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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佛 무대 한시즌 한국인 최다골에 바짝

    황의조, 佛 무대 한시즌 한국인 최다골에 바짝

    황의조(29·보르도)가 페널티킥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4일 밤(한국시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31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지던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로랑 코시엘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으나 손을 쓸 수 없었다. 황의조는 A매치 휴식기 이전 2경기를 포함해 리그 3경기 연속골(4골)이자 리그 10호 골을 기록했다. 보르도를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한 지난 시즌 황의조는 24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바 있다. 황의조는 2010~11시즌 박주영이 AS모나코 시절 작성한 프랑스 무대 한국인 최다골 기록(12골)에 2골차로 다가섰다. 올시즌 7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경신도 기대된다. 황의조는 79분을 뛰고 후반 34분 세쿠 마라와 교체됐다. 전반 6분 라미네 코네에게 헤딩 선제골, 21분과 30분에 각각 하비브 디알로에게 헤딩 골과 뤼도빅 아조르크에게 페널티킥 골을 연달아 허용했던 보르도는 결국 2-3으로 패해 승점 36점(10승 6무 15패)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북핵 대화로 해결’ 불씨 지폈지만 북미 협상 테이블까지 첩첩산중

    ‘북핵 대화로 해결’ 불씨 지폈지만 북미 협상 테이블까지 첩첩산중

    미국 국무·국방 장관의 방한과 함께 시작된 주변국과의 ‘외교 1라운드’가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협의·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끝으로 보름여 만에 막을 내렸다. 같은 날 미국과 중국에서 강대국들을 상대해야 하는 ‘줄타기 외교’로 한국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지만 북한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끌어낸 것은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외교 2라운드인 ‘정상외교’ 시기를 앞당기려는 것도 대화의 불씨를 어떻게든 살려 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인근 해군사관학교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첫 대면 협의를 한 뒤 “북미 협상의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북한) 비핵화를 향한 3국 공동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북미 협상 재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한미일 3국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중국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한국과 함께 대화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협력 의사를 재확인한 것은 미중 간 ‘협력 공간’을 확보하려는 우리 정부 입장에선 성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민주적 가치’, 중국은 ‘(미국이 아닌)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조했지만 한국을 사이에 두고 우려했던 치고받기는 없었다. 대신 중국은 최근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마친 한국과 상반기 안에 같은 형식의 외교안보(2+2)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의지도 재차 표명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큰 틀에서 한 고비는 넘겼다”면서도 “(중국이) 2+2 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건 한국이 미국에 경도되는 걸 막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제 남은 변수는 이르면 이달 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와 오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전후로 한 북한의 도발 여부다. 한미일 안보실장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 동의했다”는 내용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추가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의미가 동시에 담겼다는 분석이다. 청와대가 오는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하는 것도 한반도 정세의 중대 고비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미 안보실장 간 양자 협의에서도 대면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월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보도와 관련, “확인해 줄 사항이 없으며 한미 양국은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는 미국에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달래는 유화적 제스처가 필요하다는 걸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만일 정상회담에서 이 부분이 공동발표문 형태로 들어가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겠지만, 미국은 포괄적이고 일반적 차원에서 얘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22살 맥심모델 지원자 이연우, 이것이 베이글의 정석

    [서울포토] 22살 맥심모델 지원자 이연우, 이것이 베이글의 정석

    남성지 맥심(MAXIM)이 주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리얼리티 예능으로 담아낸 ‘미맥콘 2021’ 5화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됐다. 본선에 올라온 진출자들의 프로필 촬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등장부터 압도적인 피지컬로 모든 경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이연우. “고등학교 때부터 맥심에 대한 동경이 컸다”고 밝힌 이연우는 불과 1개월 전에 한 화보로 데뷔하며 자연산 글래머로 남초 커뮤니티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고 있는 신인 모델이다. 이에 용기를 얻어 맥심 모델까지 도전했다고 말했다. 한 다른 참가자는 그녀의 엄청난 자연미에 놀라 “한 번만 만져봐도 되냐”고 묻고 직접 확인(?)까지 했다고 밝혀 현장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 몸과는 딴판으로 얼굴은 고등학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형 느낌 전혀 없이 앳된 얼굴이라 현장의 맥심 관계자들은 미성년자가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는 후문. 그녀는 22세로 올해 ‘미맥콘’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나이이다. 이연우는 대기 시간 내내 긴장했지만 하얀 피부와 훤칠한 키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다른 참가자들 역시 이에 질세라, 각자의 매력을 백분 보여주며 불꽃 튀는 1라운드 촬영이 진행됐다. 이연우 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 김아람(미술 강사), 리사(모델), 구은영(필라테스 강사), 세리(IT기업 사무직)이 현직 맥심 모델 못지않은 매력을 뽐냈다. 2021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주최 측의 평가, 전문 심사 없이 오직 독자 투표를 통해서만 우승자가 결정된다. 매년 참가자 중 10명 내외의 생존자만이 맥심 소속 모델로 데뷔하게 되며, 그중 우승자는 2021년 12월호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의 방패’ 든 KCC, ‘창’ 갖추고 통합우승 앞으로

    ‘신의 방패’ 든 KCC, ‘창’ 갖추고 통합우승 앞으로

    1라운드부터 최소 실점 수비 농구 구사 공수 활약 송교창·전창진 용병술 주효 전력 이탈 데이비스 공백 메우기 관건프로농구 전주 KCC가 개막 전 예상을 깨고 5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구단 명칭 ‘이지스’에 걸맞은 ‘신의 방패’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한 KCC는 31일까지 51경기를 치르며 평균 82.3점(팀 득점 2위)을 넣고 76.6점(최소 실점 1위)을 내주며 KBL 10개 구단 중 가장 균형 잡힌 공수 전력을 뽐냈다. KCC가 이날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87-77로 제압해 리그 우승 행사의 제물로 삼았다. 전 감독은 “어제까지는 이런 기분을 못 느꼈는데, 팬들과 함께하니 비로소 우승 실감이 난다”며 우승을 만끽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떠오른 송교창의 성장, 귀화 선수 라건아와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 골밑 듀오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정현·정창영·유현준·김지완 등 앞선의 조화에다가 전 감독의 지략과 용병술까지 다양한 요소가 한 데 녹아들어 견고한 방패가 빚어졌다. 가장 단단한 방패와 날카로운 창을 갖춘 KCC지만 시즌 초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라운드에서는 팀 득점이 9위(78.7점)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했다. 반면 최소 실점은 1라운드부터 1위를 오르내렸다. 2옵션으로 영입한 데이비스가 1옵션 라건아 못지않게 맹활약하며 골밑이 안정되자 속공이 살아나는 등 공격 기회가 많아졌다. 이런 흐름 속에 KCC는 2라운드부터 평균 80득점을 넘어서며 공격력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 2라운드 중반부터 1위 경쟁에 뛰어들더니 3라운드 중반부터는 석 달 넘도록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KCC가 수비보다 공격에 방점이 찍힌 팀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전 감독이 일으킨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2018~19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올랐던 KCC는 팀 득점 2위(87.1점)에 최소 실점 7위(85점)였다. 그러나 전 감독의 첫 시즌인 지난 시즌에는 팀 득점 4위(79.1점)에 최소 실점 7위(77.7점)로 균형을 맞춰가며 4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KCC가 더욱 흥미로운 점은 송교창과 팀이 닮은꼴 성장을 했다는 점이다. 송교창은 경기당 평균 15.6득점과 6.3리바운드로 국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2위에 오르며 공수에서 두루 활약을 펼쳤는데 지난 시즌에는 국내 득점 1위에 리바운드는 6위였다. 대전 현대 시절 포함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CC는 이제 통산 6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통산 3번째 통합 우승에 KCC 이름으로는 사상 첫 통합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다만 시즌 내내 효자 노릇을 하던 데이비스가 전력에서 이탈한 점이 변수다. KCC는 라건아-애런 헤인즈 또는 조 알렉산더 조합으로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헤인즈의 경우 KBL 경험이 풍부하고 농구 지능이 높지만 골밑 몸싸움에는 약점이 있다는 평가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KCC로서는 데이비스의 공백을 상쇄할 만한 어떤 대책을 들고 나오느냐가 통합 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1, 2위 ‘죽음의 조’… 갤러리는 “신나죠”

    세계 1, 2위 ‘죽음의 조’… 갤러리는 “신나죠”

    누구에게 죽음의 조가 될까.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인스피레이션 1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ANA인스피레이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개막한다. 대회조직위가 31일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티오프 시간은 2일 새벽 4시 33분이다. 흥미진진한 샷 대결을 기대하는 주최 측으로서는 흥행을 보장받을 수 있는 ‘블루칩’이나 다름없다.세계 1, 2위의 무게감은 물론 고진영은 2019년, 박인비는 2013년 우승 뒤 나란히 대회 2승에 도전하는 터라 전체 40개조 중 가장 주목을 받을 게 확실하다. 여기에 한때 투어 우승을 휩쓸던 한국 선수들을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앙숙관계까지 갔던 2011년 우승자 루이스까지 가세했다. 저마다 2승째를 노리는 ‘삼파전’인 셈이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불렸던 2011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루이스는 조그만 샷 실수에도 얼굴이 벌게지는 다혈질이다. 루이스를 상대로 ‘냉정하고 고요한’ 박인비가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박인비와 메이저대회 1라운드에 루이스와 함께 편성된 건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처음이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31)은 전 세계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2일 새벽 5시 6분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그는 “메이저 챔피언으로 불리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50번째 맞는 이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며 2연패를 염두에 둔 출사표를 던졌다. 1983년 시작한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한 선수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000~01년)이 유일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첫 고졸 신화’ 창이냐 ‘2년 연속 영광’ 훈이냐

    ‘첫 고졸 신화’ 창이냐 ‘2년 연속 영광’ 훈이냐

    ‘첫 고졸 신인 출신 MVP 탄생이냐, 역대 3번째 MVP 2연패냐.’ 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종착역에 다다른 상황에서 누가 정규리그 최고 별이 될지 관심이 뜨겁다. ●KCC 해결사 송교창, 고졸 첫 MVP 도전 전주 KCC를 선두로 이끄는 송교창(25)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KCC는 다크호스로 분류된 개막 전 예상을 깨고 5년 만의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뒀다. 그 원동력 중 하나로 공수에 걸친 송교창의 활약이 손꼽힌다. KCC는 올 시즌 팀 최소 실점 1위, 최다 득점 3위를 달리는데 그 중심에 송교창이 있다. 송교창은 29일 현재 4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2분 20초를 소화하며 15.5점, 6.4리바운드(이상 국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42경기 15.0점(국내 1위) 5.6리바운드(국내 6위)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송교창이 이번에 MVP를 거머쥐면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거치지 않고 프로에 직행한 선수로는 첫 사례가 된다. 송교창은 2015년 10월 고교 졸업 예정자 신분으로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나와 1라운드 3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평균 1.5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더니 2018~19시즌부터는 3시즌 연속 국내 득점 1, 2위를 다투며 국가대표 포워드로 성장했다.●허훈 MVP 땐 KBL 역대 세 번째 2연패 송교창의 강력한 경쟁자는 지난 시즌 MVP 허훈(26·부산 kt)이다. 허훈은 개인 기록으로 따지면 국내 선수 중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14.9점(국내 2위)과 7.2어시스트(전체 1위)를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엔 29일까지 48경기에서 15.9점(국내 1위) 7.5어시스트(전체 1위)로 역시 커리어 하이를 경신 중이다. 허훈이 다시 MVP가 된다면 1997~98, 1998~99시즌의 이상민, 2014~15, 2015~16시즌의 양동근에 이어 KBL 역대 세 번째로 MVP 2연패의 역사를 쓰게 된다. 팀 성적이 아쉽기는 하다. kt는 지난 시즌 6위에 이어 올 시즌 5~6위를 오가고 있다. 허훈은 명실상부한 팀의 최고 에이스로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강점이다. 이번 시즌 클러치 상황(경기 종료 5분 이내)에서 30경기를 뛰며 총 65점을 넣어 이 부문 4위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29일 “송교창은 이번 시즌 수비 요령이 생기며 공수에서 두루 제 역할을 해 팀을 1위로 이끌었다”면서 “팀과 개인 성적을 보면 MVP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포뮬러원(F1)의 역대 최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루이스 해밀턴(35·메르세데스)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해밀턴은 29일(한국시간) 바레인 샤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412㎞·56랩)에서 열린 2021시즌 F1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 32분 3초 897를 기록하며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을 0.745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6연승에 실패하고 마지막 대회에서는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해밀턴은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96승을 쌓았다. 지난해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은퇴)의 통산 최다승 기록(92승)을 깬 해밀턴은 올해 역시 슈마허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챔피언 기록(7회)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해밀턴은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슈마허가 보유했던 F1 역대 최다 5111랩 기록도 넘어섰다.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뒤져 폴 포지션 자리를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출발에서부터 페르스타펜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상대의 피트인을 활용해 선두에 나서기도 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해밀턴은 53번 랩 곡선 구간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바깥 쪽으로 추월당해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추월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2년 만에 F1에 복귀하며 해밀턴의 대항마로 꼽히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알파인-르노)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슈마허의 아들 믹(22·하스)은 이날 데뷔전을 치르며 16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에 한 바퀴나 뒤졌고, 기권한 4명을 빼고 완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기분 좋은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투어 1R 6언더파 선두

    기분 좋은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투어 1R 6언더파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통산 21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지난해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20승 고지를 밟은 후 두 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박인비는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우승 희망을 품게 했다. 국내에서 훈련하며 올해 초반 열린 대회를 모두 건너뛴 박인비는 긴 휴식에도 날카로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그린 적중률은 83.3%에 달했고 그린에서도 27개의 퍼트로 마무리할 만큼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인비는 8번 홀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9번 홀부터 10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를 점령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는 참을성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올해 처음 출전해 감각이 좀 떨어졌고 그린 상태도 좋지 않아서 다음 대회에 대비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결과가 좋은 건 반갑지만 결과가 나빴다 해도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위밍업에 초점을 맞췄는데 아주 좋은 워밍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26)가 박인비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2019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김효주는 코로나19로 지난해 LPGA투어 대회에 불참했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참가해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첫날 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미국에서 경기했다. 주변에서 온통 영어가 들려 처음에는 좀 낯설었다”면서 “오늘 아이언은 잘 맞았지만 드라이버는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열린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던 전인지(27)는 4언더파 68타로 조피아 포포프(독일), 멜 리드, 스테파니 메도우(이상 잉글랜드) 등과 함께 2타차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전 프로배구선수 공윤희가 왁서로 변신한 사연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전 프로배구선수 공윤희가 왁서로 변신한 사연

    2013-2014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한 공윤희(27)는 2013년 프로 무대 데뷔 후 6시즌 만에 코트를 떠났다. 2019년 9월 은퇴 후 왁싱숍(아나덴 슈가링왁싱 분당서현점)에서 왁서로 새 출발을 시작했다. ‘지금 삶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힘으로 누군가를 이기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배구 경기는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인데,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것에서 부담감이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설렘과 즐거움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는 은퇴하기 3년 전부터 자신이 배구 말고 잘하는 것이 뭐가 있는지 줄곧 고민해왔다고 했다. 배구선수라는 직업이 평생 직업이 아니다 보니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선수 생활에 회의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은퇴 결정 후 평소 관심이 많았던 미용 분야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왁싱’이라는 미용 분야에 도전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주변 사람들에게 은퇴를 통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어리고 잘하고 있는데 왜?’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이야기도 많았어요. 하지만 당시 저는 배구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 시절에 다녔던 이 숍에서 새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어요.”그렇게 배구선수 은퇴 후 3개월 만에 시작한 ‘왁서’로서의 삶. 평소 손으로 무언가를 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같은 시기에 입사한 동기들보다 빠르고 우수한 성적으로 본사 과정을 수료했다. 적성에 맞았는지 1년 만에 실장이 되어 한 지점을 담당하게 되었다. “저는 하고자 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밀고 나가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두려움보다는 배구를 시작했던 초등학교 때처럼 설렜던 것 같아요. 선수 때는 ‘운동-식사-취침’만 반복되는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예약 일정대로 움직이고 나만의 시간이 있다는 게 가장 신기한 것 같아요.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이야기도 듣게 되니까 다양한 방면으로 알게 되는 것도 좋고요.” 그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느끼는 것들을 ‘마음속의 무언가가 채워지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최근 예약 손님이 부쩍 늘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몸은 즐겁다고 했다.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다”며 “행복의 최대치가 100%라면 지금은 120%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Q. 프로배구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를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배구부가 생기게 되면서 실내운동의 매력에 빠져 배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키도 크고 하니까 배구 코치 선생님이 ‘배구 한번 해보자’고 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Q. 은퇴 후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은퇴 직후(2019년 9월) 한 달은 그냥 쉬기만 했어요. 쉬다 보니까 지루하기도 해서 12월까지는 골프장 아르바이트 등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2020년 1월쯤 왁싱숍 원장님과 자격증 준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자격증 준비를 하게 됐어요. 사실 제 나이는 ‘아직 많이 놀 나이다’라고 하는데 노는 것은 나중에 여유 있을 때 해도 늦지 않겠더라고요. 운동만 하다 보니 바깥 환경도 잘 몰랐고, 이것저것 도전도 하고 싶어서 빨리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Q. 왁싱숍 주 고객은 어떤지? 여성분들은 원래 미용에 관심이 많아서 기본적으로 자주 오시는데, 특히 최근에는 남성분들도 관리를 많이 하다 보니 남성 고객의 비율이 높아졌어요. 지금은 여성 고객보다 남성 고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Q. 팬들도 주로 오시는지? 네. 많이들 오고 계세요(웃음).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팬이라고 말을 못하고 계시다가 시술하시면서 “예전에 정말 팬이었다”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 처음에는 “아, 그러세요?” 하며 당황했는데 지금은 감사한 마음이 훨씬 커요. 선수 시절의 환호 소리가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뿐이에요. Q. 고객을 응대하는 일이 어렵진 않은지?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어요. 처음 뵙는 분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럴 때마다 원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또 여러 게스트가 나오는 예능 프로들을 많이 돌려봤던 것 같아요. MC 분들이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었어요. 점점 익숙해지면서 고객들에게 “식사는 하셨어요?”, “왁싱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와 같은 가벼운 질문들부터 한 다음에, 조금 긴장이 풀린 것 같으면 “요즘은 취미 활동으로 하고 계시는 건 없나요?” 이런 질문들로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 가려고 하고 있어요. Q. 배구 경기는 즐겨 보지 않는지? 배구 경기는 보고 있지 않고요. 대신 일요일마다 배구 수업을 하고 있어요. 유소년부, 남자통합부, 여자통합부, 일반부로 나뉘어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데 수업만 잠깐씩 봐주고 있어요. 일요일 오전에는 배구 코치 활동하고 오후에 바로 끝나자마자 숍으로 넘어와서 일을 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목표 앞으로는 이 숍을 인수하는 게 1차 목표예요. 더 큰 목표로는 숍을 두 개 정도 더 낼 생각이에요. 또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의 입장으로 미용에 관심 있는 후배들을 제가 실장으로도 쓰고 싶어요.Q. 공윤희에게 ‘배구’란? 배구는... ‘전 애인’같은 느낌? (웃음) Q. 공윤희에게 ‘도전’이란? 분명히 모든 사람에게는 하고 싶은 무언가가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행동으로 실행하는 게 도전인 것 같아요. 저는 하고자 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밀고 나가야 하는 스타일이라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어요.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할 수 있는 게 있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Q.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지금 생각으로는 정말 헷갈리고, 망설일 수도 있어요. 저도 많이 그랬기 때문에. 하지만 운동을 처음 했을 때를 되돌아보면 분명히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운동도 그만큼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고민할 시간에 행동으로 옮겨서 하고자 하는 걸 하다 보면 그것이 운동이든 무엇이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저는 응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선택의 후회는 없어요. 글 장민주 인턴기자 goodgood@seoul.co.kr영상 김형우·임승범·장민주 기자 hwkim@seoul.co.kr
  •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프로농구 안양 KGC가 대체 외국인 제러드 설린저(29)의 활약으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거 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답게 설린저는 2년이 넘는 부상 공백에도 매 경기 차원이 다른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KGC는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18일 창원 LG전 105점에 이어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의 주역으로 단연 설린저를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NBA에서만 269경기를 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NBA 통산 평균 득점이 10.8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다. 잠깐 NBA에 걸쳤거나 기량이 떨어질 때 한국을 찾은 다른 NBA 출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KBL 무대에서 이제 5경기를 뛴 설린저는 경기당 평균 23.6점 10.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만 빼고 4경기 연속 20점 이상에 두자릿수 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팀도 3승2패를 거뒀다. 설린저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KGC 전력이 더 무서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설린저가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니 KGC 국내 선수들이 짊어져야 했던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 우선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가 쏠리다 보니 이재도, 전성현, 변준형 등 앞선 공격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골밑도 든든하게 지켜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외곽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KGC는 설린저 합류 이후 평균 28.6개(2위)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1위)를 성공했다. 시즌 평균 27.6개(1위) 시도, 8.9개(4위) 성공을 넘는 수치다. 설린저는 “2년 공백기가 있어 게임에 적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자신감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부진에 속이 타던 김승기 KGC 감독은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몸이 100%도 아닌데 머리가 좋으니까 잘해낸다”면서 “이전에는 안쪽이 부실해서 힘들었는데 설린저가 오니까 오세근도 좋아지고 앞선 라인까지 신나서 농구를 한다. 설린저 덕분에 편하고 즐겁다”고 흐뭇해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프로농구 안양 KGC가 대체 외국인 제러드 설린저(29)의 활약으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거 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답게 설린저는 2년이 넘는 부상 공백에도 매 경기 차원이 다른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KGC는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18일 창원 LG전 105점에 이어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의 주역으로 단연 설린저를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NBA에서만 269경기를 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NBA 통산 평균 득점이 10.8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다. 잠깐 NBA에 걸쳤거나 기량이 떨어질 때 한국을 찾은 다른 NBA 출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KBL 무대에서 이제 5경기를 뛴 설린저는 경기당 평균 23.6점 10.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만 빼고 4경기 연속 20점 이상에 두자릿수 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팀도 3승2패를 거뒀다. 설린저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KGC 전력이 더 무서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설린저가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니 KGC 국내 선수들이 짊어져야 했던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 우선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가 쏠리다 보니 이재도, 전성현, 변준형 등의 공격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골밑도 든든하게 지켜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외곽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KGC는 설린저 합류 이후 평균 28.6개(2위)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1위)를 성공했다. 시즌 평균 27.6개(1위) 시도, 8.9개(4위) 성공을 넘는 수치다. 설린저는 “2년 공백기가 있어 게임에 적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자신감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부진에 속이 타던 김승기 KGC 감독은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몸이 100%도 아닌데 머리가 좋으니까 잘해낸다”면서 “이전에는 안쪽이 부실해서 힘들었는데 설린저가 오니까 오세근도 좋아지고 앞선 라인까지 신나서 농구를 한다. 설린저 덕분에 편하고 즐겁다”고 흐뭇해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아슬아슬’ 곰덫 피한 임성재, 혼다클래식 첫날 2언더파 ‘무난’

    ‘아슬아슬’ 곰덫 피한 임성재, 혼다클래식 첫날 2언더파 ‘무난’

    생애 첫 미프로골프(PGA)투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임성재(23)가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9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맷 존스(호주)에 7타 뒤진 공동 15위다. 임성재는 이날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에서 1타도 잃지 않았다. 15번(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7번 홀(파3)에서도 벙커 턱에 걸렸지만 두 번 모두 깔끔하게 파를 지켜냈다. 뒤 이어 18번 홀(파5)에서는 70㎝ 탭 인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앞서 치른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노승열(30)은 이븐파 70타를 쳐 부진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 2오버파 72타를 기록한 안병훈(30)은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경훈(30)도 2오버파 72타를 쳤다. 시니어 투어를 겸하는 최경주(50)는 3오버파 73타, 강성훈(34)은 6오버파 76타에 그쳤다. 한편, 2014년 휴스턴오픈에서 PGA투어 우승을 거둔 존스는 버디만 9개를 골라내며 선두에 나서 7년 만의 우승 꿈을 부풀렸다. 61타는 2012년 대회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허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000득점’ 케이타는 봄배구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1000득점’ 케이타는 봄배구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역대 11번째 1000득점. 팀의 패배 속 노우모리 케이타(KB 손해보험)가 남긴 대기록이다. 코로나19 확진 여파와 감독 사퇴의 충격을 넘지 못한 KB손해보험이 연패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17-25 17-25 21-25) 무기력하게 패했다.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케이타 홀로 고군분투한 경기였다. 케이타는 이날 전위, 후위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고 서브 에이스도 2개나 성공하며 22득점을 기록했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3세트 19-22로 따라가는 22번째 득점으로 케이타는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역대 1000득점은 2009~10시즌 가빈 슈미트(당시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V리그에 역대 10번 나온 기록이다.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기록이 끊기기도 했다. 역대급 에이스인 케이타를 데리고 있지만 KB손해보험의 봄배구는 험난하기만 하다. 1라운드부터 도약하며 우승 후보로 꼽혔던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뒷받침할 국내 선수가 크게 활약해주지 못했고 케이타의 부상 이탈까지 겹치며 순위가 점점 하락했다. 케이타는 지난 1월 “우승하러 왔는데 쉽지 않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케이타는 1라운드 249점으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했지만 2라운드 214점, 3라운드 184점, 4라운드 173점으로 점점 득점이 떨어졌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5라운드는 3경기에서 115점만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꾸준히 50%를 상회했지만 6라운드 들어서는 공격성공률마저 44.44%로 떨어진 상태다. 타점 높은 케이타를 상대하는 블로킹도 갈수록 견고해졌다. 남자부는 현재 2~5위간 격차가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3위 KB손해보험과 5위 OK금융그룹은 불과 2점 차로 1경기로도 뒤집힐 수 있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경쟁이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은 V리그 남자부에서 가장 오래 봄배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다. 마지막 봄배구는 2010~11시즌으로 무려 10년 전이다. 그만큼 봄배구가 간절하다.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의 전략은 알고도 못 막는 케이타로 시작해 케이타로 끝났다. 시즌 막판 감독이 떠난 마당에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기도 어렵다. 결국 KB손해보험으로서는 케이타가 초인적인 힘으로 구세주가 되기만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옥퓨플 보기’가 무엇?, 안병훈 한 홀에서 11타

    ‘옥퓨플 보기’가 무엇?, 안병훈 한 홀에서 11타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시그니처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네 차례나 물에 빠뜨린 끝에 ‘옥튜플 보기’를 저지르며 11타 만에 홀 아웃, 이 홀에서 역대 두 번째 많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무려 11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 정해진 기준 타수보다 8타나 많은, 이름도 생소한 ‘옥튜플 보기’다. 이 홀은 그린이 호수에 섬처럼 떠 있는 이른바 ‘아일랜드홀’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홀이다. 티샷이 조금만 빗나가면 공이 물에 빠지고 경기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는, 까다로운 홀이다. 143야드로 세팅된 이 홀에서 안병훈은 티샷이 물에 빠진 뒤 드롭 존에서도 세 차례나 더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린에 몇 차례 튄 뒤 물에 빠진 공도 있었고, 그린에 안착하는 듯하다가 미끄러져 내려 물속으로 향한 공도 있었다. 결국 9타 만에 그린에 올린 안병훈은 두 차례의 퍼트 끝에 가까스로 17번홀을 빠져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안병훈의 11타는 역대 17번홀 최다 타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5년 밥 트웨이가 12타 만에 홀 아웃했는데, 안병훈이 한 타 차로 최다 타수 1위의 불명예를 피했다.1번홀에서 출발, 16번홀까지 1오버파를 친 안병훈은 17번홀에서 무너진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물에 빠지며 두 타를 더 잃어 결국 11오버파 83타로 공동 150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골프채널이 트위터에 자신의 경기 영상과 함께 ‘17번홀에서 11타를 칠 것 같은 친구를 태그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를 공유하며 자신의 계정을 덧붙이는 유머로 속상함을 달랬다. 이후 그는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나쁜 날이 있다. 그걸 통해 배워야 한다. 그래도 17번홀 티샷은 끔찍했다”는 트윗으로 하루를 정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8)도 17번홀에서 세 차례 물에 빠뜨리며 5타를 잃었다. 보기 4개를 보태 이날 9오버파 81타에 그친 케빈 나는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날 17번홀에서는 모두 35개의 공이 물에 빠져 2007년 1라운드 50개에 이어 역대 한 라운드 최다 ‘입수’ 2위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일몰로 20여 명이 1라운드를 채 마무리하지 못해 다음 날 잔여 경기에서 새 기록을 만들 여지도 있다. 17번홀에서 ‘좌절’만 있었던 건 아니다. 임성재(23)는 티샷을 깃대 1m 남짓한 거리에 붙이는 멋진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애덤 스콧(호주)도 홀인원이 되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의 예리한 티샷으로 한 타를 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승만큼 뜨거운 MVP 경쟁… ‘월클’ 김연경이냐 ‘소영 선배’ 이소영이냐

    우승만큼 뜨거운 MVP 경쟁… ‘월클’ 김연경이냐 ‘소영 선배’ 이소영이냐

    프로배구 여자부 리그가 종반의 끝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뿐 아니라 최우수선수(MVP)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여자부에서 MVP는 통상 리그 우승팀에서 배출된다. 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팀인 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 프로 초대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대영은 비우승팀에서 나온 유일한 MVP로 기록돼 있다. 우승 가능성은 각각 두 경기를 남긴 흥국생명과 GS칼텍스에 있다. 흥국생명이 남은 두 경기를 모조리 이겨 자력으로 우승하면 ‘월드 클래스’ 김연경(33)이 MVP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농후하다. 김연경의 아성에 도전하는 선수가 GS칼텍스의 ‘소영 선배’ 이소영(26)이다. 이들은 팀의 주장으로서 공격을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팀의 우승 경쟁만큼이 MVP를 향한 경쟁도 치열하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이미 MVP를 3차례 수상한 관록의 베테랑이다. 2005~06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그해부터 2007~08시즌까지 내리 3차례 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9일 현재 28경기 106세트에서 621점을 수확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득점 5위, 토종 선수로는 최상단에 올라 있다. 서브는 세트당 0.29개로 1위에 올라 있다. 공격성공률은 46.2%로 1위, 리시브 효율도 35.6%로 11위를 기록됐다. 공수에서 고루 활약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재영, 다영 자매가 학폭을 시인하면서 코트를 떠난 이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격려로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면서 추락하던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그 진면목을 보였다.GS칼텍스의 이소영도 이번 시즌 리그 MVP 트로피가 욕심 난다.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신인선수상을 거머쥔 그는 2018~19시즌 1라운드, 그리고 이번 시즌 5라운드에서 MVP로 뽑혔다. 하지만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이 없다. 이소영의 올 시즌 성적은 괄목할만하다. 429득점으로 김연경, 이재영, 박정아(한국도로공사)에 이어 국내 선수 4위에 올라 있다. 공격 성공률은 41.4%로 토종 가운데 김연경 다음이다. 리시브 효율은 41.7%로 5위를 기록해 리베로 수준의 그물망 수비를 자랑한다. 득점과 공격성공률에 김연경에 미치지 못하지만 팀이 우승한다면 MVP를 노려볼만하다. 정규리그 MVP는 언론사 투표로 결정된다. 신인선수상은 2020~21시즌 드래프트 2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 이선우(18)가 독주하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 20세트에 출전해 25점을 올렸다. 한편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를 뽑는 ‘베스트 7’은 선정 방식 탓에 안갯속이다. 베스트 7은 기록 40%에다가 언론사 40%, 전문위원 10%, 각팀 감독과 주장 10%의 비율로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감독과 주장은 자기팀 선수에 투표하지 못한다. 포지션 별로는 레프트와 센터는 각 2명, 라이트와 세터, 리베로는 각 1명을 선정한다. 빛나는 역할을 아니지만 팀을 패하지 않게 하는 수비와 리베로 전담 선수들에 대한 비율이 낮아 다소 아쉽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코르다 자매 전무후무한 자매 3연승에 발판…고진영은 컷 탈락 걱정

    코르다 자매 전무후무한 자매 3연승에 발판…고진영은 컷 탈락 걱정

    코르다 자매가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 3연승’이라는 진기록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코르다 자매와 동반 플레이 첫 날 완패를 당했다.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6개나 적어냈다. 그린 적중률이 61.1%에 그친 고진영은 그린에서 특히 고전했다. 퍼트 개수는 31개까지 치솟았다. 고진영이 오버파를 친 건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 1라운드(2오버파) 이후 13라운드 만이다. 공동 86위까지 밀린 고진영은 컷을 통과하려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2018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고진영은 컷 탈락은 단 두 차례 벆에 없었다. 반면 넬리 코르다는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12차례 버디 기회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무엇보다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파퍼트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는 뜻이다. 퍼트는 고진영보다 6개 적은 25개에 불과했다. 올해 치른 두 차례 대회 모두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3위와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넬리 코르다는 2주 연속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 3연승’이라는 진기록에도 시동을 걸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는 2타차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선두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제시카는 동생 넬리보다 많은 6개의 버디를 뽑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제시카가 우승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언니와 동반 플레이를 했던 넬리는 “언니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는 아주 오랜만인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둘은 고진영의 부진에도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제시카는 “고진영은 못 하는 게 없는 선수”라고 말했고, 넬리는 “오늘 좀 경기가 안 풀렸지만, 표정 변화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반갑다, 웃는 황소… 황희찬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

    반갑다, 웃는 황소… 황희찬 6개월 만에 시즌 2호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이 약 6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황희찬은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8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다. 팀은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고 대회 준우승한 2019년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4분 만에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해 9월 뉘른베르크(2부)와의 포칼컵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로는 약 6개월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황희찬을 벤치에 앉히고 전방에 유수프 포울센, 2선에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다니 올모, 유스틴 클라위버르트 등을 앞세워 공세에 나섰다. 그렇지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3분 은쿤쿠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내줬지만 키커 바우트 베호르스트의 실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후반 18분 포울센이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39분 은쿤쿠와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상대 골키퍼가 쳐낸 동료 에밀 포르스베리의 슈팅을 다시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9)는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 아템 벤 아르파와 교체될 때까지 6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져 최근 7경기 무승(1무6패)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독 인터뷰] ‘미스트롯2‘ 김준수 “가장 아쉬운 탈락자는 전유진”

    [단독 인터뷰] ‘미스트롯2‘ 김준수 “가장 아쉬운 탈락자는 전유진”

    대망의 ‘미스트롯2’ 최종 결승전이 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스터로 활약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가장 아쉬운 탈락자로 전유진을 꼽았다. 김준수는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 출연해 “전유진은 TOP7, TOP3 안에도 충분히 들만한 실력가이지만 컨디션 난조와 긴장감 때문에 아쉽게 탈락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중등부 전유진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대국민 투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으로 꼽혔지만, 준결승의 문턱에 아쉽게 탈락했다. 김준수는 ”유진양이 경연에 있어서 압박감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스타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수 활동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에 이어서 ‘미스트롯’에 심사를 맡은 그는 ”노래를 들었을 때 편안하게 감동을 주고, 사람 자체가 노래를 통해서 멋있어 보이는지를 눈여겨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는 들을수록, 알아갈 수록 참 어렵고 보컬 기술로만 평가할 수 없는 장르“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 마스터로 참가한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이찬원과 함께 ”심사라기 보다는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 시즌2는 지난 25일 결승전 1라운드를 마친 상태로 4일 밤 10시에 열리는 결승전 2라운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네이버TV 및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김준수 마스터가 뽑은 ‘미스트롯2’ 아차상 TOP3와 ‘미스터트롯’ 장민호&이찬원&정동원 마스터의 현장 반응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장민주 인턴기자 goodgood@seoul.co.kr
  • 충북도민회 “고향출신 김다현 뽑아달라” ‘미스트롯2’ 논란

    충북도민회 “고향출신 김다현 뽑아달라” ‘미스트롯2’ 논란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인기 TV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의 투표를 독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신문고에는 도민회장 명의로 특정 참가자 투표 독려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을 제기한 이는 4일 “전날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지역 홍보대사인 김다현을 위해 출향민 48만6000여 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결승 당일 문자 투표를 독려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될 수 있다고 판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충북경찰청에 엄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지역발전을 위한 취지라고 하나 오디션 프로그램 공정성을 심대하게 훼손하는 행위이기에 결코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도민회장은 지역 언론을 통해 “미스트롯2가 지역간 세 대결 양상이 되면서 충청권 단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미스트롯1의 우승자인 송가인의 고향 진도는 송씨를 홍보대사로 지정해 ‘송가인 효과’를 누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남권 주류회사인 보해양조는 송씨를 모델로 기용해 매출이 늘었고, 송씨의 고향인 진도를 찾는 관광객도 증가한 바 있다. 충북도민회는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달 25일 방송된 결승전 1라운드에서도 김다현 후보 투표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민회 측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들어왔다는 사실은 전해 들었다”면서도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은 현재 확인이 안 된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처리 기관은 충북경찰청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재지정된 상태다. 충북도민회 중앙회는 충북출신 출향인을 중심으로 1948년 8월 창립한 단체다. 산하에는 사단법인 충북협회, 재단법인 충북도민회장학회, 전국광역자치단체별 지부, 기초자치단체별 지회, 재경 시·군향우회, 산악회, 여성회, 직능단체 등을 두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5-0 대승 울산, 베스트11은 6명 배출…멀티골 김인성은 MVP

    2021 프로축구 K리그1 첫 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멀티 골을 터뜨린 김인성(울산 현대)이 개막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김인성을 2021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김인성은 후반 18분과 25분 연속 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5-0 대승을 완성했다. 그의 멀티 골로 울산은 역대 K리그1 개막전 한 팀 최다 득점과 최다 득실 차 승리를 기록했다.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은 김인성을 비롯해 윤빛가람, 이동준, 원두재까지 울산 선수가 싹쓸이 했다. 울산은 수비에서 김기희, 골키퍼에서 조현우가 베스트11에 오르는 등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공격수 부문에 송민규(포항)와 김건희(수원 삼성), 수비수 부문엔 강상우, 신광훈(이상 포항), 민상기(수원 삼성)가 뽑혔다. 울산이 베스트 팀에, 베스트 매치도 울산-강원전이 차지했다. 한편 K리그2 1라운드 MVP는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개막전 승리를 이끈 장윤호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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