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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올린 최저임금, ‘을’과 ‘을’ 싸움 방아쇠 당겼다…“고용 불안 이어질까“

    5% 올린 최저임금, ‘을’과 ‘을’ 싸움 방아쇠 당겼다…“고용 불안 이어질까“

    내년 최저임금 9620원 결정자영업자 “코로나 후유증에 부담”알바생 “물가 인상에 최저 생계비”전문가들 “업종별 차등도 고려해야”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120원)보다 460원(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최저임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은 임금 인상 소식이 내심 반가우면서도 알바 자리가 사라질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경제 여건이 팍팍해진 상황에서 가격 결정권이 없는 ‘을’들만 승자 없는 전쟁터에 내몰리는 분위기다. 서울 성북구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오모(50)씨는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설까 봐 전전긍긍하며 결정 과정을 지켜봤다고 했다. 오씨는 3일 “코로나 기간 대출을 끌어 쓰며 겨우 버텼는데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금리가 오른데다 재료값 인상, 구인난 등 삼중고가 겹쳤다”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처음 들어와 일을 배우는 알바생과 기존 직원에 차등 지급을 해야 하니 전체 인건비가 연쇄적으로 인상된다”고 하소연했다. 강서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32)씨는 “최저시급 자체가 시장이 설정한 임금보다 높다 보니 노동강도가 높은 24시 업종이나 음식점 등은 일손을 구하기 쉽지 않다”면서 “같은 업장 내에서도 직급별 차등을 주기 어렵고 업종별로도 덜 힘든 곳에만 몰려 자영업자의 부담만 가중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알바생들은 최저임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며 월 80만원으로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학생 엄지현(21)씨는 “식비를 아끼려고 끼니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식용유와 계란 등 최근 물가가 너무 많이 인상돼 저축은 꿈도 못 꾸고 있다”며 “최저임금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서민 입장에서 최소한의 생활 유지비를 고려하면 5%도 아쉬울 만큼 인상이 반갑다”고 말했다. 주 3일 카페 알바를 하며 생활비로 월 50만원을 번다는 윤모(22)씨는 “전기요금부터 식비까지 모두 내는 저 같은 알바생은 받을 수 있는 돈이 늘어나니 좋고 용돈 벌이를 하는 알바생은 동기 부여가 돼 알바를 계속하려는 마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바생들 사이에선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택배 상하차와 보조출연 알바를 하는 이모(26)씨는 “단기 알바나 신규 알바를 구하는 입장에선 새로운 알바 자리가 줄어들까봐 걱정 된다”며 “시급이 오른만큼 노동 강도가 세질 각오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물가인상률 전망치가 5.5%인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을 5%로 잡으면 실질임금은 깎이게 되는 셈”이라면서 “인건비만을 통제 가능한 변수라고 보고 깎으려 드는 것은 조금 과장된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물가가 급등하고 있으니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는 말이 이해는 된다”면서도 “업종에 따라 임금 수준이 다른데 업종에 대한 차등을 하지 않은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 외국인 위해 생일상 차려주고, 이통장 위촉하고

    외국인 위해 생일상 차려주고, 이통장 위촉하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외국인 지원시책도 다양해지고 있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낄수 있는 외로움과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따뜻한 사업들이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외국인 주민 18명을 명예 이·통장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국적은 러시아,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총 8개국이다. 시는 공모절차를 거쳐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들을 선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분기별 1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외국인 관련 주요 현안 해결과 시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외국인들에게 행정기관의 다양한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도 맡는다.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수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들은 자신들이 한국에 왔을때 겪은 고통을 거울삼아 외국인들을 돕고 싶다며 공모에 참여했다”며 “회의가 열릴때마다 참석수당 2만원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9000여명이다. 중국 국적이 6600여명으로 가장 많다. 제천시는 올해부터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과 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통역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한다. 서포터즈는 총 9명이다.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이거나 한국에 온지 10년이 지나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는 관내 결혼이민자들이다. 지난 5월 가족센터의 통역 교육과정도 이수했다. 서포터즈의 국적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이다. 제천에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국가를 고려했다. 이들은 외국인 주민의 요청이 접수되면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병원, 은행, 학교 등에 동행해 통역을 지원한다. 서포터즈 도움을 받고싶은 외국인 주민은 제천시 가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서포터즈들은 통역서비스 1건당 1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현재 제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623명이다. 시 관계자는 “통역지원은 외국인 주민의 언어 불안을 낮추고 국가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민자들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주시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올해 시작된 ‘찾아가는 따뜻한 생일 밥상’ 이다. 외국인 근로자 생일이 다가오면 직장으로 찾아가 도시락과 케익, 선물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도시락은 생일 주인공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진다. 근로자가 구내식당이 있는 직장에 근무할 경우는 도시락 대신 다과, 샌드위치 등이 식당에 차려지기도 한다. 현재까지 20여명이 생일상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동료들 축하와 함께 한국 특유의 정이라는 정서를 체험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다들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현재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충주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1095명이다.
  • [사설] 최저임금 9620원, 고통 분담하고 보완책 내놔야

    [사설] 최저임금 9620원, 고통 분담하고 보완책 내놔야

    최저임금위원회가 그제 밤 12시 직전 2023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 9160원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결정했다. 노측 위원과 사측 위원은 각각 1만 890원 인상과 9160원 동결이라는 최초 요구안을 내놨던 터라 양측 모두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심의 시한을 몇 시간 남겨 두고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이 내놓은 중재안이 표결에 부쳐졌고 참여한 23명 가운데 찬성 12명, 기권 10명, 반대 1명으로 중재안은 통과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도 무려 16.4%의 인상률을 보인 최저임금은 사측과 자영업자들의 반발로 2021년도 1.5%까지 급락했다가 2022년도 5.1%까지 회복됐다.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1만원대 진입을 하지 못하고 2024년도를 기약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심의 기한을 지켰다는 점, 경제 불확실성 리스크를 조기에 줄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임금 인상 자제와 함께 “올해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최악의 고물가 상황을 예고한 것이 중재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측 위원들이 표결은 성사시키고 일제히 기권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사측에 가까운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으로선 납득하기 어렵다. 자영업자들로선 고물가와 원자재값 상승의 충격에 더해 인건비 인상까지 얹혀져 적지 않은 부담을 지게 됐다. 노동계 또한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상승분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측면에서 실질임금 삭감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5% 인상이란 고육지책의 2023년도 최저임금에 노사 모두 불만이 있겠지만 최악의 ‘경제 쓰나미’를 앞두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수용하길 바란다. 각 경제주체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겨 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후속 대책이 있어야 한다.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넘는 최저임금 인상이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근로자의 일자리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정밀한 정부 대책이 필요한 것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는 등 혜택을 받게 된 대기업은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한 만큼 이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 하청업체, 임금노동자 등과 배전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참에 사측이 주장하는 업종별 구분 적용도 중장기 과제로 연구해 봤으면 한다.
  • 최저임금 올해도 1만원 못 넘겨

    최저임금 올해도 1만원 못 넘겨

    ‘시급 9620원’ 최저임금위원회가 29일 격론 끝에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 201만 580원이다. 올해 시급 9160원에 비해 460원(5%) 오른 금액으로 1만원을 넘기지는 못했다. 월급으로는 올해 대비 9만 6140원 올랐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3차 수정안까지 제시하며 간극을 좁혀 나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결국 공익위원이 제시한 중재안 9620원을 표결에 부쳤다. 재적 위원 27명 가운데 찬성 1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내년도 시급이 결정됐다. 실제 표결에는 민주노총 근로자 위원과 사용자 위원이 중재안에 반발, 퇴장해 재적 위원 27명 가운데 23명이 출석했다.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 공익위원 9명, 기권 처리된 사용자 위원 9명이다.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은 표결 선포 직전 퇴장했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심의 기한인 29일을 지켰다곤 하지만 노사 합의 없이 반발과 퇴장, 반쪽 투표로 최저임금이 결정되면서 빛이 바랬다. 시급 인상률 5%는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2.7%)에 202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4.5%)를 더한 7.2%에서 2022년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 2.2%를 뺀 수치다. 각각의 전망치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KDI 3곳의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 취업자증가율 전망치 평균으로 정했다. 정부는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를 109만 3000명~343만 7000명으로 추정했다. 앞서 노동계는 최초 제시안으로 1만 890원을 제출한 데 이어 1만 340원, 1만 90원, 1만 80원 등 3차례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최저임금 1만원’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경영계는 최초 올해 최저임금인 9160원을 동결할 것을 요구한뒤 9260원, 9310원, 9330원으로 3차례 수정안을 내놓았다.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한채 줄다리기를 이어가자 공익위원들은 최소 9410원, 최대 9860원 사이에서 접점을 찾자며 심의촉진 구간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노사가 팽팽히 맞서자 공익위원들은 결국 9620원을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7년 7.3%에서 2018년 16.4%, 2019년 10.9%로 뛰었다가 2020년 2.87%, 2021년 1.5%로 하락했다. 올해는 5.05%로 2년 연속 5%대를 유지하게 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30일 6개 지방노동청장과 6개 주요 지청장 등이 참석한 노동동향 점검 주요 기관장 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최저임금 결정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법정 심의기간을 준수하고 법정 심의기간 내에 예측가능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하면 현금·주식 드립니다”

    삼성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 하면 현금·주식 드립니다”

    삼성증권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다음달 29일까지 한다. 첫째, 2015년 이후 이벤트 신청 전일까지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현금 1만원을 준다. 둘째, 다음달 29일까지 미국 주간거래를 통해 100만원 이상을 매매하면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 1주를 준다. 지급 대상이 되는 종목은 테슬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애플, 월트디즈니, 스타벅스, 코카콜라, 트위터, 루시드그룹, 포드모터 등이다. 매매 채널은 HTS, 온라인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 앱 ‘오투(O2)’에서 모두 참여 가능하다. 같은 응모자가 두 이벤트에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단, 2022년에 진행됐던 ‘미국주식 1주 랜덤지급 이벤트’ 당첨자는 두 번째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엠팝, 오투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한국시간으로 낮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증권 가입자라면 정규시장,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포함해 총 20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 고고고! 광진 초등생 여름방학 영어캠프

    서울 광진구가 ‘2022 초등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를 알차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다음달 3일까지 건국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캠프는 8월 3일부터 17일까지 건국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캠프로 개최된다. 건국대 원어민 교사 10명이 전담으로 강의하며 이 외에도 보조강사를 배치해 수업을 관리한다. 교육 과정은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기본 영어학습과 그룹 발표, 에세이 작성,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영어캠프 참가비는 1인당 35만원이며 구에서 24만원을 지원해 1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모집인원의 10% 내에서 선발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참가비를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 “11000원 돈가스 팔아서 ‘42원’ 정산 받았습니다”

    “11000원 돈가스 팔아서 ‘42원’ 정산 받았습니다”

    한 번에 최고 1만원까지 치솟는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높은 배달비 부담, 음식점 주인들은 음식을 팔수록 적자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돈가스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1만 1000원 돈가스를 팔아 정산받은 금액이 42원이었다”라며 그 내역을 공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산이 42원이라니 예금이자인 줄 알았다”라며 황당해했다. A씨가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매출금액 1만5000원(주문금액 1만1000원, 가게 배달팁 4000원) 중 차감금액은 7918원(부가세 720원 포함)이었다. 여기에 결제정산수수료 495원, 중개이용료 6600원, 배달비 6600원(가게 2600원 부담), 우리가게클릭금액  이용료 7040원을 제한 42원이 정산된 것이다. 우리가게클릭금액 광고를 안 했다면 7082원이 남는 거고 광고를 했더니 42원이 남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A씨는 “신생업체라 광고를 하지 않으면 노출이 되지 않기에 울며 겨자먹기로 광고비를 지출했다”라며 “기름, 돼지고기, 밀가루값 모두 오르고 플랫폼에서 수수료 떼어가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 가게를 내놓았다. 1만1000원짜리 돈가스 하나 팔고, 고객이 배달비 4000원까지 부담했는데 총 1만5000원이 공중으로 분해됐다”라며 한탄했다. 배달료만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점주들이 부담해야 할 부가세와 결제정산 수수료가 고객이 낸 배달팁을 포함한 매출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총배달료가 높아져 고객 배달팁이 높아질수록 점주들의 부가세 등 세금과 결제정산 수수료도 늘어난다. 우아한형제들은  “우리가게클릭의 무료 이용, 후불 정산 구조를 오해해 빚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배민 관계자는 “당사 앱의 좋은 위치에 가게 이름을 하루 동안 노출시키고 이용자 클릭으로 마케팅한 대가로, 7000여원의 광고료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주문 건에 대해 후불로 정산이 적용되며, 8일 단위로 정산이 이뤄지는 상품 특성상 당일 매출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주문 아닌 클릭만으로 광고비 차감 배달의민족 ‘우리가게클릭’은 음식점주가 일정 광고비를 배민에 예치한 뒤 소비자가 선택하는 만큼 광고비를 차감하는 서비스다. 1개월 최대 광고비는 300만원으로, 입점 가게의 앱 내 노출 빈도를 늘려주는 대신 소비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클릭할 때마다 자영업자들에게 광고비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문이 아닌 ‘선택(클릭)’에 따라 200~600원이 차감된다. 비회원이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클릭해도 광고비가 빠져나간다. 1개월 최대 광고비는 300만원이다. 자영업자들은 광고비 선택항목이 있지만 사실상 최대 광고비인 3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불만을 제기해 왔다.실제 음식 주문이 이뤄지지 않아도 클릭 수만으로 설정 광고비가 차감되기 때문에 자영업자 간 출혈 경쟁을 유도하고, 수수료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배민은 주요 광고로 한 달에 8만8000원을 받고 상호와 배달 예상 시간 등을 노출하는 광고인 ‘울트라콜’, 주문 시 6.8% 광고비를 부과하는 ‘오픈리스트’ 등을 판매·운영 중이다. 배민 측은 “사장님의 가게 홍보와 주문 증가를 위해 노출 지면을 더 확보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오버추어’(overture) 광고로 통용되고,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일반화된 광고 유형”이라며 “예산을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으로 제한해 사장님이 계획된 예산으로 광고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배민 측은 “도입 전 논란과 우려가 있었으나 출범 이후 자신의 가게를 널리 알리고, 단골을 확보하고 싶은 업주들께서 낮은 클릭당 요금으로 효율적으로 쓰고 계시다”고 말했다.
  • 관악 취약층 자녀 월 1만원에 홈스쿨링

    서울 관악구가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가정 놀이·학습 프로그램 ‘영유아 홈스쿨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0~12세(초등학생 이하) 법정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유아 홈스쿨링은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른 교구와 장난감을 가정으로 정기 배송해 집에서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중 생후 7개월~만 6세 영유아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인지능력 발달 촉진이 필요한 아동이나 양육환경 조성이 어려운 가구를 우선 선정한다. 월 1회 가정으로 부모용 안내책자를 포함한 교구를 배송하고 12개월까지 지원한다. 사례회의를 통해 12개월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이용자 부담금은 월 1만원으로 나머지 비용은 드림스타트와 협약기관에서 나누어 분담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이들이 교육·문화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저임금 오늘 시한 막판 신경전

    최저임금 오늘 시한 막판 신경전

    ‘1만 340원(노동계) vs 9260원(경영계)’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수정안을 제시했다. 28일 밤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에서 열린 제7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다.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시간당 1만 890원)보다 550원 적은 1만 34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최초요구안(9160원)보다 100원 많은 9260원을 수정안으로 내놨다. 노동계의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2.9%, 경영계 수정안은 1.1% 높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수정안의 격차를 좁혀 가며 최종안을 내기 위해 막판 줄다리기를 이어 갈 예정이다. 수정안을 놓고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금액을 표결에 부쳐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공익위원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 올해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은 29일로 단 하루 남았다. 가장 최근에 법정 기한을 지킨 것은 2014년이었다. 심의 결과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설지도 주목된다. 이날 고용부 앞에선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노동계와 인상을 반대하는 소상공인 단체가 연달아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결의대회에서 “기름값을 비롯한 물가는 폭등하고 금리도 가파르게 올라 노동자의 삶은 더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이라면서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은 그저 푸념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올해 최저임금 투쟁에서 밀리면 노동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나고 임금은 속절없이 삭감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이달 노동자와 시민 187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전국 최저임금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8~9명꼴로 본인과 가족이 살기에 올해 최저임금(시급 9160원)이 부족했다고 답했다. 사업주, 자영업자를 포함해 지난 5년 동안 현재 사업장에서 경영상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응답자 664명은 주된 사유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57.1%)를 꼽았다. 최저임금 인상을 꼽은 응답자는 6.3%에 그쳤다. 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자회견에서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이 올해도 부결돼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주휴수당까지 포함해 한 시간에 1만 3000원이 넘는 인건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요구했다. 오세희 연합회 회장은 “지난 5년간 최저임금이 42%나 인상돼 영세한 소상공인은 직원도 없이 일만 하고 있다”면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최저임금 29일 시한 노사 신경전… 추경호 “인상 자제” 막판 변수로

    물가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풀어 주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릴 것인가, 아니면 가뜩이나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마당에 최저임금 인상을 억제해야 하는가. 물가상승과 최저임금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서로 다른 두 세계관이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줄다리기에서 다시 맞붙었다.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 기한을 하루 앞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이어 갔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시대에 가계의 소득을 올려 소비를 살리고,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생산을 확대해 다시금 경제를 끌어올리는 것이 상생의 경제”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물가상승률의 4배가 넘는다”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부담은 자영업자 등이 더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저임금 논의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문제는 1만원을 넘길 수 있을지 여부다. 노사 양측은 각각 최저임금 인상과 동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팽팽히 맞섰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23일 제6차 전원회의를 마치며 다음 회의까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제출해 달라고 노사에 요청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 시급 9160원에서 1730원 올린 1만 890원을,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916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최근 5년간의 최저임금은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지난해 8720원, 올해 916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91만 4440원이다. 가장 최근에 법정 기한을 지킨 2014년 이후 8년 만에 기한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제 겨우 요구안을 내고 논의를 시작하는데, 법정 기한을 운운하며 졸속 심의로 끝내려는 공익위원들에게 강력히 항의한다”며 “기한을 준수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수정안을 제출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심의를 졸속으로 끝내겠다는 협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금 인상 자제 발언이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취약계층의 상대적 박탈감도 키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부위원장은 “사용자위원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발언으로, 참으로 황당하고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여성‧장애 예술인과 소통하는 하계 전시 활짝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여성‧장애 예술인과 소통하는 하계 전시 활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시민갤러리’ 하계 전시로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으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은 상일동에 위치한 동남권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인 동남권캠퍼스 2, 3층 공간을 활용해 전문작가 및 서울 내 시민동아리 작품을 전시하는 ‘시민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담은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은 지체, 발달,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장애인미술협회가 참여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상대를 이해하고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12명의 작가가 4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단체전의 대표자 김미란 작가는 “장애인들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비장애 작가들과 서로의 예술관을 작품으로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융합 전시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음의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세상 풍경을 재해석하여 표현해낸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미(美)그림아트의 단체전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오랜 시간 동안 창작 활동을 해온 15명의 작가들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 3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에 참가한 김미란 작가는 오일파스텔과 색연필을 활용한 드로잉 프로그램 ‘예쁜 엽서에 아름다운 마음 전하기’를 7월 14일, 23일에 운영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의 석태린 작가는 ‘수채화 산책’ 프로그램에서 가볍게 터치하는 점묘법을 활용해 쉽게 그리는 방법을 7월 20일에 전시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6월 28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 시 약 1만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또, 동남권캠퍼스 AI 안내 로봇 클로이의 색다른 전시해설도 만나볼 수 있다. 도슨트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 전시된 작품 앞으로 이동하여 해당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이외에 캠퍼스 공간 안내, 전시 공간에서 로봇과 기념 촬영까지 문화와 함께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한편,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올해 연말까지 매달 주제를 달리해 시민갤러리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상:다정한 이웃>展과 <포슬린페인팅 박희성 개인전>展,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숲(자연)>展과 <감성 손글씨로 전하는 행복 나눔 캘리그라피전>展,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3人3色의 조화>展과 <민들레 홀씨의 여행>展이 열린다.
  • ‘전세기’ 타고 온 몽골 관광객…그 중 23명이 사라졌다

    ‘전세기’ 타고 온 몽골 관광객…그 중 23명이 사라졌다

    무사증(무비자) 재개 후 직항 전세기를 타고 제주로 들어온 몽골 관광객 23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관계 기관은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제주도와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의료웰니스 관광 목적으로 제주에 도착한 몽골 관광객 23명이 4박 5일 관광 일정을 마무리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무사증’이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서 30일 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는 제도다.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4일 일시 중단됐다가 2년 2개월만인 지난 1일 재개됐다. 제주특별법 35조에 따라 무사증 입국자는 도내를 벗어날 수 없고 제주에서만 출국해야해 인천을 통한 출국도 법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앞서 몽골 관광객 150여명은 지난 22일 제주에 입도해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했다. 당초 계획은 22일부터 4박 5일간 제주에 머문 뒤 26일 다시 몽골로 돌아가야 했지만 이들 중 23명은 여행 마지막 날 짐을 들고 숙소를 빠져나간 뒤 연락을 끊었다. 몽골 관광객이 제주에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은 30일로 오는 7월 21일까지다. 이 기간을 넘기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다. “1인당 한화 161만원”…전세기 이용한 ‘고가 여행상품’ 해당 상품은 1인당 한화 161만원을 내고 참가한 고가 여행상품으로, 도내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자연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설계됐다. 제주국제공항에는 제주와 몽골을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없고, 7월 9일과 같은달 14일 예정된 전세기를 타야 하므로 현재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어가 등에 외국인 근로자를 소개하기 위한 브로커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들 외에도 관광차 제주에 온 몽골 관광객 중 2명은 코로나19에 확진돼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제주에 머물고 있다.
  • 中企 절반 “원자재값 폭등에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직원 줄여야”

    中企 절반 “원자재값 폭등에 최저임금까지 오르면 직원 줄여야”

    “전시 하나 열 때 1만~1만 5000명을 고용하는데 최저임금이 오르면 수익 때문에 5000명은 줄여야 한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대한민국에서 전시 산업 못 한다.”(나동명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져 숙련공 확보도 어렵고 미숙련 근로자도 현장에서 배울 기회가 사라진다. 자동차 정비업계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받아 줄 수 없게 된다.”(황인찬 서울자동차정비협동조합 이사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27일 중소기업계가 “기업을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려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개 업종별 협동조합 및 협회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금리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사실상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임금을 결정하는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결정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주보원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5년간 최저임금이 41.6% 올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기업의 절반(46.6%)이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경련이 이날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펴낸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현재(9160원)보다 9.2% 인상되면 최대 16만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노동계의 요구인 1만 890원(18.9% 인상)으로 오르면 최대 34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특히 과거 최저임금 인상 당시 5인 미만 영세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2019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됐을 때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에서 10만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에서는 최대 7만 1000개의 일자리가, 1만 890원으로 오르면 최대 14만 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란 관측이 나왔다. 최 교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급격히 이뤄지면 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영세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더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한샘 대표 “주가 10만 5천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한샘 대표 “주가 10만 5천원 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사측 “실적개선·주가 상승 강력 의지 표현”토털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 김진태 대표가 27일 “회사의 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0% 이상 증가하거나 주가가 10만 5000원에 도달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샘은 이날 “김 대표가 이런 입장을 공지했고, 지난달부터 실제로 최저임금을 적용한 월급 191만원(세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이런 결정은 한샘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한샘은 원자재 비용 상승과 아파트 거래 감소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26.9% 줄어든 6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2% 감소했다. 한샘의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3.83% 오른 6만 5100원에 마감했다.  한샘의 주가는 한때 34만 700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7월 14만 9000원이었던 주가는 약 1년 만에 절반 이상 하락하며 지난 23일 5만 9700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중기 “일자리 지키려면 최저임금 동결”...1만원 되면 일자리 16만개 감소 관측도

    중기 “일자리 지키려면 최저임금 동결”...1만원 되면 일자리 16만개 감소 관측도

    “전시 하나 열 때 1만~1만 5000명을 고용하는데 최저임금이 오르면 수익 때문에 5000명은 줄여야 한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대한민국에서 전시 산업 못 한다.”(나동명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저임금을 과도하게 인상하면 인건비 부담이 커져 숙련공 확보도 어렵고 미숙련 근로자도 현장에서 배울 기회가 사라진다. 자동차 정비업계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받아 줄 수 없게 된다.”(황인찬 서울자동차정비협동조합 이사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27일 중소기업계가 “기업을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려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개 업종별 협동조합 및 협회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자재 가격 폭등과 금리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사실상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임금을 결정하는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최저임금 (결정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주보원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5년간 최저임금이 41.6% 올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기업의 절반(46.6%)이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경련이 이날 최남석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에게 의뢰해 펴낸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현재(9160원)보다 9.2% 인상되면 최대 16만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노동계의 요구인 1만 890원(18.9% 인상)으로 오르면 최대 34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특히 과거 최저임금 인상 당시 5인 미만 영세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2019년 최저임금이 10.9% 인상됐을 때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에서 10만 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르면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에서는 최대 7만 1000개의 일자리가, 1만 890원으로 오르면 최대 14만 7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란 관측이 나왔다. 최 교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겹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급격히 이뤄지면 물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영세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더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243% 영업 적자’ 한전, 작년 임원 성과급 겨우 15% 깎았다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주요 공기업이 막대한 영업 적자와 부채에도 불구하고 경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임원의 성과급은 찔끔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의 공시에 따르면 한전의 2021년 부채 총계는 145조 7970억원으로 자본총계의 2.23배에 달한다. 한전의 2021년 영업이익은 5조 8601억원 적자로 2020년 4조 862억원 흑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9조 9463억원, 243% 손실이 발생했다. 반면 한전 사장의 성과급은 2020년 1억 980만원에서 2021년 9315만원으로 약 15.1%, 상임이사는 2020년 7403만원에서 2021년 6219만원으로 15.9% 삭감된 데 그쳤다.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공기업 36곳 중 유일하게 최하인 E등급(아주 미흡)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레일은 영업이익 적자를 2020년 1조 2113억원에서 2021년 8881억원 적자로 약 26.6% 개선했지만, 2021년 부채 총계는 18조 6607억원으로 자본총계의 2.87배에 달한다. 이에 비해 코레일 사장과 상임이사는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2020년 성과급을 받지 못했으나, 2021년에는 각각 3651만원, 2434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2021년도 경영평가를 발표하며 한전과 자회사,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코레일 등 공기업 11곳의 기관장·감사·상임이사의 성과급을 자율 반납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공공기관 혁신 방안을 발표할 전망인 가운데, 공공기관 임원의 성과급 책정 방식 자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관장과 상임이사의 성과급은 경영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경영평가의 기준에는 영업 적자, 부채 등 재무 상태 외에 다른 지표도 포함돼 있다. 이에 재정이 크게 악화되더라도 임원은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총상금 10억 KLPGA 별들의 전쟁… 명품코스 따라 직관하는 여름축제

    총상금 10억 KLPGA 별들의 전쟁… 명품코스 따라 직관하는 여름축제

    ‘위민스 클래식’ 새달 22~24일 개최 박민지·임희정·유해란 등 스타 집결 올 시즌 다승·상금왕 향방 가늠자로 이천 H1클럽 500억원 들여 리모델링 우승 트로피 ‘기운생동·태극’ 의미 담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신설 대회이자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이 오는 7월 22일 열린다. ‘대세’ 박민지와 교통사고를 극복하고 최근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사막 여우’ 임희정, ‘장타 여왕’ 장하나, ‘큐피풀’ 박현경, ‘섬여왕’ 유해란,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예원 등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참가한다. 특히 대회가 펼쳐질 H1클럽은 코스 리모델링과 클럽하우스 신축 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했고 갤러리들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들여다봤다.●KLPGA 중흥기 ‘화룡점정’ 대회로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다음달 22~24일 사흘간 경기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H1클럽에서 54홀 최저타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생 대회지만 총상금 규모는 10억원으로 최상위권이다. 올 시즌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대회 중 상금 10억원이 넘는 대회는 4개밖에 없다. 우승상금도 1억 8000만원이나 된다. 이 때문에 우승자가 누구냐에 따라 올 시즌 KLPGA 상금 순위도 요동친다. 22일 기준 KLPGA 상금 순위는 박민지(4억 9403만원)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임희정(4억 619만원)과 유해란(3억 5503만원) 등이 뒤쫓고 있다. 대회 성사를 위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강춘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대표는 지난해 겨울부터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2009년부터 골프단을 운영하는 호반그룹은 남녀 정규 투어뿐 아니라 KLPGA 드림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2017~2020년) 개최를 통해 골프선수 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강 대표는 “드림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 후원 등을 통해 한국여자골프의 화수분이 돼 온 호반그룹이 이번엔 최고 수준의 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여자골프 활성화와 KLPGA 투어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품격·풍경·풍요 모두 품은 ‘명품 골프장’ H1클럽(6654야드)은 1986년 ‘덕평 컨트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 군인공제회와 SG그룹이 운영하던 것을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한 뒤 3년간 500억원을 투입해 코스를 다듬고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명품 골프장’으로 재탄생했다. 신축 클럽하우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H1클럽의 고풍스러움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는 평가다. H1 관계자는 “골프 라운드를 하는 동안 홀 간의 간섭이 없고, 코스 주변 4개의 연못이 아름답게 자리한 게 특징”이라면서 “잔디 상태도 최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마운틴 코스(9홀·3253야드)와 레이크 코스(9홀·3401야드)로 이뤄졌다. 우승 트로피 디자인도 끝났다. 호남대 건축학과 겸임교수인 김성식 조각가가 제작을 맡았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교육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트로피 주제를 기운이 차서 넘쳐 살아 움직인다는 뜻을 가진 ‘기운생동’으로 잡았다. 김 작가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기운이 세계로 퍼졌으면 좋겠다는 뜻과 태극의 의미를 트로피에 담았다”고 밝혔다. ●경품 추첨·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직관에 굶주린 갤러리들을 위해 관람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현장에서 1만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별도의 기념품과 경품 추첨권이 주어진다. 경품으로는 골프클럽과 액세서리, 고급 시계, 건강식품 등이 준비됐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신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팔로하거나, 서울신문 유튜브를 찾아 ‘좋아요’와 ‘구독’ 설정을 하거나, ‘호반골프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또 서울신문 지면에 게재된 대회 입장 쿠폰을 가져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경품 추첨엔 참가할 수 있지만 기념품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갤러리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도 마련했다. 퍼팅 게임처럼 갤러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춘추전국 시대냐, 절대강자 등극이냐 시즌 16번째 대회이자 전반기 마지막 대회로 치러지는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올해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와 상금왕, 다승 향방의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22일 기준 11개 대회가 열려 10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장수연(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박지영(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유해란(넥센·세인트마스터즈 2022), 김아림(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조아연(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박민지(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홍정민(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윤지(E1 채리티 오픈), 성유진(롯데 오픈), 임희정(한국여자오픈) 등이 주인공이다. 특히 3개 대회에선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6승을 거둔 박민지가 시즌 2승을 거두며 다시 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올해도 지난해처럼 ‘대세 박민지’의 시대로 굳어질지는 알 수 없다. 김순희 KLPGA 전무는 “기술 중심으로 연습하던 선수들이 체력과 경기 운영에도 실력을 키우면서 경기력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재열 SBS골프 해설위원도 “올 시즌 특징은 2~4년차 선수들이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리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우승자가 시즌 후반기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월급 180만원에 밤새 일할 베이비시터 구해요”

    “월급 180만원에 밤새 일할 베이비시터 구해요”

    월급 180만원에 4세 여아를 돌봐줄 야간 베이비시터를 찾는다는 구인 글이 구설에 올랐다. 근무 강도에 비해 처우가 열악할 뿐더러 명령조의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중고거래 모바일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구인글이 올라왔다. ‘가사 겸 베이비시터’를 구한다는 글에는 월급 180만원, 근무시간 화~금요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라는 조건이 기재됐다. 기본 업무는 4살 여아의 저녁 식사와 잠자리를 봐주는 일이었다. 이외에 청소, 세탁·건조기 작동, 아이와 놀아주기 등이 포함됐다. 아이 돌봄과 집안일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성은 지원할 수 없고 55세 이상 여성만 가능하다고 했다. ‘아이는 오후 9시 잠자리 준비 후 자연스럽게 밤 11시 전 재워달라’ ‘출퇴근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출근 후 출근, 퇴근 후 퇴근이라는 문자를 남겨달라’ 등 요구사항이 구체적이었다. 글쓴이는 “일 나오는 거니 제발 편하게 자려는 생각으로 오지 말라. 밤에도 낮처럼 일하듯 해야 한다”며 “그렇다고 밤에 눈뜨고 있으라는 게 아니라, 아이 온도 체크해서 선풍기 틀었다 껐다 하고 자는 도중 이불 덮어주고 잠자리 봐달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여기 와서 이것 해주세요’라는 말 안 해도 자기 살림처럼 하면 된다. 냉장고 뒤져서 음식 탐하지 말라. 버리든 먹든 그건 제가 알아서 한다. ‘안 먹으면 나줘’라는 말이 제일 싫다”며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니다. 기본만 하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 “명절과 생일 모두 챙겨드리고 3개월 지나면 급여 올려드린다. 때때로 과일, 떡, 고기 사드리고 시켜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사정 어려워도 말씀 말라. 저도 힘들어 사람 구하고 일 나간다. 남 도울 형편 아니다”라며 급여 인상 등의 언급을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 새벽 시간, 이 모든 일을 하고 받는 돈은 한 달에 180만원. 이 구인글을 공유한 A씨는 “계산해보니 시급 9375원이 나온다. 올해 최저 시급은 9160원”이라며 “주휴수당을 주는지 모르겠으나 법적으로는 줘야 한다. 양심상 야간수당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지원자도 있고 ‘관심’ 표시를 한 사람도 있다. 세상에는 저 돈마저 절박한 분들이 계시다는 얘기”라며 “그런 점을 노려 타인의 노동력, 특히 엄마뻘 여사님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건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아이 밥·샤워, 빨래…시급 1만원” 6세 남자아이 등·하원 도우미를 구한다면서 아이 관련 집안일도 시키고 시급을 1만원으로 책정한 구인 글도 논란이 됐다. 이 글에 따르면 도우미는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총 5시간을 할애해 유치원생 남아를 돌봐야 한다. 오전에는 아이의 아침밥을 먹이고 세안시킨 뒤 도보로 아파트 내 셔틀버스(순환버스) 탑승을 돕는 등 등원 준비를 해줘야 한다. 이후 아이가 하원 하면 놀이터에서 30분 정도 놀아준 뒤 저녁밥을 먹이고 샤워도 시켜야 한다. 매주 화요일은 유치원 하원 후 대치동 학원까지 택시로 등하원 시켜야 하며, 목·금요일에는 방문 수업도 챙겨줘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빨래, 식사 준비 그리고 설거지 등 아이 관련 집안일도 도우미가 해야 한다. 이 모든 일에 대한 시급은 1만원이었다. 네티즌들은 “이 정도면 등·하원 도우미 말고 베이비시터나 가정부 구해야 한다” “보통 경력 단절됐거나 소일거리 구하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이런 악조건에도 지원하는데 마음 아프다, 이런 분들 노동력 값싸게 착취하는 게 너무 괘씸하다”고 지적했다.
  • 철강-조선업계, 하반기 후판 가격 줄다리기 쟁점은

    철강-조선업계, 하반기 후판 가격 줄다리기 쟁점은

    ●후판가, 3차례 연속 상승…선박 건조비 20% 차지올 하반기 선박용 후판 가격을 두고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협상에 들어갔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두께 6㎜ 이상의 철판인 후판 가격은 반기 단위로 결정된다. 후판은 선박 한 척 건조 비용의 약 20%를 차지하기에 조선업계는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후판 가격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후판 가격은 지난해 상·하반기와 올 상반기까지 3차례 연속 상승했다. 2020년 톤당 60만원이던 후판가가 올 상반기 두배인 120만원 수준으로 뛰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 가격이 톤당 1만원 상승시 초대형 유조선은 3억 6000만원,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5억원의 비용이 추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업계 “동결” 주장…최근 국제 원자재가 하락세 조선업계가 꼽는 후판가 동결 요인으로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 하락세다.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 정보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철광석의 20일 현재 가격은 톤당 122.35달러다. 지난해 7월 52주 최고점인 222.85달러나 올해 최고인 지난 3월 162.75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45%, 25%씩 떨어졌다. 제철용 연료탄도 동호주 항구(FOB) 기준으로 톤당 376.81달러로, 52주 최고인 지난 3월 662.75달러와 비교하면 43% 하락했다. ●조선업계, 수주 랠리라도 적자…“경영 압박”조선업계의 적자 고통을 철강업계가 분담할지도 관심사다. 조선사들이 작년 말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오지만 여전히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조선 3사는 후판가 인상 충격을 완화하고자 지난 1분기 실적에서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았다. 한국조선해양은 1200억원, 대우조선해양은 4000억원, 삼성중공업은 8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이들 3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후판 가격이 저렴할 때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는 2년 동안 오르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철강업계 “후판 가격 협상 말할 것 없어” 후판 증산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조선용 후판 생산량은 115만 8327톤이다. 2019년 동기(147만 9765톤)나 2020년 동기(126만 3775톤)보다 각각 21.7%, 8.3% 적다. 그동안 선박 수주 가뭄 때문에 후판 수요가 줄어 철강업계는 후판 생산을 줄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선박 수주가 증가하면서 후판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후판 증산 요인으로 꼽히지만 철강업계가 얼마나 증산에 나설 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철강업계 관계자는 “후판 가격 협상에 대해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경남변호사회,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 성금 4411만원 전달

    경남변호사회,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참사’ 성금 4411만원 전달

    경남지방변호사회는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 피해자들과 유족들을 위해 성금 4411만원을 모아 대구지방변호사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경남지방변호사회는 소속 변호사 170명이 기부한 3411만원에 경남지방변호사회에서 1000만원을 보태 성금을 마련했다. 성금은 피해자와 유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도춘석 경남변호사회 회장은 “이번 방화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동료 변호사와 사무직원들, 그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전 대구에서 발생한 변호사 사무실 화재는 주상복합아파트 개발 사업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 50대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법무빌딩 2층에 있는 소송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일어났다. 이 불로 사무실안에 있던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 등 모두 7명이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입주자 등 50여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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