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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학년도 대입전형] 수능·학생부 9등급으로 분류

    2008학년도 대입에서는 몇 가지 달라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학생부 성적 기재 방식이 과거 수·우·미·양·가 등 평어나 석차 백분위에서 석차별 등급을 중심으로 철저한 상대평가 방식의 9등급제로 바뀐다.‘성적 부풀리기’ 등 학생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학생부 성적은 대학별로 등급만 반영하거나, 원점수와 과목 평균 및 표준편차를 반영하거나, 두 가지를 혼합해 반영하는 등 세 가지 방식이 활용된다. 수능 성적은 올해부터 등급만 표기된다. 지난해까지는 등급과 함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모두 기재했다. 이에 따라 상위 4%는 1등급,11%는 2등급,23%는 3등급 등 모두 9등급까지 자신의 등급만 알 수 있다. 전체 학생이 100명이라면 1∼4등은 모두 1등급으로 분류될 뿐 구체적인 등수는 알 수 없다. 특수목적고의 동일계열 특별전형도 도입된다. 특목고를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기위한 조치다. 예를 들어 어문계열은 외국어고, 국제계열은 국제고, 이공계열은 과학고에 한해 특별전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만큼 동일계열 전공으로 진학하려는 특목고생들에게는 진학 기회가 많아졌다. 이 밖에 수능 언어영역 문항 수가 60개에서 50개로 줄어든다. 시험 시간도 90분에서 80분으로 10분 줄어든다. 주요 대학을 비롯한 상당수 대학들이 수시1학기 모집을 폐지한 것도 달라진 점 가운데 하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밥쌀용 수입쌀 19일 첫 공매… 본격 유통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밥쌀용 수입쌀의 첫 공매가 19일 실시된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18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06년 의무수입물량(MMA)으로 지난달 반입된 중국쌀 3등급 3000t 가운데 800t에 대한 공매가 19일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낙찰된 중국쌀은 주로 식당이나 단체급식업체 등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공사는 수입쌀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보다 낙찰률이 높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론을 의식해 취급을 꺼렸던 대형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 등의 참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산과 미국산 1등급은 각각 20㎏당 평균 2만 7000원,2만 2000원 정도에 낙찰돼 국산쌀 에 비해 1만원 이상 싼 가격으로 유통됐다. 올해부터 수입쌀은 1등급과 3등급을 절반씩 수입했던 지난해와 달리 중국산은 소비자 호응이 높았던 3등급, 미국산은 1등급의 비중을 각각 10%씩 높여 반입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동차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자동차 보험료 모델별 차등화

    다음달부터 같은 배기량이라도 차량 모델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3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소형차 중에는 뉴프라이드, 아반떼신형이 비싸지고 프라이드가 싸진다. 대형차, 외제차는 차량 모델별 차이가 더 커진다.(표 참조)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차량 모델별 자기차량 손해보상 보험료(자차 보험료)를 차등화하기 위해 차량 모델별 과거 3년간 손해율(받은 보험료 중 지급된 보험금 비율)을 반영한 등급을 매겨 손보사들에게 제시했다. 손보사들은 이 등급을 기준으로 모델별로 자차 보험료를 ±10% 이내에서 차등적용한다. 신규 가입자와 계약 갱신자부터 적용된다. 차량등급은 11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6등급이 현재 자차보험료 수준인 기본료율이 적용된다. 이를 기준으로 1등급은 최고 10% 할증,11등급은 최고 10% 할인된다. 지난해 차량 1대당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63만 2000원이고 이 중 자차 보험료가 15만 8000원이다. 자차 보험료가 모델에 따라 3만 1600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휴일오후의 여유 ‘파스타’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휴일오후의 여유 ‘파스타’

    일요일, 늦잠에서 깨어나 먹고 싶은 점심 메뉴를 고르라면 무얼 고를까? 필자의 경우는 두말없이 ‘파스타’를 고를 것이다. 나른한 일요일에 느지막이 일어나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나 고기, 또는 해물을 꺼내고, 적당히 어울리는 소스를 골라 소박하게 만들어 먹는 파스타는 한없는 여유와 행복감을 준다. 마땅히 넣을 재료가 없다면 그저 올리브오일과 마늘을 넣고 약간의 페페론치노를 넣는 알리오 올리오(마늘을 넣은 올리브 오일소스의 파스타)를 만들면 된다. 파스타는 밀가루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모든 이탈리아 음식을 총칭하는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파스타는 연령에 관계없이 즐겨먹는 음식 중의 하나가 되었다. 파스타는 들어가는 재료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종류는 약 150여 가지이며, 형태도 600여 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길이에 따라 롱(long)파스타와 숏(short)파스타로 나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롱파스타를 많이 먹는다. 롱파스타로는 스파게티, 스파게티니, 링귀니, 탈리아텔레 등을 즐겨 먹는다. 숏파스타로는 펜네, 로텔레, 푸질리, 마카로니, 파르팔레 등이 있다. 라비올리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해서 속에 치즈와 시금치, 고기 등을 넣어 만든다. 이밖에도 새둥지 모양으로 생긴 네스트 파스타(nest Pasta)가 있으며 넓은 판상의 파스타인 라자냐가 있다. 소스의 종류도 미트소스가 든 볼로네즈를 비롯, 조개가 들어간 봉골레, 토마토소스에 베이컨을 넣은 아마트리치아나, 토마토 소스에 매운 고추를 넣은 아라비아타, 파마산 치즈를 넣은 크림소스인 알프레도, 달걀과 파마산 치즈를 넣은 크림소스인 카르보나라, 페스토,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 소스 등 매우 다양하다. 파스타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밀가루와는 달리 듀럼밀이라는 딱딱한 밀을 갈아 만든 ‘세몰리나’가 원료이다. 이 세몰리나는 분자구조가 거칠고 단단해서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져 식사 후에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는 특성을 보인다. 즉 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이어서 소스만 가벼운 것으로 택한다면 다이어트에 좋으면서도 훌륭한 탄수화물 공급원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칼슘과 철이 쌀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과 나이아신도 함유되어 있다. 파스타는 종류도 다양하지만 들어가는 재료와 소스에 따라 무한한 변형이 가능해서 누구나 자기 입맛과 취향에 맞는 파스타를 골라 먹을 수 있고, 양식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토마토소스나 올리브오일 소스 등은 칼로리의 부담이 적고 영양가가 높아 권장할 만하다.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로씨니(Rossini)’는 1995년 동부이촌동에서 처음 문을 연 이래 꾸준히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지금은 안국역 근처로 옮겼지만, 초기의 오픈 멤버들이 변함없이 맛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이곳은 특히 맛있는 파스타로 유명한데 특별히 주문하는 경우 외에는 생면 파스타만을 쓴다. 하루에 두 번씩 뽑아내는 생면 파스타는 반죽과 삶는 솜씨가 탁월해서 적당히 탄력있고 씹는 맛이 있다. 특히 날치알을 올린 오징어 먹물 파스타가 유명한데, 넉넉히 넣은 오징어와 먹물이 파스타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지며 고소한 맛을 낸다. 그 외에 올리브오일 소스나 토마토소스, 백포도주소스, 크림소스의 파스타도 다 수준급이다. 한우 중 1등급을 사용하여 만드는 스테이크도 일품이며 다양한 전채요리도 입맛을 돋운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와인. 무려 350여 종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히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이 애호가들을 반긴다. 김맹준 소믈리에는 음식과 예산에 맞는 맛있는 와인을 골라주는 솜씨가 탁월하다. 파스타 1만 3000∼2만 1000원, 안심스테이크 3만 3000원, 양갈비 석쇠구이 3만 3000원. 영업시간은 점심:낮 12시∼3시, 저녁:6∼10시까지이다. (02)766-8771.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 고대, 우선선발제 도입

    고려대는 2008학년도 모집단위별 정원의 최대 절반까지 ‘우선선발 제도’를 통해 뽑는다고 27일 밝혔다. 우선선발제는 일반전형 지원자 가운데 일정 비율을 논술 비중을 늘려 우선 선발한 뒤 나머지 정원은 수능과 논술, 학생부 성적을 반영해 뽑는 방식이다. 우선선발제는 수시와 정시, 모두 적용된다. 수시2학기 모집의 일반전형에서는 모집단위별로 학생부와 논술을 각 20%,80%씩 반영한다. 단 수능에서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정원의 최대 50%까지 뽑은 뒤 나머지는 일반선발 방식으로 뽑는다.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하며, 수능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안에 들면 된다. 우선선발제에서 탈락하면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인 ‘글로벌 인재 및 글로벌KU’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초·중·고교 시절 해외 유학 경험이 있거나 해외에서 학교를 마치고 국내에 진학하는 실력 있는 학생을 배려한 조치다. 정시모집의 일반전형에서도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최대 50%까지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는 자연계에서만 정원의 20∼30% 범위에서 우선선발제를 도입했다. 이와는 별도로 수능 등급을 점수화해 반영한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딸은 서울대·아빠는 한의대 EBS 수능강좌 공부로 뚫었다

    인터넷 수능강좌 학습만으로 올해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김현정양의 수기 ‘시골 부녀의 EBS 성공기’가 올해 ‘교육방송 활용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남 산청 간디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양은 학교 전산실 컴퓨터를 이용해 EBS 수능강좌를 공부, 언어·수리·외국어 만점과 사회탐구 부문 1등급을 받았다. 김양이 EBS를 접한 것은 아버지의 권유 때문. 김양의 아버지는 한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EBS 강좌만을 활용해 40세의 나이에 지난 1999년 동신대 한의대에 수석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 서울대 의예과 547.4최고

    올해 정시합격자 중 인문계는 서울대 법대, 자연계는 서울대 의예과의 수능 점수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의 ‘2007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입시 결과분석’에 따르면 합격자 수능(800점 만점) 평균점수는 인문계는 서울대 법대가 표준점수 538.4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영 537.4점, 사회과학계열 536.4점 순이었다. 고려대 법대는 536.1점이었다. 자연계는 서울대 의예과가 547.4점, 연세대 의예 546.8점, 치의예 545.4점, 고려대 의대 542.1점, 서울대 약학 539.7점이었다. 평균점수의 경우 인문계는 서울대 535.3점, 연세대 529.3점, 고려대 529.0점이었다. 자연계는 서울대 530.9점, 연세대 523.0점, 고려대 513.7점이었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와 탐구의 평균 수능 등급은 인문계의 경우 서울대가 각각 1.1등급과 1.3등급, 연세대 1.3등급과 1.4등급, 고려대 1.2등급과 탐구 1.7등급으로 나타났다. 자연계는 서울대가 1.3등급과 1.5등급, 연세대 1.6등급과 1.7등급, 고려대 1.6등급과 2.3등급이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이번엔 대구 세계육상 실사’ 강원도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에 대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가 22일 시작된다. 헬무트 디겔(독일) 국제연맹 부회장이 단장인 실사단 8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항공편으로 대구에 내려가 나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도전장을 냈지만,2007년 일본 오사카,2009년 독일 베를린에 이어 유럽-비유럽 순환 원칙에 따라 사실상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대구의 운명이 판가름나는 것은 다음달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IAAF 집행이사회로 한달 남짓 남았다. 212개국,3200여명 선수가 참가하고 대회당 65억명 이상이 TV중계를 시청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다. 대구 유치위원회는 대회를 유치할 경우 총생산액 3500억원, 부가가치 15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대구월드컵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총비용 2100억원 가운데 선수촌과 미디어빌리지 등 1400억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회수, 실제 경비는 7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는 브리즈번보다 지명도가 낮고 관광 파급효과가 미약하며 육상 저변도 빈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브리즈번의 주경기장인 ‘퀸엘리자베스2세 스타디움’이 1982년 리모델링돼 인프라가 낡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6만 6000석 규모인 데다 IAAF로부터 1등급을 공인받은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비롯,6000명 이상을 수용하고 3000여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미디어빌리지,6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구엑스코 등과 비교할 때 브리즈번의 인프라는 초라한 수준이라는 것. 문제는 IAAF도 지적한 관중 동원 능력. 대구광역시는 70만명이 경기 관람을 약속한 서명부를 실사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히려 한·중·일로 이어지는 미래의 육상시장 발굴을 대구의 홍보 포인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IAAF 실사단은 대구의 사회경제적 사정은 물론, 경기장 등 인프라, 안전성과 접근성, 육상에 대한 관심도와 경기력, 관중동원 능력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지원 의지, 마케팅 능력 등도 점검하게 된다. 대구시와 유치위는 실사단 이동 때마다 유치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종하(전 외무장관) 유치위원장은 지금까지 1년반 동안 지구를 세 바퀴나 도는 ‘발품’을 팔아 집행이사 20여명을 만나왔다. 유치위는 다음달 몸바사 이사회에 60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마케팅과 중계권료 등 재정 면에서 대구가 우위에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밥상용 중국쌀 18일 국내 반입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밥쌀용 수입쌀이 18일 중국쌀을 시작으로 본격 국내에 반입된다. 다음달 중순 이후 공매를 거쳐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16일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06년 의무수입물량(MMA) 3만 4429t 가운데 1차 수입분인 중국쌀 단립종 3등급 540t이 18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밥쌀용 수입쌀은 도정 후 보관 기간을 줄여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여러번에 걸쳐 조금씩 분산해 반입된다.유통공사 관계자는 “중국쌀 2만 3015t, 미국쌀 1만 414t, 태국쌀 1000t 등 전체 물량이 6월말까지 일주일 남짓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반입된다.”고 밝혔다.호주쌀은 현지에 가뭄이 들어 중국쌀로 대체됐다. 지난해 가장 먼저 상륙했다가 여론의 된서리를 맞은 미국산 칼로스 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끝난 뒤인 5월말 이후 반입될 예정이다. 칼로스 쌀은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3단계에 걸친 유전자변형식품(GMO)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1등급과 3등급을 절반씩 수입했던 지난해와 달리 중국쌀은 소비자 호응이 높았던 3등급, 미국산은 1등급의 비중을 각각 10%씩 높여 수입한다. 한편 2007년도분 밥쌀용 수입쌀 4만 7928t은 국내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초 반입할 예정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반포·올림픽대교 ‘체력 보강’

    한강 다리 가운데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가 내진 1등급 다리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13일 20여개 한강 다리 가운데 내진 2등급교인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의 내진 보강공사를 올해부터 벌인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두 다리에 대한 내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강공사에 착수한다. 보강공사에는 154억원가량이 들어간다. 보강공사가 끝나면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는 강도 5.5 이상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1등급 다리로 바뀐다. 이들 다리는 건설 당시 내진 설계를 하지 않아 강도 4.5 이상의 지진에는 취약한 다리로 분류돼 있다. 지난달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 전국을 떨게 했던 지진은 진도 4.8이었다. 서울시는 2002년 주요 한강 다리 20개에 대한 내진 성능 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10개는 다리에 내진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에 건설돼 안전한 것으로 분류했다. 이후 내진 설계가 안된 나머지 10개 교량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를 제외한 8개 다리는 보강공사가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냈다. 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반포대교(총길이 1490m)는 1976년 착공,1982년 완공했다. 광진구 구의동∼송파구 풍납동간 올림픽대교(1225m)는 1985년 착공,1990년에 개통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보강공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실시설계 과정에서 시급성이 드러나면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강 다리는 모두 26개지만 강동·김포대교(한국도로공사)와 한강·당산철교(철도공사), 팔당대교(하남시), 방화대교(신공항하이웨이) 등 6개를 뺀 20곳을 서울시가 관리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반포·올림픽대교 ‘체력 보강’

    한강 다리 가운데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된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가 내진 1등급 다리로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13일 20여개 한강 다리 가운데 내진 2등급교인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의 내진 보강공사를 올해부터 벌인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두 다리에 대한 내진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보강공사에 착수한다. 보강공사에는 154억원가량이 들어간다. 보강공사가 끝나면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는 강도 5.5 이상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1등급 다리로 바뀐다. 이들 다리는 건설 당시 내진 설계가 안돼 강도 4.5 이상의 지진에는 취약한 다리로 분류돼 있다. 지난달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 전국을 떨게 했던 지진은 진도 4.8이었다. 서울시는 2002년 한강 다리 20개에 대한 내진 성능 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10개는 내진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에 건설됐거나 성능개선 공사를 거친 것들이어서 안전교량으로 분류했다. 이후 내진 설계가 안된 나머지 10개 교량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반포대교와 올림픽대교를 제외한 8개 다리는 보강공사가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냈다. 용산구 서빙고동∼서초구 반포동을 잇는 반포대교(총길이 1490m)는 1976년 착공,1982년 완공했다. 광진구 구의동∼송파구 풍납동간 올림픽대교(1225m)는 1985년 착공,1990년에 개통됐다. 다리의 성능개선은 교각과 상판 사이의 받침대들을 지진의 진동을 흡수하는 ‘면진받침’으로 교체하고, 취약한 부분은 보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시급성이 드러나면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강 다리는 모두 26개지만 강동·김포대교(한국도로공사)와 한강·당산철교(철도공사), 팔당대교(하남시), 방화대교(신공항하이웨이) 등 6개를 뺀 20곳을 서울시가 관리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길섶에서] 위로가 되는 궤변/함혜리 논설위원

    주변에 혼기를 넘긴 여자들 중 괜찮은 여자들이 무척 많다. 변호사, 펀드매니저, 공무원 등 자기 영역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이들은 센스도 있고 성격도 싹싹하다. 이리저리 뜯어봐도 나무랄 데 없다. 독신주의를 부르짖는 것도 아니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아직 혼자인 이유가 궁금하다. 최근 한 모임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다. 남자는 결혼 상대를 찾을 때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조금 떨어지는 여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1등급 남자는 2등급 여자를 택하고,2등급 남자는 3등급 여자를 택하고…. 이러다 보면 가장 조건이 안 좋은 남자와 가장 조건이 좋은 여자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여자를 중심으로 같은 논리를 전개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여자들은 자기보다 좀 더 나은 상대와 결혼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란다. 그럴 듯하게 들렸다. 왠지 위로도 됐다.“말이 된다.”고 맞장구를 쳤는데 다른 사람들은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남아 있는 남자는 모두 불량품이란 말인가.’라고 항의하는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그건 아니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고대 “고교 과목별 내신 차등”

    고려대가 2008학년도 수시전형부터 ‘내신 부풀리기’를 하는 학교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과목별 내신 차등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5일 고려대 새 전형안에 따르면 500여개 일선 고교의 과목별 표준편차를 분석, 내신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하위 30% 학교 학생들의 내신 등급을 재조정(올려주거나 혹은 내리거나)할 방침이다. 박유성 입학처장은 “논술 변별력이 없기 때문에 각 고교의 과목별 내신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 내신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재적생 수가 적거나, 지나치게 문제가 쉽거나 어려워서 변별력이 떨어진 학교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는 학교별 등급을 정해놓고 해당 고교출신 지원자의 내신 성적에 일률적으로 혜택을 주는 ‘고교 등급제’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A고교의 국어시험이 지나치게 쉬워 평균 90점을 중심으로 85∼95점 사이에 학생들의 점수가 몰려 있다면 95점으로 1등급을 받은 학생의 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 ‘특목고 학생 등에게 사실상 가산점을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박 처장은 “오히려 일반고가 유리할 수 있다. 일반고에서도 시험 문제가 변별력이 있다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에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도 “논술의 변별력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내신을 강화하려는 또 다른 수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내가 최고 한우”

    “내가 최고 한우”

    ‘명품 한우’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각 자치단체마다 농·축협과 손을 잡고 한우를 브랜드화한 뒤 고가 전략을 펼치면서 차별화하고 있다. 31일 농림부에 따르면 한우 브랜드는 전국에 200개가 있고 이 가운데 180개가 상표등록이 돼 있다. 국내에서 사육중인 한우는 모두 180만마리로 이 중 59만마리가 브랜드를 달고 출시돼 32%를 웃돈다. 농림부 관계자는 “경북이 한우 브랜드는 가장 많지만 인지도가 높은 한우가 많이 출시되는 지역은 대관령 한우 등이 있는 강원도”라고 밝혔다. ●1300만원짜리 한우도 있어 경북 상주감을 먹여 키운 ‘상감한우’ 777㎏짜리 한마리(생후 30개월)가 지난 23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에서 1034만여원에 낙찰됐다. 이 공판장 문병섭 경매사는 “750㎏ 안팎에 그치고 700만원선에 거래되는 일반 한우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이 나온 금액”이라면서 “1000만원을 넘어가는 한우는 연간 2∼3마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우가 1000만원을 넘은 것은 오래 전이다. 충남도와 농협이 지역 한우를 브랜드화한 ‘토바우’는 지난해 2월 800㎏짜리가 서울공판장에서 1120만원에 낙찰됐다. 강원도가 춘천, 철원, 화천 등 5개 시·군의 한우를 광역 브랜드화한 ‘하이록’은 지난 9일 1015만원(732㎏)에 낙찰됐다. 강원도 횡성 한우는 지난해 1300만원에 팔려 국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소는 체중에서도 1117㎏으로 국내 한우 중에 가장 많이 나간 것으로 기록돼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들 한우는 1등급 중에서도 최상급인 ‘1++’로 평가된 것이다. 한우고기는 모두 3등급으로 분류된다.1등급은 ‘1++’‘1+’‘1’ 밑에 각각 ABC를 붙여 9단계로 나뉜다. ●홍보와 판매전략도 다양 상감한우는 상주감 껍질로 만든 특허사료를 먹였다고 홍보한다. 상주는 감의 고장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다. 상주축협은 124농가 9600여마리를 엄격 지정, 사육하며 고급화를 위해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농협충남본부 토바우담당 정진곤 차장은 “소는 기능성이 없어 감 성분이 흡수되지 않는다.”며 토바우는 발효사료를 쓴다고 되레 자랑이다. 기존 배합사료에 비지와 짚 등을 섞어 3∼4일간 발효시킨 것을 먹여 항균제와 항생제 등 유해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680농가 3만 3000마리 토바우 가운데 출하되는 소의 86%가 1등급을 받는다고 했다. 이들 한우는 농협 브랜드축산물 문정점 등 서울로 진출, 경쟁하고 있다. 곡성 등 전남지역 8개 시·군에서 브랜드화한 ‘순한 한우’는 롯데백화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고급화를 위해 백화점에만 진출했다.”며 “㎏당 12만원에 팔려 일반 한우보다 두배쯤 비싸지만 물량이 달려 150개 점포 가운데 절반만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 한우는 지역내 판매와 택배판매에 한정하고 있다. 횡성 한우는 지난해 9월 축산물 중 처음으로 ‘농산물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됐다. 최종성 군 한우명품계장은 “횡성 한우는 인지도조사 때마다 전국 최고로 나타나 광역 브랜드화가 필요없다.”면서 “소비자가 와야 먹을 수 있는 등 시장이 차별화돼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왕산 산성화 가장 심해

    우리 산의 14%가 강산성 토양으로 조사됐다. 토양이 산성화되면 양분이 부족해 식물의 생육 부진과 미생물 감소, 종의 다양성 저하 등 건강성이 떨어지게 된다. 28일 한국산지보전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요산 46곳을 대상으로 산림건강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토양 산성화가 평균 pH4.97로 나타났다. 수목의 생육에 적합한 산성지수인 pH 5.5에 비해 산성화가 많이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pH4.5 이하 강산성 지역은 청주 상당산, 전주 모악산, 서울 인왕산·도봉산, 인천 청량산, 광주 무등산·금당산, 광양 가야산, 서울 한강 주변 산림 등이다. 특히 인왕산 침엽수림은 pH 4.00으로 측정돼 산성화가 가장 심했고 제주 활엽수림(pH 5.85)은 가장 낮았다. 강산성 산림 토양 분포는 도시지역 산림이 25%로 일반 산지 산림(13%)의 2배에 달했다. 나무 외형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수관활력도를 통한 숲의 건강지수는 51%가 1등급인 ‘건강’으로 판정됐다.2등급(경쇠퇴)은 30%,3등급(중쇠퇴) 10%,4등급(심쇠퇴) 2%,5등급(사망) 7% 등이었다. 류광수 산림청 산림정책팀장은 “교토의정서 발효로 산림의 건강성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면서 “민·관·학계가 참여하는 과학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30일 서울 aT센터에서 미국·유럽의 산림건강 모니터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산림건강 모니터링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 건강짱] 치명적인 맛의 유혹, 복어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 건강짱] 치명적인 맛의 유혹, 복어

    ‘이 맛 비할 데 없지만/ 뱃속에 끝없는 재앙 감췄으니/ 아주 좋은 건 나쁜 점도 있는 법/ 이 말 실로 기릴 만하네’ 송나라 시인인 매요신이 복어를 소재로 쓴 작품의 일부이다. 역시 송나라의 뛰어난 시인인 소동파가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며 복어의 맛을 극찬한 것은 유명한 얘기이다. 복은 독을 갖고 있어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지만, 그 맛과 질감은 사람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그 치명적인 맛의 유혹에 도전하도록 만든다. 복어의 독은 18분 안에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맹독이지만, 항상 위험한 것만은 아니어서 검복의 알은 외용약으로, 껍질은 젤라틴으로 쓰인다.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복지리,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회, 샤부샤부, 튀김과 술 등 다양하게 조리되는 복은 맛도 일품이지만 어느 생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애주가들뿐 아니라 미식가들도 손꼽아 기다린 계절, 바로 요즘이 복어를 즐기는 제철이다. 복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깔끔한 맛이 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영양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것도 복어를 찾는 이유. 복어의 담백한 맛과 영양은 숙취해소용으로도 그만이다. 그래서 미식가들은 복어를 ‘최고의 음식’으로 꼽곤 한다. 복어의 일반 성분은 수분과 단백질이다. 그리고 타우린, 리신, 알라닌, 글리신 등의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담백하고 독특한 맛을 낸다. 칼로리는 적고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서 부담스럽지 않을 뿐 아니라 복어가 가지고 있는 독 성분이 몸 안의 다른 독소를 빨아들여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질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시력회복과 빈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어는 손질 과정에 손이 많이 가지만, 정작 요리는 간단하다. 복어 자체의 담백한 맛을 살려내는 게 복요리의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복어회는 보통 1∼2㎜ 두께로 얇게 썰어낸다. 조직에 들어 있는 콜라겐 때문에 육질이 탄력 있고 질겨 두껍게 썰면 씹기 어렵기 때문이다. 복어에 들어 있는 맹독성 물질인 테트로도톡신은 가열하거나 햇볕에 쬐어도 없어지지 않고, 해독할 수도 없다. 이 독은 동물의 중추와 말초신경에 작용하여 지각이상, 운동장애, 호흡장애, 혈류장애를 일으키고 사람의 몸속에서 분해와 흡수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 극히 소량으로도 1∼8시간이면 죽음에 이른다. 특히 산란기인 3월 무렵에는 이 독이 가장 강해지므로 복어를 먹는 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포’는 필자가 다양한 복요리를 즐기기 위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전국 복어의 70% 정도를 납품하는 도매업과 음식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까닭에 이곳의 복어는 늘 1등급의 국내산 검복, 즉 참복만 취급한다. 그 중에서도 1㎏이 넘는 것으로만 회를 뜨기 때문에 항상 쫄깃한 질감과 맛,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복어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연기가 없는 숯으로 구운 ‘화로소금구이’, 직접 양념을 하여 튀긴 ‘가라아게’ 외에 복불고기, 수육, 복매운탕과 지리 등 각종 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중 여러 가지를 고루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가 인기인데, 코스 중 가장 먼저 나오는 쫄깃하고 새콤한 복껍질무침에다 뜨거운 정종에 복지느러미를 띄우고 직접 불을 붙여 태우는 히레사케를 한 잔 곁들이면 몸이 훈훈해지면서 입맛이 절로 난다. 접시에 가지런히 담겨 나오는 얇게 뜬 복어회를 한 점 놓고 그 위에 미나리를 얹어 돌돌 감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향긋한 미나리향과 새콤한 초간장의 맛이 탄력있고 담백한 회의 맛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다. 복어 내장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다는 고니(복어의 정소)구이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별미. 복매운탕(지리) 2만5000원, 복샤브샤브 4만 5000원, 복불고기 4만 5000원, 복어회코스요리 13만원. 전화 02-566-3396.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 [특별하區 ☆나區] ‘어학교육특화’ 서대문 자치센터

    서대문구에서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바뀐 것은 지난 2001년의 일이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는 공간이 된 지 6년째다. 다른 자치구에도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돼 있지만 서대문구의 수준은 그 어느 곳보다 높다고 자부한다. 특히 어학쪽에 빛을 발한다. 홍제2동 주민자치센터의 일본어 교실에서는 지난해 12월 일본어능력시험(JLPT) 합격자를 13명 배출했다. 이 시험이 일본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시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합격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2001년부터 합격생이 나오기 시작해 지난해 11명까지, 합격자가 60명에 이른다. 대다수가 40∼50대 주부들이다. 합격자 중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 정도의 높은 수준인 1등급도 있다. 명실공히 일본어 메카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북아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외국인 한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가 대상이다. 좋은 우리말을 바르고 편하게 쓸 수 있게 돕는 것이니만큼 무료로 진행한다. 수강생 15명 중에는 우리나라 어르신도 세 분 있다. 말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다. 오는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외국어 강좌로 중국어반(초·중급)과 영어교실 1개반을 더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하게 개설한 어학교실에는 매 분기마다 300여명, 지금까지 6000여명이 거쳐갔다. 주민자치센터에서 좋은 강의를 발굴해 주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저그런 주민자치센터가 되느냐, 아니면 높은 수준의 주민자치센터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잘 활용하는 주민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이정은 홍제2동 주민자치센터
  •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그랜저’

    [2006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그랜저’

    지난해 출시와 함께 5만 6950대가 판매되며 대형차 베스트셀러의 신화를 연 그랜저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외국 명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췄다. 지난달까지 7만 7685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도 인기가 꾸준하다. 그랜저에 탑재된 람다엔진(3300·3800cc) 및 뮤엔진(2700cc)과 5단 자동변속기는 폭발적인 파워와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사이드 커튼 에어백, 액티브 머리받이, 버클 프리텐셔너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넓은 뒷좌석 공간, 후석 전동커튼, 유럽풍 고품격 시트 등은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탁월한 상품성은 외국 시장에서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권위기관인 컨슈머리포트는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올해 가장 인상적인 신차´로 선정하고 ‘최우수 추천차종´으로 뽑았다.
  • [내년 달라지는 車보험] 무사고 8년돼야 60% 할인 받아

    [내년 달라지는 車보험] 무사고 8년돼야 60% 할인 받아

    내년 1월부터 자동차 보험료 할인제도가 바뀐다. 무사고 기간별 할인율이 보험사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대 할인율(60%)에 도달하는 기간이 지금까지는 모든 보험사가 7년이었는데 내년에는 8년으로 늘어난다. 가입자는 자동차보험료 견적서를 받아보거나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에서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무사고 기간 6년 이상이면 할인율 낮아져 4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를 포함한 14개 손해보험사가 중형차를 모는 7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내년부터 적용하는 보험료는 평균 29만 8984원이다. 현재 27만 4665원보다 2만 4319원(8.9%) 오른다. 반면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101만 2753원이다. 지금보다 10만 8161원(9.6%) 내린 금액이다. 두 경우 모두 출퇴근 및 가정용이며 대인 피해 무한보상, 대물 피해 3000만원 보상, 자기신체 사고 3000만원 보상, 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 5만원, 무보험차 상해 보상의 조건이다. 신규 가입자의 경우 지금은 기본 보험료를 100% 내지만 내년에는 16∼20%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무사고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무사고 1년일 경우 현행 10%에서 27∼30%로 늘어난다. 무사고 기간 2년은 20%에서 33∼36% ▲3년은 30%에서 39∼42% ▲4년은 40%에서 44∼47% ▲5년은 50%에서 48∼50%로 늘어난다. 반면 최고 할인율 60%를 적용받는 기간이 현행 7년에서 8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무사고기간 6·7년에 적용되던 할인율은 줄어들었다.6년일 때는 55%에서 51∼54%로,7년일 때는 60%에서 56∼57%로 낮아졌다. 일부 보험사들은 할인율을 조정하면서 일부 차종의 기본 보험료를 올렸기 때문에 장기 무사고 운전자가 느끼는 인상 폭이 할인율 변경폭보다 클 수 있다. 대신 최고 할인율을 적용받던 운전자가 사고점수 1점 이하 사고를 낼 경우는 등급이 할증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무사고 기간별 할인율이 큰 보험사의 보험료가 싸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험료에는 할인율 외에 기본보험료, 특별요율, 각종 특약적용률 등 다양한 요소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4월부터는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 차등화까지 보험개발원은 내년 1월 말쯤 차량 모델별 보험료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기량이 같더라도 1등급부터 11등급까지 등급이 매겨지고 1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싸진다.1등급은 부품 조달 등이 쉬워 수리비가 적게 들고 사고시에도 차량 파손 등이 적은 차가 받는다. 모델별 등급을 받을 각 손해보험사는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4월부터 보험료 중 자기차량(자차) 손해담보에 이를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시행 첫해에는 자차 보험료에 ±10%만 적용, 최대 20% 차이가 나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자동차보험료는 8% 정도에 해당한다. 예컨대 지금 보험료를 100만원 낸 운전자가 다른 조건은 동일할 경우 내년에 자기 차가 11등급이면 104만원,1등급이면 96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8만원 차이가 발생한다. 차를 살 사람이라면 낮은 등급의 차를 사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험료를 아끼는 지름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etro] 경기 1급하천 3곳 불과

    경기도내 22개 하천 가운데 정수처리 없이 물을 그냥 마실 수 있는 1등급 하천은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해까지 22개 주요 하천 53곳에 측정망을 설치, 매월 정기·비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 이하 1등급 하천은 가평천, 임진강, 조종천 등 3곳에 지나지 않았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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