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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무 LG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구본무 LG회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우리가 처한 환경은 위기 상황이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다시 한번 ‘위기’를 언급했다.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 이천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다. LG그룹은 전체 매출의 70%에 가까운 100조원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력 산업인 TV가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주춤한 상태이고 스마트폰 사업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구 회장의 거듭된 위기론은 그룹 매출의 효자 역할을 해 온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채찍질’인 셈이다. 구 회장은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작은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를 사업 기회로 연계하는 등 원천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강력한 시장 선도주의와 1등을 목표로 한 신사업 육성을 주문한 바 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주문에 따라 경영진은 이틀간의 전략회의에서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 ▲기술 혁신과 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 세 가지 주요 변수에 대응할 전략과 방법론 등을 고민했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수립한 해외 전략으로 위기 탈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희범 LG상사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경영진 40명이 참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 “가슴이 뭉클”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 “가슴이 뭉클”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 화제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이 화제다. 공개된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은 눈으로 뒤덮힌 한라산에서 아빠와 아이들이 환하기 미소 짓는 모습을 담았다. 캠프파이어 도중 진행된 ‘진실게임’에서는 유일하게 딸을 둔 아빠 송종국이 아이들 중 사위 삼고 싶은 1등 신랑감을 뽑았다. 이어 딸 지아가 최종 이상형을 밝혔고, 남자 아이들은 서로 나도 여자가 있다며 발끈해 아빠들이 웃음을 금치 못했다. 지난 1년의 시간을 기념하며 제주도로 떠난 마지막 여행기는 19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당시를 보여준다. 한편 윤후와 성동일, 김성주의 둘째 딸과 아들은 시즌2 출연을 확정지었다.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 왠지 짠하다”,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 뭉클하네”, “아빠 어디가 마지막 여행 사진보니 옛 생각이 새록새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부패 노력 산업·복지부 꼴찌

    반부패 노력 산업·복지부 꼴찌

    국민권익위원회는 ‘2013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중앙행정부처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과 소속 공무원 300명 이하 행정기관 중에는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 부산시, 경기도가 최상위 등급을, 경북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또 임직원 수가 3000명 이상인 대규모 공공기관 중에는 대한적십자사의 반부패 의지가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공립 대학에서는 창원대가 1등급을 받은 반면 인천대는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대구광역시와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미흡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들 기관은 반부패 업무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부족하고, 자율적 제도개선 및 청렴의식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부패 평가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1등급은 85점 이상이며 5등급은 70점 이하다. 전체 조사대상의 평균 점수는 2012년 81.2점에서 지난해 84.1점으로 2.9점(3.6%)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중앙 행정기관 및 공직 유관단체의 반부패 경쟁력은 상승했으나, 시도와 지방교육청은 하락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소통단절 옛말…조합-건설사 협력통해 ‘서울 도심권 대표아파트 짓는다’

    소통단절 옛말…조합-건설사 협력통해 ‘서울 도심권 대표아파트 짓는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 투명한 조합 운영 내세워 사업진행 ‘순항’ 부담 낮추고 상품성은 끌어올려 전용면적 114㎡ 제외하고 완판 조합원과 건설사가 협력해 투명한 조합 운영으로 빠른 계약 성과를 보이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푸르지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조합원들이 하나로 모여 의사소통을 하면서 투명한 조합 운영을 내세웠다. 기존 조합원들이 보였던 부정 부패 모습을 없애고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을 위해 꾸준히 건설사와 소통을 나누며 협력했다. 그 결과 아파트 용적률을 20% 더 높였으며 에너지효율 1등급 단지로 친환경건축물인증 최우수 등급까지 받는 쾌거를 이뤘다. 그덕에 입주민들은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잇게 됐다. 더불어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재개발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일반분양 886가구의 절반인 400여가구가 5층이상 로얄층에 배정됐다. 조합원, 일반분양을 구분하는데 있어 조합원들이 자신들만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아파트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공사와 적극 협력한 결과다. 이러한 협력들이 화제가 되고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더하면서 계약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미 중소형 물량은 모두 완판 됐으며 전용면적 145㎡도 대형임에도 불구하고 100% 계약을 성사 시켰다. 현재 전용면적 114㎡의 물량만 남아있으며 이 마저 빠른 소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은 조합원과 시공사 등의 잦은 문제 등이 많아 원활한 진행이 어려워 수요자들이 꺼려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조합원들이 하나 되어 투명한 운영을 하면서 재개발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 했다“며 “이는 아파트의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시켜 추후 매매가도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59~145㎡로 이뤄진 총 3885가구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9㎡ 1241가구, 84㎡ 1458가구, 114㎡ 499가구, 145㎡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용면적 59~84㎡, 145㎡는 완판됐으며 114㎡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마포 도심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망과 도심 접근성 가졌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 2~3분 거리며,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과 6호선, 경의선, 공항선인 공덕역까지 이용할 수 있어 트리플 역세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북 도심의 대표적 주거단지로서 높은 조경률과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일조권과 조망을 고려해 대부분의 주택들을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최저층의 경우 천장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더 넓게 보이도록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조경률을 41.5%까지 높인 자연친화형 단지로 넓은 부지를 활용해 단지 전체로 이어지는 1.1km의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하늘공원, 레포츠공원, 데크마당, 암석정원, 거울연못마당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더불어 다양한 꽃나무와 유실수를 식재한포시즌가든과 어린이놀이터 12곳, 주민운동시설 11곳, 주민휴게소도 6곳이 조성돼 단지 전체가 공원같이 꾸며진다. 대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8500여㎡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은 블록별로 1곳씩 총 4곳을 나눠입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게스트룸, 독서실, 휘트니스센터, 연회장 등이 있어 단지 안에서 모든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신세계(명동)•현대(신촌) 등의 백화점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세브란스•강북삼성•적십자 병원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단지 주변 문화시설로는 세종문화회관•서울역사박물관 등이 있다. 원활한 상담•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 1:1 상담제를 실시하며, 전화예약 시 대기시간 없이 상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m 부근에 있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80회로또당첨번호 배출명당은?…지역별로 보니

    580회로또당첨번호 배출명당은?…지역별로 보니

    제580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가 총 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눔로또는 제580회 로또복권을 추첨한 결과 ‘5, 7, 9, 11, 32, 35’ 등 6개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 20억 2800만원을 받는다. 1등 배출지역은 모두 7곳으로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이 각각 2곳, 경기 1곳, 경북 1곳, 전북 1곳이다. 서울은 동작구 현대복권방과 송파구 한경종합광고, 대전은 대덕구 중리동 노다지복권방과 서서구 괴정동 돈돈복권방에서 각각 1등이 배출됐다. 또 이천시 천하명당, 전주시 덕진구 훼미리마트 우아대로점, 경북 고령군 왕대박복권 고령점에서도 1등이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2명으로 각 5600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665명은 14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 6352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0만 1162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vs 위험한 항공사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airlineratings.com’은 총 448개의 항공회사 중 추락사고 및 항공규제위반, 기내 서비스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콴타스 항공은 호주의 국영항공사로, 1951년 이래로 가장 낮은 탑승객 사망률을 기록했으며 투명한 회계와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콴타스 항공은 미국 외 국가 중 보잉 707 및 원거리 조종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12년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콴타스 항공과 함께 에어 뉴질랜드, 에미레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케세이퍼시픽, 영국 버진 아틀란틱, 대만 에바항공,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로얄 요르단 항공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총 448개 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7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137개 뿐이며, 50여 개는 3등급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AirlineRatings.com은 지난해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기적적인 탈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사고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나 보잉 777기 충돌사고 당시 비행기 내에는 무려 307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사망자는 단 3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캄 에어(Kam Air) 등 3곳은 최저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말 영화]

    ■간첩 리철진(EBS 일요일 밤 11시) 대남 공작부 요원 리철진은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다. 그리고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고정간첩 오 선생과 첫 접선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그는 우연히 택시 합승을 했다. 철진은 프로 승객처럼 굴었지만, 함께 타게 된 4인조 택시 강도단에게 가지고 온 가방을 통째로 털리고, 그야말로 빈털터리가 되어 낯선 남한 땅에서 표류하게 된다. 한편 오 선생은 접선 장소에서 철진을 기다리지만, 철진은 나타나지 않는다. 2차 접선에서 어렵게 철진을 만난 오 선생은 철진에게 택시 강도를 당했다는 고백을 듣고 놀라워한다. 철진이 남한으로 온 이유는 남한에서 개발된 슈퍼돼지 유전자의 샘플을 입수해 북으로 가져가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철진은 임무 수행을 위해 일주일간 오 선생의 집에 머물게 된다. ■앵두야 연애하자(KBS1 토요일 밤 1시 5분)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에게 헤어짐을 고하던 그날. 앵두는 거짓말처럼 부모님의 로또 1등 소식을 전해 듣는다. 이 일로 부모님은 무작정 세계 일주를 떠나고, 앵두는 빈집에 절친들을 불러 모아 꿈에 그리던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우울했던 과거는 청산하고 핑크빛 미래가 도래할 줄 알았건만, 5년이 지나 서른을 코앞에 두고도 여전히 일도 연애도 서툴기만 하다. 번번이 신춘문예에 낙방하는 작가지망생 앵두, 별다른 꿈도 없이 커피숍 아르바이트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화려한 남성편력의 소유자 소영, 끊임없이 일에 치여 눈코 뜰 새 없는 윤진, 그리고 짝사랑을 전문으로 한 ‘모태 솔로’ 나은까지. 그녀들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쉬워질 줄 알았던 인생이 버겁기만 하다. ■새 구두를 사야해(씨네프 일요일 밤 8시) 우연을 운명으로 이끌었던 아오이의 구두는 파리에서의 설렘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예술이 좋아 어린 나이에 파리로 건너온 파리지엔 프리랜서 에디터 데시가하라 아오이(나카야마 미오)와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동생과 함께 파리로 여행 온 사진작가 야가미 센(무카이 오사무). 센은 아름다운 파리를 관광하며 마음을 달래려고 하지만 동생은 자신의 짐을 모두 들고 사라지면서 낯선 파리에 혼자 남겨지게 된다. 마침 센의 곁을 지나가던 아오이의 구두 굽이 부러지면서 둘의 우연한 만남이 시작되고, 센의 상황을 알게 된 아오이는 그가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서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두 사람. 과연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주말 인사이드] 도깨비방망이·스팀청소기·밀폐용기… 소비 트렌드 주도

    GS샵(당시 한국홈쇼핑)이 1995년 8월 첫 방송에서 판매한 상품은 만능리모컨이었다. 케이블 시대에 맞춰 나온 나름의 아이디어 상품이었으나 10개도 팔리지 않았다. 그나마도 사내 직원들이 기념으로 산 것이었다. 지난 20년간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히트상품을 보면 시대별로 유행했던 소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히트상품을 발표한 첫해인 1996년 GS샵에서는 원적외선 오븐기가 가장 많이 팔렸다. 화면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닭고기구이를 본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렸고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997년에는 세라콜 숯불구이기, 2001년 도깨비방망이 등이 1위에 오르며 조리도구 유행을 이끌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김치냉장고, 에어컨, 컴퓨터 등 대형 가전제품이 인기였다. 1998년 히트상품 1위였던 딤채 김치냉장고는 홈쇼핑 특유의 무이자 할부 마케팅에 힘입어 국민 가전으로 떠올랐다. 동네마다 주부들이 김치냉장고를 사기 위해 ‘딤채계’를 만들기도 했다. ‘신용카드 사태’가 불거진 2003년부터 불황은 홈쇼핑 히트상품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락앤락 밀폐용기세트는 그해 37만 세트가 팔리며 1등 상품으로 등극했다. 포장김치, 양념갈비, 프라이팬 등 먹거리와 관련된 상품도 급부상했다.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영애 황토솔림욕(2004년)과 한경희 스팀청소기(2005년)가 홈쇼핑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2008년부터는 세트로 구성된 화장품이 주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조성아 원장이 참여한 루나 by조성아는 이미용 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인기상품 1위에 올랐고 5년 연속 10위에 들었다. 2010년에는 세안만으로 달걀흰자팩의 효과가 나는 스웨덴 에그팩이 1위였다.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2011년 이후 홈쇼핑 패션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뱅뱅, 모르간, 스튜디오 보니 등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반전의 시작’?…1등 최고미녀 강한나 결국 퇴출되나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반전의 시작’?…1등 최고미녀 강한나 결국 퇴출되나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엿기름물이 등장하면서 미스코리아 엿기룸물이 화제다. 9일 방송된 ‘미스코리아’에는 엿기름물이 등장했다. 이는 드라마 속 반전을 암시하며 미스코리아 엿기름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미스코리아의 주인공 이연희는 극 중 미스코리아 예선 대회에서 4위로 아깝게 탈락했다. 이미숙은 이날 미스코리아 1위를 차지한 강한나에게 축하한다며 “네가 마신 게 엿기름물 맞지?”라는 쪽지를 전했다. 엿기름물은 산모가 모유를 말려서 끊을 때 마시는 것이다. 1위인 강한나가 기혼 여성임을 암시하고 있다. 강한나가 기혼 여성으로 드러날 경우 자격 박탈로 자동으로 탈락하게 된다. 강한나가 떨어지면 이연희가 3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미스코리아 출전 자격에 따르면 ‘결혼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으로 명시되어 있다. 네티즌들은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교묘한 반전 장치”,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산모들에게 그런 효능이 있었구나”,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이연희 화이팅”, “미스코리아 엿기름물 강한나도 계속 볼 수 있기를”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순경 출신이라 사회 약자 어려움 잘 이해”

    “女순경 출신이라 사회 약자 어려움 잘 이해”

    “현장 근무를 오래해 사회 약자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김해경(55) 경찰청 보안1과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인 데다 경찰 계급상 가장 낮은 순경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민원인이나 부하 직원이 마음을 쉽게 연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발표된 경무관 승진 내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80년 순경 공채로 경찰이 된 지 34년 만의 일이다. 여성 경무관은 이금형(56) 부산경찰청장 등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경무관은 군 장성, 기업 임원과 같이 ‘별’을 단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지만 화려한 경력으로 이력서를 채웠다. 1984~1991년 청와대 경호실 소속으로 영부인 경호를 맡았고 1999~2003년 서울경찰청 여경기동대 초대 대장으로 집회 현장을 누볐다. 비무장 여경들이 폴리스라인(질서유지선)을 만든다고 해서 ‘립스틱 라인’으로 불렸다. 그는 “여경의 현장 배치로 경찰과 시위대가 최루탄과 화염병을 내려놓고 평화적으로 시위하게 됐다”면서 “가장 뿌듯한 기억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최초의 ‘부부 총경’으로도 유명하다. 남편은 현재섭(52·경찰대 1기) 경기 남양주 경찰서장이다. 1992년 경찰청 정보국에서 부하와 상관으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했다. 그는 “20여년의 결혼 생활 동안 17년을 떨어져 지냈다”면서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어서 지금껏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 2학년인 딸과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는 범행을 저질렀거나 범죄의 표적이 된 아동·청소년을 만날 때면 늘 친엄마처럼 아이를 대했다. 여성·청소년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비결이다. 20011~13년 강동서장 시절에는 의경들과 밥을 함께 먹으며 소통한 끝에 구타 사고를 없애 치안성과평가에서 전국 1등을 했다. 그는 “성공한 여경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남성과 똑같이 평가받고 싶다”면서 “일만큼 가정생활도 훌륭하게 해낸 선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재활용 수집 1등의 꿈 강서 洞주민센터의 꿈

    강서구는 20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하려는 취지다. 평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 주민센터 단위로 진행된다.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소형 폐가전품과 폐휴대전화, 종이팩(컵), 폐건전지가 대상이다. 순위는 품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해 재활용 선별장 인수물량을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으로 매긴다. 11월 7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물품을 주민센터로 가져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재생화장지로 교환하면 된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폐자원은 동 주민센로 신청하면 방문해 수거한다. 동 주민센터에 모인 폐자원은 자원재활용시설(SR센터)로 전달된다. 재활용으로 거둔 수익은 취약계층 자녀의 장학금에 재투자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참여를 유도해 정체된 재활용 자원 수집을 늘리기 위한 대회”라며 “수집량을 늘려 자원순환형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새해 첫 로또 1등 당첨자, 14억원 받아 어디에?

    새해 첫 로또 1등 당첨자, 14억원 받아 어디에?

    “세금빼고 968,366,194원이 제 통장에 들어왔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한 가장이 새해가 밝자마자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일시불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에게 연초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4일 토요일 저녁 매주 어김없이 찾아오는 로또 추첨시간. 로또 579회 당첨번호가 결정되는 시간이었다. ‘5, 7, 20, 22, 37, 42, 보너스 39’. 순간 남자의 휴대폰이 쉼없이 울렸다. 방금 전 TV화면에서 보였던 6개의 번호와 일치한 추천번호를 보냈던 로또복권 정보업체에서 당첨사실을 알리고 확인하는 전화였다. 하지만, 남자는 인지하지 못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사흘을 보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박찬섭(가명). 사흘이 지나고 자신이 당첨번호의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박 씨는 곧바로 당첨금을 확인했다. 1등 당첨금 13억 9600만원. ‘만세’ 삼창이 저절로 나왔다. 사실 박 씨는 로또를 꾸준히 구매하는 애호가다. 그래서 1년 전부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제 1등 당첨자가 나온 로또복권 정보업체 유료회원으로 가입했다. 수많은 1등 당첨자들의 후기를 읽기만 했지, 진짜 그 주인공이 될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직접 해당업체 사이트에 당첨 후기를 올린 박 씨는 “50대를 훌쩍 넘은 나이로 당첨금으로 노후 준비나 해야겠다” 면서 “로또 당첨의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기뻐했다. 한편 해당 업체측은 로또 당첨번호의 패턴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당첨조합 번호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제공하고 있으며, 새해 첫 1등을 배출한 것을 포함해 현재까지 1등 당첨자 25명을 배출, ‘온라인 로또 명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형세탁기는 틈새시장? 성장세는 대박시장!

    소형세탁기는 틈새시장? 성장세는 대박시장!

    삼성전자가 올 소비자가전쇼(CES)에서 25㎏짜리 대형 세탁기를 내놓는 등 가전제품의 고급화·대형화가 대세다. 이런 와중에도 3㎏대 이하 소형세탁기 ‘틈새시장’이 해마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생활방식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9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2009년 101억원 규모였던 3.9㎏ 이하 소형세탁기 시장규모가 2010년 199억원, 2011년 293억원, 2012년 308억원, 지난해 428억원으로 해마다 커졌다. 5년간 연평균 43%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다. 업계는 그 원인을 1인 가구 증가에서 찾는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9%이다. 4가구 중 한 가구꼴로 1인 가구인 셈이다. 과거(2000년 15.5%)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소형세탁기 인기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2009~2011년 점유율이 90% 안팎이었던 삼성전자의 소형세탁기 ‘독주체제’도 최근 들어 완화됐다. 2012년 5월 동부대우일렉트로닉스가 벽걸이형 소형세탁기 미니(mini)를 출시했고 지난해 4월 LG전자가 꼬망스를 출시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대우 미니의 시장점유율은 2012년 7%와 지난해 10%로 상승세이고, LG는 출시 즉시 시장의 16%를 가져갔다. 삼성의 아가사랑 역시 200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업계 1위(지난해 점유율 71%)를 지키고 있다. 같은 소형세탁기이지만 각 사 제품의 주 타깃층은 조금씩 다르다. 삼성 아가사랑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어 위생에 관심이 많은 주부다. 이 때문에 삶는 기능을 강조했다. 3단계로 세분화한 삶는 기능 중 ‘푹푹삶음’은 90도 이상에서 세탁하는 기능으로 기저귀, 가제수건 등 아이의 민감부분에 닿는 세탁물이 대상이다. 살균 및 표백을 원할 때 쓸 수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살균마크 인증을 받아 포도상구균을 90% 이상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절약삶음’(70도)은 수건이나 일반 면내의 등을, ‘아가옷’(40도)은 오가닉 코튼 등 옷감 손상이 우려되는 고급 아기 옷을 세탁할 때 쓸 수 있다. 그 밖에도 헹굼을 최대 6회까지 가능하도록 해 세제 찌꺼기 걱정을 줄였다. LG 꼬망스는 란제리나 면 속옷 등을 수시로 빨래하는 20~30대 1인 가구가 주소비자다. 특히 세탁시간이 짧고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탁시간은 국내 모든 세탁기를 통틀어 가장 짧아서 17분(스피드 코스)이면 세탁, 헹굼, 탈수를 마칠 수 있다. 샤워하는 동안 빨래를 마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물과 전기도 절약할 수 있는데 경쟁제품보다 최대 80%까지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예를 들어 1회 세탁에 들어가는 전기는 LG 꼬망스가 35W, 삼성 아가사랑이 215W, 대우 미니가 100W다. 또 핑크, 실버, 메탈 등 제품 색상도 다양하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별 세탁코스를 갖췄다.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일반세탁, 표준 삶음(95도), 헹굼+탈수, 탈수 등 8가지다. 이호 세탁기사업부 전무는 “소량 세탁물을 매일매일 세탁하는 고객 수요에 꼭 맞추려고 만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대우의 미니는 세계 최초 벽걸이형 드럼 세탁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두께가 29㎝에 불과한 벽걸이형 제품이라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 로즈핑크, 민트블루, 빈티지브라운 등 싱글족을 겨냥해 디자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인버터 모터를 장착해 소음을 기존의 10% 수준으로 낮췄다. 밤늦게 귀가한 직장인도 심야 빨래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이라 전기료, 물값 걱정도 줄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전세계 항공사 안전도 공개…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vs 위험한 항공사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안전도를 등급별로 평가하는 ‘airlineratings.com’은 총 448개의 항공회사 중 추락사고 및 항공규제위반, 기내 서비스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했다. 그 결과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콴타스 항공은 호주의 국영항공사로, 1951년 이래로 가장 낮은 탑승객 사망률을 기록했으며 투명한 회계와 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콴타스 항공은 미국 외 국가 중 보잉 707 및 원거리 조종 기술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12년에도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콴타스 항공과 함께 에어 뉴질랜드, 에미레이트, 아랍에미레이트 에티하드, 케세이퍼시픽, 영국 버진 아틀란틱, 대만 에바항공, 전일본공수(All Nippon Airways), 로얄 요르단 항공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총 448개 항공사 중 최고 등급인 7등급을 받은 항공사는 137개 뿐이며, 50여 개는 3등급 이하의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AirlineRatings.com은 지난해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기적적인 탈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기 사고를 꼽았다. 이 사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나 보잉 777기 충돌사고 당시 비행기 내에는 무려 307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사망자는 단 3명 뿐이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캄 에어(Kam Air) 등 3곳은 최저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대한한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버대학원 순위 역시 1등…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학원 순위 역시 1등…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학교가 최근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사이버대학교는 공부할 시기를 놓친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젠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20~30대 직장인부터 고졸 취업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10,20대까지의 교육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력보다는 능력중심의 사회,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정보기술(IT)의 혁명적인 발전, 기존의 교육한계를 넘어서려는 사이버대학교의 노력이 융합된 결과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는 대학은 역시 한양사이버대학교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대표격인 대학이다. 실제로 국내 2007년 교육부 사이버대학교 평가 전영역 종합 최우수대학이자 2010년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을 설립하여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5개 대학원 12개전공, 350명 정원의 석사과정을 운영중에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사이버대학교의 질적성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대학원의 경우는 졸업생 배출 1년만에 졸업생의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결과물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이버대학이 연구능력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지난해 모집에서 3.2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재학생 면면을 봐도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 주요 대학졸업자가 19%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특수대학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현직 교수를 비롯한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입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지원이 몰리고 있다.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일반 오프라인 대학원을 다니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마련이다. 반면 사이버대학원은 효율적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 석사과정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이미 석사이상의 학력을 갖췄음에도 다시 대학원을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최신의 교육동향습득 및 이론적 배경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학업의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1월 10일(금) 19:00부터 3주간 “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전략 3가지”라는 주제로 무료특강을 진행예정이다. 해당 특강은 상권분석 및 효율적인 사업승계에 필요한 세법 및 상법, 인적자원관리와 교육 부분에 대해서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상권분석 및 기업승계관련 법률, 인사관리 및 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윤주 대학원장은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미 재학생으로서 활동적인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1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석사과정생 모집을 진행중에 있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http://gs.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상담문의는 02-2290-0700.
  • 최재우 “눈밭의 첫 메달 캔다”

    최재우 “눈밭의 첫 메달 캔다”

    한국은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단 한 번도 시상대 위에 오르지 못했다. 그 역사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나선 선수가 최재우(20·한국체대)다. 그는 다음 달 11일 소치대회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양인 첫 메달에 도전한다. 1년 전만 해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스키의 자존심을 세울 재목으로 꼽혔다. 그런데 지난해 3월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슈퍼파이널 5위에 오르면서 소치대회 메달권에 근접한 자원으로 주목받았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시리즈 ‘올해의 신인’이다. 4살 때 스키를 시작한 그는 8살 때 울퉁불퉁한 요철을 넘고 점프대에서 묘기를 부리는 모굴의 매력에 푹 빠졌다. 2011년 초 유학하던 캐나다에서 열린 상비군 선발전에서 1등을 두 차례나 차지하자 캐나다 상비군 코치로부터 귀화 제의를 받았지만전 거절했다. 2006년 토리노대회 남자 모굴 동메달리스트 토비 도슨(김수철)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대학 선배인 양학선을 찾아 체조에서의 공중회전 기술도 전수받았다. 지상훈련 때는 400m 인터벌을 하며 혹독하게 체력을 길렀다. 모굴은 스피드와 턴 동작, 점프 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받기에 힘이 달리는 동양 선수들에게 맞춤한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밴쿠버 때와 달리 예선, 파이널을 거쳐 상위 6명이 슈퍼파이널을 치르는 등 하루 세 차례 스키를 타야 한다. 따라서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수. 최재우는 먼저 예선에서 무난하게 백 풀(Back Full)과 콕(Cork) 720도를 할 생각이다. 파이널에 오르면 백 더블 풀과 콕 1080도를 연기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을 꼽는다. 슈퍼파이널에서도 같다. 마인드 컨트롤과 점프 보완에 신경쓴 뒤 소치에 가겠다는 최재우는 지난 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월드컵대회에서 8위에 그쳤지만 “소치에서는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 명품 유모차 브랜드 키디, 릴렉스프로 카시트 100대 쏜다!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 키디(Kiddy)가 새해 첫 베이비페어에서 카시트 100대를 쏜다. 키디는 오는 16~19일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리는 제25회 베페 베이비페어(B홀 C140 부스)에 참가해 ‘안전’이라는 가치가 투영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키디가 준비한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부스에 방문한 임산부나 생후 3개월 미만 자녀를 둔 이들에게 신생아 전용 카시트 ‘키디 릴렉스프로’(26만원 상당)를 증정한다.(16일, 17일 선착순 각 15명씩) 또 클릭앤무브3 유모차를 구매한 고객 70명(평일 20명, 주말 30대)에게도 릴렉스프로 카시트 경품으로 증정하고, 키디 트레블 시스템(릴렉스프로+클릭앤무브3)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릴렉스프로의 다음 단계 카시트인 가디언프로2(9개월~12세)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키디 릴렉스프로는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한 신생아 전용 카시트로 바구니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클릭앤무브3는 최대 48개월 영아까지 탈 수 있는 제품으로 탁월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클릭앤무브 라인의 최신 모델로 국내에 출시된 이래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관계자는 “키디의 릴렉스프로와 클릭앤무브3는 유모차 추천, 카시트 추천 1위를 구가할 정도로 국내 아기엄마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키디의 신념을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육아용품 브랜드로 지난해 6월 국내 법인 (유)키디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거품 없는 가격의 명품 육아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6년 라이프프로를 시작으로 유럽 최대의 안전인증 기관인 ADAC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를 통하여 매년 테스트 1등 달성(출품작 없던 2009년 제외), 2013년 마침내 피닉스픽스프로2로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50여년 역사 이래 w2에서 유래없는 최우수 점수 1.4를 획득(점수가 낮을수록 우수함)하며 W1/2/34 전체급 석권, 4관왕을 달성 한 바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키디코리아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kiddykorea)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복지천국 덴마크 가보니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복지천국 덴마크 가보니

    세계에서 국민이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이상의 부자 나라로 세계 최고의 복지 시스템을 자랑하는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가장 완벽한 복지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9월 유엔이 조사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도 덴마크는 1등을 차지했다. 덴마크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간제 일자리 확대의 ‘롤모델’로 거론된다. 그러나 현격한 국민소득과 복지 시스템의 격차 탓에 한국 현실엔 맞지 않는 ‘허황된 꿈’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덴마크를 직접 찾아 시간제 일자리의 정착과 확산 비결을 살펴봤다.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8시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중앙역 앞. 한겨울 북유럽의 찬바람에도 도로는 ‘자출족’(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의 행렬로 가득했다. 출근시간대임에도 자전거 이용의 생활화와 정착된 시간제 근무 영향 덕인지 자전거와 자동차의 흐름은 원활했다. 덴마크는 고용률이 70%를 넘는(2011년 기준 73.2%) 유럽 국가 중에서도 모범적인 노동시장 환경을 갖춘 나라다.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연합(EU)은 2003년 고용전략으로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선택했고, ‘하르츠 개혁’으로 대표되는 독일은 미니잡(mini-job)과 같은 단시간·저임금 일자리를 통해 여성 고용률 증가에 성공했다. 하지만 덴마크는 기존의 고유한 고용시장 모델인 ‘유연안정성’(flexi-security) 탓인지 독일만큼의 즉각적이고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럼에도 70%라는 이상적인 고용률과 이런 고용시장을 뒷받침하는 사회보장 시스템은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한국 정부가 분석하고 배워야 할 대상이다. 덴마크의 유연안정성 모델이란 사용자에게 노동자에 대한 해고의 자유를 보장해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는 동시에 해고자 및 실업자의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실업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노동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덴마크에선 사용자가 노동자를 쉽게 해고해도 한국과 같은 노동조합의 반발을 거의 겪지 않는다. 실업급여 수준이 높은 데다 쉬운 해고만큼 재취업도 어렵지 않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덴마크의 노동시장은 연평균 30%대의 입직률과 이직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 근속 기간 역시 8년 안팎으로 ‘평생직장’ 개념이 강한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여기에 해고된 노동자는 2년간 전 직장 임금의 80%에 해당하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어 노동자들도 해고에 대한 거부감을 거의 갖지 않는다. 이날 코펜하겐 취업정보센터에서 만난 요른 스텐베르(36)는 “두 달 전쯤 회사에서 인력을 줄이면서 해고됐는데 연말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다시 일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러 나왔다”며 “해고가 쉽게 이뤄지는 만큼 다른 회사로 들어갈 기회 또한 많다”고 말했다. ‘쉬운 해고’의 성공 사례는 덴마크 대표 기업인 장난감 회사 ‘레고’에서도 찾을 수 있다. 덴마크 소도시 빌룬에 있는 레고사는 2004년 인터넷 게임의 강세 속에 위기를 맞았다. 당시 레고사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누적 적자로 미국 공장 문을 닫는 등 위기에 직면, 덴마크 본사 직원 8000여명 중 3500여명을 해고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덴마크에서 경영난에 따른 해고 통보는 재직 기간 기준으로 3~6개월 전에 미리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같은 고용·해고 시스템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의 저항은 거의 없었다. 이후 레고사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경영 실적이 향상되자 다시 직원을 늘려 나갔다. 덴마크에는 사회안전망을 토대로 한 시간제 일자리도 정착됐다. 소득에서 세금으로 나가는 비율이 높지만 의료·교육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마을마다 유아 보육 시설이 잘 마련돼 남녀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활용하고 있다. 코펜하겐 시립 도서관에서 시간제로 일하는 르네 베스터가드(42·여)는 “오전 9시까지 출근해 대출 도서 목록과 반납된 책을 정리하는 게 하루 일과”라면서 “오후 3시에 퇴근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전일제 정규직 동료에 비하면 일을 적게 하는 만큼 임금을 적게 받을 뿐 회사 내 복지 혜택에서는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연한 노동시장의 배경은 18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급속한 산업화 속에 덴마크 노동자들은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당시 사용자 단체와 맞섰고 이는 총파업으로 이어졌다. 이에 고용주 대표단과 노동자 대표단은 4개월에 걸친 협상에 들어갔고 대타협을 이루면서 현재의 고용모델 토대를 마련했다. 고용주는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노동자 또한 사용자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대타협의 핵심이다. 몰텐 비어링 코펜하겐 취업정보센터 고용정책연구원(공공 일자리 담당)은 “덴마크의 독특한 고용시장 형태는 높은 세금을 바탕으로 한 복지정책이 근간을 떠받들고 있지만 사용자 단체와 노동조합이 서로 신뢰하면서 끊임없이 대화와 타협을 해 왔다는 점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취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지하철 역. 평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열차 안은 승객들로 가득했다. 이들 대부분은 오전 8~9시쯤 출근했다가 귀가하는 시간제 노동자들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글 사진 코펜하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한 해를 버티는 힘 “자녀들 덕분에”…그럼 솔로는 어떻게 버티지?

    우리나라 기혼남녀들은 2013년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절반 가량이 자녀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서 전국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가 한 해를 버티는 힘은 자녀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한 해를 버티는 힘으로 든든한 배우자(30.8%), 나의 인내심(9.8%), 매월 들어오는 돈(6.4%)이라는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한 해를 버티는 힘이 배우자 때문이라는 비율이 41.3%로 가장 높았지만 50대와 60대는 나의 인내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9%, 37.5%로 1위를 차지했다. 30대와 40대는 한 해를 버티는 힘이 자녀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로또 1등에 당첨됐을 때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질문에 20대는 ‘배우자에게만 알린다’(66.3%)는 대답이 가장 많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혼자만 알고 지내겠다는 응답률이 높아졌다. 50대와 60대의 경우 ‘나 혼자만 알고 사라질 기회를 엿보겠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26.3%, 37.5%에 달했다. 2014년 새해 소망에 관해서도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는 절약정신(32.6%), 로또 1등(29.3%)과 같이 경제적 소망이 가장 많았지만 30∼60대는 가족 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1위였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전업주부는 절약정신, 워킹맘은 집안일과 육아분담, 남성은 가족 간의 소통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며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응답을 내놨다”고 분석했다. 한 해를 버티는 힘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 해를 버티는 힘, 연애도 못하는데 자녀가 있을 리가” “한 해를 버티는 힘, 솔로는 어떻게 버티나” “한 해를 버티는 힘, 올해는 뭘로 버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비은행 분야 M&A 계속할 것”

    [새해 새 도약! 금융지주 회장에게 듣는다] “비은행 분야 M&A 계속할 것”

    올해 금융권의 최고 화두는 우리금융지주회사의 민영화 성공 여부다. 경남·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일부 자회사들은 이미 매각이 이뤄졌다. ‘몸통’인 우리은행까지 매각에 성공하게 되면 금융권의 판세는 크게 변하게 된다. 은행 중심의 금융그룹이 품에 안게 되면 자산규모 300조원 안팎의 고만고만한 금융지주 각축전에 거대 공룡이 출현하게 되고, 교보생명 등 비(非)은행 금융그룹이 가져가게 되면 새로운 이종(異種) 라이벌이 탄생하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올 한 해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융지주 회장들을 차례로 만나 새해 전략을 들어본다. 지난해 금융업계에서 연말 시상식이 열렸다면 최고 스타상은 단연 임종룡(55) 농협금융지주 회장에게 돌아갔을 것이다. KB금융이라는 거함과 맞붙어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알짜 매물을 품에 안는 ‘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그 누구보다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은 임 회장은 지난 3일 “우리의 인수합병(M&A)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올해 외부기관으로부터 대대적인 조직 진단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혀 내부로부터의 큰 변화도 예고했다. →우리투자증권 인수는 축하할 일이지만 그 바람에 우리아비바생명 등 경쟁력 없는 군식구까지 떠안게 됐다. 이 때문에 ‘승자의 저주’ 얘기가 나도는데. -(그런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투증권이 우리에게 와서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 저주가 현실화될 것이다. 하지만 농협은 다양한 영역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최대한 인정해주는, 대단히 훌륭한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그리고 증권업황이 가장 안 좋을 때가 증권사 몸값이 가장 쌀 때 아닌가. 비싸게 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끼워팔기가 없는 대우, 현대, 동양 등 알짜 증권사 단독 매물이 줄줄이 나와 있다. 그래서 KB금융이 인수전에 지고도 웃고 있다고 하는데. -대우증권 등이 먼저 (시장에) 나왔다면 취사선택이 가능했겠지만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매물을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나온 매물을 확실히 잡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우투증권은 곧바로 NH농협증권과 합병할 것인가, 아니면 당분간 두 회사 체제로 가져갈 것인가. -3월 말 본실사와 매각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밝히겠다. 궁극적으로는 합쳐야 하지 않겠나(당장 합병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인수 회사의 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수용하나. -우투증권만 해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섞여 있다. 모두 정규직으로 하긴 어렵다. →우리은행 인수에도 관심이 있나. -전혀 없다. →그럼 이제 다른 M&A는 없는 것인가. -비은행 분야는 M&A를 계속할 것이다. M&A는 기업이 클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수단이다. 신한, 하나금융을 봐라. 모두 M&A로 지금의 지위에 올랐다. (보험이든 증권이든) 시장에서 잘하는 놈을 추가 인수할 생각이다. →우투증권 인수로 자산 규모가 255조원에서 290조원으로 껑충 뛰면서 외형적으로는 다른 금융지주와 비슷한 선상에 서게 됐다. 미안한 얘기이지만 농협은 ‘뱅커 DNA’(은행원 유전자)가 없어 경쟁 상대가 될 수 없다는 냉소도 여전하다. -아프지만 일정 부분 맞는 얘기다. 농협금융은 오랫동안 농협이라는 우산 아래서 편히 지내온 측면이 있다. 오죽하면 은행이 아니라 쌀집이라는 냉소까지 나왔겠는가. 우리 조직원들은 야성을 더 키워야 한다. 그런 면에서 우투증권 인수는 농협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KB금융이라는 엄청 센 놈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줬고, 시장의 1등은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워 가게 될 것이다. 두고 봐라. 다른 금융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농협의 DNA 변화 속도가 훨씬 빠를 것이다. →DNA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외부 진단을 대대적으로 받아볼 생각이다. 우리는 금융사이면서도 리스크 중시 문화가 왜 부족한지, 채우려면 뭘 해야 하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진단받고 처방전을 놓을 작정이다. →전임 신동규 회장도 임 회장 못지않게 의욕을 갖고 취임했지만 1년도 안 돼 “제갈공명이 와도 안 된다”는 말을 남기고 중도하차했다. 농협 브랜드 사용료 등 사사건건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와 부딪쳤는데. -브랜드 사용료는 당연히 내야 한다고 본다. 농협금융의 존재를 있게 해준 게 누군가. 농민이고 농협 아닌가. 농협중앙회도 브랜드 사용료 지급기준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줘 우리의 운신 폭을 키워줬다. 실적이 좋으면 좀 더 내고 안 좋으면 덜 낼 수 있다. 덕분에 작년에는 4400억원을 냈지만 올해는 3000억원대로 줄게 됐다. →‘제갈종룡’(제갈공명+임종룡)이 된 건가. -하하. 그건 아니고…. 결국 소통의 문제라고 본다. →장관(국무조정실장)까지 지내고 지주 회장이 됐다. 큰 그림을 그리다가 답답하지 않은가. -수치 스트레스가 커서 답답할 겨를이 없다. 금융사는 매일 매달 성적표가 나오니…. 한편으론 (개선 노력이) 바로바로 확인돼 보람도 크다. 국가정책은 타이밍 포착과 사전 정지작업이 중요한데 금융사는 신속성이 중요하더라. 의사결정을 빨리 해줘야 한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보나. -말 잘 못하면 한은에 혼난다(웃음). 분명한 것은 경제팀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합심한다는 모양새를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건설경기는 지금보다 더 살려야 한다. 안미현 전문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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