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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1교시 국어 다소 어려워…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 상위권 변별력 커져

    수능 1교시 국어 다소 어려워…국영수 모두 어렵게 출제, 상위권 변별력 커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능 및 올해 모의평가 등보다 국영수 모두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고 지문 길이가 상당히 길어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평가된다. 전반적인 출제 경향은 6월, 9월 모의평가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두 차례 모의평가도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어서 본 수능에서 상위권 변별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이날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며 “오류없는 문항과 난이도 분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과 입시업체들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국어영역은 지난해까지 A, B형으로 나뉜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지다 올해 통합형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부터 작년 수능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작년 수능보다 어렵고 올해 모의평가와는 비슷했지만 본 수능이라는 특성상 1교시부터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며 “최상위권 만점자 비율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올해 수능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출제 범위가 달라져 작년 수능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3교시 영어영역 역시 전체적으로 상위권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의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가형과 나형 70%, 영어 73.3%, 한국사 70%, 사회탐구 70.6%, 과학탐구 70%, 직업탐구 70%, 제2외국어·한문 70%로 맞춰졌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수능에는 총 60만 5987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45만 9342명, 졸업생 등은 14만 6645명이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수능 국어·수학 어려웠다···변별력 높아져

    올해 수능 국어·수학 어려웠다···변별력 높아져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수능)에서 1교시 국어와 2교시 수학영역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이날 수능시험 출제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면서 “오류없는 문항과 난이도 분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과 입시업체들도 대체로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히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지만 지문 길이가 상당히 길어지고 신유형 문항도 등장해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어영역은 지난해까지 A, B형으로 나뉜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지다 올해 통합형으로 전환되면서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수능취재지원단 소속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지문의 개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대신 지문 길이가 많게는 2600자에 달할 정도로 늘어나고 지문당 문항 수가 늘어났다”면서 “학생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웠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2교시 수학영역은 올해 수능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으로 출제 범위가 달라져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조만기 환곡고 교사는 “수학 가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고난도 문제가 하나 정도 늘어 상위권 변별이 좀 더 용이하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의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가형과 나형 70%, 영어 73.3%, 한국사 70%, 사회탐구 70.6%, 과학탐구 70%, 직업탐구 70%, 제2외국어·한문 70%로 맞춰졌다.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 이번 수능에는 총 60만 5987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재학생은 45만 9342명, 졸업생 등은 14만6645명이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달 7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기된다.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서 수능 부정행위자 2명 적발

    대구서 수능 부정행위자 2명 적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가 끝나자마자 대구에서 부정행위자 2명이 적발됐다. 대구시교육청은 17일 수능 시험에서 부정행위자 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1명은 시험장에 휴대전화 반입이 안 되는데도 숨기고 들어갔다가 1교시가 끝나고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 들켰다. 또 다른 1명은 1교시 시험이 끝났는데도 답안지를 작성하다 적발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정행위자는 올해 시험을 무효 처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국어 난이도 “지문 길이·문항 늘어나…학생들 보기에 어려웠을 듯”

    수능 국어 난이도 “지문 길이·문항 늘어나…학생들 보기에 어려웠을 듯”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1교시 국어영역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까지 A형,B형으로 나뉜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 통합형으로 전환되면서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올해 본 수능에서도 국어영역은 이런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김용진 동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1교시 시험이 끝난 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문의 갯수가 작년보다 줄어든 대신 지문 길이가 늘어나고 지문당 문항 수가 늘어났다. 학생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어려웠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정진갑 계명대 교수는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했다”며 “오류 없는 문항과 난이도 분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수능 출제 문항과 EBS 교재의 연계율은 국어 71.1%,수학 가형과 나형 70%,영어 73.3%,한국사 70%,사회탐구 70.6%,과학탐구 70%,직업탐구 70%,제2외국어·한문 70%로 맞춰졌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에 이어 2교시 수학,3교시 영어,4교시 한국사·탐구,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평가원은 수능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8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다음달 7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백분위,등급이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표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수도권 전철 러시아워 운행시간 2시간 연장

    오늘 수능 8시10분까지 입실…수도권 전철 러시아워 운행시간 2시간 연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60만 5987명이 응시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이 감소한 수치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도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총 28여회 늘어난다. 시내버스 역시 등교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되고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다. 시험장에는 스마트 기기, 전자계산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 ‘수능 시계’와 통신기능 등이 있는 디지털 시계의 반입이 금지된다. 또 올해부터 4교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7일 배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도중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날로그 시계만 차고, 4교시 응시방법 사전에 꼭”···수능 유의사항

    “아날로그 시계만 차고, 4교시 응시방법 사전에 꼭”···수능 유의사항

    오는 17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을 앞두고 교육부가 수능시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15일 대한민국 정부포털 ‘정책브리핑’을 보면 교육부는 이틀 뒤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을 위한 유의사항들을 공지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이 신청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인의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아래는 교육부가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 알린 유의사항.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인 16일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배포된다.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응시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배부 받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 수능 시험일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은 후에 수험생은 가장 먼저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본인의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는 오전 8시 40분에 시작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들어간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 물품이기 때문에 자칫 평소에 지니던 물품을 수능시험장에 들고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해 스마트 기기(스마트 워치, 스마트 밴드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미처 두고 오지 못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물품은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 되므로 반입금지 물품은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 허용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지난해 예고한 대로 휴대 가능 시계 범위를 축소하고 점검 절차를 강화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시계는 블루투스 등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반입이 허용된다. 스마트시계를 비롯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포함된 시계는 모두 반입금지 물품에 해당한다. 감독관은 1교시, 3교시 시험 시작 전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휴대가능 시계인지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며 이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실제 지난 2016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87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전자사전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시간 중 휴대가 허용되지 않는 물품은 모두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둬야 한다.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 남기지 말아야 시험 중 휴대 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시험장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한다. 수험생 개인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해 사용 가능하고 그 외의 필기구는 휴대가 금지된다. 투명종이(기름종이), 연습장 등과 같이 수험생이 시험을 보는데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하다. 필적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에는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흰색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한다.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능시험의 경우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할 경우에는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4교시 응시방법 사전 숙지해야 수험생들이 응시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4교시 실시되는 한국사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이다. 특히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수에 따른 응시방법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영역은 응시가 필수이며, 응시하지 않는 경우 당해 시험은 무효화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국사영역 후 이어지는 탐구영역에서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하며, 표지와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된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탐구과목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탐구 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자습 등 일체의 시험 준비 또는 답안지 마킹행위를 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4교시에는 책상에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며 감독관도 시험 시작 전에 관련 유의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다. 수험생은 반드시 본인의 스티커를 확인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이 구분되고 1교시 국어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홀수형·짝수형)만 구분되므로,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 또는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문형은 홀수형, 짝수면 짝수형 문제지를 받아야 한다. 또 매년 답안지에 문제지의 문형 또는 수험번호를 잘못 기재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수험생들은 답안지 작성 시 문제지 문형과 수험번호를 제대로 기재했는지 재차 확인해야 한다.   유의사항 3교시 영어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 평가 안내방송에 따라 시작된다. 시험 중 문의할 사항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어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수험생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시험실을 무단이탈하는 경우에는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다만 시험시간 중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학생과 동성의 복도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평가원과 교육청에서 제공한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과 동영상 자료 등을 활용해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험장 위치·선택과목 미리 확인하세요

    시험장 위치·선택과목 미리 확인하세요

    수험표 배부… 시험장 출입은 금지 당일 1교시 안 봐도 8시 10분 입실아날로그 시계만 가져갈 수 있어 오는 17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6일 전국 각 시험지구에서 예비소집을 한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한다. 본인의 시험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다만 시험 전날 시험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들을 위한 유의 사항을 14일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에게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모두 없는 시계만 반입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으로 나뉜다. 1교시 국어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홀수형·짝수형)만 구분된다. 수험생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과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교육부는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지를 배부했다. 문·답지는 시험 전날인 16일까지 시험지구별로 보관되며 시험 당일인 17일 아침에 전국 1183개 시험장으로 옮긴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이 줄어든 60만 5987명이 지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금 밤 새우면 시험 역효과… 11시에는 ‘칼잠’

    지금 밤 새우면 시험 역효과… 11시에는 ‘칼잠’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은 극도의 긴장과 스트레스 탓에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하고 잠을 설치기도 한다. 평소 체력을 잘 관리했더라도 갑자기 질병이 생겨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막연한 불안감에 평소 먹지 않던 약물을 섭취하는 등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등 익숙한 생활방식을 유지해야 수능 당일 평정심을 유지하며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3일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며 “시험을 망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없애고 대범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복식호흡을 해본다.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숨을 고르면 불안감과 긴장을 덜 수 있다.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두통, 불면증, 만성통증 등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신체 질환이 악화할 수 있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질병에 쉽게 걸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1~2015년 전 국민의 과민성 장 증후군 진료정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수험생(만 18세) 환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복통, 복부 불쾌감이 나타나고 변비나 설사를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이 요인이다. 수능을 앞두고 잠을 줄이거나 밤을 새워도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수면 연구자인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가 2000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과 꿈은 뇌가 학습한 단기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잠은 최소 6~7시간 자는 게 좋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잠들고서 9시간 후에 뇌파가 깨어나기 때문에 밤 11시 정도에 잠을 자야 오전 8시에 뇌파가 깨어 맑은 정신으로 1교시 시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능까지 바짝 공부하겠다는 생각에 에너지 음료나 커피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짜증이 생겨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담배,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 효과는 있으나 건강에 해롭고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수험생 가족도 대범해질 필요가 있다. 김지욱 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부모와 자녀 간에는 불안도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속으로는 불안하더라도 자녀에게는 ‘너는 잘할 수 있어’, ‘시험을 치르고 나면 많이 좋아질 거야’라고 말하는 등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는 아주 솔직하게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이니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라고 말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시험 당일에는 되도록 먹어 보지 않은 새로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압박과 긴장에서 벗어나려고 수능 당일 청심환을 복용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자칫 시험을 볼 때 졸릴 수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오히려 특별한 긴장이나 항진이 없는 상태에서 복용하면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을 볼 때마다 유독 긴장하는 학생이라면 청심환을 복용하더라도 반드시 수능 날 전에 미리 복용해 자신의 체질이나 증상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아침을 거르면 밤새 굶고 탈진한 뇌가 기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밥, 고구마, 채소, 멸치에 많이 든 비타민 B는 사고력과 기억력을 높여주고, 토마토, 당근, 귤에 있는 비타민 C는 긴장을 완화해준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모평·EBS 다시 보기 시험일처럼 생활하기

    열흘 후면 대학수학능력시험(17일)이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해 온 공부를 정리하고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에 온 힘을 다해야 할 때다. 입시 전문가들은 6일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거나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보다 핵심 부분 위주로 정리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우선 올해 치른 6월, 9월 모의평가부터 챙기자.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됐던 부분은 꼭 다시 한번 살핀다. 영역별로 빈번하게 나온 부분의 핵심 개념을 정리해 놓는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는 고득점을 가르는 승부수라 주목해야 한다. ●어려운 국어 신유형 대비 수능 연계율이 70%에 이르는 EBS 교재도 다시 훑어봐야 한다. 특히 국어·영어 영역은 EBS 교재 지문이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과 함께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꼼꼼히 분석해 보는 게 좋다. 남은 기간 문제를 많이 푸는 일은 금물이다. 문제를 풀되 혼동되는 부분은 정리노트와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면서 짚어 보는 수준이 적당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했다면 해당 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역별 등급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 만약 미흡하다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연구소장은 “최저기준에 미달할 것 같은 과목은 남은 주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시를 중심으로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영역별로 고르게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리 학습을 하는 게 더 낫다. ●음식도 평소 먹던 대로 드세요 수능 1교시인 국어 영역은 남은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올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은 0.17%(6월), 0.1%(9월)에 불과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다. 윤상형 영동고 국어교사는 “남은 기간에 국어 영역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6월, 9월 출제된 신유형에 대해서도 준비하라”고 말했다.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하다. 문제는 쉬운 것부터, 일정 시간 내에 풀리지 않으면 과감히 건너뛰도록 시간을 적절히 안배해 연습한다. 이제 공부만큼 컨디션 조절도 중요하다. 실전 수능일과 같은 일정으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수험생이 조급해질 수 있다”면서 “수능 당일처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고, 음식 역시 평소 섭취하던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D-30 마무리 전략… 점수 높이고 실수 줄여라

    수능 D-30 마무리 전략… 점수 높이고 실수 줄여라

    EBS·익숙한 교재로 개념정리 수시 기준·가중치 과목 집중 2주 전부터 수능 맞춤 생활패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적도 달라진다. 입시전문가들에게 점수는 높이고 실수는 줄이는 공부 방법과 함께 컨디션 관리법을 알아봤다. ●모의평가 때 틀린 것 샅샅이 복습을 수능은 EBS 교재에서 70% 연계 출제된다. 올해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출제된 문항 가운데 EBS 교재와 관련 있는 문제의 경향과 출제 의도를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마무리 시기라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 오답을 줄이고 점수를 높이는 방법으로, 자신의 취약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 EBS 교재와 자신에게 익숙한 교재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진다. 6·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항이나 헷갈렸던 문항을 기본 개념부터 풀이 방법까지 샅샅이 훑어내도록 한다. 수능은 어떤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할까.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상당수다. 따라서 수시 지원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 과목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게 기본이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다. 그러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연계열은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과 같이 수학과 과탐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집착하다 쉬운 문제 놓쳐 6·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고려해 보면, 올해 수능은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된 문항에 당황하다 쉬운 문제도 틀릴 수 있다. 남은 기간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한 이유다. 뇌가 활성화하지 않은 이른 오전에 치르는 1교시 국어 영역은 그날 전체 시험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시간 배분이다. 평소 어렵게 느꼈던 유형의 문제는 제일 뒤로 미뤄 놓고 풀어 보는 습관을 들인다. 수험생 가운데 지문이나 보기에서 답을 찾지 않고 자신의 배경 지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흔한데, 버려야 할 나쁜 자세다. 수학 영역에서는 계산상 실수가 흔하다. +, - 부호를 잘못 보는 사례가 가장 흔하다. 또 EBS 교재에서 나온 비슷한 유형이라고 착각해 엉뚱한 답을 내는 경우도 많다. 문항 가운데 ‘단, …일 때 …을 구하라’는 식으로 조건이 끝에 붙는 경우가 있다. 이 조건을 무심코 넘겨 틀리는 경우도 많으니 유의하자. ●익숙한 지문이라도 끝까지 읽어야 영어 영역에서도 EBS 방송교재에서 연계 출제됐다고 착각하고 본인의 기억을 토대로 문제를 푸는 경우도 많다. 문항 속 대화나 예전에 풀었던 지문과 유사한 지문이 나와도 내용을 끝까지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자.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일도 버려야 할 습관이다.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에서 많은 수험생이 빈칸과 쓰기 부분의 고난도 문제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가 시간 부족을 겪고 쓴맛을 봤다. 6·9월 모의평가 때에도 이런 학생이 많았다. 듣기 영역을 만만히 보다가 실패한 사례도 흔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듣기 문제가 평이하다고 시간을 아낀다면서 듣기 평가 시간에 독해를 푸는 일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밤늦게 공부하고 낮잠을 많이 자는 일은 수능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수면부족으로 주말 동안 늦잠을 자거나 매일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수험생도 상당수다. 적어도 수능 2주 전부터는 생활패턴을 수능시험 일정에 맞춰야 한다.수능까지 남은 기간은 아침·저녁과 한낮의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다. 이때 감기에 걸리면 생체 리듬이 깨지고 공부에 지장을 준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즉시 조기 치료하고, 처방받는 약 중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지 약사와 상담한다. 예민한 수험생은 긴장성 두통,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겪는다. 이를 방지하려면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자.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투리 시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 줄넘기 등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목소리 작다” 5시간 세워놓고 수업한 교사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6학년생 제자를 1교시부터 5교시까지 일어서서 수업을 듣게 한 것으로 드러나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고양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급에서 1교시에 담임인 A교사가 국어 수업을 하다 B군에게 발표를 시켰다. B군의 목소리가 작다고 지적하던 A교사는 큰 소리로 B군의 이름을 부르며 “목소리가 나아질 때까지 서서 수업을 들으라”고 지시했다. 점심때에도 10분간 식사만 하고 계속 서 있다가 6교시가 시작돼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B군의 부모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사춘기 소년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은 물론 화장실에도 못 가게 한 것은 훈육의 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담임을 교체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B군의 부모는 지난달 말 일산경찰서에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A교사를 고소했다. B군의 부모는 “학교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무마하려고 입단속만 시키려 했다”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피해 유형과 경위가 다양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목소리 작다’ 5교시 동안 초등생 세워 둔 담임교사…‘학대’ 논란

    경기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6학년생 제자를 1교시부터 5교시까지 일어서서 수업을 듣게 한 것으로 드러나 ‘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고양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급에서 1교시에 담임 A교사가 국어수업을 하다 B군에게 발표를 시켰다. B군의 목소리가 작다고 지적하던 A교사는 큰 소리로 B군의 이름을 부르며 “목소리가 나아질 때까지 서서 수업을 들어라”고 지시했다. 점심때에도 10분간 식사만 하고 계속 서 있다가 6교시가 시작돼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B군의 부모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사춘기 소년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은 물론 화장실에도 못 가게 한 것은 훈육의 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담임을 교체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했지만, B군의 부모는 지난달 말 일산경찰서에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A교사를 고소했다. B군의 부모는 “학교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마하려고 입단속만 시키려 했다”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경찰에 고소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피해 유형과 경위가 다양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학생 동급생 칼부림 “막을 수 있었는데..” 1교시때 학교폭력 신고

    중학생 동급생 칼부림 “막을 수 있었는데..” 1교시때 학교폭력 신고

    26일 강원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동급생 칼부림 사건은 학교폭력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졌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참사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학생 A(15)군은 1교시 상담을 신청해 B(15)군으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학교폭력 실태를 신고했다. 담임교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5분 동안 A 군과 상담하는 자리에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 너를 때린 B 군을 학교폭력위원회에 회부해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담임교사는 2교시 수업에 들어갔다. A 군은 1교시가 끝나자마자 교실에서 B 군으로부터 머리와 뺨을 맞았고, 2교시가 끝난 후에는 화장실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 이 과정에서 A 군은 흉기로 B 군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경찰에 따르면 친하게 지내던 친구 관계였던 두 중학생의 관계가 벌어진 것은 지난 7월 중순이다. A 군은 SNS 메시지를 통해 B 군의 전 여자 친구를 험담한 일로 사이가 나빠졌고, 폭력으로 이어졌다. A 군은 이때부터 4차례에 걸쳐 공원이나 화장실에서 뺨을 맞거나 배, 다리 등을 걷어차이는 폭행을 당했다. 마침내 A 군의 부모는 지난 8월 20일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A 군의 부모는 학생들이 친구 관계인만큼 서로 잘 지내기를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 교사 경력 2년째인 담임교사도 학부모의 의사를 받아들였지만 학교폭력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지는 않았다. 담임교사와 A 군의 부모는 지난달 18일에 이어 주말 휴일인 24일 다시 통화했지만, 참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성은 예견하지 못했다. 특히 담임교사의 경우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26일 오전 B 군을 학교폭력 자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면서 A 군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하지 못했다. 강원도교육청은 “A 군이 3∼4차례 동급생으로부터 폭력을 당하다 보니 흉기를 준비한 것 같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담임교사가 학생을 세심히 살피는 역량을 키우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A 군을 괴롭혀온 B 군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위급한 상황은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한 경찰은 검찰과 신병 처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롭힘 당하던 중학생, 흉기 휘둘러 1명 중태

    강원도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같은 반 학생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50분쯤 원주시 D중학교 3층 화장실에서 이 학교 2학년생인 A(15)군이 같은 반 동급생인 B(15)군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 머리, 가슴 등을 찔린 B군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강원도교육청의 1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A군은 평소 B군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A군은 이날 1교시에 담임교사를 찾아가 “B군으로부터 2학기 들어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담임교사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자치위원회를 열어 처리할 것이니 보복 등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A군을 달랬다. 하지만 2교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 B군이 다시 A군을 3층 화장실로 불러 괴롭히자, A군은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B군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학생 4명이 이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서 자세히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급파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수능 9월 모의고사 전국 시행…“6월 모의고사 기조 유지”

    수능 9월 모의고사 전국 시행…“6월 모의고사 기조 유지”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에 앞서 국가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1일 시행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모의평가는 전국 2088개 고교와 427개 학원에서 실시됐다. 재학생 52만 1614명, 고교 졸업생 8만 5775명 등 총 60만 7389명이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했다. 이번 모의평가의 난도에 대해 평가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으며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됐던 내용이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공통시험으로 바뀐 국어 영역과 가·나형 시험으로 바뀐 수학 영역의 경우 이번 수능시험에 처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모의평가는 이날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올해 수능부터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되면서 모의평가에서도 한국사를 보지 않으면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던 6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로 유지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정답은 오는 2일 발표되며 채점결과는 오는 27일 통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전처럼 신중하게… 고3 전국연합평가

    실전처럼 신중하게… 고3 전국연합평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6일 서울 은평구 신도고에서 한 학생이 진지한 표정으로 1교시 국어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3연패 전설 겨냥한 사나이

    3연패 전설 겨냥한 사나이

    “부담스럽지만 이겨 내겠다. 올림픽 가서 내가 할 일만 남은 것 같다.” 리우올림픽 개막 D-30을 하루 앞둔 5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막을 올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시상식. 진행자가 남자 일반부 권총 50m 결선을 1위로 마친 진종오(37·kt)를 호명하며 물었다. “이번에 리우 가서도 잘 쏠 거죠?” 얼굴이 빨개진 진종오는 “이제 30일 정도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답했다. 중부지방을 덮친 비바람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본선 562점으로 김청용(한화갤러리아·557점)을 따돌리며 1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194.5점으로 김기현(창원시청·190.6점)과 박지수(서산시청·170.9점)를 제쳤다. 진종오와 나란히 리우 사선에 서는 이대명(한화갤러리아)은 148.6점으로 4위에 그쳤다. 진종오에게는 첫 메달이 낯설지 않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던 그는 리우 대회 경기 첫날인 다음달 7일 오전 4시에서 5시 사이 금빛 낭보를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올림픽을 앞두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짧게 진행된 인터뷰 도중 자신을 가로막을 적수로 팡웨이(중국), 파블로 카레라(이상 30·스페인)를 꼽으면서 농담조로 “나도 꼭 지켜봐 달라”며 웃었다.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선수로는 물론 사격 역사에도 전례가 없는 올림픽 개인전 3연패의 위업을 이룬다. 또 10m 공기권총까지 제패하면 올림픽 2관왕 2연패의 금자탑을 세운다. 대한사격연맹은 국제사격연맹(ISSF)이 리우올림픽에 적용하는 것과 똑같이 대회장 안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는다. 진종오는 담담한 표정으로 “약간 집중이 안 되는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각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 같다”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의 마지막 모의고사 1교시를 마친 그는 6일 10m 공기권총 경기에 나선다. 이날 대회를 마친 뒤 훈련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닌 그답게 집중력을 가다듬는 데 매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회직 8급 필기시험 난도 크게 상승

    지난 21일 치러진 국회직 8급 시험 난도가 크게 상승했다. 수험생들은 영어 과목의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올해 12명을 선발하는 국회직 8급 시험에는 768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6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교시에 치른 국어, 헌법, 경제학 가운데 국어는 난이도가 평이했던 반면, 헌법과 경제학은 지난해에 비해 까다로웠다는 분석이다. 2교시에 진행된 영어, 행정법, 행정학 중에서는 영어가 어려웠던 데 비해 행정법과 행정학은 비교적 수월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전반적으로 올해 시험이 지난해에 비해 까다로웠기 때문에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험 결과는 다음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회직 8급 시험의 연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06년 979.1대1, 2007년 377.0대1, 2008년 490.8대1, 2009년 614.5대1, 2010년 579.0대1, 2011년 758.6대1, 2012년 598.2대1, 2013년 768.0대1, 2014년 323.0대1, 지난해 577.1대1이었다. 경쟁률은 선발규모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 특히 선발규모가 대폭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크게 감소했던 2014년 이후 2년 연속 선발규모가 줄면서 경쟁률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28~29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일 공고될 예정이다.
  •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성적 닦달은 역효과… 스스로 공부하게 도우세요”

    자신이 경험한 자녀교육 비법을 다른 학부모들에게 들려주고 전수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책’(Parents Book) 프로그램이 다음달에 3기 과정을 시작한다. 소규모 릴레이 강연회인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초빙하고 싶은 학부모를 정해 시교육청에 신청하면, 해당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경험담을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강연하는 학부모는 프로그램 이름과 같이 ‘학부모책’으로 불린다. 시교육청은 ▲학습지도 ▲진로지도 ▲인성지도의 3개 분야별로 3~4명씩, 모두 10명의 학부모책을 이달 중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부모책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인당 5곳씩 학교를 방문해 강연한다. 학부모책을 신청하는 학부모는 2014년 1기 때 250명, 지난해 2기 때 330명 등으로 늘고 있다. 16일 시교육청이 추천해준 2기 학부모책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부의 주인이 누구인지 일깨워야 “성적이 안 좋다고 부모가 닦달하거나 안절부절못하면 안 됩니다. 자녀가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해요.” 김순해(43)씨는 중2, 고2 두 딸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부 잘하는 교육 방법을 제시해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샀다. 김씨는 자녀들에게 단 한 번도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 공부의 주인은 자녀지,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를 ‘공부 주인 찾아주기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김씨는 “많은 학부모가 공부를 자녀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곤 한다.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건데, 그러면 자녀가 공부를 잘할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김씨는 자녀가 공부를 안 하더라도 그대로 뒀다. 자녀가 좋지 못한 성적을 받아도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줬다. 자녀를 방치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항상 이야기를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고 한다. 적은 점수라도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훈련을 시킨 것이다. 결국 김씨의 자녀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혀 현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렇게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 성장하는 자녀는 사춘기도 별탈없이 보낸다는 게 김씨의 주장이다. 그는 “사춘기 때 부모와 자녀가 갈등을 겪었던 원인은 공부였을 확률이 높다”면서 “자녀가 집에 오기 편하도록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많은 대화를 나누면 사춘기 때 갈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제 학생도 꿈을 가지게 하면 바뀌어 “우리 아이도 학교폭력으로 곤란을 겪었습니다. 고2 때 같은 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심하게 당했지요.” 김미숙(47)씨는 2년 전 어느 날 큰애의 교복을 세탁하다 깜짝 놀랐다. 유성펜으로 된 낙서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2주 동안이나 이어졌다. 김씨는 결국 담임교사를 찾았다. 예상했던 대로 김씨의 아들은 일부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아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조심스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지 물어봤다. 아들은 “일주일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아들은 가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선생님도, 엄마도 이 일을 알게 됐다. 이제 그만 괴롭힌다면 용서하겠다”고 했다. 괴롭힘은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김씨는 “아들이 꿈이 있는 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김씨가 엄마로서 학교폭력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경험 덕분이다. 서울시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는 김씨는 문제 학생을 상담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꿈’이 없다는 것. 김씨는 이런 학생들에게 꿈을 만들어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학부모책 강연 때 자신이 엄마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면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점심시간을 빼고는 거의 잠을 잤던 중2학년 별이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 상담했던 별이의 낙서장을 보고 꿈을 갖도록 해주었고, 현재 별이는 웹툰 작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문제 소지가 있는 행동도 조금씩 없어지고 있다. “꿈이 있는 학생은 결국 문제학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김씨가 학부모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아들은 재수했어요. 사춘기인 고3 딸 아이와 갱년기인 저는 아직도 전쟁 중이지요. 인생을 살면서 학부모 노릇 15년이 가장 힘들었어요. 이제 학부모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경험을 나누고 답을 찾고 싶어요.” 유정은(49)씨는 15년 동안 두 자녀를 길렀다. 자신의 교육방법에 대해 옳다고 확신하는 부분도 많지만, 어떨 땐 자신의 방식이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정답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부모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경험을 많이 한 부모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답을 찾으면 좀더 수월할 수 있다. 그래서 유씨는 학부모책 강연에서 일방적인 경험을 전달하기보다 학부모들과의 대화로 답을 찾는다. 예컨대 “자녀가 스스로 정하는 학습 일정에 대해 부모가 얼마만큼 간섭해야 할까요? 만약 자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두고 “담임교사와 엄마가 자녀의 특성에 맞는 학습법을 조언해 주는 게 좋겠다”고 답하는 식이다. 유씨는 “다시 초등학교 학부모로 돌아간다면 어떤 점을 바꾸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빨리 더 두텁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시 플러스]

    5급 공채 헌법시험 내년부터 25문항 출제 확정 내년부터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도입되는 헌법 과목의 문항 수가 당초 시안보다 줄어 25문항으로 확정됐다. 시험 시간은 25분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5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을 통해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에 ‘헌법’ 과목을 추가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한 헌법 과목 시험 운영계획에 따르면 헌법 과목 문항 수는 40문항(40분)이었다. 하지만 시험 시간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수험생에게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반영해 변경됐다. 시험 운영 형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60점 이상을 취득하면 통과하는 방식이다. 헌법 과목 점수가 60점 미만이면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공직적격성평가(PSAT) 점수에 관계없이 불합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합격자는 헌법 과목 60점 이상 획득자 가운데 PSAT 점수가 높은 순으로 결정된다. 출제 형태는 ‘4지 택1형’으로 현행 7급 공채와 유사하다. 출제 범위 역시 우리나라 헌법 및 관련 판례와 일반이론에 대한 이해 등으로 7급 공채 수준이다. 시험 당일 1교시에 먼저 헌법 과목 시험이 실시된다. 이후 휴식 시간 없이 곧바로 5분간 언어논리 영역 문제책을 배부, 90분간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 영역 종료 시간이 오후 5시 30분에서 6시로 변경된다. 사시 1차 222명 합격… 6월 22일부터 2차 시험 법무부는 지난 15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8회 사법시험 제1차 시험 합격자 222명을 결정했다. 총응시자 3794명 중 222명이 합격했다.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279.4점(평균 79.8점)으로 지난해(총점 282.9점, 평균 80.8점)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올해 최종선발인원이 100명으로 감축된 데 따라 합격인원은 지난해(347명)보다 125명 줄었다. 1차 합격자 중 여자는 67명(30.2%)으로 전년도(29.7%)와 비슷했다. 법학전공자는 169명(76.1%)으로 전년도(78.1%)보다 줄었다. 대신 법학 비전공자의 비율이 23.9%(53명)로 근래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 장소 등 세부적인 시험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2차 합격자 발표는 10월 7일이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올해 1차 합격자 222명과 지난해 1차 합격 유예자 310명 등 모두 532명이 응시한다. 경찰간부시험 10월 8일에… 8월 23일부터 접수 2017년도 경찰간부시험이 오는 10월 8일 실시된다. 경찰교육원에 따르면 8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필기시험에 이어 12월 21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같은 달 26일 발표된다. 선발 규모 등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안은 접수가 시작되는 8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일정은 지난해와 비교해 2개월쯤 앞당겨졌다. 2017년 경찰간부시험부터는 외사 분야가 폐지되고, 기존 전산 분야가 사이버 분야로 개편됐다. 일반(40명), 세무회계(5명), 사이버(5명) 등 3개 분야에서 50명을 선발한다. 기존 전산 분야가 사이버 분야로 바뀌면서 시험과목도 일부 바뀌었다. 기존 전산 분야의 객관식 과목인 ‘디지털공학’이 ‘정보보호론’으로, 주관식 필수과목이었던 ‘통신이론’이 ‘시스템·네트워크 보안’으로, 주관식 선택과목에 있던 ‘자료구조론’은 ‘통신이론’으로 각각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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