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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인세 17조 ‘펑크’… 올해 국세수입 36조 덜 걷혔다

    법인세 17조 ‘펑크’… 올해 국세수입 36조 덜 걷혔다

    1~5월 국세수입 160조… 36.4조 감소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17.3조 덜 걷혀부동산 거래 절벽에 소득세 9.6조 급감5월 중 전년비 세수 감소 폭 역대 최대 세수진도율 40%… 2000년 이래 최저 올해 들어 5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원 이상 덜 걷힌 것으로 파악됐다. 5월 기준 전년 대비 세수 감소 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기업 실적 부진에 따라 법인세가 17조원 이상 펑크가 난 게 결정적이었다. 거래절벽 등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인한 소득세 급감도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5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다. 5월 국세수입 26조…1년 전보다 2.5조↓ 연말 수준 걷어도 올해 세수 41조 펑크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60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 4000억원 줄었다. 세금을 세목별로 보면 교육세를 빼고는 모두 감소했다. 5월 국세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40%에 그쳤다. 이는 정부가 관련 수치를 보유한 2000년 이후 가장 낮다. 지난해 5월의 49.7%,최근 5년 평균 5월 진도율 47.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5월 이후 연말까지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의 세금을 걷는다고 해도 올해 세수는 세입 예산(400조 5000억원) 대비 41조원 부족하다.5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26조 2000억원이었다. 1년 전보다 2조 5000억원 감소했다. 4월 세수 감소 폭(최대 9조 9000억원)보다는 양호하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법인세 감소가 올해 세수 펑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5월 감소분은 1조 5000억원에 달했다. 법인세는 5월 누적으로 4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조 3000억원(28.4%)이 덜 걷혔다. 지난해 대비 전체 세수 감소 폭인 36조 4000억원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 지난해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고 중간예납 기납부세액도 증가하면서 법인세가 급감했다. 주택매매량 31% 줄자양도소득세 8.9조 급감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5월까지 51조 2000억원이 걷혔다. 1년 전보다는 9조 6000억원(15.8%)이 덜 걷힌 수치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주택매매량이 31.3%나 줄어 양도소득세가 8조 9000억원 급감했다. 양도세 감소 폭은 5월에도 7000억원에 달했다. 상속증여세는 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원(-19.0%) 줄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증권거래세(7000억원)는 전년보다 1000억원(21.5%) 증가했지만 수입액 감소 등으로 관세(6000억원)는 2000억원(-66.6%) 덜 걷혔다. 올해 5월 수입액은 543억 달러로 전년(632억 달러)보다 14.0% 감소했다.자영업자에 대한 중간예납 납기연장 등 종합소득세에서 발생한 기저효과도 올해 소득세 감소 배경이다. 부가가치세는 5월까지 3조 8000억원 덜 걷혔다. 2021년 하반기 세정 지원에 따른 세수이연 기저효과가 작용한 부분이 크다. 유류세 한시 인하에 다른 교통세(4조 4000억원) 감소분은 6000억원을 11.3% 감소했다. 정부는 고물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휘발유, 경유 등을 대상으로 유류세를 깎아줬다. 정부는 5월까지 실질적인 세수 감소분은 2021년과 2022년 세정 지원 이연세수 감소 등에서 발생한 기저효과 10조 2000억원을 뺀 26조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6월이나 7월은 세수 상황에 개선 여지가 있지만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정부는 올해 세수를 재추계해 8월 말 또는 9월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가 늘어나면 7월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이 늘어날 수도 있고 양도세도 부동산 거래 결과에 따라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 실종 신고된 16명 익사체 발견…美시카고 ‘연쇄살인’ 우려

    실종 신고된 16명 익사체 발견…美시카고 ‘연쇄살인’ 우려

    미시간호수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미국 시카고 도심 일대에서 지난 1년여 사이 16명이 실종 후 익사체로 발견돼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과 뉴욕포스트·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도심의 시카고강과 미시간호수에서 실종 신고된 남성 10명과 여성 6명이 물에 빠진 시신으로 발견됐다.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에서 정보요원을 지낸 트레이시 월더는 “유사 사건이 빈발하고 있고 사건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며 연쇄살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다수의 사망 원인이 ‘우발적 익사’로 판단되고 다수는 ‘판단 불가’로 남아 있다는 점, 피해자가 마지막 목격된 장소로부터 제법 떨어진 곳에서 시신을 찾았다는 점, 단기간에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면서 “전체적으로 유사 패턴이 이렇게 많은 경우, 더이상 ‘우연의 일치’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쇄살인범은 일정한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뉴욕경찰(NYDP)을 지낸 존제이 칼리지 형사사법학과 조지프 지아칼론 교수는 “모든 죽음은 분명한 사인이 확인되기 전까지 살인으로 간주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면서 ‘음모론’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사건의 피해자 노아 이노스(26)는 지난 12일 직장 동료와 함께 시카고 강변의 공연장에서 록 콘서트를 관람하고 나와 실종됐다. 이어 5일 만인 지난 17일 공연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시카고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법당국은 이노스의 직접적 사망 원인을 아직 규명하지 못한 상태이며 가족들은 ‘피살’을 주장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폴란드에서 업무 연수차 시카고에 온 크시스토프 슈버트(21)가 동료들과 함께 바에 들렀다가 숙소로 돌아가던 길에 사라져 수일 후 도심 호변 오크스트리트비치 물속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또 수일 후에는 노스웨스턴대학 박사과정 피터 살비노(25)가 도심 북부 링컨파크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후 집에 돌아가다가 실종됐고 한 달여 만에 인근 미시간호수에서 인양됐다. 경찰은 이 두 사례에 대해서는 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 예술활동증명 처리, 더욱 빨라진다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간소화하는 ‘예술인 복지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30일 공포·시행된다.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재난 기간만큼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을 일괄 연장하고, 20년 이상 예술활동증명을 유지한 예술인의 예술활동증명 재신청을 면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술활동 분야, 실적 제출 기간 등에 따라 3년 또는 5년으로 달랐던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을 5년으로 단일화했다. 앞서 코로나19처럼 예술 활동 자체가 어려운 재난 기간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되어도 재신청을 할 수 없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예술활동증명 신청이 급증하면서 심의 절차도 늦어졌다. 이번 개정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이 정상적으로 예술활동이 어렵다고 문체부 장관이 인정하는 경우에 해당 기간만큼 유효기간을 별도의 신청 없이 연장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여부에 상관없이 소급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2020년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남아있거나 시작한 예술인은 3년, 2021년에 유효기간이 시작된 예술인은 2년, 2022년에 유효기간이 시작된 예술인은 1년 등 최대 3년까지 유효기간이 연장된다. 소급 적용되는 예술인을 포함한 약 14만 명이 재신청 없이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연장돼 신청 규모도 줄었고, 20주 가까이 소요되는 예술활동증명 심사 처리가 향후 약 12주 정도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술활동증명 기간이 20년 이상인 예술인은 평생 직업예술인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고 예술활동증명을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유효기간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코로나19 등 재난 기간 예술활동을 하지 못했던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예술활동증명 처리 지연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정수·힐링 광주 중앙공원…명품 호수공원으로 대도약

    청정수·힐링 광주 중앙공원…명품 호수공원으로 대도약

    광주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광주시와 사업자, 주민협의체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풍암호수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수질을 4급수에서 3급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합리적인 해법이 조만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광주 지역 최대 민간공원으로 조성되는 중앙공원 내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주민협의체와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광주시는 매년 녹조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풍암호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 바닥을 돋우어 평균 수심을 기존 4.2m에서 1.5m로 낮추고 담수량도 설계용량인 34만~44만t에서 14만 9000t으로 줄이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수질 개선 방안을 지난해 9월 고시해 기정사실화한 상태였다.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풍암호수 주변 7개 동 대표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원형 보존 상태에서의 수질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광주시와 사업자 측 그리고 주민협의체 간 갈등이 빚어져 왔다. 이와 관련, 사업자 측은 올해 들어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풍암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담수량과 깊이, 수면적 등 3가지 부문에서 현재까지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수면적’의 경우 기존 고시된 방안에서는 현재 폭 5~6m인 풍암호수 산책길에 데크를 설치, 산책길의 폭을 8m 정도로 넓힘으로써 결과적으로 수면적을 줄이기로 했었다. 하지만 이번 조정안에선 ‘원형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설계변경을 통해 산책로의 폭을 현행대로 둠으로써 기존 수면을 최대한 유지하기로 했다. 수질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담수량’과 관련해선 ‘현재 풍암호수가 담고 있는 28만t을 유지해 달라’는 게 주민협의체의 요구였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이보다 적은 23만t을 유지하겠다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담수량을 14만 9000t으로 줄이겠다는 기존 방안에서 크게 후퇴함으로써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사업자 측은 다만 최종적으로 유입수 확보량 및 수질 개선 검증 결과에 따라 풍암호 담수량을 5만t 범위에서 줄이거나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담수량을 18만t과 28만t 사이에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자 측은 이와 함께 ‘수심’의 경우 담수량과 연동될 수밖에 없는 만큼 주민협의체와의 협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합의된 담수량을 감안해 수심을 결정하겠다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민태홍 주민협의체회장은 이와 관련, “광주시 및 사업자 측이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서는 주민협의체 집행부에서 검토와 수정을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조만간 전체 회원에게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측은 주민협의체와의 이번 협의를 중앙공원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풍암호수가 들어선 중앙공원을 주민과 함께 명품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사업자 측은 주민협의체와의 협의를 통해 중앙공원의 친자연적 요소를 최대한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현대적 설계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광주 중앙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이 중심이 돼 문화와 여가를 즐기면서 상호교류하고 소통하는 명품 커뮤니티 호수공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국내 호수공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중앙공원이 광주시민들의 커다란 자부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심에 자리잡은 풍암호수는 그동안 광주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1951년 축조 당시부터 주변의 생활오수와 빗물 등이 직접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되는 바람에 연중 악취와 녹조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수질 개선 방안이 확정되면 저수지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대체 공급 시설이 완공되는 대로 광주시에 ‘농업용 저수지’로서의 용도폐지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광주시와 사업자 측은 풍암호수 정비작업에 착수해 훼손된 산림 복원과 산책로 정비에 나서게 된다. 풍암호수 주변에는 인공 백사장을 갖춘 물놀이장과 공연장, 수변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 美, ‘中반도체 제재’ 새달 최종안…“韓 기업 수출 유예 연장 긍정적”

    美, ‘中반도체 제재’ 새달 최종안…“韓 기업 수출 유예 연장 긍정적”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의 최종 버전을 이르면 다음달 내놓을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상무부는 중국에 수출하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에 대한 강화된 수출통제안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AI,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첨단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잠정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AI 및 슈퍼컴퓨터용 고사양 반도체를 제조하지 않는 한국 기업의 경우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규정이 관심사다. 미 상무부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에 따라 중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소유한 외국 기업은 개별 심사를 거쳐 장비 수출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여기서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운영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1년간 개별 심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 조치를 받았다. 이후 한미 양국은 한국 기업들의 별도 장비 반입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별도 장비 반입 기준은 상무부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 장비 목록을 추가하는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기업으로선 최대한 높은 수준의 반도체 장비들이 포함돼야 중국 공장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다. 미국은 1년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 VEU 명단의 장비 목록을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유예기간 연장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협의가 진행 중이라 한국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처분은 다음달 나올 최종 수출통제 규정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이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 견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제품 관련 밀수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100’ 칩은 지난해 8월부터 대중 수출이 제한되고 있는데, 다음달 수출 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1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 “공약 이행과 성과 달성에 총력 기울일 것”

    “취임 이후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만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정당과 이념을 떠나 시정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년 차를 맞은 이민근 안산시장은 29일 “소통과 협치를 근간으로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 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의 지난 1년간 행보는 현장 중심형이었다. 시 주요 사업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기 위해 진행한 시립경로당 118개소 순회 방문 일정이 대표적이다. 이 시장은 “지난 1년간의 길잡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안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과 함께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안산의 가치 드높인 1년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8개의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19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96개 사업은 정상 추진, 3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공약 정상 추진율은 97%에 달한다. 이행이 완료된 공약은 ▲시민동행위원회 구성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운영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구성 ▲배달·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조성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운영 등이다. 아울러 공공건축물 통합 건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등 체계적인 도시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능형 교통체계 공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실도 맺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생현장 맞손토크를 통한 주민 숙원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국·도비 편성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선정 ▲로봇시티 안산 구축 선포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관내 전 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장상지구 토지 보상 착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민선8기 핵심인 청년벤처도시 안산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해 한양대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착공, 경기도 제1호 청년푸드창업허브를 개장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끊임없이 소통창구를 열어나갔다.■이민근 시장 “시민 체감하도록 공약 이행 속도 높일 것” 이 시장은 올해 초 수도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존 교통정책과를 철도교통과로 개편하고 철도 현안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한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광역교통망 조성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권역별 공영주차장 고도화 원도심 지하주차장 복합건립 ▲학교주차장 야간개방사업 확대 ▲초지역 환승센터 건립 등 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거 및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시의 이미지를 반월공업도시에서 경제자유도시로 전환함으로써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의 혁신선도 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R&D타운을 조성해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정 핵심 키워드를 청년, 경제, 교육으로 설정한 만큼 안산시 청년창업펀드를 연간 250억 원씩 조성해 청년벤처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공공일자리 10만여개를 창출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을 제시했다. 시민 최우선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인 의료서비스 확충에도 매진해 고려대 안산병원 증설, 한양대병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원을 건립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 시장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정책은 언제나 시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란 입장이다. 아울러, 공약 이행을 위한 1년간의 정책행보를 토대로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도 전했다. 이 시장은 “안산은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시,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창업으로 연결되는 벤처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시를 원도심과 신도시, 대부도가 함께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 교통 걱정, 주차 걱정, 안전 걱정이 없는 쾌적한 도시이자, 해양과 생태자원, 문화와 관광자원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행복 도시로 조성하는 데 있어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며 꿈과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 시군, 차세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 속도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전남 시군들이 신규 소각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 왕지 쓰레기매립장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소각장 설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은 순천시는 지난 22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을 못한 사안이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들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하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인근 구례군과 함께 운영한다.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을 갖춘 여수시는 350t 규모의 소각장을 추가로 만든다. 지난 3월 희망지역 공모 결과 2곳에서 유치 신청이 들어왔다.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는 올해 안에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비의 20%를 주민들의 복지시설로 투자하고, 매년 쓰레기 반입량의 20%를 주민 기금으로 주고 있어서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소각방식 논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에 실시설계 용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용문리에 있는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돼 철거하고, 친환경 시스템으로 새로 짓는다. 15년 동안 운영했던 이 시설들은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다. 군은 하루 20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2기를 없애고, 신기술을 통해 1일 20t 처리용량을 갖춘 1기로 건립한다. 현재 설계 중이다.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된 곡성군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곡성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한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했다.
  • 여성의 81%가 일하고, 아빠 휴직 할당… 비결은 ‘양성평등’[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여성의 81%가 일하고, 아빠 휴직 할당… 비결은 ‘양성평등’[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독일은 2010년, 스웨덴은 2021년에 총인구 중 65세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웃도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2025년 초고령 국가가 되는 한국보다 앞서 인구구조 변화를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어떤 정책으로 대비책을 세웠을까. 서울신문은 지난 6~1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과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해 장기요양·보육기관, 정부 부처 등을 취재했다. 한국의 복지제도 설계 당시 여러 제도를 참고했던 ‘복지 교과서’ 독일과 스웨덴이 한국에 던지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세 차례에 걸쳐 싣는다.“스웨덴 푀르스콜라에는 오후 6시 이후 연장반이 없습니다. 보통 5시 30분이면 문을 닫아요. 부모 중 한 사람이 일찍 퇴근해 어렵지 않게 아이를 데려가고, 홀로 아이를 키우며 풀타임으로 일하는 부모가 아이를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지방 정부에 마련돼 있기 때문이죠.” 스웨덴 스톡홀름주 나카시 시립보육기관인 ‘부 고드 푀르스콜라’의 엘리자베트 발스트룀 교장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률이 80%를 웃도는 맞벌이의 나라에서 보육기관이 일찍 문을 닫으면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데려가느냐’고 묻는 한국 기자들에게 의아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직장에 얘기만 하면 언제든 일찍 퇴근해 아이를 데려갈 수 있는데 왜 연장반이 필요하냐는 답변이 이어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방문한 부 고드 푀르스콜라는 만 1~6세 아동이 다니는 보육·교육 기관으로, 연장반은 물론 0세반도 없었다. 직장 눈치, 생계 걱정 없이 0세 정도는 집에서 충분히 양육할 수 있을 만큼 육아휴직 제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한 자녀당 부모가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이 각각 240일씩 총 480일이다. 육아휴직 직전 소득의 80%를 육아휴직 시작 후 195일(부모 390일)간 보장하기 때문에 만 1세부터 공보육을 이용한다. 이후에는 하루 180크로나(약 2만 1800원)를 준다. 480일을 연이어 다 사용해도 되지만, 아껴 뒀다가 아이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연장해 쓸 수도 있다. 주목할 점은 육아휴직 남성 할당제다. 480일 중 90일을 반드시 아빠가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한국 아빠가 쓸 수 있는 육아휴직 기간은 52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길지만, 2020년 OECD 자료에 따르면 출생아 100명당 남성 육아휴직자가 1.3명에 그친다. 반면 스웨덴은 출생아 100명당 30명가량의 남성이 육아휴직을 썼다. 또한 자녀가 8세가 될 때까지 근무 시간을 최대 25% 단축할 수 있으며, 아픈 자녀를 돌봐야 할 경우 한 자녀당 연간 최대 120일간 유급 임시 부모 휴가를 쓸 수 있다. ‘바바’(스웨덴어 돌보다 ‘varda’와 아이 ‘barn’의 합성어)가 제도화돼 직장의 눈치를 볼 필요도, 승진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당연한 권리로 자리잡았다. 아빠가 유아차를 끌고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라테를 마신다는 의미의 ‘라테파파’라는 신조어도 생겼다.아빠 육아휴직 할당제와 ‘바바’ 제도에 힘입어 1991년 2.12명에서 1999년 1.5명까지 떨어졌던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은 2010년 1.98명으로 올랐다. 일하는 여성도 늘어 스웨덴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률은 80.8%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높다. 다자녀 가구에는 확실한 혜택을 주고 있다. 푀르스콜라에 다니는 스웨덴 아동은 주 15시간(중앙 정부 기준·스톡홀름주 나카시는 주 25시간)만 무상 보육을 받고 추가 이용 금액은 부모의 소득·자녀의 수 등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 부모 부담 비용 상한액은 나카시의 경우 한 자녀이면 월 1645크로나(19만 9400원), 둘째 자녀는 1097크로나(13만 2900원), 셋째는 548크로나(6만 6400원)다. 넷째부터는 전액 무료다. 이웃 나라 독일은 장기요양을 개혁하며 아예 ‘싱글세’ 개념을 도입했다. 무자녀 가구에는 장기요양보험료로 임금의 4%를 받고 자녀가 1명이면 3.4%, 2명이면 3.15%, 3명이면 2.9%, 4명 2.65%, 5명 이상이면 2.4%를 받는다. 미래 노인을 부양할 자녀가 많다면 보험료를 덜 내도 좋다는 것이다. 독일은 총 14주의 출산휴가 동안 임금(세후 실수령액)의 100%를 지급하며 최대 3년(부모 합산)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고 이 기간 해고를 금지했다. 육아휴직 기간 중 최대 14개월간은 급여의 67%를 부모 수당으로 지급하고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월 300유로(43만원)를 기본급여로 준다. 독일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53명에서 2021년 1.58명으로 반등했다. 스웨덴도 OECD 평균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출산율 하락을 경험하며 새로운 정책을 모색 중이다. 스웨덴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 1.66명, 2021년 1.67명, 지난해는 23년 만에 최저 수준인 1.52명까지 떨어졌다. 원인으로는 노동시장에서의 성별 불균형과 같은 ‘고용의 질’이 꼽힌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일할 수 있도록 양성평등을 이뤘지만, 육아휴직 후 10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노동자의 50%가 비정규직이다. 보수도 동일 직종 남성보다 10% 낮다. 스웨덴 사회보험청의 니클라스 로프그렌 대변인은 “여성 실업률이 높으면 출산율이 떨어진다”며 “육아휴직 90일을 쓰는 비율이 남성은 아직 30%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저출생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 스웨덴은 양성 평등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 최 교수는 “가족 정책의 핵심은 탈가족화다. 가정의 의무에서 여성을 풀어 줘야 양성평등이 이뤄지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남녀 차별을 없애고자 아이가 푀르스콜라에 등원하는 생후 13개월부터 양성평등 교육을 하고 있다. 공공 기관과 지방정부 등도 예산과 정책에 성평등을 얼마나 반영해 실천했는지 중앙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 양성평등을 통한 저출생 극복으로 방향을 확실하게 잡은 것이다.
  • 주광덕 시장 “앞으로 3년 시민과의 약속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

    주광덕 시장 “앞으로 3년 시민과의 약속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진행된 민선 8기 1주년 정책 브리핑에서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중 70만㎡를 우선 확보한 점과 수석대교 착공 및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점을 지난 1년간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분야별로는 지방도 387호선(화도~운수) 확장 공사 착공, 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등 도로망 확충을 교통 분야 주요 성과로 꼽았으며,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계획인구 100만 확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 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발전 공동 업무 협약 체결 등을 경제 분야 성과로 거론했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비롯한 남양주형 교육 정책 추진 기틀 마련을, 복지 분야에서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설치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성과로 내세웠다. 문화 분야에서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와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시민축구단 남양주FC 창단 준비, 남양주 예술 공간 더나르떼 개관을, 행정 분야에서는 바로처리팀 신설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한 행정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성과 보고에 이어 진행된 향후 시정 계획에서는 몽골문화촌 재정비를 통한 캠핑장 및 복합문화센터 조성, 물맑음수목원 내 숲 문화 센터 및 가족 숲 체험원 조성,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주 시장은 찬성 의견을 내며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다양한 숙원사업과 현안과제를 풀어야 하는데 항상 수십년 전 만들어진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찬성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주체성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규제를 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GTX-B 노선이 2024년 상반기 중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도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을 비롯한 철도교통망 확충, 국지도 98호선 공사,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등 현재 예정되거나 추진 중인 사업에도 내실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대출이자 2% 감면

    경남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에 금융지원...대출이자 2% 감면

    경남도는 인구감소 11개 시·군 지역에 있는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이자와 보증료율을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경남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밀양시와 군 전체 10곳 등 11개 농촌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며 신용도가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남도청 소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100억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11개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에 가능한 낮은 이자로 1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빌려준다. 경남도가 총 2억원을 지원해 대출금리 2%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다음달 중에 모집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IBK기업은행은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율도 연간 최대 1.2%p 지원한다. 또 지원 대상 기업에 IBK기업은행 자체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1년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뒤 해당 기업 반응 등을 검토해 대출기간 연장과 지원대상기업 확대 등을 IBK기업은행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해당 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이 최대한 많이 저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지역 중소기업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금융 애로 해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경남의 창업생태계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혁신창업기업 발굴·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사설] 집권 2년 국정동력 높이는 개각 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통일부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국민권익위원장 등을 포함한 장차관 인선을 단행할 것이라고 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라는 외교적 성과가 어느 정도 가시화됐다고 보고, 집권 2년 차에 장차관 인사를 통해 부처 장악력을 높여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번 인사의 특징은 두 가지가 될 듯하다. 국회 인사청문회 우회하기와 각 부처의 추진력 높이기다. 지난 1년 국정을 운영하면서 몇몇 부처의 경우 장관 교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번 인사에서 장관 교체보다는 차관 교체 카드를 택할 것이라고 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의 경우 자칫 검증 논란이 증폭되면서 국정 전반에 주름이 갈 가능성을 가급적 차단하겠다는 뜻이겠다. 정도로 보기 어려움은 분명하나 총선을 앞두고 거대 야당이 현 정부에 흠집을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게 분명한 상황이고 보면 그 고충 또한 이해 못할 바는 아니라 하겠다. 그렇다면 인사의 효과를 극대화할 관건은 차관급 인사다. 집권 1년을 보내면서 나타난 윤석열 정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각 부처와 기관이 다소간 차이는 있으나 저마다 ‘한 지붕 두 가족’ 양태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정부가 임명한 인사가 수장으로 버티고 있는 기관은 말할 것 없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구성원들이 지난 정부 사람, 현 정부 사람으로 나뉜 양태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1차관이 교체된 산업통상자원부만 해도 여전히 내부 알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근의 국정원 1급 간부 인사 번복 파동도 이런 곡절에서 기인한다. 다른 부처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내부의 신경전이 현 정부 국정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정부의 국정 능력을 갉아먹을 것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차관 인사를 통해 내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집권 2년차의 핵심 과제다. 내년 4월 총선은 지난해 정권교체의 연장선이다. 집권여당이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해 ‘정권교체 완성’을 이루느냐, 아니면 야당이 지금의 국회 우위를 지켜 ‘절반의 정권교체’를 이어 가느냐가 갈린다. 이후 3년 국정의 운명도 이에 맞춰 결정될 것이다. 하반기 민심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볼 때 이번 장차관 인사는 총선 향배를 가를 첫 관문이다. 국정의 안녕을 위한 심고원려가 절실하다.
  • 민선 8기 1주년 맞은 수원특례시…‘경제’ 및 ‘생활’ 분야 발전 초석 다졌다

    민선 8기 1주년 맞은 수원특례시…‘경제’ 및 ‘생활’ 분야 발전 초석 다졌다

    수원특례시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실현할 여정의 4분의 1이 지난 것이다. 지난 1년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이끈 수원시는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목표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경제와 생활 분야에서는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가 두드러진다.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수원시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 또한 탄소중립의 길을 제시하고, 곳곳에서 그린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도심을 가꾸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도시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정비하며 도시의 미래를 그렸다. ■경제특례시를 가동할 엔진을 만들다 민선8기 수원시의 첫 1년은 경제 활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 시기다. 수원시민의 삶을 새롭고 빛나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3대 목표 중 첫 번째로 경제특례시를 꼽았던 만큼 크고 튼튼한 엔진을 만드는 것은 핵심적이었다. 경제 성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유망 기업과의 투자협약이다. 이재준 시장의 취임 첫날인 지난해 7월 1일 진행된 에스디바이오센서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3월 포커스에이치앤에스, 4월 인테그리스 등으로 1년 동안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바이오, 인공지능, 반도체 등 기술집약적인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유망기업들이 수원시에 본사 또는 연구소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도 순항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연중 상시 발행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더했다. 소비자와 상공인들의 상생을 위해 지난 5월 초 진행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소상공인 등 166개 단체와 점포가 참여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 구천동공구시장과 연무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고, 곧 화서시장 아케이드도 설치 완료된다. 수원역 상권을 경기 대표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유튜브 콘텐츠 발굴 및 버스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경제특례시로 이끌 청년을 키우다 경제특례시로 도약할 수원시의 핵심 동력은 청년이다. 수원시는 고용과 주거, 자산 형성 등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청년의 삶을 지원했다. 청년 정책의 추진체 역할을 하기 위해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5월 공식 출범했다. 기존 청소년재단을 개편해 수혜대상을 만 34세의 청년까지로 확대, 후기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아우르며 전문성 있는 정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수원형 청년정책도 활발히 진행했다. 청나래(면접정장 대여)·청카드(교통비 지원)·수원형 성장-업 일자리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연계 사업, 월세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 사업, 희망키움통장·저축계좌·내일저축통장·기본소득 등 청년 자산형성 사업이 촘촘하게 지원됐다. ■경제특례시가 뻗어나갈 교통 갖추다 민선8기 수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인프라 역할을 할 교통 문제에 대한 관심도 기울였다. 격자형 철도네트워크를 완성할 동탄인덕원선, 서수원권의 교통편의 향상의 핵심인 신분당선 연장, 사통팔달 수원이 더 빨라질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 사업 등 철도교통망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3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성남, 용인, 화성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4개 시가 공동으로 서울시에 협조 요청을 위해 방문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성과도 눈에 띈다. 5월 말부터 광교1·2동에 도입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는 한 달여만에 일 평균 770여건의 호출을 수행하며 900여명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중이다.■생활특례시를 지속하는 그린라이프를 그리다 손바닥정원은 수원시민이 주도하는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이다. 도심 곳곳 자투리 공간을 공원으로 꾸미기 시작해 6월 기준 180곳의 손바닥 정원이 조성됐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장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식물을 만나고 그린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된 점 역시 민선8기 주요 성과로 기록됐다. 환경수도를 자처해 온 수원시는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탄소중립에도 앞장섰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유도하는 타운홀미팅,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물론 탄소중립기본조례 제정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탄소중립을 위한 틀을 차례차례 갖춰가고 있다. 이미 시작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빗물 활용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물순환율을 향상하는 사업들도 추진돼 지난해 말 기준 물순환 면적률이 66%에 달했다. ■생활특례시로 안정적인 도시를 짓다 수원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를 웃돌고, 지역 내 공동주택단지 중 25%가 30년 이상의 재건축 대상 공동주택단지이다. 즉 원도심의 노후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요가 많아 공공의 역할도 강조된다. 수원시는 지난 1년간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구운1구역 등 정비사업의 공공지원 강화와 9건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기간 단축을 지원했다. 구도심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사업도 경기도청주변, 매산동, 연무동, 세류2동 등 4곳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물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집수리도 올해 내에 800여호 가량 지원한다.■생활특례시의 안전이 품격을 높이다 생활 안전은 도시의 품격에 주요한 요소가 됐다. 수원시는 범죄와 감염병 등 다변화된 위험요소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를 적용한 안심귀갓길이 지난해 말까지 10곳 조성됐다. 올해는 3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심귀갓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범죄취약지역 CCTV는 지난 1년간 106개소 492대가 신규 설치되고, 164개소 594대의 성능이 개선됐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온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 풍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시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낙연 전 국무총리 고발하겠다”…‘탈원전’ 반대 시민단체

    “이낙연 전 국무총리 고발하겠다”…‘탈원전’ 반대 시민단체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가 귀국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월성1호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 공정재판 감시단은 27일 대전고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산업부 장관인 문승욱 전 장관을 이날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며 “(지난 24일 귀국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문재인 정부의 산업부는 정부 부처가 아니라 국정농단을 위한 범죄 집단과 다를 바 없다”면서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피고인들에게 ‘사법농단 판결’이 재현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해 부당한 내용은 추가 고발하는 등 원칙적 대응을 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월성 원전 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폐쇄 정책이 진행될 때 국무총리였다. 이 단체는 이어 문승욱 전 장관과 관련해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피고인들이 2021년 6월 재판에 넘겨지자 장관의 권한을 이용해 같은 해 12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가 ‘합법’이란 취지의 고시를 제정했다. 이미 기소된 피고인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이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손해배상청구 권리와 손해를 일으킨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는 구상권 청구의 근거를 무력화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문재인 정부 산업부 장관을 지냈던 백운규·성윤모·문승욱 전 장관을 모두 고발한 상태다.이날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심리로 열린 백 전 장관 등의 재판에서 검찰은 산업부 서기관 A씨에게 “월성원전 추가 연장 정비기간을 13일로 가정했던 2018년 5월 3일 회계법인 보고서가 나흘 뒤인 7일에 70일, 5월 10일에 110일로 늘었다. 이 때문에 월성원전 이용률도 84.9%에서 70%, 60%로 연속 줄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원전 ‘즉시 가동중단’을 위해 예상 이용률을 낮춰 경제성이 낮게 평가되도록 산업부 공무원들을 통해 부당 지시하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백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은 ‘월성 원전 지속 가동’이 한국수력원자력에 더 이익인 상황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월성 원전은 언제 영구 폐쇄되느냐”고 물은 뒤 이를 서두르려고 한수원에 월성 원전 조기폐쇄 및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기간 2년 연장한다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기간 2년 연장한다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의 임무 수행 기간이 2년 더 연장된다. 이는 다누리의 관측 결과가 예상외로 우수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달 탐사 연구성과 확대를 위해 임무 기간 연장을 요구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달 탐사 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말 종료될 계획이었던 다누리의 임무 운영 기간을 2025년 12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항우연은 임무 기간 연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과 본체 부품에 대한 영향성을 분석했다. 다누리는 발사 후 달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과정에서 약 30㎏ 연료를 절약해 임무 운영 간 연료의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무 궤도 진입 후 다누리의 잔여 연료량이 약 86㎏로 연간 연료 사용량이 약 26~30㎏인 것을 고려하면 2년 정도 임무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본체 부품도 태양전지판과 배터리가 노후되는 2025년에 일간 임무 시간이 단축되는 것 외에는 임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전지판의 생성 전략과 배터리 용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한다. 이 때문에 2024년까지는 하루 종일 임무 수행이 가능하지만 마지막 임무 기간인 2025년에는 하루 최대 16시간만 임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2025년에는 3월과 9월에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한 개기월식이 예상돼 다누리 배터리 방전으로 임무 수행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애초 계획된 1년의 임무 운영 기간에는 제한된 범위의 자료 획득만 가능했지만 이번 임무 기간 연장으로 달 표면 촬영 영상을 추가 확보하고 자기장측정기, 감마선분광기의 보안관측 등 성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탐사자료는 2026년까지 달 착륙 후보지 3차원 지형 영상, 달 표면 원소 및 자원 지도 등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달, 화성, 소행성 등 우주탐사를 할 때 필요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우주탐사 자료 시스템도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 쌍둥이 아빠 출산휴가 20일…육아 부담 줄여줄까[법안 톺아보기]

    쌍둥이 아빠 출산휴가 20일…육아 부담 줄여줄까[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서영석 의원 대표 발의…배우자 출산휴가 15일다태아는 20일로…산모 우울감 극복 등에 도움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전국 기준 0.81명(서울 기준 0.62명)에 불과할 정도로 초 저출생이 심화한 현실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달성하려면 부부가 모두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2008년 6월부터 시행된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는 출산하는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취지로 시행됐다. 시행 초기에 3일에 불과했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2019년부터는 10일로 늘어났지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여성의 출산 초기 배우자인 남편의 역할 분담을 위해 배우자 출산 휴가를 연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개정안은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15일 유급휴가로 연장하고, 육아 부담이 큰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했을 경우에는 20일의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산모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산한 산모의 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산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산후조리 장소도 산후조리원(78.1%)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 기간은 12.3일로 집계됐다. 현재 배우자 출산휴가 10일은 대다수 산모가 이용하는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 기간보다 적어 초기 육아 단계에서 산모의 남편이 가정 내 육아를 분담하고 아이와 유대 관계를 형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출산한 산모 가운데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52.6%에 달하고 기간은 평균 134.6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54.9%), 친구(40.0%),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26.8%) 순으로 나타나 출산 후 배우자가 함께 있는 것이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도 최선임을 방증한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제도로는 산후조리원에서 가정으로 돌아와 육아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배우자는 출산휴가가 끝나 출근하고, 산모 혼자 육아를 전담해야 하는 형태”라며 “가정 내 남녀의 육아 역할이 평등하게 나뉘고 정립될 수 있도록 배우자 출산휴가를 늘리고 육아 부담이 집중되는 다태아는 이를 더욱 늘려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했다. 해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 증가 추세쓰기 어려운 남성 육휴보다 실현 가능 방안 해외에서도 배우자 출산 휴가는 늘어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아일랜드는 출생아의 생물학적 아버지뿐 아니라 산모의 법적 배우자, 동거인 등도 2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배우자가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한 11일에 아이의 출생으로 주어지는 3일의 출생 휴가를 포함해 최대 14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고, 2021년 7월부터 그 기간을 28일로 연장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간 연장이 아이의 출생과 함께 여성에게 가중되는 돌봄과 가사노동의 불균형한 분배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육아 분담을 위해서는 배우자 출산휴가뿐 아니라 배우자의 육아휴직을 늘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현재 대체 인력을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에서는 남성이 눈치를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기는 힘든 현실이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국내에서는 산모의 배우자 가운데 53%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배우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0%에 그쳤다. 남성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내지만, 주거비와 교육비 지출이 큰 한국의 현실상 육아 휴직을 신청하기가 쉽지 않고, 휴직자의 경력 단절도 고려해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일단 출산휴가부터 늘리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반론이 나온다. 서영석 의원실 관계자는 “고용주 입장에서는 육아 휴직과 달리 배우자 출산 휴가를 늘려 일터로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이 큰 부담이 없으며, 이는 현실적으로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쉼 없이 달려온 한해도 어느덧 절반 넘어서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시기다. 6월의 끝자락엔 봄의 잔잔한 풍경과 여름의 싱그러움을 모두 담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충남 예산은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져 ‘힐링 도시’다. 천년 고찰 수덕사와 600년 역사를 이어온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 스플라스 리솜, 그리고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보부상촌인 ‘내포 보부상촌’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걸으며 남은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6월에서 7월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넉넉한 인심과 역사의 향기 가득한 ‘슬로시티’ 예산에서 삶의 활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초여름 예산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뉴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예산상설시장 예산상설시장은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이 더해져 올 초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원래 예산상설시장은 1926년 ‘오일장’이 서던 이 지역 최대 시장이었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전통시장의 침체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수백 개에 달하던 점포와 노점이 하나둘 문을 닫으며 침체기에 접어든 예산시장에 손을 내민 것은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 대표였다. 그는 예산의 ‘상설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내 공실로 방치됐던 빈 상가를 사들여 옛 모습을 담은 식당으로 개조했다. 지난 1월 개장 이후 한 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위생과 가격 문제 등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 3월 한 달간 휴장한 뒤 화장실과 퇴식구 등 리모델링을 통해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시장에는 1월 문을 연 금오바베큐(닭 바비큐), 신광정육점(돼지 토시살), 선봉국수(파기름 비빔국수), 시장 닭볶음(꽈리고추 닭볶음탕), 불판빌려주는집(상차림) 5개 외에 대흥상회(먹태 구이), 예터칼국수(바지락칼국수), 시장중국집(탕수육), 고려떡집(고기 떡), 어서와U(아메리카노), 또복이네(제육볶음) 등 16곳이 새롭게 들어섰다. 식당마다 목재와 타일을 활용한 레트로 인테리어들이 돋보인다. 하지만 주요 맛집들이 장터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 좁은 시장 내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때는 매우 복잡하며, 식당마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점포별로 운영시간 다름)   600년 역사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스플라스 리솜 스플라스 리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건강한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다. 덕산 온천수는 워터파크 내 15개의 야외 노천탕, 워터 슬라이드, 바데풀 등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406개의 전 객실에 공급된다. 워터파크는 MZ세대를 위한 스릴만점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급강하를 반복하는 워터 롤러코스터인 ‘마스터 플라스터’, 튜브를 타고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빠르게 하강하는 ‘튜브 슬라이드’, 레시싱과 같이 아찔한 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 슬라이드’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최대 2m 파고를 자랑하는 급류 파도 풀로 마치 계곡 래프팅과 같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밤에는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야간 패들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패들 비치가 있다. 초보자를 위해 패들의 기본자세와 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 강사들의 기초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7월 중순부터 물놀이 마니아를 위해 강렬하고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더한 ‘워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DJ의 EDM 쇼와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마치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핀란드 전통 사우나와 핀란드 오크통 사우나를 새롭게 오픈해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MZ세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월타올의 타올쿤 팝업스토어가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타올쿤이 새겨진 감각적인 생활소품과 함께 타올쿤과 협업한 스플라스 한정굿즈도 선보인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한국 근현대 미술사 거장의 흔적이 담긴 천년고찰…수덕사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554~597)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 충렬왕 때인 1308년에 건립됐다. 수덕사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대웅전 양옆에는 스님들이 수도하는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다. 수덕사는 미술계 인사와도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일주문 인근에 있는 수덕여관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과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1904~1989),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 화가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다. 가장 먼저 수덕사를 찾은 인사는 나혜석이었다. 나혜석은 일본의 도쿄 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야수파 화풍을 익혔다. 1931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나혜석은 이곳에서 수행 중이던 친구 일엽 스님(1896~1971)을 찾아왔다. 이어 이응노는 수덕여관에 머물던 나혜석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응노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화가 수업을 마친 뒤 귀국해 1944년 나혜석이 이곳을 떠난 뒤 수덕여관을 매입했다. 장욱진은 1934년 성홍열에 걸려 요양차 수덕사를 찾았다가 나혜석을 만난다. 평소 고모가 극진히 모신 만공 스님이 어린 장욱진을 6개월간 돌보게 된다. 나혜석은 수덕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며 장욱진을 격려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국내 유일의 보부상 촌 체험 마을… 내포 보부상 촌 내포 보부상 촌은 보부상에 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보부상의 고유문화와 상업 정신 등 보부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내포보부상촌은 내포 문화권 개발계획 확정 고시에 따라 2020년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예산 덕산지역에 6만 3695.8㎡ 규모로 조성됐다. 보부상을 주제로 보부상 유통문화전시관, 저잣거리 및 난장, 무형문화재 공연장, 체험 공방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내포 보부상은 사통팔달의 요지였던 내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보부상으로 1850년 예산, 덕산, 면천, 당진 등 4개 고을이 연합된 보부상 조직인 예덕 상무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보부상 조직이 일제강점기에 해체됐지만, 그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보부상 조직이다. ‘장돌뱅이’ 등으로 불리는 보부상은 패랭이(대나무 줄기로 만든 작은 갓)를 쓰고 봇짐을 진 채 전국 시장을 따라 떠돌던 행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엄격한 규율을 가진 조직이 운영됐고, 엄청난 힘을 갖춘 무력 집단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임금이 의주로 피난 갈 때 보부상들이 식량을 나르고 국왕을 호위했다는 기록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1로 55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토·일 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예당호 예당호는 둘레가 40km, 너비가 2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시원스레 펼쳐진 저수지와 출렁다리, 조각공원, 음악분수 등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기 좋은 휴식공간이다. 인기 명소는 예당호의 펼쳐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출렁다리다. 길이 402m의 출렁다리는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내려 보여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준다. 출렁다리는 성인 3000여 명이 다닐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어졌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생태공원까지 데크길이 이어져 산책하기 좋다. 출렁다리 아래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예당호 모노레일이 개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느린 속도로 1.4km 거리를 20분간 운행하며 예당호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 단옷날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만에 태백장사 복귀

    단옷날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만에 태백장사 복귀

    ‘모래판의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에 복귀했다. 윤필재는 22일 강원 강릉시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이다. 2021년 3월 인제 대회 이후에는 노범수(울주군청)와 허선행(수원시청)에게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다. 윤필재는 이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장영진을 상대로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거푸 따냈다. 셋째 판 역시 상대의 밀어치기를 막아 낸 뒤 나무를 뽑아 드는 듯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우승 뒤 인터뷰에서 그는 “그동안 슬럼프가 길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서 뜻깊은 결과가 있었다”며 “그동안 노범수, 허선행 선수 등 후배들에게 밀려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노범수 선수와 붙지 못해 아쉬운데 언제든 다시 겨뤄 또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8강전에서는 임종걸(영월군청)이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평정하고 15연승을 달리던 노범수를 2-1로 무너뜨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림대를 중퇴하고 2021년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임종걸은 그러나 4강에서 윤필재에게 막혀 첫해 인제 대회 3위에 이어 두 번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걸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연장까지 간 둘째 판에서 팽팽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장외까지 갔던 셋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버텨 낸 뒤 잡채기로 노범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개인 통산 19회 장사 타이틀(태백 18회+금강 1회)을 보유하고 있는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타이기록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현재 최다 기록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금강불괴’ 임태혁(수원시청)이 갖고 있다.
  •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 복귀

    ‘작은 거인’ 윤필재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 복귀

    ‘모래판의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2년 3개월 만에 태백급 정상에 복귀했다. 윤필재는 22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완벽하게 물리치고 꽃가마를 탔다. 윤필재는 2021년 3월 인제 대회 이후 2년 3개월 만에 꽃가마를 타며 개인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윤필재는 인제 대회 이후에는 노범수(울주군청)와 허선행(수원시청)에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다. 윤필재는 이날 생애 첫 결승에 오른 장영진을 상대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거푸 따낸 뒤 셋째 판 역시 상대 밀어치기를 막아낸 뒤 나무를 뽑아 드는 듯한 들배지기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윤필재는 우승 뒤 “그동안 슬럼프가 길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해서 뜻깊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노범수, 허선행 선수 등 후배들에게 밀려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다”면서 “이번에 노범수 선수와 붙지 못해 아쉬운데 언제든 다시 겨뤄서 또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8강전에서는 임종걸(영월군청)이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평정하며 15연승을 달리던 노범수를 2-1로 무너뜨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한림대를 중퇴하고 2021년 민속씨름 무대에 데뷔한 임종걸은 그러나, 4강에서 윤필재에게 막혀 첫 해 인제 대회 3위에 이어 2번째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임종걸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에 첫판을 내줬으나 연장까지 간 둘째 판에서 팽팽하게 공격을 주고받은 끝에 들어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장외까지 갔던 셋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버텨낸 뒤 잡채기로 노범수를 모래판에 쓰러뜨렸다. 개인 통산 19회 장사 타이틀(태백 18회+금강 1회)을 보유하고 있는 노범수는 현역 최다 타이틀 타이 기록 달성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현재 최다 기록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금강불괴’ 임태혁(수원시청)이 갖고 있다.
  •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와 택시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시외버스는 2021년 4월, 택시운송업은 2022년 4월 각각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고용정책심의회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피보험자 수 감소율,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율 등 고용 관련 정량지표와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 정성지표를 종합 검토한 결과 두 업종의 고용·산업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지정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고용부는 이달 중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연장)되면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한도 상향과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및 체납에 따른 연체금 미부과 등을 지원받게 된다.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 인상,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 상향,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 인하 등 혜택이 있다.
  • ‘타이태닉’ 보려던 억만장자 실종…의붓아들은 콘서트 관람 ‘뭇매’

    ‘타이태닉’ 보려던 억만장자 실종…의붓아들은 콘서트 관람 ‘뭇매’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내려갔던 잠수정이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 중 한 명인 영국 억만장자의 아들이 콘서트 관람을 인증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심해 잠수정 ‘타이탄’은 잠수 1시간 45분 만에 대서양에서 실종됐다. 이 잠수정에는 영국의 억만장자 사업가 겸 탐험가 해미쉬 하딩(58)과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61), 파키스탄 최고부호 기업가인 샤자다 다우즈(48)와 아들 슐레만(19) 등이 탑승했다. 잠수정 실종 이후 하딩의 의붓아들 브라이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아빠가 잠수정을 탄 후 실종됐다. 그가 구조되길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는 다음 게시글이었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그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의 유명 락밴드 블링크-182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브라이언은 “(사람들이) 내가 여기 있는 걸 싫어할 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은 이 콘서트에 있길 바랄 것”이라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하고, 음악은 힘든 시간을 견디게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아버지가 실종된 상황에서 콘서트를 보러간 브라이언의 행동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 잠수정, 나흘 버틸 산소 있어…수색 어려움 겪어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미국 메사추세츠주 게이프코드 해안에서 약 300마일(45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타이태닉 잔해를 보기 위해 하강을 시작했다. 잠수 약 1시간 45분 만에 현장 수송선인 폴라 프린스와의 연락이 두절됐으며 현재 위치 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다.미국 해안경비대는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지역이 멀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 지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900마일(1448㎞) 떨어진 곳이다. 이 잠수정은 통상 나흘간 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약 62시간이 지나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편 타이태닉호는 지난 1912년 영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하에 부딪혀 침몰해 승객 1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태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서양 해저 약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선체를 보는 관광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8일간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상품의 비용은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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