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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습자 가족 릴레이인터뷰 4] 세월호 미수습자 대표 은화 학생 부모 이금희·조남성 씨

    [미수습자 가족 릴레이인터뷰 4] 세월호 미수습자 대표 은화 학생 부모 이금희·조남성 씨

    세월호 미수습자 안산 단원고 학생 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48)씨는 자주 목이 쉰다. 그는 미수습자 가족 대표로 고함을 칠 일이 많은 탓이다. 정부측과 세월호 관련자들에게 억울하고 분통함을 항상 호소하고 있었다.눈물이 마르지 않는 날이 없다. 딸 찾는 일 외에 삶의 의미를 잊었다. 핸드폰도 없다. 지난달 29일 팽목항에서 처음 만난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위원들과 대화 도중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숴졌다.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법 테두리에서 검토한다는데 너무 화가 나서였다. 순하고 평범한 엄마였지만 ‘싸움닭’이 됐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입장을 대변하는 탓이다. 이씨는 “국민의 세금으로 선체 조사위원회가 구성됐고, 국민이 힘 내서 도와주라 하는데 법만 따져서 화났다”고 말했다. 그는 “차디찬 바다에 3년이나 있는 은화를 찾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것이다. 머리카락 한올 한올 모두 찾겠다. 아이가 마지막에 불렀을 ‘엄마’가 이렇게 힘 없이 주저앉지는 않겠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고혈압과 당료가 찾아와 약으로 하루하루를 지탱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을 앓는 아빠 조남성(54) 씨는 지난 1월 새벽 팽목항 숙소를 나서다가 머리가 핑 돌아 인근 줄에 부딪혀 나가 떨어졌다. 얼굴, 팔 등을 크게 다친 상처가 지금도 아물지 않았다.은화는 다정하고 속 깊은 딸이었다. 배려심도 깊은 말 잘 듣는 모범생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한테 뽀뽀부터 했고, 문자나 카카오톡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보냈다. 수학을 좋아해 회계 담당 공무원을 꿈꿨다. 과외도 안했는데 전교 1등도 한 우등생이었다. 부모에게 항상 웃음 짓고 힘을 주는 행복한 딸이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전엔 비용이 32만 7000원이나 된다고 딸은 미안해 했다. 조 씨는 “제주도 여행길이 마지막일지 몰랐다”며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애정 표현에 서툴렀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했다. 참사 전날 저녁 가방을 싸는 은화에게 “뭐 이리 많이 챙겨. 돌아올 때 무겁겠다”고 했는데 짐 정리도 도와주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3년 동안 딸을 찾지 못한 부모가 죄인” 이라며 울먹였다. 조씨는 “은화 오빠(23)가 사고 다음날부터 수색이 끝나는 11월 14일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는데 정부가 거짓말만 되풀이 되는 상황을 겪고나서는 누구도 믿지 못하고 있다”며 “인양 소식에도 전화 한 통 안할 정도로 사회를 믿지 못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이런 큰 참사는 남의 일인 줄만 알았는데 지금 내가 겪고 있다”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을 강화해 안전한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들을 옆에서 챙겨야 하는데 아예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생활한다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걸 예전엔 몰랐다”고 한숨을 내쉰뒤 “실종자를 찾는 일은 국가가 국민을 책임지는 일이고, 미수습자에게는 가족을 찾는 게 되고, 생존자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가 이 사회를 바꾸는 전환점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아이들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는 것 아니냐고 했다. 생명을 가장 중시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토록 원했던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되고, 육상에서 수색작업을 하도록 힘을 보태준 국민에게 너무나 죄송스럽고 고맙다고 했다. “우리 은화가 살아있었으면 예쁜 대학생이 됐을텐데. 키는 163㎝ 정도 되니까 크고 얼굴 하얗고, 나 안 닮아서 뚱뚱하지도 않고.”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재인 “적폐세력, 비전이 아닌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

    문재인 “적폐세력, 비전이 아닌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적폐세력이 비전이 아니라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당내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연설에서 “이들이 다시 머리를 들고 집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 반성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권력을 나누려고 그에 가세하려는 세력도 있고, 오로지 정권교체가 겁나서, 오로지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문재인은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다시는 동지들께 좌절을 드리지 않겠다.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저는 1등이 아니라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 하루빨리 경선을 끝내고 판세를 굳혀야 한다. 문재인으로 결정해 달라.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제가 아니라 우리가 한팀이 되어 해내겠다. 안희정·이재명·최성·박원순·김부겸과 함께 하겠다”며 “안희정 동지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가슴으로 받고, 이재명 동지의 뜨거운 분노와 치열한 시대정신을 두 손으로 맞잡겠다. 최성 동지의 분권과 남북평화경제의 비전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의 한 팀 자랑스럽지 않으냐. 5년 가지고는 안 된다. 10년,15년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엔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고, 자랑스러운 동지들이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도록 제가 앞장서 새 시대를 열겠으니 압도적 경선 승리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는 최종목표가 아니다. 국민은 정권교체하면 어렵고 고단한 삶이 바뀌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느냐고 묻는다”며 “저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세찬 전소민 런닝맨 합류 “저 가성비 최고다” 당당 어필 통했다

    양세찬 전소민 런닝맨 합류 “저 가성비 최고다” 당당 어필 통했다

    배우 전소민이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난 방송에서 그녀의 활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충남 공주 특집으로 연예계 대표 다섯 공주인 ‘오로라 공주’ 전소민, ‘청선공주’ 이세영, ‘연화공주’ 강한나, ‘7공주’ 박진주, ‘엄지공주’ 여자친구 엄지와 공주의 남자 최태준이 ‘알뜰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내로라하는 공주들 사이에서 전소민의 존재감은 단연 빛을 발했다. 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저 놀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한 뒤 “전국에 계신 많은 PD님들, 저 가성비 최고다. 많은 섭외 부탁드립니다”라며 셀프홍보에 나섰다. 이어 전소민은 유재석의 권유에 ‘아줌마 댄스’를 선보였고, 유재석은 “화제가 될 것 같지 않다”며 춤 추는 전소민을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너 이광수와의 케미는 ‘꿀잼’이었다. 2년 전 비즈니스 커플이던 두 사람은 초상화 뽑기로 다시 만났다. 앞서 이광수는 “저의 커플 레이스 최초로 러브라인이 없었다. 우리는 그냥 동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게임의 주인공이었다. 초반 1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획득했지만 첫 라운드인 ‘커플 노래방 데이트’에서는 룰렛 돌리기로 노래방 비 18,000에 당첨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2라운드 ‘극과 극 역사 데이트’에서 1등을 차지하며 교환권을 획득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은 무려 7,000원을 들여 화살 50발을 사오는 통 큰 배포를 자랑했다. 이광수가 화살로 풍선을 하나씩 맞추자 “우리 오빠 잘한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고, 이광수는 “더 칭찬해달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이라이트는 전소민의 배신이었다. 교환권으로 ‘지갑 바꾸기’ 혹은 ‘짝꿍 바꾸기를 선택할 수 있는 가운데 전소민 홀로 ’짝꿍 바꾸기‘를 고른 것. 전소민은 “아까부터 저에게 냉정하게 대해서 배신할 것 같았다. 돈 관리도 광수 씨가 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전소민은 빈털터리 김종국을 선택해 스스로 박복의 길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 몰래 만 원을 ’삥땅‘ 친 게 드러났고, 이광수 역시 몰래 만 원을 숨겨놓은 사실이 알려지며 커플 레이스는 막장 드라마로 변질됐다. 전소민의 불운은 계속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엄지가 김종국-전소민 커플의 비상금을 찾아내며 꼴찌를 차지된 것. 반면 이광수-이세영 커플은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복의 아이콘‘이자 ’가성비 甲‘ 전소민이 마지막까지 재미를 줬다. 한편 3일 ’런닝맨‘ 측은 양세찬 전소민의 합류로 ’런닝맨‘이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 6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개편됐음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분당청솔학원 재수정규반, 중앙모의고사 만점자 배출

    분당청솔학원 재수정규반, 중앙모의고사 만점자 배출

    국내 대표 재수학원 ‘분당청솔학원’이 지난 3월 24일 시행된 중앙모의고사에서 만점자를 배출했다. 앞서 2015년에 수능에서도 만점자를 배출한 분당청솔학원은 체계적인 학습 서비스와 빈틈없는 관리로 지속적으로 수능, 모의고사 만점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 재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분당청솔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중앙모의고사 만점자를 배출한 분당청솔학원 재수정규반은 입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입시종합컨설팅시스템 및 분당청솔학원만의 과학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재수를 통해 목표달성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합격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을 안내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재수학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분당청솔학원은 현재 운영 중인 재수정규반 추가모집을 진행 중으로, 계열별 약간명을 모집한다. 재수정규반은 2018학년도 대입자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1월 14일까지 주6일 의무등원제로 운영된다. 재수정규반은 ▲Daily 학습 컨텐츠 - All 1등급 프로젝트 ▲Weekly 학습 콘텐츠 – 고퀄리티 주간학습 YAP ▲최상위 학습 콘텐츠 – 만점기원 하이퍼콘텐츠 등 과학적인 학습콘텐츠를 통해 과목별 주요 학습 개념을 정립하고, 완벽한 수능 경향 분석을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도록 도와 준다. 또한 꼼꼼한 질의응답과 멘토링을 통해 매일 타이트한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든 수업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학기제’를 비롯해 개인 맞춤으로 수업 및 자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택 테마특강’, 성적부터 입시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8025관리프로그램’, 성적 우수자를 위한 ‘장학금 제도’ 등도 운영 중이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남, 용인, 수원, 광주 지역에 35대의 셔틀버스를 운행 중으로 분당재수학원, 성남재수학원, 수원재수학원, 용인재수학원을 찾는 지역 수험생들도 편리하게 등하원이 가능하다. 한편 분당청솔학원 재수정규반 추가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이외 그룹사 매출 10조 도전”

    “KT 이외 그룹사 매출 10조 도전”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KT를 제외한 그룹사에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황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 성남시 분당 KT사옥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2017년 상반기 그룹 경영전략 데이’를 갖고 “‘5대 플랫폼전략’ 실행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합친다면 2~3년 내 막강한 글로벌 플랫폼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BC카드와 KT뮤직, KT SAT, KT CS 등 KT 그룹사들은 지난해 매출 9조 26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으로, 올해 그룹사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KT가 집중하고 있는 5대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분야다. 황 회장은 “KT그룹의 역량을 모아 플랫폼 사업자로 완벽히 변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기술 1등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임직원들에게 소통과 협업을 주문했다. 한편 KT는 40여개 그룹사에서 올해 1만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10% 정도 증가한 규모다. 이 중 KT는 경영 및 전략, 마케팅기획, 에너지 등 8개 분야 25개 직무에서 450명을 채용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금융지주 회장 연봉킹은 한동우 前 신한회장

    금융지주 회장 연봉킹은 한동우 前 신한회장

    장기 성과급 합치면 윤종규 40억 1위… 오너 포함 땐 정태영 부회장 27억 최고 지난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연봉 킹’은 15억여원을 받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현 고문)으로 나타났다. 장기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40억여원으로 1위다.31일 신한금융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전 회장은 급여 7억 3300만원, 단기성과급 3억 9800만원 등 15억 72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성과연동형 주식 보상으로 2만 2000주를 받았다. 현재 주가로 계산해 합치면 총 25억 9900만원이다. 주식 보상은 재임 기간이 아닌 2016~2019년까지 4년간의 미래 경영 성과를 보고 2020년에 확정된다. 윤 회장은 지난해 은행장과 회장 직급으로 급여 6억 8300만원과 단기성과급 3억 4100만원 등 10억 2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과거 3년 성과 평가에 따라 추후 결정되는 누적 장기성과 연동형 주식 6만 841주(3년치)도 받았다. 성과 평가로 주가 수량과 금액이 나중에 조정되지만 이날 종가(4만 9000원)로 추산하면 29억 8100만원어치다. 총 40억 500만원을 받는 셈이다. 김정태 KEB하나금융 회장은 연봉 13억 2100만원을 받았다. 성과 연동 주식 보상(12억 2100만원)을 합치면 25억 4200만원이다.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현 신한금융 회장)은 9억 8500만원을 받아 은행장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외국계인 씨티은행의 박진회 행장(9억 8000만원)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했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9억 2900만원을,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식 보상 없이 연봉만 6억 7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오너 일가까지 포함하면 연봉 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커머셜 부회장이다. 카드(17억 2100만원)와 커머셜(9억 9900만원)을 합쳐 27억 2000만원을 받았다.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26억 37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21억 6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전문경영인(CEO) 연봉이 대체로 셌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29억 485만원, 윤경은 KB증권 대표는 27억 200만원을 받았다. 물론 권 대표는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한 특별이익(23억 8273만원)이, 윤 대표는 2014~15년 실적 개선 포상금(14억원)을 받은 게 각각 영향을 줬다. 전년도 연봉킹이었던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는 26억 8095만원, 올해 10연임에 성공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4억 2158만원을 각각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이 1, 2위를 차지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가 15억 3700만원, 김창수 삼성생명 대표가 14억 7500만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 공개…건보심평원, 1229곳 평가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 인력과 시설이 우수한 전국 1등급 요양병원 202곳을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2015년 10~12월 전국 1229개 요양병원을 평가해 16.4%인 202곳에 1등급을 부여했다. 지역별로 1등급 요양병원은 경상권이 70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권(54곳), 서울(31곳), 충청권(26곳), 전라권(20곳), 제주(1곳) 등의 순이었다. 강원권은 1등급이 없었다. 전체 병원 가운데 2등급을 받은 병원이 512곳(41.7%)으로 가장 많았고 3등급 305곳(24.8%), 4등급 143곳(11.6%), 5등급 67곳(5.5%)이었다. 개설 병원 대비 1등급 요양병원 비율은 서울이 31.6%, 경기권이 17.9%로 절반에 가까웠다. 심평원 관계자는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1인당 환자 수가 평균 이하이면서 약사와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의 재직일수율이 높은 곳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투자가 미래다] SK브로드밴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5조원 투자

    SK브로드밴드는 기존의 미디어 서비스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혁신, 고도화된 ‘홈 앤드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연평균 1조원씩,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디어 인프라를 강화하고 스마트홈 등 홈 비즈 사업을 확대하며 미디어 산업에 개방과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지난 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까지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를 2700만명으로 확대하고 매출도 매년 10% 성장해 4조 5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1등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 고객의 취향과 수요를 정확히 찾아 충족시키는 ‘똑똑한 플랫폼’으로 B tv를 차별화해 나간다. SK텔레콤의 대화형 AI 플랫폼 ‘누구’와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 등을 확장해 AI 기반의 가정용 사물인터넷 및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고도화에도 나선다.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HEVC(고효율 압축 코덱) 등 고화질 미디어 기술로 B tv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의 화질을 개선하며 40G 수준인 광가입자망을 2020년까지 100G 수준으로 고도화한다. 또 미디어 산업 내에 동반 성장 생태계도 구축한다. B tv와 옥수수의 데이터 시스템을 콘텐츠 제공사(PP)에 개방하고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 [투자가 미래다] LG전자, 가정용 로봇 개발·R&D 4년간 37%↑ ‘1등 DNA’ 심기

    [투자가 미래다] LG전자, 가정용 로봇 개발·R&D 4년간 37%↑ ‘1등 DNA’ 심기

    LG전자 세탁기를 세계 1위로 만든 조성진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의 모든 사업부문에 ‘1등 DNA’를 심어가고 있다. 조 부회장은 ▲품질 최우선 ▲수익성 기반의 성장 기조 ▲1등 체질 내재화 및 스마트 워킹 등 3대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 혁신과 시장 확대,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이어 간다.LG전자는 올해 가전과 TV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인다.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중국 등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고 생활가전 사업은 융복합과 프리미엄에 집중한다. TV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올레드 TV’와 LG전자의 독자적인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 다지기에 집중한다.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동차부품 사업의 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과 전기차 부품, 리어램프,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에 자원을 지속 투입한다. 태양전지에서는 고출력 제품에 집중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적극 육성한다. 로봇 사업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조직에 분산돼 있던 사물인터넷(IoT) 역량을 통합해 ‘H&A스마트솔루션BD’를 신설, 가정용 및 공공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LG전자는 주요 전략 시장인 미국에서의 토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법인 신사옥을 착공한 데 이어 미국 테네시주에 2019년 상반기까지 2억 5000만 달러(약 2771억원)를 투자해 세탁기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LG전자는 미국 신공장 건립으로 물류 비용과 운송 시간을 줄이고 관세가 없어져 원가 경쟁력을 유지함은 물론 R&D와 디자인, 판매, 서비스에 이어 생산까지 사업 전 영역을 현지화해 미국에서의 가전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의 세탁기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대 이상이다. LG전자는 현지 고객과 시장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을 현지 생산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탁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과 에너지 등 기업 간(B2B) 사업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이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자동차부품 관련 조직을 통합해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에 맞춰 인천 서구에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핵심기지인 ‘LG전자 인천캠퍼스’를 준공했다. 또 경북 구미 사업장에는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 생산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산라인 증설로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급 생산능력을 2018년에는 약 1.8GW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R&D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2010년 약 2조 7000억원이던 연간 R&D 투자액을 2014년에는 약 3조 7000억원까지 꾸준하게 늘리며 4년간 37% 증액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10년 4.6%에서 2015년 6.7%로 상승하고 있다.
  • 홍준표, ‘보수’ 유승민 견제 “배신자 용서 안하는 TK…내가 적자”

    홍준표, ‘보수’ 유승민 견제 “배신자 용서 안하는 TK…내가 적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9일 자신이 후보로 뽑힌다면 단일화 협상 파트너가 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 선제공격을 날렸다. 홍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복지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유 후보가 자신의 대선주자 자격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내게 시비 걸지 말고 우선 자기 지역에 가서 신뢰 회복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유 후보를 향해 “TK가 본거지인데도, TK가 독무대인데도 왜 TK에서 뜨지 않느냐”며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이 TK 정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유승민 후보가 안 뜨는 것”이라며 “나를 걸고넘어져 본들 자기가 뜨지는 않을 것이다. TK는 내가 적자”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말미에 “내 이야기가 아니라 서문시장 상인들 이야기”라며 자신은 ‘전달자’라고 강조했지만, 이날 그의 발언은 보수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유 후보를 견제하는 ‘작심 발언’으로 해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홍 지사 입장에서는 당내 주자 3인과의 경쟁보다는 후보 선출 직후 단일화 협상 당사자인 유 후보와의 경쟁이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 앞서 유 후보는 2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열어두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자유한국당의 1등, 2등을 달리는 후보들은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재판 받으러 가셔야 되는 분들이다. 자격이 있느냐”고 말한 바 있다. 홍 지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받고 있고, 김진태 의원은 선거법 위반죄 재정신청이 인용돼 곧 법정에 서야 할 처지임을 상기시킨 것이다.전날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유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아직 진박이라는 손아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승복하지 않고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원칙과 명분이 있는 그런 단일화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홍 지사는 이처럼 단일화 협상의 전제조건이 될 친박(친박근혜)계 청산 문제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친박계와의 관계 설정을 묻는 말에 “내가 후보가 되면 친박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선거는 때로는 상대방과도 협상하고 적과도 동거해야 한다. 하물며 같은 당에 있는 사람과 갈라치기를 하는 건 옳지 않다”고 포용의 자세를 취했다. 이는 친박 세력과 선을 긋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함으로써 중도·보수후보 단일화 협상의 동력을 살려가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구심점을 잃게 된 전통 보수층의 지지도 끌어내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재판 받으러 갈 분들이랑 단일화? 자격 있느냐”

    유승민 “재판 받으러 갈 분들이랑 단일화? 자격 있느냐”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이 29일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열어두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SBS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지금 자유한국당의 1등, 2등을 달리는 후보들은 대통령이 되더라도 법원에 재판 받으러 가셔야 되는 분들이다. 자격이 있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받고 이쏙, 김 의원은 선거법 위반죄 재정신청이 인용돼 곧 법정에 서야 할 처지임을 상기시킨 것. 이어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아직 진박이라는 손아귀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승복하지 않고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민들께서 납득할 만한 원칙과 명분이 있는 그런 단일화가 아니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내가 져도 좋으니까 상대방이 대통령이 돼도 인정할 만하다, 이런 전제가 서로 돼야 단일화를 하는 것 아니겠나.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그런 단일화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어두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봄맞이 인테리어] 집은 힐링 공간이자 놀이터

    [봄맞이 인테리어] 집은 힐링 공간이자 놀이터

    올해 ‘생활이 드라마가 되다’를 컨셉트로 드라마 속에서 소비자가 꿈꾸는 공간을 제안해 온 에몬스는 ‘웰 스테이’(well-stay)를 2017년 트렌드로 발표했다.웰 스테이는 ‘더 나은, 더 좋은’을 뜻하는 ‘well’과 ‘머물다’의 ‘stay’를 결합한 합성어로 더 나은 의식주 환경을 모든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초 뜨거웠던 인테리어·리빙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에몬스 관계자는 “집이 레스토랑처럼 멋진 요리를 즐기고 프라이빗 공간에서 영화를 보거나 뜨개질, 가드닝 등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개개인의 힐링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 될 것이며 가장 좋은 놀이터이자 힘들었던 일상을 위로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번 시즌 에몬스는 3S 전략을 세웠다”면서 “집에서 더욱 웰 스테이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성(Special), 가성비 있는 가격(Sale),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함(Smart) 세 가지를 중점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공간 연출 ‘사피아노’ 침실시리즈 ‘사피아노’는 세련된 메탈 느낌을 주는 골드 빛 강화유리 도어에 은은한 빗살 무늬 등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 침실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이다. 사피아노 침실시리즈는 골드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선보였으며 옷장, 침대, 협탁, 서랍, 거울 등으로 구성됐다. 침대는 이탈리아 가죽 전문 브랜드 리찌사(60여년 전통)의 1등급 천연 면피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서랍류는 옷장과 같은 마감을 적용해 안정감을 줬다. 옷장은 내부를 프리미엄 수납공간으로 차별화했다. 도어 개폐 시 동작감지 센서로 LED 조명이 자동 점등돼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조명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으며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고가 빌트인됐다. 살균케어 기능을 갖춘 스타일존도 탑재했다. 장롱 내부에는 공기정화, 탈취효과 등을 위해 참숯볼을 내장하고 천연 옥 성분이 함유된 프리미엄 에코보드를 사용해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을 발생시켜 공기 중에 해로운 물질과 세균을 제거해준다. 부드러운 안전 경첩을 달아 옷깃과 손가락이 끼는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또한 상·하 분리형으로 제작해 조립과 운반을 쉽게 했고 하단에는 서랍을 만들어 도어를 따로 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소형가구 위한 ‘스타일리쉬 그레이’ 침실시리즈 에몬스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그레이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리쉬 그레이’ 침실 시리즈를 제안한다. 스타일리쉬 그레이 시리즈는 정형화된 옷장 구성에서 900㎜ 사이즈의 옷장·이불장·서랍형 이불장과, 기능을 강조한 450㎜ 사이즈의 일체형 화장대장·앤드선반장으로 개발돼 어떤 공간에도 맞춤형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전신형 거울과 수납장으로 구성된 일체형 화장대장, 인테리어 효과와 수납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엔드 선반장 등 원하는 기능의 옷장류를 추가해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넓은 평형대로 이사할 경우 모듈만 추가로 구성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모듈의 스타일리쉬 그레이 시리즈는 하이그로시 소재를 사용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그레이톤을 적용해 트렌디함을 더했다. 스타일리쉬 그레이 시리즈는 기존의 침실보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돼 소형가구의 공간 효율성을 높여준다. 침대, 협탁, 3·5단 서랍장, 400·600·800책장, 코너장, 2인 책상, 테이블, 의자 등의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침대 헤드에 선반기능과 조명기능을 가미해 실용성을 더했으며 침대 하단에는 서랍을 달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봄맞이 인테리어] 집, 봄을 입다…고단열 창호, 기능성 바닥재, 친환경 벽지

    [봄맞이 인테리어] 집, 봄을 입다…고단열 창호, 기능성 바닥재, 친환경 벽지

    왠지 모를 설렘이 찾아오는 봄이다. 겨우내 묵은 짐들을 정리하면서 내친김에 새 가구 들여놓고 벽지·바닥재를 다시 바르며 집 안 분위기를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 살던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새 보금자리로 옮길 계획이라면 인테리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공간별로 어떤 가구를 배치할지, 벽지와 장판은 어떤 디자인으로 할지, 실내 분위기를 살려줄 소품으로 무엇이 좋을지 등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다. 한번 꾸며 놓으면 쉽게 바꾸기 힘든 탓에 더욱 신중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아이템과 구성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세련된 컬러와 참신한 디자인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최적의 집 안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소재, 천연 자재, 에너지 절감, 층간소음 예방 등과 같이 환경과 삶의 질을 생각한 요소도 빼놓지 않았다. 집의 개념이 거주 이상의 힐링 공간으로 더욱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건축자재와 가구 업체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올해 트렌드로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을 뜻하는 ‘욜로’(YOLO)가 부상하면서 3040세대뿐만 아니라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도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해 ‘홈퍼니싱’ 열풍은 계속해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LG하우시스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간에 머무는 사람의 건강과 에너지절약까지 챙겨주는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고단열 창호 라인 ‘수퍼세이브 시리즈’ LG하우시스는 복잡했었던 기존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 숫자로 구분한 ‘수퍼세이브 시리즈’로 고단열 창호 보급에 나서고 있다. 시리즈 중에서 ‘수퍼세이브3’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창호로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며 ‘수퍼세이브5’는 ‘이지 오픈 손잡이’ ‘곡면 모서리’ 등의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제품이다. ‘수퍼세이브7’은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이를 적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최고급 창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은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며 “냉난방비를 40% 절약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독특한 디자인의 친환경성 바닥재 ‘지아 자연애’ ‘지아(zea) 자연애’는 LG하우시스의 친환경 인테리어제품 라인인 ‘지아 시리즈’의 바닥재 신제품으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 또한 바닥재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로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아 자연애는 기존의 나무(木) 패턴 외에 대리석, 콘크리트, 직물 등 논우드(Non-Wood)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대리석 느낌을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한 ‘마블 헤링본’(Marble Herringbone), 빗살무늬의 톱니 자국이 인상적인 ‘쏘우 마크 우드’(Saw mark Wood), 천연 대리석 느낌의 ‘올오버 마블’(Allover Marble), 작은 조각의 나무와 세라믹이 어우러진 ‘세라믹 집성목’(Ceramic Wood) 등을 포함해 총 25종의 패턴과 색상을 갖췄다.●취향대로 연출할 수 있는 벽지 ‘베스띠’ ‘휘앙세’ LG하우시스의 ‘베스띠’ 실크벽지는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친환경 벽지로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전체 4등급 중 1등급은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기준이다. LG하우시스는 이미 지난 2014년 ‘지아’ 벽지로 벽지 제품 세계 최초로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베스띠가 두 번째 인증이다. 또한 PVC 벽지 최초로 ‘환경표지인증’도 받아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친환경 벽지로서 입지를 다졌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는 합지벽지로 선보인 ‘휘앙세’가 적합하다. 휘앙세는 쉬운 시공과 경제적인 가격이 특징.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최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올해 베스띠와 휘앙세를 통해 거실, 주방, 서재, 안방 등 집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노톤의 총 3가지 디자인을 선보였다”며 “내추럴한 톤과 세련된 라인으로 공간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모노 모던’(Mono Modern), 패브릭의 질감과 패턴의 입체감을 살린 ‘모노 빈티지’(Mono Vintage), 로맨틱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담은 ‘모노 클래식’(Mono Classic)을 활용하면 편안하고 감각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불공정 인사·악취·불신 없는 ‘3無 광진’… 섬김 행정 통했다

    [자치단체장 25시] 불공정 인사·악취·불신 없는 ‘3無 광진’… 섬김 행정 통했다

    “주민이 주인입니다.”김기동(71) 서울 광진구청장의 신념이다. 공직자는 주인인 주민을 섬기는 공복이 돼야 한다는 철학은 오래 묵어 숙성됐다. 단순명쾌하지만, 권력을 쥔 윗자리에 오르면 망각하기 십상이다. 실천은커녕 ‘내가 주인’이라는 전도된 인식으로 그릇된 길을 가기도 한다. 28일 구청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섬김 정신’을 매일 되새기며 자신의 철칙에 어긋나는 삶을 살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한다고 했다. “주민이 주인인 행정을 구현하고 싶어 구청장에 출마했습니다. 이는 직원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일관되게 이야기하고 제 스스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이제는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섬기는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아 사랑방 등 감동 행정 김 구청장의 섬김 정신은 감동 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15년 4월 중증장애인들 쉼터인 ‘작은예수의집’을 찾았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바깥나들이도 하지 못하고 방에서만 지낼 아이들을 생각하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맺혔다. 아이들에게 햇볕이라고 마음껏 쬐게 해 주고 싶었다. 토요일을 이용해 아이들을 승합차에 태워 경기 양평 시골집으로 데리고 왔다. 아이들은 따뜻한 봄볕을 쬐며 김 구청장 아내가 마련한 감자도 먹고 점심도 배불리 먹었다. 김 구청장은 기타 동아리도 초청해 연주도 들려줬다. 작은예수의집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한 수녀는 “구청장이 아이들을 야외로 데리고 나가 햇볕을 쬐게 해 줘야겠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고,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환대해 줘 또 한 번 놀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작은예수의집에 가면 아이들이 저를 보고 오빠, 삼촌이라고 하며 반가워해요. 양평에서의 추억이 좋았는지 요즘도 저만 보면 그때 일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아이들과 보낸 그때를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집니다.” 2014년 4월엔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의 소통공간인 사랑방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한 어느 날이었다. 바깥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곧장 현장으로 나갔다.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모여 시위를 하고 있었다.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이 모여 서로 의지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하소연할 곳을 좀 마련해 달라고 하더군요. 집에서 장애아를 키우며 마음고생할 그분들을 생각하니 진즉 그런 시설을 마련해 주지 못한 게 안타까웠습니다. 자양2동의 한 상업용 빌딩 2층을 월세로 빌려 사랑방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도 학교가 끝나면 그곳에 와서 놀고, 부모들은 서로 이야기하고, 무척 좋아하더군요. 저도 가끔 혼자 가보는데, 정말 좋습니다.” 김 구청장의 ‘섬김 행정’은 유관기관들을 직접 접촉하고 이해를 구하는 데서 정점을 찍는다. 지역 내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전력, 우체국,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세무서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관들을 일일이 찾아 협조를 구한다.유관기관 발로 뛰는 적극 행정 “관내 유관기관에 찾아가 구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때로는 밥도 사며 잘해 달라고 사정도 합니다.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 밥까지 사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관계 기관과 협치를 이뤄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게 구청장 본연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도 직접 챙긴다. 광진구의 사업을 담당하는 서울시 공무원을 만나 구의 사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시의원이 하는 일 아니냐고 하는데 시의원은 자기 지역구 외에는 잘 모릅니다. 서울시 담당 주무관이 광진구를 제대로 알아야 무엇이든 제때 처리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울시와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 구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야말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인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줬다고 역설했다. “국민의 힘으로 법률에 의해 나쁜 권력을 응징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줬습니다. 정치인들이 주인을 무시하고 나쁜 행동을 하면 국민이 법으로 엄벌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광진구는 3무(無)로도 유명하다. 인사 불공정 시비, 악취, 관에 대한 주민 불신이 없다.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인사 민주화’를 구현했다. 혈연, 지연, 학연 등 온갖 인맥을 동원한 인사 청탁을 일소했다. 승진 기준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인사권을 쥔 이들의 인사 전횡도 차단했다. 철저히 원칙에 따른 인사로 인사 관련 잡음을 없앴다. 승진 기준 세워 인사 청탁 근절 “공무원들이 주민 편에 서서 자발적으로 일하는 것, 이게 인사 원칙입니다.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 인사 부분은 우리 구가 제일 낫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구 전역의 악취도 모두 제거했다. 2014년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하수악취 관련 용역을 의뢰해 전국 최초로 악취 지도를 완성했다. 구 전체를 악취 농도에 따라 쾌적한 1등급부터 불쾌한 5등급까지 구분하고 시각화해 악취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전국 최초로 악취 지도 완성 “조사해 보니 악취 원인과 처리 방법이 다 달랐습니다. 700여곳에 달하는 악취 리스트를 만들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두 해결했습니다. 주민들에게도 악취가 나면 즉각 신고하라고 했고, 신고가 접수되면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해결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악취를 제도권에서 해결한 사례로 회자하고 있습니다.”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도도 높였다. 섬김 행정이 낳은 최대 성과이다. 김 구청장은 2010년 취임 첫해 ‘구민과 소통하는 희망 광진’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구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구청장실을 개방하는 ‘구청장과의 대화’, 365일 열려 있는 온라인 민원창구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여러 통로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조금이라도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것에 대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도 꾸렸다. 위원회를 통해 구정 방향, 계획, 추진 상황 등과 관련해 평가와 자문은 물론 검증까지 받고 있다. “공무원들의 공감·소통 능력을 키우고, 민원이 제기되면 즉각 반응·조치하는 조직으로 만드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래야 불신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실현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 구는 민원이 들어오면 지체 없이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미결이라는 게 없습니다. 저는 검토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검토라는 말은 모른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직원들에게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주라고 주문합니다.”365일 민원 창구 등 소통 강화 그는 ‘암행 청장’으로 통한다. 공영주차장, 공원, 공중화장실 등 관내 곳곳을 홀로 찾아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한다. “공공건축물 같은 게 이상 없이 잘 운영되는지, 지역민들의 불편 사항이나 불만은 무엇인지를 파악하려고 혼자 현장을 찾곤 합니다. 직원들이 꼼꼼하게 챙기지만 혹시나 못 보고 지나친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장에서 만난 지역민들은 김 구청장에 대해 “조용하게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며 “무슨 말이든 들어주는 귀가 있고, 말하면 꼭 해내는 뚝심과 저력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에게 속으로 끙끙 앓지 말고 무엇이든지 말하라고 합니다. 돈이 없으면 돈이 없다고, 아프면 어디가 아프다고, 말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잖습니까. 주민들이 하는 말은 법을 위반하는 게 아닌 한 들어줍니다. 주민들도 구정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구정에 동참해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광진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올 수능 첫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비율 늘어날 듯

    올 수능 첫 영어 절대평가… 1등급 비율 늘어날 듯

    올 11월 16일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교육부가 “지난해보다 영어 1등급 학생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나 될지는 6월이 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이 기본계획은 ‘대입 제도 3년 예고제’에 따라 지금 고3 학생들이 중3이던 2014년 발표됐던 내용을 토대로 했다.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거의 없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한국사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필수영역으로,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전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비율도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 영어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뀐다. 학생들은 표준점수·백분위 등이 기재된 다른 영역과 달리 한국사처럼 1~9등급 가운데 한 개 등급이 표기된 성적통지표를 받게 된다. 상위 4%에 들어야 1등급을 맞는 지금의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에서는 90점만 넘으면 1등급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출제한 3월 고3 수능 학력평가에서는 1등급 비율이 7% 정도였다. 다만 구체적인 비율은 6월 1일 평가원이 출제하는 수능 모의평가에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익현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이 기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평가원 본부장은 “6·9월 모의고사 때 학생들의 반응을 봐서 수능도 그 수준을 유지하는 쪽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3년 전부터 예고됐지만 영어 과목의 고교 사교육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영어 과목 사교육비는 2014년 평균 7만원에서 7만 2000원, 지난해에는 7만 7000원으로 늘었다. 교육 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측은 “수능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늘면서 내신 향상을 위한 교과 사교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영어뿐 아니라 수능 모든 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내신 사교육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는다. 한편 평가원은 지난해 수능에서 2개 문항에 오류가 났던 것과 관련, 8명 안팎의 검토지원단을 신설해 오류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수능 출제 경험이 많은 8명 안팎의 교수급으로 꾸릴 예정”이라며 “기존 검토위원은 각 과목에만 집중하다 보니 모든 영역을 보기 어려웠다. 검토지원단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남경필 “劉 승리 열심히 도울 것”

    [바른정당 대선 후보 유승민] 남경필 “劉 승리 열심히 도울 것”

    劉·남경필, 셔츠 차림 연설 혼신 민주당 “면죄부 못 얻어” 견제구 국민의당 “다당제 정착” 기대감유승민 의원은 28일 바른정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마자 경쟁 상대인 남경필 경기지사를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남 지사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 유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 토론회에서 양복 상의를 벗어던질 정도로 유례없이 치열한 토론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두 후보는 끝까지 셔츠 차림으로 정견 발표에 혼을 쏟았다. 먼저 연단에 오른 남 지사는 1977년 프로복싱 챔피언 홍수환 선수의 ‘4전5기’ 경기 영상을 상영한 뒤 “남경필이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무대에 올라선 직후 큰절을 했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보수의 희망이 되겠다”면서 “좌파 적폐세력과 우파 무자격자들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고 오로지 저 유승민만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을 겨냥해 “1등 후보는 고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있고 2등 후보는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이들 중 누가 대통령이 돼도 재판을 받으러 가야 한다”며 자신이 보수의 대표 주자로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적폐를 일삼던 세력들이 지금 적폐 청산을 외치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 때 민정수석·비서실장을 하고 불법 대선자금으로 감옥에 갔다 온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의원 1495명의 현장투표를 합산한 당원투표에서 총유효투표수 1만 7465표 중 유 후보는 1만 1673표(66.8%)를 얻었고, 남 지사는 5792표(33.2%)를 얻었다. 일반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1890표(63%), 남 지사가 1110표(37%)를 득표했다. 국민정책평가단의 전화투표는 유 후보가 1607표(66.8%), 남 지사가 1082표(40.2%)를 얻었다. 각 당의 공식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의 일원이었던 바른정당이 분당만으로 면죄부를 얻을 수는 없다”고 견제했다. 국민의당은 “탄핵 과정에서 바른정당이 적절한 판단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법치주의와 다당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선 D-41] 호남 표심 위력… 현실화 되는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

    더불어민주당 순회 경선의 첫 관문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양자 대결국면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호남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에게 몰표를 주면서 앞으로 본선에서 이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양측은 벌써 기싸움을 시작했다. 문 전 대표 측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호남은 압도적으로 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호남의 안 후보 지지의 뜻은) 일종의 보조 타이어 격으로 일종의 격려를 해준 게 아닌가”라고 했다. 국민의당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부산·울산·경남 경선 합동 연설 인사말에서 “문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펑크 난다. 펑크 난 타이어는 중도 포기한다”면서 “우리 당 후보가 지금 지지도는 낮지만 결국 이긴다는 것을 민주당에서 잘 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제발 문 후보가 1등 하라고 바랐는데, 제 점괘가 맞아 문 후보가 1등을 했다”면서 “문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대결하면 대통령은 국민의당 후보”라고 했다. 안 전 대표도 이날 부산 구포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부터 제가 여러 가지 미래 예측을 했는데 이제 하나만 남은 셈”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문 후보와의 1대1 대결을 하면 자신이 이긴다는 예측을 말한 것이다. 이처럼 대선 국면이 ‘문-안 대결’로 급선회한 데는 호남 표심이 작용했다. 안 전 대표가 지난 25, 26일 호남 경선에서 64.6%의 득표율로 ‘문재인 대항마’로 급부상하면서다. 이에 뒤질세라 문 전 대표도 27일 호남에서 60.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에 날개를 달았다. 문 전 대표가 받은 지지율은 2012년 경선 호남 득표율(44.3%) 보다 15.9% 포인트나 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양자 구도의 가능성이 엿보인다. 문 전 대표가 다자 대결에서 독주하고 있지만, 안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선 격차가 점차 줄고 있다. 조원씨앤아이와 쿠키뉴스가 이날 1026명을 대상으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두 사람만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4%가 문 전 대표를 꼽았다. 안 전 대표는 40.5%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3.5% 포인트에 불과했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안 전 대표 측은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론’을 계속 부각시키며 ‘반문(反文) 정서’를 결집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본선에서 후보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문 후보에 비해 우리가 훨씬 유리하다”면서 “중도·보수 유권자들은 문 후보에 대한 불안 때문에 결국 안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문 전 대표 측은 “1대1 구도가 성립하기 위해선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3당이 합의하에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데 자기 당 후보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원조 친박’에서 ‘핍박’으로… ‘보수 개혁’ 외치는 경제브레인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원조 친박’에서 ‘핍박’으로… ‘보수 개혁’ 외치는 경제브레인

     28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된 유승민(59) 의원은 경제학자 출신의 정책전문가로 꼽힌다. 확고한 보수주의자이지만 안보를 제외한 경제·사회·노동·복지 교육 등은 개혁 성향에 더 가깝다. 이회창 전 총재의 발탁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원조 친박을 거쳐 ‘탈박’, ‘핍박’으로까지, 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유 후보는 1958년 1월 7일 아버지 유수호 전 의원과 어머니 강옥성 여사 사이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형은 서울 남부지법원장을 지낸 유승정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이고 누나 유진희씨의 남편인 유 의원의 매부는 김진기 전 대구고등법원장이다.  ●“의협심을 가져라, 비굴하지 말라”고 가르친 아버지  온순하고 평탄했을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유 후보의 삶에는 유독 반항하고 쓴소리하는 역할이 많았는데, 아버지의 성향을 많이 닮은 것은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2015년 11월 별세한 유수호 전 의원은 부산지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1971년 대선 부정투표를 주도한 여당 인사에게 실형을 선고했고 같은해 10월 27일 반정부 시위를 이끈 당시 부산대 총학생회장(김정길 전 행자부장관)을 구속적부심에서 석방시켰다. 이렇게 박정희 정권에 ‘찍힌’ 유 전 의원은 1973년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와의 악연이 유 후보 부자에게도 이어진 셈이다. 유 후보는 “의협심을 가져라. 절대 비굴하지 말라”고 강조하던 선친의 가르침을 새겨왔다고 한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일병 시절 당시 사령관이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녀 과외를 거부한 일화도 있다. 유 후보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유학한 뒤 1987년부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12년간 일했다. 특히 김대중 정권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을 맡으면서도 각종 논문과 칼럼을 통해 정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998년 11월 방한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원탁토론에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급기야 유 후보는 성과급 1등이었던 본봉이 반토막 나는 징계를 받았고 대외 발표 금지, 신문기고 금지 등 제재가 거듭돼 연구원을 떠났다.  ●이회창 발탁으로 정계 입문…박근혜 비서실장으로 입지 다져  정치에 입문한 것은 2000년 2월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유 후보를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임명하면서다. 유 후보는 경제학자로서 IMF 위기를 지켜보며 “해답은 결국 정치에 있다”고 깨닫고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2002년 대선 패배와 대선자금 사건이 불거졌고 이를 뒷처리하는 역할을 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2004년부터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면서 시작됐다. 2005년 1월 박 전 대통령이 초선인 유 후보를 비서실장에 발탁했다. 유 후보는 두 번이나 제안을 거절했다가 박 전 대통령의 삼고초려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도 되겠느냐”는 조건을 걸고 비서실장직을 맡았다. 그 때부터 ‘문고리 3인방’을 지적해 3인방이 가장 어려워한 비서실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는 박근혜 후보의 정책메시지 총괄단장을 맡았다. 당시 캠프에서 금기시했던 정수장학회 이사장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해 관철시켰다. 또 ‘이명박 저격수’로 전면에 나섰고, 그 때 정면으로 충돌했던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해진 전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친이 직계들이 지금 유 후보 캠프에서 함께 하고 있다. 경선을 치르면서 유 후보는 극심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치골이 내려앉고 이가 잔뜩 빠져 최근까지 치과 진료를 받았고 얼굴 모양까지 변형됐다.  ●2007년 경선 이후 ‘탈박’… ‘배신의 정치’로 공천 탈락  그러나 2007년 경선 이후 박 전 대통령과 유 후보는 점차 멀어졌다. 까칠하게 할 말을 다하는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가까이에 머물지 못했다. 전당대회에서도 박 전 대통령 측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고 2012년 대선 때에는 중진 의원들이 맡는 선대위 부위원장 직함만 가졌다. 유 후보는 2011년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용감한 개혁’을 말하며 본격적으로 자기만의 정치 메시지를 던지기 시작했다. 유력 대선 후보인 박 전 대통령에게도 꾸준히 불통 문제를 지적했고, 당선 이후에도 청와대를 비판했다. 대통령 방미 과정에 벌어진 혼선을 두고 ‘청와대 얼라들’의 잘못이라고 지칭한 것이 대표적이다.2015년 2월 2일 비박 후보로 원내대표 경선에 승리한 뒤부터는 청와대와의 관계가 더욱 냉랭해졌다. 특히 4월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밝히자 박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석상에서 공개적으로 유 후보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당시 연설에서 유 후보는 “가진 자, 기득권 세력, 재벌·대기업의 편이 아니라 고통받는 서민 중산층의 편에 서겠다”고 밝혔고, 세월호 인양을 적극 요구하면서 야당 의원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7월 초 원내대표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했고 지난해 총선에서 측근들과 함께 공천 탈락의 아픔까지 겪었다. 무소속으로 총선에서 이겨 새누리당으로 돌아왔지만 당내 친박·비박 갈등이 극에 달했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주도하며 박 전 대통령·친박과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유 후보는 ‘비박’ 투톱을 이룬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과 함께 주도해 비박계 32명과 동반 탈당,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유 후보는 2년 전 교섭단체 연설에서 “제가 꿈꾸는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며, 따뜻한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땀흘려 노력하는 보수”라고 말했다. 이같은 꿈을 이루기 위한 유 후보의 도전이 대선후보로 다시 첫 발을 떼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지원 “문재인 60%는 자기 식구가 선택…대승 아니다”

    박지원 “문재인 60%는 자기 식구가 선택…대승 아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전날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득표율 60.2%로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자기 식구들이 선택한 60%”라고 평가 절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60% 선에서 끝난 것은 그렇게 큰 대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호남 경선에서 60%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박 대표는 “안철수의 65%는 국민들이 걸어 나와서 투표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문재인의 60%는 자기들이 등록시켜서 자기 식구들이 한 거다. 이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조직을 통해 등록했지 않느냐”고 되물으며 “우리는 투표함만 만들어 놓고 오신 분들이다. 순수한 국민이고 민주당은 동원된 식구”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어 “사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거부 반응이, 공포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어제 간절히 문재인 후보가 1등이 되길 바랐다”며 “그래서 우리 구도대로 안철수 대 문재인, 즉 국민의당 후보 대 문재인 구도로 되면 아주 좋은 구도”라고 자신했다. 그는 “안희정, 이재명 이 두 분이 40%를 받아낸 것은 상당한 약진”이라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조용병 “대우조선, 국가 경쟁력 차원서 들여다봐야”

    조용병 “대우조선, 국가 경쟁력 차원서 들여다봐야”

    일정 고통분담 감내 뜻으로 읽혀 KB 좋은 경쟁자, 영업력은 신한해외·현지화로 亞리딩뱅크 도약 “대우조선해양은 개별 은행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는 문제입니다. 각 은행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야 하지만 국가 경쟁력이라는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신한금융의 ‘조용병호’가 27일 본격 출항을 알렸다. 조용병 회장은 최근 불거진 대우조선해양 문제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개별 은행의 이익보다 산업적 여파 등을 고려해 일정 부분 고통 분담을 감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라이벌’ KB금융과의 경쟁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회장은 지난 23일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여신은 위험이 노출될 만큼 노출됐고 내부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대우조선 무담보채권의 80%를 주식으로 출자전환해야 한다. 이 외에도 대우조선 선수금보증환급(RG) 지원 등 손실 분담을 놓고 산업은행, 정부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KB금융에 대해 조 회장은 “지배구조가 안정된 KB가 건전성이 강화돼 경쟁이 만만찮다”고 치켜세웠지만 “KB금융의 리테일이 강해도 영업력 면에서는 신한이 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한 사태와 관련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다.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에 대한 ‘스톡옵션’ 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입장에서 봐야 하지만 검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이른바 ‘신한 사태’와 관련해 배임 등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회장은 임기 내 ‘아시아 선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 회장은 “은행, 카드 등 시장 1위 사업자의 기반을 강화하며 궁극적으로 전 계열사를 1등으로 만들겠다”면서 “2020년까지 디지털과 글로벌화를 앞세워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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