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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檢, 새달 수사관부터 인사…건너뛴 검사 인사는 ‘9월 연기설’

    [단독] 檢, 새달 수사관부터 인사…건너뛴 검사 인사는 ‘9월 연기설’

    검찰이 다음달 수사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최근 내부망에 공지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통상적으로 검사 인사 뒤에 수사관 인사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검사 인사 ‘연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수사관 인사 일정부터 확정된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 운영지원과는 다음달 10일 5급 이상 수사관, 같은 달 24일에는 6급 이하 수사관 인사를 진행한다고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공지를 띄웠다. 검찰 수사관은 자신의 근무 희망지를 5순위까지 써낼 수 있는데, 대검은 이미 지난달 초 대검 소속 수사관들의 잔류와 인사 이동 수요를 정리했다고 한다. 이어 전국 6개의 고검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고 각 고검에서도 잔류·전입 인원 등을 파악한 상태다. 전국 지검은 현재 인사 수요를 취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검찰 수사관 인사는 검찰 중간간부 등 검사 인사에 이어 단행됐다. 6월 말쯤부터 부장검사, 평검사 인사가 나면 순차적으로 수사관 인사까지 이뤄져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검사 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져 수사관 재배치 이후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일부 인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사 인사는 오는 9월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직제개편에 따라 소폭 인사가 이뤄지면서 당분간 정기 인사는 없을 거란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여기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되는 ‘대형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도 9월 인사설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과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50억 클럽’ 수사 등이 한창이라 수사 인력을 중간에 교체하는 것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서울남부지검·수원지검·성남지청 등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한편 이번 검찰 수사관 인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박공우 사무국장의 정년 퇴임으로 비게 된 ‘대검 사무국장’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대검 사무국장은 검찰 일반공무원 중 가장 높은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 자리로, 검찰 인사와 행정을 비롯해 살림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을 당시 사무국장은 복두규 대통령실 인사기획관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사관들의 근무 희망지 등을 파악한 상태”라면서 “대검 사무국장 자리는 고위공무원직이라 대통령실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 50억 들인 국내 유일 ‘안동 백조공원’ 왜 문 닫았나

    50억 들인 국내 유일 ‘안동 백조공원’ 왜 문 닫았나

    국내 유일의 경북 안동 ‘백조공원’이 개장된 지 수년 만에 문을 닫았다. 경북 안동시는 지난달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낙동강변에 있던 백조공원을 없앴다고 13일 밝혔다. 백조공원에 남아 있던 백조 두마리(큰고니, 혹고니)를 지난 4월, 5월 연이어 경주시 보문단지 내 조류동물원 ‘버드파크’에 기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2014년 9월 총 4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조성된 지 8년 여만이다. 이로써 백조공원 내 관리동과 부화장, 검역장, 생태연못, 관찰로 등 각종 시설물은 모두 철거됐고, 사육 중이던 아름다운 백조떼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백조공원 조성을 통한 평화로운 도시 안동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자원화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고 시는 울상이다. 또 특허청에 등록한 ‘백조의 도시 안동’ 브랜드는 유명무실하게 됐다. 시민들은 졸속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한다. 안동 백조공원은 개장 당시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들여온 백조 29마리(혹고니 25마리·흑고니 4마리)가 방사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산,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백조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희귀 조류다. 이 공원의 백조는 한때 개체수를 60여마리까지 크게 불려 낙동강 일대에 장관을 연출했다. 안동시는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 서울대공원 등에 백조 20여 마리를 무상 기증해 호응을 얻었다. 백조는 천연기념물로 보호돼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동물원에 기증할 때도 문화재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돈을 주고 사고팔 수도 없다. 하지만 백조공원은 잇따른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관리에 비상이 걸리기 일쑤였다. 급기야 지난해 11월 발생한 AI로 사육 중이던 백조 1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고, 생존한 두 마리는 안전한 실내로 격리됐다. 그러나 백조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고, 인근 양계농가들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며 백조공원 폐쇄를 강하게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조공원 폐쇄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비록 공원에서 백조는 사라졌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구역 됐다… ‘열섬 완화’ 연구도 할 듯

    대전 ‘갑천’ 국가습지보호구역 됐다… ‘열섬 완화’ 연구도 할 듯

    대전 갑천이 도심 하천으로는 이례적으로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대전시는 5일 환경부가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갑천습지 90만㎡를 이같이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31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축구장 126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지정 습지는 가수원대교~도솔대교 간 갑천 3.9㎞ 길이에 폭 250~300m이다. 김은경 시 주무관은 “이 구간은 원시적 자연이 보전돼 있고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부분이 대전 외곽에 있는 대청호나 장태산 등보다도 뛰어나다는 평가”라면서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습지가 도심 ‘열섬 현상’을 얼마나 완화시키는지에 대해 환경부 습지센터에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구간은 남쪽에 월평공원이 있지만 북쪽에는 대규모 도안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바로 옆에 아파트가 즐비한데도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전 최고의 자연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천변에 갈대, 물억새, 왕벚나무 등이 줄지어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고니·미호종개·호사비오리와 2급인 삵·대모잠자리, 천연기념물인 원앙·황조롱이,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돌마자·얼룩동사리·주름다슬기 등 동식물 490여종이 서식한다. 도롱뇽도 산다. 대전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은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습지 생태계 조사, 훼손지 복원, 습지 관람 대책, 자연생태해설사 배치 등 갑천습지 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생태계교란종 퇴치 대책도 세운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이 구간은 시에서 2012년, 2013년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나 습지보전법상 하천이 습지에 포함되지 않아 무산되다가 2021년 법이 개정돼 마침내 지정됐다”면서 “갑천이 국가습지로 지정된 만큼 대전의 허파 역할을 계속 하도록 지키고 이곳과 도안신도시 사이에 계획된 인공호수를 제대로 만들어 둘 모두 시민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요양원 직원과 ‘산책중 실종’ 장애인, 16일만에 숨진 채 발견

    요양원 직원과 ‘산책중 실종’ 장애인, 16일만에 숨진 채 발견

    요양원 인솔자들과 산책하던 중 실종된 중증 지적장애인이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12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야산에서 “산책 중이던 지적장애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자인 40대 남성 A씨는 양주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지내는 1급 지적장애인으로, 이날 요양원 소속 보호사 4명의 인솔 아래 다른 입소자들과 함께 산책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당국은 총 869명을 동원해 주변 야산과 다중이용시설 실종 신고 발생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A씨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견까지 동원한 당국은 결국 실종 16일 만인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양주시 광적면 소재 야산 정상 9부 능선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실종 당시의 옷차림이었으며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요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 대전 ‘갑천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대전 ‘갑천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대전 갑천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4일 지역 공청회,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전 서구와 유성구에 위치한 갑천습지(0.901㎢)를 31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환경의 날인 5일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은 135.25㎢에서 136.15㎢로 늘게 됐다. 갑천습지는 월평공원(도솔산)과 접해있어 육상과 수생 생물이 공존하고 있다.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고니·미호종개와 2급인 삵·대모잠자리, 천연기념물인 원앙·황조롱이, 한반도 고유종인 쉬리·돌마자·얼룩동사리·키버들·왕벚나무·강하루살이·주름다슬기 등 동식물 490여종이 서식한다. 도심 내 위치한 하천구간임에도 퇴적층이 발달해 자연 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는 등 생태 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갑천습지의 우수한 경관과 체계적인 생태계 보전·관리를 위해 올 하반기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하고 생태계 조사와 생태계교란종 퇴치, 훼손지 복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습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40% 이상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토사와 물을 저장해 홍수를 조절한다. 습지 1㎡의 물 저장량이 1.5㎥에 달한다. 환경부는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2023∼2027년)에서 내륙습지보호지역을 150㎢까지 확대키로 했다.
  • [인사]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1급(본부장)△경영지원본부 전영삼 회원사업본부 이청운 ◇2급(부장)△정책관리본부 김종언 ◇3급(차장)△정책관리본부 방기흥 회원사업본부 박상건 서울시회 남궁현 경기도회 전형진 ◇4급(과장)△경기도회 신지혜
  •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외교부 2차관 산하에는 다자외교와 경제안보, 재외영사 관련 부서들이 포진해 있으며 최근 세일즈 외교, 재외국민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무가 한층 가중됐다. 1·2차관실과 별개로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역할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남북 대화와 북핵 협상을 맡는다. 본부장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대화채널의 한국 측 대표다. 1차관 산하 지역국들이 지역별로 양자 외교를 다룬다면 2차관 소속 부서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외교와 조약·협약, 통상, 원조, 기후환경, 과학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맡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전 장기화 여파로 양자경제외교국·다자경제외교국의 역할도 커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 초엔 신흥·첨단기술 관련 외교정책, 국제규범 업무를 맡을 국제기술규범과가 신설되기도 했다.●방산 등 경제안보 총괄하는 2차관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에 “영업사원이 되라”며 세일즈 외교를 강조하면서 2차관실은 정보통신·원자력·바이오부터 방위산업까지 전 분야에서 경제안보 외교를 총괄하게 됐다. 이도훈 2차관은 국제기구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친 명실상부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주세르비아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내 정무 업무까지 두루 섭렵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이 뛰어나다. 다혈질이라는 후배들의 농담 섞인 평가도 공존한다. 이란대사관 근무 당시 에피소드들을 사석에서 풀어낼 만큼 이란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깊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외교관의 전형’으로 꼽힌다. 북핵 외교를 전담하면서 외국 외교관들과 조곤조곤 조리 있게 말하는 게 특기다. 대학교수인 부인과는 캠퍼스 커플로, 공관 근무 때 노모를 모시는 등 애틋한 효심의 소유자다. 균형감 있는 업무 능력 덕에 상대적으로 ‘해외 공관 근무 운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영국대사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임기 도중 현직으로 영전됐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경제외교 분야로 시작해 영사 분야 전문성을 쌓은 모범생형 외교관이다. 부드럽고 조용한 가운데서도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사건이 터지면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이 강단 있게 대처한다고 한다. 이런 면모는 지난달 수단 내전 당시 우리 교민의 구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 당시 성공적인 지휘로 확인됐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풍류를 좋아하는 학구파다. 외교부 밴드에서 기타·드럼·색소폰 등 여러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루고 문장력도 뛰어나 책도 여러 권 썼다.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시절 우크라이나 전쟁을 분석한 보고서는 관가에서 회자됐다고 한다. 분석력을 갖춘 부드러운 리더다. 유엔·북핵을 두루 거쳤으며 참여정부 당시 ‘자주파 대 동맹파’ 파동 때 현 주미대사인 조현동 북미3과장과 함께 일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한덕수 총리 부임 직후 총리외교보좌관으로 한 총리의 신임을 받았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통상 전문가다. 조용해 보이나 유머와 친화력이 돋보인다. ‘열심히 일 잘하는’ 외교관으로 순발력과 위기대응 능력이 특출하다. 해군 중위 출신으로 ‘상사는 수염과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며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여성 외교관 1세대 격인 외시 26회로, 20년 가까이 기후외교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았다. 외교부 내 1급 간부 중 유일한 여성으로 주한 여성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그가 사무차장을 지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기후변화 대응·협력에서 한국의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유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외국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코트디부아르 근무와 기획재정부 근무 등 흔치 않은 이력도 보유했다. 한국이 2013~1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일 때 대표단 ‘실무 총괄’로 활약했다. 우리 공관이 철수한 아프간 특별대표를 맡아 공공외교를 정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관특별보좌관인 조현우 국제안보대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사 출신으로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미참사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업무 판단력과 분석력이 뛰어난 ‘조용한 전략가’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준비기획단에서 의전을 맡았고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으로 타 부처들과의 정책 조율 등도 경험했다. 최근에는 북한 해킹 활동 등과 관련해 사이버 안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북핵협상과장, 주중 공사참사관을 지낸 북핵문제 전문가로 주위에 부담 주지 않고 홀로 야근하는 완벽주의를 고수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긴장의 연속선상에서도 보고서를 잘 쓰기로 유명하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및 강경화 전 장관 보좌관으로도 근무했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미국과 러시아, 북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사람들을 왁자지껄 만나기보다 차분히 일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는 최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주한 공관들과 외교부 간 협의체인 ‘평화클럽’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민철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은 ‘재팬 스쿨’로 분류되는 동시에 경제통상 전공이다. FTA 실무에 해박해 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으로 한미 FTA 협상에 참여했다. 분석적이고 법령을 꼼꼼히 다루는 특기를 바탕으로 올해 외교부 산하 해외동포청 신설 관련 실무를 총괄했다. 타 부처와 비교해 외교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조직 관리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재외동포과장과 의전과장을 거쳐 영사·의전 전문성을 갖췄다. 언론담당관 시절 호평을 받았고 대표적인 마당발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며 서글서글함이 장점이다.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부처 내 신망이 두터워 직원들이 잘 따른다. 사안을 꿰뚫어 보는 능력과 함께 정무감각도 비상하다. ●‘군축 담당’ 원자력·비확산기획관실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실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군축 및 핵안보 업무, 유엔의 수출통제·대북제재 이행을 담당한다. 박영효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군축 전문가로 제네바와 유엔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그의 주요한 협의 창구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해 그의 조용한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다자외교 전문가로, 부친이 강웅식 전 멕시코대사인 외교관 가족이다. 유엔과장을 지낸 그는 유엔이 지향하는 국제협력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가니스탄 근무 시절에는 현지 아이들 교육에 발벗고 나서는 등 진정한 다자외교를 실천했다고 한다. 고급 영어 실력으로 영문 연설 작성에서 발군이며 이른바 ‘아메리칸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국장이다. 행시 39회로 국방부 출신인 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은 다자외교, 개발협력, 유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공보담당관도 거쳤다.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올해 초 튀르키예 대지진 때 정부 긴급구호대 1진 대장을 맡아 현지 구조를 총지휘하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털털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아 대인 관계도 뛰어나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다루며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도 매끄럽다고 평가된다. 이자형 국제법률국장은 명실상부한 외교부의 최고 법률 전문가다. 다음달 후보로 나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선 시 학자가 아닌 외교부 출신 첫 재판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외교부에 입직했지만, 위트 있고 온화하며 부하 직원들을 편안하게 잘 가르쳐 주는 교수님 같은 성품이 매력이다. 일과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을 조화롭게 해내는 스타일이다. 이경아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유럽과 개발외교 전문으로 인권사회과장, 주영국참사관, 유럽국 심의관을 거쳤다. 다부진 인상에 소신이 뚜렷하면서도 간부들에겐 ‘통통 튀는’ 스타일로 기억된다. 업무의 가르마를 명확히 잘 타는 전형적인 협상가이며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리더다. 통상 전문으로 분류되는 안세령 국제경제국장은 한미 FTA 협상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주미대사관 근무 등을 거쳤다. 외교부에 얼마 남지 않은 통상 스쿨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언론담당관을 지내 브리핑 능력과 정무감각도 뛰어나다. 외시 31회로 외교부 내 실국장 간부들 중 유일하게 법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맺고 끊는 게 확실한 깔끔한 판단력으로, 큰 업무도 겁내지 않고 달려드는 장점을 갖췄다. 이미연 양자경제국장은 현 국장급 중 최고참인 외시 27회로, 부친이 이창호 전 주이스라엘 대사다. 외교부에서 중요성이 부쩍 커진 경제안보 분야 실무를 총괄하며 다자통상협력과장,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청와대 외신대변인 등을 거쳤다. 바지런한 일처리로 박진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외교부 어느 회의에 가든 이 국장이 참석해 있을 만큼 관여하는 업무가 많다는 후문이다. ●FTA 등 통상·법률 최고 전문가 포진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외교부 내에서는 흔치 않게 기후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전문성과 적성을 겸비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자 스타일로 꼽힌다. 최근 이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에서 대일 협의를 총괄하고 있다. 다소 까다롭다는 오해를 살 때도 있는데, 이는 한번 파고들면 끝을 보는 뚝심있는 업무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일본 전문가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조교수,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교수로 임용된 뒤 2012년 국내 최고 일본 연구기관인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으로 발탁됐다. 이문희 외교안보연구소장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미국통으로 분류된다.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핵심을 공략하는 효율성을 지향하는 업무로 정평이 나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대외전략비서관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심의관급인 강수연 공공외교총괄과장은 외시 33회로 외교부 여성 인력으로는 처음으로 주미대사관에 파견됐던 주인공으로, 깔끔한 일 처리가 장점이다. 외시 38회인 엄태호 북핵협상과장은 미국·유엔 업무를 거친 수재로, 아이 셋인 다둥이 아빠로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차세대 주자다.
  • “천연기념물 광주 수달, 로드킬 막아라”

    “천연기념물 광주 수달, 로드킬 막아라”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조사와 로드킬 예방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29일 광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멸종 위기종인 수달의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개체 수 보호를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폐사 신고된 광주 지역 수달 13마리 중 9마리가 광주천·영산강변 주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러한 잇단 사고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내 로드킬 예방 장치나 수달 현황 조사는 없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이번에 모금한 기부금으로 전문가·시민 활동단과 수달 서식지를 조사해 자료로 정리할 방침이다. 또 수달 서식지 주변 쓰레기를 줍고 로드킬 방지 시설(수달 안전 신호등)을 설치해 개체를 보호한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보호종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이다. 물 환경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이기도 하다. 현재 수달은 무등산과 연결된 광주천과 영산강·황룡강, 습지에서 목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광주시 광주천 동·식물 ‘자연생태계조사’에서 수달 서식·배설물이 제2수원지~영산강 합류지점(19.5㎞) 3개 모든 구간에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수달은 생태적 건강성을 상징하는 지표종이다.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수달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물고기들이 살 수 있을 정도의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고 생태적 건강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는 증거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더 늦기 전에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고 로드킬로부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며 수달이 로드킬 당한 장소를 중심으로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주의를 이끌어 내거나, 도로 바닥 또는 도로 갓길에 자동차 라이트 반사판이나 야광 표지판, 속도 줄이기 안내판 설치 등을 촉구했다.
  • 권익위 “사회복지사 시험 응시자격서류 제출·접수 보완돼야”

    권익위 “사회복지사 시험 응시자격서류 제출·접수 보완돼야”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합격예정자의 응시자격 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접수 마감일을 등기우편의 우체국 소인 기준으로 정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우편 배송 지연, 오·배송 및 분실 등으로 응시자격서류 접수 여부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시자격서류 제출 및 접수 절차를 보완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 의견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은 필기시험 합격 후 응시자격서류 심사를 통과해야 최종 합격한다. 복지부는 응시자격서류 접수 마감 시점까지 등기우편이 도착해야 접수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문제는 필기시험 합격자의 관련 서류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더라도 배송 지연 등에 의해 접수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여유를 두고 등기우편을 발송해도 오·배송 또는 분실 등 응시자의 귀책 사유없이 기한 내에 도달하지 않아 최종 불합격 처리될 우려가 나온다. 권익위는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합격예정자의 응시자격서류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접수 마감일을 등기우편의 우체국 소인 기준으로 정하는 등 응시자격서류 제출 및 접수 절차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상돈 고충민원심의관은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시험 응시자의 합격 여부가 달라지는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민 고충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기지개 켠 반달가슴곰…지리산에서는 ‘탐방로’만 이용

    기지개 켠 반달가슴곰…지리산에서는 ‘탐방로’만 이용

    반달가슴곰이 ‘동면’을 끝내고 활동에 나서면서 지리산에 ‘곰 주의보’가 내려졌다. 2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공단)에 따르면 지리산 일대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올해 태어난 새끼 7마리를 포함해 총 86마리다. 반달가슴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은 ‘취약(VU)’ 등급이다. 일제시대와 전쟁과 밀렵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였지만 지난 2000년 야생 반달가슴곰이 포착됐고 2004년부터 복원사업을 통해 매년 개체수가 늘고 있다. 공단은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며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와 공단이 지난 10년간(2013~2022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는 0.44%, 100m 이내 2.86%, 1㎞ 이내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졌다. 반달가슴곰은 대체로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탐방객에게 종·호루라기 등 사고 예방 물품을 배포한다. 탐방객과 반달가슴곰이 마주치지 않도록 무인 안내방송시스템을 120개로 확대하고 대피소와 탐방로에 곰 활동지역과 대처요령 등도 게재키로 했다. 덫·올무 등 서식 위협요인 제거와 밀렵 예방 및 단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곰이 멀리 있으면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고 가까이 곰을 만날 경우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찍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곰을 보면 등을 보이며 뛰지 말고 시선을 피하지 않은채 뒷걸음으로 벗어나야 한다.
  • [포토] 먹이 물고 날아가는 제주 매

    [포토] 먹이 물고 날아가는 제주 매

    24일 제주 서귀포시 해안가의 한 계곡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매가 사냥한 새를 물고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태백산 이후 7년만에 지정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태백산 이후 7년만에 지정

    팔공산도립공원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뒤 7년 만이다.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팔공산은 대구 동구, 경북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실시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팔공산은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문화경관 측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붉은박쥐·수달 등 멸종위기종 1급과 매·삵·담비·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 2급을 포함해 야생생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다. 산봉 39곳과 기암 10곳, 계곡 19곳 등 자연경관자원도 77곳 분포해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30점,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문화자원이 92점에 달해 북한산 다음으로 가장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했다. 팔공산 공원 면적은 125.232㎢에서 126.058㎢로 0.7%(0.826㎢) 확대됐다.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행위를 학술연구·공원관리·군사·통신 등 목적으로만 허용하는 ‘공원자연보존지구’가 29.356㎢로 23.3%를 차지했다. 국립공원 승격으로 보전 가치와 이용 가치가 상승해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2479억원으로 평가됐고 탐방객은 358만명에서 458만명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중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올 하반기 업무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흑산공항 예정 부지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 예리 일원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제외하고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조건부로 동의하는 등 국립공원 개발의 빗장을 푼 만큼 지정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도 있다.
  •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승격…태백산 이후 7년만

    팔공산도립공원이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2016년 8월 태백산도립공원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뒤 7년 만이다. 환경부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를 열고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팔공산은 해발고도가 1192m로 대구 동구, 경북 경산시·영천시·군위군·칠곡군에 걸쳐 있다.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팔공산은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 문화경관 측면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붉은박쥐·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매·삵·담비·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을 포함해 야생생물 5296종이 서식하고 있다. 산봉 39곳과 기암 10곳, 계곡 19곳 등 자연경관자원도 77곳 분포해 있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30점, 지방지정문화재 61점, 등록문화재 1점 등 문화자원 92점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팔공산은 북한산 다음으로 가장 풍부한 문화자원을 보유한 국립공원이 될 전망이다.국립공원 승격으로 보전 가치와 이용 가치가 상승함으로써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2479억원으로 평가됐다. 팔공산을 찾는 탐방객은 358만명에서 458만명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환경부는 내다봤다.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화장실, 주차장 야영장 등 13곳을 추가하면 총 115곳의 공원시설이 마련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팔공산을 관리하는 주체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기존 국립공원 22곳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관리를 받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21곳은 국립공원공단 관할이다. 공원을 관리하는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이 팔공산을 관리하게 되면 자연자원 모니터링, 훼손지 복원, 핵심지역 사유지 매수, 문화유산지구 정비를 통해 체계적인 보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환경부는 강조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중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을 관보에 고시하고 올 하반기 중에 업무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구례 지리산골프장 개발 절대 안돼···반대 운동 가속화

    구례 지리산골프장 개발 절대 안돼···반대 운동 가속화

    “지리산에 27홀 골프장이 웬말이냐”, “환경부는 생태자연도 1등급 훼손에 적극 대응하라” 22일 오전 10시 30분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앞.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반대하는 구례 사람들과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3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무허가 벌목을 방관한 채 지리산골프장 조성을 밀어붙이고 있는 구례군은 당장 지리산골프장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수달이 발견되는 지리산 기슭에 골프장이 들어서는 황당한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생물다양성 기념의 날’ 행사를 위해 방문하는 순천만국가정원 앞에서 이같은 집회를 열고, 대규모 서식지를 파괴하는 지리산골프장 개발 반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전남도청 앞과 11일 구례군청에서의 항의 집위에 이어 3번째 움직임이다. 이날 집회는 사포마을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등 4개 단체가 함께 했다. 이들 단체는 “골프장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장인 구례군수는 실시계획인가의 관건인 환경영향평가를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도 않는 수확 벌채를 허가했고, 구례군 산림과는 무허가 벌목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모르는 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와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 숲의 보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현재 자행된 불법적인 벌목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해야한다”며 “오늘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지리산 숲의 보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특정 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구례군수와 산림과 직원들의 직무유기에 대해 전남도의 진상조사와 처벌이 즉각 시행돼야한다”며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불법 벌목에 대한 진상 조사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구례군이 산동면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사유림의 30%에 해당하는 16개 필지에 벌채 허가를 했지만 허가지 외 지역에서 무단 벌채와 절·성토, 운재로 확대 행위 등 불법 행위가 벌어졌다. 시민단체가 지난 15일 확인한 불법 벌목 지역은 총 8필지, 28만 4139㎡(8만 5952평)로 모두 지리산골프장 예정지다. 현재 수만 그루 나무가 잘려나간 이 지역은 생태·자연도 1등급이 약 21만㎡에 이른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겨우 170m 벗어난 지역이다. 윤주옥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대표는 “이 땅은 수백 년 된 굵은 아름드리가 숲을 이루고, 멸종위기야생생물 1등급 수달과 2등급 삵·담비 등의 서식 흔적이 발견되는 천혜의 보고다”며 “며칠 전에도 이곳에서 가까운 계곡에서 수달이 물방울을 튀기며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생명의 숲이라는 걸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질타했다.
  • 공정·안전·청렴·재정건전성 이끄는 12명의 ‘혁신 기관차’

    국가철도공단은 김한영 이사장을 필두로 7명의 임원과 1급(가급) 이상 간부 55명이 최고 품질의 철도를 건설하고 적기에 개량하며 안전이 확보되도록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실·원·본부장 직함 이상의 12명은 공단의 핵심 인재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8.8세이며 절반은 영남 출신이다. 공단의 임직원 수는 지난 3월 기준 2185명이다. 공단의 내부통제 총괄 관리자 유인재(59) 상임감사는 감사원 SOC 감사단장, 국토해양감사국장 등을 역임한 감사 분야 전문가다. 2021년 7월 취임한 이후 ‘공정’, ‘안전’, ‘청렴’, ‘재정건전성’이란 4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공단을 감독하고 검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0여년간 철도 업무에 종사한 임종일(59) 부이사장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철도 전문가’다. 철도청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역임했다. 뛰어난 소통 능력과 노하우로 철도 건설 현장을 직접 찾으며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형 리더다. ‘사무직의 완성체’로 평가받는 성영석(57) 경영본부장은 계약, 평가, 홍보, 재무, 인사, 해외사업까지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영리한 두뇌와 따뜻한 인간미를 가진 상사로 후배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전국구 ‘철도맨’ 신형하(59) 시설본부장은 수도권본부 시설관리처장, 강원본부장, 영남본부장 등 전국의 굵직한 철도망 구축과 철도시설물의 유지·관리·개량을 책임졌다. 섬세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병두(56) 건설본부장은 탁월한 소통 능력과 추진력으로 건설사업을 이끌고 있다. 손 본부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간선철도망 구축을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를 맡아 사업을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추진력이 돋보이는 이인희(60) 시스템본부장은 경부·호남·수서고속철도 등 굵직한 사업의 적기 개통을 이끌었다. 철도대 철도전기제어과를 나와 우송대에서 철도시스템학 박사 과정을 마친 명실상부 ‘철도전기 전문가’다. 박진현(58)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공단의 대표 세일즈맨이다. 그는 공단의 수익창출과 해외사업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무뚝뚝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과의 소통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혁천(56) 기획조정실장은 기획·예산부터 경영전략·혁신을 포괄하는 융합형 철도전문가로 불린다. 양근율(65) 미래전략연구원장은 프랑스 국립건설교통대에서 교통학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철도정책 발굴과 철도구조개혁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공단의 기획·예산통 최원일(56) 안전본부장은 우수한 역량으로 스마트한 철도 안전·품질을 선도하고 있다. 따스한 햇살 같은 리더십이 최 본부장의 장점이다. 김종호(55) 건설본부설계실장은 철도 건설 기준 및 설계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여러 현안을 우직하게 끌고 나가는 ‘외유내강’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 ‘특채 출신’ 박종주 특허심판원장 승진 임명

    ‘특채 출신’ 박종주 특허심판원장 승진 임명

    특허청 특허심판원장에 박종주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이 승진 임명됐다. 박 신임 원장은 1997년 민간경력 특별채용(박사특채)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특허심사기획과장과 특허심사기획국장, 정보고객지원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 요직을 지냈다. 특히 2018년 10월 특채 출신 최초로 운영지원과장을 맡았고 특허 행정의 양대 축인 심판을 총괄하는 수장(1급)에 오르는 등 이정표를 만들어 냈다. 기술직(기계)으로 전문적 식견을 갖췄을 뿐 아니라 심사·심판과 정책·지원 업무까지 두루 섭렵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융합심사국 신설, 특허데이터 구축·활용을 위한 특허행정 정보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전자출원 환경 구축, 특허심사관 협의체 운영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업무를 떠나서는 격식 및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등 형님 리더십으로 인기가 높다. 박 원장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산업 전환에 따른 권리 분쟁을 조속히 처리해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산업재산권 분쟁이 법원 제소 없이 심판 단계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악 폭염’ 말레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 완성한 여성 [여기는 동남아]

    ‘최악 폭염’ 말레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 완성한 여성 [여기는 동남아]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는 동남아에서 한 말레이시아 여성이 뜨거운 태양 아래 계란프라이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주목을 끌었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사는 파타샤 나디아는 기온이 섭씨 36도를 웃도는 날씨에 야외에서 뜨거운 태양열로 계란프라이를 만들었다고 말레이메일은 전했다. 그녀는 태양의 열기를 이용해 계란이 익어가는 과정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오후 1시경 햇빛 아래 팬을 두고 식용유를 부은 뒤 10분 후 팬에 계란 하나를 깼다. 20분이 지나자 계란 흰자가 응고되기 시작했고, 30분이 지나자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모두 고체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2시간이 넘게 지나자 계란의 한쪽 면이 완전히 익어 ‘서니 사이드 업(sunny-side-up)’의 계란프라이가 완성됐다.  뜨거운 태양 열기를 이용해 계란프라이를 완성한 사람은 파타샤 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인도의 한 남성도 집 테라스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팬에 계란을 익혔다. 최근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기록적인 폭염은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지난 11일 케다, 켈란탄, 페락, 셀랑고르 등 7개 주에 1급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최고 기온이 연속적으로 섭씨 35~37도 사이일 때 1급 경보가 발령된다. 말레이시아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11세 소년과 19개월 된 아이가 야외에서 열사병과 탈수증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베트남은 지난 7일 탄호아성의 기온이 섭씨 44.1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 인도와 태국의 최근 낮 기온도 40도를 넘어 체감 기온은 50도를 넘어섰다. 14일 싱가포르의 기온은 섭씨 37도까지 치솟아 40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 [단독]서울대공원서 죽음 맞은 동물 70%가 평균수명도 못 채웠다

    [단독]서울대공원서 죽음 맞은 동물 70%가 평균수명도 못 채웠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지내다 폐사한 동물 2마리 중 1마리는 질병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가 멸종위기종으로 조사돼 질병 예방 및 관리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에도 갓 돌이 지난 멸종위기 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사진)가 전염병에 걸려 폐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실이 15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5년간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동물은 709마리다. 원인별로는 질병이 374마리(52.8%)로 가장 많았다. 외상 169마리(23.8%)와 자연사 166마리(23.4%)가 뒤를 이었다. 폐사 동물 가운데 멸종위기종의 비율은 평균 48.9%로 나타났다. 평균 수명에 도달한 경우는 205마리(28.9%) 에 불과했다. 10마리 중 7마리가 평균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죽는 셈이다. 해당 기간 폐사한 동물의 자산가치를 모두 더하면 61억 4270만원에 달한다.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3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순수혈통베리아 호랑이 암컷 ‘파랑’이가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지난 4일 폐사했다. 파랑과 함께 태어난 삼둥이 자매 ‘해랑’, ‘사랑’ 등도 같은 병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2마리 중 1마리는 먹이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회복됐다”며 “나머지 1마리는 초기에 비해서는 심각하진 않지만 회복세라고 장담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다양한 동물이 모여 있는 동물원은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하다. 지난해에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남미관에서 우(牛)결핵이 퍼지면서 멸종위기종인 아메리카테이퍼를 포함해 동물 50마리가 안락사됐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예방접종 강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동물 건강증진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동물원은 단순한 오락시설이 아니다”라며 “멸종위기 동물의 보호와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의료·보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스공사, 2급 이상 임직원 올해 임금인상분 전부 반납

    가스공사, 2급 이상 임직원 올해 임금인상분 전부 반납

    재무구조 14조→15.4조 개선안 마련2급 이상 380명 대상 인상분 반납성과급은 1급 전액, 2급 절반 반납전직원 인상분 반납은 노조와 협의스마트화로 절감…프로 농구운영비 20%↓ 당정협의회가 오는 15일 2분기 가스 요금 인상안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2급 이상 임직원들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1분기 말 기준 11조 6000억원에 이르는 연료비 미수금 등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요금 인상을 하기 전 자구책을 마련하라는 정부·여당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12일 오전 대구 본사에서 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결의대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날 가스수급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사업비 1조 4000억원을 이연·축소하는 등 총 15조 4000억원을 절감하는 경영 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연료비 미수금 등에 따른 재정 악화로 5년간 1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밝힌데 이어 1조 4000억원을 추가한 것이다. 미수금이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가스공사는 100억원에 구매한 천연가스를 50억원에 팔 경우 적자분인 50억원을 일단 ‘외상값’ 같은 자산으로 분류하고 나중에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회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천연가스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임금 동결 및 조직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생산·공급 안전 관리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특히 공사는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 380명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하는 데 더해 전 직원의 임금 인상분 반납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가스공사의 임원 및 정규직은 4229명, 가스기술공사의 임원 및 정규직은 1750명이다. 이와 관련해 경영진은 직원들이 소속된 노동조합과 임금 인상분 반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도 노조의 동참을 공식 요청했다. 임금 인상분과는 별도로 성과급도 반납할 계획이다.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다음 달쯤 1급 이상 임직원은 성과급 전액을, 2급 이상 직원은 50%를 각각 반납한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조직 슬림화와 공급관리소 스마트화 등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4월 스마트화된 관리소 16곳을 무인화하고 직원 80여명을 재배치하면서 약 5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프로농구단 운영을 효율화해 올해 운영비를 전년보다 20% 절감할 계획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대책과 에너지 효율 혁신도 추진한다.미수금 누적 14.3조…2.3조↑영업이익 5884억…전년비 36%↓ 최연혜 사장은 “가스요금과 관련 국민께 부담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1일 공개한 기업설명(IR) 자료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도시가스용 미수금이 11조 6143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8조 5856억원보다 3조 287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용 미수금과 발전용 미수금을 합친 전체 미수금은 지난해 말 12조 207억원에서 14조 2919원으로 2조 2712억원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88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스공사가 큰 미수금을 쌓고도 영업이익을 낸 것은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미래의 매출인 미수금을 수익으로 미리 반영해서 생기는 착시 현상 때문이다. 매출은 17조 9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 증가했다. 순이익은 1394억원으로 81.1% 줄었다.
  • “희망 잃은 분 건강한 마음 회복 돕고파” 31년간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 보듬어 [제41회 교정대상]

    “수용자들 중 희망을 잃은 분들이 많아요. 그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제41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희(56) 청주여자교도소 보안과 교감은 10일 수상 소감을 묻자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제게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 너무 당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1992년 2월 임용부터 지금까지 31년여간 교정시설에서 근무해 온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교정사고 방지’였다. 30년 넘게 근무한 만큼 청주여자교도소에 대한 애착도 크다.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을 보듬어 주고 싶었다”는 그는 미지정 수용동, 기동순찰, 심리팀 상담, 고충처리팀에서 근무하면서 여성수용자 관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검토했다. 이를 통해 특이수용자 수용 처우 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평균 2건 이상 심층상담 및 고충상담도 실시했다. 그는 안정적 수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선 공부가 ‘답’이라고 했다. 생애위기상담사·노인심리상담사·중독심리사를 딴 데 이어 올해 4월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까지 딴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동료들로부터 ‘마더 테레사’로 불린다는 그는 퇴임 때까지 수용자 대상 상담, 불우수용자에 대한 기부 등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교감은 “잘못할 때 벌만 주는 게 다는 아니다”라면서 “퇴직 이후에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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