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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B·김범수·송가인 ‘직관’… 떼창 즐기고, 강원 경제도 도와요

    YB·김범수·송가인 ‘직관’… 떼창 즐기고, 강원 경제도 도와요

    일상회복의 향기가 짙어지는 6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를 ‘직관’으로 즐기고 코로나19 등으로 시름하던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거드는 상생 콘서트가 강원 강릉에서 열린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붐업’은 덤이다. 서울신문은 강원도·강릉시·전자신문과 함께 다음달 18~19일 ‘2022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인 강원’을 개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의 여운이 남아 있는 강릉올림픽파크아이스아레나에서다. 공공문화연구소가 주관하고 호반그룹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G1 방송이 후원한다. 이번 콘서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국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올림픽 개막까지는 아직 600여일이 남아 강원도민 사이에서도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열기를 달궈 보자는 취지다. 주말 이틀 동안 펼쳐지는 공연에는 록,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18일 오후 7시 공연에서는 YB와 김범수, 거미, 제시, 코요태가 무대를 꾸민다. 19일 오후 3시 공연에서는 송가인, 박현빈부터 국카스텐, 박정현, 위아이까지 다양한 가수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청소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할 계획이다. 콘서트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23일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콘서트 부문 예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상생 영수증’이 곧 콘서트 티켓이다. 코로나19는 물론 지난 2월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보듬기 위해 강릉·동해·삼척 지역 영수증을 관람권으로 활용한다. 콘서트가 지역 사회 소비 활동을 촉진해 동반 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통로 구실을 한다는 이야기다. 지난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강릉·동해·삼척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4만원 이상(1인당) 사용한 영수증이 있으면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영수증 콘서트’에 전송하거나 현장에서 영수증을 확인받으면 된다. 다만 좌석을 예약하려면 인터파크에서 1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예매 비용은 공연장 현장에서 강원지역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사실상 무료 공연인 셈이다. 현장에는 청소년올림픽 홍보관, 평창올림픽 홍보관, 강원도 관광 홍보관 등도 마련돼 있어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日 ‘명품의 상징’ 긴자… 1만원 셔츠에 줄 섰다

    日 ‘명품의 상징’ 긴자… 1만원 셔츠에 줄 섰다

    지난 25일 오후 2시 일본 도쿄도 주오구 긴자 5번지 저가 의류 브랜드인 ‘#워크맨조시’ 매장. 평일 낮임에도 20여명이 줄을 길게 서 계산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이 매장은 일본 저가 의류 브랜드의 대명사인 ‘유니클로’보다도 값이 저렴하다. 등산복 바지는 1900엔(약 1만 9000원), 반팔 셔츠는 980엔(약 9700원) 수준이다. 한 40대 후반 여성은 “저렴한데 질이 나쁘지 않다”며 바지와 티셔츠 등 이것저것 집어 담았다.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긴자 거리에 워크맨조시가 문을 열자 일본 유통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콧대 높은 이 거리에 어울리지 않은 초저가 매장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맞은편에는 프라다, 디올, 펜디 등 외국 명품 매장이 모인 도쿄 최대 복합쇼핑몰 긴자식스가 있다. 긴자의 파격은 워크맨조시만이 아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최근 2년간 저가 체인점이 잇따라 긴자에 매장을 내고 있다. 100엔숍 ‘다이소’는 지난달 15일, 300엔숍인 ‘3COINS+plus’(스리코인 플러스), 100엔숍 ‘세리아’(Seria)도 지난달 27일, 28일 각각 긴자에 출점했다. 긴자에 저가 매장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불황 속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악재까지 겹친 결과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원자재값이 급등하고, 여기에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수입 비용이 추가로 늘어난 기업은 압박을 받고 있어 임금 인상은 난망한 상황이다. 여기에 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자 저가 제품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올라 일본 중앙은행의 목표치(2%)를 넘겼다. 일본 물가가 2% 넘게 오른 것은 2015년 3월(2.2%)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물가상승률이 7~8%에 달하는 미국 등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30년 장기불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복병을 만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최악이다. 올 초부터 시작된 라면·식용유·음료 등 식료품값 줄인상 행진도 멈출 기미가 없다. 일본 최대 식품업체인 아지노모토는 가정용 냉동식품을 8월부터 6~14%, 기린맥주는 10월부터 맥주값을 6~13% 올린다. 문제는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2020년 일본의 실질임금 증가율은 10년 전(2011년)과 비교하면 마이너스 0.5%다. 한국 14.6%, 미국 13.5% 등 주요국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때 일본은 뒷걸음질쳤다. 원재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내수 기업 매출과 노동자 임금은 안 올랐는데 물가만 올라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든 가계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미야 가즈요시 경영컨설턴트는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은 40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국내서 가장 큰 민물고기 수족관 10년간 277만명 방문

    국내서 가장 큰 민물고기 수족관 10년간 277만명 방문

    충북 단양군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의 10년간 방문객이 277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연간 방문객을 기록했다. 개관 첫해 24만명이 다녀갔고, 2016년에는 가장 많은 33만명이 찾았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물멍’ 장소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18만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가 여전했다. 군은 국내 최대 규모, 풍부한 볼거리, 저렴한 입장료 등을 인기 비결로 꼽고 있다. 개관 당시 81개 850t 규모였던 전시 수조는 현재 118개 1200t 규모로 커졌다. 최초 137종 1만 마리였던 전시생물은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양서·파충류 등을 보강해 현재 230종 2만 3000여 마리로 늘어났다. 일본 쏘가리, 중국 쏘가리, 북한 어류인 모오케 등은 국내서 유일하게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을 기준으로 할때 다른 아쿠아리움의 3분의 1 수준인 1만원이다. 단양군민은 5000원, 미취학 아동과 장애인은 무료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액은 155억원이다. 군의 노력도 한몫했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40여 곳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양서류·파충류관, 수달전시관 등 볼거리 확충에도 주력했다. 윤명선 다누리센터 소장은 “지난 10년간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해 더 나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쿠아리움은 개장 10주년을 맞아 매표소와 메인 수조 앞에 생일 포토존을 조성했다. 작은발톱수달, 우파루파 등 전시생물을 주제로 10주년 기념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충북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다누리센터 내에 도서관, 낚시박물관, 4D 체험관과 함께 조성됐다. 바다가 없지만 대청호, 청풍호 등 호수가 많아 민물고기 자원이 풍부한 충북의 지역적 특성을 잘 활용한 사례다.
  •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게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해준다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게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해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오는 6월 10일부터 제주국제공항 주차요금을 감면해준다고 26일 밝혔다. 승용차 일일 평균 주차요금은 월~목요일 1만원, 금~일요일에는 1만 5000원이다. 기본 30분 기준 요금은 600원이며 추가 10분은 200원이다. 제주국제공항 정상 주차요금 기준 생존 희생자는 50%, 유족은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5월 신청자의 최초 감면 적용일은 6월 10일부터이며, 이후 신청자는 신청 후 20일이 되는 시점부터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은 올해 3월 기준 총 9만 8917명(희생자 1만 4577명, 유족 8만 4340명)으로 이중 생존 희생자는 105명이다. 신청은 26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 내 4·3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https://peace43.jeju.go.kr)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도청 4·3지원과, 행정시 자치행정과(4·3지원팀) 또는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공항 주차료 감면으로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4?3희생자 및 유족 복지 증진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선 실망감, 압도적 승리로 복원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대선 실망감, 압도적 승리로 복원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전남]

    “전남·광주 초광역 메가시티 건설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로 국립의대 세워 의료 서비스 확충”“지난 4년이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남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건설할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큰 전남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환태평양 시대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수도권의 경제수도와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전남·광주와 부산·울산·경남의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 남해안 관광벨트와 우주산업벨트, 소재산업벨트 등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또 “지난 3월 대선 패배로 도민들의 실망감이 크다”면서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이 다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남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국립의과대학 설립 등을 꼽았다. 그는 “전남은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고,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상급종합병원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에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설명하고 의과대학 설립 논의와 분위기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가 연계해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첨단반도체 특화단지와 의료복합단지 등 첨단산업 공동 유치, 자동차와 전력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전용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남 농수축산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생명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전남 사랑 농어업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관광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전남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과 전통문화, 예술을 융복합해 연간 해외 관광객 300만명 등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김 후보는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를 두루 거쳤고 지난 4년간 도민과 현장에서 소통했다”며 “그동안 추진한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전남의 미래를 그릴 호남의 대표 주자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1955. 2. 17.(67세) ▲전남 완도 출생 ▲미국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농식품부 장관, 전남도지사 ▲재산: 18억 61만원
  • 대전엔 연임시장이 필요해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대전엔 연임시장이 필요해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3호선·트램으로 교통사각 없앨 것 李, 동구청장 때 재정 파탄 낸 전력 대전 집 팔고 서울 세금 내는 후보”“민선 1·2기 이후 연임 시장이 사라져 숙원사업이 단절되니까 ‘대전의 잃어버린 20년’이란 말이 생긴 겁니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서두부터 연임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후보는 이어 “(대전) 동구청장 때 청사 신축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재정을 파탄 낸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대전 시정을 책임지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차기 구청장은 재정 사업을 거의 펼치지 못했고, 구청 직원 월급까지 걱정해야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허 후보는 또 “업무추진비 불법 사용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던 이 후보가 동구의 10배가 넘는 시 재정을 운영할 만한 자질과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전업주부에게 매달 10만원씩 가사 수당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은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완공 시기에 맞춰 지하·지상 방식으로 추진하고 트램 지선을 확장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2475만㎡에 제2 대덕연구단지 및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둔산·송강·송촌 등 30년 넘은 아파트단지의 용적률 상향과 층수제한 해제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 성과로 대전역세권 민자 1조원 투자, 대전의료원 설립, 옛 충남도청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등을 꼽고 “이들 성과를 완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 면제를 위해 발가락을 잘랐다’는 논란이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터지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허 후보는 “1989년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엄지발가락 한 개를 잃었다고 밝혔는데도 ‘군 면제용 자해’라고 끈질기게 마타도어를 한다”면서 “4년 전에도 상대 후보가 이 문제를 제기해 법적 책임까지 물었다가 선거 후 화해 차원에서 취하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억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전 집을 팔고 서울 집을 사 그곳에 세금을 내고 있는데, 이러고도 대전시장이 되면 시민에게 세금을 내 달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격했다. 허 후보는 “집권당의 프리미엄에만 기댄 사람이 시장이 됐다고 성과가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이 대덕연구단지 출범 50주년이다. ‘과학도시 대전’의 앞날이 달려 있는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가 본격화되면 대전이 그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대전의 새로운 도약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1965.9.12.(56세) ▲충남 예산 출생 ▲ 충남대 철학과 ▲민선 5·6기 대전 유성구청장, 민선 7기 대전시장 ▲재산: 6억 1051만원
  • “침대에 온통 피가”...도망치듯 퇴실하던 커플, 방에 가보니

    “침대에 온통 피가”...도망치듯 퇴실하던 커플, 방에 가보니

    거실·방 온통 피로 난리…펜션 사장이 마주한 장면 펜션에 숙박한 커플이 침구에 피를 흩뿌려놓고 사과 없이 퇴실한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극한 직업 펜션이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작성자 A씨는 “피가 거실이고 방이고 흩뿌린 것처럼 난리도 아니었다”며 최근 한 커플이 묵고 간 방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커플은 펜션에서 그릇을 깨고 각종 침구류에 피를 흩뿌린 커플이 사과와 보상 없이 되레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당시 A씨의 남편이 말도 없이 퇴실하던 커플과 마주쳤고, 그 중 남성은 팔이 다친 것으로 보였다. 이에 커플이 묵은 방을 확인해보니 거실을 비롯해 이불과 방석, 수건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러나 남성은 미안하다는 사과 없이 “병원 어디냐. 세탁비 청구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A씨는 “베개 커버, 침대 시트, 이불 커버, 이불 솜 등이 피로 난리였다. 그릇도 깨졌는데 말도 없이 가셨다”면서 “청소 이모님도 놀라서 이렇게 하고 가는 사람이 있냐더라”고 하소연했다. 다친 남성을 걱정하는 마음이 컸던 A씨는 남편과 함께 피 묻은 이불을 직접 손빨래하고 세탁소에 맡겼다고 말했다. “세탁비는 주는 게 맞지만 그 외에는 중고가격으로 주겠다” A씨는 남성에게 세탁 비용, 국그릇 2개 1만원, 종지 그릇 2000원, 폐기한 수건값 6000원 등 총 4만원 가량을 청구했다. 그러자 남성은 “세탁비는 당연히 주는 게 맞지만 그 외에는 중고가격으로 주겠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저희가 무슨 싼 그릇, 수건 쓰는 것도 아니다. 수건만 새 가격으로 청구했고 나머지는 나름 적게 청구했다고 생각했는데 황당하다”고 했다. 결국 A씨가 의견을 굽히고 “세탁비만 입금하고, 다른 건 중고라도 좋으니 펜션 로고 찍어서 보내달라”고 타협했다. 다음 날이 돼도 남성이 제대로 답을 하지 않자, A씨는 “보상할 생각이 없으시냐. 그럼 재물손괴로 신고하겠다”고 강력 대응했다. 그제야 남성은 “말 가려 해라. 장사를 이렇게 하냐. 싸우자는 거냐. 입금하겠다”고 답하면서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참다못한 A씨는 피가 묻어 엉망된 침구류 사진을 보내면서 “객실을 이렇게 쓰고 가셔서 청소비까지 청구하겠다. 우리는 나름 배려한다고 손으로 하나하나 이불 다 비벼서 세탁하고 금액 적게 해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릇값 5000원 중고 가격으로 주겠다 하시곤 답도, 연락도 없으셔놓고 이제 와서 뭐하시는 거냐”라며 “바쁘셔서 연락 못 하시는 줄 알고 기다렸더니 전화받은 후엔 ‘네, 네’하면서 다른 사람이랑 웃고 떠들다가 끊냐. 당신 시간만 소중한 거 아니다. 10시까지 입금 안 하면 경찰서 가겠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남성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알겠다. 문자 연달아 보내지 마라. 사업 이렇게 하는 거 알겠다”고 답장했다. 결국 남성은 4만원 남짓 돈을 입금했다. 끝으로 A씨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잘못됐다는 걸 알길 바랐다. 적어도 미안한 기색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이분은 영원히 본인 잘못도 모른 채 내 욕을 하면서 살 거다. 다른 데서는 이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뒷정리는 청소비 받기 쉽지 않아 …‘재물손괴죄’ 고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펜션 등 숙박 업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펜션 업주들이 일부 손님들의 ‘진상’ 사연을 공개하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펜션 업주들이 법으로 도움을 받을 순 없을까. 침구 정리 같은 간단한 뒷정리를 하지 않은 정도로는 고객에게 청소비를 요구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A씨처럼 기물 구입이나 수리, 특수청소 등이 필요해 다른 고객을 받기 어려운 상태로 만든 경우 ‘재물손괴죄’를 고려할 수 있다.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펜션 기물 등)을 고의로 망가뜨리거나,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했을 때 성립한다(형법 제366조).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고객의 행동이 형법상 재물손괴죄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법적인 책임을 따지기 애매하다. 이에 변호사 등 전문가들은 고객과 청소 문제로 갈등을 겪지 않으려면, ‘청소 보증금 받기’를 추천한다. 펜션 예약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고객이 퇴실할 때 객실 상태를 점검해 되돌려 주는 것이다. 다만 차감 기준이 애매하다면 고객과 분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검문소 지나려면 돈 내라” 러軍, 우크라 점령지서 민간인에 금전 요구

    “검문소 지나려면 돈 내라” 러軍, 우크라 점령지서 민간인에 금전 요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빠져나가려는 주민들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야주 군당국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자포리지야주 남서부 도시 멜리토폴에서 검문소를 통과하려는 시민들에게 3000~5000흐리우냐(약 12만~21만원)에 달하는 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멜리토폴을 비롯한 자포리지야 대부분 지역은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 자포리지야 군당국은 “러시아가 시민들을 무력으로 압박해 이득을 얻고 있다”면서도 “돈이 없으면 인질로 남게 될 운명”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례는 멜리토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또 다른 점령 도시인 에네르호다르에서도 러시아군은 별다른 설명 없이 검문소를 통과하려는 차량 수백 대를 막아서고 있다.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민간인 차량은 물론 아직 도시 안에 머무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적 물자를 싣고 온 차들도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검문소를 막아선 러시아군은 2만~4만 흐리우냐(약 85만~170만원) 사이 돈을 낸 차량만을 통과시키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대규모 곡물 약탈을 벌이고 있다. 훔친 곡물을 수출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막서 테크놀러지는 러시아 국적 화물선 2척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항에서 곡물을 싣는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 19일과 21일 각각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러시아 상선인 마트로스 포지니치호와 마트로스 코슈카호가 곡식 저장고 옆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선박 위치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현재 포지니치호는 지중해 동부에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향하고 있고, 코슈카호는 흑해 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당국과 업계 소식통들은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곡물을 트럭에 실어 크람반도로 운반해갔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2014년 합병한 크림반도는 곡물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포지니치호는 이달 초에도 곡물을 싣고 흑해에서 지중해로 향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선박은 처음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항으로 향했지만 이집트는 “해당 곡물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것”이라며 배를 입항시키지 않았다. 포지니치호는 다시 베이루트로 향했지만 그곳에서 역시 입항이 거부됐다. 이후 지난 5일 시리아 라타키아항에 입항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달 초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가 최소 40만 t에 달하는 곡물을 약탈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은 약탈당한 곡물은 “조직적으로 크림반도로 이송 중이다. 최고위급이 관여하는 큰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대구 따로국밥집은 1946년 문을 연 원조식당

    윤석열 대통령이 찾은 대구 따로국밥집은 1946년 문을 연 원조식당

    대구세계가스총회 개회식 참석을 위해 24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중구의 한 따로국밥 식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 식당은 1946년 문을 연 따로국밥의 원조다. ‘국 따로 밥 따로’해서 ‘따로국밥’이다. 대구식 육개장의 상징이기도 하다. 따로국밥은 대구의 10미(味) 중 하나다. 따로국밥이 9000원이고 특따로국밥은 1만원이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하면서 “서울 국밥은 고사리도 넣고 하는데, 여기는 대파하고 무를 많이 넣는 것 같더라”라며 “대구 따로국밥이 먹고 싶었다”라며 대구 국밥과의 추억을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 중이던 시민들과 식당종업원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식당 종업원에게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다녀갔다는 소식에 이 식당을 찾는 대구시민들이 잇따랐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이 어디에 앉았느냐고 묻고 ‘대통령 기운을 받는다’며 그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이 중구 근대골목을 돌아봤다. 계산성당에서 출발해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을 거쳐 뽕나무골목과 약전골목까지 권 시장 등과 함께 둘러봤다. 약전골목에서는 “여기는 지나가기만 해도 건강해진다”고도 했다. 마주친 시민들의 사진 촬영에 일일이 응했고,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웃으며 답했다.
  • “꿈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나오더니‘”…로또 2등 당첨자가 꾼 대박 꿈

    “꿈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나오더니‘”…로또 2등 당첨자가 꾼 대박 꿈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 전날 꿈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서경석과 이윤석이 로또 당첨자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또 2등 당첨자 남성은 “어떤 꿈을 꿨냐”는 물음에 “2008년에 꿈에 이명박 대통령님이 나타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꿈에서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고 했고, 내가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꿈에서 깬 뒤 화장실 변기에 로또복권을 올려놓고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까지 꿇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봤다. 그런데 번호가 계속 맞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번호가 5개까지 맞더라. 결국 마지막 보너스 번호가 맞았다. 당첨금이 4200만원이었다”며 “세금을 22% 떼고 실수령은 3200만원 좀 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 본점을 가야 하지 않냐”는 물음에 그는 “본점은 1등만 간다. 저는 일반 은행에 갔다. 번호표 뽑고 기다렸다. ‘어떻게 오셨어요?’ 하길래 ‘당첨금 받으러 왔습니다’ 라고 작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로또 2등 당첨자는 “‘돈은 어떻게 드릴까요?’ 물어보더라. 그래서 ‘현금으로 다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때 당시엔 5만원권이 없어서 가방을 미리 준비했다. 1만원권으로 3200장을 받았다. 돌아오는 길에 조수석에 놓여있는 돈 가방을 보며 계속 감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도 복권을 산다”며 “똑같은 번호로 구매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 1주택자 종부세 2020년 수준 환원 방식…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에 무게

    올해 1가구 1주택자가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정부가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직후 “1주택자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지만, 여소야대인 국회 문턱을 넘어야 실행되는 방식도 있어서 이행까지 묘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1주택자 종부세 추가 절감 방안을 논의 중인 기재부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공시가격에 이 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과세표준은 낮아지고 세금도 줄어든다. 이 비율은 올해 100%로 올라가는데, 75% 수준으로 낮출 경우 2020년과 비슷한 종부세가 부과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종부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식은 2020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기재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추는 대안을 모색하는 이유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 시행령 개정 사안이라 국회 의결 없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전 연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일은 법령 개정 사안으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서 여야는 2021년도 공시가격을 적용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합의를 이뤘으나, 2020년도 공시가격 적용은 당정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 시가 25억원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만 63세, 7년 보유)의 종부세는 2021년 공시가격 적용 시 244만원이지만, 2020년치를 적용할 경우 81만원으로 절반 이상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방식엔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는 문제 외에 다른 부작용도 있다. 내년엔 별다른 추가 조치가 없는 한 2023년 공시가격을 적용해야 하고, 한꺼번에 3년치가 오르는 공시가격 탓에 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다.
  •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梁,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0’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충남]

    “일자리 고민 없이 탈석탄 추진 무능한 12년 도정, 내가 종지부경기와 아산만권 공동체 건설”“대한민국 중심인 충남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 교체가 된다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나섰습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윤심’이 실렸음을 내세운다. 김 후보는 애초 당 원내대표에 출마하려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충남지사 출마로 전격 선회했다. 김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무능한 민주당 12년 도정에 종지부를 찍고 힘센 도지사가 이끌어야 충남이 진짜 중심이 된다”고 했다. 김 후보는 “12년간 충남 경제가 하향 곡선을 그렸고 소득 역외유출이 30조원이 넘어 전국에서 가장 크다”며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유치는 하나도 못 했다”고 현 도지사인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저격했다. 이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처럼 윤 대통령의 탄생으로 충남은 획기적인 성장 기회를 맞았다”면서 “집권당 프리미엄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충남에 필요한 건 무엇이든 가져와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천안·아산을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30만㎡ 부지에 초일류 기업단지, 700만㎡ 배후단지에 소재·부품·장비 6개 특화단지, 416만㎡ 성환종축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한 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노선을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이 디지털 수도와 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포괄하는 아산만권 경제공동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렇게 하면 인구 400만명, 기업 22만개, 대학 43개, 지역내총생산(GRDP) 202조원 등 거대한 경제권이 형성된다”며 “미국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성장할 게 분명하다. 같은 당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이미 협의 중”이라고 했다. 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내포신도시(홍성·예산)는 ‘행정도시’, 공주·부여·청양은 ‘백제역사문화관광도시’, 계룡·논산·금산은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이 5개 권역별 계획이 충남 서북부·동남부 간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양 후보가 지사로서 추진한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방정부는 한계가 있다. 정부도 2005년부터 380조원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했고, ‘탈석탄’ 정책에 대해서도 “일자리 감소, 지역경제 붕괴 등에 대한 대안 없이 졸속으로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반세기 만에 충남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 만큼 강력한 지원을 받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힘센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1963.1.11.(59세) ▲충남 보령 출생 ▲건국대 무역학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충남도 정무부지사, 19·20·21대 국회의원 ▲재산:9억 7691만원
  •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후보”[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후보”[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충북]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충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친윤(친윤석열) 인사임을 강조하며 “내가 힘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고, 대선이 끝난 후엔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했다”며 “광역단체장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면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정치 무대에서 4선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능력을 키우고 인맥을 넓혀 왔다”며 “이를 총동원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바꿔 놓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충북으로 정치 무대를 갑자기 옮긴 것에 대해선 “오랫동안 고향인 충북을 떠나 중앙에서 정치를 했지만 충북을 잊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경기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뒤 충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요청을 받고 10여일 만에 충북지사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나의 출마를 비난하는데, 외부에서 좋은 경험을 한 사람이 고향에 와서 일하면 안 되느냐”며 “마치 쇄국정책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받아쳤다. 김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와 레이크파크 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그는 “의료비 후불제는 서민들이 돈 걱정 없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충북도에서 설립하는 가칭 ‘착한은행’이 도민의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가 무이자 장기 할부로 갚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레이크파크는 도내에 산재한 충주호, 괴산호, 대청호 등을 이용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이다. 김 후보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방사광가속기의 차질 없는 조기 완공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출산수당 1000만원, 5년간 육아수당 월 100만원도 약속했다. 민주당 노영민 후보에 대해선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든 부동산 정책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선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충북도의 무예마스터십 사업을 놓고도 노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다. 노 후보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를 지켜본 뒤 지속 추진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김 후보는 “이해가 되지 않는 사업이기에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55.5.27.(67세) ▲충북 괴산 출생 ▲연세대 경제대학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 과기부 장관, 15·16·18·19대 국회의원 ▲재산:5억 3941만원
  •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올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 하반기 코스피 3000 탈환 가능성은

    국내 증시 조정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증시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증시가 ‘어둠의 터널’을 지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497개 중 20.1%에 해당하는 503개 종목이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40개 종목 중에서는 160개(17.0%) 종목이, 코스닥시장 1577개 중에서는 343개(22.0%) 종목이 각각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6만 4800원으로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성장주 대표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지난 12일과 19일 27만원과 8만 400원으로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5월 12일·7670원),NH투자증권(5월 12일·1만원),키움증권(5월 12일·8만 3200원),삼성증권(5월 19일·3만 6950원),SK증권(5월 19일·804원) 등 증권주들도 줄줄이 신저가로 추락했다. 시황이 좋지 않아 주식 거래대금이 줄면서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가 감소했고 주가 하락으로 상품 운용도 타격을 입은 까닭이다. 미국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계속돼 불안한 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올들어 ‘셀 코리아’를 이어가며 하방 압력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삼성전자 5조 1602억원, LG에너지솔루션 2조 8953억원, 네이버 1조 4590억원, 카카오 1조 148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는 등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모두 14조 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국내 증시에서 9조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를 6조 832억원어치, SK하이닉스를 1조 1258억원어치 각각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분위기 반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조심스레 내놓는 추세다. 고물가가 상반기에 정점을 통과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따른 부담도 완화되면 지수 반등을 노려볼만하다는 진단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지난해 6월을 고점으로 1년 가까이 가격 조정 기간을 거쳤고, 코스피가 2600선을 깨고 내려오면서 주가가 많이 내려갔다”면서 “최근 코스피가 2630대를 회복하는 등 지금부터는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함께 시장을 억눌러왔던 요인들이 진정되는 것만으로도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6월을 통과하면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 긴축 부담이 해소돼 완만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대외적 리스크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선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하방 위험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라며 “금리 인상, 자산 축소 등 긴축 속도가 예상을 웃돌면 침체 우려는 하반기 내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물가와 연준 긴축 우려가 선반영됐고 하반기에 그 우려가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단기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가 증시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아파트값 3.3㎡당 4천만원 이상’ 서울 자치구, 文정부 5년간 1곳→13곳

    문재인 정부 5년간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개 구에서 13개 구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은 강남구(4389만원) 1곳이었다. 강남구 다음으로 집값이 높은 서초구도 당시에는 3824만원으로 4000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라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이 13개 자치구로 늘어난 것이다. 당시 2322만원이었던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약 5년간 가파르게 오른 결과 올해 4월 5127만원으로 약 2.2배 뛰었다. 이에 3.3㎡당 4000만원이 넘는 자치구가 13개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중 3.3㎡당 5000만원이 넘는 곳도 7곳에 달한다. 강남구가 8413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서초구(7686만원), 송파구(6114만원)가 6000만원 이상으로 상위 3개 구를 차지했다. ▲용산구(5918만원) ▲성동구(5351만원) ▲광진구(5079만원) ▲마포구(5061만원) ▲양천구(4950만원) ▲영등포구(4860만원) ▲동작구(4783만원) ▲강동구(4685만원) ▲중구(4558만원) ▲강서구(4139만원)가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을 넘었다. 지난 5년간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뛴 곳은 성동구로 132.5%(2302만원→5351만원) 올랐다. 이어 ▲노원구 127.4%(1638만원→3725만원) ▲도봉구 122.4%(1468만원→3265만원) ▲동작구 121.2%(2162만원→4783만원) 등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2017년 5월 당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 구가 1000만~2000만원대의 가격이었다. 그러나 올해 4월 현재 3.3㎡당 매매가격이 3000만원 이하인 곳은 금천구(2901만원) 1곳뿐이다. 금천구의 아파트값도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되긴 했지만 올해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서울의 25개 자치구가 모두 3.3㎡당 매매가격 3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한 근거 4가지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불안한 근거 4가지

    하반기 아파트 전세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는 주장과 이미 오를 대로 올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린다. 결론은 전체 아파트 전셋값 시세는 올해 들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약 갱신이 끝나 신규로 나오는 개별 아파트는 그동안 보증금을 올리지 못한 기저효과 때문에 전셋값 폭등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으로 요약된다. 하반기 전세시장이 불안할 것으로 보는 근거는 네 가지다. ①8월부터 계약갱신 만료 주기 도래····‘보증금 키 맞추기’ 시작 먼저 계약갱신청구권 만료에 따른 파장이 가장 큰 악재다. 8월부터는 지난 2020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전세기간(2+2년)을 채운 전세 물건이 신규 전세로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약갱신계약이 끝난 전세는 신규 전세로 바뀌기 때문에 전·월세 상한제에 따른 보증금 ‘5% 룰’을 적용받지 않고 시세에 맞춰 받을 수 있다. 보증금 인상 족쇄가 풀린 주택을 중심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변 시세대로 받으려는 ‘보증금 키 맞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그 사이 전셋값이 폭등했다는 것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시행된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3800만원이었으나 올해 4월 말 현재는 3억 1800만원으로 33% 올랐다. 서울 평균 전셋값은 같은 기간 4억 6700만원에서 6억 3200만원으로 35% 상승했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셋값은 6억 900만원에서 8억 5200만원으로 40%나 뛰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도 2억 6200만원에서 3억 5500만원으로 35% 상승했다. ②신규 전세 계약····‘4년 뒤 가격’ 받으려는 심리도 팽배 신규 전세 주택은 2년 전보다 수천만원, 서울에서는 1억원 이상 보증금을 올려줘야 한다. 부동산 114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전세 계약 보증금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 보증금보다 평균 1억 5000만원 높은 보증금을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전세 물건에서는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올리려는 움직임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은 2년 뒤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를 적용해 보증금을 5%밖에 올리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4년 후 가격’까지 받으려는 심리도 팽배하다. 예를 들어 서울 강동구 고덕 현대아파트 83㎡ 전세의 경우 2020년 8월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에 4억 6000만~4억 9000만원에 계약했지만, 현재 보증금 시세는 7억~8억원을 부른다. 신규 전세 물건은 보증금이 2억~3억원 올릴 수 있는데다 2년 뒤 5% 룰을 생각해 시세보다 올려 내놓는 일도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올해 들어서는 전셋값이 안정세를 띠고 있지만 갱신권이 소진된 전세가 새로 나오고, 집주인들이 4년치 전셋값을 한꺼번에 올리려고 한다면 전셋값이 꿈틀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③신규 입주 물량 감소, 입주물량 2년 전 절반 수준 새 아파트 준공(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난을 부추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되면 입주 초기 해당 단지는 물론 주변 주택 전셋값까지 즉시 영향을 받는다. 전셋값은 매매가격과 달리 수급에 훨씬 민감하다. 정책·제도의 변화가 없다는 조건이라면 공급이 늘면 가격은 바로 내려가는데 올해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입주 물량이라도 많으면 달아오른 전세시장을 식혀줄 수 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서울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2만 500여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2020년 입주 물량(4만 9500가구)에 비하면 41%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1년 면제 정책이 시행돼 전세 대신 매매로 돌리는 현상도 전세 물량 증가를 어렵게 한다. ④보증금 인상분 감당하지 못해 월세 전환 급증···전·월세 상한제 회피 편법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피하려는 월세 계약이 증가하고 월세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7만 558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2만 1091건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1만 6452건과 비교하면 27.7% 늘어났다. 전체 아파트 임대차에서 월세가 낀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34.6%에서 38.7%로 4.1%포인트 커졌다. 이는 전세 보증금을 한꺼번에 수억원씩 올려주기 어려워 보증금 인상분을 월세로 돌린 거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아파트 월세의 평균 보증금도 2020년 8월 1억 2000만원에서 올해 4월에는 2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서울은 같은 기간 4억 6000만원에서 6억 7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월 임대료(월세) 역시 전국은 71만원에서 81만원으로, 서울은 119만원에서 125만원으로 각각 뛰었다.
  • ‘DSR 3단계’ 초장기 대출로 돈줄 잡아라

    ‘DSR 3단계’ 초장기 대출로 돈줄 잡아라

    정부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3단계를 예정대로 오는 7월 시행한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이 넘으면 DSR 40%(2금융권 50%) 규제가 적용된다. 1년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는 얘기다. 예컨대 연소득이 7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은 2800만원을 넘지 못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초장기 대출을 내놓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30년에서 40년으로, 신용대출은 원리금 분할 상환 시 최장 10년까지 대출 기간을 늘리는 식이다. 정부는 만기 5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그렇다면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 대출 만기가 늘어나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연소득이 7000만원인 A씨의 사례로 만기가 다른 대출 상품을 이용할 때 DSR 규제에 따른 대출액 변화, 월 상환액의 차이를 살펴봤다. 대출을 갚는 기간이 길어지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줄어들고, DSR 규제에도 빌릴 수 있는 총대출액은 늘어난다. 다만 전체 갚아야 할 이자도 늘어난다. A씨의 경우 연 5%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DSR 규제에 따라 30년 만기로 4억 34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금리가 같다는 가정하에 만기가 40년이면 대출가능액은 4억 8300만원, 만기가 50년이면 5억 1300만원까지 늘어난다. 더 오랜 기간 나눠서 갚기 때문에 1년간 갚는 원리금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대출 만기가 길수록 같은 금액을 빌렸을 때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도 적다. A씨가 주택담보대출로 4억원(연 5% 금리)을 빌렸다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30년 만기 때는 215만원, 40년 만기 때는 193만원, 50년 만기 때는 181만원이다. 다만 만기까지 대출을 가져간다면 갚아야 할 전체 이자는 30년 만기 때는 3억 7300만원, 40년은 4억 7600만원, 50년은 5억 2900만원으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소유하던 집을 처분하거나 다른 집으로 이사 가는 등 만기가 도래하기 전에 중도상환하는 경우가 많다. 대출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상 대출 실행 3년 이후에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만기까지 대출을 끼고 간다고 생각하면 전체 이자가 꽤 차이가 나지만, 중도상환 계획이 있다면 만기가 긴 대출이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나 매달 내는 원리금에서 유리한 편”이라고 말했다. 신용대출 상품도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의 경우 만기가 10년까지 늘어났다.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은 DSR을 계산할 때 만기가 5년으로 잡힌다. A씨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3억원(연 5% 금리·30년 만기)이 이미 있다면 DSR 규제로 신용대출(연 4% 금리)은 36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하지만 10년 만기 상품을 이용하면 같은 조건에서 신용대출 가능액은 6150만원까지 늘어난다.
  • 장관들보다 연봉 높은 공공기관 기관장… 최고 4억원 넘어

    장관들보다 연봉 높은 공공기관 기관장… 최고 4억원 넘어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8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평균 연봉보다 4000만원 이상 많았다.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3곳의 기관장 연봉은 4억원이 넘었다.350개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지난해 기관장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8072만원으로 전년보다 0.8% 늘어난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연봉킹 공공기관은 산업은행으로 지난해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의 연봉은 4억 3698만원이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날인 지난 9일 퇴임한 이 전 회장은 2017년 9월 임기를 시작했는데, 취임 이듬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의 연봉만 15억원이 넘었다. 산업은행에 이어 중소기업은행(4억 2326만원), 한국투자공사(4억 2286만원) 기관장의 연봉도 4억원 이상이다. 수출입은행(3억 9775만원), 국립암센터(3억 4816만원), 기초과학연구원(3억 2945만원), 신용보증기금(3억 1926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3억 1151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3억 338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3억 56만원)의 기관장들은 3억원 이상 연봉을 받았다. 이처럼 고액 연봉자 그룹엔 금융 공공기관이 대거 포진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 평균 연봉은 국무총리와 비슷하며 부처 장관 평균 연봉다는 4400만원 많은 수준이었다. 또 정치권 인사들이 임명돼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곤 하는 공공기관 상임감사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6216만원 수준이며, 금융 공공기관 중에는 3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 “이승만 대통령 피난 오는 도지사 관사에선”…연극 19일부터

    “이승만 대통령 피난 오는 도지사 관사에선”…연극 19일부터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이틀 후인 1950년 6월 27일 이승만 대통령은 대전으로 급히 피난을 온다. 이 때 대통령은 대전 중구 대흥동 충남도지사 관사(현 테미오래)에 닷새 머물렀고, 대전은 임시 수도가 됐다. 전쟁 통에 이 5일 간 갑자기 대통령을 맞았던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얹어 그려낸 연극 ‘계란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이 19일부터 공연된다. 극단 ‘홍시’는 19~21일 대전 서구 관저문예회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전 중구 소극장 마당에서 잇따라 이 연극을 선보인다.연극은 누군가 대통령에게 밥을 해주고, 관사를 관리했다는 사실적 가정에서 시작한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중년의 남자 관사 관리인은 부엌에서 계란을 발견하고, 관사 살림을 하는 중년의 부엌어멈이 자신을 챙긴 것으로 착각한다. 계란을 먹으려는 순간 젊은 군인이 들어와 “대통령이 여기로 피난 온다. 내가 경비를 맡는다”고 말한다. 관리인이 이 군인과 계란을 나눠 먹으려고 할 때 부엌어멈이 들어온다. 부엌어멈은 “대통령이 계란찌개를 좋아한다고 해 힘들게 구했다”고 버럭 화를 낸다. 부엌어멈이 대통령에게 수발 들 밥과 반찬에만 신경을 쓰자 남자 관리인은 “도망 오는 대통령이 뭐가 이뻐서…”라고 욕설을 퍼붓는다. 이 때 대통령을 싣고온 기차 기관사가 찾아와 “대통령 비서가 격려금으로 2만원을 줬는데 과분하다”며 1만원을 비서에게 돌려주라고 건넨다. 그러나 남자 관리인은 이를 가로챌 욕심을 품는데…. 극본은 정덕재 시인이 썼다.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로 등단한 뒤 콩트, 극본 등 다양하게 글을 써왔다. 시집 ‘비데의 꿈은 분수다’ ‘새벽안개를 파는 편의점’과 정치풍자 시집 ‘대통령은 굽은 길에 서라’ 등이 있다. 정 시인은 “전쟁 중에도 제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전쟁의 승패보다 일상적 삶의 온전함”이라며 “전쟁이 삶을 크게 흔들어놓아도 일상의 소중함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정임 연출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권리보다 의무에 충실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소중한 것을 더 많이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업무추진비 4190만원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업무추진비 4190만원

    지난해 공공기관 기관장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1인당 평균 1202만원으로 17일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의 업무추진비만 유일하게 4000만원을 넘겼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서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 항목이 있는 공공기관 366곳의 기관장이 쓴 업무추진비를 살펴보니 평균 1202만원으로 전년보다 9.1%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관장들의 대외 활동이 위축돼 2년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업무추진비가 줄어든 기관은 259곳, 늘어난 기관은 105곳이다. 도로교통공단이 기관장 중 가장 많은 업무추진비를 쓴 곳인데, 전년에 비해 20.9%나 씀씀이가 커져 액수가 4190만원에 달했다. 도로교통공단 기관장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이주민 이사장으로 지난해 2월 취임했다. 이어 농업정책보험금융원(3833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3801만원), 대한법률구조공단(3389만원), 환경보전협회(3364만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3237만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3212만원), 한국국제협력단(3199만원), 카이스트(3071만원), 한국국제교류재단(3016만원) 순으로 업무추진비가 많았다. 이 가운데 대한법률구조공단 기관장의 업무추진비가 2019년 1124만원에서 지난해 3389만원으로 201.6%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20년 9월 취임한 김진수 이사장이 대한법률구조공단 기관장인데, 지난 3월 법무부가 김 이사장이 예산을 사적인 용도로 썼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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