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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도시공사 ‘ESG 경영’ 전환…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 앞장

    광주 최대 공기업 광주도시공사가 최근 들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초점을 맞춰 경영체제를 대대적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ESG 경영선포식에서 제시한 ▲탄소중립도시 ▲따뜻한 지역공동체 ▲신뢰받는 도시공사라는 비전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ESG 전담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에 올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ESG는 재무적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수치로 계량화해 기업의 지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환경·사회적 기여·시민과 협치 투자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정민곤 사장의 취임 이후 공공 중심의 사회적 역할 강화, 주택 공급정책 및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 확대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경영체계를 ESG 중심으로 본격 전환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ESG 경영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도시를 구현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ESG 경영의 추진 방향을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 등 세 가지로 제시한다. 이 가운데 환경을 생각하는 투자의 경우 2045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친화적 사업의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투자는 중대재해 제로(ZERO)를 선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삼는다. 가시적인 경영 성과의 창출 외에도 공익적인 가치 창출로 상생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과 협치하는 투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함으로써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경영체계를 소통과 협력, 개방형으로 전환하고 조직구성원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지배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SG 경영공시 확대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시민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 문화를 정착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삼는다. 광주도시공사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공사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ESG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경영위 자문을 거쳐 ▲친환경 ▲일자리 ▲안전경영 ▲윤리경영 ▲사회적 가치 등 ESG 경영 전략과 62개 세부추진과제를 수립했다. ESG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28개 세부실행과제도 확정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ESG 경영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개인 생활에 ESG가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를 함께 고려해 경영 의사결정과 부서별 세부계획 실천에 ESG가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가치 창출, 상생 포용의 사회적 책임경영 구현, 투명·책임경영에 기반한 의사결정에도 ESG 정신이 녹아들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공사는 최고경영자(CEO) 특강과 사업소 순회교육, 뉴스레터 제작, 챌린저스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ESG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일상생활에서도 ESG 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사업·직원 생활에 ESG 적용 공사는 ESG 경영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사업 ▲노후공공임대주택 3500가구 그린리모델링사업 ▲주거복지센터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탄소중립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태양광발전사업과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농성동 빛여울채 옥상에 민관 협업으로 빛고을 시민 햇빛발전소(273㎾)를 만들었다. 발전소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입주민에게 지원해 공용부 전기료 30% 절감 효과도 거뒀다. 최근에는 광주교통문화연수원과 협약하고 주차장 부지에 377㎾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 연간 482㎿h를 생산해 220t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경기장 부지에 약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첨단 3지구에는 7414억원을 들여 99.9㎿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자립산업단지 조성도 모색한다. ●자립준비청년 임대주택 우선 공급 광주도시공사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주거 복지 확대에도 힘쓴다. 먼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위해 임대주택 우선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공공임대주택 및 주거생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거 상향 지원사업, 청년주거 확대사업, 영구임대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단지별 주거복지 공모사업도 활발히 벌인다.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 460가구, 에너지밸리 누구나집 762가구의 공급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에도 앞장선다. 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도 나선다. 준공된 지 30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해 우산빛여울채 단지 단일가구 650가구, 통합가구 15가구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과 입주민 주거비 절감, 탄소중립 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쌍촌·금호·우산 3개 단지 단일가구 750가구를 리모델링해 노후 영구임대주택 3500가구 중 40%인 1415가구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구도심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 2024년까지 약 28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 제고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향후 메가스테이션 구축 후 거래소를 통해 발생되는 수수료를 스마트 신호등, 스마트 폐자재 수거함 구축 등에 재투자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트럼프 “대피 안 해!”…‘최악의 허리케인’ 경고 불구, 대피령 무시

    트럼프 “대피 안 해!”…‘최악의 허리케인’ 경고 불구, 대피령 무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향해 돌진 중인 허리케인 ‘니콜’의 모습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가 공개한 위성 이미지는 지난 8일 바하마 북서부와 플로리다 대서양 해안선을 향해 접근하는 ‘니콜’의 맹렬한 모습을 담고 있다. 마이애미에 있는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니콜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대서양 해안선 240마일(약 387㎞) 구역 및 바하마에 있는 그랜드바하마섬 등에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 풍속 112㎞의 바람을 동반한 니콜은 9일 밤에서 10일 아침 사이에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따라 미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바하마 북서부와 플로리다 연안 대부분에는 해일 주의보도 발령됐다”고 덧붙였다.현재 1등급 허리케인인 니콜이 플로리다주에 근접함에 따라 대피령도 내려졌다. 9일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는 니콜의 접근으로 기상 상황이 나빠지자 일찍 폐장했고, 관람객들은 우비를 입은 채 서둘러 놀이공원을 빠져나갔다. 국립허리케인센터 측은 “(니콜에 따른) 현재 상황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릴 예정인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현지시간으로 14일 예정됐던 아르테미스 1호 로켓 발사도 니콜의 영향 탓에 16일로 연기됐다. 현지에서는 니콜을 두고 약 40년 만에 미국에 상륙하는 '최악의 11월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불안한 전망도 나온 가운데,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택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이후 플로리다주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를 주거지이자 별장으로 사용해 왔으며,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팜비치에도 필수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고문 측은 워싱턴포스트(WP)에 “(니콜의 영향으로) 리조트 일부 시설은 문을 닫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택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가 치러진 지난 8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지지자와 기자들이 참여하는 파티를 열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니콜은 11월에 미국을 강타하는 매우 이례적인 허리케인으로 꼽힌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기상 관측 역사상 11월에 허리케인이 강타한 것은 1975년과 1985년 이후 약 40년만”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의 허리케인은 시즌은 10월까지로 보며, 11월에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일은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 로또 한장 팔고 14억원 돈방석…2조8000억원 파워볼 겹경사

    로또 한장 팔고 14억원 돈방석…2조8000억원 파워볼 겹경사

    미국에서 당첨금 2조 8000억원짜리 ‘로또 잭팟’이 터지면서 복권 판매자도 14억원 돈방석에 앉게 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은 1등 복권을 판매한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수리점 주인이 복권협회로부터 거액의 인센티브를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알타데나에서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는 조셉 차하예드(75)는 8일 복권협회로부터 10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짜리 수표를 전달받았다. 거액을 손에 쥐게 된 차하예드는 “내게는 11명의 손자가 있다”며 “인센티브로 받은 돈은 그들과 나누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취재진에게는 “우리 가게에서 복권 사는 것을 추천한다. 언젠가 당신도 우승자가 될 것을 보장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차하예드는 1980년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시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주머니에는 1000만원이 전부였다.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며 미국에 뿌리를 내린 차하예드는 파워볼 덕에 42년 만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차하예드는 “지금껏 일주일 내내 일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대학까지 졸업시켰다. 집도 샀다”며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그는 “매일 아침 6시 가게 문을 열고 평소처럼 복권을 팔겠다”며 특유의 성실함을 드러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당첨금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타데나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다만 당첨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차하예드는 “나도 당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며 “우리 동네 주민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롯데마트·슈퍼, 파트너사 콘퍼런스... ‘그로서리 1등’ 도약 목표

    롯데마트·슈퍼, 파트너사 콘퍼런스... ‘그로서리 1등’ 도약 목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상품 소싱과 서비스 통합에 나선다. 대형마트와 슈퍼로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대형 식료품 전문 매장과 생활 밀착형 상품에 최적화된 중소형 매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양사는 지난 8일 100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초청 콘퍼런스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개별적으로 운영돼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업태 특성상 중복된 협력사가 많은 만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소싱 업무를 통합하면 상품 도입 기준과 시점이 통일돼 협력사 입장에서는 더 안정적으로 생산 계획을 세우고 재고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상품 코드 통합 작업도 진행한다. 발주와 상품 관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또 롯데온과도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 “이제 다 가진 것 같다”…정용진·추신수 ‘울음바다’[포착]

    “이제 다 가진 것 같다”…정용진·추신수 ‘울음바다’[포착]

    “이제는 다 가진 것 같다. 우리 팀은 우승하고 이렇게 기뻐할 자격이 있는 팀.”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부터 홈 관중수 1위까지 완벽한 우승이었다.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젖었다. SSG는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KS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홈 관중수 1위’ 타이틀도 완성했다. 총 98만 1546명의 관중을 동원해 KBO 리그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정용진(54) 구단주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리그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우리 1등이 있다. 인천 홈관중 동원 1위. 여러분이 이긴 것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오늘(8일) 승리의 영광 모두 여러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감격의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이 흘린 추신수는 “후배들이 너무 고맙다”며 “내 한(恨)을 풀어줬다”고 고마워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6년간 아시아 타자의 독보적인 기록을 남긴 추신수는 아쉽게도 우승 반지를 끼어보지 못했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015∼16년 텍사스 레인저스(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빅리그 포스트시즌을 경험했지만, 팀이 더는 올라가지 못했던 탓에 그걸로 끝이었다. 2021년 SSG 창단과 함께 KBO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SSG가 8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만에 조국에서 마침내 우승 반지를 끼게 됐다.추신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SSG가 우승을 확정한 6차전에서도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3회말 최지훈의 짧은 우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1루에서 3루를 파 2-2 동점을 이루는 데 앞장섰다. 신나는 댄스와 함께 맥주를 흠뻑 뒤집어 쓴 추신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미국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을 때와 한국에서 우승한 것과는 다르다. 이런 맥주는 온종일 맞아도 좋을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후배들이 항상 강한 내 모습만 보다가 오늘처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처음 보고 울보라고 부르더라”라며 “후배들에겐 남자는 이런 때 울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한국에 오면서 여러 지원을 받았는데 모든 분께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2연패를 향해 계속 뛸 것이냐고 묻자 추신수는 “손가락은 10개다. 아직 9개가 남았다”며 더 많은 우승 반지에 욕심을 보인 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지만, 너무 영광스러운 우승을 했기에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현역 연장에 여운을 남겼다. 시리즈 MVP를 받은 김강민은 “나이가 많아서 동정표를 얻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은퇴하기 전까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드는 것이 내 목표였는데, 모든 것을 다 갖게 됐다”고 말했다. 관중들은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경기장에 남아 응원가를 부르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2조 8193억원의 주인공”…사상 최고액 복권 당첨자 나왔다[포착]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쌓였고, 단 한 명이 이를 수령하게 됐다.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이다. 9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는 당첨금 20억 4000만달러(약 2조 8193억원)의 파워볼 당첨 티켓 한 장이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너의 한 자동차 수리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40차례 1등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계속 쌓인 이번 당첨금은 종전 역대 최고 당첨액인 지난 2016년 1월의 파워볼 15억 86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액이 됐다. 2016년 1월엔 3명의 당첨자가 당첨금을 나눠 가진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당첨자가 1명이다. 지금까지 미국 복권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초고액 당첨금이 쌓인 것은 4차례, 20억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첨은 데이터 처리 문제 발생으로 약 3시간 뒤에 지연돼서 진행됐고, 미국 곳곳은 복권을 사기 위한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일시불 수령시 1조원 넘어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게 되고, 현금 일시불을 선택할 경우 세전 9억 9760만달러(약 1조 3787억원)를 받는다. 행운의 주인공의 수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를 모두 맞혀야 한다. 파워볼은 미국 내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종전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2002년 로또가 발매된 이후 19회(2003년 4월 12일) 때 나온 407억 2296만원이 최고당첨금 기록이다.
  • ‘지극한 한국 사랑’ 위트컴 장군에 무궁화장

    ‘지극한 한국 사랑’ 위트컴 장군에 무궁화장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는 평가를 받는 리처드 위트컴(1894~1982) 장군에게 국민훈장 1등급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을 계기로 위트컴 장군에 대한 훈장 추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위트컴 장군은 1953년부터 2년여간 부산 미군 제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냈다. 1953년 11월 부산역 인근에 큰불이 나자 상부 승인 없이 군수창고를 개방해 2만 3000여명이 먹을 식량과 의복 등 군수물자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이 일로 미 의회 청문회에 소환됐지만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말해 오히려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그는 1954년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활동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해 고아 돕기와 미군 유해 발굴에 여생을 바쳐 ‘전쟁고아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었다. 1982년 7월 12일 작고한 위트컴 장군은 “내가 죽으면 한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따라 유엔기념공원 미 묘역에 묻혔다.
  • ‘한국인보다 더 한국 사랑’ 리처드 위트컴 장군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하기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 사랑’ 리처드 위트컴 장군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하기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는 평가를 받는 리처드 위트컴(1894~1982) 장군에게 국민훈장 1등급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을 계기로 위트컴 장군에 대한 훈장 추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트컴 장군의 자녀인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에게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유엔기념공원은 고인이 묻힌 곳이고, 올해는 위트컴 장군 서거 40주기다. 위트컴 장군은 1953년부터 2년여간 부산 미군 제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냈다. 1953년 11월 부산역 인근에 큰불이 나자 상부 승인 없이 군수창고를 개방해 2만 3000여명이 먹을 식량과 의복 등 군수물자를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이 일로 미 의회 청문회에 소환됐지만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말해 오히려 의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재민 주택·도로 건설, 의료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고 부산대 등 각급 학교 설립을 돕던 그는 1954년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위해 활동하던 한묘숙 여사와 결혼해 고아 돕기와 미군 유해 발굴에 여생을 바쳐 ‘전쟁고아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었다. 1982년 7월 12일 작고한 위트컴 장군은 “내가 죽으면 한국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따라 유엔기념공원 미 묘역에 묻혔다.
  •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 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 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삼성전자가 ‘낸드 기술 역전’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보란 듯이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8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혹한기를 맞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증한 낸드플래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대형 서버와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지닌 대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로, 웨이퍼당 비트 직접도는 7세대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직전 세대보다 약 1.2배 빠른 2.4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다. 업계는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1위(33.3%)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불황기에 내놓은 신제품의 성능은 물론 비트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의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저장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낸드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4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를 출하하며 첫 200단 시대를 열었고, 한 달 뒤 업계 2위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제품을 공개하며 적층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삼성전자의 7세대 V낸드가 176단으로 생산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이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추월당했다’, ‘낸드 시장 1위도 불안하다’ 등의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그저 높게만 쌓는 방식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200단 이상 구현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8세대 신제품 양산을 공개하면서 이번 제품에 적용한 단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238단 제품은 아직 양산 전 단계라 현재 양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세계 최고층에 해당한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테크 데이’에서 올해 8세대 V낸드 생산에 이어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높이·용량 ‘1등’ V낸드 내세워…삼성, 반도체 혹한기 돌파한다

    삼성전자가 ‘낸드 기술 역전’을 둘러싼 시장의 우려에 보란 듯이 세계 최고층·최대용량 8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로 반도체 혹한기를 맞은 삼성전자는 이번에 입증한 낸드플래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대형 서버와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용량인 1Tb(테라비트) 8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7세대 낸드 양산을 본격화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업계 최고 수준 비트 밀도를 지닌 대용량 제품이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 수로, 웨이퍼당 비트 직접도는 7세대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직전 세대보다 약 1.2배 빠른 2.4Gbps(초당 기가비트)를 구현한다.  업계는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1위(33.3%)인 삼성전자가 메모리 불황기에 내놓은 신제품의 성능은 물론 비트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의 저장 공간인 셀(cell)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데이터 저장 용량을 늘리는 ‘적층 기술’이 경쟁력으로 꼽히는 낸드 시장에서는 지난 7월 시장 점유율 4위 기업 미국 마이크론이 232단 낸드플래시를 출하하며 첫 200단 시대를 열었고, 한 달 뒤 업계 2위 SK하이닉스가 238단 낸드 제품을 공개하며 적층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당시 삼성전자의 7세대 V낸드가 176단으로 생산됐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삼성이 기술력으로 경쟁사에 추월당했다’, ‘낸드 시장 1위도 불안하다’ 등의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는 “그저 높게만 쌓는 방식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며 200단 이상 구현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여 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8세대 신제품 양산을 공개하면서 이번 제품에 적용한 단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36단인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의 238단 제품은 아직 양산 전 단계라 현재 양산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세계 최고층에 해당한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고집적·고용량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3차원 스케일링 기술로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모두 감소시키고, 셀의 체적을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테크 데이’에서 올해 8세대 V낸드 생산에 이어 2024년 9세대 V낸드를 양산하고 2030년까지는 1000단 V낸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1등 또 안 나왔다…美복권 당첨금 2조6천억원 “사상 최고액”

    전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액 당첨금으로 불어난 미국 ‘파워볼’이 지난 5일 밤(현지시간)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하면서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2조 6809억 원)로 더 늘어났다. 파워볼 운영업체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현재 1등 당첨금이 19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오는 7일 밤 또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첨금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3일부터 전날까지 40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워볼은 매주 3회 추첨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이월돼 누적된다. 다만 당첨금 19억 달러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받을 때 해당하는 금액이며 일시불로 받으면 9억 2900만 달러(1조 3108억 원)가 된다. 앞서 파워볼 운영업체는 전날 밤 기네스북에 복권 사상 최고액 1등 당첨금으로 새로 기록된 16억 달러(2조 2576억 원)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추첨을 했으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CNN과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종전에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계 최고 1등 당첨금은 지난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 8600만달러로, 당시 세 장의 복권이 당첨됐다. 파워볼 복권은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맞아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약 2억 9220만 분의 1이다.
  • “아파트 층간소음 줄여라”… 신기술에 사활 걸었다

    “아파트 층간소음 줄여라”… 신기술에 사활 걸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방음 수준이 소비자의 아파트 선택 기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면서 건설사들이 저마다 기술력을 앞세워 층간소음 저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 등도 기술 개발을 견인하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은 연구소를 만들거나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방식 등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GS건설은 건축주택연구소인 용인기술연구소 내 친환경건축연구팀을 꾸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 아파트와 똑같은 조건을 갖춘 3층 규모의 주거환경 실험동에서 층간소음 관련 실험을 진행한다. GS건설은 최근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 5중 바닥 구조는 앞서 지난 1월 GS건설이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 구조를 보강해 만들었다.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규모 현장 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 바닥 마감 두께를 기존 110~120㎜에서 140㎜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했다. 또한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 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해 오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한 기술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 층간소음 복합 연구 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랩’을 개관한 데 이어 최근에는 고중량 바닥 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1등급 인정서를 받았다. 이 기술은 고중량 바닥 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현장의 고성능 장비 진동 제어 기술에서 착안한 것으로 충격 흡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데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이 쉽고 균일한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대우건설은 리모델링 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보통 구축 아파트의 경우 슬래브 두께가 150㎜ 미만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하다. 대우건설은 철거에 임박한 구축 아파트 단지에 지난해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를 적용해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내력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자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월 관련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으며 여기에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도 주요 임원을 주축으로 층간소음 저감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전화 상담 건수는 2019년 2만 6257건, 2020년 4만 2250건, 지난해 4만 6596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아파트 선택 시 성능 부문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주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이내 5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성능 부문에서 방음 수준(4.15점/5점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어 화재·소방 안전(4.03점), 내구성(3.98점), 에너지 효율(3.87점) 순이었다.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데는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도 한몫하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 수준을 측정해 ‘발망치 소리’로 불리는 중량 충격음(무겁고 부드러운 충격)이 1등급(40dB 이하)이면 분양보증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20%, 10%를 깎아 준다. 1000가구 규모 아파트를 시공하는 건설사가 1등급을 받으면 분양보증 수수료 약 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 “역대 최고 몸매” 걸그룹 멤버, 삼계탕집 알바 근황

    “역대 최고 몸매” 걸그룹 멤버, 삼계탕집 알바 근황

    걸그룹 H.U.B 출신 루이가 할머니를 모시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 갑자기 사라진 후 3년 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루이는 2017년 2월 H.U.B로 데뷔했고, 2017년과 2018년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속 육상 부문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루이는 “1차, 2차(예선, 결승)가 있었다. 근데 제가 1차에서 너무 빨리 뛰어서 거기 있던 분들이 ‘1등 축하해요’ 했다. 1등이 아직 결정되지도 않았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하지만 팀은 2019년 해체됐다. 루이는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싸 보인다’라는 등의 악플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난 건강미라고 생각하며 계속 노력했다. 무관심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루이는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SNS 팔로우도 늘고 인기가 생겼다. 이 관심을 이어가야 하는데 계속 끊겼다. 그게 저도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팀 해체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는 그는 “일본에 있는 한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는 “삼계탕 전문점에서 일한다. 일본은 시급이 1만원 정도인데 그곳에서 1만 3000원을 준다”며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이는 “원래 나는 줄곧 그렇게 살았다. 아빠가 중학교 때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 새벽, 낮 할 것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한국 오기 전에 16∼18시간을 일했다. 그건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루이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음악방송이 끝나면 또 일하러 가고, 그러고 연습실에도 가야 하니까 내 시간이 없었다”며 “그때가 그립다. 고시원 시절이었어도 그때가 그립다. 무대 화장을 그대로 하고 커피 만들고 그랬다.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하지만 힘들었어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아이돌을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루이는 “필라테스 자격증, 한국어 능력 시험 1급을 취득하며 활동 재개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예계 길을 걷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꿈에서 모친이 이재용 회장과 식사” 복권 1등 2번째 당첨된 남성

    “꿈에서 모친이 이재용 회장과 식사” 복권 1등 2번째 당첨된 남성

    스피또1000 복권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가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복권 통합포털인 동행복권은 지난 1일 ‘또 1등 당첨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스피또1000’ 66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평소 ‘소액으로도 될 사람은 된다’는 생각으로 매일 로또 복권과 스피또1000,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하고 있었다”면서 “판매점 점주가 “우리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배출될 것 같으니 기대하시라”라고 장난삼아 이야기했고, 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된 적 있는데, 또 1등 당첨이라니 믿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억 남는 꿈에 대해서는 “어머니와 이재용 회장이 친분이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이 산 복권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으로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2등 2000만원, 3등 1만원, 4등 5000원, 5등 1000원이다.
  •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벌괴투 부활’ 벌랜더, 9수 끝 꿀맛 WS 첫승..휴스턴, 정상까지 1승

    ‘금강벌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번 도전 끝에 월드시리즈(WS) 개인 통산 첫 승을 던졌다. 휴스턴은 2017년 이후 5년 만의 통산 두 번째 WS 우승에 1승만 남겨놨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꺾었다. 휴스턴은 7전4승제의 WS에서 먼저 3승(2패)을 올렸다. 적지에서 2승(1패)를 거둔 휴스턴은 안방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6, 7차전을 갖는다. 그동안 WS 8경기 등판에서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의 지독한 WS 징크스에 시달렸던 벌랜더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물러난 지난 1차전하고는 다른 모습이었다. 휴스턴은 1회초 상대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맞아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은 헤레미 페냐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으나 벌랜더가 1회말 필라델피아 1번 타자 카일 슈워버에게 시속 150㎞ 직구를 두들겨 맞아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MLB닷컴은 WS 역대 26번째 선두 타자 홈런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다. 휴스턴은 4회초 페냐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뿜어내며 신더가드를 강판시키는 등 다시 2-1로 앞서갔다. 페냐는 WS에서 홈런을 친 첫 번째 신인 유격수로 이름을 남겼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벌랜더는 모두 94구를 던지며 추가 실점 없이 5회까지 막은 뒤 불펜 헥터 네리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가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슨에게 1루 땅볼을 치며 추가점을 뽑았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징검다리 볼넷 2개로 얻은 1사 1, 2루에서 터진 헤안 세구라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휴스턴은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투입해 1과 3분의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레슬리는 개인 통산 첫 WS 세이브를 기록했다. 6차전 선발은 프람베르 발데스(휴스턴), 잭 휠러(필라델피아)다. 2차전 맞대결에서는 발데스가 이겼다.
  • 이기장 뉴스깜 대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민 홍보대사 위촉

    이기장 뉴스깜 대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민 홍보대사 위촉

    인터넷매체인 이기장 뉴스깜 대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100만원을 기탁한 이 대표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부단장,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 사무국장,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성군 홍보대사와 순천농협 홍보대사,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기부천사로도 불린다. 지난 5월 순천에서 열린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경품 1등에 당첨돼 받은 오브제 냉장고(500만원 상당)를 순천시장애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장애인들이 세금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 사비로 제세공과금 90만 2000원을 대신 대납해 큰 감동을 줬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4일 이 대표와 장동완 한국웃음교육원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시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민 홍보대사는 관람객 유치, 자원봉사 참여, 후원금 모집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위촉패와 박람회 배지를 전달하며 “순천시민들이 바로 박람회 성공 개최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응원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 대표는 “지역 언론인으로 2023정원박람회를 알리기 위해 작은 일에도 항상 앞장서겠다”며 “2023정원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원장은 “앞으로도 웃음 봉사와 함께 2023정원박람회를 홍보하며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 가수 박구윤, 외국인 유학생 홍보단 ‘순천만 메신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국내외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내년 만기 외화채권 35조… 시장 위축에 DB생명도 콜옵션 연기

    내년 만기 외화채권 35조… 시장 위축에 DB생명도 콜옵션 연기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규모가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이 외화유동성 조달 시장으로까지 번지며 ‘흥국생명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와 같은 유사 사례가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계 외화채권 규모는 약 249억 220만 달러(약 35조 3000억원)로 올해 204억 3929만 달러보다 21.8% 증가한다. 2015∼2019년 외화채권 발행 규모는 100억 달러대에 머물렀지만 2020년 253억 9000만 달러, 지난해 361억 1000만 달러, 올해 281억 500만 달러 등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한 상태다. 전날 흥국생명이 오는 9일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질 만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짧은 데다 금융사가 조기상환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품으로 꼽혀 왔는데, 이런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위축됐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외화채권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전문위원은 “흥국생명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국내 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나빠져 앞으로 차환 발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 소식에 생명보험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가격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내년 4월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일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자 한화생명은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내년 4월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의 긴축정책 강화로 원달러 환율까지 올라 외화채권을 상환하거나 발행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 발행 비용에 해당하는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는 연초 145bp(1bp=0.01% 포인트)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2bp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외화채권의 시장 매력도는 떨어진다. 외화채권은 아니지만 DB생명도 콜옵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DB생명은 오는 13일 예정된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사전에 투자자들과 협의해 내년 5월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는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의 사전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흥국생명처럼 콜옵션을 미이행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올해 말까지 생명보험사들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을 2등급이라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1등급씩 상향 적용한다.
  • 美복권 39회 연속 1등 안나와…2조원대 당첨금 주인 누구

    美복권 39회 연속 1등 안나와…2조원대 당첨금 주인 누구

    당첨시 약 12억 달러(1조7000억 원)가 걸려 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자가 이번 주에도 나오지 않아, 다음번에 1등 당첨자가 나올 경우 미국 복권 사상 3번째로 높은 약 15억 달러(2조1000억 원)를 받게 된다고 파워볼 운영업체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파워볼 복권은 8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39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음 추첨은 11월 5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복권은 숫자 선택식 게임으로 미국 50개 주 중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팔린다.   파워볼 복권 한 게임을 2달러를 주고 했을 때 1등 당첨 확률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약 2억9220만 분의 1이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에 해당하는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6개 숫자가 모두 들어맞아야 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11월 5일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다면 15억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3위, 파워볼 역사상 2위에 해당한다. 다만 이 액수는 29년에 걸쳐 분할 지급을 선택할 때의 지급액이며, 거의 모든 1등 당첨자들처럼 현금 일시불 지급을 택할 경우는 7억4590만 달러(1조632억원)가 된다. 미국 복권 역사상 1등 복금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13일 파워볼에서 나온 분할지급 기준 15억8640억 달러(2조2642억 원), 일시불 기준 9835만 달러(1조4036억 원)였다.
  • 내년 만기 돌아오는 외화채권 35조…‘제2흥국생명 나올라’

    내년 만기 돌아오는 외화채권 35조…‘제2흥국생명 나올라’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 규모가 올해보다 20% 이상 증가한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됐다.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자금 시장 경색이 외화유동성 조달 시장으로까지 번지며 ‘흥국생명 콜옵션(중도상환) 미행사’와 같은 유사 사례가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계 외화채권 규모는 약 249억 220만 달러(약 35조 3000억원)로 올해 204억 3929만 달러보다 21.8% 증가한다. 2015∼2019년까지 외화채권 발행 규모는 100억 달러 대에 머물렀지만 2020년 253억 9000만 달러, 지난해 361억 1000만 달러, 올해 281억 500만 달러 등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한 상태다. 전날 흥국생명이 오는 9일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신종자본증권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질 만기가 5년에서 10년으로 짧은 데다 금융사가 조기상환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상품으로 꼽혀 왔는데, 이런 신뢰가 깨진 것이다. 그만큼 시장 상황이 위축됐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외화채권 시장 전반의 경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한구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전문위원은 “흥국생명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국내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이 나빠져 앞으로 차환 발행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 소식에 생명보험 업계 2위인 한화생명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가격은 매도세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내년 4월 10억 달러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일을 앞두고 우려가 나오자 한화생명은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해 내년 4월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채권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미국의 긴축정책 강화로 원달러 환율까지 올라 외화채권을 상환하거나 발행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실제 발행 비용에 해당하는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는 연초 145bp(1bp=0.01% 포인트)에서 지난달 말 기준 192bp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외화채권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외화채권의 시장 매력은 떨어진다. 외화 채권은 아니지만 DB생명도 콜옵션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들썩였다. DB생명은 오는 13일 예정된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사전에 투자자들과 협의해 내년 5월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의 사전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흥국생명처럼 콜옵션을 미이행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올해 말까지 생명보험사들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 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을 2등급이라도 1등급으로 간주하는 등 1등급씩 상향 적용한다.
  • “고성 오호리~죽도 교량 설치 사업 철회하라” 생태환경 훼손, 환경단체 반발.

    “고성 오호리~죽도 교량 설치 사업 철회하라” 생태환경 훼손, 환경단체 반발.

    강원 고성군이 오호리해변과 죽도(780m)를 잇는 해상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생태환경 훼손을 우려해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은 고성군이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 오호리 해변과 죽도를 잇는 780m 길이의 해상산책로, 해상전망대, 수중공원 등을 설치하는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환경훼손이 우려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2023년 준공해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지역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오호리와 죽도는 생태자연도 지질 경관 1등급으로 산림청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곳이다”며 “강원도 무인도서 실태조사에서 죽도는 바다를 절대 건너지 못하는 청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담수가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서식하지 못하는 양서류가 가뭄과 조류, 근친교배의 위험 속에서 수천 년 동안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자연사적으로 획기적인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고성군은 이처럼 유전학적, 생태학적 연구의 중요한 야외 실험장으로서 가치를 지닌 죽도에 2023년까지 해상길과 해상전망대, 죽도 탐방로 등을 조성하려 한다”며 “절대보전지역인 암벽에 앵커를 박아 다리를 건설하고 보존해야 할 곳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개발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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