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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승엽, 시즌19호 작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4일 만에 대포를 뿜어내며 일본 무대 3년 연속 2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나와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타점이자 51득점째. 또 시즌 25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263으로 조금 상승했다. 지난 24∼25일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린 뒤 4일 만에 시즌 19호의 짜릿한 손맛을 느낀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26개·주니치)에 7개 차로 다가섰다. 이날 이승엽은 1회말 상대 선발 사사오카 신지를 상대로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후반기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안타 1개로 만족할 수 없었다. 이승엽 대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고 있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앞서 3점포(시즌 23호)를 날렸고, 이승엽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아베 신노스케가 2점포를 작렬시키며 팀 내 거포 경쟁에 불을 댕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3회 니오카 도모히로가 1점 홈런(시즌 12호)을,5회 선두타자로 나온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1점 홈런(시즌 24호)을 치는 등 이승엽의 손을 간지럽게 만들었다. 3회 바뀐 투수 우완 미야자키 미치토와 맞섰으나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팀이 7-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미야자키의 7구째인 시속 145㎞짜리 직구가 한 가운데로 쏠리자 이승엽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껏 받아쳤다.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공은 백스크린 하단을 때렸다. 비거리는 135m. 후반기 들어 벌써 대포 4방을 가동한 이승엽은 “상대 실투였던 것 같다.”면서 “회심의 한 방이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이승엽에 이어 나온 아베는 시즌 22호짜리 ‘백투백(랑데부)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7회말 2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루에 대포 6방을 터뜨린 요미우리가 9-0으로 이겨 지난 26일 되찾은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정수근“나, 왕별 됐어”

    [프로야구] 정수근“나, 왕별 됐어”

    정수근(30·롯데)이 3년 만에 다시 ‘별중의 별’로 빛났다. 동군(삼성·두산·SK·롯데)의 정수근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서군(한화·현대·KIA·LG)에 1-2로 뒤진 7회 1사1루에서 역전 2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6-3 승리에 큰 몫을 한 뒤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동군은 정수근의 2점포와 타격의 응집력을 앞세워 2004년 이후 4년 내리 승리, 서군과의 상대 전적을 20승11패로 끌어올렸다.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린 정수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67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13표에 그친 이대호(롯데)를 제치고 ‘별중의 별’로 우뚝 섰다. 상금은 1000만원. 지난 2004년 ‘별들의 잔치’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MVP를 받은 뒤 개인 통산 두 번째. 정수근은 “올시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MVP를 받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최근 1번 타자로 우연찮게 복귀했는데 요즘 방망이가 잘 맞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해 롯데가 가을에 이름을 빛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수근은 또 “상금은 구단과 상의해 좋은 곳에 쓰고 싶고, 다만 부모님과 동생에게 줄 용돈은 남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수근은 특유의 쇼맨십까지 발휘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7회 홈런을 날린 뒤엔 베이스를 돌면서 미국의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을 흉내내는 등의 세리머니를 연출했고,9회 말에는 강민호와 함께 마스코트 복장으로 응원단상에 올라 ‘깜짝쇼’를 펼치며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올스타 팬투표 1위을 차지한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자랑했지만 정수근의 시원한 대포에 밀렸다. 서군은 이택근(현대)이 0-1로 뒤진 5회 1사3루에서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며 2-1로 역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7회 4점을 내주며 주저앉았다.2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종범(KIA)은 1득점을 올려 4타수 무안타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다 탈삼진상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낸 동군의 권혁(삼성)에게 돌아갔다.3회를 마친 뒤 열린 홈런레이스 결승에서는 김태균(한화)이 9개를 날려 4개에 그친 클리프 브룸바(현대)를 누르고 ‘홈런킹’에 올랐다. 이날 사직구장은 경기 시작 3시간 전 이미 3만석을 꽉 채워 부산의 야구열기를 짐작케 했다. 올스타전 매진은 1989년 이후 18년 만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빠진 요미우리 2위로 밀려

    이승엽(31)이 부상 탓에 2군으로 내려간 요미우리가 연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센트럴리그 2위로 밀려났다. 요미우리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져 6연패 뒤 1승을 낚았다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46승37패(승률 .554)로 이날 숭리한 주니치(43승34패2무·승률 558)에 승차없이 승률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이날 오사카 인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6-2로 이겼다. 이병규(33)는 3경기 만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이치로 별을 쏘다

    0-1로 뒤지던 5회초 그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상대 투수 크리스 영(샌디에이고)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그는 굴절된 공을 우익수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가 더듬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아메리칸리그의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 매리너스)가 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0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역전 2타점 그라운드홈런 등 3안타를 작렬시키며 내셔널리그를 5-4로 꺾는 데 앞장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치로의 그라운드홈런은 72년 올스타전 사상 처음 나온 것.2001년 미국 진출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에 나선 그가 MVP로 뽑힌 것도 처음이었고 동양인 MVP도 그가 처음이다. 이치로는 “담장을 넘길 줄 알았는데 그라운드 안에 떨어져 기운이 쏙 빠졌다.”고 엄살을 떨었다. 이 공은 이치로의 서명을 받자마자 명예의 전당으로 옮겨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내셔널리그의 토니 라 루사 감독은 “그는 방망이에 관한 한 예술가 경지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이치로의 MVP 수상은 5년간 1억달러의 재계약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2004년 시즌을 앞두고 4년간 4100만달러에 계약한 이치로는 시즌 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전반기 49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LA 에인절스에 2.5경기 뒤진 2위를 달리자 잔류하기로 마음을 바꿨다.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2차례나 차지했던 이치로는 시즌 타율 .359에 61득점,39타점, 도루 23개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힘 자랑도 대단하다. 이치로는 “타율이 .220대로 떨어지면 그땐 마흔줄일 거에요. 아무도 바라지 않겠지만 말이지요.”라고 농을 던졌다. 이치로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은 아메리칸리그는 6회 칼 크로포드(탬파베이)의 솔로포와 8회 빅터 마르티네스(클리블랜드)의 2점 홈런으로 5-2까지 달아났고 내셔널리그는 9회 알폰소 소리아노(시카고 컵스)의 2점 홈런으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2사 만루의 마지막 기회에서 애론 로완드(필라델피아)가 우익수 뜬공으로 잡히는 바람에 무릎을 꿇었다. 아메리칸리그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2002년을 제외하고 10연승을 달렸고, 내셔널리그는 연말 월드시리즈 홈경기 어드밴티지를 빼앗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PB] 승짱 3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승리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0에서 .261로 약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회 말 2사 후 요코하마의 선발인 좌완 구도 기미야스와 맞붙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시속 114㎞짜리 커브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0-1로 뒤진 7회 말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요미우리는 데이먼 홀린스와 기무라 다쿠야의 연속 안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5-1로 승부를 뒤집었다.8회에 이승엽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요미우리가 5-1로 역전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 드디어 터졌다

    드디어 터졌다.‘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14일,10경기 만에 불을 뿜었다. 이승엽이 13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것. 이승엽은 팀이 2-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오릭스의 두 번째 투수 다카기 야스나리의 5구째인 시속 132㎞짜리 커트패스트볼을 밀어쳐 왼쪽 담장 너머 2층 스탠드에 꽂았다. 이승엽은 바깥쪽으로 높게 쏠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비거리는 125m.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뒤 이어졌던 2주 동안의 깊은 침묵을 털어냈다. 또 일본 무대 통산 100호 홈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앞서 이승엽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루에서도 오릭스 선발 톰 데이비를 상대로 제대로 맞은 안타를 뽑아내는 등 부진의 늪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알렸다. 이승엽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린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는 데이먼 홀린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이승엽은 2회와 6회 각각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최근 타격 감각이 좋지 않았던 이승엽에게서 이틀 동안 4번 타자 자리를 빼앗았던 아베 신노스케가 1경기를 쉬고 이날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이승엽에게 4번을 맡겼다. 이승엽으로서는 하라 감독의 믿음에 곧바로 화답한 셈. 하라 감독은 “오랜만에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시즌 19번째 멀티 히트)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69(종전 .265)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2년 만에 일본 무대로 복귀한 옛 동료 터피 로즈에게 홈런 두 방을 얻어맞으며 3-6으로 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병규 2군 추락

    ‘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가 전격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6일 이병규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나카무라 노리히로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병규의 2군행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주니치의 다카시로 야수 종합 수석코치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해 수비 불안을 원인으로 내비쳤다. 앞서 닛칸스포츠는 지난 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타구를 중견수 이병규가 잘못 판단해 3루타로 만들어 줬고, 이병규가 공을 쫓을 때도 절박함이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병규는 인터리그 들어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충격으로 여겨진다. 이승엽(31·요미우리)은 이날 지바 롯데전 8회 네 번째 타석에 안타를 때려내며 2일 세이부전에서 시작된 13타수 무안타를 끊어냈다. 후속타에 힘입어 홈을 밟은 이승엽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5-8로 져 지바 롯데전 9연패에 빠졌다. 인터리그 통산 1승13패.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 이병규(33·주니치)는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3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271을 유지했다. 1회와 4회 삼진과 병살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팀이 0-3으로 뒤지던 7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방망이를 부러뜨리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요미우리 타선을 3안타로 요리하던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출루를 기폭제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대타 야노 겐지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뿜어냈다.8회 아베 신노스케의 3점포까지 보탠 요미우리가 7-3으로 이겼다. 이병규는 라쿠텐전에서 4타수 2안타(1득점)로 지난 23일 지바 롯데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로 늘리며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 타이론 우즈(주니치)는 20호 홈런을 때렸고, 주니치는 10-2로 승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엽, 소프트뱅크전서 11일만에 ‘12호 아치’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은 30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경기를 앞두고 팀 내 2인자로 처져 있었다.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타율 .335,14홈런,36타점,37득점 등의 성적으로 4번 타자인 이승엽(타율 .265 11홈런 32타점 29득점)을 압도했던 것. 특히 오가사와라는 지난 28일 오릭스전에서 홈런 3방을 몰아치며 5타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승엽은 “오가사와라는 천재다. 배울 게 많다.”고 치켜세웠으나 한편으로는 자극을 받았을 게 분명했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도쿄돔 홈 관중 앞에 나선 이승엽이 마침내 인터리그 첫 대포를 뿜어올렸다. 그것도 자신의 영웅이자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868개)을 갖고 있는 ‘세기의 홈런왕’ 오 사다하루(67·왕정치) 소프트뱅크 감독이 지켜보는 앞이라 의미가 컸다. 이승엽은 또 일본 무대 통산 100홈런에 3개를 남겨놓게 됐다. 2년 연속 인터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은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풀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좌완 와다 츠요시의 7구째 슬라이더(시속 130㎞)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앞서 요미우리 타선을 1안타로 묶던 와다는 이승엽의 방망이가 돌아가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고 고개를 떨궜다. 시즌 12호. 비거리는 약 110m. 이승엽이 홈런을 때린 것은 19일 주니치 전 이후 11일 만으로 인터리그 들어서는 6경기 만에 처음이다. 이승엽은 6회말 오가사와라가 팀의 3번째 안타를 치며 출루하자 와다와 6구째 승부 끝에 1루수 옆을 꿰뚫는 깨끗한 안타를 쳐 팀이 1점을 보태는 데 디딤돌을 놨다. 이승엽은 8회 1사 뒤 꼬리뼈 부근에 공을 맞아 출루했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이날 3타수 2안타(시즌 16번째 멀티 히트) 1타점 1득점을 낚았고, 타율은 .271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의 6-2 승리.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라쿠텐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 2루타를 때리며 4타수 1안타(타율 .266)를 기록했다.6경기 연속 안타. 그러나 주니치는 2-4로 역전패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연타석 2루타

    이승엽(31·요미우리)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이승엽은 20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2루타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로 타율은 .267. 이로써 이승엽은 전날 이틀 연속 대포로 11호 홈런을 쏘아올린 타격감을 이어가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최근 6경기에서 타율 .435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23타수 10안타에 타점은 7개. 안타 10개 가운데 홈런 3개,2루타 4개 등 장타가 많았다. 1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1-0으로 앞선 3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모토 아키라의 초구인 시속 13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쳤다.1루 주자 다니는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으나 이승엽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쉽게 아웃됐다.6회에도 1사1루에서 펜스 상단에 맞는 홈런성 2루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고, 니오카 토모히로의 시원한 3점포로 홈까지 밟았다.8회에는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주니치의 이병규(33)는 5회말 1사2루에서 2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요미우리는 5-1로 이겨 주니치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27승18패로 25승18패1무의 주니치를 제치고 하루 만에 센트럴리그 1위에 복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짱, 멀티히트

    [NPB] 승짱, 멀티히트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되살아난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7일 시즈오카 구사나기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53으로 조금 뛰었다. 그동안 오른발을 번쩍 들며 타이밍을 맞추던 폼을 바꿔 발을 높게 들지 않고 타격을 했다. 2회와 4회 잘 때린 타구가 2루수와 중견수에게 걸리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던 이승엽은 5회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치며 숨을 골랐다.2-2 동점으로 팽팽한 7회에는 2사 뒤 오가사와라가 중견수 앞 안타를 치며 1루에 나가자 중전 안타로 화답하며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니오카의 투수 강습 안타에 이은 아베의 3점포(시즌 9호)로 이승엽은 홈을 밟았고, 요미우리는 순식간에 6-2로 달아났다. 이승엽은 8회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갔고,9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9-6으로 승리, 요코하마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26승16패로 2위 주니치(23승17패1무)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침묵했다. 타율은 .248로 떨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엽 역전 디딤돌 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를 때린 반면 이병규(33·주니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75로 약간 낮아졌다.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전 안타로 1·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고,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아베 신노스케의 중월 결승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요미우리는 8회에만 4점을 뽑아 5-3 역전승을 거두며 15승9패로 이날 패한 주니치(13승9패)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2개나 골랐다. 타율은 .300으로 약간 떨어졌다. 팀은 0-3으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6경기만에… 日무대 통산 90 홈런 ‘쾅’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깨 통증 속에서도 홈런포를 재가동, 시즌 5호를 쏘아올리며 일본 무대 통산 90호를 작성했다.‘적토마’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8-0으로 앞선 6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다카하시 겐타로의 3구째 131㎞짜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지난 18일 히로시마전 솔로 홈런에 이어 7일 만의 홈런포.2004년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이로써 지바 롯데 시절 14개의 홈런을 날린 뒤 이듬해 30개,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41개에 이어 올 시즌 5개로 통산 90개를 기록했다.5타수 1안타의 이승엽 타율은 .280에서 .276으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2점포와 데이먼 홀린스의 3점포 등 홈런 잔치를 벌이며 12-1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요미우리(13승9패)는 주니치(12승8패)도 이날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승차없는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1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상대 투수 빅토르 마르테의 초구 슬라이더를 쳐내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병규의 타율은 .310에서 .307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홈런 2방 등 3타점을 올린 후쿠도메 고스케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2경기 연속 2루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86(49타수 14안타)으로 약간 끌어올렸다. 3-0으로 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좌완 에이스 이시이 가즈히사의 초구인 바깥쪽 137㎞짜리 커트볼을 힘차게 걷어올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네 번째. 첫 타석인 1회 말에서는 볼넷으로 골라나갔고, 아베 신노스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5회 1사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을 치는 바람에 병살로 물러났다.8회는 헛방망이질을 하다 삼진을 당했다. 팀이 4-2로 이겼다.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취소,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날 시간을 벌게 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빛바랜 부활

    삼성이 양준혁(38)의 장외 투런 홈런포 등 타력을 자랑하며 ‘비운의 에이스’ 이대진(33·KIA)의 2연승을 막았다. 한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3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크리스 윌슨(31)의 호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삼성은 3승2패1무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윌슨은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내줬지만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1실점에 그치는 쾌투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된 한을 풀었다. 이대진은 KIA의 전신인 투수왕국 해태에서 마지막 에이스로 활약했으나 무리한 투구 탓에 생긴 어깨 통증으로 1999년 공을 놓아야 했다. 고통의 긴 세월을 보낸 뒤 지난 7일 LG전에서 3년 10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한 바 있다. 이대진은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허용하고 3실점하는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한국시리즈 2연패의 삼성 타선에 눌려 패배의 멍에를 졌다. 삼성은 이대진의 호투에 4회까지 안타 한 개에 그쳤다. 그러나 0-0이던 5회 초 터진 집중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조영훈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김창희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덕에 홈을 밟았다. 계속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양준혁이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갔다. 양준혁은 3-1로 앞선 7회 초 2사1루에서 상대 이동현의 초구인 139㎞짜리 직구를 통타, 비거리 130m짜리 큼직한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준혁은 시즌 2호 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1-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에 막혀 더 이상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오승환은 3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5-3 승리를 거두며 4승1무1패로 1위를 고수했다. 롯데는 이전과 달라진 끈질긴 모습을 보였지만 허술한 수비 탓에 또다시 자멸했다.8회 초 우익수 이인구가 어이없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3점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펠릭스 호세(42·롯데)는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SK는 두산을 4-3으로 누르며 4연패의 치욕을 안겼다.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LG-현대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김병현 부진 늪 탈출

    미프로야구의 김병현(28·콜로라도)이 세번째 시범경기에서 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추신수(25·클리블랜드)는 타이완 출신 왕첸밍(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또 안타를 빼냈다. 김병현은 12일 캔자스시티전에서 두번째 투수로 5회에 나와 4이닝동안 1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하고 삼진을 6개나 뽑았다.1실점도 수비진의 실책 탓이었다. 또 지난 8일 밀워키전(4볼넷)에서 남발했던 사사구가 절반으로 줄어 제구력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콜로라도가 5-4로 이겼다. 추신수는 양키스전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1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했다. 특히 추신수는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맞설 가능성이 있는 왕첸밍에게 지난 7일에 이어 또 안타를 빼앗아 한국대표팀 차출에 청신호를 드리웠다. 클리블랜드의 4-3 승. 한편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쓰케(보스턴)는 볼티모어전에 두번째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안타 4실점, 패전의 수모를 당했다. 보스턴이 3-5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첫 3강 PO행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대한항공은 프로 출범 후 첫 3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은 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김연경(19점)과 케이티 윌킨스(16점), 황연주(12점) 등 3각 편대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0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8승4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챔프전에 직행했다.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지난 시즌 중반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김철용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내주고 밀려났다 이번 시즌 직전 사령탑으로 복귀한 황현주 흥국생명 감독은 뒤늦게 정규리그 우승 기쁨을 누렸다. 황 감독은 “늦은 감이 있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해서 기쁘다. 챔피언결정전까지 보름 동안 잘 준비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동명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7년 간 LIG의 전신인 LG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1995년 LG정유 코치로 지도자 길에 들어섰던 황 감독은 2002년 흥국생명 코치에서 이듬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신영수의 21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상무에 3-0 완승을 거두고 3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 원년인 2005년 이후 두 시즌 연속 사실상 꼴찌인 4위의 부진을 털고 첫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된 것. 대한항공의 프로 첫 PO행은 지난 3년간 차곡차곡 모아놓은 ‘새내기’라는 씨가 착실하게 움튼 결과. 신영수-김형우-강동진-김학민 등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젊은 피’들은 프로의 옷으로 바꿔입은 뒤 하나같이 부상에 허덕이는 통에 이름값을 못했지만, 올시즌 제 기량을 나타내면서 대한항공을 ‘돌풍의 핵’으로 탈바꿈시켰다. 문용관 감독이 아우른 용병과 토종의 조화도 한몫했다.1등 공신은 역시 브라질 용병 보비. 지난 시즌 알렉스가 적응에 실패, 중도하차하는 등 ‘용병 농사’에 실패한 뒤 새로 영입한 보비는 득점과 서브, 후위공격, 오픈공격, 공격종합 등 공격 부문 1위를 석권하면서 대한항공 최고의 엔진으로 재평가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 잡고 2연패 탈출

    삼성화재가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를 상대로 2연패의 충격을 달랬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6∼07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레안드로 다 실바(15득점)가 한 뼘 높은 강타와 블로킹을 내세워 맹활약했고, 신진식(11득점)의 강서브와 조승목(11득점)의 속공 등이 고르게 보태져 상무를 69분 만에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LIG와 현대캐피탈에 거푸 져 체면을 구겼던 삼성화재는 이로써 17승3패를 기록,2위 현대캐피탈(15승5패)과 승차를 2점으로 벌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축구종가 무너지나

    ‘종가는 몰락하는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8일 안방인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후반 1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일격을 당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최근 4경기에서 한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부진에 허덕였다. 유로2008 G조 예선에서 마케도니아와 비겼고 크로아티아에는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와 1-1로 비기면서 넣은 한 골이 4경기 중 유일한 득점.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잉글랜드는 숀 라이트 필립스와 키어런 다이어, 피터 크라우치가 공세를 펴며 2004년 마드리드에서 당했던 0-1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혼신을 다했지만 카를로스 푸욜이 지휘하는 스페인의 포백 수비를 뚫지 못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신예 이니에스타는 다비드 비야의 크로스를 받아 20m 중거리 슛을 꽂아넣어 종주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늙은 수탉’ 프랑스 역시 아트사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7만 9000여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도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전반 15분 하비에르 사네티와 2대1 패스로 기회를 잡은 에르난 크레스포의 슛을 프랑스 수문장 그레고리 쿠페가 쳐내자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뛰어들며 되차 넣었다. 사비올라의 A매치 11득점째. 새로 아르헨티나 지휘봉을 잡은 알피오 바실레 감독은 브라질과 스페인에 패배를 당한 뒤 독일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0-2 패배를 21년 만에 되갚은 것. 티에리 앙리, 다비드 트레제게, 프랑크 리베리 삼각편대가 동점골을 뽑기 위해 파상 공세를 폈지만 107번째 A매치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로베르토 아얄라의 빗장이 더 강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케빈 쿠라니, 마리오 고메스, 토르스텐 프링스의 연속골로 스위스를 3-1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도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를 4-1로 완파했다. 네덜란드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로 징역 10월을 구형받은 히딩크는 성적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펄펄난 삼성’ 9연승 신바람

    삼성화재가 9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겨울리그 정상 탈환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맞수 현대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완승을 거둔 건 프로배구 원년인 지난 2005년 5월7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이후 처음. 무차별 포화로 31득점을 폭발시킨 용병 레안드로와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한 노장 신진식(17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삼성과 나란히 8연승을 달리던 현대는 숀 루니, 후인정(이상 15점)이 버텼지만 2세트 10차례의 듀스 끝에 무너진 이후 조직력과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지만 세트마다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또 승부는 매번 20점 이후에 갈렸고, 삼성의 승인은 역시 특유의 집중력이었다.1,2세트에서 범실은 삼성화재가 20개로 현대캐피탈(15개)보다 많았지만 세트 후반 공 하나를 다투는 응집력에서 삼성이 앞선 것. 신진식은 1세트 24-24 듀스에서 네트에 3m쯤 뒤에 떠오른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어 세트 포인트까지 블로커 아웃으로 마무리했다.2세트에서도 현대의 결정적인 범실이 겹치면서 또 듀스 상황.삼성은 그러나 33-33까지 이어진 숨막히는 랠리에서 현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여오현의 디그로 올라온 공을 레안드로가 스파이크로 연결, 또 한 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는 이번 시즌 최장 랠리 세트.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줄곧 2∼3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를 마감했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LIG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9승(5패)째를 올렸다.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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