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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양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명 조명

    태평양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명 조명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와 산호. 이국적인 춤을 추며 외국인을 환영하는 원주민 여인들. 서구가 막연히 동경했던, 혹은 야만으로 치부했던 태평양 원주민의 삶과 힘의 논리로 정복대상이 됐던 그들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SBS는 13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창사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최후의 바다, 태평양’을 방송한다. 13억원의 제작비와 50여명의 제작 인원을 투입해 1년여 동안 촬영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김주혁이, 음악은 영화 ‘괴물’ ‘마더’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맡았다. 1~2부를 연출한 김종일 PD는 지난 7일 제작발표회에서 “문명과 야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문명은 고등하고 야만은 저등한 것인지, 문명과 야만 사이에서 고민하는 태평양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3~4부를 연출한 한재신 PD는 “지속 가능한 삶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우리가 몰랐던 태평양 사람들의 아픈 역사를 우리 시각으로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1부 ‘상어와 여인’에서는 하와이의 훌라, 타히티의 타무레 춤에 얽힌 섹시코드의 진실을 파헤친다. 또 파푸아뉴기니의 외딴섬 키리위나의 여고생 페르니아와 그레이스를 통해 전통과 문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20일 2부 ‘야만의 바다’에서는 돌고래의 수유 장면과 암컷 혹등고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수컷 혹등고래가 부르는 사랑의 세레나데, 태평양 생태계의 대표적인 싸움꾼 혹돔, 상어들의 ‘19금’ 짝짓기를 담았다. 27일 3부 ‘낙원의 조건’에서는 시간이 멈춘 섬 산타 카타리나와 1000년을 이어온 워고시아 축제, 지난 2001년 국토 포기를 선언했던 투발루를 찾아간다. 4부 ‘비키니의 노래’는 지난 1945년 미국의 원폭 실험으로 주변 섬으로 강제 이주한 마셜군도의 비키니섬 주민의 오늘을 담았다. 비키니섬 바다 밑에는 당시 실험에 동원되었던 항공모함과 비행기 등이 아직도 가라앉아 있다. 하지만 인간의 폭력성과 잔혹성을 보여 주는 역사의 증거인 비키니섬은 놀랍게도 자연의 힘으로 치유되고 있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저소득층 전세자금, 市서도 지원해야”

    각 자치구가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보증을 해 준 전세자금의 연체액이 총 86억여원에 달하며, 이 중 일부는 체납액 의무 이행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청장들은 구가 이 부담을 모두 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가 나서 달라고 3일 박원순 시장에게 요청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따르면 1990년 5월~2000년 6월 각 자치구가 채무보증을 한 저소득층 전세융자금의 연체건수는 총 898건이다. 액수로는 원금 40억 8000여만원에 이자가 45억 6000여만원에 이른다. 이 중 국민은행(당시 주택은행)이 구청장을 상대로 채무보증 의무를 이행하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 17개 자치구에서 34건 3억 3000만원가량이다. 이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자치단체의 관련 소송 35건 총 3억 8600만원과 맞먹는 수치다. ●“정부 지시로 보증… 책임은 구만” 저소득층 전세융자금 채무보증은 1990년 5월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2000년 보증 의무를 폐지하도록 지침이 변경됐으나 그 이전에 맺은 협약은 의무가 그대로 유지됐다. 그런데 이 중 상당수 채무자가 사망 또는 재산상 이유로 채무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며 이 빚이 고스란히 자치구로 넘어왔다. 구청장들은 이날 박 시장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정부의 일방적 지시로 채무보증을 섰는데 자치구가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는 없다.”며 “지속적인 소송 탓에 자치구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장들은 또 구별 조정교부금이 감소해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며 재정보전금을 보전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자치구 자주 재원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의 절반을 자치구에 배분하고 일부 시세를 구세로 전환해 달라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서 오는 市예산부터 문제”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보전해 줄 수 없는지 검토해 보겠다. 다만 시기나 방법, 액수 등이 문제”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질적으로 중앙정부에서 서울시로 배분되는 예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과 구청장들은 뉴타운 사업개선 문제, 환경미화원 임금 확대에 따른 재정지원 문제 등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해외 출장 중인 구청장 2명을 제외한 23개 지역 구청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김상범, 문승국 행정1, 2부시장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박원순 시장 첫 인사…행정1·2부시장 김상범·문승국 내정

    박원순 시장 첫 인사…행정1·2부시장 김상범·문승국 내정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행정1부시장에 김상범(위 사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행정2부시장에 문승국(아래) 전 서울시 물관리국장을 내정했다. 부시장 승진 인사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중용했던 본청의 1급 6명이 모두 제외된 점으로 미뤄, 박 시장은 “조급한 인사는 없다.”는 전날 발언과 달리 추후 인사에서 신속하고도 파격적인 발탁을 예고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시 문화과장, 산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지냈다. 언행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일처리는 날카롭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2010년 7월 기획조정실장(1급)에 오르고도 뚜렷한 이유없이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문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0년 공직에 입문한 뒤 도쿄주재관, 도시계획과장, 도심활성화추진단장 등을 거쳐 퇴임했다. 2009년부터는 희망제작소 고문을 맡으며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있던 박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후배를 잘 챙기는 보스형이면서도 늘 공부하는 소신형이다. 퇴직한 공무원이 부시장으로 발탁된 사례는 민선1기 조순 시장 때 강덕기 행정1부시장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행정1·2 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고 있는 국가직(차관급) 공무원이어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권영규 행정1부시장과 김영걸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업무를 정리한 뒤 물러났다. 박 시장은 오후 열린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래 계시던 분들이 갑자기 사임하셔서 행정공백이 생길까봐 그랬다.”고 결정을 서두른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부시장 내정자들에 대해 “여러 분들께 말씀을 들어 결정했다. 행정부시장은 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일을 하실 분”이라며 “개혁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행정 경험과 새로운 마인드를 모두 갖춘 분을 선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무부시장 등 다음 인선에 대해 “성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사람을 선택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인선 기준을 밝혔다. 정무부시장에는 대우건설 부시장을 거쳐 ‘재능기부’를 통해 젊은 일꾼을 양성하는 일로 자리를 바꾼 ‘아름다운 서당’ 서재경 선대본부 총괄본부장과 선대위 기획단장으로 뛴 윤석인 전 희망제작소 부소장, 시민참여본부장을 맡았던 하승창 ‘희망과 대안’ 상임운영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피리연주가 가민, ‘8음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연다

    피리연주가 가민, ‘8음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연다

    피리 연주가 가민(본명 강효선)이 연례 연주회 ‘8음(八音)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를 연다. 가민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에서 실과 대나무를 소재로 한 두 번째 테마 공연 ‘8음 시리즈 Ⅱ-絲/竹’을 선보인다. ‘8음 시리즈’는 국악기의 재료인 금속, 돌, 실, 대나무 등 8가지 재료를 소재로 해마다 2개씩 선보이는 테마 공연으로, 무형문화재(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가민이 지난해 첫선을 보여 관심이 쏠렸다. 첫 번째 테마인 금·석(金·石) 공연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한 무대 안에서 조화를 이뤄 “시공(時空)을 초월한 신비감”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사·죽(絲·竹) 공연은 대나무와 실이라는 주제로 각각 1, 2부에 걸쳐 공연이 펼쳐지며, 휴식 없이 총 6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배제하고 현대적 음향과 전통악기를 위해 작곡된 다양한 새 음악들도 함께 소개된다. 또 가민 만의 연주와 움직임, 무대 등이 하나로 아우러져 한국의 전통 음악을 21세기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피리연주가 가민의 ‘8음 시리즈 Ⅱ-絲/竹’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코리안뮤직프로젝트가 기획했으며, 음향 디자인에 서울대 음대 첫 외국인 교수인 롤란트 브라이텐펠트가 참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임직원 시트콤 만든다

    삼성임직원 시트콤 만든다

    삼성그룹이 다음 달 직원들이 연출과 배우 등으로 직접 참여하는 시트콤을 제작해 방영한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 사내방송인 SBC는 임직원들이 극본과 연출, 배우 등 모든 분야에 직접 참여하는 시트콤을 방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노래 경연대회 ‘슈퍼스타 S’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엔 시트콤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임직원 참여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삼성 측은 “시트콤을 제작하는 것은 올해로 3회째이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시트콤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참여 임직원에게는 놀거리와 꿈에 대한 열정을 제공하고, 시청하는 임직원에게는 재미를 제공할 수 있어 직원 참여형 드라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BC는 이미 지난달 마이싱글 게시판에 시트콤 제작단 모집 공고를 내고, 남녀 주연 등 배우들과 작가 등 스태프들을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실제 드라마 촬영처럼 영화감독과 PD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연기 등을 테스트해 탈락 여부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직원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합숙캠프에 참여, 시트콤 주제 선정과 대본작업 등을 거친 뒤 29일부터 이틀간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룹 측은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현장 오디션 과정과 배우 캐스팅 등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시트콤 제작단’을 4회에 걸쳐 방영하고 다음 달 10일과 17일 ‘우리가 꿈꾸는 삼성’을 주제로 만들어진 최종 시트콤을 1, 2부로 나눠 방송한다는 복안이다. 한 관계자는 “슈퍼스타S에서도 확인했듯이 임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이 기대 이상”이라면서 “앞으로도 직원 참여형 이벤트를 꾸준히 기획, 직원들이 숨은 끼와 열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영화프리뷰] ‘어브덕션’

    [영화프리뷰] ‘어브덕션’

    언제나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 한 여인이 고통스럽게 살해당하는 악몽은 잊을 만하면 꿈자리를 적신다. 여러모로 또래와 다른 고교생 네이슨은 학교 과제를 하기 위해 인터넷 실종자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웬걸, 거기에서 어린 시절 자신과 꼭 닮은 실종아동 사진을 발견한다. 같이 사는 이들이 친부모가 아니라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던 어느 밤, 의문의 사내들이 들이닥친다. 부모는 몰살당하고, 폭탄에 의해 집은 산산조각난다. 정체불명의 킬러들과 CIA의 추격을 동시에 받게 된 네이슨은 여자친구 캐런과 함께 필살의 탈출을 시도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시도 때도 없이 웃옷을 벗어젖히던 몸짱 늑대소년 테일러 로트너(왼쪽)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어브덕션’으로 찾아온다. 1992년생 로트너는 지난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 ‘브레이킹 던-1, 2부’와 ‘어브덕션’ 등 3편의 영화를 계약하면서 3350만 달러(약 386억원)를 벌었다. 할리우드 10대 스타 중 소득 1위. 그만큼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톰 크루즈와 맷 데이먼을 잇는 차세대 액션스타를 꿈꾸는 로트너는 가공할 운동 능력을 뽐낸다. 특수효과에 의지하지 않고 허들 선수처럼 장애물을 폴짝 뛰어넘고, 급경사의 유리천장을 훑고 다이빙을 한다. 고교생인 만큼 테크닉은 덜 영글었지만, 조각 몸매에서 뿜어내는 파워는 충분히 위협적이다. 캐런 역의 릴리 콜린스도 두고 볼 기대주다. 팝스타 필 콜린스의 딸이란 이유로 먼저 주목받았지만, 연기력 못지않은 외모로 아버지의 그늘이 필요 없음을 증명했다. 이른바 ‘다양성 영화’를 지향하는 필라멘트픽처스가 배급한 이 영화의 문제는 너무 뻔하고, 많이 본 이야기란 점. 네이슨이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채기까지의 50분 안팎은 심심하다. 이후 55분, 액션은 그럴듯한데 예측 가능한 장면과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의 연속이다. 기관에 의해 조작된 개인의 삶,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의 반격 등은 ‘본 시리즈’ 등을 통해 충분히 봤다. 1991년 ‘보이즈 앤 후드’를 통해 최연소(당시 23세)로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 후보로 올랐던 존 싱글턴 감독이기에 더 실망스럽다. 로트너의 팬이라면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기획된 작품인 만큼 ‘애교’로 볼 여지는 있다. 마지막에 네이슨은 여자친구에게 “첫 데이트치고는 스릴 넘치지 않았어?”라고 묻는다. ‘첫 데이트치고는’에 방점을 찍고 들어달라는 뉘앙스로 들린다. 29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3일 서울신문 STV·OBS·EBS]

    ●서울신문 STV 06:00 서울신문 STV 스페셜 LOVE 07:00 무한도전 09:00 과학수사대 KPSI 11:00 부자가 되는 비법 13:00 무한도전 15:00 시네마 스토리 16:00 사랑과 전쟁 19:30 리얼스토리 터 21:30 미스터리 X파일 ●OBS 06:00 생방송 OBS 1, 2부 13:10 추석특선 OBS 시네마 ‘마파도’ 18:45 추석특집 ‘지구생존, 사막에서 길을 찾다 2부’ 19:45 OBS뉴스 M 20:20 오늘의 월드 뉴스 21:20 추석특집 독특한 연예뉴스 22:00 추석특집 ‘명불허전’ 23:00 추석특집 멜로다큐 ‘가족’ ●EBS 10:00 추석 특선 한국영화 ‘축제’ 14:10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한양의 뒷골목 15:30 추석 특선 애니메이션 ‘도라도라: 도라의 해적탐험’ 20:00 미션퀴즈 20:50 세계테마기행 21:50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라스팔마스의 꼬레아노’ 23:20 하나뿐인 지구
  • [9일 서울신문 STV·OBS·EBS]

    ●서울신문 STV 07:00 생활의 달인 09:00 특종수사대 안테나 14:30 부자가 되는 비법 16:00 생활의 달인 18:30 시네마 스토리 19:30 TV 쏙 서울신문 21:30 샴페인 23:30 별순검 01:00 천일야화 02:00 생활의 달인 ●OBS 06:00 생방송 OBS 1, 2부 08:55 2011 MLB 클리블랜드:시카고 W 13:10 전격 TV소환 14:40 즐거운 학교 17:10 군대재발견 17:40 으라차차 우리동네 19:45 OBS 뉴스 M 21:30 독특한 연예뉴스 22:00 인간대자연 ‘극한에서 살아남기’ 23:00 전기현의 씨네뮤직 ●EBS 06:30 성공 재취업 10:00 최고의 요리비결 10:30 60분 부모 15:30 수학특공대 우미주미 17:00 치로의 클래식 동요 18:00 꾸러기 천사들 18:30 한국사 시간여행 19:50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 20:50 세계의 아이들 21:30 낭만한국 22:40 세대여행
  • 檢, 민노·진보신당 기소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연말 정치자금 세액공제사업을 가장해 기업 노동조합으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아 온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이례적으로 기소하면서 이들 정당은 물론 후원금을 낸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2부는 10일 기업 노조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오모(52) 민노당 전 사무총장, 이모 진보신당 전 사무총장 및 김모 전 살림실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들 정당에 500만원 이상의 불법 후원금을 낸 H기업 노조 등 17개 노조 관계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민노당은 2008년 12월부터 1년간 60개 노조에서 불법 후원금 7억 4000여만원을, 진보신당은 같은 기간 10개 노조에서 불법 후원금 1억 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조원이 후원 당원으로서 연말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연초에 세액공제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노조별로 최고 1억원의 불법 후원금을 걷어 정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정된 정치자금법은 당원의 정상적인 당비 납부를 제외하고, 법인과 단체의 과도한 영향력 행사를 막기 위해 정치자금 기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기소하고 불법으로 수수한 자금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라며 “과거에도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등 정당을 6차례 기소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신종대 검사장)는 전국 검찰청이 민주노동당 등에 불법 후원금을 낸 혐의 등으로 교사 1352명과 공무원 295명 등 모두 164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노당에 가입해 매달 5000~2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민노당과 열린우리당에 가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부산지검 동부지청 윤태중(33) 검사도 포함됐다. 최재헌·안석기자 goseoul@seoul.co.kr
  • ‘플라잉 레슨’ 통해 공연기획자로 변신한 발레리나 김세연

    ‘플라잉 레슨’ 통해 공연기획자로 변신한 발레리나 김세연

    ●임혜경·김지영과 함께 출연 “각기 다른 무대에 서다 보면 언제 한번 같이 무대에 서 보나, 하는 바람 같은 게 있어요. 갈라쇼 때 만나기는 하지만 잠깐이거든요. 그런데 컨템포러리(현대) 작품을 하면 아무래도 오랫동안 같이 부대끼고 함께할 수 있죠. 그래서 이런 걸 해보자고 했을 때 다들 너무 좋아했어요.” 현대무용 공연 ‘플라잉 레슨’(Flying Lesson) 준비에 한창인 발레리나 김세연(32)을 지난 1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연습실에서 만났다. 김세연은 ‘플라잉 레슨’에 출연하는 무용수이다. 동시에 공연 기획자이기도 하다. 그의 합동 공연 제안을 맨 먼저 흔쾌히 받아들인 이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임혜경(40)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원장과 김지영(33)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역 조셉 바르가 등 3명의 발레리노도 가세했다. ●작품 선별·프로듀서役까지 감당 키네틱 설치작품을 한 미술가 조민상과 패션디자이너 이재환도 끌어들였다. 조명, 패션이 완벽하게 결합한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에서다. 1, 2부로 나눠서 각각 4작품, 2작품씩 6개 작품을 1시간 30분에 걸쳐 펼친다. 김세연은 작품 선별에도 관여했다. LIG문화재단의 ‘2011 앞서가는 젊은 예술인 초청 특별기획 프로그램’ 후원도 얻어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다. 프로듀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 셈. 당사자는 고개를 젓는다. “프로듀서까지 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우연히 기회가 닿았을 뿐이에요. 때마침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든든한 분들도 만났고…” 1990년 말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까지 올라섰던 김세연은 2004년 훌쩍 미국 보스턴발레단으로 떠났다. 좀 더 다양한 세계를 접해보기 위해서다. 이후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옮겼다. “한국에선 큰 무대 몇 번 외엔 기회가 잘 없지만, 해외에서는 고전에서 컨템포러리까지 번갈아가며 공연이 쭉 이어집니다. 다양한 역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어요.” ●개그맨 김영철도 참여 국내 팬들도 고전발레에 많이 치우쳐 있어 아쉽다는 말도 했다. “아무래도 현대무용을 좀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고전 무용이 관객에게 작품을 던져준다면, 컨템포러리는 관객과 작품을 공유합니다. 그러니 절대 부담 안 가져도 돼요.” 그래도 ‘평범한’ 관객 처지에서는 부담된다. 6개 작품 가운데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을 꼽아달라고 하자 “전부 다”라며 웃더니 ‘발레 101’을 예로 든다. “개그맨 김영철씨를 섭외했어요. 김영철씨가 지시를 내리면 그에 맞춰서 무용수가 춤을 춥니다. 발레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과 움직임을 다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공연은 오는 22~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1만~7만원. (02)580-123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관광객도 현지인도 즐거운 ‘공정여행’

    관광객도 현지인도 즐거운 ‘공정여행’

    여행이란 이런저런 경관을 감상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사진도 찍는, 즐거운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행을 할 때마다 숱한 사람들의 도움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내가 편해지는 만큼 그들이 불편해질 수 있고, 내가 얻는 만큼 그들이 빼앗길 수 있다는 자각이다. 그걸 돌이켜 보자는 것이 바로 공정여행이다. EBS 다큐프라임은 4~5일 오후 9시 50분 ‘우리의 여행이 말하지 않는 것들’ 1·2부에서 공정여행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인터넷 공모를 통해 참여할 세 팀을 만들었다. 대학생 김민영씨는 네팔로, 직장인 오온누리씨는 필리핀과 태국으로, 주부 이순정씨와 딸 은지양은 캄보디아로 떠났다. 네팔은 높은 산들이 즐비한 곳이다. 산을 사랑한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려든다. 이들은 온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값비싼 방한복과 등산화로 중무장하지만, 정작 장비를 함께 짊어진 네팔 주민들은 티셔츠에 슬리퍼 바람이다. 그것도 엄청난 짐을 지고 말이다. 이게 과연 온당한 일일까라는 질문이 사라지지 않는다. 최근 들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가의 장비 대여업체가 생겨나고 짐꾼의 인권을 보호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한다. 그들의 입에서 나온 얘기를 들어본다. 필리핀 세부도 마찬가지. 휴양지로 유명한 이 곳은 스트레스를 잊고 편히 쉬기 위해 가는 곳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관광객들이 쉬는 곳은 거대한 담벼락으로 차단되어 있다. 담벼락 너머에서는 필리핀 현지인들이 질 낮은 샤워시설에 허름한 수영복을 입고 바다를 즐긴다. 고급 리조트가 만들어낸 바다의 경계인 셈이다. 관광객이 늘면 경제가 좋아진다는 말만 철썩같이 믿었는데, 이제 바다를 빼앗긴 어부들은 청소 같은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고, 관광지 특유의 살인적 물가 때문에 먹고살기는 더 빠듯해진다. 관광객들이 뿌린 외화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태국의 코끼리 관광도 마찬가지다. 관광객들은 사람의 말을 척척 알아듣는 코끼리가 대견하고 훌륭해 보이지만, 코끼리들은 그 과정에서 살인적인 훈련을 견뎌내야 한다. 코끼리 쇼를 꼭 보지 않아도 코끼리와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캄보디아 여행을 위한 선택은 패키지 상품이었다. ‘최저가’가 아니라 ‘공정여행’ 패키지다. 최고급 리조트 대신 현지인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에어컨은 고사하고 샤워시설조차 없고 말도 잘 안 통하지만 아이들과 어울려 축구도 하고 집 앞 바나나와 망고를 따먹기도 하면서 함께 지냈다. 돈을 쓰는 사람도 재미있고, 그 돈을 챙기는 사람도 즐거운 만남. 그게 공정여행 패키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기도 첫 고위공무원 청렴도 평가

    경기도는 도청 소속 실·국장급(2~3급) 28명 전원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위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청렴도 평가는 행정1·2부지사와 실·국장급 5~6명, 과장급(4급) 이하 직원 13명 등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도청의 각종 위원회의 위원 및 업무관련 사회·시민단체 등으로 꾸려진 외부평가단 10여명이 실시한다. 평가 방식은 설문평가와 계량지표평가, 자기평가 등으로 이뤄지는데 ▲설문평가는 금품·향응 수수를 비롯한 위법사항, 부당한 업무지시, 직무관련 정보의 사적 이용, 도박·음주 등 사생활 문란 등 1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계량지표평가는 세금 체납 여부와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재산불성실 신고, 징계 유무 등 4개로 이뤄졌고 ▲자기평가는 본인들이 스스로 청렴도를 평가하도록 한 것이다. 도는 전문평가업체와 용역계약을 맺고 현재 내·외부 평가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나올 예정인 평가 결과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개인별 평가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도는 내년에 과장급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고위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처음”이라며 “이번 평가가 공직자에게 ‘청렴영생 부패즉사’ 정신으로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고 도정에 대한 신뢰를 증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민노총 ‘서버폐쇄’ 증거인멸죄 적용 검토

    기업 노조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부 1·2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검찰 수사에 대비해 서버를 폐쇄한 것과 관련, 증거인멸죄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기업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고의로 서버를 폐쇄한 게 아닌지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거인멸죄는 ‘사건과 관련된 제3자’를 위해 증거를 없애려 했을 때 적용되며, 민주노총의 경우 산하 노조의 후원금 제공을 계획·지시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서버 폐쇄의 구체적인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는 대로 민주노총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불법 후원금’ 제공 의혹 보험사 노조간부 줄소환

    노동조합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2부는 29일 소환 대상자 선별 작업을 끝내고 당사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 20일 압수수색을 벌인 LIG손해보험 노조의 김모 위원장에게 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위원장은 LIG손해보험 노조가 2009년 노조원들에게 10만원씩 걷어 1억여원의 불법 후원금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 전달했을 당시 노조에서 세액공제사업 담당 부위원장직을 맡았다. 검찰은 당시 LIG손해보험 노조가 당원이 아닌 노조원들에게서 세액공제사업 명목으로 돈을 걷어 두 정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상대로 후원금 조성 및 전달 경위를 추궁하고, 이 과정에서 노조 조합비를 다른 형태의 돈으로 위장해 후원금을 제공하거나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미등록 계좌로 정치자금을 입금했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정당 불법후원금’ 노조 100여곳 수사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발에 따라 기업 노조의 ‘불법 정당 후원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수사 대상으로 100여개의 노조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검찰 수사가 대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2부는 정당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며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LIG손해보험과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노조 사무실 2곳을 20일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회계장부와 후원금 영수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노조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에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 31조 등에 따르면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 선관위는 이들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고발했으며, 검찰은 상당 기간 내사를 거쳐 혐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물증이 확보되는 대로 노조원 등을 차례로 소환,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들 노조 외에도 100여개의 기업 노조를 함께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된 기업 노조 압수수색은 처음”이라며 “고발된 노조들의 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들 노조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과 관계자 줄소환 등 향후 대대적인 수사가 예고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경제스페셜(OBS 토요일 오전 6시 55분) 경영 악화로 인한 20억원 적자에서 연매출 100% 증가라는 성장가도를 달리며, 1000억원대 매출 신화를 창조한 패자 부활전이 시작된다.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며 화려하게 부활한 주식회사 ‘제닉’의 유현오 대표가 출연하여 젊은 날의 방황과 불사조처럼 시련을 이겨 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민화(왼쪽) 카이스트 초빙교수와 김원경(오른쪽)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10시 10분) 시청자와 함께하는 첫 번째 이야기. ‘꿈을 찾아 떠난 여행, 스페인’ 편으로 부모의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어릴 때부터 보육시설에서 함께 자란 중학교 두 남학생이 사회복지사와 여행을 떠난다. 세계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나라에서 역사와 전통이 빚은 문화를 만난다.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영호와 함께 큰아버지를 만나러 간 윤희는 그동안의 그리움에 눈물을 쏟고 만다. 우진은 윤희가 계속 마음에 걸려 큰집 앞을 서성이다 자기를 보고 숨은 윤희를 본다. 한편, 남자친구에게 바람맞고 초라하게 길거리에 서 있는 명희 앞에 오픈카를 타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난 철수가 안부를 묻자 명희는 당황한다. ●반짝반짝 빛나는(MBC 토요일 밤 8시 40분) 승준의 어머니는 금란에게 자신이 마음에 든다면 승준과 결혼시켜 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승준 어머니는 승준을 불러 금란을 집에 데려다 주라며, 앞으로 정원과는 거리를 두라고 말한다. 한편, 출판사를 정원에게 물려준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상한 상원은 출판사를 담보로 승준 어머니에게 돈을 빌리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0분) 1992년 3월 31일 시작한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800회를 맞았다. 800회 특집 3부작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아직도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 등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가슴 아프게 했던 1990년대의 미제 사건 파일을 다시 펼쳐 추적한다. ●완벽한 스파이(KBS2 일요일 밤 11시 15분) 북한 보위부 내 서열 7위인 이문옥이 정권 계승 과정에서 실각한다. 숙청을 피해 남한에 내려온 이문옥은 미국 중앙정보부(CIA) 한국지부 요원들과 접선한다. 이문옥은 10년 전 미국에 포섭되어 첩자로 일해 왔다. 지난 10년 간 북한 곳곳에 자신의 조직도 만들었다. 그 명단을 CIA에 넘기고 미국으로 망명할 계획인데…. ●창사 50주년 나눔 프로젝트 ‘비움과 나눔’ 1, 2부(MBC 일요일 낮 12시 10분) 가수 이현우, 아나운서 최윤영의 진행으로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무소유, 비움과 나눔 축제’는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 속의 비움과 나눔을 실천하자는 내용. 가수 태진아, 마야, 이현우, 노브레인, 박상민 등이 함께한다. 연중 계속되는 프로젝트다.
  • 발레에서 막춤까지 총출동

    발레에서 막춤까지 총출동

    오는 29일 서울, 인천, 광주, 부산 4개 도시에서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 세계 춤의 날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수 전 문화체육부 장관·김혜식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명예회장)가 춤의 날에 맞춰 준비한 행사다. 발레에서 막춤까지 모든 춤이 총출동한다. ‘세계 춤의 날’은 오늘날의 발레 체계를 확립한 프랑스 무용가 겸 안무가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의 생일인 4월 29일을 기념해 1982년 제정됐다. 이 날에 맞춰 세계 110여개국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춤 관련 단체가 총 망라되어 여는 첫 대회다. 김명회 한국발레협회 부회장은 “세계 춤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는 한국에서도 1980년대부터 간헐적으로 열렸으나 부정기적이었고 참여단체에 따라 성격이 많이 바뀌기도 한 만큼 진짜 춤의 날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일단 ‘시작’에 의미를 두고, 내년부터는 소도시까지 모두 참가하는 전국적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행사 슬로건은 ‘발레에서 시골 아주머니들의 관광버스춤, 배불뚝이 아저씨들의 막춤까지’다. 춤 하면 흔히 따라붙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는 물론, 일반인들이 절로 흥에 겨워 추는 춤까지 모든 춤을 무대 위에 올릴 계획이다. 29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선희 발레단, 아르떼 플라멩코 공연 등 기성 프로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관객, 길 가는 시민 모두에게 춤 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수 위원장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와 막춤을 춰서 화제를 모았던 김동호 당시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막춤의 대표선수로 특별초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선발된 10쌍의 ‘엄마와 딸’ 팀도 참가, 각각 모녀의 사연을 담은 춤을 선보인다. 사연을 응모한 사람들 가운데 10개팀을 뽑아 프로 안무가가 사연에 맞게 춤 동작을 지도했다. 서울 방배동 두리춤터, 개포동 M극장,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서도 축하공연이 열린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조직위 홈페이지(www.dancedaykorea.org) 참조. (02)3216-118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열린세상] 참된 감동은 세대를 넘는다/ 김종회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열린세상] 참된 감동은 세대를 넘는다/ 김종회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너무 큰 사랑은 꼭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 깨닫나 봐요.’ 한 시대를 풍미한 여자 가수가 아직 젊은 날에 생명을 다하며 남긴 편지의 한 토막이다. 그의 이름은 최여주, 상대방 남자는 한상훈. 그러나 이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작품 속 상황이다. 강현우라는 또 다른 남자와의 삼각관계 속에서 사랑과 이별을 테마로 1, 2부에 걸쳐 무려 31개의 노래를 소화한 무대였다. 주크박스라는 장르는 어느 특정한 뮤지션이나 특정한 시대를 담은 노래들을 중심으로 하나의 주제에 중점을 두고 드라마타이즈한 뮤지컬을 말한다. 이 무대의 실제 주인공은 ‘옛사랑’이나 ‘이별이야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리고 2년 전에 40대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작곡가 이영훈이다. 애절한 사랑이야기의 스토리라인에는 당연히 픽션이 부가될 수밖에 없었겠으나 주제를 따라 흐르는 음악은 맨얼굴 그대로이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면 자기도 행복한 거 아닌가.’라는 대사가 말하듯이 일생을 걸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단 한번의 고백도 없이 내밀하고 슬픈 사랑을 가꾼 남자의 노래이다. 1980년대 정치적 폭압의 시대, 메마른 가슴에 감수성의 선율을 선사한 이영훈 작곡의 노래는 주로 가수 이문세가 불렀다. 그렇다면 그 노래에 익숙한 세대는 40대 이후 50대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연일 객석을 메운 관객의 다수는 40대 이전 30대가 훨씬 더 많았다. 이 작곡가의 노래가 새로운 세대에 연접되도록 리메이크된 게 많기도 했으나 이 추억의 노래들로 꾸며진 무대 상황은 참된 감동에 세대 구분이 없다는 사실을 웅변으로 증명했다. 이 뮤지컬이 진실하고 가슴 아픈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 주크박스 뮤지컬의 특성상 일정한 패턴의 노래에 무대가 묶여 있는 형국이므로 매우 드라마틱하고 박진감 있는 서사적 전개를 요구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실제로 1부에서는 정치적 압제에 저항하는 운동권 삽화가 효율적으로 도입되었으나, 2부는 거기서 더 발전한 도약이 없었다. 다만 공연이 끝난 뒤 출연진이 역동적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은 그간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만큼 좋았다. 또 하나 이 뮤지컬이 철저하게 이영훈 작곡가에게 바쳐졌다는 점에서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출연자들은 검은 예복 차림으로 무대 위의 노쇠한 작곡가에게 존경을 표했다. 경사진 플로어 장치 양 옆으로 등장한 두 대의 피아노와 간략한 무대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해 보여주고, 도시적 미감의 변화하는 세트를 영상으로 커버한 연출은 효율적으로 주제의식을 부양했다. 그러나 한 무대 위에서 두 시점이 수시로 교차하다 보니 지나치게 방백 효과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단처도 보였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시대는 기실 감동이 증발해 버린 세태에 침식되어 있다. 드물게 아름다운 일을 만나도 사람들은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고 각박한 잣대를 거두지 않는다. ‘광화문 연가’와 같은 초연의 창작 뮤지컬이 예매사이트 1위를 달리는 것은, 그리고 노소가 함께 그 통속적인 연가에 크게 반응한 것은, 우리 가슴 속에 잠복해 있는 선량한 감동을 어떤 통로와 방식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시사한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 내용의 진실성, 그리고 그것을 잘 표현하는 형식의 효율성이다. 이 작품 이후에 우리가 전설적 그룹 아바의 노래로 구성된 ‘맘마미아’와 같은 세계적 대작을 만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프랑스 근대 시인이자 철학자였던 G 바슐라르는 ‘몽상의 시학’에서 새 세대가 옛 세대를 깨우고 옛 세대는 새 세대 속에 다시 살아난다고 적었다. 1980년대의 격렬하면서도 쓸쓸한 삶을 살았던 세대가 21세기의 젊은 세대 가운데서 과거의 자화상과 오늘의 공감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무대의 공로이다. 예술에 있어 시공간의 분계를 넘어 세월의 풍화를 이기며 고유한 가치를 갖는 작품을 고전이라 부른다. 이 작품을 계기로 이제 한국에서도 시(時)의 고금과 양(洋)의 동서를 넘어서는 창작 뮤지컬이 나왔으면 한다.
  • “콘텐츠 관련예산 확대” 목소리 높아

    “영화인에 대한 지위, 복지 등에 대한 법안들이 졸속적으로 입법되지 않았나.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이 영화계를 떠나지 않게 해달라.”(장원석 영화제작자) “한류는 격려하되 비주류도 지원하라.”(임진모 음악평론가) ●각계의견 4시간 동안 쏟아져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현장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 풍속도가 펼쳐졌다. 천편일률적인 업무 보고 대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들이 쏟아졌던 것. 문화부는 10일 서울 구로동 동우애니메이션 사옥에서 ‘20 11 콘텐츠 정책 대국민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문화부 청사에서 갖는 기존 업무보고를 지양하고 현장에서 업계, 학계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정 장관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1, 2부로 나뉘어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점심을 샌드위치로 대신한 채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목소리는 콘텐츠 관련 예산 확대에 쏠렸다. 최용석 빅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우리는 콘텐츠 시장 자체가 없고, 자본과 전문인력도 없다.”며 “영화 ‘라푼젤’ 캐릭터 하나 만드는 데 3000억원 들었다. 문화부의 콘텐츠 관련 1년 예산과 맞먹는다. 이제부터라도 걸맞은 재원을 확보하라.”고 질타했다. 김영두 동우애니메이션 대표도 “3개 방송사에서 해마다 돈을 걷어 5년만 콘텐츠 산업에 지원해 보라. 당장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영화인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절규’도 이어졌다. 영화제작자 장원석씨는 “영화제작사의 기획개발비가 없어지면서 대다수 영화인들은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돈을 받고 있다.”며 열악한 현실을 토로했고 최종화 조명감독도 “영화인들에 대한 처우가 진작 개선됐으면 고 최고은 작가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없었을 것이다. 동료들이 한줌 재가 되고 마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화부의 리더십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김영철 지원콘텐츠 대표는 “다른 산업과 달리 문화관련 산업만 유독 (대기업과)동반성장 기획 단계부터 배제되고 있다. 문화부에서 적극 챙겨달라.”고 주문했고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음악제작자협회 등을 한국에 유치해 한·중·일 단일화 마켓을 형성하는 데 문화부가 앞장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장관 “故 최씨 일 대단히 유감” 정 장관은 맺음말을 통해 “콘텐츠 강국을 자처하는 한국에서 고 최고은씨 같은 사태가 빚어져 위정자의 한 사람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스태프진에 대한 처우 개선 없이는 영화 산업 발전도 없다. 문화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1000만 관객을 목표로 영화를 만드니 오히려 영화산업이 적자가 되는 역설이 생겼다.”며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동남아 시장을 우리 시장화 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모색하는 한편 각종 규제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화가 홀대받고 있다.”는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의 지적에 대해 “예산이 뒷받침 되는 범위에서 KTV(한국정책방송)의 황금시간대에 우리 만화영화가 방송될 수 있도록 당장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새벽 2시 강남 ‘호빠’선 무슨 일이…] “누나, ‘민짜’ 원해? 있기야 있지”… 여성 탈선 ‘무법지대’

    [새벽 2시 강남 ‘호빠’선 무슨 일이…] “누나, ‘민짜’ 원해? 있기야 있지”… 여성 탈선 ‘무법지대’

    지난달 말 서울 논현동 유흥가. 새벽 2시 무렵 우성아파트 사거리 일대를 지나 한쪽 골목으로 들어서자 현란하게 네온사인을 밝힌 유흥주점이 줄지어 나타났다. 이 중에서 룸살롱과 호스트바가 ‘1, 2부 형식’(저녁에는 룸살롱, 새벽에는 호스트바)으로 운영된다는 K업소를 찾았다. 내부로 들어서자 문 열린 객실 틈으로 40대 중년 남성들과 업소 아가씨들이 섞여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옆방에서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앳된 남성들이 30~40대 여성들에게 입으로 안주를 먹여 주거나 윗옷을 벗고 춤을 추는 등 낯뜨거운 광경이 펼쳐졌다. 같은 공간에 남녀 접대부들이 섞여 있는 모습이 낯설었다. 이 가게의 1부 영업을 관리한다는 한 실장은 “1, 2부를 확실히 구분지어 영업한다. 업소 아가씨들이 남성 접대부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겨 그만두는 일이 잦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팁은 시간당 3만원 안팎 이곳에서는 양주 한병에 기본 18만원을 내야 한다. 고급 호스트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일부 주부들과 회사원 사이에 ‘부담 없이 놀기 좋은 장소’란 입소문이 난 곳이다. 5분 남짓 기다리자 ‘모델’, ‘보이’ 등으로 불리는 ‘박스’(10명 안팎의 호스트들로 꾸려진 팀)가 일렬로 들어왔다. ‘선수’(호스트를 지칭하는 은어)들은 업소에 상주하지 않고 손님이 찾을 경우 다른 곳에서 대기하다가 전화를 받고 오는 일명 ‘보도’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남성 호스트에게 지불되는 팁은 시간당 3만원. 비교적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오후 9시 이후에는 주부와 회사원, 새벽에는 여대생부터 유흥업소 종사자들까지 다양한 부류의 여성들이 찾는다고 했다. 선수들 가운데는 고교생 티를 벗지 못한 앳된 얼굴도 보였다. “화끈한 준이에요.”, “끝나게 노는 현우예요.” 이런 투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두 명을 ‘초이스’한 뒤 이야기를 나눴다. “더 어린 친구는 없나?” “누나 ‘민짜’(미성년) 좋아해? 있기야 있지. 아까 두 번째 애도 올해 수능 봤어.” 4년째 호스트 생활을 하고 있다는 20대 남성 A씨는 “미성년자는 주로 업소보다 보도에 많다.”면서 “간혹 여자 손님 중에 미성년자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른바 ‘2차’가 가능한지 물었다. “에이, 알면서…. 누나가 맘에 들어 해서 좋아. 근데 이게 시간당 계산되는 거라서….” ●일부 룸안에서 즉석 성매매까지 한 20대 선수는 눈치를 살피며 말꼬리를 흐렸다. 2차 비용에 대한 이야기인 듯싶어 “50만원 정도면 어때?”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간혹 룸 안에서 즉석 성매매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경찰 단속이 뜨면 내가 웨이터라고 말하거나 누나랑 아는 사이라고 하면 돼.”라며 손님으로 가장한 취재진을 안심시켰다. 한참을 ‘놀다’ 일어서려는 취재진에게 한 선수가 투정 부리듯 말했다. “누나, 단속은 걱정 안 해도 돼요. 다 방법이 있어요.” 백민경·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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