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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한전 10연승 저지한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한전 10연승 저지한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의 돌풍을 잠재웠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3-1로 무너뜨리고 3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승점 46)는 대한항공(승점 43)을 끌어내리고 4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던 한국전력은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4전 전패했던 현대는 외국인 선수 케빈과 토종 거포 문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처음으로 한국전력을 꺾는 기쁨을 맛봤다. 케빈이 양 팀 최다인 29득점을, 문성민이 22득점을 쓸어담았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거포 쥬리치가 2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모자랐다. 전광인은 11득점에 그쳤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현대는 그러나 3세트 서재덕에게 6점, 전광인에게 5점을 허용하며 듀스 접전 끝에 25-27로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4세트 케빈이 살아나면서 경기가 쉽게 풀려 20-13으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24-16에서 케빈이 묵직한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3-2로 눌렀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4전 4패로 고개 숙였던 기업은행은 풀세트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25득점, 2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가 보호대를 차고 나와 15점을 올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유재학 500승 -1

    [프로농구] 유재학 500승 -1

    3위 동부가 2위 SK에 바짝 따라붙었다. 동부는 13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스와의 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을 김주성(20득점 9리바운드)과 앤서니 리처드슨(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75-64로 이기며 5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홈 경기 7연승과 함께 시즌 32승째(14패)를 기록해 SK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오리온스는 6강 플레이오프(PO) 확정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1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해 3연승에서 멈춰섰다. KCC는 전북 전주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선두 모비스에 76-78로 분패하며 홈 11연패를 기록해 역대 팀 자체 최다 홈 연패 기록을 이어 갔다. KCC는 3쿼터까지 앞섰다가 4쿼터 양동근(모비스)의 활약에 경기 흐름을 내주며 2013년 11월 21일 전주에서 이긴 뒤 449일 만에 모비스를 꺾는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프로농구연맹(KBL) 통산 499승째(384패)를 달성해 첫 정규리그 500승에 1승만을 남겼다. 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SK를 불러들이는데 이날 승리하면 유 감독은 KBL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기게 된다. 타일러 윌커슨(KCC)이 경기 종료 22.1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76-76 균형을 맞췄지만 모비스 문태영이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9득점으로 앞장섰고 문태영이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2위 신한은행은 용인체육관을 찾은 삼성에 46-48로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두 팀의 득점을 합친 94점은 시즌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팔팔하다, 한국전력

    [프로배구] 팔팔하다, 한국전력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위 자리가 한국전력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한국전력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했다. 3위 한국전력(승점 50)은 이로써 4위 대한항공(승점 43)과의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 반면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따돌리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14승14패)은 승점 동률인 현대(승점 43·13승15패)에 승수 1 차이로 간신히 앞서 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팀 최다 연승 기록을 8로 늘렸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 8연승을 달린 팀은 1위 삼성화재, 2위 OK저축은행, 그리고 한국전력뿐이다. 한국전력은 또 18승10패를 기록,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18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쥬리치가 26득점, 토종 주포 전광인이 2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센터 하경민도 2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14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허리 통증을 딛고 나선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산체스는 24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6을 쌓은 2위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승점 49)에 승점 3 차로 따라붙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 다양한 기록을 쏟아냈다. 3세트를 25-7로 마무리했는데, 이는 여자부 역대 한 세트 최소 실점 타이기록이다. 또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폴리는 여자부 한 세트 최다 서브 득점 기록과 동률인 서브 에이스 5개를 성공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못 오른다” 동부산성

    [프로농구] “못 오른다” 동부산성

    상승세의 동부가 선두 모비스마저 격침시켰다. 동부는 10일 강원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5라운드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16득점)과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6-67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2위 SK에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모비스와의 승차도 2경기. 마지막 6라운드에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1~2위로 도약할 가능성을 남겼다. 1쿼터는 동부가 김주성과 두경민, 박병우의 고른 활약으로 26-19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모비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1쿼터에서 잠잠하던 양동근과 문태영이 20득점을 합작, 40-39로 뒤집었다. 3쿼터는 다시 동부가 기세를 올렸다. 모비스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틈을 타 사이먼이 활약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던 4쿼터 종료 1분 51초 전 김주성이 샷클락 1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이 림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승부 추가 동부로 기울었다. 한편 김주성은 이날 주희정(SK·915경기), 추승균(738경기) KCC 감독대행, 서장훈(은퇴·688경기), 임재현(오리온스·620경기), 신기성(613경기)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 코치, 문경은(610경기) SK 감독, 송영진(kt·603경기)에 이어 역대 8번째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주성은 2002~03시즌 데뷔해 동부(전신 포함)에서만 13시즌째 활동하며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8연승 OK!

    [프로배구] 8연승 OK!

    OK저축은행이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의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OK저축은행은 5일 홈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대한항공에 3-1로 승리, 팀 최다인 8연승을 내달렸다. 또 승점 58(21승6패)로 1위 삼성화재(승점 59·20승6패)와의 간격을 1로 좁혔다. OK저축은행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선두 다툼을 벌인다. 이날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대한항공과의 다섯 차례 경기를 모두 이겼다. OK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시몬이 36점을 터뜨렸고 토종 듀오 송명근(11득점)과 송희채(12득점)가 23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서브 득점에서 7-3으로 앞섰으나, 블로킹에서 6-13으로 크게 밀려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4세트 중반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지면서 더 꼬였다. 초반 흐름은 대한항공이 좋았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가져간 데 이어 2세트 세트포인트까지 선점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이 산체스의 서브 범실과 송희채의 공격을 엮어 24-24 듀스로 끌고 갔고, 시몬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까지 차지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4세트 24-23에서 송명근의 서브에이스로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여자부 도로공사는 성남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3-1로 격파하고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도로공사는 승점 46(16승7패)을 쌓아 현대건설(승점 43·15승7패)에 승점 3이 앞서는 선두로 복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추신수 올해 2할 6푼·14홈런” “AL 서부 최고 우익수”

    “추신수 올해 2할 6푼·14홈런” “AL 서부 최고 우익수”

    미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33)의 화려한 부활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 댄 짐보스키가 개발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추신수의 2015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추신수가 전성기 시절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보다 호성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ZiPS는 추신수가 올해 560타석에서 122안타(2루타 23, 3루타 2개)로 타율 .260에 14홈런 46타점 71득점 11도루를 작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455타석에서 110안타(2루타 19, 3루타 1개)로 타율 .242에 13홈런 40타점 58득점 3도루를 쌓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치다. ‘출루 머신’의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는 지표도 나왔다. ZiPS는 추신수 출루율이 지난해 .340에서 올해 .372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볼넷 출루 비율도 지난해 11%보다 높은 12.7%로 예상했다. 삼진 비율은 24.8%에서 23%로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지난해 주심의 볼 판정에 평정심을 잃기도 했던 그가 올해는 선구안을 회복할 것이라는 얘기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도 이날 추신수가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고의 우익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지난해 추신수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핑계를 대지 않았다. 그는 텍사스의 소중한 선수이고 부활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가 533타석에서 타율 .264, 출루율 .369, 장타율 .417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추신수는 올해 우익수로 뛸 것이고 AL 서부지구 최고 우익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 에인절스의 콜 칼훈, 시애틀의 세스 스미스, 오클랜드의 조시 레딕 등 같은 지구 우익수들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로 1번타자로 뛴 추신수가 올해 6번 타순에 들어설 것으로도 점쳤다. ESPN은 “지난해 후반기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펼친 레오니스 마틴이 1번에 서고 추신수는 6번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추신수는 그동안 6번 타순에서 타율 .319, 출루율 .415, 장타율 .542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변코비, 역사는 계속된다

    변코비, 역사는 계속된다

    ‘이제 600경기를 향해.’ 지난달 31일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써낸 ‘변코비’ 변연하(35·KB스타즈)가 4일 경기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 나서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갔다. 나흘 전 같은 팀을 상대로 500경기 출전을 작성한 변연하는 또다시 지친 몸을 이끌고 코트에 나왔다. 더 몸이 좋지 않은 후배들이 적지 않아서였다. 이날 변연하는 11득점을 넣어 비키바흐와 강아정(이상 17득점)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에 성공, 59-56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종료 6초 전 귀중한 자유투 한 개를 성공해 치열했던 승부를 매조지했다. 변연하는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둘도 없는 대표팀 동료 신정자(신한은행·541경기)에 이어 두 번째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정자가 생일이 9개월이나 늦다. 신정자는 지난달 KDB생명에서 깜짝 이적한 신한은행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있어 둘의 경쟁이 여자농구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가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1999년 삼성생명(현 삼성)에서 프로 데뷔한 뒤 16년을 쉬지 않고 달려온 변연하는 “여자농구의 한 기록을 세웠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앞으로 얼마나 더 뛸지는 모르겠지만 더 높은 기록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체력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은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득점도 줄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전성기 시절에 못 미친다. 하지만 후배들이 경기의 맥을 짚지 못할 때 변연하는 불안감을 걷어내는 무시하지 못할 역할을 한다. 손대범 KBSN 해설위원은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고 팀에서도 배려해 적은 시간 뛰면 두 시즌은 더 뛸 수 있다”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꿰뚫고 있어 위기를 헤쳐 나가는 능력에서 리그 최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소주 7병을 마셔도 끄떡없는 주량으로 유명한 그는 팀에서도 막내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는 중고참들을 꾸짖으며 솔선수범하는 면모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치어리더들에게 고생했다고 술을 사는 등 여장부 기질도 갖고 있다. 한편 원주에서 벌어진 남자프로농구는 동부가 75-68 승리를 거두고 삼성을 11연패에 몰아넣었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KCC를 79-77로 꺾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또 무릎 꿇은 이상민

    [프로농구] 또 무릎 꿇은 이상민

    문경은 SK 감독이 연세대 후배인 이상민 삼성 감독에게 또 한번 9연패 수모를 안겼다.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5라운드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73으로 이겼다. 최고참 주희정(14득점)과 신인 이현석(11득점)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연승을 달린 SK는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지난해 11월 26일 3라운드에서 삼성을 시즌 최다인 9연패로 몰아넣은 데 이어 또 한번 같은 아픔을 안겼다. 1쿼터는 삼성의 분위기였다. 차재영과 김준일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17-10으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SK가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고, 전반을 28-28로 마쳤다. 삼성은 외국인 두 명이 전반에 한 점도 넣지 못한 게 아쉬웠다. 3쿼터에서는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삼성이 찰스 가르시아의 앨리우프 덩크로 포문을 열자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47-45로 삼성이 두 점 앞선 채 시작된 4쿼터. 시종일관 끌려가던 SK는 종료 25.3초 전 주희정의 극적인 3점슛으로 62-62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SK는 1차 연장전 종료 56초 전 김민수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삼성을 물리쳤다. 부산에서는 전자랜드가 kt를 67-61로 제압하며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7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도 삼켜버린 LG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도 삼켜버린 LG

    정말 이 괴력을 어찌할 것인가. 이틀 전 KGC인삼공사를 꺾을 때 40분을 뛰며 41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작성한 데이본 제퍼슨(LG)이 27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와의 경기에 또 40분을 뛰며 37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LG가 81-74로 압승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모비스는 3연승에서 멈춰 섰고, 가만 앉아 있던 SK가 0.5경기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9연승으로 올해 모든 경기를 이긴 LG는 21승20패를 기록, 4위 오리온스(22승18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공동 5위 케이티, 전자랜드(이상 19승21패)에도 1.5경기 앞섰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LG는 경기 종료 6분54초를 남기고 김영환의 3점포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종규의 연속 득점 등으로 73-71로 앞서던 LG는 제퍼슨의 연속 4득점으로 77-71로 달아났다. 종료 2분38초를 남기고 제퍼슨의 스틸로 다시 공격권을 잡은 LG는 김종규가 종료 1분05초를 남기고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8점 차로 달아났다. 모비스는 송창용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꽃을 살렸으나 제퍼슨이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승리를 지켰다. 설상가상으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으로 물러나 추격의 동력마저 잃었다. 김종규가 16득점 6리바운드, 김시래가 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문태영이 16점, 송창용이 14점을 올렸지만 30분54초를 뛴 양동근은 무득점에 그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40분간 41점

    [프로농구] 40분간 41점

    40분 내내 코트를 지킨 데이본 제퍼슨(LG)이 시즌 최다 득점(41점) 타이를 기록했다. 제퍼슨은 25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으로 KGC인삼공사를 불러들인 5라운드 대결에서 오른 발목 인대가 늘어나 결장한 팀 동료 크리스 메시의 공백을 넘치도록 메우며 4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의 활약으로 75-64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들어 8연승으로 한 번도 지지 않은 LG는 어느새 20승20패, 승률 5할을 맞춰 KT와 전자랜드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제퍼슨은 전반에만 25점을 올려 일찌감치 애런 헤인즈(SK)가 지난해 12월 20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작성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김종규(LG)와 77일 만에 맞붙은 오세근이 2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리온 윌리엄스(8득점 5리바운드)와 애런 맥기(4득점 4리바운드)까지 셋의 기록이 제퍼슨의 3분의1에 미치지 못했다. 선두 모비스는 인천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90-66으로 일축, 3연승을 달리며 2위 SK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1쿼터 테렌스 레더가, 4쿼터 유도훈 감독이 테크니컬파울로 퇴장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모비스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2승3패로 밀렸다.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혼자 35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크게 문제될 것 없는 레더의 항의에, 유재학 모비스 감독도 코트에 들어왔으나 유도훈 감독에게만 테크니컬파울을 선언하는 등 형평성을 잃고 테크니컬파울을 6개나 부르는 등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야유를 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버금가네, 농구왕

    버금가네, 농구왕

    “마이클 조던에 버금간다.” 미국프로농구(NBA)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새크라멘토전 3쿼터에서 무려 37득점을 올린 톰슨은 2007~08시즌 카멜로 앤서니와 1977~78시즌 조지 거빈이 기록한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33득점)을 갈아치웠다. 3점슛 9개를 림 안에 꽂아넣는 등 13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 쿼터에서 팀이 넣은 41득점의 90.2%를 자신이 책임졌다. 총 52득점을 넣은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126-101로 완승, 홈 18연승을 질주했다. NBA 홈페이지(NBA.com)는 톰슨의 경기 모습과 인터뷰 영상 등을 게재하며 ‘역사에 남을 쿼터’라고 추어올렸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조던이 보여줬던 멋진 모습에 버금가는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다른 팀 선수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톰슨을 상대한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는 “슛을 하는 톰슨이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파우 가솔(시카고)은 “홈으로 돌아가던 도중 톰슨의 경기를 봤다. 엄청난 활약이었다”고 감탄했다. 톰슨은 “농구를 시작한 후 최고의 경기였다. 전반전 좋은 찬스를 많이 놓쳐 아쉬웠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4~5개의 슛이 들어가면서 흐름을 탔다.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준 덕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톰슨은 올 시즌 평균 22.6득점으로 9위를 달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프로농구] 파죽지세 LG

    LG가 4쿼터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23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26득점)과 김시래(21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2-8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7연승으로 19승(20패)째를 올린 LG는 이날 패한 전자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2~3쿼터 삼성의 거센 공격에 밀린 LG는 55-68로 13점이나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중반까지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그러나 10점 뒤진 종료 3분 20초 전 제퍼슨이 거센 돌파로 키스 클랜턴의 5반칙을 유도해 퇴장시키고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내면서 상황이 돌변했다. 자유투를 시도한 제퍼슨은 일부러 림에 공을 맞힌 뒤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슛을 성공, 순식간에 4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제퍼슨이 폭죽처럼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삼성의 찰스 가르시아가 종료 10초 전 골밑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81-80을 만들었으나 김시래가 종료 1초 전 그림 같은 역전 중거리슛을 꽂아 넣어 승리는 LG에 돌아갔다. 인천에서는 오리온스가 30득점을 폭발시킨 리오 라이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9-98로 제압했다. 21승(18)째를 올린 오리온스는 5위 KT에 1.5경기 차로 앞서며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만 34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였으나 끝내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테렌스 레더가 버저와 함께 시도한 공격이 실패한 게 아쉬웠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프로농구] 정신차렸나 도깨비랜드

    ‘도깨비 팀’이 이번엔 정신 차릴까.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21일 동부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지난 19일까지 오리온스에 한 경기 뒤져 5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랜드는 9위 KCC에 졌고, 10위 삼성에는 3점 차로 겨우 이겼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2위 모비스, 3위 동부를 상대로는 시즌 전적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특히 3, 4라운드에서 동부를 연거푸 꺾어 자신감을 갖고 있을 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8일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비시즌 훈련할 때 선수들에게 ‘제대로 하면 다른 아홉 팀을 모두 이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디 하나 이길 상대가 없다’고 강조했는데 말이 씨가 된 모양”이라며 웃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렸는데도 4라운드에서 100-46으로 무참하게 짓밟았던 삼성을 5라운드에서 간신히 이긴 것이다. 정영삼은 “(선수들도) 그 점이 미스터리”라며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이 많아 마음가짐에 따라 경기력이 크게 좌우되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를 여러 명 기용하며 조직력으로 맞서야 하는데 잘되는 날에는 강팀과도 해볼 만하지만 한두 개만 실수하며 집중력이 떨어지면 바로 흔들리는 단점이 있다”고 자책했다. 한편 2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LG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김종규(27득점 10리바운드)와 데이본 제퍼슨(31득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0-79로 이겼다. 6연승을 질주한 LG는 6위 KT에 반 경기 차로 접근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배구] 복덩이 에커맨 어디 있다 왔니

    [프로배구] 복덩이 에커맨 어디 있다 왔니

    “에커맨, 어디 있다가 이제야 나타났니?”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은 이 말을 속으로 되뇌었을 법하다. 신입 외국인 선수 헤일리 조던 에커맨(22·미국). 한국 코트를 밟은 지 이제 20일도 되지 않았지만 보란 듯이 ‘교체 용병’의 진가를 발휘했다. 도로공사전에서 혼자 올린 점수만 무려 42점(공격성공률 41.66%). 비록 팀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했지만 이 감독으로서는 전혀 아깝지 않은 경기였다. 9-13으로 뒤지던 5세트 에커맨은 2차례 연속 백어택을 터뜨려 11-13을 만들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경기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시즌 중반인 지난 2일 쎄라 파반(캐나다)을 내보내고 에커맨을 새로 영입했다. 이 감독은 “192㎝의 에커맨은 키도 키지만 투지가 남다르다”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분명하다. 지난 20일 가까이 상승 곡선이 가파르다. 만약 이 곡선이 아래로 꺽인다면 코칭스태프가 잘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에커맨은 데뷔전인 3일 KGC인삼공사전과 두 번째 무대인 6일 IBK기업은행전에서 각각 18득점(공격성공률 33.96%), 19득점(공격성공률 39.13%)으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5일 현대건설전에서는 41득점(공격성공률 45.23%)으로 살아나더니 19일 한국 무대 최다 점수를 끌어냈다. 한편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41점을 폭발한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가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돌아온 장충, 터져라 함성

    “장충체육관은 한국 배구의 메카이자 스포츠의 성지(聖地)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다시 여기서 경기를 하게 된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이선구(63) 감독은 홈 구장 복귀에 대한 소감에 이같이 답한 뒤 눈을 지그시 감았다. 이 감독은 “이곳은 내가 현역일 때는 뛰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라면서 “리모델링 공사로 몰라보게 좋아져서 깜짝 놀랐다”며 활짝 웃었다. 이 감독은 리모델링 공사로 2년 7개월간 떠돌이 생활을 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장충체육관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코트에서는 선수들이 오는 19일 열리는 대망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코트에는 선수들의 기합 소리, 배구화와 코트의 마찰음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정식 개장을 앞두고 열리는 연습이었지만 마치 실전을 방불케 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실내 경기장으로 스포츠인들에게는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다. 1966년 6월 김기수가 한국 최초로 프로 복싱 세계챔피언에 올랐고, 1967년 4월 ‘박치기왕’ 김일이 프로레슬링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1983년 농구대잔치 개막과 1984년 대통령배 배구대회 등 한국 스포츠사의 굵직한 장면을 연출한 곳이다. 그러나 장충체육관도 50년 가까운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2012년 5월10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GS는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장충체육관을 떠났고, GS는 집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2012~13년 시즌에는 경북 구미를, 2013~14년 시즌과 올 시즌 중반까지는 경기 평택을 임시 연고지로 삼았다. 당초 GS는 2013년에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예정보다 길어져 그만큼 떠돌이 생활도 길어졌다. GS는 1042일 만인 오는 19일 GS는 ‘제집’ 장충체육관에서 대망의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올 시즌 성적이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S는 2014~15년 시즌 4라운드 현재 승점 20점(6승 12패)으로 리그 5위, 꼴찌에서 두 번째다.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은 땅에 떨어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새로운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 승리마저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상대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이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현재 7연승을 달리며 여자부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기세로나 전력으로나 GS에 앞서는 강팀이다. 무엇보다 이 감독은 오랜만에 장충체육관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줄까 봐 걱정했다. 이 감독은 “새 경기장에서 맞이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도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에게 장충체육관은 희비가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감독이 처음 부임한 2011~12년 시즌에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는데 10승 20패(승점 33점)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장충체육관을 떠난 뒤부터 되레 상승세를 그렸다. 2012~13년 시즌 구미에서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시즌 평택으로 적을 옮긴 GS는 또 한 차례 정규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밟았다.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우승했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 장충체육관에 겪은 쓴맛을 이번 기회에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전조는 좋다. GS는 장충체육관 복귀를 앞두고 치른 지난 15일 수원 원정경기에서 강적 현대건설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통렬한 역전승이었다. GS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줬다. 그대로 무너질 것 같았던 GS는 5세트까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장충체육관은 GS가 2009~10년 시즌 14연승의 대기록을 썼던 곳이라는 좋은 추억의 장소다. 당시에도 꼴찌를 달리다 새로운 용병 영입을 하자마자 상승세를 탔는데 이번 시즌에도 중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당시의 흐름과 묘하게 겹친다는 것이다. GS는 지난해 12월 28일 KGC인삼공사전을 끝으로 쎄라(29)를 내보내고 지난 2일 미국대학리그를 거친 에커맨(22)과 계약했다. 에커맨은 텍사스대학교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에커맨의 급성장도 고무적이다. 에커맨은 지난 3일 KGC인삼공사와의 데뷔전에서 18점을 내는 데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33.96%로 낮았다. 하지만 3번째 경기인 현대건설 전에서 4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 구단 관계자는 “2009~10시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 뒤 2승10패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다 현재 기업은행에서 뛰고 있는 데스티니를 데려왔었는데 이후 14연승을 질주했다”면서 “이는 여자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으로 꼴찌에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프로 3년 차였던 GS의 센터 배유나(26)는 당시의 감동을 선명하게 기억했다. 배유나는 “선수가 하나 돼 14연승을 질주할 당시는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GS가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배유나는 “지금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다시 쓰게 되는 만큼 선수들 모두가 새 마음으로 해보자는 분위기”고 말했다. 그는 또 “내 기억 속의 장충체육관은 어둡고 낡은 곳이었다. 이렇게 밝아지다니 적응이 안 된다”며 “너무 눈이 부셔서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해달라고 주문할 정도였다. 이 정도로 변할 줄을 상상도 못 했다”며 흐르는 땀을 닦았다. 장충체육관은 기존 지상 3층, 지하 1층에서 지하를 한 층 더 늘렸다. 지상 3층에 지하 2층으로 커졌다. 지하 2층에는 필요 시 선수들이 몸을 풀 수 있는 보조경기장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등 생활체육공간이 있다. 객석의 의자에는 팔걸이가 달려 있어 한층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GS 측은 “여자화장실의 비율을 늘렸고, 수유실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족한 좌석 수가 단점으로 꼽힌다. 가변 좌석까지 모두 펼치면 경우 4507석이 되지만, 배구 경기장으로 활용할 경우 국제규격에 맞추기 위해 좌석을 줄여야 한다. 이 경우 3527석으로 줄어든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곱게 단장한 장충체육관에 만족해하면서도 줄어든 좌석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25일 열릴 올스타전이 걱정이다. 좌석 수가 적어 충분한 관중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충체육관을 제외하고 프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전국 9개 경기장의 평균 좌석 수는 4183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카드, 아쉬운 분투

    [프로배구] 우리카드, 아쉬운 분투

    각오만으로는 이길 수 없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강만수 감독이 물러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 우리카드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홈팀 한국전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무너졌다. 양진웅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분전했지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공정배 신임 단장 취임 후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용병이 없는 우리카드는 김정환(26득점)-최홍석(16득점)-신으뜸(12득점) 삼각편대가 54득점을 합작했지만 승리를 챙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활약이 돋보였다. 13득점으로 외국인 선수 쥬리치(32득점)와 토종 거포 전광인(21득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득점의 ‘질’이 달랐다. 서재덕은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블로킹을 포함해 5세트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3-2로 꺾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GS는 5세트까지 내리 가져가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GS는 승점 20점을 쌓아 4위 흥국생명(승점 24)과의 격차를 승점 4로 줄였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오후 5시부터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새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으려면 좀 더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지난 12일 2대2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한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리오 라이온스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16분43초를 소화한 라이온스는 8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올 시즌 그의 평균 기록 21.4득점(2위), 10.9리바운드(1위)에 크게 못 미쳤다. 라이온스는 3점슛 한 차례를 포함해 슛 시도가 네 차례에 그쳤다. 동료들로부터 원활한 볼 공급을 받지 못했다. 자유투 7개를 얻어냈으나 4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종종 자리를 찾지 못해 상대에게 뺏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는 무려 1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오리온스의 골밑이 허술했다는 의미다. 경기는 SK가 김선형(17득점)과 최부경(15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승률에서만 앞섰던 2위 모비스에 반 경기 승차를 만들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1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KT와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22득점)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85-72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8일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오세근(인삼공사)은 복귀전을 치렀으나 2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7연승 질주

    [프로배구] 삼성화재 7연승 질주

    레오가 삼성화재(이하 삼성)의 7연승을 이끌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는 두 팀 최다인 28점을 퍼부었다. 공격 성공률도 67.57%로 높았다. 센터 지태환은 고비마다 천금 같은 가로막기 5개를 포함,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이트 김명진도 10득점하며 레오를 거들었다. 삼성은 승점 53점(18승4패)째를 쌓아 2위 OK저축은행(16승6패)과의 승점 차를 10으로 벌렸다. 반면 대한항공의 연승 행진은 ‘3’에서 멈춰 섰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산체스는 21득점에 공격 성공률 46.51%로 부진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토종 거포 김학민은 몸이 덜 풀린 듯 2점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은 3세트 13-10에서 지태환의 속공과 블로킹,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리고 레오의 마무리 스파이크로 승리를 챙겼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3-1로 흥국생명을 잡고 2연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농구] 블록슛 트리플더블 10년 만에 터졌다

    [프로농구] 블록슛 트리플더블 10년 만에 터졌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 찰스 로드(30·KT)가 달성한 트리플더블(21득점 14리바운드 10블록슛)은 10년 만에 작성된 블록슛이 포함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평소 칭찬에 인색한 전창진 KT 감독도 “팬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로드의 트리플더블은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107번째 기록이다. 보통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로 작성되며 블록슛이 포함된 것은 역대 네 번째다. 2002년 마르커스 힉스(오리온스·32점 12리바운드 10블록슛), 2004년 김주성(동부·21점 15리바운드 11블록슛), 2005년 크리스 랭(SK·28점 16리바운드 10블록슛) 이후 3607일 만에 로드가 달성했다. 로드는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동료들이 깜짝 파티를 열어줬다고 밝혔다. 경기 후 동료들이 갑작스럽게 자신의 방으로 몰려와 케이크를 선물했다는 것이다. 로드는 “트리플더블을 기념해 케이크에 세 개의 초를 꽂아 줬다. 동료들이 날 존경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개인 기록의 꽃’으로 불리는 트리플더블은 프로농구(KBL) 초창기만 해도 그리 드문 기록이 아니었다. 2001~02시즌에는 무려 21차례 작성됐고, 2001년 3월 6일에는 리온 데릭스와 데니스 에드워즈(이상 SBS)가 LG를 상대로 둘 다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비 전술 발달과 체력 안배에 따른 풀타임 출전 선수의 감소로 트리플더블 구경하기가 힘들어졌다.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은 리오 라이온스(삼성)가 지난달 3일 KT전에서 작성한 데 이어 로드가 두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 역대 최다 기록은 전자랜드에서 뛴 앨버트 화이트(10회)가 갖고 있으며 토종 선수로는 주희정(SK)이 8차례로 가장 많다. 미프로농구(NBA)에서도 네 차례밖에 나오지 않은 쿼드러플 더블은 프로농구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중앙대 시절인 2010년 9월 16일 상명대전에서 14득점-18리바운드-13어시스트-10블록슛으로 국내 농구 사상 유일하게 달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배구] 풀세트 OK!…OK저축은행, 9번 중 7번 승리

    [프로배구] 풀세트 OK!…OK저축은행, 9번 중 7번 승리

    배구에서 5세트까지 치르는 풀세트 접전은 축구로 치면 연장 뒤 승부차기와 같다. 막상막하의 네 세트를 펼친 선수들은 네트를 오가는 랠리에 다리가 굳어지고 어깨에는 바짝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물론 입장료를 치르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은 즐겁다. 본전이 아깝지 않다. 4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경기가 그랬다. 홈팀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올해 첫 풀세트 경기를 3-2로 이겼다. 열세였던 시즌 상대 전적도 2-2로 균형을 맞췄다. 풀세트 경기의 묘미는 역시 5세트다. 시간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전 세트보다 10점이나 적은 15점의 ‘끝장승부’. 승패를 점치기 쉽지 않았다. 1세트를 거둔 OK저축은행은 2, 3세트를 내리 내준 뒤 다시 4세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5세트 10점이 될 때까지 꼬리를 잡힌 OK저축은행은 그러나 송희채가 동점을 만들고 14-14 듀스에서 강영준이 꽂은 강스파이크가 상대 용병 케빈의 공격 범실로 그대로 매치포인트가 됐다. 경기장을 만석으로 채운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시몬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득점을, 송희채가 14득점을 올렸다. 리그 2위(승점 35)를 꿋꿋이 지킨 OK저축은행의 올 시즌 풀세트 경기는 7개 남자팀 가운데 가장 많다. 13승 가운데 9차례가 풀세트 경기였고 이날을 포함해 이 가운데 7번을 이겼다. “5세트만 가면 틀림없이 이긴다”던 삼성화재도 5경기 중 이긴 경기가 3차례에 불과했고 6경기 중 4번을 이긴 한국전력에도 앞섰다. 최근 한국전력과의 임대 트레이드 소동 속에 어수선했던 현대캐피탈은 힘만 다 빼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4번 풀세트 경기를 치러 한 경기도 건지지 못한 현대캐피탈이 4연패에 빠진 건 프로배구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여자부 도로공사는 성남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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