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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임즈 징계…NC, 자체적 5000달러·봉사 50시간+첫 1군 말소(종합)

    테임즈 징계…NC, 자체적 5000달러·봉사 50시간+첫 1군 말소(종합)

    음주 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30일 테임즈에게 벌금 5000달러, 50시간 사회봉사 징계도 내렸다. NC는 KBO가 테임즈에게 벌금 500만원, 잔여 8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하자 이같은 자체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NC는 지난 24일 테임즈가 창원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지 않다가 29일에야 발표했다.징계도 이날 KBO 처분이 나온 이후에 내렸다. KBO는 늑장 대응한 NC에도 잘못이 있다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는 배석현 단장에게 1개월 감봉이라는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NC는 “사후 조치 및 관리 소홀에 대한 추가 징계”라고 설명했다. NC는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테임즈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외야수 김종호를 등록했다. 테임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은 2014년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반스 ‘화끈한 복귀쇼’

    에반스 ‘화끈한 복귀쇼’

    두산 2연승… 선두 굳건히 지켜 KIA 누른 SK 사흘 만에 4위로 부상에서 돌아온 닉 에반스(30·두산)가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책임지며 한화를 침몰시켰다. 두산은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11-4로 눌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갈 길 바쁜 한화는 5위 KIA와의 게임 차를 좁히지 못하며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승리의 1등 공신은 17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에반스였다. 그는 왼쪽 견갑골(어깨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1-2로 뒤지던 1회 말 2사 2, 3루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상대 선발 이태양의 시속 140㎞짜리 직구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에반스는 올 시즌 KBO 리그 11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에반스의 두 번째 홈런은 4-4로 맞서던 6회 말 나왔다.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에반스는 이태양의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21호 홈런. 모처럼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던 이태양은 이 홈런을 맞자마자 심수창으로 교체됐다. 두산은 이후 김재환의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5점을 더 추가하며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다. 광주에서는 SK가 가을야구 경쟁팀인 KIA를 9-3으로 제압하고 4위로 복귀했다. 올 시즌 내내 4위권을 유지하다가 지난 27일 6위로 추락한 SK는 이날 승리로 사흘 만에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2011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하는 KIA는 김기태 감독의 삭발에도 불구하고 쓰라린 패배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마찬가지로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는 LG는 사직에서 롯데에 4-8로 무릎 꿇으며 6위가 됐다. 수원에서는 NC가 kt를 5-3으로 제압했고, 대구에서는 삼성이 넥센을 8-1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SK 최정 연타석 투런 홈런 2위, 김주찬 통산 100호 홈런

    프로야구 SK의 거포 내야수 최정(29)이 시즌 33호와 34호 홈런을 연타석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KBO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회말 1사 1루에서 KIA 좌완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직구(147㎞)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고효준의 초구 직구(143㎞)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해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홈런 34개를 기록한 최정은 홈런 순위에서 김재환(33개·두산)을 제치고 에릭 테임즈(39개·NC)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한편 KIA 외야수 김주찬(35)은 0-2로 뒤진 1회말 2사 주자 없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슬라이더(135㎞)를 잡아당겨 120m를 날아 왼쪽 담장을 넘겼다. 김주찬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19호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까지 돌파했다. 김주찬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18홈런이었다. 이범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려 팀이 3-8로 추격하게 했다. 이로써 이범호는 KBO 리그 통산 1500안타에 6안타만을 남겨뒀다. 그가 1500안타를 달성하면 2000년 한화 장종훈 이후 올 시즌 한화 이용규에 이어 역대 통산 26번째가 되며 현역 선수로는 11번째가 된다. KIA 소속 선수로는 2008년 이종범 이후 8년 만이 된다. 어깨 통증을 딛고 4월 27일 1군에서 말소된 지 무려 125일 만에 1군에 돌아온 윤석민(30)은 9회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탈삼진 1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를 9-3으로 제압한 SK는 경기 전까지 4위 KIA에 1게임 차 6위였으나 이날 승리로 승률 .488(59승62패)을 기록, KIA(승률 0.487)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자리를 바꿨다. 좌완 에이스 김광현도 6이닝 7피안타(2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뒷받침하고 시즌 9승(7패)째를 수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화’ 권혁,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빠져…“어떡하나”

    ‘한화’ 권혁,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빠져…“어떡하나”

    한화 이글스 왼손 투수 권혁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 구단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1군에서 말소한 권혁은 시즌 66경기에 등판, 6승 2패 13홀드 3세이브 95⅓이닝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한 마운드 대들보다. 권혁은 올 시즌 KBO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고, 이닝은 팀 동료 송창식(96⅓이닝)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권혁을 내린 대신 왼손 투수 김용주를 1군에 올렸다. 김용주는 올해 1군 9경기에서 2패 9⅔이닝 평균자책점 13.97을 기록했고,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는 4승 4패 1홀드 72이닝 평균자책점 4.5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허리 통증을 호소한 왼손 투수 장원삼을 1군에서 뺐다. LG 트윈스는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을 1군에서 말소했고, 왼손 투수 진해수를 등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올림픽 기간 ‘PS 티켓 전쟁’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프로야구] 올림픽 기간 ‘PS 티켓 전쟁’ 폭염보다 더 뜨거웠다

    LG, 14년 만의 9연승… 6위 ‘투타 난조’ 롯데 5위서 7위로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올림픽도 뜨거운 ‘가을야구’ 경쟁을 식히지 못했다. 지난 6일부터 약 2주간 치러진 리우올림픽 기간 동안 KBO리그의 각 구단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올림픽 기간 더 치열했던 KBO리그를 돌아봤다. 23일 현재 전체 144게임 중 구단 대부분이 약 30경기씩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두산은 여전히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부터 철옹성처럼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올림픽 기간 중 최대 위기를 겪었다. 7월 말부터 주춤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지난 6일 NC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기 때문이다. 당시 두산은 NC에 승차로는 0.5경기 앞서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 정규리그 팀 순위 방식이 승률 우선으로 바뀌면서 승률 .006 차로 115일 만에 선두 자리를 내줘야 했다. 그러나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35) 등 강력한 선발 마운드를 앞세워 지난 11일 삼성전부터 20일 NC전까지 9연승을 질주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재환(28)은 지난 17일 두산 좌타자 최초로 30홈런 고지에도 올랐다. 다시 2위 NC와 간격을 벌린 두산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고 있다. 큰 변화가 없었던 선두그룹(두산, NC, 넥센)과 달리 꼴찌 kt를 제외한 나머지 6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올림픽 기간 동안 숨 막히는 순위 전쟁을 벌였다. 특히 이 기간 LG의 약진이 돋보인다. LG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7위 한화에 1.5경기 차로 8위에 머물러 5강 싸움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허프(32), 류제국(33), 소사(31) 등 선발진이 살아나면서 3일 두산전부터 12일 NC전까지 9연승을 질주, 단숨에 6위로 뛰어올라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LG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2년 이후 무려 14년 만이었다. 반면 롯데는 올림픽 기간 급격한 하락세로 가을야구와 멀어졌다. 롯데는 지난달 내내 5위를 지켰지만 투타가 난조를 보이며 8위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롯데는 지난 20일 주전 포수 강민호마저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팀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롯데는 23일 kt를 이기고 7위로 올라섰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에도 KBO리그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모두 72만 6331명이 야구장을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들어선 관중 66만 3452명보다 6만 2879명이 늘어난 것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롯데 강민호, 무릎 부상으로 1군 제외…구단별 엔트리 변화

    롯데 강민호, 무릎 부상으로 1군 제외…구단별 엔트리 변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전 포수 강민호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포수 강민호와 사이드암 투수 홍성민, 왼손 투수 김성재를 1군에서 제외했다. 가장 큰 타격은 강민호의 무릎 부상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강민호가 오른쪽 무릎 외측부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포수가 자주 몸을 일으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주 다치는 곳이다. 재활 기간은 3~4주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민호는 올해 타율 0.321에 홈런 17개, 59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또 전날 타구에 오른손 부위를 맞은 홍성민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검진 결과 뼈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복귀까지 2주 정도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내야수 김대우와 포수 김호준, 사이드암 투수 배장호를 1군에 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내야수 윤석민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했고, 외야수 허정협이 1군에서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오른손 투수 장민재와 내야수 김회성을 1군에 등록했고, 내야수 오선진과 외야수 이종환을 말소했다. KIA 타이거즈는 외야수 이호신을 등록하고 내야수 이인행을 말소했으며, LG는 외야수 이형종을 빼는 대신 내야수 황목치승을 등록했다. 케이티 위즈는 왼손 투수 정대현을 내리고 오른손 투수 이상화를 1군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최재원, kt 장시환 공에 맞아 턱뼈 골절···1군서 제외

    삼성 최재원, kt 장시환 공에 맞아 턱뼈 골절···1군서 제외

    투구에 맞아 턱뼈가 부러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재원(26)이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재원은 전날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초 kt 장시환의 투구에 뺨과 턱부위를 맞았다. 장시환이 던진 직구 구속은 147㎞였고, 최재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턱뼈 골절 판정을 받았다. 최재원은 이날 대구로 이동해 경북대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고 최대한 빨리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은 28경기에서 타율 0.333, 4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재원을 1군에서 제외하는 대신 내야수 김정혁을 올렸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한국 무대 7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56만을 기록 중인 에릭 서캠프를 1군에서 말소하고,외야수 이성열을 올렸다. 이성열은 홈런 2개를 추가하면 KBO 리그 73번째 100홈런을 달성한다. LG는 전날 선발 투수였던 우규민을 1군에서 말소했고,왼손 투수 봉중근을 1군에 올렸다. kt는 왼손 투수 정대현과 홍성용을 1군에 복귀시켰고, 외야수 김진곤과 왼손 투수 심재민을 1군에서 말소했다. NC는 왼손 투수 임정호를 1군에 등록하고 왼손 투수 민성기를 말소했으며, 넥센은 오른손 투수 정회찬을 올리고 오른손 투수 양훈을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도발사이트 개설 자금지원 조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돈을 대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도박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안지만은 검찰 조사에서 지인이 음식점을 차리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는 줄 알면서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안지만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조치했다. 프로야구계에서는 이 조치가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안지만은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같은 팀 윤성환(35)과 함께 지난달 초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안지만이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지인과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프로야구] 139구 던졌다 공룡 잠재웠다

    시즌 10승째… 두산 4-0 완승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꿈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보우덴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완벽투를 펼쳤다. 이로써 보우덴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로는 2014년 시즌 찰리 쉬렉(당시 NC), 지난 시즌 유네스키 마야(당시 두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보우덴은 노히트노런 역대 최다 투구수인 139개의 공을 던져 삼진 9개를 솎아 냈고, 볼넷은 3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시즌 10승째를 따낸 보우덴은 올 시즌 평균자책을 3.34까지 낮췄다. 보우덴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은 4-0 승리를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NC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은 NC와의 격차를 다시 6경기 차로 벌리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수원에서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로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SK를 10-5로 이기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밴와트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kt는 리그에서 9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으며 최하위 추락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고척에서 한화를 11-5로 눌렀다. 한편 롯데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31)가 도핑검사에 적발돼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롯데 측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돼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지난 24일 아두치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2군으로 내려보냈다. 아두치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에 대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처방받아 복용했다”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아두치에 대한 최종 징계가 확정된다면 KBO리그 역대 6번째 사례로 남게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불안한 엔딩

    [프로야구] 불안한 엔딩

    1988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의 토니 라루사 감독이 1이닝 마무리 시스템을 창시한 후 현대 야구에서는 ‘클로저’가 선발 못지않은 중요한 포지션이 됐다. 이기는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무리는 강력한 구위와 두둑한 배짱을 가진 투수만이 맡을 수 있다. 강팀의 여러 조건 가운데 강한 마무리는 항상 들어간다. 그러나 올 시즌 KBO리그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마무리를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일까지 10세이브 이상을 거둔 11명 중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투수는 윤길현(SK·2.95)과 윤규진(한화·2.66) 둘 뿐이다. 윤길현은 6월부터 정우람에게 마무리 자리를 넘기고 셋업맨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윤규진은 지난달 중순 어깨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 각 팀의 마무리 중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하나도 없는 셈이다. 28세이브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임창민(NC)은 올 시즌 일취월장했으나 가끔 크게 흔들리는 게 단점이다. 지난 1일 삼성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2실점(2자책)했으며, 지난달 26일 LG전에서도 1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율(.244)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1.20)은 준수하지만 평균자책점은 4.00을 기록 중이다. 윤석민(KIA·26세이브)과 임창용(삼성·25세이브)도 각각 3.38과 3.14의 평균자책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윤석민은 지난달 26일 SK 전에서 정상호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맞아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고, 1주일 만의 등판인 2일 한화전에서도 최진행에게 홈런을 내줬다. 임창용도 1일 NC 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 나왔으나 동점 3점 홈런을 맞는 등 불안감이 있다. 지난 수년간 팀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던 손승락(넥센)과 봉중근(LG)의 부진은 더 심각하다.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14.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손승락은 2군으로 내려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구속이 떨어진 봉중근은 결국 선발 전향을 결정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돌아온 이병규 “대타나가면 안타나 볼넷!”…1.5게임 차 뒤집을 수 있다

    [프로야구] 돌아온 이병규 “대타나가면 안타나 볼넷!”…1.5게임 차 뒤집을 수 있다

    2013년 프로야구 최고령 타격왕 기록을 세우며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병규(40·등번호 9)가 1군으로 돌아왔다. LG가 2년 연속 4강 진출을 위해 도약을 꿈꾸는 시점에 원군이 도착했다. 이병규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5월 26일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나서 78일 만이다. 경기 전 만난 이병규는 “지난해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며 “일단 더그아웃에서 열심히 후배들을 독려하고, 대타로 나설 기회가 오면 안타와 볼넷으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금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다”며 “승부는 후배들에게 맡기고, 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을 낮췄다. 하지만 이병규는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온 ‘실전용 타자’다. 양상문 LG 감독은 “지금 이병규는 1회부터 9회까지 나서긴 어렵다”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들어서 2회 정도를 소화하게 할 것이다. 무척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양 감독은 이어 “8월말 정도에는 외야수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병규는 “2군에서 정말 열심히 몸을 만들었고, 경기에서도 열심히 뛰었다”며 “준비는 됐다”고 화답했다. LG는 11일 현재 4위 롯데에 1.5게임 차 뒤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 최하위까지 처졌던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이병규는 “1.5게임 차는 2∼3연승이면 뒤집을 수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4번 타자’ 박석민 후반기 첫날부터 포효

    [프로야구] ‘4번 타자’ 박석민 후반기 첫날부터 포효

    ‘4번 타자’ 박석민(삼성)이 후반기 첫날 홈런 2방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KIA는 101일 만에 5위에 오르며 4강 희망을 부풀렸다. 박석민은 22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오른 갈비뼈 미세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형우 대신 올 시즌 세 번째 ‘4번 타자’로 나섰다. 박석민은 1회 1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유먼을 상대로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3-2로 쫓긴 5회 유먼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뿜어냈다. 선두 삼성은 5-3으로 승리, 전반기 막판 4연패의 부진을 씻고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6과3분의1이닝을 9안타 3실점으로 막아 11승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임창용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18세이브째(2위)를 올렸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LG를 5-3으로 꺾었다. KIA는 지난 4월 12일 이후 101일 만에 두산을 제치고 5위로 도약, 4강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이날 패한 롯데와 2.5경기 차. KIA 선발 양현종은 제구가 흔들렸으나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11승째를 챙겼다.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0회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NC를 12-11로 제쳤다. 꼴찌 한화는 3년만에 4연승의 신바람을 냈고 3위 NC는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9회 말 조인성의 짜릿한 2점 동점포로 연장으로 몰고 간 한화는 10회 3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정현석이 40일 만에 등판한 박명환을 상대로 천금 같은 볼넷을 골라냈다. SK-두산의 잠실 경기는 2회 초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시행 첫날인 이날 ‘심판 합의 판정’ 요청은 없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자기평가 50점 LG 우규민 “3군에서 담금질”

    [프로야구] 자기평가 50점 LG 우규민 “3군에서 담금질”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우규민(29)이 일찌감치 전반기 활동을 마감하고 후반기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우규민은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팀 휴식기와 올스타 휴식기 등이 겹쳐 총 열흘 이상의 휴식기를 갖게 됐다. 이 기간 그는 꾸준히 피칭을 가다듬겠다며 3군 등판을 자처했다. 우규민은 10일 “여름이니까 더위에 대비한 빠른 템포의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2군 경기는 없고 3군 경기가 있어서 3군에서 3∼4이닝을 던지게 해달라고 코치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엔트리 말소를 남들보다 더 탄탄하게 후반기를 준비할 기회로 삼은 것이다. 그는 “휴식기에도 평소와 똑같이 준비하겠다”며 단단한 마음가짐을 내보였다. 우규민은 5승4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한 자신의 전반기 활동에 대해 “투·타 밸런스가 안 좋았다”고 평가하며 “점수를 매기자면 50점”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120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작년 같은 ‘드라마’가 나와야죠”라며 웃었다. 그는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하고 내려왔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LG가 3-2로 이겼지만, 우규민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 중 새 동료인 외국인 타나 브래드 스나이더(32)가 6회초 2사 2루에서 두산 오재일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치자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규민은 양손을 든 적은 처음이라며 “용병 타자는 안 다치려고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무척 고마웠다”며 “투수로서 신뢰가 커진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한 한가위 연휴… 풍성한 스포츠와 함께

    넉넉하고 긴 추석 연휴만큼이나 국내외 스포츠 경기도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쾌청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그라운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꽉 찬 보름달을 보며 지구 반대편의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운치있다. ●해외야구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의 질주는 한가위에도 계속 된다. 18~19일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며, 21~22일에는 PNC파크로 장소를 옮겨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신시내티는 공동 1위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를 17일 현재 2.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 따라서 주말 피츠버그전은 추신수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추신수는 연휴 동안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21홈런-18도루-102득점-104볼넷을 기록 중인 추신수는 도루 2개만 더 추가하면 내셔널리그(NL) 1번 타자 최초로 20-20-100-10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또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 2개를 더 날리면 2010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22개)을 넘어서게 된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매직넘버 ‘4’를 남겨두고 있어 연휴 동안 NL 서부지구 우승 확정 축포를 쏘아올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쉬운 완투패를 당한 류현진은 5선발 로테이션이 유지될 경우 연휴 마지막인 22일 샌디에이고전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다. 임창용이 뛰는 시카고 컵스는 18~20일 밀워키전, 21~22일 애틀랜타전을 잇달아 치른다. ●프로야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4강 순위 싸움의 와중에서 비로 취소된 경기들이 치러진다. 연휴에도 각 구단은 쉴 틈 없이 고속도로를 누벼야 한다. 이동도 잦고 상대 팀도 수시로 바뀌는 만큼 집중력이 필수다. 넥센은 19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2연전을 벌인다. 그뒤 곧바로 상경해 21일 삼성, 22일 롯데와 목동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사직과 광주를 거쳐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막판 순위표를 요동치게 할 경기는 19일 삼성-두산, 20일 두산-LG, 21일 삼성-넥센전. 순위 싸움의 열쇠를 쥔 팀은 단연 두산이다. 18일 한화를 시작으로 삼성-LG-KIA(2연전)-롯데와 차례로 만난다. 7연전이 부담스럽지만 바쁘게 이동하는 다른 팀과 달리 6경기를 잠실 홈에서 치르는 게 큰 위안이다. 여기에 에이스 니퍼트와 계투·마무리 요원 이용찬이 돌아온다. 등 근육통으로 7월 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니퍼트는 지난 15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도 152㎞까지 찍었다. 2월 팔꿈치 수술 뒤 복귀한 이용찬도 이날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프로축구 한가위 축구의 포문은 FC서울이 연다. 18일 오후 7시 30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득점 없이 비기거나 서울이 이기면 4강 티켓을 쥔다. 서울은 사기가 높고 컨디션도 좋다. ‘국가대표 트리오’ 하대성·고요한·윤일록과 ‘외국인 4인방’ 데얀·몰리나·아디·에스쿠데로 등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췄다. 아시아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던 포항·수원·전북이 탈락하고 유일하게 생존한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 축구팬들에게 좋은 명절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K리그클래식도 숨가쁜 레이스를 이어간다.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고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선두 포항과 2위 울산이 격돌하는 22일 경기가 빅매치다. ‘스틸타카’ 포항이 1위(승점 52·15승7무6패)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철퇴축구’ 울산(승점 51·15승5무5패)이 턱밑까지 추격했다. FA컵 준결승에서 격돌했던 전북-부산도 6일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해외축구 독일 분데스리가도 바쁘다.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가 21일 맞대결을 펼치고, 같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하노버96을 상대로 데뷔전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영국을 방문한 가운데 ‘홍심’을 사로잡기 위한 태극전사의 발끝도 매서울 전망이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시간을 쪼개 만나고 있는 홍 감독은 21일 윤석영(QPR)의 경기를 챙겨보고, 이튿날 김보경(카디프시티)과 면담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홍 감독은 지난 15일 선덜랜드-아스널전을 관전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기성용(선덜랜드)과 면담했고, 이청용(볼턴)의 경기도 손수 챙겼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신호탄을 쐈다. 19일 오전 3시 45분 바르셀로나-아약스, 나폴리-도르트문트, 첼시-바젤 등 8경기가 치러진다. ●골프 1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3차전을 통과한 30명의 골퍼들이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08억원)를 놓고 벌이는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시작된다. 4개 대회 최종 승자는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5억원) 외에도 1000만 달러의 뭉칫돈을 가져간다. 현재 페덱스컵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 2007년과 2009년 플레이오프 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우즈의 포인트는 2500점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자는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을 받기 때문에 상위권 우승자라면 누구든 1000만 달러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는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이 우즈의 대항마다. 체육부 종합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형님, 이 모자 내년에도 쓸 거죠?

    [프로야구] 형님, 이 모자 내년에도 쓸 거죠?

    “오늘은 한화의 박찬호가 아니라 박찬호의 한화다.” 3일 대전구장.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를 앞둔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은 이렇게 말했다.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어쩌면 선수생활 마지막 등판이 될 지도 모르는 경기. 한 대행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8년간 미국과 일본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승(124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운 박찬호는 은퇴와 선수 생활 연장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한 박찬호는 시즌 첫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펼칠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박찬호 역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반기 16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77로 호투했다. 그러나 나이 탓일까, 잔부상이 문제였다. 전반기가 끝날 무렵부터 허리와 팔꿈치 등이 좋지 않아 구위가 떨어졌다. 후반기 6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8.90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중순에는 팔꿈치 뼛조각 통증 때문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강도 높은 재활을 견디며 지난달 2일 이후 무려 31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지만 4회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후속타자 나지완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2실점한 데 이어 5회에도 1사 1루에서 2루수 하주석의 실책에 안치홍의 안타 등을 묶어 또 2점을 내줬다. 2-4로 역전을 허용하는 뼈아픈 실점. 더 던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6회 2사 2루에서 김상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한 박찬호는 한화가 4-5로 패하면서 결국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국에서의 첫 무대를 5승10패로 아쉽게 마감하는 순간이었다. 박찬호는 선수단 식당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이냐는 물음에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이 ‘그만했으면 좋겠다. 안쓰럽다’고 하시더라. 하지만 구단 생각도 들어본 뒤 말씀드리겠다.”고 은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3-1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잠실에서는 LG가 SK를 3-2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박재홍(SK)은 2회 상대 선발 주키치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려 역대 7번째로 개인통산 300홈런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프로야구] ‘풍운아’ 최향남 1385일만에 세이브

    “나도 윤석민이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 27일 잠실구장. 프로야구 LG전을 앞두고 선동열 KIA 감독은 들떠 있었다.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우측 팔꿈치 충돌 증후군으로 1군에서 말소된 지 14일 만에 복귀해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사직 롯데전 이후 17일 만의 선발 출격. 선 감독은 “2주 동안 쉬었는데 얼마나 구위가 회복됐는지 지켜보겠다.”며 윤석민이 팀에 4연승을 가져다주길 기대했다. 윤석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5이닝 동안 안타는 4개 맞고 삼진은 8개 잡으면서 3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완봉승을 거둔 바로 다음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는 들쭉날쭉한 모습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미지수지만, 특유의 명품 고속 슬라이더는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던진 공 86개 중 가장 많은 39개를 슬라이더로 뿌렸는데, 최고 구속이 142㎞까지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 경기 초반에는 약간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놓고 김일경과 이병규(7번)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줬다. 실점은 2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윤요섭이 오른쪽 팔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양영동과 박용택이 잇따라 안타를 터뜨리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김일경의 2타점 적시타로 한꺼번에 2실점했다. 하지만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5회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추가 1실점했지만 윤석민은 이후 삼진과 땅볼 유도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윤석민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직구가 147㎞, 슬라이더가 135㎞ 이상 나오지 않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몰라 애를 먹었다. 그런데 오늘 슬라이더가 140㎞ 이상 나오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찾았다. 선취점을 내줬더라면 힘들었을 텐데 타선에서 4점을 먼저 뽑아줘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KIA의 최향남은 9회 등판해 1피안타 2탈삼진으로 뒷문을 잘 닫고 롯데 시절인 2008년 9월 11일 사직 넥센전 이후 138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반면 LG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올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또 고쳐 썼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한화를 9-2로 꺾고 6연승으로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2위 SK에 반 게임차 선두. SK는 삼성을 6-1로, 넥센은 두산을 4-1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불안한 선두 SK

    [프로야구] 불안한 선두 SK

    프로야구 SK의 위기다. 필승계투조 정우람과 박희수가 21일 부상으로 한꺼번에 1군에서 말소됐다. 앞으로 10일간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이날 문학 롯데전에서 2-7로 대패하면서 2위 롯데에 2.5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정우람은 왼팔 이두근염, 박희수는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제는 선발들이 도와줄 차례다. 선발이 100구 이상 던지는 패턴으로 가겠다.”고 했다. ●김태균 선발에도 한화 4연승 불발 최근 김광현과 새 외국인 부시가 선발진에 가세하면서 과부하가 걸렸던 불펜에 숨통이 트였다지만 이 감독의 생각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윤희상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흔들렸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영필 역시 7회 김주찬에게 2타점 적시타, 손아섭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베테랑 임경완, 루키 문승원 등 총 4명의 투수가 롯데에 안타 11개를 내줬다. 팀 타율 최하위(.253)로 허덕이고 있는 와중에 불펜까지 구멍이 숭숭 뚫리며 SK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LG는 대전에서 한화를 11-2로 대파하며 3연패를 끊었다. 최근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빈타에 시달렸던 LG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오지환과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정성훈을 비롯,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한화는 김태균이 5일 만에 선발출장했지만 시즌 첫 4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삼성 차우찬 지각 첫 승 대구에서는 선발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이 KIA를 7-2로 꺾었다. 차우찬은 7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승을 이제서야 거뒀다. 지난해 9월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68일 만의 선발승이다. 두산은 잠실에서 넥센을 3-0으로 눌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도 호랑이도 배수진

    우승 후보 삼성과 KIA가 10일부터 광주에서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두 강호의 때이른 만남은 선두 각축으로 주목 받아야 마땅하지만 공교롭게도 둘은 엉뚱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각각 LG와 SK에 당한 개막 2연패 악몽에서 벗어나는 것. 이번 3연전에서 자칫 연패라도 당하면 우승 행보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여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쟁취한 삼성의 개막 2연패는 충격적이다. 올시즌 ‘1강’으로까지 지목된 최강 전력이다. 하지만 씨알 굵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이탈과 경기조작 소용돌이에 휘말려 최약체로 평가받는 LG에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삼성은 믿었던 개막전 선발 차우찬이 만루포 등 장단 7안타로 6실점하며 5회도 버티지 못했다. 다음 날은 선발 장원삼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동안 타선이 LG의 깜짝 선발 이승우를 공략하지 못하는 투타 부조화로 패배를 불렀다. ‘투수 왕국’이나 다름없는 삼성은 두 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4.50으로 KIA와 함께 공동 4위, 팀 타율은 .250으로 6위다. 주포 이승엽은 첫날 1안타에 이어 다음날 3안타로 2경기 타율 .444를 기록했지만 타점 1개에 그치며 해결사 몫을 해내지 못했다. 홈런왕 후보 최형우도 8타수 2안타, 타율 .250으로 부진했다. 최희섭·이범호·김상훈·한기주·김진우 등이 빠진 KIA는 주포 김상현과 선발 호라시오 라미레즈마저 다쳐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처지. 김상현은 손바닥 통증, 라미레즈는 어깨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IA는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삼성과 같지만 팀 타율에서 .188로 꼴찌다. 4번타자 나지완이 9타수 3안타(타율 .333)로 그나마 제몫을 했지만 이용규(8타수 무안타)를 필두로 타자들이 모두 부진했다. 따라서 최희섭의 기용 여부가 주목된다. 선동열 감독도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에이스 윤석민의 분발과 백업요원의 깜짝 활약, 선 감독의 용병술밖에 기댈 것이 없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두 괴물, 끝 없는 ‘시련의 계절’

    [프로야구] 두 괴물, 끝 없는 ‘시련의 계절’

    에이스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약속이나 한 듯 부침이 길어진다. 한화 류현진(왼쪽)과 SK 김광현(오른쪽) 얘기다. 류현진은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빠졌다. 류현진이 한 시즌 두 차례 2군에 내려간 건 처음이다. 같은 날 SK 김광현은 일본에서 돌아와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 둘이 모두 2군에 머물고 있다.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아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례적이고도 낯선 광경이다. ●류현진 다른 부상 우려… 엔트리 말소 애초 한화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이 4일 대전 롯데전 혹은 5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했었다. 사실 마음속 점 찍고 있던 날짜는 4일보단 5일이었다. 류현진이 LG에 강한 데다 이날 등판하면, 2일쯤 짧은 중간계투 등판도 가능하다. 한번 더 시험가동의 의미도 있고, 팀을 위해서도 나쁜 선택은 아닐 터였다. 실제로 2일, 3-3 동점 상황이 되자 류현진이 등판했다. 그런데 이게 악수였다. 갑자기 통증이 재발했다. 한달 이상 쉬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지만 처음으로 돌아갔다. 다 나았다고 생각한 순간 통증이 찾아오면 선수는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또 아프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사로잡는다. 이러면 몸은 움츠러들고 밸런스는 불안정해진다. 가뜩이나 몸이 안 좋은데 다른 부상의 위험까지 높아진다. 악순환이다. 한 감독이 류현진의 엔트리 말소를 결정한 이유다. 한 감독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완전히 낫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아직 한화는 4강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한 감독은 에이스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돌아온 김광현 “내일을 위해” 지난 3주 동안 일본 후쿠오카 베이스볼클리닉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그러는 사이 국내에선 뇌경색 파문이 터졌다. 어린 투수로선 흔들릴 만했지만 묵묵히 재활에 몰두했다. 밸런스를 맞추고 근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사실 주력 투수가 시즌 도중 해외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그만큼 올 시즌 부진이 깊고도 길었다.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공은 이리저리 흩어졌다. 차라리 고장 부위가 분명했다면 오히려 대응하기가 편했을 테다. 그게 아니라서 심리적으로 더 부담이 컸다. 현재 김광현은 당장 등판이 가능한 몸 상태다. 지난 6월 24일 2군으로 내려갈 때도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SK 김성근 감독은 “계속 이렇게 흔들려선 안된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시 팀은 순위 다툼으로 힘겨웠지만 김 감독은 ‘김광현의 미래’를 택했다. 그러곤 일본까지 보냈다. 리그 3위를 달리는 지금도 김광현을 무리해서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 없다. 그는 “김광현의 지금보다는 미래를 봐야 한다.”고 했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함께 그라운드로 돌아올 날은 언제일까.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일본통신] 日진출 김태균에게 찾아온 최대위기

    허리부상 치료차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29. 지바 롯데)은 외국인 선수다. 우리 기준으로 보자면 시즌 중 외국인 타자가 부상 치료를 위해 본국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팀은 리그 4위로 지난해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 타선도 작년과는 달리 시원스럽지가 못하다. 때를 같이해 일부 일본언론에서도 김태균의 올 시즌을 절망적, 그리고 내년시즌 재계약도 불투명 하다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김태균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김태균은 2009년 시즌 후 지바 롯데와 3년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김태균의 계약기간은 2년이다. 마지막 1년은 김태균이 얼만큼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구단에서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즉 올해로 일본진출 2년차가 되는 김태균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지바 롯데가 옵션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일부 일본언론에서 언급한 구단과의 계약 사항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한바 있다. 김태균이 허리부상으로 일시귀국한 직후 지바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었던 호세 카스티요(30)다. 카스티요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지난해 요코하마에선 주로 2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273 홈런 19개에 55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의 경쟁자는 아니지만 그만큼 지바 롯데도 타선 보강이 시급하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 뿐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잇달은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돼 있는 상태다. 외야에서 올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이동한 키요타 이쿠히로도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다. 지명타자와 1루를 맡아보던 베테랑 후쿠우라 카즈야도 고질적인 허리부상으로 인해 꾸준한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중반 투수력 보강을 위해 데려온 하이드 펜은 수술을 받기 위해 이미 본국으로 귀국했고, 지난해 팀의 3선발 투수로 12승을 올렸던 빌 머피는 부상으로 1군 등록이 말소돼 있는 상황이다. 머피가 언제 1군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하다. 현재 지바 롯데의 외국인 선수중 1군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선수는 투수인 카를로스 로사 단 한명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여하에 따라 팀 전력이 요동치는 리그 특성상 지금 지바 롯데는 이러한 부분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김태균과 함께 일본에서 활약했던 이병규(현 LG)나 이범호(현 KIA)가 1군 엔트리 장벽에 막혀 고생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지금 지바 롯데는 1군에서 뛸 외국인 선수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형국이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김태균의 목표는 3할-30홈런이었다. 지난해 전반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때 5월 ‘월간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대활약을 펼쳤던 김태균이지만 후반기 들어 타격페이스가 침체되며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던 것을 만회하겠다는 포부가 컸었다. 김태균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팀의 4번타자로 나서며 니시무라 감독의 변함없는 신임을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개막후 6경기동안 1할도 안되는(8푼 7리) 타율로 부진을 거듭, 급기야는 8번타순까지 밀리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편안한 타순에 배치된 덕분인지 이후 김태균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할대 후반까지 타율을 끌어올리며 다시한번 부활의 신호를 알렸다. 하지만 김태균은 4월 26일 오릭스전에서 손등에 공을 맞고난 이후 두경기를 결장하며 기세가 한풀 꺾이고 만다. 그렇지만 복귀 후 다시 맹타를 휘두르며 4월 타율을 .304로 끝마쳤다. 김태균은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 해보다 한단계 일취월장한 정교함을 선보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을듯 보였다. 물론 홈런이 터지지 않아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홈런이란 것은 정교함 속에 터지는 김태균의 스타일상 큰 걱정거리는 아니었던 것. 그러나 결국 김태균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몸살 감기로 인해 결장, 주니치와의 교류전(5월 17일)에선 수비 도중 손목 부상을 입어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보름 후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교류전이 진행중이었던 6월 4일 요코하마 전에서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자 역전 3점홈런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 홈런은 당시까지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던 야마구치 순에게 뽑아냈다는 점, 그리고 팀이 2점차 뒤진 9회초 2사 후 터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대단했다. 하지만 김태균의 상승세는 딱 여기까지 였다. 이후 2할대 중반까지 타율이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태균은 결국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 20일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타자에게 있어 허리부상은 바늘과 실과 같은 관계다. 뒤에서 앞으로 행해지는 특히 김태균처럼 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형 스윙을 하는 타자에겐 어쩔수 없이 한쪽의 과부화가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김태균에게 필요한 것은 하루빨리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언제 복귀할지는 모르겠지만 김태균에게 있어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 것만은 분명하다. 또한 지바 롯데에서 김태균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김태균 입장에선 악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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