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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이화여대 본고사 내년 1월8일 하루만/입시요강 확정 발표

    서강대와 이화여대는 2일 96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서강대는 본고사와 면접고사를 1월8일 하루만 치르고 특차전형 지원자격을 수능성적 상위 3%이내 또는 내신 2등급 이내로 제한했다. 또 인문계 입시과목은 논술(1백점만점·1백20분),영어(1백점·90분)이며 자연계는 논술(1백점만점·1백20분),수학Ⅱ(1백점 만점·90분)를 치른다. 이화여대는 입학시험을 1월8일 하룻동안 치르고 특차전형 지원자격을 수능시험 상위 5%이내 또는 고교내신 1등급인 자로 규정한 「96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을 확정했다. 일반전형은 내신 40%,수능 40%,본고사 20%를 반영하고 특차전형은 내신 40%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키로 했다.
  • 공무원봉급 “상후하박 인상”/부이사관이상 처우개선 역점

    ◎교통비도 직급별로 차등 지급 내년부터 공무원 봉급 중 기본급 인상에서 직급 및 호봉에 따라 큰 차등을 두는 등 공무원의 봉급체계에 처음으로 상후하박의 원칙이 적용된다. 이같은 원칙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수단으로 내년부터 기능직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되 직급 별로 차등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공무원 봉급의 평균 인상률은 올해의 6.8%보다 높은 8∼9%선이나,상후하박의 원칙 적용으로 고위직 공무원의 인상률이 하위직보다 약간 높아지게 됐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2일 『지금까지는 공무원 봉급에 하후상박의 원칙을 적용해 왔다』며 『따라서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은 어느 정도 달성됐다고 보고,내년부터는 공무원의 봉급체계를 고쳐 상후하박의 원칙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하후상박의 원칙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온 부이사관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모든직급마다 호봉이 올라갈 수록 기본급 승급액의 격차를 크게 하고,특히 국장급인 부이사관 이상은 그 이하 직급보다 호봉 승급액을 더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직급 별로 「1∼5호봉」,「6∼9호봉」,「10∼15호봉」 등으로 일정 호봉씩을 묶어 같은 군에서는 호봉 승급액을 거의 같게 하고,다른 호봉 군으로 바뀌는 단계에서만 격차를 두는 계단식으로 운영하고 있다.이에 따라 예컨대 5급의 경우 1∼5호봉의 기본급은 비슷하며,6호봉으로 올라갈 때 조금 높아진 뒤 다시 9호봉까지는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모든 공무원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되,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있는 타자수 등의 기능직을 한 그룹으로 하고,일반직은 6∼9급과 4∼5급 및 1∼3급으로 나누는 등 모두 4단계로 구분해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특히 부이사관인 3급 이상에 대해서는 교통비 이외에도 현재 매달 30만원씩 주고 있는 자가 운전비를 다른 항목으로 바꿔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3급이라도 보직이 없는 복수직 부이사관은 이 달부터 20만원씩을 자가 운전비로 지급한 뒤 내년부터 교통비가 신설되면 역시 교통비와는 별도로 명칭을 바꿔 계속 지급된다.
  • 낮 2시∼4시 20% 덜쓰면 할인/개인·사업장 전기절약 이렇게

    ◎실내외 온도차 5도이내로 유지해야/에너지효율 1등급은 최고 46% 절전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한 묘책은 별로 없다. 수요는 폭증하고 공급은 달리고…절전만이 그나마 전력난을 타개할 수 있는 길이다.개인차원에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조금씩 소비를 줄이면 국가경제적으로 엄청난 절전효과가 있다. 전력난의 주범인 에어컨 등 냉방수요만해도 그렇다.에어컨 가동을 30% 줄이면 1백만㎾급 원자력발전소 1기(건설비용 2조원)를 발전하지 않아도 된다.사무실과 가정의 냉방온도를 1도만 낮추면 화력발전소 1기의 가동(50만㎾)을 줄일 수 있다. 올 냉방 전력수요는 정상기온(최고기온 33도 미만)일 때는 5백21만㎾,이상고온(36도 이상)이면 6백2만㎾까지 늘 전망이다.이중 에어컨이 2백80만∼3백10만㎾로 전체 냉방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에어컨 절제가 절전운동의 핵이다. 에어컨의 에너지 절약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는 에너지 효율비율(EER)로 제품 카탈로그에 표시돼 있다.이 값이 클수록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예컨대 1등급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보다전기를 46%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은 보통 거실에 설치하는 게 일반적이나,단열상태가 좋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줄기 때문에 침실이나 자녀들의 방에 설치하는 게 절전의 한 방법이다.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5도 이내로 하는 게 좋다.온도 차이가 크면 감기나 냉방병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강·중·약의 사용강도에 따라 단계마다 30% 씩의 절전효과가 있다.강으로 사용하기 보다 약으로 강도를 낮추고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전도 전력수요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력난 타개에 부심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력정책은 공급 일변도였다.그러나 원유 등 에너지 값이 오르고 전원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이같은 정책이 여의치 못하게 됐다.때문에 전기소비 행태를 개선,신규 발전설비 건설에 못지않은 효과를 주는 수요관리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한전은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간인 하오 2시에서 4시 사이에 30분 이상 최대수요를 20% 이상 절약할 경우 요금을 깎아 주는 자율절전요금제도 새로 도입했다. 서주석 통상산업부 자원정책3심의관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좀 덥더라도 냉방온도를 조금 줄이면 올해 전력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유 체세포측정 표준용액 개발/농진청

    ◎신선도 가늠… 외제보다 품질 월등 우유의 신선도를 가늠하는 체세포수 측정기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표준용액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 연구소의 박용호·정석찬 박사팀은 22일 「우유 체세포 측정 표준용액」을 실용화했다고 밝혔다. 원유로 만들어진 이 표준용액은 체세포 측정률이 97%로 외국제품(85%)에 비해 정확도가 뛰어나고 생산가격도 2백㎖당 2만원으로 수입품(20만원)보다 10배 가량 싸다.용액의 유효기간도 외국제품의 1∼2주보다 훨씬 긴 3개월 이상이나 된다. 체세포는 젓소의 유방조직에서 나오는 작은 세포단위.우유가 세균에 감염되면 체세포수는 늘어나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숫자가 적을수록 좋다.따라서 1등급 우유의 체세포수는 ㎖당 10만개 이하이다.이 체세포를 측정할 때는 현미경 검사법,형광물질 발현 검사법,레이저광선 측정법 등을 사용한다.측정 전 이들 측정기기의 정확도를 검사하기 위해 표준용액을 이용한다.
  • 통신공사업 규제 완화/7월부터/기계·선로·전송 업종구분 폐지

    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5일 개정·공포된 전기통신공사사업법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각종규제와 기준을 완화한 통신공사업법시행령과 시행규칙개선안을 마련,오는 7월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안은 오는 96년이후 예상되는 건설시장개방에 대응해 국내통신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 분야의 기술개발 및 시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기계·선로·전송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업종구분이 폐지되고 자본금과 기술자격자의 수가 조정된다. 교환설비·관로·반송시설 등을 다루는 일반공사업 1등급의 경우 자본금 6억원에 기술자 12명으로,구내자동교환설비등을 취급하는 일반공사업 2등급은 자본금 3억원에 기술자 5명으로 완화된다.또 지금까지 유선과 전송으로 구분돼 있는 별종공사업도 하나로 통일돼 자본금 5천만원,기술자 2명으로 변경된다. 이밖에도 건설·전기공사와 분리해 발주하도록 돼 있는 통신공사에 대해서는 재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복구공사에 대비,예외적으로 일괄발주를 허용할 예정이다. 또 공사업을 양도·양수 및 합병인가를 할 때도 수수료를 면제하는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후 다음주중으로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 성수대교 오늘부터 복구공사

    무너진 성수대교 복구공사가 붕괴 6개월여만인 26일 착공된다. 서울시는 이날 상오 11시30분 현장에서 최병렬 서울시장을 비롯,시민과 시 관계자,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 등 1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복구공사를 벌인다고 25일 발표했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올 연말까지 1단계 공사를 끝내고 우선 승용차와 노선버스가 다니도록 한다.이어 내년 7월까지 2단계 공사를 벌여 2등급 교량에서 1등급 교량으로 올리는 공사를 한다. 시는 우선 교량 1천1백60m 중 트러스 부분인 6백72m의 이음새 부위의 수직재를 교체하고 상판을 강상판으로 바꾼다.또 떨어진 트러스 48m를 새로 설치한다.
  • “수도권 상수원”/경안천이 살아난다/하천 휴식년제 시행 2년만에

    ◎상류쪽 수질 1급수 유지 【수원=김병철 기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되는 경기도 용인군 경안천이 2년여동안의 하천휴식년제를 거치면서 곤충류 등 무척추동물의 종류수가 2배이상 늘어나는 등 생태계가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지난 92년부터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는 경안천 상류지역의 생태계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자연보호중앙회에 의뢰한 「경안천 자연생태계 조사연구보고서」용역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안천 상류지역 8㎞구간을 대상으로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군집을 조사한 결과 하루살이류 등 곤충류 50종을 비롯해 환형동물류 6종,연체동물류 2종,갑각류의 옆새우류 1종 등 모두 59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휴식년제 실시 첫해인 지난 92년10월 조사한 27종에 비해 무려 32종이나 늘어난 것이다. 서식하고 있는 무척추동물중 곤충류는 하루살이류가 21종으로 가장 많고 파리류 13종,날도래류 6종,잠자리류 4종,강도래류 2종,딱정벌레류 2종,노린재류 1종,뱀잠자리류 1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군 해곡리 와우정사 앞 하천에서는 강도래류와 함께 청정수의 지표가 되는 갑각류의 옆새우류와 대륙뱀잠자리,민무늬날도래,꼬마줄날도애 등이 새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경안천 상류지역의 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0.9ppm으로 1등급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경안천 주변에 대형음식점 등 환경오염원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안정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하천휴식년제 실시로 환경감시체제가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다른 구간의 수질과 생태계는 계속 나빠지고 있어 하천휴식년제의 확대실시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천휴식년제=정부가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지난 91년 산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한데 이어 92년부터 전국 15개 하천 83㎞에 대해 도입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군 경안천 상류 8㎞구간에서 하천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다.이 곳에서는 오수배출은 물론 낚시·어로·세차행위와 하천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고려대/자연 과학선택 폐지…특차30%선발/주요대학96입시요강가이드

    ◎본고사 비중 20%로 축소… 제2지망 없애/연세대/특차 1백20명 모집… 내신반영률 50%로/포항공대/인문계 영어­자연계 수학 총점 50% 배정/이화여대/본고사 2과목… 「농어촌특별전형」 2%로/성균관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대학 경희대 한남대 건국대 경기대 겅희대 고려대 관동대 국민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림대 한양대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이 모두확정됐다.대학별로 본고사 반영비율과 과목등을 간추려본다. ◇서울대=본고사 반영비율을 30%로 낮추고 내신 40%,수학능력시험성적 30%를 입시총점에 반영한다.국어를 논술Ⅰ·논술Ⅱ로 바꾸고 자연계의 과학 선택과목을 없애 인문계는 4과목,자연계는 3과목을 친다. ◇고려대=본고사를 30%만 반영하고 자연계의 과학선택 과목을 폐지했다.수능의 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에 각각 80점·20점의 가중치를 둬 수리탐구Ⅱ는 1백40점,영어는 6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특차전형의 정원을 올해보다 5% 늘려 총정원의 30%안에서 선발한다.97년도 입시부터 특기자 선발,면접점수 반영 등을 적극 검토한다. ◇연세대=본고사 반영비율을 20%로 낮췄고 수능성적을 40% 반영한다. 본고사의 국어과목을 폐지,논술로 대체했고 총점 2백점 가운데 인문계의 논술과 자연계의 수학에 1백점을 부여,과목간 비중을 차등화시켰다.제2지망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화여대=본고사 비중을 20%로 하향조정하고 국어를 논술로 대체했다.본고사는 논술·영어·수학 3과목을 보되 인문계는 영어,자연계는 수학에 본고사점수의 절반인 1백점을 배정했다.제2지망은 폐지됐으며 정원의 2%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키로 한다.97년 이후에는 계열(전공)별로 전형요소및 반영비율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자율권을 줄 방침이다. ◇포항공대=정원 3백명 가운데 특차전형으로 1백20명을 선발하며 이때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상향조정했다.본고사는 수학과 선택(물리·화학)등 2과목만 치른다.특차와 본고사 응시자격을 주는 전기모집 1차전형은 수능과 내신의 비율을 50%씩으로 하고수리탐구영역에 2백%의 가중치를 줬다.전기모집 2차전형에서는 내신과 본고사를 50%씩 반영한다. ◇서강대=본고사를 논술과 계열별 기본과목(인문 영어·자연 수학◎)등 2과목으로 축소하고 반영비율도 20%로 줄였다.97년부터는 논술 1과목만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다.수능점수의 영역별 가중치는 없앴다.외교관자녀 등의 특례입학에서 거주연한과 지역에 따라 쿼터제를 적용키한다. ◇성균관대=본고사 과목을 인문계 국어·영어,자연계 영어·수학◎로 줄이고 반영비율은 20%로 정했다.정원의 2%선에서 정원외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한다. ◇외국어대=본고사는 인문계만 영어 1과목을 실시한다.특차모집 비율을 지난해보다 10% 줄여 30%안으로 조정했다.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한다. ◇한양대=본고사 비율을 20%로 하고 인문계는 논술·영어,자연계는 논술·수학Ⅱ 등 2과목씩 치른다.특차전형 비율은 40%(수능상위 3∼5%이내 지원가능)이며 사범대는 고교시절의 사회봉사 활동경력을 면접시험(반영비율 5%)에 일부 반영한다.◇중앙대=본고사 비중을 15%로 대폭 줄이고 수능 반영비율을 45%로 늘렸다.2지망제도를 폐지했으며 영문·아동복지·청소년학과 등의 야간학과에서는 정원의 50%까지 서울·경기지역 산업체의 2년이상 근무자를 특별전형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경희대=본고사는 인문·자연계 모두 영어 1과목만 본다.본고사 반영비율을 10%로 줄이는 대신 수능을 50%로 확대했다.총정원의 2%,학과정원의 10%안에서 농어촌학생 특례입학제도를 도입했다. ◇동국대=본고사는 논술 1과목만 치르고 10%를 반영한다.수능 반영비율은 50%.24개 학과에서 실시하는 특차전형의 폭을 정원의 20%로 했다.지원자격은 수능성적 상위 7%이내이며 경주캠퍼스 한의예과는 3%이내로 제한했다. ◇광운대=본고사는 논술만 치르며 올해 입시에서 2등급이상 지원가능했던 특차전형(총정원의 30%)을 20%는 1등급에서,나머지 10%는 2등급에서 뽑기로 했다. ◇부산대=본고사의 비중을 20%로 낮추고 국어를 논술로 대체했다.인문계의 본고사 과목은 논술·영어·수학Ⅰ이며 자연계는 논술·영어·수학Ⅱ를 치른다.공과대학에 한해 모집정원의 30%를 처음으로 특차전형하기로 했으며 2지망제도는 폐지했다. ◎시험일 황금분할… 학교 선택폭 확대/96학년도 대학입시요강 특징/서울대­연대·고대 복수지원 가능/본고사반영 축소… 수능비중 높여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본고사를 치는 대학이 줄어 들고 비중도 낮아지며 복수지원의 기회도 확대돼 수험생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21일까지 각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의 특징과 달라진 점,대학별 요강을 종합 정리해본다. ▷복수지원제◁ 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기전형 대학의 시험보는 날들이 분산돼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폭이 넓어졌다. 1월 8일과 13일,18일등 세차례로 나눠진 전기대 입시일에 각 대학이 고루 퍼져 전기에서 3차례 응시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는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년에는 한 입시일에 주요 대학이 몰려 복수지원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최상위권 학생은 포항공대 말고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다 같은날 입시를 치러 한 번 낙방하면 재수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중위권 수험생들도 마찬가지 사정이었다. 그러나 96학년도에는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북대 한양대 인천대 숙명여대 국민대 부산대 영남대 등이 1월 8일 시험을 치고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13일 시험을 본다. 또 단국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 동국대 전남대 등은 1월 18일을 시험일로 했다. 따라서 8일에 연세대나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고 13일 서울대에 다시 응시할 수 있어 상위권 학생들은 그만큼 유리하다. 또한 한양대­경희대­홍익대 순으로 대학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본고수 축소◁ 95학년도에 37개 대학이 채택했던 본고사는 21일 현재 13개 대학이 준 25개 대학에서만 친다고 발표했다. 올해 본고사를 보았던 전남·전북·국민·동아대 등 13개 대학은 채택을 포기했고 광운대가 새로 논술 본고사를 보기로 결정했다. 본고사를 보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과목수를 줄이거나 반영비율을 낮췄다.경북·동국·동덕여·인하·한국외국어대는 한과목만 치르고 나머지 대학들도 거의 두과목만 본다.서울대 자연계도 5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였다. 다만 서울대 인문계와 고려대 인문계만 올해와 같이 4과목을 치른다.또 가톨릭대 의예과,경희대 자연계,연세대,이화여대는 그대로 3과목의 본고사를 본다. 반영비율은 서울대가 40%에서 30%로,연세대는 30%에서 20%로 줄이는 등 거의 모든 대학이 10% 가량 낮췄다. 본고사 과목과 반영비율을 축소함에 따라 달라지는 점은 두가지다. 본고사의 반영비율이 낮아비면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점이다.따라서 본고사가 합격여부에 미칠 영향은 낮아지는 대신 수능시험점수가 전형에 미칠 영향이 커진다. 또한 국어과목이 폐지되는 대신 논술을 독립과목으로 채택한 대학이 많아 논술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논술을 별도과목으로 채택하지 않더라도 국어과목에 포함시킨 대학도 70%에 이른다. 수험생들은 따라서 논술고사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시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차확대◁ 21일 현재 60여개 대학이 특차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더 늘어날 전망이다.전체 정원 가운데 모집비율을 40%까지 늘린 대학도 상당수 있다. 특차를 신설한 대학은 부산대(공대 30%) 가톨릭대(의예30%) 관동대(의예과 15명) 대전대(한의예 30%) 동신대(한의예 40%) 동의대 세명대 순천향대 원광대(의·한의예 등 30%) 전주대 창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동대 등이다.
  • 성수대교 복구 25일 착공/연말까지 완공

    성수대교 복구공사가 25일부터 시작된다.서울시는 20일 당초 이 달 말부터 시작하려던 성수대교 복구공사를 앞당겨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날부터 구조물 철거에 들어가 트러스 구조물을 교체한 뒤 콘크리트 상판대신 보다 가볍고 튼튼한 강상판을 설치한다.교량보수·보강공사 등도 연말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음새 부분의 수직재 등 주요 빔을 교체하는 보수 및 보강 공사가 끝나면 성수대교는 DB 18(총 중량 32.4t이 통과 가능)의 2등급 교량에서 DB 24(43.2t)의 1등급 교량으로 바뀐다.
  • 연구용 원자로/「하나로」내일부터 본격가동

    ◎원자력 연구소,대덕단지서 10년만에 준공/기술자립 매듭지을 “한국과학 자존심”/동위 원소 생산으로 연 30억 수입대체 36년 역사를 지닌 국내 원자력 연구계의 숙원이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7일 하오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하나로」는 건설계획에서부터 완공까지 소요된 기간만도 10년,순수 건설비만도 1천1백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가 연구시설로 94년 완공된 포항방사광가속기와 함께 한국과학기술계가 자부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시설. 원자력연구소는 광복50주년 기념사업으로 펼쳐지는 준공기념식을 앞두고 거리에 경축아치를 세우고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등 세계원자력계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한편 기념우표를 발행키로 하는 등 축제분위기다. 첨단성능에 따라 「하나로」는 핵연료및 원자로의 재료시험과 동위원소 생산,중성자빔 실험 등 연구용 원자로의 3대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내진1등급 건물내에 고밀도의 납유리창으로 내부가 환히 들여다 보이는 8개의 핫셀은 최대 1백큐리의 방사능을 조사해 차세대 핵연료연구와 원자로구조재료 연구 ,성능평가 실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고품질의 열중성자속을 갖춘 7개의 중성자빔 포트는 재료·물성변화 규명을 위한 기초과학연구와 중성자래디오그라피·뇌종양치료법등 산업·의학용 연구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한 21개의 중성자조사공을 거쳐 핫셀에서 최종 상품화되는 방사성동위원소는 의료진단과 치료용,비파괴검사원으로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유망 상품」이다.이지복 연구로기술부장은 『하나로가 이리듐 몰리브덴 요드 등의 동위원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면 현재 0.4%에 머물고 있는 동위원소 자급률을 40%로 끌어올려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로」는 무엇보다 원자력기술의 자립도를 확인하는 시설로서 연구자들에게는 감회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하나로」는 80년대초 한국표준형원전을 기치로 장기 원자력발전 프로그램이 추진되면서 재료시험로의 필요성에 따라 건설 타당성이 인정을 받기 시작,85년초부터 사업이 시작됐다.표준형원전의 원조격인 영광 3,4호기 사업을 계기로 원자력기술자립운동이 일기 시작한것도 이때였다.신재인원자력연구소장은 『우리기술로 설계·건설한 「하나로」에 핵연료장전이 시작돼 지난 2월 8일 첫임계에 도달한 순간 영광3호기가 1백% 출력시험이 한창이었던 것은 결코 무관한 일이 아니다』면서 원전기술자립운동 10년의 마무리를 대견스러워했다.
  • 본고사가 대입 당락 좌우/서울·연·고대 합격자

    ◎57%가 내신 2등급 이하/종로학원 조사 올 대학입시에서는 본고사가 당락을 크게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입전문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합격자의 상당수가 내신 2등급 이하였으며 수학능력시험 점수의 편차도 예상보다 커 본고사 성적이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학원이 이들 3개 대학 전체 합격자 1만15명 가운데 특차전형 및 분교 학생을 제외한 4천9백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자료는 합격자의 57%가 내신 2등급 이하이며 각 학과의 수능점수편차도 평균 20∼30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정원 1천6백60명중 1천83명을 표본조사한 서울대 인문계열의 경우 내신1등급은 65%로 나타났으며 2등급 23%,3등급 7%,4등급 3%였고 5등급 이하도 2%였다. 3천30명 정원 가운데 1천7백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대 자연계열의 경우는 내신 1등급 63%,2등급 21%,3등급 8%,4등급과 5등급 각 4%이며 화공학군 합격자의 수능점수는 최고 1백93점,최저 1백55점으로 38점이나 차이가 났다.연세대나 고려대의 경우 내신2등급 이하 합격자 비율과 수능점수 편차는 이보다 더욱 커 연세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내신 1등급 합격자는 각각 31%,24%에 불과했으며 고려대도 각각 28%와 18%에 머물렀다.
  • 이대 합격선 하락/자연 12.5점/인문계 4.4점

    이화여대가 24일 95년도 일반전형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각 과의 수석합격자가 대부분 본고사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학생으로 나타나 본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입시에서 합격자 총점 평균점수는 1천점 만점에 인문계 8백20.14,자연계 7백99.09점이며 수능평균점수는 인문계 1백48.63,자연계 1백47.06점으로 수능의 경우 지난해보다 각각 4.4점과 12.5점이 떨어졌다. 전체수석은 내신1등급에 수능 1백77·2점,본고사 2백28·5점으로 1천점 만점에 8백94·3점을 얻어 약학과에 지원한 임옥재(20·수도여고졸)양이,인문계수석은 총점 8백70·4점을 얻어 법학과에 지원한 박수경(19·동해 북평광희고3)양이 차지했다. ◎이대 전체수석 임옥재양/본고사 과목 평소 꾸준히 학습 이화여대 약학과를 지원,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은 임옥재양(20·수도여고졸)은 24일 『수능은 시험보기 직전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으며 평소에는 꾸준히 국·영·수과목을 학습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며 『본고사를 보고나서 문제가 좀 평이했다는 생각은 했지만 수석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임종근(임종근·53)씨와 봉제업을 하는 정명근(정명근·50)씨의 외동딸인 임양은 『수학과 영어를 좋아해 본고사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성여중시절부터 전체수석을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수재로 지난해 서울대 약대를 지원했다 낙방했으나 재수생활을 하면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고. ◎이대 인문계수석 박수경양/매일 예·복습 철저히 한게 주효 이화여대 인문계수석을 차지한 박수경양(19·동해시 광희고)은 『본고사에 자신이 없어 특차에 원서를 냈다가 떨어졌었는데 의외로 본고사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양은 『수능은 교과서와 문제집 위주로 공부했으며 본고사는 학교보충수업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면서 『특별한 요령없이 매일매일 정해진 양의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해시청 공무원인 박세종(48)씨와 이예자씨(44)의 1남1녀중 맏딸인 박양은 『사법고시를 합격해 소신있게 일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 부산공업대/합격 26명 불합격 처리

    ◎수험생 내신성적 전산입력 착오로/“구제방안 협의… 관련직원 징계”/학교측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공업대가 지원자들의 내신성적 전산입력 착오로 26명(주간 7명,야간 19명)의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합격자 발표후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23일 합격자들의 성적을 재점검한 결과 제어계측공학과에 지원한 배정윤군(20)등 합격권에 든 26명이 전산처리 잘못으로 불합격된 사실이 밝혀졌다. 배군의 경우 실제로는 30등으로 합격권에 들었으나 1백54등으로 처리돼 불합격됐고 영어과 정태순양(19)은 17등에서 2백18등,무역학과 김미성군(20)은 과수석에서 7백39등으로 잘못 처리돼 불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당락이 뒤바뀐 것은 내신 1등급으로 수능성적이 전국 자연계열 석차 3%)이내인 지원자에 대해서는 1백6·7점의 내신점수를 주도록 돼있으나 전산처리 과정에서 석차 1∼3%이내 지원자에 대해서만 이 내신점수를 주도록 입력하는 바람에 석차 0·99%이내에 들어 수능성적이 더 우수한 지원자들이 모두 0점 처리돼 일어났다. 전산입력 잘못으로 내신점수가 0점 처리된 학생은 총 68명이 발생했으나 합격권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된 지원자는 26명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대학측은 이날 긴급 입시관리위를 열어 이같은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하는 한편 불합격 처리된 26명의 구제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고의성 유무와 관계없이 관련 직원들을 모두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추곡 1,050만섬 수매 완료/1등급 91.4% 차지

    지난 해 10월25일부터 시작한 94년산 추곡수매가 예정보다 4일 빠른 지난 21일 모두 끝났다. 정부의 직접 수매분 6백만섬과 농협의 차액지급 수매분 4백50만섬 등 계획량인 1천50만섬을 모두 사들였다.수매량은 총 생산량 3천5백13만섬의 29.9%이다. 1등급의 수매 비율은 91.4%로 93년산의 89.4%보다 2%포인트가 높아졌다.반면 2등급 비율은 8.5%로 1.7%포인트,등외는 0.1%로 0.3%포인트가 각각 낮아졌다. 농가에 지급된 수매대금은 2조5천4억원(정부 1조4천2백86억원,농협 1조7백18억원)으로 93년산의 2조3천7백33억원보다 1천2백71억원(5.4%)가 많다.93년산은 1천만섬을 수매했었다.
  • 연대 합격 본고사가 좌우/수능 상위2%내 3백35명 떨어져

    ◎의예과 평균 1백74점 최고 연세대가 23일 95년도 일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인문계열 합격자의 평균 본고사점수는 1백53.1점,수능점수는 1백59.5점이었으며 자연계열은 본고사 1백44.7점,수능 1백60.3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높은 과는 의예과로 1백74.1점이었으며 인문계는 경영학과가 1백63.5점이었다. 인문계의 경우 경제학과 1백60.9점,신방과 1백62.4점,영문과 1백61.1점 등이며 자연계는 의예과에 이어 컴퓨터학과 1백67점,전자공학과 1백66.2점,건축학과 1백67점 등이다. 합격자 가운데 수능성적 상위2% 이내인 학생은 인문계가 5백57명,자연계가 3백32명 이며 수능이 상위 2% 이내이면서도 불합격한 학생은 인문계가 1백87명,자연계가 1백48명인 것으로 나타나 수능보다 본고사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수석 겸 인문계수석은 경영학과에 지원해 내신2등급에 수능 1백68.7점,본고사 2백22·5점으로 1천점만점에 8백70.55점을 얻은 윤효진(19·이화여고)양이,자연계수석은 내신 1등급에 수능 1백78.8점,본고사 2백11.0점으로 총점 8백70.0점을 얻어 의예과에 합격한 문승현(20·언남고졸)군이 차지했다. ◎연대 수석합격2명 인터뷰/전체수석 윤효진양/“3학년때부터 본고사목표 국·영·수 충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지원,전체수석을 차지한 윤효진(19)양은 23일 『학교수업에 충실했던 것외에 특별한 학습비결은 없었으며 과외수업 대신 학교와 도서관을 오가며 책과 씨름했던 것이 뜻밖의 결과를 가져온 것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양은 『1·2학년 때는 수능시험위주로 공부했으나 3학년이 되면서 본고사에 대비,국·영·수 과목에 충실했다』고 학습 비결을 밝혔다. 경영학을 전공한 아버지 윤제철(윤제철·49·회사원)씨의 영향으로 전공학과를 어렵지 않게 선택했다는 윤양은 『사회에 나가 여성차별을 받지 않기 위해선 전문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윤양은 『앞으로 공인회계사가 돼 국제통상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국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남3녀중 맏딸인 윤양은 『이제수험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운전면허도 따고 영어회화도 열심히 익히면서 여유있게 대학생활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자연계수석 문승현군/“논술대비 스터디그룹 만들어 모의시험” 지난해에 이어 올 특차 전형까지 3번이나 낙방한 뒤 4번째 의예과에 도전,자연계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문승현(20)군은 『2지망학과인 컴퓨터과학과에 합격할 줄 알았는데 자연계수석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겸손해 했다. 운수업을 하는 문봉철(48)씨와 송정수(46)씨의 2남1녀중 맏아들인 문군은 『본고사가 실험평가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높아 시험당일 상당히 당황했었다』며 『주제가 다소 까다로웠던 논술을 어려움없이 작성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다』고 말했다. 재수를 하면서 수학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으며 학원친구들과 논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매주 모의시험을 보고 서로 장단점을 지적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학습비결을 소개. 모든 음악을 좋아하며 특히 TV와 영화감상을 즐긴다는 문군은 면접날 아버지가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고 가라』고 할 정도로 자유분방하게 하고 다니는 신세대학생.
  • 서울 도심 세안빌딩/진도 7에도 끄떡없다

    ◎일 최신 내진설계·기술로 지어/재일교포 박종한씨 집념의 결실/내부실설도 인공지능으로 제어 일본 간사이(관서)지방 대지진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진도7의 강진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철통빌딩」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187의1 도심재개발지역에 세워진 세안빌딩.연면적 1만3천평규모에 지상20층 지하6층짜리의 겉보기에는 다른 건물과 큰 차이가 없는 평범한 업무용건물이다.그러나 특이한 내부설계와 공사시행자의 독특한 내진공법을 자랑하고 있다. 이 빌딩은 『일본에서도 최고수준으로 치는 기념비적 빌딩을 조국에 남기고 싶다』는 재일교포 건축가이자 세안개발회장인 박종한(70)씨의 집념으로 일본 최신의 내진설계와 기술을 도입,92년1월 착공됐다.가장 큰 특징은 강한 철판을 4면으로 이어붙여 철골로 사용한 4면 박스 철골구조공법으로 수평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강화한 부분이다. 이때문에 국내 일반빌딩보다 철골과 철근이 3.5배가량 더 사용됐고 공사비도 3배이상 들었다. 철판은 포항제철에서 특수주문했으며 철골구조의 기본설계와 제작도는 일본의 전문회사인 YMT에서 들여왔다.그 도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철골제작과 현장조립을 맡았다. 특히 일반건물이 지하층의 기초를 통상 50㎝두께의 철근콘크리트로 다지는 것과 달리 이 빌딩은 두께 1m짜리 철근콘크리트를 2.2m 간격으로 두겹씩 쌓았다. 철크리트와 철근을 같이 붙인 PC패널을 건물철골구조에 붙이는 외벽작업도 내진공법에 의해 설계·시공됐으며 내부구조 역시 방범기능과 냉·난방엘리베이터등 관련시설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하는 첨단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 박회장이 엄청난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는 이같은 건축공법을 고집한 이유는 「건축물은 공공재산인 동시에 후세에 남겨줄 문화유산」이라는 나름의 건축철학에서 비롯됐다. 처음 공사를 막 시작할때 철골구조공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재작업을 지시하는등 4년여의 정성을 들여 이제 준공검사만을 남겨놓고 있는 박회장은 『건축가는 후대를 두려워할줄 아는 겸손함이 있어야 1백년,2백년이 지나도후손에 부끄럼없는 작품을 남길 수 있다』며 성수대교붕괴라는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말도 잊지 않았다. ◎88년이전 건축물 “무방비”/우리나라는 안전한가/교량도 93년에애 내진설계 의무화/5층이하·일반주택등 대비책 시급 일본 간사이지방을 강타한 진도 6의 강진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우려된다.특히 일본은 잦은 지진 발생에 대비,모든 건물과 교량등을 내진설계해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피해를 낸 것으로 미뤄 내진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건축물등은 순식간에 주저앉아 잿더미로 변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내진설계는 건물이나 교량 건설시 차량이나 사람등의 하중이외에 지진발생에 따른 하중까지 고려한 것.현행 건축법시행령 제32조 구조등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6층이나 연면적 10만㎡이상 건물과 종합병원·방송국·극장·백화점등 다중이 모이는 시설은 그 규모이하에서도 내진설계토록 의무화하고 있다.그러나 건축법상 내진설계는 건축물의 경우 지난 88년 1월,교량은 93년 1월부터 시행토록 명시돼 그 이전에 건설된 대부분의 대형 건물이나 교량등은 지진에는 사실상 무방비상태라고 볼수밖에 없다.일본과 미국에서는 지진 발생위험지역에 따라 1∼7등급으로 세분해 내진설계 기준을 삼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강원·전남·제주도는 1등급(진도 6이하),나머지 지역은 2등급(진도 7이상)으로 단순화,지역에 따른 보다 구체적인 기준설정이 미비한 상태다.게다가 내진설계를 하려면 그렇지 않은 건물보다 건축물의 두께가 더 두꺼워야 하고 철근이 더 들어가야 하며 기초가 더 보강돼야 한다.이에따라 공사비는 일반 건축물보다 10∼20%까지 인상요인이 발생,건축비를 줄이기 위한 부실시공의 가능성을 짐작케한다.이런 탓에 88년 건설부가 내진 구조 기준을 정할 때 주택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방명석(38)구조실장은 『6층이상 건물등은 건설 전문가와 대형업체가 시공하기 때문에 지진에도 어느 정도 안정성을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영세업자들이 주로 짓는 5층이하 건물이나 일반 주택등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당국은 이번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고층건물·백화점·극장·공공시설물등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과거 구조물에 대한 점검과 차제에 감리에 대한 제도적 보완및 지진 보강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수대교/기존형태로 연내 복구/트러스 수직재·상판 교체

    ◎서울시 최종확정/43t이하 차량 통행 가능케 붕괴된 성수대교는 기존형태대로 연내에 복구되며 99년까지 교량 양측에 2차선씩 왕복4차선의 교량이 추가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성수대교복구계획을 최종확정,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복구방안에 따르면 기존교각과 주트러스는 그대로 활용하면서 문제가 된 수직재와 핀을 전면교체한 뒤 콘크리트상판을 강 상판으로 교체,43t이하 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1등급교량으로 건설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방식으로 복구할 경우 설계 4개월,보수·보강 7개월 등 모두 11개월이 소요돼 연내에 차량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교량 양쪽에 2차선씩의 1등급교량 2개를 99년까지 신설키로 했으며 모든 시공감리는 외국인감리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성수대교 복구 및 시공에는 ▲기존교량복구비 3백50억원 ▲신규교량건설비 9백50억원 ▲설계 및 감리비 1백50억원 등 모두 1천4백5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성수대교의 향후 안전관리를 위해 교량상태를 자동으로 계측하는 모니터시스템과 과적차량감시 자동카메라장치,자동전기식 제설장치인 스노 멜팅시스템 등의 첨단관리장치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한편 최병렬 서울시장은 동아건설측의 교량시공 헌납제의와 관련,『법적 책임과 헌납제의는 흥정의 대상이 아닌 별개의 것이지만 이를 수용,성수대교에 대한 최종복구방안을 동아건설측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건설측은 지난해 10월27일 성수대교 재시공에 1천5백억원,안전관리기금 1백억원 등 모두 1천6백억원을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 인문계 합격자 평균점수/2백50점∼2백55점 추정

    ◎과목별 가채점 결과 서울대가 15일 수험생들의 답안을 과목별로 무작위 추출해 가채점한 결과,수험생들의 정답률이 예상외로 저조해 지난해보다 합격자 평균점과 합격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학 Ⅰ(인문계)과 국어(논술) 중 「논술」및 「문학작품의 이해와 감상」과목의 경우 득점수준이 낮고 수험생들간의 점수격차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서울대 입시의 합격자 평균점수가 본고사(4백점만점)를 기준(내신성적 1등급,수능성적 1백75점 기준)으로 할 때,인문계의 경우 지난해의 2백65점보다 10∼15점 낮아진 2백50∼2백55점 가량될 것으로 보고있다.
  • 한강다리 과적차량/오늘부터 벌금 부과/최고 2백만원

    한강다리를 통과하다 적발되는 과적차량에 대해 최고 2백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서울시의 방침이 15일부터 시행된다. 단속지점은 16개 한강교량 남북단 32곳,구로구 오류동 경인국도 시경계 1곳,당인교 양끝 2곳 등 모두 35곳이다.이 곳에는 과적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독일에서 들여온 이동식 계중기 40대가 설치됐다. 다리등급별 통행이 가능한 총중량은 1등급교인 동호·반포·동작·한강대교 등 4개 교량은 40t이하,나머지 천호·잠실·영동·한남·마포·양화대교 등 2등급 교량은 32t이하만 다닐 수 있다. 적발된 차량은 벌금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된다.
  • 성수대교 우선 복구 통행재개/양쪽에 2차선교량 새로 건설

    ◎서울시,오늘 공청회… 15일 확정 성수대교는 붕괴부분을 우선 복구해 차량통행을 재개한후 교량 양측에 2차선의 새 교량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복구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4가지 복구방안을 마련,11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청회를 거쳐 오는 15일까지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마련한 복구방안은 이 안을 비롯,▲붕괴부위에 가교를 설치하는 방안 ▲수직재 45개를 보강해 현재의 형태로 복구하는 방안 ▲교각 5개를 추가 설치한뒤 상판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는 방안 등 4가지이다. 시는 이들 4개안가운데 먼저 붕괴부분을 복구,승용차만을 통행시키면서 교량 양쪽에 새로운 1등급 교량을 건설하는 방안을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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