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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한항공 + 고공비행 = 단독선두

    [프로배구] 대한항공 + 고공비행 = 단독선두

    대한항공이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선두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마이클 산체스(우크라이나·26득점)와 신영수(11득점), 곽승석(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터 황동일은 공격수들에게 안정적으로 공을 전달해 입대로 팀을 떠난 한선수의 공백을 메웠다. 대한항공은 특히 서브 득점에서 6-0으로 LIG를 압도했다. 두 팀은 1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며 뜨겁게 맞붙었다. 그러나 22-22에서 LIG는 외국인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호주)가 세 개의 범실을 잇달아 저질러 자멸했고, 결국 대한항공이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대한항공이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LIG가 에드가의 타점 높은 공격과 하현용의 블로킹을 앞세워 24-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이클이 두 개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LIG 코트에 꽂아넣어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1, 2세트 접전에 힘을 뺀 LIG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곽승석이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해 승부를 매조졌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다툼 끝에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2(21-25 25-27 25-22 25-19 15-10)로 역전, 짜릿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외국인 엘리사 바실레바(불가리아)를 앞세워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냈다. 바실레바는 5세트에서만 9점을 퍼붓는 등 총 4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포 니콜 포셋(미국)의 공백이 컸다.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2013 월드 그랜드챔피언스컵 미국 대표로 참가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한 니콜은 오는 20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차재영, 3쿼터 3점쇼… 삼성 3연승

    [프로농구] 차재영, 3쿼터 3점쇼… 삼성 3연승

    서울 삼성이 8연패 분풀이를 하듯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파죽의 3연승을 거뒀다. 삼성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삼성 승리의 원동력은 포워드 차재영이었다. 차재영은 16득점 3가로채기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3쿼터 42-39, 45-41로 전자랜드가 따라붙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점수를 벌렸다. 차재영은 3쿼터에만 10득점, 3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용병 센터 마이클 더니건도 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의 용병 리카드도 포웰(14득점), 정병국(11득점), 박성진, 김상규(이상 10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최근 고양 오리온스, 서울 SK, 전자랜드전에서 잇달아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승리로 삼성(4승 9패)은 원주 동부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전자랜드(6승 7패)는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3쿼터 후반 승부의 윤곽은 드러났다. 차재영의 잇단 3점포로 앞서 나간 삼성은 재스퍼 존슨의 2점슛, 임동섭의 3점슛 성공에 힘입어 53-41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자유투와 포웰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3쿼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차재영과 존슨이 2점슛, 이시준이 3점슛을 연달아 림에 꽂으며 삼성이 60-44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4쿼터에도 존슨의 착실한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뒷심을 발휘해 종료 3분여를 남기고 57-67까지 추격했지만 외곽슛에 번번이 실패하고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치며 결국 역전하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 2년 연속 ‘최고의 별’

    거포 박병호(27·넥센)가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은 이재학(23·NC)이 움켜쥐었다. 박병호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MVP와 최고신인선수, 부문별 시상식에서 공개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8표 중 압도적인 84표를 얻어 MVP로 우뚝 섰다. 타격왕(타율 .348) 이병규(LG·9번)는 8표, 공동 다승왕(14승) 배영수(삼성)와 세든(SK)은 각 5표와 1표에 그쳤다. 이재학은 모두 77표를 획득, ‘느림의 미학’ 유희관(두산·13표)과 ‘한솥밥’ 나성범(8표)을 크게 따돌렸다. 박병호는 “올 시즌 중심타자 몫을 해내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노력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생애 한 번뿐인 상을 받아 기쁘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년 연속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차지, 명실상부한 간판 거포의 입지를 굳혔다. 32년째를 맞은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MVP에 오른 선수는 선동열(1989~90년), 장종훈(1991~92년), 이승엽(2001~03년)에 이어 네 번째다. 또 통산 두 차례 이상 MVP 타이틀을 거머쥔 선수는 박병호를 포함해 김성한(1985·88년), 선동열(1986·89·90년), 장종훈(1991·92년), 이승엽(1997·99년, 2001~03년) 등 5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격 3관왕으로 MVP의 영광을 안은 박병호는 올 시즌 득점왕까지 보태며 4관왕에 등극했다. 전 경기(128경기)에 선발 출장해 타율 .318, 장타율 .602에 37홈런 117타점 91득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뽐냈다. 또 팀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그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1회 홈런에 이어 5차전 9회 말 2사 후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폭발시켜 강한 인상을 심었다.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평균자책점 2위(2.88)에 오르며 신생 NC의 선발 한 축을 거뜬히 담당했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사이드암’ 이재학은 1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01을 남긴 뒤 팔꿈치 통증 탓에 2011 시즌을 완전히 접었다. 이후 NC로 이적, 지난해 2군에서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로 쾌투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프로배구] 빛난 아가메즈 빛 바랜 루니

    돌아온 숀 루니(우리카드)가 돌아온 김호철(현대캐피탈)의 호통에 혼쭐이 났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콜롬비아 출신 리버만 아가메즈(24득점)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3-0으로 일축, 시즌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2006년과 이듬해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프로 원년부터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현대는 2010~1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만년 3위’로 추락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김호철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리베로 여오현을 영입한 뒤 탄탄해진 전력을 과시하며 이날 홈 개막전에서 이겨 ‘라이벌’ 삼성화재에 내밀 도전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삼성화재는 전날인 2일 대한항공을 3-2로 잡고 시즌 개막전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는 아가메즈의 위력을 보태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24득점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다운 화력을 선보였다. 공격 성공률은 53.84%를 찍었다. 본격적으로 ‘아가메즈포’를 가동한 건 1세트 중반 무렵. 직선과 대각선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때 현대는 11-16까지 밀렸다. 그러나 아가메즈의 후위공격을 신호탄으로 24-24 듀스를 만들더니 역시 백어택으로 두 점을 거푸 성공시켜 2세트도 뽑아냈다. 3세트는 아예 아가메즈의 독무대였다. 8-10으로 뒤지자 현대는 포신을 아가메즈로 단일화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6년 만에 한국 코트로 복귀, 우리카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숀 루니(미국)는 13득점에 그쳐 아쉬운 복귀 신고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년차 센터 박진우가 블로킹 2개를 포함, 6득점을 올려 입대한 박상하의 빈자리를 메웠고 김정환이 11득점으로 토종 주포 노릇을 착실히 했다는 점이 돋보였다.지난 시즌 30경기 가운데 단 2승에 그쳤던 ‘만년 꼴찌’ 한국전력은 세터 출신 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가진 첫 경기인 구미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2로 꺾고 뜻깊은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4점을 퍼부어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지휘봉을 잡은 서남원 감독도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리온스 안방 가면 펄펄 나는 전자랜드

    오리온스 안방 가면 펄펄 나는 전자랜드

    인천 전자랜드는 고양 오리온스 안방만 가면 필승이다. 전자랜드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6-73으로 이겼다. 오리온스가 대구를 연고로 쓰던 2010년 1월 2일부터 상대 홈에서 열린 11경기를 모두 따내며 천적의 모습을 유지했다. 통산 특정 팀 상대 원정 경기 연승 신기록을 이어 갔다.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개막 2연전에서의 부진도 만회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포웰을 앞세워 8점까지 앞섰으나 곧바로 오리온스의 추격을 받았다. 김동욱과 전태풍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고 막판 리온 윌리엄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에도 전정규와 윌리엄스에게 득점을 내줘 역전을 당했고 38-4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오리온스 영건 김승원과 김종범의 활약에 밀려 10점 차까지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대역전극을 펼쳤다. 박성진과 포웰이 나란히 3점포를 터뜨려 점수 차를 좁혔고, 종료 3분 9초를 남기고 정영삼의 3점슛까지 폭발해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오리온스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으나 종료 6초를 남기고 전태풍이 던진 3점슛이 불발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SK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1득점 12리바운드)와 코트니 심스(14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83-71로 꺾었다. 변기훈(16득점)과 박상오(14득점), 최부경(13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전반을 33-33으로 팽팽히 맞선 채 마쳤으나 3쿼터 심스를 이용한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4쿼터에서는 박상오와 변기훈의 3점포가 폭발해 승리를 따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추신수, 6번 더 살아나가면 300출루

    추신수(31·신시내티)가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300(출루) 고지를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5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85에서 .287로 올랐다. 전날 내셔널리그 1번타자 첫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의 대기록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볼넷·몸에 맞는 공 등으로 올 시즌 총 294차례 출루, 시즌 300출루까지 6차례를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20-20-100-100-300’을 작성한 타자는 6명뿐이다. 배리 본즈(1993·1996·1997·1998년), 제프 벡웰(1996·1997·1999년) 등 전설적인 타자들이 이 기록을 썼다. 추신수가 남은 4경기에서 6차례 더 출루하면 신시내티 선수로 첫 대기록을 세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움켜 쥔 중부지구 3위 신시내티는 2-4로 져 이날 워싱턴을 2-0으로 잡은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3경기 차, 시카고 컵스에 8-2로 승리한 2위 피츠버그에 1경기 차로 벌어졌다. 한편 컵스의 임창용(37)은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1-4로 뒤진 5회 등판해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았지만 2루타 등 2안타 3볼넷으로 2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2.70에서 6.75로 치솟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신수, NL 1번타자로는 최초 20홈런-100득점-100볼넷

    추신수(31·신시내티)가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선두타자 최초로 20홈런-100득점-100볼넷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6일 밀워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두 개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1홈런 101득점 10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1번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137년 역사의 내셔널리그에서 20-100-100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만 네 차례 나왔을 뿐이다. 추신수는 도루도 한 개 추가, 시즌 18개로 늘렸다. 도루 두 개만 더하면 20-20-100-100이라는 NL 리드오프 사상 첫 기록을 또 쓴다. 신시내티는 그러나 5-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의 타율도 .288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3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유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럽파 총동원 홍명보호 ‘6일은 기필코’

    유럽파 총동원 홍명보호 ‘6일은 기필코’

    “과정을 흔들림 없이 밟고 있는 건 맞지만 지금은 팬들의 생각도 충족시킬 시점이다. 아이티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약체’ 아이티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수걸이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유럽파를 대거 호출한 태극호는 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세계랭킹 74위)를 상대로 4연속 무승(3무1패) 탈출을 노린다. 지난 7월 2013동아시안컵으로 출항한 홍명보호는 안방 대회를 3위(2무1패·1득점2 실점)로 초라하게 마쳤고, 지난달 페루와의 A매치에서도 득점 없이 비기며 답답한 공격력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신임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선수들은 조급한 빛이 역력했고,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던 유럽파 공격수마저 없어 골 결정력이 빈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홍 감독은 “충분히 골을 넣을 능력이 있는데 대표팀에서는 찬스를 못 살리더라. 압박감 없이 편하게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구체적인 주문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티전에는 갓 시즌을 시작한 이청용(볼턴)·손흥민(레버쿠젠)·김보경(카디프시티)·구자철(볼프스부르크)·지동원(선덜랜드) 등 쟁쟁한 공격수들이 대거 합류,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홍명보 체제의 다섯 번째 A매치 상대 아이티는 ‘소리없이 강한 팀’이다. 월드컵 북중미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를 찍는 등 최근 활약상이 놀랍다. 8월 랭킹에서는 한국(56위)보다 18계단 낮은 74위지만 지난 6월 ‘무적함대’ 스페인(1위)과 1-2로 선전했고, 이어 붙은 이탈리아(6위)와도 2-2로 비기는 등 녹록잖은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전에는 1.5군이 나선다. 홍 감독은 “아이티는 중앙 수비가 좋기 때문에 우리가 측면 쪽에서 어떻게 공격을 풀지가 중요하다. 컨트롤과 리딩 능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콤팩트한 축구를 할 거라는 언질도 줬다. 홍 감독은 마지막 훈련인 이날도 두 팀으로 쪼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미니게임을 치르며 ‘베스트11’을 추렸다. 골 가뭄이 워낙 심했던 만큼 관심이 쏠리는 공격진은 누가 스타팅으로 나설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계속 발전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꾸릴 예정”이라고만 했다. 연습 때는 전형적인 최전방 자원 지동원·조동건(수원)은 물론 구자철도 ‘깜짝 원톱’으로 나섰다. 오른쪽 날개는 이청용의 선발이 확정적인 가운데 왼쪽 날개는 김보경·손흥민·윤일록(서울)이, 섀도스트라이커는 구자철·이근호(상주)·김보경이 경합 중이다. 공격 자원은 대부분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플레이어인 만큼 컨디션이나 다른 멤버와의 조화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이대호 7일 만에 21호 홈런

    이대호(31·오릭스)가 21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필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좌월 2점포를 폭발시켰다. 상대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시속 139㎞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큼직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1∼22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연속 경기 홈런을 터뜨린 이후 일주일, 6경기 만이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311에서 .310으로 약간 떨어졌고 타점은 67개로 늘어났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2점 추격포를 터뜨렸지만 추가 실점하며 2-4로 져 퍼시픽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LG ‘넥센 울렁증’에 선두 다툼 “NG”

    [프로야구] LG ‘넥센 울렁증’에 선두 다툼 “NG”

    LG가 ‘넥센 울렁증’을 떨치지 못하고 선두 다툼에서 밀려났다. 넥센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나이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나온 박병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팀 승리를 도왔던 나이트는 이날도 삼진 6개를 낚으며 LG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넥센은 3위 두산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LG는 번번이 찬스를 놓쳤다. 1회 1사 1, 2루에서 정의윤이 병살타로 물러났고 2회 2사 만루에서는 박용택이 1루 땅볼에 그쳤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이병규(9번)의 병살타가 나왔다. 경기 전까지 넥센을 상대로 5승 8패의 열세를 보였던 LG는 이날도 넥센에 발목을 잡히며 선두 삼성에 1.5경기 차로 멀어졌다. LG는 이날 온라인 판매처인 트윈스숍과 잠실구장 내 오프라인 매장에 유광점퍼 400벌(벌당 9만 8000원)을 내놓았는데 2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가을야구 꿈에 부푼 팬들은 점퍼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쳤고, 트윈스숍은 한때 서버가 다운됐다. 삼성은 대구에서 9회 2사 1, 2루에서 터진 김상수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에 2-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상대 선발 이재학의 피칭에 눌려 8이닝 동안 3안타 1득점에 그쳤으나, 9회 손민한을 상대로 역전극을 펼쳤다. 광주에서는 롯데가 9회 터진 대타 박준서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KIA를 7-2로 꺾었다. 박준서는 2-2로 맞선 9회 1사 1루에서 신본기 대신 타석에 들어서 박지훈의 2구를 우측 담장 뒤로 훌쩍 넘겼다. 개인 통산 2번째 대타 홈런을 날려 믿고 기용한 김시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롯데는 이후에도 5안타를 집중하며 3점을 추가, KIA를 녹다운시켰다. 선동열 KIA 감독은 통산 10번째 1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학에서는 SK가 한화를 3-0으로 꺾고 5월 21일 이후 98일 만에 5할 승률에 진입했다. 선발 윤희상은 6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우천 취소된 49경기와 미편성된 8경기 등 총 57경기를 다음 달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르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나오는 우천 취소 경기는 예비일에 우선 편성하며, 예비일이 없거나 한 팀이 8연전 이상을 펼치게 될 경우 추후 재편성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LG, 한화에 역전승… 1위 삼성 턱밑 추격

    [프로야구] LG, 한화에 역전승… 1위 삼성 턱밑 추격

    LG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 삼성에 다시 승차 없이 따라붙었다. LG는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3-4로 끌려가던 LG는 7회 윤요섭과 박용택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권용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진영이 바뀐 투수 박정진을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두들겨 경기를 뒤집었다. 정의윤은 좌전 안타로 이진영을 홈으로 불러들여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선두 삼성에 4-2로 매운 ‘고춧가루’를 뿌렸다. NC는 2-2로 맞선 8회 2사 1·2루에서 노진혁의 천금 같은 2타점 2루타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를 상대로 9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LG에 다시 선두 자리를 위협받았다. 사흘을 푹 쉰 넥센은 사직에서 홈런 4방으로 롯데를 두들겨 6-1로 완승을 거뒀다. 넥센 선발 나이트가 8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낚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고 문우람과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은 릴레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3호 아치를 그린 박병호는 최형우(삼성), 최정(SK)을 1개 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다시 나섰다. 롯데 강영식은 투수 최연소(32세1개월29일)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롯데 ‘캡틴’ 조성환도 통산 1000경기(104번째) 출장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6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4위 넥센과 4경기 차로 벌어졌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IA에 4-0 영봉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새 외국인 투수 핸킨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국내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문학 SK전에서 1득점에 그쳤던 KIA는 이날도 집중력이 부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해샀던 우리베, 2안타로 ‘절친’ 증명

    다저스의 후안 우리베(34)가 2안타로 ‘절친’ 류현진(26)의 승리를 지원했다. 우리베는 14일 뉴욕 메츠전에서 3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류현진의 12승째를 도왔다. 3회 첫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우리베는 중전 안타를 때렸고 0-1로 뒤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역전의 귀중한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는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루 주자 AJ 엘리스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어 후속 푼토가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릴 때 혼신을 다해 홈까지 내달려 득점까지 올렸다. 경기 도중에는 마운드의 류현진에게 다가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도움말을 건네기도 했다. 류현진과 우리베는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메츠와의 경기 도중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우리베의 뺨을 장난스럽게 툭 쳤는데 우리베가 돌연 정색하며 쏘아봤고 이 모습이 TV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그러자 두 선수의 우정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아무리 미국이지만 어린 선수가 베테랑의 뺨을 건드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국내 팬들의 댓글도 줄을 이었다. 하지만 우리베는 “화를 낸 것이 아니고 류현진과 평소 이런 장난을 많이 친다”고 적극 해명했고, 류현진도 이에 맞장구를 치면서 오해로 일단락됐다. 우리베는 해명에 더해 이날 경기에서 멋진 활약으로 자신이 여전히 류현진의 ‘절친’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男농구 세계로 ‘점프’… 16년 만에 월드컵 간다

    男농구 세계로 ‘점프’… 16년 만에 월드컵 간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난적 타이완을 꺾고 16년 만에 세계무대에 서게 됐다. 유재학(모비스) 대표팀 감독의 카리스마와 지략, 프로와 대학 선수들의 호흡이 멋지게 어우러지며 쾌거를 일궜다. 열악한 지원 속에서도 눈부신 투혼으로 ‘한국 농구는 안 돼’란 편견을 깼다. 대표팀은 11일 필리핀 마닐라의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제27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 3, 4위전에서 김민구(경희대·21득점)와 김주성(동부·12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타이완을 75-57로 일축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쥐며 내년 8~9월 스페인 대회에서 세계 강호들과 기량을 겨룬다. 한국이 월드컵으로 이름을 바꾼 세계선수권에 나선 것은 1998년 그리스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전날 준결승에서 홈팀 필리핀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대표팀의 투지는 대단했다. 내내 강력한 압박수비로 타이완의 기를 눌렀다. 사흘 연속 경기를 치르느라 체력 부담이 컸지만, 이를 악물고 이겨냈다. 미국에서 귀화한 선수로 경계 0순위로 지목된 퀸시 데이비스(206㎝)가 골밑에 들어오면 더블팀으로 12득점에 묶은 것이 주효했다. 대표팀은 1쿼터 김주성의 골밑 슛과 조성민(KT)의 3점포로 29-13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 들어 타이완에 외곽포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회 최고의 스타 김민구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민구는 2쿼터에서만 3점슛 세 방을 포함해 13점을 몰아넣었다. 3쿼터 초반 잠시 슛 난조를 겪은 대표팀은 양동근(모비스)의 득점으로 되살아나며 꾸준히 20점차 안팎의 우위를 지켰다. 17점이나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상대를 계속 압박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대표팀이 꿈을 이루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프로농구 최고 지장인 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프로와 대학 최정예 멤버로 팀을 꾸렸지만, 지난달 전초전 성격이었던 윌리엄존스컵에서 5승2패로 3위에 그쳐 우려를 낳았다. 중국이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 2위 이상을 기대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타이완에 60-73으로 덜미를 잡혀 3위로 떨어졌다. 데이비스에게 무려 26득점 17리바운드를 헌납하며 골밑을 농락당했다. 유 감독과 대표팀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유 감독은 미국에서 2m 이상의 빅맨 4명을 불러 연습 경기를 갖는 등 장신에 대한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였다. 또 가드진을 활용한 압박수비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쩔 수 없는 높이와 체격의 열세를 외곽포가 아닌 적극적인 수비에서 만회하는 유재학식 농구가 자리를 잡았다. 유 감독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게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프지만 목표는 스페인으로 가는 것이었다. 우리나 타이완이나 정신적 압박감이 큰 경기였다. 우리가 정신력에서 앞섰고 스페인으로 가겠다는 열망이 더 컸다”고 기뻐했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5시 1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결승에서 이란이 필리핀을 85-71로 물리치고 200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하메드 하다디와 오신 사하키안(이상 이란), 김민구, 제이슨 윌리엄(필리핀), 린즈제(타이완) 등이 대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현진, ‘사이영상 후보’ 맷 하비 상대로 12승 도전

    [MLB] 류현진, ‘사이영상 후보’ 맷 하비 상대로 12승 도전

    류현진(오른쪽·26·LA 다저스)이 미프로야구(MLB) 최고 영건과 한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11일 MLB 공식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11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뉴욕 메츠전은 류현진과 맷 하비(왼쪽·24)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하비가 류현진의 12승 상대인 셈이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하비는 올 시즌 9승 3패, 평균자책점 2.09, 탈삼진 178개로 혜성처럼 떠올랐다. 팀 전력이 약한 탓에 승수가 많지 않지만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NL) 2위, 탈삼진 1위에 올라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0.86) 역시 1위, 피안타율(.190)은 2위에 랭크돼 있는 등 대부분 투수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반면 류현진은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NL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한 하비는 최고 158㎞, 평균 153㎞의 강속구를 뿌리며 140㎞대 중반의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 특히 앞서 등판했던 지난 8일 콜로라도전에서는 9이닝 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며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그러나 류현진도 만만찮다. 후반 등판한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고 홈 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1.83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세 경기 19와 3분의1이닝 동안 22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구위가 올라왔고 볼넷 허용은 단 1개에 그쳤다. 메츠 타선이 물방망이인 것도 류현진에게 호재다. 11일 현재 메츠의 팀 타율은 .237로 NL 15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팀 홈런(99개)과 팀 출루율(.308)도 각각 10위와 11위에 불과하며, 삼진은 두 번째로 많은 980개를 당했다. 게다가 중심 타자 데이비드 라이트(타율 .309 16홈런)가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 없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6일 이미 메츠와 한 차례 맞붙었으며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이날 탬파베이와 치른 홈 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시즌 10승 역투에 힘입어 5-0 영봉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31·신시내티)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에 그쳤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 두뇌 피칭… 상대 라인업 봉쇄”

    [MLB] “류, 두뇌 피칭… 상대 라인업 봉쇄”

    늘 그렇듯 다음 승리가 목표라고 말했다.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1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욕심내지 않겠다는 뜻을 계속 분명히 했다. 그는 9일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워낙 변화구가 잘 먹혀 직구 구속이 아주 빠르지 않았어도 충분히 효과적이었다”며 “방어율을 2점대로 떨어뜨렸으니 다시는 3점대로 올라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날이 더워 경기 도중 언더셔츠를 세 번 갈아 입었다고 소개한 그는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자책점이 없었는데 특별한 각오가 있었는지를 묻자 “항상 똑같은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는데 오늘은 운이 더 좋았을 뿐”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4회말 야수 실책으로 실점한 데 대해선 “야구하면서 그런 건 처음 봤다. 야구라는 게 둥근 공으로 하는 것이라 어떤 상황도 벌어질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래도 내게 좋지 않은 상황이란 생각은 들었다”고 돌아봤다. 매번 다음 경기 승리를 목표로 내걸면 종착점이 어디일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오늘 아주 좋았다”며 “그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포수 A J 엘리스의 쐐기 3점포보다 먼저 류현진의 호투를 언급한 매팅리는 “지난 시카고 컵스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엘리스도 “그는 어떻게 던져야 할지 알고 있다”며 “이제까지 공을 받아본 어떤 투수들보다 잘 던진다. 류현진은 앞서 경험한 것을 통해 상대 라인업을 봉쇄했다”며 두뇌 피칭을 높이 샀다. 현지 언론도 루키의 거칠 것 없는 연승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케이블 채널 ESPN은 “류현진이 기록하고 있는 승률 .786은 역대 다저스 신인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세 경기에서 삼진 2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개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의 칼럼니스트 트리스탄 콕크로퍼드는 오는 14일 류현진과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맷 하비(뉴욕 메츠)를 메이저리그 신인급 투수 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고, 류현진을 여덟 번째로 꼽았다. 그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믿음대로 ‘세련된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직구는 리그 최고 투수에 미치지 않지만 네 종류의 공(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제구를 낮게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AP 통신도 “류현진이 최고의 패스트볼 없이 카디널스를 무너뜨렸다”고 전했다. 역시 직구보다 다양한 변화구와 컨트롤로 상대의 타선을 무력화시킨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신인으로서 인상적인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등판한 22경기 가운데 6이닝을 소화한 것이 18경기나 되는 점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어 “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에게서 5안타를 쳤지만 1득점에 그쳤다. 그것도 우연이 필요했다”고 살짝 비꼬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류현진의 완벽한 위기관리…한국인 첫 데뷔 시즌 10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에 데뷔 첫 해에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았다. 11피안타는 6월 13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다. 하지만 류현진은 볼넷을 주지 않고 고비마다 삼진 6개를 솎아내는 등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묶은 뒤 6-2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계투 요원 J.P.하월에게 넘겼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하월은 1사 만루에 몰렸지만 상대 타자 데이비드 데헤수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4연승과 함께 시즌 10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14에서 3.15로 약간 올라갔다. 이로써 류현진은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인 투수 가운데 최초로 데뷔 해에 10승을 달성했다. 더욱이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국내리그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8명의 한국인 투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신인 자격으로 최다승을 올린 투수는 서재응(KIA)이었다. 2003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한 서재응은 9승(12패)을 거뒀다. 류현진은 2002년 14승을 거둔 일본인 왼손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현 일본 세이부) 이후 다저스 투수로는 11년 만에 10승을 올린 신인이 됐다. 또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10승 7패)에 이어 올해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 중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고 신인왕을 향해 질주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깨끗한 안타를 때려 추가 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3-1로 앞서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류현진은 컵스의 선발 트레비스 우드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서 시즌 타율은 0.225로 약간 올랐다. 닉 푼토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류현진은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 때 전력질주로 홈에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원정 경기 12연승을 달리며 59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의 원정 12연승은 1924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이후 89년 만에 나온 타이기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박지성, 에인트호번 1년 임대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으로의 진출이 유력한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의 계약 체결이 늦어지는 것은 구단과의 협상 이견 때문이 아니라 서류 준비가 지체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30일 “에인트호번으로 1년 임대되는 것은 확정됐다”며 “우리가 준비할 서류는 모두 끝났다. QPR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만 보완하면 늦어도 내일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호에 벌금 113만원 처분 지난 28일 세이부와의 경기 도중 프로야구 인생 처음으로 퇴장당한 이대호(31·오릭스)가 벌금을 내게 됐다. 일본야구기구(NPB)가 니시모토 주심과 언쟁을 벌인 그에게 엄중 주의와 함께 벌금 10만엔(약 113만원)을 부과했다고 닛칸스포츠가 30일 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2루타를 날려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아픔을 씻었다. 시즌 타율은 .322에서 .321로 떨어졌다.
  • [프로야구] 별이 빛난 밤, 가장 찬란하게 빛난 전준우

    [프로야구] 별이 빛난 밤, 가장 찬란하게 빛난 전준우

    전준우(롯데)가 짜릿한 역전포를 터뜨리며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전준우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하며 이스턴리그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기자단 투표에서 62표 중 58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부터 3연 연속 올스타전에 나서 마침내 ‘왕별’에 등극한 것. 2008년 퓨처스리그(2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그는 최초로 1·2군 리그 별들의 무대를 휩쓰는 이정표를 세웠다.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도 누렸다. 포항은 그의 고향 경주와 맞닿은 곳이다. 전준우는 1-2로 뒤지던 7회 2사 2루에서 송창식(한화)의 138㎞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3회 첫 타석과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중전안타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불방망이를 뽐냈다. 또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평범한 3루 땅볼을 쳤으나 실책으로 출루하는 등 행운도 따랐다. 전준우는 경기 후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지만 세리모니를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월 15일 사직 NC전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뒤 성급하게 홈런 세리모니를 펼쳤다가 공이 잡혀 머쓱했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롯데는 지난해 황재균에 이어 2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김용희(1982년)를 시작으로 14차례나 미스터 올스타를 탄생시키는 등 유독 올스타전에서 힘을 내고 있다. 이스턴(동군 포함)은 웨스턴리그(서군 포함)와 맞붙은 올스타전에서 24승 13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웨스턴에서는 첫 출전인 김용의(LG)가 투런포를 날리며 분전했으나 전준우의 활약에 밀려 우수타자상(상금 300만원)에 만족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MVP 박병호(넥센)를 팬 투표에서 제치고 올스타전 무대에 선 김용의는 첫 타석인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그러나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우수투수상(상금 300만원)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오현택(두산)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1만 2000여 관중석을 꽉 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신본기(롯데)는 경기에 앞서 열린 번트왕 선발전에서 2점 과녁에 공을 넣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끝판왕’ 오승환(삼성)은 제구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포항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MLB] 추신수 멀티히트·100% 출루… 베일리 2년 연속 ‘노히트 노런’

    추신수(31·신시내티)가 100% 출루하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팀 동료 호머 베일리는 올 시즌 첫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3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팀 린시컴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2루심은 당초 홈런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상대 우익수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넘어간 것으로 나타나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간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이 보토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 잇달아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7회 좌전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베일리는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9월 29일 피츠버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일군 베일리는 9개월여 만에 다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6회와 8~9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베일리는 7회 선두타자 그레고 블랑코에게 볼넷을 내주는 바람에 아쉽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MLB 현역 투수 중 노히트 노런을 두 차례 이룬 선수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마크 벌리(토론토)에 이어 베일리가 네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대호, 7일만에 타점포·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 7일만에 타점포·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왼쪽·31·오릭스)가 일주일 만에 화끈한 타점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6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구르트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인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르루의 9구를 밀어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싹쓸이도 가능한 타구였지만 주자들이 늦게 뛰는 바람에 1타점 단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6-8로 뒤진 6회 2사 2, 3루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오릭스는 6회에만 무려 7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이며 10-8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오른쪽·31·신시내티)는 이날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약점인 좌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안타라 의미가 있었고 시즌 타율은 .27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완 구원투수 톰 고르질라니의 3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산발 7안타에 그치며 0-6 영봉패를 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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