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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사회 4대현안] (1)구조조정

    문제가 어렵고 꼬이면 초심(初心)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대한매일은 정권 후반기를 맞아 흔들리는 공직사회를 다잡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공무원 구조조정,성과상여금,공무원노조,개방형 공채 등 최근 관가의 4대 핫 이슈를 대안(代案) 제시 중심으로 시리즈로 조명한다. ***‘작은 정부’ 초심으로 돌아가자. 부처이기주의에 ‘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들어 각 부처들이 정원을 늘리기에 급급하면서 국민의정부 들어 추진해온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물거품이 될 우려가 제기된다. 지금까지의 실적을 보면 현 정부는 역대 정권 중 유일하게출범 초기보다 적은 공무원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올해 말부터 공무원 수를 대폭 늘려나가면 ‘작은 정부’기조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8개 중앙부처가 내년도에 증원해달라고 요청한 인원은 24일 현재 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한때는 8,000여명을 넘겼으나 상당수 조정한 결과다.교원 증원 1만5,000여명을 합할 경우 공무원 증원 요청이 1만7,000여명에달한다. 이 수치는 각 부처가 공식으로 요청한 것이다.건설교통부가 희망하는 ‘항공청 신설’ 등은 빠진 수치다.일부 부처가 내부적으로 추진하는 청(廳)이나 실(室) 단위의 대규모증원 요구를 수용했을 경우 증원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원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생겼으면현 정원 내에서의 재배치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지무조건적인 보충 요구는 부처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라고말했다. 대부분의 부처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인원 부족을 이유로들고 있는 것도 고쳐야 할 자세다.행자부의 한 공무원은 “일선 부서에서 근무할 때 대형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예산과 인원 타령을 하는 게 관행”이라고 고백했다. 항공안전위험등급을 받은 뒤 건교부는 즉각 항공청 신설을주장했다. 구제역이 발생하자 농림부는 가축 전염병과 식물병해충 발생에 대비, 동식물위생방역청 신설 추진에 나섰다. 연세대 김판석(金判錫) 행정학 교수는 “행정비용과 경비를 절감하고 민간부문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정부의 구조조정 대원칙은 시대상황이 변해도 바뀌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위기의 ‘공직 구조조정’. 각 부처는 올해 안에 정원을 늘리지 못하면 내년에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기 때문에 추가 인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보고 치열하게 직원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의 요청을 ‘거절’하느라 행정자치부의 정부조직 관련 부서들은 진땀을 흘리고 있다.심지어 중요한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다른 부서로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행자부관계자는 24일 “정부는 그동안 공무원 숫자를 줄이고 일부공기업을 민영화하는 등 공공부문 개혁에서 나름대로 실적을 올렸는데 부처이기주의에 밀려 모든 게 무너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각 부처의 증원 요청을 살펴보면 업무가 늘어났다면서 무조건 인원을 추가해 달라는 경우가 많다고 행자부 관계자는설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위험 등급을 받자 건설교통부는 항공안전 1등급 환원의 필요조건이라면서 항공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항공안전1등급 환원에 필요한 미국 연방항공청의 요구사항은 기술인력 충원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뒤부터 농림부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검역 및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동식물위생방역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는 주식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조사정책국신설을 요청했다.산림청은 헬기 도입 등과 관련, 인원이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각 부처가 요구하는 기구나 직제 신설등은 대부분 전문인력을 확충하거나 부서별 업무영역을 조정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생기는 기구나 조직에 대해 요청하는 인원도 만만치않다.다음달 25일 발족할 국가인권위원회는 439명을 요구하고 있다.내년 1월25일 부패방지법 시행에 따라 만들어지는부패방지위원회의 경우 182명의 인력을 요청했다. 재정경제부는 자금세탁혐의 거래 등 금융정보 수집·분석기능을 담당할 금융정보분석원 설치를 위해 84명을 요구한상태다.관세청은 출장소 신설 등에 241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미 정부는 1차로 지난달 25일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등 8개 중앙정부기관의 일부 조직을 신설,정원을 130명 늘리는 직제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공공개혁 유지 대안은. 부처이기주의에 작은 정부의 기조가 흔들린다는 지적과 관련,행정 관련 전문가들은 “어렵게 시작한 정부의 공공부문구조조정에 관한 대원칙이 무너지면 안된다”며 “각 부처는 인원이 필요하면 일의 경중에 따라 우선 부처 자체 내에서 효율적으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어렵게 추진된 공공부문 구조조정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인원감축 등 몇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지만 대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대영(李大泳)경실련 정책실장은 24일 원활한 구조조정이계속되기 위한 전제조건과 관련, “자기 기능을 축소하지않고는 공무원의 인원감축은 불가능하다”면서 “공공부문이 해야 할 일과 민간부문이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주선(李柱善)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은 “정부의업무를 민간에 아웃소싱하거나 독립 회사를 만들어 하청을주면 업무의 효율도 높아지고 공무원도 더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남궁근(南宮槿)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현재의 공무원 총정원제를 부처별 총정원제로 바꿔야 한다”며 “부처의 본청과 산하기관까지 포함한 총정원제를도입해 장관 등 부처의 최고 책임자에게 인사나 조직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융통성 있게 조직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판석(金判錫·행정학)연세대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이라는 큰 장애물을 만났기 때문에 이전에는 불가능한 공공부문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면서 “지금 와서 인원을늘리면 결과적으로 아무런 성과도 없이 고통만 남게 되기때문에 정부는 정권 출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구조조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중기자
  • 흉작 송이 높은값… 농가소득 짭짤

    올해 송이는 흉작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으로 농가소득이오히려 늘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울진,봉화,청송 등 송이 주산지에서 최근 1개월동안 127t을 생산,208억원의 농가소득을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60t과 비교해 생산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가격 상승으로 판매액은 지난해 보다 38억원이 는 것이다. 송이 생산농가들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송이 생육 환경이 나빠 큰 걱정을 했으나 소득이 오르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이날 현재 송이 가격은 ㎏당 1등급 31만원,2등급 26만4,000원,3등급 23만6,000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등급별로 27.5∼57.3%까지 올랐다. 올해 지역별 생산량은 영덕이 49t,울진 43t,포항 13t,청송8t,봉화 4t 등의 순이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30억원을 들여 송이 주산지 930㏊에 물을 공급하는 관수 등의 시설을 할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서초 ‘주방등급제’ 호평

    ‘정갈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서초구(구청장 趙南浩)의 ‘주방 등급제’가 시민들과 요식업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초구는 월드컵 축구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8월 관내 음식점 6,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주방위생상태를 특별점검,1등급에서 3등급으로 분류했다. 특히 1등급으로 분류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증을 교부하고 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3등급으로 분류된 업소는 위생점검 등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결과 주방의 위생관리 상태가 이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졌으며 음식물속에서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도 크게 줄었다. 게다가 1등급 지정업소는 이런 사실을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 적극 활용,짭잘한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6월부터 1등급 지정업소 선정을 위해218개 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중 27개 업소를 선정해 지정증을 교부했다. 최용규기자
  • 외무공무원 내년부터 ‘직무·성과급제’ 도입

    이르면 내년부터 같은 실장·국장·과장급이라도 연봉이 2,000여만원 차이가 나게 되고 호봉에 따라 봉급을 받던 과장급까지 연봉제를 적용하는 등 외무공무원 보수체계가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외교통상부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외무공무원에 대한 직무등급을 설정하고 이에대한 ‘보수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7월 외무공무원에 대한 연공서열식 계급제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다. 인사위가 마련한 보수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특1급부터 9급까지의 계급체계를 폐지,직무등급을 1등급부터 최고 14등급까지 세분화하고,과장급 이상(7∼13등급)에 대해직무값과 성과에 따라 연봉의 상하한액 범위 내에서 보수를 차등지급한다. 등급별 보수를 보면 실장급 이상은 12등급 이상의 직무등급이 매겨지고,13등급의 경우 최하 4,010만원에서 최고 5,810만원까지 받게 된다.12등급은 13등급과 상한선이 같지만하한선은 3,873만원으로 13등급보다 137만원이 줄어든다. 상황에 따라서는 같은 실장급이라도 직무값과 성과에 따라2,000만원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9등급부터 11등급까지 나뉘는 국장급도 직무의 난이도와책임에 따라 적게는 3,471만원에서 많게는 5,558만원까지받을 수 있다. 또 현재 호봉제로 운영되고 있는 과장급까지 연봉제를 적용,국장급과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과장급도 나오게 된다.9등급 과장급의 연봉 상한액이 5,206만원이고 7등급 과장급 연봉 하한액이 3,089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고 2,20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현 4∼9급은 직무등급 6∼1등급으로 전환하되 당분간 호봉제를 유지하면서 점차 연봉제 적용 등급을 확대,새제도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사위는 관계부처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외무공무원 보수규정개정안을 확정하고 2002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16일 “지금까지는 계급과 연공을 기초로 보수가 지급됐지만 앞으로는 업무 난이도,책임도,성과 등이 기준이 된다”면서 “외무공무원 보수규정은 직무성과급제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항공 1등국’ 회복 계기 기대

    우리나라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은 지난 52년 이 기구에 회원국으로 가입한 지 49년만에,92년 이사국선출 첫 도전 이후 9년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이번 이사국 진출은 지난 8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받은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조기에 1등급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FAA는 세계 항공업계의 경찰을 자임하면서 정책 결정에 있어서 자국 이기주의적인 행태를 자주 보여왔으며,특히 ICAO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이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이번 이사국 진출은 FAA와의 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이사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ICAO 내에서 항공운송 관련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항공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우리나라는 항공수송물량이 세계 10위권에 이르면서도 국제 항공계에서 이에 걸맞은목소리를 내지 못했었다. 또 최신 항공정보 수집,항공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항공업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가 새롭게 이사국에 진출한 것은 지역간 담합이나 순번제 선출 등을 관행시하는 배타적인 ICAO의 특성상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3월부터 외교부와 협조해 각종 항공관련 회의 참석,주요 국가인사 방문,항공회담 개최,비디오 등 각종홍보자료 배포,재외공관 등을 통한 다각적인 교섭활동을 펴이번 성과를 이끌어 냈다. 건교부 정일영(鄭日永) 국제항공협력관은 “ICAO 이사국 진출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10위권 항공대국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상 재해 처리규정 불합리

    업무수행에 위험이 따르는 경찰이나 소방 공무원들의 공상처리 규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근무의욕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3일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에 따르면 범인추적이나 화재진압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고를 당할 경우 보상금이 너무 적은데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장비 사용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등 공상처리 규정이 매우 불합리하다. 전남지방경찰청의 경우 올들어 2명이 순직하고 50명이 공무상 재해를 입었으나 공상 경찰관들은 소액의 보상금을 받았을 뿐 입원비를 마련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지난 3월 범죄용의 차량을 추적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로 6개월이 넘도록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광산경찰서 신종환 경장(37)의 경우 ‘순직·공상 경찰관 위로금 지급 규칙'에 따라 1등급으로 분류됐지만 겨우 100만원의 보상을 받는데 그쳤다. 신 경장과 같이 장기입원할 경우 입원비와 검사비 등 막대한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빚을 떠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공무원 역시 공무상 재해를 당하면 의료보험 적용범위내에서 의료비만 지원될 뿐 별도의 보상금 혜택은 없다.더욱이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주로 화상을 입게 되는데 화상치료약은 수입약품이 대부분이어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비 부담이 더욱 버거운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상 재해에 대한 지원규정이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사고를 당하면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흔하다”며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라도 지원규정을 하루 빨리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한국 ICAO 이사국에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에 성공했다. 건설교통부는 3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33차 ICA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156개 참가국 중 109표를 얻어 인도네시아(100표),우즈베키스탄(43표)을 제치고이사국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8월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 수모를 딛고FAA와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1등급으로 조기회복될 수 있는발판을 구축했다. 또 국제민간항공 분야에 관한 표준,권고사항 등의 제·개정 작업에 직접 참여,국제민간항공 분야에서의 위상을 높일수 있게 됐다. ICAO 이사국은 항공선진국으로 구성된 1그룹 10개국,항공산업의 규모가 큰 2그룹 11개국,지역 대표성이 강한 3그룹12개국 등 모두 3개 그룹 33개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번에 3그룹 이사국에 선출됐다. 건교부는 ICAO 이사국 임기가 즉시 시작됨에 따라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고 서기관급 2명 등 4∼5명으로 구성된 ICAO 상주대표부를 구성,조속한 시일내에몬트리올 본부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항공2등급’ 감사결과/ 항공국 업무 전문성 무시

    감사원이 27일 밝힌 우리나라 ‘항공 2등급 하향조정’ 관련 감사결과는 건설교통부 항공국의 허술한 조직과 인력의운영체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책임소재=대기발령 중인 김모씨(전 수송정책실장) 등 모두 6명이 해임 등 징계를 받았다. 건교부는 특히 98년 미국과의 항공운송협정 체결후 지난해 7,8월 미 항공청 직원이 두차례나 방한,“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미국내 항공기 취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을 했지만 안이하게 판단,올 12월말에야 최종 보완하는것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또 지적사항을 개선키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안전평가를 연기해야 하는데도 이를 소홀히 한것으로 드러났다. ◆조직 및 인력관리 미비=항공국장 등 항공업무 책임자가항공업무 외 수송업무를 총괄하는 수송정책실장의 지휘를받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미흡했다.최근 5년간 3차례에 걸쳐 항공국업무를 기획실장이 맡는 등 전문성이 무시되고 업무에 일관성이 없었다. 또 인력관리 측면에서도 건교부는 94년말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된 이후 현재까지 일반행정직 출신을 항공국장에 보임하면서 7명이나 교체했다. 특히 국제항공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99년∼지난해 6월까지 5명의 항공국장이 교체돼 보임기간이 최단 24일에 그쳤다.감사원은 개방형 직위로 충원할 것을 통보했다. 이밖에 항공국의 6개 3급이상 보직을 모두 일반행정직으로 채우면서 항공분야에 경험이 일천한 신규 승진자 등을 배치했고,평균 재임기간도 8∼15개월 정도였다. ◆국제동향 파악 미흡=국제항공운수 관련자료 및 정보수집등을 담당하는 국제항공협력관(3급)과 국제항공과는 국제항공 노선확보 및 배분업무에만 치중,급변하는 국제동향 수집·분석업무를 소홀히 했다.이 결과 우리나라 항공안전등급을 평가하는 미 연방항공청에 그동안 단 한명도 파견 또는훈련을 보내지 않는 등 교류 협력체제가 안돼 있었다. ◆사후관리 및 대책 미흡=건교부는 97년 괌 항공기 추락사고후 대한항공에 특별감사를 하면서 항공법령을 개정하지않고 ‘표준통신 절차'등 세부사항을 마련토록 해 미 연방항공청 등의 지적을 받았다. 또 97년 항공안전종합대책을마련하면서 파견대상 교육훈련기관을 선정하거나 교욱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하지 않고 이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하지 않는 등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있었다. 감사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시급히 보완,개선하지 않으면당분간 1등급 상향조정도 속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정기홍기자 hong@
  • 지하수 수질오염 심각

    전국 지하 암반층 등의 수질오염이 매우 심각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국회 건교위 이해봉(李海鳳·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부터 전국 134개 지점에서 15개 항목에 대한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99년 18곳,지난해 30곳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8년 한강유역의 춘천 우두지역 암반층(지하 70m)에서 대장균이 기준치(5,000마리)를 크게 넘어선 8,400마리가 검출됐으며 경기도 김포에서는 2만2,000마리(충적층 1만7,000마리),의정부 신곡지구 2만1,000마리(충적층 1만7,000마리),평택 통복 3만2,000마리(충적층 기준)가 각각 검출됐다. 낙동강 유역의 대구 비산에서는 발암성 유해물질중 1등급인 비소가 기준치(0.05ppm이하)를 6배나 초과한 0.643ppm이 검출됐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농림부, 추곡 250만섬 우선 수매

    농림부는 25일부터 전국에서 추곡 수매에 들어갔다.정부수매분 575만섬 중 250만섬을 산물(말리지 않은 벼)형태로먼저 사들인다. 올해 정부 수매가는 지난해보다 4% 인상돼 40㎏ 조곡(벼)기준으로 1등급이 6만440원이다. 산물벼 수매란 농가가 논에서 수확한 벼를 곧바로 인근 미곡종합처리장(RPC)으로 운반,RPC가 벼의 중량과 수분 등을자동화계기로 측정해 수매대금을 현장에서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 95년 도입됐다. 일반 포대벼 수매는 오는 11월1일부터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항공안전등급 조정 점검 FAA협의단 訪韓 연기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 조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8일 방한할 예정이었던 미국 연방항공청(FAA) 협의단이 건설교통부에 입국연기를 통보해 왔다. 건교부는 “FAA가 11일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한 사후 수습으로 앞으로 최소한 2주 동안 한국 방문이 어렵다는 내용의공문을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우리 나라에 대해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을 내린 FAA는 18일부터 사흘간 건교부 항공국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부속서의 한국어 번역상황과 지방항공청의 항공안전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흔들리는 고3교실/ (상-2) 곳곳 빈자리...자연계 파행수업

    지난 7일 서울 C고 3학년 이과반 교실.5교시 수학Ⅱ 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영어와 사회 자습서를 들고 우르르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44명의 학생 중 26명이 오는 11월7일 인문·예체능 계열수능시험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교차지원 학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교실에는 10여명만이 남아 교사와 함께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다른 이과반의 6교시 화학 수업에도 파행이 계속됐다.일부는 인문계 과목 문제집을 꺼내놓고 자습을 하거나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다. 지난해 10개 자연계 학급에서 8개로 줄인 서울 S고에서는학급당 평균 15명 이상이 인문계 수능시험으로 바꿨다.1학기에 40여명에 불과했던 예체능계 지원자는 2학기 개학과동시에 100여명으로 증가했다.김모교사(38)는 “정작 예체능계 학과에 지원할 학생은 10명도 안되는 걸로 안다”면서“예체능계 수능을 본 뒤 자연계를 지원할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자연계반에서 인문계 수능시험 원서를 낸한모군(19)은 “1학기 모의고사에서 수학·과학 성적이 잘안나오자 선생님이 면담 때교차지원을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학원가도 마찬가지다.대성학원 한남희(韓南熙) 상담차장은“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지방대 의예과나 한의예과를 겨냥한수험생 중에 수학·과학을 피해 손쉽게 공부하려는 경향이많다”고 말했다. 인문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자연계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인문계 수능을 보면 인문계 학생들의수능 등급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자연계 학생들이 법학·경영 등 인기학과에 복수지원하면 그만큼 입학의문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자연계 학생들도 중·하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면 상위권 학생들끼리의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하고 있다.올해 수능시험에서 1등급은 수능 성적이4% 이내,2등급은 11% 이내이다. 더욱이 교차지원 허용 대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올해에는 전국 192개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아주대 등 80여개 대학이 교차지원 학생을 받는다.홍익대 등 74개 대학은 인문계보다도 수능시험 부담이 더 적은 예체능계 학생들에게도 교차지원을 확대했다. 교차 지원이 확대된 결과,전국 41개 대학의 의예과 가운데23개, 11개 한의예과 중 9개 대학이 인문계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다.이 때문에 D대 한의예과의 경우 2000년 25%에불과했던 교차지원 학생들의 합격률이 지난해에는 55%로 급증했다.W대 한의예과는 지난해 입학생 104명 가운데 52.9%인 55명이 인문계열 응시자였다. 교차지원의 폐해는 이공계 입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성균관대 최병래(崔炳來) 자연과학부 교수는“공대 2학년생이 고3 수준의 수학에도 쩔쩔매서 단과학원을 다니고 있을 정도”라면서 “교차지원이 이공계 대학의전공 수준을 하락시키는 제도상의 맹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수학Ⅱ·과학과목 배점 높여야”. “교차지원제를 편법으로 이용해 이공계 학과에 입학하려는 행태는 대학 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서울대 공대 김태유(金泰由) 교수는 10일 교차 지원제의 폐해를 줄이는 해법으로 수학Ⅱ·과학 과목의 문제 배점을 높이는 차등배점제와 상대평가제의 도입을 제시했다. 김교수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들이 자연계 수능의수학·과학의 난이도와 학습량에 상관없이 인문계와 똑같은만점으로 적용해 자연계 응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고있다”면서 “학생들이 회피하는 수학Ⅱ와 과학 과목의 배점을 높여주고 평균 점수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교수는 “현 교차지원제가 학생들의 학문 적성을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제도라는 점에서 폐지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지식기반 사회에 접어든 만큼 장기적으로는 계열 구분은 사라져야 하며,암기 위주의 기계식 학습법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재의 수학·과학 교과서를 응용력과 창의성 계발에 촛점을 맞춘 쉬운 교과서로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과거 입시에서는 수학 한 과목만 우수해도 이공계 입학이 가능했다”면서 “모든 과목에 우수해야 하는 현재의 배점 체제라면 아마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절반은 입학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 항공안전 1등급 복귀 겨냥…항공법 개정 신속 추진키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았던 계기가 됐던 항공법 개정이 신속하게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1등급 조기복귀를 위해서는 항공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시행규칙의 개정작업이 시급하다”면서 “6개월이 소요되는 후속조치를 3개월로 단축할 방침”이라고밝혔다. 건교부는 후속조치가 3개월로 단축돼 연내 개정 항공법에규정된 사고조사위원회 설치,항공운송사업의 운항증명제도(AOC) 도입 등이 시행되면 연말이나 내년초 미연방항공청에 1등급 회복을 위한 소청절차를 밟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시행령,시행규칙을 만들어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협의,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거친 뒤 11월초 이를 국무회의에 상정,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부처마다 증원요청 봇물

    정부 구조조정 마무리와 맞물려 각 부처별로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특히 일부 부처는 청(廳)이나 실(室)단위의 대규모 증원을 요구,최근 문제가 된행정 행위의 잘못을 인원 및 기구 증설 요청으로 ‘면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8개 중앙부처에서 요구한 내년도 소요정원 증원 요구가 8,018명에 이르고 있다.교원 1만5,000명을 합할 경우 2만3,000여명에 달해 국민의 정부 들어 내년에 가장 많은 인원 증원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이 수치는 건설교통부에서 희망하는 ‘항공청 신설’이나 법원의 ‘지원 승격’ 등을 제외한 각 부처의 공식 요청 내용이어서 이들의 요구마저 수용했을 경우 증원규모는 더욱 늘어나고 그에따른 예산 소요도 만만치 않을전망이다. 이에 대해 행정개혁시민연대의 한 관계자는 “대형 사고나 사건이 터지면 예산과 인원 타령을 하는 것이 관행으로굳어졌다” 면서 “건교부의 항공청 신설 요구가 대표적사례”라고 비판했다.항공청이 없어서 항공안전위험등급을받았느냐는 따끔한 지적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도 “항공안전 1등급 환원을 위해 항공청신설이 필요하다는 건교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며“기술인력 충원으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요청을 충분히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교부 외에 현재 직제 신설을 요구하는 기관은 법원과법무부,검찰 등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법원은 광역단체에 있는 지원(支院)을 ‘지방법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법무부는 인권위원회가 설치됨에 따라 이에 따른 해당부서의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 조직을 담당하고 있는 행자부 관계자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가 행정 조직의 원칙”이라며 “직제 증설이나증원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도 교원을 제외한 중앙 부처의 증원은 1,000명 내외에서 조정될 전망이다. 홍성추기자 sch8@
  • 2003학년도 대입전형…수능 9등급제등 틀 유지

    2003학년도 대입은 올해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가장 큰 변화라면 2003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부 의대의 신입생 모집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엄상현(嚴尙鉉) 교육부 학사학술지원과장은 “대입 정책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우선한다는 원칙에 따라 올해의 입시체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영어) 등 5개 영역을 치른다.영역별 출제 문항과 시간은 220문항,380분으로 올해와 같다.30문항이 출제되는 제2외국어는 선택이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표준점수,400점 기준변환표준점수 및 백분위 점수를 제공한다.5개 영역 총점과 영역별 성적의 소수점 이하 점수는 기재되지 않는다.전국 석차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총점을 9등급으로 나눠 수험생이 속한 등급 및 5개영역별 등급이 표기된다.1등급은 계열별 변환표준점수 상위 4%,2등급 7%(누적 11%),3등급 12%(〃 23%),4등급 17%(〃 40%),5등급 20%(〃 60%),6등급 17%(〃 77%),7등급 12%(〃 89%),8등급 7%(〃 96%),9등급 4%(〃 100%)이다.대학은수능성적을 활용할 때 5개 영역을 모두 합산한 총점을 쓰지 못한다.그러나 영역별 원점수,백분위점수,표준점수,등급 및 5개 영역 종합 등급의 사용은 대학 자율이다. 제2외국어 점수는 총점에 합산되지 않고 별도로 표기되며응시과목명도 기재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재학생은 내년 11월22일을 기준으로 성적을 낸다.수시모집 지원 수험생은 대학별로 지정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재수생은 졸업일 기준이다. 다만 3학년 1학기에 실시하는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2학년 성적까지만 활용한다. 학생부 활용은 대학에 완전히 일임됐다.과목별·계열별석차 또는 평어(수·우·미·양·가)를 활용할 수 있다.반영비율도 대학 자율에 맡겨졌다. ●대학별 고사= 올해 입시부터 국·공립대 뿐 아니라 사립대도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치를 수 없도록 법으로엄격히 규제하고 있다.2003학년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003학년도에도 올 1학기 수시모집에서 나타났듯 심층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커질 전망이다.논술고사 외에 지필고사를 시행하려면 실시목적,출제방식이나 내용 등 세부시행 계획을 마련,대교협에 미리 제출,심의를 거쳐야 한다. ●기타= 1학기 수시모집 인원은 올해처럼 총 입학정원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만큼 수험생은 1학기 보다 2학기 수시모집에 도전해 볼만 하다.최종 등록이 끝난 뒤에도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올해의 경우,2학기에도 수험생을 모집할 수 있었으나 2003학년도부터는 반드시 다음학년도에 뽑도록 못박았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3 大入준비…‘찍기연습’서 탈피기초공부 다지길. 2003학년도 입시는 2002학년도 전형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내년에 입시를 치를 고2생들은 현재 진행중인 전형계획 및방법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리 전략을 세워 대비해야 한다.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가고 싶은 대학,학과를 선택하고 수시에 도전할지,정시에도전할지를 지금부터 생각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1학년 때부터 학생부 성적관리를 잘해왔다면 수시에,수능에 자신이있다면 정시를 노리는 것은 기본 상식.수시를 노린다면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에 대비해 경시대회,자격증 등의 준비도 소홀히 해선 안된다. ●예상 수능 등급 파악,학생부 관리 철저히=각종 평가를 통해 자신이 수능 몇 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를 가늠해봐야 지원 대학과 학과 설정이 쉽다.시·도 교육청이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나 개별적으로 학원에서 본 모의고사 성적을통해 자신의 위치를 개괄적으로 파악한다. 학생부 비중이 큰 수시모집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므로 학생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공부 패턴 바꿔라=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심층면접에 대비하려면 객관식 선다형 문제풀이에 치중하는 공부 방식은바꿔야 한다.김영일 이사는 “심층면접의 경우 학과목의 기초원리나 문제풀이 능력을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지금부터라도 기초를 다지는 방식으로 공부 패턴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수학,과학은 주관식 문제풀이에,영어는 문장해석 공부에 신경을 쓴다. ●심층면접 대비 지금부터=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실장은 “심층면접은 단시일에 준비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닌 만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발표 연습을 하며,신문을 규칙적으로 읽는 등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TV토론 프로그램은 토론식 면접에도 유용하고,상대방의 주장에 논리를 세워 반박하는 능력도 키워준다. 이순녀기자 coral@
  • ‘항공1등급’ 연내 회복될듯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받은 항공안전위험국가(2등급) 판정이 이르면 올해안에 1등급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8일 방한한 FAA 협의단과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회복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결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맞는 항공안전 감독체계를 구축하는 시점에 1등급으로 회복시킨다는 데 합의했다고 31일밝혔다. 건교부는 언제 1등급으로 회복할 수 있을 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 ‘가능한한 이른 시일내’라고 합의했기때문에 올해안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교부는 또 FAA측이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감독체계 점검을 위해 정기적으로 2∼3명의 점검팀을 보내 이행상태를협의키로 했으며 첫번째 일정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FAA협의단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국제항공안전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은 항공안전 1등급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 김세찬(金世燦) 수송정책실장은 “FAA측과 협의결과 FAA서울사무소 개설 대신 건교부 직원을 FAA에 파견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항공 2등급’ 실무자 문책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항공안전위험국(2등급) 판정을 받은 건설교통부 관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문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등급 판정과 관련,감사원이 건교부 항공국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감사원은 최근 건교부에 대한 전면감사에 돌입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28일 밝혔다.감사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 동안의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특감에 들어갈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었으나 방향을 바꿔 전면감사에 착수,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의 이같은 방향 급선회는 오장섭(吳長燮) 전 건교부장관의 인책 사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를 조속히 무마하기 위해서는 관련자 문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현재 건교부로부터 넘겨받은 관련 서류에 대한검토작업을 끝내고 실무자들과 항공국 결재라인을 대상으로 폭넓게 감사를 실시중이다.FAA 등급과 관련한 항공국 결재라인은 항공국장→수송정책실장→차관→장관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지난 5월 FAA로부터 지적받은후 항공국의 대응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지적받은 28개 지적사항의 개선 노력 ▲항공국 업무가 지난 4월 기획관리실로 넘겨졌다가 FAA의 2등급 판정 직후 수송정책실로 이관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에 따른 문책 대상은 전·현직 공직자 모두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늦어도 다음주까지 감사를 마칠 예정이며 담당공무원의 늑장대응이나 은폐 사실이 드러날 경우 결재라인상의 관계자 전원에 대한 징계를 건교부장관에게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항공국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 때문에 항공 1등급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며 “하루빨리 감사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美항공청 실무협의단 방한…항공1등급 복귀방안 논의

    우리나라를 항공안전위험국(2등급)으로 판정내린 미국 연방항공청(FAA) 실무협의단이 28일 우리나라를 찾았다. 협의단 5명중 단장인 엘리자베스 에릭슨 아태지역사무소장은 하루 앞서 27일 밤 도착했으며 나머지 4명은 이날 오후3시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이들은 29∼30일 과천 건설교통부 청사를 방문,항공안전 2등급 판정이유를 설명하고 1등급 조기회복을 위한 양국간협의를 벌인 뒤 보도문을 발표하고 31일 출국한다. 건교부는 이들과 우리나라의 항공안전 1등급 연내 복귀를위한 교육훈련 계획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당초 충분한 논의를 위해 이들에게 다음달 1일에도 건교부 청사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들의 일정이빡빡해 이틀간만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수기자 dragon@
  • FAA실무단 내주 내한

    미국 항공연방청(FAA) 실무단이 우리나라를 방문,정부와항공안전 1등급 회복을 위한 대책협의에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24일 FAA의 엘리자베스 에릭슨 아태지역 사무소장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건교부를 방문,항공안전 1등급 회복을 위한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항공법 개정안 통과

    국회 건설교통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안전 2등급 판정의 주요 이유였던 항공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건교부에 항공사고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조사위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인사 7인이내로 구성하되위원장 및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건교부의 감독과 통제를 받는 정비조직을 의무적으로 편성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김용채(金鎔采) 신임 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 건교위전체회의에 출석, “우리나라의 항공안전등급 하락에 따른계절적 수요증가로 항공기 공급능력 부족이 발생하면 미국 등 안전 1등급 국가로부터 항공기를 임차해 운항하는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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