아트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SC제일은행, 리워드W 체크카드 GS25 매장 ‘더블할인’

    SC제일은행, 리워드W 체크카드 GS25 매장 ‘더블할인’

    SC제일은행은 다음달까지 NHN페이코와 함께 GS25에서 최대 1만 7000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블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SC제일은행 고객이 ‘리워드W 체크카드’를 이벤트 기간에 페이코에 등록하고 사용하면 전국 GS25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처음 2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1000원이 즉시 할인되고, 다음은 4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할인 쿠폰, 8000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순서대로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을 처음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3회차 할인쿠폰까지 사용하면 GS25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리워드W 체크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0.6% 리워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W 신용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2.5%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넷플릭스·택시·스타벅스에서 1만원 이상 사용 시 1000원의 청구할인(월 최대 5회)을 받게 된다. 신용카드에서 적립한 ‘360 리워드포인트’는 은행 거래 관련 수수료 결제, 이자 납부, 신용카드 선결제, 적금·펀드 상품 신규 가입, 항공 마일리지 전환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영, 경주외동 임대주택 잔여세대 공급

    부영, 경주외동 임대주택 잔여세대 공급

    부영은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일대에 ‘사랑으로 부영1·2단지 임대아파트’의 잔여세대를 공급 중이다.단지가 있는 경주시 외동읍 지역은 외동 일반산업단지, 외동2 일반산업단지, 문산 일반산업단지, 모화 일반산업단지 등 자동차부품과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의 산업단지가 있으며, 울산 북구의 수요까지 품을 수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대우조선 등 대기업 관련 부품산업단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는 물론 향후 개발예정인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서의 미래가치가 있다. 교통시설은 울산-포항 고속도로(남경주IC), 부산-울산-포항 동해남부복선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고, 7번·14번 국도와 옥동-농소간 도로가 경주와 울산 북구의 주요 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하나로마트·우체국·은행·병원·관공서·체육회관 등 입실역 인근 및 울산 북구의 생활편의시설과 경주의 문화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모화초등학교·입실초등학교·외동중학교·효청보건고등학교·경북도립 외동공공도서관 등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1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31층, 13개동에 전용면적 59㎡ 750세대, 84㎡(A·B·C) 1,030세대 등 총 1780세대 규모다. 사랑으로 부영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5층, 16개동에 전용면적 59㎡ 710세대, 84㎡ 740세대 등 총 1450세대로 구성돼 있다. 임대 조건은 전세나 월세 둘 다 가능하며 전세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7000만원, 전용면적 84㎡가 9400만원이다. 월세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12만5천원 혹은 월세 2000만원에 월세 21만원이고, 전용면적 84㎡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10만원 혹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26만6천원이다. 취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없고, 전세가격 인상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서 연 5% 이내로 인상 폭이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는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209-4번지에 있으며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文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4억 5000만원 올라… 역대 정권 최대”

    “文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 4억 5000만원 올라… 역대 정권 최대”

    서울시내 34개 단지 82.6㎡ 아파트 조사상승률은 盧정부때 94% 올라 역대 최고YS 이후 강남·비강남 격차 100배나 늘어원가 공개·분양가상한제 등 근본책 필요“공급 확대 핑계로 그린벨트 훼손은 안돼”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들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서울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내 82.6㎡(약 25평) 아파트 한 채의 평균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 동안 상승액이 4억 5000만원으로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3년 김영삼 정부부터 현 정부(지난 5월 기준)까지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가구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4구 소재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 기준이고, 부동산뱅크와 KB 부동산 시세 자료 등을 활용해 3.3㎡(1평) 시세를 바탕으로 계산했다.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임기 초 8억 4200만원에서 지난 5월 12억 9200만원으로 4억 5000만원이 올라 상승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건 노무현 정부 때로 무려 94%(3억 7000만원)가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영삼 정부 1억 8200만원에서 2억 2900만원, 김대중 정부 2억 2900만원에서 3억 9500만원, 노무현 정부 3억 9500만원에서 7억 6400만원, 이명박 정부 7억 6400만원에서 6억 6400만원, 박근혜 정부 6억 6300만원에서 8억 4200만원이었다. 강남과 비강남 간 격차도 커졌다. 김영삼 정부 초기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 한 채당 차액은 921만원이었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이 계속 급등하며 올해 이 격차는 9억 2353만원으로 무려 100배나 늘었다. 이에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철회 및 대출 금지, 개발 확대책 전면 재검토 등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한편 경실련을 포함한 28개 시민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공급 확대를 핑계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20일 그린벨트를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대책으로 언급한 태릉 골프장 역시 개발제한구역”이라며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는 전국 1560㎢의 그린벨트를 해제했지만, 오히려 집값이 오르고 주거 불안은 커졌다. 그린벨트 해제 대신 투기 근절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문재인 정부 때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문재인 정부 때 가장 많이 올랐다

    정부가 22번에 걸쳐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비난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역대 정권 중 현 정부 때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이 가장 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내 82.6㎡(약 25평) 아파트 한 채의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 동안 상승액이 4억 5000만원으로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93년 김영삼 정부부터 현 정부(지난 5월 기준)까지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세대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강남4구 소재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 기준이고, 부동산뱅크와 KB 부동산 시세 자료 등을 활용해 3.3㎡(1평) 시세를 바탕으로 계산했다. 경실련 “현 정부 상승액 최고…강남-비강남 100배 차이”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임기 초 8억 4200만원에서 지난 5월 12억 9200만원으로 4억 5000만원이 올라 상승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건 노무현 정부 때로 무려 94%(3억 7000만 원)가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영삼 정부 1억 8200만원에서 2억 2900만원, 김대중 정부 2억 2900만원에서 3억 9500만원, 노무현 정부 3억 9500만원에서 7억 6400만원, 이명박 정부 7억 6400만원에서 6억 6400만원, 박근혜 정부 6억 6300만원에서 8억 4200만원이었다.강남과 비강남 간 격차도 커졌다. 김영삼 정부 초기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 한 채당 차액은 921만원이었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이 계속 급등하며 올해 이 격차는 9억 2353만원으로 무려 100배나 늘었다.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간 자산 격차도 커졌다. 경실련은 “28년간 강남권 아파트값은 평균 1억 8000만원에서 17억 2000만원으로 올라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약 15억원의 불로소득을 얻었지만, 무주택자는 전세금 마련과 월세지출 비용으로 각각 3억 2000만원, 4억 5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철회 및 대출 금지, 개발 확대책 전면 재검토 등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공급 확대 핑계로 그린벨트 해제 말라”한편 경실련을 포함한 28개 시민단체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공급 확대를 핑계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20일 그린벨트를 보존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대책으로 언급한 태릉 골프장 역시 개발제한구역”이라며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는 전국 1560㎢의 그린벨트를 해제했지만 오히려 집값이 오르고 주거 불안은 커졌다. 그린벨트 해제 대신 투기 근절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진보정권의 ‘부동산 배신’…“서울 25평 아파트값, MB 때만 하락”

    진보정권의 ‘부동산 배신’…“서울 25평 아파트값, MB 때만 하락”

    “문재인 정부 3년간 서울 25평 아파트값 4.5억 상승”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이후 정권들 중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오른 서울 아파트값이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소재 34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 8만여 세대의 아파트값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 정부 3년(2017년 5월∼2020년 5월)간 25평 아파트값의 상승액은 4억 5000만원으로 김영삼 정부 이후 역대 정권과 비교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 1위는 문재인 정부 경실련은 1993년 김영삼 정부 이후 올해 5월까지 각 정권 임기 초와 임기 말 서울 아파트 1채(25평 기준) 가격의 변화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각 정권별 서울 25평 아파트 가격 변화 조사 조사 대상은 강남 4구 소재 18개 단지와 비강남 16개 단지이며, 가격은 부동산뱅크 및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자료 등을 활용해 평당(3.3㎡) 시세를 바탕으로 계산했다. 계산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임기 초 8억 4000만원에서 올해 5월 12억 9000만원으로 4억 5000만원(53%) 올라 상승액 기준으로는 최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 1위는 노무현 정부 정권별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은 노무현 정부(2003∼2008년)에서는 3억 7000만원(94%), 박근혜 정부(2013년∼2017년 5월) 1억 8000만원(27%), 김대중 정부(1998∼2003년) 1억 7000만원(73%), 김영삼 정부(1993∼1998년) 5000만원(26%) 순이었다. 이명박 정부(2008∼2013년)에서는 유일하게 서울 아파트값이 임기 초 7억 6000만원에서 임기 말 6억 6000만원으로 1억원(-13%) 하락했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로 따지면 노무현 정부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상승액으로는 문재인 정부가 최대였다”면서 “역대 정권 중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만 서울 아파트값은 8억 2000만원이 상승해 전체 상승액의 7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임기 초 서울 아파트값(25평 기준) 변화는 ▲김영삼 정부(1억 8000만원→2억 3000만원) ▲김대중 정부(2억 3천만원→4억원) ▲노무현 정부(4억원→7억 6000만원) ▲이명박 정부(7억 6000만원→6억 6000만원) ▲박근혜 정부(6억 6000만원→8억 4000만원) 등이었다. 강남·비강남 아파트값 격차 28년간 100배 증가 강남과 비강남 간 아파트값 격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초기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 1채당 차액은 921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이 급등해 올해 이 격차는 9억 2353만원으로 100배 증가했다. 정권별 임기 말 기준으로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값 차액을 비교하면, 김대중 정부에서는 격차가 2억 3000만원으로 늘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5억 4000만원으로 벌어졌다. 아파트값이 하락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강남과 비강남 아파트값 격차가 4억 1000만원으로 줄었으나 이는 다시 박근혜 정부에서 6억 1000만원으로 증가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9억 2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3년간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5억 3000만원에서 8억원으로 53% 올랐고 강남권은 11억 4000만원에서 17억 3000만원으로 5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아파트 1채로 15억 벌 동안 무주택자는 8억 부담” 유주택자와 무주택자 간 자산 격차도 커졌다. 경실련은 “28년간 강남권 기준 아파트값은 평균 1억 8000만원에서 17억 2000만원으로 올라 아파트 1채만 가지고 있어도 15억 4000만원의 불로소득을 얻었지만, 전·월세 무주택자는 전세금 마련에 따른 금융비용과 월세지출로 각각 3억 2000만원과 4억 500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 개인에 규제 남발·투기꾼엔 특혜 남발” 경실련은 부동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로 출범 초부터 아파트값을 폭등시켰고 임대업자에게 세금과 대출 특혜를 제공해 이들이 주택 사재기에 나서게 해 투기 세력을 양성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2번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 특징은 개인에게는 대출 축소 또는 금지 등 온갖 규제를 남발하고 세금 폭격을 가하면서 재벌과 공기업 주택건설업자 투기꾼에게는 특혜 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임대사업자 세금 특혜 철회 및 대출 금지, 개발 확대책 전면 재검토 등의 제도화를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민 절반 이상 “코로나로 계층 양극화 심화”

    국민 절반 이상 “코로나로 계층 양극화 심화”

    기본소득제 도입, 진보층 53.5% 찬성보수층 60%, 고소득층 58.1%가 반대증세 조건 땐 찬성 37.6→30.7%로 줄어국민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의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 가중돼 계층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계층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데 동의하는 응답자가 51.9%(매우 동의 18.4%)로 나타났다.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9.6%(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3.6%)에 머물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초기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57.0%)과 부산·울산·경남(57.8%) 권역에서 양극화 심화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계기로 논의 첫발을 뗀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서는 도입 찬성(37.6%)보다 도입 반대(45.2%)가 우세했다. 기본소득제 찬반은 이념 성향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찬성하는 비율은 진보(53.5%), 중도(34%), 보수(26.0%) 순인 반면 반대는 보수(60%), 중도(51.9%), 진보(30.2%) 순으로 조사됐다. 월소득이 601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은 58.1%가 반대해 소득별로 볼 때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는 찬성(37.2%)과 반대(39.8%)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기본소득제의 전제 조건으로 ‘증세’를 제시했을 때는 찬성 의견이 30.7%로 감소했고, 반대 의견은 49.0%로 높아졌다.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제 도입 찬성 의견을 지지 정당별로 분류해 보면 더불어민주당 47.6%, 정의당 39.8%, 미래통합당 11.6% 순이었고, 반대 의견은 통합당 73.2%, 정의당 35.6% 민주당 31.2% 순이었다. 응답자의 37.2%가 기본소득제 도입에 찬성했던 월소득 200만원 이하 응답층에서도 증세를 통한 기본소득제 도입에는 28.7%만 찬성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文대통령 핵심 지지층 30대가 부동산 정책 가장 불신

    文대통령 핵심 지지층 30대가 부동산 정책 가장 불신

    30대 49.7% “대책 효과 없을 것” 최다고소득층 53.8% 규제 크게 신경 안 써다주택 세금 강화·공급 확대 조치 원해“고위직, 다주택 처분 안 할 것” 78.3%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찬성이 많아‘7·10 부동산 대책’의 효과성을 묻는 서울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을 압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혔던 30대의 부동산 정책 불신이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별로 나눠 보면 월 평균소득 60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다주택자와 단기 거래자에 대한 보유·취득·양도세 인상을 골자로 한 7·10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30대의 49.7%는 효과가 없을 것(전혀 효과가 없을 것 24.3%)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30대 응답자는 26.1%에 그쳤다. 30대의 부정적 전망 비율은 50대(48.6%), 60대 이상(46.0%), 40대(37.5%), 18~29세(35.0%) 등 모든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다.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20%를 넘은 것도 30대가 유일하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30대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집값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 평균소득이 601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53.8%는 정부 정책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0만원 이하(43.5%), 201~400만원(41.0%), 401~600만원(40.2%) 등 비교적 소득이 낮은 응답자들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고소득자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낮거나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 조치가 가장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다주택자 세금 강화가 32.6%로 가장 높게 나왔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27.8%), 실수요자 세금 혜택 강화(10.2%), 임대사업자 세금 혜택 축소(7.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거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3%는 주택 공급 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청와대와 정부가 고위 공직자들이 보유한 다주택을 처분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처분이 이뤄질지에 대해 물었더니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8.3%로 ‘잘 이뤄질 것’(10.5%)이란 전망을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69.1%)과 열린민주당(57.7%)을 지지하는 응답자조차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등에 대해 실거주 등 필수 부동산 외에 다른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은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찬성은 41.6%로 반대(29.4%)보다 12.2% 포인트 높게 나왔다. 진보 성향 응답자는 51.8%가 찬성을 택했고 보수 성향 응답자도 반대(36.3%)와 찬성(35.2%) 비율이 비슷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부동산 대책 효과 없을 것” 44% “기본소득제 도입에 반대” 45%

    “부동산 대책 효과 없을 것” 44% “기본소득제 도입에 반대” 45%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와 투기 세력에 대한 조세 부담 강화를 골자로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 여론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7·10 부동산 대책의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43.5%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 30.4%보다 13.1% 포인트 많았다. 정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취득세율은 현행 최고 4%에서 최고 12%까지, 종합부동산세율은 현행 최고 3.2%에서 최고 6%까지, 양도세율은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이면 현행 40%에서 최대 70%까지 늘리는 게 핵심이다. 연령별로는 30대(49.7%)가 이번 부동산 대책 효과에 대해 가장 부정적으로 답하면서 내 집 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0대의 불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별로는 고소득층인 월평균 601만원 이상(53.8%)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다주택자 세금 강화(32.6%)를 주문하는 여론이 주택 공급 물량 확대(27.8%)보다 약간 높았다. 다주택 보유 고위공직자의 주택 처분과 관련해서는 처분이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8.3%나 됐다. 이 또한 30대(83.4%)가 가장 부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최소 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5.2%로 찬성(37.6%)보다 많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김현아 “文정부에선 ‘이생집망’”

    무주택자 내 집 마련? 김현아 “文정부에선 ‘이생집망’”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뒷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을 비판하면서는 ‘이생집망’(이번 생에서 집 사기는 망했다)이라는 표현을 썼다. 김 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 “핀셋규제라는 핑계를 대며 찔끔찔끔, 그것도 가격이 오르고 나면”이라며 “투기꾼들 확 지나고 나면 턱 하고 뒷북 정책이 등장했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김 위원은 이어 “풍선효과를 즐기듯 두더지 게임식 정책, 모두가 불행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지난 1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에서도 계속된 정책 발표에도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김 위원은 “3년 전 집을 사려고 했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집을 안 샀던 사람들이 ‘패닉 바잉’의 중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패닉 바잉은 계속 오르는 가격 때문에 지금이라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김 위원은 투기지역 등에서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대출을 즉각 회수하는 등 내용의 6·17 대책에 대해선 “잘 알고 머리 쓰는 사람한테는 기회가 오는데 먹고사는 데 바쁘거나 이런 거에 머리 쓰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이것도 양극화”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대출규제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계층으로 부모 지원을 받지 못하는 30대 부부를 언급했다. 김 위원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면 저금리 등 혜택이 있지만 1만원만 더 많아도 아무 혜택이 없다”며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둘이 합쳐 1억원은 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계층일수록 나라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정책은 큰 방향만 제시하고 예측가능하고 단순한 게 제일 좋은데, 지금의 정책은 다 반대다. 예측가능하지 않고 너무 복잡하다. 그 결과 기회주의자들만 돈을 번다”고 평가했다. ‘청년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죄송하지만 문 정부 하에서는 이생집망”이라고 답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모든 연령층, 부동산 대책 ‘부정적’…30대 불신 최고

    모든 연령층, 부동산 대책 ‘부정적’…30대 불신 최고

    ‘7·10 부동산 대책’의 효과성을 묻는 서울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인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을 압도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혔던 30대의 부동산 정책 불신이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별로 나눠보면 월 평균소득 60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다주택자와 단기 거래자에 대한 보유·취득·양도세 인상을 골자로 한 7·10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 30대의 49.7%는 효과가 없을 것(전혀 효과가 없을 것 24.3%)이라고 답했다.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30대 응답자는 26.1%에 그쳤다. 30대의 부정적 전망 비율은 50대(48.6%), 60대 이상(46.0%), 40대(37.5%), 18~29세(35.0%) 등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다.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20%를 넘은 것도 30대가 유일하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30대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집값 상승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 평균소득을 601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53.8%는 정부 정책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0만원 이하(43.5%), 201~400만원(41.0%), 401~600만원(40.2%) 등 비교적 소득이 낮은 응답자들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고소득자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낮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 조치가 가장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다주택자 세금 강화가 32.6%로 가장 높게 나왔고, 주택공급 물량 확대(27.8%), 실수요자 세금혜택 강화(10.2%), 임대사업자 세금혜택 축소(7.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거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7.3%는 주택 공급 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고위공직자들이 보유한 다주택을 처분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처분이 이뤄질지에 대해 물었더니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8.3%로 ‘잘 이뤄질 것’(10.5%)이란 전망을 압도했다. 민주당(69.1%)과 열린민주당(57.7%)을 지지하는 응답자조차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럼에도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등에 대해 실거주 등 필수부동산 외에는 다른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은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 찬성은 41.6%로 반대(29.4%)보다 12.2% 포인트 높게 나왔다. 진보 성향 응답자는 51.8%가 찬성을 택했고 보수 성향 응답자도 반대(36.3%)와 찬성(35.2%) 비율이 비슷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법 “국제선 승무원 ‘어학수당’은 통상임금에 해당”

    대법 “국제선 승무원 ‘어학수당’은 통상임금에 해당”

    아시아나 항공이 국제선 승무원들에게 외국어 공인어학자격시험 취득점수와 구술시험 합격 여부를 기준으로 매월 지급하던 어학수당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는 A씨 등 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미지급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을 돌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국제선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공인어학자격 시험(TOEFL·JPT· HSK) 취득점수와 구술시험 합격 여부를 기준으로 매월 지급되던 이른바 ‘캐빈어학수당’을 통상임금으로 보고 퇴직금을 다시 산정해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회사는 승무원들에게 1급에서 5급의 어학자격을 부여한 후 1급 소지자에게는 매월 3만원을, 2급 소지자에겐 2만원, 3급 소지자에겐 1만원을 지급했다. 1·2심은 어학수당을 통상임금으로 볼 수 없다는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어학수당이 지급여부와 지급액이 개별 근로자들의 승급 시기마다 치러지는 시험 성적에 따라 달라져 고정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통상임금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어학수당은 소정근로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외국어 능력 향상과 격려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회사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대법원은 “어학자격 등급 유무와 취득한 등급 수준에 따라 원고들이 피고에게 제공하는 외국인 고객 응대 등과 같은 소정근로의 질이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단순히 동기부여나 격려 차원에서만 지급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원고들은 이러한 어학수당과 더불어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를 토대로 재산정한 퇴직금과 실제 지급액과의 차이 분을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2심은 통상임금에는 해당하지만 회사 측의 어려운 경영 사정에 비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한다고 봤다. 여기서 신의성실의 원칙이란 서로 상대의 이익을 배려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법원도 상여금에 대해서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317㎏ 참다랑어 낚은 美 소년들… “7시간 사투 끝에 성공” (영상)

    317㎏ 참다랑어 낚은 美 소년들… “7시간 사투 끝에 성공” (영상)

    10대 어부들이 심심풀이로 낚시에 나섰다가 300㎏이 훌쩍 넘는 대형 참다랑어(참치)를 낚는데 성공했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17살 와트 모스는 자신의 보트를 끌고 친구들과 함께 포틀랜드 연안에서 약 65㎞ 떨어진 먼 바다로 낚시를 떠났다. 평소와 다름없이 입질을 기다리던 10대 소년 3명은 낚싯대가 크게 휘어지는 것을 본 뒤 ‘대어’가 낚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자신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물고기와 씨름을 해야 하는지, 얼마나 큰 물고기를 낚을지 등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이들의 낚싯대에 걸린 낚싯줄은 수백 m 깊이의 심해까지 드리워진 상태였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물고기와 힘겨루기를 시작했고, 릴을 감으며 거대한 물고기를 수면 가까이로 끌어올리는데 무려 7시간이 걸렸다. 보트의 주인인 모스는 “우리는 거대 물고기와 싸우기 시작한 지 6시간이 될 때까지, 물고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몇 시간동안 물고기는 수면 가까이 오는 것을 거부했고, 우리는 쉴 틈 없이 물고기와 씨름해가며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애써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낚시를 했지만 이렇게 힘이 센 물고기는 처음이었다. 보통 물고기가 아니라는 직감이 왔다”고 덧붙였다.10대 소년 3명이 7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낚아 올린 것은 다름 아닌 참치로도 불리는 참다랑어였다. 참다랑어는 다랑어류 중 가장 맛이 좋은 최고급 생선으로 꼽힌다. 이번에 잡힌 것은 몸무게 317.5㎏, 몸길이 2.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잡은 참다랑어는 크기가 너무 큰 탓에 보트에 싣기가 힘들 정도였고, 결국 소년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이 더 큰 배를 타고 나와 잡은 참다랑어를 옮기는 것을 도왔다. 10대 어부 3명은 7시간을 쉬지 않고 노력한 끝에 거대한 참다랑어를 낚은 것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한 뒤, 이를 현지 어류가공업체에 2000달러(약 241만원)를 받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NYT “美 유명인사 트위터 해킹 사건, 10~20대 해커들 소행”

    NYT “美 유명인사 트위터 해킹 사건, 10~20대 해커들 소행”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미국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해킹된 사건이 10∼20대 해커들의 장난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17일(현지시간) NYT는 해킹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4명과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같은 한 국가나 치밀한 해커 그룹이 행한 공격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건은 온라인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커크’(Kirk)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가 14일 오후 ‘엘오엘’(lol), 15일 오전 ‘에버 소 앵셔스’(ever so anxiou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해커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시작된다. 트위터에서 근무한다고 주장한 ‘커크’는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에게 거의 모든 트위터 계정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돈을 벌어보자고 제안했고, 거래는 그렇게 성사됐다.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트위터 등 SNS의 희귀한 계정 아이디를 사고파는 ‘오지유저스닷컴’(OGusers.com)에서 이름난 인사들이지만, ‘커크’는 이 바닥에서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다. ‘엘오엘’은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서부에 거주하는 20대라고 밝혔으며, 역시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에버 소 앵셔스’는 19세로 영국 남부에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y’, ‘@6’와 한 글자 또는 숫자 하나로 구성된 희소성 있는 트위터 아이디를 빼앗아 팔아넘길 목적이었고, 실제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증언했다. ‘엘오엘’이 중개한 수많은 거래 중 첫 거래는 ‘@y’라는 아이디를 1500달러(약 181만원)어치 비트코인으로 구매하겠다는 사람을 찾아 ‘커크’와 연결해주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커크’의 장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고, ‘커크’가 15일 오후 3시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이목을 끄는 공격을 시작하자 ‘엘오엘’과 ‘에버 소 앵셔스’는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커크’는 트위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의 계정에 ‘1000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무더기로 올려 상당한 수익을 챙겼다. 그사이 잠들었다가 사태가 일단락되고 눈을 뜬 ‘에버 소 앵셔스’는 ‘엘오엘’에게 ‘커크’가 18만달러(약 2억 1700만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이익을 얻었다는 게 “슬프진 않고 짜증이 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커크’가 어떤 동기로 이번 범행을 계획했고, 내부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다른 누군가와 공유했는지 여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커크’가 디스코드에 가입한 날짜는 이달 7일로 비교적 최근이었다. NYT는 비트코인 조사기관 체이낼러시스(Chainanalysis) 도움으로 인터뷰에 응한 ‘엘오엘’ 등 4명의 소셜미디어와 가상화폐 계좌를 비교한 결과 이들이 이번 트위터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버 소 앵셔스’로부터 ‘@6’ 계정을 산 ‘플러그워크조’(PlugWalkJoe)는 스페인에 사는 21세 영국인 조지프 오코너라고 실명을 밝히며, 자신은 이번 해킹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한 전문가는 그를 주범으로 지목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억원 빚’ 박원순, 연금·퇴직금 한 푼도 못 받는다

    ‘7억원 빚’ 박원순, 연금·퇴직금 한 푼도 못 받는다

    7억원 가량의 빚을 재산 총액으로 남기고 떠나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가족이 박 전 시장의 퇴직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3선 시장이었던 박 전 시장이 8년 8개월 재직함에 따라 가족들에게 퇴직금이 지급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6일 박 전 시장이 선출직 공무원이라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정정했다. 이에 박 전 시장은 20년 이상 재직해야 받을 수 있는 공무원 연금에 이어 퇴직금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법 제3조는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무원은 퇴직금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5년 1개월간 시장직을 마무리하면서 퇴직금을 1원도 받지 못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8년 8개월간 서울시장에 재직하면서 오히려 빚이 늘었다. 지난 2011년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전 시장은 이듬해인 2012년 3월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관보를 통해 순재산을 마이너스 3억10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후 해마다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서 박 전 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재산을 마이너스 6억9091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인영 “아들 룸쉐어 했다”…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종합)

    이인영 “아들 룸쉐어 했다”…스위스 1년 유학에 4200만원(종합)

    이인영, ‘아들 호화 유학 의혹’에스위스 체류비 내역 국회에 제출통일부 “한 달에 220만원 정도 사용”“체류비 억측 난무…명백한 허위 주장”전날 ‘1년 학비 1200만원’ 공개 이어 “아들 체류비 14개월간 3000만원”‘아들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이 스위스 유학 동안 사용한 체류비가 14개월간 총 3000만원이라고 16일 공개했다. 전날 1년 간 학비가 1200만원이라고 밝힌 데 이어 1년 2개월 간 머문 체류비를 공개함으로써 이 후보자 아들의 총 유학 비용은 4200만원이 됐다. 이 후보자는 비싼 스위스 물가를 감안할 때 집세 등이 너무 적다는 지적이 일자 “룸쉐어(공간 일부 임대)를 했다”고 해명했다. “한 달 집세 50만원, 생활비 170만원”“총 월세 580만원, 생활비 2482만원” 통일부는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해외 체류 생활비 관련 자료를 내고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면서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102.5 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482만원을 합쳐 총 30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다. 이어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1년에 학비와 체류비를 포함해 4200만원에 유학을 했다는 것이 가능하느냐는 의문들이 일제히 제기됐다.“4200만원 스위스 유학 정보 좀 공유하자”누리꾼들, 李 해명에 ‘현실과 안 맞다’ 지적 포털사이트 댓글에서는 “‘4200만원으로 스위스 유학 보내기’ 책을 내면 베스트셀러가 되겠다. 정보를 공유해달라”(cxj8***)는 조소까지 터져 나왔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다. 내가 스위스 옥탑방에 살 때 한 달에 300만원 이상 집세를 냈다”(viol****)는 댓글도 달렸다. 집세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월세 50만원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주장이다. 스위스는 지난해 세계 빅맥지수 1위 국가다. 빅맥지수는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현지 통화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으로 햄버거 가격을 통해 국가간 물가가 비싼지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로 쓰인다. 스위스의 햄버거 가격은 세트 기준 한화 2만원(단품 1만원 안팎) 정도로 비싼 편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학교 친구의 집에 방 1개를 ‘룸쉐어’(공간 일부 임대) 방식으로 빌려 거주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통일부는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송금내역 등 증빙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전날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1년간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밝혔다.전날엔 아들 학비 공개 “3000만원 아닌 1200만원”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며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 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20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 5000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000 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 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학비 포함 전체 체류비 제출하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자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인사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측이) 야당 의원의 자료 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면서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자료, 납세 등 각종 금전 납부 의무와 관련된 기본 체크 사항도 못 주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못 주냐고 했더니 너무 민감해서란다. 민감한 사항인지 아닌지는 국회가 확인할 사항이라고 했더니, 국회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 소리”라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누가 청문위원이고 누가 후보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李배우자, 아들 디자인학교 이사진 포함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 특혜 의혹 제기 앞서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둘러싸고 ‘호화 유학’ 의혹이 제기됐다.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 과학예술대학에서 학사 과정으로 1년간 공부했다. 또 당시 파티 이사진에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이 후보자의 부인이 포함돼, 스위스 유학 선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여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부인이 파티 이사진에 포함된 부분에 대한 해명 요청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추가 발표가 있을 거로 생각된다”고만 답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티콘보청기에서 소개하는 편안한 마스크 착용법

    오티콘보청기에서 소개하는 편안한 마스크 착용법

    코로나19 방역대응체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시대다.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지만 이로 인한 불편사항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알고 있어야 귀와 보청기 보호를 할 수가 있다. 이에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콘보청기는 귀와 보청기 보호를 위한 마스크 착용법과 마스크 착용중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소개했다. 오티콘보청기에서 소개하는 편안한 마스크 착용법으로는 ▲마스크 끈을 올림머리 주변에 걸어 착용하기 ▲ ‘마스크 끈 연장선’을 만들고, 그 끝에 단추를 달아 마스크 끈을 고정하기 ▲2개의 단추를 머리띠의 양쪽 끝부분에 달아 마스크 끈을 고정하기 ▲마스크 끈 끝에 줄을 연장해 뒤에서 묶어 착용하기 등이 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중 효과적인 대화법으로는 또렷하게 말하기, 교대로 대화하기, 반드시 보청기 착용하기, 다시 한번 질문하기, 얼굴보고 대화하기, 실내소음은 최소화 하기의 방법들이 소개됐다.이 외 오티콘보청기는 7월부터 난청 등 청각 장애인 급여제도가 변경된 내용의 사항에 관해 보청기 급여 정책 가이드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 팁을 제시했다. 기존에는 보청기 구매 시, 제품 검수 확인 후 131만원 범위 내에서 급여금액이 일시 지급됐으나, 7월부터는 보청기 기준액 최대 111만원과 사후관리 기준액 최대 20만원으로 분리돼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티콘샵 홈페이지의 보청기 급여제도 개정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덴마크 116년 전통의 토탈 청각솔루션 기업인 디만트코리아는 오티콘, 버나폰, 필립스 보청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인 재활 및 노인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청각 진단장비 브랜드 인터어커스틱스, 인공와우 브랜드 오티콘 메디컬 등의 운영을 통해 국내 청각 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발표에… 알바도 사장도 “외환위기급 고통”

    최저임금 발표에… 알바도 사장도 “외환위기급 고통”

    근로자 “역대 최저… 생색내기용 인상”자영업자 “역대 최고액… 알바 잘라야”경영계 “빚으로 버티는데 동결했어야”“근무시간도 줄인다는데 최저임금마저 제자리네요.”(서울 영등포구 프랜차이즈 카페 직원 30대 박모씨) “역대 최저 인상이라지만 역대 가장 높은 최저임금이잖아요.”(강남구 고깃집 운영주 40대 오모씨)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정한 14일.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2.7%)보다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을 바라보는 아르바이트·비정규직 등 노동자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시선은 엇갈렸다.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 직원인 박씨는 “하루 9시간 일하고 늘 최저임금에 맞춰 시급을 받는데 결혼을 하니 더 생계가 빠듯하다”면서 “본사가 근무시간도 줄인다고 해서 하루 6시간씩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마트에서 일하는 김모(54)씨는 “재난지원금을 받은 뒤 물가가 올라서 5만원은 돈도 아니다”라며 “1.5%는 올렸다고 생색만 내는 것 같다”고 했다. 반면 경기 시흥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35)씨는 “마진이 높은 가게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3000원짜리 커피를 파는데 최저임금을 올리면 사장이 알바생 없이 혼자 가게를 꾸리라는 것”이라면서 “매출이 30% 줄어 2~3시간씩 쓰던 알바생도 없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등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지모씨는 “대학을 졸업한 아들도 일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해 알바생을 쓰느니 아들에게 일을 맡겼다”고 했다.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대내외적 평가와 비교하면 1.5%는 역대 최저가 아니라 역대 최악의 수치다. 최저임금은 죽었다”면서 “최저임금 노동자 상당수가 복수의 가구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노동자 생계비 개선분(1.0%)은 턱없이 낮다”며 근로자위원직을 사퇴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최저임금제도 자체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영계는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외부 충격으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빚으로 버티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한 동결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청년층, 임시·일용직 근로자 등의 취업난과 고용불안이 가중될 거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편의점 점주들은 많게는 주당 10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하며 버텼지만 대가는 월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최저임금 인상률 자체에 논의를 집중하기보다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년 노동조합 단체 청년유니온은 “노사정이 관성적으로 줄다리기를 하는 대신 ‘쪼개기 근무’를 막기 위해 주휴수당을 무급화하고 최저임금을 1만원 이상으로 높여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에 멀어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코로나에 멀어진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을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인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 용두사미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정부 출범 후 4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박근혜 정부 4년과 별 차이 없기 때문이다. 2년 연속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하며 거창하게 출발했던 소주성은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치며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이듬해 16.4% 인상됐고 지난해도 10.9% 상승하며 단숨에 8000원대(8350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은 각각 2.9%, 1.5% 인상에 그치면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2년간 고작 370원 올라 여전히 8000원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중소기업·자영업자 부담 심화와 고용 악화에 따른 비난 여론에 밀렸고, 내년은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올해 인상률은 1988년 최저임금제 도입 후 네 번째로 낮았고 내년은 가장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출범 후 4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총 34.8%(6470원→8720원)에 그쳤다. 박근혜 정부 4년간 33.1%(2013년 4860원→647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 사회에 숱한 논란과 갈등을 야기했지만 실질 인상폭은 전임 정부와 다를 게 없다는 얘기다. 박근혜 정부 땐 10% 이상의 급격한 인상은 없었지만, 매년 7~8%씩 꾸준한 인상이 이어졌다. 특히 앞선 진보 정권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노무현 정부는 2003년 2275원에서 집권 4년차인 2007년 3480원으로 53.0%나 끌어올렸다. 김대중 정부는 외환 위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음에도 출범 후 4년간 41.4%(1998년 1485원→2002년 2100원) 인상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저임금이 상승한다고 해도 고용이 줄어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소주성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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