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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종부세 대상 54만명… 1년 만에 8만명 늘었다

    주택 종부세 대상 54만명… 1년 만에 8만명 늘었다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이 올해 54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명가량 늘었다. 서울에서만 약 5만9000명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 주택소유통계 기준으로 2024년 주택보유자 약 1597만 6000명의 3.4%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2.9%)보다 비중이 0.5%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 집값이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지난해보다 17.3% 늘었다. 종부세 납부 대상은 2022년 120만명에 육박한 이후 윤석열 정부가 공시가 현실화율 대폭 낮추면서 2023년 41만명 선으로 쪼그라들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세액은 1000억원(6.3%) 늘어난 1조 7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 세액은 160만 6000원으로, 15만 3000원(10.5%) 올랐다. 기재부는 “신규 주택공급 등 시장 요인으로 과세 인원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은 32만 8000명으로 6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21.0%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 종부세(1주택자)는 지난해 418만 7000원에서 올해 726만 2000원으로 307만 5000원(73.4%)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처음 공시가격이 산출된 반포 원베일리 84㎡ 종부세는 983만 9000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세 추정액 848만 7000원을 더하면 보유세는 1832만 6000원이다. 전체 종부세 과세 인원 중 서울 비중은 60.7%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23.0%)까지 포함하면 83.7%였다. 토지분 종부세는 과세 인원 11만명, 세액 3조 6000억원이다. 주택분과 토지분을 합산한 전체 종부세 세액은 약 5조 3000억원으로, 3000억원(6.1%) 늘었다. 과세 인원은 62만 9000명으로, 8만 1000명(14.8%) 증가했다.
  • 출생아 15개월째 증가…3분기까지 19만명 ‘18년만 최대폭↑’

    출생아 15개월째 증가…3분기까지 19만명 ‘18년만 최대폭↑’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9만명을 넘어섰다. 1년 전보다 1만명 넘게 증가하며, 1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결혼도 1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7만건을 웃돌았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는 2만 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고,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 3499명) 이후 가장 많다. 3분기(7~9월) 출생아는 6만 5039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767명(6.1%) 늘었다. 올해 1~9월 누계 출생아는 19만 1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488명 늘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과 결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 8317명)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1년 전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 결혼도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 8462건으로 30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가장 높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작년 9월에는 추석이 있었고 올해 추석은 10월이다 보니 혼인은 신고 일수가 늘어서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 도봉 초안산 숲속 도깨비 콘셉트… ‘뚝딱뚝딱 놀이터’ 모여 하하호호~ [현장 행정]

    도봉 초안산 숲속 도깨비 콘셉트… ‘뚝딱뚝딱 놀이터’ 모여 하하호호~ [현장 행정]

    4000㎡ 규모… 15억 들여 리모델링자연물 놀잇감 많고 체험 공간 갖춰도깨비 모형 6종 등 곳곳 볼거리도 “1년에 1만명 이상 우리 아이들이 이용해 왔던 ‘뚝딱뚝딱 놀이터’의 시설을 더 좋은 모습으로 개선했습니다.”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은 지난 17일 ‘뚝딱뚝딱 놀이터 준공식’에 참여해 “추운 날씨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빠르게 열어 드리고자 준공식을 열었다”며 “소음과 진동에도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다려주신 주민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오 구청장은 준공식에 참여한 어린이, 주민 등 200여명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준공식은 창1동 초안산 세대공감텃밭 인근에서 열렸다. 약 4000㎡ 규모의 놀이터는 초안산 숲의 지형과 자원을 그대로 살려 설계된 게 특징이다. 곳곳에는 나뭇가지, 돌, 흙과 같은 비정형 자연물 놀잇감이 마련돼 있고, 아이들이 직접 놀이도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갖췄다. 이 놀이터는 2017년 5월 서울시 최초의 모험 놀이 공간으로 조성돼 아이들의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장소로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8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졌고, 화장실·세면대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이어지자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15억원을 확보해 전면 리모델링에 나섰다.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에는 초안산 숲속을 탐험하는 듯한 동선과 다양한 놀이 구조물이 배치됐다. 미끄럼틀과 집라인을 비롯해 물이 떨어지는 ‘거대 물도깨비’와 기다린 구름다리인 ‘깨비봉 스카이네트’ 등이다. 더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북돋우는 뚝딱이, 듬직이, 몽이, 빙빙이, 튼튼이, 퐁당이 등 6종류의 도깨비 모형들도 곳곳에 배치돼 볼거리도 제공한다. 심지어 한쪽에는 화장실과 족욕장, 냉난방이 되는 휴게실도 마련했다. 딸과 함께 준공식에 참석한 인근 주민 이미나(42)씨는 “아이들과 자주 나와서 즐길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집 옆에 만들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이씨는 놀이터를 찾은 어린이집 아이들을 가리키며 “막내는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와 벌써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씨의 딸인 김세아(8)양은 “원래는 없어서 허전했는데 더 풍성해진 것 같다”며 “자주 오고 싶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아이들이 창의력과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놀이·교육의 장을 신속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놀고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놀이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대 청년층의 임금 근로 새 일자리가 역대 최소 규모로 줄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2030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다 인구 구조변화까지 맞물려 청년층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하는 상황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30대 ‘신규 채용’은 2분기 기준 240만 8000개로, 1년 전보다 11만 6000개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론 3년째 감소 흐름이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소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2018년(285만 6000개)과 비교하면 50만개에 가까운 새 일자리가 사라졌다. 신규 채용 일자리란 기업체 신설이나 사업 확장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를 뜻한다. 신규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은 기업이 기존 인력 외에 추가로 뽑는 ‘새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대졸자의 첫 사회진출과 맞물린 20대 이하 신규 채용은 지난해 2분기보다 8만 4000개 줄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최소 규모다. 30대 신규 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만 2000개 줄어들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 절벽이 두드러졌다. 건설업의 20~30대 신규 일자리는 1년 전과 비교해 3만 2000개, 제조업은 4만 8000개 줄어들었다. 두 업종에서만 청년층의 새 일자리 8만개가 증발한 셈이다. 이는 전체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분(11만 6000개)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좁은 문을 뚫어도 끝이 아니다. 지난 8월 20~30대 임금 근로자(811만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57만명(31.7%)에 달했다. 20~30대 정규직은 2015년 612만 8000명에서 올해 554만 1000명으로 58만 7000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 44만 5000명 불어났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20~30대 기간제 근로자는 2015년 104만 8000명에서 올해 159만명으로 10년 만에 54만 2000명 늘었다. 같은 연령대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2.7%에서 19.6%로 높아졌다. 고용주가 2년 안에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불안정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셈이다. 고용 불안은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질 낮은 일자리에 대한 회의감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기다리는 부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분기 기준 20·30대 ‘쉬었음’ 인구는 73만 5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2분기 기준 최대 규모였다.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고용률이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률이 낮아지며 민간의 새 일자리 창출이 더뎌진 데다,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청년 고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구인난을 겪는 첨단산업 등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옮겨갈 수 있도록 정부가 재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과속·스몸비 끝” 운전자 1만명 ‘오늘도 무사고’ 서약

    서울역·인천공항·휴게소·검문소 등‘무조건 금지’ 6대 수칙 중요성 홍보항공보안 자율신고제 굿즈 배포도정용식 이사장 “교통안전 톱10 도약” 과속운전·스마트폰 사용금지·무단횡전 금지를 다짐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에 서약한 운전자들이 7개월만에 총 1만여명을 돌파했다.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5.3명(202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5.0명)을 훌쩍 웃도는 현실에서 이 캠페인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4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OECD 38개 회원국 중 25위권인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2027년까지 10위권 이내로 낮춘다는 정부 목표와 맞물려서다. 공단은 서울역(5월 26~29일)과 인천국제공항(7월 16~18일), 대전복합터미널(9월 11~12일), 김포공항(10월 16~17일) 등 주요 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했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지켜야 할 6대 안전수칙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과속운전 무조건 금지 ▲무단횡단 무조건 금지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무조건 금지 ▲안전벨트 무조건 착용 ▲장거리 운전시 무조건 휴식 ▲운행 전 무조건 점검 등다. 지난 1월 에어부산 기내 화재로 경각심이 더욱 커진 항공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가 가능한 ‘항공보안365 포털’을 알리기 위해 리플릿과 굿즈를 제작·배포했다.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는 항공보안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상이 되면 누구든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캠페인 현장에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2만여명이 발걸음을 했다. 이 가운데 1만여명이 안전실천 다짐 서약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단이 위치한 경북 김천시와 시의회, 김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김천구미역과 89곳의 시내버스 정류장 및 주요 도로와 시설에 캠페인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교통안전 중요성을 알렸다. 이밖에 고속도로와 국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VMS),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와 항구 부두 등 총 14개소에서 장마철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고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교통거점과 지역 축제 현장 등으로 현장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은 국민들의 교통안전 실천 참여로 안전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는 뜻깊은 여정”이라며 “국민과 함께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글로벌 ‘탑 10’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10만 인재 양성할 터”···‘북콘서트’ 성황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 “10만 인재 양성할 터”···‘북콘서트’ 성황

    내년 6월 전남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지난 22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개최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북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마당발로 불리는 명성답게 광양향우회와 지역 경제계 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우석홀 복도가 혼잡할 정도로 북적였다. 친구 사이인 허석 전 순천시장과 서동용 전 국회의원, 박진성 전 순천대학교 총장 등은 직접 무대에 올라 축사를 건넸다. 이날 문 부총장은 “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며 사람 자체가 답이다”며 37년간의 교육 여정을 담은 ‘교육 철학과 전남 교육의 비전’을 밝혔다. 교육과 지역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산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문 부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감소가 진행된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향후 10년간 매년 1만명씩 총 10만명의 인재를 길러 전남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날 문 부총장의 일관된 메시지는 ‘신뢰를 주는 어른’의 필요성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믿어주는 어른이 필요하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최고야”라는 문 부총장의 교육 방식이 실제 학생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일화가 소개되면서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건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문 부총장은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펼치고, 전남교육이 다시 서는 데 필요한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뿐이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우리가 만들어야 할 미래 모습으로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묵묵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부총장은 1989년 중등교사로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교육 행정과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재직 시절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각종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023년 순천대학교를 광주·전남 최초의 ‘글로컬대학’으로 지정시킨 숨은 주인공이다. 지난 9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도 재순천광양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문 부총장의 뚝심이 있어 가능했다. 그는 전남드래곤즈가 광양축구전용구장 중심으로 홈경기를 이어와 순천시 등 인근 지역민들의 불편함과 아쉬움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전남드래곤즈 홈경기를 ‘재순천광양향우회의 날’ 네이밍데이로 잡고 대회를 유치하는 열정을 보였다.
  • 병 키우는 진단의 덫

    병 키우는 진단의 덫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만성 증후군 등 수많은 질환이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 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첨단 과학의 발전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날수록 과잉 진단도 증가하고 있다. 30년 넘게 환자들을 진료해 온 신경과 의사인 저자는 “진단을 둘러싼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고 점점 정상의 범위가 축소되고 비정상의 범위는 확장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의학 진단은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내리지만 진단의 기준이 되는 정확한 수치는 사회적 합의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질병의 정의를 확장함으로써 사람들이 불필요한 치료를 받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혈당이 가장 대표적이다. 당뇨병 전 단계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혈당 수치를 조금만 조정해도 많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당뇨병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린다. 50년 전에는 자폐증을 앓는 사람이 1만명 중 4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세계 평균이 100명 중 1명으로 증가했다. 처음에는 아동에게 내려지던 진단이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성인에게도 내릴 수 있게 되면서 경증 ADHD와 성인에 대한 ADHD 진단이 크게 증가했다. 암 선별 검사는 생명을 구하지만 최근 유전자 검사가 증가하면서 질병을 조기에 뿌리 뽑겠다는 열정이 과한 나머지 불필요한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책에는 자신에게 유방암 유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술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태에서 유방 절제 수술을 받기로 결단을 내린 한 여성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저자는 “우리가 너무 완벽한 건강에 몰두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과잉 진단을 피하고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서는 개인은 물론이고 의료계, 사회 전반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책꽂이]

    [책꽂이]

    통합 성장 이론(오데드 갤로어 지음, 이은주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노벨경제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저자는 평생에 걸친 학문적 성취를 집약한 ‘통합 성장 이론’을 통해 인류가 수십만년간 정체 상태에 머물다가 폭발적인 성장 단계로 전환할 수 있었던 동력이 무엇인지, 현대 국가 간 불평등의 근원적 뿌리는 어디인지 밝혀낸다. 448쪽, 3만 8000원. 조연으로 살아가는 용기(이학준 지음, 사유와공감) 신문 및 종군 기자, 다큐멘터리 감독, 방송국 PD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저자가 세상의 기준에서 주연이 아닐지라도 자신을 믿으며 묵묵히 도전해 나가는 사람들의 삶을 응원한다. 책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자신의 불투명한 위치에 대해 좌절하는 이들에게 감사하면서 새롭게 도전하라고 다독인다. 212쪽, 1만 6800원. 입학사정관의 질문에는 이유가 있다(강혜정·송아영·배선우 지음, 진정성입시연구소) 수도권 주요 대학에서 1만명 이상의 지원자를 직접 평가한 입학사정관 출신 3인이 쓴,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평가자의 시선에서 해부한 실전 가이드북. 이 책은 그 10분 동안 입학사정관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 준다. 234쪽, 2만 3000원.
  • 81만명 찾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 대표 행사로 우뚝

    81만명 찾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 대표 행사로 우뚝

    서울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81만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2017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도시건축 행사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지난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400여개의 국내외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드로잉과 건축가와의 대화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며 도시 건축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하는 새로운 전시 방식을 선보였다. 특히 주제전 ‘휴머나이즈 월’과 ‘일상의 벽’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총 81만 1799명, 온라인 관람은 762만 4617회를 기록했다. 5회에 걸친 누적 관람객은 1326만 2279명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여섯번째 비엔날레 준비를 시작한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과 국제적 교류를 한층 강화해 서울을 ‘사람 중심 도시 건축 실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향후 서울이 글로벌 도시 건축 담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스파, 日 오지 말고 반성해!” 발칵…중국인 멤버, 뭘 올렸길래

    “에스파, 日 오지 말고 반성해!” 발칵…중국인 멤버, 뭘 올렸길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인 멤버가 있는 K팝 아이돌 그룹 에스파에도 불똥이 튀었다. 20일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 따르면 “에스파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 정지를 요구한다”는 청원 글에 이날 현재 8만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지난 17일 “에스파의 멤버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시민 11만명이 즉사했던 순간을 재현한 ‘원자폭탄 모델 조명’을 구입해 자신의 방에 장식했을 뿐 아니라 ‘귀여운 조명 샀어. 어때?’라는 게시물까지 올렸다”며 “홍백가합전이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무대에 에스파의 출연을 허가하는 것은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스파의 홍백가합전 출연을 정지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들에게 일본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되돌아볼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앞서 14일 에스파가 연말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에스파의 중국인 멤버 닝닝이다. 닝닝은 2022년 원자폭탄 ‘버섯구름’을 연상시키는 조명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일본 팬들의 질타를 받았었는데, 에스파의 홍백가합전 출연이 결정되면서 해당 사건이 재점화된 것이다. 홍콩 일간 성도일보는 “에스파가 최근 중일 외교 긴장 국면의 최대 피해자로 부상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에스파가 예정대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가 중일 관계의 긴장도를 가늠하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NHK “조롱 의도 없는 것 확인”…출연 취소 없을 듯 다만 NHK 측은 에스파의 출연을 철회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야마나 요시오 NHK 미디어총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에스파 출연 가능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로서는 결정에 변함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히 닝닝이 버섯구름을 연상케 하는 조명을 게시한 것에 대해 NHK 관계자는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나, 해당 멤버가 원폭 피해를 경시하거나 조롱할 의도가 없었던 것을 소속사로부터 확인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이처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이후 깊어지는 중일 갈등이 연예계로까지 급격히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 당국은 해당 언사에 대한 고강도 비난을 넘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과 일본 영화 상영 제한 등 강경한 조치 등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 같은 사람 맞아?…실종됐던 인플루언서, 인신매매 조직원이었다

    같은 사람 맞아?…실종됐던 인플루언서, 인신매매 조직원이었다

    ‘청즈제제(오렌지언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20대 인플루언서가 실종 논란 끝에 캄보디아 인신매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실종 직전 올렸던 화보 사진과 체포 후 공개된 머그샷 사이의 극명한 차이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같은 사람 맞아?”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온라인 사기와 국경 간 인신매매에 관여한 혐의로 중국 국적 장무청(26)을 지난 13일 체포했다. 그는 프놈펜의 바쑤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법원은 지난 1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가 입수한 구속영장에는 장무청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여러 차례 온라인 사기에 가담했고, 일부 범죄 수익이 그의 명의 계좌로 흘러간 정황이 기재됐다. 익명의 소식통은 “조직이 장무청을 금융·송금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무청은 1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는 “남자친구 ‘룽거’를 만나러 캄보디아에 간다”며 이달 초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다. 5일부터 11일까지는 SNS에 “현재 캄보디아에 있다” “13일 귀국 비행기를 예약했다”는 댓글을 남겼지만, 12일부터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였고, 출입국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 접속 IP가 캄보디아로 나타나자 가족들은 현지 경찰과 외교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특히 남자친구가 식당을 운영한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지역이 온라인 사기 조직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처음에는 “납치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체포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은 급변했다. SNS에는 “실종이 아니라 범죄자였다니” “팔로워 모으는 것도 조직 활동의 일부였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은 장무청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조직 내 역할을 조사 중이다.
  •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문승태 순천대부총장 22일 ‘북콘서트’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문승태 순천대부총장 22일 ‘북콘서트’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삽니다. 전남교육 희망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면서 교육의 방향성과 정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이같은 교육·지역의 변화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자리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를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시 국립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연다. 그는 “향후 10년간 매년 1만명씩 총 10만명의 인재를 길러 전남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뜻을 두고 내년 6월 치러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한다. 문 부총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감소가 진행된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며 “학부모, 학생,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전남교육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번 북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문학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조은빈의 노래,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역동적인 공연이 분위기를 더한다. 마지막은 미카엘라 카로시와 피에트로발로와 같은 명사들의 지도 아래 트라파니의 스콘트리노 음악원에서 수학한 이탈리아의 저명한 테너 빈첸조 렌티니의 감동적인 연주로 마무리된다. 문 부총장은 1989년 중등교사로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교육 행정과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재직 시절에는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현재는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자 글로컬대학30 총괄,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 부총장은 “전남교육은 이제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둔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노후 준비, 경남도가 돕습니다”…경남도민연금 내년 1월 시작

    경남도가 내년 1월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앞두고 18일 도내 18개 시군,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했다.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 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득 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책이다.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 정책이 도민연금이다. 현재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하면 노동자들은 3년간 소득 공백기에 처하고, 2033년에는 수급 연령이 65세로 늦춰져 소득 공백기가 5년이나 된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득 공백기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경남도가 경남도민연금 도입을 준비한 이유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비 편성, 관리 등 경남도민연금 사업을 총괄한다. 18개 시군은 시군비 편성하고 사업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한다.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은 경남도민연금 상품을 개발·운영하면서 납입 내역 등 정보를 가입자에게 제공한다. 박완수 지사는 “도·시군·금융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도민의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겠다”며 “시행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민 대표로 협약식에 참석한 임경아 줌마렐라 대표는 “적극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웠던 노후 준비에 현실적인 선택지가 생겼다”며 “많은 도민이 혜택을 체감하는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다. IRP는 연금 수령 개시 연령, 연금 수령액 등 요건에 따라 최종 수익이 다르다. 도민이 일정액을 금융기관에 정기 적립하면 도가 지방비(도비·시군비)로 정액을 지원해 최대 10년 뒤 돌려주는 것이 경남도민연금 핵심이다. 가령 월 복리 2% 정기예금형으로 월 8만원을 10년간 내는 도민에게 월 2만원을 지원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해 약 7.8% 이자율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은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이다. 연 소득 9352만 4227원 이하(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소득 구간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연간 총납입액을 기준으로 8만원당 2만원이 적립된다.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 동안 적립한다. 단, 지원금은 도내 주민등록주소를 유지한 기간에만 지원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0년 이상이 경과한 때, 가입자가 60세가 된 때, 최초 납입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고 55세 이상이 된 가입자가 연금 수령을 개시할 때는 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가령 50세 도민이 매월 8만원씩 10년간 정기예금형(연 복리 2%)으로 납입하면 총납입액은 960만원이고, 도 지원금 2만원을 포함한 총적립액은 약 1302만원이 된다. 이를 60세부터 5년간 분할받으면 매월 약 21만 7000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간 1만명의 신규 가입자 모집’을 목표로 잡았다. 매년 1만명씩,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명 유지를 바라본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9월 30일에는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제도 시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지침 마련, 기금 조성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또다시 폐지... 교육현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정”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생인권조례 또다시 폐지... 교육현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정”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 폐지조례안’을 상정해 가결한 것에 대해 “대법원의 본안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동일한 조례를 반복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교육 현장에 혼란만 키울 뿐, 실질적인 이익도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는 시민 11만명의 서명으로 2011년 제정돼, 학생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되어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폐지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주민조례발안법상 기한 내 처리 의무를 이유로 같은 내용을 상정해 가결했다. 전 부위원장은 “대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또다시 조례 폐지를 밀어붙이는 것은 행정력 낭비와 교육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며 “서울시의회가 학생들을 생각했다면, 법적 판단 이후 숙의와 공론을 거치는 절차를 택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인권은 교권과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보완되며 존중받아야 할 교육의 기본 가치”라며 “이 조례를 반복적으로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교육적 논의가 아닌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 인권은 특정 정당의 정책 대상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권리이며, 교육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서울시교육청과 시의회는 이제라도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환경을 바라보고, 혼란이 아닌 연대로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구성하고 있어 본회의 통과도 유력한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인권 보장을 위한 최후의 방어선으로서 재의 요구, 대법원 제소 등 법적 대응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학생인권법 제정 촉구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 아리아나 그란데 덮친 20대男…싱가포르 법원의 판단은?

    아리아나 그란데 덮친 20대男…싱가포르 법원의 판단은?

    싱가포르 법원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2)에게 달려든 한 남성에게 ‘구류 9일’ 형을 선고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 13일 그란데가 참석한 현지 행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호주 출신 남성 존슨 웬(26)에게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9일간의 구류형을 내렸다.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퍼진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홍보 행사에서 주연배우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 등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도중 갑자기 한 남성이 경호진을 뚫고 배우들을 향해 돌진했다. 이 남성은 그란데에게 달려들어 목에 팔을 두르고 끌어안으며 펄쩍펄쩍 뛰었다. 젊은 남성의 완력에 그란데는 깜짝 놀라 잠시 휘청거렸고, 옆에 있던 동료 배우 에리보가 황급히 그를 떼어내려 했으며, 경호원들 역시 달려와 그를 붙잡았다. 이 사건을 심리한 싱가포르 판사는 웬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하며 비슷한 행동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판사는 “당신은 과거의 행위들에 대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마 이번에도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당신은 틀렸고, 자기 행동에 항상 결과가 따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1년 이하의 단기 징역형과 함께 10일 이하의 단기구금명령도 운용하고 있다. 웬은 온라인에서 ‘파자마 맨’으로 불리는 인플루언서다. 그는 90일 관광비자로 싱가포르에 왔다. 약 1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웬은 앞서 호주에서 열린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위켄드의 콘서트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행사나 축구 경기장에 난입하고 이런 행위를 SNS에 올려 관심을 끌었다.
  • 괴산 산막이옛길 업그레이드된다..80억원 들여 탐방로 연결

    괴산 산막이옛길 업그레이드된다..80억원 들여 탐방로 연결

    한때 ‘전국 3대 명품길’로 불렸던 괴산 산막이옛길이 업그레이드 된다.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외사리 일원에 조성된 산막이호수길과 연하협 구름다리를 연결하는 ‘산막이옛길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2026년 충북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막이옛길의 일부인 산막이 호수길(2.2㎞)은 군이 지난해 9월 조성했다. 군은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산막이옛길 구간 내 단절된 탐방로를 연결하고 전망 쉼터 등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괴산호를 한 바퀴 도는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된다. 군은 설계용역을 거쳐 2027년 착공해 2028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막이옛길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호수, 숲길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다. 연하협 구름다리는 길이 167m의 출렁다리로, 괴산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다. 산막이옛길은 한때 연간 방문객이 150만명에 달하면서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등과 전국 3대 명품길로 불렸다. 하지만 전국에 둘레길이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31만명에 그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막이옛길을 체류형 관광지로 재정비할 방침”이라며 “과거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재계, 국내 투자 챙긴다

    삼성 450조·SK 128조·현대차 125조·LG 100조… 재계, 국내 투자 챙긴다

    지원 약속한 李… “세금 깎아 달란 말 안 좋아해, 규제 완화 우선”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총 8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와 대규모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및 3500억 달러(약 509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대미 투자 확대에 따른 국내 일자리 감소와 산업 공동화 우려를 불식하고자 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7개 그룹 총수들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국내 투자와 지역 균형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들을 한다”며 “그런 걱정들이 없도록 여러분들이 잘 조치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재계 총수들은 대규모 국내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밝히며 화답했다. 이 회장은 “기업들은 후속 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향후 5년간 6만명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도 600조원 정도 규모의 투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도체 공장 증설 속도에 따라 “(공장 1기당) 1만 4000명에서 2만명까지 고용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향후 5년간 국내에서 125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1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도 “향후 5년간 100조원의 국내 투자가 계획됐고, 이 중 60%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5공장 공사를 개시하고, 전남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 지역 투자에 나선다. 평택캠퍼스 5공장이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삼성SDS는 2028년까지 1만 5000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인수를 완료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의 한국 생산 라인을 광주에 건립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인력 확충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울산에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128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밝힌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 등으로 투자 규모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아울러 매년 8000명 이상으로 진행 중인 채용 규모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4기의 팹(공장)을 구축할 예정으로, SK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팹이 일부 열릴 때마다 2000명 이상의 추가 고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8600억원 규모의 ‘트리니티 팹’을 정부와 공동으로 구축 중이다. 현대차그룹도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 2000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 국내 투자금 89조 1000억원보다 40.5%(36조 1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연평균 투자액은 25조 400억원이다. 분야별로 AI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에 가장 큰 금액인 50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기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에 38조 5000억원, 국내 생산 설비 효율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등 경상 투자 명목으로 36조 2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가 올 한 해 실제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 적용해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총지원 규모는 향후 1차 협력사의 수출 실적 집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직접 거래가 없는 5000여개의 2~3차 협력사에도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LG그룹은 향후 5년간 예정된 100조원의 국내 투자를 AI, 바이오, 클린, 우주산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이끌 한화그룹과 HD현대도 향후 5년간 국내에 각각 11조원, 15조원(에너지·AI 8조원, 조선·해양 7조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셀트리온은 현재 5000억원인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1조원까지 키우는 등 3년간 4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의 역할로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세금 깎아 달라 이런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하긴 한다”며 “세금을 깎아 가면서 사업해야 할 정도라면 사실 국제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규제 완화 또는 해제, 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이 어떤 게 있을지를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제가 신속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 문제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노동 없이 기업하기 어렵고 기업 없이 노동이 존립할 수 없다”면서 “고용 유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대한 사회적 대토론과 대타협도 언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2시간 넘게 진행된 비공개 토의 내용에 대해서도 일부 소개했다. 강 대변인은 “규제 샌드박스 같은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특정한 어떤 지역에 일종의 테스트베드 같은 것을 만들어 봐서 이런 경우가 규제 개혁과 함께 지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이 서로 오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 ‘중랑장미카페’, 방문객 11만명 돌파 속…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중랑장미카페’, 방문객 11만명 돌파 속…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

    서울 중랑구는 중랑장미카페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역의 상징인 ‘장미’를 주제로 인테리어를 마치고, 사계절 내내 꽃과 예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새 단장은 지역 예술을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친환경 요소 도입, 지역경제 상생을 중심 가치로 추진됐다. 카페 내부는 장미를 활용한 장식과 자연을 닮은 은은한 색감으로 꾸며져, 계절과 관계없이 ‘장미의 도시 중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중랑장미카페는 올해 5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이 1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에는 카페 앞 중랑장미공원과 1층 공간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렸고, 이달 들어서는 통기타, 클래식, 국악 퓨전, 아코디언 등 총 14회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중랑장미카페가 지역 예술과 친환경 가치, 소상공인과의 협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고, 지역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장미카페는 앞으로도 장미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임시매장(팝업스토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 청주 코베아 캠핑랜드 26일 착공..2027년 12월 준공

    청주 코베아 캠핑랜드 26일 착공..2027년 12월 준공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에 들어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538억원이 투입되는 코베아 캠핑랜드는 관광과 놀이 등이 결합한 야영장으로 조성된다. 약 14만㎡ 부지에 캠핑장(166곳), 카라반 존(18곳), 캐빈(17동) 등 다양한 캠핑 공간과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 & B(식음료) 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준공은 2027년 12월이다. 시는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21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캠핑장 유지 관리 및 성수기 운영을 위해 연간 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험생들 고생 많았어요”···수능생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수험생들 고생 많았어요”···수능생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

    광주·전남 지자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행사에 나선다. 유명 관광지 무료 입장이나 할인 등의 행사로 수험생들을 위로한다. 전남 순천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은 순천시에 소재한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다. 무료 개방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5대 명소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잠시 여유를 즐기며 익숙한 순천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연말까지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를 한다. ‘천원 케이블카’ 이벤트는 ‘천원식사’ ‘천원주택’ ‘천원빵집’ 등 고물가 시대에 물가안정과 한 해 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획됐다. 동반인 최대 3인까지 3000원 할인이 적용돼 친구,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해상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다. 완도군의 해양치유센터도 수험표나 고3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들에게 해양 치유 기본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연다.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제는 힐링할 시간, 수험생 치유 이벤트’는 긴 수험 생활을 마친 학생들이 해양치유를 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 완도의 해양 기후와 해조류, 해양광물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테라피 시설이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만명이 넘게 다녀가며 국내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본관 상설전시관·인공지능관·어린이과학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트리플패스를 연말까지 지급하며 한정 수량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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