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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강남대로·테헤란로·남부순환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할 경우 도심지역까지 차량으로 20분 내에 진입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단계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진행 중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이 인증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LEED 플래티넘 예비인증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마제스타시티가 위치한 서초동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서초 법조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국제교류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병원,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근처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 등과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28일 “입지적 장점 외에도 빌딩 자체적인 내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제스티시티의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2.75m이상의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도심빌딩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주차용량도 확보했다”며 “강남권에 신축되는 대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남 생활권에 들어서는 복층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 분양

    강남 생활권에 들어서는 복층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 분양

    강남 세곡지구에 새롭게 들어선 주거형 오피스텔 '강남지웰파인즈'가 분양 중이다.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2,010.70㎡에 지하 3층~지상 8층 높이로 지어지며, 총 135실의 복층 오피스텔로 구성되었다. 주차시설은 108대에 달한다. 오피스텔은 A Type 전용 38㎡와 B Type 전용 24㎡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곳은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증 건물이며 녹색건축물 친환경 우량등급 인증을 받았다. 전세대 PVC 이건창호 3중창을 설치하고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옥상에 설치했다. 여기에 지역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며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절수형 위생기구, 지하주차장 및 세대거실에는 LED 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강남 세곡지구는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율현동, 자곡동과 세곡동 일원에 조성되며 강남녹색도시지식산업센터, 동남권유통단지 그린시티, 지식산업 혁신기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2017년 문정법조타운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미래형업무용지, 신성장동력사업 등의 업무시설 또한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호텔, 컨벤션센터, 백화점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되어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얼마전 개통된 KTX와 GTX 수서역이 있고 위례-과천선(전철)과 위례-신사선(전철) 세곡지선이 도입된다. 또,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19.2㎞ 구간에 8935억원을 들여 복선전철이 놓일 예정이다. 정부 계획이 실현되면 수서역에서 부산, 목포행 고속철을 탈 수 있고 이에 더해 수서∼광주선 신설로 강원도와 중부내륙행 철도를 수서역에서 타고 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음달 9일 수서에서 평택까지 61.1km로 수서발 SRT가 개통되면 서울 송파 수서역에서 경기 평택 지제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인근에는 경기여고, 휘문고 등 강남 명문학군과 대치 학원가도 가깝고 대모산과 범바위산, 세곡천, 세곡근린공원 등도 인접하다. 그리고 이 건물내에 강남 최대규모의 영어놀이학교인 소리담 킨더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강남지웰파인즈는 선시공 후분양으로 진행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옷 입을 때 어깨 통증 있다면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답이다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옷 입을 때 어깨 통증 있다면 척추·관절 전문병원이 답이다

    강남(송파) 힘찬병원(www.himchanhospital.com)은 정형외과적인 질환에서 신경외과 분야(척추질환)까지 진료하는 척추·통증·관절 전문병원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힘찬병원은 임상 경험과 치료 노하우가 풍부하고 관절·척추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갖췄다”며 “특히 고관절 치환술 진료량 평가 1등급을 획득해 국내 척추·관절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인공관절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의사들에게 ‘국제 팔로우십’ 제도를 통해 매년 교육과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연 2회 인공관절 수명 극대화를 위한 위성 세미나를 개최해 미국, 일본 등 세계 석학들을 강연자로 초빙, 최신 지견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에는 어깨 충돌 증후군과 관련해 신속한 진단과 진료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힘찬병원은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비수술 치료, 관절 내시경 치료 등 어깨관절·척추에 특화된 진료 케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899-2225.
  • 어린이 안전벨트 미착용 과태료 6만원으로 상향

    어린이 안전벨트 미착용 과태료 6만원으로 상향

    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3세 미만 자동차 동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오는 30일 시행되는 개정안에는 한쪽 눈만 보이는 사람의 제1종 보통면허 취득을 위한 적성검사 시력 기준도 마련했다. 다른 쪽 눈의 시력이 0.8 이상이고, 수평시야 120도 이상, 수직시야 20도 이상, 중심시야 20도 내 암점이나 반맹이 없으면 1종 보통면허 취득을 위한 적성검사에 합격할 수 있다.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발급한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치료과정에서 환자가 사망, 의식불명, 장애 1등급에 처했을 때 피신청인의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의료분쟁 조정을 자동으로 개시하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정이 자동 개시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조정을 위한 조사를 거부 또는 방해했을 때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또 관련 조사, 열람, 복사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 방해, 기피하는 사람에게는 1차 위반 300만원, 2차 위반 500만원, 3차 위반 땐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보호자 감호위탁 처분을 받은 비행청소년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청소년 복지시설로서 갖춰야 할 시설기준, 종사자의 자격 및 배치기준이 마련됐다. 역시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전에는 해당 법정 전담시설이 없어 민간차원(청소년회복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을 운영하려면 법정기준을 갖춰 소재지 시·군·구에 신고하면 된다. 국무회의는 향후 지방자치단체별로 실·국장급 회계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한 지방회계법 시행령도 가결했다. 지자체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5월 제정·공포된 지방회계법과 함께 30일부터 시행된다. 회계책임관은 본청과 의회, 소속기관의 살림을 총괄 관리하고, 회계 부정·비리의 발생 소지가 있는 취약분야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新국토기행] 소백산 자락·낙동강 물길… 마음 쉬어 가는 영주

    [新국토기행] 소백산 자락·낙동강 물길… 마음 쉬어 가는 영주

    경북 영주는 힐링 1번지다. 2014년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청의 ‘힐링특구’로 지정됐다.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우리나라 전통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부석사,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 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의 10승지 중 1승지 등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문자원 등을 간직한 관광의 보고다. 특히 의상대사가 창건한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인 부석사는 몸과 마음을 닦고 수양한 곳으로, 오늘날 ‘몸과 마음의 치유’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는다는 의미인 힐링의 원류쯤으로 여겨진다. 사람의 체온과 같은 북위 36.5도에 있는 국토의 중심 영주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인삼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조선 왕실에서 영주 풍기 인삼만을 고집했을 정도로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최근엔 전국 최초로 국립산림치유원이 문을 열었고 고택과 템플스테이, 힐링투어 등 특별함도 즐길 수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관과 국립녹색농업치유단지 등을 갖춰 치유 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한국 정신문화의 고장 영주는 힐링이 살아 숨쉬는 현장으로, 건강을 찾고 찬란했던 옛 역사와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볼거리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다스림’은 한국형 산림 치유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달 영주시 봉현면 옥녀봉지구(두산3리 주치골) 부지 2889㏊에 152㏊(중심시설지구) 규모로 개원했다. 산림 치유 국가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치유원의 구심점인 건강증진센터와 단체형 숙박 치유 공간인 산림치유수련원, 물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수치유센터, 장단기 체류시설, 치유숲길 등을 갖췄다. 체류시설은 산림치유동과 숙박치유동, 연립형숙박동, 단독형숙박동 등 총 180실을 갖췄다. 치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인형, 아동과 청소년형, 성인형, 가족형 등으로 생애주기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적별로는 단체형,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원예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형, 질환별 특화 프로그램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1300년 애환 간직한 화엄종찰 부석사 부석사는 676년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서 1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숱한 애환과 사연을 간직한 채 한국 불교의 융성을 이끌어 왔다. 해 뜨기 전 안개가 차오르면 봉황산 봉우리만 둥둥 떠다니는 육지 속의 섬으로 변해 바닷속 용궁과도 같다고 한다. 그래서 그 속에 용이 산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찰은 국보 5점, 보물 6점, 유형문화재 2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석사는 오랜 역사만큼 숨은 이야기가 많다. 1956년 부석사를 방문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자신이 쓴 친필 현판 ‘浮石寺’(부석사)를 뒤늦게 바꾸도록 한 이야기, 의상조사와 선묘 아가씨에 얽힌 사랑 이야기, 석룡으로 변한 선묘 아가씨 이야기, 극락세계에 숨은 부처 ‘공포불’ 이야기 등을 간직하고 있다. ●한양 가는 선비 넘던 소백산자락길 영주의 힐링 관광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소백산자락길이다. 모두 12자락으로 나뉘며 약 158㎞에 달한다. 1자락길(선비길·구곡길·달밭길)은 소수서원에서 시작해 죽계구곡, 초암사를 거쳐 삼가리까지 이어지는 13㎞ 구간이다. 2자락길(학교길·승지길·방찬길)은 삼가주차장에서 금계바위를 지나 소백산역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이다. 3자락길(죽령옛길·용부원길·장림말길)은 소백산역에서 시작해 죽령주막을 지나 충북 단양군 대강면으로 이어지는 11㎞ 구간이다. 이 중 죽령옛길은 소백산역(희방사역)을 출발해 죽령주막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으로, 그 옛날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선비들과 보부상이 넘던 길로 유명하다. ●소백산, 하늘이 내린 꿈 같은 풍경 소백산은 고산 철쭉 산행의 백미로 이름난 산중화원이다. 매년 5~6월 소백산릉에 분홍색 철쭉이 피면 실로 장관을 이룬다. 산 중턱 해발 700m 지점의 희방폭포(높이 28m)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소백산 영봉 중 하나인 연화봉에서 발원, 희방계곡을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1420~1488)은 ‘천혜몽유처’(天惠夢遊處), 즉 ‘하늘이 내려 준 꿈에서 노니는 듯한 풍경’이라고 노래했다. 비로봉 정상(1439.5m) 인근에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군락을 이룬다. 수령 200~500년 된 고목 1000여 그루가 붉은 줄기를 자랑하며 빽빽이 들어차 있다.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세 봉우리는 절집도 거느린다. 연화봉 아래에는 희방사, 비로봉 아래에는 비로사, 국망봉 아래에는 초암사가 있다.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무섬전통마을 무섬전통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처럼 마을의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문수면 수도리에 있다. 영주에서는 2011년 소백산자락길, 2012년 선비촌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한국 최고의 관광지인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 서천이 만나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고 돈다. 강변의 넓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반남 박씨와 선성(예안) 김씨 집성촌인 이 마을에는 고색창연한 50여채의 고가가 자리잡았다. 350여년간 무섬마을과 강 건너를 연결해 준 외나무다리가 이채롭다. 길이 150m, 폭은 30㎝에 불과한 이 외나무다리는 최근 관광상품으로 주목받는다. ●500년 풍기 인삼 시작된 풍기읍 금계리 풍기읍 금계리는 정감록의 십승지(十勝地) 중 첫 번째로 언급된 곳이다. 정감록을 해석하는 사람들은 금계1리와 백1리 희여골 일대를 십승지의 중심 마을로 본다. 소백산이 감싸 안은 명당 중의 명당이란다. 소백산 삼가매표소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마을 입구에는 한자로 ‘鄭鑑錄第一勝地 豊基人蔘始培地’(정감록제일승지 풍기인삼시배지)라고 적힌 큰 비석이 서 있다. 이 마을은 1542년 당시 풍기군수이자 소수서원 설립자인 주세붕이 이곳에 인삼을 심도록 장려해 풍기 인삼을 처음으로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퇴계 이황 자취 서린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 37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국내에 주자 성리학을 처음 전한 성리학의 비조(鼻祖·시조) 회헌 안향(1243~1306)을 제향할 목적으로 건립했다. 명종 3년에 퇴계 이황이 풍기군수로 부임한 후 명종 5년 소수서원이란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의 시초가 됐다. 1871년 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를 면한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지금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소수란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는 의미로, 소수서원은 ‘학문의 중흥’이란 큰 임무를 띠고 탄생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화인 회헌영정(국보 111호)은 소수서원의 자랑거리다. 서원 옆으로 낙동강의 작은 젖줄인 죽계수가 흐르고 개울 건너편 아담한 바위에는 주세붕이 직접 쓴 ‘경’(敬)자가 붉게 새겨져 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먹거리 ●청정 소백산록 풍기 인삼 영주가 자랑하는 대표 명품 먹거리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 청정 지역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 사포닌 함량이 36종으로 미국산 19종, 중국산 15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해도 풀어지지 않는다. 같은 분량을 달여도 다른 인삼보다 농도가 훨씬 진해 약효도 뛰어나다. 풍기 인삼은 수삼과 홍삼, 홍삼 가공제품인 홍삼농축액, 홍삼에 벌꿀을 입힌 홍삼정과, 홍삼절편, 홍삼진액, 홍삼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생산된다. 인삼떡,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으로 만든 각종 요리도 선보인다. ●껍질 얇고 당도 높은 영주 꿀사과 영주는 제1의 사과 생산지다. 소백산록의 과원에서 생산되는 영주 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다. 껍질이 얇고 향기와 당도가 높으며, 단단한 과육과 신선도가 오래가는 게 특징이다. 일명 소백산 꿀사과로도 불린다. 우수농산물 인증제(GAP), 선플러스 등을 통해 저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최신식 비파괴 당도선별기 등으로 과중, 빛깔, 체형, 당도별로 사과를 등급화하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영주 사과는 냉장고에서 4도 내외로 저장하면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9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했으며, ‘아이러브 영주사과’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성 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 최고 품질의 영주 한우 영주 한우는 2003년 브랜드 출시 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8년 연속 웰빙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2007년부터 10년 연속 선정됐다.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산 함량이 높고 맛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1등급 한우 출현율도 전국 최고다. 영주 한우는 전북 남원과 강원 평창 대관령 한우시험장을 오가며 수정란을 공급받아 지역 번식우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개량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슈퍼 한우’도 탄생시켰다. 일반 한우보다 태어날 무렵 평균 10~20㎏ 더 무겁고 성장 속도가 빠르며 성질이 온순하고 질병에 강한 게 특징이다. 소백산록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원료로 만든 특수사료를 먹여 맛과 영양이 최고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대신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높아 성인병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30년 전통·합성 첨가물 없는 생강 도넛 생강 도넛은 30년 전통의 영주 향토 음식이다. 국산 생강과 찹쌀, 팥 등을 주재료로 해 식용유에 튀겨 낸다. 합성 보존제나 반죽 연화제 등의 첨가물은 쓰지 않는다. 졸깃졸깃하면서도 생강 특유의 매콤한 성분으로 입안이 상쾌하고 식욕을 돋우며 소화도 도와준다. 살균 효과에다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정도너츠’는 인삼과 사과, 호박씨, 참깨 등 영주 특산물과 농산물을 부재료로 활용해 다양한 도넛을 개발, 상품화했다. ●조선 시대 장군들 보양식 영주 삼계탕 조선 시대 장군들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 원기를 돋우기 위해 즐겨 먹었던 건강식인 영주 칠향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통 보양식이다. 3년 된 풍기 인삼과 그날 잡은 어린 토종닭에 산초열매, 도라지, 마늘, 생강, 간장, 식초, 참기름 등 몸에 좋은 일곱 가지 재료를 넣고 푹 고아 낸다. 국물이 구수하면서도 새큼한 게 특징이다. 허해진 체력 보강에는 최고다. 칠향계 요리를 제대로 맛보려면 풍기에 있는 ‘영주 칠향계 삼계탕’을 찾으면 된다. 이 집은 영주 삼계탕 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들쭉날쭉한 수능 난이도 혼란 부추긴다

    이른바 ‘물수능’으로 불리며 몇 년간 이어져 오던 ‘쉬운 수능’ 기조가 올해엔 바뀌어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그제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고 한다. 특히 문과생들이 보는 수학 나형은 1등급 컷이 지난해보다 7점이나 내려가 88점으로 예상될 만큼 난이도가 높았다. 교육 당국이 수능 시험을 그동안 쉽게 출제한 목적은 크게 보면 공교육의 정상화였다. 대입 시험에서 수능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을 낮추고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입시 체제를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내신 성적이 좋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수능시험 성적이 좀 낮더라도 대학에 쉽게 갈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물론 꺾일 줄 모르는 사교육을 잡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당국의 대입 정책의 기조가 올해 들어 갑자기 바뀐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지난 몇 년간 비슷하게 유지했어야 했다.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수험생들에게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풀기 어려운 문제를 내면 피해는 고스란히 수험생들에게 돌아간다. 물론 어려운 수능에 대비해 교과서 밖의 문제를 과외를 하며 준비했던 수험생들은 유리할 것이다. 쉬운 수능은 변별력을 떨어뜨린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 문제만 틀려도 한 등급 아래로 떨어지는 사례가 지난 몇 년간의 시험에서 있었다. 모의고사에서 예고되기는 했지만 이번 수능시험의 높아진 난이도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들쭉날쭉하는 난이도가 입시에 큰 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하고 학종 중심으로 수시 모집의 비중을 높이는 입시 정책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그에 맞게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이도가 해마다 오락가락한다면 대체 수험생들은 어떤 기준을 따라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가. 2018학년도부터는 영어시험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수능시험을 자격고사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이 또한 언제 바뀔지 못 믿는 상황이다. 그만큼 입시 정책은 정권의 입맛에 따라 조변석개(朝變夕改)해 왔기 때문이다. 어렵든 쉽든 일관된 난이도를 유지해야 한다.
  • 1등급 컷, 국어 92·영어 94·수학 나 88점 될 듯

    1등급 컷, 국어 92·영어 94·수학 나 88점 될 듯

    가장 어려웠던 국어 1등급 1 ~ 4점↓ 수학 나형 작년보다 최대 7점 하락 상위권 변별력↑… 정시 소신 지원 늘 듯 수시는 최저학력기준 충족 불리 타격 지난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원점수 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보다 만점자가 크게 줄어들고,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손해를 입는 학생이 과거 쉬웠던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18일 기준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발표했다. 등급 커트라인은 각 등급을 나누는 기준점수를 뜻한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다. 신유형, 고난도, 긴 지문으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국어 영역은 대성, 메가스터디,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종로학원하늘교육 모두 1등급 컷을 100점 만점에 원점수 92점으로 잡았다. 지난해 국어 A형(자연계)은 96점이었고, 국어 B형(인문계)은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해 인문계는 1점, 자연계는 4점이나 낮아진 것이다. 지난해보다 1점 또는 4점이 모자라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각 영역 가운데 가장 어려웠던 국어의 경우 만점자가 A형 0.8%, B형 0.3%였다. 이번 수능에선 국어가 이보다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점자도 0.3%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 영역도 이과생이 응시하는 가형과 문과생이 응시하는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지배적인 분위기다. 수학 가형은 5개 업체 모두 1등급 원점수를 92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등급 원점수는 96점으로,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1등급 점수가 4점이나 낮아졌다. 나형은 92점으로 높게 잡은 종로학원하늘교육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이 88점으로 더 낮게 잡았다. 지난해 95점에 비해 무려 7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메가스터디는 “나형은 고난도 문제였던 30번 외에도 21번에서 상당한 계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왔다. 난도 높은 문항이 3개 정도 출제됐던 이전 수능과 달리 고르게 어려운 문제들이 나왔다”고 밝혔다. 영어 영역은 5개 업체 모두 1등급 커트라인 점수를 94점으로 지난해와 똑같이 내놨다. 다만 2등급의 경우 지난해 88점이었던 것에 비해 입시업체 4곳이 86점이라고 했고, 3등급은 지난해 81점에 비해 76~78점까지 낮아졌다. 1등급은 비슷하게 느꼈을 수 있지만, 2등급 이하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꽤 어려웠던 셈이다.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의 변별력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의 정시모집 전략 짜기는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능을 잘 치른 상위권 학생은 정시모집에서 소신 지원하면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시모집 전략은 오히려 복잡해졌다. 시험이 어려우면 편차와 평균점이 낮아지면서 표준점수는 상승하는데, 동시에 표준점수 격차도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너무 쉬워 ‘물수능’으로 불렸던 2015학년도의 경우 이런 격차가 촘촘했기 때문에 사실상 1등급과 2등급에 학생들이 몰렸고, 수시모집에서 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쉽게 들어맞았다. 하지만 표준점수가 고르게 분포하면 이와 반대 현상이 벌어진다. 강인환 배명고 국어 교사는 “수능에서 실수를 많이 한 학생의 경우 남은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못 맞추고, 정시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에 이번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2017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6·9월 모평과 비교… 성적 좋으면 정시에 집중

    평소보다 점수 낮으면 수시에 정시 가·나·다군별 3번의 기회 ‘상향’ - ‘적정’ - ‘안정’으로 배분 입시설명회 정보 적극 활용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정답으로 자신의 원점수를 매기는 ‘가채점’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가채점에 따른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내보고,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의 최저기준을 만족하는지를 따지라고 17일 조언했다. ‘수시모집·수능·정시모집’으로 이어지는 대입 체제에서는 이른바 ‘깜깜이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19일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진행하는데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에야 나오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도 모른 채 가채점 결과만으로 정시냐 수시냐를 택해야 한다. 입시업체들은 수능 직후부터 원점수에 따른 등급과 백분위 성적을 자체적으로 발표한다. 1등급은 상위 4%, 2등급은 상위 누적 11%, 3등급은 상위 누적 23%다. 가채점 이후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할 때는 6·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삼는 게 좋다. 평소 점수에 못 미치거나 비슷했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가채점 점수가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6회 지원하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3번밖에 기회가 없다. 가·나·다군별 지원 전략이 중요한 이유다. 이영덕 대성 학력개발연구소장은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정원이 적고 가군과 나군 대학 중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면서 “3번의 지원 기회를 ‘상향’, ‘적정’, ‘안정’으로 배분하라”고 제안했다. 정시 전략을 짤 때에는 입시설명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비롯해 각 입시업체가 수능 직후인 18일부터 경쟁적으로 입시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자료집, 정시 배치표(가채점 기준) 등은 꼭 챙긴다. 종로학원은 수능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투스는 19일 오후 2시에 서울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일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에서 마련한다. 같은 시간 김영일교육컨설팅(매헌기념관), 스카이에듀(진선여고 회당기념관), 대성학원(이화여대 대강당)도 설명회를 연다. 대교협이 다음달 15~18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정시 입시설명회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행사다.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를 비롯한 135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상담교사 개별 상담은 물론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대입정보포털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고른기회전형 홍보관, 적성검사실 등을 운영한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들이 일대일로 20분 동안 상담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다. 인터넷 예약접수로 시간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자가 오지 않으면 그 시간에 상담할 수 있도록 오전 9시부터 당일 현장 예약표도 준다”고 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전화상담(1600-1615)도 적극 활용한다. 대교협은 또 이달 말부터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정시 설명회를 시작한다. 관련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학년도 수능] 신유형·고난도·긴 지문 ‘삼중고’… 만점자 비율 감소할 듯

    [2017학년도 수능] 신유형·고난도·긴 지문 ‘삼중고’… 만점자 비율 감소할 듯

    6·9월 모평보다 체감 난도 상승 국어 새 형태의 심화지문 출제 문과 수학 1등급 커트라인 하락 영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맞춰 첫 필수 지정 한국사는 평이 17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은 1교시 국어 영역부터 신유형, 고난도, 긴 지문이라는 ‘삼중고’를 겪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6·9월 수능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올해 수능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교육부에서 열린 국어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렵고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한다”고 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A형(자연계)은 만점자 비율이 0.8%, 국어 B형(인문계)은 0.3%에 불과해 전체 영역 중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6·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은 각각 0.16%, 0.1% 수준으로 더 어려웠다. 이유는 신유형 문항이다. 예컨대 제시문에서 ‘포퍼’와 ‘콰인’이라는 두 철학자의 견해를 주고 두 사람이 모두 ‘아니요’라고 답변할 질문을 고르는 문항인 16번(홀수형)의 지문은 지금까지의 수능은 물론 앞선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도 접하지 못한 새로운 형태였다. 독서 분야 제시문에서는 보험을 다룬 지문이 나왔는데, 시험지 한 면을 다 채운 무려 2600자 분량의 장문이었다. 그간 독서 제시문의 평균 분량은 1500자 수준이었다. 2교시 수학 영역 역시 난도가 높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나형(문과) 만점자 비율은 0.31%, 수학 가형(이과) 만점자 비율은 1.66%였다. 특히 문과 수학은 어려웠던 지난해에 비해 더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최상위권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는 문제가 평소 1~2문제에서 올해 3~4문제 정도로 증가해 1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하고, 만점자 비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기 환곡고 교사는 “수학 가형은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고난도 문제가 하나 더 늘어 상위권 변별이 좀더 용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교시 영어 영역은 앞선 두 차례의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영어 만점자 비율은 0.48%였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빈칸 추론에서 신유형 2~3문항이 출제돼 수험생들이 다소 어려워했다”고 내다봤다. 올해 수능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이범석 숭실고 교사는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6·9월 모의평가처럼 단순 지식을 묻는 수준으로 쉬웠다”고 평했다. 윤기영 충암고 교사는 총평에서 “전반적으로는 쉬운 문항이 포진한 가운데 난도가 높은 문항을 적절히 출제해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뒀다”며 “상위권 학생들이 한 문제를 실수로 틀려 등급이 밀리는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이날 국어 12번, 생활과 윤리 6번과 8번 문항을 비롯해 40여건이 접수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7 수능 등급컷 “국어 수학 확실히 어려웠고 영어 비슷한 수준”

    2017 수능 등급컷 “국어 수학 확실히 어려웠고 영어 비슷한 수준”

    ‘2017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국어와 수학,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확한 등급컷은 자정 전후쯤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EBSi에서 공개된 이번 2017 수능 국어, 수학가형, 수학나형, 영어, 한국사 예상 컷은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은 표준점수) 국어 등급컷은 1등급 92점(129점), 2등급 86점(124점), 3등급 78점(118점), 4등급 69점(110점) 등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 등급컷은 1등급 92점(129점), 2등급 86점(124점), 3등급 80점(119점), 4등급 66점(108점) 등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 등급컷은 1등급 88점(133점), 2등급 80점(126점), 3등급 73점(121점), 4등급 57점(108점) 등으로 나타났다. 영어 등급컷은 1등급 94점(131점), 2등급 87점(125점), 3등급 77점(117점), 4등급 60점(105점)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사 등급컷은 1등급 40점, 2등급 35점, 3등급 30점, 4등급 25점 등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 사이트들도 나란히 가채점을 바탕으로 한 등급컷을 공개했다. 이투스는 국어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8점, 수학(가)는 92, 86, 79점, (나)형은 88, 80, 73점, 영어는 93, 86, 77점으로 예측했다. 메가스터디의 1등급 컷은 국어 91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 영어 93점이다. 이투스의 체감 1등급 컷은 국어 93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이다.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이 지난해 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과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과 문과생이 치르는 수학 나형 모두 지난해보다 변별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김영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바라며/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김영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바라며/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흘렀다. 시행 초반 법령 해석에 혼란을 겪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업무가 폭증하고 ‘란파라치’(김영란법+파파라치)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지만 일상생활에 심대한 변화가 생긴 건 자명하다. 만연했던 부패 관행 일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더치페이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저녁 약속이 현저히 줄어 우리 사회가 ‘저녁이 있는 삶’으로 한 발짝 다가간다는 얘기도 나온다. 주변의 각종 청탁을 눈치 안 보고 거절할 수 있게 된 것도 긍정적인 효과다. 그러나 미흡한 사전 준비, 모호한 유권해석으로 인한 과제가 남았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10곳 중 7곳이 법 시행 이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사회복지시설에는 기업·독지가들의 기부·후원의 손길이 급격히 줄었다. 애매한 법령해석 때문에 아예 만남 자체를 꺼리는 나머지 소비심리마저 꽁꽁 얼어붙고 있다. 법안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구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情)과 따뜻한 인간관계가 미덕이었던 나라에서 최소한의 바람직한 교류·소통마저 줄고, 미풍양속이 사라진다는 지적도 그냥 넘겨선 안 될 것이다. 필자는 김영란법 시행 첫날 경찰 수사를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구청 행사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 식사를 함께 했는데 당시 참석 대상은 공직자가 아니어서 무혐의로 결론 났다. 법 시행에 맞물려 행사 취지가 오해되면서 빚어진 촌극이었다. 필자는 김영란법으로 청탁이 없어지고 투명한 사회가 건설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다. 4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언제나 첫 번째로 ‘청렴’을 강조했고, 청렴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강남구는 ‘청렴 강남’ 구현에 힘써 왔다. 지난해 권익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감사담당관의 외부전문가 임용으로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청렴주재관’ 제도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이라 하지 않던가. ‘공직자가 청렴하면 국민이 절로 편해진다’는 뜻을 깊이 새기고, 1400여명의 구청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앞장선다. 부정청탁·금품수수 근절은 근본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한 부분이다. 김영란법이 법률상 미비점, 수사 절차를 계속 보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건강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김영란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안착되길 바란다.
  • ‘지속가능경영’으로 변화하는 기업 경영방식…환경 친화적 빌딩 ‘마제스타시티’에 관심↑

    ‘지속가능경영’으로 변화하는 기업 경영방식…환경 친화적 빌딩 ‘마제스타시티’에 관심↑

    마제스타시티가 지속가능경영을 중시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오피스 빌딩을 강남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은 수익만을 추구하던 기업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등을 강조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경영철학에 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오피스 건물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친환경 자재 활용,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적용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을 적용하는 식이다. 특히 건설 부분의 경우는 친환경 자재 사용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사례 등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서초역 부근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에 있는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는 이같이 지속가능경영을 중시하는 기업들의 최근 흐름에 맞춰, 건물 내 친환경 요소를 다양하게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스타시티는 우선 친환경 건축 자재를 사용하여 건설 중에 있으며,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 예비 인증된 시설로 태양광발전, 지열냉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등급’ 예비인증을 얻기도 했다. 이 외에도 건물 내 조성되는 자연형 연못이나 생태연못, 그리고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전용 샤워실도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입주기업 및 입주자들에게 여유 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건물이 들어서는 주변 여건 또한 친환경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의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이 위치하며, 근처 몽마르뜨 공원으로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7일 "나이키, 스타벅스, 구글 등과 같은 세계적인 해외기업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제스타시티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외 친환경 인증 조건에 걸맞는 환경 친화적인 시스템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제스타시티는 내년 6월 지하 7층~지상 17층, 2개동에 연면적 82,838㎡의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마을금고 꺾기 금지·감독위 신설

    노인요양보험 등급기간 연장… 신불자 정보 복지서비스 활용 새마을금고(MG)에서 대출 시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여신거래행위(일명 ‘꺾기’)가 법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를 잇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새마을금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관리 감독을 강화한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중앙회 실손의료공제 상품을 판매할 때 중복 계약에 따른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중복 계약 여부를 계약 예정자에게 고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금고감독위원회를 둬 중앙회가 단위 금고를 감독할 때 기존 지도감독이사 1인 체제에서 위원 5명인 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중앙회 감사위원 선출 방식도 기존 이사회 선출에서 총회 선출로 바꾸고 과반수를 외부에서 충원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키웠다. 또 자체 선거관리위원 2명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고 공명선거감시단을 두도록 해 공정성을 꾀했다.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등급 유효기간이 최대 4년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1차 갱신 결과 같은 등급을 받는 경우 1등급은 3년에서 4년으로, 2~4등급은 2년에서 3년으로 유효기간을 늘렸다. 신체·정신적 기능에 큰 변화가 없는데도 복잡한 절차를 밟으며 자주 새 등급을 판정받아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든 수급자는 처음 등급을 판정받은 지 1년이 되면 다시 등급을 평가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또 노인장기요양시설의 부당 청구에 가담한 사실이 적발된 직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찾아낼 목적으로 정부가 신용불량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 23종의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취약계층 발굴 사업을 벌였지만 취약계층 발굴에 한계가 있는 정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신용불량자 정보를 복지 서비스 대상자 발굴에 활용하면 해마다 5만여명의 복지 대상자를 추가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봤다.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치광장] 악취와 전쟁을 시작하며/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악취와 전쟁을 시작하며/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우리 주변에는 알게 모르게 악취가 많다. 특히 길을 걷다가 지하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냄새나 가게 앞에 쌓여 있는 쓰레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는 불쾌함을 안겨줄 뿐 아니라 서울의 이미지를 흐린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아 민원을 넣어도 냄새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단속도 쉽지 않다. 악취 관련 민원이 1년에 평균 150건 이상 발생한다. 구 전체 민원의 10% 정도다. 광진구는 근본적인 악취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4년 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하수악취저감 방안 연구를 했다. 조사 결과 하수악취 대부분은 대형건물이나 공동주택의 정화조 오수를 강제로 배출할 때 주변 하수맨홀과 빗물받이 등을 통해 주변에 퍼지고, 음식점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맨홀이나 빗물받이에 무단 투기할 경우 하수관 내부에서 음식물이 부패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구는 지역 내 500인조 대형정화조 주변과 전통시장, 음식점 밀집지역 등 모두 789곳의 취약지점을 조사해 광진지역 악취개선을 위한 지도를 전국 최초로 완성했다. 악취 지도는 지역전체 악취를 농도에 따라 쾌적한 1등급부터 불쾌한 5등급까지 단계별로 구분해서 시각화하여 악취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지역을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까지 광진정보화도서관 주변 정화조, 500인조 이상 대형정화조와 용암사 등 하수박스 입구, 구의역, 강변역 등 구민 밀집지역 맨홀 및 하수관 등 악취가 심한 5등급 불쾌지역 104개소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3등급 보통지역으로 개선했다. 환경단체도 악취를 없애기 위해 나섰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가 심한 전통시장 생선판매장과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음식물 수거통에는 악취제거와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미생물 발효액(EM)을 뿌리고, 악취 저감 정도를 점검했다. 시설사용자에게 EM 용액을 나눠줘 이틀에 한번씩 뿌릴 것을 권하고, 만족도 평가도 했다. 광진구는 내년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횡단보도나 버스정류장 주위에 설치돼 냄새가 나는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악취개선지역에 빗물받이 악취차단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악취를 없애는 효과가 탁월한 EM도 공중화장실이나 정화조 등 악취 발생 장소와 분야를 확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광진구가 벌이는 ‘나쁜 냄새와의 전쟁’은 일상생활에서 악취 때문에 괴로운 주민의 고통을 덜 뿐 아니라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수도 서울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 김창호 대장, 그 어렵다는 강가푸르나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 성공

    김창호 대장, 그 어렵다는 강가푸르나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 성공

     김창호(47) 대장이 이끄는 노스페이스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의 강가푸르나(해발 7455m) 남벽 직등 루트를 새로 개척했다. 코리안 웨이(Korean-Way)로 명명했다.   강가푸르나는 1965년 독일 원정대의 초등 이후 현재까지 다섯 루트만 만들어졌으며, 지난해까지 스물네 팀이 시도해 여덟 팀만이 등정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이번 원정대는 지난달 12일 출국해 고소 적응훈련 등을 거쳐 지난 16일 베이스캠프(해발 4034m)를 출발했다. 그 뒤 6박 7일에 걸쳐 고도 차 3400m에 이르는 강가푸르나 남벽을 넘어 직등루트를 올라 20일 낮 12시 45분(현지시간) 등정에 성공했으며 22일 원정대 전원이 무사히 베이스캠프로 귀환했다. 특히 이번 원정대는 김 대장과 최석문(42·노스페이스) 대원, 박정용(40) 대원 등 셋으로만 구성돼 세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 인원과 장비, 식량 만으로 등로주의와 알파인 스타일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김창호 대장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대원들의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과 탐험에 대한 열정, 끈끈한 팀워크로 최선을 다해 강가푸르나에 ‘코리안 웨이’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이 세계적인 등반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장은 세계 최단 기간 8000m급 14좌 무산소 등정(7년10개월6일), 파키스탄 카라코람 바투라2봉 세계 초등(2008년), 제7회 아시아황금피켈상 수상(2012년)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아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예금보험료 할인 금융사 2018년부터 상위 50%로 제한

    예금보험공사가 예금보험료를 할인받는 금융회사 비율을 최대 50%로 제한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예금보험위원회를 열어 차등 보험요율제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차등요율제란 금융사의 건전성 등 기준에 따라 예보가 받는 예금보험료에 회사별 차등을 두는 제도다. 총 3개 등급(1~3등급)으로 나눠 1등급은 보험료를 5% 할인받지만 3등급은 2.5%를 더 내야 한다. 2등급은 할인도 할증도 없다. 이번 개편안은 1등급을 받아 보험료를 할인받는 금융사를 전체의 50%로 제한한다. 예보는 애초 전체의 40%만 할인해 준다는 방침이었지만 보험과 저축은행 등의 반발 탓에 기준을 완화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상한선이 없어 생명보험사와 저축은행 등 70% 이상이 1등급을 받아 왔다. 예보 관계자는 “본격적인 적용 시기는 2018년부터로 업계와 정치권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골프여제’ 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김연아는 청룡장

    ‘골프여제’ 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김연아는 청룡장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6)는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제54회 체육의 날을 하루 앞두고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상 및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았다. 116년 만에 열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따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인비는 수상 소감으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체육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이후 손가락 부상 치료 등에 힘써 왔다”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부문 박인비 외에 지도 부문은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부문은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 공로 부문은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부문은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부문은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부문은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 심판 부문은 원성식 태장중학교 교사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연아를 비롯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모두 13명이 체육발전 유공으로 청룡장(1등급)을 받았다. 김연아는 2012년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행정자치부 규정에 걸렸지만 ‘공로가 뚜렷한 경우’로 예외를 인정받았다. 유도 국가대표였던 왕기춘 등 8명이 맹호장(2등급)을 수훈했고, 거상장 15명, 백마장 30명, 기린장 11명, 체육포장 29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모두 124명이 이날 수상했다. 한편 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故) 노진규의 어머니 송소저씨를 대신해 누나 노선영씨가 수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연아 청룡장…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고(故) 노진규 선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종합)

    김연아 청룡장…박인비 대한민국체육상, 고(故) 노진규 선수 어머니 장한 어버이상(종합)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비에 대해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도 부문은 박채순 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부문은 이종영 한국체대 교수, 공로상은 정연석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부문은 최병태 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부문은 한사현 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부문은 김경숙 한국체대 교수가 각각 받았다. 이들 7개 부문 수상자와 문체부 장관상인 심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을 준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감사패와 소정의 시상품을 수여한다. 체육발전 유공자로는 청룡장 13명 등 훈포장 수훈자 108명이 선정됐다. 김연아는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연아는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이날 훈장 수여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청룡장을 받게 됐다. 청룡장은 김연아 외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조해리, 진선유, 변천사 등 11명이 받았고 맹호장은 유도 국가대표 출신 왕기춘 등 8명에게 수여됐다. 또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고 김영숙 미국월드태권도장 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지난해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삼섭,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고희숙이 청룡상 수훈자로 선정됐다.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는 올해 리우패럴림픽 선수단장을 지낸 정재준 아리바이오 회장과 이재원 용인대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고 김수현 선수촌병원 부원장과 박수안 한국오지케이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태권도 지도자 이민철 씨 등 29명은 체육 포장을 받아 그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3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중 골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올해 4월 사망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제3회 국가대표선수 보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아 청룡장, 체육훈장 최고등급…‘골프여제’ 박인비는 대한민국체육상

    김연아 청룡장, 체육훈장 최고등급…‘골프여제’ 박인비는 대한민국체육상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체육훈장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딴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9명과 체육발전 유공자 115명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은 체육의 날(15일)을 맞아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사기 진작 및 체육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비에 대해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열린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상은 경기부문 외에 지도, 연구, 공로, 진흥, 극복, 특수체육 등 7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체육발전 유공자는 청룡장 13명 등 훈장을 79명에게 수여했고 29명에게 포장, 7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김연아는 이날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국제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체육훈장은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으로 나뉜다. 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김연아는 ‘훈장을 받은 후 7년 이내에는 다른 훈장을 받지 못한다’는 현행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라 이날 훈장 수여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공적이 뚜렷한 경우 예외를 인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으로 심사를 거쳐 청룡장을 받게 됐다. 태권도 지도자 이민철 씨 등 29명은 체육 포장을 받아 그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故) 노진규 선수의 어머니 송소저 씨는 장한 어버이 상을 받았다.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2013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나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중 골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올해 4월 사망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제3회 국가대표선수 보상심사위원회를 열고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제54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경기= 박인비(골프 선수) △지도= 박채순(남자양궁 국가대표 감독) △연구= 이종영(한국체대 교수) △공로= 정연석(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진흥= 최병태(안성시 체육회 사무국장) △극복= 한사현(서울시 휠체어농구팀 감독) △특수체육= 김경숙(한국체대 교수) △심판= 원성식(태장중 교사) △장한 어버이= 송소저(고 노진규 선수 모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재생에너지 쓰는 건물 용적률 규제 완화

    에너지자립률 따라 등급 나눠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 등 혜택 내년 1월 20일부터 ‘제로(0) 에너지 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된다. 인증을 받은 건물에는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과 같이 단독·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거의 모든 건축물이 대상이다.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일반 건축물의 3분의 1 수준인 에너지 효율 1++등급 이상 건축물로,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이나 원격검침 전자식 계량기 등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00% 이상’을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건축물은 1등급을 받는다. 에너지 자립률이 ‘80% 이상 100% 미만’인 건축물은 2등급, ‘60% 이상 80% 미만’은 3등급, ‘40% 이상 60% 미만’은 4등급, ‘20% 이상 40% 미만’은 5등급이 부여된다.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용적률과 기반시설 기부채납률(주택사업)이 최대 15%까지 완화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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